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테러 대응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무대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50대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민주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시사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67
  • ‘해운대’ 불법 헤비업로더, 곧 검찰 송치 예정

    ‘해운대’ 불법 헤비업로더, 곧 검찰 송치 예정

    영화 ‘해운대’의 불법 복제 동영상 파일을 상습적으로 확산시킨 헤비 업로더가 곧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내일(4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불법복제물심의분과위원회를 열고 ‘해운대’의 동영상 파일을 웹하드나 개인간(P2P) 파일 공유사이트를 통해 퍼뜨린 네티즌 70명에 대해 시정권고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들 70명 중 닉네임을 확보한 업로더 41명에 대해서는 저작권 경찰이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수사, 상습적인 헤비 업로더는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시정 권고’는 지난 7월 23일 개정된 저작권법에 의해 도입된 제도로서, 개인에 대한 고소 조치 이전에 온라인서비스 업체를 통해 불법 업로더에게 주의 조치를 주는 제도다.문광부는 지난달 31일 “상습적이고 영리 목적이 있는 헤비업로더를 색출해 검찰에 송치함은 물론, 혐의가 가벼운 업로더에 대해서도 저작권자의 고소장을 받아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에 앞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영화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24곳의 P2P 사이트 업체들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실시하고 최초 유포자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운대 DVD’ 中인터넷서 무료 다운 충격

    ‘해운대 DVD’ 中인터넷서 무료 다운 충격

    지난 달 29일 영화 ‘해운대’의 편집본이 불법으로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중국의 공유사이트에서도 문제의 영상을 쉽게 다운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있다. 3일 오후 기자가 직접 중국 사이트를 조사해 본 결과 해운대를 다운받는 각종 동영상 공유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중 한 사이트를 클릭해 다운로드를 시도한 결과, 별다른 가입절차 없이 쉽게 다운이 가능했다. 최초로 이 파일을 올린 날짜는 국내에서 영상이 유출된 29일보다 하루 늦은 30일이며, 일부 파일에는 중국어자막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파일 크기는 1.4GB정도이고 ‘25일 발매된 DVD’라는 설명이 적혀있다. 특히 대부분의 사이트는 무료로 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작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JK필름의 영상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미뤄 국내에서 유출된 직후 중국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파일이 중국 인터넷에 퍼지자 불법 DVD를 판매하는 업자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지의 한 네티즌은 ‘해운대’의 포스터로 정교하게 포장된 DVD가 중국에서 한화 900원에 팔리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올 정도다. 이에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중국에 파일이 유포된 시점은 국내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우리 쪽에서도 이렇게 빨리 영상이 퍼질 줄은 몰라서 매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수사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쪽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3일 동영상이 처음 올라온 국내 P2P사이트 24곳을 압수 수색했다. 경찰은 “제작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유출된 동영상은 영화가 완성되기 4일 전인 7월 4일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동영상을 올린 사람을 찾아 제 3자가 관련되어 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운대’ 흥행 쓰나미, 악재 속 ‘실미도’ 덮칠까?

    ‘해운대’ 흥행 쓰나미, 악재 속 ‘실미도’ 덮칠까?

    지난달 31일까지 전국 관객 1078만 명을 동원, 올 한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한 영화 ‘해운대’가 갖은 악재가 겹치며 신기록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실미도’(1108만)와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를 넘어 역대 흥행 순위 정상 자리까지 넘보던 기대는 이제 낙관하기 힘들게 됐다.개봉 3주차 1주일 동안만 무려 264만 여명의 관객을 모은 ‘해운대’는 4주차에 205만, 5주차에 124만을 모으며 지난 23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그러나 개봉 6주차로 접어든 8월 24일~30일까지 ‘해운대’는 1주일 간 총 64만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쳐, 급격한 관객 드롭(drop)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이번 주는 각 학교의 개학 시즌이 맞물리는 한 주여서 더 이상의 방학 특수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더군다나 지난 주말 ‘해운대’의 불법 복제 파일이 인터넷에 유포, 무차별 확산 되면서 신규 관객을 끌어 모으기란 더욱 쉽지 않은 일이 됐다.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해운대’는 현재 24개 P2P사이트를 통해 약 10만 건이 다운로드 된 것으로 보인다.불법 복제 파일의 유통 경로 특성상 보이지 않는 음성적인 루트를 감안하면 실제 다운로드 건수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이처럼 앞으로의 관객수 증가가 그리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 가운데 ‘해운대’는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약 4만 6000여명을 모으는 저력을 발휘했다.다소 아쉬운 수치기는 하지만 이대로라면 이번 주말 ‘실미도’의 기록은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미 1000만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한 만큼 향후 기록에 연연하지 만은 않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관심과 성원에도 관객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현재 불법 복제 파일이 촬영 및 편집, 그래픽 작업 중 어느 시점에서 유출됐는지를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기도 국내 첫 보안산업밸리 조성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 사이버 테러가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국내 최초의 보안산업밸리를 조성하기로 해 주목된다. 경기도는 보안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주변 판교~광교~흥덕~동탄 신도시를 연결하는 보안산업특구 경기보안산업밸리(가칭)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보안산업밸리에는 신도시 산업단지 외에 보안산업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는 경기대·아주대·성균관대·수원대 등 대학들도 참여한다. 신도시와 대학 중 한 곳에는 보안벤처기업 유치와 지원 등 보안산업밸리를 총괄하는 ‘보안집적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도는 2010∼2013년 토지 매입 및 단지 조성을 마친 뒤 2014년부터 기업을 본격 유치하고, 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구체화하는 첫걸음으로 30일 보안산업밸리 조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서정훈 정보전략 TF팀장은 “폐쇄회로(CC) TV, 방재산업 등 물리적 보안 산업은 상당히 발전한 반면 전산망을 이용한 테러 등에 대응하는 네트워크 보안은 선진국에 뒤져 있다.”며 “신도시 산업단지와 대학 등에 보안산업과 관련한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어 보안산업밸리 조성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모두 78개의 보안 관련 기업체가 있으며, 이중 사이버 테러 등에 대응하는 네트워크 보안업체는 6.4%인 5개에 불과하다. 국내 보안산업규모는 2013년 18조원, 수출은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자치경찰제 도입 논란 4년만에 재점화

