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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개혁특위 발족… 野와 소통” 윤재옥 첫 회의 일성 ‘정책·협치’

    “노동개혁특위 발족… 野와 소통” 윤재옥 첫 회의 일성 ‘정책·협치’

    내년 총선까지 원내지도부를 이끄는 중책을 맡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취임 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정책 역량 강화’와 ‘협치’에 방점을 둔 운영 비전을 밝혔다. 노동개혁특별위원회 발족과 당정 협의 강화 등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대화와 협상을 우선하는 대야 협상 전략을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동개혁특위 설립과 관련해 노동개혁의 시급성을 거론했다. 그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임금체계 확립 등 노동시장 선진화는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로,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회의에서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방안을 골자로 한 ‘노조법 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하며 보조를 맞췄다. 그는 “국가 과제인 노동개혁을 위해 대규모 노조 및 양대 노총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개혁에 더해 윤 원내대표는 향후 각종 정책 현안에 있어 당과 정부,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정책 논의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야 협상 전략과 관련해 ‘정치 복원’을 기준으로 꼽으며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보니 정치 복원에 대한 의지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싸울 땐 싸우겠지만 투쟁과 갈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진 잇따른 ‘설화 논란’을 감안한 듯 “지지층만 바라보는 극단적 언행이 난무해 국민들이 정치에 등을 돌리고 정치 불신이 갈수록 높아졌다”며 “정책 중심의 원내 운영과 합리적 메시지를 통해 당과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같은 날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는 “협치를 강조하신 만큼 정의당과도 ‘정례 정책협의 테이블’을 여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고, 윤 원내대표는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시간 나는 대로 소통하고 논의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 윤재옥, 첫 회의 일성으로 ‘정책·협치’…노동개혁특위 발족

    윤재옥, 첫 회의 일성으로 ‘정책·협치’…노동개혁특위 발족

    내년 총선까지 원내지도부를 이끄는 중책을 맡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취임 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정책 역량 강화’와 ‘협치’에 방점을 둔 앞으로의 운영 비전을 밝혔다. 노동개혁특별위원회 발족과 당정협의 강화 등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대화와 협상을 우선하는 대야 협상 전략을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동개혁특위 설립과 관련, 노동개혁의 시급성을 거론했다. 그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임금체계 확립 등 노동시장 선진화는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로,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회의에서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방안을 골자로 한 ‘노조법 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하며 보조를 맞췄다. 그는 “국가 과제인 노동개혁을 위해 대규모 노조 및 양대노총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개혁에 더해 윤 원내대표는 향후 각종 정책 현안에 있어 당과 정부, 민간단체가 함께 하는 정책 논의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는 “상임위별 정책협의체를 구축해 정책의 ‘품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대야 협상 전략으로 윤 원내대표는 ‘정치 복원’을 기준으로 꼽으며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보니 정치복원에 대한 의지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싸울 땐 싸우겠지만, 투쟁과 갈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진 잇따른 ‘설화 논란’을 감안한 듯 “지지층만 바라보는 극단적 언행이 난무해 국민들이 정치에 등을 돌리고 정치 불신이 갈수록 높아졌다”며 “정책 중심의 원내 운영과 합리적 메시지를 통해 당과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같은 날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는 “협치를 강조하신 만큼 정의당과도 ‘정례 정책협의 테이블’을 여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요청했고, 윤 원내대표는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시간 나는 대로 소통하고 논의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 윷놀이하다 방화 살인한 60대, 사망자 명의 2억대 생명보험 가입

    윷놀이하다 방화 살인한 60대, 사망자 명의 2억대 생명보험 가입

    돈내기 윷놀이를 하던중 지인의 몸에 불을 질러 살해한 남성이 자신을 수급자로 지정해 사망자 이름으로 2억원대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망 보험금을 노린 계획 살인 여부를 규명 중인 전남 고흥경찰서는 11일 살인 혐의로 입건한 A(62)씨에 대해 검찰에서 반려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A씨는 지난해 11월 4일 전남 고흥군 녹동 한 마을의 사랑방 구실을 하는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동네 선후배 관계인 B(71)씨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6명이 내기 윷놀이를 했지만 A씨가 순식간에 불을 질러 이를 제지하지 못했다. 일행들은 119에 신고하지 않고 불에 탄 B씨를 자신들의 승용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중환자실에서 4개월 동안 치료를 받다 지난달 20일 패혈증으로 숨졌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내기 윷놀이로 돈을 딴 B씨가 자리를 뜨려 하자 다툼이 벌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한 직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 보완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이웃에 사는 B씨에게 생명보험을 가입시키고, 2억원 상당인 상해사망 보험금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한 경위를 파악했다. B씨는 이혼한 아내와 자녀 등 가족과 별다른 교류나 왕래 없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담뱃불을 붙이던 중 실수로 불이 붙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그린벨트에 창고·주차장… 경기도 불법행위 2배 ‘껑충’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의 불법행위가 갈수록 늘고 있다. 경기도는 그린벨트에서 불법 건축행위를 하거나 토지를 허가 없이 다른 용도로 불법 사용하다가 적발된 건수가 2018년 2248건에서 지난해 5000건으로 2.3배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시군별 불법행위 적발 건수는 고양시가 26.3%인 13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양주시 1182건, 하남시 303건, 의왕시 284건, 화성시 270건, 양주시 206건, 안성시 194건, 수원시 176건, 광주시 171건 순으로 집계됐다. 경미한 건축법 위반 등 ‘생활형’ 불법행위가 많았지만 규모가 큰 ‘기업형’도 여전했다. 고양시에서는 A씨가 덕양구 일대 잡종지에 118개의 컨테이너를 쌓아 놓고 1개당 월 16만~20만원의 임대료를 받으며 창고 임대업을 해 오다 적발됐다. A씨가 지난 1년간 챙긴 부당이득은 2억 2000만~2억 8000만원에 이른다. 덕양구 흥도동의 한 유명 고깃집은 허가받은 면적보다 4배 넓은 농지를 주차장으로 10여년째 사용 중이지만 단속된 적이 없다. 화성시에서는 B씨가 2018년 임야 9200㎡를 벌채한 후 공작물을 설치했다가 적발됐고, 남양주시에서는 C씨가 지난해 3월 동식물 관련 시설로 996㎡를 허가받은 후 물류창고로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불법행위를 적발해도 원상 복구율은 매우 낮다. 지난해 적발된 5000건 중 원상 복구된 사례는 지난달 현재 2148건으로 42.9%에 불과하다. 지자체가 불법행위를 적발하면 원상 복구 등 시정명령을 내리고 기한 내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거나 고발 조치하지만 ‘버티기’를 하는 경우도 많아서다. 경기도는 지난해 132억 9553만원(1850건)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으나 이 가운데 100억 3271만원(693건)은 납부되지 않고 있다. 이같이 그린벨트에서 불법행위가 느는 것은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땅값이 저렴한 그린벨트에 신도시를 잇달아 조성하면서 주민의 준법 및 보전 의식이 약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드론 등 첨단 장비로 적발률이 높아지고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를 이용한 신고가 일반화된 영향도 있다.
  • 반도체 등 초격차 사업 ‘R&D 드림팀’ 2030년 13.5조 지원

