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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문자 1만통 시달려…민주주의 유린한다 생각”

    이언주 “문자 1만통 시달려…민주주의 유린한다 생각”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이후 항의문자가 쏟아진다며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 대표는 “주말 내내 문자테러에 시달리며 만 통쯤 문자를 받는 등 기록을 세웠다”면서 “웬만한 기 센 사람이 아니면 상처를 받을 것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표는 “만약 의원들이 계속 상처를 받게 되면 앞으로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 이런 행위들이 표현의 자유와 혼동되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에게 반복적이고 조직적으로 언어폭력과 비하, 협박 등을 하면서 강요하거나 생각을 억압하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분명 넘어서는 것이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특히 의회에서 다양한 견해를 표시하거나 다양한 견해를 가진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이 심각하게 위축되지 않을까 정말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이언주에 “문자폭탄 받을 때가 정치 전성기” 위로

    하태경, 이언주에 “문자폭탄 받을 때가 정치 전성기” 위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이른바 물건 발언’으로 문자폭탄을 받자 “문자폭탄 받을 때가 정치 전성기”라는 위로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하태경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 청문회 때 문자폭탄 먼저 받아본 사람으로서 조언드린다. 하루에 만 개도 넘는 문자폭탄 받을 때가 정치 전성기다”라고 적었다.하 의원은 “처음에 좀 성가시긴 하지만 며칠 지나면 적응이 되더라. 그리고 요즘은 문자가 너무 없어 문자 폭탄이 그리워지기도 한다”며 “욕설을 넘어 살해협박 문자나 음성메시지도 있었지만 실제 테러시도는 없었으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될듯하다”고 말했다.이어 “욕설도 문제지만 살해협박을 보내는 분들은 좀 자중해주셔야 한다. 그래도 문자나 음성으로 테러 협박하시는 분들을 한번도 고소한 적 없다”고 말했다.이언주 의원은 지난 26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를 두고 “개업식에 와서 웬만하면 물건을 팔아주고 싶은데 물건이 너무 하자가 심해 도저히 팔아줄 수 없는 딜레마에 봉착해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이에 이 의원의 언행을 비난하는 문자메시지가 쏟아졌고 이 의원은 국회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장에서 “문자메시지 전송자를 조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폭행 협박까지… 도 넘은 ‘사이버 관심 끌기’

    살인·폭행 협박까지… 도 넘은 ‘사이버 관심 끌기’

    심각성 모른 채 주목받으려 ‘테러 예고’ SNS서 확산… 불특정 다수에겐 공포 명예훼손보다 심각… 수사체계 갖춰야“실제 범행을 저지를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저 주목을 받고 싶었습니다.” 지난 13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5월 18일 서울 강남초등학교에 등교 중인 여자아이를 끌고 가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렸던 김모(18)군이 경찰 조사에서 털어놓은 말이다. 19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그는 홍콩에 어학연수를 간 상태로, 폭력 전과는 없었다. 다만 온라인 활동을 통해 주목받고 싶은 욕구가 강했을 뿐 이렇게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줄 몰랐다는 게 경찰이 밝힌 진술 내용이다. 하지만 해당 지역 학부모들은 일주일 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다. 단순히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싶어 하는 욕구를 성폭행이나 테러 예고로 드러내는 ‘협박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런 온라인 협박은 사회적 공포를 야기하지만 정작 글을 게시한 본인은 파급력과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광범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더욱 심각한 범죄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경남 함안경찰서가 검거한 한모(22)씨는 ‘초등생 살해 시신 유기 10대 소녀’ 기사에 “길거리에 있다. 꼬마 아이 기다리는 중. 가방에 흉기 있음. 경남 함안의 모 유치원 앞에 대기 중”이라는 댓글을 올려 시민들을 공포 속으로 몰고 갔다. 그도 검거 후 경찰에서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선화예고 학생을 끌고 가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려 경찰에 검거된 홍모(33)씨는 지난달 법원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홍씨 역시 술에 취해 홧김에 이런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협박 사건은 온라인 모욕·명예훼손 범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형태”라며 “댓글이나 게시물에서 상대방을 모욕하는 폭력에 자주 노출되다 보니 불특정 다수에 대한 협박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이버 범죄와 달리 온라인 협박은 협박죄(3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사회의 고도화로 소외된 계층에서 주목을 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온라인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우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는 “현실 사회에서 주목을 못 받는 사람들이 SNS를 통해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어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과격한 글이나 사진 등이 결국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 네티즌이 일베 회원을 뜻하는 손 모양과 함께 기표 용지를 찍은 사진을 올려 선거법을 위반한 행위나, SNS에 올리기 위해 수백만원을 주고 하루만 슈퍼카를 빌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협박성 글을 올리는 범죄의 경우 범행 동기, 범죄자의 환경 등 고려할 사항이 워낙 많아 통계로 정리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도 “사회적 불안을 감안할 때 신속 대응이 가능한 수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런 행동이 심각한 사회적 범죄임을 알 수 있게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송혜교, 前 매니저에게서 염산테러 협박? “2억5천만원 요구하며..”

