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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판 X-37B?…中 비밀 우주선, 276일 만에 지구 귀환 [핵잼 사이언스]

    중국판 X-37B?…中 비밀 우주선, 276일 만에 지구 귀환 [핵잼 사이언스]

    지난해 8월 중국이 쏘아올린 무인 우주왕복선이 276일 간 궤도에 머문 후 귀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8일(이하 현지시간) 임무를 마친 실험용 중국 우주선이 7일 간쑤성에 있는 주취안(酒泉) 우주센터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이름과 제원, 용도 등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진 이 우주선은 지난해 8월 4일 창정2호F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재사용이 가능한 무인 우주선으로만 알려진 이 기체는 그 모습도 일반에 공개되지 않을 만큼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다. 이번 비행 역시 중국 당국은 어떤 기술을 테스트했는지, 얼마나 비행했는지 등의 여부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 다만 중국 당국은 "미래의 우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편리한 방법을 제공할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 기술에 대한 연구"라고만 밝히고 있다.이같은 발표는 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모종의 임무를 수행 중인 미군의 무인 우주왕복선 ‘X-37B’를 연상시킨다. 역시 정확한 임무가 베일에 가려진 X-37B는 지금까지 모두 6차례나 지구 궤도에 올라갔다. 특히 6차 임무에서는 무려 908일 간이나 궤도에 머물다 지난해 11월 지구로 귀환한 바 있다. X-37B의 임무에 대해 미 당국은 과학적인 용도라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중국과 러시아 등은 의혹의 눈초리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발표된 안전한 세계재단(Secure World Found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X-37B를 ‘비밀 공격 무기’로 간주하고 있다.다만 중국의 비밀 우주선과 달리 X-37B는 외관 사진과 제원 등이 공개됐다. X-37B는 전체 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로 과거 유인 우주왕복선을 4분의 1로 축소한 모양이다. 기체를 제작한 보잉에 따르면 현재 미 우주군(USSF)은 총 2대의 X-37B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잉 측은 X-37B가 지구 상공 240~800㎞의 저궤도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재진입 우주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해 군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재사용 우주선이 X-37B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인천 ‘개인비행체’ 날아다니는 첫도시 되나 … 6G 입체통신 업무협력에 서명

    인천 ‘개인비행체’ 날아다니는 첫도시 되나 … 6G 입체통신 업무협력에 서명

    자월도 등 특별자유화구역 6G 시험 및 성능시험장으로 활용 인천이 개인비행체인 파브(PAV)가 날아다니는 전국 첫 도시가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8일 옹진군·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도시공사·인천테크노파크·㈜숨비 등 총 7개 기관과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6G 입체통신 실증 개발 및 인천 파브 산업과의 융합 등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서에 서명했다. 6G 시험단지인 옹진군 자월도는 덕적·이작도와 함께 국토교통부로부터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아 파브 실증비행이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이번 실증을 통해 인천은 6G가 통하고 파브가 날아다니는 국내 첫 미래 모빌리티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6세대 미래 이동통신 기술인 6G 입체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을 통해 통신 구현을 실증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가올 6G 시대에 맞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6G 기술을 실증하고 선도하는 도시로 입지를 다지게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포함한 협약기관 및 기업들은 옹진군 자월도 등 특별자유화구역을 6G 시험 및 실증을 위한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6G 입체통신의 본격 실증에 앞서, 5G+ 기술이 적용된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공중이동체 기반 임시망 제공 기술’의 실증을 자월도에서 진행하게 된다. “6G는 공간 제약이나 막힘없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기지국 없는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파브는 완벽 비행” 6G 무선통신은 5G 무선통신 이후의 표준 무선통신 기술로, 5G보다 50배 빠른 1Tbps(테라비트/초)의 통신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 무엇보다 다른 것은 6G는 공간의 제약이나 막힘없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이라는 점이다. 지상에 통신 기지국이 없는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파브는 완벽하게 비행할 수 있게 된다.6G가 실현되면 레벨 5단계의 완전 자율주행, 실시간 원격수술, 스마트 시티 등이 가능해 명실상부한 초고속 인터넷 시대가 열리게 된다. 정부는 이같은 6G 시대를 2030년쯤 실현, 디지털 기반(인프라) 강국으로 도약하고 관련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2021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 기관인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통신 기술 개발과 표준 기반 구축을 위한 추가 예타를 추진 중에 있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의 6G 협정은 수 많은 가치를 창조해 나갈 출발지이자,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인천에서 개발한 파브와 6G를 활용해 파브가 비행하는 관광복합리조트인 파브랜드마크시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에르난데스 ‘구관이 명관’

    에르난데스 ‘구관이 명관’

    V리그 뛰었던 에르난데스 최고점튀르키예서 29명 연습경기 진행남자부 감독들 “좋은 선수 적어” “역시 구관이 명관이군요.”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아시아쿼터 선발에 이어 프로배구 V리그 새 시즌 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외국인 트라이아웃(선발 테스트) 및 드래프트(선수 지명)가 시작됐다. 정상을 겨냥한 남자부 7개 팀 ‘리빌딩’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해 지난 6일부터 8일(이하 현지 시간)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체크메쾨이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열리는 2023 남자부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는 구단 평가를 거쳐 40명이 명단에 올랐다. 이 밖에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선수 중 튀르키예 리그로 복귀한 오레올 까메호(전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던 레오 안드리치를 제외한 4명도 트라이아웃을 신청했다.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6일 트라이아웃 첫날에 조별리그 연습경기와 메디컬 체크가 진행됐다. 29명만 참가한 연습경기를 지켜본 감독 7명은 “기대만큼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며 아쉬워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지난 시즌 뛴 안드레스 비예나보다 나은 선수를 찾기 쉽지 않다”고 했고,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선순위에 놓았던 선수도 그리 좋지 않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가 가장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에르난데스는 2018~19시즌 OK금융그룹, 2019~20시즌 현대캐피탈을 거쳐 2020~21시즌 대한항공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스페인과 중국, 이탈리아 리그를 경험하고 3년 만에 V리그 복귀를 희망해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신장 201㎝로 코트 좌우를 가리지 않고 뿜어내는 공격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V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는 ‘몰빵 배구’로 불릴 만큼 높은 공격 비중을 견뎌 낼 체력과 정신력이 모두 필요하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다른 리그는 득점 배분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에겐 득점이 동기부여가 된다. 공격을 많이 하는 게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트라이아웃 이틀째에는 두 번째 연습경기와 구단 면담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연습경기를 마친 뒤 드래프트가 열린다. 사전 조사에서 구단들의 선호도 1위로 꼽혔던 ‘최대어’ 아포짓 스파이커 호세 마소(쿠바)는 마지막 날인 8일 연습경기에만 나설 예정이다.
  • 춘향도 몽룡도 ‘드론 사랑 1번지’… 남원은 하늘로 미래로

