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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산테러 용의자 ‘혐의 없음’ 추적60분 “아이 마지막 목소리 외면했다”

    황산테러 용의자 ‘혐의 없음’ 추적60분 “아이 마지막 목소리 외면했다”

    황산테러 용의자 ‘혐의 없음’ 추적60분 “아이 마지막 목소리 외면했다” 추적60분 황산테러 사건이 화제다. 1999년 황산테러로 6살 소년 태완이가 목숨을 잃은 사건의 공소시효가 오는 7일로 다가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KBS 2TV ‘추적60분’은 5일 오후 10시 25분 ‘마지막 단서, 태완이 목소리’를 방송했다. 1999년 5월 대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태완이가 황산을 뒤집어쓴 채로 발견됐다. 당시 의사는 몸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태완이가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태완이는 49일간의 투병 끝에 7월 7일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사건의 범인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15년간 범인 찾기에 매달려온 태완이의 엄마는 아들이 죽기 전 병상에서 남긴 녹음테이프를 ‘추적60분’ 제작진에게 건넸다. 사고 이후 엄마는 범인을 잡기 위해 태완이가 말하는 모든 이야기를 녹음하고 촬영했다. 심한 화상으로 혀가 굳어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태완이는 마지막 힘을 다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태완이가 병상에서 진술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제작진은 심리학 박사, 아동진술분석 전문가, 경찰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2명의 진술분석 전문가들과 함께 태완이가 남긴 300분 분량의 녹음진술을 분석한 결과 진술의 일관성과 신빙성이 높다는 종합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태완 군은 황산테러 사건 당시 얼굴과 온 몸에 황산을 뒤집어쓴 채로 집 앞 골목길 전봇대에 아래에서 발견됐다. ’추적60분’은 김태완 군을 목격한 동네 주민에게서 “애가 하나 울면서 내려와 앉아있었고 입고 있던 런닝이 너덜너덜하게 떨어져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애가 전봇대 앞에 앉아 있었다”라며 “달걀 터뜨리면 주르륵 내려오지 않나. 얼굴이 그렇게 다 타 있었다. 15년 전인데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추적60분’ 제작진은 당시 태완 군의 마지막 음성을 공개하기도 했다. 태완 군은 이웃 아저씨 여러명을 봤냐고 묻자 아저씨 A씨는 봤다고 진술했다. 용의자 A씨가 검은 봉지를 들고 있다가 그 안에 있던 황산을 자신에게 뿌렸으며, 사고 직후 가장 처음 들은 목소리로도 A씨를 지목해 충격을 줬다. 그러나 용의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자신은 그 골목에 간 적이 없다고 진술했으며 다른 쪽에서 달려와 태완 군을 목격했다고 밝혀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다. 한편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둔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공소시효는 극적으로 정지된 상태다. 대구지검은 지난 4일 태완군 부모가 용의자에 대해 제출한 고소장에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에 유가족은 법원에 재정신청을 냄에 따라 공소시효가 정지됐다. 재정신청이 접수되면 사건에 관한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봐 사실상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정지된다. 태군 부모는 이날 오전 대구지검에 용의자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태완군 부모는 지난달 30일부터 대구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오다가 담당 검사와의 면담 끝에 고소장을 냈다. 태완군 측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검찰이 고소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시 태완군 부모는 관할 고등법원에 불기소처분이 적법하지 않다는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며 “재정신청을 하면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기에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중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한 관계자는 “비록 부모가 고소장을 제출했어도 공소시효 만료까지 3일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와는 별개로 경찰은 태완군 사건을 지난 2일 검찰에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했다. 권창현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송치했다고 해서 수사를 그만두는게 아니라 앞으로 유력 제보가 들어오거나 수사할 사안이 들어오면 바로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산테러 사건 용의자 ‘혐의 없음’ 결론 “아이 마지막 목소리 외면” 왜?

    황산테러 사건 용의자 ‘혐의 없음’ 결론 “아이 마지막 목소리 외면” 왜?

    황산테러 사건 용의자 ‘혐의 없음’ 결론 “아이 마지막 목소리 외면” 왜? 추적60분 황산테러 사건이 화제다. 1999년 황산테러로 6살 소년 태완이가 목숨을 잃은 사건의 공소시효가 오는 7일로 다가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KBS 2TV ‘추적60분’은 5일 오후 10시 25분 ‘마지막 단서, 태완이 목소리’를 방송했다. 1999년 5월 대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태완이가 황산을 뒤집어쓴 채로 발견됐다. 당시 의사는 몸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태완이가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태완이는 49일간의 투병 끝에 7월 7일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 사건의 범인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15년간 범인 찾기에 매달려온 태완이의 엄마는 아들이 죽기 전 병상에서 남긴 녹음테이프를 ‘추적60분’ 제작진에게 건넸다. 사고 이후 엄마는 범인을 잡기 위해 태완이가 말하는 모든 이야기를 녹음하고 촬영했다. 심한 화상으로 혀가 굳어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태완이는 마지막 힘을 다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태완이가 병상에서 진술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제작진은 심리학 박사, 아동진술분석 전문가, 경찰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2명의 진술분석 전문가들과 함께 태완이가 남긴 300분 분량의 녹음진술을 분석한 결과 진술의 일관성과 신빙성이 높다는 종합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태완 군은 황산테러 사건 당시 얼굴과 온 몸에 황산을 뒤집어쓴 채로 집 앞 골목길 전봇대에 아래에서 발견됐다. ’추적60분’은 김태완 군을 목격한 동네 주민에게서 “애가 하나 울면서 내려와 앉아있었고 입고 있던 런닝이 너덜너덜하게 떨어져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애가 전봇대 앞에 앉아 있었다”라며 “달걀 터뜨리면 주르륵 내려오지 않나. 얼굴이 그렇게 다 타 있었다. 15년 전인데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추적60분’ 제작진은 당시 태완 군의 마지막 음성을 공개하기도 했다. 태완 군은 이웃 아저씨 여러명을 봤냐고 묻자 아저씨 A씨는 봤다고 진술했다. 용의자 A씨가 검은 봉지를 들고 있다가 그 안에 있던 황산을 자신에게 뿌렸으며, 사고 직후 가장 처음 들은 목소리로도 A씨를 지목해 충격을 줬다. 그러나 용의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자신은 그 골목에 간 적이 없다고 진술했으며 다른 쪽에서 달려와 태완 군을 목격했다고 밝혀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다. 한편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둔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공소시효는 극적으로 정지된 상태다. 대구지검은 지난 4일 태완군 부모가 용의자에 대해 제출한 고소장에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에 유가족은 법원에 재정신청을 냄에 따라 공소시효가 정지됐다. 재정신청이 접수되면 사건에 관한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봐 사실상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정지된다. 태군 부모는 이날 오전 대구지검에 용의자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태완군 부모는 지난달 30일부터 대구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오다가 담당 검사와의 면담 끝에 고소장을 냈다. 태완군 측 변호를 맡은 박경로 변호사는 “검찰이 고소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시 태완군 부모는 관할 고등법원에 불기소처분이 적법하지 않다는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며 “재정신청을 하면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보기에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중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한 관계자는 “비록 부모가 고소장을 제출했어도 공소시효 만료까지 3일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와는 별개로 경찰은 태완군 사건을 지난 2일 검찰에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했다. 권창현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송치했다고 해서 수사를 그만두는게 아니라 앞으로 유력 제보가 들어오거나 수사할 사안이 들어오면 바로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눈앞, 태완이의 마지막 증언은?…대구 황산테러 용의자는?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눈앞, 태완이의 마지막 증언은?…대구 황산테러 용의자는?