    송혜교, 前 매니저에게서 염산테러 협박? “2억5천만원 요구하며..”

    ‘풍문쇼’에서 과거 송혜교를 둘러 싼 협박 사건을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지난 2005년 송혜교 모녀가 한 협박범으로부터 받은 편지 내용을 다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모녀에게 전해진 편지에는 “현금 2억 5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딸과 당신의 몸에 염산을 뿌릴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편지를 받은 이후 송혜교는 피신했고, 어머니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하은정 기자는 “당시 송혜교와 어머니가 받은 고통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협박을 받은 직후 송혜교는 어머니하고만 연락하며 은신했다”고 전했다. 박현민 기자는 협박범의 정체에 대해 언급했다. 협박 편지를 보낸 당사자는 바로 3년간 함께 일했던 전 매니저였던 것. 박 기자는 “범인의 얼굴을 본 어머니는 충격에 빠졌고, 당시 경찰에서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김묘성 기자는 “전 매니저는 범행 이전에도 송혜교 잡지 화보 촬영 수수료 등을 횡령했다. 그렇기에 회사에서는 이미 내보내진 상황이었다. 이후 그는 찜질방 등을 전전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그 때 송혜교 씨가 생각이 났고 협박을 하게 됐다고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패널들은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제 알지 못해도 쉬워요] 랜섬웨어 해커, 왜 현금 아닌 비트코인 원할까

    [경제 알지 못해도 쉬워요] 랜섬웨어 해커, 왜 현금 아닌 비트코인 원할까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량의 90% 실체 없고 익명 거래…추적 못해 가격 1센트서 1900弗로 치솟아 “범죄·탈세 악용” 규제 목소리“모든 파일의 암호를 해독하려면 지불해야 합니다. 지불을 제출하는 데는 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 후 가격이 배가 됩니다. 또한 7일 내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파일을 영구적으로 복구할 수 없습니다.” 맞춤법이 어색한 이 메시지는 15일 CGV 일부 상영관 스크린에 침투해 게재된 ‘랜섬노트’(랜섬웨어의 협박 메시지)입니다. 지난 12일부터 전 세계에 랜섬웨어(중요 파일을 사용할 수 없게 암호화한 뒤 돈을 요구하는 해킹) 테러를 가한 해커들은 복구 조건으로 3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불하라고 요구하는데요. 왜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달라고 하는 것일까요.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란 가명을 쓴 프로그래머가 만든 가상화폐입니다. 실체가 없고 온라인 공개 장부인 블록체인에 거래 내역이 숫자로만 남을 뿐입니다. 거래는 은행 등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익명이 보장된 개인 간(P2P)에 이뤄져 추적이 매우 어렵습니다. 해커 입장에선 통장으로 ‘아날로그’ 화폐를 건네받는 것보다 디지털인 비트코인이 훨씬 더 안전한 거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랜섬웨어를 앞세운 사이버 공격이 1년 전보다 4배가량 증가한 하루 평균 4000건에 달했다”며 “익명성을 보장하는 가상화폐의 빠른 증가 속도가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량의 90%를 차지하는 비트코인은 독일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공식 화폐로 인정받는 데다 희소성까지 높아 해커들이 손에 넣고 싶어 합니다. ‘채굴’ 방식인 비트코인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양이 제한돼 있습니다. 2140년까지 2100만개까지만 발행됩니다. 이미 1600만개가 채굴돼 얼마 남지 않은 거지요. 게다가 유통량이 일정 기준을 넘을 때마다 한 번에 채굴할 수 있는 양이 반감되고, 수학 문제도 점점 어려워집니다. 이 때문에 채굴보다는 거래를 통해 비트코인을 얻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유통 초기 1센트도 되지 않았던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최근 1900달러(약 213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삼성전자 한 주와 맞먹는 몸값이지만 소수점 8자리까지 쪼갤 수 있어 소액 거래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미 글로벌 화폐나 다름없는 비트코인은 신속한 결제와 국경을 뛰어넘는 거래의 편리성 등 장점이 많다”며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보듯 범죄나 탈세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범국가적 차원에서 규제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랜섬웨어 해커는 왜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요구할까

