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테러리스트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재정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균형발전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슈퍼마켓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49
  • 빈 라덴 아들 “유엔서 일하는게 꿈”

    빈 라덴 아들 “유엔서 일하는게 꿈”

    테러리스트의 아들이 유엔에서 일한다? 오사마 빈 라덴의 넷째 아들인 오마르 빈 라덴(28)이 영국 정치주간지 뉴 스테이츠먼과 인터뷰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밝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테러리스트인 아버지와 의견차를 드러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8일 보도했다. 오마르는 현재 이집트 카이로에서 금속 무역을 하고 있다. 2007년에는 52세의 영국 여성 제인 펠릭스 브라운과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마르는 정치에 입문하거나 공인의 삶을 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거짓말을 못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대신 그는 “평화를 지키는 일을 하고 싶다.”면서 “유엔에 취직하는 게 희망사항”이라고 밝혔다. 오마르는 빈 라덴과 첫번째 아내인 나즈와 가넴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9·11 테러가 일어나기 다섯달 전인 2001년 4월, 아버지와 연락을 끊었다. 오사마가 자살폭탄테러 지원자 명단에 이름을 적으라고 했기 때문이었다. 오마르는 “아버지는 늘 이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게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아들들에게 설명하곤 했다.”고 돌이켰다. 오사마는 아들인 자신을 후계자로 선택했었다고 오마르는 주장했다. 오마르는 “내가 아버지의 뒤를 잇지 않겠다고 하자 몹시 실망한 기색이었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아이리스’ 김태희, 액션연기 화끈하네~

    ‘아이리스’ 김태희, 액션연기 화끈하네~

    김태희가 첩보액션 드라마 KBS 2TV ‘아이리스’에서 화끈한 액션연기를 선보였다. 데뷔 이래 최초로 짧은 단발머리로 변신하며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김태희는 12일 방송된 ‘아이리스’ 10회에서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NSS에 잠입한 테러리스트들에 홀로 맞서게 된 김태희는 자신보다 훨씬 큰 덩치의 액션배우를 상대로 실감난 액션연기를 선보였다. 이 신은 17시간 동안 쉬지 않고 촬영한 것으로 김태희는 액션 연기를 위해 지난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액션스쿨에서 연습에 매진해 왔다. 지적인 프로파일러부터 슬픈 로맨스의 여주인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던 김태희가 이번 액션연기로 어떤 시청자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전 도시” 선언 6개월만에 치안공백

    이라크 바그다드 정부 청사를 겨냥한 폭탄테러 사망자가 150명에 육박했으며 부상자도 700명을 넘어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국민을 상대로 한 극악무도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는 등 국제사회가 들끓고 있다.2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두 건의 테러로 법무부 직원 35명, 바그다드 주청사 직원 25명을 포함, 최소 147명이 희생됐다. 부상자도 500여명에서 721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는 미 대사관 직원 3명도 포함돼 있다. 2007년 4월 183명이 목숨을 잃은 바그다드 시아파 거주지 테러, 같은 해 8월 500명이 사망한 북부 트럭 연쇄 폭탄 테러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초기 조사 결과 이번에 사용된 폭탄의 양은 각각 1500파운드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피해 지역은 불과 6개월 전에 차량 통행이 허용된 곳이다. 이라크 정부는 이 같은 조치가 바그다드가 안전한 도시로 돌아가는 신호라고 공언해 왔다. 하지만 이번 테러로 또 한번 치안 공백이 드러나면서 내년 1월 총선을 앞두고 누리 알 말리키 총리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주게 됐다. 한 시민은 “매일 우리 군대가 미군이 철수한 상황을 통제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의 정부 성명이 나오고 있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부 관계자들이 거짓말쟁이이거나 사무실 밖의 일을 모른다는 게 드러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이날까지도 테러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잇따라 비난 성명을 내놓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는 목적밖에 없는 테러였으며 이라크인 국민들이 미래를 갖고 있다는 생각을 부정하는 이들의 증오와 파괴적인 면을 드러낸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 같은 비열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은 안정과 자립을 향한 이라크의 발전을 훼손시키려는 의도”라면서 “하지만 그들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죄 없는 시민들의 목숨을 빼앗은 테러를 강력히 비난한다.”면서 “이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테러로 목숨을 건진 사람도 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한 남자가 납치를 당해 트렁크에 실려가던 중 폭탄이 터졌고 납치범 3명 중 2명이 죽고 한 명은 다쳤다. 차에 혼자 남겨진 남자는 발로 자동차를 찼고 근처에 있던 경찰이 이 소리를 듣고 이 남자를 구해 줬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서울광장]안중근! 우린 아직 그를 모른다/김종면 논설위원

