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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에 들어본 성기능장애 원인과 치료법

    ◎“성생활은 노화없어 100세에도 가능”/당뇨·고혈압 환자들 발기부전 합병증 많아/술·담배도 발기능 억제… 남성 30∼50% 조루증/발기부전땐 치료제 주사맞으면 70%는 정상생활 나이가 들면,체력이 약해지면서 성기능도 떨어진다.그러나 성기능 약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력감에 빠지는 남성도 적지 않다.특히 당뇨병,혈관질환으로 인해 성기능 장애가 생길 때는 원인질환의 치료가 시급하다. 서울 백병원 성클리닉 조인래 교수(비뇨기과·02­270­0078)의 도움말로 ‘남성성기능장애’와 치료법에 대해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성기능은 언제까지 유지되나. ▲성생활을 영위하는데는 노화가 거의 작용하지 않는다.성기능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100세에서도 가능하다. ­술·담배가 발기능을 감소시키나. ▲담배는 음경의 혈관을 수축시키며,정맥으로 피의 유출을 유발하므로 발기능에 해롭다.술은 소량을 마실 때는 정신적인 억압을 풀어주고 말초혈관을 이완시켜 일부러 찾는 사람도 있지만,일정량을 넘으면 남성으로서의 기능을 하게하는 혈중 유리테스토스테론의 감소를 초래,발기능을 억제한다. ­발기부전은 왜생기나. ▲심인성과 기질적인 원인으로 나눌수 있다.기질적인 경우는 당뇨병,혈관질환등의 질병이 원인이다.심인성은 갑자기 시작되는데 반해 기질성은 서서히 진행된다는 것이 다르다.심인성 환자는 성욕을 갖고 있지만,기질성은 성욕이 낮거나 없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발기부전 환자도 주사를 맞으면 성생활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주사바늘로 음경해면체 안에 혈관확장제를 주입하여 발기를 유발하는 방법이다.대개 주사후 5분에서 20분내 발기가 되어,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속된다.성공률도 70%정도로 높다.카버젝트,파파베린,펜톨아민등을 사용하며,비용이 비싸고 통증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부작용이 적고 가장 생리적인 카버젝트를 널리 쓴다.파파베린은 효과는 강력하나 해면체의 섬유화가 잘 초래되는 단점이 있어 요즘은 잘 쓰지 않는다.자가주사요법은 조심스럽게 사용하면 가장 자연스럽게 성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당뇨병이 발기부전과 관계가 있나. ▲당뇨병 자체로는 성욕의 감퇴나 발기이상을 일으키지 않는다.하지만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신경에 이상이 생기거나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에 이상이 나타나면 젊은 사람의 25%,중년이상의 75%에서 발기부전이 생긴다.이런 합병증은 당뇨를 앓는 기간이나 정도,사용한 인슐린의 양과는 상관없이 나타난다. ­고혈압과 고혈압의 치료제가 발기부전을 일으키는가. ▲그렇다.고혈압을 일으키는 동맥경화증이 음경동맥에 올 수도 있으며,혈압강하제는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정상혈압일 때는 발기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7%에 불과하지만 혈압강하제를 먹지 않는 고혈압환자는 17%,혈압강하제를 먹는 고혈압환자는 25%로 발기부전의 빈도가 증가한다. ­전립선 질환도 성기능에 영향을 주나. ▲그렇다.전립선환자의 경우,사정할 때 쾌감의 감소와 배뇨증세로 인한 것이다.발기부전의 빈도도 높은데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어떤 경우가 조루증에 속하나. ▲의학적으로는 여러가지 정의가 있다.성행위를 시작하여 2분이내에사정한 경우로 정의할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배우자가 만족을 얻을수 있는 충분한 시간동안 사정을 조절할 수 없는 현상을 말한다.성기능 장애환자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한 질환이며,성인 남성의 30∼50%가 조루증을 갖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원인질환이 없다면 약물요법,정신치료,행동치료,수술을 한다.약물요법의 치료효과는 60%정도인데 피로감,하품,수면장애 등의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수술요법은 음경귀두의 말초신경의 가지를 일부 절단,예민해진 신경을 누그러뜨리는 방법이을 쓴다.
  • 획기적 발모제 곧 시판/독 슈피겔지 보도

    ◎“대머리 치료효과 탁월” 【베를린 연합】 획기적인 대머리 치료제가 조만간 시판될 것이라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데어 슈피겔이 28일 보도했다. 데어 슈피겔은 뮌헨의 피부과 전문의 한스 볼프 박사가 참여하는 한 국제 연구에서 탈모에 시달리는 6백명의 남자에게 피나스테리드라는 물질을 투여한 결과 대상자의 86%는 더이상 머리가 빠지지 않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근이 사라지는 대머리 유전은 DHT라는 호르몬에 의해 시작되는데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화되는 것을 막는 효과를 갖고 있다.
  • “술 많이 마시면 대머리 안된다”/영 탈모전문가 주장

