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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 나이 궁금하면 ‘인공지능’에 물어봐 [사이언스 브런치]

    뇌 나이 궁금하면 ‘인공지능’에 물어봐 [사이언스 브런치]

    평균 연령과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은 얼마나 더 건강하게 멀쩡한 정신을 갖고 살 수 있는지에 관심이 크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면서 가장 큰 걱정인 치매나 파킨슨병처럼 퇴행성 뇌 질환은 여전히 정복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확한 뇌 나이를 측정해 노화에 따른 뇌 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눈길이 쏠린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USC) 전자·컴퓨터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의대 노인학과, 계량·전산 생물학과,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정신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뇌가 얼마나 빨리 노화되고 있는지 측정해 인지 저하와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 2월 25일 자에 실렸다. 뇌 노화가 빠를수록 인지 장애 위험이 커진다. 보통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할 때는 혈액을 채취해 후성유전학적 노화와 DNA 메틸화 정도를 살핀다. 그렇지만, 혈액 표본으로 뇌의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하는 것은 부정확하다는 단점이 있다. 뇌와 혈관 사이에 장벽 때문에 혈액 세포가 뇌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환자의 뇌에서 직접 표본을 채취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뇌 조직을 채취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에 연구팀은 뇌 자기공명영상(MRI) 사진을 분석해 머리를 열지 않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뇌 나이를 측정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번에 개발한 ‘3차원 합성곱 신경망’(3D-CNN) 기술은 정상 성인남녀 3000명의 MRI 영상으로 훈련하고 검증됐다. 이전에 나온 AI 모델들은 환자의 뇌 영상으로 실제 나이보다 “얼마나 더 늙었는지”를 알려줄 수 있지만, 삶의 어느 단계에서 발생했는지, 노화 속도는 어떤지를 알 수 없었다. 연구팀은 3D-CNN을 인지적으로 건강한 성인 남녀 104명과 알츠하이머 환자 140명에게 적용했다. 그 결과, 측정값이 기존 인지 테스트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특정 뇌 영역의 노화 속도가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 관찰됐는데, 이는 남성과 여성이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퇴행성 뇌신경질환 발병률이 다른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뇌 노화 속도가 빠를수록 기억력, 실행 속도, 실행 기능, 처리 속도를 포함한 인지기능 저하 속도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재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안드레이 이리미아 USC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뇌 나이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뇌 노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지, 느려지는지와 관련한 신경해부학적 변화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라며 “이번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정확한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금호타이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유력 매거진서 기술력 인정

    금호타이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유력 매거진서 기술력 인정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매출액 4조 5381억원, 영업이익 590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리미엄 제품 공급, 글로벌 유통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입지 강화에 힘쓴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 유력 매거진에서 연달아 우수한 평가도 받았다. 독일 내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아데아체(ADAC) 잡지사 주관의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엑스타 HS52’가 종합 3위(Good 등급)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트빌트(Auto Bild) 주관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엑스타 HS52가 종합 4위(Good 등급)를, 아우토빌트 SUV 전문 자매지인 아우토빌트 알라드(Allad) 주관의 SUV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엑스타 PS71 SUV’가 종합 4위를 차지했다. 미국 JD파워에서 실시한 승용차 신차용 타이어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글로벌 18개 타이어 브랜드 중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EnnoV)를 론칭하고 ‘이노뷔 프리미엄’을 필두로 ‘이노뷔 윈터’, ‘이노뷔 슈퍼마일’ 등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마제스티 X’ 등 프리미엄 신제품도 선보였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빅데이터(Big Data)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적극 활용해 컴파운드 및 성능을 예측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twin)’ 환경을 구축했다.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타이어 ‘에어본 타이어’,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을 추진 중이고, 센서를 부착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도 발빠르게 상용화를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 타이어는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을 통해 주행 중 타이어 상태를 모니터링해 타이어와 관련한 위험성을 알려준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2045년까지 타이어 원재료 전체를 지속가능한 재료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우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3년 지속가능한 재료 비중 80%의 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 김혜성, 발로 만든 MLB 시범경기 첫 안타…중견수도 테스트

    김혜성, 발로 만든 MLB 시범경기 첫 안타…중견수도 테스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앞둔 김혜성(26)이 자신의 빠른 발을 이용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와함께 중견수 수비로도 나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4회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3-2로 앞서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대타로 나왔다. 우완 에두아르니엘 누네스의 4구째 시속 156㎞ 빠른 공을 받아쳐 1루 쪽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공을 잡은 1루수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에게 토스했으나 김혜성이 빠른 발을 이용해 먼저 1루를 밟았다. 시범경기 세번째 출전만에 얻은 김혜성의 미국 무대 첫 안타였다. 다만 후속타자가 1루 땅볼을 치면서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김혜성은 6회 2사 2루에서도 다시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번에는 상대 투수의 제구력이 들쭉날쭉하면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김혜성은 8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이날 7회부터 수비 위치를 중견수로 변경했다. 앞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날 김혜성을 중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발힌 바 있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해야 한다는 로버츠 감독의 지침에 따라 중견수로 나선 김혜성은 중견수 플라이를 문제없이 잘 처리했다. 경기는 다저스가 8회 5점을 내며 8-3으로 이겨 시범경기 3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6)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배지환의 올해 첫 시범경기 출장이다.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속 타자의 안타 때 1-1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5-1로 이겨 시범경기 2연승을 거뒀다.
  • 미군 ‘비밀 우주선’이 촬영한 이미지 최초 공개