    랜섬웨어 해커는 왜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요구할까

    “모든 파일의 암호를 해독하려면 지불해야 합니다. 지불을 제출하는 데는 3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 후 가격이 배가 됩니다. 또한 7일 내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파일을 영구적으로 복구할 수 없습니다.” 맞춤법이 어색한 이 메시지는 15일 CGV 일부 상영관 스크린에 침투해 게재된 ‘랜섬노트’(랜섬웨어의 협박 메시지)입니다. 지난 12일부터 전 세계에 랜섬웨어(중요 파일을 사용할 수 없게 암호화한 뒤 돈을 요구하는 해킹) 테러를 가한 해커들은 복구 조건으로 3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불하라고 요구하는데요. 왜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달라고 하는 것일까요.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란 가명을 쓴 프로그래머가 만든 가상화폐입니다. 실체가 없고 온라인 공개 장부인 블록체인에 거래내역이 숫자로만 남을 뿐입니다. 거래는 은행 등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익명이 보장된 개인 간(P2P)에 이뤄져 추적이 매우 어렵습니다. 해커 입장에선 통장으로 ‘아날로그’ 화폐를 건네받는 것보다 디지털인 비트코인이 훨씬 더 안전한 거죠.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랜섬웨어를 앞세운 사이버공격이 1년 전보다 4배가량 증가한 하루 평균 4000건에 달했다”며 “익명성을 보장하는 가상화폐의 빠른 증가 속도가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량의 90%를 차지하는 비트코인은 독일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공식 화폐로 인정받는 데다 희소성까지 높아 해커들이 손에 넣고 싶어 합니다. ‘채굴’ 방식인 비트코인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복잡한 수학문제를 풀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양이 제한돼 있습니다. 2140년까지 2100만개까지만 발행됩니다. 이미 1600만개가 채굴돼 얼마 남지 않은 거지요. 게다가 유통량이 일정 기준을 넘을 때마다 한번에 채굴할 수 있는 양이 반감되고, 수학문제도 점점 어려워집니다. 이 때문에 채굴보다는 거래를 통해 비트코인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통 초기 1센트도 되지 않았던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최근 1900달러(약 213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삼성전자 한 주와 맞먹는 몸값이지만 소수점 8자리까지 쪼갤 수 있어 소액 거래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미 글로벌 화폐나 다름없는 비트코인은 신속한 결제와 국경을 뛰어넘는 거래의 편리성 등 장점이 많다”며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보듯 범죄나 탈세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범국가적 차원에서 규제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암살’ 위협한 20대 검거…“장난삼아 글 올려”

    문재인 대통령 ‘암살’ 위협한 20대 검거…“장난삼아 글 올려”

    문재인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5일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협박) 등으로 이모(20·무직)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익명으로 “대통령을 테러할 거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글과 함께 부탄가스 사진 3장, 청와대 전경 사진 1장을 게시했다. 해당 글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자택에서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장난삼아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며 “진짜 암살할 생각은 없었다.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입건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문재인 지지자, 언어폭력·협박 중단하라”

    국민의당 “문재인 지지자, 언어폭력·협박 중단하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작가 임경선씨가 안 후보를 공개 지지한 뒤 SNS로 언어폭력을 당한 것과 관련해 “당장 언어폭력과 협박을 중단하라”고 27일 촉구했다.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금도를 넘어서는 언어폭력과 협박이 문재인표 블랙리스트의 신호탄인지 묻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면 그가 누구이건 무차별적 문자폭탄과 입에 담을 수도 없는 SNS 테러가 가해지고 있다”며 “적폐세력으로 규정하고,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은 차라리 애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에게 ‘문재인 공포증’만 가중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지 않으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 없다. 문 후보가 말하는 나라다운 나라가 이런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세상을 편 가르고, 사람을 편 가르고 분열시키고 협박하고 공격하는 것이 문 후보가 꿈꾸는 나라인가”라고 덧붙였다. 에세이 ’태도에 관하여‘ 등으로 알려진 임씨는 전날 트위터에 SNS 협박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지난번 언어 성폭력 가해에 이어 이런 칼부림 협박 멘션을 받는 것은 저 하나로 부디 끝내기를 바랍니다. 공지영 작가님이나 황현산 선생님께는 이런 행동을 하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신비의 상인’ 궈원구이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신비의 상인’ 궈원구이

