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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프로야구 직관… “274일 기다렸다” “마스크 떼창 우려”

    드디어 프로야구 직관… “274일 기다렸다” “마스크 떼창 우려”

    코로나19로 두 달 넘게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프로야구가 올해 첫 관중을 맞이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 국내 프로 스포츠 가운데 처음이다. 아직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 중인 광주와 대전을 제외한 잠실, 고척, 수원 경기장에 팬들이 찾아왔다. 지난해 10월 한국시리즈 이후 274일 만에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찾은 첫 손님이다. 각 경기장에선 거리두기 좌석 배치, QR코드 입장 등 ‘뉴노멀’ 시대 관람 풍경을 선보였다. 그동안 최소 인원으로 운영되던 경기장에 이날은 경호 인력, 안내 직원 등 종사자들이 모두 나와 현장 운영 지침 교육을 받고 배치되는 등 모처럼 일상적인 풍경이 만들어졌다. TV 중계로만 야구를 보던 팬들은 입장 시간인 오후 3시 이전부터 경기장 주변에 몰려들었다. 제주도에 사는 김성호(50)씨는 며칠 전 출장차 서울에 왔다가 지난 24일 정부의 제한적 관중 입장 허용 소식에 비행기표를 바꾸고 서울 잠실구장을 찾았다. 김씨는 “야구가 너무 보고 싶어 낮 12시쯤 도착해 기다렸다. 관중석에 앉아 야구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며 웃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매뉴얼과 각 구단의 자체 방침에 따라 경기장 입장은 엄격하게 이뤄졌다. 전체 관중석의 10%만 입장이 허용됐는데 잠실 2424석, 고척 1647석은 각각 예매 시작 25분, 40분 만에 매진됐다. 출입구는 2~3곳으로 통제됐고 입구 주변 바닥에 일정 간격으로 테이프가 붙여져 입장 대기에서부터 거리두기가 실시됐다. 팬들은 QR코드 출입증으로 단말기에 스캔하거나 수기로 문진표를 작성한 뒤에야 경기장에 들어설 수 있었다. 일행이더라도 두 칸씩 띄어 앉게 하는 등 좌석 배치도 거리두기가 시행됐다. 마스크 착용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물과 음료수만 허용돼 ‘치맥’(치킨과 맥주) 풍경은 찾아볼 수 없었다. 치맥을 원하는 팬들은 경기장 바깥 복도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와야 했다. 팬들은 대부분의 안전 수칙을 지키며 관람했지만 일부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비말 전파를 막기 위해 육성 응원은 최대한 자제를 권고한다는 방침에도 팬들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환호성을 지르며 육성 응원을 이어 갔다. 결국 잠실구장에선 ‘육성 응원은 자제해 달라’는 문구가 전광판에 반복적으로 공지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을 보기 위해 밀집하기도 했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는 “일단 집중력이 그 전과 확실히 달랐다”며 “그동안 집중해도 연습경기 하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는데 좋은 플레이가 나왔을 때 팬들이 기뻐해 주는 힘은 무시 못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은 고강도 거리두기가 이날 종료됨에 따라 27일 경기부터 관중이 입장한다. 광주는 대응 단계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후에야 관중 입장이 가능한 상황이다. KBO 관계자는 “향후 상황이 호전돼 입장 규모가 늘더라도 계속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여기는 호주] 전기밥통 안에 도마뱀이 우르르…중국으로 보내려던 대만인 추방

    [여기는 호주] 전기밥통 안에 도마뱀이 우르르…중국으로 보내려던 대만인 추방

    전기밥통 안에 살아있는 희귀 도마뱀을 몰래 숨겨 중국으로 보내려던 대만국적의 중국인이 호주에서 추방당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는 이들이 호주 야생 도마뱀들을 중국 암시장에 팔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퀸즈랜드 주 우체국 직원은 중국으로 보내지는 택배상자를 검사하는 중 전기밥통이라고 적힌 상자의 엑스레이 사진에서 이상한 형태의 그림자들을 발견했다. 우체국 직원은 경찰의 공조하에 해당 전기밥통 상자를 열어보니 놀랍게도 그 안에는 살아있는 희귀 도마뱀들이 숨겨져 있었다. 밥통 안에는 알비노 푸른혀 도마뱀부터, 턱수염 도마뱀, 평생 오직 한 파트너와만 짝짓기를 한다는 송방울 도마뱀등 17여 마리의 도마뱀들이 들어 있었다. 이들 도마뱀들은 움직이지 못하게 테이프로 몸을 묶고 양말과 천안에 넣어져 있었는데, 밥통 안에는 먹이나 물조차 없는 상태였다.워렌 크리스텐센 퀸즈랜드 주 야생동물 보호소 코디네이터는 “이들 도마뱀은 중국 암시장에서 매우 비싼 값에 거래 된다”며 “물도 먹이도 없이 밥통 안에다 넣고 택배를 보내는 것은 동물 학대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호주 경찰은 해당 사건에 관계된 대만계 중국인 1명과 다른 관련자들을 체포했다. 빅토리아 주에 살고 있는 대만 국적의 중국인은 호주에서 추방되었으며 다른 관련자들도 동물 학대죄와 동물 밀수죄로 처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 동물 밀수죄의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1만 호주달러(약 1억8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흥국생명 부산 신사옥 개장

    흥국생명 부산 신사옥 개장

    흥국생명의 부산 신사옥이 23일 문을 열었다. 동구 초량동에 마련된 신사옥은 지상 15층, 지하 6층으로 네덜란드의 건축그룹인 메카누가 디자인했다.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는 이날 오픈식에서 “부산 사옥 신설로 지역사회 경제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은 위성호(왼쪽 세 번째부터) 흥국생명 부회장, 허승조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 최창성 티시스 대표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흥국생명 제공
  • 아내 묶고 폭행한 우즈베크인 체포

