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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하 올드타운 다시 굽어보는 성모 마리아, 4세기 굴곡진 역사

    프라하 올드타운 다시 굽어보는 성모 마리아, 4세기 굴곡진 역사

    체코 프라하의 올드타운 광장에 100년도 훨씬 전에 성난 군중들에 의해 파괴됐던 성모 마리아 상이 다시 지상으로부터 15m 높이의 기둥 위에 자리잡아 오가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굽어보고 있다. 17세기에 세워진 이 마리안 칼럼(기둥)은 30년 전쟁 막바지 포위 끝에 프라하를 해방시킨 기념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가톨릭의 지배를 상징해 미움을 사기도 했고, 프로테스탄트들의 보헤미아 봉기 실패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했다.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숱한 논란을 일으키다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무너지고 체코슬라바키아 독립국이 선포된 며칠 뒤 군중들이 넘어뜨렸다. 조각 학자이며 복원가이며 마리안 칼럼 복원재단 회원인 얀 브라드나는 4일(현지시간) 영국BBC 인터뷰를 통해 “이 조각을 원했던 것은 프라하 시민들이었다!”며 “합스부르크 제국의 페르디난드 3세에게 기둥을 세우자고 로비를 한 사람도 그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이 도시 사람들은 스웨덴 군대를 불러들여 프라하 봉쇄를 풀어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어 기둥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프라하 봉쇄는 1618년 보헤미아의 수도에서 시작돼 유럽 대부분을 망가뜨리고 유럽 인구 10명 중 한 명을 죽음으로 내몬 끔찍한 30년 전쟁의 막바지를 장식했다. 저유명한 베스트팔렌 조약이 전쟁 종식을 선언했다. 전쟁 와중에 쫓겨났던 합스부르크 왕가는 빠르게 지배력을 복원하고 싶었는데 마리안 칼럼은 이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헤미아와 그 너머로 퍼져나갔다.당연히 합스부르크 왕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1918년 이 칼럼과 마리아 상은 몇세기 이어진 지긋지긋한 가톨릭의 지배와 합스부르크의 통치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져 민족주의자들의 전복 대상이 됐다. 그 해 11월 3일 조각은 프란타 사우어가 이끄는 군중들에 의해 끌어내려져 파괴됐다. 사우어는 프라하 외곽 지즈코프의 노동계급들로부터 유명한 작가와 보헤미아 예술가로 대접받았던 인물이다. 사우어는 지즈코프의 펍(선술집)에서 조각에 채찍질을 한 뒤 올드타운 광장으로 질질 끌고 행진을 했다. 이번에 조각 복제품을 만든 페트르 바나는 “사우어는 일종의 가짜 뉴스를 퍼뜨린 것이었다. 실제로 사람들은 그 조각을 결코 미워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990년 출범한 마리안 칼럼 복원재단은 숱한 걸림돌과 끝없는 법적 다툼 끝에 이날 조각을 원래 자리에 돌려놓았다. 체코 공화국은 북한을 제외하고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무신론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원 반대 목소리는 무신론자와 프로테스탄트 교회 지도자 양쪽으로부터 나왔다. 지지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이 광장에서 드잡이를 벌이는 일까지 있었다. 결국 프라하 시위원회가 중재해 오랜 논쟁을 불식하고 무사히 복원에 성공했다. 재미있는 것은 사우어 스스로 죽기 직전에 임종 미사를 집전한 가톨릭 신부에게 참회하며 용서를 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내년 도쿄에선 더 높이

    내년 도쿄에선 더 높이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종목 미국 유망주인 14세 민나 스테스가 4일 미 캘리포니아주 나파에 있는 스케이트 파크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스테스는 스케이트보드 종목 미국 대표를 꿈꾸고 있다. 스케이트보드는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새로 채택됐으나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사태로 내년으로 연기되며 스테스의 꿈도 1년 뒤로 미뤄지게 됐다. 나파(미 캘리포이나주) AFP 연합뉴스
  • 내년 도쿄에선 더 높이

    내년 도쿄에선 더 높이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종목 미국 유망주인 14세 민나 스테스가 4일 미 캘리포니아주 나파에 있는 스케이트 파크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스테스는 스케이트보드 종목 미국 대표를 꿈꾸고 있다. 스케이트보드는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새로 채택됐으나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사태로 내년으로 연기되며 스테스의 꿈도 1년 뒤로 미뤄지게 됐다. 나파(미 캘리포이나주) AFP 연합뉴스
  • [포토] ‘평범한 대학생’ 김예진, 과감한 도전

    [포토] ‘평범한 대학생’ 김예진, 과감한 도전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가 TOP 20 순위를 공개했다.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평범한 대학생 김예진 씨는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하여 독자 온라인 투표를 통해 8위로 20위권 안에 무난히 진입하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조금이라도 더 어리고 예쁠 때 나오고 싶었다”는 대학생 김예진 씨는 다른 참가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적고 따로 모델 일을 해본 적이 없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면 더 보완할 수 있을 거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덧붙이며 당찬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적인 남성 잡지 맥심이 매년 개최하는 모델 선발대회인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나이, 키, 직업 등의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회다. 대회를 거치는 동안 참가자들의 화보가 맥심 한국판에 실리며, 이중 일부 참가자는 맥심 전속모델로 발탁되어 모델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방송, 뮤직비디오, 광고 모델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게 된다. 대표적인 미스맥심 모델로는 엄상미, 김소희, 이아윤, 그리고 화제의 우승자 김나정 등이 있다. 스포츠서울
  • 플랜트 계열 ‘자연물질연구소’, 내부 R&D팀 통해 제품 개발 박차