    미군 ‘비밀 우주선’이 촬영한 이미지 최초 공개

    모든 것이 극비에 부쳐진 미군의 무인우주선 X-37B가 우주에서 촬영한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우주군(USSF)은 멀리 지구를 배경으로 기체 일부 모습이 드러난 X-37B의 이미지를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개했다. X-37B의 태양전지판 일부가 담긴 이 이미지는 지난해 테스트 중 촬영됐다. 이에대해 USSF는 “X-37B가 지구 고궤도에서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지구를 촬영했다”면서 “최소한의 연료를 사용해 안전하게 궤도를 변경하는 ‘에어로브레이킹’(aerobraking·대기를 이용한 우주선의 감속 기법)을 여러 번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USSF는 이번에도 역시 X-37B의 정확한 임무와 테스트 내용은 무엇인지, 촬영시점 등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미 현지언론들은 베일에 싸인 X-37B가 촬영해 대중에 공개한 첫번째 이미지라는 점과 예상보다 훨씬 지구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X-37B는 지금까지 모두 7차례 발사돼 지구 밖으로 나갔다. 처음 발사된 것은 2010년 4월 22일이며 각각 224일, 468일, 674일, 718일, 780일, 908일 동안 지구 궤도에 머물다 귀환했다. 그리고 2023년 12월 28일 X-37B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7번째로 발사돼 지금까지 지구 궤도를 돌며 모종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처럼 7차례나 우주에 올랐으나 X-37B의 정확한 임무와 목적은 오리무중이다. 다만 USSF는 이에대해 과학적이고 실험적인 용도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7번째 임무도 마찬가지다. USSF 측은 “7번째 임무는 광범위한 테스트 및 실험”이라면서 “이번 테스트에서는 새로운 궤도에서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 작동, 미래 공간 영역의 기술 실험, 방사선 영향 조사 등이 이루어진다”고 밝힌 바 있다.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드는 X-37B의 전체길이는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로 과거 유인 우주왕복선을 4분의 1로 축소한 모양이다. 기체를 제작한 보잉에 따르면 현재 USSF는 총 2대의 X-37B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잉 측은 X-37B가 지구 상공 240~800㎞의 궤도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재진입 우주선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한편 중국 역시 X-37B와 비슷하게 생긴 무인 우주왕복선 ‘셴롱’(Shenlong)을 지구 궤도로 3차례나 발사한 바 있다. 서구 전문가들은 셴롱이 잠재적 목표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민감한 관심 영역을 감시하기 위한 첨단 사진·감지 장비를 갖췄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소형 위성이나 항법 시스템·군사적 목적의 센서 등을 궤도에 배치하기 위한 용도라는 관측도 있다.
  • 멀리 지구가…美 극비 우주선 X-37B 촬영한 첫 이미지 공개 [핵잼 사이언스]

    멀리 지구가…美 극비 우주선 X-37B 촬영한 첫 이미지 공개 [핵잼 사이언스]

    모든 것이 극비에 부쳐진 미군의 무인우주선 X-37B가 우주에서 촬영한 이미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우주군(USSF)은 멀리 지구를 배경으로 기체 일부 모습이 드러난 X-37B의 이미지를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개했다. X-37B의 태양전지판 일부가 담긴 이 이미지는 지난해 테스트 중 촬영됐다. 이에대해 USSF는 “X-37B가 지구 고궤도에서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지구를 촬영했다”면서 “최소한의 연료를 사용해 안전하게 궤도를 변경하는 ‘에어로브레이킹’(aerobraking·대기를 이용한 우주선의 감속 기법)을 여러 번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USSF는 이번에도 역시 X-37B의 정확한 임무와 테스트 내용은 무엇인지, 촬영시점 등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미 현지언론들은 베일에 싸인 X-37B가 촬영해 대중에 공개한 첫번째 이미지라는 점과 예상보다 훨씬 지구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X-37B는 지금까지 모두 7차례 발사돼 지구 밖으로 나갔다. 처음 발사된 것은 2010년 4월 22일이며 각각 224일, 468일, 674일, 718일, 780일, 908일 동안 지구 궤도에 머물다 귀환했다. 그리고 2023년 12월 28일 X-37B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7번째로 발사돼 지금까지 지구 궤도를 돌며 모종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처럼 7차례나 우주에 올랐으나 X-37B의 정확한 임무와 목적은 오리무중이다. 다만 USSF는 이에대해 과학적이고 실험적인 용도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7번째 임무도 마찬가지다. USSF 측은 “7번째 임무는 광범위한 테스트 및 실험”이라면서 “이번 테스트에서는 새로운 궤도에서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 작동, 미래 공간 영역의 기술 실험, 방사선 영향 조사 등이 이루어진다”고 밝힌 바 있다.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드는 X-37B의 전체길이는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로 과거 유인 우주왕복선을 4분의 1로 축소한 모양이다. 기체를 제작한 보잉에 따르면 현재 USSF는 총 2대의 X-37B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잉 측은 X-37B가 지구 상공 240~800㎞의 궤도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재진입 우주선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한편 중국 역시 X-37B와 비슷하게 생긴 무인 우주왕복선 ‘셴롱’(Shenlong)을 지구 궤도로 3차례나 발사한 바 있다. 서구 전문가들은 셴롱이 잠재적 목표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민감한 관심 영역을 감시하기 위한 첨단 사진·감지 장비를 갖췄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소형 위성이나 항법 시스템·군사적 목적의 센서 등을 궤도에 배치하기 위한 용도라는 관측도 있다.
  • 금천구, 금빛휘트니스센터 다음달 4일 재개관

