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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짙어진 노딜 브렉시트…영국發 금융한파 경보

    英의회, 내일 새벽 합의안 부결 유력 메이 총리 “브렉시트 아예 폐기될 수도” 정부 “최악 노딜 현실화 땐 비상 상황” 대응팀 급파 수순…한·영 FTA 추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유럽연합(EU)이 맺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영국 의회 승인 투표가 임박했다. 표결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16일 오전 4시 30분) 시작한다. 메이 총리는 투표를 하루 앞둔 14일까지 합의안을 가결시키고자 막판 총력전을 벌였다. 그러나 합의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우세하며 최악의 경우 영국은 오는 3월 29일 EU와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한 채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우리 정부는 현지에 파견할 합동 대표단을 꾸리는 등 후폭풍에 대비하고 있지만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산하 금융안정위원회(FSB)는 노딜 브렉시트가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통과가 무산되면 노딜 브렉시트보다 브렉시트가 아예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영국을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시킨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메이 총리의 합의안에 반대하는 보수당 내 강경파에게 계속 반대를 고집할 경우 브렉시트 자체가 취소될 수 있으니 찬성하라는 경고다. 메이 총리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의회 승인 투표 부결은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야당인 노동당은 물론 집권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에 반대하고 있다. 총리실 대변인은 만약 15일 투표에서 합의안이 부결되면 오는 21일까지 ‘플랜 B’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브렉시트 이후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23일 정부 합동 대표단을 파견해 영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그동안 한·영 수출·수입품에 적용돼 온 관세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합의안이 가결되더라도 한국과 EU 사이에 체결된 조약을 브렉시트에 맞게 재정비해야 한다.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불가피하다.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표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책회의를 가진다. 서울 강신 기자 xin@seoul.co.kr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아베 “내가 김정은 만나야”

    아베 “내가 김정은 만나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다음에는 내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마주 봐야 한다”며 북일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런던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진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물밑 협상에 관해 “베이징(北京)의 대사관 루트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 협상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발언을) 삼가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명분으로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한 것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일본 언론은 지난해 11월 아베 총리의 측근으로 일본 정보당국 수장인 기타무라 시게루 내각정보관과 북한 고위 관리가 몽골에서 극비리에 회담했다는 등 북한 측과의 비공식 접촉설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상황 진전 등이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난해 3월 북일 정상회담 추진 여부와 관련 “북한과는 양측 정부 간 협의나 중국 베이징 대사관 루트 등 다양한 기회와 수단을 통해서 (의견을) 교환해 왔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새해 들어 지난 1일 산케이신문 및 닛폰방송을 통해 공개된 ‘신춘대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입장을 또다시 밝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노딜 브렉시트’ 재정지출 英 의회 동의없이 못한다

    영국 하원이 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저지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지출 권한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집권 보수당에서도 20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노 딜 브렉시트를 선택지의 하나로 고려하고 있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하원서 찬성 303표로 가결… 與도 20명 동참 영국 하원은 이날 이베트 쿠퍼 노동당 의원 등이 상정한 재정법 수정안을 찬성 303표 대 반대 296표로 가결시켰다고 BBC 등이 전했다. 이 법안은 의회의 명백한 동의 없이는 정부가 노딜 브렉시트 준비를 위한 재정지출을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EU 탈퇴 시한인 오는 3월 29일 아무런 협정 없이 브렉시트를 단행해도 정부가 이로 인한 재정수요 증가를 세수확대로 충당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쿠퍼 의원은 “노딜 (브렉시트)로 인한 우리 경제와 안보 위험이 너무 큰 만큼 이를 내버려 두는 건 무책임하다”면서 “내각은 이를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도 “이번 표결은 의회나 내각, 이 나라의 다수가 별도 협정 없이 EU를 탈퇴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하원의원들은 앞으로 정부가 제출하는 법안들에 이번 수정안처럼 노딜 브렉시트에 제동을 거는 추가조항을 넣은 수정안으로 맞설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은 앞서 메이 정부가 여당 의원들에게 수정안에 반대하라는 지침을 내렸음에도 보수당 의원 2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면서 메이 총리의 약한 입지를 보여줄 뿐 아니라 보수당 내부의 분열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달 12일 당내 불신임 투표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해임 위기를 모면했었다. ●英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 15일 실시 영국 의회는 지난해 11월 영국과 EU가 마련한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승인투표를 오는 15일 실시한다. 합의안에는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간 통관 절차를 엄격히 적용해 경제가 타격을 입는 상황을 피하고자 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한 ‘안전장치’가 포함됐다. 하지만 보수당 내 강경파가 안전장치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부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英의회 15일 브렉시트 승인투표… EU 추가 확약이 관건