    플랜트 계열 ‘자연물질연구소’, 내부 R&D팀 통해 제품 개발 박차

    비즈니스 플랫폼 ‘플랜트 코퍼레이션’의 코스메틱 사업 본부인 ‘㈜자연물질연구소’가 자사 브랜드인 ‘디마르3(DEMAR3)’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자연물질연구소’는 230여 개의 특허기술을 적용한 화장품 브랜드인 ‘디마르3’를 론칭했다. ‘디마르3’는 한 번을 사용해도 3회를 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3배수 원칙’을 브랜드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원칙에 따라 자연이 키운 자생식물의 약용 능력에 주목해 자생 원료를 주성분으로 하는 ‘디마르3:시그니쳐 라인’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자연물질연구소 내부 R&D팀은 이렇게 찾은 성분들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흡수시키는 딜리버리 기술 연구에 매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모공(hair follicle)을 통한 피부 흡수 기술을 중점적으로 탐색 및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자연물질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수정 화장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화장품인 ‘리나인튜너(RE:9 TUNER)’의 경우 여드름성 피부에도 염려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디마르3’ 전 제품을 이중기능성 화장품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랜트 코퍼레이션’이 최근 대규모 인재채용을 진행함에 따라 ‘㈜자연물질연구소’의 새로운 브랜드 론칭과 제품 출시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드로이드 휴대폰 바탕화면에 이 사진 깔면 안돼요”

    “안드로이드 휴대폰 바탕화면에 이 사진 깔면 안돼요”

    먹구름에 노을 진 호숫가 배경 사진“폰 망가졌다” 수십건 고발 접수버그 원인 관해 공식발표는 없어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택한 삼성과 구글 픽셀 휴대전화 바탕화면으로 먹구름이 잔뜩 낀 호숫가의 노을을 담은 이 사진을 깔면 전화기를 망가뜨린다는 수십건의 고발이 접수됐다고 영국 BBC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방송은 이 버그가 생기면 스크린이 껐다 켜졌다를 반복하는 고장을 일으킨다고 전했다. 일부 사례는 결국 공장 출고 상태로 초기화해야 바로잡혔는데 휴대전화 전원을 껐다 켜는 임시 방편은 권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오는 11일 새로운 OS를 업로드할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연기된 반면 구글은 방송의 문의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고발 내용은 순식간에 수천건의 좋아요!가 달리고 리트윗됐는데 유명 트위터리언 @유니버스 아이스(Universe Ice)는 자신의 휴대전화 역시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1일 트윗을 통해 이런 사진을 전달 받더라도 무시하라고 조언했다.  안드로이드 관리청의 정보통신(IT) 전문기자 보그단 페트로반은 이번 버그가 자신의 화웨이 20 프로 모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구글 픽셀 2 휴대전화는 고장을 일으켰다며 “문제의 사진을 월페이퍼로 세팅한 뒤 전화가 곧장 망가졌다. 리부팅을 시도했는데 스크린이 계속 껐다 켜졌다 하더라. 보안 스크린을 통과하지 못하더라”고 적었다. 리부팅하는 동안 볼륨 버튼을 누르는 안전 모드를 하더라도 고쳐지지 않았다고 했다.  가장 최근 안드로이드 OS인 안드로이드 10을 채택한 장비의 일부에 이런 문제가 있었지만 전부는 아닌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버그 원인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가 없지만 개발자 딜런 루셀은 9to5Google에 자신의 가설을 트윗했다. 보안 회사 펜 테스트의 켄 문로와 데이브 롯지가 분석하기론 “디지털 사진들의 질이 개선돼 왔기 때문에 전화기는 사진의 색 영역(컬러 스페이스)가 적절히 보여줄 수 있도록 작동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안드로이드는 sRGB(표준 적색·녹색·청색)를 표시하려 하지만 이 사진은 RGB 색상 공간을 대신 사용한다. 이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충돌 버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안드로이드10에 한정해 발생하는 문제로 원본 사진이 아닌 경우엔 버그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주 LA한국문화원, 온라인으로 인플루언서와 문화소통의 장 마련

