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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털 길게 난 점’서 탈모 치료법 찾아…“보톡스처럼 주사 가능”

    ‘털 길게 난 점’서 탈모 치료법 찾아…“보톡스처럼 주사 가능”

    과학자들이 피부의 점에서 길고 억센 털이 자라도록 돕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미국 매체 인사이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I)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새로운 연구에서 털을 과잉 생성하기 위해 피부 점에 작용하는 분자를 발견했다. 이 연구자들은 이를 탈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연구 책임저자인 막심 플리쿠스 UCI 발달·세포생물학과 교수는 인터뷰에서 “(탈모 치료를 위해) 새로운 분자를 발명할 필요는 없다”며 “자연이 모든 것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6월21일자로 발표된 이 연구에서 플리쿠스 교수팀은 이전까지 털 성장과는 관련이 없던 분자인 오스테오폰틴이 털이 길게 자라는 피부 점에서 매우 활동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플리쿠스 교수는 오스테오폰틴이 나이가 들면서 탈모를 앓는 남녀의 두피에 보톡스 주사처럼 주입하면 잠자는 모낭을 다시 깨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스테오폰틴, 모발 성장제가 될 수 있는 이유플리쿠스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털이 길게 난 피부 점 탓에 짜증이 난다는 사실을 안다며 아마 그것을 뽑거나 면도기로 밀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항상 털이 길게 난 피부 점이 모발 줄기 세포를 활성화시켜 털이 없거나 짧은 피부에 털이 길게 자라도록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연구팀은 머리카락 생산이 중단된 노화된 난포 주위에 오스테오폰틴을 주입함으로써, 휴면 상태의 줄기세포를 다시 활성화시키면 노화 관련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스테오폰틴을 주입하면 두피가 검어지고 점이 난 것처럼 변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점으로 변하는 데는 이 성분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플리쿠스 교수는 치료 받은 환자들의 두피가 커다란 전구 모양의 점처럼 변할 우려는 없다며 사람 머리카락의 특성은 모낭 안에 암호화돼 있어 질감과 색깔 등은 원래대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머리카락은 여러분이 18세였을 때처럼 자랄 것이다. 두껍고 뻣뻣한 겨드랑이 털처럼 자라지 않는다”며 “이 분자들이 두피에 주입되면 모낭은 ‘오, 좋아. 성장할 시간!’이라며 머리카락을 생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쉽지 않은 탈모 치료 지난 수십 년간 과학자들은 탈모 치료법을 찾아왔지만, 매우 제한적인 성공을 거뒀다. 지금까지 실제 효과가 있어 널리 쓰이는 인기 있는 탈모 치료제는 로게인과 프로페시아라는 두 가지 약물뿐이다. 이 약들은 모두 우연히 발견됐고,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어서 완벽한 효과는 없다. 플리쿠스 교수도 “탈모 치료는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그가 공동 설립을 도운 캘리포니아 기반 비상장 생명공학 회사 ‘암플리피카’(Amplifica)는 이미 이 새로운 탈모 치료법에 대한 쥐 실험에서 성공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앞으로 몇 주안에 시작될 임상시험에서 성공을 입증해야 한다. 치료 과정에는 오스테오폰틴 외에도 연구팀이 새로 발견한 또 다른 모발 성장 단백질의 조합이 포함된다. 이 시험 치료제는 임사 참가자의 두피 모낭에 보톡스 주사처럼 미세침 기술로 주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시아 최고 클럽 전북, 내년까지 챔피언 달성”

    “아시아 최고 클럽 전북, 내년까지 챔피언 달성”

    “K리그는 물론 아시아 최고 클럽이라 왔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56) 감독은 14일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간단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이고 내 목표는 승리”라며 “전북은 1위에 올라가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시절 제노아(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를 누볐다. 2002년 은퇴 뒤 동유럽과 중동, 동아시아 무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6년 장쑤 쑤닝(중국)을 맡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전북과 경쟁했고, 가장 최근에는 클루지를 이끌고 루마니아 리그 3연패 및 4회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 2025년까지 전북을 이끈다.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와 로베르토 디마테오 기술고문에게 연락받았다는 그는 “전북이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클럽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전주에서 경기했을 때 시설이 좋고 팬들도 열정적이라 크게 감명받았다”며 “지도자로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이번 전북이 가장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한 박 디렉터는 “빠르게 상대 진영에 침투해 거기서 결정지으려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감독”이라며 “여러 나라에서 여러 클럽을 맡을 때마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북의 본래 모습을 빠르게 되찾아 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목표를 묻자 페트레스쿠 감독은 “5경기, 6개월 뒤가 아니라 바로 다음 경기만 생각하는 게 내 스타일”이라며 “챔피언이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인데 올해가 아니라면 내년에는 달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루마니아 출신 전북 새 감독 “전북이라 왔다, 10년은 있고 싶다”

    루마니아 출신 전북 새 감독 “전북이라 왔다, 10년은 있고 싶다”

    “K리그는 물론, 아시아 최고 클럽이라 왔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56) 감독은 14일 경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는 간단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이고 내 목표는 승리”라며 “전북은 1위에 올라가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자신 있다”고 말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구단 역대 두 번째, K리그 역대 27번째 외국인 사령탑이다. 2025년까지 전북을 지휘하는 그는 선수 시절 제노아(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를 누볐다. 2002년 은퇴 뒤 동유럽과 중동, 동아시아 무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6년 장쑤 쑤닝(중국)을 맡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전북과 경쟁했고, 가장 최근에는 클루지를 이끌고 루마니아 리그 3연패 및 4회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와 로베르토 디마테오 기술고문에게 연락받았다는 그는 “전북이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클럽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전주에서 경기했을 때 시설이 좋고 팬들도 열정적이라 크게 감명받았다”면서 “지도자로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이번 전북이 가장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강등권까지 밀렸던 전북은 김상식 감독과 결별 뒤 김두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순위를 5위(승점 27점)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선두 울산 현대(44점)와 격차가 상당하다. 자리를 함께한 박 디렉터는 “빠르게 상대 진영에 침투해 거기서 결정지으려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감독”이라며 “여러 나라에서 여러 클럽을 맡을 때마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북의 본래 모습을 빠르게 되찾아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목표를 묻자 페트레스쿠 감독은 “5경기, 6개월 뒤가 아니라 바로 다음 경기만 생각하는 게 내 스타일”이라며 “챔피언이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인데 올해가 아니라면, 내년에는 달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년 이상 한 팀을 맡은 게 드문 것과 관련해서는 “축구 감독의 삶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선택할 때마다 부담감, 리스크가 크지만 감내해야 한다”며 “전북에서는 10년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 김은중호, 손으로 축구한 이탈리아에 1-2 패…U20 월드컵 3·4위전으로

