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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 마약 근절 캠페인 동참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이 마약 근절 ‘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약 근절 No Exit는 경찰청이 마약퇴치운동본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 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이다. 경찰이 마약을 ‘공동체 파괴하는 테러와 같은 범죄’라고 규정하고 ‘사회에서 마약을 퇴출하자’라는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다음 참여자 2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출구없는 미로/NO EXIT’라는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들고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총장은 서울과기대 교직원과 학생들도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NO EXIT 마약, 출구 없는 미로’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 팻말을 든 사진을 서울과기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했다. 이 총장은 “우리 모두가 마약 퇴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때라고 생각해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마약 중독의 무서움을 알고 경각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앞서 참여했던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의 추천으로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을 추천했다.
  • “젊으신 고객님들 안 와요” 어르신에 쪽지…카페 본사 “엄중 경고”(종합)

    “젊으신 고객님들 안 와요” 어르신에 쪽지…카페 본사 “엄중 경고”(종합)

    사연 접한 네티즌 공분… 해당 카페 ‘별점 테러’카페 본사 “피해 고객에 사과…재발 방지” 매장을 오랜 시간 이용했다는 이유로 손님에게 나가달라는 쪽지를 건네면서 손님의 나이를 탓한 것으로 알려진 카페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산 가운데 해당 카페 프랜차이즈 본사가 사과문을 올렸다. 25일 카카오맵의 해당 카페 후기에 따르면 “오늘 오전부터 아빠가 매장을 이용하셨는데 사장님으로부터 이런 쪽지를 받으셨다고 들고 들어오셨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별점 평가가 달렸다. 글쓴이 A씨가 공개한 쪽지에는 ‘고객님 매장 이용 시간이 너무 깁니다. 젊으신 고객님들은 아예 이쪽으로 안 오고 있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아버지께 연유를 여쭤보니, 커피 한 잔 사시고 오래 계셨다고 말씀하시더라. 저 상황에 있어 아버지의 문제는 재주문을 하지 않은 것, 혹은 너무 오래 있는 것일 텐데 갑자기 나이 관련 지적이 왜 있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버지가 이 쪽지를 받고 주위를 둘러보니 가게 내부에 손님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만석인 상황도 아니었다면 혹시 젊은 분들이 창밖에서 저희 아버지를 보고 가게에 들어오지조차 않은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 건물 앞에 있어서 ‘젊으신 고객님’만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였다면 ‘노시니어존’임을 밝혀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는 아버지의 연령대는 갈 수 없다고 잘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아버지가 해당 매장에서 커피값으로 4600원을 카드 결제한 명세를 함께 올려 이 같은 사연이 꾸며낸 이야기가 아님을 인증하면서 카페에 별점 1점(최하점)을 줬다. 이 후기는 ‘어르신이 카페에 좀 오래 앉았다고 받은 쪽지’ 등 제목으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됐다. 어르신에게 나이로 무안을 주고 차별한 카페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별점 1점과 댓글로 보이콧 의사를 밝혔다. A씨의 사연이 알려진 후 26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이 카페에는 800개 가까운 ‘한 줄 후기’가 쏟아졌다. 평균 3.4점(5점 만점)이던 기존 별점은 1.1점으로 떨어졌다. 네티즌들은 후기에 “부모님께서 이런 쪽지 받으셨다고 생각하면 진짜 억장이 무너진다”, “나도 알바 하지만 진상 부리는 노인은 싫다. 그런데 가만히 있던 어르신 손님은 왜 쫓아내나”, “올해 나이가 35살이라 못 가겠다. 늙어서 죄송하다”, “몇 살 기준으로 안 받느냐. 갔다가 쪽지 받을까 봐 무서워 미리 여쭙는다” 등 의견을 올리며 카페 사장을 꾸짖었다. 해당 카페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공식 입장문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가맹점주가 사실임을 인정했다”면서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이 일로 불편하셨을 모든 고객님께도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본사 측은 고객 응대와 관련해 해당 점주에게 엄중히 경고했다면서 점주 또한 고객에게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매장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례를 전 매장에 공유하고, 고객 응대 및 차별 방지 교육을 보강해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본사 측은 나이, 성별, 인종, 이념 및 사상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행위가 잘못된 행위임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관리 소홀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젊으신 고객님들 안 와요” 어르신에 쪽지 건넨 카페 사장