    반도체 등 초격차 사업 ‘R&D 드림팀’ 2030년 13.5조 지원

    정부가 반도체 등 11대 핵심투자 분야에서 40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선정해 2027년까지 6조 2000억원, 2030년까지 13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프로젝트들에 신규 R&D 예산의 70%를 투입하는 동시에 민간 기업에 프로젝트를 주도할 권한을 줄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이런 내용의 ‘산업대전환 초격차 프로젝트’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차, 포스코, LG이노텍, CJ제일제당, 유진로봇, LX세미콘, 엘앤에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9개 기업 CTO가 참석했다. 또 전략기획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4개 전문기관장이 함께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대전환 초격차 프로젝트는 ▲민관이 함께 분야별로 명확한 목표와 투자 방향을 정해 집중 투자 ▲최고 시장·산업 전문가에게 프로젝트의 실질적 운영권한 부여 ▲혁신역량이 뛰어난 기관이 참여해 프로젝트의 목표를 책임지고 달성할 수 있도록 대형 임무지향 과제 방식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3가지 방향에서 기존 기술 R&D와 차별점을 지닌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 같은 방향을 정하게 된 배경에는 그간 정부의 R&D 투자 방향성이 불분명해 시류에 편승하는 사업과 과제가 양산됐고, 역으로 기업의 요구사항(니즈)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자성이 깔려 있다. 40개 분야 중 반도체 분야에서는 3개 미션과 4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첨단 시스템반도체 강국 도약’을 목표로 모빌리티·에너지·가전용 화합물 전력반도체를 개발하고,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글로벌 톱10 후공정 기업 육성을 위한 1나노미터 이하 반도체 첨단패키징용 핵심기반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미션을 세웠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방향을 잡고 혁신역량이 가장 뛰어난 드림팀을 구성해 임팩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R&D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챗GPT 때문에 내 직업이 없어진다고? 쳇!

    [최보기의 책보기] 챗GPT 때문에 내 직업이 없어진다고? 쳇!

    1993년 5월, 필자는 당시 국내 정보통신산업을 이끌던 시스템통합(SI) 대기업에 입사했다. 그해 12월 기획실에서 수립하는 <1994년 신사업계획서>에 미국의 아르파넷(ARPANET)을 거론하며 인터넷(Internet)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했다. 이메일과 PC통신, 팝업 등이 등장하면서 일상생활에 놀라운 변화를 주는가 싶더니 불과 몇 년도 지나지 않아 회사 이름에 ‘컴통텔’ 중 한 글자가 들어만 있으면 눈먼 투자금이 몰리는 벤처 광풍이 몰아쳤다. 2016년 3월, 세계 1등 프로바둑기사 이세돌과 딥러닝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가 맞붙은 세기의 대결에서 5전 1승 4패로 인간이 기계에 완패했다. 이를 지켜봤던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지켜보는 중이었다. 2023년 4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시대의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다루는 전문가 칼럼과 책도 막 쏟아져 나온다. 『뉴사피엔스 챗GPT』는 미래학(이명호)을 필두로 과학언론학(이규연), 전자통신(방준성), 에너지공학(부경호), 철학(박제윤), 정보사회학(김홍열), 경영학(박범철), 공학(이재은), 미래교육(박병기), 미래전략(윤기영), 로봇(배영재), 정치학(조상근), 글로벌미래교육(조용호) 등 여러 분야 전문가(박사)들이 기대와 우려를 <챗GPT 개론>마냥 폭넓게 다뤘다. 아직은 챗GPT가 ‘구라가 심하고, 뻔뻔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인터넷 등장 때 겪었듯이 정보통신(ICT) 분야 기술은 산술급수가 아니라 기하급수로 폭발하므로 장차 닥칠 챗GPT의 충격에 자신의 미래를 대비할 개념 장착에 안성맞춤이다. “우리는 ChatGPT에 모든 것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한 가지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ChatGPT는 인터넷 등장 이후 인간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고 호모 사피엔스와 가장 유사한 지능 체계다. 인공지능 진화의 마지막 단계로 성숙한 사피엔스의 다른 형태, 뉴사피엔스의 등장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뉴사피엔스 진화의 끝은 현재로서는 예측할 수 없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뉴사피엔스와 공존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찾아야 하는 것뿐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 초입에 들어섰다.” (미래학회 김홍열 박사) 책 만들고 팔기, 디지털 아트 디자인, 작사 작곡, 시 쓰기, 프레젠테이션 PPT, 자연스러운 사람 목소리 생성, 비디오 제작, 프로그램 자동 코딩, 복잡한 수식표 자동 작성, 홈페이지 만들기, 블로그 만들기, 제품 디자인과 광고 카피는 시작에 불과하다. 법조계, 의약업계, 문화예술계, 건축, 경영 등 인류생활 전반을 덮치는 챗지피티의 공습(?)경보가 귓전을 마구 때리는 중인데 아직 안 들린다면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엊그제는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문서 글쓰기 특강을 하는 필자에게 어느 대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챗GPT를 이용해 리포트를 작성하게 해봤더니 상당한 수준의 초고가 즉시 완성되더라. 글쓰기 가르칠 일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다른 일을 개척하라”는 충고를 했다. 필자는 “챗GPT가 아래 대화의 각 문장 차이까지 인식한 결과를 내놓게 된다면 그때는 고향 섬에 내려가 생선을 팔겠노라”고 답했다. 글쓰기에는 제아무리 똑똑한 인공지능이라도 어찌 해볼 수 없는 ‘사피엔스의 그 무엇’이 있다. 갑) 뭐 해? 을) 자. 갑) 자? 을) 자! 갑) 자~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포토多이슈] 마약 및 총기류 동시밀수, 국내 최초 적발

