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테스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가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60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048
  • ‘추석 음식이 넘어가니’ 스타들의 혹독한 다이어트 법 [SSEN초점]

    ‘추석 음식이 넘어가니’ 스타들의 혹독한 다이어트 법 [SSEN초점]

    “한가위 음식 먹을 땐 한가지 기억해. 한없는 칼로리”덮어놓고 일단 먹고 있지 않은가.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 동안 축적되고 있는 살이 걱정되는 요즘. ‘명품 몸매’를 자랑하는 스타 4인방의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 씨스타 소유 ‘소유하고 싶은 몸매’의 주인공 소유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운동 없이 굶기만 하면 탄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마른 몸매가 될 뿐”이라며 꾸준한 운동을 몸매 관리 비법으로 꼽았다. 그는 “슬림하면서 짱짱한 근육을 가진 탱탱 보디가 되려면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언하기도 했다. 특히 “주위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중이니까 도움을 달라’고 말하면 동기부여도 되고 좀 더 즐겁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배우 강예원 영화 ‘날, 보러와요’를 위해 일부러 살을 뺐다고 밝힌 강예원은 “하루 9km씩 러닝머신 위를 걷는 혹독한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필라테스와 플라잉 요가는 보디라인을 다듬는 데 효과가 좋아 시간 날 때마다 꾸준히 하는 편이라고. ◆ 가수 박보람 ‘슈퍼스타K’ 출연 후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무려 30kg가 넘는 몸무게를 감량해 눈길을 끌었던 박보람은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이어트 기간 내내 고구마,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등으로 이뤄진 아침 식사와 드레싱이 없는 닭 가슴살 샐러드로 점심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호두, 바나나, 삶은 계란, 고구마, 닭가슴살, 양상추 등으로 이뤄진 3번의 오후 간식을 통해 폭풍적인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감량에 성공한 지금에도 여전히 밥 대신 샌드위치를 먹으며 몸매를 관리한다는 후문이다. ◆ 방송인 예정화 완벽한 몸매로 이슈로 자리한 예정화는 일명 ‘산소 주스’를 자신의 몸매 유지 비결로 손꼽았다. 이는 독소를 배출하고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한다는 의미에서 예정화가 이름 지은 음료로, 레몬즙을 낸 후 감식초 뚜껑에 반 정도 감식초와 매실액을 넣고, 종이컵 반 정도의 물을 넣으면 완성된다. 또한 “헬스장을 가기보다는 생활 속에서 운동을 실천하는 편”이라며 “설거지를 할 때 한 발로 서서 한다거나 걸레질을 하며 푸쉬업을 병행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갓 태어난 남자아기 손가락 보면 탈모 예측 가능” (연구)

    “갓 태어난 남자아기 손가락 보면 탈모 예측 가능” (연구)

    갓 태어난 사내아이의 손가락을 보면 나중에 커서 탈모가 생길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2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터키 셀추크대학의 메메트 위날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과학기술인용색인급(SCI-E급) ‘유럽 미용 피부과학회지’(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최신호에 위와 같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미 기존의 많은 연구에서도 태아는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영향을 많이 받으면 네 번째 손가락이 두 번째 손가락보다 길게 태어나는 것으로 밝혀져 왔다. 즉 네 번째 손가락이 두 번째 손가락보다 길면 테스토스테론과 연관성이 있는 탈모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또한 태아의 모낭과 손가락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급증하는 시기인 임신 8주 차부터 발달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태아는 테스토스테론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많고 적음에 따라 모낭과 손가락 발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위날 박사는 “우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이의 손가락 길이 비율을 측정해 미래에 탈모가 생길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네 번째 손가락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이것만이 아니다. 기존 연구에서는 약지가 긴 사람일수록 축구와 춤 실력이 더 뛰어나고 수학 능력과 지능지수(IQ)가 높으며 기부를 더 많이 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康弘 安部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이폰8 vs 갤럭시S8’ 믹서기에 넣고 갈아보니…

    ‘아이폰8 vs 갤럭시S8’ 믹서기에 넣고 갈아보니…

    도대체 왜 이같은 짓을 하는지 모를 황당한 실험 영상이 또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인기채널 ‘테크랙스'(TechRax)는 삼성과 애플의 새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파괴 실험 영상를 공개했다. 이번에 도마 위에 오른 스마트폰은 갤럭시S8과 국내에는 아직 출시도 안된 아이폰8이다. 평소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 기기를 대상으로 과격하고 엽기적인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테크랙스는 이번에는 두 스마트폰을 믹서에 넣고 갈아버리는 실험을 실시했다. 원초적인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번의 실험결과는 놀랍다. 먼저 아이폰8의 경우 요란한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믹서 칼날에 가루처럼 갈려버린다. 이에반해 갤럭시S8은 일부가 갈리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원형은 남어있어 아이폰8에 비해서는 튼튼해보인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테크랙스의 평가는 갤럭시S8이 아이폰8에 비해 내구성이 튼튼해 보인다는 것. 물론 믹서에 갈리는 정도에 따라 기기의 내구성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극한의 테스트가 흥미를 주는 것 만큼은 분명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IT 전문 블로거 테크랙스는 이같은 해괴하고 엽기적인 테스트로 유명하다. 과거에도 테크랙스는 스마트폰에 불을 지르고, 망치로 내려치고, 물에 넣고 끓이는 등의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역시 공개 1주일 만에 5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남자 쇼트트랙 임효준 황대헌 새 에이스, 여자 에이스 최민정 부활의 날갯짓

