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테러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2차전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봉사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사립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085
  • [인사] 교육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충북지방경찰청

    ■ 교육부 △ 전북대학교 사무국장 박성수 △ 부산대학교 사무국장 임준희 △ 제주대학교 사무국장 박영숙 △ 국립외교원 파견 황성환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최승복 △ 국방대학교 파견 염기성 △ 세종연구소 파견 박진하 △ 학교공간혁신팀장 배정익 ■ 기획재정부 ◇ 국장급 △ 대변인 김윤상 △ 정책기획관 이대희 △ 경제예산심의관 한훈 △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이용재 △ 행정국방예산심의관 김경희 △ 정책조정국장 윤태식 △ 장기전략국장 홍두선 △ 국유재산심의관 이승원 △ 재정혁신국장 윤성욱 △ 재정관리국장 강승준 △ 공공정책국장 임기근 △ 공공혁신심의관 유형철 △ 국제금융국장 김성욱 △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김병환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상훈담당관 박후근 △ 글로벌전자정부과장 손성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문역량교육과장 박찬서 △ 국가기록원 행정지원과장 고응석 △ 국가기록원 공개서비스과장 전종태 △ 이북5도 평안남도 사무국장 정병욱 △ 이북5도 평안북도 사무국장 김강 △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재난안전교육과장 공병국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운영총괄과장 김석준 △ 자치분권위원회 파견 박대영 ■ 충북지방경찰청 ◇ 경정 전보 △ 지방청 기획예산계장 현진호 △ 지방청 인사계장 이현중 △ 지방청 교육계장 신재호 △ 지방청 장비관리계장 직무대리 박경민 △ 지방청 정보1계장 권오명 △ 지방청 112종합상황실 관리팀장 김성백 △ 지방청 생활질서계장 신완수 △ 지방청 수사1계장 최용규 △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장 이규성 △ 지방청 수사심의계장 송영선 △ 지방청 과학수사계장 이상헌 △ 지방청 대테러의경계장 직무대리 김창원 △ 지방청 고속도로순찰대장 유정기 △ 지방청 제1기동대장 박지환 △ 청주흥덕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임헌우 △ 청주흥덕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박영길 △ 청주흥덕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직무대리 구연순 △ 청주흥덕경찰서 수사과장 신지욱 △ 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장 피광희 △ 청주흥덕경찰서 경비과장 송동헌 △ 청주흥덕경찰서 정보과장 한상옥 △ 청주흥덕경찰서 교통과장 김승영 △ 청주흥덕경찰서 강서지구대장 양완모 △ 청주흥덕경찰서 복대지구대장 김왕식 △ 청주흥덕경찰서 봉명지구대장 오윤성 △ 청주상당경찰서 경무과장 직무대리 황선하 △ 청주상당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남상우 △ 청주상당경찰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고병길 △ 청주상당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유근창 △ 청주상당경찰서 정보보안과장 김홍완 △ 청주상당경찰서 용암지구대장 견길수 △ 청주상당경찰서 분평지구대장 조정호 △ 청주청원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안희종 △ 청주청원경찰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이민우 △ 청주청원경찰서 형사과장 한태호 △ 청주청원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이우순 △ 청주청원경찰서 사창지구대장 고응진 △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장 장철희 △ 충주경찰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박용덕 △ 충주경찰서 형사과장 정일석 △ 충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온지훈 △ 충주경찰서 연수지구대장 이병근 △ 제천경찰서 경무과장 최종철 △ 제천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권민철 △ 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이완형 △ 제천경찰서 수사과장 직무대리 임몽수 △ 제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이한조 △ 제천경찰서 청전지구대장 강헌규 △ 영동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주진봉 △ 괴산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직무대리 김영표 △ 단양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직무대리 최재성 △ 옥천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직무대리 이현규 △ 진천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직무대리 박세원
  • [세종로의 아침] 신종 코로나와 음모론/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신종 코로나와 음모론/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음모론’은 사회적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 나름대로의 논리로 주장하는 일종의 설명 행위다. 명확한 증거는 확보되지 않았지만 두 개 이상의 사건에 연결점이 있을 때 도출할 수 있는 여러 가설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건 그것을 ‘있을 법한 이야기’로 말하거나 받아들이지 않고 “이게 바로 진실”이라고 집착하는 행위 때문이다. 사실 음모론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우리 주변에 숱하게 존재해 왔다.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해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더 빈발하고 더 강력하게 몸집을 키웠다. 음모론을 연구하는 사회심리학자들은 “세상의 불행과 고통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싶어도 정보가 너무 부족한 데다 그 당연한 불확실성 때문에 의지하게 되는 ‘의미 형성’의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음모론은 우리의 현대 역사 속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1975년 독립운동가 장준하 의문사 사건, 1987년 11월 KAL기 피격 사건, 2014년 세월호 잠수함 격침론을 비롯해 큰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 사회는 매번 음모론에 휘말렸다. 외국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전범인 아돌프 히틀러 생존설을 비롯해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과 9·11 테러의 조작설, IS의 미국 배후설까지, 이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음모론이 세상을 뜨겁게 달궜다. 그중에서도 가장 구체적이고 그럴싸한 게 질병과 관련된 음모론이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을 6개월 남짓 남겨 놓은 2016년 2월 무렵부터 브라질을 비롯해 남미 대륙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집트숲 모기를 매개로 하는 이 질병은 특히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대낮 총격전이 빈발하던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안보다 더 심각한 ‘올림픽 흥행’의 악재로 떠올랐다. 음모론이 기다렸다는 듯이 고개를 들었다. 뎅기열 모기 퇴치를 위해 영국의 한 바이오기술 회사가 유전자를 변형시킨 모기를 만들어 대량 방사했는데, 이게 지카바이러스 창궐의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이 회사가 빌 게이츠가 설립한 재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내용도 보태졌다. 꼭 4년이 흐른 지금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중국은 물론 전 세계가 휘청거리고 있다. 마침 도쿄올림픽을 앞둔 시점이라 리우대회 때의 ‘데자뷔’(기시감)를 마주하는 것같이 오싹하기까지 하다. 여지없이 이 질병에 관한 ‘음모론’도 바이러스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광범위하게 퍼져 나갔다.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가 생화학무기 개발 중에 퍼뜨렸다는 ‘대륙 실수론’부터 수개월째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는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잠재울 중국의 정치적 전략설이 나름의 설득력을 타고 SNS를 숙주 삼아 확산됐다. 심지어 세계 인구를 자신들이 다스릴 만큼인 5억명 수준으로 조절하기 위한 대량 살상의 방책이라는, 종교 미스터리 영화의 단골손님인 ‘일루미나티’의 음모설까지 제기된 마당이다. 서강대 사회학과의 전상진 교수는 저서 ‘음모론의 시대’에서 “복잡하고 불확실한 시대에 지친 사람들은 단순하고 확실한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나름대로 어려운 과정을 거쳐 한 번 믿게 된 바를 쉽게 버리려 하지 않는다”고 음모론의 속성을 분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또 “사람들은 선택적으로 정보를 흡수하고 그 선택을 통해 고통을 설명할 신념을 구상하지만 그 신념의 맨 얼굴은 때론 무의미할 만큼 초라하다”고 덧붙이고 있다. 음모론은 한때 바이러스처럼 창궐하지만 결국엔 결론도 정답도 없이 겉껍데기밖에 남지 않는다는 얘기다. cbk91065@seoul.co.kr
  • 로켓포 vs 폭격…이·팔 긴장 키운 트럼프 ‘중동평화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중동평화구상이 시험대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평화안에 반발한 팔레스타인이 시위를 벌인 데 이어 로켓 공격을 가하자 이스라엘이 반격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로켓포, 박격포, 폭발물 등이 발사됐다”며 “이에 대응해 우리 전투기가 가자지구의 하마스 테러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31일 밤부터 1일 새벽까지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는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3발을 발사한 것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이 쏜 로켓 3발 가운데 2발은 이스라엘군에 의해 요격당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스라엘 민간인을 해치려는 어떤 시도에도 대응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 전투기들이 하마스의 무기 창고와 지하시설을 폭격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이날 공방에도 양측 모두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의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중동평화구상을 발표한 직후 나왔다. 팔레스타인 측은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들에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하는 중동평화구상이 이스라엘에 편향돼 있다며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평화구상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인 수천명은 ‘금요 기도’에 나와 중동평화구상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이스라엘 국기와 트럼프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초상화를 불태웠고, “트럼프는 비겁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시위 해산 과정에서 최소 14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적신월사가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보는 ‘생물무기’의 공포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보는 ‘생물무기’의 공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근거 없는 가짜 뉴스들이 번지고 있다. 다양한 가짜 뉴스 가운데 하나가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래 중국이 은밀한 생물무기 개발계획의 하나였으며 우한 바이러스학 연구소에서 누출되었다는 것이다.우선 생물 무기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를 전쟁이나 테러에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최초 확산된 중국 우한에는 중국과학원 우한 국가생물안전실험실이 있다.지난 2015년 문을 연 중국과학원 우한 국가생물안전실험실은 생물안전 4등급인 BL4 실험실로 알려져 있다. BL4 실험실은 우주복 같은 완전 밀폐된 의복을 입는 실험실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비롯하여 두창바이러스, 라싸열 바이러스 등 사람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며 전염성이 높아 공중보건 상 심각한 위험을 가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제4위험군 병원체를 다루고자 할 때 사용 주로 사용된다. 이와 관련하여 해외 매체에서는 이를 근거로 몇몇 전문가들의 말을 빌어 의구심을 증폭시켰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를 증명할 근거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중국은 생물무기금지협약에 가입한 나라이다. 생물무기금지협약이란 생물무기 및 독소무기의 개발과 생산 그리고 비축 및 금지와 폐기에 관한 협약으로 1975년 3월 발효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1980년대에 생물무기 개발계획을 은밀히 추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소련의 생물무기 기관이었던 바이로프레파라트(Biopreparat) 지휘관이었던 케니스 알리벡은 정찰위성을 통해 중국의 핵실험장 근처에서 생물무기 연구시설과 공장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밖에 소련은 중국 국내에서 발생한 출혈열 증상이 생물무기 연구시설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2002년 미국 정부는 화학무기 및 생물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을 이란에 공급한 중국 기업 3곳에 대해 제재조치를 부과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정부는 2002년 하반기에 군사 및 민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술에 대한 기술 수출 관리 조례를 시행했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생물무기는 보호 장비나 백신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치료제인 백신의 경우 신종 바이러스가 나타나면 이를 분석하고 임상실험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반면 생물무기는 생산비가 싸고 적은 양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북한도 1987년에 생물무기금지협약에 가입했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생물무기를 개발 중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2017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BL4 실험실을 설치했으며, 이 보다 등급이 낮은 BL3 실험실은 60개에 달한다. 이밖에 우리 군에는 생물무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가 2002년 창설되었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전∙평시 적 화생방 테러 및 공격으로부터 국민과 군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의 주요행사 때마다 화생방 방호작전과 경호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군 유일의 국가급 화생방 전문연구기관인 화생방방어연구소를 운영하면서 화생방전에 대비하는 장비와 물자의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인사] 외교부, 제주지방경찰청, 조선일보, 소비자경제