    김은중호, 손으로 축구한 이탈리아에 1-2 패…U20 월드컵 3·4위전으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이탈리아에 아쉽게 져 2회 연속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대회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후반 41분 결승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이로써 3·4위전으로 밀렸다. 한국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우루과이에 0-1로 진 이스라엘과 12일 오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3·4위전을 갖는다. 사상 처음 결승에 오른 이탈리아와 2전 3기로 첫 우승을 노리는 우루과이는 오전 6시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조별리그와 16강, 8강을 통과한 한국은 4강전에서도 이탈리아를 상대로 실리 축구를 구사했다. 공격 점유율에서 48%-30%로, 슈팅 수에서 19회(유효슈팅 9)-7회(유효슈팅 3)로 뒤졌으나 전체적인 경기 양상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다만 이탈리아가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손으로 미는 등 교묘하게 한국의 역습을 저지해 자주 흐름이 끊겼다. 경기 막판에는 결승 골의 주인공 시모네 파푼디(우디네세)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의 뒤에서 달려들어 손으로 등을 밀어 넘어뜨렸는데도, 휘슬이 불리지 않을 정도로 이날 주심의 판정이 관대한 편이었다. 그런데도 이탈리아는 무려 26회의 파울과 3개의 옐로카드를 기록했다. 한국은 파울 12회에 옐로카드 2장. 이탈리아가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이 왼쪽 코너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이탈리아에게 기회가 생겼다. 경계 대상 1호였던 체사레 카사데이(레딩)가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리카르도 투리키아(유벤투스 넥스트 젠)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2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배준호(대전)가 상대 마티아 차노티(인터밀란)에게 발로 차여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승원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 왼쪽 위를 찔렀다. 이번 대회 들어 2골 4도움을 올린 이승원은 2019년 대회 골든볼을 받았던 이강인(마요르카)이 당시 기록했던 것과 같은 공격 포인트(2골 4도움)를 달성했다. 후반 13분 이탈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테오 프라티(스팔)의 헤더를 김준홍(김천 상무)가 가까스로 쳐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고 주장했는데 VAR 결과 공이 골라인을 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 후반 18분 이승원이 위력적인 오른발 중거리포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9분 배준호의 왼쪽 돌파에 이은 이영준(김천)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연장전 분위기가 짙어지던 후반 41분 이탈리아가 결승 골을 뽑아냈다. 이탈리아가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박현빈(인천 유나이티드)의 태클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앞서 교체 투입된 파푼디가 왼발 슛으로 공을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꽂았다. 김준홍이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예리한 킥이었다. 한국은 다시 동점 골을 뽑아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이탈리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이영준 등 일부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경기 뒤 김은중 감독은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과 체력이 우위에 있어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며 “그렇게 경기해놓고 졌기에 저도 선수들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큰 기대를 받지 못하고 대회에 참가해 매우 속상했을 텐데 코치진에게조차 내색하지 않고 하나의 목표만으로 여기까지 왔고, 운동장에서 본인들의 가치를 증명했다”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스라엘과의 3·4위전에 대해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아주 힘들 텐데 우리 U20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잘 회복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고든 정의 TECH+] 앞이 아니라 뒤에서 전력 공급 …인텔 비밀 무기 ‘파워비아’ 공개

    [고든 정의 TECH+] 앞이 아니라 뒤에서 전력 공급 …인텔 비밀 무기 ‘파워비아’ 공개

    인텔은 본래 반도체 미세 공정의 선두 주자였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22nm 공정과 14nm 공정을 적용하면서 CPU 시장에서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지녔지만, 10nm 공정에서 한꺼번에 많은 신기술을 적용하다가 문제가 생기면서 EUV 리소그래피 공정 진입에서 경쟁자보다 늦어지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인텔의 새로운 수장이 된 펫 겔싱어 CEO는 공격적인 미세 공정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인텔이 자체 프로세서 제조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뿐 아니라 파운드리 시장에도 진입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먼저 EUV 공정과 게이트-올-어라운드 (GAA) 기술을 적용한 TSMC와 삼성전자를 따라잡아야 합니다.  인텔은 올해 최초의 EUV 리소그래피 기술을 적용한 인텔 4 공정 제품을 내놓고 내년에는 웨이퍼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파워비아 (PowerVia)와 GAA 기술의 인텔 버전인 리본펫(ribbonFET)을 적용한 20A (A는 옴스트롱의 약자) 공정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최근 인텔은 파워비아 기술이 실제로 적용된 테스트 프로세서인 블루 스카이 크릭 (Blue Sky Creek)을 공개했습니다. 10nm 공정에서 애를 먹은 인텔의 새로운 전략은 한 번에 많은 기술을 적용하는 대신 여러 단계에 걸쳐 기술을 차례대로 적용해 공정 전체가 지연되는 일을 막는 것입니다. 따라서 로드맵 상으로는 리본펫 기술과 파워비아를 동시에 적용하게 되지만, 내부적으로는 인텔 4 공정에 파워비아를 적용한 테스트 칩을 먼저 개발해 오류를 수정하고 20A에 파워비아와 리본펫 기술을 같이 접목할 예정입니다.  - 뒤에서 전력 공급하면 뭐가 좋을까?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프로세서는 웨이퍼에 트랜지스터와 다른 회로를 새긴 후 그 위에 다시 전력 배선과 신호 입출력을 담당하는 배선을 올리는 방식으로 제조됩니다. 문제는 제조 공정이 미세화되고 프로세서 자체도 복잡해지면서 전력층과 신호층도 매우 복잡해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배선이 서로 꼬이면서 프로세서 제조도 어려워지고 성능에도 제약이 생깁니다.  따라서 반도체 제조사들은 전력층을 웨이퍼 뒷면으로 옮겨 전력층과 신호층 배선을 서로 분리한 후면 전력 공급 (Backside Power Delivery)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파워비아 기술은 인텔의 자체적인 후면 전력 공급 기술로 이번에 공개된 블루 스카이 크릭 프로세서에서 실제 칩으로 구현됐습니다.  블루 스카이 크릭은 인텔 4 공정과 파워비아 기술이 적용된 프로세서로 올해 출시 예정인 메테오레이크 프로세서의 고효율 (E) 프로세서 8개를 탑재한 내부 실험용 프로세서입니다. 블루 스카이 크릭은 트랜지스터층이 후면 전력망 (BS-PDN)과 신호층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워져 배선이 서로 꼬이지 않고 트랜지스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인텔에 따르면 파워비아 기술을 적용한 블루 스카이 크릭은 동일한 인텔 4 공정에서 전력 공급이 떨어지는 IR 드롭 현상을 30% 이상 줄이고 같은 전압에서 클럭을 6% 정도 더 높였습니다. 같은 전압에서 클럭을 6% 올릴 수 있다면 5GHz 기준으로 300MHz 정도 클럭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남은 과제는? 파워비아는 이론적으로는 훌륭한 기술이지만, 실제로도 훌륭할지는 직접 프로세서를 만들어 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인텔이 판매가 가능한 수준의 테스트칩인 블루 스카이 크릭을 만든 것도 그것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인텔은 블루 스카이 크릭을 이용해 기존의 전면 전력 공급 방식과는 다른 오류 수정 (디버그) 과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획득한 지식이 20A 및 18A 공정에 적용될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은 복잡한 구조를 지닌 미세 공정 프로세서에 더 적합합니다. 그런 만큼 주요 경쟁 상대인 TSMC 역시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나 로드맵대로 된다면 적용은 인텔이 더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발 과정에서 큰 문제가 없고 수율도 우수해서 양산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파워비아 기술이 2024년 양산 전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멋지게 데뷔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김민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에 도전

