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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예슬, 당당한 애정 표현 ‘남자친구 테디 생일파티 현장 공개’

    한예슬, 당당한 애정 표현 ‘남자친구 테디 생일파티 현장 공개’

    한예슬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sweet lover, happy birthday”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9월 14일 생일을 맞은 테디와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친구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예슬을 비롯해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프로듀서 쿠시가 자리에 참석했다. 특히 한예슬은 테디의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테디 생일파티, 한예슬 “생일 축하해” 달달

    테디 생일파티, 한예슬 “생일 축하해” 달달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 테디의 생일파티 영상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sweet lover, happy birthday(내 사랑,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짧은 영상에는 9월 14일 생일을 맞은 테디와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지인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한예슬은 테디의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좌 인도양 우 대서양… 두 대양 사이에 서다

    좌 인도양 우 대서양… 두 대양 사이에 서다

    열사의 땅 사막. 그 척박한 땅 위로 카타르의 하마드 공항이 서 있습니다. 아라비아 만(灣) 일부를 메워 조성한 중동의 허브 공항입니다. 비행기는 이제 막 ‘아라비안 나이트’의 궁전 같은 하마드 공항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른 참입니다. 누런 모래바람 뚫고 이륙한 비행기가 향한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탄압, 폭력, 흑백갈등 따위의 암담한 단어 너머로 ‘희망봉’이란 멋진 곳을 안배해둔 나라지요. 가는 길은 정말 멀고 험합니다. 하지만 희망봉을 밟는다는 기대만으로도 가슴은 부풀어 오릅니다. 가도 가도 모래뿐인 중동 땅을 벗어나니 인도양의 아덴만이다. 우리에겐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귀에 익은 곳. 여기서부터 중동과 아프리카가 갈린다. 남아공은 수도가 세 곳이다. 입법, 행정, 사법 수도가 다르다. 이번 여정에선 ‘입법수도’인 케이프타운과 ‘경제수도’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크루거 국립공원 중심으로 돌아보게 된다. 첫 기착지, 요하네스버그는 분주했다. 현지인들이 흔히 ‘조벅’(Joburg)이라 줄여 부르는 곳. 도로는 차들로 홍수를 이뤘다. 서울의 강남대로 뺨칠 정도다. 도로 옆은 주택가다. 한데 양 옆의 경계가 너무 분명하다. 도로 한쪽은 서민층, 다른 쪽은 부유층이 산다. 빈민촌에서 백인 얼굴 볼 수 없듯, 부촌에서 흑인 얼굴 찾기도 쉽지 않다. 물과 기름의 경계가 이럴까. 이 대목에서 슬그머니 남아공의 악명 높은 치안 문제가 떠오른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나친 걱정은 안 해도 좋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가는 곳은 ‘유럽 같은 남아공’이다. 치안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다는 뜻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곳은 ‘타운십’(Township)이라 불리는 빈민촌이다. 남아공 어디나 타운십은 있다. 연소득 5만 달러의 백인이 아닌 다음에야 3000달러 흑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곳은 타운십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 거리를 걷자면 아무래도 불편하고 섬뜩한 시선들과 수시로 마주해야 하는데, 외국인 혼자서는 무리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만델라 스퀘어’ 같은 명소 한두 곳 보고는 서둘러 조벅을 떠난다. 남아공 남쪽의 케이프타운으로 내려간다. 작은 유럽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세련된 도시 풍경을 갖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흑인보다 백인 수가 많고, 케이프타운이 속한 웨스턴케이프 주의 주지사 자리도 남아공에서 유일하게 백인이 꿰차고 있다. 케이프타운의 랜드마크는 테이블 마운틴이다. 수억년 전 지각변동으로 바다 밑바닥이 융기해 산이 됐다. 우리 식으로는 ‘탁자 산’쯤 될 텐데, 해발 1086m의 정상 일대가 대패로 민 듯 평탄한 모습을 하고 있다. 화강암으로 이뤄진 편평한 돌산은 동서로 3㎞, 남북으로 10㎞ 정도 이어진다. ●‘테이블 마운틴’ 오르면 보이는 12사도봉·넬슨 만델라가 수감됐던 로벤 섬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로 오른다. 케이블카에서 좋은 자리 잡으려 애쓸 필요 없다. 바닥이 회전하기 때문이다. 두 번 정도 사방을 빙 둘러보고 나면 곧 승강장이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툭 터진다. 일망무제다. 해안을 따라 공룡의 등뼈를 닮은 ‘12사도봉’이 이어지고, 멀리 로벤 섬도 보인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27년 수감생활 중 18년을 보냈다는 곳이다. 