    [포토多이슈] 마약 및 총기류 동시밀수, 국내 최초 적발

    - 필로폰 3.2kg 및 콜트 45구경 권총‧실탄 LA에서 밀수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 신준호)은’22. 9. 9. 미국으로부터 이삿짐으로 위장하여 필로폰 및 총기류를 국내로 들여온 마약 및 총기 밀수사범을 검거 구속 기소 하였다.피고인은 미국 LA 마약판매상으로, 시가 약 8억원 상당의 필로폰 3.2kg(10만명 동시 투약분)을 밀수해 국내에서 유통시키고자 시도하였고, - 45구경 권총 1정, 실탄 50발과 모의권총 6정(가스발사식)도 함께 밀수하여, 그 중 모의권총 6정은 주거지 소파 테이블에 전시까지 하였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미국 DEA(마약단속국)와의 긴밀한 공조로, 세관・경찰의 협조에 따른 신속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국내 최초로 총기류까지 밀수한 마약사범을 적발하고, 필로폰과 총기류의 국내유통을 사전차단하였다.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 신준호)은 브리핑에서 마약범죄가 날로 지능화・흉포화되면서 총기까지 함께 밀수되는 지경에 이른 상황에 대하여,「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보다 강화된 단속과 처벌을 통해 동종, 유사범행을 원천 차단하겠고 강한 의지를 표명 했다.최근 불특정 청소년을 상대로 마약류를 마시게 하는 신종 범죄가 적발되는 등 마약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자 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교육부·식품의약품안전처·서울시는 10일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마약 범죄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마약 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마약 범죄 특별수사본부’(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PO 직행 실패 르브론,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기사회생할까

    PO 직행 실패 르브론,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기사회생할까

    10일(한국시간) 2022~2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이 동시에 열린 최종전 15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왕좌를 향한 봄 농구가 펼쳐진다. 플레이오프(PO) 막차 탑승을 위해 양대 콘퍼런스 7~10위 팀이 12~15일 펼치는 플레이 인-토너먼트가 그 시작이다. 16일부터는 PO 1라운드가 이어진다. 12일 마이애미 히트(동부 7위)와 애틀랜타 호크스(동부 8위), LA 레이커스(서부 7위)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서부 8위)가 격돌한다. 13일 토론토 랩터스(동부 9위)와 시카고 불스(동부 10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서부 9위)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서부 10위)가 맞붙는다. PO 직행에 실패한 ‘킹’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가 플레이 인-토너먼트를 거쳐 2시즌 만에 PO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NBA는 2019~20시즌부터 양대 콘퍼런스 8위까지 경쟁하는 PO 구도를 변형해 플레이 인-토너먼트라는 일종의 준PO를 도입했다. 각 콘퍼런스 1~6위는 PO에 직행하고, 7위와 8위가 단판 승부를 펼쳐 승자에게 PO 7번 시드가 주어진다. 또 7위-8위 경기 패자와 9위-10위 경기의 승자가 한 번 더 승부를 겨뤄 8번 시드의 주인을 가린다.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4승제)는 정규 1위 밀워키 벅스와 8번 시드, 2위 보스턴 셀틱스와 7번 시드, 3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6위 브루클린 네츠, 4위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와 뉴욕 닉스의 대결로 대진이 짜여졌다. 서부 PO 1라운드에서는 정규 1위 덴버 너기츠와 8번 시드,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7번 시드, 3위 새크라멘토 킹스와 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4위 피닉스 선스와 5위 LA 클리퍼스가 마주친다. 특히 최종전 상대였던 피닉스와 클리퍼스의 경기는 과거 오클라호마시티 시절 동료였던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서울과기대,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개소식… “챗GPT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서울과기대,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개소식… “챗GPT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지난해 12월말 서울 공릉동 교내에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사전 테스트 기간을 거쳐 최근 개소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과기대는 2021년 인공지능응용학과를 개설한 뒤 이번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교육부와 함께 40억 9000만원의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사업 예산을 투입했다. 완성된 서울과기대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는 초거대 AI 챗GPT 분야 글로벌 최고 인재교육 양성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에는 OpenAI가 챗GPT의 학습에 사용한 것과 같은 GPU 모델인 엔비디아의 ‘DGX A100’이 적용됐다. DGX A100은 대용량 AI 학습·추론 처리에 고성능을 발휘해 최적의 AI 컴퓨팅 클러스터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GPU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씨이랩의 솔루션 ‘우유니(Uyuni)’가 탑재됐다. 우유니는 간단한 입력으로 GPU 자원을 할당한 컨테이너를 생성하고 현재 작업 상태와 이력을 지속 추적한다.
  • 한국 돌아온 LA 마약상, 10만명분 필로폰·권총·실탄 50발도 함께 귀국