    자치경찰제 도입 논란 4년만에 재점화

    자치경찰제 도입 논의가 4년 만에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이 현 경찰을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이원화한 뒤 광역 자치단체장에게 자치경찰을 맡기는 ‘경찰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여야 의원들의 지지서명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유 의원 측은 자치경찰 출범을 위한 경찰공무원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발의도 추진 중이다. 이들 법안은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와 맞물려 올 하반기부터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유 의원 측은 23일 “이번 개정안은 2005년 12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뜻을 반영해 만든 ‘광역·기초 공동안’의 취지를 되살렸다.”고 자평했다. 광역·기초 공동안은 같은 해 11월 참여정부가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자치경찰을 만드는 정부 법안을 내놓자 이에 대응해 나온 방안이다. 하지만 정부안과 공동안 모두 제17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폐기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경찰을 국가경찰·자치경찰로 이원화한 점은 지난 정부안과 같지만 ▲국가경찰에 대공, 마약, 테러, 강력범죄 등의 업무만 남기고 ▲치안과 교통, 일반수사를 자치경찰에 넘기는 게 차이점이다. 또 광역 시·도에 자치경찰본부를 두고 시·도지사가 본부장을 임명토록 했다. 또 기초 자치단체에는 자치경찰대를 두고 기초단체장이 경찰대장을 임명하게 했다. 시·도경찰위원회가 임명을 제청하지만, 위원회는 시·도지사와 지방의회 등이 추천한 사람으로 구성된다. 법이 시행되면 국가경찰의 절반 이상이 자치단체 소속으로 넘어가는 셈이다. 이명박 정부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지방자치법 및 공무원법에 특례 규정’을 두고 자치경찰을 도입하는 기존 정부안을 유지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자치경찰이 생활안전, 지역교통, 경비와 함께 환경·식품 등 행정경찰의 사무도 맡도록 했다. 일반수사 등의 업무는 제외되는 셈이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다음달 초 발의될 예정인 유 의원 측 개정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정부가 염두에 둔 자치경찰 도입안에 대해서는 ‘청원경찰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유에서 반대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야 본격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안영훈 지방행정연구원 박사는 “시도지사협의회 측은 독립된 지방경찰제를 주장하고 있지만, 스위스나 미국처럼 지방분권의 수준을 높인 뒤 자치경찰을 도입해도 늦지 않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현재 시범운영 중인 제주도의 자치경찰제에 대해서는 “광역단체 중심의 자치경찰제로 인해 기형적 모습을 띠고 있다.”며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신종 해킹수법 ‘쪽지피싱’ 기승

    공무원 시험 준비생 강모(27·여)씨는 지난 10일 새벽 황당한 일을 겪었다. 누군가가 인터넷 메신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해킹한 뒤 메신저에 접속해 자신이 등록해둔 친구 70여명에게 악성코드와 바이러스를 담은 ‘전체 쪽지’를 보낸 것이다. 이를 열어본 친구 2명이 컴퓨터 전원이 갑자기 꺼지고 하드디스크가 손상됐다고 알려왔다. 항의를 받은 강씨는 3주 전에 받은 메신저 쪽지를 떠올렸다. 친구에게서 온 쪽지에는 사진파일이 담겨 있었는데 열어보니 야한 사진이 눈앞에 펼쳐져 급히 창을 닫았다. 강씨는 “그 때 해킹 프로그램이 깔린 것 같다.”면서 “무심코 열어본 쪽지 때문에 내가 또다른 피싱 범죄의 가해자가 된 것”이라며 속상해했다. 채팅창을 통해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에 이어 ‘쪽지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메신저 피싱 범죄에 대한 경계가 확산되자 해커들이 쪽지 피싱을 새로운 범죄 수단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쪽지는 상대방에게 일회성 메시지를 보내는 메신저 기능 가운데 하나다. 대화 과정에서 말투가 달라 쉽게 범죄사실이 들통나는 메신저 피싱과 달리 쪽지 피싱은 일방적으로 보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잘 들키지 않는다. 해커들은 쪽지를 열어 연결된 링크를 따라가면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는 악성코드가 자동 실행되도록 하는 수법을 이용한다. 이렇게 얻은 개인정보가 또다른 피싱 범죄에 사용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컴퓨터 피싱 피해사건은 1392건에 이른다. 반면 검거는 174건에 그쳤다. 해커들이 중국에서 접속하는 경우가 많아 추적에 어려움이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업계와 경찰은 예방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네이트온 운영업체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보안기능이 강화된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하고 자주 비밀번호를 교체하는 등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업체 차원에서 악성코드를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지만 수법이 날로 진화해 대응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도 “해킹 기술의 발전 속도는 느리지만 피해자의 PC에 접근하는 방법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피해가 확산된 뒤에야 파악이 가능한 만큼 사용자들이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쌍용차 진압작전] 도장공장 포위 나서자 사제대포 발사 맞대응