    대구 황산테러 공소시효 눈앞, 태완이의 마지막 증언은?…대구 황산테러 용의자는? KBS 2TV ‘추적60분’은 5일 ‘태완이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마지막 단서, 태완이 목소리’를 방송한다. 대구 황산테러사건은 ‘태완이 사건’ 지난 1999년 5월 대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여섯살 소년 김태완군이 황산을 뒤집어 쓴 채 발견된 사건을 말한다. 당시 의사는 몸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태완군의 생존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49일간 사투를 벌이던 태완군은 그 해 7월 7일 세상을 떠났다. 사건이 발생한지 1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태완군의 엄마는 지난 15년간 범인의 추적에 매달려왔다. 그러던 중 아들이 죽기 전 병상에서 남긴 녹음 테이프를 ‘추적60분’ 제작진에게 건넸다. 태완군 어머니는 “태완이 말이면 다 된다”는 말에 희망을 걸고 태완이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49일을 버틸 동안 태완군으로부터 그날에 있었던 일을 다 말하라 하여 이를 전부 녹음하고 촬영했다. 심한 화상으로 혀가 굳어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태완군은 마지막 힘을 다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했지만 경찰은 태완군이 병상에서 진술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다. 마지막 단서는 태완군의 목소리뿐이다. ‘추적60분’ 제작진은 한국범죄심리평가원과 함께 심리학박사, 아동진술분석전문가, 경찰대 교수 등 12명의 진술분석 전문가에게 태완군이 남긴 진술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 당시 태완군을 목격한 동네 주민들은 당시 태완이의 상태를 생생하게 기억했다. 동네 주민은 “애가 하나 울면서 내려와 앉아있었고 입고 있던 런닝이 너덜너덜하게 떨어져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애가 전봇대 앞에 앉아 있었다”고 회상하며 “달걀 터뜨리면 주르륵 내려오지 않나. 얼굴이 그렇게 다 타 있었다. 15년 전인데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태완군의 부모는 지난달 30일부터 대구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왔으며,결국 담당 검사와의 면담 끝에 지난 4일 고소장을 제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축된 공포영화 시장…올여름은 시원할까

    위축된 공포영화 시장…올여름은 시원할까

    여름철 극장가의 기본 아이템은 뭐니 뭐니 해도 공포영화다. 여름 한철 ‘반짝 특수’를 누리는 데 공포물만 한 게 없다. 잘 만든 공포영화 한 편이 흥행 부담이 큰 블록버스터보다 더 안전한 효자 노릇을 할 때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이 판도가 깨지고 있다. 2~3년째 공포영화 시장이 전례 없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소재가 고갈된 데다 무엇보다 강도 높은 스릴러물에 상시 노출되면서 관객들이 공포에 무감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압도적이다. ‘쎈’ 스릴러물이 아예 호러물을 대체하고 있는 현상도 뚜렷하다. 임성규 롯데시네마 홍보팀장은 “최근 스릴러나 누아르물에도 호러 요소가 강화되면서 공포 장르를 흡수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몇 년간 공포영화의 흥행 성적이 부진하자 제작사들도 흥미를 잃어 제작 편수 자체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한동안 지나치게 10대 취향에만 머물러 있던 제작 풍토가 공포영화 시장 축소를 불렀다는 분석도 있다. 영화홍보사 워너비펀의 김영심 실장은 “소녀 취향의 심리공포물에서 장르를 확대하지 못하면서 극장가의 주요 관객층으로 급부상한 중장년 관객을 잡는 데 실패했다”면서 “학원 공포물의 경우 제한된 관객층을 노리다 보니 제작비가 축소됐고 눈높이가 높아진 10대마저 외면하면서 흥행에 실패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동안 정체됐던 일본 공포물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밀리면서 시장이 더 작아졌다. “20대 이상까지 타깃층을 확대한 유럽 공포영화 시장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그러나 이처럼 위축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마니아 관객을 노린 공포물이 대기 중이다. 막강 파괴력을 예고한 대형 작품이 아니라 쉽게 손익을 맞출 수 있는 안전지향형의 작은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다. 국산 영화로는 학원 공포물의 계보를 잇는 강하늘·김소은 주연의 ‘소녀 괴담’이 지난 2일 테이프를 끊었고 3일에는 공포 스릴러 ‘내비게이션’이 개봉했다.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난 영화 동아리 멤버 3명이 우연히 주운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목적지를 찾아 가던 중 뜻하지 않은 상황에 부딪히며 극한의 혼돈에 빠진다는 줄거리다. 일본의 간판급 공포영화 ‘주온’의 세 번째 시리즈 ‘주온:끝의 시작’은 10일 개봉한다. 이번에는 초등학교 담임을 맡게 된 유이(사사키 노조미)가 등교 거부 중인 학생의 집을 방문해 19년 전 사에키 일가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겪는 공포를 그렸다. 시즌 3는 지난 15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도시오와 가야코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 있는 프리퀄 성격의 작품이다. 영화 ‘폰’, ‘가위’ 등 공포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안병기 감독도 ‘분신사바2’(17일 개봉)를 내놓는다. ‘분신사바2’는 2년 전 자살한 친구와 관련된 의문을 파헤치며 드러나는 끔찍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중국에서 제작됐다. ‘여고괴담’으로 스타덤에 오른 박한별이 주연을 맡았다. 올해 공포영화 행렬의 마지막에 선 작품이 ‘터널 3D’(8월 13일 개봉). 버려진 탄광에 세워진 리조트에 놀러 간 5명의 친구들이 우연히 들어간 터널에 갇히면서 끝없는 공포와 사투를 그린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과 ‘더 웹툰-예고살인’의 제작진이 만든 청춘 호러물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농협a마켓 식자재몰 개장식