    [서울광장]안중근! 우린 아직 그를 모른다/김종면 논설위원

    중국 혁명의 아버지 쑨원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당시 이런 글을 안 의사에게 바쳤다. “공은 삼한을 덮고 이름은 만국에 떨치나니, 백세의 삶은 아니나 죽어서 천추에 빛나리.” 그런가 하면 저우언라이 전 총리는 “중국과 한국이 함께 벌인 항일투쟁은 바로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저격하면서부터 시작됐다.”며 안 의사를 높이 평가했다. 세계의 시선은 물론 그와 같지 않았다. 일본은 ‘야만적인 테러’로 봤고 러시아는 ‘경거망동’으로 규정했으며 미국은 ‘강압에 대한 복수’로 간주했다. 테러리스트의 범주에서 접근한 것이다. 하얼빈 의거를 공동의 적을 응징한 사건으로 본 중국 또한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안중근을 민족주의적인 애국 영웅의 표상으로 그리고 있을 뿐이다. 우리의 안중근 인식은 어떤가. 최근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중근은 우리 곁에 바싹 다가왔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은 그를 조선침탈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영웅 정도로 기억한다.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의 지적대로 이는 “중대한 민족적 과오”가 아닐 수 없다. 안중근은 동양평화를 주창한 혁명적 사상가요,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 활약한 의병장이요, 국채보상운동을 이끈 경세가였다. 하얼빈 의거 100주년, 나라 안팎에 안중근 동상이 세워지고 유묵(遺墨)전이 열리는 등 전례 없이 부산하다. 안중근 재평가 작업도 활발하다. 키워드는 ‘동양평화론’이다. 안중근이 옥중에서 쓴 미완의 논설 동양평화론은 한·중·일 3국이 공동은행과 화폐를 사용하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통해 영구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구체적 해법을 담고 있다. 작금의 동아시아공동체론과도 가닥이 통할 만큼 선구적인 사상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우리 학계의 안중근 연구는 90년대 중반 들어서야 본격화됐다. 변변한 평전 하나 없다. 이토 히로부미가 일본에서 근대국가를 설계한 영웅으로 1000엔권 화폐인물에 올랐고 출간된 전기만도 수십종에 이르는 것과 대비된다. 기억하고 보존하기에 늦어 버린 역사란 없다. 이제라도 ‘사상가’ 안중근을 바로 세워 나가야 한다. 얼마 전 만난 한 원로작가는 요즘 학교에서 민족이니 국가니 하는 말들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입시교육에 치여 애국의 가치를 일깨우는 국민교육이 완전히 뒷전으로 밀려난 것은 잘못이라는 얘기다. 공무원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외면하고 애국가 부르기를 거부하는 게 현실이고 보면 그의 말에 일리가 없지 않다. 이런 사정을 감안하면 안중근 유묵이야말로 더없이 맞춤한 국민정신교육 텍스트란 생각이 든다. 안중근은 사형언도를 받고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할 때까지 40여일 동안 200여점의 묵서를 썼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50여종 된다. 안중근은 유묵으로 말한다.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누가 눈앞의 이익을 보고 의를 먼저 생각하고 나라가 위급할 때 목숨을 바칠 수 있으리오. 안중근 유묵에 담긴 의미만 제대로 새겨도 우리는 금강처럼 단단한 정신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대한국인(大韓國人)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이 지점에서 나는 전 국민 안중근유묵따라배우기 운동을 제안한다. 무명지를 끊으며 대한독립의 의지를 불태운 도저한 의인의 정신, 죽어서도 조국 땅에 묻히지 못한 100년의 한(恨)이 지금 안중근 열(熱)로 달아오르고 있다. 식지 말아야 한다. 저마다의 가슴에 ‘안중근 정신’의 성소(聖所)를 마련해야 한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이란軍테러 ‘피의 보복’ 이어지나

