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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속 ‘北핵미사일’을 지상서도 무능한 ‘킬 체인’으로 제압?

    물속 ‘北핵미사일’을 지상서도 무능한 ‘킬 체인’으로 제압?

    대한민국이 창군 이래 최초로 여성 이름을 잠수함 함명으로 명명하면서 신형 잠수함 진수를 자축하고 있던 지난 주말, 북한은 김정은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동해상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 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을 쏘아 올리며 우리 당국자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SLBM 수중 발사 시험 성공의 의미를 애써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다. 발사된 SLBM이 더미(모의탄)이었으며, 사출 실험 정도가 겨우 성공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발사된 미사일 사진이 포토샵을 이용해 합성한 사진이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SLBM 발사 테스트 성공 자체는 사실로 간주하면서 실전배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문제는 북한이 실제로 이 SLBM을 실전에 배치했을 때 한반도에 몰아칠 후폭풍이다. -軍, 지난 20년간 각종 징후에도 평가절하 북한 명칭 북극성, 한·미 군 당국 식별 기호 KN-11로 명명된 북한의 SLBM과 이를 발사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의 존재는 이미 오래 전부터 관측되어 왔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1994년께 SLBM을 탑재해 운용하는 골프 II(Projetc 629A) 잠수함을 고철로 입수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한이 이 잠수함을 해체, 역설계하여 신형 잠수함을 건조한 사실도 알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003년 9월에는 평양 인근 미림공항에서 이동식 발사대에 탑재되어 있는 무수단 미사일이 미국 정찰위성에 발견되었는데, 이 미사일의 형상은 북한이 1994년 입수한 골프 II급에 탑재되는 R-27(NATO Code SS-N-6)과 판박이였다. 북한이 SLBM을 베낀 신형 미사일을 개발했고, 이에 앞서 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상식적으로 이들 두 무기체계를 결합해 운용할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되었어야 했지만, 잠수함과 미사일이 북한에 넘어간 사실을 인지하고도 20년 넘게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북한이 입수한 잠수함은 15~20m 수심을 약 5노트 가량의 속도로 항해하면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 시스템을 갖춘 잠수함이었다. 즉, 동해나 남해, 서해 어느 곳이든 은밀히 이동해서 물속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군이 정찰위성과 무인정찰기 등이 1년 365일 24시간 내내 북한 영토를 들여다본다 하더라도 언제 어디서 뒤통수를 맞을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모든 방공 레이더와 미사일이 북쪽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동쪽이나 남쪽에서 핵미사일이 날아오른다면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이 미사일을 맞을 수밖에 없다. 정상적인 주권국가라면 예방적 자위권(Anticipatory self-defense) 차원에서 자국의 안보에 이처럼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잠수함과 SLBM 개발을 정밀 추적하면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이 무기들의 개발을 저지하고, 그럴 수 없다면 파괴해야 한다. SLBM 탑재 잠수함은 완성된 이후에 물속에 들어가면 사실상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라면 이라크나 이란, 시리아에 했던 것처럼 테러나 공습으로 개발 시설을 파괴했겠지만, 지난 10여 년간 이러한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렇다고 SLBM 탑재 잠수함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 마련도 추진되지 않았다. 다만 이해할 수 없는 조치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면서 국방부가 가장 내놓은 전략은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 Korea Air-Missile Defense)’였다. 북한의 미사일 위치는 모두 파악하고 있으며, 북한 미사일은 액체연료와 산화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사 전 약 40분 동안 미사일 발사대를 세우고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하는 동안 먼저 탐지해서 선제공격하겠다는 것이 킬 체인 구상이다. 그러나 지난 2013년 4월 미사일 위기에서 증명된 것처럼 북한의 미사일은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한 상태에서 기동이 가능하며, 지하 사일로에서 발사할 경우 사일로 덮개가 열리기 전까지 발사 징후 사전 탐지가 불가능하다. 즉, 애초부터 킬 체인은 전제 자체가 심각한 오류였지만,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은 안팎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 조원이 소요되는 킬 체인 구상을 밀어 붙였다. 패트리엇 PAC-3 미사일로만 구축되어 공군기지만 보호할 수 있는 KAMD는 사정거리와 요격 고도가 대단히 짧기 때문에 수 조원을 쏟아 부어도 한국형 미사일 방어(Korea Air-Missile Defense)가 아니라 한국형 공군기지 미사일 방어(Korea Air base Missile Defense)밖에 될 수 없다. 문제는 지상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을 막을 수도 없는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 체계 구축을 위해 15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배정해 놓느라 가장 심각한 위협인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 마련에 쓸 돈이 없다는 것이다. 이제 SLBM과 이를 운용할 잠수함이 등장했고, 킬 체인과 KAMD가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니, 이제라도 그 15조 원은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예산으로 돌려져야 한다. -어떤 대안이 있나? 국방부는 SLBM 탑재 신포급 잠수함이 2~3년 이내에 전력화될 것이며, 여기에 탑재되는 KN-11 SLBM은 4~5년 이내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전력화 징후가 보였던 지난 20여 년간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몇 년간이라도 현실적인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대응 카드는 선제적 대응과 수세적 대응 두 가지를 고려할 수 있다. 선제적 대응이란 북한의 잠수함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파괴하는 것이고, 수세적 대응이란 미사일이 발사된 이후 이를 요격하는 것을 말한다. 현존 기술 수준에서 이 두 가지 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은 원자력 잠수함과 항공모함, 이지스 구축함으로 구성된 기동함대뿐이다. 흔히들 한반도 주변 해역은 잠수함의 천국이라고 한다. 동해와 서해, 남해의 수중 환경의 성격은 제각각이지만, 그 제각각의 성격들은 공교롭게도 잠수함이 활동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수중에서는 전파가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잠수함을 찾는데 음파를 이용한다. 문제는 바닷물의 매질(Medium)이다. 바닷물은 수심과 온도, 육지로부터의 거리, 일조량, 해류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 때문에 같은 해역이라고 해도 온도와 염도 등이 일정치 않다. 매질이 비슷한 물이 뭉쳐있는 가상의 물 덩어리를 수괴(水塊)라고 하는데, 군함이나 잠수함이 적 잠수함을 효과적으로 찾아내기 위해서는 적 잠수함과 같은 수괴 안에 위치해 있거나, 적 잠수함이 있는 수괴 가까이 탐지 장비를 투하해야 한다. 북한 SLBM 탑재 잠수함을 가장 효과적으로 탐지해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은 잠수함이다. 냉전 시절 미국과 소련은 상대의 SLBM 탑재 전략원자력잠수함을 추적하기 위해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을 대량으로 운용했다. 평시에 적의 해군기지 앞에 은밀히 매복하고 있다가 적의 전략원잠이 출항하면 꽁무니에 따라 붙어 추적하는 것이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들의 임무였다. 이들 잠수함들은 적 전략원잠을 추적하다가 적 전략원잠이 미사일 발사 심도로 이동하거나 발사 조짐을 보이면 즉각 어뢰 공격으로 적 전략원잠을 격침시키는 임무도 맡았다. -원자력 잠수함· 항공모함 등 절실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수중 잠항이 가능해야 하는데, 우리 군이 보유한 잠수함들은 이러한 능력을 보유한 잠수함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미국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과거 로버트 김 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미국은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선택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미국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때문에 2020년 이후로 예정된 장보고-3급 신형 잠수함의 전력화 시기를 조금 더 앞당기고, 확정된 3척 이외에 추가 6척을 원자력 추진 방식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의 신형 공격원잠 바라쿠다(Barracuda)급의 건조 사례를 보면 성능에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3,000톤급 잠수함보다 그리 높지 않은 비용으로 원자력 잠수함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최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으로 우라늄 농축을 가로 막고 있던 가장 큰 걸림돌이 없어졌기 때문에,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바라쿠다급과 유사한 수준의 저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삼는 원자력 잠수함 건조도 충분히 가능하다. 한국 해군의 원자력 잠수함 보유는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의 무력화를 의미하는 동시에, 동해와 서해 북한 영해에서 기습적인 순항 미사일 공격을 통해 적의 수뇌부를 타격할 수 있다는 전략적 억제력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북한은 물론 주변국에 대해서도 강력한 전쟁 억지력이 될 수 있다. 원자력 잠수함과 더불어 잠수함을 탐지/공격할 수 있는 항공전력 확충도 필요하다. 전투함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해군 실정에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해 북한 영해 인근의 공해상까지 전투함을 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수상 전투함은 수중에서 움직이는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범위가 좁기 때문에 공해까지 나간 북한 잠수함을 잡기 위해서는 항공기가 필요하다. -킬 체인·KAMD에15조원 항공기는 수중에 있는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소노부이를 이용해 잠수함을 찾는데, 소노부이를 다수 운용할 수 있는 해상작전헬기나 고정익 해상초계기는 수상함보다 월등히 넓은 범위를 초계할 수 있다. 그러나 항공기를 이용한 잠수함 탐색/격멸 작전에는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다. 우선 지상의 기지에서 발진해 북한 영해 인근 공해상까지 진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거리를 날아가야 하는데, 탐지 장비나 어뢰, 음파탐지기 등을 탑재할 수 있는 무게는 비행 거리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면 멀수록 작전에 제약을 받는다. 또한 북한 영공 인근까지 항공기가 접근하면 북한이 전투기를 보내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들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딱 한 가지 있다. 바로 항공모함이다. 항공모함을 북상시켜 북한 인근 공해상에서 고정익 해상초계기를 띄우거나 다수의 해상작전헬기를 발진시키면 구축함이나 호위함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넓은 면적을 감시할 수 있으며, 접근해오는 북한 전투기나 전투함들은 전투기를 띄워 대응할 수 있다. 원자력 잠수함과 항공모함 함재기에 의한 조기 탐지/파괴가 실패해 북한이 SLBM을 발사했다면 이지스 구축함이 SM-3 미사일로 요격하면 된다. 모든 탄도 미사일은 발사되어 최대 탄도고를 찍기 전까지인 상승 단계에서의 속도가 가장 느리기 때문에 탐지 직후 요격해 버리면 그만이다. 문제는 비용이다. 원자력 잠수함 1척은 1~1.5조원, 항공모함과 여기에 실을 각종 항공기 구입에는 5~6조원, 이지스 구축함이 SM-3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도록 개량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척당 3,000억 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된다. 하지만 국방부가 사실상 무용지물인 킬 체인과 KAMD 구축을 위해 책정하고 있는 15조 원의 비용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7기동전단 전력과 합쳐 항공모함 전단 2개는 만들 수 있다. 핵탄두 탑재 SLBM과 이를 탑재한 잠수함은 과거 냉전 시절부터 미국과 소련 양국의 상호확증파괴(Mutual Assured Destruciton)를 구현하는 최상위 협상 카드였다. 불량국가인 북한이 이를 보유한다는 것은 단순히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비대칭 전력 하나가 추가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로 내몰리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지난 20여 년간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북한은 SLBM을 만들어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제 이 SLBM에 핵탄두가 실려 실전에 배치되기까지 남은 몇 년의 시간마저 정쟁(政爭)과 각 군 밥그릇 싸움으로 허비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을 것이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NSA 통신기록수집은 불법” 美 법원 판결…애국법 개정 놓고 이견