외딴섬에서 절망과 고독에 맞서 싸우던 그에게 뭍의 테이블 마운틴은 어떤 의미였을까. 언젠가 딛게 될 ‘희망봉’이라 여기지 않았을까. 야경은 시그널 힐에서 본다. 테이블 마운틴 아래의 야트막한 언덕으로, 소문난 풍경 전망대다. 테이블 마운틴이 갈기 없는 검은 사자처럼 앉아 있고, 주변으로 주황빛 도시 야경이 너울대며 춤춘다. 이 모습이 마치 금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아 현지인들도 ‘골든 파우더’라 부른다. 이제 저 유명한 희망봉을 둘러볼 차례다. 남아공 땅을 밟은 이유의 ‘8할’이 담긴 곳이다. 케이프타운 시내에서 희망봉까지는 대략 65㎞, 차로 1시간 30분 남짓 걸린다. 가는 도중 헛베이(Houtbay)에 들른다. 물개 관광으로 이름난 작은 포구 마을이다. 유람선을 타고 인근의 물개 서식지 ‘더커섬’(Dulker island)을 보고 돌아온다. 왕복 45분 정도 걸린다. 백상아리가 많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백상아리는 물개가 주요 먹이다. 먹이가 많으니 포식자도 많을 수밖에 없다. 몸길이 최대 9m, 체중 2t에 육박하는 최강의 포식자가 물 위로 솟구쳐 물개를 공격하는 ‘동물의 왕국’ 수준의 장면을 은근히 기대했지만 그런 행운은 없었다. 헛베이에서 희망봉까지는 채프먼스 피크(Chapman’s Peak) 도로를 타고 간다. 바닷가 절벽 중턱을 깎아 만든 도로다. 죄수와 전쟁포로 등을 동원해 7년 동안 조성했다고 한다. 1922년 완공됐다. ●350여년 남아공 역사 시발점 케이프타운… 그 들머리 노릇을 했던 곳이 희망봉 남아공 사람들은 케이프타운을 ‘머더 시티’라 부른다. 350여년 남아공 역사의 시발점이 케이프타운이기 때문이다. 그 들머리 노릇을 했던 곳이 바로 희망봉이다. 희망봉에 대해서는 몇 가지 엇갈린 견해들이 있다. 표기에서 비롯된 오해 때문이다. 지형적으로 보자면 희망봉이 있는 곳은 곶이다. 그래서 표지판도 ‘희망의 곶’(Cape of good hope)이다. 희망봉은 ‘희망곶’ 표지판이 있는 곶부리 바로 뒤의 야트막한 암봉이다. 여기는 기준 삼을 만한 표지판이 없다. 그래서 희망봉보다는 희망곶으로 불러야 옳다는 것이다. 한데 곶이면 어떻고 봉이면 또 어떠랴. 세상과 부딪쳐 입은 상처로 남루해진 몸을 추스를 수만 있다면 이름은 그리 중요할 게 없다. 희망봉 이야기의 첫 등장인물은 포르투갈의 뱃사람 바르톨로메우 디아스다. 아프리카 서해안을 따라 남진하던 그는 1488년 대륙의 남쪽 끝 작은 반도에 이른다. 당시엔 폭풍우 뒤에 닿았다 해서 ‘폭풍의 곶’이라 불렸다. 9년 뒤, 1497년 또 다른 뱃사람 바스코 다 가마가 이 곶을 지나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했다. 당시 포르투갈 왕 주앙 2세는 ‘인도 항해를 찾는 데 희망을 준 곶’이라는 뜻에서 이름을 ‘희망의 곶’으로 고쳐 부르도록 했다. 이게 희망봉이다. 희망봉 뒤는 케이프 포인트다. 해발 248m의 해안절벽으로 인도양과 대서양 두 바다가 만나는 접점이다. 정상엔 등대가 있다. 등대에 등 대고 서면 왼쪽은 인도양, 오른쪽은 대서양이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마음 착한 이’에겐 두 바다의 색깔이 달리 보인다고 하니, 한번 테스트해 보시길. 케이프타운에서 들러야 할 명소가 몇 곳 있다. 해안가에 조성된 워터 프런트는 쇼핑몰, 음식점 등이 밀집된 거리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값 싸고 질 좋은 ‘귀국 선물’도 살 수 있다. 저녁 늦게 현지 맥주 한 잔 즐겨도 좋겠다. ‘올드 비스킷 밀’은 폐공장을 활용해 조성한 벼룩시장 같은 곳이다. 주말에만 여는데, 아침부터 브런치와 쇼핑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댄다. 보캅스는 말레이계 무슬림들이 몰려 사는 곳이다. 형형색색의 집들이 인상적이다. 도심에서 멀지 않다. 글 사진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남아공)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도하서 환승 시간 넉넉하다면? ‘공사비 18조원’ 하마드 공항 놀이·무료 시티투어 어때요 남아공 여정의 중간 경유지인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은 자체가 볼거리다. 우선 규모가 대단하다. 아라비아만을 개간한 땅 위에 2200㏊ 규모로 지어졌다. 공사 비용으로 155억 달러(약 18조 4000억원) 이상 투입됐다고 한다. 내부 인테리어도 호화롭다. 대리석과 고급차 람보르기니 내부에 쓴다는 가죽 소재 등을 사용해 꾸몄다. 천장은 아라비아만의 파도를 모티브 삼은 듯 곡선 형태로 조성했다. 공항 터미널 곳곳엔 26개의 전시 예술품을 설치했다. 메인홀의 대형 테디베어가 특히 눈길을 끈다. 높이 7m에 무게 17t으로 스위스 현대미술가 우르스 피셔가 제작했다. ‘알 무르잔’은 카타르 항공이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승객을 위해 조성한 프리미엄 라운지다. 기도실, 흡연실, 샤워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환승 시간이 넉넉하다면 도하 시티 투어에 나서는 것도 좋겠다. 도하에서 환승 시 유·무료로 시티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도하 시내 관광지 서너 곳을 세 시간가량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메인홀의 대형 테디베어에서 A 구역으로 가는 길 왼쪽에 시티 투어 부스가 있다. 임시 비자를 받은 뒤 가이드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유료는 30달러와 45달러 두 종류다. 무료는 선착순 운영된다. 카타르 항공 홈페이지(qatarairways.com/kr) 상단의 ‘Holidays’ 메뉴에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 좌 인도양 우 대서양…두 대양 사이에 서다