     중국 투자회사 정취안(政泉)홀딩스 지배주주 궈원구이(郭文貴·50)는 중국 베이징 정계와 재계에서 ‘호풍환우’(呼風喚雨)한다고 알려진 ‘신비의 상인’이다. 중국 정부는 2013년 12월 해외로 도피한 뒤 2014년 4월부터 중국 검찰의 수배를 받아온 그가 지난 19일 인터폴의 적색수배 명단에 올랐다는 사실을 전격 공개됐다. 궈원구이는 이날 밤 곧바로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당국이 부패를 은폐하려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있다고 역공을 펼치며 순식간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궈원구이의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인터폴이 그에 대해 적색수배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20일 어떤 혐의를 받고 있냐는 질문에는 “관련 부서에 문의하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중국 당국이 그의 인터폴 적색명단 등록 사실을 공개한 것은 올 가을 제19기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반부패 운동이 권력투쟁으로 비쳐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는 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분석이다.  궈원구이는 19일 밤 미국에서 VOA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부패혐의로 낙마한 마젠(馬健) 전 국가안전부(국정원에 해당) 부부장에게 뇌물을 줬다는 중국 당국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그는 마 전 부부장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당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중앙정법위원회 관리를 만났다며 사건의 실체가 인터폴에 전달된 혐의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영국에 머물고 있다는 궈원구이는 해외에 있는 동안 많은 중국 관리들로부터 부패 증거를 전달받았다며 중국 당국이 고위층의 부패 증거를 은폐하려고 자신과 가족에게 테러전술을 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이 자신의 친척 8명과 많은 직원을 괴롭히고 구금했다며 “당국이 매우 부패하지 않았다면 나를 이렇게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궈원구이는 앞서 올해 초 미국 뉴욕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명경(明鏡)과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푸정화(傅政華) 공안부 상무부부장이 구금된 자신의 친척을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으며 자신의 홍콩 별장을 가로채려 했다고 폭로했지만,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그는 당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링지화(令計劃) 전 중국 통일전선공작부장 부부 등이 부패 혐의로 구금된 경쟁자 리여우(李友) 전 베이다팡정(北大方正)그룹 최고경영자(CEO)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2006년 낙마한 류즈화(劉志華) 전 베이징(北京)시 부시장의 섹스 스캔들 영상 테이프를 기율검사위 당국에 제출했다고 말했지만 테이프를 어떻게 구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아 폭로 내용에 대해 그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격노한 중국 당국은 21일 중국에서는 방화벽으로 인해 접근할 수 없는 유튜브 등을 통해 궈원구이와 부패 관리들간의 연계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유튜브 동영상에 따르면 마 전 부부장은 궈원구이에게 6000만 위안(약 98억 4000만원)의 뇌물을 받았다고 인정하고 정보기관 최고위 관리가 2008∼2014년 어떻게 재벌의 뒤를 봐줬는지를 상세히 자백했다. 마 전 부부장은 궈원구이를 괴롭히는 관리에게 전화를 하거나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때로는 공문을 소지한 국가안전부 직원을 보내기도 했다. 마 전 부부장이 상대한 관리들은 허베이(河北)성 정법위 서기와 베이징시 부시장, 민항국장, 증권감독위 부주석 등 다양하다. 궈원구이의 사업상 경쟁자들에 대해서는 도청이나 은행계좌 동결 등 영향력을 행사해 굴복시켰다. 공안 기관의 수사를 막고 궈원구이에 대한 부정적 기사를 삭제하도록 시키거나 해당 기자를 협박하기도 했다.  1968년 2월 중국 동부 산둥(山東)성 랴오청(聊城)시에서 태어난 궈원구이는 고향 인근의 구청(古城)중을 졸업한 뒤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고교에는 진학하지 않았다. 구청진에서 아내가 된 웨칭즈(嶽慶芝)를 만나 사귀다 그녀의 직장을 따라 허난(河南)성 성도 정저우(鄭州)로 옮겨 정착했다. 1990년 헤이룽장린야오(黑龍江林藥)공사 정저우지점 직원으로 근무하던 그는 1992년 집체기업 허난다라오판가구공장 대표를 맡아 뛰어난 사업 수완을 발휘했다. 궈원구이는 1992년 ‘홍콩의 소매(小賣) 여왕’이라고 불리던 샤핑(夏平) 홍콩 아이롄궈지(愛蓮國際)그룹 대표를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1993년 홍콩 아이롄궈지그룹과 토지개발사업을 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부회장에 오른 그는 중국의 토지개발 붐을 타고 베이징의 궈마오다샤(國貿大厦)가 자리잡고 있는 지역의 개발사업을 맡는 등 굵직한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따내며 승승장구했다. 중국 부호조사기관 후룬연구소에 따르면 궈원구이 일가의 재산은 155억 위안에 이른다.  특히 베이징의 명물 ‘판구다관’(盤古大觀)을 조성하며 일약 중국 부동산업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 ‘냐오차오(鳥巢)’와 수영경기장 ‘수이리팡(水立方)’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판구다관은 영화 ’트랜스포머4’ 에도 등장해 더욱 유명해졌다. 중국 유일의 7성급 호텔과 아파트 3개 동, 오피스빌딩 등 5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꿈틀거리는 용을 연상케 하는 이 건물은 대만 타이베이(臺北) 101빌딩 설계자 리쭈위안(李祖原)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구다관의 압권은 아파트 건물 꼭대기층 지상 85m 높이에 위치한 공중 사합원(四合院·베이징 전통 주택양식) 12채다. 1.5m 높이의 흙을 깔아 만든 중앙정원과 인공 연못, 개폐가 가능한 널찍한 투명 유리의 지붕, 내부에 설치된 2개 소형 엘리베이터까지 눈부신 화려함을 자랑한다. 내부는 모로소, 아르테미데, 모오이 등 유럽 초호화 명품 가구들로 꾸며졌다. 1채당 면적은 700㎡(약 212평)로 하루만 빌리는 데 100만 위안이다. 연간 임대료는 1억 위안 정도로 알려져 있다. 베이징 올림픽 기간 빌 게이츠가 거금을 내고 한 채를 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궈원구이는 한때 ‘판구회’라는 사교클럽을 만들어 정·재계 고위급 인사를 불러놓고 공중 사합원에서 파티를 즐기며 관시(關係·인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궈원구이는 이 과정에서 각종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잡지 차이신(財信)은 2015년 3월 궈원구이가 마 전 부부장 등과 결탁해 자신의 사업에 협조하지 않은 류즈화 전 부시장을 낙마시킨 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 부패사건의 내막은 이렇다. 사건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전인 2006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이징시 당국은 올림픽 경기장 인근에 있는 궈원구이의 모건 플라자 개발 프로젝트가 끝나지 않은 채 올림픽이 시작될 경우 도시의 흉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궈원구이가 공사 추진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수억 위안의 현금을 싸들고 류즈화 전 베이징 부시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류 전 부시장은 이를 단 칼에 거절당했다. 그런데 얼마 뒤 류 전 부시장 지인의 회사가 그 모건 플라자 개발 부지를 인수하자 궈원구이는 몹시 격분했다. 그는 곧바로 류 전 부시장의 뒷조사에 착수해 불륜에 관한 자료를 입수했다. 그가 홍콩 출장 기간에 묵던 호텔 방에 카메라를 설치해 류 전 부시장과 내연녀가 함께 있는 영상을 촬영한 것이다. 결국 류 전 부시장은 몰락하자 궈원구이는 다시 개발권을 따내 완공한 뒤 이름을 ‘판구다관’으로 바꾸었다. 이 때문에 궈원구이의 뒤에 중국 정계의 최고 원로인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심복으로 알려진 쩡칭훙(曾慶紅) 전 중국 국가부주석이 있었다는 설이 나온다는 게 베이징 정가의 전언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술탄 개헌’ 역풍에… 공안정국 만들고 EU 때리는 에르도안