    주 LA한국문화원, 온라인으로 인플루언서와 문화소통의 장 마련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요즘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제작한 한국 문화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한 K-POP 릴레이는 한국의 걸그룹 드림캐쳐의 ‘스크림’ 안무 따라하기를 시작으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A한국문화원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1만 2000여 건을 돌파했으며, 전세계 150여 명의 참가자가 본인의 드림캐쳐 ‘스크림’ 안무영상을 보내오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K-POP 릴레이는 스타들이 먼저 코로나 극복의 메시지와 함께 본인들의 안무 영상을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 선보이면 팬들이 집에서 따라 연습한 영상을 문화원으로 송부하고, LA문화원이 팬들의 영상을 모아 아이돌 그룹의 영상과 함께 하나의 영상으로 편집해 문화원 유튜브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K-POP 콘서트 및 오프라인 한류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K-POP 스타들과 팬들 간의 소통의 장을 열어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 드림캐쳐에 이어 SF-9 ‘굿가이’와 체리블렛 ‘무릎을 탁 치고’ 릴레이가 6월 중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SNS K-POP 댄스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엘렌과 브라이언이 함께 진행중인 ‘K-POP 솔로 콘테스트’는 지원자가 집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K-POP 스타의 안무를 혼자 영상으로 담아 보내는 온라인 콘테스트로, 현재 문화원 인스타그램 3000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한 달간 100명 이상이 참여했다.한편, 미국 할리우드 아역배우이자 방탄의 골수팬으로 알려진 오브리 밀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영화 속 한국문화 소개 <짜빠구리>편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을 거머쥔 기념으로 제작했다. 오브리 밀러가 직접 소개하는 채식주의 버젼의 짜빠구리 영상은 현재 본인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2만 450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할 것”이라고 전하며 “문화홍보 파급력을 보다 높여 뉴노멀 시대에 맞는 문화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환영’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환영’

    울산경제자유구역이 3일 공식 지정되자, 지역 각계의 환호가 이어졌다. 경제자유구역은 울산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으로 추진됐다. ●포스트 코로나 준비 울산형 뉴딜 첫 성과 울산시는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한 울산형 뉴딜 사업의 첫 번째 성과다. 울산 미래를 여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후보 선정 지역에 대해 심의·의결해 울산, 광주, 경기(황해) 등 3개 시·도에 대해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받은 지역은 산업부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18∼2027년)에 따라 국가 경제 파급 효과는 물론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합하다고 인정받은 지역이다. 공식 지정을 받은 개발계획 최종(안)은 관련 법령에 따라 산업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고시된다. 신규 지정에 따라 울산시 산하 출장소인 ‘경제자유구역청’ 조직을 구성할 수 있다.●2018년 10월 연구용역으로 ‘시동’ 앞서 울산시는 2018년 10월 울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산업부 현지 실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2019년 12월 경제자유구역 예비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울산경제자유구역 공식 지정을 목표로 16개 중앙부처 협의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번에 공식 지정에 이르렀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라는 비전과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 도시 육성’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공간은 수소산업거점 지구(1.29㎢), 일렉드로겐 오토밸리(0.69㎢),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2.72㎢) 등 총 3개 지구에 4.70㎢다. 사업비는 2030년까지 총 1조 1704억원을 투입한다. 수소산업거점 지구(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수소 산업 연구개발 기관 집적화와 테스트 베드 구축을 목표로 수소에너지 실증 및 연구시설 집적화, 기업하기 좋은 규제혁신 지구로 조성된다. 일렉드로겐 오토밸리(이화일반산업단지)는 친환경 에너지 미래 자동차 부품 생산기능 지구 육성을 목표로 전지, 자동차 산업 등과의 융복합을 통한 연구·생산·활용이 가능한 수소 융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울산시는 대기업 자동차 산업과 중소 부품업체와 연계하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개발 비즈니스밸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역(KTX) 역세권,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연구개발과 생산,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산업 활성화, 기업인·연구인력의 정주 여건 조성, 친환경 에너지산업 선도지구로 조성된다. ●12조 4385억 경제 파급 효과 울산경제자유구역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2030년 기준 생산유발 효과 12조 4385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4조 9036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7만 6712명으로 예상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최상위 경제특구로서 각종 규제 완화, 개발사업 시행자와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부담금 감면, 외국인 학교와 병원 설립 특례는 물론 최상의 산업입지 제공으로 세계 시장에서 울산 브랜드 가치 상승과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를 촉진할 전망이다. 또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를 계획하는 국내외 기업은 새 투자 기회 발굴이나 유망 투자 파트너 발굴 등 컨설팅을 비롯해 법률, 회계, 세무 상담, 경제자유구역청이 제공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울산경제자유구역은 2030년 글로벌 톱 수소경제 국가 도약 선도를 위해 추진한 수소 산업 육성 3대 사업과 특구 지정을 추진 중인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등과 함께 미래 신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산업부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공식 지정에 대한 강렬한 울산시 의지를 보여줬다. 송 시장은 “울산은 경제자유구역 공식 지정을 계기로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의 재도약과 동북아 최대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큰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울산의 힘, 한국 미래인 울산경제자유구역에 아낌없는 시민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반기 경제자유역청 설립 예정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민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희망을 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상공계를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코로나 이후 울산의 새 성장엔진을 마련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시의회는 논평에서 “수소 산업 선도도시로서 도약할 거점을 마련했다”며 “경제자유구역이 최대 성과와 최고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 활동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하반기 경제자유구역청 설립을 목표로 효율적인 조직 구성과 개청 준비와 함께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경제자유구역청 조직이 완성되면 공공기관·연구기관·교육기관·민간기업의 거버넌스를 강화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대함미사일 잡는 대공포 ‘근접방어무기체계’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대함미사일 잡는 대공포 ‘근접방어무기체계’