    英의회 15일 브렉시트 승인투표… EU 추가 확약이 관건

    보수당 의원 59% 반대… 부결 가능성 메이, 3월 29일 공식탈퇴 연기도 검토영국 의회가 오는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테리사 메이 총리가 맺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을 승인할지 여부를 묻는 표결을 실시한다. 메이 총리는 표결을 앞두고 합의안 통과에 걸림돌인 아일랜드 국경과 관련된 추가 확약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부결될 것도 염두에 두고 3월 29일로 예정된 공식 탈퇴 시일을 연기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7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메이 총리가 15일 합의안 승인 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승인 투표는 당초 지난달 1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부결이 확실해지자 메이 총리는 이를 이달 셋째주로 연기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브렉시트 합의안과 관련해 EU로부터 추가 확약을 얻어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과 EU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통관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시키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영국 집권 보수당 내 강경론자들은 ‘당분간’이라는 말이 모호해 결국 영국이 원하는 시점에 관세동맹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며 반발하고 있다.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영국이 EU와 아무 협정을 맺지 못하고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하려면 과반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보수당 의원 중 59%가 반대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영국 하원의원 209명은 메이 총리에게 영국 경제에 충격을 가져올 노 딜 브렉시트 만은 배제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데일리텔레그래프는 EU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정부 측이 합의안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3월 29일로 예정된 공식 탈퇴 시한을 늦추기 위해 EU 리스본조약 50조 적용을 연장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EU 측의 반응을 떠보고 있다고 전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최근 영국인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6%는 브렉시트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브렉시트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39%로 집계됐다. 응답자 53%는 현 시점에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두 번째 투표가 실시될 경우 찬성한다고 답변했고, 47%는 반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유럽, 美 INF탈퇴 땐 러와의 군사대립 고조

    유럽, 美 INF탈퇴 땐 러와의 군사대립 고조

    2019년 유럽은 ‘영국 없는 유럽연합(EU)’ 재정립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월 중에 ‘EU 탈퇴 조약’의 비준 동의를 자국 의회에서 얻어 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낮은 수준의 EU 탈퇴인 ‘소프트 브렉시트’와 완전 결별인 ‘하드 브렉시트’ 그리고 EU 잔류를 요구하는 세력들 간 진통도 커지고 있다.‘미국 우선주의’라는 강풍 속에서 유럽은 안보 비용 분담 및 이란 핵합의 이행 등을 둘러싸고 외교의 축인 미국과의 관계가 더 선명해진 균열과 대립 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전통적 주적관계’인 러시아와는 지난해 복잡하게 꼬여 나빠진 관계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가 과제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의 ‘전직 스파이 암살 시도’ 등으로 대러 제재가 강화됐지만, 새해에는 관계 정상화 시도도 예상된다. 지난해 5월 제4기 체제를 출범시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정부는 안정과 연속을 중시하면서 안정적인 국정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대러 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아시아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동방정책의 강화’가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가 구체화될 경우 러시아 등과의 군비경쟁과 군사적 긴장이 도를 더할 우려도 크다. 지난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미사일 방어 체제 구축과 우크라이나 사태 확대 등으로 러시아 대 유럽 간 군사적 대립이 깊어졌다. EU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신년사에서 “독일은 세계적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계속 추진력을 발휘하며 세계에 대해 더 큰 책임을 질 것”이라며 다자간 접근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2019년 세계는 소행성과 충돌? 푸틴과 트럼프의 운명은?

    2019년 세계는 소행성과 충돌? 푸틴과 트럼프의 운명은?