    “젊으신 고객님들 안 와요” 어르신에 쪽지 건넨 카페 사장

    사연 접한 네티즌 공분… 해당 카페 ‘별점 테러’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매장을 오랜 시간 이용한 나이 지긋한 손님에게 사장이 건넨 쪽지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카페 후기란에는 ‘별점 테러’가 이어지는 중이다. 25일 카카오맵의 해당 카페 후기에는 “오늘 오전부터 아빠가 매장을 이용하셨는데 사장님으로부터 이런 쪽지를 받으셨다고 들고 들어오셨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별점 평가가 달렸다. 글쓴이 A씨가 공개한 쪽지에는 ‘고객님 매장 이용 시간이 너무 깁니다. 젊으신 고객님들은 아예 이쪽으로 안 오고 있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아버지께 연유를 여쭤보니, 커피 한 잔 사시고 오래 계셨다고 말씀하시더라. 저 상황에 있어 아버지의 문제는 재주문을 하지 않은 것, 혹은 너무 오래 있는 것일 텐데 갑자기 나이 관련 지적이 왜 있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버지가 이 쪽지를 받고 주위를 둘러보니 가게 내부에 손님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만석인 상황도 아니었다면 혹시 젊은 분들이 창밖에서 저희 아버지를 보고 가게에 들어오지조차 않은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 건물 앞에 있어서 ‘젊으신 고객님’만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였다면 ‘노시니어존’임을 밝혀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는 아버지의 연령대는 갈 수 없다고 잘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아버지가 해당 매장에서 커피값으로 4600원을 카드 결제한 명세를 함께 올려 이 같은 사연이 꾸며낸 이야기가 아님을 인증하면서 카페에 별점 1점(최하점)을 줬다. 이 후기는 ‘어르신이 카페에 좀 오래 앉았다고 받은 쪽지’ 등 제목으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됐다. 어르신에게 나이로 무안을 주고 차별한 카페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별점 1점과 댓글로 보이콧 의사를 밝혔다. A씨의 사연이 알려진 후 26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이 카페에는 800개 가까운 ‘한 줄 후기’가 쏟아졌다. 평균 3.4점(5점 만점)이던 기존 별점은 1.1점으로 떨어졌다. 네티즌들은 후기에 “부모님께서 이런 쪽지 받으셨다고 생각하면 진짜 억장이 무너진다”, “나도 알바 하지만 진상 부리는 노인은 싫다. 그런데 가만히 있던 어르신 손님은 왜 쫓아내나”, “올해 나이가 35살이라 못 가겠다. 늙어서 죄송하다”, “몇 살 기준으로 안 받느냐. 갔다가 쪽지 받을까 봐 무서워 미리 여쭙는다” 등 의견을 올리며 카페 사장을 꾸짖었다.
  • 21세기에 인종청소 두려워 나고르노카라바흐 1050명 아르메니아로

    21세기에 인종청소 두려워 나고르노카라바흐 1050명 아르메니아로

    아제르바이잔과 분쟁 중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살던 1050명이 인종청소가 재연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24일(현지시간) 자국 영토로 넘어왔다고 아르메니아 당국이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군이 지난 19일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차흐 분리주의 반군을 토벌하기 위해 ‘대테러 작전’에 나선 지 닷새 만이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앞서 폭격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르메니아인들의 본국 이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 영토임이 분명한데 기독교(아르메니아 정교)를 믿는 12만명의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사실상 아르메니아 땅으로 여겨진다. 러시아의 앞마당인 캅카스 산맥 남쪽에 자리한 두 나라는 옛 소련의 일원이었으나 연방이 해체된 뒤 이곳의 지배권을 놓고 수십년 동안 대립해 왔다. 1994년과 2020년 두 차례 전쟁을 치러 아제르바이잔이 상당한 영토를 회복했으나 그 과정에 인종청소 논란이 불거졌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지역을 사실상 통제하고 있었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20일 휴전을 선언한 뒤 반군들과 협상을 진행하면서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을 재통합해 동등한 시민으로 대우하겠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는 인종청소를 공공연히 얘기한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아르메니아계 지도자 삼벨 샤흐라마냔의 고문인 다비드 바바얀은 로이터 통신에 거의 모두가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 모두는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99.9%는 역사적인 우리 땅을 떠나고 싶어한다. 우리 가난한 사람들의 운명은 아르메니아 사람들과 전체 문명 세계에 부끄러움과 불명예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우리 운명에 책임 있는 자들은 언젠가 하느님 앞에서 자신들의 죄악에 대해 답해야 할 것이다.” 사실 이번 휴전 협상은 3000명의 평화유지군 병력을 주둔시켜 온 러시아 정부가 주선해 이뤄진 것이다. 200명 이상의 아르메니아계 주민과 아제르바이잔 병사들, 5명의 러시아 평화유지군 병사들이 목숨을 잃자 하룻만에 휴전에 합의했다.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이날 반군으로부터 로켓과 박격포, 지뢰, 탄약 등 많은 무기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인 물품 전달을 가로막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70t의 식품이 전달된 것이 전부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에 따라 수천명이 음식 없이 지하실과 학교 건물, 또 노상에서 밤을 지낸다고 아르메니아계 지도자들은 개탄했다.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제대로 아제르바이잔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의 통제 권한을 아제르바이잔에게 넘겨줬다고 아르메니아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러시아는 “어이없는” 비난이라고 맞받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장관은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예레반(아르메니아)과 바쿠(아제르바이잔)는 실질적으로 상황을 진정시키고 있다. 상호 신뢰 구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낙관했다. 사실 나고르노카라바흐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먼저 밝힌 것은 파시냔 총리였다고 BBC는 전했다.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나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보전을 완전히 인정한다거나 인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책임을 러시아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 수도 예레반 시민들은 이날 총리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5일 나히체반을 찾아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알리예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방문하며 나고르노카라바흐 사태 해결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9일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의 조처는 영토 보전을 위한 것”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무슬림에 튀르크 혈통을 나눈 우애도 작용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알리예프 대통령과 으드르~나히체반 가스관 주춧돌을 놓는 행사와 나히체반의 군수공장 단지 개장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찰, ‘비명계’ 의원 14명 살인예고 40대 남성 구속영장 기각