    지난 5월 26일 방위사업청은 제12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근접방어무기체계-Ⅱ 사업’을 국내연구로 개발하기로 했다. 영어로 ‘CIWS(Close-in Weapon System)’ 혹은 ‘시위즈’로 불리는 근접방어무기체계는 대함미사일 및 고속침투정 등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최종단계에서 방어하는 수단이다.해전에서 대함미사일의 위협이 본격화 된 것은 제3차 중동전 때이다. 지난 1967년 10월 21일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북쪽 끝에 위치한 포트사이드항 인근에서 이스라엘 구축함 에일라트함을 향해 네발의 대함 미사일이 날아왔다. 이집트 해군의 코마급 미사일 고속정 편대가 눈에 가시 같던 이스라엘 구축함을 향해 소련이 만든 스틱스(Styx) 함대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당시 방어수단이 없었던 에일라트함은 스틱스 함대함 미사일에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승무원 190명 중 47명 전사, 41명 부상이라는 큰 피해를 입고 바다 속으로 침몰했다.실전을 통해 대함미사일의 위협이 증명되자, 세계 각국은 이를 방어할 무기체계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대함미사일을 전자전 장비를 통해 기만 혹은 교란시키는 소프트 킬(Soft Kill) 방식과 함대공미사일이나 함포를 이용해 요격하는 하드 킬(Hard Kill) 방식이 탄생한다. 하드 킬에 사용되는 근접방어무기체계는 지난 1970년대 중반부터 개발이 본격화되었다. 미국과 네덜란드는 팔랑크스(Phalanx)와 골키퍼(Goalkeeper)라는 근접방어무기체계를 각각 개발했고, 각종 테스트 끝에 1980년대 초부터 각종 전투함에 장착하기 시작한다. 팔랑크스와 골키퍼는 독립형 근접방어무기체계로 포탑에 스스로 대함미사일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레이더와 적외선 및 광학조준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반면 일부 근접방어체계는 전투함의 사격통제장치와 연동되어 작동되기도 한다.또 한 가지 특징으로는 발사속도가 빠른 벌컨포를 채용했다는 점이다. 벌컨포는 전기모터와 유압의 작용에 의해서 6개의 포신이 회전하면서 발사되는 미국이 만든 기관포로 주로 전투기에 많이 장착 되었다. 팔랑크스에는 20mm M61 벌컨포가 장착되었으며, 반면 골키퍼는 탱크킬러로 알려진 A-10 공격기에 장착된 7개의 포신을 가진 30mm GAU-8 어벤저(Avenger)를 사용한다. 이 두 기관포 모두 분당 발사속도는 4천발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미 레이티온사가 생산중인 팔랑크스는 지난 1980년부터 미 해군에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미국과 우리나라를 포함 20여 개국 해군에서 사용되고 있는 근접방어무기체계의 베스트셀러이다. 또한 미 육군에서는 C-RAM(Counter-Rocket, Artillery, and Mortar) 즉 로켓탄, 포탄, 박격포탄 요격에 팔랑크스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 해군은 KDX 즉 한국형 구축함 사업과 함께 광개토대왕함부터 골키퍼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골키퍼가 이후 단종되면서 차기호위함인 인천함부터는 팔랑크스를 장착 운용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시흥 배곧지구 2027년까지 ‘무인이동체’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시흥 배곧지구 2027년까지 ‘무인이동체’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경기도 시흥 배곧지구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추가 지정돼 ‘무인 이동체’ 연구 거점도시로 탈바꿈한다. 3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황해(시흥)·광주·울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안을 심의·확정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사업 때 각종 세금이 감면되는 등 혜택이 주어지고 국비 지원으로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이 확충될 수 있다. 시흥 배곧지구(0.88㎢) 개발계획안을 보면 배곧지구는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드론 등 관련 국내외 기업 등으로부터 2027년까지 총 1조6681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육·해·공 무인 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로 조성된다. 1단계로 2022년까지 무인 이동체 핵심 연구시설을, 2단계인 2025년까지 정주 환경 및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3단계인 2027년까지 의료·바이오 연구 클러스터와 랜드마크 타워 등이 조성된다. 4차 산업혁명의 꽃으로 여겨지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무인 이동체 산업은 산·학·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곧지구는 서울대, 한국산업기술대, 경기과학대 등 대학은 물론 5㎞ 이내에 시흥스마트허브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등이 있어 국가산업단지와 기업들과의 협업이 가능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이점으로 인근 산업단지는 물론 우리나라 무인 이동체 원천기술 연구 개발에서 시제품 제작, 테스트베드에 이르는 제품개발 전 과정을 배곧지구 한 곳에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배곧지구에는 서울대병원과 협력해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치도 확정돼 있어 지역 의료수요 충족과 보건의료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1만6000여명의 고용 효과와 생산유발 5조286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9662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진철 황해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4.36㎢)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중 규모가 가장 작지만, 배곧지구 추가 지정을 계기로 서해안 시대 신성장동력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토] 김현아, 대학생의 상큼함 ‘반전 볼륨 몸매’

    [포토] 김현아, 대학생의 상큼함 ‘반전 볼륨 몸매’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한 대학생 김현아가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김현아는 독자 투표를 통해 TOP 20위권 안에 진입하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월간지 ‘맥심(MAXIM)’의 일반인 모델 선발 대회로 새로운 스타들을 발굴해 왔다. 김현아는 귀여운 외모와 대비되는 볼륨 몸매와 특유의 밝은 미소로 매력을 발산했다. 독자 온라인 투표를 통해 TOP 20에 진입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김현아는 섹시 코스프레 화보 미션을 거치면서 새로운 맥심 화보와 영상으로 다음 투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쿄 코로나 확진 34명 나오자… ‘도쿄 경보’ 첫 발령