    [쌍용차 진압작전] 도장공장 포위 나서자 사제대포 발사 맞대응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대한 진압작전이 사실상 시작된 4일 이른 아침부터 도장2공장 안팎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경찰은 특공대원들을 동원해 도장2공장에서 점거농성 중인 노조원들과 밀고 밀리는 싸움을 이틀째 이어 갔다. 경찰은 입체적 ‘공성전’을 펼쳤다. 공장 밖에서도 회사 측 직원들이 농성 중인 야당 및 시민단체의 천막을 철거하면서 몸싸움을 벌이는 등 마찰을 빚었다. ●소방차 등 만일의 사태 대비 경찰의 작전은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헬기 2대를 동원, 최루액을 도장2공장 옥상에 집중 투하하고 지상의 병력들이 도장2공장을 에워싸면서 시작됐다. 헬기의 최루액이 흰거품을 뿜으며 옥상에 뿌려지면서 노조원들이 몸을 피하기 시작하자 지상의 전경 400여명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도장2공장 주변에서 포위망을 좁혔다. 오전 10시40분 경찰특공대 50여명이 도장2공장과 맞붙어 있는 차체2공장 옥상에 고가사다리를 놓고 신속히 진입했다. 몸을 피했던 도장2공장의 노조원 20여명이 ‘볼트새총’을 쏘고 화염병을 던졌으나 작전 1시간여 만에 차체2공장 옥상이 특공대에게 장악됐다. 지상의 경찰은 살수차를 이용해 ‘물대포’를 쏘며 특공대를 지원했다. 차체2공장과 도장2공장은 옥상을 통해 건너다닐 수 있게 연결돼 있어 곧바로 도장2공장 진압을 위한 최전방 교두보인 셈이다. 차체2공장 밖에서도 경찰 200여명이 철제 방호벽 5~6개와 지게차 2대, 살수차 1대, 고가사다리차 1대 등 장비를 동원해 지상으로 진입했다. 경찰은 도장2공장 북쪽 방향으로 인접한 조립3·4공장, 복지동에서 같은 방향으로 인접한 도장1공장과 C200신차조립공장 확보에도 나서는 등 전방위 작전을 폈다. 남문쪽 진입로에서는 경찰 200∼300명이 방호벽을 앞세워 도장2공장으로 접근했다. 오전 11시40분 경찰은 곧바로 도장2공장 옥상 점거도 시도했다. 그러나 도장2공장과 조립3·4공장에 각각 노조원 40여명과 70~80여명이 포진해 경찰을 향해 새총을 쏘고 사제 대포를 발사하는 바람에 경찰은 일단 물러섰다. 경찰은 이날 40개 중대 4000여명의 병력을 공장 안팎에 배치했으며 그동안 1500여명에 불과했던 공장내 병력을 2500여명까지 늘려 노조에 전방위 압박을 가했다. 소방당국은 경찰의 진압작전이 본격화함에 따라 소방차 등 장비 105대, 소방관 384병을 배치해 화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작전에는 헬기 3대, 물대포 5대, 물보급차 3대, 방송차 4대, 조명차 3대, 구급차 3대, 소방차와 화학차 각 6대, 방패막 24개, 방석망 17개, 철침판 54대 등 각종 장비가 대거 동원됐다. 평택공장 밖도 사정은 비슷했다. 사측 임직원 5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얼굴에 복면을 두르고 빗자루를 든 채 정문 앞으로 몰려나가 노조 가족 대책위와 민주노동당·시민단체 등이 설치한 천막 9개 동과 선전물을 모두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에서 고성이 오가며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일부는 경찰에 연행됐다. 사측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인도에 불법천막을 설치해 놓고 숙식을 해결하는 바람에 통행이 어려울뿐더러 미관에도 좋지 않다.”고 철거이유를 밝혔다.이에 민주노동당 오병윤 사무총장은 “통행로 확보를 민간인이 할 근거가 어디 있느냐.”면서 “명백한 민간인의 민간인에 대한 테러”라고 주장했다. ●이탈 노조원 “나가도 붙잡지 않아” 이탈 노조원들은 정문을 나온 직후 평택경찰서로 이동, 파업참가 경위와 공장내 상황 등에 대한 간단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조사를 담당한 평택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70일 넘는 장기파업을 하며 심신이 지쳤을뿐더러 가족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이탈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노조 집행부가 이탈을 원하는 노조원을 붙잡지 않고 뜻대로 내보내 준다고 전했다. 이날 공장 정문 밖에서 최루액이 투하되는 도장공장 옥상을 바라보던 한 노조원의 부인 김모(31)씨는 “2일 이후 남편의 전화기가 꺼져 있어 통화를 못하고 있다.”면서 “무기력하게 밖에서 경찰특공대 투입만을 바라보고 있는 심정이 말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병철 유대근기자 kbchul@seoul.co.kr
  • 정부 ‘화이트 해커’ 키운다