    ◎손상된 간 탈모호르몬 처리능력 상실/큰가슴·고운피부의 여성화는 되레 촉진 【런던 AFP 연합】 폭음이 대머리를 치료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영국의 한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선데이 텔레그라프는 이날 영국 탈모증 전문가인 휴 러시턴씨의 말을 인용,술고래들이 폭음으로 기억력과 친구들을 잃게 될 수도 있지만 자기 머리카락만은 분명히 잃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혈액속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지나치게 많이 갖고 있는 경향이 있는 대머리 사나이들과는 달리,폭음자들은 간이 너무 손상돼 이 호르몬을 적절히 처리할 능력을 잃게 된다는 것. 러시턴씨는 “만약 당신이 어떤 남성을 거세하거나 폭음하도록 강제할 경우,그가 머리카락을 잃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남성병학자인 맬컴 캐러더스씨의 말을 인용,폭음자들이 보다 여성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캐러더스씨는 “폭음자들의 큰 가슴,볼록한 배,부드러운 피부는 그들의 핏속에 여성발정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준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설명했다.
  • “심한 운동 성능력 저해”/독 스포츠 전문지 보도

    ◎“호르몬생산 줄기 때문” 【함부르크 DPA 연합】 스포츠가 남성의 성생활에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함부르크에서 발행되는 「남성건강」이란 잡지는 괴팅겐의 스포츠 교육전문가인 에드가 뤼멜레의 논문을 인용,이같이 보도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운동을 많이하는 남성들의 부인들은 남편이 운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성적 상상력이 보다 줄어드는 현상」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뤼멜레는 이에대해 너무 심한 운동을 하는 남성들의 성 호르몬 생산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1주일에 64㎞ 달리는 육상선수들의 경우 성호르몬의 일종인 프롤락틴은 24%,테스토스테론은 32%가 각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응원팀 승리하면 호르몬 분비 급증/월드컵축구 시청자 분석

    【워싱턴 연합】 남성들은 어떠한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패배를 할때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조지아주립대학 정신과소속 연구원들은 지난 94년 월드컵 축구결승당시 이 경기를 애틀랜타의 술집들에서 시청하던 이탈리아계 14명과 브라질계 12명으로부터 각각 타액샘플을 수거,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승리팀인 브라질을 응원하던 사람들은 경기도중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평균 27.6%나 늘어난 반면 패자인 이탈리아를 응원하던 사람들은 남성호르몬 분비가 평균 26.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손상된 성인뇌세포 재생가능/NYT지,미·가팀 연구결과 보도