    경찰, ‘비명계’ 의원 14명 살인예고 40대 남성 구속영장 기각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비명(비 이재명)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살인예고 글을 쓴 4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이날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무직)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A씨 구속영장 신청 사유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그럴 우려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A씨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지난 21일 오후 8시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2차례에 걸쳐 일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살인예고 글을 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자백했으며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화가 나서 게시글을 올렸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소식을 듣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는 ‘무조건 가결표 던진 의원리스트’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14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집에 있는 스나이퍼 라이플(소총)을 찾아봐야겠다”는 등 테러를 암시했다. 해당 글에 실명이 오른 민주당 의원들은 당내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들이다. 또 A씨는 다른 게시글에서 석궁 사진을 올리며 “석궁을 파출소에 맡겨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적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IP 주소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23일 오전 8시 25분쯤 군포 소재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체포 직후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결과 실제 소총이나 석궁 등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 경찰, ‘비명계’ 의원 14명 살인예고 40대 남성 구속영장…“도주우려”

    경찰, ‘비명계’ 의원 14명 살인예고 40대 남성 구속영장…“도주우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비명(비 이재명)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살인예고 글을 쓴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무직)를 지난 23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인 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A씨 구속영장 신청 사유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지난 21일 오후 8시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2차례에 걸쳐 일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살인예고 글을 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자백했으며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화가 나서 게시글을 올렸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소식을 듣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는 ‘무조건 가결표 던진 의원리스트’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14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집에 있는 스나이퍼 라이플(소총)을 찾아봐야겠다”는 등 테러를 암시했다. 해당 글에 실명이 오른 민주당 의원들은 당내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들이다. 또 A씨는 다른 게시글에서 석궁 사진을 올리며 “석궁을 파출소에 맡겨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적기도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IP 주소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23일 오전 8시 25분쯤 군포 소재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체포 직후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결과 실제 소총이나 석궁 등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비명계’ 14명 살인예고한 40대 남성 검거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비명계’ 14명 살인예고한 40대 남성 검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비명(비 이재명)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살인예고 글을 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의왕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이날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2차례에 걸쳐 일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살인예고 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무조건 가결표 던진 의원리스트’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14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집에 있는 스나이퍼 라이플(소총)을 찾아봐야겠다”는 등 테러를 암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글에 실명이 오른 민주당 의원들은 당내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들이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협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다른 게시글에는 석궁 사진을 올리며 “석궁을 파출소에 맡겨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적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IP 주소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23일 오전 8시 25분쯤 군포 소재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체포 직후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결과 실제 소총이나 석궁 등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비명계 의원들 살인예고 글’ 40대 체포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비명계 의원들 살인예고 글’ 40대 체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가결되자 비명(비 이재명)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살인 예고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를 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2차례에 걸쳐 일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살인 예고 글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무조건 가결표 던진 의원리스트’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14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집에 있는 스나이퍼 라이플(소총)을 찾아봐야겠다”는 등 테러를 암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글에 실명이 오른 민주당 의원들은 당내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들이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협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다른 게시글에는 석궁 사진을 올리며 “석궁을 파출소에 맡겨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적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IP주소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23일 오전 8시 25분쯤 군포 소재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체포 직후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결과 실제 소총이나 석궁 등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비명계’ 의원들 소총·석궁 살인예고…40대 긴급 체포

    [속보] ‘비명계’ 의원들 소총·석궁 살인예고…40대 긴급 체포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비명(비 이재명)계 의원들을 살해하겠다는 ‘예고 글’을 작성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의왕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이날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2차례에 걸쳐 일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살인 예고 글을 쓴 혐의를 받는다. 그는 ‘무조건 가결표 던진 의원리스트’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14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집에 있는 스나이퍼 라이플(소총)을 찾아봐야겠다”는 등 테러를 암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글에 실명이 오른 민주당 의원들은 당내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들이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협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다른 게시글에는 석궁 사진을 올리며 “석궁을 파출소에 맡겨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적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IP 주소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23일 오전 8시 25분께 군포 소재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체포 직후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결과 실제 소총이나 석궁 등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민주당 의원 대상 살인예고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민주당 의원 대상 살인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살인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누리꾼이 민주당 소속 의원 14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라이플(소총)을 준비해야겠다”는 등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썼다. 해당 글에 실명이 오른 민주당 의원들은 당내 비명계로 분류되는 이들이다. 경찰은 이 대표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 누리꾼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협박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의왕경찰서는 IP 주소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글쓴이를 검거하는 대로 협박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 바이든 “에이브럼스 인도” 젤렌스키 “꼭 필요”…美의회 “승리 전략 있긴 한가?”