    김민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에 도전

    나폴리 김민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 후보에 올랐다.세리에A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이 부문 후보 3명을 발표했는데, 김민재는 소속팀 동료 조반니 디로렌초, AC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와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단단한 수비를 일컫는 ‘빗장 축구’로 정평이 난 세리에A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은 것이다. 2018~19시즌 칼리두 쿨리발리(당시 나폴리)가 처음으로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이후 스테판 더프레이(인터 밀란), 크리스티안 로메로(당시 아탈란타), 글레이종 브레메르(당시 토리노) 등 4명이 역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2~23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세리에A 무대에 데뷔한 김민재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괴물 수비수’로 이름을 날리며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패스 정확도 91%, 클리어링 성공 122회, 태클 시도 55회, 인터셉트 41회 등 성적을 남겼다. 리그 2골 2도움도 곁들였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에서는 시즌 평점 10위(7.43), 90분 당 평균 패스 횟수 1위(75.1회)에 올랐다. 지난해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9~20시즌부터 수상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아시아 국적 선수가 선정된 것은 김민재가 최초였다. 이번에 최우수 수비상까지 김민재는 빅리그 입성 첫 시즌에 팀의 우승과 수비수로서의 최고의 타이틀을 모두 일구게 된다.
  • 화장실에서도 들리는 라이브 연주… 명품음향 꽉 채운 부천아트센터

    화장실에서도 들리는 라이브 연주… 명품음향 꽉 채운 부천아트센터

    화장실 스피커로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를 제대로 듣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부천아트센터에서는 그게 가능하다. 콘서트홀 실황 연주가 건물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를 타고 나오는데 여기저기 들을 수 있게 신경 쓴 것이 화장실까지 이어진 것이다. 그만큼 소리에 진심을 다한 정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전문가들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 시설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던 부천아트센터가 지난 19일 개관 공연과 함께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소문대로 부천아트센터는 클래식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듣기에도 풍성한 음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치밀한 설계에서 나온 디테일은 소리가 좋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게 한다. 20일 고(古)음악의 대가 필리프 헤레베허와 샹젤리제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 제대로 어우러진 무대였다. 모차르트와 베토벤 당시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악단이 최고의 음향 시설을 만나자 클래식 음악이 지나온 세월과 역사를 압축한 연주가 펼쳐졌다.부천아트센터를 설계한 나카지마 다테오는 개관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부천아트센터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사운드 개발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면서 “장르나 공연 종류에 따라 다른 음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었다”고 말했다. 천장에 대형 반사판이 있고 작은 반사판을 뒀는데 공연 형태에 따라 작은 반사판을 조절할 수 있어 최적의 음향값을 설정할 수 있다. 총 1445석으로 공연장 규모가 클래식 공연 양대 산맥인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보다 작아 무대와 먼 객석에서도 소리가 상대적으로 더 가깝게 전달된다.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췄지만 관객 개발은 큰 숙제다. 안 그래도 요즘 클래식 음악 공연에서 만석을 이룬 사례를 찾기가 어렵다. 각 단체에서 수준급 공연을 공격적으로 유치하면서 출혈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여파가 크다.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도 의미 있게 객석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니 부천아트센터로서는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실제 샹젤리제 오케스트라도 대다수 객석이 빈 공연장에서 연주해야 했다. 태승진 부천아트센터 대표는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인구가 많지 않아서 관객 개발은 부천뿐만 아니고 어느 공연장이든 숙제”라며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처럼 기존에 도입했던 시스템 중에서 잘된 사례 활용해 적용해보고 싶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서 초보들도 교육 통해 자연스럽게 공연을 볼 수 있는 쪽으로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아트센터는 25일 부천시립합창단, 28일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6월 13일 장한나와 빈 심포니, 6월 23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무대 등을 앞두고 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7월 8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7월 9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 세계적 수준 클래식 공연장 부천아트센터 19일 개관

    세계적 수준 클래식 공연장 부천아트센터 19일 개관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 시설을 갖춘 부천아트센터가 오는 19일 개관한다. 부천아트센터는 11일 경기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관을 앞둔 시설 내부를 공개했다. 클래식 음악 전용으로 지은 콘서트홀은 1445석 규모로 4576개 파이프와 63개 스톱으로 이뤄진 파이프 오르간도 함께 설치됐다. 부천아트센터는 높이를 변경할 수 있는 6개의 대형 음향 캐노피, 벽 표면을 전동으로 덮어 주는 음향 커튼, 높이 조절이 가능한 소형반사판 등을 설치했다. 음향설계를 맡은 나카지마 다테오는 “천장 대형 반사판 밑에 조그만 반사판을 이중으로 설계해 더욱 풍부한 소리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면서 “공연 형태에 맞게 음향 조절이 가능해 특색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7호선 부천시청역 바로 옆에 있는 부천아트센터는 클래식 음악 공연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태승진 대표이사는 “지역 아트센터는 시 외곽 변두리에 지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부천아트센터는 시내 중심에 있다”면서 “국내 클래식 음악을 선도하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관일인 19일 개관 공연을 시작으로 20일 필리프 헤레베허가 이끄는 샹젤리제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이어진다. 7월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도 준비됐다.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상주 연주단체로서 관객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 [생생우동]‘벚꽃엔딩’이 아쉽다면…튤립·장미가 기다려요