    춘향도 몽룡도 ‘드론 사랑 1번지’… 남원은 하늘로 미래로

    바야흐로 드론 전성시대다. 정부는 미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드론산업을 포함하고 관련 규제 개선 등 정책 지원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역시 드론 시장 규모를 2026년 90조 3000억원까지 전망할 정도로 드론사업은 급성장할 전망이다. 전북 남원시도 이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항공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선정하고, 대한민국 최초로 ‘2023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국제대회 유치에도 성공했다. 여기에 엑스포도 개최하는 등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선도도시로 도약할 채비도 마쳤다. 남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 LX드론활용센터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드론산업 발전의 기틀도 다지고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드론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해 남다른 행보를 펼치는 남원시의 드론산업 추진 상황을 7일 살펴봤다. ●LX드론활용센터로 항공산업 질주 국토부는 드론을 혁신성장 선도 사업으로 선정하고 일상 속 드론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LX드론활용센터 구축을 기반으로 드론·항공 공공기관, 연구기관, 교육기관을 한 곳에 유치하는 등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2020년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추진하는 ‘LX드론활용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해 7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 센터는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시는 8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해 본격적인 드론 선도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드론레저 스포츠대회 유치▲드론특별자유화구역·드론실증도시▲드론통합관제센터 구축▲항공안전기술원본원 등 공공기관 유치▲드론 레저 스포츠 스타디움 및 드론·UAM 가상체험관 건립▲UAM 실증단지 조성 등이다. 시는 드론·UAM산업 선도 도시 도약을 위해 내년에 인프라 구축 등 성숙기를 갖고 2027년 이후 고도화하는 등 단계적으로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원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드론실증도시 구축 밑그림 완성 드론·UAM 시대를 선도해 나갈 밑그림은 사실상 드론 실증도시로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도전장을 내밀고, 최근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드론산업의 본격적인 상용화 발판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국비 13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첨단 드론스포츠 시스템 개발 실증▲드론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중화물 소방드론 자율주행 실증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국토부가 시행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드론특구) 지정·운영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16개 기관 및 기업과 체결하고 공모를 신청했다.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가시화 남원시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시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과 연계한 남원의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남원형 항공산업도시 모델 도출을 위한 마스터플랜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왔다. 지난 1월 25일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를 통해 남원시 항공산업 추진의 필요성 및 타당성 분석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단기 및 중장기 계획 세부안 등을 논의했다. 용역 결과를 보면 남원시는 비행 위해 요소가 없고, 다양한 지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서 최적의 요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향후 다양한 항공산업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이를 토대로 남원형 항공산업도시를 위해 단계별 정책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10월엔 드론레이싱 최고권위 대회 올해 남원에서는 각종 드론산업 이벤트가 열린다. 시는 올해 국내 최초로 국제항공연맹(FAI)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의 드론레이싱 대회인 ‘2023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을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뉴 원더, 남원’을 콘셉트로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개최한다. 40여개국 500여명의 선수단과 산업 관계자 1000명 등이 집결하고 8000만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회 기간에는 레이싱 경기뿐만 아니라 미래항공모빌리티(AAM)와 드론레저 스포츠를 주제로 하는 제1회 남원 국제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레저스포츠 엑스포도 개최돼 드론·UAM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남원만의 성찬이 차려질 전망이다. 대회에서는 드론레이싱, 드론축구 등 드론레저 스포츠뿐만 아니라 전시회, 콘퍼런스, 드론라이트쇼 등 드론의 모든 것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국제 엑스포는 드론산업 육성과 홍보를 목적으로 차별화된 국내 UAM 드론 대표 박람회가 될 예정이다. 국제 드론산업 인프라 관람이 가능한 행사로 펼쳐지게 된다. 잇단 드론 관련 국제 행사로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 효과가 예상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련 인구 증가, 남원 하면 드론이라는 국제적 명성을 통한 한류가 기대된다.
  • [고든 정의 TECH+] 현미경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항생제 내성 몇 시간 안에 판단 가능?

    [고든 정의 TECH+] 현미경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항생제 내성 몇 시간 안에 판단 가능?