    ■ 외교부 △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오영주 ■ 제주지방경찰청 ◇경정 전보 △ 청문담당관실 감사계장 직무대리 유종철 △ 〃 정보화장비기획계장 직무대리 정동현 △ 112종합상황실 관리팀장 직무대리 이재훈 △ 〃 2팀장 직무대리 임기식 △ 〃 3팀장 직무대리 홍용식 △ 〃 4팀장 직무대리 오승익 △ 경무과 김형일 김기웅 우정식 △ 〃 기획예산계장 송우철 △ 〃 인사교육계장 김진홍 △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장 강창우 △ 〃 생활질서계장 직무대리 한용복 △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장 문기철 △ 〃 아동청소년계장 직무대리 김근국 △ 〃 여청수사계장 직무대리 임정완 △ 수사과 수사1계장 직무대리 김혁진 △ 〃 수사2계장 직무대리 신재호 △ 〃 지능범죄수사대장 직무대리 김영운 △ 〃 수사심의계장 김동철 △ 〃 사이버수사대장 직무대리 오규식 △ 경비교통과 대테러의경계장 직무대리 강정구 △ 〃 안전계장 직무대리 이원일 △ 〃 교통조사계장 직무대리 정상기 △ 정보과 정보1계장 강성민 △ 〃 정보2계장 직무대리 김용혁 △ 보안과 보안1계장 양성돈 △ 제주공항경찰대장 박맹준 △ 제주동부경찰서 청문감사관 직무대리 김두영 △ 〃 112종합상황실장 조석완 △ 〃 경무과장 한광희 △ 〃 생활안전과장 김준기 △ 〃 경비교통과장 송택근 △ 〃 사건관리과장 직무대리 김현주 △ 〃 형사과장 강성윤 △ 〃 정보보안과장 이길형 △ 〃 오라지구대장 직무대리 최현환 △ 제주서부경찰서 청문감사관 김형근 △ 〃 경무과장 직무대리 김동현 △ 〃 생활안전과장 김용학 △ 〃수사과장 강귀봉 △ 〃 형사과장 직무대리 노정웅 △ 〃 경비교통과장 김완선 △ 〃 정보과장 우영원 △ 〃 노형지구대장 직무대리 정성우 △ 서귀포경찰서 청문감사관 직무대리 김성학 △ 〃 112종합상황실장 최인국 △ 〃 경무과장 강민전 △ 〃 생활안전과장 양호철 △ 〃 경비교통과장 직무대리 박찬용 △ 〃 중동지구대장 직무대리 노영래 ◇경감 전보 △ 청문담당관실 감찰팀장 김상훈 △ 〃 감사팀장 김영수 △ 〃 피해자보호팀장 이철민 △ 112종합상황실 부팀장 오성택 오영범 오승업 △ 경무과 시설계장 송영헌 △ 〃 경리계장 고승희 △ 수사 1계 책임수사실무추진단 김연수 △ 수사심의계 책임수사지도관 이능룡 △ 강력계 사건팀장 정철운 △ 경비교통과 교통순찰대장 김재호 △ 〃 교통계장 양재형 △ 〃 항공대장 박정인 △ 해안경비단 윤철희 허성범 정성채 △ 제주공항경찰대 김진영 △ 제주동부경찰서 최지윤 현흥익 김기봉 오경립 문상훈 박정훈 함경원 오상민 강영철 이윤계 김우현 김문석 이승석 공태구 신승우 김정윤 △ 제주서부경찰서 정석범 현덕진 조용필 고순창 정태권 이정주 김창현 정진복 안기동 함웅 장원우 양기현 정윤수 강은영 홍경탁 오용식 강영훈 김민정 정현중 △ 서귀포경찰서 김영철 김경철 김만상 안성태 현병하 김춘화 김달준 문승환 임선규 강우철 김봉규 박욱상 박종운 송병모 강도영 강인철 김재형 장홍식 김민성 한승범 ■ 조선일보 ◇ 차장대우 승진 △ 산업1부 안준호 △ 산업1부 류정 △ 주워싱턴특파원 조의준 △ 유럽특파원 손진석 △ 문화부 송혜진 ■ 소비자경제 △ 편집국장 이상준
  • 팬지데이지, MoMA 홍콩 스토어 진출

