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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여객기 안에서 실탄 발견…인천공항경찰 수사

    또 여객기 안에서 실탄 발견…인천공항경찰 수사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앞둔 여객기 안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인천발 로마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부를 청소하던 작업자가 승객 좌석 아래 바닥에서 9㎜ 구경 수렵용 실탄 1발을 발견했다. 경찰은 실탄 발견 직후 기내 정밀 보안 검색을 진행했으나 다른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된 실탄과 관련해 일단 대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객기 반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마닐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권총용 9㎜ 실탄 2발이 발견됐다. 또 같은 해 9월에는 출국을 앞둔 미국인이 가방에 실탄을 갖고 있다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그는 “보안업계에서 일하고 있어 실탄을 취급하는데 가방에 남아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 모스크바 총격 테러 서방 사전경고 무시한 푸틴의 ‘안보 실패’

    모스크바 총격 테러 서방 사전경고 무시한 푸틴의 ‘안보 실패’

    러시아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이번 테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을 확정짓고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무엇보다 국가 안보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쥐고 있는 크렘린궁의 ‘정보 실패’와 ‘안보 실패’가 참사를 야기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참사에 앞서 미국 정보기관이 비공식·공식 경로를 통해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테러 가능성에 대해 수차례 사전 경고를 보내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몇 주간 러시아 정보당국은 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푸틴 대통령 취임 직후 열릴 모스크바 콘서트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수차례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은 “극단주의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표적으로 한 테러를 자행할 것이 임박했다”면서 이 곳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대규모 운집 행사에 가지 말라는 경고문을 발표했다. 같은 발표는 미국이 ISIS-K가 모스크바에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수집한 이후에 나왔다. 하지만 푸틴 행정부는 미국의 경고를 무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연설에서 “서방국이 우리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시도이자 노골적 협박”이라며 미온적 대처를 이어갔다. 친정부 성향의 러시아 선전 평론가들은 “미국이 제공한 사전 경고가 미국이 공격에 개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입을 모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위협을 간과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아파인 시리아와 이란을 지원해온 러시아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의 테러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2002년 뮤지컬 ‘노르드-오스트’ 공연 중 체첸 극단주의자들이 모스크바 극장을 인질로 잡았을 때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 2년 뒤인 2004년 체첸 무장세력이 베슬란의 한 학교를 포위하여 330명 이상이 숨졌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였다. 최근에는 알카에다와 연계된이슬람국가(IS)가 2015년 10월 31일 이집트에서 이륙한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해 탑승객 전원이 224명이 숨지고, 2017년 4월 3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역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쳤다. 아이러니하게도, KGB 출신의 관료였던 푸틴 대통령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사건 역시, ‘체첸 테러 참사’에 대한 우수한 대응 덕분이었다. 체첸 반군은 1999년 러시아 부이나크스크, 모스크바, 볼고돈스크의 4개 아파트에서 일련의 폭탄 테러를 가해 300명 이상의 사망자와 1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제2차 체첸 전쟁이 촉발됐고, 이로 인해 당시 총리였던 푸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보리스 옐친 다음으로 러시아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ISIS는 참사 발생 직후인 지난 22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들이 테러 주범이라고 주장했지만, 러시아는 이에 대해 언급 없이 우크라이나 정부를 이번 테러를 계획한 배후로 사실상 지목했다. 푸틴 대통령은 공격이 발생한 지 19시간이 지난 후 이 비극에 대한 첫 공개 발언에서 극단주의 단체나 범인의 신원을 언급하지 않은 채 ‘국제 테러리즘’을 비난했고, 러시아 국영 언론은 “이번 테러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국의 책임”이라는 근거를 재빨리 만들기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은 테러범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려 했다고 비난하면서도 미국이 공격에 직접 개입했다고 말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이 범죄의 모든 가해자, 조직자, 지휘자는 정당하고 피할 수 없는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그들이 누구이든, 누가 지시했든, 우리는 테러리스트의 배후에 서 있던 모든 사람을 찾아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피비린내 나는 학살의 배후에 있던 사람들이 새로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영 채널 1의 정치 평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 러시아 최고 정보 장교 레오니드 레셰트니코프는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불리해지자 테러 작전으로 전환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 국영언론은 이번 테러가 ISIS의 소행이라는 주장을 대부분 무시하거나 의문을 제기했고, 논평가들은 우크라이나를 비난하는 데 집중했다. 이같은 친크렘린궁 인사들의 비난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자국을 지키지 않고 수십만 명의 러시아인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한 ‘실체가 없는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테러가 발생한 콘서트홀인 크로커스 시티홀은 2009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문을 연 뒤 가장 화려한 공연장으로 평가받아왔다. 에릭 클랩튼, 시아, 로데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공연과 2013년 도널드 트럼프의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테러 발생 직후 몇시간 만에 거대한 화재가 건물을 집어삼켰고, 모든 불이 꺼졌을 때는 잔해와 먼지, 연기 더미만 남았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주지사는 지난 23일 밤 “구조대가 모스크바 교외 콘서트장에서 생존자 수색을 끝냈다”며 “사망자 수는 여전히 133명으로 남아 있지만 시신 수색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조사위원회에 따르면 “테러범들은 사람들을 총격을 가한 뒤 인화성 액체를 사용해 대형 콘서트홀 건물을 방화했고, 많은 희생자가 유독가스를 흡입한 뒤 숨졌다”고 발표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일부 생존자들은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연장을 뛰쳐나와 다용도실을 통해 탈출하려 했지만 문이 잠겨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 모스크바 테러 자처 IS 호라산은 어떤 조직일까