    좌 인도양 우 대서양…두 대양 사이에 서다

    열사의 땅 사막. 그 척박한 땅 위로 카타르의 하마드 공항이 서 있습니다. 아라비아 만(灣) 일부를 메워 조성한 중동의 허브 공항입니다. 비행기는 이제 막 ‘아라비안 나이트’의 궁전 같은 하마드 공항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른 참입니다. 누런 모래바람 뚫고 이륙한 비행기가 향한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탄압, 폭력, 흑백갈등 따위의 암담한 단어 너머로 ‘희망봉’이란 멋진 곳을 안배해둔 나라지요. 가는 길은 정말 멀고 험합니다. 하지만 희망봉을 밟는다는 기대만으로도 가슴은 부풀어 오릅니다. 가도 가도 모래뿐인 중동 땅을 벗어나니 인도양의 아덴만이다. 우리에겐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귀에 익은 곳. 여기서부터 중동과 아프리카가 갈린다. 남아공은 수도가 세 곳이다. 입법, 행정, 사법 수도가 다르다. 이번 여정에선 ‘입법수도’인 케이프타운과 ‘경제수도’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크루거 국립공원 중심으로 돌아보게 된다. 첫 기착지, 요하네스버그는 분주했다. 현지인들이 흔히 ‘조벅’(Joburg)이라 줄여 부르는 곳. 도로는 차들로 홍수를 이뤘다. 서울의 강남대로 뺨칠 정도다. 도로 옆은 주택가다. 한데 양 옆의 경계가 너무 분명하다. 도로 한쪽은 서민층, 다른 쪽은 부유층이 산다. 빈민촌에서 백인 얼굴 볼 수 없듯, 부촌에서 흑인 얼굴 찾기도 쉽지 않다. 물과 기름의 경계가 이럴까. 이 대목에서 슬그머니 남아공의 악명 높은 치안 문제가 떠오른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나친 걱정은 안 해도 좋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가는 곳은 ‘유럽 같은 남아공’이다. 치안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다는 뜻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곳은 ‘타운십’(Township)이라 불리는 빈민촌이다. 남아공 어디나 타운십은 있다. 연소득 5만 달러의 백인이 아닌 다음에야 3000달러 흑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곳은 타운십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 거리를 걷자면 아무래도 불편하고 섬뜩한 시선들과 수시로 마주해야 하는데, 외국인 혼자서는 무리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만델라 스퀘어’ 같은 명소 한두 곳 보고는 서둘러 조벅을 떠난다. 남아공 남쪽의 케이프타운으로 내려간다. 작은 유럽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세련된 도시 풍경을 갖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흑인보다 백인 수가 많고, 케이프타운이 속한 웨스턴케이프 주의 주지사 자리도 남아공에서 유일하게 백인이 꿰차고 있다. 케이프타운의 랜드마크는 테이블 마운틴이다. 수억년 전 지각변동으로 바다 밑바닥이 융기해 산이 됐다. 우리 식으로는 ‘탁자 산’쯤 될 텐데, 해발 1086m의 정상 일대가 대패로 민 듯 평탄한 모습을 하고 있다. 화강암으로 이뤄진 편평한 돌산은 동서로 3㎞, 남북으로 10㎞ 정도 이어진다. ●‘테이블 마운틴’ 오르면 보이는 12사도봉·넬슨 만델라가 수감됐던 로벤 섬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로 오른다. 케이블카에서 좋은 자리 잡으려 애쓸 필요 없다. 바닥이 회전하기 때문이다. 두 번 정도 사방을 빙 둘러보고 나면 곧 승강장이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툭 터진다. 일망무제다. 해안을 따라 공룡의 등뼈를 닮은 ‘12사도봉’이 이어지고, 멀리 로벤 섬도 보인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27년 수감생활 중 18년을 보냈다는 곳이다. 외딴섬에서 절망과 고독에 맞서 싸우던 그에게 뭍의 테이블 마운틴은 어떤 의미였을까. 언젠가 딛게 될 ‘희망봉’이라 여기지 않았을까. 야경은 시그널 힐에서 본다. 테이블 마운틴 아래의 야트막한 언덕으로, 소문난 풍경 전망대다. 테이블 마운틴이 갈기 없는 검은 사자처럼 앉아 있고, 주변으로 주황빛 도시 야경이 너울대며 춤춘다. 이 모습이 마치 금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아 현지인들도 ‘골든 파우더’라 부른다. 이제 저 유명한 희망봉을 둘러볼 차례다. 남아공 땅을 밟은 이유의 ‘8할’이 담긴 곳이다. 케이프타운 시내에서 희망봉까지는 대략 65㎞, 차로 1시간 30분 남짓 걸린다. 가는 도중 헛베이(Houtbay)에 들른다. 물개 관광으로 이름난 작은 포구 마을이다. 유람선을 타고 인근의 물개 서식지 ‘더커섬’(Dulker island)을 보고 돌아온다. 왕복 45분 정도 걸린다. 백상아리가 많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백상아리는 물개가 주요 먹이다. 먹이가 많으니 포식자도 많을 수밖에 없다. 몸길이 최대 9m, 체중 2t에 육박하는 최강의 포식자가 물 위로 솟구쳐 물개를 공격하는 ‘동물의 왕국’ 수준의 장면을 은근히 기대했지만 그런 행운은 없었다. 헛베이에서 희망봉까지는 채프먼스 피크(Chapman’s Peak) 도로를 타고 간다. 바닷가 절벽 중턱을 깎아 만든 도로다. 죄수와 전쟁포로 등을 동원해 7년 동안 조성했다고 한다. 1922년 완공됐다. ●350여년 남아공 역사 시발점 케이프타운… 그 들머리 노릇을 했던 곳이 희망봉 남아공 사람들은 케이프타운을 ‘머더 시티’라 부른다. 350여년 남아공 역사의 시발점이 케이프타운이기 때문이다. 그 들머리 노릇을 했던 곳이 바로 희망봉이다. 희망봉에 대해서는 몇 가지 엇갈린 견해들이 있다. 표기에서 비롯된 오해 때문이다. 지형적으로 보자면 희망봉이 있는 곳은 곶이다. 그래서 표지판도 ‘희망의 곶’(Cape of good hope)이다. 희망봉은 ‘희망곶’ 표지판이 있는 곶부리 바로 뒤의 야트막한 암봉이다. 여기는 기준 삼을 만한 표지판이 없다. 그래서 희망봉보다는 희망곶으로 불러야 옳다는 것이다. 한데 곶이면 어떻고 봉이면 또 어떠랴. 세상과 부딪쳐 입은 상처로 남루해진 몸을 추스를 수만 있다면 이름은 그리 중요할 게 없다. 희망봉 이야기의 첫 등장인물은 포르투갈의 뱃사람 바르톨로메우 디아스다. 아프리카 서해안을 따라 남진하던 그는 1488년 대륙의 남쪽 끝 작은 반도에 이른다. 당시엔 폭풍우 뒤에 닿았다 해서 ‘폭풍의 곶’이라 불렸다. 9년 뒤, 1497년 또 다른 뱃사람 바스코 다 가마가 이 곶을 지나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했다. 당시 포르투갈 왕 주앙 2세는 ‘인도 항해를 찾는 데 희망을 준 곶’이라는 뜻에서 이름을 ‘희망의 곶’으로 고쳐 부르도록 했다. 이게 희망봉이다. 희망봉 뒤는 케이프 포인트다. 해발 248m의 해안절벽으로 인도양과 대서양 두 바다가 만나는 접점이다. 정상엔 등대가 있다. 등대에 등 대고 서면 왼쪽은 인도양, 오른쪽은 대서양이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마음 착한 이’에겐 두 바다의 색깔이 달리 보인다고 하니, 한번 테스트해 보시길. 케이프타운에서 들러야 할 명소가 몇 곳 있다. 해안가에 조성된 워터 프런트는 쇼핑몰, 음식점 등이 밀집된 거리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값 싸고 질 좋은 ‘귀국 선물’도 살 수 있다. 저녁 늦게 현지 맥주 한 잔 즐겨도 좋겠다. ‘올드 비스킷 밀’은 폐공장을 활용해 조성한 벼룩시장 같은 곳이다. 주말에만 여는데, 아침부터 브런치와 쇼핑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댄다. 보캅스는 말레이계 무슬림들이 몰려 사는 곳이다. 형형색색의 집들이 인상적이다. 도심에서 멀지 않다. 글 사진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남아공)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도하서 환승 시간 넉넉하다면? ‘공사비 18조원’ 하마드 공항 놀이·무료 시티투어 어때요 남아공 여정의 중간 경유지인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은 자체가 볼거리다. 우선 규모가 대단하다. 아라비아만을 개간한 땅 위에 2200㏊ 규모로 지어졌다. 공사 비용으로 155억 달러(약 18조 4000억원) 이상 투입됐다고 한다. 내부 인테리어도 호화롭다. 대리석과 고급차 람보르기니 내부에 쓴다는 가죽 소재 등을 사용해 꾸몄다. 천장은 아라비아만의 파도를 모티브 삼은 듯 곡선 형태로 조성했다. 공항 터미널 곳곳엔 26개의 전시 예술품을 설치했다. 메인홀의 대형 테디베어가 특히 눈길을 끈다. 높이 7m에 무게 17t으로 스위스 현대미술가 우르스 피셔가 제작했다. ‘알 무르잔’은 카타르 항공이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 승객을 위해 조성한 프리미엄 라운지다. 기도실, 흡연실, 샤워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환승 시간이 넉넉하다면 도하 시티 투어에 나서는 것도 좋겠다. 도하에서 환승 시 유·무료로 시티 투어를 이용할 수 있다. 도하 시내 관광지 서너 곳을 세 시간가량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메인홀의 대형 테디베어에서 A 구역으로 가는 길 왼쪽에 시티 투어 부스가 있다. 임시 비자를 받은 뒤 가이드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유료는 30달러와 45달러 두 종류다. 무료는 선착순 운영된다. 카타르 항공 홈페이지(qatarairways.com/kr) 상단의 ‘Holidays’ 메뉴에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 [커버스토리] 아저씨들 커밍아웃하다 “장난감은 내 인생 동반자”

    [커버스토리] 아저씨들 커밍아웃하다 “장난감은 내 인생 동반자”