    “2019년 새해에는 미국과 아시아에 대형 지진이 닥치고, 러시아는 소행성과 충돌할 것이다. 미국·러시아 지도자들의 신변은 위협받게 될 것이다.” 2018년 한 해가 권력을 가진 ‘스트롱맨’들의 철권 통치가 득세하고 포퓰리즘이 몰아친 시기였다면 2019년은 세계 인류가 각종 자연 재해와 전쟁 위협의 공포 속에 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세계 유명 예언가들의 예언을 바탕으로 2019년 세계가 직면해야 할지 모르는 사건들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의 9·11 테러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시각장애인 할머니 반젤리야 판데마 디미트로바는 1996년 85세의 나이로 타계하기 전 5079년까지 인류가 겪게 될 일에 대해 세세히 예언했고 2019년은 인류에게 여러 재앙이 닥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1911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 사고로 시력을 잃은 뒤 영적인 힘을 얻게 되면서 유명세를 탄 뒤 ‘바바 할머니’라는 뜻의 ‘바바 반가’(Baba Vanga)라는 이름으로 불려 왔다. 익스프레스는 여태까지 바바 반가의 예언 가운데 85%가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러시아 소행성 충돌 및 푸틴 암살 시도, 트럼프 청력 손실 바바 반가는 2019년에는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대지진과 쓰나미가 휩쓸고 유럽에서는 경제 붕괴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또 러시아에는 커다란 운석(소행성)이 떨어질 것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러시아는 1908년에도 중부 시베리아에 소행성이 충돌해 나무 8000만그루가 사라지고 순록 수백마리가 몰살하는 사건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충돌의 위력은 히로시마 투하 원자폭탄의 185배로, 인간 거주 지역에 떨어졌다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할 뻔했다. 미국 대통령에 관한 예언도 눈길을 끈다. 바바 반가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이 의문의 병으로 쓰러져 청력을 손실할 것이며, 그의 가족 중 한 명이 교통사고 등으로 크게 다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밖에 ‘불의 고리’로 알려진 미국 서부 지역에 강진과 쓰나미와 같은 대형 참사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바바 반가가 남긴 수많은 예언 가운데 “미국에 두 마리 강철 새의 공격이 찾아올 것”이라며 9.11 사태를 지칭한 예언이 가장 유명하다. 그는 “2010년부터 무슬림의 세력이 강해져 유럽을 장악할 것”이라며 이슬람 무장 단체의 테러를 예언하기도 했다. 이밖에 2043년에 무슬림이 전 유럽을 지배하게 되고 5079년에는 인류가 멸망한다는 예언을 남겼다.3차 대전 및 기후 변화 가능성도 16세기 프랑스 유명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1503~1566년)가 2019년에 대해 예언한 글에도 유사한 점이 발견돼 주목된다. 익스프레스는 노스트라다무스가 3차 세계대전의 공포와 소행성 충돌, 기후 변화를 예견했다고 전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노스트라다무스는 “두번은 일어서고, 두번은 넘어질 것이다. 동양은 서양을 약화시킬 것이다. 몇 번의 전투 끝에 적수는 어려운 시기에 실패할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는데, 노스트라다무스의 추종자들은 이 예언을 미국과 러시아간 전쟁 발발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3차 대전의 죽음과 공포가 지구를 파괴한 뒤 인류는 소행성의 충돌에 직면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밖에 그는 “수면이 올라오고 육지는 가라앉게 될 것이다”고 말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표면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르트라다무스는 1666년의 런던 대화재, 18세기 말 프랑스에서 나폴레옹의 등장, 20세기 독일에서 아돌프 히틀러의 집권 등을 예견해 유럽에서 예언가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미국 서부 지진 및 영국 ‘노딜 브렉시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예측해 유명해진 영국의 크레이그 해밀턴 파커(63)도 중동에서의 전쟁, 트럼프 대통령의 신변 위협, 자연 재해,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등이 2019년에 발생할 일이라고 예언했다. 파커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시도를 겪어도 결국 탄핵 당하지는 않겠지만 2019년에 질병을 앓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도 고조되겠지만 실제 전쟁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땅에서 상당한 지층 운동이 벌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해 지진이 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밖에 파커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의회를 설득해 브렉시트 합의문을 비준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결국 영국이 EU와 아무런 합의 없이 내년 3월 29일 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커는 “결국 메이 총리는 내년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英 이어 EU도 ‘노 딜 브렉시트’ 비상대책 준비