    금천구, 금빛휘트니스센터 다음달 4일 재개관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4일에 금빛공원 내 금빛휘트니스센터가 시설물 교체를 마치고 재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금빛휘트니스센터 2023년 7월부터 휴관해 내부 인테리어와 헬스장의 운동기구, 실내 골프장의 타석 등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고, 올해 새 단장을 마쳤다. 재개관한 센터에서는 헬스장, 골프연습장, 다목적룸이 운영된다. 헬스장에는 유산소 운동 기구 27대와 근력 운동 기구 29대, 마사지 기계 8개 등 최신식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다. 또한 최신식 체성분 분석기와 체형분석기, 혈압계가 있어 회원들이 개인의 신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골프연습장에는 최신식 고해상도 카메라 센서(GDR) 스크린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윙분석기, 퍼팅연습장 등이 마련돼 회원들이 편리한 환경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다목적룸에는 최신 특수조명과 음향기기를 비롯해 짐볼, 필라테스 밴드, 덤벨 등 다양한 소도구가 있다. 재개관 이후 줌바, 요가와 필라테스 등 단체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금천구민을 대상으로 3월 이용자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신청자는 시범운영 기간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새 단장한 금빛휘트니스센터가 금빛공원과 함께 지역 주민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돈치치 3점 성공률 11%…레이커스, 르브론 26점 11도움 활약에도 샬럿에 패배

    돈치치 3점 성공률 11%…레이커스, 르브론 26점 11도움 활약에도 샬럿에 패배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40점 19도움을 합작한 원투펀치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의 활약했지만 라멜로 볼을 막지 못해 샬럿 호니츠에 졌다. 돈치치의 3점이 말을 듣지 않았고 오스틴 리브스가 퇴장당하며 역전패했다. 레이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샬럿과의 홈 경기에서 97-100으로 졌다. 2연패의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5위(32승21패), 3연패에서 탈출한 샬럿은 동부 콘퍼런스 14위(14승39패)로 순위를 유지했다. 제임스가 26점 11도움 7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지만 리브스(8점)가 테크니컬 반칙 2개로 퇴장당한 부분이 아쉬웠다. 트레이드 후 부상에서 회복한 뒤 3번째 경기를 치른 돈치치는 33분을 넘게 뛰며 14점 8도움 11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3점 성공률이 11.1%(9개 중 1개)에 그쳤다. 루이 하치무라도 17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만 전반적인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샬럿은 마일스 브리지스가 29점 6리바운드, 볼이 3점 슛 5개 포함 27점 6도움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막혀 레이커스로 트레이드 이적이 무산된 마크 윌리엄스는 10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이 경기는 지난달 10일 예정됐는데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대형 산불로 연기됐다. 전반까진 레이커스가 11점 앞섰는데 3쿼터를 3분여 남기고 리브스가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반칙을 연속으로 받고 퇴장당했다. 이어 샬럿이 역전했다. 4쿼터 막판 제임스가 외곽포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볼이 자유투를 침착하게 넣어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종료 버저에 쫓겨 던진 제임스의 슈팅은 림을 외면했다.
  • HD현대인프라코어 수소엔진, 영하 20도서 버텼다…2027년 수소엔진 트럭 출시 목표

    HD현대인프라코어 수소엔진, 영하 20도서 버텼다…2027년 수소엔진 트럭 출시 목표

    HD현대의 건설기계 제조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영하 20도 날씨에서 수소엔진 차량의 실용성과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4~14일 타타대우모빌리티와 협력해 11ℓ급 수소엔진(HX12)의 혹한지 검증에 성공했다. 이번 검증은 수소엔진 차량이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내는지를 평가하는 절차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엔진이 즉각 시동이 가능한지, 수소탱크에 연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는지, 화물을 적재하고도 경사로에서 안전하게 운전이 가능한지 등을 검증했다.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엔진 차량 양산 준비에 들어간다. 회사는 타타대우모빌리티와 수소엔진 차량의 운전성과 가속성 등을 개선하고, 다음 해 트럭용 수소엔진을 양산해 타타대우모빌리티에 공급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은 상용차용 CNG(압축천연가스)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돼 기존 차량에 탑재하기 쉽다. 또 수소연료전지 등 고순도 수소를 요구하는 타 동력원에 비해 경제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7년 상반기 수소엔진 트럭 출시를 목표로 한다. 전 세계에서 수소엔진을 장착한 버스, 트럭 등 상용차가 본격 출시된 사례는 아직 없다. 정욱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제품개발부문장은 “이번 혹한지 테스트는 수소엔진 기술의 실용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수소엔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CES 2025]<4>커뮤니티 시설 안에 XR이 들어온다 [노승완의 공간짓기]

    [CES 2025]<4>커뮤니티 시설 안에 XR이 들어온다 [노승완의 공간짓기]