    ‘NSA 통신기록수집’ NSA 통신기록수집이 법 테두리를 벗어난다는 미국 2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 미국 제2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7일(현지시간) NSA의 대량 통신정보 수집을 적법하다고 판단했던 뉴욕 남부지구 연방지방법원의 1심 결과를 “무효로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법원이 NSA의 무차별 정보수집을 ‘불법’으로 판단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NSA의 무차별 통신정보 수집 행태는 2013년 NSA 계약직원이던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알려졌다. NSA를 비롯한 미국 정보기관들이나 미국 관리들은 통신정보 대량수집이 테러 예방 활동을 위해 필수적이며 애국법 같은 관련 법규에 따른 활동이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제2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판결문에서 NSA의 통신정보 수집이 “의회에서 승인한 범위를 넘는다”며 “통신정보 수집이 애국법 215조의 승인을 받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주로 해외정보감시법(FISA) 501∼503조를 개정하는 내용인 미 애국법 215조는 ‘FBI가 국제 테러 대응을 위해 수사를 개시할 때’ 모든 종류의 기록물을 뜻하는 ‘유형물’의 제출 요구서를 법원에 낼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제2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NSA의 통신정보수집이 위헌인지와 관련해 “의회에서 상당 부분 개선된 제도를 만든다면 헌법과 관련된 문제는 지금 제기된 것과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애국법 215조는 오는 6월 1일 만료되는 한시법이고, 미 의회에서는 정보기관의 감시 역량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시민의 자유를 보호하도록 이 조항이나 관련 법규를 고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야당이자 의회 다수당인 공화당 안에서도 정보기관의 활동에 대한 법규를 어떤 방향으로 바꿔야 할지에 대해 의견이 양분된 양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SA 통신기록수집은 불법” 美 법원 판결…애국법 개정 놓고 이견