    농협a마켓 식자재몰 개장식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열린 ‘농협a마켓 식자재몰’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국내 농산물 공급 확대와 요식업자 등 사업자 회원들의 식자재 구매를 돕기 위해 온라인몰을 개장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스펙남 찾는 채팅 ‘조건 만남’ 동물마취제 먹인 납치강도단

    스펙남 찾는 채팅 ‘조건 만남’ 동물마취제 먹인 납치강도단

    소개팅을 주선하는 척하며 유인한 남성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조건 만남’을 빙자해 남성을 불러낸 뒤 납치해 돈을 빼앗은 최모(36)씨와 조모(38)씨를 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1일 오전 1시 20분쯤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강모(36)씨의 술에 동물마취제를 타 정신을 잃게 한 뒤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날 인터넷 조건 만남 사이트에서 ‘스펙이 좋은 남자를 찾는다’는 채팅방을 만든 다음 연락을 취해 온 남성들을 상대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최씨는 “해외에서 유학했고 강남에 산다”고 밝힌 강씨에게 2대2 만남을 제안했다. 다음날 강씨와 함께 소개팅에 나간 최씨는 10만원씩 주고 고용한 여성들을 마음에 들지 않는 척하며 돌려보낸 뒤 강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술잔에 동물마취제를 탔다. 이들은 강씨가 정신을 잃자 도봉구의 한 사무실로 데려가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았다. 하지만 직업이 없던 강씨가 갖고 있던 현금은 16만원에 불과했다. 가족에게 몸값 5000만원을 요구하기로 마음먹은 이들은 강씨의 손발을 테이프로 묶은 뒤 차량 트렁크에 싣고 강씨의 집이 있는 도곡동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사이 정신을 차린 강씨가 손발에 묶여 있던 테이프를 입으로 뜯고 탈출에 성공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하고, 최씨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상태여서 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에프엑스 컴백, 최자-설리 지갑 사건에도..‘크리스탈 못 알아볼 정도’

    에프엑스 컴백, 최자-설리 지갑 사건에도..‘크리스탈 못 알아볼 정도’

    ‘에프엑스 컴백’ 걸그룹 에프엑스가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2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걸그룹 에프엑스(f(x))는 오는 7월7일 정규 3집 앨범 ‘레드라이트(RedLight)’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해 가요계를 강타한 정규 2집 ‘핑크 테이프(Pink Tape)’ 이후 약 1년만에 발표하는 에프엑스의 새 음반으로 매 앨범마다 실험적이고 독특한 색깔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음악 스타일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에도 이들만의 매력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또한 에프엑스는 컴백 발표와 함께 멤버 크리스탈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크리스탈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새로운 변신을 담은 티저 이미지가 순차적으로 오픈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크리스탈의 티저 이미지는 강렬하고 도발적인 분위기로 팬들은 물론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에프엑스 공식홈페이지, 페이스북, SMTOWN 페이지 등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의 티저 이미지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에프엑스 컴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에프엑스 컴백..더 예뻐진 크리스탈”, “에프엑스 컴백..기대된다”, “에프엑스 컴백..올 여름도 강타할까?”, “에프엑스 컴백..설리 스캔들 괜찮겠어? 왜 말이 없지?”, “에프엑스 컴백..파이팅”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프엑스의 정규 3집 ‘레드라이트’는 오는 7월7일 출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에프엑스 컴백)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천이슬, 김재웅 다리털 경악하더니 과감한 제모 ‘깜짝’

    천이슬, 김재웅 다리털 경악하더니 과감한 제모 ‘깜짝’

    천이슬, 김재웅 다리털 경악하더니 과감한 제모 ‘깜짝’ ‘셰어하우스’ 배우 천이슬이 디자이너 김재웅의 핫팬츠 패션과 수북한 다리털에 경악했다. 25일 방송된 올리브TV ‘셰어하우스’에서 김재웅은 수영복 수준의 민망한 핫팬츠를 입고 등장해 배우 천이슬과 디자이너 황영롱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재웅은 “여름이니까 제모 좀 해야 할 것 같다”며 수북한 털까지 자랑했고 천이슬과 황영롱은 경악했다. 그러나 곧 천이슬과 황영롱은 제모 용품을 들고 김재웅 다리에 붙이며 적극적으로 제모를 도왔다. 김재웅은 “안 아프겠지? 안 아플 거야. 너무 많이 붙인 거 아니야? 두려움이 몰려와”라고 걱정했지만 천이슬과 황영롱은 신나는 표정으로 제모 과정을 즐겼다. 황영롱은 김재웅이 한 눈을 파는 사이 털에 붙인 테이프를 뜯어냈고, 비명을 지른 김재웅은 “나도 신경이 있는 사람이다. 쉬면서 해라. 준비할 시간을 줘라”라며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재웅의 다리 털은 말끔하게 사라졌고, 김재웅은 언제 아팠냐는 듯 “시원하다”며 만족감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천이슬 황영롱 너무 잔인하다”, “천이슬 황영롱 너무 즐기는데?”, “천이슬 황영롱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이슬, 김재웅 수북한 다리털 경악하더니 적극적으로 제모 테이프 들고 ‘깜짝’

    천이슬, 김재웅 수북한 다리털 경악하더니 적극적으로 제모 테이프 들고 ‘깜짝’

    천이슬, 김재웅 수북한 다리털 경악하더니 적극적으로 제모 테이프 들고 ‘깜짝’ ‘셰어하우스’ 배우 천이슬이 디자이너 김재웅의 핫팬츠 패션과 수북한 다리털에 경악했다. 25일 방송된 올리브TV ‘셰어하우스’에서 김재웅은 수영복 수준의 민망한 핫팬츠를 입고 등장해 배우 천이슬과 디자이너 황영롱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재웅은 “여름이니까 제모 좀 해야 할 것 같다”며 수북한 털까지 자랑했고 천이슬과 황영롱은 경악했다. 그러나 곧 천이슬과 황영롱은 제모 용품을 들고 김재웅 다리에 붙이며 적극적으로 제모를 도왔다. 김재웅은 “안 아프겠지? 안 아플 거야. 너무 많이 붙인 거 아니야? 두려움이 몰려와”라고 걱정했지만 천이슬과 황영롱은 신나는 표정으로 제모 과정을 즐겼다. 황영롱은 김재웅이 한 눈을 파는 사이 털에 붙인 테이프를 뜯어냈고, 비명을 지른 김재웅은 “나도 신경이 있는 사람이다. 쉬면서 해라. 준비할 시간을 줘라”라며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재웅의 다리 털은 말끔하게 사라졌고, 김재웅은 언제 아팠냐는 듯 “시원하다”며 만족감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천이슬 황영롱 제모 테이프 너무 즐기는 것 아냐?”, “천이슬 황영롱 정말 웃긴다. 배꼽 빠지네”, “천이슬 황영롱 다리털 뽑기 정말 즐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선생 영어테이프 역사 속으로