    모스크바 테러 자처 IS 호라산은 어떤 조직일까

    지난 22일 최소 133명의 목숨을 앗아간 모스크바 총격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극단주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호라산’(ISIS-K)이다. 페르시아어로 ‘태양의 땅’을 뜻하는 호라산은 이란의 동쪽 지역 즉,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아우르는 옛 지명이다. 8세기 이슬람 제국을 창건한 압바스 왕조의 혁명으로 이슬람 제국에서 비아랍인에 대한 아랍인의 지배를 종식시키며 이슬람 황금기를 연 역사적 사례를 상기시키기 위한 작명으로 알려져 있다. 호라산은 2015년 파키스탄 탈레반에 불만을 품은 조직원들이 이슬람 국가 건설을 위해 더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는 사상을 받아들여 설립했다. 이 단체는 미국의 공습과 아프간 특공대의 공습으로 많은 지도자들이 숨지면서 2021년까지 전사 수가 약 1500~2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호라산은 2021년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떠나고 탈레반의 정부를 전복한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미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하는 동안 호라산은 2021년 8월 카불 국제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켜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명이 숨졌다. 이 공격 이후 호라산은 국제사회의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면서, 탈레반의 정권 유지를 위태롭게 하는 주요 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이후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서 ISIS-K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호라산은 지난 1월 공식 텔레그램 계정에서 는 2020년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숨진 가셈 솔레이마니 장군의 4주기 추도식이 열린 이란 케르만에서 84명이 숨진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호라산은 지난 5년 간 이란에서 발생한 여러 테러 공격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해왔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장이 신빙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시아파인 시리아와 이란을 지원해온 러시아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의 테러가 빈번히 발생해왔기 때문이다. 2002년 뮤지컬 ‘노르드-오스트’ 공연 중 체첸 극단주의자들이 모스크바 극장을 인질로 잡았을 때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 2년 뒤인 2004년 9월 1일 체첸 무장세력이 베슬란의 한 학교를 포위해 사흘간 330명 이상이 숨졌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였다. 최근에는 IS가 2015년 10월 31일 이집트의 샤름 엘 셰이크에서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여객기를 격추해 탑승객 전원이 224명이 숨지고, 2017년 4월 3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역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쳤다. 또 2022년에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러시아 대사관을 공격했다. 미국 대테러 연구기관 수판센터의 콜린 클라크 역시 “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은 지난 2년간 러시아에 집착해왔고, 선전매체에서 자주 푸틴 대통령을 비판했다”면서 이 단체가 테러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의 보안 전문가인 야신 무사르바슈도 “이번 테러의 배후 주장에 사용된 언어, 내용, 소통 채널 등을 보면 IS로부터 나온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고, 독일의 안보 전문가 피터 노이만은 “자신들의 책임을 주장하는 방법, 테러 수법, 구소련 중앙아시아 출신 무슬림이 개입됐다는 혐의, 미국에서 극단주의자 테러를 경고했다는 사실 등이 모두 이번 테러의 주체가 IS임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 푸틴, 우크라 배후설에 미국 ‘IS 소행’ 쐐기…이유는?

    푸틴, 우크라 배후설에 미국 ‘IS 소행’ 쐐기…이유는?

    미국 정부는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개입은 전혀 없다고 재차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전날 총기 난사로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테러 사건 직후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이날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소속 무장대원 4명이 앞서 테러를 저질렀다며, 이들의 사진을 뿌옇게 처리해 공개했다. 이 중 최소 3명은 러시아 당국에 검거된 테러범들과 복장마저 일치한다고 테러·극단주의 조직 감시단체 시테인텔리전스그룹이 지적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번 테러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 사건 핵심 용의자들을 체포한 뒤 “용의자들이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려 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측과 관련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오후 대국민 연설에서 “그들은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도주했는데, 초기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에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며 배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했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 국제관계위원장도 “잔혹한 키이우 정권이 테러리스트를 고용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우크라이나 배후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미국는 IS 소행임을 못박으며 우크라이나 배후설에 대한 차단에 나섰다.해리스 부통령은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낸 반응에 증거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우선, 테러 행위와 이로 인한 사망자 수는 분명히 비극이며 우리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해야 한다”면서도 “(증거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아는 바로는 모든 정황으로 볼 때 ISIS-K가 벌어진 일에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달 초 이미 IS의 러시아 테러 계획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러시아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달 초 미 정부는 모스크바에서 공연장을 포함해 대형 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리스트 공격 계획에 대한 정보를 러시아와 공유했다. 우리는 또 지난 7일 러시아 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주의보를 발령했다”며 “테러는 ISIS의 단독 소행으로 우크라이나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대테러 전쟁에 있어 미국과 러시아의 접촉은 붕괴했으며 이는 러시아의 잘못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경고 당시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명백한 협박”이라고 받아친 바 있다. 이를 두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푸틴 대통령이 최근 대선 승리의 빛이 가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자만심, 적(미국)이 생산한 정보에 대한 회의론,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국의 경고가 나왔다는 시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푸틴 대통령이 이를 무시한 것이라는 분석인 셈이다. 러시아 군사문제 전문가인 마크 갈레오티 UCL 교수는 “그는 이번 대선을 앞뒀을 때 나온 공개 경고가 당혹스럽고 방해로 느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이번 테러가 푸틴 대통령에게 위험인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자국민에 대한 안전 보장 약속이 이번 테러로 인해 훼손된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우크라이나 책임론으로 화살을 밖으로 돌리며 러시아 국민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를 촉구하는 강력한 결집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테러는 범인들이 공연장 입구의 금속 탐지기를 통과할 수 있도록 총기와 폭발물을 행사장 내에 몰래 숨겨두는 등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드러나 공범 중 일부는 내부자였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영국 더타임스는 러시아 당국에 검거된 이번 테러의 핵심 용의자 4명과 공범 7명 등 총 11명 중 일부는 타지키스탄인이며, 공범들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청소나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사전에 행사장내 무기를 숨겨두도록 도왔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총 1460만원 준다더라” 러, 테러 용의자 신문영상 공개 [핫이슈]