    최근 들어 살기 좋은 아파트를 구분하는 기준이 바뀌고 있다. 역세권, 숲세권 등으로 정의되는 입지와 브랜드 가치를 앞세웠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커뮤니티 시설의 다양성과 질을 중요하게 본다. 운동시설, 어린이집, 독서실, 실버 라운지 등에 대한 니즈를 넘어 이제는 조식·중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 내 레스토랑, 수영장,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또한 이런 시설이 얼마나 알차게 구성되었는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가 커뮤니티의 질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앞으로는 주민의 요구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고, 이를 대비한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런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 이번 정보통신기술 박람회(CES)에 다양하게 소개됐다. 스크린 골프, 스크린 테니스 같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을 진화시킨 XR(확장현실·eXtended Reality)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이다. 커뮤니티 공간에 들어온 XR뉴작은 XR 기술을 활용한 엑스러너(X-Runner)를 선보이며 올해 CES에서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등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 XR 플랫폼은 체험자가 별도 장비 착용을 하지 않고도 메타버스 세상에서 플레이를 즐기며 실제 게임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콘텐츠 종류는 XR 축구, 인터랙션 미디어아트, 라이브 스케치, 슈팅게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작은 지난 12월부터 두 달여간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열고 고객 체험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휴먼 IT 솔루션은 운동 콘텐츠를 집중 개발해 마치 휴양지에서 운동을 하는 듯한 배경으로 재미와 몰입도를 향상시켰다. 요가, 필라테스, 무산소 운동 등 100여가지가 넘는 프로그램을 담아 사용자가 지루하지 않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둘 다 직접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동작 인식이 빠르고 명확했다. 실내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적용하면 재미와 더불어 운동 효과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XR 체험공간은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설치가 간단하며 특히 커뮤니티 시설 공사 시 별도의 고가 마감재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골프연습장이나 헬스장에 비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ES가 주목한 혁신…미래 건축 관리 솔루션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스탠스의 ‘AWAS-DT’는 디지털 트윈 통합 관제 저작 솔루션으로, 디지털 공간의 생성, 데이터 연계·분석 등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하고 시뮬레이션한다. 자체 기술인 Auto-i3D를 탑재해 스마트폰, 카메라 등 촬영 장치와 관계없이 실사 사진만으로 자동 3D 모델링을 실현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 또한 작은 객체부터 건물, 도시 단위까지 디지털 트윈 환경을 만들고 자체 영상 분석 솔루션인 ‘AWAS-Insight’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상 및 위험 징후를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어 현장 안전관리 및 예측 시뮬레이션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해 화재나 저지대 침수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발생 시 실시간 IoT(사물인터넷) 데이터와 기상청 API 연동을 통해 조기에 징후를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대규모 단지나 산업 시설의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삼우설계가 공동개발한 FIT 플랫폼도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건물을 구성하는 커튼월, 창호 같은 외피에 ICT(정보통신) 인프라, 전용 OS(운영체제)를 하나로 통합하고 건물 중앙의 인프라를 모듈화하여 적용하면서 미래형 건축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FIT 플랫폼은 모듈 시스템과 비스포크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친환경, 가변적인 건축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 환경 제어 FIT OS는 FIT 플랫폼의 공조, 조명, 차양 등 하드웨어와 연결돼 건축물에 설치된 다양한 센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와 실시간 소통하며 건물 인프라를 제어할 수 있다. 물이 생명…수질 개선 시스템의 발전지오그리드가 내놓은 스마트 수질 관리 및 건물용 정수 시스템 ‘블로스’(BLOS)는 기존 수도관 교체 없이도 이온화 및 AI 기술을 활용해 배관 내부를 청결히 유지한다. 실시간으로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 분석 기술로 수질 이상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플라스틱 생수병과 정수기 사용을 궁극적으로 줄여 탄소 배출 저감 및 자원 절약에도 기여 가능하다. 지오그리드 관계자는 화학물질이나 전기를 활용하여 정수처리 방법을 고안해왔으나 실질적인 효과를 얻지 못했다며 블로스는 이온화 기술로 불순물을 분리해내는 방식을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기술을 활용해 물이 배관을 통과하면서 내부가 코팅되고 수질이 개선돼 배관의 최말단부인 수도에서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식수 품질이 나쁜 지역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월드뱅크, 아시아 개발은행, EDCF(경제개발협력기금) 등 다양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하수, 정수 사업들이 활발히 전개될 예정이다. 지오그리드는 최근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Outside’에 선정되기도 했다.
  • 경과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입주 기업 모집···1년간 임대료·관리비 ‘무료’

    경과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입주 기업 모집···1년간 임대료·관리비 ‘무료’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다음 달 13일까지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스타트업캠퍼스는 혁신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판교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에 조성됐다. 모집 분야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콘텐츠기술(CT), 나노기술(NT) 등 첨단기술 분야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이다. 공고일 기준 도내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이며,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산업 창업 분야(일부 제외)는 10년 미만 기업까지 포함된다.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입주 공간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예비/초기(3층, 창업 2년 이내) ▲투자유치(5층, 최근 2년 내 투자유치 1천만 원 이상) ▲성장/글로벌(8층, 연매출 1억 원 이상 또는 3인 이상 고용기업)로 구성된다.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임대료와 관리비를 전액 지원받으며, 연장평가를 통해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업 맞춤형 컨설팅 ▲홍보영상 제작 지원 ▲시제품 테스트와 IR을 위한 ‘스타트업 스페이스’ 무상 이용 등을 제공받는다. 경과원은 입주 기업 간 협업과 창업 생태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 커뮤니티데이, 데모데이 등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판교 창업 생태계를 한층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입주기업 60개 사는 매출 428억 원, 신규고용 126명, 투자유치 45억 원, 지식재산권 165건을 출원했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AI 시대를 맞아 기술창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판교테크노밸리의 혁신 인프라와 연계해 입주기업들이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케일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난해한 밤의 음악, 드라마 같은 부활