    윤선생 영어테이프 역사 속으로

    영어교육기업 윤선생이 카세트테이프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스마트학습기인 ‘스마트베플리’ 중심 영어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카세트의 구간 반복 기능(이른바 찍찍이 기능)을 통해 영어 공부를 하던 모습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셈이다. 1980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지난해까지 윤선생이 제작한 카세트테이프는 4억 3000만개로 34년 동안 학령인구 3700만여명이 1인당 11.6개씩 학습한 분량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전체 테이프 시간은 3억 6000만 시간, 날짜로 환산하면 4만 1200년에 해당한다. 전체 테이프의 릴을 모두 이으면 2600만㎞로 지구를 648번 휘감거나 지구에서 달까지 34차례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테이프를 층층이 쌓으면 520만m로 남산타워의 2만배 이상, 에베레스트 산의 592배에 달한다. 2008년 4월부터 윤선생은 CD 제작을 시작해 테이프와 병행 보급했다. 이후 테이프 수요가 점점 줄어들자 2013년 12월을 기점으로 테이프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곽계영 윤선생연구소 본부장은 “윤선생은 2008년 4월부터 CD를 제작해 테이프와 병행 보급해 왔지만 테이프 수요가 점점 줄어 결국 테이프 공급을 전면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부부 친밀감 높이기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부부 친밀감 높이기

    배우자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의 의미는 다음 중 어느 것일까. ①배우자를 현재 사랑하는지 여부에 대한 이성적 판단의 결과다. 프러포즈할 때 등 이전에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고 그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구태여 다시 할 필요가 없다. ②배우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정서적 표현의 수단이다. 몸에 유익한 비타민처럼 정신 건강에 좋은 이 말은 돈 안 들이고도 하루에도 몇 번씩 수시로 반복할 필요가 있다. ①번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답은 ②번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은 부부가 서로 평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하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토대 위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서로 존중만 하고 목석처럼 대한다면 타인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부부간에 칭찬과 애정 표현 등을 통해 친밀감을 높여야 행복한 결혼 생활이 완성되는 것이다. 친밀감은 부부간에 당연한 욕구다. ●“사랑해” 자주 말할수록 신뢰감도 쑥쑥 친밀감은 정서적, 신체적, 영적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정서적 친밀감은 서로를 가깝게 느끼게 만드는 각종 말과 행동 등을 통해 형성된다. 사랑한다는 말이나 하트 모양을 말과 몸짓, 문자메시지, 이메일, 손 편지 등으로 표현하면 상대방은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사랑을 표현하는 멋진 글이 눈에 띄면 저장했다가 적절한 때에 배우자에게 보내면 감동을 줄 수 있다. 칭찬하고 격려하며 감사하고 사과하는 가운데 친밀감은 성장한다. 신뢰감은 덤으로 따라온다. 영화 관람, 쇼핑, 배드민턴, 등산 등 시간을 함께하며 활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정생활을 지나치게 자녀 중심으로 유지하기보다 부부 중심으로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유인묵씨는 50대에 접어든 요즘도 결혼식 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가끔 아내와 함께 틀어 보며 신혼 시절을 회상한다. 당시의 사랑의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흐뭇하다. 결혼식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의 화질이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 바람에 몇 년 전에 CD로 변환해 놓았더니 여러모로 편리하다. 때때로 아내와 함께 심야영화를 보기도 한다.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에 ‘엉큼한’ 의도로 심야영화를 보자고 몇 번 말을 꺼냈다가 거절당한 ‘가슴 아픈’ 추억을 되새기며 이제는 분위기 있게 마음껏 즐긴다. 그런 날은 아내를 업고 집안을 한 바퀴 돌며 행복을 만끽하기도 한다. ●포옹·키스 등 스킨십 늘리면 친밀감 강화 신체적 친밀감은 각종 접촉을 통해 강화된다. 부부가 함께 길을 갈 때 한 사람이 3~4m 앞에서 걸으면 뒤에 가는 사람은 소외감을 느끼기 쉽다. 서로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거나, 어깨에 손을 얹고 다정하게 걸으면 이런 일을 예방할 뿐 아니라 부부가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다. 젊을 때뿐 아니라 중년이나 노년이 돼서도 부부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게 바람직하다. 포옹이나 키스도 좋다. 신문지를 손바닥만 해질 때까지 한 번 두 번 자꾸 접어서 부부가 그 위에 올라가는 놀이도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최미화씨는 갱년기에 오십견으로 어깨가 아픈 상황에서 남편이 저녁에 어깨를 주물러 주고 찜질팩을 데워서 갖다 줄 때마다 ‘진짜 내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부부 치료 전문가 존 고트먼은 부부가 1주일에 5시간만 투자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 보장된다고 말한다. 출근할 때 그날의 예정을 간단히 전하고(2분×5일=10분), 집에 돌아왔을 때 밖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20분×5일=1시간 40분), 어떤 형태로든 존경과 감사의 말을 건넨다(5분×7일=35분). 함께 있을 때 키스, 포옹, 신체 접촉 등으로 애정 표현을 하고, 잠자기 전 잊지 말고 키스해서 그날 생긴 배우자에 대한 나쁜 감정을 없앤다(5분×7일=35분). 그리고 데이트를 친밀한 결합의 기회로 삼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2시간×1일=2시간) 만사형통이라는 것이다. 신체적 친밀감의 정점은 부부간 성적인 연합이다. 부부간 성적 연합은 나만의 쾌락을 추구하기 위한 일방적 행동이나 강요가 아니라 배우자를 즐겁게 하기 위한 섬김이어야 한다. 남녀 간 성적 특성의 차이를 이해하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오해가 없도록 할 필요가 있다. 남자는 시각에, 여자는 촉각에 민감하며, 젊어서는 남자의 성욕이 더 왕성하다. 미국의 성 전문가 마스터스와 존슨 부부에 따르면 흥분기에서 절정기까지 걸리는 성적 반응시간이 평균적으로 남성은 3분인 반면 여성은 13분이다. 부부가 함께 극치감에 도달하려면 남편이 평균 10분 이상을 아내가 좋아하는 전희(前戱) 서비스로 부드럽게 분위기를 잡고 감정을 고조시켜야 하는 셈이다. 함께 포옹하며 춤을 출 수도 있다. 여자는 서둘러 해치우는 방식이 아니라 부드럽고 낭만적인 애무를 원한다는 사실을 남편은 알아야 한다. 분위기 있는 의상 같은 시각적 자극이 위력을 발휘하고, 마지못해 기계적으로 응하거나 신경질적으로 거부하면 남자는 위협을 느낀다는 사실을 아내는 알아야 한다. 남편이 일방적으로 자기 욕심만 채운 뒤 코를 골거나, 심지어 자는 아내를 깨워 흥분하기도 전에 자기만 끝내 버리면 아내는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분노, 불안, 죄책감이나 피곤도 성생활의 방해 요소다. 여성이 아이들과 씨름하고 집안일로 고단해지면 성에 민감해질 수가 없다. ●같은 종교 활동도 도움… 노년까지 친밀감 유지돼야 “남편은 자기가 원하면 나는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럴수록 나는 남편에게 이용당하는 느낌이 들고 육체적으로 점점 멀어진다.” “아내가 둔하게 기계적으로 응하지 않고 좀 더 자발적으로 내 욕구를 채워 주면 좋겠는데 그러지 않아서 안타깝다.” 배려와 조정 노력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고트먼은 행복한 부부의 특징은 “섹스를 사랑과 친밀함의 표현으로 생각하고 두 사람의 취향이나 욕망의 차이를 문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서로 진심으로 대하는 부부는 애정은행에 예금을 많이 갖고 있어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완충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적인 친밀감은 부부가 같은 종교 활동을 통해 하나 될 때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부부간 친밀감은 신혼뿐 아니라 중년, 노년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 상담 전문가 노먼 라이트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며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이라고 말한다. happyhome@seoul.co.kr
  • [떴다! 빅매치] 24일 새벽 1시 네덜란드 vs 칠레…브라질 만나기 싫다

