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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평창입니다] 새 경기장 평균 공정 95% 완료…희망 밝힌 관광 메카 강원의 꿈

    [이제는 평창입니다] 새 경기장 평균 공정 95% 완료…희망 밝힌 관광 메카 강원의 꿈

    “한국은 정말 놀라운 나라다.” 지난달 1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들은 ‘2016~17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열린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한 뒤 한동안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이 대회 기간 내내 만원사례를 이루는 등 단지 평창동계올림픽 빙상종목 첫 테스트이벤트가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져서만은 아니었다. 2014년 9월만 해도 황무지였던 경기장 일대가 불과 2년여 만에 여느 선진국 못지않은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변신한 모습을 보고 조정위원들은 연신 “어메이징”이라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예전에는 이곳을 다녀간 조정위원들이 대체 올림픽을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젠 아무도 하지 않는다”며 “두번의 테스트이벤트를 치르고 난 뒤 관심은 시설에서 경기운영이나 흥행 쪽으로 옮겨간 것 같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404일 앞둔 1일 “선수뿐 아니라 관중들도 호흡을 맞췄다는 데 의의를 둔다”며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달 19일 찾은 강릉, 평창 일대는 새로 생긴 올림픽 시설물로 ‘상전벽해’를 이룬 모습이었다. 완공이 시급하지 않은 개·폐막식장을 빼고 신설 경기장 6곳의 평균 공정률은 95%로 오는 4월까지 계속되는 테스트이벤트를 치를 준비를 거의 마쳤다. 올림픽은 2018년 2월 9~16일 강릉에서 쇼트트랙, 피겨·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등의 빙상종목이, 평창·정선에서는 개·폐회식과 설상(스키·스노보드·썰매) 종목 경기가 주로 개최된다. ●빙상도시로 탈바꿈한 강릉 빙상종목 경기장이 밀집된 강릉은 바다를 끼고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빙상도시로 탈바꿈했다. 먼저 지난 14일 개장한 아이스아레나의 은빛 돔구장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었다. 피겨스케이팅·쇼트트랙 경기가 열릴 아이스아레나는 각 종목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쇼트트랙 선수의 헬멧을 디자인 콘셉트에 반영했다고 한다. 얼음이 깔린 경기장 내부에서는 비디오보드(전광판)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천장에 비디오보드를 거는 작업 중 도르래 불량으로 비디오보드가 바닥에 떨어져 관중석 한쪽에 임시로 비디오보드를 걸어 테스트이벤트 경기를 진행했다”며 “테스트이벤트 후 비디오보드를 비롯해 주차, 음향 문제 등이 만족스럽지 않아 이에 대한 보강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아이스아레나 바로 옆에는 가로로 길게 뻗은 스피드스케이팅 전용 오벌 경기장이 자리해 있다. 주차장까지 완비한 아이스아레나와는 달리 오벌 경기장 앞에는 아직 보도블록이 채워지지 않아 흙더미를 통과해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강한 페인트 냄새가 코를 찔렀으나 8000명의 관중석이 있는 경기장 내부는 얼음만 깔리면 당장이라도 ‘빙속 여제’ 이상화(27)가 올림픽 3연패를 이룰 수 있을 것처럼 잘 정비됐다. 국내 최초의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인 ‘아이스하키1’도 건물 앞 보도블록 공사와 내부 로비 공사만 남겨 두고 있다. 강릉 올림픽파크의 최장점은 경기장 간 접근성이다. 아이스아레나 바로 옆에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하키센터가 나란히 붙어 있고, 도보로 5분 거리에는 컬링 경기가 열리는 강릉 체육관이 있는데 이들이 모여 올림픽파크를 형성하고 있다. 올림픽을 보러 온 관중들이 거의 모든 빙상 종목을 먼 거리 이동 없이 걸어서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이다. 또 올림픽파크에서 자동차로 10분을 달리면 아름다운 경포대 바다와 경포호가 나타나는데, 얼음으로 차가워진 몸과 마음을 마치 바다가 녹여 주는 듯했다. 올림픽을 1년 앞두고 강릉은 얼음과 물이 어우러진 최고의 관광·빙상 도시로 거듭나고 있었다. ●메인 경기장 올림픽 뒤엔 5만명 수용 문화공간 강릉에서 대관령 고개를 넘어 개·폐회식과 설상 종목 경기가 열릴 평창군 횡계리로 향했다. 강릉에서 35㎞ 떨어진, 자동차로 30분 남짓한 거리였지만 해발 800m에 다가갈수록 귀가 멍멍해졌다. 횡계에 도착하자 포근했던 강릉에 비해 10도가량 온도가 낮아 어깨가 절로 움츠러들었다. 풍경도 천지차이였다. 개·폐회식이 치러질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은 며칠 전 내린 폭설로 주변이 온통 설산(雪山)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또 스타디움 위쪽에는 고랭지 배추밭이, 아래에는 황태를 말리는 덕장이 늘어서 있어 횡계 특유의 지역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다. 올림픽 스타디움은 3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오각형 건축물로 공정률 35.5%이지만 성화봉송대, 관중석, 메인 무대 등 경기장 뼈대를 이루는 구조물 공사는 모두 마친 상태다. 조직위 관계자는 “메인 스타디움은 최근 최순실 이권 개입으로 시끄러웠지만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림픽이 끝나면 관중석을 철거해 5만명까지 들어올 수 있는 잔디석으로 개조한 뒤 복합 문화 공간으로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1년 완공된 스키점프대는 이미 횡계를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코스로 자리를 잡았다. 점프대 관계자는 “스키점프대를 개방한 이후 용평, 알펜시아 리조트로 스키를 타러 온 국내외 관광객들이 꾸준히 스키점프대에 들르는데, 평창올림픽이 가까워질수록 방문객이 늘어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스키점프타워 최고층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와 전망대 안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의 목소리가 잇달아 들릴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만만찮은 인기를 끌고 있었다. 스키점프대 관람료는 4000원으로 예약하면 모노레일도 타볼 수 있다. 해발 920m 지점 전망대에 올라서니 올림픽 준비에 한창인 횡계 마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정면에는 지난 11월 첫 테스트이벤트인 국제스키연맹(FIS) 빅에어월드컵 경기가 열린 스노보드 경기장과 올해부터 강원FC 홈 경기가 열릴 축구장이 맞닿아 있었고, 양쪽에 용평·알펜시아 리조트의 스키장과 썰매(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종목 경기가 치러지는 슬라이딩센터가 보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금 횡계는 전체 면적의 50%가 올림픽 공사 중이라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 ●횡계 선수촌 아파트 100% 분양… 미래 밝아 아이스아레나가 빙질 등 환경 면에서 선수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경기장 시설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위 성백유 대변인은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림픽이 바꾸어 놓을 미래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제2영동고속도로가 뚫렸고, 다음달에는 진부역에 KTX가 들어선다. 올림픽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들”이라면서 “현재 공사 중인 횡계 내 올림픽빌리지(선수촌) 아파트가 100% 분양됐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횡계는 최고의 휴양도시로 뒤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우리의 목표는 올림픽 이후 평창이 단순히 올림픽 도시로만 남는 게 아니라 강원도가 아시아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거듭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평창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드론 전투 군단’ 개발하는 미국