    지난달 해커들의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한바탕 전쟁을 치른 정부가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기 위한 대회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는 2일 국제적 수준의 사이버테러 대응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다음달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국제 해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DoS 공격과 대응’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해커들이 할 수 있는 여러 공격을 가상 상황으로 만든 뒤, 가장 효과적으로 막은 참가팀을 우승자로 선발한다. 우승팀에는 행안부장관상과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스페인 “폭탄테러 배후는 ETA”

    스페인에서 바스크 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단체 ETA의 창단 50주년을 앞두고 잇따라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실제로 ETA가 테러의 배후에 있다면 최근 몇년 간 이 단체의 세력이 약화됐다는 스페인과 프랑스 정부의 판단이 성급했음을 의미한다. 30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유명 휴양지 마요르카섬에서 민병대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 민병대원 2명이 죽고 6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섬 공항이 2시간가량 폐쇄되는 등 유럽의 관광 명소에는 불안감이 가득했다. 앞서 29일에는 북부 부르고스에 있는 민병대 건물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60명이 부상했다. 바스크인이 거주하는 바스크 지방은 스페인과 프랑스에 걸쳐 있다. 분리 운동이 미약한 프랑스와 달리 ETA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바스크 독립 움직임은 강경하다. ‘바스크 조국과 자유’라는 의미의 ETA는 1959년 7월31일 창설, 1968년 이후 무력 대응을 공언하면서 수많은 테러로 825명 이상을 살해했다. 그중 200명가량은 민병대 소속이다. 이번에도 민병대를 집중적으로 노렸다는 점에서 스페인 정부는 이번 테러를 ETA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이 많은 마요르카에서 테러를 벌이면서 조직의 건재함을 과시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는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지난해 섬 공항 이용객이 2200만명에 달했으며 사고 당일 영국인만 15만~20만명이 머물고 있었다. ETA와 정부는 2006년 4월 영구휴전협정을 맺었다. 하지만 ETA가 같은 해 12월 마드리드 공항 주차장에서 또다시 폭탄 테러를 일으켜 2명이 사망하자 정부는 ETA 소탕을 선언했다. 정부의 이같은 강경 대응으로 ETA 활동은 위축됐지만 이번 테러는 ETA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 정치 분석가인 호세바 아레기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테러는 ETA가 사라질 때까지 기억에 남을 것”이라면서 “ETA의 테러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패했다고 살상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디도스 악성코드 국내 웹하드서 유포

    수만대의 PC를 감염시켜 국내외 정부기관과 포털사이트 등을 마비시킨 ‘분산서비스 거부(DDoS)’ 테러는 전문가집단에 의해 치밀하게 설계된 신종 해킹수법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킹 수법의 과정을 역추적하면 해킹 주범을 붙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제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7일 중간수사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글로벌화된 사이버 테러이며 컨트롤 서버가 61개국에 걸쳐 432대가 존재하는 서버그룹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악성 프로그램 유포지는 한국(서울과 부산)의 파일공유 사이트인 것도 확인했다. 경찰은 해커가 수만대가 넘는 공격수행PC를 양산하기 위해 네티즌들이 MP3나 동영상 등을 주고받는 데 사용하는 파일공유 사이트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파일 공유사이트에 접속할 때 사용하는 접속기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파일과 바꿔치기된 악성 프로그램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됐다. 경찰조사 결과 해커는 악성코드를 유포해 좀비PC를 양산함과 동시에 61개국 432대의 서버를 해킹해 4개군으로 나눠 좀비PC에 공격수행을 조종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 미국 등지의 공격수행PC 관리서버는 감염된 PC들이 어디에 있는지 정보를 모았고, 이를 통해 한국 등 59개국의 416개 파일정보 수집서버로 감염된 PC의 파일목록들이 유출됐다. 이어 미국의 한 농장에서 발견된 악성코드 공급서버는 공격시점과 공격대상 사이트 목록을 감염PC에 전달해 실제 공격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타이완, 과테말라 등의 공격수행PC 파괴서버는 임무를 마친 PC들이 하드디스크를 스스로 파괴하도록 명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일단 이들이 추적이 어렵도록 시스템을 설계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들이 또 다른 테러를 위해 이번 테러를 시험적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같은 네트워트 형태는 잘 설계하면 아무도 눈치챌 수 없게 조용히 준비할 수 있고 일거에 대대적인 테러가 가능하다.”면서 “방대하고 치밀한 설계 수준을 놓고 볼 때 초대형 해커 집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해외공조가 해커 검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독일, 과테말라 등 일부 국가의 경우에는 곧바로 관련자료를 공유했지만 나머지 국가들은 자체수사를 고집하거나 공조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체될 경우 해커들이 근거지를 떠나거나 흔적을 지울 수 있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하늘 나는 백악관’ 에어포스원 비밀은