    ◎남성호르몬 주입하면 새 신경조직 형성/치매·파킨슨씨병 등 치료에 “획기적 전기” 성인의 뇌조직은 고정돼 있어 새로운 신경세포를 형성할 수 없다는 통설을 뒤엎는 연구결과가 나와 손상된 뇌치료에 새로운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뉴욕 타임스 최신호는 뉴욕에 있는 커넬의과대학 스티븐 골드만 박사팀과 캐나다 캘거리 패컬티 의과대학 새뮤얼 와이스 박사팀등의 관련연구결과를 상세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골드만 박사팀은 수컷 카나리아새의 노래기능연구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노래를 할수 있게 하는 뇌영역을 확장시킨다는 연구결과로부터 뇌는 신경세포의 전구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그 전구체는 조직배양 결과 배아형성 초기과정에서와 똑같이 새로운 신경세포를 발생시키는 것이 확인됐다. 당시까지 태아의 뇌조직에서 신경세포를 배양한 일은 있으나 성인의 뇌에 새로운 신경세포를 발생시키고 실험실에서 이를 배양한 일은 골드만 박사가 최초였다.그의 연구는 기존의 학설과는 달리 그러한 전구세포들이 일생을 통해 뇌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후 유사한 전구세포들이 고등 척수동물에서도 확인됨으로써 뇌는 피부나 혈액세포처럼 재생될수 없다는 신화는 깨지고 있다.예를 들면 골수는 일생을 통해 원시세포를 보유,어떤 자극을 받을 경우 손상된 세포를 대체 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를 형성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고 혹은 발작,알츠하이머병·파킨슨씨병·헌팅톤씨병과 같은 퇴화적 질병과 여러 경화증으로 손상됐거나 파괴된 뇌세포또는 척수세포를 대체하는데 사용할 뇌세포를 기르는 것이다.또 이번 기술은 낙태에서 얻은 태아의 뇌세포를 뇌연구에 이용해온데 따라 제기된 윤리논쟁을 잠재울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만 박사는 70년대 록펠러대학원시절부터 수카나리아새의 노래기능에 대한 호르몬의 영향을 연구해 왔다.그는 스승 노트봄 박사와 함께 76년 카나리아가 노래할 때 사용하는 뇌부위가 암컷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했을 때 어떤 세포가 커지는지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새로운 신경세포가 형성되는 것을 발견했다.성장한 카나리아의 뇌에 잠재해 있던 전구세포들이 세포를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당시의 통설을 뒤엎는 것이었다. 전구세포그룹들이 출생 이후 줄곧 존재해온 것이라면 성장이 된 후에는 왜 불활성이 되는지 등에 대해 곧 의문이 제기되었고 후속 연구가 뒤따랐다. 1992년 와이스 박사는 전구세포들이 배아 발달초기에 신경세포를 발생시키는 뇌속 깊은 곳,즉 뇌심실층에 존재하며 새와 쥐의 경우 똑같이 배아성장의 흔적으로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마지막 의문은 사람에 대한 것이었다.골드만 박사는 무려 2년간을 기다린 끝에 간질환자로부터 얻어낸 11명의 뇌세포에 대해 같은 연구를 시행,사람의 뇌실에서 얻은 뇌세포도 배양할수 있으며 새로운 신경조직을 발생시킬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골드만 박사팀은 세포배양접시에서 사람의 뇌세포를 완전성숙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실제 신경세포와 똑같이 생리적인 활동을 하는 것도 확인할수 있었다. 하지만 합성된 신경세포가 실제 질병치료에 사용되기까지에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우선 뇌에서 신경 전구세포의 정확한 존재위치가 규명돼야 하고 치료효과를 거둘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뇌세포 확보도 문제이다. 또 뇌세포가 이식됐을 경우 손상부위에 어떻게 정착하는가도 중요한 연구대상이다.뇌세포이식은 새 세포가 기존세포와 똑같은 의미구조를 갖는 패턴으로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간장이나 심장보다 훨씬 어려운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 「중국 약물복용」과 2004년 올림픽/고두현(오늘의 눈)

    중국이 국제스포츠 사회에서 고립될 위기를 맞고 있다. 먼저 독일이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약물파동을 일으킨 중국선수들이 경기력향상을 위해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될때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모든 국제수영대회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밝힌 금지약물 복용자 11명에 대한 자체조사를 하겠다면서도 『금지약물 사용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 일』이라는 입장을 밝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사용을 부인하고 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메로드 의학담당위원장도 『OCA가 공식적인 결론을 내리기전에 중국이 금지약물을 조직적으로 사용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신중한 견해를 나타냈다. 그러나 OCA,그리고 아시안게임 직전 기습적으로 중국 여자수영선수들에 대해 약물검사를 한 FINA(국제수영연맹)의 의학관계자들은 『선수들에게는 금지약물을 투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 코치나 팀닥터가 복용케 하는 사례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10대의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스스로 입수해 정확한 양을 복용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한 대회에서 11명의 선수들로부터 똑같은 약물(남성호르몬제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그리고 경험을 지닌 사람이 배후에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학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눈부신 경제발전을 하고 있지만 아직 선진국대열에는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이 「우리의 우월성을 나타낼 수 있는 분야는 스포츠뿐」이라는 그릇된 중화사상이 이번사건의 배경에 있다는 풀이도 있다. 중국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금지약물사용이 밝혀지면 중국을 국제경기대회에서 몰아내자는 움직임이 구체화될 것이고 중국의 간절한 소망인 2004년 올림픽유치에도 거의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북경이 2000년 올림픽유치를 놓고 호주 시드니와 겨루어 패배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약물의혹이 강하게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스포츠계가 「천안문사태」에 못지않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심장병 발병 억제