    바이든 “에이브럼스 인도” 젤렌스키 “꼭 필요”…美의회 “승리 전략 있긴 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개월 만에 미국을 다시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계속 돕겠다고 밝히면서 3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무기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돕는 나라들의 의지를 꺾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틀렸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복을 도울 무기 체계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고통받는 무고한 수백만명을 위한 인도주의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직 러시아만 평화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며 “우리는 오늘 전쟁을 끝낼 수 있지만 그 대신 러시아는 이란과 북한에서 더 많은 무기를 구하려 하며 그것은 러시아도 찬성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앞서 지원하기로 한 에이브럼스 전차를 다음주부터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것이며 에너지 등 기반시설을 러시아 공습에서 방어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호크 지대공 미사일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기 패키지에는 상당수의 방공 미사일과 포탄, 대전차 무기, 집속탄 등이 포함됐으나 우크라이나가 지원을 간절히 바라는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전술 미사일은 목록에 없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군인들에게 꼭 필요한 매우 강력한 패키지”라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그는 회담 성과로 두 나라가 우크라이나의 ‘미래 전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막을 매우 중요하고 전략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나라들의 지원에 충분히 감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 그는 “두 나라는 정말 진정한 동맹”이라며 기회가 될 때마다 거듭 감사를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 대대적으로 개시한 반격 작전이 러시아의 저항에 막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미국의 군사 지원이 절박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에 240억 달러(32조172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안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전쟁 장기화로 인해 피로가 쌓이면서 공화당 강경파 의원을 비롯해 일부 국민의 반대 기류가 예전보다 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얼마나 중요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하며 절박함을 표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백악관 회담에 앞서 의회를 찾아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에게 계속 지원해줄 것을 호소했고, 특히 무기와 함께 전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러시아의 후방 지원부대를 타격할 수 있는 에이태큼스 미사일이 가장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원을 먼저 찾았는데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카메라 앞에서 그를 맞이하지 않았고,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의회 안으로 안내했다. 매카시 의장은 하원 공화당 내 강경파로부터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미해결 숙제인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로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그는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회 연설 요청을 거부했고, 그 이유에 대해 “지금 우리 상황을 봐라. 그럴 시간이 있느냐?”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매카시 의장은 면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미국의 지원이 제대로 사용되는지에 대한 의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수 있다고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도움 될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 공화당 강경파 하원의원 23명과 상원의원 6명은 이날 백악관에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반대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그러나 공화당 소속인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문을 걸어 잠근 채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계속 지원에 대한 공화당 내 반대가 크지 않으며 의회가 240억 달러 추가 지원안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소모전으로는 전쟁을 이길 수 없다”면서 우크라이나가 확실한 승리 전략이 있다는 확신이 의원들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원에서는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을 맞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상원 의원들과 면담에서 “지원받지 못하면 전쟁에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슈머 원내대표가 취재진에게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의회 면담 이후 국방부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을 만났고, 국방부의 9·11 테러 추모비에 헌화했다. 오스틴 장관은 군악대 등 정상급 방문에 통상 수반되는 의전 없이 영접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 우크라 “크름반도 러 흑해함대 사령부 타격”…미사일·드론 잇따라 쏴 (영상)

    우크라 “크름반도 러 흑해함대 사령부 타격”…미사일·드론 잇따라 쏴 (영상)

    우크라이나는 20일(현지시간) 크름반도에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부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인 국방정보국(HUR) 대변인 안드리 유소우는 이날 “우리 영토인 크름반도를 일시 장악한 침략군의 군사 기지에 미사일 공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의 계획 작전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이 지휘하는 군관련조직인 국가저항센터(NRC)도 이날 타격 목표는 러시아 흑해함대의 주요 사령부였으며, 공격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도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아침 크름반도 세바스토폴 근처에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앞서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러시아 방공망이 도시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격퇴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요격된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피해가 있을 수 있어 사상자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흑해함대 사령부에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현지 영상에는 크름반도 상공에서 날아가고 있는 미사일이나 세바스토폴 인근 벨베크 비행장으로 알려진 지역에서 거대한 연기 기둥이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6월 대반격을 시작한 후로 특히 크름반도에 잇따라 공격을 퍼붓는 상황에서 나왔다. 우크라이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크름반도에 대규모 드론 공격도 가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오늘 새벽 러시아 영토 내 시설에 항공기형 드론을 이용해 테러 공격을 가하려던 우크라이나 정권의 시도를 차단했다”면서 “흑해와 크림반도 상공에서 러시아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드론 19대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벨고로드, 오를로프 지역에서도 각각 1대씩의 드론이 격추됐다”고 덧붙였다.세바스토폴 당국도 여러 대의 드론이 대공방어 시스템에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라즈보자예프 시장은 잔해가 세바스토폴 외곽 베르흐노사도베와 카차에 떨어졌다고 전하면서도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크름반도와 함께 자국과 접경한 러시아 서부 지역인 쿠르스크주, 벨고로드주 등에도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계속해 오고 있다. 크름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곳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간 크름반도 병합을 자신의 최대 업적으로 내세워온 곳이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지난달 러시아 본토와 크름반도를 잇는 크름대교인 케르치 다리를 공격한 데 이어 이달 13일에는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조선소를 미사일로 공격해 잠수함과 상륙함 등 첨단 무기를 파괴했다. 특히 크름반도 공격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타격 능력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러시아 국방부는 당시 조선소 공격에 우크라이나가 순항미사일 10발과 선박형 드론 3척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당시 조선소 공격에 영국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 ‘스톰섀도’가 쓰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익명의 서방 및 우크라이나 소식통들은 영국이 올해 초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사거리 250㎞의 공대지 장거리 순항미사일 스톰섀도가 사용됐다고 전했다.
  • 아제르바이잔 카라바흐의 러 평화유지군 공격받아 사망, 러 조심조심