    한국 돌아온 LA 마약상, 10만명분 필로폰·권총·실탄 50발도 함께 귀국

    마약에 권총, 실탄까지 동시에 국내로 밀수한 마약 판매상 출신 미국 영주권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 부장검사)은 10일 장모(49)씨를 특가법상 향정,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작년 7월 26일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필로폰 3.2㎏을 비닐팩 9개에 진공포장해 소파용 테이블 안에 은닉하고, 콜트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50발, 모의 권총 6정을 공구함에 넣어 이삿짐으로 위장했다. 장씨가 선박편으로 부친 이삿짐은 같은 해 9월 부산항으로 들어왔다. 장씨가 밀반입한 필로폰은 시가 8억원 상당으로, 1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다. 또 그가 들여온 Rock Island Armory M1911-A1 필리핀산 권총은 유효사거리 100m의 살상용이었다. 장씨는 지난달 25일 필로폰 약 0.1g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미국 영주권자인 장씨는 국내에서 학업과 군 복무를 마치고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일하다,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이번이 마약류와 총기류를 동시에 밀수했다가 적발된 최초의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과 총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첫 사례”라며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하는 동시에,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총기 사고를 사전에 방지했다”고 말했다.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작년 12월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과가 확보한 첩보를 토대로 직접 수사를 개시했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해 첩보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장씨의 신원과 미국 내 행적 등을 확보해 지난달 28일 그를 긴급체포했다.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미국 내 필로폰 공급책 정보와 수사단서는 DEA에 공유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압수수색 영장 집행 중 장씨에게서 압수한 가스발사식 모의권총 6정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받은 후 추가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나를 깨우는 에너지 커피 ‘G7커피’, 카카오톡 채널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나를 깨우는 에너지 커피 ‘G7커피’, 카카오톡 채널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쭝웬레전드그룹(TNG)의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 ‘G7커피’는 공식 카카오톡 채널 ‘쭝웬레전드코리아’ 오픈을 기념해 카카오톡 채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오직 G7커피 카카오톡 채널 친구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Always Awake G7커피 프라이빗 파티’로 진행된다. 먼저, ‘서프라이즈! G7커피 깜짝 쿠폰’을 진행, 이날부터 일주일에 1번씩 총 3번 G7커피 공식몰에서 사용 가능한 깜짝 쿠폰을 G7커피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증정한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첫 주에는 장바구니 40% 할인 쿠폰(레전드 커피 5종 제외)을, 2주차에는 퓨어블랙 15T 증정 쿠폰(200명 랜덤 증정)을, 3주차에는 공식몰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이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한다. 또 이날부터 19일까지 메인 파티인 ‘Always Awake! 나를 깨우는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G7커피 브랜드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이벤트 기간 내 공지 메시지 또는 홈 소식 포스트 확인 후 응모 링크에 접속 가능하다. 응모 링크 내 G7커피 관련 퀴즈를 풀고 필요 양식을 작성하면 참여 완료되며, 경품으로는 애플 에어팟 맥스(1명), 아르떼미데 테이블 조명(3명), G7카푸치노2종세트(모카&헤이즐넛)(50명) 등이 마련돼 있다. 끝으로, ‘G7커피 BEST 꿀조합 콘테스트’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나만 알고 있기 아까운 G7커피 꿀조합을 카카오톡 채널 홈 소식 내 이벤트 포스트에 댓글로 남기면 참여 가능하며, 개인 SNS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실제 즐기고 있는 꿀조합을 인증하면 BIG 경품에 당첨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참여자 중 댓글과 인증을 모두 완료하면 다이슨 공기청정기(1명), 마리메꼬 디저트 세트(10명), G7퓨어블랙 100T(5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G7커피 관계자는 “많은 한국 소비자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카카오톡 채널을 오픈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엄선된 원두를 사용한 진한 맛과 풍부한 향, 쭝웬 레전드 그룹만의 지혜 및 노하우를 담은 G7커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쭝웬레전드그룹(TNG)은 베트남 대표 인스턴트 커피 기업으로, 그룹만의 전통 비법인 오리엔탈 레시피를 첨가한 특별한 에너지 커피 G7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에 한국 연락사무소를 개설하며 온라인 공식몰, 카카오톡 채널 오픈 등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G7커피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G7커피와 쭝웬레전드그룹의 비즈니스 정보 및 다양한 할인, 이벤트 소식 등을 전달할 예정이며, 앞서 카카오톡 채널 오픈을 기념해 진행한 선착순 한정판 이모티콘 증정 행사도 단 10분 만에 빠르게 소진돼 조기 품절을 기록했다.
  • BTS 슈가 솔로 음반에 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숨결이

    BTS 슈가 솔로 음반에 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숨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오는 21일 발표하는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에 지난달 28일 세상을 떠난 사카모토 류이치가 참여했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10일 밝혔다. 슈가는 지난 2일 사카모토 류이치가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접한 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선생님 머나먼 여행 평안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추모했다. 지난 7일 이번 음반에 수록된 아이유와의 협업 곡 ‘사람 Pt.2’를 선공개하며 동시에 공개한 다큐멘터리 ‘슈가: 로드 투 디데이’를 보면 슈가가 고인과 함께 피아노 옆에서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슈가는 지난해 9월 사카모토 류이치와 일본 도쿄에서 비공개 만남을 가졌는데, 사카모토 류이치가 일본 문예지 ‘신초’에 게재한 에세이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슈가는 어린 시절 본 영화 ‘마지막 황제’를 계기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돼 사카모토 류이치와의 만남을 간절히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에세이에 슈가를 “오로지 음악 생각 뿐인 겸손하고 멋진 청년”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빅히트 뮤직은 ‘사람 Pt.2’를 비롯해 타이틀곡 ‘해금’, ‘D-데이’, ‘허(HUH)?!’, ‘SDL’, ‘극야’, ‘스누즈’(Snooze) 등 10곡의 트랙 리스트를 이날 공개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밴드 더 로즈의 김우성과 함께 ‘스누즈’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같은 BTS 멤버인 제이홉은 ‘허?!’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음반에는 방탄소년단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을 슈가 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같은 제목의 곡도 수록된다. 타이틀곡 ‘해금’은 제목처럼 전통 악기의 사운드를 활용한 곡이다.슈가는 지난 2020년 발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D-2’의 타이틀곡 ‘대취타’에서도 해금 사운드를 쓴 일이 있다. 슈가는 이번 음반의 모든 곡을 작사·작곡했고, 앨범 작업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 역세권·도시뉴딜 호재도