    [떴다! 빅매치] 24일 새벽 1시 네덜란드 vs 칠레…브라질 만나기 싫다

    “브라질만큼은 피하고 싶다.” 24일(한국시간)부터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가운데 ‘죽음의 조’인 B조가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는다. 주목되는 매치업은 오전 1시 네덜란드와 칠레의 조 1위 다툼.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경기는 뜨거울 전망이다. A조 1위가 유력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29일 16강전에서 피하기 위해서다. 브라질을 상대로 네덜란드는 3승5무3패, 칠레는 7승13무48패를 기록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1928년 딱 한 번 만나 두 골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험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15위, 14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앞선 두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8골(3실점)을, 칠레는 5골(1실점)을 넣었다. 하지만 조 1위를 차지해도 브라질이 A조 2위로 주저앉으면 어쩔 수 없이 16강에서 맞닥뜨려야 한다. 두 팀이 4시간 뒤에 열리는 A조 최종전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이유다. B조 호주와 스페인도 같은 시간 최종전을 치른다. 2연패를 당하며 탈락을 확정한 팀들의 승부다. 디펜딩챔피언 스페인으로서는 이미 짐 보따리를 싸놓은 상태지만 3패는 치욕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13번 본선 진출에서 1승도 신고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 1998년 프랑스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을 때도 1승은 건졌다. 경기 결과에서는 졌지만 내용적으로는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던 호주의 경우 스페인을 잡는다면 ‘죽음의 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셈이다. 다만 주포인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이 경고 누적으로 빠지는 점이 아쉽다. 한 팀도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A조 최종전 두 경기도 오전 5시 동시에 열린다. 카메룬(2패)이 유일하게 탈락을 예약한 가운데 브라질, 멕시코(이상 1승1무), 크로아티아(1승1패)가 티켓 2장을 놓고 다투고 있다. 카메룬을 상대하는 브라질이 가장 유리하다. 멕시코와 승점 4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 차에서 한 골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은 비기기만 해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한다. 하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점을 감안하면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카메룬과 크로아티아가 이기면 브라질은 멕시코와 골득실을 따져 봐야 한다.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지만 카메룬이 이기고 멕시코와 크로아티아가 비긴다면 브라질이 탈락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청사 밖으로 쫓겨나는 흡연 공무원들

    흡연 공무원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해마다 담뱃값 인상이 거론되며 불안감(?)을 자극하는 가운데 흡연구역마저 점점 사무실에서 멀어지는 등 ‘혐오’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정부대전청사관리소는 오는 28일부터 4층 옥외공간을 폐쇄한다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곳은 대전청사 애연 공무원들에게 마지막 남은 ‘오아시스’다. 청사를 나가지 않고 흡연할 수 있었던 유일한 공간이었지만 끝내 ‘민원’의 파고를 넘지 못한 채 폐쇄되는 운명을 맞게 됐다. 청사관리소는 안전을 들어 4층을 출입금지시키는 대신 야외에 설치된 흡연구역을 현재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하고 면적을 넓히는 대책을 제시했지만 흡연자들의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다. 옥외공간 ‘폐쇄’라는 처분이 내려진 것은 비흡연자들의 민원이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유리창이 옥외공간 쪽으로 나있는 사무실은 여름에도 창문을 열지 못한다. 일부 사무실은 아예 유리창을 테이프로 봉했다. 틈새로 스며드는 담배 연기를 견디다 못한 처방이다. 소음 문제도 심각해 5~6층 직원들의 불만도 높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여성 공무원이 늘면서 담배 연기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비 오는 날에 심각하다”면서 “개선책을 제시해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옥외로 쫓겨날 처지에 처한 흡연자들 사이에서는 청사관리소의 소극적인 업무처리를 비난한다. 이전부터 흡연구역을 사무실과 떨어진 쪽으로 옮겨 달라는 요청이 묵살되면서 참혹(?)한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는 주장이다. 한 공무원은 “(청사관리소가)비가림 시설을 사무실 쪽으로 설치하는 어이없는 짓을 벌였다”면서 “비싼 돈을 들여 설치한 원두막과 비가림 시설을 옮기거나 철거하는 등 예산 낭비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브라질 월드컵은 ‘첨단 과학의 집합체’다