    아제르바이잔 카라바흐의 러 평화유지군 공격받아 사망, 러 조심조심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분쟁 지역에 주둔한 러시아 평화유지군들이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아제르바이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자냐타그 마을 주변에서 러시아 평화유지군을 태운 차량이 관측소에서 돌아오던 중 공격을 받았고, 탑승한 병사들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건 이후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수사관들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자국 군인과 민간인들이 지뢰 폭발로 사망한 뒤 지역 내 아르메니아계 자치군에 공격을 가했다. 아르메니아는 이 공격으로 32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양측은 충돌 이후 하루 만인 이날 러시아의 중재를 통해 적대행위 중단에 합의했다. 양측은 아르메니아계 자치군의 무장 해제,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재통합 문제 등을 놓고 21일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러시아는 2020년 9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전쟁 이후 평화협상을 중재하고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이날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사망 사건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옛 소련권 국가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이 약화한 가운데 발생했다. 러시아는 이번 사건을 비롯한 사태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자국의 앞마당에서 더 이상 분쟁이 격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려는 모양새다. 국방부가 사망자 숫자를 공개하지 않은 데 이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가 인정한 자국 영토에서 활동 중으로, 아제르바이잔의 내정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국방부는 별도의 성명에서 “이날 오후 1시까지 휴전협정 위반은 없었다”며 “이번 사태 동안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어린이 1400여명을 포함해 시민 3000여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유혈사태를 막고 인도주의법 준수를 위해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나고르노카라바흐와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메니아는 이번 무력 충돌과 직접 관련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아르메니아 총리실은 니콜 파니샨 총리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나고로흐카라바흐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자국과 아르메니아 자치세력이 무력 분쟁을 중단하고 휴전에 합의한 데 대해 “대테러 작전이 성공했고 우리는 주권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와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예프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아르메니아 측이 도발에는 합당한 대응이 따른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장조직이 항복하지 않았다면 우리 군은 끝까지 작전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었다”면서 “나는 나고르노카라바흐의 민간인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군에 명확한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영토에 대한 주권을 되찾은 우리는 이제 통합을 원한다”면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주민들을 통합하고 이 지역을 낙원으로 바꾸고 싶다”고 했다. 사실상 승리를 선언한 알리예프 대통령은 1993년 군부 쿠데타로 집권한 하이다르 알리예프 전 대통령의 아들이다. 권위주의적 통치 체제를 구축한 부친의 뒤를 이어 2003년 10월 대통령 직에 올랐다. 2008년 재선에 성공하자 3연임을 제한하는 헌법을 개정해 장기집권 토대를 갖췄다.
  • 험악해지는 캐나다·인도… 대중 포위망 균열 부르나

    험악해지는 캐나다·인도… 대중 포위망 균열 부르나

    시크교 분리주의 지도자가 캐나다에서 암살당한 사건이 인도와 캐나다의 외교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발표가 나오면서다. AP통신에 따르면 인도 외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캐나다 외교관들이 우리 내부 문제에 간섭하고 반인도 활동에 관여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다음날에는 캐나다 내 자국민들에게 극도로 주의해 달라는 여행주의보를 내렸다. 트뤼도 총리는 전날 하원 연설에서 “지난 6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에 있는 시크교 사원에서 복면 총격범에게 살해된 하딥 싱 니자르(45) 사건에 인도 정부가 연루됐다는 ‘믿을 만한 주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와 주재 인도대사관의 정보담당 외교관을 추방했다. 배관공이었던 니자르는 칼리스탄으로 알려진 펀자브 지방의 시크교 독립 국가 만들기 운동을 이끈 지도자였다. 인도는 몇 년 동안 캐나다 시민권자인 니자르가 테러 단체들과 연관됐다고 주장해 왔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AP에 “트뤼도 총리가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기 전 백악관과 사전 접촉해 논의 중이었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의 개입이 사실로 드러나면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계 인구가 약 200만명에 달하는 캐나다에서 인도 정부가 시민을 암살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도는 미중 패권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 지정학적으로 중국을 대체할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기술과 국방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 주요 동맹국인 캐나다와 인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미국으로선 난감한 일이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11일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모디 총리와 냉랭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며칠 뒤 캐나다는 가을로 예정된 인도 무역 사절단 파견을 취소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 기존 동맹국 외에도 인도, 베트남과 관계를 쌓으며 중국을 둘러싼 국가들과 연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유엔총회를 계기로 2015년 출범한 ‘C5(중앙아시아 5개국 협의체·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1’ 정상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한 것도 이런 중국 포위전략으로 읽힌다.
  • 윤재옥 “대선 공작, 민주주의 테러… 통계 조작은 국기문란”

    윤재옥 “대선 공작, 민주주의 테러… 통계 조작은 국기문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 8대 과제’를 제시하며 “여야 소통을 늘리고 정치 문화를 바꿔 협치의 지혜를 발휘하자”고 밝혔다.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며 야당 자극을 최소화했지만 김만배 허위 인터뷰 보도 및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 등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목소리 큰 극렬 소수가 정당의 정상적 의사 결정까지 흔들고 있다. 이대로 가면 여야 가리지 않고 공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의회민주주의 복원이라는 거시적 시각에서 팬덤 정치의 폐해를 살피고 여야가 해결책을 찾자”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 8대 과제로 ▲사회적 약자 지원 ▲인구 위기 극복 ▲기업과 경제 활력 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부동산 시장 안정 ▲기후변화 대응 ▲국민 안전 ▲지방 살리기와 균형 발전 등을 제시하고 “여야가 정책으로 경쟁하고 비전을 만드는 국회로 완전히 탈바꿈해 보자”고 강조했다. 하지만 윤 원내대표는 대선 직전 보도돼 논란을 빚은 김만배 허위 인터뷰 보도에 대해서는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하면서 신속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을 두고서도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상상하기도 힘든 국기문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진보 정부가 경제는 물론 안보 성적도 보수 정부보다 좋았다”고 언급한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정부 외교를 비난하며 국민을 편 가르는 일도 이제 멈춰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이날 해당 발언을 두고 “굴종적으로 겉으로 보이는 한산함이 평화는 아니다. 상대방의 기만과 의지에 관계없이 압도적으로 힘에 의해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고 한 입장과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윤 원내대표는 약 45분간의 연설 대부분을 협치 필요성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 자극적인 어휘 사용을 자제하며 차분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고, 야당 의원들도 고성이나 반발 없이 연설을 들었다. 윤 원내대표는 연설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물론 통계조작 등 심각한 민주주의 훼손 문제에 대해서는 지적할 수밖에 없었지만 나머지 부분은 가급적 미래와 민생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을 가리기에 급급해 남 탓으로 일관한 ‘윤비어천가’ 그 자체다. 여당이 진정으로 정치와 소통을 복원하고 싶다면 대통령부터 설득하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윤 원내대표가 제안한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상설화’와 ‘규제개혁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제르 작전 돌입 24시간 만에 카라바흐의 자치군 무장 해제 합의