    “총 1460만원 준다더라” 러, 테러 용의자 신문영상 공개 [핫이슈]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를 한 용의자들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방송 RT 등에 따르면, 검거된 테러범 중 한 명은 당국의 신문 과정에서 “지시자가 공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맡겼다”고 진술했다. 검거 직후 촬영된 영상에서 자신을 1998년생이라고 밝힌 용의자 샴숫딘 파리둔은 한 달 전쯤 한 설교자와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러시아어로 말했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한동안 (무슬림) 전도사의 설교를 듣고 공부해 왔는 데 신원 미상의 보조 설교자가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이 인물과 대화하며 범행을 결심한 그는 지난 4일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에서 무기 상점 정보를 받아 무기를 구매했다고 했다. 그는 “나는 돈을 위해 공연장에서 사람을 쐈다”며 범행 대가로 50만 루블(약 730만원)을 받기로 했다고 주장했다.그가 실제 전달받은 돈은 25만 루블(약 365만원)에 불과했지만 그것은 선금이고 총 100만 루블(약 1460만원)을 받기로 재차 약속받았다고 했다.시모냔 편집장은 또 다른 용의자인 라자브 알리자데흐가 신문받는 영상도 공개했다. 파란색 벤치에 맨발로 앉아 있는 그는 통역사의 질문에 타지키스탄어로 답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 용의자 한 명은 귀에 부상을 입어 피를 흘리며 끌려가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들 용의자 진술의 공통점은 사람들을 죽이라는 명령이 텔레그램으로 내려졌으며 공격 장소만 알려줄 뿐, 누구든 상관없이 죽이라고 했다는 것이다.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전날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해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이 사건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러시아 시민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들 가운데 일부가 타지키스탄 국적자라고 보도했다.타지키스탄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활동하는 지역 중 하나다. IS는 이날 자체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소속 무장대원 4명이 테러를 저질렀다면서, 이들의 사진을 뿌옇게 처리해 공개하기도 했다. 타지키스탄 외무부는 이번 테러 공격에 자국 시민들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러시아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이 구성한 사건 조사위원회는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브랸스크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깝다.당국은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르노 승용차와 추격전을 벌인 끝에 핵심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차량에서는 마카로프 권총, AK-47 소총의 개량형인 AKM 돌격소총 탄창, 타지키스탄 여권 등이 발견됐다. FBS는 “용의자들이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려 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측과 관련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FSB는 추가 공범을 찾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사위는 현재까지 테러로 숨진 이들이 총 133명이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부 현지 매체는 143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최소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구조물 해체 및 인명 수색에 며칠은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로비요프 주지사는 사망자 유족에게 300만루블(약 4383만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국민 연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일요일인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푸틴 대통령은 용의자 검거와 관련해 “그들은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도주했는데, 초기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에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며 “배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다짐했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은 텔레그램에서 “테러 공격 조사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흔적이 더욱 명백해지고 있다”며 “잔혹한 키이우 정권이 테러리스트를 고용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즉각 일축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모스크바에서 일어난 일은 명백하다. 푸틴과 다른 인간쓰레기들이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도 “우크라이나는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받아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모스크바 테러는 푸틴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 특수부대가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도발한 것”이라며 자작극 의혹을 제기했다.
  • “홍콩 여행 중 의도치 않게 징역 살 수도”…‘여행 주의보’ 내려졌다

    “홍콩 여행 중 의도치 않게 징역 살 수도”…‘여행 주의보’ 내려졌다

    반정부 행위 처벌을 강화한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시행되면서 여행자들도 주의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입법회(의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국가 분열과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 결탁 등 39가지 안보 범죄와 이에 대한 처벌을 담은 국가보안법(기본법 23조)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홍콩 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법이 23일 0시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보안법은 외부 세력과 ‘불법적 의도’나 ‘부적절한 수단’으로 결탁하면 최대 14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외세란 해외 정부와 정당, 국제기구,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는 해외 기관, 이들과 연계된 기구 및 개인을 말한다. 외세와 함께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퍼트리는 등 비교적 가벼운 경우에도 10년 징역형을 내릴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문제는 ‘불법적’, ‘부적절한’ 등 문구가 지나치게 모호하다는 점이다.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광범위하게 정의되고 모호한 조항이 “표현의 자유와 평화로운 집회, 정보를 주고받을 권리 등 국제 인권법에 따라 보호받는 광범위한 행위를 범죄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여러 국가에서는 홍콩 여행 시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잔즈홍 대만·홍콩경제문화합작책진회 이사장은 “외국인의 홍콩 여행과 비즈니스가 모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NSB)은 “세부 사항이 불명확하고 모호한 부분이 매우 많다”며 “홍콩으로 여행하려는 대만인은 과거 홍콩 입경 당시 조사당한 전례나 중국의 정치, 경제 문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는지 여부를 미리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홍콩이 국가보안법을 제정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 법은 홍콩 주민은 물론 미국 시민과 그곳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홍콩의 보안법이 자국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고 제한할 수 있다는 다른 국가들의 우려에 동감한다”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도 “홍콩 국가보안법이 광범위하게 해석될 수 있다”면서 “여행자들이 의도치 않게 법을 위반할 수 있다”고 여행 주의보를 내렸다. 또 “기소 없이 구금될 뿐 아니라 변호사 접견도 거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법 통과 이후 홍콩에서 기밀 유출 등에 대한 단속이 ‘반간첩법’을 시행 중인 중국 본토 수준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자 일부 기업은 홍콩에서 철수하고 있다. 이번 법은 중국이 홍콩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2020년 제정한 홍콩보안법을 보완하는 성격이다. 홍콩에 두 개의 안보 관련 법안이 시행되게 된 것이다.
  • 젤렌스키, 러시아 총격 배후설에 “푸틴과 쓰레기들” 비난