    ‘하늘 나는 백악관’ 에어포스원 비밀은

    하늘을 나는 백악관,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의 베일이 벗겨진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은 25일 오후 11시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에어포스원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하는 다큐멘터리 ‘에어포스원, 대통령을 지켜라’를 방송한다. 방송은 먼저 지난 2001년 9·11 테러 당시 전용기를 둘러싸고 벌어진 긴박한 상황을 소개한다. 9·11 테러 이전까지 에어포스원은 방호나 위기대응 능력이 부족했다. 사건 당시 전용기는 접근해 오는 미확인 비행기 때문에 긴박한 상황을 겪고, 사상 처음으로 공군전투기 부대의 호위를 받기도 했다. 그 이후에야 에어포스원은 대대적인 개편을 실시해 공중벙커로서의 위상을 갖췄다고 한다. 제작진은 부시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긴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생생한 목소리로 들어 본다. 또 전용기를 조종했던 공군대령과 탑승했던 주요 승무원들도 인터뷰하고 당시의 관제기록을 공개한다. 에어포스원은 2008년 부시 전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마지막으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인계됐다. 조종실 대령 및 승무원들도 새롭게 교체됐다. 방송은 오바마 대통령의 첫 공식 비행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았다. 또 방송은 1급 기밀 방어시설로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전용기의 내부시설과 각종 장비도 촬영한다. 대통령 탑승 후 6분 이내 출발해야 하는 에어포스원은 전파방해장치, 열 추적 미사일 등 최첨단 장비를 부착하고 있다. 대통령의 공간인 만큼 완벽한 방음의 집무실, 기내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도 모두 갖추고 있다. 그외 2003년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던 부시의 바그다드 깜짝방문 등 전용기에 얽힌 에피소드도 소개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시론] 무늬만 남은 한국의 대의민주주의/장성호 배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론] 무늬만 남은 한국의 대의민주주의/장성호 배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민주주의 이상적 모델인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민주주의 산실은 아고라(Agora)였다. 시민들은 그들의 시장인 아고라에 모여 민회를 열고 국가 중대사를 투표로 결정했다. 광장에서 직접민주주의가 가능할 정도로 인구가 적은 시대적 상황과 경제·군사적 면에서 효율성이 담보되었기 때문이다. 시대가 바뀌고 소통의 방법이 바뀐 오늘날의 민주주의 방식은 ‘광장의 정치’가 최선의 방식이었던 고대국가와는 천양지차다. 그래서 대의민주주의로 대표되는 간접민주주의가 출현했다. 오늘날 대의민주제의 가장 상징적인 기구가 민주주의 위기를 걱정하며 우리가 마음 졸이며 보고 있는 국회다. 그러나 21세기 민주주의 산실인 대한민국 국회는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며 장내가 아닌 장외정치만을 고집하며 당리당략의 음모와 선동, 불신만이 판치는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 이른바 7·7대란이라고 일컫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의 국가주요기관, 기업 사이트에 대한 공격으로 우리 사회는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국가 정보통신 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우왕좌왕하며 대책도 중구난방으로 혼선이 극에 달했다. 이 와중에도 정치권은 당파적인 이익을 내세우며 정쟁에 여념이 없었다. 국가기관인 국가정보원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국회 정보위 소속 의원들 앞에서 ‘사이버테러의 배후’가 북한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된 사이버 북풍논란은 한국정치의 고질병의 단면을 보여줬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북풍을 일으킨다고 가능하겠으며, 그것을 믿을 국민들이 몇이나 되겠는가. 그럼에도 사이버 북풍을 이슈화해 정치권뿐 아니라 국민들을 자극하는 야당의 속셈은 과거 권위주의정권하에서 자행된 북풍공작정치의 향수를 그리는 것에 불과한 3류정치 수법이다. 북풍 운운하며 정치논쟁으로 확대시켜 가는 모습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할 정치의 구태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정치라는 것이 무엇인가? 서로 발전적인 논의를 통해 위기의 해법을 논의해 가는 과정이 아닌가. 정상적인 국가기구의 대응을 방해하는 행위보다는 향후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사이버위기관리법’, ‘테러방지법’ 등의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여야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지금 우리 국회는 민생마저 외면한 채 최대 쟁점인 미디어관계법 등을 비롯한 쟁점법안을 놓고 여야가 극한 대립을 하고 있는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여당과 야당이 동시에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사상초유의 코미디 같은 사태도 빚어졌다. 민주주의 보루라는 국민의 대표기관에서 또다시 지난 연말의 폭력·막장 국회가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태산이다. 서로의 의견에 대해 충분한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살리되 합의가 안 되면 다수결의 원리에 따르는 승복의 정치문화가 민주주의 요체다. 민주주의 의사결정 구조인 다수결의 원리는 소수파의 횡포를 합리화시켜주는, 대중을 이용한 ‘포퓰리즘적 다수결의 효과’와는 차원이 다르다. 국가적 위기라는 중차대한 문제에서조차 국민의 선택을 외면하고 당리당략적 장외 정쟁에 몰두하는 행태는 청산돼야 한다. 차제에 정치권은 음모적 논쟁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국가적 낭비와 소모적 탁상행정을 바로잡을 수 있는 대안 마련에 힘을 합쳐 절차적 민주주의에 충실하는 게 주권자인 국민을 위한 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장성호 배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20일 취임 6개월맞은 오바마