    [생생우동]‘벚꽃엔딩’이 아쉽다면…튤립·장미가 기다려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마스크 없는 봄을 맞았지만, 평년보다 이른 벚꽃 개화로 마음껏 즐기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크다. 비록 벚꽃은 졌지만 서울 곳곳에는 다양한 봄꽃들이 알록달록 피어 있다. 서울 자치구들이 앞다퉈 자랑하는 ‘꽃놀이 명소’를 찾아 늦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성동·동대문구 튤립 만개…달콤한 ‘사랑 고백’ 어때요? ‘사랑의 고백’, ‘영원한 애정’ 등이 꽃말인 튤립. 성동구 중랑천에 가면 형형색색의 튤립을 만날 수 있다. 구는 중랑천 용비교~살곶이 다리(약 1.65㎞구간)에 튤립산책로를 조성했다. 이 곳은 성동구청 직원들도 점심시간을 쪼개 찾는 성동의 ‘핫플레이스’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특히 올해는 중랑천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더 오래 ‘꽃길’만 걸으시라고 튤립산책로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용비교 하부 용비휴식정원에는 약 5만송이의 튤립을 심어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동대문구는 지난 1월 ‘꽃의 도시’를 선언하고 주민들이 많이 찾는 중랑천 장평교 하부에 약 4000㎡ 규모의 사계절 꽃 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장평교 일대에는 색색의 튤립이 만개했다는 소식이다. 구는 지난해 11월 28종(일반튤립 16종, 겹꽃튤립 8종, 야생화튤립 4종)의 튤립 8만 6400본을 식재했으며, 튤립이 지는 4월 말 경 백일홍 씨앗을 파종할 계획이다.형형색색 꽃잔디 수놓은 도봉 하늘꽃정원 도봉구 초안산 하늘꽃정원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자랑한다. 현재는 보라색・분홍색의 꽃잔디가 산책로 주변을 수놓았다. 배나무에서는 하얀 배꽃이 만개해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정원에는 꽃잔디・창포・백합 등 56종 21만본의 초화류와 산철쭉 등 키작은나무 4종 1만주가 식재돼 있다. 구는 이용자들이 가볍게 산책하며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흙콘크리트 산책로를 추가 조성했다. 산책로 주변으로 아기자기하게 설치된 곤충모형, 금속조형물 등도 볼거리다.“노원 당현천에서 꽃보며 유럽 여행하세요” 노원구에 가면 유럽을 연상케 하는 특화화단을 만나볼 수 있다. 싱그러운 봄 분위기를 돋우는 형형색색의 꽃과 아름답게 꾸며진 산책로가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 구는 구민들의 주요 산책로인 하천변에 특화 화단을 조성한다. 당현천, 중랑천, 우이천 총 2320㎡에 목마가렛, 오스테오스펄멈, 메리골드, 페라고늄 등 25종의 봄꽃을 식재한다. 특히 당현천에는 유럽여행을 테마로 특화화단을 조성했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스의 랜드마크 조형물(런던아이, 콜로세움, 에펠탑 등)을 설치하고 나라를 대표하는 꽃(장미, 데이지, 라벤더 등)을 심었다. 당현천 특화화단은 봄부터 가을까지 연속해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화시기가 다른 수종을 식재한 것이 특징이다. 지상 3.5m에서 떨어지는 3개의 꽃폭포도 볼거리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2023 서울장미축제 다음달에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중랑구의 장미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축제는 다음달 13일부터 28일까지 중랑장미공원(묵동교~겸재교 중랑천 일원)에서 열린다. 이 기간 1000만송이의 장미꽃이 만개한다. 다음달 19일 장미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신품종 장미에 중랑구만의 이름을 명명해주는 장미명명식, 장미음악회, 중랑구민 노래자랑 등도 마련돼 있다. 축제기간동안 전 세계의 다양한 장미를 만나볼 수 있는 장미전시관도 마련된다.
  • 아! 김민재, 3번째 경고+2차전 출장 정지…나폴리 UCL 4강 빨간불

    아! 김민재, 3번째 경고+2차전 출장 정지…나폴리 UCL 4강 빨간불

    나폴리(이탈리아)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같은 리그 AC밀란에 다시 무릎을 꿇었다. 김민재가 불필요한 경고를 받아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어 더욱 위기다. 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구단 사상 첫 대회 8강에 진출했던 나폴리는 오는 19일 안방인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치르는 2차전에서 반전을 노려야 한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압도적인 선두 질주를 하고 있는 나폴리는 그러나, AC밀란에게는 밀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전반기 대결에선 2-1로 이겼으나 지난 3일 후반기 대결에선 0-4로 대패한 데 이어 이날 또 졌다. 특히 AC밀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리그 득점 1위 빅터 오시멘을 비롯해 지오바니 시메오네 등 공격진이 부상 공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나폴리로서는 미드필더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와 김민재가 퇴장과 경고 누적으로 2차전을 뛰지 못하게 된 점도 대형 악재다. 김민재는 이날 오버래핑을 자재하고 수비와 빌드업에 집중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전반 40분 AC밀란의 역습 상황에서 이스마엘 베나세르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골 지역 왼쪽에서 브라힘 디아스의 패스를 받아 날카롭게 깔아찬 게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는 후반 들어 공세 수위를 높였으나 후반 29분 앙귀사가 퇴장당해 동력을 잃었다. 앞서 후반 25분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거친 파울을 해 첫 옐로카드를 받은 앙귀사는 4분 뒤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에르난데스에게 발을 높이 들었다가 옐로카드가 추가되어 피치 바깥으로 쫓겨났다. 김민재도 불필요하게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33분 경합하던 상대가 넘어져 파울을 선언되자 주심에 과하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앞서 조별리그 레인저스(스코틀랜드)전, 16강 프랑크푸르트(독일)와 1차전에서 옐로카드 한 장씩 받은 김민재는 이로써 8강 2차전을 뛰지 못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8강까지 경고 3회가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AC 밀란의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잘 틀어 막았던 김민재는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팀 내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 7.2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이날 7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이겼고, 땅볼 경합에서는 2회 중 1회를 성공했다. 또 상대 패스를 3차례 가로챘다.
  • 조종사 먼저 도망쳤다…멕시코 열기구 탄 부부의 비극 [포착]

    조종사 먼저 도망쳤다…멕시코 열기구 탄 부부의 비극 [포착]

    최근 멕시코의 유명 유적지 상공을 비행하던 열기구에서 불이나 탑승객인 한 부부가 숨진 가운데 해당 조종사는 사고가 발생하자 도망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멕시코 당국이 사고 열기구 조종사인 빅터 구즈만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한 가족을 비극에 빠뜨린 사고는 지난 1일 멕시코 테오티우아칸에서 유적지 상공을 비행 중이던 열기구의 바스켓에 갑자기 불이 나면서 시작됐다.이어 열기구는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으며 결국 탑승객이었던 호세 놀라스코(50)와 비리디아나 베세릴(38) 부부는 현장에서 숨졌다. 다만 함께 탑승한 부부의 13세 딸은 열기구가 추락하기 직전 뛰어내려 화상과 골절을 입었으나 생명의 지장은 없는 상태다. 사고가 벌어진 이후 문제의 열기구에 조종사 탑승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곧 진실이 드러났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당시 조종사였던 구즈만은 열기구에 불이나자 지상 약 5m 높이에서 뛰어내려 도망친 것으로 밝혀졌다. 멕시코 경찰은 "문제의 조종사는 열기구의 불이 나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당황해 도망쳤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희생자인 남편 놀라스코가 부인의 깜짝 생일선물로 이 열기구 탑승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열기구에 탑승하기 직전 촬영한 기념 사진은 이들의 마지막 가족사진이 됐다. 한편 사고가 벌어진 테오티우아칸은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동쪽으로 약 50㎞에 떨어져 있으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 유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많은 여행상품이 인기리에 판매 중인데 열기구도 그중 하나다.  
  •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하며 다섯살 딸 잃은 어머니 껴안고 위로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하며 다섯살 딸 잃은 어머니 껴안고 위로