    브라질 월드컵은 ‘첨단 과학의 집합체’다

    화려하게 개막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첨단 과학, 첨단 기술’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가 단순한 공이 아닌 과학의 집합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아디다스는 ‘브라주카’ 개발에만 2년 반을 투자했으며, 기포 강화 플라스틱이라는 첨단소재를 사용해 슈팅 속도와 회전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번 월드컵에는 공인구 외에도 기술력을 겨룰 수 있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참여’한다. ▲축구화=이번 월드컵은 ‘축구화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을 제외하고 선수들의 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도구인 축구화 개발에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스포츠업계가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 발을 감싸는 갑피 부분이 니트 소재인 ‘니트 축구화’가 탄생했다. 니트 축구화는 갑피가 얇아 공과 발이 최대한 밀착되어 더욱 정밀한 볼 조정이 가능하다. 또 이전보다 가벼워져서 선수들이 재빨리 움직이는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는 ‘니트 축구화’를 내놓은 아디다스와 나이키, 그리고 초경량과 유연한 움직임을 내세운 푸마 등 3개 업체가 ‘번외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유니폼=브라질 원정경기에 앞서 각국 대표팀의 숙제 중 하나는 현지의 뜨거운 기후에 적응하는 것이었다. 비록 현지 절기상 겨울이기는 하나, 체감온도는 30℃를 넘나드는 만큼 빠르게 땀을 식혀주고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는 유니폼이 절실하다. 푸마는 업계 최초로 압축기술인 PWR ACTV를 도입했다. 이는 유니폼 안감에 고탄력 실리콘 테이프를 접착, 근육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며 겨드랑이 부분의 메쉬 소재는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입는 유니폼은 나이키 제작으로, 경기중 발생한 땀을 유니폼 외부로 빠르게 배출하고, 체온이 쉽게 높아지는 부분에는 컷 통풍구와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극대화 하는 드라이핏(Dri-FIT)기술을 적용했다. 착용감도 남다르다. 3차원 바디스캔 기술을 이용해 유니폼을 입는 선수의 신체구조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디자인에 적용해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트위터=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는 팬들을 위한 첨단기술도 동원됐다. 트위터는 ‘월드컵 전용 타임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넣은 해시태그(예를 들면 #KOR)를 입력하면 해당 경기와 관련된 글을 모두 볼 수 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깃발을 프로필 이미지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심판=이번 월드컵에서는 더욱 정확한 골 판정을 위한 시스템이 도입됐다. 총 12곳의 경기장에는 초당 500장의 사진을 찍어 축구공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카메라가 설치됐다. 뿐만 아니라 축구공이 골라인을 넘어서는 순간 심판이 차고 있는 시계에 진동이 울린다. 이번 신기술로 핸들링이나 오프사이드 룰과 관련한 논란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브라질 월드컵이 ‘첨단 과학의 집합체’인 이유 

    브라질 월드컵이 ‘첨단 과학의 집합체’인 이유 

    화려하게 개막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첨단 과학, 첨단 기술’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가 단순한 공이 아닌 과학의 집합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아디다스는 ‘브라주카’ 개발에만 2년 반을 투자했으며, 기포 강화 플라스틱이라는 첨단소재를 사용해 슈팅 속도와 회전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이번 월드컵에는 공인구 외에도 기술력을 겨룰 수 있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참여’한다. ▲심판-이번 월드컵에서는 더욱 정확한 골 판정을 위한 시스템이 도입됐다. 총 12곳의 경기장에는 초당 500장의 사진을 찍어 축구공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카메라가 설치됐다. 뿐만 아니라 축구공이 골라인을 넘어서는 순간 심판이 차고 있는 시계에 진동이 울린다. 이번 신기술로 핸들링이나 오프사이드 룰과 관련한 논란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축구화-이번 월드컵은 ‘축구화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을 제외하고 선수들의 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도구인 축구화 개발에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스포츠업계가 발 벗고 나섰다. 그 결과 발을 감싸는 갑피 부분이 니트 소재인 ‘니트 축구화’가 탄생했다. 니트 축구화는 갑피가 얇아 공과 발이 최대한 밀착되어 더욱 정밀한 볼 조정이 가능하다. 또 이전보다 가벼워져서 선수들이 재빨리 움직이는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는 ‘니트 축구화’를 내놓은 아디다스와 나이키, 그리고 초경량과 유연한 움직임을 내세운 푸마 등 3개 업체가 ‘번외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유니폼-브라질 원정경기에 앞서 각국 대표팀의 숙제 중 하나는 현지의 뜨거운 기후에 적응하는 것이었다. 비록 현지 절기상 겨울이기는 하나, 체감온도는 30℃를 넘나드는 만큼 빠르게 땀을 식혀주고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는 유니폼이 절실하다. 푸마는 업계 최초로 압축기술인 PWR ACTV를 도입했다. 이는 유니폼 안감에 고탄력 실리콘 테이프를 접착, 근육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며 겨드랑이 부분의 메쉬 소재는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입는 유니폼은 나이키 제작으로, 경기중 발생한 땀을 유니폼 외부로 빠르게 배출하고, 체온이 쉽게 높아지는 부분에는 컷 통풍구와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극대화 하는 드라이핏(Dri-FIT)기술을 적용했다. 착용감도 남다르다. 3차원 바디스캔 기술을 이용해 유니폼을 입는 선수의 신체구조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디자인에 적용해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트위터-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는 팬들을 위한 첨단기술도 동원됐다. 트위터는 ‘월드컵 전용 타임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넣은 해시태그(예를 들면 #KOR)를 입력하면 해당 경기와 관련된 글을 모두 볼 수 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깃발을 프로필 이미지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롯데백화점, 선양시에 중국 5호점 개장

    롯데백화점, 선양시에 중국 5호점 개장

    신동빈(왼쪽에서 다섯 번째) 롯데그룹 회장과 이원준(세번째) 롯데백화점 사장이 지난달 31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롯데백화점 중국 5호점 개장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선양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길거리에서 취해 잠들었다 졸지에 광고 주인공 출연

    길거리에서 취해 잠들었다 졸지에 광고 주인공 출연

    일본의 한 주점이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과음 줄이기 공익 광고’를 만들어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는 실제 취객을 주인공으로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의 광고가 ‘과음 줄이기’에 대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술에 잔뜩 취해 길거리에서 잠들어있는 사람을 주인공 삼아 그 주변에 네모나게 흰색 테이프를 붙인다. 그리고 여백에 ‘#nomisugi(과음)’이라는 해시태그(SNS에서 ‘#’ 뒤에 특정 단어를 넣어 그 주제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를 붙여 광고물을 완성한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하나의 광고가 된 취객을 보며 자신 또한 그런 광고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과음을 하지 않는다는 발상이다. 이 광고는 일본의 한 주점이 금요일과 토요일 밤만 되면 길거리에 넘쳐나는 취객들을 보며 세계적 광고대행사 ‘오길비&매더 재팬’과 ‘지오매트리 글로벌 재팬’에 의뢰해 만든 광고로, 과음을 줄여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한편, 이 광고는 지금까지도 일본 도심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 뿐만 아니라 여러 외신들을 통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사진·영상=Yaocho Bar Group/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엉덩이가 너무 예뻐”…아르헨 시장의 야릇 눈빛 논란