    팬지데이지, MoMA 홍콩 스토어 진출

    종합 디자인회사이자 관광 및 농축산물 상품 디자인 개발 전문 기업인 ‘팬지데이지㈜(대표 권윤상)’가 지난 2019년 4분기,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홍콩 스토어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뉴욕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은 미국 뉴욕 소재의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리테일 부문에서 운영하는 아트숍 또한 전 세계 디자인 상품들의 각축장이라 여겨질 만큼 큰 주목을 받는 곳이다. 팬지데이지는 2010년 영국 런던 전시에서 MoMA 바이어와 만난 후, 2011년부터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뉴욕현대미술관에 납품해오고 있다. 특히 팬지데이지의 여행 일러스트 브랜드인 ‘라프레미디(L’après-midi)‘를 통해 선보인 뉴욕트레벨저널이 2015년부터 지금까지도 꾸준히 납품되며 스테디셀러로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공을 기반으로 지난해 3월 팬지데이지는 홍콩 스토어 오픈을 계획 중이던 MoMA로부터 상품개발에 동참할 것을 요청받았다. 이에 뉴욕에서 호응을 얻은 라프레미디 트레벨 저널 시리즈의 선투입을 결정지었으며, 담당 아티스트인 한우란 이사가 홍콩에 급파됐다. 라프레미디는 한우란 작가가 실제 여행 경험과 감성을 바탕으로 그린 일러스트를 이용해 여행저널이나 마그넷 등 관광기념품 성격의 디자인 상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홍콩 버전인 홍콩트레벨저널을 신규 개발하게 된 것이다. 이후 여행과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디자인과 견본도 2019년 8월 오픈이 예정되었던 뉴욕현대미술관 홍콩 스토어의 일정에 맞게 완성됐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였던 홍콩 시위로 인해 오픈 일정이 미뤄지며 무기한 대기가 이어졌다. 앞서 일본 진출을 앞둔 시점에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진출 무산을 겪는 등 2015 메르스사태, 프랑스 IS테러, 2016년 사드 제재 등으로 굴곡을 겪었던 팬지데이지로서는 준비한 상품의 처리까지 걱정해야 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대외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인 만큼, 홍콩시위가 장기화되면서 난감한 상황이 이어진 것이다. 현지 상황에 대한 걱정스러운 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가을이 도래하면서 팬지데이지는 1차 선적을 진행하게 됐다. 다행히 1차 선적분이 모두 판매되면서 재발주 요청이 들어오는 등 라프레미디는 홍콩에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2020년에 접어들며 팬지데이지는 홍콩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MoMA 스토어의 세계적 명성에 힘입어 홍콩 내 리테일 업계의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팬지데이지 권윤상 대표는 오는 4월 홍콩에 방문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독자적인 브랜드로서 서유럽이나, 북미, 일본 브랜드와 동일한 가격대로 대등하게 판매한다고 할 때 아시아 시장은 생각보다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지데이지는 싱가포르와 홍콩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싱가포르와 홍콩에의 거점 마련을 통해 2020년 수출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AL 858기 희생자 가족들 “동체 인양해 달라”

    KAL 858기 희생자 가족들 “동체 인양해 달라”

    1987년 미얀마 상공에서 실종된 대한항공(KAL) 858기로 추정되는 동체가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희생자 가족들이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즉각 발견된 동체를 인양해 조사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KAL 858기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중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졌다. 정부는 이 사건을 ‘북한 공작원 김현희의 공중 폭파 테러’로 결론 내렸다. 연합뉴스
  • KAL 858기 희생자 가족들 “동체 인양해 달라”

    KAL 858기 희생자 가족들 “동체 인양해 달라”

    1987년 미얀마 상공에서 실종된 대한항공(KAL) 858기로 추정되는 동체가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희생자 가족들이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즉각 발견된 동체를 인양해 조사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KAL 858기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중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졌다. 탑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전원 실종됐으며 유해나 유품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정부는 이 사건을 ‘북한 공작원 김현희의 공중 폭파 테러’로 결론 내렸다. 연합뉴스
  • 인천공항 검역인원 절반뿐인데… 국회는 3년째 인력 예산 줄였다