    ‘NSA 통신기록수집’ NSA 통신기록수집이 법 테두리를 벗어난다는 미국 2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 미국 제2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7일(현지시간) NSA의 대량 통신정보 수집을 적법하다고 판단했던 뉴욕 남부지구 연방지방법원의 1심 결과를 “무효로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법원이 NSA의 무차별 정보수집을 ‘불법’으로 판단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NSA의 무차별 통신정보 수집 행태는 2013년 NSA 계약직원이던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알려졌다. NSA를 비롯한 미국 정보기관들이나 미국 관리들은 통신정보 대량수집이 테러 예방 활동을 위해 필수적이며 애국법 같은 관련 법규에 따른 활동이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제2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판결문에서 NSA의 통신정보 수집이 “의회에서 승인한 범위를 넘는다”며 “통신정보 수집이 애국법 215조의 승인을 받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주로 해외정보감시법(FISA) 501∼503조를 개정하는 내용인 미 애국법 215조는 ‘FBI가 국제 테러 대응을 위해 수사를 개시할 때’ 모든 종류의 기록물을 뜻하는 ‘유형물’의 제출 요구서를 법원에 낼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제2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NSA의 통신정보수집이 위헌인지와 관련해 “의회에서 상당 부분 개선된 제도를 만든다면 헌법과 관련된 문제는 지금 제기된 것과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애국법 215조는 오는 6월 1일 만료되는 한시법이고, 미 의회에서는 정보기관의 감시 역량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시민의 자유를 보호하도록 이 조항이나 관련 법규를 고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야당이자 의회 다수당인 공화당 안에서도 정보기관의 활동에 대한 법규를 어떤 방향으로 바꿔야 할지에 대해 의견이 양분된 양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SA 통신기록수집은 불법” 美 법원 판결…애국법 개정 놓고 이견

    ‘NSA 통신기록수집’ NSA 통신기록수집이 법 테두리를 벗어난다는 미국 2심 법원 판결이 나왔다. 미국 제2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7일(현지시간) NSA의 대량 통신정보 수집을 적법하다고 판단했던 뉴욕 남부지구 연방지방법원의 1심 결과를 “무효로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법원이 NSA의 무차별 정보수집을 ‘불법’으로 판단했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NSA의 무차별 통신정보 수집 행태는 2013년 NSA 계약직원이던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알려졌다. NSA를 비롯한 미국 정보기관들이나 미국 관리들은 통신정보 대량수집이 테러 예방 활동을 위해 필수적이며 애국법 같은 관련 법규에 따른 활동이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제2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판결문에서 NSA의 통신정보 수집이 “의회에서 승인한 범위를 넘는다”며 “통신정보 수집이 애국법 215조의 승인을 받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주로 해외정보감시법(FISA) 501∼503조를 개정하는 내용인 미 애국법 215조는 ‘FBI가 국제 테러 대응을 위해 수사를 개시할 때’ 모든 종류의 기록물을 뜻하는 ‘유형물’의 제출 요구서를 법원에 낼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제2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NSA의 통신정보수집이 위헌인지와 관련해 “의회에서 상당 부분 개선된 제도를 만든다면 헌법과 관련된 문제는 지금 제기된 것과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애국법 215조는 오는 6월 1일 만료되는 한시법이고, 미 의회에서는 정보기관의 감시 역량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시민의 자유를 보호하도록 이 조항이나 관련 법규를 고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야당이자 의회 다수당인 공화당 안에서도 정보기관의 활동에 대한 법규를 어떤 방향으로 바꿔야 할지에 대해 의견이 양분된 양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판 ‘샤를리 에브도’ 무함마드 만평대회서 총격