    융커 “노 딜은 재앙”… 英의회 비준 촉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9일(현지시간) 영국과 EU가 합의 없이 갈라서는 ‘노 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상정한 비상대책을 내놓았다. 이는 양측이 지난달 ‘브렉시트 합의문’에 서명하고도 영국 의회가 비준할 가능성이 점차 불확실해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EU는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가장 심각한 혼란을 일으킬 시민권리 등 14개 분야에 대한 일종의 비상 시나리오를 짰다. 우선 EU회원국에서 영국이 탈퇴한 시점 이후에도 27개 회원국에 체류하는 영국 시민에 대한 법적 거주권과 사회보장 등에 대한 접근권을 계속 인정하는 방안을 담았다. 아울러 EU는 영국의 항공기 운항도 노 딜 브렉시트 이후 1년간 한시 허용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각 회원국이 영국과 개별적으로 항공협정을 맺어야 한다. 이외에도 핵심적 금융 활동의 경우 영국에서 EU 역내로 이전하는 데 필요한 추가 시간을 부여하기로 하는 등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 EU 집행위는 성명에서 “영국의 EU 잔류가 탈퇴보다 더 나은 방안이고, 합의된 브렉시트가 노 딜 브렉시트보다도 낫다”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일단 최악의 시나리오는 (영국이)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노 딜 브렉시트는 엄청난 재앙이 될 것”이라며 영국 의회에 합의문 비준을 재차 압박했다. 내년 3월 29일 브렉시트 시한까지 100일을 앞둔 영국도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 비상대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전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0억 파운드(약 2조 8507억원) 규모의 비상기금 조성과 주요 교통 시설에 군 병력 3500명 배치 등의 방안을 공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英 제1 야당 대표, 메이 총리에 “멍청한 여자”?

    英 제1 야당 대표, 메이 총리에 “멍청한 여자”?

    영국 제1 야당인 노동당 제러미 코빈 대표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을 놓고 설전을 벌이다가 “멍청한 여자”라는 혼잣말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었다. BBC 등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코빈 대표는 메이 총리와 이날 하원에서 열린 ‘총리 질의응답’ 와중에 브렉시트 합의안을 놓고 논쟁했다. 코빈 대표는 메이 총리가 지난 11일 예정됐던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를 1월 셋째주로 연기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자 메이 총리는 코빈 대표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달리 구속력이 없는 총리 불신임안을 상정한 것을 비꼬면서 “충고 하나 하겠다. 당신 뒤(노동당 의원들)를 봐라. 그들은 물론 이 나라 역시 (당신에게) 감명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때 코빈 대표가 화가 난 모습으로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보수당 의원들은 일제히 코빈 대표가 메이 총리를 향해 ‘멍청한 여자’라고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메이 총리는 “여성 참정권 100주년을 맞은 우리 의회는 여성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독려해야 하며 부적절한 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존 버커우 하원의장이 화면을 확인하고 “코빈 대표가 ‘멍청한 여성’이라는 말을 했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코빈 대표는 “‘멍청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면서 “총리는 물론 누구에게도 ‘멍청한 여자’라고 말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어떤 형태의 성차별적이거나 여성 혐오적인 발언에도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메이 ‘노 딜’ 브렉시트 대비 부처별 자금 배정

    메이 ‘노 딜’ 브렉시트 대비 부처별 자금 배정

    새달 의회 표결도 부결 우려 큰 탓 야당 당수는 “총리 불신임안 제출”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Brexit) 합의안 의회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영국 정부가 ‘노 딜’ 브렉시트에 대한 준비 강화에 나섰다.‘노 딜’ 브렉시트는 영국이 EU와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한 채 탈퇴하는 것을 말한다. 18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를 주재하고 ‘노 딜’ 브렉시트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영국 정부는 부처별로 ‘노 딜’ 브렉시트에 대비한 자금을 배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영국 재무부는 지난해 예산안 발표 당시 ‘노 딜’에 대비하기 위해 30억 파운드(한화 약 4조 3000억원)를 별도로 책정했다고 밝혔다.이어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은 지난 3월 내무부와 교통부, 환경부, 기업부 등 20여개 부처에 이 자금의 절반가량을 배정했다. 영국 정부가 ‘노 딜’ 준비 노력을 강화하는 것은 브렉시트 합의안이 의회에서 부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메이 총리는 전날 하원에 출석, 합의안에 대한 승인투표(meaningful vote)를 내년 1월 셋째 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올해 제정한 EU 탈퇴법에서 의회의 통제권 강화를 위해 비준동의 이전에 정부가 EU와의 협상 결과에 대해 하원 승인투표를 거치도록 했다. 그러나 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하원이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기 위해 또다시 한 달을 기다릴 수는 없다”면서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메이 총리 측은 야당의 총리 불신임안 제출을 정치적 쇼로 일축하고 내각 사퇴로 이어질 수 있는 법적 구속력 있는 정부 불신임안을 정식 제출하라고 맞섰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기사회생 메이, 웃을 수만은 없다