    유럽측 “날인 없는 비민주적 투표” 에르도안 “EU가입 국민투표 검토” 이 와중에 트럼프는 축하 전화 ‘21세기 술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부정 투표 논란 속에서도 개헌 국민 투표 승리의 여세를 몰아 공안 정국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유럽연합(EU) 가입을 포기하는 국민투표 실시 가능성도 내비치는 등 비민주적 행태를 우려한 유럽과 연일 각을 세우고 있다. 터키 정부는 17일(현지시간) 국가안보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누만 쿠루툴무시 터키 부총리는 “테러 단체와의 전쟁을 위해 내린 결정이며 쿠데타 세력과 연계된 자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불발된 군부 쿠데타 직후 선포된 국가비상사태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연장됐다. 19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비상사태 선포 직후 지금까지 쿠데타 연루 의혹으로 4만 7000여명이 검거됐다. 비상사태 연장 조치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정적을 지속적으로 숙청하고 부정 투표 주장을 잠재우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헌으로 에르도안 정부의 야권 탄압이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야당은 전날 치러진 개헌안 국민투표의 무효화를 요구하고 있다. 터키 제1야당 공화인민당(CHP) 등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당일 갑작스럽게 선관위 날인이 없는 투표용지를 유효 처리키로 방침을 변경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뷜렌트 테즈잔 CHP 부대표는 “법적으로 상황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선관위가 투표를 무효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탄불과 이즈미르 등 개헌 반대 의견이 우세한 대도시에서는 개표 결과 발표 후 시위가 이어졌다. 그동안 곪아 왔던 유럽과 터키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투표 과정을 지켜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참관단은 성명을 내고 “날인 없는 투표용지를 유효로 인정하는 등 이번 투표는 민주적 국제기준에 미달했다”고 평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에 대해 “OSCE는 자기 주제를 알아야 한다”고 일축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등이 터키의 EU 가입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그들(EU)은 지난 54년 동안 우리를 EU 문 앞에서 기다리게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동안 EU가 회원가입 허용 여부를 놓고 터키를 협박했지만 필요하면 EU 가입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면서 “이 투표는 영국 유권자가 EU를 떠나겠다고 표를 던진 브렉시트와 같은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가 숙원으로 삼았던 EU 가입에 더이상 미련을 갖지 않겠다는 의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전화해 축하를 건네고 최근 미국의 시리아 폭격에 대해서 터키가 지원한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서 터키가 가진 중요성 때문에 설령 부정 투표가 입증된다 해도 미국의 터키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미·중 북핵 협상에서 우리의 존재는 어디 있나

    북한을 겨냥한 미국의 강경 노선이 갈수록 구체화되고 있다. 미국 하원은 어제 본회의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할 것”이라고 중국을 한층 압박했다. 중국의 강한 대북 제재 동참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이 북핵과 관련해 미온적인 태도를 지속할 경우 중국에 연연하지 않고 독자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선언이나 같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6~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나온 만큼 중국의 대응을 예의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노동신문에서 “우주개발 분야에서 사변적 성과”를 거론한 데다 6차 핵실험과 ICBM 시험 발사 움직임도 감지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은 여느 정권과는 크게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방중 때 “20년 동안의 대북 정책은 실패했다”, “북이 미국을 가지고 놀았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 8년 동안 추진했던 대북 ‘전략적 인내’ 정책을 폐기한 것이다. 미국은 이미 새로운 대북 정책에 따라 제재에 들어갔다. 지난달 24일 미 국무부의 중국 기업 11곳, 같은 달 31일 북한 석탄 수출 기업인 백설무역과 외화벌이 책임자 11명 등을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한 것이 그 예다. 중국에 대한 압박 강화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은 미국을 도울지 말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는 협박성 통첩은 중국 스스로 거부하기 쉽지 않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북핵 해결에 협조하지 않으면 무역 제재와 환율조작국 지정 등 통상 문제를 건드릴 수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중국을 밀어붙여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다. 중국이 대북 송유관 중단이나 북·중 무역 중단 등 강도 높은 조치에 나서길 바라는 것이다. 까닭에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과 미사일이 주요 과제로 다뤄지는 것은 환영할 만하다. 문제는 정작 북한 문제의 당사국인 한국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 대통령 궐위에 따른 국정 공백과 대선에 매몰된 정국 탓에 한반도의 안보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존재를 찾을 수 없다. 눈앞에는 중국의 사드 보복이라는 현안이 놓여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입장을 시 주석에게 설명하고 보복을 중단하도록 할 기회이기도 하다. 물론 중국이 북한이나 사드 등에 대한 기존 입장을 견지할 수 있기에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다. 하지만 미·중 정상회담을 지켜보기보다 한국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 佛 고교서 무장 괴한 ‘총기 난사’