    아제르 작전 돌입 24시간 만에 카라바흐의 자치군 무장 해제 합의

    아제르바이잔 군이 아르메니아와 분쟁을 벌여 온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대한 군사 작전에 돌입한 지 24시간 만에 친아르메니아 분리주의 반군들이 러시아가 제안한 휴전 방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카라바흐 세력들은 완벽한 무장 해제 요구를 받아들여 사실상 투항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카라바흐 관리들은 아제르바이잔 군의 대테러 작전이 시작된 뒤 적어도 32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실은 관리들이 21일(현지시간) 예블라흐 마을에서 재통합 문제를 놓고 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인 대표들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마을은 카라바흐 지역의 수도 칸켄디(아르메니아인들은 스테파나커트라 부른다) 북쪽으로 100㎞ 떨어진 곳이다. 카라바흐 지도자들은 20일 오후 1시쯤 적대 행위 중단과 함께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의약품 수송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그 뒤로도 칼켄디 주변에서 폭발 굉음이 들려왔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에 따라 카라바흐 관리들은 주민들에게 대피시설에 머무를 것을 당부했다. 남부 캅카스(코카서스) 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국경에 가까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인정되지만,아르메니아인 12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아르메니아의 지원을 받는 자치군이 활동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소련 붕괴 얼마 뒤인 1994년 한 차례 전쟁을 벌인 바 있고, 2020년 러시아 평화유지군 주둔을 포함한 휴전에 합의했다. 하지만 그 뒤로도 간헐적인 갈등이 이어졌고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의 무기 밀반입을 이유로 아르메니아로 향하는 접근 도로를 봉쇄하면서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려 왔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현지 언론에 배포한 성명을 통해 “불법적인 아르메니아군이 백기를 들고 모든 무기를 버리고 항복해야 하며 불법 정권은 퇴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의 군사행동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 최소 30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국제사회는 무력 충돌을 멈추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DPA 통신은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유엔 안보리가 21일 오후 긴급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르메니아가 안보리에 도움을 요청했고 프랑스도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유엔 총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번 군사 작전은 “불법적이고 정당하지 못하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인구 밀집 지역에서 중화기 사용”을 규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니콜 파시니안 아르메니아 총리,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각각 전화 통화를 했다. 블링컨 장관은 알리예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의 군사 행동을 즉각 멈추고 사태를 진정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그런데 이 지역을 둘러싼 국제 역학 관계는 매우 복잡한 데다 최근 급변해 어지러울 정도다.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의 오랜 동맹이지만, 아르메니아가 지속해서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아제르바이잔이 인도적인 접근 도로를 봉쇄하는 것을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최근 미국과 군사훈련을 하기도 했고, 얼마 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기소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창설을 약속한 로마조약을 비준하는 등 러시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집중하느라 이 지역의 안정적인 관리를 등한시한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러시아 외무부는 자국 중재로 2020년 체결된 3자 협정으로 두 국가가 즉각 복귀해야 한다면서 “무력 적대행위를 멈추고 지역민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6주간 6600여명이 희생되며 아제르바이잔의 완승으로 끝났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란도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아르메니아와 가까운 관계를 이어 왔으나 최근 들어 아제르바이잔과도 군사 협력을 늘리는 추세였다. 이란 정부는 두 나라에 2020년 휴전 협정을 준수하라고 촉구하면서 분쟁 중재역을 맡겠다고 나섰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제78차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그곳은 아제르바이잔의 영토다. 그 외에 다른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아제르바이잔의 조처는 자국의 영토 보전을 위한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손을 들어줬다. 같은 튀르크계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을 경제, 군사적으로 지원해 온 튀르키예는 3년 전 전쟁에서도 아제르바이잔을 적극 도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후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해 양국 동맹을 선언했다. 물론 그도 두 나라를 중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란이나 튀르키예나 러시아의 힘이 빠진 공백을 틈타 캅카스 남쪽을 좌지우지하려는 야심을 드러낸 셈이었다.
  • 윤재옥 “대선공작, 주권 찬탈 시도…통계조작은 국기문란”