    아내 묶고 폭행한 우즈베크인 체포

    아내를 묶고 폭행한 우즈베키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아내의 손발을 묶고 때린 혐의(폭행)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A(4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44분쯤 전주시 완산구 한 빌라에서 카자흐스탄 국적 아내(34)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는 얼굴 등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아내가 술에 취해 귀가하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하태경 “박지원 광주교대→조선대 학력위조…테이프로 붙여”

    하태경 “박지원 광주교대→조선대 학력위조…테이프로 붙여”

    미래통합당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 편입 당시 광주교대에서 조선대 재학으로 학력위조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국회 정보위 소속인 하태경 의원은 22일 당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 회의에서 “박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둔 2000년 12월 학적부에 조선대 상학과로 적힌 부분을 스카치테이프를 붙여 광주교육대로 바꿨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가 1965년 조선대 5학기 수료를 인정받아 단국대에 편입했지만, 이를 35년 뒤에 광주교대 4학기 수료로 정정 신청했다면 학교 측에서 입학 무효 처리했어야 했다는 설명이다. 하 의원은 “2년제인 광주교대 학적으로는 단국대 상학과에 편입이 불가능했다”며 “광주교대로 편입했다고 하더라도 단국대에 3년을 더 다녔어야 했지만 3학기만 다녔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교대로 학적 정정을 했다면 단국대를 졸업하기 위해 4학기를 다녀야 하는데 실제 편입학 시기인 1965년 9월을 1965년 2월로 사후조정했다. 입학한 지 35년 뒤에 학적을 정정한 것은 대한민국의 유일한 케이스”라며 “위조인생을 산 박 후보자는 자진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태용 의원은 “23세에 통째로 학력위조를 해서 대학 편입을 하고, 58세에 통째로 위조 입학경력을 다 바꿔버린 것”이라며 “이 일은 권력형 비리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사 하나에 까르르르르… 얼마 만이야 아이, 즐거워

    대사 하나에 까르르르르… 얼마 만이야 아이, 즐거워

    작은 것들의 소중함 일깨우는 ‘강아지똥’아버지와 보낸 일주일 ‘에스메의 여름’춤·마임 통해 다양한 경험 전달 ‘네네네’새달 23일까지 자유소극장… 방역 강화 작은 극장에서 ‘까르르’ 웃는 소리는 더 크게 들렸다. 무대에 새로운 배역이 등장할 때마다 마치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워했고 짧은 대사 하나에도 솔직한 웃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동안 꾹 참고 기다렸다는 듯이 터뜨린 즐거움들이 엉덩이를 들썩이게 했다. 조심스레 극장에 데려간 부모의 마음도 확 풀어졌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가장 빨리 멈춘 것은 아이들의 일상이었다. 학교가 문을 닫은 초유의 상황, 놀이터 미끄럼틀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테이프와 노끈이 칭칭 감겼다. 어른들이 노래방에 어떻게 들어갈지 고민할 때, 아이들은 당연히 언급도 되지 않았다. 여전히 코로나의 위협이 끝나진 않았지만 집콕 생활에 지친 가족들이 오랜만에 놀고 싶고 보고 싶은 마음을 꺼낼 수 있게 됐다. 예술의전당이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열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유일하게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첫 작품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연극 ‘강아지똥’. 권정생 작가의 원작 동화가 무대 위에서 따뜻하게 그려진다. 강아지 똥과 흙덩이, 참새, 암탉 등의 재치 있는 연기가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와 극의 감동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소중한 가르침을 무대 가운데 있는 커다란 민들레꽃이 환하게 전해 준다. 존재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인기 동화인 데다 작은 무대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각적 요소들도 이어져 연신 웃음이 터져 나온다.페스티벌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연극 ‘에스메의 여름’이,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스웨덴과 합작한 넌버벌 공연 ‘네네네’ 무대가 이어진다. ‘에스메의 여름’은 할아버지와 일주일을 함께 보내며 할머니의 빈자리를 받아들이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누구나 겪게 되는 헤어짐을 시적인 언어와 따뜻한 음악, 샌드아트 영상과 그림자 등의 연출로 만든 공연은 어른들도 공감할 법하다. ‘네네네’는 춤과 마임, 연극놀이 등 다양한 신체 표현을 아이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 공연이다. 예술의전당은 세 공연이 진행되는 자유소극장의 방역을 특히 철저히 해 가족들이 마음 놓고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좌석도 거리두기를 적용해 엄마와 아이가 꼭 붙어서 공연을 보기는 어렵다. 간혹 깜깜하게 암전된 동안 놀라는 아이들이 있어 자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엄마가 손을 뻗어 따뜻하게 잡아 줘야 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오랜만에, 조심스레… ‘강아지똥’ 보자 극장에서 터져나온 아이들 웃음소리