    20일 취임 6개월맞은 오바마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라는 2개의 전쟁과 최악의 경제상황이라는 녹록지 않은 유산을 넘겨 받은 그는 6개월 동안 전쟁 상황들에 동시 다발적으로 대응하며, 오바마의 미국을 각인시켜 나갔다. 대외적으로는 일방주의를 청산하고 모범과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회복해나가고 있다. ●재정 과다지출 등 지지도 하락 미국민들은 그러나 6개월이 지나도록 경제가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개선되지 않자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에 대한 지지도는 1월 취임 당시 일부 여론조사에서 80%(평균 63.3%)까지 치솟아 부정적 여론(20%)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7월 실시된 지지도 조사를 평균한 결과 지지한다는 여론이 56.2%로 곤두박질쳤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은 37.8%로 17%포인트 이상 올라갔다. 지난 15~17일 실시된 갤럽 조사 결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65%가 정부 재정의 과다지출, 자동차와 은행 등 구제금융 투입을 통한 국유화로 사회주의에 대한 우려 등 이슈를 이유로 꼽았다. 반면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54%는 리더십에 후한 점수를 줬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공약대로 이라크에서의 철수계획을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증파하고 국제 테러의 온상인 알카에다와 탈레반 소탕을 선언했다. 관타나모 테러 용의자 수용소의 폐쇄와 테러 용의자에 대한 고문수사 철폐 등 전임 조지 W 부시 행정부와의 차별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슬람 세계에 먼저 손을 내밀며 화해를 청했고, 외교와 국방, 개발이라는 3D를 기초로 한 스마트 외교를 펴면서 대외적으로 위상이 달라졌다. ●건보 개혁·기후변화 법안 등 산적 관건은 국내 상황이다. 경제상황과 오바마 대통령이 최우선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과 기후변화 법안 등의 향배이다. 증시와 부동산 가격 등이 일부 개선되고, 각종 경기지표들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업률이 연내에 10%를 넘어서고 내년에는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론이 부정적으로 돌아설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한 7870억달러(약 991조원)의 경기부양 예산이 3분의1도 투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2차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1조달러를 돌파한 재정적자는 그가 연내 입법을 목표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 등 개혁정책들의 발목을 잡을 우려도 있다. 민주당이 의회 상·하원을 장악한 유리한 정치적 상황이지만 철저하게 표심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의 속성을 볼 때, 오바마 대통령은 중간 선거를 앞두고 내년 중반까지는 경제적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놔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kmkim@seoul.co.kr
  • [新아시아시대-아세안 경제 전망] 아세안 역사와 현주소

    [新아시아시대-아세안 경제 전망] 아세안 역사와 현주소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1961년 창설된 동남아시아연합(ASA)의 발전적 해체로 1967년 8월 설립됐다. 처음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5개 회원국으로 출발했으나 1984년부터 1999년까지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이 가입해 현재 10개 회원국에 이른다. 아세안은 동남아 지역내 경제·사회·문화적 성장과 안보협력 등을 공동 목표로 삼는다. 설립 당시인 60년대만 해도 서구 강대국에 대한 불신과 공산주의 확대에 대항하기 위해 탄생했다. 70년대부터는 경제협력 프로그램에 본격 착수했다. 시행착오를 겪던 경제협력 노력은 태국이 1991년 역내 자유무역지대(FTA)를 제안하며 활기를 띠었다. 90년대를 거치며 아세안은 회원국이 늘면서 경제 블록으로의 성장과 결속력 강화를 경험했다. 1991년 말레이시아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에서의 미국의 영향력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경제회의(EAEC)의 창설을 제안했으나 미국과 일본의 반대로 무산됐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이 제안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기금으로 되살아나 아세안+3(한·중·일) 체제로 기구를 확장했다. 아세안+3 체제는 인도· 호주·뉴질랜드를 포함, 16개 회원국으로 이뤄진 동아시아 정상회의(EAS)를 견인했다. 21세기부터는 테러 대응과 에너지 안보,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도 주요의제로 다루고 있다. 창설 40주년이던 2007년에는 합법적 동아시아 공동체를 이루겠다는 ‘아세안 헌장’에 서명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印·파키스탄, 대화채널 복원