    ◎미 과학전문 「디스커버」지 보도/콜레스테롤 동맥 축적 안되게 도와/분비 왕성한 남성일수록 “가슴 튼튼” 심장병은 흔히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남자의 경우 심장병을 예방해주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적게 나오는 대신 테스토스테론으로 불리는 남성호르몬은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심장병에 관해서는 최소한 『에스트로겐은 좋고 테스토스테론은 해롭다』는 이론이 정설이었다. 그러나 최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왕성한 남자일수록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는 전하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제럴드 필립스박사(심장내과)팀이 혈액검사와 X레이 촬영을 통해 심장질환자들의 성호르몬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심장질환 발병률은 반비례 관계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와함께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남성일수록 심장병을 막아주는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수치가 높다는 사실도 밝혀냈다.즉 테스토스테론은 고밀도지단백의 형성을 촉진시켜 심장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저밀도지단백(LDL)등의 노폐물이 쌓이지 못하게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필립스박사팀은 또 여성들에게서도 이와 유사한 연구결과를 얻어냈다.폐경기를 넘긴 여성들에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보충해주면 고밀도지단백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심장병 발생위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달리 남성에게 에스트로겐을 투여할 경우 심장병 발생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 필립스박사팀의 이같은 연구결과는 혈액속에 들어 있는 성호르몬 수치를 측정,심장병에 걸릴 확률을 예측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필립스박사는 『이번 연구로 남자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이,여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수록 심장병에 걸리지 않는다 사실이 분명해졌다』며 『테스토스테론이 심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이론은 이제 설득력을 잃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폐경기 여성들에게 주로 쓰이는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은 심장병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중년 이후 남성들에게도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생식기를 발육시키고 그 기능을 유지해주는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으로 뇌하수체의 간세포(뇌간세포) 자극호르몬 작용에 의해 분비가 촉진된다.
  • 정관수술 10년후 성불능 위험높다/영의사,4백여명 조사

    ◎정상인보다 남성호르몬 분비량 급속 감소 정관수술을 받은 사람은 10년정도가 지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급격히 줄면서 성불능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의 개인의료원에서 남성의 성불능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오고 있는 리처드 페티 박사는 발기가 안되거나 어려운 27∼82세의 성불능환자로서 정관수술을 받은지 10년이 지난 4백45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페티 박사는 이들은 모두가 정상인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현저히 적었으며 특히 65세환자들이 분비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페티 박사는 『이로 미루어 정관수술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나중에 성불능상태가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강조했다.
  • 노인 괴롭히는 「전립선 비대증」(최선록 건강칼럼:14)

    ◎오줌줄기 약하고 소변 자주보면 의심을/규칙적 운동·소변 참지 말고 과음 피해야 50세 이상 모든 남성들은 전립선비대증이라는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을수 있다.소변을 볼때 오줌 줄기가 약하고 시원치가 않으며 밤에 자다가 소변을 3회 이상 보는 증상이 있으면 일단 전립선비대증을 의심,비뇨기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전립선은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꽤 소중한 장기로 정액을 분비하고 남성의 성기능과 관계가 깊다.이 장기는 둥근밤알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방광과 연결된 후부뇨도를 둘러싸고 있는데 길이 2.5㎝,지름3㎝,무게20∼25g가량 된다. 남성이 40대 이상 중년기에 들어서면 노화현상에 의해 방광밑에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서서히 비대해지고 울혈이나 염증을 일으켜 방광에 괴어있는 소변이 배설되는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배뇨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일종의 양성 혹에 해당되는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있다.다만 이 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혈중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증가에 의한 호르몬의 상대적인 농도 차이가 전립선 비대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추측된다.또 고기·생선등 육식을 많이 섭취하는 식생활의 변화와 성생활을 지나치게 억제하는 것도 이 질환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될수 있다. 연령별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발생빈도를 살펴보면 50대는 이 연령층의 30%,60대는 60%,70대는 70%,80대는 80%이고 85세 이상 고령층은 95%를 차지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우선 방광을 자극,소변횟수가 증가된다.특히 잠자는도중 소변을 자주 본다.요도가 점차 좁아짐에 따라 소변줄기가 가늘어 지고 결국은 뚝뚝 떨어지면서 나오지 않게된다. 아랫배에 힘을 넣어 소변을 배설하려고 노력해도 잘 나오지 않고 한번의 배뇨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또 방광내의 소변은 전부 배뇨되지 않고 남아 있다.특히 음주후 과로했을 때는 소변이 안나오게 된다.방광안에 소변이 남아 있으면 염증이 생겨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을 유발하기 쉽다. 전립선은 직장의 바로 앞에 있으므로 항문속에 손가락을넣어 진찰하면 표면이 매끄럽고 고무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손끝으로 느낄수 있다. 이 병은 초기에 생약이나 호르몬제에 의한 약물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매일 뜨거운 목욕물로 좌욕마사지를 하면 심한 증상이 완화된다.초기환자는 변비와 추위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증상이 심한 사람은 수술로 완치될수 있다. 중년기의 남성이 과음을 피하고 소변을 참지말며 매일 규칙적인 운동과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오래 쪼그리고 앉아있지 않으면 증상의 악화를 예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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