    18일(현지시간) 42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란의 시스탄 발루체스탄 주(州) 테러가 무장단체인 ‘준달라(신의 군대)’의 소행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준달라는 시아파 페르시안이 다수인 이란 체제에 맞서 20년 넘게 반군 활동을 펴온 수니파 발루치족 무장단체다. 하지만 이란은 미국 등 서방국가가 준달라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 그간 핵협상으로 온난기류가 흐르던 서방과 이란의 관계가 다시 냉랭해지고 있다.일단 이란은 이번 테러에 미국과 영국이 개입했다고 비난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이번 테러는 ‘거대한 사탄인 미국과 그 동맹자인 영국’의 지원을 받은 테러리스트들이 저지른 것이다. 머지않은 장래에 복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장과 국영방송 등도 미국과 영국이 테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물론 미국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이란의 괜한 트집잡기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사실 미국은 지금까지 대(對) 중동정책의 일환으로 중동의 민족·종교 갈등을 교묘히 이용해 왔다. 예컨대 미국은 2003년 이라크 전쟁에서 승리한 뒤 수니파 정권을 축출, 시아파 정권을 세워 두 세력 간의 격한 마찰을 야기시켰다. 이라크 국민들의 ‘반미통합’을 막기 위함이었다. 여기에 소수 민족인 쿠르드족을 지원하면서 이라크의 분열은 가속화됐다.이란도 내부 갈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라크와 상황은 비슷하다. 수니파 발루치족은 시아파 페르시안이 주류인 이란 사회에서 1~3%에 불과, 상당한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 반미주의 국가인 이란 내부에서 준달라의 부상은 미국 입장에서 껄그러울 이유가 없다. 미국이 이들을 물밑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이유다. ABC방송은 지난해 “준달라가 테러 대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도움을 비밀스럽게 받고 있다.”고 보도, 파문이 일기도 했다.하지만 이런 상황이 이란에 독이 된다고 말하긴 이르다. 이란 정권도 ‘준달라 테러’와 ‘미국 배후설’ 카드를 적절히 이용하고 있다. 이란의 경우 시아파 페르시안이 90% 이상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 반미주의 통합이 다른 중동 지역에 비해 용이한 탓이다. 이런 까닭에 이란 정권과 공영방송은 준달라 테러만 터지면 미국을 거론했다. 특히 지난 6월 대선 시위로 입지가 좁아진 이란의 반미·보수세력에게 이번 테러는 반미의식을 통해 국민을 통합시키고 힘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셈이다.문제는 이란이 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서방과 갖는 2차 핵협상이다. 지난 1일 제네바에서 열린 1차 핵협상에서 이란과 서방은 핵시설 투명성을 강화하는 대가로 이란 농축 우라늄의 제3국 가공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진 일정 정도만 확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란이 준달라 카드를 이용하려 한다면 핵협상이 답보상태에 빠질 공산이 크다. 이날 핵협상 직전 알리 시르자디안 이란원자력기구(IAEO) 대변인은 “핵 협상 결과가 어떻든 간에 우라늄 농축작업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 권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휴대폰 별명에 격분, 남편에 이혼 선언

    휴대폰 별명에 격분, 남편에 이혼 선언

    휴대전화를 꼼꼼하게 챙기지 않은 사우디의 남자가 졸지에 이혼을 당하게 됐다. 남편이 휴대전화에 자신의 별명을 ‘관타나모’라고 붙인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사우디 여자가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고 일간 알 와탄이18일 보도했다. 쿠바 남동쪽 관타나모는 미군 해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이 해군기지 내에는 악명 높은 관타나모 포로수용소가 자리잡고 있다. 수용돼 있는 테러리스트들이 잔인한 고문을 받았다는 바로 그곳이다. ’부인=관타나모’는 결국 부인이 괴롭고 고통스러운 존재라는 의미가 된다. 사우디 서부 제타라는 곳에 살고 있는 이 부인이 남편의 ‘휴대전화 비밀’을 알게 된 건 우연이었다.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공교롭게 그날 남편이 휴대전화를 집에 놔두고 나간 것. 남편 휴대전화가 울리는데 화면을 보니 ‘관타나모’라는 별명이 깜빡인 것이다. 사우디 현지 언론은 “남편이 자신을 억압하는 ‘폭군’으로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인이 격노하면서 바로 17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기로 하고 이혼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외신은 “휴대전화 비밀을 잘 지키지 않으면 이젠 가정조차 지켜내기 힘든 시대가 됐다.”고 꼬집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佛 고민 “알카에다 좌약폭탄 어떻게 막지?”

    좌약처럼 몸에 밀어넣는 폭탄이 테러에 사용되고 있어 프랑스 정보당국이 대응책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21세기형 카미카제라고 불리는 이슬람계 테러리스트들이 좌약처럼 폭탄을 몸에 밀어 넣은 후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자폭테러공격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현지 언론이 5일 공개한 프랑스정보당국의 보고서를 보면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이 폭탄은 현재 공공기관이나 공항 등에 설치돼 있는 감지기로는 탐색되지 않는다. 일단 몸에 밀어넣은 후에는 자유롭게 비행기도 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28일 사우디 아라비아에선 대(對)테러대책을 총괄하고 있는 왕자가 항구도시 제다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자살공격을 받았다가 겨우 살아남았다. 프랑스 정보당국은 테러리스트가 당시 개최된 행사를 틈타 ‘좌약 폭탄’을 몸에 지니고 사무실에 들어가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검문을 문제 없이 통과한 후 휴대전화로 폭탄을 터뜨려 자폭했다는 것이다. ’카미카제 좌약폭탄 테러’를 예방하는 유일한 수단은 X레이 촬영. 하지만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게 문제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공공기관이나 공항에 X레이 촬영기를 설치하려면 엄청난 돈이 드는 데다 건강이 안 좋아 X레이 촬영을 할 수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검문검사에 곤란한 점이 많다.”고 전했다. 한 전문가는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선 X레이 촬영장비를 공항 등에 설치하는 게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비용 문제에 부닥친 프랑스 정보당국은 좌약폭탄을 작동하는 데 주로 휴대전화가 사용되는 점에 주목해 휴대전화의 소지나 사용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리스’ 김태희 “액션신에 머리카락 안 남아나”