    윤재옥 “대선공작, 주권 찬탈 시도…통계조작은 국기문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지난 정부는 정책을 고치는 대신 통계를 조작했다. 상상하기도 힘든 국기문란 행위”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부동산 통계 조작 역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이용해 가짜 통계와 가짜 뉴스를 생산한 것”이라며 “관련자 엄단은 물론, 다시는 정치 권력이 국가 통계에 손댈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가짜 인터뷰 대선 공작 게이트’는 우리 민주주의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선거를 방해·조작하는 이런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를 막는 일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차대한 과제가 됐다”며 “선거법 등 개정 과정에서 가짜뉴스 대응 방안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극렬 지지층에 기댄 팬덤 정치와 이로 인한 극단적 대결 구도가 민주주의 붕괴의 기저에 있다”며 “목소리 큰 극렬 소수가 정당의 정상적 의사 결정까지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여야 가리지 않고 공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의회민주주의 복원이라는 거시적 시각에서 팬덤 정치의 폐해를 살피고 여야가 해결책을 찾자”고 제안했다. 또한 “우리 스스로 욕설과 막말부터 자제하고 여야 소통도 늘려나가자. 정치 문화를 바꿔 협치의 지혜를 발휘하자”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한일 관계 복원과 관련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한미일 공조가 흔들리면 안보가 불안해지고 경제도 타격을 받으면서, 결국 우리 기업과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정부 외교를 비난하며 국민을 편 가르는 일도 이제 멈춰야 한다”고 야당에 촉구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선 “국민 대다수는 국제사회와 정부를 믿고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야당이 대응 방향을 바꿀 때가 됐다”고 했다.
  • 심현섭 아버지 ‘폭탄 테러’로 목숨 잃었다

    심현섭 아버지 ‘폭탄 테러’로 목숨 잃었다

    개그맨 심현섭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심현섭은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현섭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나이가?”라는 오은영의 물음에 “중1. 14살 때였다”고 답했다. 심현섭은 “유자녀가 어린 편이었다. 아버지가 45세고 다른 돌아가신 분들이 50대 중반, 후반이셨거든”이라고 설명했다. 심현섭의 아버지는 고 심상우 의원으로 지난 1983년 10월 9일 당시 버마(현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고 전두환 대통령을 암살 시도한 북한의 폭탄 테러 ‘아웅 산 묘소 폭탄테러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모든 국민이 너무 놀랐지. 아무런 예고도 없이 일어난 끔찍한 참사였다. 이건 온 국민의 비극이지만 가족은 오죽하겠냐”라고 심현섭을 위로했다.
  • ‘구소련 화약고’ 폭발 징후, 앙숙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재격돌 [월드뷰]

    ‘구소련 화약고’ 폭발 징후, 앙숙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재격돌 [월드뷰]

    러시아 앞마당이 심상찮다. 중재자 역할을 하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골몰하는 사이, 캅카스 지역의 앙숙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영토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재격돌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 진지에 포격을 가하며 ‘반테러 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아르메니아 군대의 전투 자산과 군사 시설 등만 정밀하게 무력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의 레이더 기지와 탄약고 등을 포격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잇따라 공개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아제르바이잔 국방부가 파괴했다는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 레이더 기지 인근에는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임시 주둔하고 있다고 짚었다. 아르메니아 북서부 귬리의 군사기지에는 러시아 평화유지군 3000여명 이상이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르메니아 국영 ‘아르멘프레스’에 따르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인 분리주의자들은 아제르바이잔군이 전투용 항공기, 대포, 공격용 드론 등을 동원해 자치 지역을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5명이 숨지고 8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분리주의자들은 “부상자들 가운데 15명은 여성, 노인, 어린이 등 민간인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오늘 공습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주민들에 대한 아제르바이잔의 전면적인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아제르바이잔의 공격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이날 오전 차를 타고 이동하던 아제르바이잔의 고속도로 사업 담당 직원 2명과 군인 4명 등이 잇따라 지뢰 폭발로 사망한 사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지역에 주둔하는 자치군을 쫓아내 헌정질서를 회복하겠다는 명분도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내세웠다. 현재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이 무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반테러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의 ‘반테러 작전’ 전개 후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는 니콜 파시냔 총리에게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했다. 이후 파시냔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메니아 총리실은 성명에서 “양측 모두 무력 사용은 용납할 수 없다는 점과 확전을 피하기 위한 국제적 메커니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통화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이번 무력 충돌은 아제르바이잔이 ‘라친 통로’를 통한 구호품 전달을 허락한 지 하루 만에 빚어져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난해 12월부터 아르메니아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로 이어지는 유일한 ‘라친 통로’를 봉쇄했다. 라친 통로를 움켜쥔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4월 검문소를 세운 뒤 7월에는 통로를 완전히 틀어막았다. 통로 봉쇄로 식량과 의약품 접근에 제약이 생기면서 아제르바이잔 산악 지대에 갇힌 아르메니아 민간인 수만명은 아사 위기에 직면했다. 뉴욕타임스(NTY)는 아제르바이잔이 제노사이드(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는데도,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외에 다른 글로벌 위기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를 배제한 채 자국으로 통하는 아그담 도로를 ‘인도주의 통로’라며 개방했고, 지난 18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라친 통로로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그러나 하루 만인 19일 아제르바이잔이 이 지역에 다시 군사 작전을 펼치면서 이 통로들이 계속 개방돼 있을지는 미지수다.구소련 구성원으로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캅카스 지역의 앙숙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 국경선 안에 위치한 친아르메니아계 자치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 영유권 문제를 놓고 1994년 이후 두 차례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인정되지만, 주민 12만명 중 대다수가 아르메니아인들이다. 아제르바이잔은 2020년 6주간의 전쟁에서 지역 대부분을 장악했다. 당시 양측 교전으로 약 6500명이 사망했다. 전쟁은 러시아의 중재로 같은 해 11월 평화협정이 체결되면서 마무리됐다. 이후 러시아는 충돌 방지를 위해 이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했다. 하지만 양국의 산발적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 평화협정 2년 만인 지난해 9월에는 양국 교전으로 군인 210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위상이 흔들린 틈을 타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자신들의 영토로 인정해달라고 아르메니아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었다. 지난 6월에는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 부대와 아제르바이잔 군인들 사이에서 총기 발포와 대응 포격이 오가는 등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아르메니아는 러시아가 안전 보장에 소극적이라고 비난하며 미국 등 서방 국가와의 안보 협력을 시사했다.1991년 구 소련에서 독립한 아르메니아는 독립 이후 줄곧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아르메니아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구소련 6개국 정치·군사동맹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이다. 아르메니아에는 러시아의 평화유지군이 주둔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의 군사력이 집중되면서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의 안전 보장 능력에 의구심을 품게 됐다. 실제로 아제르바이잔은 개전 후 끊임없이 아르메니아를 위협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양국 사이에서 모호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에 아르메니아는 유럽연합(EU)·미국 및 중앙 아시아 지역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에 돌입했다. 지난 3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아르메니아의 안보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안보 문제에서 하나의 파트너에만 의존하는 것은 전략적 실수라는 점을 입증한다”면서 “아르메니아는 안보 협정을 다각화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6일에는 미국과 합동 군사연습을 발표했다. 연습에 대해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국제평화유지 임무에 참여하는 양국 군의 상호 협력 수준을 높이고, 전술적 의사소통법 등을 교환하며, 아르메니아군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평화를 위한 동반자(PfP)’ 계획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 태세를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전통적 우방 아르메니아와 미국 간 안보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아제르바이잔이 또다시 무력을 행사하자 러시아는 즉각 중재에 나섰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9일 무력 충돌 직후 “이 지역의 급변을 우려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무력 사용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러시아는 양국과 접촉하고 있으며, 최고위급 접촉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정치·외교적 해결책을 찾을 기회가 있다”며 “크렘린은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3국이 서명한 평화협정을 따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제르바이잔군은 해당 지역 민간인의 안전 보장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평화유지군 증력 가능성에 대해선 “당사국과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대표단을 이끌고 이란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도 이날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과 나고르노-카라바흐 상황을 논의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AFP통신에 “앞으로 24시간 동안 블링컨 장관이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긴장 문제를 놓고 외교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 다른 국무부 관계자도 “이번 사안은 심각하고 위험했기 때문에 미국은 모든 당사자들과 접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은 20일 완료되는 아르메니아와의 합동 군사연습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아르메니아와의 합동 군사연습에 참가하는 미군을 위협하는 어떤 것도 없다고 믿는다”며 “훈련 조기 중단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아제르바이잔이 현재의 군사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규탄했다. 보렐 고위 대표는 “평화와 (관계) 정상화 대화에 유리한 환경을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면 폭력을 멈춰야 한다”면서 “EU는 (양측간) 대화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총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가 이날 개막한 가운데,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아르메니아 관련 문제를 거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도 유엔총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번 군사 작전은 “불법적이고 정당하지 못하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나고르노-카라바흐 내 아르메니아인의 운명에 대한 책임을 아제르바이잔에 묻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 [사설] 9·19 합의, 북 도발 대응에 족쇄 되는 일 없어야