    인천공항 검역인원 절반뿐인데… 국회는 3년째 인력 예산 줄였다

    증원 예산 요청에도 국회서 50명분 삭감검역법 개정안 계류 논란 일자 처리 준비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교훈에도 그동안 국회가 검역 강화를 나 몰라라 한 탓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에 애를 먹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 국민이 실체도 알 수 없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공포에 시달리는 동안 국회는 검역 강화의 법적 기반인 검역법 개정안을 법제사법위원회에 묶어 두고 ‘총선 앞으로’를 외쳤으며, 신종 코로나가 국경을 넘나들며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서야 부랴부랴 검역법 처리 준비에 나섰다. 게다가 국회가 앞장서 검역 인원을 증원하기는커녕 지난 3년간 정부가 제출한 검역 인력 예산도 계속 삭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감염병 유입을 차단해야 할 검역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는 30일 국방부 인력 106명을 인천공항 등 검역소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상시 검역 외에 이번에 신종 코로나가 발생한 중국 등 위험지역 ‘표적검역’에 일차적으로 필요한 검역소 인력은 모두 533명이다. 현재는 453명으로 80명이 부족하다. 교대제 검역근무와 유증상자 발생 대응, 생물테러 상시출동 등 특별전담검역 인력을 포함해 최종적으로 필요한 검역소 인력은 739명으로, 지금보다 286명이 더 필요하다. 특히 검역의 최전선인 인천공항은 검역에 필요한 인원이 316명이지만 현재 정원은 절반 수준인 165명뿐이다. 1차 방어벽인 공항 검역이 뚫리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그러나 국회는 2017년 정부가 요청한 검역인력 71명 증원 예산 중 27명분을 전액 삭감했으며, 2018년에는 45명 증원 예산 가운데 정부 요청 인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명분 증원 예산만 줬다. 지난해에도 정부는 현장검역인력 22명 증원예산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이마저 국회는 3명분 예산안을 삭감했다. 지난 3년간 총 50명분의 검역인력 예산을 삭감한 셈이다. 만성적 인력 부족으로 검역 현장 공무원들은 매일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김상희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은 이날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검역 조사 대상 범위가 늘다 보니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검역관 중 확진환자와 접촉한 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이송된 사람도 있다. 다행히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현재 밀려드는 검역 물량 때문에 한 명이라도 쓰러지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도 확진자와 접촉해 매일 보건소로부터 건강상태를 확인받아야 하는 ‘능동감시자’가 됐다. 검역만으로도 바쁜 상황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승객을 일시 격리하는 공항 내 음압실 관리까지 추가 인력이 필요한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 1954년 제정 이후 찔끔찔끔 개정해 온 낡은 검역법도 발목을 잡고 있다. 검역법 개정안은 입국자 증가 추세에 맞춰 선박과 화물 중심으로 이뤄지는 일상 검역을 항공기·크루즈·승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더 나은 검역체계를 갖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금은 검역기능이 개별 검역소로 흩어져 탄력 대응이 어려운데 개정안은 검역소를 권역별로 통합관리하는 권역 거점검역소를 두는 방안을 담았다. 이와 함께 감염병으로 격리된 사람의 피해보상 방안도 명시했다. 감염병으로 피해를 본 병원은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현행법에 개인 피해보상에 대한 규정은 없다. 즉 검역 체질을 개선하고 감염병 신고에 대한 국민 의무와 보상 등 권리를 강화하는 법이 검역법 개정안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신종 감염병에 대해 보다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해야 하는데 법적 기반인 검역법 개정안이 법사위에 계류돼 있다”며 호소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사] 대구대,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경남정보대학교

    ■ 대구대 △ 입학처장 우창현 △ 진로취업처장 김영한 △ 커뮤니케이션전략실장 박길환 △ 창파도서관장 문병현 △ 산학협력단 산학융합부단장 이재현 △ 과학생명융합대학 부속연습림장 박영대 △ DU인재법학부 부설 법학연구소장 이승환 △ 자산관리팀장 김석범 △ 대구캠퍼스관리센터소장 피정훈 △ 경상대학 행정실장 손동우 △ 재활과학대학 행정실장 임동학 △ 취업지원부장 안형철 △ 지하철유치위원회 사무국 사업부장 이종학 △ 대학원 행정실장 최성환 ■ 삼성바이오로직스 ◇ 승진 △ 전무 윤호열 △ 상무 양은영 박세강 진용환 김기중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실장급 △ 대테러센터장 김혁수 ■ 경남정보대학교 △ 기획부총장 김준안 △ 교무부총장 권영민
  • 격리 지역 번복한 정부…진천·아산은 봉쇄 시위

    격리 지역 번복한 정부…진천·아산은 봉쇄 시위

    우한 교민 14일간 진천·아산에 격리 확정 천안 거세게 반발하자 배제해 논란 키워 일부 주민들 트랙터 몰고 수용시설 집결 “공동체 버린 이기주의” “반발 이해해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30일로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지 한 달, 국내 확진 환자가 나온 지 열흘을 맞으면서 정부 대응에 조금씩 균열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끊이지 않았던 컨트롤타워 논란이 재연될 조짐도 보인다. 우한에서 귀국하는 국민들을 임시 수용할 장소를 둘러싼 격렬한 반발과 중국인 혐오증 양상은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게 공포”라는 감염병 전문가의 지적을 떠올리게 한다. 우한에서 귀국한 사실을 숨긴 채 도심을 활보한 확진자와 그걸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은 민간 병원은 위기감을 전염시키고 있다. 신종 코로나 극복을 가로막는 다섯 가지 ‘약한 고리’를 짚어 봤다.①개인 vs 공동체… 가치의 충돌 정부가 우한에서 교민 700여명을 데려온 뒤 임시 수용할 장소를 둘러싼 논란은 악화일로다. 정부가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임시수용시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인근 주민들은 진입로를 가로막고 반대 농성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들을 지역이기주의로만 보긴 힘들다. 신종 코로나가 중국 등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언제 뚫릴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잠재적인 신종 코로나 환자’를 2주 동안이나 이웃으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은 노릇이다. 애초에 정부가 첫 단추를 잘못 뀄다는 것도 상황을 악화시켰다. 정부는 당초 지난 28일 브리핑 전 배포한 발표문에서 충남 천안으로 명시했다가 반발 조짐을 보이자 정작 브리핑에서는 천안을 언급하지 않는 식으로 물러났다. 천안을 번복하게 만들었다면 진천이나 아산이라고 못 하란 법도 없다. 하지만 그런 식이라면 교민 700여명이 머물 수 있는 곳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게 된다. 개개인이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을 할수록 사회 전체로 보면 명백하게 불합리한 상황이 악화되는 셈이다. 갈등관리전문가인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문제는 개인의 가치와 전체의 가치가 맞붙는 상황”이라면서 “해당 주민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개인의 관점에서 일차원적 반응을 보인 건 공동체라는 더 큰 가치를 외면한 명백한 이기적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안 돼’라고 하기보다 어떻게 주민 피해를 없게 할지 정부와 논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②정보는… 넓고 투명하고 자세하게 BBC방송은 신종 코로나를 둘러싼 각종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있다면서, 박쥐를 먹는 식습관이 원인이라거나 비밀리에 개발한 생물 무기가 누출됐다는 걸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했다. 위기가 커질수록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고 외국인 혐오가 증가하는 밑바탕에는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일부 시민들은 29일 청와대 인근에서 “관광 목적의 중국인 입국을 잠정 금지하라”는 집회를 열었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57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경복궁 근처에서 만난 한 시민은 “중국어로 떠드는 사람들이 지나가는 걸 보면 나도 모르게 거리를 두고 걷게 된다”고 털어놨다. 전진한 알권리연구소 소장은 “전염병은 정보 왜곡이 가장 위험하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한 병원이 이름을 밝히지 않아서 감염자가 더 급증하지 않았나”라면서 “주민들 반발이 있더라도 일이 더 커질 수 있으니 관련 정보는 최대한 공개하는 게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보율 한양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역시 “결국 알리고 설득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했다.③메시지는… 일관되게 되풀이해야 신종 코로나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정부 대응에 균열이 나타나는 걸 가장 잘 보여 주는 건 ‘메시지 관리 실패’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재난과 관련한 정보는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되풀이해서 전파해야 한다”면서 “정부 목소리에도 ‘창구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28일 천안을 둘러싼 혼선을 비롯해 정부 신뢰를 스스로 깎아 먹는 사례가 잇따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오전 6개 의약 단체장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도 우한에서 국내로 함께 데려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하루 전 정부 합동브리핑에서 밝힌 “의심 증상자는 전세기에 탑승할 수 없으며 중국 측이 이들을 격리할 것”이란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28일 오전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했다가 교육부와 국무총리실이 곧바로 “검토하지 않는다”고 뒤집었다. 같은 날 오전 평택시가 네 번째 확진 환자의 접촉자가 96명이라고 했다가 3시간 뒤 질병관리본부가 172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④컨트롤타워는… 대응의 중심은 질병본부 메지지 관리가 엉키는 이면에는 컨트롤타워가 어디인지 불분명해 보인다는 익숙하지만 치명적인 논란이 자리잡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차원의 중앙방역대책본부를 비롯해 복지부의 중앙사고수습본부, 국무총리실의 상황관리실,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등 각종 컨트롤타워가 난무한다는 인상을 심어 주는 것 역시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국민들로서는 청와대나 질본, 심지어 지방자치단체마다 존재하는 이름도 비슷비슷한 각종 ‘본부’를 동일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컨트롤타워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자 정부는 서둘러 해명에 나섰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부처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현재 질본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서 현장 방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방역조치를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부에 설치된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수본은 방역대책본부가 방역 업무를 원활하게 수용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지원을 담당하고 부처 간 협조가 요청되는 경우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조직 모델에서 보면 컨트롤타워가 어디인지, 권한의 범위와 책임의 한계를 명확히 하는 게 중요하다”며 2005년 8월에 발생했던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예로 들었다. 그는 “9·11 이후 재난관리가 테러 대응에 밀리면서 연방정부재난관리청은 재난 대응 관련 전권을 박탈당했다”면서 “그것이 18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낸 카트리나 참사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 역시 “복지부의 중앙사고수습본부, 국무총리실 상황관리실,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등은 위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책임을 갖는 사람들의 직급이 올라가는 것일 뿐 실제 신종 코로나 대응의 중심은 명확하게 질병관리본부”라면서 “결국 실질적인 컨트롤타워는 질본”이라고 말했다. ⑤마지노선은… 결국 팀플레이와 책임감 정부는 이미 천안이 반발하니 격리시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모양새를 취했다. 이를 일반화한다면 전국 모든 지자체가 반발하면 그때는 우한에 고립된 국민을 데려오지 말 것인가 하는 의문으로 이어지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이는 결국 국가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행동이 될 수밖에 없다.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보다 중요한 건 결국 국가를 국가답게 하는 국가의 책임감이다. 결국 현 상황은 “이게 국가냐”는 촛불의 물음에 문재인 정부가 얼마나 제대로 된 답을 내놓는지 능력과 책임감을 검증하는 시험대인 셈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블랙독’ 라미란X서현진, 정택현에 싸늘 눈빛 “자습실 테러?”