    미국판 ‘샤를리 에브도’ 무함마드 만평대회서 총격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인근 도시인 갈런드에서 열린 무함마드 풍자 그림 경연대회장 바깥에서 3일 오후 7시(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 1명이 부상을 입고, 총을 쏜 용의자 2명이 현장에서 사살됐다. 용의자 가운데 한명은 이미 수사당국이 주목하고 있는 인물이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5년 전 테러단체 가입을 위해 아프리카로 출국하려다 수사당국에 조사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예언자 무함마드 풍자화 350점이 전시된 데 따른 보복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남성 2명이 차를 몰고 대회가 열린 커티스 컬월 센터로 돌진하면서 건물 바깥 보안 요원에게 20여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대응 사격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 2명을 현장에서 사살했다. 경찰관 한 명은 발목에 총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온 차량에 폭탄이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시간 동안 차량에 접근하지 못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애로를 겪었다. 행사가 열린 커티스 컬월 센터는 지난 1월 친이슬람 행사가 열려 종교의 자유 논란에 불을 붙인 곳이다. 갈런드 경찰 대변인 조 한은 “당초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사건 직후 대회장과 주변 건물은 폭발 위험 때문에 접근이 금지됐고 경찰은 헬기와 병력을 동원해 주변에서 폭발물 탐색을 벌였다. 한 대변인은 “이들이 총격을 가하기 직전까지 경찰은 테러 징후나 첩보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풍자 경연대회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극우 성향의 미국자유수호협회(AFDI)가 1만 달러의 상금을 내걸고 개최했다. 행사에는 네덜란드 극우 정당인 자유당 당수 헤이르트 빌더르스가 참석해 반이슬람 연설을 했다. AFDI 회장인 파멜라 겔러는 “(이슬람의 과격성을 보여 주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인해 행사의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겔러는 “무함마드를 그렸다는 이유로 자행되는 폭력에 맞서 언론의 자유를 부각하고자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겔러는 뉴욕의 9·11테러 현장 주변에 이슬람 사원 건립 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버스와 지하철에서 무슬림을 야만인으로 비하하는 광고 캠페인을 벌이는 등 반이슬람 운동을 주도해 왔다.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무함마드 만평을 게재한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이 총격 테러를 당해 12명이 숨지는 등 무함마드 풍자 행위는 각지에서 무슬림의 반발을 사고 있다. 무슬림은 경배할 때조차 무함마드의 성화나 성상을 쓰지 않는 데 비해 반이슬람 캠페인에서는 무함마드가 조롱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갈등이 격화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지방자치와 중앙·지방 상생협력/이인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옴부즈맨 칼럼] 지방자치와 중앙·지방 상생협력/이인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우리나라 지방자치 부활 20년을 맞이하는 올해 지방자치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행정자치부 주관의 ‘지방행정·자치제도 혁신방안’, 지방 4대 협의체 주관 ‘지방자치 20주년 토론회’, 서울연구원·한국지방재정학회·국회가 개최한 ‘자치분권과 지방재정 확충전략’ 세미나가 그 예다. 행정뉴스를 중시해 온 서울신문은 지방자치 관련 뉴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보도해 왔다. 세계 석학들의 말을 빌리면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부활되기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지방자치는 가야 할 길인 것 같다. 일찍이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래사회의 최고 가치는 다양성이기 때문에 지방분권이 미래의 정치 질서”라고 했고, 벤저민 바버는 최근 저서 ‘뜨는 도시, 지는 국가’에서 테러·빈곤·기후변화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에 국가는 너무 크고 무거운 반면 도시들이 보다 민첩하고 참여적이기 때문에 그 문제들을 더 잘 풀어 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은 성년이 된 우리나라 지방자치에 대해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한다. 여전히 중앙정부 의존도가 높아 아직 ‘미성년’이며 ‘2할 자치’에 불과하다고도 한다. 따라서 지방 4대 협의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독창적 지역 발전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치조직권, 자주 재원 및 자치입법권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서울신문 1월 29일, 3월 31일자). 한편 중앙과 지방 간에 서로 섭섭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할 때가 많다. 정부는 자치단체가 정부의 중요한 시책에 만족스레 따라주지 않는다고 불만이다. 그런가 하면 자치단체는 중앙정부가 자신들을 국정의 동반자로 인정하지 않고 대화와 타협이라는 과정을 무시하고 있다고 불편한 속내를 털어놓는다(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서울신문 4월 10일자 열린세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정부로’). 현재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저성장 기조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감소, 중앙·지방 및 광역·기초, 동급 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 고령화, 다문화 가정 및 복지수요 급증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중앙·지방 간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한 시점에 행정자치부와 국회는 중앙·지방 간 상생협력을 위해 ‘중앙지방협력회의’와 ‘중앙·지방자치단체정책협의회’를 제도화시키고 있다. 아울러 행정자치부는 지방의 불필요한 갈등을 사전 인지해 지자체와 범부처 차원의 대응책을 모색하는 소위 빅데이터를 활용한 ‘갈등·분쟁 인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주민 아닌 국민 없고 지역 없는 국가는 있을 수 없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똑같이 국민행복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권한이나 이슈가 지방자치에 귀속돼야 할지 아니면 중앙·지방 상생협력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지는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명백해진다. 지방자치도 국민을 위해 만든 제도이고, 중앙·지방 상생협력도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느 쪽이 국민에게 더 이롭고 국민 행복에 더 가까운가’가 해답이다. 서울신문은 그동안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한편 중앙·지방 상생협력의 통합적 정책 수행의 중요성도 간과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지방자치와 중앙·지방 상생협력이라는 두 가지 모습의 성공 사례를 보다 많이 발굴해 공유해 주기 바란다. 어느 것 하나 간과해서는 안 될 국민 행복의 두 수레바퀴이기 때문이다.
  • 동영상 추문 北 은하수 관현악단 감독 기관포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들어서만 15명의 고위 관리를 처형하는 등 공포·강압정치를 하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29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은은 이유가 통하지 않고 무조건 관철을 시키는 통치 스타일을 보이고, 이견을 제시하면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해 본보기 처형으로 대응한다”면서 “올해 들어서만 넉 달 동안 15명의 고위 관계자들이 처형이 됐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차관급인 임업성 부상도 산림녹화 정책에 불만을 토로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처형됐으며, 이는 본보기 시범 사례였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차관급인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은 대동강변에 건설 중인 과학기술전당의 지붕 모양을 ‘돔’ 형태로 설계했는데, 김 위원장이 이를 ‘김일성화 꽃 모양’으로 바꾸라고 지시하자 시공이 어렵고 공기도 연장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가 지난 2월 처형됐다. 지난 3월에는 음란 동영상 추문에 휘말렸던 은하수 관현악단의 총감독을 비롯한 관계자 4명도 간첩 혐의로 총살됐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국정원은 특히 북한에서는 공개처형을 통해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며 “사람들을 모여라 해놓고 공개적으로 기관포를 발사(해 처형)하기까지 한다”고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처형한 고위 관리는 2012년 17명, 2013년 10명, 지난해 41명으로 집계됐다. 천안함 폭침의 배후이자 소니엔터테인먼트 해킹사건의 배후로 알려진 김영철 정찰총국장은 이달 들어 대장 계급에서 상장으로 강등됐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김 총국장은 지난 3년간 대장에서 중장으로 강등됐다가 다시 대장으로 진급하는 등 계급이 네 차례나 바뀌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다음 달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현재 러시아 호텔 예약 상황을 점검한 결과 아직 김 위원장이 예약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주러시아 북한대사관에도 숙식 시설이 잘 갖춰져 호텔 예약은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다음 달 출산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남편은 김일성 대학 동기생일 것으로 추측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북한의 사이버 해킹 조직이 7개에서 6개(직원 1천700명)로 1개 감소한 반면, 관련 지원 조직은 13개(4200명)에서 17개(5100명)로 4개 늘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의원은 “IT 인력이 고급인력인데, 여기(지원조직)에 근무하면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 외국에 가서 근무할 수 있어 선호 대상”이라며 “외국에서 근무하면 2천~5천 달러를 받는데, 2천 달러는 무조건 정부에 상납해야 한다. 외화벌이 수단으로 IT 해킹 기술을 삼는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한국수력원자력과 코레일이 이 조직들로부터 해킹 공격을 당했는데, 자체 폐쇄망을 쓰기 때문에 (북한이 제대로) 공격을 못했다”면서 “민간(회사)까지 이렇게 하려면 사이버테러방지법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국정원장의) 말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해킹 조직은 대북 전단을 날리는 단체의 책임자인 이모 씨의 메일 계정에 침투해 전단 살포 일시 등을 미리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위대 지구 어디서든 작전, 우리 입장 구체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대체 왜?”

    자위대 지구 어디서든 작전, 우리 입장 구체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대체 왜?”