    ‘드론 전투 군단’ 개발하는 미국

    수많은 드론이 날아다니면서 적을 수색하고 공격하는 장면은 SF 영화나 게임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하지만 이런 일이 미래에는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미국 방위 고등연구계획국(DARPA)는 지상 및 공중 드론을 한 번에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미 수많은 무인기와 지상 로봇이 작전에 투입되고 있지만, 이들을 조종하는 일이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나와 있는 무인기나 지상 로봇은 대부분 사람이 직접 조종한다. 그런 만큼 로봇의 숫자만큼 이를 조종할 사람도 필요하다. 값싸고 작은 지상 로봇이나 드론이 실제 운용비가 저렴하지 않은 이유다. 동시에 투입할 수 있는 숫자에도 한계가 있다. 만약 게임 유닛을 컨트롤하듯 여러 개의 지상 및 공중 드론을 한 사람이 지휘할 수 있다면 다수의 로봇을 전장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각각의 드론이 세세하게 동작을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상당한 수준의 인공지능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오프셋(OFFensive Swarm-Enabled Tactics, OFFSET)이라고 명명된 이 드론 군단(swarm)은 현재 개념 탐색 및 알고리즘 개발 중이다. 먼저 가상현실에서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을 검증하고 실시간으로 수많은 드론을 통제 가능한지 검증해야 한다. 계획이 타당성이 있고 현재 기술 수준으로 가능하다고 여겨지면 실제 다수의 드론을 이용한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다. 사실 오프셋의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미 공군과 해군은 다수의 무인 선박이나 무인기 편대를 테스트한 바 있다. 하지만 대개 몇 대 정도의 드론이나 무인 선박이 정해진 코스를 따라 비행하거나 항해하는 수준이지 수백 대의 드론이 한 지역에서 정찰하거나 혹은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현재 기술 단계에서 실현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물론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해결책을 제시할 가능성은 있다. 물론 기술적 어려움 이외에 킬러 로봇에 대한 반대 여론 등 다른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오프셋 기술의 개념이 현실이 된다면 미래전의 양상은 다시 한번 크게 바뀔 것이다. 전쟁이 없는 미래가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미래에는 인공지능 로봇에게 어디까지 허용할지를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한 장의 그림… 법이거나 맛이거나

    한 장의 그림… 법이거나 맛이거나

    그림 읽는 변호사/양지열 지음/현암사/368쪽/1만 6800원 그림의 맛/최지영 지음/홍시/336쪽/1만 5000원 그림과 법, 그리고 그림과 음식. 서로 관련 없을 것 같은 동떨어진 영역들이다. ‘그림 읽는 변호사’와 ‘그림의 맛’은 그 분리의 영역을 이어 색다른 재미를 던져 눈길을 끈다. ‘그림 읽는 변호사’가 일간지 기자 출신의 변호사가 그림과 법을 연결했다면, ‘그림의 맛’은 요리전문학교를 졸업한 셰프가 현대미술에 음식을 맛깔나게 버무려 냈다. 명화에는 인류 역사의 생생한 장면들이 담겨 있다고 한다. ‘그림 읽는 변호사’는 명화 속 시대상에서 법 운용과 가치를 건져 내는 흐름이 독특하다. 법도 그림처럼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림에 담긴 법적 이야기가 신기할 만큼 우리 사회의 핵심적인 문제나 가치관들과 겹친다”고 말한다. 예술과 외설의 경계, 죄형법정주의, 정당방위, 폭력과 살인, 선물과 뇌물, 헌법의 의미…. 법 영역에서 이뤄지는 실제 상황과 모순, 법을 둘러싼 인식의 괴리 같은 문제들을 명화로 풀어내는 글쓰기가 녹록지 않다. 그 유명한 자크 루이 다비드의 ‘소크라테스의 죽음’(1787·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을 보자. 많은 사람은 이 작품에서 ‘악법도 법’이라 했다는 소크라테스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정작 소크라테스는 그 말을 남긴 적이 없다. 소크라테스는 재판 과정에서 ‘잘못을 인정하면 벌금형 정도로 끝내 주겠다’는 타협 제의를 받았지만 그런 불의를 행하는 것은 법과 제도일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악법도 법’이라며 따른 게 아니라 악법을 따르느니 죽음을 택하겠다고 한 것이다. 프란시스코 고야의 ‘옷을 벗은 마하’(1797~1800·스페인 프라도미술관)는 이 땅에서도 논란을 불렀던 그림이다. 침대에 드러누워 도발적인 시선을 보내는 여성의 누드화로 유명한 이 그림은 종교적 엄숙주의가 지배하던 당시 스페인에 큰 충격을 줬다. 고야는 이단 죄로 종교재판에 넘겨졌다. 1970년대 한국에선 법원이 이 그림이 인쇄된 성냥갑을 음란물로 규정, 모두 몰수했다. 예술이 아니라 영리 목적의 사용이라는 게 이유였다. 그런가 하면 테오도르 제리코의 ‘메두사호의 뗏목’(1818·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세월호 사건을 연상케 한다. 1816년 세네갈을 식민지로 삼기 위해 떠난 프랑스 해군 군함 메두사호의 난파 사건. 선장과 상급 선원, 일부 승객은 구명보트를 타고 대피했지만 나머지 149명의 선원과 승객은 뗏목을 만들어 타야만 했다. 이 뗏목을 구명보트에 매달아 끌고 가기로 했던 선장은 이를 잘라 내고 도망갔다. 프랑스 정부는 이 비극의 전모를 은폐로 일관했다. 여기에서 저자는 이렇게 비판한다. “사고가 난 이후에 할 일을 제대로 못한 것이 국가의 잘못이 아니라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국가의 잘못이다. 국가는 사고 전부터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다.” 이에 비해 ‘그림의 맛’은 현대미술에서 건져 낸 음식과 맛의 향연으로 읽힌다. 셰프가 현장에서 부딪치며 쌓아 온 음식 이야기와 관심을 갖고 공부해 온 현대미술을 엮었다. 다니엘 스포에리, 잭슨 폴록, 프랜시스 베이컨, 수보드 굽타, 뱅크시, 뒤샹, 장 뒤뷔페, 페란 아드리아, 르네 마그리트…. 거론된 아티스트 말고도 소상히 풀어내는 음식들의 스펙트럼이 광범위하다. 다니엘 스포에리는 식탁을 아예 캔버스 위로 옮긴 아티스트로 꼽힌다. 한 끼의 식사에 수반되는 일련의 행동들을 그대로 예술로 만든 ‘잇 아트’의 면모가 흥미롭다. 그런가 하면 설치미술가 수보드 굽타는 관람객들에게 인도 가정식을 손수 만들어 주는 실연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런 작품들을 통해 식문화의 일상성과 그 이면의 잔혹한 진실까지 추적하는 구성이 독특하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요리는 기술을 요할지언정, 먹는 것은 어렵지 않다. 입에 맞는 것을 먹으면 즐겁다. 현대미술도 그럴 수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2016 경제정책 그후] 한미약품 늑장공시에 개미들 눈물 …거래제한 등 개선안도 ‘갸웃갸웃’