    ‘블랙독’ 라미란X서현진, 정택현에 싸늘 눈빛 “자습실 테러?”

    ‘블랙독’ 서현진에게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연출 황준혁, 극본 박주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 측은 28일, 고하늘(서현진 분)과 그의 새로운 학생 황보통(정택현 분)의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포착했다.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두 사람을 지켜보는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 분)의 모습까지 이들의 삼자대면에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새 학년의 시작을 앞두고 찾아온 변화들로 들썩이는 대치고와 2년 차 기간제 교사가 된 고하늘의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공석이 된 ‘교무부장’ 자리를 두고 부장 선생님들 간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졌고,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박성순은 진학부 선생님들을 위해 1년 더 진학부장을 맡기로 결심했다. 여기에 고하늘의 새로운 제자 황보통의 등장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무겁게 내려앉은 진학부 교무실의 분위기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무슨 일인지 교무실에 불려온 황보통과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담임 고하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옆에 팔짱을 끼고 상황을 지켜보는 박성순. 특히, 1학년 담임이었던 박성순에 대한 반감을 내비치던 황보통이기에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해당 장면은 황보통이 심화반 자습실 테러의 유력 용의자로 잡혀 온 상황. 과연 테러의 범인은 누구일지, 그리고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황보통에 대해 두 선생님은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독’ 제작진은 “오늘(28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이카로스’ 심화반 동아리에 대해 일반 학생들의 불만이 폭주한다. 과연 대치고의 심화반은 어떻게 될지, 담당 교사였던 고하늘이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4회는 오늘(2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시아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제15회 제주포럼 세션 참여 기관 모집

    ‘아시아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제15회 제주포럼 세션 참여 기관 모집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제15회 포럼을 앞두고 2월 14일까지 세션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포럼은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모색하기 위해 역내 다자협력 논의의 장으로 2001년 출범한 이래 동아시아 지역 공동체 건설 기여를 위해 제주에서 매년 5월 포럼을 개최해 외교, 환경, 여성, 경제, 문화, 교육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올해로 제15회를 맞은 제주포럼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아시아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Reinventing Multilateral Cooperation in Asia)’을 대주제로 ‘다자주의’와 ‘협력정신’에 주목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아시아 국가 간의 갈등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세계평화에 위협을 미치는 상황에서 다자협력의 필요성은 여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또한 유엔을 포함한 여러 다자협력 기구에서 전 세계의 안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일부 국가의 자국 우선주의적 정책으로 환경, 기후변화, 무역, 테러 등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가 도외시되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포럼은 아시아 다자협력을 증진하고 새로운 구상을 찾아내기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화제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통상적으로 약 60개 이상 진행되던 세션 수를 50개로 축소 운영할 예정이다. 2001년 제주평화포럼으로 출범했던 제주포럼의 취지를 계승하고 타 포럼과의 차별성을 위해 ‘평화’분야 세션 비율을 60% 이상 확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무국은 대주제와 각 세션간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세션 기획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모집된 기획안은 제주포럼 의제선정자문위를 통해 심사할 예정이다. 참여에 관심있는 기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한 폐렴 확산…세계 전염병 예언했던 빌게이츠

    우한 폐렴 확산…세계 전염병 예언했던 빌게이츠

    빌 게이츠, 2017년 바이러스 위험 경고 “전염병이 핵폭탄보다 훨씬 위험해” ‘우한 폐렴’ 中 사망·확진자 연일 급증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빌 게이츠가 “전염병이 핵폭탄이나 기후변화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7년 2월 18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 안보 콘퍼런스’에서 빌 게이츠는 “정보 당국은 핵무기가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다며 심각하게 말한다. 하지만 테러리스트가 바이러스를 활용한다면 수억 명도 죽일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자연적인 이유에서 발생한 전염병이든, 아니면 테러리스트가 조작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든 (수백만 명이 아닌) 수억 명을 죽일 수 있다. 아마도 10억 명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는 “인공 전염 바이러스를 만드는 기술은 과거 국가 차원에서 다뤄졌으나 일반 생물학자도 다룰 수 있을 만큼 대중화하고 있다”며 “(전염병의 확산) 가능성은 매년 늘어나는 중”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는 핵 물질에 대해서는 심혈을 기울이지만 핵보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바이오 테러 공격에는 충분히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빌 게이츠는 전염병이 발병할 경우 새로운 백신을 빨리,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군이 전염병 발발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세균전 훈련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시 콘퍼런스에는 마이클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안토니오 구테레스 국제연합(UN) 총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세계 주요 정상이 참가했다. 한편 중국은 28일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06명이며 1300여 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 중국 후베이성 보건 당국이 24명이 전날 폐렴으로 숨졌다고 밝혔으며, 확진자가 1291명 새로 발생해 모두 4000명 이상이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美서 독립군 지휘관 양성… 변절 누명 썼던 ‘이승만의 정적’