    코로나19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신종 전염병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 우리에게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사실 보건 위생 수준이 지금처럼 높아지고 항생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세균 감염도 코로나19 이상으로 무서운 전염성 질병이었습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은 그래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균 감염에 취약한 만성 질환자나 고령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세균이 자꾸 늘어나 이로 인한 사망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미 2019년에 항생제 내성균 관련 사망자는 127만 명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반전이 없는 한 이 숫자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생제 내성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항생제 남용을 막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 단계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세균이 자꾸 항생제에 노출되어 내성을 획득할 기회가 늘어납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일차 항생제를 먼저 사용하면서 세균을 배양해 항생제 감수성 테스트를 합니다.  하지만 세균 배양 및 동정,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는 수일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중환자인 경우 생사가 갈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의료진으로서는 그때까지 기다리기보다 항생제를 교체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항생제 감수성을 모르는 상태에서 마지막 단계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은 효과도 장담할 수 없고 항생제 내성만 키울 수 있습니다.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 대학(EPFL)의 산도르 카사스 박사와 벨기에 브뤼셀 자유 대학의 로니 윌라어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터넷 검색이나 게임만 하기엔 넘치는 성능을 지닌 최신 스마트폰과 특수 현미경을 이용해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냈습니다.  연구팀이 주목한 부분은 항생제에 노출된 세균의 미세한 움직입니다. 한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 같은 세균도 사실 주변에서 물질을 교환하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이동하게 위해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만약 이 움직임이 없다면 세균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죽기 직전, 혹은 이미 죽은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연구팀은 저렴한 현미경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연결하고 앱을 설치해 이런 미세 움직임을 감지하는 광학 나노모션 감지 (optical nanomotion detection, ONMD)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항생제 내성 확인 방법은 항생제를 주고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방식이라 아무리 빨라도 24시간이 걸렸고 결핵균처럼 증식 속도가 느린 세균의 경우 한 달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광학 나노모션 감지 방법은 2-4시간 정도면 해당 항생제에 대한 내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효과가 없는 항생제를 쓰면서 기다리거나 혹은 처음부터 마지막 단계에 가까운 항생제를 남용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스마트폰이나 현미경 모두 고가의 의료 장비가 아니고 이미 널리 쓰이는 기기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쉽고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주장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진단 정확도가 매우 높아야 합니다. 환자의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구하기 쉽고 비용이 저렴한 것만으로 도입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 임상 시험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진단 정확도와 효과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소뿔에 낚인 투우사, 공중으로 4m 솟구쳤다가 중상 의식불명[여기는 남미]

    소뿔에 낚인 투우사, 공중으로 4m 솟구쳤다가 중상 의식불명[여기는 남미]

    멕시코에서 투우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투우사가 투우경기 중 부상을 당해 의식을 찾지 못하는 불의의 사고가 벌어지면서다.  멕시코 최고의 투우사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호세 과달루페 아다메는 중부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날카로운 뿔을 가진 검은 소와 맞섰다. 아다메는 소에게 3개의 작살을 꽂는 데 성공했지만 소는 지치지 않고 더욱 격렬히 투우사에게 덤벼들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투우사 아다메는 붉은 천을 휘두르며 소를 유인했지만 순식간에 방향을 튼 소의 뿔에 낚이면서 하늘로 던져졌다. 투우사는 4m가량 공중에 떴다가 뚝 떨어졌다. 현지 언론은 “투우사가 소에게 받히는 사고는 투우경기에서 종종 발생하지만 소가 투우사를 공중으로 날려버린 건 드문 일”이라고 보도했다.  공중으로 솟구쳤던 투우사가 땅바닥에 뚝 떨어지자 소는 다시 투우사에게 달려들었다. 대기하고 있던 예비 투우사가 뛰어가 소를 다른 곳으로 유인하고 보조원들이 부상한 투우사 아다메를 구출했지만 그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예비 투우사는 “공중으로 치솟았다가 떨어져 정신을 잃은 투우사가 2차 공격을 당했을 때 얼굴이나 가슴을 뿔에 찔리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다”며 “얼굴이나 가슴을 찔렸으면 아마 투우사는 회복불능의 부상을 입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다메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다메가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긴급수술을 받아야 했다”며 “수술은 다행히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지만 뇌진탕을 일으킨 투우사는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다메의 부상을 계기로 멕시코에선 투우를 전국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동물권 운동가들은 “잔인함을 구경거리로 삼는 투우는 세상에서 가장 야만적인 경기”라며 이젠 투우에 전면적인 금지를 결정할 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소도 소지만 사람(투우사)의 생명마저 담보로 삼은 경기를 더 이상 열리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투우를 즐기는 팬들은 위험과 아드레날린은 투우의 일부분이자 묘미라며 반대론에 맞서고 있다.  멕시코에서 투우는 합법이지만 32개 주(州) 가운데 5개 주는 투우를 금지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에는 관중 5만 명이 들어가는 세계 최대 투우장이 들어서 있지만 사법부의 판결로 지난해 5월부터 투우 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스페인 문화의 영향이 큰 멕시코에서 투우는 가장 인기 높은 전통스포츠”라며 “공공도살이라는 논란이 강하지만 지방마다 각각 규정이 다른 건 찬반론이 팽팽해 답을 찾기 쉽지 않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사진=소가 날려버린 투우사가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투우사는 4m가량 솟구쳤다가 떨어졌다. (출처=아베세)
  •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OBT 진행 “드래곤 혈통을 만들어 모으자”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OBT 진행 “드래곤 혈통을 만들어 모으자”