    [2016 경제정책 그후] 한미약품 늑장공시에 개미들 눈물 …거래제한 등 개선안도 ‘갸웃갸웃’

    공매도는 올 한 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 중 하나였다. 지난 9월 한미약품의 늑장 공시로 일부 투자자가 미리 공매도를 한 사실이 드러나 ‘개미’들의 공분을 샀다. 이어 지난달 대우건설도 회계법인의 ‘의견거절’ 분기보고서 공시 전 공매도량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을 포함한 개선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파는 투자 기법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이를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과정에서 이득이 발생한다. 개인 투자자는 주식을 빌리기 힘들기 때문에 공매도 제도는 개미들의 원성을 받아 왔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지난 6월 공매도 공시제를 도입했다. 특정 종목 총주식의 0.5% 이상을 공매도할 경우 금융감독원에 현황을 보고하고 공시하게 하는 제도다. 하지만 공매도 공시제 도입 이후 한미약품 사태가 터지면서 유명무실 제도라는 논란을 불렀다. 지난 9월 30일 한미약품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친 기술수출 계약해지 사실의 공시가 늦어졌고 그사이 대규모 공매도가 발생했다. 일반 투자자들은 영업일 기준으로 3일이 지나서야 공매도 공시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이미 기관들이 한바탕 쓸어버리고 난 뒤였다. 한미약품 관련 미공개 정보 이용 불공정거래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최근 부당이득을 챙긴 45명을 적발해 17명을 재판에 넘겼지만 불법 공매도 세력은 규명하지 못했다. 계속되는 논란에 금융위가 지난달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공매도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는 종목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다음날 하루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 또 유상증자 과정에서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해당 종목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없게 했다. 공매도 잔액 공시 기한도 3영업일에서 2영업일로 단축했다. 하지만 전체 주식 중 0.5% 이상 공매도를 할 경우에만 공시하는 방안을 유지해 소규모 공매도는 여전히 알 수 없게 됐다. 공매도 당사자가 아닌 공매를 대행하는 증권사 이름으로 공시한다는 점도 바뀌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금융위의 조치가 불공정 공매도를 얼마나 걸러낼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은 해외에도 없는 제도라 얼마나 합리적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면서 “공시 기한도 하루만 당기는 정도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공매도 제도 자체보다는 악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이기 때문에 불공정거래 적발과 처벌에 더 큰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안에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준 마련을 위한 테스트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어린이들은 보면 안 돼요!’ 중국 쇼핑몰 전광판에 성인물이?

    ‘어린이들은 보면 안 돼요!’ 중국 쇼핑몰 전광판에 성인물이?

    중국의 한 쇼핑몰 전광판에 성인물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저장성 닝보 티안룬 스퀘어의 전광판에 성인물이 노출된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쇼핑물 관리업체 직원이 쇼핑몰 외부에 있던 옥외 전광판 테스트 도중 노골적인 성행위가 담긴 성인물 영상이 외부로 노출된 것이다. 당시 직원은 업무용 컴퓨터가 아닌 자신의 개인용 컴퓨터로 작업 중이었으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해당 영상이 고스란히 방영됐다. 이로 인해 행인들과 보안경비원, 인근 상점의 직원들은 성인물이 5분 동안 재생되는 것을 지켜봤으며 일부 시민들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곧바로 윈저우지역 경찰에 신고됐으며 해당 직원을 상대로 성인물이 노출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쇼핑몰 측은 전광판을 통해 성인물이 노출된 것에 대한 깊은 사과를 표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직장에서 왜 개인용 컴퓨터를 사용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너무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쇼핑객을 쇼핑몰로 끌어들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농담했다. 사진·영상= MMC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하프타임] 주급 9억원 테베스, 中리그 합류

    아르헨티나 축구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32)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 입단한다. 테베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인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일 “테베스가 주급 61만 5000파운드(약 9억 1000만원)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두 배를 웃돈다.
  • 낮에는 공, 밤에는 책… ‘뇌섹남 K리거’의 비법