    젤렌스키, 러시아 총격 배후설에 “푸틴과 쓰레기들” 비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배후설’을 제기하는 러시아를 맹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3일 밤 텔레그램에 성명을 내 “어제 모스크바에서 일어난 일로 푸틴 대통령 등 쓰레기들은 모두 다른 사람을 비난하려고만 한다”며 “그들은 늘 같은 수법을 쓴다”고 했다. 앞서 무장 괴한들은 지난 22일 저녁 모스크바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건물에 불을 질렀다. 이 범행으로 현재까지 총 133명이 숨졌다. 사건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하지만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이번 테러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검거된 용의자들이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도주했고, 초기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에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들은 우크라이나 도시를 불태우면서 우크라이나를 비난하고, 우리 국민을 고문하고 성폭행하면서 우리를 비난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무가치한 푸틴 대통령은 하루 동안 침묵을 지키더니 이번 일로 러시아 시민을 상대하는 대신 우크라이나로 떠넘길 방법을 생각해냈다”며 “모두 뻔하게 예측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인들이 자국 특수부대에 대해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크로커스 공연장에서 조용히 죽겠다고 한다면, 푸틴은 이런 상황을 더욱 개인 권력에 유리하게 바꾸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테러 직접 연루자 4명을 포함해 용의자 총 11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FBS는 “용의자들이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려 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측과 관련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브랸스크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깝다. 차량에서는 마카로프 권총, AK47 소총의 개량형인 AKM 돌격소총 탄창, 타지키스탄 여권 등이 발견됐다.
  • 푸틴 ‘200명 사상’ 테러에 국가애도일 선포…‘응징’ 예고

    푸틴 ‘200명 사상’ 테러에 국가애도일 선포…‘응징’ 예고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로 200여명이 사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일요일인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국이 체포한 11명 중 총격·방화 범행에 직접 연루된 용의자 4명이 우크라이나 접경지 브랸스크에서 체포된 점을 직접 언급하며 “그들은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도주했는데, 초기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에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롭고 무방비 상태였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계획된 조직적인 대량 학살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 범죄를 저지른 모든 가해자와 조직은 처벌을 피할 수 없다. 배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울러 “모스크바와 전국 모든 지역에 추가적인 테러 방지 조처를 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배후자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변수되나 러시아 당국이 수백명의 사상자가 양산된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와 우크라이나의 연계를 주장하면서 이번 테러가 3년째에 접어든 우크라이나전에 돌발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테러의 핵심 용의자 4명 등 관련자 11명을 검거했다며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은 “괴물들(테러 용의자들)은 우크라이나 국경까지 불과 100㎞ 정도만 남겨놓고 있었다”라며 “형제가 아닌 사람들(우크라이나인들)에 의해 계획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번 테러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음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연관성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우크라이나 군 정보기관은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은 푸틴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 특수부대가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도발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더욱 확대하고 확장하려는 것이 목표였다”고 주장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 역시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나 우크라이나인이 연루돼 있다는 징후는 없다”며 ‘우크라이나 연루설’에 선을 그었다.
  • “모스크바 테러는 러시아 자작극” 주장 나와…사망자 115명으로 증가[핫이슈]

    “모스크바 테러는 러시아 자작극” 주장 나와…사망자 115명으로 증가[핫이슈]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대형 공연장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하면서 1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가 러시아의 자작극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AFP 통신의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테러 공격은 블라디미르 푸틴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 특수기관이 저지른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이날 “우크라이나는 이 사건들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이번 테러와 관련해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면서 나왔다.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테러범들이 공격 직후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려 했으며, 우크라이나측과 관련 접촉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맡고 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테러를 벌인 이들에 대해 “그들이 키이우 정권(우크라이나)의 테러리스트라는 것이 확인된다면 무자비하게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슬람국가(IS) “이번 공격 우리 소행” 범행 자처 테러가 발생한 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을 통해 “IS 전투원들이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테러)을 공격했다”며 범행을 자처했다.미국 정부 역시 이번 공격이 IS의 소행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IS를 공격 배후로 지목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사건의 핵심 용의자 4명을 모스크바 남서쪽에서 약 30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브랸스크가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지역인 것은 사실이나, 용의자들이 러시아의 주장대로 우크라이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지 여부는 밝혀진 바가 없다. 푸틴, 미국의 경고 무시…“서방국가의 협박일 뿐” 일축한 결과 100명이 넘게 사망한 충격적인 테러를 두고, 미국 당국은 사전에 테러 관련한 경고를 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의 책임론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이하 현지시간)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모스크바 테러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이달 초 모스크바에서 콘서트장을 포함해 대형 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리스트 공격 계획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수한 정보에 따라 미 국무부는 러시아 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의보를 발표했다”면서 “미국 정부는 ‘경고 의무’에 관한 정책에 따라 러시아 당국에도 이 정보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미 정부 당국자 역시 로이터에 “우리는 (대형 테러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 러시아에 적절하게 경고했다”고 밝혔다.앞서 이달 7일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이 성명에서 “극단주의자들이 콘서트를 포함해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모임을 대상으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고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당시 러시아 내 미국인들에게 공격이 48시간 내 발생할 수 있다며 대피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미국 대사관의 대피 성명을 두고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명백한 협박”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서 2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사건 한편, 22일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는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에 이어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115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테러는 러시아에서 2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사건으로 꼽힌다. 2004년 9월 체첸 반군이 러시아 남부 베슬란 초등학교를 점령하고 테러를 벌이다 인질 334명과 테러범 31명이 숨지는 참극이 펼쳐진 바 있다. 같은 해 2월에는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41명이 목숨을 잃었다.
  • 러,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11명 체포…사망자 93명으로 늘어(종합)