    남자 쇼트트랙 임효준 황대헌 새 에이스, 여자 에이스 최민정 부활의 날갯짓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새로운 에이스를 발견했고, 여자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부활의 날갯짓을 했다. 남자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3개월여 앞두고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에 견줘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지난 4월 평창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이정수(고양시청), 신다운(서울시청), 박세영(화성시청) 등 기존 대표팀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하고 무명에 가까운 임효준(한국체대)과 황대헌(부흥고), 김도겸(스포츠토토)이 선발됐기 때문이다. 경험이 부족해 21세기 들어 최약체란 비아냥까지 들었던 남자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대회 4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1, 2차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임효준은 국제대회 기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명 선수였다. 불과 몇년 전까지도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조차 못했다. 지난해 처음 도전한 대표팀 선발전에서 거둔 성적은 종합 10위였다. 그러나 임효준은 부상을 떨친 뒤 1년 만에 엄청난 기량 신장을 보였고 국내 대표팀 선발전에서 당당히 종합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 1500m와 1000m 2관왕에 올랐고, 한국의 취약 종목으로 꼽히던 남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은 1500m 결승 도중 허리를 삐끗해 남자 5000m 계주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생 스케이터 황대헌도 대표팀이 발견한 보석이다. 지난 2월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해 남자 500m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당시 ’대표팀 1군‘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월드컵대회엔 2군급 선수들이 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황대헌은 조용히 성장하며 선배들을 따라잡았고, 대표팀 선발전을 거쳐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월드컵대회에서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한 멘털을 자랑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남자 1500m에서 은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1000m 은메달을 더했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한국 남자 대표팀은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로 이동해 월드컵 2차 대회에 참가한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총 4차례 월드컵대회를 통해 국가별로 배분된다. 한편 최민정은 지난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때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최민정은 주 종목인 1500m 결승에서 넘어지고 500m와 1000m에서 잇달아 실격 판정을 받으며 개인 종합 6위로 밀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예선전을 거치지 않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주기로 했는데 최민정은 이마저 놓쳤다. 이에 따라 최민정은 지난 4월 국내 대표팀 선발전을 치렀는데 그에겐 3년 만의 일이었다. 지난해부터 한국 선수들이 전통적으로 취약한 500m까지 섭렵하겠다며 스타트 훈련, 근력 훈련에 매진했으나 독을 부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겸 월드컵대회에선 주 종목인 여자 1000m에서 영국 엘리스 크리스티에게 금메달을 내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민정은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켜냈다. 전 종목 예선을 손쉽게 통과한 뒤 지난달 30일 여자 1500m와 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1일 1000m 결승에서는 크리스티를 큰 격차로 따돌렸으며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여자부에 걸린 모든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4관왕에 오른 최민정은 자만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평창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현재 몸 상태는 60% 정도이며 자신감을 찾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민정 역시 도르드레흐트로 이동해 월드컵 2차 대회에 참가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죄수 소방관’ 들어보셨나요

    [특파원 생생 리포트] ‘죄수 소방관’ 들어보셨나요

    “불과 마주하면 무섭기도 하지만 교도소 대신 여기에 있는 것이 행복해요. 그리고 보람도 있고요.”미국에 ‘죄수 소방관’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우리나라는 1960~70년대 경부고속도로나 제주도 5·16 도로 건설에 범죄자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인권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국가에서 산불 진화 등 중노동에 죄수나 범죄자를 이용한다는 것이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산불이 잦은 미 캘리포니아주의 범죄자들에게 ‘죄수 소방관’은 인기다. 교도소가 아닌 산불 진화 캠프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을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주 정부는 일반 소방관(매달 평균 임금 3300달러)에 비해 매우 저렴한 비용(평균 500여 달러)으로 소방 인력을 충원하면서 연간 1억 달러(약 1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아끼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정당국 관계자는 “캘리포니아 소방관 1만 2000여명 중 3분의1인 4000여명이 조기석방과 약간의 금전적 대가를 받고 산불 진화에 나서는 죄수 소방관”이라면서 “주 정부와 죄수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죄수 소방관 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한 해 평균 크고 작은 산불이 5000회 이상 발생한다. 2010년에는 한 건의 산불로 46만 에이커(약 5억 6300만평)를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기도 했다. 산세가 험하면서 우기가 짧은 탓에 산불이 쉽게 일어나고 진화도 어렵다. 1년 내내 험준한 산에서 산불과 마주하는 캘리포니아 소방관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기피 직업 중 하나로 알려졌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것이 ‘죄수 소방관’이다. 먼저 약물이나 알코올 관련 등 범죄 사안이 가볍고 비폭력적인 수감자 가운데서 신청을 받는다. 그렇다고 수천명의 신청자 모두가 소방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일차적으로 교정당국의 선택을 받은 이들은 체력 테스트를 거친다. 또 4주의 기초 훈련을 마쳐야 비로소 ‘죄수 소방관’이 된다. 이들은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을 한다. 교도소가 아니라 담장이 없고 열린 기숙사에서 민간 소방관들과 함께 생활한다. 식사의 ‘질’도 교도소와 비교할 것이 안 된다. 양질의 스테이크와 새우를 마음껏 먹을 수도 있다. 또 가족들이 방문하면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고, 캠프 내 작은 숙소에서 최대 3일간 가족과 지낼 수 있다. 한 죄수 소방관은 “교도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자유가 주어지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보통 캘리포니아 죄수들은 하루 모범 생활을 하면 하루 복역일이 줄어든다. 하지만 죄수 소방관들은 하루 산불 진화에 투입되면 복역일이 이틀 준다. 따라서 1년에 100일 정도 산불현장에 투입된다면 하루 자연 감소분과 이틀 특별 감소분을 더해 1년 정도의 형기가 줄어드는 것도 장점이다. 특별 급여도 나온다. 하루에 기본 2.56달러에 산불현장에 투입되면 시간당 1달러의 수당이 더해진다. 일반 교도소 죄수들의 시간당 노역장 임금인 8~95센트에 비해 높은 편이다. 죄수를 소방관으로 쓰는 것을 ‘착취’로 보는 시각에 대해 소방당국 관계자는 “강요가 아니라 자신의 선택에 의한 것”이라면서 “교도소로 돌아가겠다고 하면 바로 돌려보낸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뇌가 없는 해파리에게서 배우는 ‘잠의 비밀’