    ‘N95’ 대란에 中 규격 ‘KN95’ 대체 지급 “뺨 사이 손가락 훅 들어갈 정도” 헛발질 성능 부실 지적에 “사용여부 각자 판단” 일본 도쿄도가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이후 재악화가 우려된다며 2일 첫 경보를 발령했다. 또 일본 정부가 마스크 부족이 심각한 전국 의료현장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대체용품을 지급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집집마다 천마스크를 2장씩 나눠 주는 이른바 ‘아베노마스크’로 국민적 비판을 받은 데 이은 것으로, 마스크 보급 정책에서 연속으로 헛발질을 하고 있는 셈이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이날 저녁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경보 발효를 결정했다. 지난달 25일까지 일본 전역에서 긴급사태가 해제된 이후 지사가 상황이 재악화됐다고 판단할 경우 도민에게 경계를 당부하는 도쿄도 차원의 대응책이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는 이날 34명으로 19일만에 30명을 넘겼다. 직전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12.9명)의 2배가 넘는다.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51명(오후 9시 기준)이었다. 마스크 공급을 둘러싼 문제도 불거졌다. 이날 일본 민방 MBS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병원 등에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사용하는 ‘N95’ 규격 마스크가 부족해지자 중국 규격을 따르는 ‘KN95’ 마스크를 들여와 대체품으로 지급했다. 하지만 MBS는 “KN95 규격은 공사현장 등에서 작업자들의 분진 흡입을 막는 데 주로 쓰이는 마스크”라며 직경 0.3μm의 미세한 입자를 95% 이상 막아 주는 고성능 N95 마스크와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사카부에 있는 한 의료기관은 “KN95 마스크는 N95와 같은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병원 차원에서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가현에 있는 한 병원 의사는 “KN95 마스크는 (밀착력이 너무 떨어져서) 마스크와 뺨 사이로 손가락 1개가 그냥 들어가 버릴 정도”라며 “이 마스크는 사용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일”이라고 MBS에 말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KN95 마스크를 공급하면서 “이 마스크를 쓸 것인지는 얼굴 밀착도 테스트 등을 거쳐 각 의료기관이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이어서 무책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도쿄 코로나 확진 34명 나오자… ‘도쿄 경보’ 첫 발령

    도쿄 코로나 확진 34명 나오자… ‘도쿄 경보’ 첫 발령

    ‘N95’ 대란에 中 규격 ‘KN95’ 대체 지급 “뺨 사이 손가락 훅 들어갈 정도” 헛발질 성능 부실 지적에 “사용여부 각자 판단” 일본 도쿄도가 코로나19 긴급사태 해제 이후 재악화가 우려된다며 2일 첫 경보를 발령했다. 또 일본 정부가 마스크 부족이 심각한 전국 의료현장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대체용품을 지급해 물의를 빚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집집마다 천마스크를 2장씩 나눠 주는 이른바 ‘아베노마스크’로 국민적 비판을 받은 데 이은 것으로, 마스크 보급 정책에서 연속으로 헛발질을 하고 있는 셈이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이날 저녁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경보 발효를 결정했다. 지난달 25일까지 일본 전역에서 긴급사태가 해제된 이후 지사가 상황이 재악화됐다고 판단할 경우 도민에게 경계를 당부하는 도쿄도 차원의 대응책이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는 이날 34명으로 19일만에 30명을 넘겼다. 직전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12.9명)의 2배가 넘는다.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51명(오후 9시 기준)이었다. 마스크 공급을 둘러싼 문제도 불거졌다. 이날 일본 민방 MBS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병원 등에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사용하는 ‘N95’ 규격 마스크가 부족해지자 중국 규격을 따르는 ‘KN95’ 마스크를 들여와 대체품으로 지급했다. 하지만 MBS는 “KN95 규격은 공사현장 등에서 작업자들의 분진 흡입을 막는 데 주로 쓰이는 마스크”라며 직경 0.3μm의 미세한 입자를 95% 이상 막아 주는 고성능 N95 마스크와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오사카부에 있는 한 의료기관은 “KN95 마스크는 N95와 같은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병원 차원에서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가현에 있는 한 병원 의사는 “KN95 마스크는 (밀착력이 너무 떨어져서) 마스크와 뺨 사이로 손가락 1개가 그냥 들어가 버릴 정도”라며 “이 마스크는 사용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일”이라고 MBS에 말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KN95 마스크를 공급하면서 “이 마스크를 쓸 것인지는 얼굴 밀착도 테스트 등을 거쳐 각 의료기관이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이어서 무책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하수처리장 배설물’로 코로나19 사전 감지 가능 (연구)

    ‘하수처리장 배설물’로 코로나19 사전 감지 가능 (연구)