    2024년 용의 해를 준비하기 위해 하이브로는 4일부터 ‘드래곤빌리지 컬렉션’의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OBT 기간 동안 유저들의 의견을 빠르게 적극 수용해 정식 출시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 이달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도감북 발간을 시작으로 유저들과의 소통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 컬렉션 카드 출시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드래곤빌리지 컬렉션’은 지난 12년 동안 만들어온 드래곤빌리지 IP와 세계관이 모두 담겨있는 게임으로 드래곤은 알, 해치, 해츨링, 성체의 단계를 거치며 성체가 되면 다른 드래곤과 교배를 통해 스스로 혈통을 만들어갈 수 있다. 특히, 성체 드래곤은 다양한 특수 액션을 할 수 있고, 다른 유저들과의 거래가 가능해 드래곤의 가치 보존이 가능하다. 드래곤을 사랑하는 유저들과 광장에 모여 자신의 드래곤을 자랑하고 나만의 빌리지도 마음껏 꾸밀 수 있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돌아온 하이브로의 신작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OBT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 베베숲, 물티슈 글로벌 사업 확장 ‘K물티슈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베베숲, 물티슈 글로벌 사업 확장 ‘K물티슈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미국 식료품 체인점 브리스톨 팜스 매장에 추가 입점 7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1위 베베숲이 올해 미국 식료품 체인점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 매장에 추가 입점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고급 식료품 체인점인 ‘브리스톨 팜스’는 1982년 설립된 미서부 고급 식료품 마트로 주로 유기농 신선식품, 헬스 식품, 프리미엄 브랜드 등 차별화된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입점 된 제품은 국내에서 이미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고평량, 고보습의 프리미엄 물티슈인 시그니처 라인이다.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11가지 성분 무첨가, 피부 자극 테스트 완료 등 품질 우위를 앞세워 현지 소비자들이 다소 까다롭기로 유명한 헐리우드점에 우선 입점했다. 또한 브리스톨 팜스의 모기업인 굿 푸드 홀딩스에서 운영 중인 다른 체인업체인 레이지 에이커스, 뉴 시즌스 마켓, 메트로폴리탄 마켓 등 미국 내 주류 마켓과 한인 및 아시아 마켓도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베베숲은 미국 브리스톨 팜스 외에도 이미 이 마트, 아마존 US에 입점돼 판매되고 있으며,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중국 등 총 10개국에 수출돼 글로벌 시장에서 K물티슈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베베숲 관계자는 “물티슈 전문 제조기업 AJ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으로 국내외 소비자를 만족시켜, 다양한 라인업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물티슈가 K육아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2016~2022년 7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물티슈로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 ‘주마등은 과학이다’ 가설 사실?…“죽기 전 뇌 활동 급증”[핵잼 사이언스]

    ‘주마등은 과학이다’ 가설 사실?…“죽기 전 뇌 활동 급증”[핵잼 사이언스]

    최근 한 과학 크리에이터가 방송에 출연해 “가위눌림, 주마등 등은 과학”이라고 주장해 화제를 낳은 가운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진은 뇌전도(EEG) 모니터링 기계를 장착한 채 심정지로 숨진 피실험자 4명의 사례를 연구했다.  EEG 모니터링은 두피에 부착된 전극을 이용해 뇌의 전기 활동을 측정하는 테스트다. 뇌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미세한 전기 신호를 감지하고 기록할 수 있다.  피실험자 4명은 모두 자극에 반응이 없는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으며, 의학적으로 손 쓸 방법이 없는 탓에 가족이 생명유지 장치 제거에 동의한 상태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생명유지 장치 중 하나인 인공호흡기를 제거하자 77세와 24세 여성 환자 2명은 심박수가 증가하고 뇌의 감마파 활동이 급증했다. 감마파는 30헤르츠(Hz) 이상의 가장 높은 진동수를 가진 뇌파로, 극도로 긴장하거나 복잡한 정신 활동을 수행할 때 활성화된다.  특히 이러한 뇌 활동은 후두엽과 두정엽, 측두엽간 연결부위인 ‘의식의 신경 상관물'(NCC·Neural Correlates of Consciousness)이 집중된 부위에서 포착됐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발작을 겪을 때도 높은 수준의 감마파가 기록되며, 강렬한 생각 또는 집중력 증가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7세와 24세 여성 피실험자 2명은 과거 발작 증세를 경험한 적은 있지만, 사망하기 한 시간 전에는 이러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피실험자 4명 중 또 다른 2명에게서는 사망 전 별다른 뇌 운동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사례가 매우 적기 때문에, 죽음을 맞는 과정과 뇌 활동 간의 명확한 주장을 펼치는 데에는 신중했다. 다만 죽음이 임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감마파의 뇌 활동이 늘어나는 신경 상관물 집중 부위가 특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해당 연구의 수석 저자인 지모 보르지긴 박사는 AFP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연구에서 관찰된 의식의 신경 신호와 환자의 (죽은 과정에서 겪는) 경험의 상관 관계는 만들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관찰된 발견은 분명히 흥미로우며, 죽어가는 인간의 은밀한 의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제공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신경생리학적 메커니즘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렸다. 앞서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는 TvN ’유퀴즈 온더블록‘에 출연해 죽기 전 주마등이 스치는 이유는 살기 위해 뇌가 발버둥 치는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했다.  그는 “주마등이 스친다는 건 과거의 기억들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라면서 “죽음의 순간에 우리의 뇌가 해야 할 일은 살 방법을 찾는 것이다. 뇌가 모든 삶의 기록 안에서 난관을 극복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러나 뇌가 그 방법을 찾지 못하면 주마등이 스친 채 삶이 끝나는 것”이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 용산미군기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모레 개방…그나저나 로봇개는?

    용산미군기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모레 개방…그나저나 로봇개는?