    자위대 지구 어디서든 작전 자위대 지구 어디서든 작전, 우리 입장 구체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대체 왜?”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 주변지역에서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경우 한국의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이 미·일 새 방위지침에 반영됐다. 그러나 이는 한국의 사전 동의를 반드시 구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이 명시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채 포괄적이고 추상적으로 표현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2+2)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미·일 양국은 새 지침의 ‘일본 이외의 국가에 대한 무력 공격 대처 행동’ 항목(D 항목)에서 “미 일 양국이 각각 미국 또는 제3국에 대한 무력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주권의 충분한 존중을 포함한 국제법 및 각자의 헌법 및 국내법에 따라 무력행사를 따른 행동을 취해나간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일 3국이 지난 17일 ‘3자 안보토의’(DTT) 직후 발표한 공동보도문에서 “제3국의 주권을 존중하는 것을 포함해 국제법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당시 우리 국방부 측은 미·일 새 방위협력지침에 보다 구체화된 내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새 지침에도 공동보도문과 같이 포괄적이고 일반화된 내용이 들어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아니라 일본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제3국이 공격을 받거나 그같은 공격이 일본의 안보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경우에도 일본이 대응할 수 있게 된다”면서 “그러나 새 지침은 일본 평화헌법과 완전히 일치하고 국제법에 충실히 따르며 역내 제3국에 대한 주권을 충분히 존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새 지침에 따른 미·일 방위협력이 역내 전체는 물론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역내 비상사태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지원하는 일본의 능력이 증강된다는 것은 그만큼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주일 미군은 한반도 유사시 한반도로 들어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침은 1997년 한 차례 개정된 방위협력지침을 18년 만에 재개정한 것으로, 미군에 대한 일본 자위대의 후방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 지침은 미·일 방위협력의 지리적 범위를 최대 한반도와 대만 해협을 아우르는 ‘일본 주변’으로 제한했지만, 새로운 지침은 이 같은 지리적 제약을 철폐해 자위대가 전 세계를 활동 무대로 미군과 연합작전을 벌이고 중국에 대한 억지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미·일 양국은 이 지침에서 ▲평소의 협력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잠재적 위협에 대한 대응(중요영향 사태) ▲일본에 대한 무력 공격 사태에 대한 대처 행동 ▲집단 자위권 행사를 전제로 일본 이외의 국가를 겨냥한 무력 공격에 대한 행동 ▲일본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재해에서의 협력 등 5개 분야에 걸친 미군과 자위대의 협력을 규정하고 있다. 양국은 특히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사태를 지리적으로 규정할 수 없다는 점을 지침에 적시하고, 평시부터 긴급사태에 이르기까지 ‘이음새 없는’ 형태로 일본의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는 조치를 취해나간다고 밝혔다. 양국은 또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도서(섬) 방위’를 명기했다. 지침은 “자위대는 도서도 포함한 육상 공격을 저지하고 배제하기 위한 작전을 주체적으로 실시하고 필요가 생겼을 경우 섬 탈환 작전을 실시하며 미군은 자위대를 지원한다”고 적시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미국을 표적으로 하는 탄도 미사일을 일본 자위대가 요격하는 내용이 지침에 명기됐다. 특히 미군과 자위대는 탄도미사일 대처 능력의 종합적인 향상을 꾀하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조기에 탐지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양국은 집단자위권 행사 시 자위대가 미군의 자산(무기)을 보호하거나 수색, 구난, 기뢰제거, 강제선박 검사, 후방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양국은 미국이 세계적으로 관여한 국제분쟁에서 자위대가 평화유지 활동, 인도적 지원, 재해구호, 해양 안전보장, 해적퇴치, 기뢰 제거,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차단, 대테러 활동 등의 후방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3국과의 방위협력이나 다자안전보장 방위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주와 사이버 공간에서의 협력도 새로운 협력 분야로 포함됐다. 양국은 각종사태 발생 시 미일이 대응방안을 협의하는 ‘조정기구’를 언제든지 설치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지침은 “양국 정부는 새로운 동맹조정 메커니즘을 설치해 평상시부터 긴급사태까지 모든 단계에서 미군과 자위대의 활동과 관련한 정책과 운용 면의 조정을 강화하고 정보 공유에 이바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미·일 방위협력지침은 일본 자위대와 미군의 협력 및 역할분담을 규정한 문서로서 1978년 옛 소련의 침공에 대비해 작성됐으며 1997년 한반도 유사상황을 가정해 한 차례 개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적 갈등의 불씨 이슬람 근본주의 실체 조명

    세계적 갈등의 불씨 이슬람 근본주의 실체 조명

    27일 밤 11시 40분에 방영되는 KBS 1TV ‘TV 책을 보다’에서는 ‘동구권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석학 슬라보이 지제크의 저서 ‘신을 불쾌하게 만드는 생각들’을 집중 조명한다. 세계적으로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는 이슬람 근본주의의 실체와 현대 사회가 망각한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모색한다. ‘신을 불쾌하게 만드는 생각들’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을 계기로 이슬람 근본주의의 실체와 그에 대응하는 서구 자유 민주주의의 한계에 대해 날카로우면서도 색다른 문제 제기를 담은 책이다. 한때 ‘성역 없는 풍자’로 호평받기도 했던 프랑스 만평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으로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공포는 곧 과도한 반(反)이슬람 분위기로 확산됐다. 지제크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을 지적한다. 우리가 그들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유럽의 이슬람 청년들이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나 이라크로 떠나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가정이 파탄 나고, 그들이 속한 공동체가 제 구실을 못하면서 정체성을 부여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이슬람 근본주의의 문제점과 서구 자유 민주주의의 한계도 짚는다. 이슬람 근본주의는 이슬람 교리를 위배하며 ‘신의 뜻’과는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서구 자유 민주주의는 자유의 의미를 축소해 이슬람과의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한다. 어떻게 해야 갈등을 줄일 수 있을까. 지제크는 “타인을 증오하는 가짜 근본주의자들에게 이기는 방법은 자유 민주주의에 입각해 관대함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뉴스 플러스] 靑 사이버안보비서관 신인섭 준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에 국군 사이버사령부 부사령관인 신인섭 육군 준장이 3일 임명됐다. 육사 41기인 신 비서관은 미국에서 통신과학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이버 분야 전문가로, 국군 사이버사령부 내에서 사이버전과 사이버 테러 대응 등을 담당했으며 사이버사령부 3·1 센터장을 거쳐 부사령관으로 일해 왔다.
  • 靑, 사이버테러 총괄 지휘 사이버안보비서관실 신설

    정부는 3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사이버안보비서관실’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두는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의 신설은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이나 한수원 원전 해킹 등 북한의 사이버 테러가 큰 위협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대비를 청와대가 총괄 지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은 대한민국까지 오지 않아도 사이버를 통해 얼마든지 사회를 혼란시키고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며 사이버 테러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사이버 분야 전문가인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안보 특보로 임명했다. 비서관실 구성과 관련, 임종인 특보는 지난달 3일 정보보호 대토론회에서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국정원, 행정자치부 등 유관부처 기능이 합쳐진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사이버안보비서관에는 국가정보원 출신이 아닌 전문가 출신이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열린세상] 테러사태, 한·미동맹 공고화의 계기로 삼아야/윤지원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남북한문제연구소장

    [열린세상] 테러사태, 한·미동맹 공고화의 계기로 삼아야/윤지원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남북한문제연구소장