    기사회생 메이, 웃을 수만은 없다

    EU 정상회의서 브렉시트案 수정 설득 리더십 타격… “다음 총선前 사임할 것”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신임 투표에서 승리, 일단 총리직은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투표로 메이 총리가 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만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까지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보수당 하원의원 317명은 12일(현지시간) 런던의 국회의사당에서 ‘메이 총리를 당 대표로 신임하는가’를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다. 메이 총리는 찬성 200표를 얻어 반대 117표를 누르고 직을 지켰다. 신임 투표 전 메이 총리는 “다음 총선 때는 당수(총리)로서 선거전에 임하지 않겠다”면서 브렉시트 마무리 후 사임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투표 결과가 나온 뒤에는 “유럽연합(EU) 이사회에 가서 우려를 완화할 법적·정치적 확약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투표 결과와 관련, 가디언은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를 둘러싼 보수당의 쿠데타를 막았지만 당 장악력이 떨어졌다”면서 “당내 3분의1이 (메이 총리를) 반대한다는 사실은 그에게 매우 불리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영국 의회는 브렉시트 합의문에 반대한다. 따라서 의회의 비준을 받으려면 메이 총리가 EU로부터 양보를 얻어내야만 한다. 그러나 EU 수뇌부를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은 재협상에 극도로 부정적인 입장이다. 브렉시트 합의문에 손을 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메이 총리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브렉시트 합의안을 수정하고자 EU 정상 설득을 시작했다. 메이 총리가 끝내 합의문 수정에 실패할 경우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는 물론 노동당 등 야당의 거센 반대에 부딪힐 것이 확실시된다. 야당까지 나서 총리 불신임을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영국 하원은 내년 1월 21일 전에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할 예정이다. 앞서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합의안이 부결되면 당 차원의 불신임안을 제출하고 조기 총선을 치러 정권을 차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메이 영국 총리 신임 투표 승리…“브렉시트 마무리”

    메이 영국 총리 신임 투표 승리…“브렉시트 마무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신임투표에서 승리하면서 집권 보수당 당 대표 및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보수당 하원의원 317명은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를 당 대표로 신임하는가’를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다. 투표 결과 찬성 200표, 반대 117표로 메이 총리는 83표차로 승리를 확정했다. 보수당은 지난해 조기총선에서 317석을 확보했지만 성추문 의혹이 제기된 의원 2명의 의결권을 제한하면서 315석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신임투표를 앞두고 2명을 다시 복귀시키면서 이번 신임투표에는 모두 317명이 참여했다. 가디언은 이날 “그동안 20명이 넘는 보수당 의원들이 메이 총리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면서 “메이 총리가 최근 브렉시트 투표를 연기하면서 반대 표가 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메이 총리는 의회의 반대 여론에 다음날 예정된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연기했다. 메이 총리는 내년 12월까지 불신임 위협 없이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지만 브렉시트가 마무리되면 당 대표 및 총리직을 사임할 가능성이 크다. 메이 총리는 신임투표에 앞서 ‘1922 위원회’ 평의원 모임에 참석, 지지를 호소하면서 2022년 예정된 총선 이전에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 총리는 신임투표가 결정된 직후 총리관저 앞에서 발표한 성명에서도 자신을 불신임해서 당 대표를 선출하는 것은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 될 것이라며, “현재 나의 우선순위는 브렉시트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면초가’ 메이… 브렉시트 운명은?

    메이 “협상재개 시간없어 내가 맡아야” 메르켈 “재협상은 없다”… EU도 강경 영국 집권 보수당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합의에 대한 당내 강경파의 불만을 잠재우지 못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한 신임투표를 결국 강행하게 됐다. 당내 반발을 의식한 메이 총리는 EU를 대상으로 브렉시트 합의안을 수정하려 했지만 “재협상은 없다”는 EU의 입장만 재확인해 ‘사면초가’ 위기에 몰렸다. 영국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을 관할하는 ‘1922 위원회’ 그레이엄 브래디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당 대표인 메이 총리에 대해 신임투표를 요구하는 의원이 당규상의 기준점인 하원의석(315석)의 15%(의원 48명)를 넘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6∼8시(한국시간 13일 오전 3~5시) 하원에서 메이 총리에 대한 신임투표가 열리게 됐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메이 총리가 신임 투표에서 패배하면 총리직과 당 대표에서 물러나야 한다.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 등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관련 협상을 재개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만큼 새 대표가 선출되면 브렉시트를 연기하거나 브렉시트 결정을 취소해야 할 수도 있다”고 자신이 총리 및 당 대표를 계속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메이 총리는 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브렉시트 합의안 재협상을 거론했지만 메르켈 총리는 “재협상은 없다”면서 “도와 달라는 호소는 각국 수도에서 하기보다 (13~14일 EU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오전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만났고, 오후에는 브뤼셀에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을 만났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EU는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간 ‘하드 보더’(국경 통과 시 엄격한 통행·통관 절차)를 피하고자 영국이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안전장치’ 가동에 합의했다. 하지만 영국 보수당 내에서 EU가 합의하지 않으면 영국이 EU 관세동맹을 자발적으로 탈퇴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이에 반발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하원 비준 표결이 부결될 위기에 처하자 안전장치가 가동되더라도 영국이 영구적으로 관세동맹에 잔류하지 않도록 EU 측에 추가 수정을 요구했지만 EU가 이를 거부한 것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더 꼬여버린 브렉시트… ‘노딜’로 가나