    美서 독립군 지휘관 양성… 변절 누명 썼던 ‘이승만의 정적’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한 주요 인물 세 사람을 꼽으라면 안창호, 이승만, 그리고 박용만이다. 박용만은 두 사람을 뛰어넘는 독립운동의 거목이면서도 변절 누명 등의 이유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우성(又醒) 박용만 선생은 1881년 7월 2일(음력) 강원 철원군 중리에서 태어나 숙부 박희병 슬하에서 자랐다. 박희병은 1895년 일본으로 유학을 갔는데 선생도 따라가 게이오의숙(慶應義塾)에서 2년간 정치학을 공부했다. 갑신정변으로 일본에 갔던 박영효와 사귀었고 그의 활빈당에 가입한 뒤 체포돼 1차 감옥살이를 했다. 출옥 후 선생은 보안회(輔安會)에 가입해 일제의 황무지 개발권 요구에 반대하다 2차 옥살이를 했다. 이때 감옥에서 정순만과 이승만을 만나 의형제를 맺었는데 세 사람은 ‘삼만’이라고 불렸다.1905년 선생은 상동청년회의 지원으로 도미 유학길에 올랐다. 정순만과 이승만의 아들도 데리고 배를 탔고 선생이 교사로 일한 평남 순천 시무학교 제자인 유일한, 정한경, 이종희, 이관수 등도 뒤이어 박희병의 인솔로 미국에 도착했다. 선생은 이국 땅에서 독립군을 양성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있었다. 우선 숙부와 함께 네브래스카주를 답사한 뒤 데려온 소년들을 학교에 입학시켰다.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하자 선생은 서둘러 무장 투쟁을 준비해 나갔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렸던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대회에 맞춰 1908년 7월 미국과 하와이, 러시아 등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인애국동지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의 큰 성과는 둔전병(屯田兵)제에 바탕을 둔 군사교육기관 설립안 통과였다. 이에 따라 1909년 6월 주정부의 인가를 받아 ‘한인소년병학교’가 네브래스카주 커니에서 출범했다. 첫해 입학생은 13명이었는데 함께 간 소년들이 중심이었고 하와이 노동 이민의 자녀도 있었다. ●한때 정순만·이승만과 ‘삼만’으로 불려 이듬해 학교는 헤이스팅스로 옮겼다. 헤이스팅스대학은 학교 건물과 땅을 빌려주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독립군을 양성하는 사관학교인 소년병학교를 미국인들은 ‘한국의 웨스트포인트’라고 불렀다. 소년병학교는 2년 후 만주에서 문을 연 신흥무관학교에 교재를 보내 주는 등 영향을 미쳤다. 학생들은 군사훈련과 학업, 노동을 병행하며 독립군 지휘관 수업을 받았다. 실제로 졸업생들은 연해주에 파견된 적이 있다. 선생 자신도 1908년부터 네브래스카 주립대학에서 군사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고 졸업했다.소년병학교는 1914년 6기 생도를 받고 폐교의 운명을 맞았다.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방해였다. 일본이 미국 정부에 거세게 항의하자 압박을 받은 헤이스팅스대학이 지원을 끊은 것이다. 소년병학교에는 6년 동안 170여명이 입학해 40여명이 졸업했다. 이들은 미국 각지의 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해 큰 재목으로 성장했다. 독립운동에 투신하기도 했고 학계에도 진출했다. 유일한은 유한양행을 창립했고, 구영숙은 초대 보건사회부 장관이 됐다. 선생은 재미 한인단체인 국민회 기관지 신한민보 주필로 초청받아 1911년 2월 샌프란시스코로 갔다. 논설을 통해 헌법을 제정하고 해외 자치정부인 가정부(假政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5000여명의 한인이 살던 하와이의 신한국보 주필로 초청받아 갔다. 선생은 자치 규정을 개정해 삼권분립 체제를 갖추고 특별경찰권을 얻어 냈다. 또 1914년 6월 오아후섬 카훌루에 대조선국민군단과 사관학교를 창설하고 파인애플을 재배하며 300여명의 군인을 훈련시켰다. 선생은 1913년 2월 마땅한 소속이 없던 의형 이승만을 하와이로 초청했다. 두 사람이 앙숙이 되는 시발점이었다. 무장론의 박용만계와 외교론의 이승만계로 교민들은 분열됐지만, 박용만계가 월등하게 우세했다. 이승만은 독자적 활동을 펴려 했지만 교민단체인 국민회의 지원을 받지 못해 불만이 많았다. 이승만은 나중에 무죄 판결이 난 박용만계 총회장 김종학의 공금 횡령 사건을 빌미로 판세를 뒤집으려 했다. 박용만 지지파에게 테러를 가하기도 했다.●이승만의 음해공작으로 법정싸움까지 일제는 1915년 미국에 항의해 주정부로 하여금 특별경찰권을 취소하도록 했다. 결국 대조선국민군단은 1917년쯤 문을 닫고 말았다. 이승만은 국민회를 완전히 장악, 조직과 재정의 사유화를 시도했고 법정 싸움으로 이어졌다. 1918년 2월 재판에서 이승만은 “박용만이 위험한 배일 행동으로 일본 군함인 이즈모호가 호놀룰루에 도착하면 파괴하려 한다”며 음해 공작을 감행했다. 이 때문에 선생은 법정에 서는 수모를 겪었고 이승만과 완전히 절연하기에 이르렀다. 두 사람의 노선 차이는 이전부터 드러났다. 이승만은 안중근, 장인환, 전명운 의사를 형법상 살인범이라고 비난하고 일본과 싸우는 것은 망상이라며 선생의 독립운동관을 비판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났을 무렵 선생은 하와이에서 대조선독립단을 조직했고 그해 9월 상하이 임시정부의 외무총장에 임명됐다. 그러나 임시정부를 해체해야 한다는 창조파에 속했던 선생은 독자 노선을 걸었다. 1921년 국내외 10개 독립운동단체를 규합해 베이징에서 군사통일회를 개최했고, 이듬해 1922년 11월 독립운동 기지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흥화은행을 창립했다. 1928년 10월 17일 일이 벌어졌다. 선생이 베이징에서 의열단원 이해명이 쏜 총에 절명한 것이다. 47세의 아까운 나이였다. 보도에는 이해명이 선생에게 독립운동 자금 1000원을 요구하다 언쟁을 벌였다고 했지만 의열단은 선생을 변절자로 총살했다고 주장했다. 선생의 죽음에는 복잡한 배경이 있다. 선생은 1923~1924년 두어 번에 걸쳐 국내에 들어왔다. 이것이 변절 논란을 불렀다. 선생은 총독부의 누군가를 만나고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국민위원회 비서장에 임명됐다. 그전부터 ‘자유시 참변’ 등을 통해 공산주의와 접하며 제국주의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생각, 일제를 이용하려 했던 것 같다. 선생은 과연 변절자일까. 그렇지 않다. 1924년 이후 행적을 봐도 선생의 생각과 행동은 변함이 없었다. 1925년 선생은 6년 만에 하와이로 가서 1년 가까이 머무르며 1만 달러의 독립군 기지 개척자금을 모금했다. 1926년 6월 베이징으로 돌아와 지금의 베이징역 근처의 땅을 사들여 대륙농간공사를 설립하고 수전(水田)과 정미소를 경영했다. 독립운동 근거지를 마련하고 독립군 양성 자금을 마련할 목적이었다.●작년 ‘박용만 선생 기념사업회’ 발족 정부도 선생의 죽음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론짓고 1995년 국민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선생에게는 딸 하나와 외손녀가 있었는데 딸은 중국에서 사망하고 외손녀도 일본으로 건너간 뒤 소식이 끊겼다. 중국 부인 웅씨 사이에서 낳은 아들도 행방불명됐다고 한다. 여러 이유로 선생의 업적은 잊혔다. 지난해 말에야 ‘박용만 선생 철원기념사업회’가 발족돼 기념관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 함께 찾은 중리 109번지 생가터는 군부대 안에 있었다. 철원 노동당사에서 남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으로 군부대 연병장과 통행로가 돼 있었다. 사업회 측은 조만간 민간에 반환될 생가터를 확보하는 게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기념사업회 연구위원장 이우형씨는 “선생이 총을 맞아 사망한 뒤 5일이나 시신이 방치돼 있었다고 한다. 그 후에 누가 시신을 거뒀는지는 알 수 없고 묘소도 없다”고 말했다. 1967년에 세운 애국선열추모비 속의 이름 석 자와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세워 놓은 안내판이 있었지만 업적에 비하면 너무 초라해 보였다. 글 사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강동, 모든 동주민센터에 CCTV 설치