    오물이 섞인 폐수가 모이는 하수처리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전에 ‘간파’하는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CNN 등 해외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독일 헬름홀츠환경연구센터가 고안한 아이디어는 감염경로를 추적하기 어렵거나 무증상 환자로부터 전염이 시작됐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보다 빠르게 발견하기 위해 하수처리장에 모이는 폐수 속 인분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폐수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섞인 사람의 배설물이 포함돼 있으며, 매일 하수처리장에 모이는 폐수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해 낼 수 있다면 해당 하수처리장을 이용하는 지역의 주민들을 상대로 정밀한 표적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수행되기 위해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핵심을 이루는 리보핵산(RNA)을 탐지하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현재 연구진은 중동부 작센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라이프치히 지역의 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샘플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폐수 속에서 바이러스를 찾아낼 수 있다면, 보건 당국이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표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면서 “대다수의 하수 처리장에 조기 경보 시스템을 설치하고, 치명적인 질병의 확산을 추적하는 것이 이번 실험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재 실험이 진행 중인 라이프치히의 상수도기술 책임자인 울리히 마이어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폐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흔적을 찾아낼 수 있다면, 라이프치히 지역의 감염자 수를 밀 계산하는 게 가능할 것이며 이는 매우 흥미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쉴 새 없이 폐수가 쏟아져 들어오는 하수처리장에서 매우 소량에 불과한 바이러스의 핵심 유전 물질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연구진은 “많은 양의 폐수에서 바이러스의 흔적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뿐만 아니라 ‘슈퍼 감염자’로 인해 바이러스가 다량 검출된 하수처리장의 지역 주민들은 사실과 다른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수도를 바이러스 경보 시스템으로 이용하기 위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CNN에 따르면 네덜란드 수자원연구소는 지난 2월, 전국 6곳의 하수처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이 연구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한 현재 시스템은 단 한 번에 한 사람의 감염 여부만 확인할 수 있는 반면, 하수 테스트는 전체 인구의 감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1일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만 3494명,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포토]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범운영

    [서울포토]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범운영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앙성결교회에서 교인들이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범운영 테스트를 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시설 출입자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이날부터 서울, 인천, 대전 3개 지역의 주요 교회, 영화관, 노래방, 음식점 등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역대급 더위 몰려오는 올 여름을 위한 ‘슬기로운 영양제 생활’ 제안

    역대급 더위 몰려오는 올 여름을 위한 ‘슬기로운 영양제 생활’ 제안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들썩이는 가운데 올 여름 역대급 폭염까지 예상되면서, 다양한 건강보조제품을 통해 더위를 이겨낼 체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키우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건강보조제품의 올바른 섭취나 보관 방법, 혹은 유통기한도 모른 채 구매한 후 섭취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 여름과 같은 무더위에는 제품이 쉽게 상하거나 변질이 오는 경우가 있어, 건강보조제품의 보관과 유통 방법 등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대부분의 건강보조제품은 ‘실온’ 보관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제품 표시사항을 확인해보면 상당히 많은 제품이 사실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할 것을 권고 하고 있다. 더운 여름에도 햇빛이 내리쬐는 싱크대 선반에 두었거나, 뜨거운 열기가 나오는 사무실 노트북 옆에 무심히 줄 세워 놓은 영양제들이 있진 않은지 확인해 보자. 한편, 현명한 소비자라면 집에서의 보관뿐 아니라 판매처에서부터 보관과 유통 과정도 깐깐하게 따져봐야 한다. 건강과 웰니스 분야에 특화된 건강보조제품 및 생활용품 온라인 유통 기업 아이허브의 캘리포니아 물류센터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365일 가동되는 온도조절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국내 주문 물품이 보관, 준비되는 이 최신식 물류센터는 엄격하게 관리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온도 및 습도에 민감한 모든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한다. 또한 아이허브는 주 6일, 24시간 운영되는 캘리포니아의 물류센터에서 모든 한국행 주문 제품을 출고하고 있어 대부분의 제품이 주문 후 72시간 이내에 한국에 도착한다. 바깥 기온이 아무리 찜통이어도, 아이허브의 제품들은 각 제품에 딱 맞는 온도로 보관되다가 최적의 상태로 우리 손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게다가 아이허브의 물류센터는 위생 역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더욱이 물류센터 대부분이 자동화되어 돌아가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물류센터 내 사람 간 안전한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며 운영된다. 신선 식품을 고를 때 그러하듯, 건강보조제품 구매 시에도 유통기한을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 유통기한을 넘기거나 얼마 남지 않은 제품들의 경우 제품에 변질이 오거나 최대한의 효능을 내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건강보조제품은 구매 후 섭취 기간이 한 달에서 그 이상이 되기 때문에 섭취 기간까지 고려해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허브는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설명 칸 가장 상단에 기재해 두어, 소비자가 구매 시 이를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허브는 평균 재고 회전율을 연 8.1회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제품들이 창고에 머무는 기간이 약 40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아이허브는 필요 이상의 제품을 창고에 쌓아두지 않아 가끔 특정 제품의 품절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고객에게 보다 최신의 제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한 내부 지침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조제품의 성분을 살피다 보면 드는 의문이 있다. 과연 제품에 표시된 성분 표시, 영양 표시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아이허브는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해 ‘아이테스티드(iTested)’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허브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아이테스티드(iTested)’ 로고가 표시된 제품들은 공인된 제 3의 독립 품질 검사 기관을 통해 제품의 성분 표시표와 영양 분석표 등이 실제 제품과 정확하게 일치하는지 객관적으로 검사해 통과된 제품들이다. 아이허브는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거듭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성분 좋고 잘 관리된 영양제를 먹는다고 해도 궁합을 모르고 먹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면역기능 유지, 빈혈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철분의 경우 마그네슘이나 칼슘과 동시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네랄 성분이 철분과 흡수 통로가 같아 흡수율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대신, 철분 섭취 시에는 비타민 C, E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들 비타민이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 만성피로 회복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마그네슘과 철분은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므로 철분과 시간을 두고 저녁에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밖에도 유산균과 항생제, 루테인과 비타민 A를 함께 섭취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가 유산균의 좋은 성분까지 박멸해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시력 보호에 좋은 루테인은 비타민 A의 일종이기 때문에 추가로 비타민 A를 섭취할 경우 과다 복용으로 이어져 설사, 구토, 두통 등의 위험이 있다. 한편, 칼슘과 비타민D, 오메가3와 종합비타민, 비타민 C와 콜라겐, 마그네슘과 비타민E는 함께 복용하면 체내 작용되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일일 권장량을 확인해 그에 맞게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지털·그린 ‘방점’… 정책 재탕, 투자·일자리 효과는 미지수