    역세권·도시뉴딜 호재도

    현대건설이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 백석농공단지와 가까운 충남 천안 서북구 성정동에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조감도)을 선보인다. 천안역(수도권 지하철 1호선, 경부선)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수혜 단지이기도 하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4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권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경부선 천안역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주변으로 교통망 개통도 예정돼 있다. 아산 인주면에서 천안 목천읍까지 총 28.72㎞를 잇는 당진~천안고속도로가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또한 와촌초등학교, 계광중학교, 천안고등학교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쇼핑시설이 있고 천안역 상권도 가깝다. 여기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천안시청, 천안축구센터 등 관공서와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천안천 스마트친수공원이 조성돼 있다.
  • 명분·실리 다 챙긴 中·佛… 유럽 흔드는 ‘시진핑식 합종연횡’[뉴스 분석]

    명분·실리 다 챙긴 中·佛… 유럽 흔드는 ‘시진핑식 합종연횡’[뉴스 분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세계를 향해 ‘중국과 프랑스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원치 않는다’는 신호를 발신했고 서로 ‘통 큰 선물’도 주고받았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중국 포위망 강화에 맞서 유럽 개별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로 이를 깨는 ‘시진핑식 합종연횡’으로 풀이된다.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5~7일 중국을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7일 광저우에서 시 주석과 연달아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이 외국 정상을 지방까지 따라가 별도 만남을 가진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도밖에 없다. 시 주석이 마크롱 대통령을 각별히 챙기며 ‘특별 대우’를 한 것이다. 양국은 경제적 실익도 챙겼다. 프랑스는 단일 수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4조원대의 컨테이너선 16척을 중국 선박그룹에 발주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버스도 중국 톈진의 조립 공장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국도 화답해 에어버스의 항공기 160대와 헬리콥터 50대를 구매하는 수십조원 규모의 계약에 서명했다. 예전 같으면 미국 보잉사가 가져갔을 거래다. 미국과 EU가 이끄는 서구 민주주의 진영과 중국·러시아가 주축인 권위주의 세력 간 골이 깊어지는 형국에서 중국과 프랑스 밀착의 속내를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EU가 외교·안보 정책 보고서에서 중국을 ‘강력한 글로벌 경쟁자’로 규정하는 등 대중 견제를 가속화하는 듯 보이지만 개별 국가들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바라는 기류가 역력하다. 지난해 11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시 주석을 만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베이징을 찾았다. 마크롱 대통령에 이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조만간 중국을 방문한다. ‘먼저 (중국의) 손을 잡을수록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갈 수 있다’는 시 주석의 손짓에 ‘저성장의 늪’에 빠진 유럽의 단일대오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르몽드는 “중국 인권 문제와 권위주의를 비난하면서도 경제 교류 축소는 원하지 않는 국가들의 ‘줄타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돈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개인뿐 아니라 국가에도 정확히 적용된다는 뜻이다.
  • “日 오염수 방류 3년간 동결하고 한중·태평양국과 원탁회의해야”

    “日 오염수 방류 3년간 동결하고 한중·태평양국과 원탁회의해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처리수(오염수) 방류를 3년간 동결하고 지역민과 일본 정부, 한국과 중국, 태평양 도서국 등 처리수 방류로 영향을 받는 주변국까지 한 테이블에 모여 방류를 협의하는 ‘원탁회의’ 개최가 필요합니다.” 지난 5일 일본 후쿠시마대에서 만난 하야시 군페이(45) 농업경제학 전공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역경제 전문가인 하야시 교수는 “오염수 방류 자체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시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게 되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어업”이라며 “일본 정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지역 부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3년간 오염수 방류 동결을 주장하는 이유는. “주민들은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피해를 보는 당사자임에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으로부터 ‘오염수를 더이상 탱크에 저장할 수 없다’는 입장만 반복해 들었다. 우리(주민)가 ‘더 탱크를 만들면 되지 않느냐’고 하면 도쿄전력은 ‘장소가 없다’고 답한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옮기면 어떠냐’고 하면 도쿄전력은 ‘(지역 선정을 위해) 주민들과 협의하기 어렵다’, ‘그럴 돈이 없다’고 한다. 결국 돈도, 시간도, 장소도 없다고 하며 ‘바다밖에 없습니다’라는 일방적인 말만 한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혀 듣지 않나. “도쿄전력이 주민, 어업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매우 많이 하긴 했다. 다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정한 결론을 일방적으로 설명했을 뿐이다.” -주민들과의 논의를 위해 3년이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인가. “그렇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의 여러분도 마찬가지다. 한국도 당연히 그 (논의) 테이블에 나올 멤버(당사자)라고 생각한다. 아시아·태평양의 여러 국가도 같은 멤버라고 생각한다. 일본 정부는 자신들의 입장을 전해 그 이해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할 뿐이고 이해도가 올라가면 대중이 납득했다고 보는 데 그치고 있다.”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오염수 방류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일본) 어업이다. 현재 후쿠시마 어업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12년간 어획량을 증산하는 계획을 각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다.” -왜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한가. “오염수 방류를 하더라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후쿠시마현 어업이 성장할 시간이 최저 3년은 필요하다는 게 현지 어업협의에서 논의된 내용이다.” -지금 말한 대로라면 오염수 자체는 안전하다는 것인가. “그렇다. 사람의 건강과 자연환경, 생태계에 영향이 있는 물 등의 방류는 절대 안 된다. 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라든지 일본의 원자력규제위원회 등 공적인 권위가 있는 곳에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심사해 왔고 수정 지시를 받으면 수정해 왔다. 도쿄전력은 현재 오염수 방류 계획이 화학적, 생물학적 의미에서는 문제없다는 수준까지 접근해 오고 있다. 즉 이제야 오염수 방류 계획을 진정한 (협의의) 테이블에 놓을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오염수 방류가 오는 7월부터 가능하다고 나온다. “일본 정부 등에 우리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원탁회의가 필요하다. 후쿠시마 주민이 요구하는 제1원전 폐로의 방법과 지역의 부흥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우리가 주체적으로 논의하고 싶다. 한국 등 주변국도 같이 원탁회의에서 논의해야 한다. 특히 한국 국민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입장을 전달해야 하지 않겠느냐.”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3년간 동결하는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일본 정부도 주민이 반대하면 무리하게 나서는 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주민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잠시 유예하고 모두 다 같이 논의해 보자고 할 수 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관료에 대해서는 약하다는 게 문제다. 관료의 압박이 방류 동결 여부의 관건이 될 수 있다.”
  • 명분·실리 다 챙긴 中·프랑스…미 ‘대중 포위’ 강화에도 밀착 강화