    난해한 밤의 음악, 드라마 같은 부활

    “‘삶의 밑바닥은 어둡고 섬뜩해.’ 한번은 그가 지극히 불안정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괴로운 표정에는 방금 빠져나온 정신적 격동의 흔적이 여전히 새겨져 있었습니다.” 20세기 거장으로 꼽히는 지휘자 브루노 발터(1876~1962)가 쓴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평전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세기말의 불안을 온몸으로 받아 내 예술로 승화시킨 말러의 음악은 오늘날 새로운 환란을 마주하고 있는 우리에게 색다르면서도 진중한 위로로 다가온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말러 교향곡 7번 ‘밤의 음악’은 국내 공연장에서 자주 듣지 못하는 작품이다. 지난해부터 ‘말러 사이클’을 이어 오는 서울시향이 1번 ‘거인’, 2번 ‘부활’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음악이다. 군악대에서 종종 활용되는 테너호른을 비롯해 기타, 만돌린 등 다채로운 악기가 편성된다. 연주 한 번에 100명 이상의 단원이 필요하다. 곡이 무척 난해하기로 유명한데 그로테스크한 표현이 돋보이는 3악장 등은 훗날 아널드 쇤베르크를 비롯한 현대음악가에게 영향을 줬다. 말러는 2악장, 4악장을 ‘밤의 음악’이라고 적었는데 교향곡의 이름은 여기서 왔다. 말러는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의 걸작 ‘야경’(또는 ‘야간순찰’)으로 곡의 분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지휘는 서울시향 음악감독 야프 판즈베던이 맡았다. KBS교향악단이 ‘부활’로 맞불을 놓는다. 2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열성적인 ‘말러리안’(말러 음악 애호가)이라면 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의 연주를 잇따라 감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보통은 취향에 따라 갈릴 듯하다. 드라마 요소가 많은 ‘부활’은 ‘거인’과 이어지는 작품으로 이해할 수 있다. 거인은 삶 속에서 투쟁하다가 결국 패배한다. 이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끊임없는 질문이 터져 나온다. ‘이 삶은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등의 철학적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이 ‘부활’에 담겼다. 4악장과 5악장에서는 합창이 나온다.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클롭슈토크의 시에서 따온 5악장의 가사 “죽으리라, 살기 위하여”는 끊임없이 방황하며 고통받는 존재에게 건네는 말러만의 위로다. 말러는 세기말의 고통과 불안을 온몸으로 끌어안았지만 당대의 문화적 유행을 그대로 좇진 않았다. 발터는 이렇게 평했다. “그의 음악이 갈망과 물음을 표현한 것이라면… 그 음악은 계속해서 갈망하고 물음을 던져 나가며 갈망의 불꽃을 끝없이 재점화합니다.”
  • 울산대, 국내 대학 최초 AI 학사 상담 시스템 ‘유메이트’ 개발

    울산대, 국내 대학 최초 AI 학사 상담 시스템 ‘유메이트’ 개발

    울산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인간과 협업하는 인공지능(AI) 학사 상담 시스템 ‘유메이트’(U-MATE)를 개발해 19일 공개했다. 울산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학생포털 사이트를 통해 24시간 즉각적인 학사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기존 상담 방식의 한계를 보완했다. 기존에도 AI를 활용한 상담 시스템이 존재했지만, 1세대 챗봇은 규칙 기반으로 동작해 정해진 시나리오 내에서만 답변할 수 있었다. 2세대 챗봇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했음에도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 문제가 있었다. 이에 울산대는 AI 기반 교육 플랫폼 전문업체 ‘클라썸’과 협력해 유메이트를 개발했다. 유메이트에는 ‘검색 증강 생성’(RAG)이라는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AI가 답변을 생성하기 전 실시간으로 질문에 맞는 데이터를 검색하고 검증하는 방식이다. 답변할 수 없으면 ‘답변 불가’로 응답해 환각 현상을 최소화했다. 사전 테스트에서는 92%의 정확도를 기록해 기존 챗봇보다 높은 신뢰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가 답변할 수 없는 질문은 담당자에게 전달되고, 담당자가 작성한 답변은 FAQ(자주 하는 질문)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다. 이후 AI가 이를 학습해 점점 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울산대는 유메이트를 4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단계는 ‘학칙 및 규정, 공지사항 등에 명시된 단순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 2단계는 ‘2가지 이상의 근거 자료가 필요한 복합적 질문에 대한 답변 제공’, 3단계는 ‘학생의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종합 답변 제공’, 4단계는 ‘학사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종합 답변 제공’이다. 현재 울산대는 2단계 수준의 상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고, 지속해서 시스템을 고도화해 학생이 효율적으로 학업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대 관계자는 “숙련된 학사 상담 직원 1명이 하루 평균 15명 내외의 학생을 상담할 수 있는데, AI 시스템은 이론적으로 전교생을 동시에 상담할 수 있다”며 “담당자가 직접 상담한 내용을 AI가 학습하면서 정확도와 품질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다리 불편한 사람도 거뜬히 올라”…1만원 내고 빌린 ‘이것’의 놀라운 효과

    “다리 불편한 사람도 거뜬히 올라”…1만원 내고 빌린 ‘이것’의 놀라운 효과

    7000개가 넘는 계단이 있는 해발 1500m의 중국 산둥성 태산을 거뜬하게 오를 수 있도록 돕는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이 로봇의 사용 가능 시간은 약 5시간이며, 약 1만원을 내고 빌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춘제(春節·중국의 음력설) 때인 지난달 29일 태산에서는 인공지능(AI) 외골격 로봇 10대가 서비스에 들어갔다. 태산문화관광그룹과 선전 켄칭테크가 공동 개발한 이 로봇은 무게 약 1.8㎏으로, 등산객의 허리와 허벅지를 감싸는 구조다. AI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등산할 때 다리에 실리는 하중을 덜어준다. 일주일간의 시범 운영 기간 등산객 200여명이 60~80위안(약 1만 2000~1만 6000원)을 내고 로봇을 빌렸다. 배터리 두 개로 작동되는 이 로봇의 사용 가능 시간은 약 5시간이다. 통상 태산 정상까지는 6시간이 소요된다. 로봇을 이용해본 등산객들의 반응은 좋았다. 산둥성 성도 지난시에서 온 여행객 리청더(68)씨는 신화통신에 “정말 효과가 있다”며 “누군가가 나를 산 위로 끌어올리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행객은 “등산할 때 다리가 피곤하지 않았다”며 “평평한 길을 걷는 것보다 더 쉬웠다”고 설명했다. 산둥성 출신 콘텐츠 제작자 재키(가명·29)는 실제로 30분간 이 장치를 이용해 걸었다. 그는 로봇이 모든 것을 대신해 마치 ‘꼭두각시’가 된 것 같았다며 “힘을 들이지 않고 걷는 데 익숙해진 나머지 로봇을 벗고 다시 등산하려니 피로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고 로봇을 착용한 채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신발 끈을 묶을 때 불편하다는 지적도 내놨다. 다만 재키는 이런 문제에도 외골격 로봇은 노인, 어린이, 이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 “좋은 제품”이자 “진정한 축복”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태산에서 외골격 로봇을 체험해본 등산객의 절반은 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산문화관광그룹은 향후 배터리 사용 시간과 로봇 교체 장소를 늘리는 등 편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로봇은 현재 베타 테스트 단계로, 다음 달 초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 카네,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 드라이버 출시 기념 프로모션