    러,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11명 체포…사망자 93명으로 늘어(종합)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를 벌인 용의자들이 체포됐다.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100명 가까이로 늘었다. 23일(현지시간)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전날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해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이 사건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했다. 러시아 당국이 구성한 사건 조사위원회는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FBS는 “용의자들이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려 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측과 관련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브랸스크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깝다.러시아 하원(두마) 정보위원장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의원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새벽 러시아 남동부 브랸스크 지역에서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르노 승용차와 추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쫓긴 차량이 전복되며 1명은 현장에서 검거됐다. 다른 1명은 인근 지역 수색 결과 오전 3시 50분쯤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용의자들 사이 총격전이 벌어졌다. 차량에서는 마카로프 권총, AK-47 소총의 개량형인 AKM 돌격소총 탄창, 타지키스탄 여권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타지키스탄 외무부는 자국 국적자의 이번 사건 연루 여부와 관련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전날(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가 벌어졌다. 현재까지 테러로 숨진 이들이 총 93명이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최소 3명 포함됐다. 총격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에 성명을 올리고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범행을 자처했다.
  • [속보]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속보]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용의자 2명 체포”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을 벌인 용의자들이 체포됐다고 타스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하원(두마) 정보위원장 알렉산드르 힌시테인 의원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새벽 러시아 남동부 브랸스크 지역에서 도주하던 르노 승용차와 추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쫓긴 도주 차량이 전복되며 1명은 현장에서 검거됐다. 다른 1명은 인근 지역 수색 결과 오전 3시 50분쯤 붙잡혔다. 당국은 다른 용의자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다. 차량에서는 권총과 돌격소총 탄창, 타지키스탄 여권 등이 발견됐다.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과 방화 테러가 벌어지면서 최소 60명이 숨지고 140명 이상이 다쳤다. 총격으로 다친 어린이도 여럿 있다고 러시아 당국은 밝혔다. 총격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에 성명을 올리고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범행을 자처했다.
  • [포착] 모스크바 테러 범인들 얼굴 공개…범행 당시 영상 보니 ‘지옥 그 자체’(영상)

    [포착] 모스크바 테러 범인들 얼굴 공개…범행 당시 영상 보니 ‘지옥 그 자체’(영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대형 공연장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하면서 최소 60명이 사망한 가운데, 생지옥과도 같았던 테러 현장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범인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모자를 쓰거나 복면을 쓴 채 차량으로 이동하는 범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총 3명의 용의자 중 일부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했다.이들은 가방을 매고 총기를 손에 든 채 공연장을 활보하며 총기를 난사했다. 폐쇄회로(CC)TV로 추정되는 해당 영상에는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출입구로 달려가는 지옥과도 같은 상황도 담겨있다. 최소 5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테러 용의자들은 총기난사 및 방화로 현장을 쑥대밭으로 만든 뒤 도주했으며, 러시아 당국이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 테러가 발생한 직후 러시아 현지의 텔레그램 채널 등은 러시아 남부 잉구세티아 자치공화국 출신 남성들이 이번 테러에 연루된 혐의로 수배 목록에 올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 중 한 명은 1989년생의 아미르칸 구라제프, 1987년생 아담 오즈도프예, 2000년생 젤림 칸 등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내 금지된 테러조직, 이번 사건 배후일 가능성 있어 외신은 이번 테러사건의 배후에 러시아에서 활동이 금지된 테러 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빌라야트 호라산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빌라야트 호라산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이란에서 활동하는 이슬람국가 조직의 한 지부로 알려져 있다.용의자들의 국적으로 알려진 잉구세티아는 잉귀쉬라고도 불리며, 체첸공화국과 인접한 지역에 있다. 잉구세티아는 러시아 내 공화국 중에서도 가장 작고 가난한 민족이며, 19세기에 이슬람교로 집단 개종해 현재는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잉구세티아와 빌라야트 호라산의 직접적인 연관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 당국이 이달 초 무슬림이 대다수인 잉구세티아에서 작전을 벌여 IS 대원으로 의심되는 6명을 사살한 바 있다. 미국, 2주전 러시아에 대규모 테러 발생 가능성 경고 이번 테러가 발생하기 전, 미국 당국은 러시아에게 이미 대형 테러 가능성을 사전 경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이하 현지시간)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모스크바 테러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이달 초 모스크바에서 콘서트장을 포함해 대형 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리스트 공격 계획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입수한 정보에 따라 미 국무부는 러시아 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주의보를 발표했다”면서 “미국 정부는 ‘경고 의무’에 관한 정책에 따라 러시아 당국에도 이 정보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미 정부 당국자 역시 로이터에 “우리는 (대형 테러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 러시아에 적절하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7일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이 성명에서 “극단주의자들이 콘서트를 포함해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모임을 대상으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고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당시 러시아 내 미국인들에게 공격이 48시간 내 발생할 수 있다며 대피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귀 막은’ 푸틴, 도리어 우크라이나에 책임 전가 시도 그러나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테러가 발생하기 사흘 전인 19일, 미국 대사관의 대피 성명을 두고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명백한 협박”이라고 일축했다. 즉 미국이 공식·비공식 루트를 통해 여러 차례 대형 테러와 관련한 정보를 러시아에 건넸지만,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당국이 눈과 귀를 닫고 이를 무시하면서 결국 ‘최소 60명 사망’이라는 끔찍한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러시아는 도리어 이번 테러의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전가하려 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테러와 무관하는 입장을 강력히 밝혔다.또 용의자들의 범행 모습이 담긴 영상 공개 및 용의자들의 국적과 신분, 그리고 이슬람국가의 공식 입장도 이번 테러와 우크라이나를 연관시키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이날 “우크라이나는 이 사건들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NSC 보좌관 역시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나 우크라이나인이 연루돼 있다는 징후는 없다”며 ‘우크라이나 연루설’에 선을 그었다. 동시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을 통해 “IS 전투원들이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테러)을 공격했다”며 범행을 자처했다. 미국 정부도 이번 공격이 IS의 소행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IS를 공격 배후로 지목했다. 한편, 22일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는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에 이어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62명이 숨지고 146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 미국이 진작 경고했는데…무시한 푸틴, 테러 키웠다