    키덜트로 유명하다고 해서 만난 두 명의 아저씨는 정작 자신은 키덜트가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둘 다 키덜트라는 말이 싫다고 했다. 어른이면서 아직도 애들 장난감이나 만지작거리느냐는 불편한 시선이 담긴 단어라는 것이다. 두 사람은 골프나 주식 대신 로봇과 인형을 취미로 좋아할 뿐이라고 말했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사람, 남보다 꿈을 잊지 않은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김혁(51) 테마파크파라다이스 대표가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은 것은 1991년이었다.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일하던 그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영국 런던을 찾았다. 자유 시간을 내어 영화 ‘노팅힐’의 배경이 된 포토벨로 로드에 간 김 대표는 작은 골동품 가게에서 운명과 마주했다. “반지하 상가 한 모퉁이에서 발길을 뗄 수 없었어요. 족히 100년은 돼 보이는 테디베어와 녹슨 양철 로봇,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목제 퍼즐을 발견하고야 말았죠. 엄청난 충격과 감동이었어요. 세월의 냄새가, 낡은 장난감이 사람의 혼을 이렇게 온전히 뺏을 수도 있구나….” 2시간 동안 먼지 뒤집어쓴 장난감을 만져 보고 히죽거리는 동양인을 눈여겨본 주인 노인장이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은 노인은 전쟁고아들이 장난감을 통해 잠깐이나마 영혼을 달래는 모습을 보고 장난감을 모으기 시작했다. “노인장이 그러더군요. 한 사람의 인생을 100년으로 봤을 때 그의 인성이 형성되는 초기 10년, 15년간 가장 많이 만나는 사물이 무엇이겠느냐고요. 장난감이라는 거죠. 깨달음의 순간이었어요. 아, 내 길이 이거구나. 나는 인생의 한 단면을 채집하는 장난감 수집가였구나.” 김 대표는 어릴 적 동네 문방구에서 산 조립로봇, 딱지 등 장난감을 버리지 않고 모았다. 까까머리 중학생, 고등학생이 돼서도 마찬가지였다. 부산에 살던 그가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장난감 수집은 계속됐다. 1985년 갑자기 입대하면서 수집이 중단됐다. “교사였던 아버지는 장난감 늘어놓는 걸 늘 못마땅해하셨어요. 군대 간 사이 다 버린 줄 알았는데 휴가 나와 보니 고향집 마루 밑에 처박아 둔 장난감과 서울 하숙집 방에 있던 장난감까지 가지런히 라면박스에 정리돼 있더라고요. 아들이 애지중지 모은 걸 차마 버리실 수 없었던 거죠.” 그게 출발이었다. 김 대표가 모은 장난감은 4만점에 이른다. 그중 절반은 부산 동물원 삼정더파크의 월드토이뮤지엄에 전시되고 있다. 나머지 2만점은 경기 안양시 평촌의 집 근처 창고를 빌려 보관 중이다. 100㎡(30평) 크기 창고 2개를 가득 채우고도 남아 김포 처갓집에 일부를 보냈다. 김 대표는 수집한 장난감의 현재 가치를 30억원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팔 생각이 없어 환금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오래된 골동 장난감(앤티크 토이)에 관심이 많았던 김 대표가 비교적 최근 ‘꽂힌’ 장난감은 베어브릭이다. 7㎝ 크기의 플라스틱 곰인형으로 볼록 나온 배가 특징인 베어브릭은 스타워즈, 샤넬, 마블코믹스 등과 협업해 다양한 버전으로 생산되고 있다. “베어브릭은 태생부터 성인을 위한 장난감이었어요. 상자 겉에 ‘낫 포 칠드런’이라고 쓰여 있어요. 애들 장난감이 아니라는 거죠. 베어브릭은 아트토이, 즉 예술품입니다. 앤디 워홀의 팝아트처럼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는 미술품을 지향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처음부터 30판까지 빠짐없이 모았어요. 하나에 600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애들도 있죠.” 소장품으로 장난감 박물관을 만들고 싶다는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문화적 커밍아웃을 언급했다. “동성애자가 성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처럼 성인이라고 장난감 좋아하는 걸 부끄러워하거나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밝히는 사회가 됐으면 해요. 지금 그렇게 변하고 있고 앞으로 더 그런 세상이 오겠죠. 음지의 장난감이 빛을 보는 그런 날요.”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사진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한국GM 임팔라 출시… “그랜저와 경쟁”

    한국GM 임팔라 출시… “그랜저와 경쟁”

    한국GM이 플래그십 세단인 임팔라를 국내에 출시했다. 현대차 그랜저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한국GM은 11일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쉐보레의 플래그십 세단인 임팔라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임팔라는 현대차 그랜저와 아슬란·기아차 K7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준대형 시장에서 쉐보레의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게 될 모델”이라고 말했다. 임팔라는 1958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10세대에 걸쳐 글로벌 시장에서 1600만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대형 세단으로 쉐보레의 대표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한국GM은 임팔라의 국내 출시 가격을 미국 현지 동일 트림의 판매가격보다 낮은 3409만~4191만원으로 책정해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한국GM은 미국 생산 모델을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다가 국내 시장 반응에 따라 국내 생산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밀렵꾼에게 어미잃고 구조된 새끼 오랑우탄의 눈물

    밀렵꾼에게 어미잃고 구조된 새끼 오랑우탄의 눈물

    어쩌면 우리 지구의 가장 큰 악(惡)은 인간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영국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의 한 농장에서 동물단체에 의해 구조된 아기 오랑우탄의 사연을 전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어린 이 오랑우탄의 이름은 유딘. 더럽고 어두운 농장의 우리 안에서 발견된 유딘은 영양실조와 탈수가 심한 상태로 구조됐으며 수의사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은 건졌다. 그렇다면 왜 새끼 오랑우탄이 어미의 곁을 떠나 이곳 농장에 갇히게 됐을까? 사실 이 사연에는 인간의 욕심과 잔인함이 숨어있다. 보르네오 섬은 잘 알려진대로 수많은 나무들로 가득한 삼림의 보고지만 동시에 세계적인 벌채 지역이다. 이곳을 기반으로 대대로 오랑우탄을 비롯한 수많은 동물들이 살아왔지만 인간들의 무분별한 삼림 벌채로 그 서식지는 줄어들었다. 특히 주민들에게 오랑우탄은 벌채를 방해하는 눈엣가시로 이에 어미 오랑우탄들은 대표적인 밀렵의 표적이 됐다. 이유는 주변에 유딘처럼 항상 새끼가 있어 밀거래를 통해 짭짤한 부수입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 동물구조단체 관계자는 "처음에 유딘은 죽으려고 작정한 듯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 면서 "우리 구조자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을 만큼 마음과 몸을 모두 열지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행히 동물단체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유딘은 구조 10일 후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람과 음식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의 동물구조단체 이사인 알란 나이트는 "이제야 어둡고 슬픈 유딘의 눈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면서 "우리가 준 커다란 테디베어 인형을 어미인양 끌어안고 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유딘과 같은 사례가 많다는 점" 이라면서 "우리가 운영하는 보호소에 유딘과 같은 가슴아픈 사연을 가진 오랑우탄이 86마리나 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밀렵꾼에게 어미잃고 구조된 새끼 오랑우탄의 눈물

    밀렵꾼에게 어미잃고 구조된 새끼 오랑우탄의 눈물

    어쩌면 우리 지구의 가장 큰 악(惡)은 인간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영국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의 한 농장에서 동물단체에 의해 구조된 아기 오랑우탄의 사연을 전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어린 이 오랑우탄의 이름은 유딘. 더럽고 어두운 농장의 우리 안에서 발견된 유딘은 영양실조와 탈수가 심한 상태로 구조됐으며 수의사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은 건졌다. 그렇다면 왜 새끼 오랑우탄이 어미의 곁을 떠나 이곳 농장에 갇히게 됐을까? 사실 이 사연에는 인간의 욕심과 잔인함이 숨어있다. 보르네오 섬은 잘 알려진대로 수많은 나무들로 가득한 삼림의 보고지만 동시에 세계적인 벌채 지역이다. 이곳을 기반으로 대대로 오랑우탄을 비롯한 수많은 동물들이 살아왔지만 인간들의 무분별한 삼림 벌채로 그 서식지는 줄어들었다. 특히 주민들에게 오랑우탄은 벌채를 방해하는 눈엣가시로 이에 어미 오랑우탄들은 대표적인 밀렵의 표적이 됐다. 이유는 주변에 유딘처럼 항상 새끼가 있어 밀거래를 통해 짭짤한 부수입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 동물구조단체 관계자는 "처음에 유딘은 죽으려고 작정한 듯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 면서 "우리 구조자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을 만큼 마음과 몸을 모두 열지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행히 동물단체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유딘은 구조 10일 후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람과 음식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의 동물구조단체 이사인 알란 나이트는 "이제야 어둡고 슬픈 유딘의 눈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면서 "우리가 준 커다란 테디베어 인형을 어미인양 끌어안고 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유딘과 같은 사례가 많다는 점" 이라면서 "우리가 운영하는 보호소에 유딘과 같은 가슴아픈 사연을 가진 오랑우탄이 86마리나 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우! 지구촌] 엄마 대신 ‘테디베어’ 안은 새끼 나무늘보