    지난해 11월 뭄바이 테러 이후 뒤틀렸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16일(현지시간) 대화채널을 복원하고 테러 대응에 공조할 것을 합의했다. 이 때문에 핵무장국가인 양국 간에 평화회담이 재개될 거란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인도는 그간 뭄바이 테러에 대한 파키스탄의 대응에 우려를 표하며 평화협상 지속에 난색을 표했었다.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는 이날 15차 비동맹운동(NAM) 회의가 개최된 이집트 홍해의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에서 별도 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서 양국은 뭄바이 테러의 공동조사에 합의했다. 싱 인도 총리는 뭄바이 테러의 범인을 송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이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는 “이 문제를 다루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테러범을 검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성명은 테러리즘이 양국의 주된 위협사항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이를 양국 간 포괄적 평화협상 협상 과정과 연계해선 안 된다고 적시했다.카슈미르 분쟁으로 과거 세차례에 걸쳐 전투를 치러 왔던 양국은 지난 2004년부터 평화회담을 열며 관계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파키스탄 무장단체인 라시카르에토이바(LeT)가 166명의 사망자를 낸 뭄바이 호텔 테러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불거지면서 양국 관계는 급속히 냉각됐다. 이 때문에 지난달 러시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 자리에서만 해도 싱 총리와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한랭전선’을 유지했었다.그러나 길라니 총리는 전날부터 “최근 인도와의 관계에서 진전된 움직임이 나오고 있고 우리는 이 여세가 유지되길 희망한다. 남아시아에 지속적인 평화가 이뤄질 거라 믿는다.”며 관계 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中 우루무치 사태 사면초가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우루무치 사태’ 수습에 나선 중국 정부가 딜레마에 빠졌다. 이번 사태가 위구르족과 한족의 민족간 갈등에서 비롯된 만큼 어느 한쪽 편을 들 수 없는 데다 사태 초기부터 외신기자들에게 현장을 공개한 상황에서 강경대응도 쉽지 않은 형국이 돼 버린 까닭이다. 위구르인 집회 봉쇄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위구르인들은 게릴라식 산발시위를 벌이며 공안(경찰) 당국과 숨바꼭질하고 있다. 오히려 위구르인들에 대한 강경대응이 국제 이슬람사회의 비난과 경고를 불러왔다. 사태 발생 후 처음으로 13일 중국 공안이 극렬 저항하던 위구르인 2명을 사살한 가운데 알카에다는 중국인들에 대한 보복테러를 경고하고 나섰다. 알제리에 기반을 둔 ‘아프리카 북서부 이슬람 알카에다’(AQIM)가 중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조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1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 진출한 중국기업과 중국인 등이 목표라는 것.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조직들도 지하드(성전)를 펼쳐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정부는 당황한 표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시위 진압 과정에서 대량 학살이 빚어진 적이 없다.”면서 “이슬람권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족들의 반발 무마도 고민이다. 희생자 184명 가운데 3분의2가 넘는 137명이 한족으로 밝혀지면서 한족들의 위구르족에 대한 적개심은 더욱 커졌다. 더욱이 공안 당국이 사태 초기 한족들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무장병력을 잇따라 증파하고 있지만 ‘신장지역 철권통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이 큰 부담이다. 사태 초기부터 외신에 현장을 공개하면서 신장 지역 일대의 상황이 실시간으로 국제사회에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장 지역으로 통하는 유일한 국도인 312번 국도를 통해 군 병력을 계속해서 증파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병력 수송은 대부분 한밤중에 이뤄지고 있다. 한편 위구르족 출신 베이징 중앙민족대학 경제학과 교수 일함 토티(39)의 체포와 관련, 인터넷상에서 158명의 지식인들이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당국은 토티 교수의 웹사이트에서 이번 사태를 선동하는 글들이 대거 발견됐다며 그를 배후세력의 한 명으로 지목했다. stinger@seoul.co.kr
  • [디도스 테러 이후] “다음 타깃은 보안업체 가능성”

    [디도스 테러 이후] “다음 타깃은 보안업체 가능성”

    “지금까지 늘 그랬듯이 ‘보안 투자’를 강조하다가 조금 뒤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슬그머니 넘어갈까봐 걱정입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에 대한 느낌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번 DDoS 공격을 벌인 사람은 우리 네트워크 상황을 잘 파악하고 매우 정교한 수법을 사용했다.”면서 “일정 수준 이상이면 탐지되는 파일 임계치를 넘지 않은 수준의 트래픽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한국 네트워크 잘 아는 사람 소행 하지만 김 사장은 “국내 장비를 잘 안다고 해서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보장은 없다.”면서 “외국 해커도 국내 장비·인프라·개인정보 등에 대한 지식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국적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DDoS공격을 유발하는 악성코드 파일도 PC안에서 각각의 파일만으로는 기능을 알기 힘든 점조직 형태의 구조로 유포 경로를 알기 힘들다고 밝혔다. 모체가 된 악성코드의 유포경로도 아직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번 공격이 두려운 것은 아직 의도를 모르기 때문에 다음 공격이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라며 “특히 다음 공격은 정부대응기관과 안철수연구소 등 보안업체들을 노릴 것 같다는 점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이 보안의식을 높이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앞으로는 TV 등 가전제품도 네트워크에 연결되기 때문에 악성코드가 들어갈 수 있는 재앙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새 DDoS 보안 신기술 개발 아울러 “2003년 1·25 인터넷 대란 이후 네트워크 보안은 많이 향상됐지만, 실제 PC이용자들의 보안의식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보안인력 양성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이날 안철수연구소는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이 도입된 새로운 DDoS 보안 신기술을 발표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정부통합전산센터 구멍 숭숭