    [사설] 9·19 합의, 북 도발 대응에 족쇄 되는 일 없어야

    9·19 남북군사합의가 어제로 5년이 됐다. 군사합의는 2018년 평양에 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다. 비핵화를 이루기 전이라도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남북이 군사합의 이후로는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모든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당시 문 정권은 남북 평화가 곧 이뤄질 것처럼 선전했다. 하지만 2019년 2월 북미의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가 북한의 기만극이었음이 드러나면서 군사 충돌을 막는 합의 또한 휴지 조각이 돼 갔다. 올 초 발간된 ‘2022년 국방백서’에 따르면 남북군사합의 이후 지난해 말까지 북한이 명백히 합의를 위반한 사례는 17건이다. 서울 등 수도권을 휘저은 지난해 북한의 무인기가 대표적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폭탄을 장착한 드론이나 무인기가 살상용 공격에 이용되는 소식을 접한다. 북한이 대한민국 안방에 무인기를 보내는 행위는 군사합의의 빈틈을 노린 비열한 합의 위반이다. 마음만 먹으면 서울의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무인기 도발 직후 “9·19 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건 이런 우려 때문이다. 군사합의는 처음부터 북한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북측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한 탓에 북한의 동향 정보를 탐지하는 정찰 비행도 제대로 못 하고 미국 의존도를 높였다. 합의를 지키느라 백령도에서는 훈련을 하지 못하고 병력을 빼서 후방에서 훈련하는 웃지 못할 일도 일어났다. 그러는 사이 북한은 군사제한구역에서 포격훈련을 하거나 제한구역을 가로지르는 미사일 도발을 저질렀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합의가) 반드시 폐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언급도 어느 정도 이해된다. 군사합의는 기로에 섰다. 정부는 다시 도발하면 파기할 수밖에 없음을 북한에 경고해야 한다. 합의가 국회에서 비준된 게 아니어서 언제든 효력 정지는 가능하다. 합의 파기는 북한에 더 불리하다. 김정은이 가장 싫어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가 가능하다. 다만 우리가 먼저 합의를 파기하면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 합의가 서해 북방한계선(NLL) 대치를 완화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합의가 도발 대응에 족쇄가 되지 않도록 ‘이에는 이’ 식의 군사적 대비도 강화해야 한다. 합의 파기가 불가피하다면 공감대 확산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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