    오랜만에, 조심스레… ‘강아지똥’ 보자 극장에서 터져나온 아이들 웃음소리

    작은 극장에서 ‘까르르’ 웃는 소리는 더 크게 들렸다. 무대에 새로운 배역이 등장할 때마다 마치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워했고 짧은 대사 하나에도 솔직한 웃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동안 꾹 참고 기다렸다는 듯이 터뜨린 즐거움들이 엉덩이를 들썩이게 했다. 조심스레 극장에 데려간 부모의 마음도 확 풀어졌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가장 빨리 멈춘 것은 아이들의 일상이었다. 학교가 문을 닫은 초유의 상황, 놀이터 미끄럼틀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테이프와 노끈이 칭칭 감겼다. 어른들이 노래방에 어떻게 들어갈지 고민할 때, 아이들은 당연히 언급도 되지 않았다. 여전히 코로나의 위협이 끝나진 않았지만 집콕 생활에 지친 가족들이 오랜만에 놀고 싶고 보고 싶은 마음을 꺼낼 수 있게 됐다. 예술의전당이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열며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유일하게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첫 작품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연극 ‘강아지똥’. 권정생 작가의 원작 동화가 무대 위에서 따뜻하게 그려진다. 강아지 똥과 흙덩이, 참새, 암탉 등의 재치 있는 연기가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와 극의 감동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소중한 가르침을 무대 가운데 있는 커다란 민들레꽃이 환하게 전해 준다. 존재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인기 동화인 데다 작은 무대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각적 요소들도 이어져 연신 웃음이 터져 나온다. 오는 29일까지 무대 위에서 동화가 펼쳐진다.페스티벌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연극 ‘에스메의 여름’이,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스웨덴과 합작한 넌버벌 공연 ‘네네네’ 무대가 이어진다. ‘에스메의 여름’은 할아버지와 일주일을 함께 보내며 할머니의 빈자리를 받아들이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누구나 겪게 되는 헤어짐을 시적인 언어와 따뜻한 음악, 샌드아트 영상과 그림자 등의 연출로 만든 공연은 어른들도 공감할 법하다. ‘네네네’는 춤과 마임, 연극놀이 등 다양한 신체 표현을 아이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 공연이다.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공동 제작됐다. 예술의전당은 세 공연이 진행되는 자유소극장의 방역을 특히 철저히 해 가족들이 마음 놓고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좌석도 거리두기를 적용해 엄마와 아이가 꼭 붙어서 공연을 보기는 어렵다. 간혹 깜깜하게 암전된 동안 놀라는 아이들이 있어 자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엄마가 손을 뻗어 따뜻하게 잡아 줘야 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경기지역 재개발구역에 무질서한 ‘빨간 글씨’ 사라진다

    경기지역 재개발구역에 무질서한 ‘빨간 글씨’ 사라진다

    경기도가 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주민들이 이주한 후 방치된 건물의 미관 개선에 나선다. 경기도는 정비구역 내 방치 건물에 스프레이 표시를 금지하고 현수막과 디자인 스티커를 활용해 미관을 개선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주가 완료된 빈 건물 외벽이나 담에 빨간색 스프레이나 스티커, 비닐 테이프 등으로 ‘철거 예정지’ 또는 ‘공가’라고 적힌 글씨들이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수원·안양지역 7개 정비구역의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주완료 건물에 ‘철거’, ‘공가’ 등을 적색스프레이나 스티커, 비닐테이프 등으로 무질서하게 표시해 도시미관을 악화시키고 있었다. 또 대문이 훼손되거나 출입구 폐쇄조치가 미흡해 슬럼화를 가속화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정비사업 인가기관인 시군에 이런 내용의 정비구역 미관 훼손방지 대책을 사업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 인가조건으로 부여할 것을 요청했다. 또 빈 건물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나 현수막의 디자인을 개선해 시군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런 인가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시정명령, 처분 취소, 공사 중지 등 조치할 방침이다. 이미 이주가 진행된 지역은 시군을 통해 사업시행자에게 빈 건물의 미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훼손된 곳은 대로변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도비를 지원해 현수막으로 건물 외관을 가리는 등 조치할 계획이다.아울러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에 규정된 기존건축물 철거계획서에 이주 완료 건물의 철거 전 관리계획을 포함하도록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재개발 등 정비구역에 남아있는 주민, 특히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삭막하고 을씨년스러운 동네분위기가 안타까워 개선대책을 수립했다”며 “이번 대책으로 도내 이주 진행 중인 정비구역의 미관을 개선하고 나아가 치안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관리처분인가 후 미착공 정비구역이 수원, 안산, 남양주 등 14개 시군에 총 40곳 있으며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착공까지 이주기간은 평균 2년이 소요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청테이프 ‘박원순 비난’ 대자보…서울시청 이어 고려대에도

    청테이프 ‘박원순 비난’ 대자보…서울시청 이어 고려대에도

    서울시청에 이어 고려대에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비난한 게시물이 부착됐다. 현재 이 대자보는 철거됐다. 고대생들은 이 게시물이 기존 대자보를 훼손해 타인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게시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17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날 밤 서울 성북구 고려대 후문 게시판에 ‘박원순 더러워!’라는 청테이프 문구가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는 연서명 대자보 위에 붙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등을 비난하는 내용의 인쇄물도 청테이프로 여러 장 부착됐다. 오 전 시장, 안 전 지사, 박 전 시장은 연달아 성추문에 휘말린 바 있다. 안 전 지사는 성폭행 사건으로 지난해 징역 3년6개월형을 받고, 오 전 시장은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15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 등으로 피소당했다.고려대는 “(학생 자치기구인) 중앙비상대책위원회가 게시자 미상, 청테이프로 게시판 훼손 등 학생자치규약 위반을 이유로 이날 정오께 해당 게시물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설명문을 내 “전체 부착물은 왼쪽 부착물과 오른쪽 부착물로 분리할 수 있는데, 오른쪽 부착물은 기존에 게시된 대자보 위에 부착돼 명백한 대자보 훼손이다”며 “왼쪽 인쇄물 역시 같은 단체나 개인이 붙인 것으로 보인다. 명의나 전화번호 등 기본 정보가 없어 학내 회원의 게시물인지도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을) 다시 부착하기 위해서는 게시판 사용 자치규약을 준수해야 하고, 기존 대자보 훼손에 대한 정확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14일 새벽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 앞에서 박 전 시장을 비난하는 청테이프 문구가 발견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서울시청 이어 고려대에도 박원순 비난 대자보