    [나우! 지구촌] 엄마 대신 ‘테디베어’ 안은 새끼 나무늘보

    영국의 한 동물원에 사는 새끼 나무늘보가 어미에게 버림받은 뒤 독특한 선물을 받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런던동물원에 사는 생후 7주의 나무늘보 ‘에드워드’는 태어난 지 며칠 되지 않아 어미가 젖 주는 것을 거부해 홀로 남겨졌다. 사육사들은 어미 젖 대신 염소우유로 먹이를 대체했는데, 문제는 운동감각이었다. 나무늘보는 나무 위에서 주로 생활하기 때문에 나무타기를 잘 해야 하는데, 어미의 도움 없이 나무를 오르내리기에는 팔의 근육이 부족했던 것. 이에 에드워드 전담 사육사인 켈리-앤은 동물원 선물가게에서 에드워드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유명한 곰인형인 ‘테디 베어’다. 그녀는 에드워드가 주로 생활하는 곳에 있는 나뭇가지에 테디 베어를 걸어두고 관심을 갖게 한 후에 직접 나무를 탈 수 있도록 도왔다. 에드워드는 테디 베어에 가까워지기 위해 홀로 나무를 타는 연습을 해야 했고, 지금은 한 팔로 테디 베어를 꼭 끌어안은 채 자유자재로 나무를 오를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 에드워드의 사육사인 켈리-앤은 “어미를 대신할 존재로 테디 베어를 떠올리게 됐다”면서 “지금은 테디 베어와 매우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미에게서 버림받은 새끼 나무늘보를 더욱 각별하게 돌보기 위해 노력한다. 방의 온도를 맞추거나 영양소가 풍부한 염소 우유를 공수해 먹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무늘보는 하루 15~18시간동안 잠들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나무 위에서 잠을 잔다. 땅 위에서 잘 걸어다니지는 못하지만 앞다리와 뒷다리의 발톱을 이용해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이동한다. 야생성 포유류이며 남아메리카에서 주로 서식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곰인형 아니었어? 사랑스러운 강아지, SNS 스타 등극

    곰인형 아니었어? 사랑스러운 강아지, SNS 스타 등극

    곰 인형을 떠올리게 하는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타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생후 4개월 된 암컷 샤페이 ‘톤키’는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12만 8000명 이상을 거느리고 있다. ‘베어코트 톤키’(bearcoat_tonkey)라는 계정에 올라오고 있는 그녀의 사진에는 사진마다 ‘하트’(♥) 수가 평균 1만 개를 넘는다. 톤키는 인스타그램 계정 이름처럼 ‘베어코트’(곰옷)을 입은 듯한 모습이다. 사람들은 톤키를 두고 테디베어(곰 인형) 같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사진만 봐도 사랑스러운 톤키는 캐나다 앨버타주(州) 에드먼턴에서 26세 여성 크리스틴 파크와 그녀의 남자 친구인 30세 남성 데이비드 응우와 함께 살고 있다. 이 집에는 크리스틴의 어머니와 다른 자매도 살고 있다. 크리스틴과 데이비드는 지난 5월 톤키를 보고 첫눈에 반하고 말았다. 두 사람은 이미 두 살짜리 암컷 보더콜리 맥시도 키우고 있었다. 맥시는 유기견이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집에 오게 된 톤키는 다행히 ‘언니’ 맥시와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크리스틴은 그런 톤키의 모습을 자신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어 인스타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틴은 “그녀는 재미있는 캐릭터”라면서 “문제를 일으키면 꼬리를 번개 같은 속도로 흔들고 그 눈을 보면 마음이 녹아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매일 안기며 아이들을 좋아하고 낯선 사람에게도 친절하며 호기심이 많다”고 말했다. 크리스틴은 지난 8주 동안 톤키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왔다고 한다. 크리스틴은 “우리는 톤키가 매우 귀엽다고 느껴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시작했다”면서 “베어코트 샤페이는 우리에게 새롭고 우리는 세상이 그녀를 알길 원했다”고 말했다. 사진=인스타그램(instagram.com/bearcoat_tonkey)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실투자금 2,000만원대 계약 즉시 수익발생”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 회사보유분 특별분양 “실투자금 2,000만원대 계약 즉시 수익발생”

    실투자금 2천만원대라는 파격적인 계약조건으로 회사보유분 특별 분양에 나선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라마다가 들어서는 태백시 인근 태백산 도립공원이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강원도청은 매년 강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연간 1200만명으로 제주도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관광산업의 개발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일대 분양형 호텔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강원 일대는 수요에 비해 호텔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투자가치가 높고, 강원랜드, 하이원, 워터파크 등이 인접해 연 1,000만 관광 수요가 확보되는 배후수요가 탄탄한 지역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형 호텔은 중개수수료 없이 운영사가 수익금을 배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며 “강원도 태백은 빼어난 자연환경과 더불어 관광산업의 개발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발표에 따라 ‘생태체험특구’로 지정된 정선, 평창동계올림픽 예정지와 인접한 태백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계약즉시 3년치 수익금을 선지급하며, 9월부터 바로 수익이 발생해 투자자들의 인기가 더욱 높다. 뿐만 아니라 안심보장제도를 통해 고객이 원할 경우 5년 후 원분양가에 프리미엄을 더해 환매가 가능하고, 연 10일 강원라마다호텔과 제주강정라마다호텔의 무료숙박이 제공된다. 현재 강원라마다 호텔&리조트는 태백에서 이미 준공돼 운영 중이기 때문에 준공리스크가 없고 고객 확보 후 분양을 진행해 계약과 동시에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타 호텔 수익률과는 확연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대지 8,534㎡, 연면적 19,666㎡에 지상 6층의 10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면적 25~41㎡ 305실의 호텔객실과 야외수영장, 글램핑장, 골프연습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별도의 컨벤션센터에는 테디베어 뮤지엄 및 기프트센터, 휘트니스센터, 초콜렛 스파, 레스토랑, 뷔페, 카페테리아 등을 갖춰 라마다호텔의 상위 등급으로 국내 최초 분양한다. 강원라마다호텔의 계약자는 연 30일 무료숙박 혜택과 부대시설 및 365세이프타운, 태백레이싱파크 등 협력업체 시설 이용 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또 강원라마다 호텔&리조트는 강원 카지노랜드와 하이원리조트 등이 위치한 정선과 평창동계올림픽 예정지와 20분대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거기다 무료 리무진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태백 관광 편의를 제공한다. 전 세계 66개국 약 7,380개의 호텔을 운영·보유한 글로벌 호텔그룹인 윈덤그룹의 호텔 브랜드 라마다는 브랜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시스템 및 사후관리가 가능하다. 호텔 운영에는 라마다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산하HM이 직접 운영을 맡아 안심 투자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과 인접하고, 태백을 중심으로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평창동계올림픽의 프리미엄 등으로 투자가치가 높다”면서 “강원라마다호텔이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로 체계적인 호텔 운영 노하우와 합리적인 계약조건 등을 갖춰 인기”라고 말했다. 현재 강원라마다호텔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방문 시 안내받을 수 있다. 방문 시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또 청약금 100만원을 입금하면 좋은 조망과 좋은 층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문의: 1599-8869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피메이커 아로마 보이 패키지 7월 24일 CJ오쇼핑서 판매