    여러 명 부상… 테러 가능성 조사 IMF사무소도 ‘우편 폭탄’ 1명 다쳐 프랑스 남부의 한 고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부상당했다. 파리의 국제통화기금(IMF) 사무소에서는 폭발물이 담긴 우편물이 터져 1명이 부상당했다. 프랑스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AFP통신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그라스시의 토크빌 고교에서 무장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그라스는 지난해 테럭트러가 발생했던 니스에서 불과 40㎞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프랑스 당국은 테러 연관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 위기 대응팀이 토크빌 학교에 투입됐다고 현지 교육관리가 전했다. BBC는 학생 2명 사이의 문제로 한 명은 체포됐으며 다른 한 명은 도주했다고 전했다. 그라스시는 사건 발생 직후 관내 학교를 모두 폐쇄했다. 프랑스 정부도 테러 위험 경보를 전국에 발령했다. 한편 파리의 IMF사무소에서도 폭발물이 담긴 우편물이 터져 IMF 직원 1명이 다쳤다고 BBC 등이 전했다. 파리 경찰은 폭발사건 직후 IMF 사무소가 입주한 건물을 비웠으며 군대와 경찰을 현장에 투입했다. 미셸 카도 파리 경찰청장은 “집에서 만든 폭발물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협박전화가 있었지만 IMF 사무소에서 일어난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죽창 태극기’까지 만든 박사모…김어준 “정말 더는 못봐주겠다”

    ‘죽창 태극기’까지 만든 박사모…김어준 “정말 더는 못봐주겠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한 회원이 ‘죽창 태극기’를 제작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박사모 공식 커뮤니티에는 “전투태세 준비 완료 끝”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비스듬히 깎은 대나무에 태극기를 매단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돌방 상황 시 들겠다. 이제 전투다. 태극 깃대를 죽창으로 바꿔야 한다. 이 나라는 좌파로 불리는 신(新)공산 괴뢰들에 농락당하고 점령당하기 일보 직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애국 시민들은 더는 저 종북좌파들의 반란 난동에 관망과 평화적 대응만으로는 안 된다. 그동안의 평화적 태극기 집회는 그 즉시 전투태세, 전투 태극 모드로 전환돼야 한다”고 적었다. 논란이 되자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사모 카페에 죽창이 등장했다. 한 회원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할 경우 평화적 대응만으로는 안 된다며 대나무를 잘라 죽창을 만들고 태극기를 매단 사진을 게재했고, 수많은 동조 댓글이 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 회원만 그런 것은 아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탄핵이 인용되면 각자 개별 활동을 해야 하고 자신 역시 개별 판단을 하겠다며, 자신의 자식은 아직 어리지만 자신은 살만큼 살았다는 자살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모두를 협박하는 박사모를 말리기는커녕 이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낸 대통령의 행동은 우리가 그동안 어떤 사람을 대통령으로 두고 있었는지 여실히 드러낸다. 하루빨리 헌재 탄핵심판 결론이 나길 빌어 본다. 죽창, 태극기 같은 짓들을 정말 더는 못 봐주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난으로 올렸어도… 온라인 협박은 ‘죄’

    인터넷 전파성 커 처벌 가능성 시위땐 구체성 적어 처벌 드물어 탄핵 정국 속에서 과격한 언사가 온라인상에 나도는 가운데 협박죄로 처벌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찰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허무맹랑한 협박이라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최모(25)씨가 협박 혐의로 입건돼 수사 중이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온라인 카페에 ‘이정미만 사라지면 탄핵 기각 아니냐’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정미가 판결 전에 사라져야 한다. 나는 이제 살 만큼 살았으니 나라를 구할 수만 있다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이를 실행에 옮기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온라인에 공개적으로 글을 썼기 때문에 실제 대상이 위협을 느낄 만한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선화예고 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렸던 홍모(33)씨도 구속기소됐다. 그는 ‘일간베스트저장소’에 “39세 아재다.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꿈을 실천하고 간다. 선화예고 정문에서 마음에 드는 아이 한 명 강제로 트렁크에 태워 창고로 끌고 가서 인정사정 안 봐준다”는 협박성 글을 게시했다. 위법이 되려면 협박의 구체성과 도달 가능성이 중요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대법원도 협박의 의미를 “일반적으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정도의 해악을 고지하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서울 지역 법원의 한 판사는 “상대방이 어떤 방식으로든 전해 듣고 협박을 느낄 만한 내용이라면 협박죄가 인정된다”며 “인터넷은 전파성이 크기 때문에 도달 가능성이 큰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집회에서 나온 과격한 언사는 구체성이 적다고 보기 때문에 협박죄로 인정되는 경우가 드물다. 지난 25일 태극기집회에 이 권한대행과 강일원 헌법재판관에 대해 “당신들의 안위를 누구도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집회·시위에서 나오는 과격한 언사나 말싸움을 일일이 수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이날 지인에게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테러하겠다고 예고한 정모(56)씨도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영수 특검,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돌발 상황 대비”

