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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초유의 아카데미 폭행…윌 스미스의 분노 이유 있었다

    사상 초유의 아카데미 폭행…윌 스미스의 분노 이유 있었다

    아내를 향한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분을 이기지 못한 난동이었을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시상자를 폭행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윌 스미스가 앞서 다른 부문을 시상하러 나온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때린 것이다. 이날 윌 스미스는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를 ‘테니스 여제’로 길러낸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를 연기한 영화 ‘킹 리처드’로 생애 최초 오스카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했다.그러나 경사 직전 그를 분노케 한 일이 있었다. 남우주연상 시상에 앞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시상에서 시상자로 나온 크리스 록의 농담 때문이었다. 스탠드업 코미디로 유명한 크리스 록은 2005년 77회 시상식과 2016년 88회 시상식에서 사회자를 맡은 경험이 있었다. 백인 위주의 수상자로 점철됐던 아카데미 시상식의 인종 편향성을 날카로운 농담으로 꼬집었던 그였기에 이날 시상 무대에서도 그가 어떤 농담을 준비했을지 기대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으론 아시아계와 성 소수자를 희화화한 전력 때문에 크리스 록에 대한 부정적 시선도 함께 있었다.시상 무대에 오른 크리스 록은 후보를 호명하기에 앞서 윌 스미스의 가족을 소재로 농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바로 이날 윌 스미스와 함께 삭발 차림으로 참석한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머리 스타일을 걸고 넘어진 것이다. 크리스 록은 제이다를 향해 “‘지아이제인2’에 출연하는 것이 어떠냐”고 농담을 던졌다.‘지아이제인’은 여군 대위가 훈련이 혹독하기로 유명한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에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주연을 맡은 데미 무어는 극 중에서 낙오를 거듭하다 스스로 삭발 투혼을 다진다. 크리스 록은 제이다의 삭발 머리를 영화 분장 정도로 웃음거리 삼은 것이다. 문제는 제이다의 삭발 머리가 패션이 아니었다는 데 있다. 제이다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원형탈모증을 겪고 있었기에 삭발 차림으로 나선 것이었다. 게다가 제이다는 이미 지난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삭발한 영상을 올리며 원형탈모증을 앓고 있음을 공개했었다. 원형탈모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세포가 몸에 난 털을 신체 일부로 인식하지 못하고 모낭을 공격하면서 털이 빠지게 된다.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이 배우인 자신이 아닌 가족을 농담의 대상으로 삼은 데다 널리 알려진 아내의 질병을 웃음거리로 만든 데 대해 분노한 것이다.아내를 향한 농담에 윌 스미스는 갑자기 무대에 오르더니 크리스 록에게 다가가 주먹을 날리곤 다시 객석으로 돌아왔다. 자리에 앉은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을 향해 “네 ×같은 주둥이에 내 아내의 이름을 올리지 마라”고 외치기도 했다. 윌 스미스가 갑자기 무대에 올라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객석은 놀라면서도 연출된 상황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곧이어 윌 스미스가 욕설을 던지면서 장내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부적절한 농담을 던졌다가 생방송 중 얻어맞은 크리스 록은 크게 개의치 않고 시상 진행을 이어갔고 시상을 마친 뒤 무대를 떠났다.중간광고가 나가는 동안 휴식 시간에 동료배우 덴젤 워싱턴이 윌 스미스를 다독였고, 윌 스미스는 이후 진행된 남우주연상 시상에서 수상자로 호명됐다. 수상자로서 무대에 오른 윌 스미스는 수상소감 중 “일을 하다 보면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다. 그래도 웃어넘기고 괜찮은 척 해야 한다”면서 “살아가면서 사람들을 사랑하고 또 보호하라고들 합니다. 미친 아버지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랑은 미친 짓도 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영화 ‘킹 리처드’ 속 인물에 대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직전에 벌어진 상황을 해명한 것으로도 읽힌다. 윌 스미스는 주먹을 휘두른 행동에 대해 아카데미 측과 참석자들에게 사과했고, 자신을 다독여준 덴젤 워싱턴에게 감사를 표했다.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를 폭행죄로 고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할리우드에서는 윌 스미스의 분노를 이해하면서도 폭력으로 대응한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영화 ‘사고친 후에’를 연출한 감독 주드 아패토우는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을 죽일 수도 있었다. 이는 그저 통제 불가능한 분노와 폭력이었을 뿐이다. 지난 30년간 온갖 농담을 들었을 텐데 초짜도 아닌 그가 통제력을 잃었다”는 트윗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뉴욕포스트는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측의 행동강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윌 스미스가 트로피를 반납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 오스카 시상식 빛낸 여배우들 드레스 자태