    [속보] 서울시청 이어 고려대에도 박원순 비난 대자보

    서울시청에 이어 고려대에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비난한 게시물이 한때 부착됐다가 철거됐다. 17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날 밤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경대 후문 게시판에 ‘박원순 더러워!’라는 청테이프 문구가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는 연서명 대자보 위에 붙었다. 앞서 14일 새벽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 앞에서 박 전 시장을 비난하는 청테이프 문구가 발견된 바 있다. 고대생들은 이 게시물이 기존 대자보를 훼손해 타인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게시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고려대는 “(학생 자치기구인) 중앙비상대책위원회가 게시자 미상, 청테이프로 게시판 훼손 등 학생자치규약 위반을 이유로 이날 정오 해당 게시물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재수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무공천해야”

    전재수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무공천해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원내선임부대표가 부산시장뿐 아니라 서울시장도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전 선임부대표는 17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처럼 밝혔다. 그는 “우리 정치권이 당헌당규를 너무 무시하고 그리고 사실상 자기 자신들에게 귀책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무표정하게 무책임하게 후보를 내고 또 표를 달라고 이렇게 해왔다”며 “그래서 악순환의 고리를 한 번쯤은 첫 테이프를 끊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선임부대표는 “당헌당규에 후보를 내지 않아야 될 사유를 열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4대 중대범죄라든지 여러가지 것들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선임부대표는 “지금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원칙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지켜져야 된다고 생각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서게 되면 그때가 되면 말하자면 이 문제 가지고 당내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고 그 논의과정에서 저는 기존에 주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장 뿐만 아니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다만 그는 “치열한 논의를 거쳐서 당내 논의과정을 거쳐서 결론이 나온다면 결론대로 당원으로서 열심히 후보를 내는 쪽으로 정리된다면 우리 후보 당선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보궐선거 무공천을 두고 당내 갑론을박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라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 당헌·당규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를 맡았던 2015년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2018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성추문으로 사퇴한 뒤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해당 규정을 무시하고 양승조 현 지사를 공천하며 이 규정을 지키지 않은 바 있다. 이번에도 이를 따르지 않고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낸다면 여론의 뭇매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가장 참혹했을 4시간… ‘5월 광주’ 진실로 가는 시간

    가장 참혹했을 4시간… ‘5월 광주’ 진실로 가는 시간

    사라진 발포 전 4시간 흔적 추적당시 다룬 영상 3편 제작진 만나5월 광주의 묻힌 역사 찾기 노력 1985년 소설가 황석영이 책임 필자로 출간한 도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첫 집대성한 활자 기록물이었다. 그러나 1980년 5월 광주의 상황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 중 가장 위험했지만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광주의 진실을 그대로 담은 이른바 ‘광주비디오’라고 불린 비디오테이프의 전파였다. 16일 개봉하는 영화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광주비디오’들의 제작, 전파 과정을 한데 모은 다큐멘터리다. 1980년 5월 당시 여러 외신 기자들은 신군부에 맞서 거리로 몰려나왔다가 참혹하게 학살당한 광주 시민들의 모습을 목숨 걸고 영상으로 기록했다. 이들을 모아 만든 영상들 중 세간에 존재한다고 알려진 ‘광주비디오’는 총 7편. 그중 영화는 미국 뉴욕 한인들이 제작한 ‘오 광주!’와 독일 ARD 방송국의 기자 위르겐 힌트페터가 촬영한 ‘기로에 선 한국’,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재편집한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의 제작진을 만난다.영화는 당시 서슬 퍼런 군부 독재의 감시를 피해 진실을 알리려고 분투했던 이들의 모습을 부지런히 좇는다. 광주의 진실에 분노해 불심검문과 체포의 위협에도 전파자와 해설자를 자처했던 해외 교민들과 국내의 학생, 시민들이 희끗희끗한 머리를 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영화의 미덕은 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시절 ‘광주비디오’의 전파자들이 지금도 촛불집회 현장에서 핸드폰으로 영상을 담는 모습 등을 보여 주며 역사를 기록하려는 사람들의 사명이 무엇인지 환기한다. 영화는 아울러 1980년 5월 21일 오후 1시, 전남도청 앞에서 군인들이 집단 발포를 하기 직전부터 4시간가량의 영상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그 흔적을 추적한다. 영화 제목이 ‘사라진 4시간’인 이유다. 그 시간만 기록이 비어 있는 것에 대해 영화는 뚜렷한 답을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영화의 현재적 의미는 거기서 부여된다. 가장 참혹했을 그 시간의 영상을 되찾는 것, 그것이 5월 광주의 총체적 진실을 밝히는 길이기 때문이다.영화를 연출한 이조훈 감독은 5·18 당시 광주에 살던 초등학교 2학년생이었다. 시민군에게 밥과 물을 나눠 주던 어머니, 도청 앞 고시학원에서 강의를 하다가 계엄군에 구타당한 아버지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이 감독은 제작 취지에 대해 “유년 시절의 기억들이 중요한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 보니 다큐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부채의식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김현미 이름 세글자…경부고속도로 기념비서 ‘훼손’

    김현미 이름 세글자…경부고속도로 기념비서 ‘훼손’

    경부고속도로 50주년 기념비김현미 장관 이름 훼손됐다 복귀 경부고속도로 준공 50주년 기념비에 새겨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글자 중 일부가 훼손됐다가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풍령 휴게소에 세워진 경부고속도로 50주년 기념비에 김현미 장관 글자가 훼손된 후 다시 복구됐다. 15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내 준공 50주년 기념비 맨 아래쪽에 새겨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글자 중 ‘장관 김현미’가 지워졌다. 도로공사 측은 “지난 13일 경부고속도로 50주년 기념비의 김현미 장관 이름에 검은색 물감을 칠하고 테이프를 붙여 훼손했다는 신고를 받고 가보니 이미 복구돼 있었다. 훼손한 사람이 다시 복구한 것인지, 다른 사람이 복구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당시 도로공사는 기념비에 남아 있던 일부 이물질을 청소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30일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이 기념비를 세웠다. 당시 기념비 옆에 경부고속도로 건설공사에 참여한 관료와 건설업체 직원 등 530여 명의 이름을 새긴 명패석을 별도로 설치했는데 여기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이 없어 일부 지지자들이 논란을 재기한 바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참여자 명단은 실제 경부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한 사람을 새긴 것인데 통상 이 같은 명패석에 대통령의 이름을 적는경우는 없다”며 “본래 추풍령휴게소에는 경부고속도로 준공기념비가 있는데 여기에 박 전 대통령 이름과 휘호가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시청사 앞에 청테이프 들고 서있자…경찰, 한 시간 불심검문