    명분·실리 다 챙긴 中·프랑스…미 ‘대중 포위’ 강화에도 밀착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세계를 향해 ‘중국과 프랑스는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원치 않는다’는 신호를 발신했고 서로 ‘통 큰 선물’도 주고 받았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중국 포위망 강화에 맞서 유럽 개별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로 이를 깨는 ‘시진핑식 합종연횡’으로 풀이된다.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5~7일 중국을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7일 광저우에서 시 주석과 연달아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이 외국 정상을 지방까지 따라가 별도 만남을 가진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도밖에 없다. 시 주석이 마크롱 대통령을 각별히 챙기며 ‘특별 대우’를 한 것이다. 양국은 경제적 실익도 챙겼다. 프랑스는 단일 수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4조원대의 컨테이너선 16척을 중국 선박그룹에 발주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버스도 중국 톈진의 조립 공장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국도 화답해 에어버스의 항공기 160대와 헬리콥터 50대를 구매하는 수십조원 규모 계약에 서명했다. 예전 같으면 미국 보잉사가 가져갔을 거래다. 미국과 EU가 이끄는 서구 민주주의 진영과 중국·러시아가 주축인 권위주의 세력 간 골이 깊어지는 형국에서 중국과 프랑스 밀착의 속내를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EU가 외교·안보 정책 보고서에서 중국을 ‘강력한 글로벌 경쟁자’로 규정하는 등 대중 견제를 가속화하는 듯 보이지만 개별 국가들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바라는 기류가 역력하다. 지난해 11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시 주석을 만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베이징을 찾았다. 마크롱 대통령에 이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조만간 중국을 방문한다. ‘먼저 (중국의) 손을 잡을수록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갈 수 있다’는 시 주석의 손짓에 ‘저성장의 늪’에 빠진 유럽의 단일대오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르몽드는 “중국 인권 문제와 권위주의를 비난하면서도 경제 교류 축소는 원하지 않는 국가들의 ‘줄타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돈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개인 뿐 아니라 국가에도 정확히 적용된다는 뜻이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3년 동결하고 한국 포함 원탁회의 열어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3년 동결하고 한국 포함 원탁회의 열어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하게 되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어업입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이뤄지고 있는 지역 부흥을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간 처리수 방류를 동결해야 합니다.” 지난 5일 일본 후쿠시마대에서 만난 하야시 군페이(45) 농업경제학 전공 교수는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역 경제 전문가인 하야시 교수는 “오염수 방류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며 오염수 방류의 ‘시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염수 방류를 3년간 동결하면서 “지역민과 일본 정부, 한국과 중국 및 태평양 도서국 등 오염수 방류로 영향을 받는 관계자들이 모두 한 테이블에 모여 방류에 대해 논의하는 ‘원탁회의’ 개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야시 교수는 1978년 가나가와현 출신으로 도쿄대 농학부를 졸업하고 2013년부터 후쿠시마대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다. 일본에서는 빗물과 지하수 등이 폭발한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 흘러 만들어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해 삼중수소(트리튬) 등만 남겼다며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로 부른다. 하야시 교수는 인터뷰 동안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로 언급했다.-오염수 방류를 3년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유는. “두 가지 포인트가 있다. 지금의 오염수 방류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어업이다. 현재 후쿠시마 어업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12년 지나 단기 집중형으로 어획량을 증산하는 계획을 각 지구에서 시행하고 있다. 그 계획이 이미 3년이 지난 곳이 있는가 하면 막 증산 계획을 시행하는 곳도 있다. 다시 말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어업의 부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방류다.” -왜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한가. “오염수 방류를 하더라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후쿠시마현 어업이 강한 체력을 만들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후쿠시마현 어업의 부흥을 위해 현지 젊은이들이 함께 성장하고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그동안 일하기 어려웠던) 수산 가공업자 등도 일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시간이 있어야 한다. 후쿠시마현 어업을 위해서 최저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어업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이다.”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또 다른 포인트는 무엇인가. “주민들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피해를 보는 당사자임에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으로부터 일방적인 설득만 들었다. 도쿄전력의 ‘오염수를 더 이상 탱크에 저장할 수 없다’는 입장만 반복해 들었다. 우리(후쿠시마현 주민 등)가 ‘더 탱크를 만들면 되지 않나’라고 하면 도쿄전력은 ‘장소가 없다’고 답한다. 실제로 원전 주변에 넓은 땅이 있긴 한데 그곳은 원전 폐기물을 놔두는 곳으로 오염수 저장 탱크를 둘 수 없다고 한다. 이는 장소가 없다기보다는 탱크를 보관할 장소를 만들기 어렵다는 뜻이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옮기면 어떤가’라고 하면 도쿄전력은 ‘(지역 선정을 위해) 주민들과 협의하기 어렵다’, ‘그럴 돈이 없다’라고 한다. 결국 돈도 시간도, 장소도 없다는 말만 하며 결국 ‘바다밖에 없습니다’라는 일방적인 말만 한다. 하지만 별도 보관 장소를 만들 수 있는 노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혀 듣지 않나. “도쿄전력은 주민, 어업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매우 많이 하긴 했다. 다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정한 결론을 일방적으로 설명했을 뿐이다. 우리는 굉장히 수동적인 입장이었다. 원전 폭발로 피해를 본 것은 주민들이고 바로 그 주민들이 원전을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논의해야 할 당사자임에도 일방적으로 설명만 듣는 입장에 불과했다.” -그래서 주민들과 논의를 위해 3년이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인가. “그렇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의 여러분도 마찬가지다. 한국도 당연히 그 (논의) 테이블에 나올 멤버(당사자)라고 생각한다. 아시아·태평양의 여러 국가도 같은 멤버라고 생각한다. 지금 일본 정부는 자신들의 입장을 전해 그 이해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할 뿐이고 그 이해도가 올라가면 대중이 납득했다고 보는 데 그치고 있다.”-평소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해서도 같은 민주주의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는데 말과 행동이 다르다.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기업 활동의 자유는 보장이 된다. 이 때문에 우리가 도쿄전력에 대해 이래라저래라할할 권한이 없다. 다만 문제는 (기업 활동 자유에 대한) 규제의 틀이라고 본다. 도쿄전력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재량과 권한 속에서 오염수를 방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오염수를 방류하려면 사회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건 한국 등에서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그 규제의 틀이 일본 정부·도쿄전력이 생각하는 것과 우리(주민과 한국 등)가 다른 것이다.” -사회적 규제가 필요하다면 어떤 규제를 만들어야 하나. “원전 폭발 사고가 나기 전 통상적으로 운전 중인 원전과 재처리 시설 등에 관해서는 규정이 있었다. 그 규정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하고 있었고 (이에 대한 적용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그 규정은 한국만 만든 게 아니라 국제적인 규정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다. 문제는 사고가 난 후의 원전 관리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경계상에서 여러 종류의 방사선과 가스, 액체(오염수) 등이 나오며 폭발 잔해물 등도 나온다. 종래의 규제와 별도의 규제가 필요하다.” -지금 말한 내용을 보면 기본적으로는 오염수 자체는 안전하다는 인식인가. “그렇다. 사람의 건강과 자연환경, 생태계에 영향이 있는 물 등의 방류는 절대 안 된다. 하지만 IAEA라든지 일본의 원자력규제위원회 등 공적인 권위가 있는 곳에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심사해왔고 수정 지시를 받으면 수정해왔다. 도쿄전력은 현재 오염수 방류 계획이 화학적, 생물학적 의미에서는 문제없다는 수준까지 접근해오고 있다. 즉 오염수 방류 계획을 진정한 (협의의) 테이블에 놓을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이제서야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시작점에 섰다고 본다. 역으로 이전까지는 (IAEA의) 심사를 통과하지 않은 시점부터 방류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였다. 2021년 4월 방류 계획이 발표됐는데 이는 화학적, 생물학적, 의학적 기준이 완전히 문제가 없다는 답이 나오기 전부터 오염수 처분의 방법을 생각한 것으로 그 자체가 문제였다.” -도쿄전력의 설명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 터널은 86% 완공, 정부 검사는 1개월 걸리며 IAEA 최종 보고서가 6월 말이다. 그렇다면 7월부터 방류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정부 등에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원탁회의가 필요하다. 후쿠시마 주민들이 요구하는 제1원전 폐로의 방법과 지역의 부흥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우리가 주체적으로 논의하고 싶다. 또 이와 관계가 있는 한국 등 주변국도 같이 원탁회의에서 논의해야 한다. 특히 한국 국민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입장을 전달해야 하지 않겠나.” -한국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6~7일 도쿄와 후쿠시마를 찾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전한다고 한다.(인터뷰 시점에서는 방문 전) “중요한 것은 한국 국민일 뿐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후쿠시마 주민의 입장으로서도 대단히 곤란할 뿐이다. 우리가 듣고 싶은 건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만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한국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다. 단순히 방류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어떤 식으로 앞으로 하면 좋을지 함께 생각하는 테이블을 만들고 싶다는 뜻이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3년간 동결하는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일본 정부도 주민들이 반대하면 무리하게 나서는 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정치가의 입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잠시 유예하고 모두 다 같이 논의해보자고 할 수 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관료에 대해서는 약하다는 게 문제다. 아베 신조 전 총리나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관료에 대해서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현재 경제산업성은 원자력 발전을 늘리겠다고 말하지만 이에 대해서 기시다 총리는 문제라고 말하지 않는다.(일본에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 발전 가동을 멈추며 부정적인 입장) 기시다 총리는 지역구가 히로시마(원폭 피폭 지역)라 핵무기 폐기에 대해서는 적극적이지만 그가 총리가 된 데는 관료들의 도움이 컸던 만큼 관료들의 압박이 방류의 관건이 될 수 있다.”
  • 개장 8일만에 70만명···‘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흥행 고공행진