    프란치스코(86) 교황이 사흘 동안 기관지염으로 입원했던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대학병원을 퇴원한 지난 1일(현지시간) 다섯 살 딸을 잃은 어머니를 잃은 어머니를 부둥켜 안고 위로한 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교황이 같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자녀가 전날 밤 세상을 등진 부모들을 위로한 사실은 곧바로 AP와 로이터 통신이 전했는데 하루가 지나서야 AP 통신은 교황이 다섯 살 딸 안젤리카를 잃은 세레나 수바니아를 위로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교황은 또 팔이 부러진 소년의 깁스에 사인도 해줬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교황은 퇴원 다음날인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신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종려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현지시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시작했다.전날 교황은 바티칸 관저로 향하던 중 피아트 승용차에서 내려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신도들에게 축복을 내린 다음 취재진에게 “조금 어지럼증이 있어 무섭기는 하지만 나는 아직 살아 있다”고 농담을 던져 화제가 됐다. 교황은 다시 차량에 올라 탄 뒤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했고, 관저 앞에 이르렀을 때 다시 승용차에서 내려 “만세”를 연호하는 신도들에게 축원을 내렸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2021년 대장 수술 이후 병원을 떠날 때 언론 접촉을 피했던 것과 사뭇 다른 이번 공개 행보는 자신의 건강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의료진은 교황이 항생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한 덕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주님 수난 성지 종려 미사를 교황이 직접 집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느껴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기관지염 진단을 받은 교황은 당시 수요 일반 알현까지 무사히 마친 뒤 차량에 올라 탈 때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교황은 21세 때 늑막염으로 폐 일부를 절제한 적이 있으며, 2013년 3월 즉위 이후 지난 10년 동안 병치레가 잦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건강상 문제로 인해 교황이 사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교황은 지난 2월 인터뷰를 통해 사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교황의 입원이 천주교의 한 해 동안 가장 분주한 주인 부활절 성(聖) 주간을 바로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최근 몇달 동안 무릎이 좋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 중에도 지난 2월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수단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를 집전하는 등 활동에 열심이었다.
  •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교황, 사흘 만에 퇴원해 2일 미사 집전한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교황, 사흘 만에 퇴원해 2일 미사 집전한다

    “무섭지 않았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기관지염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86)이 사흘 만에 퇴원하면서 지팡이를 짚은 채 기자들에게 말했다. 1일(현지시간) 오전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바티칸의 교황 관저로 돌아가기 위해 대기하던 피아트 차량 앞자리에 탔던 교황이 이동하다 잠깐 내려 자신의 쾌유를 기원해준 신자들을 만나 인사한 뒤 기자들에게 이런 농을 던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간밤에 병원에서 딸을 잃은 부모와 포옹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팔이 부러진 소년의 깁스에 사인도 해줬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다시 차량에 올라 탄 교황은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2021년 대장 수술 이후 병원을 떠날 때 언론 접촉을 피했던 것과 사뭇 다른 이번 공개 행보는 자신의 건강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의료진은 교황이 항생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한 덕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를 교황이 직접 집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느껴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기관지염 진단을 받은 교황은 당시 수요 일반 알현까지 무사히 마친 뒤 차량에 올라 탈 때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교황은 21세 때 늑막염으로 폐 일부를 절제한 적이 있으며, 2013년 3월 즉위 이후 지난 10년 동안 병치레가 잦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건강상 문제로 인해 교황이 사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교황은 지난 2월 인터뷰를 통해 사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교황의 입원이 천주교의 한 해 동안 가장 분주한 부활절 성(聖) 주간을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최근 몇달 동안 무릎이 좋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 중에도 지난 2월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수단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를 집전하는 등 활동에 열심이었다. Pope‘s schedule over Easter 2 April, Palm Sunday: 09:30 (07:30 GMT) Papal Mass, 12:00 Sunday Blessing 5 April: 09:00 Papal General Audience 6 April, Holy Thursday: 09:30 Chrism Mass in St Peter’s Basilica 7 April, Good Friday: 17:00 Passion of the Lord, 21:15 Stations of the Cross at the Colosseum 8 April, Holy Saturday: 20:30 Easter Vigil in St Peter‘s Basilica 9 April, Easter Sunday: 10:00 Easter Sunday Mass, 12:00 Urbi et Orbi in St Peter’s Square 10 April, Easter Monday: 12:00, Pasquetta in St Peter‘s Square
  • 이번엔 스코틀랜드가 이변의 주인공…맥토미니 2방으로 무적함대 격침

    이번엔 스코틀랜드가 이변의 주인공…맥토미니 2방으로 무적함대 격침

    2024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예선 ‘반란’은 언제 끝날까. 이틀 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5위의 카자흐스탄이 후반에만 세 골을 몰어쳐 18위 덴마크를 3-2 대역전승으로 꺾은 데 이어 이번엔 42위 스코틀랜드가 10위 스페인의 덜미를 잡았다.스코틀랜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파크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A조 2차전 홈경기에서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전까지 스페인과 역대 A매치 전적에서 3승4무6패로 열세였던 스코틀랜드는 1984년 11월 15일 FIFA 멕시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3-1승 이후 38년여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후 스코틀랜드는 스페인을 상대로 5전 무승(2무3패)에 머물렀다. 경기는 의외로 손쉽게 풀렸다. 키프로스전(3-0승)에서 멀티골을 넣었던 스코틀랜드의 에이스 맥토미니는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전반 27분 호셀루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반격에 나섰지만 볼 점유율에서 크게 앞서고도 좀처럼 스코틀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6분 만에 다시 한번 맥토미니의 발이 빛났다. 키에런 티어니가 상대 진영 측면에서 공을 뺏은 뒤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가 데이비드 가르시아의 무릎에 맞고 튀어나오자 이를 맥토미니가 슈팅으로 연결해 스페인의 골문을 다시 열었다.스코틀랜드는 후반 12분 존 맥긴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3-0으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볼 점유율에서 25-75로 크게 밀리고도 스페인의 공세를 막아냈다. 스페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다니 카르바할, 니코 윌리엄스를 교체 투입해 반전을 별렀지만 소용이 없었다. 같은 조의 노르웨이는 조지아 원정에서 1-1로 비겨 스페인 원정 0-3 완패에 이어 승점 1에 머물렀다. D조의 웨일스는 홈에서 라트비아를 상대로 1-0승을 거두고 1승1무가 됐다. 크로아티아도 마테오 코바치치의 멀티골로 2-0승으로 튀르키예 원정전을 장식히면서 골득실에서 1골 앞서 조 선두가 됐다. 아르메니아 원정에서 2-1 승리를 챙겼던 튀르키예는 3위가 됐다.
  • 의원님들 억대 ‘유럽 관광’ 도졌다…외유성 연수 혈세 줄줄 [이슈픽]