    박영수 특검,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돌발 상황 대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경찰에 박 특검의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특검 수사를 비난하는 시위가 격해져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특검은 박 특검 외에도 특검보 4명에 대해서도 역시 신변보호를 요청할 방침이다. 그 외 특검 관계자에 대해서도 신변보호를 요청할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특검팀 요청에 응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측은 별다른 예외 사유가 없는 이상 곧 신변보호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22일부터 헌법재판관 전원에게 2∼3명씩의 경호 인력을 배치해 경호하고 있다. 이는 헌재 요청에 따른 것이다.한편 박사모 홈페이지 등에는 최근 박영수 특검의 자택 주소가 공개되고 구체적인 ‘테러 위협’ 댓글이 달리는 등 위해 협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새벽 박사모 홈페이지에는 ‘박영수 0검(특검) 집주소 공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박영수 특검의 집 주소와 함께 “많은 애국민들이 대한민국을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전라짱깨 박영수를 작살 내려고 벼르고 있다”고 적혀있다. 게시글에는 “밤에 숨어 있다 오함마”, “독침 암살”이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청년 암살 살수단’ 애국열사 모집” 괴문자 확산

    “‘청년 암살 살수단’ 애국열사 모집” 괴문자 확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최종 변론을 앞두고 최근 ‘청년암살살수단’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어 논란이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메신저들을 통해 ‘문재인 테러설의 정황증거’라는 제목의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청년암살살수단 지원자 모집’이라는 제목과 함께 “언제라도 죽음을 준비한 분으로 유서를 작성해두신 20~65세의 무술에 능하신 분은 더욱 좋다”는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무술을 전혀 못 하셔도 열사로서 유관순처럼 윤봉길처럼 안중근처럼 사즉생의 각오로 좌초될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하는 애국열사를 모십니다”고 덧붙였다. 당시 단체카톡방에는 144명의 회원이 있었으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까지 명시돼 있다. 앞서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측은 자체 경호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23일 문 전 대표 캠프 김경수 대변인은 “(테러에 대한) 복수의 제보가 있었고, 모종의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며 “단순한 장난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최근 재판관들에 대한 박 대통령 지지자, 또는 극우단체 회원들의 위해나 협박 등을 우려해 경찰에 24시간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北 대사관 암살 연루 확인, 남은 건 말련·北 단교뿐

    김정남 독살 사건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말련) 경찰청장은 어제 쿠알라룸푸르 내 경찰청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으로 달아난 용의자 4명 외에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과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이 김정남 암살 사건에 연루됐다고 발표했다. 이복형 암살에 외교관까지 동원했다는 사실 자체가 기가 막히며, 털끝만큼이라도 체제에 위협이 된다면 혈육이고 뭐고 가리지 않고 목숨을 빼앗는 김정은 정권의 잔인함과 잔혹성에 경악할 뿐이다. 말레이시아 경찰 수사로 볼 때 김정남 암살은 대사관 직원까지 동원된 김정은 정권의 기획 암살극임이 확실해졌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성 용의자들이 장난인 줄 알고 범행에 참여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은 맨손으로 얼굴을 덮는 공격을 하도록 이미 훈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목표물을 포착한 뒤 승냥이처럼 달려드는 장면을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한 것처럼 치밀하게 계획된 팀이고 예행 연습까지 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실체적 진실이 이러한데도 북한 당국은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를 내세워 거짓 주장과 생떼로 사건 호도에 혈안이 돼 있다. 음모론까지 제기하며 몇 안 되는 자신의 우방을 궁지로 몰고 있으니 말레이시아 입장에선 분통이 터질 일이다. 북한 측이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 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의 결탁 의혹을 제기하자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가 “무례하다”고 직접 반박에 나섰지만 북한은 이 같은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면 친혈육이라 할지라도 파리 목숨 잡듯 하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정상적인 외교가 어디 있으며 국제법이 어디 있겠는가. 자기들 뜻대로 안 되면 억지 쓰고 협박하는 것이 몸에 밴 광적인 집단이다.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가 요청한 북한과의 공동 수사에 대해 말레이 경찰 당국이 노(NO)라고 일축한 것은 당연한 처사다. 김정남 피살이 북한 소행으로 드러난 만큼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유족이 오면 보호해 줄 것”이라는 말레이시아 경찰의 말이 구두선이 돼서는 안 될 것이다. 북한 김정은에게 김한솔 역시 눈엣가시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균열이 생기고 있다. 말레이시아 내부에서 국교 단절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테러를 자행한 국가와는 관계를 끊는 것이 답이다. 미얀마도 그랬다.
  • 콜롬비아 투우경기장 인근 ‘사제폭탄 폭발’…경찰 1명 사망·31명 부상