    낮에는 공, 밤에는 책… ‘뇌섹남 K리거’의 비법

    90대1 경쟁 뚫고 성남FC 입단 드리블 즐기는 WF… U리그 4골 “네이마르처럼 축구 즐기고 싶어… 은퇴 후엔 FIFA 행정가 꿈 키워” “제가 뭘 이뤘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 시작인걸요.” 들뜬 표정을 애써 감춘 이건엽(22·서울대 체육교육과 졸업 예정)이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29일 서울대입구역 근처 커피숍에서 만난 그는 모두 271명이 참여한 프로축구 성남 FC의 공개 테스트를 다른 두 명과 함께 통과해 화제를 모았다. 1988년 황보관, 이듬해 양익전(이상 유공) 이후 27년 만에 배출된 서울대 출신 프로축구 선수라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그는 K리그 전북 현대의 12세 이하(U12) 클럽에 몸담은 인연에다 부친이 교환교수로 머무른 미국 조지아주 아데나에서 중학 1년을 재학하며 축구의 재미에 빠져들었다. 귀국해 서신중 2학년 때 축구부가 있는 광희중으로 전학했고 축구 명문 보인고에 진학했다. 어머니는 늘 “축구를 하더라도 학업을 게을리하지는 말라”고 채찍질했고, 그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고3 때는 축구부 훈련을 마치고 밤 10시부터 일반 학생 기숙사에 올라가 함께 수능 준비를 했다. 모든 수업을 다 들을 수는 없어 짧은 시간 공부해도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과목에 집중했다. 선수 경력이 없는 선수가 더 많은 서울대 축구부에서는 더더욱 학업에 매달리는 분위기였다. 시험 기간에는 새벽 5시까지 공부하는 일이 다반사였고 밤을 하얗게 지새운 날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올해 U리그에서 4골을 넣으면서도 4.3만점에 평균 학점 3.87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그는 “지원할 때는 성남 구단이 클래식 소속이었는데 중간에 챌린지로 강등됐다. 한때 신인인 내가 더 유리해지나 머릿속으로 재보기도 했지만 어느 경우든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마음을 고쳐먹었다”며 멋쩍어했다. 또 “계약서를 쓸 때도 그렇고 박경훈 감독을 만났을 때나 황의조 선배와 스쳐 지나갈 때도 담담한 느낌이어서 스스로도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포지션이 윙포워드인 그는 드리블을 즐긴다며 웃었다. “크로스 올리는 것보다 수비수를 제치며 파고드는 윤일록(FC 서울)과 에덴 아자르(첼시)와 비슷해요. 일록 선배와 닮았다는 얘기도 들어요. 처음에는 리오넬 메시를 좋아했는데 이제는 신처럼 모시고, 네이마르가 축구를 진정 즐기는 것 같아 닮고 싶은 선수로 꼽고 있습니다.” 고교 1년 선배인 성봉재(경남 임대), 동기 명준재(서울 이랜드 임대)로부터 프로 생활의 어려움을 전해 들으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엽은 이번에 나란히 입단한 둘이 관심을 덜 받는 것에 미안함을 느낀다고 했다. “합숙 기간 한방을 쓴 황원(동아대)은 키 194㎝로 제공권에다 준수한 기술을 겸비한 선수”라고 했고 한 살 어린 이승현(홍익대)도 왼쪽 풀백과 미드필더를 모두 볼 수 있으며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프로 생활을 끝낸 뒤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행정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섣부른 얘기가 되겠지만 박지성 선배를 보면서 제 마음속에 늘 그림 하나를 그리고 있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글 사진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스라엘, ‘두 국가 해법’도 사실상 거부

    이스라엘, ‘두 국가 해법’도 사실상 거부

    “우리는 잘못된 정책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강조하자 당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반박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추구한 ‘두 국가 해법’을 사실상 거부하고 나선 발언이라 중동 정세에 격랑이 예상된다. 네타냐후는 “편견에 가득 찬 발언으로 안보리 결의를 폐기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노골적으로 친(親)이스라엘 행보를 예고해왔다. 앞서 케리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무부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이 (지난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이스라엘 정착촌 중단 결의안 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은 두 국가 해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우경화된 의제를 옹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1993년 오슬로협정을 통해 제시된 ‘두 국가 해법’은 요르단강 서안 지구와 가자지구 등에 이슬람 교도가 주축인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건설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를 독립국으로 인정하며 공존하자는 구상이다. 이어 유엔이 2012년 팔레스타인을 비회원 옵서버 국가로 승인하며 사실상 주권 국가로 받아들이자, 긴장한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 전쟁 당시부터 서안 지구에 건설했던 유대인 정착촌을 확장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스라엘의 유대인 정착촌 건설은 궁극적으로 서안 지구 대부분을 이스라엘에 병합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네타냐후는 국내에서도 극우 성향 유대인 가정당 등으로부터 서안 지구를 아예 병합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네타냐후의 이날 발언은 퇴임까지 3주 남짓 남은 오바마 정부를 무시하고 두 국가 해법을 사실상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중동 평화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안해 이스라엘이 우방국임에도 불구하고 정착촌 건설에 부정적이었다. 트럼프도 이스라엘을 거들고 나서면서 정착촌 건설 문제는 신구 정권 간 갈등으로 확산됐다. 트럼프는 이날도 트위터에 오바마를 겨냥해 “그의 선동적 발언을 무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순조로운 정권 이양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스라엘이 완전히 무시되고 무례하게 다뤄지도록 놔둘 수 없다. 이스라엘이여 강해야 한다. (미국 대통령 취임일인) 1월 20일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중동 정책을 전면적으로 뒤집을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로 트럼프는 지난 16일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찬성하는 강성 유대인 출신 데이비드 프리드먼을 차기 이스라엘 대사로 지명했다. 트럼프는 텔아비브에 있는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공언해 예루살렘 전체가 수도라고 주장하는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줬다. 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도 자국의 수도라고 주장하는 곳이라 트럼프 취임 이후 아랍권 전체에 반미 감정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크다. 타마라 코프먼 위테스 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원은 뉴욕타임스(NYT)에 “트럼프 정부의 조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위기뿐 아니라 이스라엘-아랍권 위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은평, 정부 3·0 평가 3년 연속 우수 선정