    뇌가 없는 해파리에게서 배우는 ‘잠의 비밀’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는 “수면은 피로한 마음의 가장 좋은 약이다”이라고 말했다.사람 뿐만 아니라 초파리부터 대왕고래까지 다세포 생물인 후생동물들은 대부분 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기술이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도 잠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사람도 평균 7~8시간 정도 잠을 자고 하루의 절반을 잠에 할애하는 동물도 있다. 이 시간 동안은 포식자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고 먹지도 못하고 짝짓기도 할 수 없는데도 잠을 자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 생물 및 생명공학부 연구팀은 잠을 관장하는 뇌가 없는 해파리도 잠과 비슷한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하고 잠이라는 수면행위(sleep behavior)가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된 행동이라는 주장을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9월 22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생물이 잠을 자는데 필요한 최소 신경계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해파리는 신경세포인 뉴런은 있지만 뇌와 같은 중추신경이 없어 연구에 안성맞춤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흔히 머리라고 하는 갓을 아래로 하고 해저에 머물면서 촉수를 흔들기 때문에 ‘뒤집힌 해파리’로 불리는 카시오페아 해파리를 관찰했다. 이 해파리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아 수면과 그에 따른 영향을 관찰하기 좋아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해 진동을 추적하는 자동시스템을 만들어 실험했다. 그 결과 밤이 되면 카시오페아 해파리의 갓 진동 속도가 3분의 1로 떨어지고 먹이나 사물의 움직임 등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훨씬 느려진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또 연구진은 해파리가 수면 행위를 취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뒤 다음날 움직임을 관찰했는데 활동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도 발견했다. 리아 고렌토로 교수는 “해파리는 동물의 계통수 상 매우 낮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생물체에게서 나타나는 잠의 역사가 지금껏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렌토로 교수는 “뇌가 없는 해파리도 잠을 자는 것을 보면 뇌만 잠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신경세포들도 잠이 필요하고 지구상 처음으로 나타난 단세포 동물에게서도 잠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드원’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

    ‘코드원’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

    “대통령님! 여사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기장 OOO입니다.” ‘코드원’, 통상 대통령전용기로 불리는 대한민국 공군 1호기의 기내방송은 200여명의 승객 중 오로지 ‘두 분’만을 언급한다. 편명 KAF-001인 공군 1호기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후 벌써 4차례(미국 워싱턴, 독일 함부르크·베를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미국 뉴욕)의 해외 일정을 함께 했다. ‘하늘 위의 청와대’로 불리는 코드원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문> 대한민국 정부 소유 대통령 전용기가 있다? <답>있지만 없다. 문 대통령이 타고다니는 KAF-001은 정부 소유가 아니다. 정부는 2014년 10월 대한항공과 보잉 747-400 기종을 5년 동안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임차료는 총 1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약기간은 2020년 3월까지다. 앞서 1985년 정부는 보잉 737-3Z8을 전용기로 도입했다. 고작 40인승으로 전용기 기준에 한참 못미친다. 이런 탓에 역대 정부는 대통령 해외방문 때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를 빌려 썼다. 국민의 정부 이전까지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했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전세기 사업자를 호남 연고의 아시아나항공으로 변경됐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두 항공사를 교대로 이용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한항공에서 비행기를 빌려 썼다. 노 전 대통령 재임시절인 2005년 차기 대통령과 국격을 위해 제대로 된 전용기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또한번 구입 논의가 있었지만, 보잉사와의 구매협상에서 가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문> 코드원은 보잉의 동일기종과 제원이 같다? <답>다르다. 원래 좌석 수가 400석이 넘는 것을 부분 개조해 200여석으로 줄였다. 덕분에 1층 이코노미석도 좌석간 거리는 일반 민항기보다 여유가 있는 편이다. 대통령 내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군 1호기답게 미사일 방어체계는 물론, 군과 경호 비상통신망, 위성통신망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장비, 시설물의 구체적 제원은 보안사항이다. 코드원 2층에는 대통령과 여사, 수행하는 장관과 청와대의 실장, 수석비서관(차관급), 비서관급(1급) 등 공식수행원들의 좌석이 있다. 1층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회의실 등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고, 뒷쪽에는 행정관급 이하 수행원들과 경호팀, 출입기자 좌석이 있다. <문>코드원 승무원은 대한항공 소속이다? <답> 공군과 대한항공 승무원이 함께 탄다. 장기 임차계약을 맺으면서 대한항공 승무원 10여명과 공군 장교·부사관이 함께 탄다. 7000여명의 대한항공 승무원 가운데 10여명에게만 공군 1호기가 허락되는 만큼 코드원의 승무원이 되기위한 경쟁도 치열하고, 자부심도 크다고 한다. 대한항공의 코드원팀은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한 오랫동안 팀워크를 이루게 된다. 공군에서는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들이 탑승한다. 전용기에 타는 승무원 신상도 보안사항이다.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직후 청와대는 공식페이스북에 ‘청와대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순방의 뒷얘기를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대한항공 승무원과 공군 요원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지만, 보안을 우려하는 지적이 나오자 삭제하기도 했다. <문>각국 대통령 전용기는 1기 뿐이다? <답> 아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나 유엔총회 등 전세계 정상이 집결하는 국제행사 때, 해당 도시의 공항 계류장에서 유독 우리의 공군 1호기는 기가 죽는다.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 주요국들은 최신 전용기를 동시에 2~3대씩 띄운다. 대부분 선진국은 우리처럼 민간비행기를 장기 임차해서 쓰는 경우도 없다. 일부 국가는 대통령과 핵심참모들이 타는 전용기와 수행단 및 취재기자단이 탑승하는 전용기를 별도로 운영한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전용기에는 아예 에스컬레이터까지 실려있다. ‘귀하신 몸’이 계단식 트랩을 걸어 내려올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은 중국국제항공의 일반 여객기를 그때마다 구조변경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해외 방문시 탑승하는 이른바 궈항류하오는 B747-400 기종인데 같은 사양의 비행기가 만일에 대비해 늘 본국에서 대기한다. 편명은 B2471, B2472.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이 전용기를 두지 않는 것은 돈 때문은 아니다. 2002년 장쩌민(江澤民) 주석 당시 미국 보잉사로부터 당시 1억 2000만달러에 B767을 구매했었지만, 테스트 비행과정에서 도청장치가 무너기로 발견되면서 해당 비행기는 민항기로 전용된 바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체육·문화·경제·건강행사 한데 어우러지는 부천 시민한마당축제