    콜롬비아 투우경기장 인근 ‘사제폭탄 폭발’…경찰 1명 사망·31명 부상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투우경기장 인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보고타에 있는 투우경기장 인근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최소 3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도로에 폭탄 파편이 즐비한 가운데 다친 경관들이 동료의 부축을 받고 걸어가는 장면 등을 방영하고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부상자 대부분은 투우경기 반대 시위를 준비하던 경찰이며, 2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시 당국은 투우경기 반대자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엔리케 페날로사 보고타 시장은 트위터에서 “우리는 테러리스트의 협박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늘 예정된 투우경기는 이번 사건에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범인을 잡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4년간 금지됐던 투우경기가 최근 재개된 이래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보고타시는 2012년 투우경기를 금지했지만 콜롬비아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투우경기가 문화적 유산이라 막을 수 없다며 재개를 허용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남 암살, 북한 여성 공작원 집중조명…‘씨앗품기’ 미인계 전술도

    김정남 암살, 북한 여성 공작원 집중조명…‘씨앗품기’ 미인계 전술도

    지난 1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46)이 피살되자 사건이 일어난 말레이시아에서도 북한 공작에 대해 크게 놀라고 있다. 특히 이번 암살이 여성 2인조 북한 여성 공작원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면서 북한 여성 공작원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인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FMT)와 더스타(The Star) 등은 1987년 11월 일어난 대한항공 858기 폭파 사고의 범인인 김현희를 사례로 소개하며 북한 여성 공작원의 훈련과정과 작전 수행 방법 등을 일제히 조명했다. 북한은 이미 오래전부터 비밀 작전 수행을 위해 여성 공작원을 양성했다는 것이 이들 매체의 설명이다. 이렇게 훈련받은 여성 공작원은 테러, 살인부터 정보 수집이나 이권 획득을 위한 협박까지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는 임무에 투입된다. 30년 전인 1987년 11월 서울올림픽 개최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일어난 대한항공 858기 폭파 사건의 범인 중 한 명인 김현희가 여성이라는 점도 여성 공작원이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존재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북한의 여성 공작원들은 이미 10대부터 철두철미한 훈련을 받는다. 체포 당시 25세였던 김현희는 자신이 8년간 훈련받았다고 밝혔다. 범행 이후의 행보도 거침없다. 김현희와 또 다른 공범 남성 공작원은 청산가리 앰플을 삼킨 채 발견됐다. 여성 공작원은 이런 과격한 작전에만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2014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북한의 한 전직 고위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북한이 여성 공작원을 동원해 해외 고위급 인사들을 상대로 미인계 전술을 구사한다고 보도했다. 일명 ‘씨앗 품기 작전’(seed-bearing programme)라는 이름의 이 전술은 미모의 여성 공작원을 붙여 하룻밤을 보내게 한 뒤 수개월이 지나 임신 소식을 전하며 협박하는 방식이다. 주로 기자나 사업가를 상대로 구사하는 이 전술을 통해 북한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기사를 쓰도록 하거나 사업 기회를 잡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네티즌들, 서경덕 교수에 “오지마, 죽이겠다” 협박

    일본 네티즌들, 서경덕 교수에 “오지마, 죽이겠다” 협박

    극우 성향의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게 “일본에 오지마라”, “죽이겠다” 등 협박성 온라인 공격을 가했다. 서 교수가 지난 2일부터 아파(APA) 호텔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보인다. APA 호텔은 일본군 위안부와 난징(南京) 대학살을 부인하는 서적을 객실에 비치해 논란을 일으켰다. 6일 서 교수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는 일본 네티즌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조롱과 협박성 댓글이 많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ID:Jo2jh4Ph)은 “서 교수는 홍보 전문가라면서 자신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생각 안 하나 보죠. 불매운동은 우리도 환영하는데(중국·한국인이 일본에 오지 않는것) 그걸 하면 어쩌란 거죠?”라고 했다. 다른 네티즌(ID:kDUxqPFy)은 “열심히 뛰세요. 그리고 일본에 오지 마세요. 정말 부탁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너희 나라 호텔 청소나 똑바로 해라”(ID:ZF_phantom), “너 같은 놈은 일본에 못들어 와야돼”(ID:cdXnZt3lVkA4Xtm), “오지 마라”(ID:1a1eVgHa) 등의 글도 있었다. “당신을 죽이겠다”(ID:maki2260), “일본에 오면 가만두지 않겠다”(ID:TATTYU1) 등 협박성 글도 있었다. 서 교수는 “극우 성향의 일본 네티즌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들어와 조롱과 협박을 일삼고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오는데 거의 테러 수준”이라며 “댓글에 대응하지 않고 정도가 심한 것은 삭제하고 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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