    의원님들 억대 ‘유럽 관광’ 도졌다…외유성 연수 혈세 줄줄 [이슈픽]

    코로나19 방역 해제와 함께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도 다시 시작됐다. 지방의원들은 여행 고삐가 풀리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줄줄이 ‘유럽 투어’에 나서고 있다. 연수 취지와는 동떨어진 관광지 방문과 보고서 베끼기 관행이 도지면서 혈세 낭비 논란도 재점화되는 양상이다.지난달 경기도 파주시의회는 아랍에미리트와 스페인으로 10일 일정의 연수를 다녀왔다. 선진도시의 우수제도와 정책 추진현황 파악 등 미리 밝힌 출장 목적과 달리 연수 일정은 관광 위주였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두바이 문화시설과 팜아일랜드 및 주요 관광산업 인프라 시찰, 스페인에서는 몬세라트 수도원과 톨레도 대성당, 세비야 마리아 루이사공원, 그라나다 론다 투우장 관람 일정이 이어졌다. 마드리드 시의회를 제외한 대부분이 관광지였다. 파주 지역 10개 시민단체는 성명을 내고 “세금 낭비가 파주시의원들의 습관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난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의 경우 지난 23일 6박8일 일정으로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연수를 떠났다. 시민단체는 부채가 2000억원이 넘는데 구미시가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에 1억원 넘게 사용하는 것은 혈세 낭비라고 지적했다.● ‘태양의 후예’ 촬영지 둘러보고 보고서에는 누락경기도 고양시의회 의원들의 유럽 연수도 관광 일정이 주였다. 24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문화복지위 소속 시의원 8명은 수행 직원들과 함께 작년 10월 21일 5박8일 그리스 연수를 다녀왔다. 일정은 역시 단순 관광 위주였다. 고양시의회에 제출된 공무국외연수보고서에 따르면 의원들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아테네 아라호바 마을과 메테오라 바위 수도원, 아테네 도시, 델포이, 에기나섬, 펠로폰네소스 지역, 수니온 등 그리스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관광지를 둘러봤다. 의원 1인당 경비는 약 320만원씩 총 2560만원이 세금으로 지원됐다. 동행한 직원들의 여비를 포함하면 전체 예산 규모는 약 42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보고서에는 관광 코스 견학 내용이 누락됐다. 견학 후 얻은 시사점도 ‘행주산성 야간 등불축제 상설화’ 등으로 구체성이 없었다. 이에 대해 문화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부미 시의원은 국민일보에 “보고서가 허술하고 외유성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그렇게 쓰시라.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답변을 내놨다.● ‘일광욕 중인 도마뱀’ 보고서야 가이드북이야충청남도 공주시의회도 외유성 해외 연수 후 부실 보고서를 제출했다. 공주시의회 의원 7명과 직원 7명은 작년 12월 13일 3박5일 일정 말레이시아 정책 연수를 떠났다. 예산은 1인당 163만원씩 총 3253만원 규모였다. 시의회는 “문화 관광 자원 비교 견학, 도시개발 우수사례 방문, 타국 의회와의 교류”를 연수 목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연수 결과 보고서는 관광지 소개와 소감으로 채워졌다. 쿠알라룸푸르 ‘시티갤러리’ 방문 후 보고서에는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방문객이 인증사진을 가장 많이 남기는 장소”라고 적었다. 현지 재래시장에 대해선 “특산품으로 만든 기념품이나 동남아 전통 직물인 바틱 제품, 기념품을 구입하기 좋다”고 평했다. 심지어 일정 중에 본 ‘일광욕 중인 도마뱀’ 사진 등 단순 여행 후기 수준의 내용도 있었다. 연수 결과 보고서인지 관광 상품 설명서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다.● 외유성 해외연수 후 보고서는 짜깁기 부실작년 12월 18∼25일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를 다녀온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같은 달 19∼26일 스페인·프랑스를 방문한 산업건설위원회의 경우는 짜깁기 부실 보고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시당이 해외연수 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의원들은 인터넷 자료를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베꼈고, 일부는 다른 기관 국외 공무 결과 보고서나 전임 시의원들의 보고서를 표절했다. 전문가들은 제도 폐지까지 거론하며 의회의 자성을 촉구했다. 송광태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관광성 해외 연수는 비난받지 않을 수가 없고, 국민 눈높이에 안 맞기 때문에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 예산편성 지침에서도 빼야 한다”며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건 의원을 위해서도, 의회를 위해서도, 국민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줄줄이 예정된 지방의회 외유성 해외연수다음 달까지 예정된 각 지방의회의 해외연수도 이런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당장은 인천 중구의회가 비판에 직면했다. 중구의회에 따르면 전체 구의원 7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5명은 27일 오전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를 도는 7박9일 일정의 해외 비교 시찰을 떠났다. 4월 4일까지 이어지는 일정 가운데 기관 방문은 프랑스 파리 리브고슈 홍보관과 스위스 로잔 손매트요양원 2곳이다. 나머지는 이탈리아 두오모, 스위스 융프라우, 바티칸 시국 현장 견학 등 주요 관광지가 포함된 일정이다. 경남 창원시의회 전체 의원 45명 중 4개 상임위원회(기획행정·경제복지여성·문화환경도시·건설해양농림) 소속 39명은 이달부터 차례로 유럽행 공무 국외연수에 나선다. 일정에는 업무 연관성이 떨어지는 성, 궁전 등 관광지 방문이 다수 포함됐다. 시의원 39명의 출장에 드는 예산은 1억 5000만원가량이고, 동행하는 시의회 공무원 17명 몫까지 더하면 전체 예산은 2억원으로 늘어난다. 부산진구의회는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4월에 아랍에미리트 공무 국외 출장을 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부산참여연대와 노동당·정의당·진보당 부산시당은 “물가와 공공요금 폭등으로 걱정하는 구민은 안중에도 없이 외유성 출장을 가고 있다”며 “엑스포 실사단이 곧 한국에 방문할 것인데 왜 지금에서야 출장을 가는지 알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로 상인들이 큰 피해를 봤는데도, 시의원들과 6박 7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대만 출장을 다녀와 언론·시민단체로부터 비난받았다. 점포 47곳이 불에 탄 대형 화재였지만 허 의장은 피해 복구와 지원 대책 마련은 뒤로한 채 그대로 출장길에 올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박지헌 의원은 유럽 연수를 떠났다가 항공기 내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 주변 승객들에게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였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를 부인하던 박 의원이 결국 공개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
  • ‘쏘니, 보고 있니’ 케인, A매치 2경기 연속골로 잉글랜드 최다골 연일 경신