    “엉덩이가 너무 예뻐”…아르헨 시장의 야릇 눈빛 논란

    아르헨티나 남부 네우켄에서는 27일(현지시간) 대형 마트 오픈행사가 열렸다. 남부지방 최대 규모의 대형 마트가 문을 열게 되면서 오픈행사에는 주지사, 시장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테이프커팅 등 순서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됐다. 주도인 네우켄의 시장 오라시오 키로가는 “일자리가 늘어난 게 가장 반갑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날 행사가 끝난 뒤 궁지에 몰렸다. 공식순서가 모두 끝나고 긴장이 풀렸을 때 묘한 표정과 함께 여자의 특정 신체부위에 집중시킨 시선 때문이다. 행사에 참석한 여자가수가 잠깐 몸을 돌린 순간이었다. 시장은 고개를 숙인 채 여자의 엉덩이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본 사람이 없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었지만 행사를 취재하던 지방신문 사진기자가 이 장면을 찍어 공개하면서 사태는 스캔들(?)로 비화했다. 사진을 보면 주변 초청인사와 회사 측 관계자들은 모두 얼굴을 들고 있지만 키로가 시장은 고개를 숙이고 여가수의 엉덩이만 응시하고 있다. 표정까지 묘해 음탕한 생각을 한다는 추축을 자아냈다. 사진이 공개되자 인터넷에는 “시장, 지금 뭐 보나?” “여가수 엉덩이에 정신 나갔네”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다. 키로가 시장은 아직 이에 대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라마냐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매트리스 전문 ‘펠리스 침대’, 프레스턴 시리즈 업그레이드 출시

    매트리스 전문 ‘펠리스 침대’, 프레스턴 시리즈 업그레이드 출시

    매트리스 전문기업 ‘㈜펠리스침대’(대표 고광윤)는 편안한 잠자리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프레스턴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펠리스침대의 프레스턴 시리즈는 멀티 스프링과 천연 라텍스를 사용해 편안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독립형 스프링 매트리스’ 모델이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프레스턴 시리즈는 ‘측면 가드 테이프 공법’으로 제작돼 측면의 뒤틀림 및 원단의 늘어짐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에 비해 매트리스의 수명이 한층 더 연장되었으며 최신 누빔기 설비로 제작해 원단의 볼륨감 역시 향상됐다. 최신 설비와 공법을 사용해 원가 상승요인이 있었지만, 판매가격에는 이를 최소 반영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고. 프레스턴 시리즈 업그레이드 출시와 함께 고객의 편리한 쇼핑을 돕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인 ‘펠리스몰’(www.felizbed.com)을 대폭 개편하고 이를 기념한 리뉴얼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리뉴얼 이벤트를 통해 펠리스 침대는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적립금을 두 배로 적립해 주는 한편 매트리스 상품을 포함한 주요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구매 제품에 따라 베개도 추가로 증정되며 행사 기간 중 포토 후기를 작성해 등록하는 고객 중 베스트 후기를 선정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펠리스침대 관계자는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준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고자 홈페이지 리뉴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구매혜택과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침실 분위기를 바꾸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펠리스침대는 20여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 친화적인 고품질 매트리스를 개발하고 있다.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더불어 생산라인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함께 판매하는 라텍스 제품의 경우 공식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만을 판매하는 한편 구매 시 보증서를 함께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 펠리스 침대의 제품 및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펠리스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이어령 前 장관과 30년 동안 생명 노래…‘생명 그리고 동행’展 연 김병종 화백