    ‘아이리스’ 김태희 “액션신에 머리카락 안 남아나”

    배우 김태희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액션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김태희는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이리스’제작발표회에서 “액션신 준비 많이 하긴 했는데 임팩트 있게 나온 액션신이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극 중 김태희는 방대한 지식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테러범의 행동을 예측해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는 NSS팀장 승희 역을 맡아 주로 판단하고 지시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설명. 김태희는 “초반엔 이병헌 씨와의 멜로에서 여성스럽고 사랑스런 부분 많이 보여드리지만 10부 이후엔 총으로 액션으로 테러리스트들과 겨루는 장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액션신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추석에도 액션스쿨에 열심히 나갔다.”는 김태희는 “테러리스트가 내 머리채 끌고 가는 장면 연습 중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숱이 줄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태희의 여성스러운 매력과 거친 액션신까지 선보이게 될 ‘아이리스’는 우리나라 최초의 첩보액션 드라마로 ‘아가씨를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전파를 탄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용산참사 정운찬식 해법 구체화하라

    정운찬 국무총리가 추석명절인 3일 용산철거민참사 분향소를 방문해 “자연인으로서 무한한 애통함을, 공직자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총리로서 사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범대위) 측이 이를 “다행한 일”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미뤄 정운찬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250일이 지나도록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갈등과 대치를 계속하고 있는 용산참사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제 정운찬 총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말을 행동으로 구체화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본다. 물론 용산 철거민 참사 문제는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 해결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 범대위는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지만 이미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일단락된 상태이고 망루 화재는 농성철거민 때문에 발생했다는 수사결과가 나온 마당이다. 법 집행의 엄정성을 고려하면 정부가 나서서 사과할 수 없는 문제다. 생계대책은 재개발조합과 얽혀 있어 정부가 쉽게 개입할 수 없다. 그러나 해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얼마나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사태 해결에 나서는가이다. 유족들이 절실히 원하는 것은 그들 남편이자 아버지의 명예회복이다. 정부 발표대로라면 ‘집단이기주의에 눈 먼 도심 테러리스트’이지만 그들도 희생자임은 분명하다. 어려운 계층을 보살핀다는 국정 철학에 맞춰 정부가 해결책 모색에 성의를 보여야 한다. 신망 있는 인사들로 중재단을 구성해 한 가지씩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아 나갈 것을 당부한다. 재개발 정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도 필요하다. 현재의 재개발 정책이 지속된다면 제2, 제3의 용산사태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따뜻한 경제학자’의 명성에 걸맞은 정운찬식 해법을 기대한다.
  • 파키스탄 와지리스탄에 ‘독일인 전사 마을’

    파키스탄 와지리스탄에 ‘독일인 전사 마을’

     탈레반이 장악한 파키스탄 북서부 와지리스탄에서 독일인 마을이 발견됐는데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라믹 무브먼트 오브 우즈베키스탄’이 마을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전했다.이 조직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대를 공격하는 등 최근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이 마을에서의 삶을 소개하면서 자원자를 모집하는 동영상에 따르면 학교나 병원,약국,주민센터 등이 고루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전선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어 바람직한 삶을 꾸릴 수 있다고 자랑했다.’아부 아담’이란 인물이 동영상에 등장,손가락을 들어 가리키며 “마음이 끌리는가? 우리와 함께 하자고 따듯하게 초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독일 외무부에 따르면 북부 아프리카에 거주하던 독일인들의 후손이 와지리스탄을 찾은 뒤 이슬람으로 개종,가장 헌신적인 전사로 변한다고 했다.  ’이슬라믹 무브먼트 오브 우즈베키스탄’은 이미 여러 독일 도시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아프간 주둔 독일군 숫자가 늘어나면서 더욱더 맹렬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달 초 민간인 수십명이 숨졌던 나토군의 공습을 주도한 것이 독일군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역할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던 상황이었다.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백인 무슬림 개종자인 ‘아드리안 M’ 등 6명의 독일인을 석방해줄 것을 파키스탄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이 남자는 에리트레아 출신 아내와의 사이에 네살 딸을 두고 있다.이들은 지난 3월 독일을 떠나 5월 이란 쪽에서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오다 체포돼 페샤와르의 한 교도소에 구금돼 있다.  ’이슬라믹 무브먼트 오브 우즈베키스탄’이 독일인 자원자를 모집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부터였던 것으로 독일 외무부는 파악하고 있다.이를 주도하고 있는 ‘아부 아담’은 터키나 북부 아프리카 후손으로 올해 24세이며 본 외곽의 케세니치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본명이 ‘무니르 초우카’인 그는 독일군에서 무기 사용법을 익혔으며 제대 후 3년 동안 연방통계국에서 일하면서 “괜찮은 남자”란 평판을 들었다.  그는 2007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무역회사에서 일하게 됐다고 동료에게 말한 뒤 독일을 떠났는데 이때 예멘의 테러리스트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공개된 다른 동영상에서 그는 지지자들에게 “영예로운 죽음을”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오사마 빈 라덴의 친구 중의 한 명이며 전직 파키스탄 정보부 요원인 할리드 하와자는 “독일인 전사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파키스탄에 지하드(성전)에 참여하기 위해 파키스탄에 도착한 스웨덴 개종자들을 여러 명 알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유럽인들도 그곳(와지리스탄)에 있다.가장 헌신적인 사람들이 유럽에서 온 이들”이라며 “그들은 이슬람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아버지가 무슬림이기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美 정보국, 테러범 인맥 DB 구축