    개장 8일만에 70만명···‘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흥행 고공행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개막식에 참석해 전국적 관심을 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흥행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하루에만 18만명이 찾는 등 개장 8일동안 70만명이 방문했다. 지난 1일 막을 올린 2023정원박람회는 개장 일주일 만에 50만명이 넘는 등 10년 전 개최한 2013정원박람회 보다 2배 이상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13정원박람회는24만 4922명인데 반해 2023정원박람회는 52만 7856명이 찾았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박람회장 주변과 시내 주요 음식점 등은 웃음꽃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상인들은 “손님들이 많이 와 기분 좋다”, “작년에 비해 매출이 4배 정도 올랐다” 등 박람회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순천 시내 곳곳에서는 대형 단체차량을 비롯 소규모로 다니는 외지인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 노관규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도심속 잔디 광장 등 주요 콘텐츠는 가장 북적인 장소로 급부상했다. 도심에 새롭게 피어난 대규모 사계절 잔디광장인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화려한 화훼연출이 돋보이는 ‘경관정원’은 순천시민들까지 발길을 잡고 있다. 이들 장소는 입장권이 필요 없는 박람회장 무료권역으로 매일 1만명 이상 몰려들 정도로 구경을 가지 않고는 못 배길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완전히 달라진 국가정원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키즈가든’과 ‘노을정원’도 각광받는 장소다. “동화 같은 세상”,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곳” 이라는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시는 특히 윤 대통령이 개막식 축사를 통해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고 전한 메시지가 즉각 실현되고 있어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시의 주요 현안 사업인 경전선 도심 통과 문제가 ‘도심 우회’로 긍정적 결말이 기대되고 있고,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사업’ 역시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박보균 문체부장관은 노 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혀 본격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소식은 순천에 대한 윤 대통령의 남다른 애정이 드러나는 대목이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노 시장은 “박람회 완성도에 있어서 유럽이나 선진국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게 준비 했다”며 “이번 박람회는 1조 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코로나로 힘드셨던 국민들이 순천에 오셔서 힐링하시고 재충전해가시면 좋겠다”며 “‘도시가 이렇게 만들어져야 행복하게 살 수 있겠구나’하고 느끼실 수 있도록 몸소 보여드리겠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한편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시장)는 입장권과 박람회장 내 식당, 기념품점 등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60만평의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스테이’는 4월 89%, 5월은 벌써부터 70% 예약률을 보이고 있어 박람회 매출 상승에도 톡톡히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여기는 동남아] ‘무에타이’가 캄보디아 기원? 브라질 무에타이 선수 자격 박탈 이유