    서울 은평구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하는 ‘2016년 지방자치단체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정부3·0 평가단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은평구는 주민중심 ‘서비스 행정’, 공공정보의 적극 개방·공유를 통한 ‘투명 행정’, 혁신 위주 ‘유능 행정’ 등 정보 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가치를 실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호평받았다. 눈에 띄는 사례를 살펴보면 구는 출생신고와 동시에 모자서비스를 통합 신청할 수 있는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시범운영기관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행정에 주력했다. 구청장과 간부들이 생활 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생활 속 현장간부회의’는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은평구는 ‘장벽 없는 마을 만들기’, ‘다독임’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수요자인 주민이 정책을 직접 개발하고 사업 과정에 참여해 현안을 해결하도록 유도했다. 악성 채무로 고통받는 주민을 돕는 ‘빚 탕감 프로젝트’, 은퇴 후 어르신이 제2의 인생을 꾸리도록 돕는 ‘시니어애프터스쿨’도 주민 중심 서비스의 하나였다.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한눈에 알 수 있게 지도에 표시해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는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해 활용하고 있다. 구는 민·관 협력으로 혁신기술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지난 3년간 우리 구가 정부3·0 우수지자체로 계속 선정된 것은 ‘민본·실용’의 구정 철학, 정부3·0 가치가 ‘주민행복’이라는 같은 목표를 추구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주민이 행복한 은평을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야구·축구 ‘비디오 심판’ 생겨요… 그린 위 우연히 움직인 공 벌타 없애요

    야구·축구 ‘비디오 심판’ 생겨요… 그린 위 우연히 움직인 공 벌타 없애요

    새해 스포츠에 만만찮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친다. 덩달아 관전의 재미도 한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KBO리그는 메이저리그와 같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으로 ‘일보전진’한다. 지금까지는 게임을 치르는 한 팀이 판정에 불복해 ‘심판 합의 판정’을 요청하면 경기장의 다른 심판이 중계방송 화면을 재확인해 오심 여부를 판단했다. 하지만 내년 시범경기부터는 별도 리플레이센터에서 판독관이 최종 판정해 현장 심판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기존 중계사 화면에 더해 홈과 1루, 2루를 담는 자체 카메라 3대의 화면을 함께 분석한다. 프로축구 K리그에도 비디오 판독이 처음 도입된다. 지금까지는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인식이 강했고, 비디오 판독 때문에 경기 흐름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그런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달 일본에서 열린 2016 클럽월드컵에 비디오 판독을 시범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K리그도 국제 추세에 발맞춰 경기 도중 영상을 돌려 보며 판정을 바로잡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예산과 운용의 문제점 때문에 중계사 화면을 판독 시스템을 갖춘 차량에서 받아 판정을 내리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내년 4~6월 40여 경기쯤 오프라인 테스트를 거친 뒤 하반기 챌린지(2부)부터 시행하고 큰 문제가 없으면 바로 클래식(1부)으로 확대한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016~17시즌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1~3쿼터 가운데 구단이 외국인 두 명이 동시에 뛸 수 있는 두 쿼터를 선택하게 했다. 구단들은 1-2-2-1, 2-2-1-1, 2-1-2-1 중 하나를 골라 경기당 다섯 장인 외국인 선수 출전권을 사용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1·4쿼터에 한 명씩만 뛰고 2·3쿼터에 둘이 동시에 뛸 수 있도록 묶어 놓았다. 프로배구 V리그에서는 2017~18시즌부터 남녀부 경기 일정이 분리된다. 2016~17시즌까지 여자부 구단은 흥행 등을 고려해 남자부 구단과 같은 날 같은 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여자부 구단은 같은 홈 구장을 쓰는 남자부 구단과 다른 날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 일정에 맞추다 보니 팀별로 휴식일이 제각각이어서 공평하지 않다는 지적을 한국배구연맹(KOVO)이 받아들였다. 골프에서도 내년부터는 퍼팅 그린 위에서 우연히 움직인 볼에 대한 벌타가 없어진다.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영국 왕립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플레이어의 볼이 퍼팅 그린 위에 있을 때 플레이어나 그의 파트너, 그의 상대 또는 그들의 캐디나 휴대품에 의해 우연히 볼이나 볼 마커가 움직인 경우 벌을 면제하도록 했다. 유도 규정은 단순해진다. 유효가 폐지돼 한판과 절반만 남고 절반 2개가 쌓이면 한판이 선언되는 규정도 사라진다. 지금까지는 지도 4개가 쌓이면 반칙패를 당했지만 내년부터는 반칙 3개만 쌓여도 패배가 선언된다. 5분이던 남자부 경기 시간도 여자부와 같이 4분으로 줄어든다. 사격 10m·50m 소총·권총 결선의 사격 발 수가 20발에서 24발로 늘어난다. 25m 여자 권총·산탄총에서는 준결선과 결선이 없어지고 서바이벌 경합 형태로 순위를 정한다. 초·중·고교 육상 선수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연간 전국대회 참가 횟수가 4회(체고는 5회) 이하로 제한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6 히트상품] 키움증권 하이 ROKI1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자체 알고리즘으로 수익률 높였다

    [2016 히트상품] 키움증권 하이 ROKI1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자체 알고리즘으로 수익률 높였다

    키움증권은 하이자산운용과 손잡고 지난 7일 국내 증권사로는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공모펀드를 출시했다. 그동안 몇몇 신생 핀테크와 투자자문회사가 참여한 로보어드바이저 관련 상품은 있었으나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합작해 내놓는 상품은 ‘하이 ROKI1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가 유일하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9월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을 끝내고 특허출원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10월부터 금융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는 테스트베드에서 국내 적극투자형 부문 수익률 1위를 달성하며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 ROKI1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도 투자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동성이 풍부한 국내외 ETF 종목에 투자한다. 키움증권의 자체개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한 전 세계 국가별 금융지표와 투자자산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이벤트 발생 시 포트폴리오 재조정 여부를 검토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차별화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국내시장에 로보어드바이저가 도입되기 전부터 이미 관련 TF를 구성해 준비에 돌입했다”면서 “그 노력이 테스트베드 공개 수익률로 입증된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2016 히트상품] 참존 디알프로그 콘트롤-톡스 필링젤, 피부를 맑게… 이젠, 아기 피부 탐내지 말자