    ‘테러범, 페이스북으로 잡는다?’미 정보당국이 국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정보를 담은 소셜네트워킹(사회적 관계망)사이트를 구축해 테러잡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러리스트·용의자·무고한 민간인간의 사회적 관계망을 구성, 이를 분석해 주요 테러범을 쉽게 식별하고 테러공격을 미리 예견하려는 취지다. 복잡하고 방대한 기존 컴퓨터 프로그램의 덫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도 있다. 한 미군 정보당국자는 “새 무기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문에 말했다.이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준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사회적 관계망 프로그램에서 이용될 정보를 캐내기 위해 현지인 수천명을 체포, 심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감시장비로 인터넷 이메일부터 전화통화까지 광범위한 통신 자료를 채집 중이다. 카네기멜런대 캐슬린 칼리 교수는 “사회적 관계망 분석은 누가 누구를 알고, 누가 누구와 연락하는지에 관한 정보를 줍니다. 말 그대로 ‘페이스북 스타일’의 자료 전부를 제공해주는 거죠.”라고 설명했다.콜린 파월 전 국방장관의 참모였던 로런스 윌커슨은 “현장에 있는 신문자에겐 의미없는 것들이라도 토막 정보들을 모으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들고 엄청한 인권침해를 낳을 수 있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관계망 정보를 얻는 데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무고한 사람들을 구금해 신문할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노스웨스턴대의 조지프 마르길리스 교수는 “질 대신 양으로 승부하는 공허한 정보에 파묻힐 가능성이 있다. 컴퓨터가 모든 걸 알 수 있다는 생각은 신화”라고 꼬집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알카에다, 2007년 파키스탄 핵무기고 공격”

    “알카에다, 2007년 파키스탄 핵무기고 공격”