    체육·문화·경제·건강행사 한데 어우러지는 부천 시민한마당축제

    경기 부천에서 체육·문화·경제·건강행사가 한데 어우러지는 시민한마당축제가 열린다. 부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제44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이해 축하공연과 시민어울림 한마당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시민과 함께하는 ‘부천시민의 날’ 기념행사 ‘제44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오는 10월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헤스티아 난타 공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부천동여중 태권도 청소년국가대표 유은진 학생이 시민대표로 시민헌장을 낭독한다. 이어 부천시 문화상 수상자인 곽홍찬·고경숙·구점자·박봉엽·이영식씨 시상과 모범시민 표창이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시민한마당 체육대회와 주민자치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경연이 펼쳐진다. 한마당 체육대회는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주로 단체종목 행사로 장애물계주와 6인사다리 릴레이, 협동줄넘기가 진행된다. 동별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가 눈길을 끈다. 행정복지센터 대표 10개 팀이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 건강까지 보살피는 ‘복사골 건강한마당’ 당일 오전부터 제9회 복사골 건강한마당’ 행사가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열린다. 종합병원과 병·의원을 비롯해 의사회·한의사회 등 31개 단체·기관에서 주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해준다. 건강검사 기본검진은 물론 치과진료와 한방진료, 초음파검사, 코골이·수면 무호흡증 검사, 폐기능 검사, 심전도검사, 동맥경화도·혈액형검사 등 진료과목도 다양하다. 또 체험행사로 심폐소생술과 안마체험, 채소비누· 면생리대 만들기와 추첨 이벤트로 종합건강검진권과 자전거, 영양제 경품이 주어진다. ● 기업인·근로자·시민이 하나되는 ‘기업사랑 한마당’ 기업인과 근로자·상인·시민이 함께하는 ‘제11회 기업사랑 한마당’은 개막 당일 종합운동장 일대서 개최된다. 100개 내고장기업과 전통시장 우수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무대다. 또 금형·조명·로봇·패키지·세라믹 등 부천 특화산업을 홍보하는 체험관도 마련된다. 금형 양초만들기와 나만의 페트병 만들기, 전통 등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 이봉주 선수도 함께 달리는 복사골마라톤대회 열두번째 열리는 부천 복사골마라톤대회’가 개막 다음날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서 5㎞·10㎞·하프 코스 등 3개 종목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하프코스와 마니아 분야를 신설하고, 심곡 시민의강과 부천 둘레길을 통과하는 힐링코스가 추가됐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여해 부천대회를 빛낸다. ● 62개팀서 1700명 참가 퍼레이드 ‘시민어울림 한마당’ 마지막날 ‘시민어울림 한마당’축제는 부천마루광장과 부천남부광장에서 열린다. 62개팀서 참가한 1700명이 원미초~심곡 시민의강~부천마루광장에 이르는 퍼레이드를 벌인다. 부천마루·남부광장에서는 콘테스트와 함께 시민들이 어우러져 춤 한마당을 펼치며 이틀간의 시민축제가 마무리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흠잡을 데 하나 없네”… 진공청소기 ‘끝판왕’이 떴다