    [2016 히트상품] 참존 디알프로그 콘트롤-톡스 필링젤, 피부를 맑게… 이젠, 아기 피부 탐내지 말자

    ‘디알프로그 콘트롤-톡스 필링젤’은 피부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 미세먼지 등을 제거해 피부를 깨끗하게 가꿔주는 것은 물론 피부결과 피부톤까지 동시에 개선해주는 저자극 필링젤이다. 이 제품은 ‘하루 1분 숨케어 필링젤’이라 불릴 만큼 사용법이 간단하고,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자랑한다. 바르고 문지르고 물 세안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피부를 매끈하고 투명하게 가꿀 수 있기 때문이다. 디알프로그 콘트롤-톡스 필링젤은 스크럽이나 필-오프 타입과는 다른 저자극 포뮬러로 셀룰로스가 함유돼 있지 않은 투명한 워터젤 타입이다. 인위적으로 밀리는 제형이 아닌 피부에만 반응해 각질과 노폐물을 녹여내는 방식을 채택한 것. 회사 관계자는 “피부 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했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서 “더불어 수용성 제품이라 별도의 클렌징 없이 물 세안만으로도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으며 사용 후 피부를 부드럽고 매끈하게 가꿔준다”고 설명했다. 디알프로그의 메인 성분인 하이브리드 비타민, 토코비타-C는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개선해주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준다. 또한 자연 유래 각질 성분인 파파인, 사탕수수 추출물 등이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피부를 매끈하게 해준다. 알로에 추출물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온천수 성분이 각질 제거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준다. 레몬 추출물과 라임 추출물은 피부를 맑게 정화해준다. 사용법은 세안 후 물기를 닦아낸 상태에서 500원 동전 크기만큼의 충분한 양을 덜어 눈가, 입가를 제외한 얼굴 전체에 골고루 펴 발라준다. 1분 정도 기다리면 물기가 촉촉이 생긴다. 이때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노폐물이 밀려 나온다. 마사지는 30초에서 1분가량이 적당하다.
  • 내년부터 노르웨이에서는 손 놓고 운전할 수 있다

    노르웨이, 내년 자율주행차 도로주행 허용 단계적 도입…기술적으로 성숙한 시스템만 테스트 허용   풍요로운 북유럽 국가 중 하나인 노르웨이에서는 내년 봄부터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탈 수 있게 된다. 26일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교통통신부는 내년 봄에 자국 내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전을 허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내년 봄 통과될 수 있도록 협의에 들어갔다. 교통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법안의 목적은 노르웨이 내 도로 위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자율주행차는 단계적으로 도입될 것이며 기술적으로 성숙하고 안전한 시스템만 허용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지난 10월 새로 출시된 차량부터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카메라와 레이더를 포함한 각종 장비를 장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노르웨이는 전기차에 대한 적극적 지원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테슬라의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기술은 이미 나와 있지만 일부 국가의 규정 미비와 안전에 대한 일반인들의 우려 때문에 출발이 순탄치 않다. 유럽 주요 산유국 중 하나로 꼽히는 노르웨이는 글로벌 유가 하락으로 석유 부분이 타격을 받자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신서유기3’ 온라인에 선공개...프리퀄 ‘신서유기 2.5’ 어떤 내용?

    ‘신서유기3’ 온라인에 선공개...프리퀄 ‘신서유기 2.5’ 어떤 내용?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3’가 본 방송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일부가 선공개된다. 26일 CJ E&M 측은 새 시즌을 앞두고 멤버들의 유쾌한 단합대회를 담은 ‘신서유기 2.5’가 오는 1월 5일과 6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전했다. 이번 ‘신서유기 2.5’는 지난 시즌과 달리 TV 본방송으로 이뤄지는 ‘신서유기3’의 예고편에 해당한다. 기존 멤버인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과 새 멤버인 규현, 송민호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국내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이수근이 규현과 송민호에게 “(프로그램) 하기 싫으면 오늘 이야기해야 한다”고 장난스레 말하고, 이어 강호동이 “나 안 할래”라며 일어서자 모두 기다렸다는 듯 박수를 쳐 웃음을 자아낸다. 이 과정에서 깜짝 놀라는 송민호와는 달리, 기존 멤버들과 나영석 PD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재미를 안기고 있다. 웹 콘텐츠답게 현장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신서유기 2.5’에서는 깜찍한 리본에 양갈래 머리의 가발을 쓴 은지원이 이수근과 아옹다옹하는 모습도 웃음을 선사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 멤버들의 중국에서의 활약상이 담긴 본 방송은 TV에서 만나게 되지만 프로그램 특유의 색깔과 B급 감성이 담긴 온라인 콘텐츠는 유지할 예정이다. 멤버들의 첫 만남뿐 아니라 멤버별 능력 테스트 게임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시즌3는 오는 8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돈키호테를 닮은 작가…꿈꾸는 식탁으로 초대