    서울시청사 앞에 청테이프 들고 서있자…경찰, 한 시간 불심검문

    전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에 청테이프로 박원순 전 시장을 비난하는 문구가 붙은 가운데 경찰이 15일 새벽 청테이프를 들고 서울시청사 앞을 서성이던 시민에게 불심검문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6시 58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네티즌 A씨가 “청테이프 2개를 들고 서울시청사 정문 앞에서 서성이던 중 신체를 강제구속 당하고, 불심검문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서울시청 청원경찰 3명은 A씨가 도망갈 수 있다는 이유로 오른팔을 붙잡고 “청테이프를 손에 든 수상한 자가 서울시청사 정문 앞에 서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곧이어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경찰관 3명과 강력팀 형사 2명이 도착했다. A씨는 “청원경찰 3명, 경찰관 3명, 강력팀 형사 2명, 총 8명의 경찰에게 둘러싸인 상태로 약 한 시간 동안 서울시청사 정문 앞에서 불심검문을 당했다”고 적었다. 남대문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불심검문을 진행한 사실은 맞다”면서 “서울시의 고소·고발이 없었기 때문에 전날 청테이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A씨 역시 위해를 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혐의 적용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가 전날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에 청테이프를 붙인 사람과 동일인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A씨는 전날 청테이프를 붙였다고 주장하는 네티즌과 같은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지만, 게시글 내용을 살펴보면 다른 사람이 전날의 사건을 모방했을 가능성도 있다. A씨는 게시글에서 “경찰들이 불심검문을 실시할때 보여줘야 하는 ‘자신의 신분을 표시하는 증표‘를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소속과 이름은 불심검문이 끝나고 직접 물어봐서 알게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날 오전 4시 10분에서 5시 30분 사이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 정문에 세워놓은 안내판에 누군가가 청테이프로 박 전 시장을 비난하는 문구를 붙여 청사 관계자가 이를 제거하는 일이 벌어졌다. 자신이 문구를 붙였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디시인사이드에 “피해자의 진실을 호소하는 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뭘 해도 못 막는 진격의 멧돼지 “포획이 최고쥬”

    뭘 해도 못 막는 진격의 멧돼지 “포획이 최고쥬”

    전기철책, 성능 좋지만 자부담 40% 영덕은 호랑이 울음소리 음원 제공진천선 마네킹 등 아날로그 대응도6월 충북 농작물 피해 1467건 달해“포획 1마리당 20만원, 엽사들 불만보상금 늘려야 더 많이 잡혀” 지적“호랑이 울음소리와 맹수 똥까지 써봤지만 약발이 없어요. 수천만원 들여서 전기철책을 세우지만 그마저도 뚫린 곳이 있어요.” 멧돼지와 고라니 같은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농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농민들은 사자 등 맹수의 똥까지 수입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골몰하지만 정부와 자치단체는 뒷짐만 지고 있다. 14일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시군의 지원을 받은 농민들이 야생동물 퇴치를 위한 각종 장비를 밭 주위에 설치하고 있다.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전기울타리다. 밭 주위에 지주대를 설치하고 10V 내외의 약한 전류가 흐르는 철선 3~5개로 울타리를 치는 것이다. 설치비는 400m 기준 200만~300만원 정도며 자부담이 40%이고 나머지는 자치단체에서 부담한다. 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농민들이 꺼리고 있다. 그래서 몇몇 농가에선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기피제를 수m 간격으로 달아 놓기도 한다. 일종의 화학전이다. 멧돼지를 쫓아내기 위해 5분 간격으로 총소리가 나는 경음기를 설치하거나 울타리에 방울을 달기도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 유행했던 방법들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2007년 호랑이 울음소리가 녹음된 테이프 100개를 만들어 제공했던 경북 영덕군은 효과가 미미하자 지금은 희망하는 농가에 음원을 파일로 주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울음소리는 소음 민원이 발생하는 데다 효과도 적어 이 방법을 쓰는 농가가 줄고 있다”면서 “올해는 한 농가만이 음원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충북 진천 지역 일부 농가들은 마네킹을 구해 우비 등을 입혀 놨다. 이런 노력에도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는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충북도의 경우 올해 6월까지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신고가 1467건에 달한다. 따라서 농민들은 ‘포획’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시장·군수의 허가 아래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주민들이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할 수 있다. 하지만 보상금이 너무 적다. 엽사들에게 멧돼지 한 마리에 20만원 정도, 고라니는 3만원가량의 보상금을 준다. 멧돼지 사냥은 며칠 밤을 새우는 일이 비일비재해 여비 수준도 안 된다. 30년 경력의 엽사 이모(57)씨는 “두 명이 한 조로 움직이는데 20여만원에서 기름값 등 경비를 빼면 얼마 남지 않는다”며 “경기 일부 지자체처럼 40만원 이상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정 충북도의원도 “보상금을 현실화한다면 엽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비난·조롱… 도 넘은 진영·젠더 갈등