    ‘쏘니, 보고 있니’ 케인, A매치 2경기 연속골로 잉글랜드 최다골 연일 경신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이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55골로 늘렸다. 잉글랜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4 예선 C조 2차전 우크라이나와의 홈경기에서 케인과 부카요 사카(1골 1도움·아스널)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지난 24일 이탈리아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올리며 A매치 54호골을 기록, 웨인 루니(53골)를 제치고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던 케인은 이날도 최전방에 서서 상대 골문을 노렸다. 헛발질하고 또 공이 빗맞아 등으로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친 케인은 전반 37분 사카가 페널티지역 바깥 오른쪽에서 파포스트를 향해 띄운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로 마무리해 결국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3분 뒤 사카가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 포를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이번 예선전 최고의 죽음의 조로 꼽히는 C조에서 2연승한 잉글랜드는 조 선두를 내달렸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잉글랜드에 무릎을 꿇었던 이탈리아는 몰타 원정 경기에서 마테오 레테기(티그레)의 선제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1승1패의 이탈리아는 조 2위로 뛰어올랐다. 다득점에서 밀린 북마케도니아(1승)가 3위, 우크라이나(1패)와 몰타(2패)는 승점을 하나도 챙기지 못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우크라이나가 4위에 자리했다.
  • 케인, 삼사자 A매치 최다골…잉글랜드, 유로2020 결승 패배 설욕

    케인, 삼사자 A매치 최다골…잉글랜드, 유로2020 결승 패배 설욕

    해리 케인(토트넘)이 삼사자 군단 역대 최고 공격수로 등극하며 잉글랜드가 이탈리아에 유로2020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는 데 앞장섰다. 잉글랜드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2024 예선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유로는 유럽의 국가대항전으로 유럽판 월드컵이다. 잉글랜드는 이로써 2전3기 끝에 유로2020 결승전 패배를 앙갚음했다. 코로나19 때문에 1년 밀려 2021년 7월 안방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사상 첫 대회 우승을 꿈꿨으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승부차기에 실축한 마커스 래시퍼드,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가 인종차별성 비난에 휩싸이는 등 당시 후폭풍이 거셌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6월과 9월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두 차례 이탈리아와 만났으나 1무1패로 설욕을 미뤄왔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이탈리아와 역대 전적에서 9승10무12패를 기록했다. 잉글랜드가 이탈리아를 꺾은 것은 2012년 8월 2-1로 이겼던 평가전 이후 10년 7개월 만이다. 잉글랜드가 먼저 장군을 불렀다. 전반 13분 사카의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오른발로 날린 슛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가 왼발 발리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잉글랜드는 전반 44분 한 골 더 달아났다. 사카의 코너킥을 케인이 헤더로 연결한 게 이탈리아 수비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케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러 넣었다. 케인은 이 골로 A매치 통산 54번째 득점을 기록해 웨인 루니(53골·은퇴)를 제치고 잉글랜드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케인은 루니가 120경기에서 세웠던 기록을 81경기 만에 갈아 치웠다. 잉글랜드는 후반 11분 패스 실수로 자초한 역습 위기에서 마테오 레테기(티그레)에게 추격골을 얻어맞았다. 레테기의 A매치 데뷔전 데뷔골. 잉글랜드는 또 후반 35분 왼쪽 풀백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지만 남은 시간을 끝까지 버텨냈다.
  • 거장 스필버그의 삶과 영화… 그 시작점엔 가족이 있었다

    거장 스필버그의 삶과 영화… 그 시작점엔 가족이 있었다

    누구나 영화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어린 시절부터 영화업계에 처음 발을 디딘 순간까지, 그때를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파벨만스’가 22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1952년 1월 부모 손에 이끌려 무서운 극장을 찾은 어린 새미(마테오 조라이언)는 영화 ‘지상 최대의 쇼’의 열차 충돌 장면에 매료된다. 열차 모형 장난감으로 충돌 장면을 촬영하고 편집해 어머니 미치(미셸 윌리엄스)를 깜짝 놀라게 한다. 가족 앞에서 바흐의 피아노협주곡 D단조 2악장을 들려줄 정도로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던 미치는 자신이 포기한 예술가의 길을 걷도록 아들을 격려한다. 신이 난 새미는 케첩으로 가짜 피를 만들고 두루마리 휴지로 동생들을 미라로 만들며 영화 연출에 열중한다. 10대가 돼서도 가족의 일상을 기록하고 친구들을 배우로 내세워 극 영화를 만들며 될성부른 떡잎임을 보여 준다. 그런데 이 영화가 ‘시네마 천국’이나 ‘바빌론’ 같은 영화와 구분 지어지는 지점이 있다. 자전적 영화라 자화자찬에 빠져들 것 같은데 냉정하게 거리를 유지하면서 제목이 암시하듯 파벨만 가족을 영화의 중심에 놓고 있다. 스필버그 감독은 자신의 얘기를 각본을 집필한 토니 쿠슈너에게 들려주고 그의 재량에 맡겼다고 했다. 각본이 완성된 뒤 세 여동생에게 보내 ‘한 사람이라도 이의가 있으면 영화를 접겠다’고 말했단다. 세심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바흐 협주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청소년이 된 새미(개브리엘 러벨)가 촬영하다가 어머니의 비밀을 알아채고 영화와 삶이 갖는 비의(秘義)를 깨닫게 되는 장면이 압권이다. 이어 어머니에게 옷장에 들어가 영상을 보게 하면서 자신이 알아챘음을 알게 하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카메오로 여러 영화에 곧잘 얼굴을 내미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전설적인 감독 존 포드로 깜짝 출연해 조감독을 하겠다며 찾아온 새미를 향해 늘어놓는 지평선 얘기도 두고두고 기억된다.
  • ‘파벨만스’ 내일 개봉, 도드라지지 않는다고? 그래서 좋았던 OST