    주한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용산공원 반환 부지 일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오는 4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재탄생한다. 한편 용산공원 개방과 함께 대통령실의 ‘과학경호’ 일환으로 추진됐던 ‘로봇견(犬)’ 도입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용산 미군기지 반환 완료 후 추진 예정인 ‘용산공원’ 정식 조성에 앞서 대통령실 청사 앞부분 반환 부지 약 30만㎡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함께 국민과 소통 접점을 넓히는 한편 용산기지의 반환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1년간 준비를 거쳤다”면서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라고 설명했다. 120여년간 민간출입 통제된 ‘금단의 땅’ 봉인 해제일제강점기·주한미군 시설물 최대한 유지·활용 용산어린이정원 조성은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일본군이 주둔했고, 광복 이후 지금까지 미군기지로 활용돼 민간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던 ‘금단의 땅’이 약 120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일제의 한반도 침략 및 병참기지화를 위해 설치했던 시설물과 해방 이후 조성된 미군기지 특색을 최대한 살리면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여가 공간을 추가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신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는 서쪽 주 출입구는 일본이 한반도 침략 및 병참기지화를 위해 설치한 ‘한국주차군사령부’ 정문이었다. 광복 이후엔 남한에 진주한 미7사단 사령부 정문, 사우스포스트에 위치한 벙커 및 121병원 출입구 등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미군 숙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홍보관에선 조선시대부터 이번 개방까지 용산기지 120년 역사를 볼 수 있다.또 1967년부터 3년간 용산기지에 살았던 수 코스너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당시 미군 가족의 집을 재현한 ‘수하우스’와 한국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미8군 클럽 이야기 등을 소개한 ‘기지 이야기’ 공간도 만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있는 카페 ‘어울림’은 잔디마당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탄소 저감 원두를 사용하고 발달장애인이 제작한 간식을 판매하는 한편, 용산 지역 청년 카페와 협업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잔디마당 지역은 과거 4곳의 미군 야구장을 정비한 공간으로,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대규모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과학경호’ 내건 대통령실 ‘로봇견’ 도입 무산 이날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 부지를 공원으로 개방하면서 추진됐던 ‘로봇견’ 도입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연합뉴스는 대통령실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오는 4일 용산공원 개방 때 로봇견은 도입되지 않는다”라면서 “당장 효용성이 크지 않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봇견은 앞서 대통령 경호처가 경비 드론(무인기) 등과 함께 ‘미래 과학경호’의 대표 사례로 제시했던 장비이다. 지난해 6월 용산공원 시범 개방 때 대통령실 경내에서 개 모양의 4족 로봇이 목격됐으며, 이후 실전 테스트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실의 로봇견 도입과 관련하여 지난해 11월 23일 대통령실이 로봇견 임차 계약 과정에서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액의 후원금을 낸 인물이 실소유한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같은날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과정을 거쳐 결정된 것”이라며 논란을 즉각 일축했다.
  • 中연구진 “대기오염 노출, 부정맥 위험 증가”

    中연구진 “대기오염 노출, 부정맥 위험 증가”

    대기오염에 노출된 후 몇 시간 안에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증상인 부정맥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푸단대 연구진은 2015~2021년 중국심혈관건강연구원(CCA) 흉부통증센터(CPC)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급성 증상성 부정맥 환자 약 19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여기엔 중국 322개 도시에 있는 2025개 인증병원 데이터도 들어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데이터로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매시간 증상성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증상성 부정맥은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이완하지 못해 바르르 떨게 되는 ▲심방세동(AF)과 심방이 분당 250~400회 정도로 빠르게 수축하는 ▲심방조동(AFL), ▲심방 또는 심실의 조기박동(APB·VPB), 심실 상부 조직에서 발생하는 ▲상심실성 빈맥(SVT) 등 4가지 유형이 있다. 분석결과,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부정맥이 발생하는 것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한 6가지 오염물질인 아황산가스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중 화석연료로 생성되는 이산화질소가 심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책임저자인 첸런제 박사는 “대기오염에 대한 급성 노출은 증상성 부정맥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대기오염에 노출된 후 위험은 처음 몇 시간 동안 나타나며 최대 24시간 지속될 수 있다”며 “아직 정확한 메커니즘은 이해되지 않지만, 우리가 관찰한 대기오염과 급성 부정맥 발병 사이의 연관성은 생물학적으로도 타당하다”고 말했다. 첸 박사는 또 “우리의 연구는 대기오염이 심혈관계에 있어 악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추가함으로써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세계 취약층을 신속하게 보호하는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CMAJ) 5월 1일자에 실렸다.
  • LIG넥스원, MSA 대비 전투력 4배 강한 ‘FA-50 AESA’ 레이더 공개한다