    “흠잡을 데 하나 없네”… 진공청소기 ‘끝판왕’이 떴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7’에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건’을 공개하고 지난 14일부터 국내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파워건은 뛰어난 흡입력과 차별화된 사용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청소 성능, 편의성, 사용 후 정리 등 사용자들이 청소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불편함들을 모두 해결했다. 파워건에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항공 날개 기술을 채용한 디자인과 자체 특허를 취득한 디퓨저 배기 구조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빠르게 회전하는 강력한 150W의 흡입력으로 99%의 높은 청소효율을 구현한다.또한 흡입 모터와 별도로 브러시 자체에 전용 모터를 달아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제거한다. 이 브러시는 두 개로 구성된 ‘듀얼 액션 브러시’로, 양방향으로 분당 5000번 회전하면서 한 번 밀 때 두 번 쓸어 담는 효과를 발휘해 청소 시간을 단축해준다. 사용 편리성을 위해 제품 구조와 배터리에도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평소 청소기 사용 시 좁고 낮은 틈이나 다양한 높이의 공간을 청소할 때 손목과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던 사용자들을 위해 인체공학적 관절 구조를 적용해 최대 50도까지 꺾이는 ‘플렉스 핸들’을 달았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일반적인 바닥 청소뿐만 아니라 소파 밑이나 침대 아래와 같이 낮은 곳을 청소할 때도 팔이나 손목, 허리를 거의 굽히지 않고 편한 자세로 청소할 수 있다.파워건에는 청소 도중 배터리 방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 40분 사용이 가능한 착탈식 32.4V 배터리가 탑재됐다. 사용하던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여분의 배터리로 교체하면 최대 80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온 집 안 청소를 중간 충전 과정 없이 빠르게 끝낼 수 있다. 84일간의 연속 신뢰성 테스트를 거친 배터리팩은 5년 동안 초기 용량의 80%까지 유지돼 성능의 큰 변화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파워건은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 배출을 99.9%까지 차단해 공기 오염 우려를 없앴으며, 쉽게 분리하고 청소할 수 있는 이지클린 먼지통과 브러시를 달아 청소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마칠 수 있도록 했다. 파워건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듀얼 액션 브러시’ 외에도 ▲청소하기 힘든 카펫·러그를 쉽게 청소할 수 있는 ‘카펫 브러시’ ▲창문틀이나 가구 틈새 등을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틈새 브러시’ ▲차량 내부나 선반 등 다양한 공간을 부드럽게 청소할 수 있는 ‘솔 브러시’ ▲엉킴방지 기술이 적용돼 침구 위 먼지나 진드기, 머리카락 등을 효과적으로 쓸어 담는 ‘침구 브러시’ ▲다양한 브러시와 연결해 높은 선반이나 천장, 책장 위 등 손이 닿지 않는 공간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는 ‘플렉스 연장관’까지 다양한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돼 사용 환경에 따라 맞춤형 청소를 할 수 있다. 파워건은 메탈 브라운, 메탈 실버, 메탈 레드, 에어본(화이트) 실버, 에어본 레드 등 5가지 색상의 8개 모델로 출시됐다. 가격은 배터리 수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출고가 기준 79만 9000~11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청소기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은 ‘사용자 중심의 생각’이었다”며 “본연의 강력한 청소 능력은 물론 편리성, 사용성 등을 강화한 파워건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이건 꼭 경험해봐야 해!’ 파워건의 6대 기술 150W 흡입력으로 99% 청소효율 구현 파워건은 이름처럼 강력하다. 150W의 힘으로 바닥에 흩뿌려진 먼지를 순식간에 빨아들인다. ▲삼성 디지털 인버터 BLDC모터 탑재 ▲최적 모터 속도 구현 ▲팬(과 주변 고정) 날개 형상 설계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모터는 빠르게 돌수록 더 큰 힘을 발휘하지만 그만큼 수명도 단축된다. 파워건의 모터 회전수(6만 5000rpm)와 속도(190m/s)는 ‘모터 내구성을 고려한 최적의 모터 속도’이기 때문에 높은 성능과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모터는 회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고주파음을 내는데 삼성전자는 모터 팬 날개 무게 오차를 7㎎까지 줄여 균형을 잡아냈고, 소음이 본체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저감(低減) 설계’를 했다. 또한 팬과 그 주변 고정 날개 구조도 바꿨는데 항공기 날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팬과 주변 고정 날개를 모두 유선형으로 설계했다. 따라서 회전수를 높이지 않아도 강한 흡입력을 구현한다. 회전솔 2개 장착해 미세먼지를 더욱 꼼꼼하게 ‘듀얼 액션 브러시’는 두 개의 회전 브러시로 구성돼 있다. 이들 브러시가 바닥에 깔려있는 먼지를 쓸어 위로 띄운 다음, 사방으로 회전하며 유로(流路)로 재빨리 올려보낸다. 전용 모터로 회전하는 이들 브러시의 분당 회전수는 2500회. 파워건을 쓰면 분당 5000번을 쓸어 담는 효과를 보는 셈이다. 따라서 브러시가 하나뿐인 청소기를 사용했을 때보다 청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관절처럼 꺾이는 ‘플렉스 핸들’… 틈새도 ‘OK’ 손목으로 향하는 무리를 최소화하고 적은 힘만 가해도 작동시킬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장치 ‘플렉스 핸들’을 달았다. 버튼 하나로 50도까지 꺾이는 ‘관절’을 본체에 숨겨놓은 것. 손목 대신 본체가 꺾이는 구조여서 장시간 청소해도 손목이나 어깨가 아프지 않다. 플렉스 핸들을 이용하면 가구와 바닥 사이 납작한 틈까지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파워건 손잡이 부분이 본체를 바닥에 뉘어도 손목과의 각도를 최적의 형태로 유지해주기 때문에 무릎을 꿇거나 바닥에 엎드릴 때 손잡이를 고쳐 잡지 않아도 된다. 고출력 대용량 배터리팩 2개… 80분간 연속 사용 탈착할 수 있는 32.4V의 고출력 대용량 배터리팩이 2개 포함돼 있다. 완전히 충전했을 때 한 개의 배터리로 40분간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를 두 개 쓰면 80분까지 청소를 이어 할 수 있다. 아홉 개의 배터리셀로 구성된 배터리팩은 5년간 사용해도 용량이 80%까지 유지된다. 초미세먼지 배출 99.9% 차단 ‘5중 헤파 시스템’ 필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차단한다. 또한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은 기기 밖으로 배출되는 공기를 정화해준다. 유로를 통해 올라간 먼지는 ‘사이클론 시스템’에서 한 차례 걸러진다. 강력한 사이클론 기류에 의해 큰 먼지가 걸러진 후엔 ‘이지클린 필터’와 ‘워셔블 엠보싱 필터’가 작은 먼지를 잡는다. PM 2.5 수준의 초미세먼지는 마지막 단계에서 ‘마이크로 필터’와 ‘헤파 필터’가 걸러낸다. 쉽게 비울 수 있는 ‘이지클린 먼지통’… 물세탁 가능 ‘이지클린 먼지통’은 흡입한 먼지를 쉽게 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세탁도 가능하다. 특히 필터에 감긴 머리카락 뭉치 등을 손으로 일일이 뜯어내거나 억지로 잘라내지 않아도 레버만 잡아당기면 쉽게 떨어진다. 이 기능은 먼지통뿐만 아니라 듀얼 액션 브러시에도 있다.
  • “삼성 QLED TV 최고 성능·화질” 호평