    더 꼬여버린 브렉시트… ‘노딜’로 가나

    EU “재협상 없지만 명확히 할 여지 있어” 메이, 당내 불신임… 야당은 하야 압박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의회 내 테리사 메이 정부와 EU 간 체결한 브렉시트(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반대 기류가 확산되면서 인준에 제동이 걸린 탓이다. 자칫 내년 3월 29일 예정된 브렉시트가 충격을 최소화하는 질서 있는 탈퇴가 아닌 합의 없는 경착륙의 ‘노딜’로 흐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메이 영국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의회에 나와, “투표를 실시한다면 상당한 차이로 부결될 수 있어 연기한다”면서 의회의 브렉시트 승인 투표를 전격 연기하는 굴욕을 감수했다. 가디언 등은 “메이의 후퇴”라며 “의회 표결이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메이 총리에 대한 당내 불신임은 물론 야당의 하야 압력이 커지면서 정치적 거취 자체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브렉시트 운명’은 메이 총리가 “합의안 수용 불가”를 외치는 자국 의회를 설득하든지, EU 측이 기존 브렉시트 합의안을 영국 의회 입맛에 따라 바꿔줄 때만 풀릴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11일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우리가 타결한 합의는 유일하게 가능하고 최선의 합의다. 재협상의 여지는 없다”면서도 “다만 영국의 EU 탈퇴 합의문을 다시 열지 않고 (합의 내용을) 더 명확히 하고 해석하는 것을 제공할 여지는 있다”고 밝혔다. 기존 브렉시트 합의안을 반대하는 영국 의회 내 목소리는 한 수 더 뜨고 있다. 제1 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메이 총리가)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면서 “정부가 혼란 속에 있다.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노동당은 메이 총리가 13·14일로 예정된 EU 정상회의에서 어떤 재논의 결과를 가져올지를 지켜본 뒤 불신임 추진을 결정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메이 총리의 친정인 집권 보수당 내의 당수(총리) 불신임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집권당의 하원 확보 의석(316석)의 15%인 48명 이상이 발의하면 당 대표 경선을 하게 돼 있어, 메이 총리는 당내부터 다독이는 일이 ‘발등의 불’이 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혼돈의 브렉시트… 메이 총리, 의회 표결 연기

    혼돈의 브렉시트… 메이 총리, 의회 표결 연기

    유럽사법재판소 “브렉시트 번복 가능” 반대파 ‘국민투표 재실시’ 주장 탄력영국 정부가 오는 11일(현지시간) 예정했던 브렉시트(Brexit) 합의안 승인투표를 공식 연기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투표를 하루 앞둔 10일 의회에 출석, 예정대로 투표를 실시한다면 상당한 차이로 부결될 수 있어 이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많은 하원의원이 유럽연합(EU)과의 합의안의 대부분을 지지하지만 북아일랜드-아일랜드 국경에서의 ‘안전장치’(backstop)와 관련한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그러나 ‘안전장치’가 없으면 브렉시트 합의 역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전장치’와 관련한 우려를 해결하면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며칠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안전장치’ 방안에 변화를 주기 위해 EU 회원국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영국 하원의원 650명 중 하원의장 등 표결권이 없는 인원을 제외한 639명의 과반, 즉 320명 이상의 찬성표를 획득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노동당, 스코틀랜드국민당(SNP) 등 야당이 일제히 반대 의사를 밝힌 데다 집권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들이 합의안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승인투표에서 메이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과반은커녕 100표 이상의 큰 표 차로 패배를 기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앞서 유럽연합(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는 이날 오전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영국이 이를 번복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이로써 브렉시트에 관한 제2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일각의 주장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英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투표 이대론 안 돼”