    [여기는 동남아] ‘무에타이’가 캄보디아 기원? 브라질 무에타이 선수 자격 박탈 이유

    ‘무에타이’의 기원을 두고 태국과 캄보디아 사이에 논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브라질 출신 선수 타이고 테이세이라(Thiago Teixeira)가 킥복싱 출전 금지령에 처해졌다. 또한 그의 에이펙스(Apex) 파이트 미들급 챔피언십 기록도 말소됐다. 8일 더 네이션을 비롯한 태국 언론은  세계무에타이기구(WMO)가 ‘쿤 크메르’를 지지한다고 발표한 타이고 테이세라에게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캄보디아는 오는 5월 개최하는 동남아시안게임(SEA)에서 '무에타이'의 명칭을 '쿤 크메르'로 바꾸고, 원래 무에타이는 캄보디아의 ‘크메르’ 지역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크메르의 무에’라는 뜻의 ‘쿤 크메르’로 명칭을 바꿨다.  이에 무에타이를 자국의 대표 스포츠로 자부해왔던 태국이 거세게 반발하며 SEA의 보이콧을 선언했다. 또한 국제 무에타이 협회 연맹(IFMA)은 ‘쿤 크메르’에 참가하는 국가는 월드 챔피언십, 아시안 게임, 아시아 무술 게임, 그리고 세계 복싱 선수권 대회와 같은 주요 경기의 참가가 금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캄보디아가 브라질 출신 선수 티아고 테이세이라를 ‘쿤 크메르’ 대사로 임명하면서 논란은 더욱 가열됐다. 서른 살의 티아고 테이세이라 선수는 태국 푸껫에서 무에타이를 훈련한 적이 있고, 등에는 ‘무에타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문신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그는 본인의 페이스북 이름을 ‘티아고 테이세이라 쿤 크메르’로 바꾸고 캄보디아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그는 지난 1일 독일에서 개최된 에이팩스 파이트 시리즈 미들급 경기에 참가해 우승하자, 캄보디아 국기를 몸에 두르고 축하 인사를 했다. 이에 6일 세계무에타이기구(WMO)는 테이세이라의 타이틀을 몰수하고, 조직이 개최하는 향후 대회에서 그의 출전을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경기를 전후로 한 그의 행동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무에타이 스포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하며, 정치적 동기에서 이루어진 그의 행동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는 ‘킥복싱’도 캄보디아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며, 루이뷔통 브랜드의 모노그램 패턴과 태국의 유명 코끼리 바지의 문양도 캄보디아의 고대 예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수지, 경마장서 포착… “내가 픽한 말은 우승 못했지만”

    수지, 경마장서 포착… “내가 픽한 말은 우승 못했지만”

    가수 겸 배우 수지(29)가 해외의 한 경마장에 간 근황을 전했다. 수지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란 하늘과 초록 잔디밭을 배경으로 셀카 등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수지는 오렌지톤 드레스를 차려입고 경마장을 배경으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셀카뿐 아니라 화보 촬영 등이 진행되고 있는 장면도 담겼다. 수지는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라고 알린 경마장에서 경기를 기다리며 “기대 중”이라고 적기도 했으나, 이후 “초억 하나 만들었다. 비록 내가 픽한 말은 우승하지 못했지만”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팬들은 “수지의 미모는 항상 우승했어”, “심금을 울리는 미모”, “이 조각상 어디서 훔쳐왔어? 그리스 신전?” 등 댓글을 달았다. 한편 수지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두나!’ 촬영을 마친 상태다. 수지는 드라마에서 전직 케이팝 아이돌인 이두나 역으로 분해 이원준 역을 맡은 양세종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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