    지난 3월 5일 62년 된 한·미동맹에 날벼락이 쳤다. 한 종북·반미주의자가 주한 미국 대사에 테러를 한 것은 바로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이었다. 김기종의 칼날이 아슬아슬하게 치명적 부위를 벗어났고, 리퍼트 대사가 의연하게 대응했으며, 양국 국민이 지혜롭게 대처함으로써 동맹의 파열을 피했다. 오히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집니다, 같이 갑시다”라는 리퍼트 대사의 퇴원 일성(一聲)이 함축하듯이 한·미동맹은 더욱더 굳건해지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것으로 동맹이 저절로 강화되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확실한 전화위복을 위해서는 동맹의 균열과 파열을 노리는 도전 요소를 정확히 가려내고 이에 한·미 양국이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 우선, 이번 테러 사태는 우리 사회 내부의 반미 극단주의에 대한 엄정한 대처로 환기돼야 한다. 민주화 이후 급속히 결집한 ‘민족지상주의’와 이를 신봉하는 자들의 반미주의적 도발을 우리 정부와 한국 지성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해 오지 않았나를 반성해야 할 시점이다. 작금의 사태는 민족을 맹목적으로 ‘신성화’(神聖化)시키고, 한국 현대사의 모순을 외세의 책임으로 돌림으로써 ‘반미’를 정치화시킨 세력의 모험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기종의 테러를 ‘외톨이 늑대’(Lone Wolf)의 개인적 일탈행위로 규정하려는 일각의 판단은 사태의 본질을 호도(糊塗)하는 것이다. 통합진보당의 위헌 결정으로 인해 종북파가 사멸되고 반미도발이 종식될 리 만무하다. 지금부터 우리는 ‘테러’까지 포함한 극단적 반미도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정책적 및 지성적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둘째, 이번 테러사태는 핵·미사일로 무장한 북한의 각종 반미 도전, 그리고 한국 내 종북세력에 대한 반미교사(反美敎唆)에 입체적으로 대처해야 함을 시사한다. 북한은 김기종의 테러 직후, 이를 “전쟁광 미국에 대한 응징”으로 규정했다. 3대 세습과 핵무장으로 국제적 고립이 심화된 북한이 핵력을 통한 대미 모험주의와 대남 위협전략을 구사함으로써 한·미동맹의 파열을 기도한 것은 자명하다. 이 테러가 일어나기 전에 북한은 한·미 간에 연례적으로 실시됐던 방어적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을 전쟁도발이라고 전례 없는 강도로 비난하지 않았던가. 북한의 강변과 김기종의 백주 테러를 오비이락(烏飛梨落)의 우연이라고 보아서는 안 된다. 세습권력의 폭압화, 핵 모험주의, 외교적 고립에 의해 점증되는 북한체제의 불안정은 대한민국 내부의 제2, 제3의 반미 폭력사태의 개연성을 높일 수 있다. 한·미 양국의 정부와 국민은 점증하는 북한의 대미·대남 도전에 대응하여 동맹의 강도와 기민성을 제고해야 한다. 셋째, 중국의 대국화, 그리고 일본의 우경화, 군사화가 초래하는 동북아 국제질서의 유동성 증가는 한·미 양국에 힘든 선택을 강요할 수 있다. 강대국화한 중국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의 한국 배치에 대해 우리 정부에 거의 내정간섭 수준의 반대를 노골화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조야(朝野)에 탈미접중(脫美接中)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일본 아베 정권의 극단적 우경화 정책은 영토 및 과거사 문제와 군사대국화로의 이행을 가속화함으로써 미국의 대일·대한 동맹정책의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그 양상은 다르지만 한·미동맹의 결속을 파고드는 소위 ‘쐐기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이처럼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내부의 종북·반미세력의 준동, 북한의 핵 강압전략, 중국과 일본의 세력경쟁이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도전 요인은 동맹이 균열이 아니라 한반도의 태풍을 잠재우고 동시에 동북아 질서의 소용돌이를 안정화시키는 현존하는 강력한 국제정치의 기제가 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군사적 결합을 넘어선 자유민주주의적 체제가치, 자유시장과 문화와 인권의 보편주의가 공유된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테러사태에 직면하여 한·미 양국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성숙한 대응은 동맹에 대한 어떤 도전도 물리칠 수 있다는 양국의 결합력과 대응력을 보여준 것이다. 우리 국민은 이번 테러사태를 통해 대내외적 도전에 양국이 창조적으로 응전할 것이라는 신뢰를 다지고, 한·미동맹 공고화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사설] 北의 기간산업 해킹 협박 대응 방안은 뭔가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 그제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 내부자료 유출 협박 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사건의 발단이 된 직원들의 이메일 공격에 사용한 악성코드와 북한의 해커 조직이 쓰는 악성코드(킴수키)가 유사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IP 주소 12자리 가운데 9자리도 북한 해커들이 활동하는 중국 선양 지역에서 사용하는 숫자와 같다고 밝혔다. 합수단의 중간수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원전반대그룹’임을 자칭한 북한의 해커 조직은 한수원의 전·현직 직원과 협력사의 대표 등 수천명에게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을 발송해 PC 디스크 등의 파괴를 시도했다. 이게 실패하자 이전에 해킹 등으로 빼낸 한수원 자료들을 내세워 이달까지 여섯 번에 걸쳐 원전 가동 중단과 함께 100억 달러의 돈을 요구하는 협박성 글을 올렸다. 지난 12일에는 원전 도면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원전 등 국가 기간시설이 사이버 공격에 항시 노출돼 있음을 일깨웠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해커가 내부 전산망 침입에 성공하지 못했고, 유출된 자료도 교육용 등 일반 문서에 지나지 않는다. 합수단은 “해커 조직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입수한 자료를 공개해 사회 혼란을 일으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누누이 말했듯이 사이버 공격의 피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북한을 비롯한 불특정 집단과 개인의 사이버 공격은 언제든지 감행될 수 있다. 국가 기간통신망과 시설들이 불특정의 공격으로 뚫려 무너진다면 인근 주민은 물론 국민의 생명을 담보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최근 수년간 농협의 전산망 해킹과 정부·공공기관의 홈페이지 공격으로 인한 혼란을 적지 않게 치렀다. 값비싼 경험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에서 보듯 시설의 보안망과 보안 의식은 허술하다. 이 사건이 단순하게 보아온 이메일에서 촉발됐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 공고한 방어망을 갖추고 직원 보안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청와대 국가안보특보 자리를 만들어 보안 전문가를 앉힌 것도 이런 준비를 하자는 것이다. 여야의 이해가 엇갈려 방치된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도 서둘러 컨트롤타워를 갖춰야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사이버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대로 마련해야 한다.
  •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마수 뻗치는 IS의 검은 유혹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마수 뻗치는 IS의 검은 유혹