    삼성전자의 QLED TV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QLED TV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인 ‘디스플레이메이트’와 경제 전문지 ‘포브스’로부터 실제 TV 시청 환경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TV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65인치 삼성 Q9 QLED TV’에 대한 특별 리포트에서 “대다수 소비자가 실험실 환경과 같이 어두운 장소에서 TV를 시청하지는 않는다”면서 삼성 QLED TV의 경우 주위가 밝은 거실 등에서도 탁월한 색상과 화질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TV 시청 공간의 밝기를 5단계로 설정해 진행된 실험 결과를 소개하면서 “삼성 QLED TV가 LCD, 올레드(OLED)를 포함해 지금까지 테스트한 TV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미국 유력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도 최근 ‘QLED는 무엇인가,왜 중요한가’라는 칼럼에서 “삼성전자는 퀀텀닷을 적용한 TV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출시한 QLED TV는 메탈을 적용한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한 단계 더 화질의 진화를 이뤘다”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잔상이 남지 않는 QLED TV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초고화질 기술인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영상 구현에 유리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KT “4차산업 커넥티드카 사업 주력”

    KT “4차산업 커넥티드카 사업 주력”

    KT가 2022년까지 ‘커넥티드카’ 부문에서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강자’로서 비전을 선포했다. 전통적인 통신네트워크 사업을 뛰어넘어 차량 전용 플랫폼, 카 인포테인먼트 등 차세대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기로 했다. 현재 75% 수준인 자사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비중도 3년 안에 91%까지 확대하기로 했다.KT는 28일 서울 광화문 본사 KT스퀘어에서 커넥티드카 사업계획 및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KT는 지능형 차량 전용 플랫폼 ‘기가 드라이브’ 확대, 인공지능(AI) ‘기가지니’ 연동 강화 등 세부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13년간 파트너사였던 현대자동차 외에 지난 2년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일본 등 글로벌 자동차 12개사와 맺은 커넥티드카 서비스 제휴가 바탕이 됐다. KT는 기가드라이브를 통해 네트워크, 음악·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빅데이터 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400여 가지의 방식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달 초 출시된 벤츠 ‘더 뉴 S-클래스’에 적용된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주영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상무는 “KT가 2019년 5세대(5G) 통신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 벤츠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운전자가 차량과 직접 소통하는 카 인포테인먼트를 1년 간 테스트한 후 고객사 차량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기가지니’ 솔루션을 기가드라이브의 주요 기능과 연결해 내비게이션, 미디어 콘텐츠, 차량상태 점검 등 디스플레이 안에서 구동할 수 있다. 예컨대 운전자가 “지니야, 에어컨 켜줄래”라고 하면 에어컨이 작동하고, 차량 상태를 알려달라고 하면 정비소를 원스톱 예약하는 식이다. KT는 자율주행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경기도시공사가 발주한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수주해 다음달부터 2019년까지 사업을 시행한다. 김준근 기가IoT사업단장은 “완성차 업체가 아닌 기존 정보통신 기술 회사들이 커넥티드카 사업에 진입할 수 있는 영역은 소프트웨어”라며 “KT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하드웨어보다는 플랫폼, 콘텐츠 중심으로 특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오, 나의 ‘세살짜리’ 여신님

    오, 나의 ‘세살짜리’ 여신님

    네팔에서 3살 여아가 ‘살아있는 여신’으로 추대됐다.27일(현지시간) 카트만두 포스트에 따르면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달루 지역에 사는 트리시나 샤카라는 이름의 3살 여자아이가 카트만두의 새로운 쿠마리(살아있는 여신)로 추천됐다. 쿠마리는 고대 힌두여신인 ‘탈레주’의 화신으로 여겨지며 네팔에서 가장 지위가 높은 신 중 하나다. 보도에 따르면 샤카는 2008년 4살의 나이에 쿠마리가 된 프리티 샤카의 뒤를 이어 28일부터 쿠마리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샤카는 매년 10월에 열리는 네팔의 최대 축제인 ‘다샤인’에 참석해 카트만두 시내를 행진하고 왕에게 축복을 내릴 예정이다. 탈레주 사원의 사제인 마주 슈리 바쥬라차르야는 “(전임 쿠마리인) 프리티가 12살이 되었기 때문에 트뤼시나를 새로운 쿠마리로 선정했다”고 카투만두 포스트에 말했다. ‘처녀’라는 뜻의 쿠마리는 2~4살 사이에 간택된다. 석가모니의 ‘샤카’ 성을 가진 여자아이들 중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검고 몸에 흉터가 없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32가지 조건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물로 바쳐진 염소와 물소의 잘린 머리와 함께 하룻밤을 울지 않고 보내야 최종 선발이 된다. 트뤼시나는 21일간의 혹독한 테스트 기간을 거쳐 4명의 후보 중에서 선발됐다. 쿠마리는 네팔 국민들의 추앙을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발이 땅에 닿으면 안 되기 때문에 가마를 타고 다니며, 쿠마리의 가족들은 국가로부터 평생 연금을 받는다. 그러나 쿠마리를 둘러싼 아동 학대와 인권 유린 논란은 여전하다. 쿠마리는 가족들과 떨어져 사원에 격리돼 살며 학교 교육도 받지 못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소중한 기억…‘당신과 함께한 순간들’ 예고편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소중한 기억…‘당신과 함께한 순간들’ 예고편