    LIG넥스원, MSA 대비 전투력 4배 강한 ‘FA-50 AESA’ 레이더 공개한다

    LIG넥스원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2023 공군 민군협력 세미나·전시회’에서 FA-50 AESA 레이더 시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로 공냉식을 적용한 전투기용으로, 현재 FA-50에 장착된 기계식레이더(MSA) 보다 ‘다수 표적 동시 탐지 및 추적 능력’과 ‘공중·지상 표적 동시 추적 능력’ 등에서 뛰어나다. 공·지·해 목표에 대응하는 다수의 운용모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GaN(질소와 갈륨의 혼합물) 소자를 활용한 송수신 모듈을 적용해 소형화 및 경량화를 이뤘다고 LIG넥스원이 설명했다. 특히 AESA 레이더는 차세대 전투기의 필수 탑재 핵심 센서로, 일반적으로 AESA 레이다를 장착한 전투기는 MSA 레이더를 적용한 전투기 대비 3~4배의 전투력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투기용 AESA 레이더는 소수의 해외 방산업체가 세계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며, 그동안 수출 승인증(E/L) 등을 활용한 진입장벽을 구축해 왔다. KF-21에 이어 FA-50에도 국산 AESA 레이더가 장착된다면 우리 군의 전력 증강은 물론 국내 방위산업 경쟁력 제고와 세계시장에서 수출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정부예산 약 850억원을 투입해 전투기용 AESA 레이더 관련 핵심기술 응용연구 2건(2006~2013), 시험개발 2건(2014~2021)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자체 투자(2021~2023) 및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협업을 통해 FA-50 AESA 레이더 시제품 제작을 마쳤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FA-50 AESA 레이더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지상 통합·시험 및 테스트항공기·FA-50 탑재 비행시험 등 검증을 위한 과제가 남아 있는데, 이는 업체 자력으로 극복하기에 어려움 많다”며 “앞으로 민·관·군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FA-50의 진정한 국산화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배터리로 안 되겠니…스포츠카 터질 듯한 심장 소리[오경진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배터리로 안 되겠니…스포츠카 터질 듯한 심장 소리[오경진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전기차 시대가 개막하면서 초고급 스포츠·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장인정신을 토대로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내연기관 기술을 하루아침에 포기해야 하는 지경이라서다. 그동안 쌓은 기술적 유산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살길’을 모색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법은 아직이다.세계 자동차 산업의 본산으로 꼽히는 독일의 움직임에서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유럽은 중국과 함께 세계에서 전기차 시장이 가장 성숙한 지역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유럽연합(EU)은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를 완전히 퇴출하는 법안을 둘러싸고 한 차례 소동을 빚었다. 독일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일부 국가들이 거부권을 행사해서다. 우여곡절 끝에 합의가 이뤄졌는데, ‘합성연료 사용은 예외적으로 인정한다’는 조건이 따라붙었다.●이퓨얼, 수소와 이산화탄소 합성 여기서 합성연료는 ‘이퓨얼’을 뜻한다.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얻은 뒤 이산화탄소와 합성해서 만드는 연료로, 휘발유·디젤과 성질이 비슷해 기존 내연기관차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용 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를 다시 포집할 수 있어 ‘탄소중립 내연기관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이퓨얼 개발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독일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다. 칠레에 이퓨얼 플랜트 ‘하루 오니’를 완공하고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퓨얼을 생산하는 건 어렵지 않다. 문제는 막대한 비용이다. 자동차 회사들이 전부 이퓨얼을 들여다보고는 있지만 포르쉐처럼 선뜻 나서지 않는 이유는 바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비용을 낮출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다. 포르쉐 창립 75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제주도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홀거 게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는 “우리도 전기차 ‘타이칸’을 내놓았듯, (이퓨얼 개발이) 전동화라는 거대한 흐름을 거스르려는 게 아니다”라면서 “내연기관차가 바로 사라지는 게 아닌 만큼 이들에게 탄소중립을 위한 선택지를 더 제공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주 해안도로를 타고 포르쉐 ‘718 카이맨 GT4’를 시승해 봤다. 가속 페달을 밟으니 동승자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요란하게 울리는 엔진소리 탓이다. 시끄럽고 불쾌하다기보다는 그동안 경험해 본 적 없는 주행의 ‘감성’으로 다가왔다. 전기차에서도 이런 내연기관 엔진이 주던 감정을 살릴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대중 완성차 회사보다 포르쉐 등 스포츠카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이 다소 늦어지는 이유다.●람보르기니 순수전기차는 5년 후에나 최근 전동화 전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람보르기니의 고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말 한국을 찾았던 슈테판 빈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전기차의 가속 성능은 훌륭하지만 핸들링과 페달의 반응성은 아직 내연기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최고의 차’를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었다. 그러던 람보르기니는 지난달 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레부엘토’를 세계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6.5ℓ 12기통(V12) 엔진에 전기모터 3개가 더해진 구조로 최대 1015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를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까지 잡았다는 게 람보르기니의 설명이다. 람보르기니의 순수전기차는 2028년쯤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부엘토와 같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장점을 혼합시킨 것이다. 완벽한 전기차는 아니어도 탄소를 덜 배출하고 주행 감성도 전기차와 비슷해 전동화 과도기에 많은 회사가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애스턴마틴(영국)의 ‘발할라’, 페라리(이탈리아) ‘296 GTS’, 맥라렌(영국) ‘아투라’ 등이 대표적이다.●3대 럭셔리카는 ‘명품 전동차’ 속도 세계 3대 럭셔리카 브랜드로 흔히 마이바흐와 롤스로이스, 벤틀리를 꼽는다. 비싸기는 마찬가지지만 속도보다는 ‘호화로움’에 집중하는 이들의 상황은 스포츠카 브랜드와는 조금 다르다. 주행의 재미 같은 것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만큼 순수전기차를 수용하는 속도도 이들보다는 다소 빠르다는 평가다. 메르세데스벤츠 산하에 있는 마이바흐는 지난 17일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공개했다. 최고 출력 484㎾, 최대 토크 950Nm에 1회 충전 시 600㎞를 달리는 성능도 중요하지만 통풍과 마사지, 온열 기능 등이 아울러 담긴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에 버금가는 뒷좌석 편의사양이 특히 강조됐다. 올해 4분기쯤 순수전기차 ‘스펙터’ 출시를 앞둔 롤스로이스는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춰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벤틀리의 첫 순수전기차도 2026년쯤 공개될 예정이다.
  • 치매환자 더 촘촘히 챙긴다… 구로, 안심센터 추가 오픈

    치매환자 더 촘촘히 챙긴다… 구로, 안심센터 추가 오픈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평생 건강 관리가 중요해진 가운데 서울 구로구가 어르신 건강 돌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특히 치매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30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는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이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근 치매안심센터를 추가 설치했다. 지난 18일 오류1동에 문을 연 ‘구로구 치매안심센터 분소’다. 2019년 구로구 치매안심센터가 고척1동에서 구로3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치매 관리 서비스를 누리기 어려운 지역이 발생하면서 오류1동에 분소를 조성하게 됐다. 이는 문헌일 구로구청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분소는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 카페 ‘기억다방’ 등을 갖췄다. 사회복지사 1명과 작업치료사 1명이 상주한다. 치매 조기 검진을 비롯해 정밀 검진, 상담, 치매 예방·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가족 카페에서는 경증 치매 환자 2명이 바리스타로, 주문을 받고 직접 음료를 만들어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이 사회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치매안심센터 분소 개소식에 참석한 문 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 외에도 치매안심마을을 선정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체계적으로 치매 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8년 고척2동을 시작으로 2019년 수궁동, 지난해 오류2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마을이다. 치매안심마을 가운데 고척2동과 수궁동에는 각각 고척근린소공원과 온수체육공원에 ‘기억튼튼공원’을 조성했다. 누구나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 보고 치매 예방 수칙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치매안심마을 내 경로당 30곳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선정하고 매주 금요일 2시간씩 ‘뇌채움’(머리에 채워지고 움직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 구청장은 “치매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풀어 가야 하는 숙제”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반성장몰 ‘쑥쑥’… 우수 중소기업 판로 지원