    “英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투표 이대론 안 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의회 투표일을 연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합의안 투표는 오는 11일(현지시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8일 메이 정부의 각료와 측근을 인용해 “메이 총리가 이르면 9일 합의안 의회 투표일 연기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줄곧 표결 강행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메이 총리의 측근들은 현재 합의안이 표결의 문턱을 넘지 못할 것이며, 이는 메이 정부의 붕괴로 직결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했다. 메이 총리는 합의안이 의회의 지지를 얻으려면 더 나은 조건이 필요하다는 각료들의 의견을 수용해 다음주쯤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를 방문해 합의안 수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집권 보수당의 윌 퀸스 의원이 지난 7일 브렉시트 합의안 원안을 투표에 부치면 자신의 정부 내 역할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투표 연기 압력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한 각료도 투표를 강행하면 사임하겠다고 선데이타임스에 밝혔으며, 그동안 브렉시트를 지지해온 최소 2명의 각료 또한 사임 직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그 코크 법무부 장관과 데이비드 리딩턴 내각처 장관은 브렉시트와 관련한 제2 국민투표까지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獨 메르켈, 8년째 ‘영향력 있는 여성’ 1위

    獨 메르켈, 8년째 ‘영향력 있는 여성’ 1위

    14년째 무티(엄마) 리더십으로 유럽연합(EU)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앙겔라 메르켈(64) 독일 총리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4일(현지시간) ‘2018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2004년부터 해마다 영향력이 큰 여성 인사들의 순위를 발표했는데 메르켈 총리는 2006년부터 줄곧 1위를 수성했다가 2010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에게 한 차례 자리를 뺏겼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이끌어온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지켰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3위, 미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가 4위, 다국적 자산관리회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애비게일 존슨 CEO가 5위로 뒤를 이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은 2016년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시절 2위에 올랐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아예 100인 명단에서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지난해 19위에서 5계단 떨어진 24위에 올랐다. 국내 인사 중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해 93위에서 86위로 뛰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UAE “간첩 혐의로 종신형 선고한 영국인은 MI6”

    UAE “간첩 혐의로 종신형 선고한 영국인은 MI6”

    아랍에미리트(UAE)가 간첩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했다가 사면한 영국인에 대해 영국 정보기관인 MI6 요원이라고 주장했다. UAE정부는 26일(현지시간) 국영 WAM통신을 통해 “제47주년 건국 기념일(12월 2일)을 맞아 셰이크 칼리파 빈 자예드 알나흐얀 대통령이 죄수 785명을 사면하라는 칙령을 내렸다”며 “이 가운데 영국인(31)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BBC에 따르면 메시스는 26일 밤 귀국한다. 헤지스는 영국 더럼대학교에 박사 신분의 연구원으로, 올해 5월 UAE 두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UAE 정부는 이날 사면 발표와 함께 헤지스가 영국 정보기관 MI6의 요원이라고 자백하는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UAE 공보청은 “그는 때에 따라 박사 또는 사업가이기도 했으나 100% 첩보 요원으로 일했다”며 “문서와 전자 장비 등 수집된 증거를 보면 그의 간첩 혐의가 유죄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실은 “그의 기소에는 동의하지 못하지만 학술 연구자인 헤지스의 사면을 환영한다. 문제를 해결한 UAE 정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헤지스의 아내인 다니엘라 테하다는 “헤지스의 사면은 우리가 들은 최고의 뉴스”라며 “6개월간의 악몽이 마침내 끝났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英 “브렉시트 합의안 12월 11일 의회 표결”

    英 “브렉시트 합의안 12월 11일 의회 표결”

    영국 정부가 다음달 11일 의회에서 영국의 EU탈퇴(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통과를 위한 정치권 설득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줄리안 스미스 영국 하원 원내총무는 5일간의 마라톤 토론 이후인 12월 11일 표결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앞서 영국과 EU는 지난 25일 임시EU정상회의에서 합의안을 공식 추인하며 탈퇴조건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집권 보수당 내 강경브렉시트파는 물론 노동당 등 EU잔류파도 반발이 거세, 영국 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비준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메이 총리는 선거 유세성격으로 런던 인근을 돌며 브렉시트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제레미 코빈 노동당 대표에 공개토론을 제의하는 등 브렉시트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번 합의안에 따라 영국이 EU를 떠나면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독자적으로 새 무역협정을 맺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른 제3국과 달리 영국은 EU와 긴밀하면서도 상호 안보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안이 “가능한 최선의 합의”라고 강조하면서 “만약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경고했다. 메이 총리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하드 보더’(국경 통과 시 통행과 통관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를 피하기 위해 미래관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안전장치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안전장치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이것 없이는 브렉시트 합의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 ‘안전장치가 실제 적용되지 않도록 전환(이행)기간에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英·EU ‘합의 이혼문’ 서명… 의회 비준만 남았다