    미국이 진작 경고했는데…무시한 푸틴, 테러 키웠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차별 총격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이 테러 발생 2주 전부터 러시아에 테러를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대비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서방 세계의 경고를 무시해 테러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7일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은 모스크바에서 테러가 발생할 위험을 경고했다. 미국 대사관은 “극단주의자들이 모스크바에서 콘서트와 같은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행사를 표적으로 삼을 계획이 임박했다는 보고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 발생 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는데 미국의 경고가 그대로 맞아떨어진 셈이다. 당시 영국 외무부 산하 영연방개발사무소도 웹사이트에 미국 대사관의 경고를 소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나 이러한 경고에도 러시아 외무부 등 당국은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들은 외국에서 인명피해를 일으킬 위협이 있을 경우 외국 정부에 경고하도록 하는 이른바 ‘경고 의무’(duty to warn)에 따라 러시아에 관련 정보를 넘겼다. 경고 의무에 따라 미 첩보 당국이 ‘신뢰할 만하고 특정할 수 있는’ 공격, 납치 등의 정보를 확보하면 정보당국은 공격 대상에 위험을 경고해야 한다.미 정부 관계자들은 테러가 ‘실행가능한’(actionable) 수준인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러시아 당국이 테러 공격 피해를 줄이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IS의 테러는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히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경고는 “명백한 협박 같고,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불안정시키려는 의도”를 닮은 “도발적인” 성명이라고 반발했다. 지난 18일 대선에서 승리해 5선 집권에 들어간 푸틴 대통령으로서는 미국의 말을 무시하다 임기 초부터 중대한 도전을 받게 됐다. 이날 테러는 러시아 록밴드 피크닉의 공연을 보려고 모여든 관중들을 겨냥했다. 테러범들은 총기 난사에 이어 폭탄을 터뜨리며 불을 질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가 6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도 포함됐으며 부상자도 최소 146명인데 일부는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 “어린이도 포함”…모스크바 테러 사망 62명으로 늘어

    “어린이도 포함”…모스크바 테러 사망 62명으로 늘어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무차별 총격 테러로 사망자가 62명까지 불어났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과 뒤이은 대형 화재로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사망자가 62명이라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도 포함됐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부상자도 최소 146명으로 집계됐으며,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지만 위중한 상태다. 총격으로 다친 어린이도 여럿 있다고 러시아 당국은 밝혔다. 앞서 총격 직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를 “테러”로 지목하고 무장 괴한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총격 피해가 불어나는 사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에 성명을 올리고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범행을 자처했다. 한편 주러대사관은 “현지 언론 보도와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우리 국민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민들 대상 신변 안전 당부 공지도 발송됐다. 지난해 기준 러시아 전역에는 약 3600명의 한국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 그 이메일을 열지 마오…잔혹한 ‘참수 영상’ 담은 메시지 확산, 신개념 테러 등장?

    그 이메일을 열지 마오…잔혹한 ‘참수 영상’ 담은 메시지 확산, 신개념 테러 등장?

    고등학교를 포함한 최소 30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 테러’가 발생해 프랑스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AFP 통신 등 외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프랑스 파리의 최소 30개에 달하는 학교에 잔혹한 참수 영상 및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하는 이메일이 메시지가 전달됐다. 해당 이메일에는 “3월 21일 목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전체 시설을 폭파하고 세계를 다스리는 전능하신 알리를 섬기기 위해 여러분을 참수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고등학교 건물과 교실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면서 “이 폭발물이 당신을 1000조각으로 폭파하길 바란다”는 끔찍한 협박 내용도 있었다. 현지 교육부는 피해 학교 대부분이 고등학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파리 서부 이블린 지역에 있는 최소 5개 고등학교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폭탄 테러 위협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파리 동부 센 에 마르네에 있는 또 다른 학교는 “‘알라의 이름으로’ 학교 곳곳에 폭발물을 숨겨놓았다”는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문제의 이메일 메시지를 보낸 범인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과 교육부 소프트웨어, 학교 내부 이메일 등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학생의 계정을 해킹해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 교육부는 “경찰이 용의자를 식별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충격적인 (참수) 동영상을 시청한 청소년과 성인에게는 심리적 지원이 제공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는 학교 및 학생 보안과 관련한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프랑스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폭탄 테러나 칼부림 등 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프랑스 북부의 아라스 지역에서 한 급진 이슬람주의자가 교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 “140명 사상”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IS “우리가 공격”

    “140명 사상”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IS “우리가 공격”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대형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총격 피해가 알려진 직후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공연장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위치한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선 최소 3명의 무장 괴한이 난입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고 이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 공격으로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괴한들이 공연장 건물 내에서 무차별로 사람들과 건물 구조물을 향해 총을 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있다.바닥에는 총에 맞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고, 혼비백산한 사람들은 출구로 몰려 탈출을 시도했다. 이후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발생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이 건물 위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현장에 있던 리아노보스티 기자는 “공연장에 있던 사람들은 15∼20분간 총격이 이어지자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바닥에 엎드렸고, 안전이 확인되자 기어나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 공연장에서는 피크닉 그룹이 공연할 예정이었다. 피크닉 그룹 멤버들은 다치지 않고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공연장 화재 면적이 3000㎡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 사건이 “피비린내 나는 테러 공격”이라며 국제사회가 규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피해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주말의 모스크바 내 모든 공개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 말 바꾼 ‘오타니 前 통역사’…불법 도박 사건의 전말