    동반성장몰 ‘쑥쑥’… 우수 중소기업 판로 지원

    #1. 2020년 8억원에서 2021년 30억원으로.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이 2021년 3월 동반성장몰 입점에 힘입어 이뤄 낸 매출 성과다. 오프라인 유통망 중심으로 한우를 판매하던 이 조합 측은 동반성장몰 입점을 통해 매출 성장뿐 아니라 온라인 시장의 유통환경과 운영방식을 학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성과를 수치로 확인한 뒤 2021년 하반기에 온라인 사업팀을 신설 조직한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은 이제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쿠팡, 이마트몰 등 신규 채널을 지속 확장 중이다. #2. 친환경 타월 전문 제조기업 비즈링크는 지난해 5월 입점한 동반성장몰에서 석 달 만에 약 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환경부 친환경 인증을 비롯해 다양한 인증 실적을 쌓았지만 기업영업(B2B) 판매채널 위주로 운영하면서 성장에 제약이 있던 중 동반성장몰 입점으로 공공기관, 대기업 임직원 대상 판로를 확장할 수 있었던 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 이태식)가 운영하는 동반성장몰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으로만 구성된 온라인 복지몰이다. 대기업·공공기관·중소기업·소상공인 임직원들은 동반성장몰에서 사용할 수 있기 위해 받은 복지포인트로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판로지원을 통한 상생의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동반성장몰에 입점할 중소기업과 수요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동반성장몰 입점 중소기업들은 합리적인 경쟁환경 속에서 상품성 위주 경쟁에 도전할 수 있다. 시중에 널리 알려진 대기업 제품 위주인 다른 복지몰과 다르게 동반성장몰은 100%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덕분이다. 이와 같은 동반성장몰 생태계는 온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하거나, 진출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던 중소기업이 제품의 상품성을 검증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도 작동하고 있다. 동반성장몰 전용 헬프데스크에서 고객서비스(CS)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방식의 고객관계관리(CRM), 맞춤형 프로모션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018년 현대차 동반성장몰 구축과 함께 출범했다. 이어 전국 40만 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선택적 복지사업 파트너로 선정됐고 이후 민간기업으로 도입 범위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150여개, 민간기업 60개 등 총 210여개의 수요기관을 유치했다. 또 1400여개의 중소기업을 발굴해 8만 8000여개의 우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임현주 아나운서, 혼전 임신 고백

    임현주 아나운서, 혼전 임신 고백

    MBC 아나운서 임현주가 혼전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27일 임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 양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임현주는 “저희에게 기적 같은 축복이 찾아왔다. 제 안에, 두 개의 심장이 뛰고 있다. 지난 2월 결혼식을 불과 열흘 앞두고 알게 됐다. 테스트기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아가야’ 하는 소리가 터져 나오며 눈물이 흘렀다. 태명은 ‘일월이’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두 달 간의 입덧, 그리고 이제 안정기가 찾아왔다. 일월이를 만나는 예정일은 10월이다. 엄마가 되는 과정 속에 많은 것을 느끼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편 다니엘 튜더에게 “나에게 세상 가장 다정한 남편 고마워. 엄마라니 아빠라니. 우리 잘해나가보자. 냉동난자는 10년 뒤에”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임현주는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다니엘 튜더는 2010년부터 3년 동안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일했으며, 도서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명 불편한 희망’,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등을 집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렸다.
  • 부끄러움은 누구 몫?…윤 대통령 ‘일본 무릎’ 진실 밝힌 WP 기자에 한국어 악플

    부끄러움은 누구 몫?…윤 대통령 ‘일본 무릎’ 진실 밝힌 WP 기자에 한국어 악플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윤 대통령를 인터뷰한 현지 언론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SNS에서 무분별한 악플 세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윤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앞두고 워싱턴포스트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유럽은 지난 100년 동안 여러 차례 전쟁을 경험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치른 국가들은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았다”면서 “100년 전에 벌어진 일 때문에 어떤 일이 절대 불가능하다거나, 100년 전의 역사 때문에 그들(일본)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윤 대통령을 인터뷰한 한국계 미국인인 미셸 예희 리 WP 도쿄 서울지국장은 26일 SNS에 “지금 이런 문자를 받았다”며 악플이 담긴 문자 캡처본을 공유했다. 해당 악플러는 욕설과 함께 기자에 대한 외모, 안전에 대한 협박, 인격 공격성 발언을 내뱉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셸 리 기자는 해당 악플 캡처본과 함께, 악플을 남긴 사람의 실명과 이메일 주소, 보낸 시간 등도 함께 공개했다. 이 같은 악플은 미셸 리 기자가 인터뷰 공개 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려 녹취록 원본을 공개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당시 윤 대통령의 ‘일본 무릎’ 발언이 비난을 받자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측은 윤 대통령의 말을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역이 발생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의 주어는 윤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미셸 리 기자는 25일 자신의 SNS에 “녹음 파일로 재차 교차 검증했다. 정확히 말한 그대로(word-for-word) 올린다”며 이를 공개했고, 논란이 된 발언에서 주어는 ‘윤 대통령’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인 윤 대통령이 저자세 대일 외교를 이어가고 있다며 맹공세를 퍼부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란의 인터뷰에 대해 “어느 나라 대통령이기에 일본을 대변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과 여당을 겨냥해 “국민을 상대로 독해력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을 겨냥해 “일본 총리의 말인 줄 착각하고도 남을 만큼 매우 무책임하고 몰역사적인 인식을 드러냈다”고 했다.  미셸 리 기자의 녹취록이 공개된 뒤 ‘주어 논란’의 진실이 밝혀지자, 주어가 생략돼 있으며 실제 주어는 ‘일본’이라고 주장했던 유상범 국민의힘 대변인은 “사실관계 파악이 미흡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여고생 상습 성폭행 ‘통학차’ 기사…“대학 가 연극만 배웠냐”더니, 징역 15년