    ‘파벨만스’ 내일 개봉, 도드라지지 않는다고? 그래서 좋았던 OST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처음 영화와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 부모의 갈등에 유일한 위안이자 탈출구가 됐던 영화에 멋모르고 빠져들던 10대 시절을 거쳐 영화업계에 처음 발을 디딘 순간까지를 그린 영화 ‘파벨만스’가 22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존 윌리엄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밋밋하고 클래식 음악 몇 곡 이어붙인 것 아니냐고 비아냥대는 이가 있던데 유튜브에 올라 있으니 들으며 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다. 도드라져 보이지 않아서, 영화에 적절히 녹아들어 있어 좋았다. 먼저 요한 세바스천 바흐의 피아노협주곡 D단조 2악장 아다지오(BWV 974)다. 새미(가브리엘 러벨)가 가족 야유회를 촬영할 때 미처 감지하지 못했던 어머니의 비밀을 편집 과정에 알아채며 영화와 삶이 갖는 비의(秘義)를 깨닫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장면에 흘러나온다. 전에는 서정적으로만 들리던 피아노 건반 소리가 비밀의 문에 한발 한발 다가서는 새미의 마음처럼 들렸다. 윌리엄스에 따르면 스필버그가 직접 음악을 골랐다고 하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누구나 영화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있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어둡고 막막한 극장 안에 들어가 빛과 그림자가 만드는 편린에 설레고 흥분하며 감격하는 영화와의 사랑을 가슴 저미게 돌아보게 만든다. 1952년 1월 부모 손에 이끌려 무서운 극장을 찾은 어린 새미(마테오 조리얀)는 세실 B 드밀 감독의 영화 ‘지상 최대의 쇼’ 중 열차 충돌 장면에 매료된다. 열차 모형 장난감으로 충돌 장면을 촬영하고 편집해 어머니 미치(미셸 윌리엄스)를 깜짝 놀라게 한다. 바흐 협주곡을 가족 앞에서 들려줄 정도로 뛰어난 콘서트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는 자신이 포기한 예술가의 길을 걷도록 아들을 격려한다. 신이 난 새미는 케첩으로 가짜 피를 만들고, 두루마리 휴지로 동생들을 미라로 만들며 영화 연출에 열중한다. 10대가 돼서도 가족의 일상을 기록하고 친구들을 배우로 내세워 극 영화를 만들며 기발한 연출 기법에 스태프들을 잘 다뤄 될성 부른 떡잎임을 보여준다. 유대인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영화 일에 몰두한 점도 있었다.그런데 이 영화를 ‘시네마 천국’이나 ‘바빌론’ 같은 영화와 구분 짓는 지점이 있다. 자전적 영화라 자화자찬에 빠져들 것 같은데 냉정하게 거리를 유지하며, 제목이 암시하듯 파벨만 가족을 영화의 중심에 놓고 있는 점이다. 스필버그 감독은 자신의 유년 시절 얘기와 상업영화에 입문하는 과정까지를 함께 각본을 집필한 토니 쿠시너에게 들려주고 그가 집필하게 내버려뒀다고 한다. 각본을 완성한 뒤 세 여동생에게 보내 한 사람이라도 이의가 있으면 영화를 접겠다고 말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그의 세심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스필버그 감독은 자신의 부모를 연기한 폴 다노와 윌리엄스가 분장을 마치고 처음 촬영에 들어갔을 때 2011년과 2014년 세상을 떠난 부모가 떠올라 와락 껴안았다고 한다. 자신이 어머니의 비밀을 알고 있음을 전하기 위해 어머니만 혼자 옷장 안에 들어가 영상을 보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을 촬영하며 많이 울었을 것 같기도 하다.카메오로 곧잘 얼굴을 내미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전설적인 감독 존 포드로 깜짝 출연, 조감독을 하겠다며 찾아온 새미를 향해 늘어놓는 지평선 얘기도 인상적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7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돼 하나도 수상하지 못했지만 영화 팬을 자부하는 이라면 꼭 봐야 할 것 같다. 스필버그의 세 번째 감독상, 존 윌리엄스의 여섯 번째 음악상, 미셸 윌리엄스의 생애 첫 여우주연상 수상이 불발됐지만 영화는 그런 논의를 훌쩍 뛰어넘는다. OST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윌리엄스가 만든 곡들도 잔잔하지만 가족과 사랑을 영화를 통해 구현하겠다는 스필버그의 가치관을 잘 뒷받침하고 있다. 꼭 인상적인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니까. 8㎜ 필름 카메라, 영사기 돌아가는 소리, 초기 편집기와 영화관의 모습 등은 1950∼1960년대 할리우드로 관객들을 데려가 151분이 지루할 틈 없이 후딱 지나갔다. 여러 기회를 통해 썼듯이 영화에서는 모두 ‘페이블맨’이라고 발음하는데 우리말 제목은 ‘파벨만스‘로 정해졌다. 스필버그 감독은 실제 유대인 성처럼 들리지만 결코 실재하지 않는 ‘페이블맨’을 떠올리며 ‘우화(fable) 같은 남자’ 이런 뜻도 중의적으로 새겼다는데 ‘파벨만스’는 이런 의도와도 배치된다.
  • 손흥민, EPL 100골 대신 50호 도움…토트넘은 위태로운 4위

    손흥민, EPL 100골 대신 50호 도움…토트넘은 위태로운 4위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 대신 5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무승부를 거두며 불안한 4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3-3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토트넘은 15승4무9패(승점 49점)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이 만약 이겼더라면 2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승5무6패)를 제치고 3위에 오를 수 있었다. 토트넘은 역시 2경기 덜 치른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2승11무3패)와의 간격을 벌리지 못하고 2점 차로 쫓기게 됐다. EPL 통산 99골 49도움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대기록을 노렸다. 초반부터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페드로 포로와 호흡이 좋았다. 전반 2분 만에 포로가 뒷공간으로 띄워준 공을 왼발 발리로 연결했으나 비껴 맞았다. 전반 24분에는 왼쪽 측면을 뚫고 들어가 반대편 포로에게 낮고 강한 패스를 연결했으나 포로의 슛이 골대 위로 떴다. 전반 36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은 전반 46분 상대 수비 사이를 가르는 절묘한 장거리 공간 패스를 포로에게 배달했다. 포로는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낚았다. 포로의 EPL 데뷔골. 올시즌 리그에서만 4도움(6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EPL 역대 49번째로 통산 50호 도움 고지를 밟았다. 각 팀 2명씩 모두 4명이 부상당하며 어수선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은 난타전이 펼쳐졌다. 사우샘프턴이 후반 1분 만에 테오 월콧의 땅볼 크로스를 체 아담스가 쇄도하며 골문에 밀어 넣었다. 그러자 토트넘은 후반 20분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달아났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리바운드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발리로 날린 공이 땅을 한 번 크게 튀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간격을 벌렸다. 역시 EPL 데뷔골. 사우샘프턴은 후반 32분 크로스 상황에서 세쿠 마라가 머리로 문전에 떨궈 준 공을 월콧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추격을 거듭했다.. 이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에메르송 로얄과 파페 사르를 투입하며 지키기에 들어갔는데 자충수가 됐다. 사르가 박스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후반 추가 시간 제임스 워드프라우즈가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손흥민은 20일 오후 귀국해 ‘클린스만호 1기’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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