    말 바꾼 ‘오타니 前 통역사’…불법 도박 사건의 전말

    미국당국 불법도박 수사서 미즈하라 불거져 전세계 야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39) 불법 도박사건은 이렇게 불거졌다. 미즈하라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통역에서 해고됐다. 2023년 10월 LA 에인절스(LAA) 소속이던 오타니가 LA 다저스(LAD)로 이적 계약을 할 무렵 미국 연방 수사당국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샌환캐피스트라노의 한 주택을 급습했다. 수사 당국은 사설 도박업자 매슈 보여(48)에게서 컴퓨터와 휴대전화, 다른 전자 장치들을 압수했다. 급습 이유는 보여가 서던 캘리포니아 외곽에서 불법 도박업체를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미국 NBC가 전했다. 보여의 변호인 다이앤 배스는 ‘보여가 오타니의 전 통역 미즈하라가 베팅을 하도록 한 사설 도박업자’라고 확인했다. 배스는 “내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가장 중요한 사항은 보여가 오타니를 만난 적이 없다는 것”이라며 “그가 상대한 사람은 미즈하라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도박 업체 “오타니 몰라…미즈하라뿐” 변호인에 따르면 미즈하라와 보여는 2022년 샌디에이고에 사는 서로의 친구를 통해 만났다. 미즈하라가 보여의 고객이 된 후 둘은 대부분 문자 메시지로 소통했고, 가끔 직접 만나기도 했다. 배스는 “미즈하라는 말이 거의 없는 사람”이라며 국제 축구 경기에 베팅했다고 확인했다. 보여는 2011년 카지노에서 42만 5000달러 도박 손실 등으로 파산한 전력도 있다. 오타니의 미국 공개석상에 빠짐없이 동행한 미즈하라는 LAD와 LAA로부터 연간 30만달러에서 50만달러를 받는다. 오타니 대리인은 지난 21일 미국 사법 당국과 접촉, 미즈하라에 대해 ‘대규모 절도’로 수사를 요청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당국과 접촉하지 않았으며, MLB는 사실들을 모으고 있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기자들이 오타니의 대변인에게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도박업체에 450만달러(60억원)이 송금된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그의 변호인은 오타니가 “대규모 절도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오타니는 희생자”…美당국에 수사 요청 미즈하라는 20일 저녁 ESPN에 오타니가 (송금 당시) 그와 같이 앉아 있었고, 둘은 여러 가지 설정을 통해 50만달러 단위로 돈을 이체했다는 것을 포함해 매우 자세하게 이야기했다고 ESPN이 전했다. 즉, 오타니가 통역사인 미즈하라의 도박 빚을 갚고자 송금한 것이라는 취지의 충격적인주장이다. 미국 연방법상 불법 도박 빚을 갚으려고 전신 송금하는 것은 범죄에 해당한다. 이런 상황에서 ESPN이 보도를 준비할 때 대변인은 미즈하라의 설명을 부인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미즈하라는 후속 인터뷰에서 “자신이 ESPN에 진실하게 말하지 않았다”며 “오타니는 자신의 도박 활동들과 도박 빚, 상환 노력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을 바꿨다. 서울에서 시즌 개막전 직후 다저스 프런트는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이야기가 오후에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고, 미즈하라는 “자신이 도박 중독”이라며 사과했다. 다저스는 그때 오타니는 처음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물어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 모르게 돈 가져갔나’에 미즈하라 “…” 미즈하라는 ‘의도적으로 틀리게 통역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결코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절도로 기소된다고 들었느냐는 질문에 미즈하라는 들었다면서도 누구로부터 들었는지를 답하지 않았다. 미즈하라는 또 ‘오타니가 모르게 돈을 가져간 적이 있느냐’는 후속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미즈하라를 포함해 다양한 소식통에 따르면 오타니는 도박을 하지 않았고 ‘그 자금’은 미즈하라의 손실을 충당했다. ESPN이 오타니의 이름이 나타난 은행 정보를 검토한 결과 (작년) 9월과 10월에 두 차례에 걸쳐 50만달러가 지급됐다. 한 소식통은 보여가 송금 명의자를 알고 있었지만 지급되는 동안 어떤 질문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보여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람들에게 오타니가 고객이라고 믿도록 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MLB, 야구 베팅·불법 도박 허용하지 않아 스포츠 도박은 미국 약 40개 주에서 합법이지만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불법이다. 미즈하라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국제 축구, NBA, NFL 등에 베팅했지만 “나는 야구에 돈을 걸지 않았다. 이건 100%이다. 나는 그 규칙을 안다”고 말했다. MLB에서 선수와 직원은 다른 스포츠에 베팅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야구에 베팅하는 것은 금지된다. 또 불법 사설 도박을 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이런 경고문은 라커룸 곳곳에 붙어 있다. 스포츠 평론가인 크레이그 캘커테러는 야후 스포츠를 통해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빚을 갚는 것은 좋은 의도였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하는 것은 연방 형법과 MLB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불법 도박과 연계된 것이 확인되면 MLB 영구 자격정지를 포함한 다양한 페널티가 부과될 수 있고 했다. 보여는 공식적으로 기소되지 않았지만 연방 수사를 받고 있다고 미국 국세청(IRS)가 확인했다. 미즈하라 역시 IRS의 조사를 받는 상태다. 오타니는 22일 한국을 떠났다.
  • 이낙연 “이재명 5·18 망언 충격…정치인 수준 땅에 떨어져”

    이낙연 “이재명 5·18 망언 충격…정치인 수준 땅에 떨어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을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빗대 비판한 것에 대해 “황 전 수석의 발언을 비판하기 위한 비유였다고 해도 그 표현과 태도가 참담하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새미래 공보실을 통해 낸 ‘이재명 대표 5·18 망언 관련 메시지’를 통해 “이 대표의 5·18 관련 발언은 충격적이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언어로 신군부의 시민 학살을 묘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전북 군산 유세에서 “광주에서 온 사람들 잘 들어. 옛날에 대검으로, M16 총으로 쏘고 죽이는 것 봤지. 몽둥이로 뒤통수 때려서 대가리 깨진 것 봤지. 조심해. 농담이야”라며 “생선회칼로 기자 허벅지를 찔러대는 게 농담인가. 겁박하는 것 아닌가”라고 발언했다. 이는 황 전 수석이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언론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 잘 들어라”라며 과거 군인들이 정부에 비판적 논조로 기사를 쓴 기자를 흉기로 습격한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된 사안을 겨냥한 것이다. 이낙연 대표는 “5월 광주에서는 제사를 지내는 집들이 허다하다. 그날의 희생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어떤 맥락, 어떤 상황에서도 5월 광주를 언급할 때는 애도와 겸허함을 지키며 지극히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인의 수준이 땅에 떨어졌다. 선거철 정치인들이 내뱉는 말에 국민이 상처받고 진저리를 치며 외면하고 있다”며 “정적을 제거하는 보복 공천과 ‘비명횡사’ 같은 표현이 일상이 되고 언론인 테러와 민주화 운동의 비극을 아무렇지 않게 묘사하는 망언이 여야 모두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민주, 조수진 사퇴 강북을에 ‘친명’ 한민수 전략공천(종합)