    비난·조롱… 도 넘은 진영·젠더 갈등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두고 진영 및 젠더 간 갈등과 2차 가해 등이 난무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14일 새벽 서울 중구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 앞에는 청테이프를 이용해 박 전 시장을 비난하는 문구가 붙었다. 이를 발견한 청사 관리자가 오전 6시 20분쯤 문구를 제거했지만 서울시는 아직 누구의 소행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직접 청테이프를 붙였다는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자의 진실을 호소하는 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와 음모론도 계속되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고소인을 두고 ‘정치 꽃뱀’이라 칭하거나, “왜 하필 지금 터뜨렸나”라며 정치적 음모론과 고소인의 피해 호소를 연결 짓는 모습도 나온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고소인이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비서였다”는 확인되지 않는 허위 정보도 흘러나왔다.현직 검사가 고소인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도 커지고 있다. 진혜원 대구지검 검사는 지난 13일 SNS에 박 전 시장과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권력형 성범죄를) 자수합니다. 몇 년 전 종로 갤러리에서 덥석 팔짱을 끼는 방법으로 성인 남성을 추행했다”고 밝혔다. 평소 친여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던 진 검사는 2017년 피의자에게 “변호사가 당신과 사주가 맞지 않으니 변호사를 바꾸라”는 취지로 말해 견책 징계 처분을 받기도 했다. 정치권도 2차 가해와 음모론에 합세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박 전 시장에게 채홍사가 있었다”는 소문을 거론해 비판을 받았다.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음모론은 현실이 완벽히 이해되지 않을 때 그 빈자리를 채우려고 등장한다”면서 “공소권이 없다고 하지만 박 전 시장에게 고소 사실이 유출된 경위 등 관련 사건 수사를 통해서라도 진실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성추행범 박원순 더러워” 서울시청사 앞에 청테이프로 朴 비난 문구

    “성추행범 박원순 더러워” 서울시청사 앞에 청테이프로 朴 비난 문구

    시청사·도서관 앞 안내 팻말 위 게시물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사진 올라와서울시 “고소·고발 여부 논의해 결정”전직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 ‘박원순 시장(葬) 반대’ 등 비난 문구가 14일 새벽 서울시청사와 서울도서관 앞에 나붙어 제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서울시청사 정문 앞에 설치된 안내 팻말 위에 박 시장을 비난하는 게시물이 붙어 있는 것을 청사 관리자가 발견했다. 이 게시물은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제거됐지만 누구의 소행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근 서울도서관 앞 안내 팻말에도 유사한 게시물이 붙었다가 제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청테이프로 글자를 만든 이 게시물을 직접 붙였다고 주장하는 사용자의 글이 이날 오전 5시 27분쯤 올라왔다. ‘박원순시葬반대’라는 별명을 쓰는 이 사용자는 서울시청사 정문 앞과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붙은 게시물의 사진과 함께 청테이프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용자는 “아마 오늘 날이 완전히 밝기 전에, ‘그’ 님의 뜻을 따르는 추종자들이 제거 작업을 치겠고 내 노력은 어둠 속에 묻히겠지만, 짧은시간이나마 이 ○밥같은 용기라도, 피해자 비서관님의 진실을 호소하는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길 바랍니다”라고 썼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확히 누가 언제 게시물을 붙였는지는 지금으로서는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고소·고발 등 여부는 시 내부에서 논의를 해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원순, 집무실 침실로 불러 ‘안아달라’ 해”“무릎에 ‘호’하고 입술 접촉” 전직 비서 밝혀 朴 고소인 측 김재련 변호사 전날 기자회견 한편 박 전 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전날인 13일 기자회견에서 “피해자가 비서로 재직한 4년간 성추행과 성희롱이 계속됐고,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뒤에도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해자 A씨를 상담하게 된 계기와 고소 과정 등을 전했다. 김 변호사는 “박 전 시장의 범행은 피해자가 비서직을 수행하는 4년 동안, 그리고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이후에도 지속됐다”면서 “범행 발생 장소는 시장 집무실과 집무실 내 침실 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상세한 방법은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피해자에게 ‘둘이 셀카를 찍자’며 피해자에게 신체를 밀착하거나, 무릎에 나 있는 멍을 보고 ‘호’해주겠다며 무릎에 자신의 입술을 접촉했다”면서 “집무실 안 내실이나 침실로 피해자를 불러 ‘안아달라’고 신체적 접촉을 하고,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 초대해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해 피해자를 성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A씨가 박 전 시장을 고소하면서 제출한 증거에 대해 김 변호사는 “피해자가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해 나온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면서 “피고소인이 피해자가 비서직을 그만둔 이후인 올해 2월 6일 심야 비밀대화에 초대한 증거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시장이) 텔레그램으로 보낸 문자나 사진은 피해자가 친구들이나 평소 알고 지내던 기자에게 보여 준 적도 있다”면서 “동료 공무원도 전송받은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이런 성적 괴롭힘에 대해 피해자는 부서를 옮겨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전날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이 대독한 서신에서 “용기를 내 고소장을 접수하고 밤새 조사를 받은 날, 저의 존엄성을 해쳤던 분께서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내려놓았다”면서 “안전한 법정에서 그분을 향해 이러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싶었다. 힘들다고 울부짖고 싶었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A씨는 “거대한 권력 앞에서 힘없고 약한 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다”면서 “그러나 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호소에도 바뀌지 않는 현실은 그때 느꼈던 위력의 크기를 다시 한번 느끼고 숨이 막히게 한다”고 썼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래퍼 팝 스모크, 유작으로 빌보드 첫 1위 올랐다

    래퍼 팝 스모크, 유작으로 빌보드 첫 1위 올랐다

    올 초 자택에 침입한 강도들의 총격으로 사망한 래퍼 팝 스모크의 유작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예고 기사에서 “지난 3일 발매된 스모크의 정규 1집 ‘슛 포 더 스타즈 에임 포 더 문’(Shoot for the Stars Aim for the Moon)이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앨범은 스모크 사망 5개월 만에 발매된 것으로 그가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믹스테이프 ‘미트 더 우’(Meet the Woo)로 정식 데뷔한 그는 지난 2월 ‘미트 더 우 2’로 ‘빌보드 200’에서 7위에 오른 실력파 힙합 가수였다. 믹스테이프 수록곡 ‘웰컴 투 더 파티’(Welcome to the Party)를 미국 힙합의 대모로 꼽히는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하고 트레비스 스콧, 잭보이즈 등과 협업곡 ‘가티’(GATTI)를 내는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했다. 그러나 지난 2월 LA 할리우드 힐스 자택에 강도 5명이 침입해 쏜 총에 맞아 스무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아이스팩은 재활용 분리수거인가요? 일반쓰레기인가요?”