    오스카 시상식 빛낸 여배우들 드레스 자태

    청각 장애인 부모와 비장애인 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 ‘코다’가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시상식에서 작품상 수상작으로 션 헤이더 감독의 ‘코다’를 선정했다. ‘코다’는 각색상과 남우조연상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감독상은 영화 ‘파워 오브 도그’의 제인 캠피온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녀주연상은 실존 인물을 연기한 윌 스미스와 제시카 채스테인이 받았다. 윌 스미스는 ‘킹 리처드’에서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를 테니스 여제로 길러낸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 역을 맡았다. 여우주연상 수상자 채스테인은 미국 종교방송 네트워크를 만든 1970년대 유명 방송인 타미 페이의 흥망성쇠를 그린 작품 ‘타미 페이의 눈’에서 페이 역할을 연기했다. 여우조연상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아리아나 드보스에게 돌아갔다. 사진은 아카데미 사싱식 레드카펫을 빛낸 여배우들의 모습. AP·AFP·EPA·UPI·로이터 연합뉴스
  • “유명 국악인 포함 애인 7명 둔 남편, 100억 횡령”

    “유명 국악인 포함 애인 7명 둔 남편, 100억 횡령”

    수많은 여성들과 바람을 피우며 100억원대 횡령까지 저지른 남편의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방송된 채널A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아내가 집을 비울 때마다 불륜을 일삼은 것도 모자라 100억원대 횡령까지 저지른 몹쓸 남편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연 매출 40억원이 넘는 호텔을 운영하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었고, 남편은 아이 셋을 키우며 아내를 내조했다. 그러던 중 큰아들의 요구로 아내는 남편에게 호텔 경영을 맡기고 아이들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기러기 부부가 됐다. 미국으로 떠난 지 1년 후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지만 남편은 실수였다며 용서를 구했고, 아내는 아이들 생각에 보며 애써 모른 척 넘어가기로 했다. 이후 아내는 친정엄마의 칠순 잔치를 위해 한국에 다시 왔지만, 그곳에 또 상간녀가 나타났다. 상간녀가 유명한 가야금 연주자이며 남편이 상간녀의 학원을 차려주고, 오피스텔에 외제 차까지 사주며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상간녀는 “당신 남편이 내가 아는 여자만 7명을 만났다”며 “아이들의 테니스 선생님까지 만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아들을 시켜서 엄마와 유학을 가고 싶다고 요구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남편의 더 추악한 실체를 알게 된 아내는 더 큰 분노에 휩싸였다.하지면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호텔을 담보로 100억원을 대출받아 시모 명의의 건물을 사는 등 횡령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아내는 남편을 추궁했지만 그는 자신은 애들 돌보고 할 만큼 했다며 “가장으로서 정정당당하게 내 몫을 챙겼다”고 반박했다. 한편 사연을 들은 MC 최화정은 “남편은 호텔도 원래 자신의 명의였고 아내에게 명의 신탁으로 경영을 맡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충격적인 상황을 밝혔다. 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실제 아내가 경영해왔기에 명의신탁이라는 점이 인정되기 어렵다. 자금 회수 문제에 있어서 다행인 건 현금화해서 은닉한 것들이 아니기에, 가처분 신청하고 소송으로 회수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 윌스미스, 눈물의 오스카 수상… ‘아내 탈모’ 언급 시상자 폭행(영상)

    윌스미스, 눈물의 오스카 수상… ‘아내 탈모’ 언급 시상자 폭행(영상)

    배우 윌 스미스(53)가 영화 ‘킹 리처드’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윌 스미스는 ‘알리’(2001), ‘행복을 찾아서’(2006)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세 번의 도전 끝에 수상에 성공한 뒤 눈물을 흘렸다. 윌 스미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윌  스미스는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를 테니스 여제로 길러낸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를 연기했고, 이 영화의 제작도 맡았다. 윌 스미스는 트로피를 거머쥐고 “리처드 윌리엄스는 가족의 열렬한 지원자였다. 예술은 인생을 모방한다. 세상은 리처드를 ‘미친 아버지’라고 말해도, 그것은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라며 “아카데미가 나를 다시 초대하기를 바란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윌 스미스는 수상 직전 무대에서 사회자의 농담에 분노해 뺨을 때리기도 했다. 장편 다큐멘터리를 시상하러 나온 코디미언 크리스 락은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삭발한 머리를 보고 이를 비유하는 농담을 시도했고, 윌 스미스는 화를 참지 못하고 무대에 올라가 손바닥으로 크리스 록의 뺨을 쳤다.무대에 내려가서는 크리스 록이 “저한테 한방 먹이셨다”고 말하자 욕설을 하며 “내 아내 이름 함부로 입에 담지 마”라고 소리쳤다. 크리스 록은 “‘지. 아이. 제인’ 영화에서 비롯된 농담이었는데 역사상 최고의 밤을 지금 만들어주셨다”고 말한 뒤 “오늘 장편 다큐멘터리 시상을 하겠다”고 수습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 참석자 일부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금색 리본을  달았다. 참석자들은 일제히 침묵의 시간을 가졌고 주최 측은 무대 위 대형  화면에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호소하는 내용을 띄웠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타미 페이의 눈’ 주연 배우 제시카 채스테인에게 돌아갔다. ‘타미 페이의 눈’은 미국 종교방송 네트워크와 기독교 테마파크를 만든 1970년대 유명 방송인 타미 페이의 흥망성쇠를 그린 작품으로, 채스테인은 페이 역할을 연기했다. 
  • 스포츠 비용 나누고 효과 더하고… 충청 4총사, 상생 영역 넓힌다