    ‘테러리스트의 손아귀에 핵무기가 들어간다면….’ 핵 재난 가능성이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카에다와 탈레반이 지난 2년간 3번에 걸쳐 파키스탄 핵무기고를 공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산하의 반(反)테러센터(CTC)는 11일(현지시간) 발행한 ‘CTC 파수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미 무장세력이 무기나 폭탄 제조 물질을 확보했을 위험도 있다. 파키스탄 핵전문가인 션 그레고리 파키스탄안보연구소 국장은 최근 2년간 파키스탄의 핵시설 3곳에서 일어난 테러를 구체적으로 밝히며 이곳이 적의 침투에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알카에다나 탈레반이 핵무기와 부품, 핵 전문가를 손에 넣었다는 정황이 실제로 있다.”며 앞으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했다.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은 지난 2007년 11월 사르고다의 핵저장 시설에서 시작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캄라의 핵 공군기지가 타깃이 됐다. 지난해 8월에는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35㎞ 떨어진 와의 핵무기 제조공장에서 수차례의 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63명이 숨졌다. 파키스탄 정부는 오랜 숙적인 인도의 공세을 피하려고 핵무기 시설 대부분을 나라 북서쪽에 설치했다. 그러다 보니 아프가니스탄과 가까워져 핵시설이 탈레반·알카에다의 근거지 안에 들어앉게 되는 모순이 발생했다. 그러나 CTC 측은 이는 국방부나 미군, 육군사관학교의 입장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도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마이크 뮬런 미 합참의장은 파키스탄 정부와 군의 보안 조치에 만족해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미 정부당국자는 이를 방지하려고 파키스탄 주요 항구에서 운송되는 컨테이너 선박에 대해 방사능 물질을 검사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누팜 스리바스타바 조지아대 국제무역안보센터(CITS) 국장은 “파키스탄은 스스로와의 전쟁에 들게 됐다. 그들은 프랑켄슈타인을 창조해냈다.”고 우려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공포, 드라마/18세 이상 관람가) 감독 파스칼 로지에 출연 밀렌 잠파노이, 모르자나 아나위 줄거리 루시는 정체불명의 사람들로부터 학대를 당하다 극적으로 탈출한다. 목숨은 건졌지만,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 매일마다 악몽을 꾸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또래 친구 안나를 만나 그의 따뜻한 우정으로 점차 정상을 되찾아간다. 그리고 15년이 흐른다. 외딴 집 평범한 가족에게 참혹한 총격이 시작된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은 잔인한 복수가 돼 나타난다. 감상 극단적인 폭력의 향연.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다. ■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액션/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스티븐 소머스 출연 채닝 테이텀, 데니스 퀘이드, 이병헌 줄거리 특수부대 대위 듀크는 가공할 파괴력을 지닌 최첨단 무기를 운반하던 도중 알 수 없는 공격으로 팀원들을 모두 잃는다.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가 무기를 노리고 저지른 짓이다. 선악 구분 없이 주어진 임무만을 수행하는 비밀 병기 스톰 셰도 등이 속한 코브라에 맞서기 위해 최정예 특수군단 ‘지.아이.조’가 투입되고 듀크도 이에 합류한다. 곧 격렬한 격돌이 시작되는데…. 감상 스톰 셰도 역을 맡은 이병헌의 연기는 볼 만하지만, 유치한 스토리에 실망한다. ■ 야스쿠니(다큐멘터리/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리잉 출연 가리야 나오하루, 고이즈미 준이치로 줄거리 야스쿠니 신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과 관련 인물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일본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곳 중 하나인 만큼, 갈등과 모순에 초점을 맞춘다. 매년 광란의 풍경이 벌어지는 8월 15일의 야스쿠니 신사를 비롯해 12년 동안 8100개나 만들어진 ‘야스쿠니도’의 제작을 재현한 92세 장인의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일본 개봉 당시 우익세력의 압박으로 극장 상영이 철회되기도 했다. 감상 중국인 다큐멘터리 감독 리잉이 10년간의 취재를 통해 완성한 한·중·일 합작 다큐멘터리.
  • [피플 인 포커스] 안네르스 라스무센 나토 신임 사무총장

    [피플 인 포커스] 안네르스 라스무센 나토 신임 사무총장

    안네르스 포그 라스무센(사진ㆍ56) 전 덴마크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신임 사무총장으로 1일(현지시간) 취임했다. 신임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야프 데 후프 스헤페르의 뒤를 이어 4년간 나토를 이끈다.  지난 8년간 덴마크의 중도우파 정부를 이끌었던 라스무센은 지난 4월 나토정상회의 때 신임 사무총장으로 지명됐다. 하지만 지명 당시 터키 등 이슬람계의 거부감 때문에 자격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06년 이슬람교 창시자 마호메트를 테러리스트로 묘사한 덴마크 신문 만평이 이슬람계의 분노를 샀지만 정작 그는 “표현의 자유”라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보인 라스무센의 친미적 행보도 이슬람계를 자극했다. 그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테러와의 전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나토 신임 사무총장으로서 그가 해결할 첫 과제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다. 미국의 요청에도 회원국들이 여전히 아프간 전쟁 전력 증강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라스무센으로서는 회원국들에 전쟁 동참을 독려할 방법을 찾아야 할 처지다. 옛 소비에트연방 국가들의 회원가입 문제에 대해서도 현 회원국 간 이견을 조정해야 하지만 일치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는 국제외교 부문의 베테랑 정치인으로 꼽힌다. 영국 BBC방송은 그가 총리 시절의 경험을 통해 치밀한 기획력과 출중한 대화 능력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후변화 문제에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왔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  라스무센은 인터넷 정치에도 능한 인물로도 꼽힌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페이스북에 가입한 첫 번째 유럽 정치인으로 알려진 라스무센은 페이스북 ‘친구’만 1만 2000명에 이른다. 전직 유치원 교사였던 부인 아네 메테는 올해 텔레비전 댄스 쇼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헛되고 끝없는 전쟁을 양산하는 美 펜타곤을 경계하라