    “아이스팩은 재활용 분리수거인가요? 일반쓰레기인가요?”

    여름철 많이 사용하는 아이스팩. 냉동고 속 많은 부피를 차지하는 아이스팩을 처리하고자 한다면 한번 확인해야 할 점이 있다. 아이스팩 내용물을 변기나 하수구에 배출한 뒤 비닐 팩만 분리수거해야 할까, 통째로 일반쓰레기에 버려야 할까? 통째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아이스팩의 내용물을 변기에 버리면 배수구가 막힐 수 있고, 일종의 미세 플라스틱인 ‘고흡수성 폴리머(SAP)’라는 화학물질이 생태계의 위협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처럼 ‘재활용 분리수거’와 ‘일반쓰레기’ 사이에서 할 때마다 헷갈렸던 품목들을 정리해본다. 재활용 분리수거 중 가장 배출량이 많은 플라스틱. 페트병이나 플라스틱 용기 등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세척 후 압착하여 분리수거해야 한다. 특히 용기 겉면에 있는 비닐 상표를 제거해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알약 포장재와 같이 여러 재질이 혼합되어 분리가 힘든 품목들은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비닐류도 마찬가지로 세척 후 분리수거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지퍼백·일회용 비닐봉지 등 깨끗한 것만 배출해야 하며, 음식물이 담겼던 오염된 비닐은 재활용 분리수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뽁뽁이’라 부르는 에어캡은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비닐류로 배출하면 된다. 신문지는 물기 없이 묶어서 배출해야 하며, 노트는 스프링이나 비닐로 코팅된 표지를 제거 후 종이류에 배출해야 한다. 특히 택배 상자의 운송장 스티커와 테이프를 제거한 후 압착해서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물기만 묻은 종이 핸드타월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전단지·사진 등 코팅된 종이는 재활용이 불가하므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펄프화 과정에서 다른 종이류보다 오래 걸리는 종이컵·종이팩은 일반 종이류와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어려울 경우, 종이가 아닌 다른 재활용품 (캔류, 병류 등)과 함께 배출하면 된다. 통조림과 같은 캔류는 내용물을 깨끗이 제거 후 배출하고, 금속과 재질이 다른 뚜껑이나 부착물이 있으면 따로 분리해서 배출하면 된다. 부탄가스·살충제 등은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노즐을 눌러주거나 하단에 구멍을 내서 내용물을 반드시 제거한 후 캔류로 배출하면 된다. 유리류도 마찬가지로 내용물을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하며, 깨진 유리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두꺼운 종이나 천에 감싸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특히, 일반쓰레기봉투 겉면에 ‘깨진 유리’라고 표기한 후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진 유리의 양이 많을 경우에는 특수규격마대(불연물질)을 구매하여 따로 배출해야 한다. 컵라면 용기나 육류 포장처럼 코팅된 유색 스티로폼과 무늬가 있는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반면 흰색 스티로폼 용기나 박스는 테이프를 제거 후 깨끗한 상태로 배출해야 한다. 과일 포장재는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면 된다.걸레·고무대야·깨진 유리·과일 포장재·나무젓가락·도자기류·양초·아이스팩·은박지·오염된 비닐·알약 포장재·남은 알약 등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특히 남은 알약과 같은 폐의약품의 경우,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으로 배출하면 된다. LED 전구·전기장판·솜이불 등도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참고해야 한다.반면 형광등·건전지·의류는 각 품목 전용수거함에 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CD 또한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절단해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면 된다.현재 우리는 성장과 발전으로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이러한 성장으로 인해 환경은 크게 훼손되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렇게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는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매립·소각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자원이 순환되기 위해서는 재활용 분리배출이 중요하다. 작은 실천이지만 쓰레기를 배출하기 전, 한 번만 더 생각해 분리배출한다면 자원 순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글·영상 장민주 인턴 goodgood@seoul.co.kr
  • 9급 공채 경쟁률 37.2대1…시험 당일 열 나면 예비시험실서 응시