    커피메이커 아로마 보이 패키지 7월 24일 CJ오쇼핑서 판매

    에스프레소 전자동 커피머신 2년 연속 국내판매 1위를 차지한 밀리타가 자사 최고의 커피메이커 ‘아로마 보이’ 패키지를 CJ 오쇼핑에서 7월 24일(금) 오후 3시 35분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CJ 오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로마 보이 커피메이커는 1979년 생산되었고, 작고 빈티지한 스타일로 유럽 전역에서 3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이 아로마 보이 패키지는 홈쇼핑 방송 전 CJ 오쇼핑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주문도 가능하다. 밀리타 코리아 관계자는 “매번 독일 최고의 커피머신을 거품 뺀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며 “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아로마 보이 패키지는 아로마보이, 밀리타 분쇄커피(250g) 4봉, 밀리타 여과지(40매) 5Box, 드링크자 1개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밀리타 코리아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7월 20일까지였던 커피머신 파격 보상판매 이벤트를 8월 23일까지 한달 간 연장해 진행한다. 이벤트는 밀리타 코리아 홈페이지 및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일부매장과 롯데 하이마트 전점,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진행된다. 보상판매 이벤트는 브랜드와 기종에 관계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캡슐 커피머신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를 활용하면 ‘카페오 바리스타’를 100만원 할인, 카페오 솔로, 솔로앤밀크를 15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매장 전시 및 리퍼제품을 2년 무상 보증으로 최대 60% 저렴하게 구입하고 있으며, 밀리타 원두를 3Kg(판매가 99,000원)를 증정하는 파격할인 이벤트도 전개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반포 뉴코아 백화점 본점 3층 밀리타 직영 전시장(02-591-3132)에서만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밀리타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사용후기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밀리타 전자동 커피머신 사용 후 개인 SNS, 블로그, 카페 등에 포스팅 한 후 홈페이지 이용후기 이벤트란에 남기면 선착순 100명에게 밀리타 원두 1Kg를 제공한다. 한편 밀리타는 독일의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커피 브랜드다. 보상판매 이벤트 제품인 유럽에서도 최고라 일컫는 ‘카페오 바리스타’는 품질은 물론 디자인, 사용자 편의성, 기능부분까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의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 2014를 수상하고, 플러스 엑스 어워드를 통해 유럽 혁신 브랜드 제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밀리타 코리아가 진행하는 이벤트 정보는 밀리타 코리아 홈페이지(www.melittakorea.com)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우리가 먼저 일본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새로운 50년을 열자] “우리가 먼저 일본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유홍준(66) 명지대 석좌교수가 1993년 처음 내놓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파천황(破天荒)적인 책이었다. 7권을 내는 동안 무려 340만부가 팔린, 한국 출판계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다. 그의 답사 행보는 국내에만 머물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완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일본편’(전 4권)도 22만권이나 판매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일본에서도 이와나미쇼텐 출판사가 1, 2권을 번역 출간했다. 곧 3, 4권도 나올 예정이다. 최근 명지대 연구실에서 만난 유 석좌교수는 한·일 관계의 전향적 발전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먼저 촉구했다. “한·일 관계가 이렇게 꼬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일본이 일방적으로 잘못됐다고 규정하기 전에 우리는 언제 일본을 알려고 노력했느냐, 그것을 우리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는 “일본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와 앎이 있는 사람들은 일본 얘기가 나오면 ‘다 우리가 해줬어’라고 말할 줄만 알았지, 실제로 속은 허망했다”면서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경험이 우리에게 자꾸 정신승리에 치중하게 하는 콤플렉스를 줬다”고 말했다. 그가 한·일 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은 학문적 방법론에서 내재적 접근에 가깝다. 기존의 외부 시선과 인식이 아닌 일본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다. 일본을 바라봄에 국민적 감정, 민족적 정서에 기반하지 않는 것 자체가 다수의 한국인들에게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의 논리와 사고를 친일파류의 인식 혹은 식민사관의 언저리쯤으로 치부할 이는 없다. 또한 다수의 일본인 역시 혐한 흐름이 팽배한 속에서 고대사에 대한 역사적 사료를 짚고 얘기하며 분석하는 그의 입장이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예컨대 도래인(渡來人·고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 3세 이상으로 넘어가면 더이상 한국사람이 아닌 것이에요. 그런데 마치 백제, 신라가 고대 일본을 지배했고, 일본 문화는 모두 한국 문화 덕분에 만들어졌다는 듯 생각하는 것은 편협한 인식입니다. 폐쇄적 민족주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세계와 역사, 일본 등을 바라보지 말고 동아시아 차원에서 우리 문화와 역사를 이해해야 합니다. 일본도 그렇게 봐야 하는 것이고요.” 일본에 대해 심도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그의 주장에 충분히 수긍이 가면서도 현재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 관계를 생각하면 결코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님은 분명하다. 유 석좌교수는 “일본은 고대사 콤플렉스가 있고, 한국은 근대사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것이 상호 협력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노벨상 수상자만 21명이고 많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인데, 사실 일본과 경제 협력이 안 되면 우리는 죽는다. 아쉬운 것은 결국 우리 쪽”이라면서 “제 책의 일본어판 번역을 바랐던 것도 문화의 힘을 믿고, 문화에서 정치와 경제 분야의 어려움을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바람직한 한·일 관계를 위해서는 일본에 대한 연구자가 많이 나와야 하고, 일본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책도 더 많이 나와야 합니다. 그것이 일본이 한국을 무시할 수 없는 힘이 되는 것이죠. 일본 우익정권의 입장이 보편적인 국민들의 생각은 아닐 테니 우리의 노력이 선행돼야 일본의 양식과 양심 있는 지식인들의 활동 공간도 더욱 넓어지겠죠.”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LG생활건강, K뷰티 VIP마케팅… 中시장 개척 ‘눈에 띄네’

    [일어나라 한국경제] LG생활건강, K뷰티 VIP마케팅… 中시장 개척 ‘눈에 띄네’

    LG생활건강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K뷰티’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약진이 눈에 띈다. LG생활건강의 고급 한방브랜드 ‘후’는 중국시장에서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2013년 대비 143%의 급성장을 이뤄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후는 2006년 9월 중국에서 출시돼 상하이의 ‘빠바이빤’, ‘쥬광 ’ 등 고급백화점 97개에 입점해 있다”면서 “철저한 ‘고급화 전략’과 ‘VIP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소비자들이 금을 좋아한다는 데 착안해 출시한 황금산삼 성분을 넣은 ‘후 천기단 화현 골드 앰풀(40㎖)’은 35만원대의 고가임에도 중국인들이 꾸준히 찾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이 제품은 황금빛 진액 타입 모양으로 상황버섯과, 황금산삼 성분을 농축해 고급스런 용기에 담았다. 중저가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약진도 무섭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2004년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해외 28개국에 15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시장의 포화상태를 해소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161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의 또 다른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는 지난 3월 말 미국의 유명 화장품 유통 체인인 세포라에 입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보령제약] ‘종로5가 보령약국’ 국내 첫 고혈압치료제 전세계에 팔다