    헛되고 끝없는 전쟁을 양산하는 美 펜타곤을 경계하라

    둘레는 1600여m, 면적 12만㎡에 지상 5층, 지하 2층 건물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양이 오각형, 그래서 이름이 펜타곤이다. 세계무역센터가 미국 경제의 상징이라면, 펜타곤은 무력의 상징이다. 1973년 뉴욕의 세계무역센터가 들어서기 전까지 미국 최대의 건물이었다. 9·11 테러로 무역센터가 사라진 후 규모면에서 지위를 되찾았다. 더불어 9·11테러 이후 미국 정부에서 펜타곤은 절대적인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 정확한 명칭은 국방부이지만, ‘전쟁의 집’, ‘패권의 신전’, ‘전쟁부’로 불린다. 펜타곤의 지위가 명확해지는 별칭이다. 가톨릭 사제 출신 작가이자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상임연구원인 제임스 캐럴이 쓴 ‘전쟁의 집’(전일휘·추미란 옮김, 동녘 펴냄)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기관인 펜타곤의 60년 역사를 들여다 보며 이를 중심으로 움직인 사람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펜타곤과 미국의 패권주의가 세계 역사 속에서 어떤 영향력을 미쳤는지 추적한다. ●펜타곤의 60년 역사… 세계사에 미친 영향 분석 저자와 펜타곤의 인연은 운명적이다. 1943년 1월22일은 펜타곤이 준공된 날이자 저자가 태어난 날이다. 저자가 무한한 존경을 보내는 아버지 조지프 캐럴은 연방수사국(FBI)의 특수요원으로 근무하다 펜타곤 산하 국방정보국(DIA) 소장으로 일했다. 펜타곤의 위세가 완전히 정착되기 전부터 저자는 펜타곤에서 뛰어놀며 펜타곤과 성장사를 함께 했다. 이런 배경과 10여년 동안 섭렵한 방대한 자료, 미국 주요 정관계 인사들과 진행한 인터뷰 등이 뒤섞으며 책은 펜타곤을 촘촘하게 훑는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의 대외 정책의 기본 방향은 펜타곤이 완공된 마지막 일주일 동안 일어난 몇 가지 사건으로 결정됐으며, 이것이 지금까지 유효하다는 저자의 주장이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영국 처칠 총리의 반대를 무릅쓰고 독일과 일본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고, 이는 오히려 전쟁을 계속하게 만든 대재난을 가져 왔다. 핵무기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됐고, 독일 본토를 공습하는 ‘포이트 블랭크 작전’을 공동으로 펼치면서 ‘전략 폭격’이 미국의 주요한 전쟁 방식으로 정착했다. 이 결과 펜타곤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일본에 대한 원자폭탄 투하, 소련과의 핵무기 개발 경쟁,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 남미에서의 정권 전복, 중동 분쟁, 유고슬라비아 내전, 9·11테러와 대테러 전쟁, 우주 국경, 핵무기 증강 등 끊임없이 ‘적’과 전쟁거리를 찾아 내며 펜타곤은 미국 정부의 우선 조력자가 되고, 때로는 결정권자가 됐다. 저자는 “9월11일이란 불길한 날짜가 2001년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9·11테러가 대단한 변화를 부른 순간이었다는 주장이 많지만, 그날의 사건들은 그 자체로 봤을 때 전혀 변화를 부를 만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1941년 9월11일은 펜타곤의 착공일이다. 1944년 9월11일 연합군은 독일 다름슈타트시를 폭격해 초토화시켰고, 1978년 9월11일에는 미국의 지원을 받은 테러리스트들이 칠레의 민주정부를 무력으로 뒤집었다. 이 쿠데타로 대통령 살바도르 아옌데는 피살됐다. 1990년 9월11일에는 사담 후세인이 쿠웨이트를 침공한 후 조지 H 부시 대통령(아버지 부시)이 의회에서 ‘새로운 세계 질서’를 선언했다. 11년 후인 2001년 9월11일에 펜타곤이 공격을 받으면서 미국은 새로운 세계 질서의 실현에 도전하게 된다. 9·11테러는 수십년 전부터 진행된 미국적 변화의 물결이 전면에 드러난 것일 뿐이다. 탈냉전 시대에도 펜타곤은 여전히 1940년대의 초대 국방장관 제임스 포레스털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전쟁만이 ‘악의 제국’을 파멸시킬 수 있다고 믿는 완고한 집단이다. 헛되고 끝없는 ‘복수의 전쟁’을 중동으로 가져 갔던 부시 행정부와 펜타곤을 향한 저자의 시각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에 가깝다. ●펜타곤과 함께 시작된 美 패권주의 비판 “상처에 대한 복수가 시작됐고, 분노가 들끓었다. 핵무기 위협, 간섭과 공습으로 유지되던 팍스아메리카나 개념은 모습을 달리했다. 펜타곤의 애초 의도는 온데간데 없고 완전 무장한 펜타곤만 남았다. 활동영역은 ‘방어’에서 ‘전쟁’(작전이라는 말로 미화한)으로 확장됐다. 펜타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확실한 공포의 장소이다.” 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비판적인 시각은 인류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로 귀결된다. “전쟁의 집이 신의 집으로 이해되는 시기에 전쟁의 집을 경계하라.” 후기까지 720쪽에 이르는 펜타곤의 역사는 방대하다. 저자의 개인적 경험과 인터뷰 등이 생생하고, 역사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는 게 책의 미덕이다. 3만 2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 [NOW포토] 이병헌, 여심 녹이는 눈빛