    英·EU ‘합의 이혼문’ 서명… 의회 비준만 남았다

    역사상 첫 탈퇴… 내년 3월 29일 전망 비준 못하면 ‘노딜 브렉시트’ 현실화 융커 EU 집행위원장 “오늘은 슬픈 날” 메이 총리 “英·국민 위한 것” 지지 호소2년 5개월여간의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마무리했다. AP통신 등은 25일 영국을 제외한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조건을 다룬 합의문과 브렉시트 이후 양측의 무역·안보협력·환경 등 미래관계에 관한 윤곽을 담은 ‘미래관계 정치선언’에 공식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제 EU와 영국은 브렉시트 합의에 대해 양측 의회의 비준 동의를 받아 이를 발효하게 하는 비준절차에 들어갔다. 영국은 EU의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 규정에 따라 내년 3월 29일 EU를 탈퇴한다. 이날까지 EU와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문을 비준하면 양측은 브렉시트의 충격을 최소화, 영국의 질서 있는 EU 탈퇴를 맞이하게 된다. 반면 브렉시트 합의문을 비준하지 않으면 아무런 합의 없이 영국이 EU를 떠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된다. 이 경우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일각에선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U와 영국도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하고 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오늘은 슬픈 날”이라면서 “영국과 같은 나라가 EU에서 탈퇴하는 것을 보는 것은 기쁨이나 축하의 순간이 아니라 슬픈 순간이자 비극”이라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대국민 서한에서 “합의문 비준을 위해 마음과 영혼을 다해 뛰겠다. 이것은 국익을 위한 것으로 영국과 국민에게 이로울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브렉시트 합의문에 따르면 영국은 내년 3월 29일 EU를 탈퇴하더라도 오는 2020년 말까지 21개월간은 전환기간으로 설정, 현행대로 EU의 제도와 규칙을 그대로 적용한다. 다만 EU의 의사결정 과정에 영국은 참여하지 못한다.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23일 국민투표를 통해 EU 탈퇴를 결정하고 이를 EU에 통보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부터 EU와 브렉시트 협상을 벌여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UAE, 아랍어 모르는 英대학원생에 간첩이라며 종신형 선고

    UAE, 아랍어 모르는 英대학원생에 간첩이라며 종신형 선고

    영국인 대학원생이 연구차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간첩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으면서 영국이 발칵 뒤집혔다. UAE 법원은 21일(현지시간) 매튜 헤지스(31)에 대해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헤지스는 영국 더럼대학교에서 중동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헤지스의 가족은 이날 그가 변호사도 대동하지 못한 채 재판에 출정했으며, 심리에 5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헤지스는 지난 5월 연구차 UAE를 방문한 후 두바이 공항에서 출국하려다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6개월간 독방에 수감됐다가 지난달 보석으로 석방됐지만 이날 판결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UAE 정부는 헤지스가 UAE 사람들에게 민감한 사안에 대해 질문하고 민감한 정보를 수집했다는 이유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하마드 알샴시 UAE 법무장관은 “헤지스는 해외국의 스파이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됐다”면서 “그가 UAE의 군대와 경제, 그리고 정치 안보를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헤지스가 연구를 위장해 자국에 들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헤지스의 부인은 그가 박사 학위 논문 주제로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시민과 군대의 관계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이번에도 관련 인터뷰를 위해 UAE를 방문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헤지스가 UAE 왕정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관련 자료를 수집했고, 정부 관계자들의 심기를 거스르는 발언을 해 본때를 보여려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헤지스의 부인은 “그가 감금됐을 때 UAE 당국이 아랍어로 된 서류에 서명할 것을 강요했는데, 알고보니 죄를 자백하는 내용이었다”면서 “헤지스는 아랍어를 잘 모른다”고 말했다. 헤지스의 더럼대 지도 교수인 존 윌리웜스도 BBC 인터뷰를 통해 “헤지스는 스파이가 아닌 무고한 학생이며 이번 재판은 어떤 적법성도 없다”면서 석방을 촉구했다. 영국 정부는 UAE의 판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깊은 충격과 실망을 받았다”며 “UAE가 이번 판결에 대해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헤지스의 판결에 대해 “깊은 실망과 우려”를 나타내며 “UAE 최고위 당국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라고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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