    [김문이 만난사람] 이어령 前 장관과 30년 동안 생명 노래…‘생명 그리고 동행’展 연 김병종 화백

    생명의 그리움, 생명의 존귀함이 새삼 가슴 저미게 다가오는 요즘이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는 흔치 않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제목이 ‘생명 그리고 동행’(6월 30일까지)이다. 얼마 전 ‘생명의 자본’이라는 책을 통해 ‘생명’이라는 화두를 던진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30년 동안 ‘생명’을 노래해 온 김병종(61) 화백(서울대 교수)이 만나 ‘생명과 동행’이라는 메시지를 버무리고 있다. 이 전 장관의 시를 김 화백이 묵필로 썼고 ‘생명’을 주제로 한 대작만도 20여점을 내걸었다. 지난 14일 영인문학관에서 김 화백을 만났다. 전시실 안으로 들어서자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생명의 노래-숲에서’라는 대형 그림이 걸려 있었다. 길이만 따져도 족히 8m는 된다. 김 화백의 대표작이자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바보예수’도 눈에 들어온다. 바로 옆에는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라는 이 전 장관의 시가 보인다. ‘모든 사람이 잠든 깊은 밤에는/당신의 낮은 숨소리를 듣습니다/그리고 너무 적적할 때 아주 가끔/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립니다’로 시작된다. 또 ‘미친 금붕어’라는 시도 있다. ‘어머니 저는 금붕어들이 미쳤으면 합니다/날치처럼 어항에서 튀어나와 일제히/(중략)어머니 저는 금붕어들이 지느러미 세우고/하늘을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김 화백이 화선지에 직필로 휘갈겨 쓰고 여백에 그림을 그려 넣었다. 시와 묵필이 어우러져 생명의 고귀함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벽에 걸린 김 화백의 그림에는 공통점이 있다. 서로가 서로를 쳐다보며 눈빛으로 뭔가 얘기하는 표정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언어로 의사 전달을 하지만 다른 생명체들은 눈빛으로 얘기합니다. 꽃에도 눈이 있어 옆에 있는 꽃을 바라보고 찾아오는 벌, 나비와도 눈빛을 마주치지요. 이 그림(카리스 소년)에서는 금붕어와 소년이 서로 바라보며 얘기합니다. 사람의 동행도 둘이 같은 방향으로,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윤상훈 미술평론가는 “그의 ‘생명의 노래’는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때로는 거칠고 격렬하며 때로는 잔잔하고 화사한 그의 생명 연작들은 수십년을 두고 다양한 울림과 변주를 이어 오고 있다”고 평가한다. 1980년대가 ‘바보예수’였다면 1990년대에는 ‘생명의 노래’ 시리즈가 이어진다. 유토피아적인 전경 속에서 모든 대상을 화평하게 어울리도록 한다. 그러면서 ‘바보예수’와 ‘생명의 노래’의 두 주제를 같은 뿌리에 두고 작업해 왔다. 그는 “세계는 생명의 기미로 가득 차 있다. 생명의 정령들이 여기저기에 숨어 있다. 생명의 노래를 통해 비로소 인간 이외의 다른 지평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다. 김 화백은 지난 2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김병종 30년, 생명을 그리다’라는 제목으로 저예산 전시를 열었다. 개관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련된 개인 작가의 전관 전시에서 생명 연작을 펼쳐 보인 것이다. 관람객 3만 3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개막식 때 이 전 장관이 강연을 했는데 김 화백의 그림에 대해 “바다에 사는 물고기는 바다를 모른다. 오직 가끔씩 바다 위를 날아오르는 날치만이 바다를 볼 수 있다”고 하면서 ‘생명의 날치’라고 표현했다. 판소리 명창 안숙선씨는 김 화백이 직접 작사한 것에 곡을 붙인 ‘사랑가’를 불렀다. 안 명창과는 같은 전북 남원 출신이다. 이 전 장관과는 어떤 인연이 있을까. “제 아내가 이어령 선생의 딸과 대학교를 같이 다닌 사이였지요. 당시 아내가 이대문학상에 당선됐을 때 이 선생이 ‘문학사상사’ 주간을 맡고 있었는데 선생이 제 아내에게 ‘너는 결혼에 신경 쓰지 말고 평생 글을 써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인연의 첫 단추가 된 셈입니다.” 김 화백의 부인은 소설가 정미경씨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고 2002년 오늘의 작가상과 2006년 이상문학상을 받았으며 그동안 창작집을 7권이나 펴낸 중견 작가다. 김 화백은 부인보다 7년 앞서 중앙일보(1980년)와 동아일보(1981년) 신춘문예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대한민국문학상과 삼성문화재단 저작상 등을 수상한 작가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김 화백은 13세 때 이 전 장관의 책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를 읽고 감명받은 인연도 있으며 부인이 이 전 장관의 부인인 강인숙 여사와 틈틈이 만나면서 오늘날까지 이 전 장관과 동행의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 김 화백은 ‘문학사상’에 삽화를 그렸고 이 전 장관은 김 화백이 전시할 때마다 전시장을 찾아 강연을 해 줄 정도록 돈독한 사이로 발전했다. 김 화백은 1953년 남원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정문자 선생님에게서 ‘너는 화가가 돼라’는 말을 들은 후 화가의 꿈을 키워 나갔다. 그러나 집안에서는 ‘환쟁이가 나오면 안 된다’며 반대했다. 그 때문에 그림을 그려 상장을 받아도 집에 갖고 가지 못하고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보리밭에 날려 버리는 일이 숱하게 있었다. 그래도 늘 그림을 그렸다. 억눌림과 쫓김,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땅에다 그리고 허공에다 그렸다. 중학교 2학년 때였다. 그는 남원 시내 다방에서 ‘유혹’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당시 분위기로 봐서 마을 어른들에게 좋은 소리를 들을 리 없었다. 그럴수록 혹시 그림을 못 그리게 될까 봐 조바심이 커졌다. 그 무렵 책을 많이 읽은 것도 강박관념에서 탈피하기 위해서였다. 사르트르, 카뮈, 레마르크, 모파상, 앙드레 지드 그리고 ‘금병매’와 ‘벽 속의 여자’까지 빌려 온 책을 방 안 여기저기 쌓아 놓고 죄다 읽었다. 그뿐만 아니다. 소설도 몇 편 썼다. 외국의 기성 문인들을 흉내 내 제법 난해한 시들을 쓰기도 했다. 또한 흰 종이만 보면 허기진 듯 그림을 그려 댔고 늦은 밤이면 시내로 나가 총천연색의 극장 벽보를 몰래 떼어다 벽에 붙여 놓고 며칠씩 들여다보곤 했다. 결국 중학교를 졸업하던 해 좋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겠다는 각오로 서울 용산역에 내리게 됐다. 이어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미대에 진학하면서 그의 숨은 재능이 제대로 빛을 보게 된다. 전국대학미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시와 소설로 서울대문학상을 휩쓸었다. 그 무렵 ‘대학입시’라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월간지의 기자가 찾아와 서울대 캠퍼스를 배경으로 소설을 써 달라고 부탁했고 김 화백은 ‘바람일기’라는 소설을 썼다. 잡지사에서 기획한 ‘캠퍼스 소설’의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이다. 두 번째 소설은 이화여대 영문과 학생이 쓴 ‘바람의 초상’이다. 그 여학생이 지금의 부인이다. 김 화백은 ‘화첩기행’이라는 책으로 대중과 가깝다. 1998년 시작해 지금까지 5권을 냈다. 그는 이에 대해 “대체로 한달이면 보름쯤은 그림을 그리고 열흘쯤은 책을 읽거나 글을 쓰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화실과 서재를 왕래하다 보면 이 두 가지 일은 둘이 아닌 하나로 섞이고 만나게 된다. 문장은 수채화 같은 빛깔을 띠고 그림은 글 기운 비슷한 무엇을 발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예컨대 서로 데면데면하게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뒤섞이고 풀리면서 제3의 그 어떤 모양과 빛깔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화첩기행’은 이렇게 해서 나온 책이다. 오늘날 동행의 느낌을 재현한 것도 미술과 문학이 함께 섞이는 일이라고 한다. 밥과 반찬이 뒤섞이는 작업이란다. 앞으로도 이 같은 동행이 계속 이뤄질 것임은 물론이다. “살다가 배터리가 방전돼 간다고 느껴질 때마다 저는 가방을 꾸리곤 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그때마다 충전이 조금 되지요. ‘화첩기행’을 위해 낯선 공간 속으로 들어가 기록하는 순간의 설렘과 흥분은 저를 새롭게 일어서게 했습니다. 여행은 그런 점에서 진실로 스승을 찾아 떠나는 일이기도 하지요.” 올해 계획에 대해 물었더니 “요즘 들판의 잡초처럼 뒷심이 단단해지는 것을 느낀다. 오직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그림에 대한 사랑과 깊이가 더욱 느껴진다”면서 열정의 가속도가 생기는 만큼 계속 그림에 미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동안 독일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개인전만 8회를 열었는데 올해도 유럽과 미국에서 개인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계가 주는 무표정하고 비정한 것이 아닌 문인화의 발묵, 발색 같은 여백의 미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생명의 노래’에 대해 자신의 시 한 수를 읊는다. ‘산들아/아직도 청정한 그 빛을 잃지 않고 있느냐/물들아/여전히 그 한 자락을 휘감아 흐르고 있느냐/풀들아 숲들아/고요히 눕고 힘차게 일어서느냐/어린 생명부치들을/아직도 땅 위에 네 품을 거느리고 있느냐/아아 조선의 땅아, 바람아, 물들아, 애잔하게 스러져 가는 것들아/오늘 서툰 붓 한 자루에 실어/내 너희 안부를 묻노니.’ 선임기자 km@seoul.co.kr ●김병종은 1953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와 동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성균관대에서 동양예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독일 베를린에서 ‘바보예수’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 프랑스 파리, 미국 시카고, 벨기에 브뤼셀, 일본 도쿄, 스위스 바젤 등지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국제 아트페어와 광주 비엔날레, 베이징 비엔날레, 인디아 트리엔날레 등에 참여했다. 대영박물관과 온타리오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문학 청년이던 시절 중앙일보(1980년)와 동아일보(1981년)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하기도 했다. 서울대 미대학장, 서울대 미술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미대 교수로 있다. 주요 수상으로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1981년), 미술기자상(1989년), 한국미술작가상(1991년), 선 미술상(1995년), 대한민국 기독교미술상(2004년)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화첩기행’(전 5권), ‘중국회화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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