    [재계 인맥 대해부 (5부)업종별 기업&기업인 보령제약] ‘종로5가 보령약국’ 국내 첫 고혈압치료제 전세계에 팔다

    보령제약은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이 1957년 서울 종로 5가에 문을 연 보령약국에서 시작됐다. 당시 국내 최대 시장이었던 동대문시장을 마주하고, 종로 5가 북쪽으로 의정부와 동두천 등 서울 북부 지역으로 연결되는 버스 터미널이 있었던 위치에 자리를 잡은 보령약국은 약국으로서 최적의 장소였다. 김 회장이 “원하는 약은 반드시 구할 수 있는 약국”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이 뒷받침돼 ‘없는 게 없는 약국’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보령약국은 서울 외곽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보령약국을 보령제약으로 키울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개방식 진열장’과 ‘전표제’의 도입이었다. 김 회장은 약국 매장에 약품 진열대를 설치해 고객들이 한눈에 약품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모든 약국에서 쓰이는 일반적 방식이지만 임의로 약품을 보관해 꺼내 주던 방식이 일반적이었던 당시에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였다. 약국으로는 처음으로 도입한 ‘전표제’ 도입도 보령약국의 규모를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재고 파악이 정확해지고 각 약품에 대한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면서 보령약국은 ‘전국구 약국’으로 성장했다. 보령약국이 점차 커지면서 김 회장은 1964년 작은 제약업체인 동영제약을 인수하는 동시에 보령제약을 설립해 직접 약을 제조·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해에 오렌지 아스피린을 출시한 이후 1966년에는 성수동 부지에 공장을 착공했다. 보령제약이 종로의 약국에서 지난해 매출 3600억원의 제약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김 회장의 제품 안목을 바탕으로 한 기술제휴를 통한 제품들이 히트한 덕분이다. 성수동 공장 착공 이듬해인 1967년 4월 공장이 완공된 이후 보령제약은 향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진해거담제 ‘용각산’을 제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김 회장이 직접 일본을 오가며 ‘류카쿠산(龍角散)사’에 6개월 동안 ‘러브콜’을 해 얻어낸 성과였다. 보령제약은 1966년 일본 후지이 야스오 류카쿠산 사장과 용각산을 제조하기 위한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1967년 6월부터 용각산을 생산했다. 용각산은 이후 “이 소리가 아닙니다. 이 소리도 아닙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로 유명한 광고를 선보이며 용각산은 보령제약의 간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용각산은 1967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7100만갑을 기록할 정도로 지금의 보령제약을 있게 한 중요한 제품이 됐다. 이후 보령제약은 또 한번의 히트상품을 만들어 냈다. 지금도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위장약 ‘겔포스’다. 김 회장은 1972년 프랑스의 ‘비오테락스’와 기술제휴를 맺고 1972년 ‘겔포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국내 최초의 일회용 액체 위장약은 발매된 지 4년 만인 1979년 연 판매실적 10억원을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보령제약은 2010년 또 한 번의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했다. 보령제약 최초의 신약이자 국내 최초의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의 개발이다. 보령제약은 2010년 9월9일 관계부처로부터 카나브의 신약 허가를 받았다. 1998년 개발을 시작한 카나브는 12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카나브의 개발로 보령제약은 신약 개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카나브는 발매 첫해인 2011년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고 이듬해에 두 배인 205억원, 2013년 350억원, 지난해 400억원으로 매년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 물량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보령제약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2011년 11월 멕시코 제약사 스텐달과 중남미 13개 국가에 대한 카나브 단일제 기술수출 계약을 비롯해 2013년 1월 러시아 알팜과, 지난해 1월에는 중국 글로리아와 7600만 달러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글로벌 제약사인 쥴릭파마와 카나브 단일제품 독점판매 계약 규모로는 최대인 1억 2900만 달러(약 1439억 3400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7월 현재까지 보령제약이 카나브 한 제품으로만 전 세계에서 체결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의 규모는 총 3억 2000만 달러에 달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 실투자금 2천만원 실속투자로 “계약즉시 3년 수익금 선지급 인기”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 실투자금 2천만원 실속투자로 “계약즉시 3년 수익금 선지급 인기”

    제주도에 버금가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강원도에 각종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호텔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거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중자금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올림픽 수혜가 기대되는 강원도로 몰리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1,0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이 25% 가량 증가해 올 한해 3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각종 개발호재가 지속되고 있는 강원도야말로 수익형호텔 투자의 숨은보석”이라며 “노후대비 투자처로 이곳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가 객실당 실투자금 2천만원대라는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내걸고 잔여분 특별분양에 나서 인기몰이 중이다.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안심보장제도 실시로 안정성까지 갖췄다. 특히 계약즉시 3년치 수익금을 선지급하며, 9월부터 바로 수익이 발생해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안심보장제도를 통해 고객이 원할 시 5년 후 원분양가에 프리미엄을 더해 환매가 하고, 연 10일 강원라마다호텔과 제주강정라마다호텔의 무료숙박이 가능하다. 강원라마다호텔은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로 체계적인 호텔 운영 노하우와 합리적인 계약조건 등을 갖추고 있다는 강점과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과 인접하고 있으며, 태백을 중심으로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지리적 프리미엄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곳이다. 강원 카지노랜드와 하이원리조트이 위치한 정선과 20분대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무료 리무진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태백 관광 편의를 제공한다. 대지 8,534㎡, 연면적 19,666㎡에 지상 6층의 10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면적 25~41㎡ 305실의 호텔객실과 야외수영장, 글램핑장, 골프연습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별도의 컨벤션센터에는 테디베어 뮤지엄 및 기프트센터, 피트니스센터, 초콜렛 스파, 레스토랑, 뷔페, 카페테리아 등을 갖춰 라마다호텔의 상위 등급으로 국내 최초 분양한다.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는 전 세계 66개국 약 7,380개의 호텔을 운영·보유한 글로벌 호텔그룹인 윈덤그룹의 호텔 브랜드 라마다는 브랜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시스템 및 사후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강원라마다 호텔&리조트는 태백에서 이미 준공돼 운영 중이기 때문에 준공리스크가 없고 고객 확보 후 분양을 진행해 계약과 동시에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타 호텔 수익률과는 확연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는 “각종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강원라마다호텔&리조트는 계약조건까지 합리적이어서 인기”라면서 “투자자의 자유로운 객실활용이 가능해 별장, 호텔, 임대수익까지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라마다호텔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방문 시 안내 받을 수 있다. 방문 시 사전예약도 가능하며 청약금 100만원으로 신청 가능하다. 문의: 1599-8869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나도 질러볼까, 전질