    디지털·그린 ‘방점’… 정책 재탕, 투자·일자리 효과는 미지수

    교실마다 와이파이… 구형 노트북 교체 내년 호흡기 전담클리닉 1000여곳 설치 100개 친환경 기술 기업 3년간 성장 지원 특수 근로자 고용보험에 8000억원 투입 데이터·공공 와이파이 등은 이미 추진 “단시간 청년 IT 공공 일자리 그칠 뿐”정부가 5년간 76조원을 투입하는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안전망 강화의 토대 위에 ‘디지털’과 ‘그린’을 양대 축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는 기존 정책을 재탕한 것으로 투자·일자리 효과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까지 31조 3000억원을 1단계로 우선 투입하고, 2023∼2025년 45조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13조 4000억원을 투입하는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등 ‘DNA’ 생태계 강화가 핵심이며 우선 원격교육과 비대면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뒀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전체 교실(38만곳)에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교사들이 사용하는 구형 노트북(5년 초과) 20만대를 교체한다. 디지털교과서 온라인시범학교 학생 24만명에게 태블릿PC도 제공한다.현행 의료법 틀 안에서 비대면 의료 인프라도 보강한다. 감염병에 대비해 내년까지 전국 1000여곳에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한다. 보건소에서는 건강 취약계층 13만명에게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증 만성질환자 17만명에게는 웨어러블 기기를 보급해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건강관리체계를 고도화한다. 취약 고령층 12만명에게는 사물인터넷(IoT)·AI 기반으로 맥박과 혈당을 감지하고, 말벗을 해 주는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벽지 등 농어촌 마을 1300곳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보급하고, 주민센터와 보건소 등 공공장소 4만 1000곳에 고성능 와이파이도 설치한다. 2022년까지 12조 9000억원을 투입하는 그린 뉴딜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에 가장 많은 5조 8000억원을 쓴다. 정부는 전국의 낡은 어린이집(1058곳), 보건소(1045곳), 의료기관(67곳), 공공임대주택(18만 6000가구) 등에 고효율 단열재나 환기시스템을 보강한다. 국립 유치원과 국립 초중고등학교 55곳은 그린스마트 학교로 전환해 태양광 시설과 친환경 단열재를 설치한다. 전국 상수도 관리 체계를 정보통신기술(ICT)·AI 기반의 스마트 관리체계로 전환해 실시간 수질 감시를 하는 것은 물론 자동소독 정수장도 만든다. 친환경기술을 보유한 100개 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 실증테스트, 사업화까지 3년간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한국판 뉴딜의 토대를 조성하기 위한 고용안전망 강화에도 5조원을 투입한다. 예술인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고용보험 가입에 따른 구직급여 소요로 8000억원을 책정해 반영했다. 예술 분야 종사자는 오는 11월부터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 여부는 추후 국회에서 관련 법안의 처리가 필요하다.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인프라 투자를 선도하면 민간에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데이터, 공공 와이파이 등은 이미 추진 중인 사업들이다.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창출 계획이 노인 일자리와 비슷하게 ‘단시간 청년 IT 공공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내수와 투자활성화 대책 대부분이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온 것들의 연장선”이라며 “당장 일자리를 만들고 돈을 돌게 할 사업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한국판 뉴딜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과 어떻게 연결될 것인지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정부 일자리 성격이 강한데 민간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려면 규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산시·㈜이너스텍 컨소시엄, ‘스마트조명 플랫폼’ 개발·실증 사업자 선정

    부산시·㈜이너스텍 컨소시엄, ‘스마트조명 플랫폼’ 개발·실증 사업자 선정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기술 개발·실증 사업’ 최종 대상자가 선정됐다. 25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부산시와 전기 조명장치 제조업체 ㈜이너스텍 등 24개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돼 2024년까지 5년동안 진행된다. 주관 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다. 1일 부산시·㈜이너스텍 컨소시엄에 따르면 에너지 최적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은 부산시 일대 대규모 리빙랩 실증과 스마트조명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조명 에너지 절감 최적화를 위해 스마트조명 플랫폼 기술을 주거, 상업, 산업, 실외 4개 공간 테스트베드에서 평가한다. 공간별 리빙랩 실증을 통한 기술 최적화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표준 인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조명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기술로서 조명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재실, 조도, 통행량 등 주위 환경에 따라 조명을 자동 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기존 스마트조명의 문제점인 표준 API 및 인증 부재, 지능형 에너지 절감, 보안 문제, 상용 기술 미비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최적 절감형 사물인터넷(IoT) 연동,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미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보급하고 있는 ㈜이너스텍은 이번 사업에서 스마트 조명 핵심 기술 개발·실증·검증 절차를 거쳐 한 단계 진화된 기술력을 확보,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주요 핵심 기술로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AI 적용 스마트조명 리빙랩 실증’, ‘표준 기반 스마트조명 인증’, ‘트렉 레코드 활용 BM발굴·상용화’를 포함한다. 정창용 ㈜이너스텍 대표는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이 사업은 IoT 디바이스·보안, 스마트 조명 플랫폼, 빅데이터, AI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민간이 주도하는 신산업 기반을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국비지원 ‘SW테스터전문가과정’ 교육생 모집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국비지원 ‘SW테스터전문가과정’ 교육생 모집