    서울 강동구는 지역 내 모든 동주민센터의 폐쇄회로(CC)TV를 교체하거나 추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과 직원 안전을 위해서다. 구는 현재 17개 동주민센터 민원실 중 11곳에 40만~100만 화소급 CCTV를 운영하고 있다. 민원실마다 한 개만 설치돼 있어 사각지대가 존재했고, 화소도 낮고 저장 기간도 짧아 범죄 예방에는 역부족이었다. 구는 현재 설치된 노후 CCTV를 전부 200만 화소급으로 교체 설치하고, 민원실마다 4대로 늘려 직원과 주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돌발 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고, 악성 민원으로 인한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2018년 경북 봉화나 경기 용인 등지에서 민원인 테러로 공무원이 다치는 등 관련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는 지난해 9월 긴급 상황 발생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청사와 전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벨이 작동되면 자동으로 112 신고가 접수되고, 순찰차로도 문자가 전송된다. 구 관계자는 “공공기관 내 설치된 CCTV와 비상벨을 잘 관리하고 성능을 개선해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이유가 추천한 해외 드라마, OTT에서 골라볼까

    아이유가 추천한 해외 드라마, OTT에서 골라볼까

    올해 설 연휴는 예년보다 짧아 고속도로 정체도 길어질 전망이다.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함께 한다면 긴 귀성길도 짧아질 터. 지루한 시간도 ‘순간 삭제’ 할 국내외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OTT)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한다. ●FBI 수사물·중국 드라마 달려볼까 ‘토종 OTT’ 웨이브는 연휴를 앞두고 해외 드라마를 단독 공개했다. 23일 오픈 된 CBS의 FBI는 ‘시카고 PD’ 시리즈 책임 프로듀서인 딕 울프가 제작을 맡아 지난해 미국 1300만명을 끌어모으며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뉴욕 지부를 배경으로 테러, 조직범죄 등 각종 범죄에 맞서는 FBI의 활약을 다룬다. 남편을 잃고 복직한 여자 요원 메기 벨과 중동 출신 남자 요원 OA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FBI 출신인 삼촌을 보고 자란 감독의 영향으로 보다 현실감을 높였다. 시즌 당 에피소드는 22편이다. 판타지 드라마 ‘세이렌’은 사라진 친구를 찾아 인어의 고향으로 알려진 어촌마을에 찾아온 주인공 인어 린과 해양생물학자인 벤 파우넬 사이에서 생겨나는 묘한 인연을 다룬다.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4% 등급을 얻었다. 2018년 3월 미국 프리폼(Freeform) 채널을 통해 시즌 1의 10부작이 방영되었고 지난해 시즌 2가 방영됐다. 현재 시즌1과 2가 모두 오픈됐다. 워너 브라더스 ‘매니페스트’ 시즌1도 공개됐다. 자메이카를 떠나 뉴욕으로 향했던 여객기가 갑작스러운 난기류를 겪고, 5년의 시간이 흐른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다. 영화 ‘백 투 더 퓨처’로 알려진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21년 만에 만든 TV시리즈다. ‘진정령’은 묵향동후의 마도조사를 원작 소설로 만든 중국 무협 드라마다. 다섯 가문이 천하를 지배한 가운데, 막강한 권력을 가진 온씨 가문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다. 방영 2주 만에 동영상 조회수가 10억 건을 돌파하는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다. 2020년 웨이브 해외시리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배우들이 추천한 해외 드라마와 다큐도 넷플릭스에서는 영국 및 캐나다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찾아볼 만하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만든 시즌제 드라마 ‘빨간 머리 앤’은 아름다운 시골 마을의 초록 지붕 집으로 입양된 앤의 성장을 그린 오리지널 시리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적인 스토리로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앤의 이야기는 최근 세 번째 시즌으로 피날레를 맞았다. 책에서 나온 듯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들의 호연으로 팬층이 두텁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배우 공효진과 김소현의 추천작이기도 하다. 2017년 10월부터 방영된 영국의 블랙 코미디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 따위’는 넷플릭스에서 해외 배급권을 획득해 2018년 1월부터 방영중이다. 진짜 아버지를 찾아 길을 떠나는 소녀와, 소녀를 따라나서는 사이코패스 소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국 특유의 냉소적인 유머와 예측 불가한 전개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아이유와 배우 배두나가 추천했다. WWF(세계자연기금)와 넷플릭스가 공동 제작한 8부작 다큐멘터리 ‘우리의 지구’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전달한다. BBC ‘살아있는 지구’ 제작진을 비롯해 600명이 넘는 인력이 참여했다. 전 세계 50개국을 오가며 심해와 북극의 오지, 아프리카의 초원과 남미의 정글 등에 숨겨진 모습을 보여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강동구, 전 동주민센터에 CCTV 설치