    카네,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 드라이버 출시 기념 프로모션

    PXG 국내 공식수입원 카네가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 드라이버를 공식 출시, 오는 28일까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단독 프로모션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는 2025년형으로 ‘PXG 블랙옵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드라이버다. 더욱 가볍게 설계된 디자인이 특징으로, 클럽 헤드 질량은 189g으로 기존 제품 대비 약 14g 더 가볍다. PXG의 무게추 조정 시스템을 통해 최저 179g에서 최대 196g까지 정밀하게 무게를 조절할 수 있다. 헤드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기존 PXG 블랙옵스 컬렉션처럼 묵직한 타구감과 타구음을 제공한다. 헤드 후방에 무게추 단일 배치를 통해 관용성과 일관성을 모두 극대화하고, 안정성을 강화하는 더 깊은 CG를 갖췄다는 게 카네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출시된 ‘PXG 블랙옵스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PXG의 독점 특허기술인 AMF(Advanced Material Face) 기술을 적용해 가변 두께 디자인이 최적화된 페이스가 거리는 더 멀리, 볼 스피드는 더욱 빠르게 구현한다. 카네 관계자는 “이런 디자인은 미스샷에서도 볼에 대한 클럽의 반응을 최적화해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며, 스윙 스피드가 느린 편인 골퍼를 통해 테스트한 결과 약 7야드 정도의 비거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PXG 창립자인 밥 파슨스는 “PXG는 프로든 일반인이든, 그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성능 셋업을 갖추는 데 전념하고 있다. 좀 더 가벼운 옵션을 추가하도록 블랙옵스 드라이버 컬렉션을 확장한 것이 그 예다. 골퍼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 드라이버가 추가됨으로써 PXG 블랙옵스 컬렉션은 세 가지 헤드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 우선 기존에 출시된 PXG 블랙옵스 드라이버는 높은 탄도와 낮은 스핀 옵션을 특징으로 볼스피드와 관용성을 제공한다. 약간 높은 페이스와 곡선형 크라운 외형으로 디자인된 ‘PXG 블랙옵스 투어-1 드라이버’는 공격적이고 섬세한 플레이를 원하는 상급자 수준의 골퍼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이번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 드라이버는 스윙 스피드와 관용성을 고루 원하는 골퍼에게 권장하는 가벼운 무게의 드라이버다. 한편,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 드라이버는 전국 PXG 공식 대리점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PXG 도곡 직영점에서 해당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PXG 퍼터키퍼&볼마커 세트’를 준다. 또 시즌 맞이 클럽 무상 점검 서비스도 제공하며, PXG 드라이버와 우드류 보유자를 대상으로 그립 1개 무상 교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일상의 안녕에 질문을 던지는 예술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일상의 안녕에 질문을 던지는 예술

    전시장 앞에서 멈칫 몸이 움츠러든다. 안으로 들어가려면 영화 ‘에이리언’에서 본 듯한 그로테스크한 물체를 지나가야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내장을 꺼내 그물을 짓던 때가 있었다’라는 제목의 윤지영 작품. 다음달 23일까지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전시다. 그물을 통과해 들어간 내부는 어두운 밀실 같다. 마치 우리를 인간 내면세계로 초대하는 듯하다. 공간은 훤히 비치는 커튼으로 구획돼 있다. 닫혀 있지만 동시에 열려 있는 공간. 관람의 편리성을 위해 눈높이에 작품을 설치하는 기존의 공간 배치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품이 놓여 있다. 관람객들은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위, 아래, 후미진 곳을 살피며 조용히 작가의 이야기에 귀기울인다. 호기심 어린 진지하고도 숙연한 모습들이다. 영상작품에서 흘러나오는 나지막한 목소리가 공간 전체를 덮고 있다. 가슴 깊이 가두어 묻어 두고 싶은 아린 내용들이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는 맛집, 여행, 쇼핑 등 우리의 행복한 일상 풍경과는 사뭇 다른 결이다. 공간이 붐빈다. 꽤 오래 머무른다. 젊은이와 연인도 많다. 이들은 왜 이런 불편한 풍경과 이야기에 빠져들고 있는 걸까. 공감하는 건가. 한류가 세계를 뒤흔들던 와중에도 미술은 잠잠하더니 반가운 소식이다. 세계 거장들의 전시가 열리는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다음달까지 이미래의 ‘열린 상처’(open wound)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미술관의 심장 터빈홀에서 과거 화력발전소였던 미술관을 생산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1000여평 규모의 전시장 중앙에서 기계가 돌아가고 분홍색 물이 뚝뚝 떨어진다. 물에 젖은 너덜너덜한 천들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건조되고, 진열된다. 생명체의 장기, 피부 같아 보이는 것들이 체인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기괴한 장면이다. 예술은 아름답고 성스러운 것 아니었던가. 어쩌다 이런 불쾌한 장면이 예술이 된 걸까. 왜 권위 있는 미술관에서 이런 전시를 추앙하는가. 성장 중심의 자본주의사회의 어둡고 파괴적인 면을 드러내는 예술. 부조리한 상황들과 개인들의 상처 그리고 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예술. 작금의 예술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 듯하다. 다층적이고 다원화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답이 없는 질문을 던지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현상에 대해 사유하기를 권한다. 겨울 늦은 밤 ‘계엄’이라는 단어를 전해 듣고 믿기지 않았다. 뉴스에서 중계되는 맨몸으로 저항하는 사람들의 모습. 상황은 빠르게 변해 갔고 우리는 모두 큰 혼란과 충격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일상은 계속된다. 현실은 섬뜩한 예술보다 더 놀라운 사건의 연속선에 위태롭게 서 있다. 문득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인터뷰 내용이 떠오른다. “세상은 왜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왜 아름다운가 물었지만… 사실 내 질문의 근원은 사랑이었다.” 질문의 근원이 사랑이었다는 그의 말이 가슴에서 메아리친다. 장신정 화가·전 MoMA PS1 전시선임
  • 삼성전자 이사회에 반도체 전문가 3명 보강한다