    [NOW포토] 이병헌, 여심 녹이는 눈빛

    29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병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 영화에서 이병헌은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의 비밀 병기 ‘스톰 쉐도우’역을 맡아 민첩한 몸놀림과 화려한 검술 및 무술 실력을 선보이며, 섹시한 악의 여전사 ‘배로니스’역의 시에나 밀러와 호흡을 맞췄다.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은 최첨단 무기로 인류를 위협하는 테러 집단 코브라 군단과 그에 맞서는 전세계 최고의 엘리트로 구성된 최강 특수 군단 지.아이.조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8월 6일 개봉한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채닝 테이텀 “이병헌의 ‘달콤한 인생’에 감탄”

    채닝 테이텀 “이병헌의 ‘달콤한 인생’에 감탄”

    할리우드 스타 채닝 테이텀이 동료배우 이병헌을 영화 ‘달콤한 인생’으로 먼저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채닝 테이텀은 29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이하 지아이조) 내한 기자회견에 이병헌, 시에나 밀러 그리고 스티븐 소머즈 감독 등과 함께 참석했다. 한국계 매니저를 둔 채닝 테이텀은 “‘달콤한 인생’ 속 이병헌의 열정적인 연기에 감탄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지아이조’의 스톰 쉐도우는 어릴 때부터 좋아한 캐릭터다. 이 역할을 이병헌이 훌륭하게 소화해 무척 기뻤다.”며 이병헌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28일 오후 이병헌과 함께 한국에 도착한 채닝 테이텀은 공항까지 마중 나온 이병헌의 팬들을 통해 그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채닝 테이텀은 “나는 아직 배우 초년생이라 이병헌처럼 나를 보러 공항까지 몰려오는 팬들이 없다.”며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환대에 감동했다고 겸손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지아이조’에서 악의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와 맞서는 지아이조의 핵심멤버 듀크로 분한 채닝 테이텀은 강렬한 액션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오는 8월 6일 국내 개봉을 앞둔 ‘지아이조’는 영화 ‘미이라’ 시리즈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채닝 테이텀을 비롯, 이병헌, 시에나 밀러 등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최첨단 무기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병헌, 너무 멋진 악당!

    [NOW포토] 이병헌, 너무 멋진 악당!

    29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병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 영화에서 이병헌은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의 비밀 병기 ‘스톰 쉐도우’역을 맡아 민첩한 몸놀림과 화려한 검술 및 무술 실력을 선보인다. 섹시한 악의 여전사 ‘배로니스’역의 시에나 밀러와 호흡을 맞췄다.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은 최첨단 무기로 인류를 위협하는 테러 집단 코브라 군단과 그에 맞서는 전세계 최고의 엘리트로 구성된 최강 특수 군단 지.아이.조의 강력한 격돌을 그린 작품으로 8월 6일 개봉한다.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병헌,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3편까지 출연

    이병헌,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3편까지 출연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이하 지아이조)으로 할리우드 진출의 첫 발을 뗀 배우 이병헌이 총 3편 시리즈에 출연을 확정했다. 24일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이 이미 ‘지아이조’ 시리즈의 3편까지 계약한 상태”라며 변화를 거듭하는 이병헌의 스톰 쉐도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아이조’를 통해 미국 할리우드에 입성한 이병헌의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만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지아이조’는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최강의 특수군단 지아이조와 전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의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병헌은 24일 언론시사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지아이조’에서 주조연급 악역 캐릭터 스톰 쉐도우로 분해 현란한 액션과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는 8월 6일 국내 개봉을 앞둔 ‘지아이조’는 영화 ‘미이라’ 시리즈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이병헌, 시에나 밀러 등 출연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최첨단 무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이병헌 인터뷰영상 공개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 인터뷰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트랜스포머’ 제작진이 만든 이 영화에서 이병헌은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의 비밀 병기인 ‘스톰 쉐도우’로 출연한다. “명예를 중시하고 반전과 비밀을 지닌 캐릭터”라고 배역을 소개한 그는,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상상하는 모든 것이 극장에서는 이루어진다는 어린 시절의 판타지를 떠올렸다.”라면서 “이 영화가 그런 마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검술 연기에 도전해 어려움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검술을 한 적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치열하고 고된 연습 과정을 거치면서 검술에 즐거움과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까지 해온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처음엔 낯선 할리우드 제작 환경과 배우들 틈에서 적응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지만 촬영하는 동안 시에나 밀러, 채닝 테이텀 등 모든 배우들과 뜨거운 우정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은 8월 6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