     서울 강동구가 지역 내 모든 동주민센터에 폐쇄회로(CC)TV를 교체하거나 추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서다.  구는 현재 17개 동주민센터 민원실 중 11곳에 40~100만 화소급 CCTV를 운영하고 있다. 각 민원실마다 한개만 설치돼 있어 사각지대가 존재했고, 화소도 낮고 저장기간도 짧아 범죄예방에는 역부족이었다.  구는 현재 설치된 노후 CCTV를 전부 200만 화소급으로 교체 설치하고, 민원실마다 4대로 늘려 직원과 주민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돌발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고, 악성민원으로 인한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지난 2018년 경북 봉화나 경기 용인 등지에서 민원인 테러로 공무원이 다치는 등 관련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는 지난해 9월 긴급상황 발생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청사와 전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벨이 작동되면 자동으로 112 신고 접수되고, 순찰차로도 문자가 전송된다.  구 관계자는 “공공기관 내 설치된 CCTV와 비상벨을 잘 관리하고 성능을 개선해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마! 영화는 한방… 코믹이 최고여… 거, 다큐도 있소

    마! 영화는 한방… 코믹이 최고여… 거, 다큐도 있소

    올 설 연휴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22일 한국영화 3편과 애니메이션 2편이 개봉했다. 23일에는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등도 관객을 맞는다.●한국영화 기대돼…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가 궁정동 만찬회 석상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권총으로 살해한 사건을 소재로 한다. 대통령의 충직한 부하였던 김규평(이병헌 분) 중앙정보부장이 권총을 쏜 이유를 추적하면서 사건 40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시점, 박용각(곽도원 분) 전 중앙정보부장이 미국 청문회에서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한다. 규평은 경호실장과 함께 이를 막으러 나선다. 대통령 주변 세력도 요동치기 시작한다. 114분, 15세 관람가.‘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그만둔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벌이는 코믹 액션극이다. 준은 사표를 내고 나왔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준은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소재로 그리고, 웹툰은 하루아침에 대박이 난다. 그러나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이중 타깃이 된다. 110분, 15세 관람가.‘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실수로 넘어진 뒤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국가정보국 요원 주태주(이성민 분)가 펼치는 코믹 영화다. 국가의 VIP를 경호하다 잃어버린 태주는 군견 알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한다. 태주를 의심하는 민국장(김서형 분)과 실수 연발인 만식(배정남 분)이 힘을 보탠다. 113분, 12세 관람가.●애니에 빠질래… ‘스파이 지니어스’ ‘오즈의 마법사’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는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정체불명의 악당 킬리언에 맞서는 스파이 랜스와 엉뚱한 천재 월터의 이야기다. 랜스는 월터가 실험 중인 의문의 액체를 마시고 비둘기로 변한다. 102분, 전체 관람가. ‘오즈의 마법사: 요술구두와 말하는 책’은 신비로운 마법 세계 오즈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교활한 악당 어핀은 왕이 되려고 사악한 계획을 세운다. 소식을 들은 도로시와 친구들은 다시 한번 환상의 세계로 떠난다. 77분, 전체 관람가.●다양한 시선은 어때요… 다큐·독립 영화 풍성 23일 개봉하는 독립영화 ‘작은 빛’은 뇌수술을 앞둔 서른여섯 진무(곽진무 분)가 흩어진 가족을 캠코더에 담으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진무는 떠오르지 않았던 아버지에 관한 기억과 마주한다. 90분, 12세 관람가.‘사마에게’는 감독 와드 알카팁이 자신의 딸 사마 알카팁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형태 다큐멘터리다. 민주주의 혁명과 내전으로 수많은 시민이 다치고 죽어나가는 시리아 알레포에서의 5년간을 엄마의 눈으로 담았다. 96분, 15세 관람가. 스위스 몬뇨의 산 지오반니 바티스타 교회, 중국의 나자후 모스크 사원 등을 지은 건축가 마리오 보타를 담은 다큐멘터리 ‘마리오 보타: 영혼을 위한 건축’(82분. 전체 관람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3번 연속 입성하고 그래미 어워드를 18번 수상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의 인생을 그린 ‘에릭 클랩튼: 기타의 신’(134분. 15세 관람가)도 이날 개봉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씨줄날줄] 드론 전력화/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드론 전력화/박홍환 논설위원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1시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내 도로에서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차량 한 대가 완파된 채 불길에 휩싸였다. 미국 특수전사령부의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쿠드스군) 사령관 제거 작전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솔레이마니를 제거하려고 그의 행적을 추적해 온 미 정보당국은 이날 새벽 그가 수송기편으로 시리아에서 출발해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내린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며 최고위급 영접을 받은 그의 신원이 확실해지자 바그다드 상공에서 대기 중이던 공격용 드론(무인기) MQ9 리퍼를 이용해 공대지미사일 헬파이어를 퍼부었다. 드론 작전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경우에도 조종사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반면 가장 큰 단점은 오폭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 가능성이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이 2004년 이후 이라크와 파키스탄 등에서 실시한 330여회의 드론 작전으로 2200여명을 살상했는데 이 중 민간인 피해자가 400여명에 이른다. 그런 점에서 이번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은 과거와는 사뭇 차별화되는 정확성을 보여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MQ9 리퍼의 가공할 성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미국은 9·11테러 이후부터 공격용 드론을 본격적으로 작전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하늘의 암살자’ 등의 별칭으로 불리는 MQ9 리퍼는 2007년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에 처음 배치됐다. 이미 작전수행 중이던 MQ1 프레데터나 MQ1C 그레이이글보다 성능이 대폭 고도화됐다. 최고고도 1만 5000㎞에 항속거리도 6000㎞에 이른다. 헬파이어 미사일과 레이저 유도무기는 물론 합동직격탄까지 적재할 수 있다. 무장 상태에서 14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공중에서 대기하다가 언제든 표적타격이 가능하다. 미 본토 네바다주의 공군기지에서 드론 조종사들이 수천㎞ 떨어진 중동 현지의 상황을 모니터로 지켜보면서 작전을 수행한다. 본시리즈 등 영화를 통해 익히 본 풍경이다. 드론 작전은 야간에 은밀하게 진행되는 탓에 당하는 쪽은 속수무책이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한 미군의 드론 작전이 그제 계룡대에서 또다시 화제가 됐다.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얼마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미국의 드론 작전이 있었다”며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을 환기시키며 우리 군의 드론 전력화 수준 등을 물었다. 당일 우리 군은 호르무즈 해협 독자 파병을 결정했다. 그렇잖아도 이란은 미 동맹국의 참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한국 군 최고통수권자가 미군의 드론 작전을 언급한 것이 이란으로선 매우 불쾌할 수 있다. 북한 역시 ‘참수작전’에는 극도로 민감해하는 것 아닌가. stinge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