    삶과 기억에 관한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고찰을 담아내 영화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80대 여성 ‘마조리’가 젊은 시절 남편의 모습으로 복원된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통해 지나온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을 회고하는 감성 드라마다. 뉴욕을 대표하는 작가 조던 해리슨 원작을 바탕으로, ‘밀그램 프로젝트’, ‘범죄의 제국’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찬사를 이끌어낸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지나 데이비스를 비롯해 존 햄, 팀 로빈스, 로이스 스미스 등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예고편은 사진으로 기억된 ‘마조리’의 지난 시간과 “기억이란 우물이나 서랍장 같은 게 아니야. 무언가를 기억할 때는 기억 그 자체가 아니라 기억한 마지막 순간을 기억하는 것뿐이야”라는 대사는 ‘기억’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되돌아보게 한다. 또한 “월터는기억할지도몰라. 물어보면 되겠다”라는 ‘마조리’(로이스 스미스)의 말에 “아버지는 15년 전에 돌아가셨어요”라고 대답하는 딸 ‘테스’(지나 데이비스). 그리고 ‘마조리’ 앞에 젊은 시절 모습으로 나타난 인공지능 ‘월터’(존 햄)까지. 대화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장면들은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선댄스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과 함께 해외 언론과 평단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북미 개봉 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2%를 기록했다. 영화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은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9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현실 된 미국-멕시코 국경장벽…캘리포니아 설치 시작

    현실 된 미국-멕시코 국경장벽…캘리포니아 설치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멕시코 국경 장벽이 본격적인 건축 준비에 들어갔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미국 국경세관보호국(CBP)는 국경 인근의 공사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CBP에 따르면 장벽 건설을 위한 시제품 8개의 제작이 시작됐으며, 시제품 중 4개는 콘크리트로, 다른 4개는 콘크리트가 아닌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다. CBP는 우선 멕시코와 접경한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시제품 설치를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각각의 시제품은 높이 최대 9m이며, 시제품 8개가 샌디에이고 경계지역에 모두 설치되는데 총 30일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안보부는 이미 시제품 설치 공사를 맡을 건설업체 4곳과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각 벽을 만들고 세우는데 드는 비용은 45만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전체길이가 3200㎞에 달하는 멕시코 국경장벽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2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BP는 일단 샌디에이고에 시제품 설치를 마친 뒤 3개월에 걸쳐 저항력 등 다양한 항목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공약에 따라 멕시코와의 국경지대에서 마약거래나 테러, 인신매매 등의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높이 9m 이상의 물리적 국경장벽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현지시간으로 20일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추진에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자비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은 연방정부의 새 장벽 건설 프로젝트가 연방정부의 정책을 지방정부에 강요할 수 없도록 한 수정헌법 10조를 침해했으며 환경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국경장벽 건설 철회 요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샌디에이고유니온트리뷴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국 ‘이혼 시험지’등장…낙제점 받아야 이혼가능

    이혼하려면 시험에서 '60점 이하'의 낙제점을 받아야 한다. 다소 황당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중국 쓰촨성(四川省) 이빈현(宜宾县) 인민법원에서 이러한 '이혼 시험지'가 등장해 화제라고 대하망(大河网)이 26일 전했다. 이빈현 인민법원의 왕스위 법관은 “부부가 시험을 치러 60점 이상이 나오면 이혼을 재고할 여지가 있다는 의미이고, 60점 이하면 결혼 관계 유지가 어려운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상 테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부부가 함께했던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며 이혼을 재고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미에서 이 테스트를 고안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이혼 시험을 치른 한 부부는 80점과 86점의 높은 점수를 받고, 이혼 서류가 진행 보류 중이다. 이빈현 법원 관계자는 ‘이혼 시험지’는 이혼 소송을 해결하는 단계 중 하나로 당사자 부부의 동의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한 부부가 상대방의 시험지를 채점하며, 법관은 시험 결과를 통해 부부간의 애정 상황을 파악하는 데 활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이혼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아니며,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아무리 시험 성적이 좋더라도 부부간 애정에 확실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혼을 허락할 수 있다. 민사소송법과 혼인법에 따르면, 법원에서 이혼 심사 시 반드시 ‘조정’의 단계를 거치게 되어있다. 조정 단계는 합법적 범위에서 자의의 원칙 전제하에 다양한 수단을 채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혼 시험지’는 합법적인 전제 하에 진행되는 창의적인 수단이라는 것이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에서는 "이혼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라며 반기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혼은 개인적인 사안이며, 판사는 시험 점수보다는 양육문제나 재산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한다"면서 반대 의견을 내세워 찬반 논란이 거세다. 사진=차이나닷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와우! 과학] 독개구리가 자신의 독에 중독되지 않는 이유