    취업지원 전문기관 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 최선희 센터장)가 소프트웨어업계 수요를 분석해 취업처 협약 등을 통해 기획한 고부가가치직종 직업훈련과정의 일환인 ‘소프트웨어전문가과정’ 교육생을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최근 여성 유망 직종으로 대두되고 있는 소프트웨어테스터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가과정으로, 전액 여성가족부 국비지원교육이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연구한 ‘여성희망직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과정은 오는 8월 17일부터 11월 19일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SW테스터전문가를 희망하고, 해당분야 취업의지가 확고한 미취업여성(고용보험 미가입자)이며, 소프트웨어 품질 테스트 수요가 있는 업계 경력자(금융/전산/개발/UI, UX디자인 편집 등)나 정보통신, IT관련분야를 전공한 여성을 우대한다. 등록비는 10만원으로 수료 및 창업 시 5만원씩 전액 환급된다. IT분야로 새롭게 전직을 희망하는 비전공자 여성도 도전할 수 있는 과정으로 직업전환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우대하며, 교육 수료 후 소프트웨어테스트 전문회사나 ICT분야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회사에 근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동부여성새일센터는 테스트웍스와 협약을 통해 ‘SW테스팅 교육과 현장실습, 국제자격증 취득(2019년 수석, 차석 배출)’ 등 수료 이후 취업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여성친화적인 사회적기업 ㈜테스트웍스(윤석원대표)는 경력보유여성의 취업과 발달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SW테스팅 교육부터 고용까지 책임지고 있는 사회적기업으로, ‘2016 서울시 여성 일자리박람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한편, ‘SW테스터전문가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동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노’ 캐릭터 친할머니도 욕해…다경이 후유증 결혼 생각 사라져

    ‘분노’ 캐릭터 친할머니도 욕해…다경이 후유증 결혼 생각 사라져

    지난 29일부터 방영 중인 JTBC ‘부부의 세계’의 원작 ‘닥터 포스터’를 본 사람이라면 여다경(한소희 분)을 떠올리며 새삼 놀랐을 법하다. 흰 얼굴에 밝은 머리색, 강단 있는 눈빛 등 원작 속 케이트(조디 코머 분)의 분위기와 매우 닮았기 때문이다. 높은 ‘싱크로율’과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낸 한소희(26)는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태오에 대한 사랑을 납득하는 게 정말 큰 숙제였다”며 “왜 다경이가 지선우한테 사과를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열변을 토했다. 다경을 이해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는 그는 “저희 할머니한테도 욕을 먹었을 정도”라며 털털하게 웃었다. 그렇게 애쓴 덕인지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한소희는 “나라면 최소한 아이가 생기기 전에 끝냈을 것”이라며 다경을 꾸짖다가도 “금수저인 다경이에겐 예술만 바라보고 맨땅에 헤딩한 태오가 매력적이었을 것”이라고 변호하기도 했다. ‘온실 속 화초’ 다경과 한소희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필라테스보다는 피트니스센터에서 무게를 올리며 운동하는 ‘중량 치는 것’을 좋아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선 혼자 서울에 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스로 생활을 꾸렸다. “원래는 그림을 배우고 싶었어요. 연기자가 꿈은 아니었는데 모델을 하면서 일하는 즐거움을 알게 됐어요.” 배우의 길로 접어든 뒤에는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돈꽃’, ‘백일의 낭군님’(2018), ‘어비스’(2019)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꾸준히 연기를 했지만 ‘부부의 세계’ 캐스팅 이후에는 작품에 누가 될까 봐 늘 걱정이 컸다. 지선우의 머리를 때리는 장면을 찍는 날은 아침부터 토할 것처럼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그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 한소희는 여전히 일기 쓰듯 그림을 그려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다. 팬들에게 종종 메시지를 남기는 공간으로 데뷔 초부터 운영했다. 그는 “저에게 그림은 삶이 힘들 때 그걸 풀어낼 수 있는 가장 각별한 수단”이라며 “제가 유명하지 않을 때부터 좋아해 주신 팬들과는 솔직하게 속 이야기도 나눈다”고 했다. 내내 자신의 생각을 꾸밈없이 말한 그는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히는 데도 거침이 없었다. “이 드라마를 하고 나니 결혼은 못 할 거 같아요. 결혼을 이어 갈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어요. 늘 불륜 같은 금지된 사랑만 연기했기 때문에 이제는 여성들의 우정을 그린 워맨스나 청춘물 등 사랑이 배제된 역할을 하고 싶어요.”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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