    돈키호테를 닮은 작가…꿈꾸는 식탁으로 초대

    “한번쯤 지금과 다른 삶을 꿈꿔 봤던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그렇게 꿈꾸는 돈키호테들에게 같이 꿈꿔 보자는 식탁을 차려 주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밥해 주면 힘이 나고 그 힘으로 소설을 오래 쓸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거든요(웃음).” 요리사가 된 소설가 천운영(45)은 지친 기색에도 말갛게 웃었다.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차린 그의 스페인 식당 ‘라 메사 델 키호테’(돈키호테의 식탁)에서였다. 식당을 낸 지 일주일째. 그는 전날 겨우 링거를 맞고 몸을 추슬렀다고 했다. 입술은 부르트고 손등엔 깊은 화상이 새겨졌다. 종일 손에 물을 묻히다 보니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팔까지 번지기도 했다. ‘왜 사서 고생인가’ 싶겠지만 천운영과 요리의 내력은 깊고 오래됐다.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는 천운영이 17년 전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쓴 소감의 첫 문장이었다. 봄가을이면 집에서 홍어도 삭혀 먹는다. 매년 성탄절 때면 은희경 작가, 만화가 천계영, 못의 보컬 이이언 등 친한 지인들을 불러 밥을 해 먹인다. 이런 그에게 ‘요리사’란 ‘소설가’만큼이나 이미 그의 몸에 체화되고 계시된 업(業)일지도 모르겠다. ●마드리드 요리학원서 120가지 스페인 음식 레시피 배워 그런데 왜 스페인 음식일까. 결심은 2013년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머문 스페인 말라가에서 움텄다. 난생처음 꿈꾸는 자의 이야기, ‘돈키호테’를 읽으면서,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스페인 음식을 배우면서 그 역시 다른 꿈을 넘겨다보게 됐다.“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 2권을 내고 다음달에 죽었어요. 죽을 때까지 소설을 쓸 수 있다면 그만 한 행복이 어디 있겠어요. 어느 순간 나를 돌아보니 습관적으로 소설을 쓰고 있더라구요. 익숙해지니 자기복제도 하고…. 그런 소설 쓰기에 대한 반성이 들면서 다른 근육을 키웠으면 좋겠다 싶었죠. 돈키호테도 몰락한 시골 귀족에서 기사가 되겠다고 몸을 바꾼 사람이잖아요. 돈키호테를 읽고 ‘나도 해 볼 만하겠다’ 싶더라구요. 돈키호테는 결국 내가 꿈을 향해 달려가게 만든 사람, 내가 원하는 궁극의 목표로 달려가고 싶게 해 준 인물인 셈이죠.” 지난해에는 3개월, 1개월, 3개월 단위로 나눠 스페인 중부, 북부를 거쳐 동부 해안가까지 ‘돈키호테 문학기행’을 떠났다. 마드리드 시장 한복판의 요리학원에서 120가지 스페인 레시피를 배우기도 했다.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식탁을 차리는 만큼 작가는 돈키호테가 먹었던 음식을 재현한 레시피도 식당 메뉴에 넣었다. 돈키호테가 평일 저녁 먹은 샐러드인 살피콩, 토요일에 먹은 돼지고기를 넣은 오믈렛 등이다. ‘(이 고생을 하는) 궁극의 목표가 뭐냐’고 묻자 단박에 답이 돌아왔다. “물론 죽을 때까지 소설 쓰는 거죠.” 식당도 요리도 결국 소설 쓰기 위한 근육 키우기라는 말이었다. “식당을 내니 말그대로 저잣거리에 나앉은 느낌이에요. 하루만 있어도 주차하지 마라, 시끄럽다, 후드가 우리 집을 향해 있다 등 온갖 민원이 다 들어오죠. 거기서 사람들을 살펴보는 거예요. 어차피 소설은 사람의 이야기니까 익숙한 풍경이 아닌 다른 풍경에서 사람을 관찰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정말 힘든데 이렇게 버티면 좋은 소설가가 될 것 같아요(웃음).” ●김연수·은희경·편혜영 등 동료작가들 응원 이어져 동료 작가들도 그의 꿈에 기꺼이 동참해 주고 있다. 김연수 작가는 근처를 부러 지나다 “연애편지”라며 돈 봉투를 두고 갔고, 은희경 작가는 물컵 등을 사날랐다. 편혜영 작가는 식당을 꾸며 주고, 윤성희 작가는 오픈 후 매일같이 설거지를 도맡았다. 식당 앞을 지키는 짚당나귀는 만화가 천계영이 식당의 마스코트라며 스페인에서 공수해 온 선물이다. 2013년 소설집 ‘엄마도 아시다시피’ 이후 작품 발표를 멈췄던 그는 내년 초 작가 인생 처음 산문집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요리책 ‘돈키호테를 위한 식탁’에 이어 에세이집 ‘돈키호테 문학기행’을 펴낼 예정이다. “대학원 시절 특강 오신 이청준 작가님께 ‘소설 쓰는 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여쭸어요. 그랬더니 ‘이 산을 나 혼자 넘어가는 게 아니라 앞에 누가 걸어가고 있다고 일러주는 일’이라고 하셨죠. 그 말씀을 계속 생각해요. 지금 식당 일이 잠시 멈춰 있거나 딴 길에 있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어떤 날은 글 쓰고 싶어 미치겠구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밥 먹이는 일이, 제 소설이 그간의 경직을 풀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무한도전’ 멤버들, 산타·루돌프로 변신...‘칭찬합시다’ 주인공은 누구?

    ‘무한도전’ 멤버들, 산타·루돌프로 변신...‘칭찬합시다’ 주인공은 누구?

    ‘무한도전’ 멤버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해 선물 배달에 나선다. 2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은 본 방송을 앞두고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유재석이 산타 복장을, 나머지 멤버들이 사슴 복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산타 아카데미’에서 산타 능력 테스트를 통해 명예 산타가 된 유재석은 루돌프로 변신한 다른 멤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찾아갈 선물의 주인공은 한 해 동안 우리 주변에서 선행을 베푼 착한 이웃이다. 멤버들을 보고 깜짝 놀란 ‘칭찬합시다’ 주인공들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 말하는 겸손함을 보이며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선물 배송을 위해 90년대 인기 프로그램 MBC ‘칭찬합시다’의 ‘칭찬 트럭’을 부활시켰다. ‘산타 아카데미’를 통해 획득한 선물들이 실린 ‘칭찬 트럭’은 착한 이웃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이날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대차 엑시언트… 中 ‘올해의 트럭’

    현대차 엑시언트… 中 ‘올해의 트럭’

    현대자동차가 만드는 대형 트럭 ‘엑시언트’가 중국에서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중국 자동차 전문지인 중국기차보(中國汽車報)가 주관한 ‘2017 중국 올해의 트럭’ 시상식에서 엑시언트가 트랙터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22일 밝혔다. 엑시언트의 중국 이름은 창후(創虎)다. 중국기차보는 ‘올해의 트럭’ 선정을 위해 후보 차량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충칭(重慶)에 있는 중국기차공정연구원에서 전문 평가단의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엑시언트는 볼보, 이스즈, 이치제팡(一汽解放), 둥펑류치(東風柳汽), 푸톈(福田) 등 유럽이나 일본계 합자 업체뿐 아니라 중국 현지 브랜드의 경쟁 차종을 모두 제치고 트랙터 부문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됐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중국기차보는 “엑시언트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경쟁 모델 대비 월등한 실내 정숙성을 갖춘 최고의 대형 트럭”이라며 “연비, 동력 성능, 주행 편의성 등 종합 상품성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현대차의 중국 현지 상용차 법인인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가 생산하는 중국형 엑시언트는 국내 모델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의 낙후된 도로 환경과 상용차 사용 환경 등을 반영해 개발됐다. 현대차 측은 “엑시언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 냈다”면서 “현대차는 2년 연속 ‘중국 올해의 트럭’을 수상하며 입증한 현대상용차의 상품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현지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아이엠스쿨,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안심학원’ 론칭