    여고생 상습 성폭행 ‘통학차’ 기사…“대학 가 연극만 배웠냐”더니, 징역 15년

    자신의 통학 승합차를 이용하던 딸 친구 여고생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기사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는 27일 미성년자 유인 및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5)에게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고, 직접 겪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세부적인 내용까지 기억해 신빙성이 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전자발찌 20년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23·당시 고교 2년)씨를 2021년 6월까지 4년여 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 같은 학교 친구 아버지인 A씨의 승합차로 등하교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3월 대학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B씨에게 “내가 아는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대전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했다.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면서 옷을 벗게 하고 B씨의 알몸을 촬영했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거짓말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하면서 사무실, 승합차 안, 무인텔 등에서 수시로 성폭행했다. B씨를 상대로 한 A씨의 성범죄 행위는 4년 넘게 지속됐다. 타지로 대학을 진학해 멈춘 것 같았던 B씨의 악몽은 지난해 2월 4일 한밤 중에 갑자기 A씨로부터 날아온 ‘B씨 나체 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났다. B씨는 A씨를 고소했다. B씨는 고소장에서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고, 또다시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게 용기를 내서 고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적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다니며 쓸데없는 연기를 배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는 또 “(여고생이던) B씨가 학교에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건네면서 스스로 옷을 벗고 나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한 장을 촬영했을 뿐 성관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이 B씨 휴대전화의 타임라인을 근거로 숙박업소에서 1시간 30분 이상 머물렀던 기록을 제시하자 A씨는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고 역시 성폭력 부분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재판부는 “A씨는 B씨에게 ‘친구의 아버지’라는 점을 이용해 접근한 뒤 수년 동안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실제로 더 많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피해자 B씨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B씨도 엄벌을 간곡히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선고 직후 B씨 측 변호인은 “공소 제기된 강간 횟수만 26건인 이례적인 사건의 피해가 모두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엄중한 처벌이 내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A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고 전자발찌 20년 부착, 보호관찰 5년,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등을 재판부에 청구했었다.
  • 강수지♥김국진, 러브하우스 공개 ‘프랑스 느낌 물씬’

    강수지♥김국진, 러브하우스 공개 ‘프랑스 느낌 물씬’

    가수 강수지의 일상이 공개된다. 오는 29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연출 김윤집, 이준범, 이경순, 김해니 이하 ‘전참시’) 245회에서는 프랑스 가정집을 방불케하는 강수지, 김국진의 러브하우스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지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며진 프로방스풍의 집 인테리어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최근 쇼핑몰 사장님으로 변신한 강수지는 직접 만든 눈 찜질팩을 테스트하는가 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업무 과정을 꼼꼼하게 확인한다. 더불어 “강수지 스타일로 만들어 달라”라며 끊임없이 ‘수지 스타일’을 외친다. 강수지 매니저 역시 “강수지 스타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제보해 그녀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뿐만 아니라 강수지는 인테리어 콘텐츠 촬영에 본격 돌입, 가구 배치부터 자녀가 그린 그림을 활용한 인테리어 ‘꿀팁’까지 공개한다. 강수지가 출연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오는 29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 경북 시군, “어린이 날 축제로 오세요”

    경북 시군, “어린이 날 축제로 오세요”

    군위와 예천 등 경북 도내 시군들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군위군은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뭘·몰·준(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를 주제로 어린이들을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진행될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행사 ▲이벤트 등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행복하게 어린이날을 즐기고,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뮤지컬, 합창 공연, 디즈니 메들리,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테마파크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4일부터 SNS (뭘·몰·준)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어린이들의 세상이 펼쳐질 축제장에서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예천군은 다음달 5~7일까지 곤충생태원에서 곤충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행사로 유튜브 영상 콘테스트, 곤충 퍼레이드, 페이스 페인팅, 나비 방사, 마술 공연이 마련된다. 유튜브 영상 콘테스트는 예천곤충생태원에서 홍보 유튜브를 제작해 5월 19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yechenon1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곤충 퍼레이드는 어린이들에게 꿀벌 머리띠, 나비 날개 등 곤충 장신구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퍼레이드를 펼치는 행사로 포토 타임도 함께 진행한다. 영주시도 같은 기간 K-문화 테마파크 ‘선비세상’에서 ‘‘2023 영주 선비세상 어린이선비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어린이 선비 과거시험 ‘세종임금, 인재를 뽑다’▲대형 풋프린팅 아트 ‘자국 런웨이’ 등의 스페셜 프로그램 ▲뮤직 퍼포먼스 ▲쿠킹클래스 ▲액티비티 프로그램 ▲선비세상 유랑극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선비축제 기간의 선비세상 입장은 무료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운영하는 문화엑스포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봄빛 키즈랜드’를 운영한다.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공원 내 문화센터 앞 천마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행사장엔 ▲열기구 체험존 ▲에어바운스 체험존 ▲키즈랜드 체험존 ▲취향 저격 달콤 푸드존 등 4개의 체험존이 마련된다. ‘열기구 체험존’은 1시간당 10회 운영하는데 1회당 4명이 탑승해 5분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탑승 기준은 키 110㎝ 이상이며, 6세 이하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에어바운스 체험존’엔 꼬마기차 바운스, 자동차 슬라이드, 사파리 슬라이드 등 3종의 놀이기구가 마련된다. 바운스는 9~12세 키120cm 이상, 슬라이드는 5~8세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 ‘키즈랜드 체험존’에선 전통놀이인 비석치기, 현대인이 즐기는 볼링과 컬링을 결합한 ‘터링 체험’, 엉클권과 함께 하는 ‘저글링 체험’, 만들면서 즐기는 ‘슬라임&물감놀이 체험’(유료)을 즐길 수 있다. ‘취향 저격 달콤 푸드존’에선 ‘달콤한 꿈빛 솜사탕 가게’(유료)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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