    9급 공채 경쟁률 37.2대1…시험 당일 열 나면 예비시험실서 응시

    오는 11일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전국에서 시행된다. 498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18만 5203명이 원서를 냈다. 전국 평균경쟁률은 37.2대1이다. 30일 인사혁신처의 도움으로 9급 공채 시험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봤다. Q. 시험 장소를 선택할 수 있나. 거주지와 달라도 상관없나. A. 지역별 구분모집을 제외한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전국 모집 필기시험은 응시자가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 주민등록지나 현재 거주지 등과 관계없이 17개 시도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지역 내 시험장(일선 중·고등학교)은 모집단위별로 무작위로 부여된 응시번호에 따라 배정되기 때문에 수험생이 시험장까지 선택하거나 변경할 수는 없다. 지역별 구분모집 응시자는 해당 지역 모집 시도에서 필기시험을 본다. Q. 원서접수 종료 후 응시직렬, 선택과목, 응시지역 등을 수정할 수 있나. A. 응시원서 접수 기간에만 응시원서 입력사항을 수정할 수 있다. 접수기간이 종료되면 응시직렬, 근무예정지역(지역구분 모집단위), 시험 볼 지역(응시지역), 선택과목, 장애인 응시자 편의제공 신청, 지방인재 여부 표기 등을 수정할 수 없다. Q. 접수증과 응시표 출력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A. 접수증은 원서접수 취소 마감일(2월 21일) 다음날부터, 응시표는 필기시험일 일주일 전부터 올해 말까지 언제든지 출력할 수 있다. Q. 7·9급 필기시험 당일 무엇을 갖고 가야 하나. A. 본인 확인을 위한 응시표와 신분증, 답안 표기에 필요한 컴퓨터용 흑색사인펜 등을 가져오면 된다. 답안 수정을 위한 수정테이프와 시험시간 확인을 위한 시계(통신·계산·검색기능 등이 포함된 것 제외)를 소지해도 된다. Q. 시험 중 물을 마시거나 초콜릿 등 간식을 먹을 수 있을까. A. 시험감독관이 부정행위의 소지가 없는지 사전에 확인한 후에 가능하다. 다만 시험 중에 물을 마시거나 간식을 먹으면 소음으로 다른 수험생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제하는 게 좋다. Q. 9급 공채도 시험 중 화장실에 갈 수 있나. A. 9급 공채 시험은 시험시간 중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다. 설사, 배탈 등으로 불가피하게 시험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 화장실에 갈 수는 있으나 다시 입실할 수는 없다. 시험이 끝날 때까지 시험시행본부에서 대기해야 한다. 퇴실할 때까지 작성한 답안지는 정상답안지로 처리한다. Q. 시험 당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시험장 출입 시 발열·호흡기 증상이 확인된 수험생은 2차 검사대로 이동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안정을 취하게 한다. 일시적인 증상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후 증상의 정도에 따라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Q.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나. A. 시험장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응시자만 들어갈 수 있다. 시험실 내에서도 마스크로 코와 입을 모두 가려야 한다. 마스크의 종류는 제한하고 있지 않으나 비말 차단 등 방역기능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 Q. 필기시험 성적 사전공개 후 자기 답안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절차는 없나. A.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 이후에는 신청자에 한해 온라인 열람 기회를 추가로 주고 있다. 다만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제2차 시험(논문형) 답안지는 2차 시험 합격자 발표일 이후 개인별 신청자에 한해 직접 방문 열람을 허용하고 있다. Q. 9급 시험에서 사전 공개된 성적이 자신이 생각했던 점수와 차이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나. A. 사전 공개된 성적이 본인이 가채점한 성적과 다르면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접속해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필기시험일에 이의신청 기간을 안내한다. 이의신청은 과목 단위로만 할 수 있으며 인사혁신처는 이의신청을 한 수험생의 답안지를 다시 한번 검증하고 그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Q. 9급 필기성적 공개 및 이의신청 기간에 성적 확인을 못 했는데. A. 시험 당일에 안내한 기간에만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개인별·과목별 성적(원득점)을 확인하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후에는 해당 서비스가 중단된다. 필기시험 성적 이의신청 기간이 종료되면 곧바로 조정점수 산출, 합격선·합격자 결정 절차 등이 진행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성적을 공개할 수 없다. 이의신청 기간 동안 개별적인 이의신청이 없으면 해당 수험생의 성적은 그대로 확정돼 채점과 합격자 결정이 이뤄진다. Q. 종전에는 최종합격자 발표일에 필기시험 성적을 공개했다. 면접 전에 성적이 공개되면 면접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 않나. A. 2007년부터 시험문제가 전면 공개되면서 대부분의 수험생이 면접시험 전 단계에 필기시험 성적을 인지하게 됐다. 필기시험 성적의 공개 시점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 필기시험 성적을 면접시험 위원이 아닌 수험생에게 미리 공개한다고 해서 면접시험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고 인사혁신처는 보고 있다. Q. 면접시험일에 단정한 평상복 옷차림을 하고 오라고 하는데, 정장을 입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나. A. 수험생들이 정장 구입, 미용·화장 등의 비용 부담을 덜고 좀더 편안한 상황에서 면접시험을 볼 수 있도록 ‘단정한 평상복’ 옷차림을 권장한다. 따라서 본인의 역량을 편하게 발휘할 수 있는 단정한 옷차림이라면 문제되지 않는다. 면접에서 옷차림으로 인한 불이익은 없다. 면접위원들에게도 수험생에게 단정한 평상복 옷차림을 권장하고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 Q. 공채시험별 면접시험 운영 방식이 다르나. A. 면접시험 운영 방식은 연도별·시험별로 달라질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제2차 시험 합격자 발표일)에 안내하는 ‘면접시험 일시 및 장소 공고문’이나 ‘면접시험 응시요령’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19년도 5급(행정·기술) 공채와 외교관후보자(일반외교) 선발시험에선 집단심화토의, 직무역량 및 공직가치관·인성평가를 했으며 7급 공채는 집단토의와 개인발표·개별면접, 9급 공채는 5분 스피치와 개별면접을 진행했다.Q. 9급 최종 합격자가 임용을 포기하는 경우 추가 합격자는 언제 결정하나. A. 최종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추가 합격자를 결정한다. 추가 합격자 발표일은 각 부처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9급 공채 최종 합격자 발표일에 공고한다. Q. 채용시험 합격 후 징집통지서를 받았다. 입영기일을 연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가 징집 또는 소집통지서를 받은 후 입영 연기를 원하면 ‘병역법시행령’ 제129조 1항 8호에 따라 통지서를 발부한 지방병무청에 입영기일 연기신청을 해야 한다. 이때 입영연기 가능기간은 최대 2년이다. Q. 공채 합격 후 임용 유예가 가능한가. A. 7급·9급 채용후보자는 채용후보자 명부 유효기간인 2년 내에 임용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간에 학업을 마치고 임용에 응하면 된다. 다만 ‘학업의 계속’을 사유로 한 임용 유예는 기관의 인력운영 사정상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임용에 불응하면 채용후보자 자격을 잃게 된다.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임용일 전날까지 사표가 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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