    아이엠스쿨,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안심학원’ 론칭

    모바일 알림장 아이엠스쿨은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안심학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모바일 알림장 아이엠스쿨은 지난 12일 ‘안심학원’ 서비스를 분당 지역 대상으로 런칭했다. “안심학원 서비스는 아이엠스쿨을 통해 자신 학교 주변의 학원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학원의 실내 사진을 비롯하여, 원생 수, 수강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안심학원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안심학원을 통해 학원을 찾으면 2주간 완전 환불을 보장받는다. 현재 학원법에 따르면 1일이라도 수업을 들으면 완전 환불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이 쉽게 학원을 등록하지 못하는 문제점에서 착안했다. 또 안심학원 서비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현금과 사은품을 학부모에게 제공하여, 사교육비를 직접 지원한다. 이는 안심학원들의 높은 수업 품질에 대한 “자신감”를 바탕으로 가능했다. 그 동안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0여개의 지역 학원들이 안심학원 서비스에 참여하였다. 또 약 2만 명의 사용자가 안심 학원 서비스를 통해 학원 정보를 확인하였다. 이번 정식 서비스 런칭 이후, 더 많은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학원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 기간 동안 안심학원 서비스를 이용한 학부모는 "환불을 보장할 만큼 자신있는 학원을 모았다는 취지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자녀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가 제일 큰 걱정이었는데, 안심하고 보낼 수 있었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아이엠스쿨 정인모 대표는 ‘학원은 다녀보기 전까지는 알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교육비를 절감하면서도, 더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심학원 서비스는 현재 분당 지역에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내년에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순도 98% 알류미늄 소재 후라이팬 ‘리팬’ 첫 출시

    순도 98% 알류미늄 소재 후라이팬 ‘리팬’ 첫 출시

    리팬은 그 동안 수출로 다져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23일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리팬은 런칭 행사로 2017년 1월 21일까지 구입한 고객에 한해 2주 이내 상품 불만족 시 100% 반품 가능한 행사를 준비했다. 리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리팬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소비자와 소통하며, 소비자가 믿고 사용 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 라고 밝혔다. 리팬은 인체에 해로운 코팅 첨가제인 PFOA 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프라이팬이다. 이미 2015년 미국에서는 PFOA 전면사용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유럽, 일본은 PFOA 코팅 첨가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아직 이러한 기준이 없지만, 리팬은 국내 최초로 PFOA 코팅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프라이팬을 선보인다. 리팬의 코팅은 35미크롬(㎛)으로 기존 일반 프라이팬의 약 20여 미크롬(㎛)보다 75% 더 두껍게 코팅되기 때문에 일반 프라이팬에 비해 코팅력이 더 단단하고, 사용기간도 더 길다. 또한 리팬은 일반 후라이팬 높이인 4.5~5.5cm(26cm기준)보다 40% 정도 더 높은 6.2cm다. 본체 높이(깊이)가 높고, 깊으면 조리가 편하고, 열이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되며, 식재료의 손실을 줄여준다. 또한 기름이 튀는 걸 방지한다. 리팬 프라이팬은 순도98%의 알류미늄 자재를 사용하며, 다양한 금속재가 혼합되지 않은 알류미늄 판재방식으로 생산되며,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며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팬의 상품 종류는 표면에 엠보싱 처리된 '리팬 엠보스 다이아몬드'와 자일랜 다이아몬드 코팅이 두껍게 처리된 '리팬 다이아몬드' 그리고 인덕션 전기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리팬 다이아몬드 IH'가 있다. 리팬은 11년 동안 일본에 수출해온 S&J의 후라이팬 브랜드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으며, 일본 JIS 의 엄격한 기준에 맞춘 생산과정, 테스트, 또한 고도화된 생산시설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또한 일본 안전협의(SG) 인증 및 SGS 국제 시험기관 인증의 안전성을 획득 하였고, 현재 일본의 니토리(Nitori), 코난(Kohnan), 돈키호테(Don-quijote) 등 주요 홈센터 매장에서 절찬리 판매되고 있는 프리미엄 프라이팬이다. 리팬은 국내 대형 온라인쇼핑몰 판매를 시작으로 홈쇼핑, 백화점, 할인점 등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BA “신직업교육 통해 일자리 939개 창출”

    SBA “신직업교육 통해 일자리 939개 창출”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주역인 중소기업 전문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신직업교육을 통해 올 한해 일자리 939개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SBA는 올해 초 신직업에 집중된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의 교육센터를 ‘신직업에듀센터’로 기능을 재편하고, 올 한해 총 181개의 신직업형 전문교육 과정을 통해 644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중 939명이 취업과 창업에 성공했다. 신직업에듀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 과정은 크게 3가지로 취업 중심형인 ‘신역량스쿨’과 창업 중심형인 ‘스타트업센터’, 청년학생 대상의 취∙창업 전문과정인 ‘캠퍼스CEO’ 등이 있다. ‘신역량스쿨’의 경우 신직업에 필요한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SBA는 우수 민간기관과 협력해 자체기획 및 공모형으로 29개 특화 신직업을 발굴하고, 집체식 및 기업현장 맞춤형 등 66개 과정을 열어 1403명의 수료생을 배출, 39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융합형 정보디자이너 과정’은 수료생 24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테스터 과정’의 경우 77%가 일자리를 얻었으며 수료생 중 11명은 ISTQB(국제 SW 테스팅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에 개최된 ‘신직업 위크’에는 청년, 경단여성, 시니어 등 연인원 1400여 명이 참석했다. ‘SBA스타트업스쿨 시즌2’은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13곳의 스타트업 전문기관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한편, ‘실전교육-밀착 멘토링-실전네트워킹’ 등 프로그램도 체계화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수료생들이 창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하고 해외 테크크런치에 참가 준비를 하는 한편, 엑셀러레이터 투자유치 계약에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총 3개 기수를 운영해 2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16년 수료생 대상 전수조사 결과 2017년 연말까지 30%이상의 수료생이 창업을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스에도 신직업∙신역량 과정을 심다 ‘캠퍼스CEO’ 사업 지난 2012년도부터 서울지역 17개 대학과 연계하여 창조전문인력 및 미래 CEO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된 ‘캠퍼스 CEO’사업은 기존의 취창업 교육으로는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청년들에게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청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개척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2016년 하반기부터 ‘신직업∙신역량’ 과정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총 112개 과정 중 신직업 24개 과정이 새롭게 개설되었고, 한 해 동안 총 475명의 학생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SBA의 일자리본부 정익수 본부장은 “SBA가 육성, 확산 중인 다양한 신직업 교육을 통해 많은 시민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직업 교육을 육성․확산함으로써 서울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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