    지난 1월 터키에서 실종된 18살 김모군이 최근 이슬람국가(IS) 훈련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김군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IS대원이 되겠다며 연이어 출국하고 있다. 19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아리랑TV 시사 대담 프로그램 ‘업프런트’(UPFRONT)에서 ‘세계를 위협하는 IS 논란’이라는 주제로 IS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은 IS의 궁극적인 목표와 IS에 빠진 청소년들, 대응책 등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박현도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IS가 스스로 국가로 명시하는 건 이슬람 확장의 전성기를 다시 재현하고자 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민우 가천대 경찰안보학과 교수는 “IS는 납치 인질 협상금, 약탈한 문화재 밀매금, 불법 원유사업 등으로 자금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스스로 IS행을 선택하는 문제와 관련해 성일광 건국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윤 교수는 “IS를 비롯해 보코하람 등의 테러조직들은 어린아이들도 훈련을 시켜 18살 정도면 살인을 하기에 충분한 수준으로 만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홍보하는 것도 청년들을 모집하는 데 성공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법적 규제와 관련해 송세련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적 규제보다 캠페인에 더 주력해 제대로 된 정보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패트릭 크로닌 미국신안보센터(CNAS) 아시아태평양안보소장을 위성으로 연결해 IS의 위협에 맞서는 한국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설] 反테러법 제정 필요성 일깨운 美대사 피습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씨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하면서 한국사회도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됐다. 북한은 연일 김씨의 반미 행위를 옹호하고 있다. 북 조국평화통일위는 어제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행동이 테러라면 안중근 의거도 테러인가”라고 되물었다. 전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정의의 칼세례’로 비호한 연장선상에서 나온 망발이다. 이는 역설적으로 비이성적 테러가 언제든 재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 이를 막을 테러방지법 제정 등 제도적 대비도 불가피하다고 할 것이다. 물론 김씨가 북의 사주로 미 대사를 공격했다고 예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앞두고 펼친 북한의 지속적 반미 공세가 이를 부추긴 측면은 있다. 리퍼트 대사 피습 당일 새벽 북 선동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광증에 걸린 적들의 허리를 부러뜨리고 명줄을 완전히 끊어 놓아야 한다”고 했다. 다행히 피해 당사자인 리퍼트 대사는 물론 양국 정부와 국민의 의연한 대응으로 한·미 동맹의 대의가 훼손될 것이란 우려는 덜게 됐다. 하지만 북과의 연계 여부를 떠나 우리 사회가 극단적 과격파의 테러에서 100% 안전하지 않다는 점은 분명해졌다. 최악의 경제난과 총체적 국력의 열세로 북이 당장 전면전을 감행할 가능성이 희박해진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북 정권이 세습체제를 지키기 위해 테러와 같은 비대칭 도발을 저지를 개연성까지 배제하긴 어려울 게다. 며칠 전 북 매체는 “전쟁이 나면 원전이 많은 남한은 폐허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이 1987년 대한항공(KAL) 858기 격추 등 누차 대남 테러를 감행한 전력을 떠올린다면 섬뜩하다. 북의 위협을 떠나서라도 테러 방지를 위한 촘촘한 그물망을 짜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얼마 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기 위해 김모군이 제 발로 시리아로 떠났다. 최근 피붙이 가족을 겨냥한 총기 사건도 잇따르지 않았는가. 호미로 막을 일을 큰 희생을 치른 뒤 가래로 막으려 해서는 안 될 말이다. 지금 국회에는 3건의 테러방지법안이 길게는 몇 년째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기에 하는 얘기다. 이 법안들은 내용이 다소 다르지만 대부분 과격한 테러의 가능성이 있는 개인의 통신 정보 수집과 출입국을 규제할 수 있는 길을 터놓고 있다. 이들 중 하나라도 입법이 됐더라면 김씨는 사건 전에 위험인물로 분류됐을 법하다. 그랬더라면 그가 이번에 조찬강연장에 들어가 과도로 미 대사를 난자하고 자신의 인생도 망치는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정보기관의 권한 남용과 인권 침해 소지를 들어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경청할 이유는 많다. 권위주의 정부뿐만 아니라 1987년 이후 역대 직선제 정부 정보기관의 전비(前非)까지 감안한다면 그렇다. 그러나 이제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단계를 넘어서야 할 때다. 국가정보원의 사찰 등 권한 남용 가능성 등은 국회 정보위원회 등을 통해 적절히 통제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게다. 국회는 인권 침해 소지를 최소화하면서 자생적 테러를 막는, 엄밀한 감시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기 바란다.
  •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 탈퇴까지? ‘이용방법 보니’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 탈퇴까지? ‘이용방법 보니’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 탈퇴까지? ‘이용방법 보니’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 탈퇴까지? ‘어떻게 이용하나 보니’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주민번호 도용확인사이트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홈페이지가 네티즌 사이 화제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를 손쉽게 탈퇴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민등록번호 이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사이트를 탈퇴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이용방법은, 핸드폰과 공인인증서 등으로 본인 인증 후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로 회원가입한 사이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3년 전까지의 이용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5년 전까지 조회가 가능하다. 해당 목록 확인 후 사용하지 않는 홈페이지에 탈퇴요청할 수 있다. 탈퇴요청 아이디를 잊은 경우 ‘모름’으로 기재하면 되며, 동일한 웹사이트의 다수의 아이디를 소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해당 웹사이트에 가입된 모든 아이디가 탈퇴되니 주의해야 한다. 일부 아이디만 탈퇴하고자 한다면 웹사이트 주소와 해당 아이디를 게재해야 한다. 또 신청한 민원을 철회하려면 국번없이 118로 전화해 민원신청 철회 신청을 해야 한다. 단, 민원처리 진행상황에 따라 철회가 어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등록번호 도용을 통한 가입이나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가 있을 경우에는 입증 자료를 확보해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소식에 네티즌은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나도 들어가봐야지”,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유용하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꼭 필요한 서비스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이런 사이트가 있었다니”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美 대사 피습 한반도에 영향 없도록 대처해야

    충격적인 주한 미국대사 피습에도 불구하고 양국 정부의 긴밀한 공조로 굳건한 한·미 동맹의 저력을 보여 주고 있어 무엇보다 다행스럽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위기의 상황에서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대범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우리 국민들도 간절한 마음을 담아 미 대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리퍼트 대사 역시 수술 후 “한국인들에게 이번 일을 잘 극복하고 한·미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고 싶다”는 말을 전하면서 양국 간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가 변함 없음을 강조했다. 한·미 양국 정부 모두 이번 사건을 극단주의자의 돌출 행위로 규정하고 정치적 해석의 개입을 조기에 차단하고 있어 이 사건이 한·미 관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당·정·청도 어제 이번 사건을 종북 세력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배후와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한편 한·미 동맹에 훼손이 없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초유의 사태인 만큼 그 후유증이 잠복기를 거쳐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 양국 정부의 차분한 대응과 달리 9·11 테러 트라우마를 앓는 미국민들의 반응은 다소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자국 대사가 끔찍한 공격을 당하고 피신하는 모습이 TV 화면을 통해 반복 전달되면서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도 우려된다. 양국 정부의 노력과 희망과 달리 사건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소지도 배제할 수 없다. 공교롭게도 최근 웬디 셔면 미 국무부 정무차관의 ‘과거사 덮고 가기’ 발언 파장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 악재가 터졌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미묘한 갈등도 여전하다. 양국 정부가 가장 신경 쓰는 대목은 한국 내 반미 여론의 확산 가능성이다. 가뜩이나 셔먼 발언에 은근히 마음이 상한 상태라 이번 사건이 반미 감정에 불을 붙이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테러범인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는 범행 이유로 한·미 연합훈련 반대를 들었다. 게다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남한 민심의 반영’,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징벌’ 등 자극적 용어로 국내 극단적 반미주의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외교사절에 대한 가해 행위는 어떤 이유로든지 용납될 수 없는 사안임에도 북한이 이번 사건을 왜곡·날조하는 것은 스스로 비이성적인 정치집단임을 인정하는 꼴이다.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이후 60년 넘게 유지해 온 한·미 동맹은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하게 굳어지는 것처럼 한층 성숙한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확신하지만 이번 사건이 한반도 정세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우리 정부의 세밀한 대처가 필요하다. 미국 대사에 대한 테러가 남남 갈등으로 번진다거나, 또 다른 반미 폭력행위로 이어진다면 양국 정부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으로 변질될 수도 있다. 이런 맥락에서 테러범의 범행 동기와 배후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사건의 본질을 흐리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정치권도 이번 사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봐야 할 것이다.
  • 군사 충돌 위험 키우는 MD의 악순환