    삼성전자 이사회에 반도체 전문가 3명 보강한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반도체 기술 전문가 3인을 이사진에 임명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기술 전문성을 강화해 최근 주춤한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는 취지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시점은 다시 미뤄졌다. 삼성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이사 선임의 건 등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의 전영현 부문장(부회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삼성SDI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DS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송 CTO는 반도체 공정 설계를 담당하는 플래시 PA팀장, 플래시 개발실장을 지냈고 반도체 연구개발(R&D)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새로운 사외이사 멤버로는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 교수는 미국 퍼듀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았고, 루이지애나공대 조교수와 인텔 선임 엔지니어를 거쳐 2001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의 중심인 D램 기술력에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경쟁사에 뒤처지며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1년 넘게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게 대표적 사례다. 이와 함께 주총에는 모바일 사업을 이끄는 MX의 노태문 사업부장(사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과 김준성 싱가포르국립대 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은녕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새 이사회 의장으로는 사외이사 임기가 2년여 남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이 이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사건에 대해 상고를 결정한 게 부담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현재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이 회장이 사외이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전면에 나서 지휘해 주길 바라는 목소리들이 있다”면서 등기이사 복귀를 재차 강조했다.
  • 머스크의 ‘그록3’, AI 대전 판 키웠다

    머스크의 ‘그록3’, AI 대전 판 키웠다

    로켓발사 가상 코드 실시간 생성기존 모델보다 연산력 10배 이상“챗GPT·딥시크보다 똑똑” 자신감 “우리는 우주의 본질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과 때때로 충돌할지라도 최대한 진실을 추구하는 인공지능(AI)이 되도록 만듭니다.” 일론 머스크가 17일(현지시간) AI 기업 ‘xAI’의 최신 생성형 AI 모델인 ‘그록3’를 처음 공개하는 론칭 라이브에서 이렇게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5월에도 생성형 AI 모델 시장에서 앞서 있는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를 향해 “최대한의 진실을 추구하지 않는 대신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머스크의 이러한 행보는 오픈AI와 구글에 이어 중국의 딥시크까지 가세해 빠르게 재편되는 AI 각축장에서 서둘러 입지를 확보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 컨설팅 업체인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가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규모와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671억 8000만 달러(약 96조 9000억원)에서 2032년 9676억 5000만 달러(약 1395조 4000억원)로 연평균 39.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많은 AI 모델이 편견을 제거하거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다양한 윤리적 지침과 필터를 적용받지만, 이날 머스크의 발언을 감안하면 그록3는 사회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에 대해 소위 ‘정치적으로 올바른’ 답변보다는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소신 주장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18일 기자가 직접 그록3와 구글 제미나이2.0에 ‘콜럼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져 봤다. 그록3는 “정치적 올바름을 초월해 진실을 추구하려는 그록3로서 평가한다”고 운을 떼며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적 올바름이나 문화적 편향을 초월해 객관적으로 접근하려 했다”고 마무리 지었다. 제미나이2.0도 긍정·부정 평가를 아우른 건 마찬가지였지만 “결론적으로 그의 행동은 오늘날의 윤리적 관점에서 볼 때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정치적 올바름에 무게를 둔 평가를 내렸다. 그록3는 일반 챗봇에선 금지된 ‘언힌지드 모드’(횡설수설 모드)를 도입해 부적절하고 공격적인 답변의 생성도 일부 가능하게 했다. 언힌지드 모드에서 콜럼버스를 언급하자 그를 ‘은밀한 시간 여행자’로 가정하는가 하면, 아메리카를 ‘발견’한 게 아니라 ‘외계인과의 비밀 협정을 맺으러 온 것’이라는 상상력을 펼쳤다. 머스크는 그록3의 이러한 차별점과 더불어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도 강조했다. xAI에 따르면 그록3는 수학, 과학, 코딩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알파벳의 구글 제미나이, 딥시크의 V3 모델,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픈AI의 GPT-4o를 앞지르는 성능을 보인다. 머스크는 그록3의 연산 능력이 “기존 모델(그록2) 대비 10배가 넘는다”며 “우리는 모델들을 매일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이날 시연에서 그록3는 화성으로의 로켓 발사와 지구 귀환 시뮬레이션 코드를 실시간으로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며 테트리스와 비쥬얼드를 결합한 게임을 즉석에서 생성하면서 창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실제 그록3는 20만개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유한 데이터센터에서 학습됐으며 오픈AI의 ‘딥 리서치’처럼 인터넷과 X의 데이터를 분석해 질문에 대한 요약을 제공하는 심층 검색 기능인 ‘딥서치’도 첫선을 보였다. 이날 출시된 그록3는 엑스(X·옛 트위터)의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자에게 베타버전(테스트용)으로 우선 공개됐다. 온라인에선 출시되자마자 이를 사용해 본 유저가 “챗GPT와 다르다. 훨씬 잘하며 빠르다”고 쓴 후기 등이 올라오기도 했다. 대화 중 ‘모르는 게 있으면 더 물어봐. 난 더 얘기해 줄 수 있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신기해 하기도 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추론 기능을 탑재한 AI 모델의 최신 버전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까지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강화한 ‘제미나이2.0’ 모델을 발표하고 올해 업데이트 버전들을 공개하고 있다. 챗GPT 최신 모델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샘 올트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GPT-4.5를 몇 주 이내에, GPT-5를 몇 개월 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 경쟁사로 꼽히는 앤스로픽은 상황에 맞춰 심층 추론과 빠른 응답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AI 모델을 준비 중이다.
  • 삼성전자, 이사회에 반도체 기술 전문가 3명 보강한다