    중앙행정기관의 주요 정보를 총괄 관리하는 정부통합전산센터가 허술한 보안관리와 특혜성 인사, 예산낭비 등 총체적 부실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이버 테러를 막기 위한 정부 내부 정보 보안망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행정안전부의 ‘정부통합전산센터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전·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 감사 결과 2006~2008년 21건의 위법사례가 적발돼 무더기 시정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국정시책인 전자정부의 통합망과 통신망, 40개 정부기관의 정보전산, 보안 등을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가장 많이 지적된 문제는 보안이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지난 20 07년 전산 시스템의 유지보수와 위탁운영에 따른 기술자 87명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계약용역업체가 제출한 인력의 이력서, 경력, 재직증명서, 기술등급에 대한 확인 검증 없이 계약을 체결했다. 정보유출에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국가정보원법상 국가보안등급이 ‘가급’으로 분류돼 있는 대전정부통합전산센터는 지난해 4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위탁 인력에 대해 별도의 출입통제 절차 없이 방치했다. 심지어 지난해 말에는 저장 내용을 삭제하지 않은 채 하드디스크를 외부로 반출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2007년 정보처리장치 관련 업체 선정과정에서 전산센터가 가격 비교 없이 특정업체와 계약하고, 불필요한 행사에 대해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예산을 방만하게 쓴 사실도 적발했다. 행안부 정보담당 관계자는 “일급 대외비가 노출되면 엄청난 국가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특히 납세, 주민등록 시스템 등 민원 업무망 마비로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과 불편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사이버 戰士 10만 양성 나서라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온 나라를 사이버 공황에 빠뜨린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이 잦아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록 무방비 상태로 허를 찔리다시피 했지만 사태 발생 후 정부와 민간보안업체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사이버 공격이 종결 국면에 들어갔다고 하지만 변종 악성코드가 도사리고 있는 한 경계를 소홀히 할 수 없음은 물론이다. 이번 사태는 우리가 사이버 테러에 대한 철저한 보안의식과 대응체제를 갖추지 않으면 IT강국의 명성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제 차분히 ‘7·7 사이버 테러’ 이후를 생각할 때다. 이번 사이버 대란을 통해 우리는 보안 인력과 예산 부족, 유기적인 지휘체계 부재, 관련법 미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한두 가지가 아님을 몸소 확인했다. 무엇보다 절실한 문제는 국가의 보안 전문인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다. 정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경우 사이버 보안 업무 담당자는 40여명에 불과하다. 전문 기술과 경험을 갖춘 ‘특급’ 인력의 이직률이 최근 크게 늘고 있어 더욱 우려를 낳고 있다. KISA측은 해킹을 막을 국가 사이버 전사(戰士)가 적어도 100명은 되어야 통상적인 사고처리와 감시활동 외에 보안기술 연구 개발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최근 국가 경제기밀을 노린 해커들의 침입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 초 설립하려던 ‘재정경제 사이버 보안센터’를 연내로 앞당겨 세우도록 했다. 아울러 보안 전문가가 관장하는 통합 컨트롤타워를 마련해 일관된 대응체제를 갖춰나가야 할 것이다. 다시금 강조하건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국가안보 차원에서 사이버 전사를 양성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일찍이 IT산업 초기에 제기된 ‘해커10만 양병설’이 새삼 주목받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위기감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위기감

    민주당이 12일 전격적으로 등원하기로 결정한 것은 무엇보다 미디어 관련법의 강행 처리를 막아야 한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원내외 병행투쟁이 우리의 과제를 소화하기 위한, 더 유용한 방법”이라는 정세균 대표의 발언도 이를 뒷받침한다. 한나라당이 13~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김형오 국회의장이 미디어 관련법의 직권상정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전략적 대응의 성격이 짙다. 특히 민주당은 미디어 관련법의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오는 25일 마무리되는 6월 임시국회 회기를 2주 정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의사일정 협의 과정에서부터 한나라당과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수사책임자 처벌 등 5대 선결 조건을 내걸고 장외에서 투쟁했지만, 이를 거부하는 정부·여당과 맞서기에는 현실적 한계가 크다는 고민도 작용한 듯하다. 정 대표도 12일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이 국회 파행을 즐기며 언론악법과 비정규직법 개악안을 처리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면서 “일방적으로 의사일정을 진행한다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단독 처리를 막기 위해서는 원내에서 시간을 버는 전략이 더 효과적이라는 기류가 감지된다. 한 중진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겠다는 취지도 좋지만 현실 정치를 외면한 투쟁의 장기화는 직무유기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법 시행과 디도스(DDoS) 공격에 따른 사이버 테러 대책, 북핵 사태 등 산적한 현안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과 책임론이 확산되는 걸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다. 당내에선 투쟁 노선 선회에 따른 부정적 시각도 남아 있다. ‘하나도 얻어낸 것이 없는 상황에서 등원은 백기투항’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미디어 관련법 처리 결과에 따라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늦게 했다.”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외곽에서 저지하던 것에서 원내로 들어와 투쟁하겠다는 식의 전술변화라면 이것 역시 비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미디어 관련법에 대해 “국민적 동의하에, 산업적 필요에 의해, 또는 국가적 요구에 의해 처리돼야 할 법안이 소수당에 의해 막혀서 곤란하다는 판단이 선다면 직권상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비정규직법은 직권상정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김 의장은 “각계의 견해와 입장을 수렴하는 데 정부와 국회가 소홀했다. 사용기간을 6개월, 혹은 1년반으로 유예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용시장의 유연성 보장과 안정성 확보 등의 본질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