    나도 질러볼까, 전질

    출판계가 7~8월 여름 휴가철 독서 시장 대목을 맞아 방대한 분량의 전질을 잇달아 출간하고 있어 불황 타개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여름 한철 반짝 특수를 노리고 새로운 작품 발굴보다는 작품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작가의 작품들만 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출간된 전질들은 청소년과 직장인이 즐겨 읽는 문학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강희대제’(전 12권·더봄), ‘인간시장’(전 10권·해냄), ‘동주 열국지’(전 5권·글항아리), 청소년판 ‘아리랑’(전 12권·해냄) 등이다. ‘강희대제’는 중국 작가 얼웨허(二月河)의 대하소설로, 15년 만에 다시 번역·출간됐다. ‘제왕삼부곡’(강희·옹정·건륭황제) 중 가장 먼저 선보인 작품으로, 중국 청나라 4대 황제 강희제의 일생과 업적을 담았다. 김덕문 더봄 대표는 “15년 전 첫 출간 때 번역이 어설퍼 늘 후회로 남았다. 2년간 중국 관련 서적 200~300권을 읽고 재번역을 추진했다”며 “200년 전 100만 만주족으로 1억 5000 한족을 지배한 강희·옹정·건륭의 리더십과 통치 철학을 알아야 오늘의 중국을 깊이 있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옹정황제’(전10권), 건륭황제(전18권)도 순차적으로 나온다. 소설가 김홍신(68)의 대표작 ‘인간시장’도 30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작가는 1981년 초 이 작품을 ‘스물두 살의 자서전’이라는 제목으로 ‘주간한국’에 연재하기 시작해 그해 9월 처음 단행본으로 묶었다. 이후 5년 동안 모두 10권, 91개 장으로 구성된 대작을 완성했다. 출간 2년 만에 판매 100만부를 돌파해 한국 출판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됐다. 중국 명나라 말기 소설가 풍몽룡(1574~1646)의 ‘동주 열국기’도 51년 만에 새로운 완역판으로 나왔다. ‘동주 열국기’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550년의 역사를 다룬 작품으로 중국 고전 백미로 꼽힌다. 풍몽룡판의 국내 첫 완역본은 1964년 김구용판이지만 현재 절판된 상태다. 청소년판 ‘아리랑’은 1995년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완간 20년 만에 나왔다. 원작의 이야기 구조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었다.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백남원 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만화 전질도 가세했다. 만화가 오세영·박명운의 ‘만화 토지’(전 17권·마로니에북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전 20권·휴머니스트), 만화가 이두호의 ‘만화 객주’(전 10권·바다출판사) 등이 대표적이다. ‘만화 토지’는 2012년 오류를 바로잡아 펴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결정본 전집을 토대로 오세영 화백이 1∼7권, 박명운 화백이 8∼17권을 맡았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개정판이다. 2013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250만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독자들이 지적한 오류와 새롭게 확인된 사실을 반영해 본문의 글과 그림에서 220건 이상을 수정했다. ‘만화 객주’도 13년 만에 재출간됐다. 소설가 김주영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1988~1993년 5년 동안 ‘매주만화’에 연재된 이 만화가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것은 1992년, 2002년에 이어 세 번째다. 복수의 출판사 관계자들은 “여름철은 독서 시장의 대목”이라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휴가와 방학이 몰린 여름 휴가철 전후로 책이 가장 많이 팔린다. 청소년은 교양·철학류나 문학서적류, 직장인들은 문학서적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여름휴가철에 나오는 전집들은 기존 출간된 작품들을 재출간하는 게 많다. 출판 시장이 불황이라 새롭게 뭔가를 발굴해 출판 시장을 개척하기보다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작품들로 최소한의 이익을 확보하려 한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신간을 내는 위험 요소를 줄이면서 기존에 상품성이 입증되고 콘텐츠가 탄탄한 작품으로 시장의 활로를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독자들이 신뢰할 만한 콘텐츠가 새롭게 정비돼 나왔다”고 했다. “‘인간시장’이 다룬 80년대 초반이나 지금이나 나아진 게 없다.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엘리트 부패가 더 심각해졌다. 중국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지 오래다. 중국은 다른 무엇보다 그 나라 역사를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 무한경쟁 시대인 춘추전국시대에 살아남는 전략을 담은 역사소설이나 중국에서도 1억부가 팔린 강희·옹정·건륭황제는 현 시류를 반영할뿐더러 시의성도 떨어지지 않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카페형 고깃집 ‘나이스투미츄’, 소자본 창업에 안성맞춤

    카페형 고깃집 ‘나이스투미츄’, 소자본 창업에 안성맞춤

    창업시장에서 치킨집, 고깃집 등의 외식업 프랜차이즈 아이템은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기본적으로 수요가 많은데다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고 소자본 창업까지 가능하기 때문. 하지만 외식업은 어느 상권에서나 다수의 경쟁자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니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최근 외식업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평가 받는 ‘나이스투미츄’는 특화된 메뉴와 세련된 인테리어, 획기적인 매장 운영 시스템을 두루 갖춘 곳으로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테이스티로드’, ‘생생정보통’, ‘찾아라 맛있는 TV’ 등 각종 맛집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고기가 가장 맛있게 익는 불판 온도인 250도에서 고기의 육즙을 가장 잘 살려주는 시간인 44초 동안 웨이트를 통해 고기를 눌러 굽는 것이 특징으로, 웨이트가 마치 다리미처럼 생겨 ‘다리미 삼겹살’로도 유명하다. 무쇠 그릴과 더불어 나이스투미츄만의 고기 숙성 방식을 결합시켜 고기 맛이 촉촉하고 고소하다. 치즈 계란찜, 매쉬드 포테이토, 맥 앤 치즈부터 자몽에이드, 청포도에이드, 진저오렌지에이드 등 젊은 층의 입맛을 공략하는 색다른 사이드 메뉴도 마련되어 있다. 고깃집 같지 않은 세련된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주목도 높은 세견된 외관에 고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카페 같은 내부 인테리어는 기존 고깃집과 확실히 차별화된다. 여기에 주방 인력이 절반으로 줄어든 획기적인 주방 시스템과 고기 맛의 극대화를 이룬 조리 시스템은 나이스투미츄만의 또 다른 경쟁력이다. 나이스투미츄 관계자는 “나이스투미츄는 제대로 맛을 낸 전문적인 메뉴에 집중하고 그와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를 수년에 걸쳐 개발했다”며 “쉽게 표준화되어 주방에 전문가가 필요 없으며 인건비 및 관리 효율이 뛰어나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나이스투미츄는 점주를 위한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놓고 있다. 매장 운영 지원 시스템과 교육 훈련 시스템은 물론 물류 배송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직접 운영하는 식자재 공장을 통하여 고품질의 원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 안정적인 물품 공급과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우수 가맹점 시상 및 슈퍼바이저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장점. 이에 힘입어 현재 나이스투미츄는 현재 홍대점, 라페스타점, 경북대점, 평택역점, 화성 병점점, 김포 사우점, 부산 서면점, 대구 광장점, 서울 대학로점, 성서계대점, 동성로점, 구미 인동점 등의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 부산대점과 대구 상인동점이 곧 오픈할 예정이다. 만족스러운 매출로 추가 오픈하는 매장도 있다. 대구 경북대점은 오픈 6개월 만에 대구 동성로점을 추가 오픈했고 부산 서면점 역시 오픈 1개월 만에 추가 매장을 계획 중이다. 나이스투미츄 창업에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nicetwomeatu.co.kr) 또는 전화(1644-923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상반기 히트상품]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 - 아침 피부를 투명하고 촉촉하게

    [2015 상반기 히트상품]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 - 아침 피부를 투명하고 촉촉하게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라네즈의 워터 슬리핑 팩 EX가 5년간의 연구를 통해 또 한번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2002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1660만 개가 판매되며 글로벌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8시간 푹 잔 듯한 피부 상태로 만들어 다음 날 아침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꿔주는 슬리핑 전용 마스크다. 수면 상태의 피부에 최적화된 워터 슬리핑 마스크가 잠든 사이 피부 컨디션을 활성화해 촉촉하고 화장이 잘 받는 숙면 피부로 바꿔준다. 이 제품은 중화권 내에서 단일품목으로 브랜드 전체매출 1위(수량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인의 뷰티=촉촉한 피부’로 대변되는 ‘K-Beauty’ 열풍 속에서 워터 슬리핑 마스크가 그 대표 품목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경매 사이트 올라온 ‘반토막’난 물건들…‘웃픈’ 사연

    경매 사이트 올라온 ‘반토막’난 물건들…‘웃픈’ 사연

    거대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 정확히 ‘반토막’이 난 물건들이 헐값에 올라왔다. 자전거, 테디베어, 레코드판, 소파, 우체통, 심지어 고가의 자동차, 대형 TV까지 정확히 절반으로 잘라 경매에 붙인 주인공은 ‘der.juli’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는 독일 남성. 그는 무려 12년을 교제한 여자친구와 헤어져 상심한 마음에 이 같은 해프닝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이베이에 올린 판매 글을 전 여자친구에게 전송했을 뿐만 아니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도 전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업로드 했다. ‘라라를 위해'(For Laura)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이 남성이 전기톱을 사용해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이 담긴 모든 물건을 절단해 버리는 우습고도 슬픈 모습이 담겨있다. “12년간의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해준 라라에게 감사하며! 절반은 분명히 네 몫이야!”라고 말하는 자막에서 그의 심정을 충분히 짐작할 만하다. 그의 물건들은 모두 1유로, 우리 돈 약 1200원 정도의 '푼돈'에 올라와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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