    민주, 조수진 사퇴 강북을에 ‘친명’ 한민수 전략공천(종합)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성범죄자 변호 이력 논란으로 사퇴한 조수진(서울 강북을) 변호사의 지역구에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 공천했다. 민주당은 22일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위임 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민수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조 변호사에 대해선 “사퇴가 안타깝지만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않겠다는 조 후보님의 뜻을 존중한다”며 “조 후보의 뜻을 수용해 정권심판과 국민승리로 화답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인 한 대변인은 신문기자 출신으로, 국회 대변인을 거쳐 국회의장 정무수석과 공보수석으로 근무했다. 지난 대선 때 공보수석에서 물러나 이재명 캠프에 합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 부단장을 맡았다. 현재 당 대변인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한 대변인은 강북을 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을 이겼던 정봉주 전 의원이 ‘목발 경품’ 등 부적절한 발언 논란으로 후보직을 내려놓자 지난 17일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박 의원과 조 변호사 간 일대일 구도가 정해져 경선에 참여할 수 없었다. 한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도·무능·무지한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반드시 멈춰 세우라는 당의 부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우리 강북을 유권자 여러분께 온전히 쓰임받는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범죄자 변호 이력으로 논란이 된 조 변호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직 사퇴를 알렸다. 그는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 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했다. 앞서 조 변호사는 지난 19일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당선 직후 성폭행 가해자 적극 변호 논란이 제기되며 국민의힘의 공세를 받았다. 결국 공천 확정 3일 만에 사퇴했다.조 변호사가 사퇴한 건 당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반등세로 돌아선 가운데 여성·중도 표심의 이탈을 조기에 막으려는 수순이기도 하다. 당내에선 민주당의 젠더정치 실종을 비판하는 연서명이 돌았다. 특히 여성 당직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강했다는 후문이다. 이재정 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은 전날 오후 조 변호사의 공천과 최근 민주당의 젠더정치 실종을 비판하는 연서명을 받았고, 연서명 직후 50여명의 당직자가 문제의식에 동감하며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및 귀국, ‘기자 회칼 테러’ 언급으로 사퇴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국민의힘 막판 공천 논란 등 정부·여당의 잇따른 악재 속에 반등 중인 지지율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배경으로 꼽힌다. 성 관련 논란이 선거에 미치는 파장이 큰 점을 고려해 ‘공천 취소’가 아닌 ‘사퇴’ 수순으로 마무리된 점도 눈길을 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조 변호사 논란 관련 질의에 “국민의힘 후보들 별 해괴한 후보 많지 않나. 거기는 부동산 투기 잘해야 인정받는 것 같다”며 “부동산 투기꾼, 또 막말 잘하는 사람들, 특히 대한민국 국민인지 의심스러운 사람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토 히로부미가 잘 키운 훌륭한 인재라는 생각을 입 밖에 내는 사람도 있지 않나”라며 “그런 국민의힘 후보들은 정말 국가관이 의심스럽다. 그런 후보에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후보자가 두명이나 교체된 것에 대해 “공천 진통이 있었던 것 사실이고, 성장통으로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군, 가자 병원서 테러 용의자 650명 체포 “매우 중요한 인물들도”

    이스라엘군, 가자 병원서 테러 용의자 650명 체포 “매우 중요한 인물들도”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을 급습한 이스라엘군이 무려 6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테러 공작원을 체포했으며 이 중에는 매우 중요한 인물들도 포함돼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성명을 통해 시파 병원 작전 나흘째인 이날까지 무장정파 하마스,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공작원 140여명을 사살하고 65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지난 18일 새벽 시작된 이번 작전에는 401기갑여단과 해군 특수부대인 샤에테트13 등이 투입됐으며, 테러 용의자들은 신베트의 추가 심문을 위해 이스라엘로 이송됐다. 이미 구금자 중 최소 358명이 하마스나 PIJ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스라엘군은 시파 병원에 하마스 대원들이 재집결해 테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병원을 급습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 11월에도 이스라엘군의 습격을 받았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매우 중요한’ 하마스와 PIJ 고위 사령관을 포함 테러 용의자들을 체포했다”며 하마스의 셰자이야 대대 사령관, PIJ 북부 가자 여단 부사령관, 기소된 PIJ 사령관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공작원 중에는 PIJ의 가자시티 정보 담당 지휘관인 후삼 살라메흐, 그의 형제이자 가자시티 선전 담당인 위삼 살라메흐도 포함됐다. 하마스의 서안 지구 본부 소속 고위 지휘관 3명도 붙잡혔다. 이들은 나블루스 부대의 수장인 암르 아시다, 2014년 이스라엘 청소년 3명을 납치·살해한 기획자 중 한 명인 마흐무드 카와스메, 최근 서안 공격을 지휘하는 데 관여했던 함달라 하산 알리로 확인됐다. 하가리 대변인은 시파 병원에서 이스라엘군에 잡힌 하마스 고위 지휘관들이 추가로 있지만, 이들의 신원은 계속되는 심문 때문에 즉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여전히 응급실 등에 테러리스트들이 숨어 있다며 우리 군은 그들과 싸우기 전에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주요 인물 20명을 포함한 50명의 하마스 대원이 병원 내부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 테러리스트 3000여명이 이스라엘 남부 국경을 넘어 지역사회에 전례 없는 공격을 가해 시작됐다. 당시 대부분이 민간인인 1200여명이 사망하고 253명이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이스라엘이 보복을 천명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과 공습을 5개월째 계속하면서 100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집트 국경에 접한 최남단 라파로 피신해 있다.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 전력의 약 6분의 1인 4개 대대가 라파에 주둔하고 있어 해체시켜야 한다고 하지만, 민간인 희생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한다.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알시파 작전은 하마스를 압박하고 협상을 압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대표단은 현재 134명의 남은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위해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반면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해외 지도부 수장은 “(이번 작전은) 도하에서 진행 중인 협상을 훼손하려는 노력”이라며 “이스라엘은 공격 중 수십 명의 난민, 환자, 의료진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전날 이스라엘 측은 “작전 중 지금까지 민간인, 의사, 의료팀 중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반년 전 우리가 도달하는 데 한 달이 걸렸던 장소(알시파 병원)에 대한 공격을 순식간에 해냈다”며 “병원에 숨어 있는 테러리스트들은 자신들의 미래, 즉 항복이나 죽음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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