    군사 충돌 위험 키우는 MD의 악순환

    MD본색/정욱식 지음/서해문집/288쪽/1만 2900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는 동북아안보 전략을 위한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제의 핵심이다. 미국이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기 위해 외교력을 집중해 한국 정부에 강한 압력을 넣고 있는 이유다. 사드가 평택, 오산 등 주한미군기지에 배치될 때 곁들여 설치되는 레이더의 탐지 거리는 1000㎞에 이른다. 북한은 물론 중국, 러시아까지 포괄할 수 있다. 미국의 대중국 군사개입력이 한층 높아짐은 물론이다. 가뜩이나 MD에 민감한 중국으로서는 자신의 앞마당에 미국의 항공모함이 들락거리는 것도 부족해 상시적으로 미군과 대면해야 하니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다. 중국이 한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강력한 반대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배경이다. 한국은 한국대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펼쳐야 하니 곤혹스럽기 짝이 없다.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그럴싸한 표현 뒤에 숨어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중이다. 책은 MD를 단순한 무기체계로 보지 않는다. 국제 관계,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의 미래를 바꿀 중대 변수로 보고 있다. 미·일동맹은 한국까지 MD체제에 편입시키려 한다→북한은 이에 맞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힘을 기울인다→북의 이런 행보는 다시 MD 배치의 주요한 근거가 된다→중러협력체제의 강화로 군사충돌의 위험이 커진다. MD체제는 이처럼 전형적인 악순환의 고리 속에 들어와 있다고 주장한다. 평화네트워크 대표이자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저자는 1972년 미국과 소련이 모스크바에서 맺은 탄도미사일방어(ABM) 조약부터 시작해 9·11 테러 이후 ABM조약을 탈퇴하고 MD체제 구축을 시도하는 미국, 그에 맞서는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의 대응,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사정까지 두루 다룬다. 이후 일련의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한국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직시한다.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한·미·일정보공유 약정 체결, 전시작전권 반환 연기 등을 통해 얼마나 은밀하게 꼼수를 부리며 MD에 발을 담가 왔는지 구체적으로 밝힌다. 물론 그 이전 김대중·노무현 정부 역시 대북 포용정책을 추진하며 MD체제 자체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려고 몸부림쳤지만, 한때 미국의 MD 참여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 채 참여의사를 밝혔던 한계도 지적한다. 이와 더불어 MD의 기계적 결함 가능성,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외교문서, 미국의 해제된 비밀문서 등을 꼼꼼히 덧붙이고 있다. 책의 교훈은 간명하다. 절대안보의 추구가 절대불안을 야기한다는 것, 즉 ‘상대방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 비로소 나도 안전해진다’는 발상의 전환을 촉구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주한 외교사절은 경호 대상 포함 안돼, 경호 적절성 여부 조사… 책임자 엄벌

    5일 피습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경찰이 경호 책임을 지는 ‘요인(要人)보호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행사와 관련 미 대사관 측의 경호 요청도 없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하지만 주한 일본대사를 공격하고 서울시 주최 행사에서 폭력 난동을 부리는 등 ‘요주의 인물’인 김기종(55)씨가 별다른 제지 없이 리퍼트 대사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경비 실패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정부도 사건 직후 긴급회의를 열어 우리 측 신변보호의 적절성 여부를 조사한 뒤 책임자를 엄벌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경호하는 ‘요인’은 경찰청훈령 4조에 따라 테러와 납치 등 중대한 침해가 우려되는 인사를 뜻한다. 3부 요인 등 주요 인사와 과거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등이 이에 해당된다. 현재 수십명이 요인보호 대상으로 지정돼 근접 경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한 외교사절에 대해 요인보호 활동을 펼친 사례는 없었다. 미 대사관 측도 보안을 중시하는 터라 이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행사는 물론, 리퍼트 대사 일정을 경찰 측과 좀처럼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종로경찰서장의 자체 판단에 따라 기동대 1개 제대(25명)와 정보·외사 형사를 행사장인 세종홀 안팎에 배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현장에 있던 종로서 정보·외사 형사들이 제압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경찰의 선제 경비가 필요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차관의 ‘과거사 발언’ 등으로 미대사관 부근에서 시민단체들의 규탄집회가 잇따르는 등 미국의 주요 인사에 대한 위해 가능성이 제기된 터였다. 경찰 관계자는 “강연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동향은 살펴보고 있었지만, 김씨에 대해서는 별도 보고가 없었다”며 “김씨가 행사장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피습 사건 약 2시간 후인 오전 10시부터 리퍼트 대사를 요인보호 대상자로 지정하고 리퍼트 대사에게 4명, 대사 부인에게 3명 등 외빈경호대 인력을 배치했다. 또 미대사관 경비 인력을 1개 중대에서 2개 중대로, 대사관저는 1개 소대에서 2개 소대로 늘렸다. 아울러 다른 외교 공관 경비를 강화하는 등 ‘뒷북’ 대응에 나섰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속보]朴대통령, 美대사 테러 보고받더니…

    [속보]朴대통령, 美대사 테러 보고받더니…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주한 미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리퍼트 대사의 피습 소식을 보고받은 뒤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사건에 빈틈 없이 대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총리실을 중심으로 다각도의 대응책을 마련키로 하고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에게 “미국 정부 측에 현 상황을 신속히 설명하고 미국과 협력관계에 문제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외교·법무부 차관, 국민안전처 차장,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차관회의를 소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번 사태의 진상파악과 배후규명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이번 사안이 자칫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재가 되지않도록 미국 측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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