    삼성전자, 이사회에 반도체 기술 전문가 3명 보강한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반도체 기술 전문가 3인을 이사진에 임명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기술 전문성을 강화해 최근 주춤한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는 취지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시점은 다시 미뤄졌다. 삼성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에서 상정할 이사 선임의 건 등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의 전영현 부문장(부회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삼성SDI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을 거쳐 지난해 5월부터 DS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송 CTO는 반도체 공정 설계를 담당하는 플래시 PA팀장, 플래시 개발실장을 지냈고 반도체 연구개발(R&D)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새로운 사외이사 멤버로는 이혁재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 교수는 미국 퍼듀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았고, 루이지애나공대 조교수와 인텔 선임 엔지니어를 거쳐 2001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사업의 중심인 D램 기술력에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경쟁사에 뒤처지며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1년 넘게 품질 테스트를 통과 못 한 게 대표적 사례다. 이와 함께 주총에는 모바일 사업을 이끄는 MX의 노태문 사업부장(사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과 김준성 싱가포르국립대 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은녕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새 이사회 의장으로는 사외이사 임기가 2년여 남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이 이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사건에 대해 상고를 결정한 게 부담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현재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이 회장이 사외이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전면에 나서 지휘해 주길 바라는 목소리들이 있다”며 등기 이사 복귀를 재차 강조했다.
  • 오세훈 “명태균 등 3자 회동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법적 책임 물을 것”

    오세훈 “명태균 등 3자 회동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법적 책임 물을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자신과 그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모씨,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3자 회동’을 했다는 명씨 측 주장을 인용한 언론 보도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기꾼의 거짓말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명태균의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이 기정사실인 양 보도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명태균의 테스트용 1차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쫓아낸 이후로 어떠한 부탁도 의논도 한 바가 없다고 수차례 단호하게 말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와 명씨, 김모씨 등 3자가 함께 만났다는 주장은 말 그대로 새빨간 거짓말이다. 초기에 명태균은 상대할 가치가 없는 인물이라 생각해 끊어냈는데, 3자 만남까지 할 이유가 없다”며 “명태균과 그 일당은 13차례 미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언제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밝히라는 우리 측 요구에 수개월째 답변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것이 전달됐다고 가정해도, 공표하면 처벌받는 미공표 여론조사가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승부가 결정되는 당내 경선과 단일화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선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자료에 자금을 지출하는 바보가 세상에 있겠느냐. 이치에 맞지도 않고, 구체적인 증거도 없는 허풍쟁이 사기꾼의 과장된 거짓말을 언론에 내보내는 명태균 측 변호인과 이를 사실인 양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검찰의 신속한 수사 결과 발표를 촉구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검찰의 수사가 늦어지는 동안 가짜뉴스만 재생산되고, 개인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검찰이 하루빨리 구체적인 수사 결과를 발표하길 거듭 촉구한다. 사기꾼의 거짓말은 반드시 법적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 학다리 3점슛·하프라인 샷까지! NBA ‘별 중의 별’ 커리

    학다리 3점슛·하프라인 샷까지! NBA ‘별 중의 별’ 커리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고의 슈터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 니콜라 요키치(덴버) 등 쟁쟁한 올스타 사이에서 가장 밝게 빛났다. 커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팀 샤크’에 소속된 커리는 ‘팀 척’과의 결승에서 12점을 넣어 41-25 완승을 이끌었다. 37세의 그가 올스타전 MVP가 된 건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올스타전은 역대 처음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NBA 전설인 찰스 바클리, 샤킬 오닐, 케니 스미스가 드래프트를 통해 24명의 올스타를 8명씩 선발했고 NBA 라이징 스타스 우승팀(팀 캔디스)이 합류했다. 4개 팀이 각 경기에서 40점에 먼저 도달하면 승리하는 규칙으로 경쟁했는데 4강에선 팀 샤크가 팀 캔디스, 팀 척이 팀 케니를 격파했다. 결승은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팀 척은 생애 처음 올스타 무대를 밟은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11점으로 분전했으나 길저스알렉산더가 4점, 요키치가 2점에 머물렀다. 반면 팀 샤크는 커리와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이 27점을 합작했다. 커리는 하프라인 뒤에서 공을 던져 림을 가르는 묘기를 선보였다. 이후 연속 3점으로 승기를 가져온 것도 커리였다. 커리는 경기를 마치고 “새로운 방식이 신선했다. 앞으로도 팬들을 위해 계속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커리와 같은 팀으로 뛴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21번째로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선 타일러 히로(마이애미)가 우승했다. 맥 맥크룽(올랜도)은 기아 승용차를 뛰어넘는 고난도 덩크로 NBA 역사상 처음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3연속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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