    [와우! 과학] 독개구리가 자신의 독에 중독되지 않는 이유

    개구리 가운데는 매우 화려한 색을 뽐내는 것들이 있다. 물론 멋을 내기 위해서는 아니다. 독버섯과 마찬가지로 알록달록 예쁜 색을 입은 개구리는 자신에게 독이 있으니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고 광고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만드는 독은 사람에게도 위험하지만, 의외의 방식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독개구리가 만드는 신경독은 신경 세포를 마비시키는데, 용량을 적당히 조절하면 중독성이 없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 가지 곤란한 문제가 있다. 약물로 사용하기에는 효과가 강해서 사람에서도 마비 같은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과학자들은 정작 독개구리 자신은 신경독에 중독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텍사스대학의 연구팀은 에피페도바테스(Epipedobates)속의 개구리가 만드는 에피바티딘(epibatidine)이라는 신경독을 연구했다. 이 독을 만드는 개구리는 잘 모르고 자신을 잡아먹는 포식자의 신경을 마비시켜 죽게 하지만, 정작 자신의 신경은 마비되지 않는다. 연구팀은 그 비결이 신경 세포 수용체(receptor)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수용체는 2500개 정도 되는 아미노산으로 이뤄져 있는데, 에피바티딘은 여기에 단단히 결합해 신경 세포의 기능을 마비시킨다. 하지만 정작 개구리 자신은 수용체의 아미노산 3개를 바꿔 에피바티딘이 결합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따라서 개구리 자신은 독에서 무사할 수 있다. 자연계에서 자신의 독을 중화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 독을 피부 등 국소적으로만 보유하거나 간에서 독을 해독하거나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이 개구리의 경우 매우 단순한 방법으로 거의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 중독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연구팀은 에피바티딘이 사람 신경 수용체에 결합하는 방식을 연구해 독성은 줄이고 진통 효과는 늘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마약성 진통제는 진통 효과는 우수하지만, 중독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중독성이 없으면서도 효과가 강한 새로운 진통제가 개발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약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반대로 독 역시 약으로 사용될 수 있다. 자연계에 있는 독을 약으로 개발한 사례는 보툴리누스균이 만드는 보툴리눔 독소를 약물로 개발한 보톡스를 비롯해서 수없이 많다. 하지만 천연 물질을 약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우선 생물 자원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에피페도바테스 개구리가 사는 에콰도르를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동식물의 서식지가 줄어들어 유용한 생물자원이 개발되기도 전에 사라질 위기가 놓여 있다. 필요한 자원은 개발하되 다양한 동식물 역시 미래의 자원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호하는 균형 잡힌 개발이 필요한 이유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로봇 펀드’ 절반이 마이너스 수익률

    이른바 ‘로봇 펀드’ 절반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처음 출시된 ‘로봇 펀드’에 3만 3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투자하지만 ‘휴먼 펀드’에 못 미친다는 평가이다. 단기 고수익을 노리고 투자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서울신문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6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로보어드바이저 활용 서비스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8개 자산운용사가 총 24개의 공모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가입자 수는 3만 2896명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자가 입력한 투자 성향을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산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로봇 펀드매니저’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출시 1년 6개월째를 맞은 현재 ‘기대 이하’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25일 기준 절반에 해당하는 12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공모 펀드 전체의 설정액은 1170억 3300만원에 그쳐 초라하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금융사들이 사용하는 알고리즘이 효율적으로 자산운용을 할 역량을 갖췄는지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진행된 1차 테스트베드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전체 평균 수익률은 1.67%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4.29%에 못 미쳤다.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로보어드바이저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상품)는 총 30개가 출시됐지만, 가입자 수는 115명이다. 상품당 3~4명이 가입한 셈이다. 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은행권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고객 성향에 맞는 펀드 등을 추천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하늘을 나는 무인 택시

    하늘을 나는 무인 택시

    독일 볼로콥터사가 개발한 무인항공기형 ‘자율운항택시’(AAT)가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시내 상공을 시험비행하고 있다. AAT는 약 30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두바이는 만성적 교통 체증으로 ‘하늘을 나는 택시’ 운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한 뒤 실용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두바이 AFP 연합뉴스
  • [길섶에서] 가을 남자/오일만 논설위원

    대체로 남성들이 가을철에 민감한 감정 변화를 겪는다고 한다. 평소와 달리 감상적인 생각에 젖을 때가 많아지고 때론 허무감과 좌절감이 짙어 오기도 한다. 이런 변화에 대해 동서양의 진단은 다르다. 서양 의학에서는 호르몬으로 설명한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신체가 흡수하는 비타민D가 적어져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의 합성이 저하된다. 더욱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저하되면서 남성들이 유독 가을철에 외로움과 쓸쓸함이 크게 느낀다고 한다. 동양에서는 음양의 이치로 설명한다. 양기가 가득 차는 봄이 오면 음의 성질을 지닌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이다. 반면 음기가 차는 가을엔 양기가 강한 남성들이 강하게 반응한다는 것이 주역의 설명이다. 동서양을 떠나 가을 남자들에게 유용한 것은 야외 활동이다. 햇볕을 쬐며 비타민D를 흡수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다. ‘행복의 정복’의 저자 버트런드 러셀 역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외부 활동과 산책을 권하는 이유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가전 제왕 LG전자, 뷰티시장 ‘첫 노크’

    가전 제왕 LG전자, 뷰티시장 ‘첫 노크’

    LG전자가 가전 부문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용 시장에 새롭게 뛰어들었다.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자기 미용 관리를 할 수 있는 ‘홈 뷰티 기기’ 분야다. 이를 통해 외국계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전자 미용기기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LG전자는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홈 뷰티 브랜드 ‘LG 프라엘’ 공개 행사를 갖고 ‘더마 LED 마스크’, ‘토탈 리프트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모션 클렌저’ 등 피부 관리 기기 4종을 출시했다. 더마 LED 마스크는 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해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며,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고주파·LED·미세전류를 활용하는 복합 탄력관리 기기다. 갈바닉 이온 부스터는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속까지 침투시켜 주고 듀얼 모션 클렌저는 전동브러시를 통해 손 세안 때보다 10배까지 깨끗하게 노폐물을 닦아 준다. LG전자 서영재 상무는 “네 가지 제품 모두 외부 전문기관의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했다”며 “일반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테스트 결과 테스트 항목 중 98% 이상에서 실질적인 피부 개선 효과가 있었고 피부 이상 반응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간 4500억원 규모인 국내 홈 뷰티 기기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은 필립스, 파나소닉, 도시바, 샤프 등 외국계 가전업체와 로레알, 존슨앤드존슨, 뉴스킨,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업계가 양분하고 있다. 서 상무는 “홈 뷰티 기기는 전자와 화장품(LG생활건강) 사업을 같이 하는 LG그룹에 가장 적합한 사업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저전력 설계, LED 파장 관리와 같이 전자와 관련된 부분이 많아서 (LG생활건강이 아닌) LG전자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