    스포츠 비용 나누고 효과 더하고… 충청 4총사, 상생 영역 넓힌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머리를 맞대고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 주면 혼자서는 불가능한 큰 열매를 수확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상생의 영역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행정, 경제, 관광, 스포츠 등 상생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추세다. 충북, 충남, 대전, 세종시가 손을 잡고 국제스포츠경기 유치와 지방은행 설립 등에 나섰다.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에 명시된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가운데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유치한 적은 없다. 2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청권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최지는 오는 10월 9일 열리는 집행위원 총회에서 발표된다. 이때 후보 도시들의 최종 발표 후 집행위원들 투표나 내부 조율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이에 앞서 8월까지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실무진의 기술 점검과 9월 집행위원 실사단의 현장 평가가 예정돼 있다. 이 기간 충청권 지자체들은 조직, 선수촌, 미디어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18개 분야 세부계획서를 만들어야 한다. 현재 충청권은 공동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4개 시도에서 총 100만명 서명이 목표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 중이다. 지역민들의 유치 염원이 담긴 서명서는 현지 실사단 방문 시 전달된다. 충청권 지자체들은 2020년 7월 대회 유치를 위한 공동합의서 서명 후 지난해 대한체육회 유치 도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개최계획서 승인,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 등 국내 절차를 밟아 왔다. 지난해 9월에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지난 1월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는 낭보가 날아왔다. 충청권은 유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과거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한국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서다. 세계대학경기대회 다음해인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점도 충청권에 유리한 대목으로 분석된다. 국제 스포츠계가 한 대륙에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 2개를 잇따라 내주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충청권이 공동 유치에 나선 것은 행사 개최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국제대회 유치 파급 효과를 사이좋게 나누기 위해서다. 운영비와 시설비 등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에 필요한 총비용은 59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정부 지원을 제외하면 개최하는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돈은 3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지자체 혼자서 이 돈을 책임질 경우 자칫 재정에 큰 구멍이 날 수도 있다. 충청권 4개 지자체는 유치에 성공하면 협의를 통해 3000억원을 나눠 분담할 계획이다. 경기는 충남 천안·아산·보령, 대전, 세종, 충북 청주·충주 등 충청권 7개 도시에서 분산해 치르기로 했다. 경기장은 대부분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거나 현재 건립하고 있는 체육시설을 이용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신축하는 것은 1만석 규모의 청주체육관이 유일하다. 증축하는 시설은 천안테니스장 한 곳이 전부다. 국제대회 개최 후 우려되는 새 경기장 활용 문제 등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개회식은 대전, 폐회식은 세종에서 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청권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가 열린 적이 없다”며 “유치하면 기존 시설 사용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권 지자체들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 대학생들이 모이는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 국제적 인지도에 따라 결정되는 지역의 성장 가능성도 향상된다. 또한 전통적이고 낡은 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 스포츠시설 신축과 증축, 개보수 등을 통해 주민들의 스포츠 향유 기회가 확대된다. 현재 충청권의 체육 인프라는 수도권, 경상권, 전라권보다 크게 열악한 상황이다. 광역교통망과 숙박시설 개선 등으로 마이스 산업 발전의 계기도 마련할 수 있다. 대회 개최로 인한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충청권이 손을 잡고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충청인 공동체 의식이 향상되고 주민들의 애향심도 커질 수 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충청권에서 이 대회가 열릴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 2조 7289억원, 취업유발 효과 1만 499명을 예상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2대 국제스포츠 종합경기대회로 불린다. 1928년 파리에서 1회 국제학생경기대회로 처음 개최됐다. 올림픽처럼 하계대회와 동계대회로 나뉘는데 홀수 해에 열린다. 우리나라에선 1997년 무주·전주 동계대회를 시작으로 2003년 대구 하계대회, 2015년 광주 하계대회가 열렸다. 충청권이 유치에 나선 2027년 하계 대회는 8월에 12일간 열릴 예정이다. 18개 종목에 150개국 1만 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뭐든 해봄 좋은 봄! 노원, 평생대학 강좌 218개

    뭐든 해봄 좋은 봄! 노원, 평생대학 강좌 218개

    지역에 대학을 많이 둔 서울 노원구가 7개 대학과 연계한 ‘2022 노원 평생시민대학’을 운영한다. 구는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육군사관학교, 인덕대, 한국성서대 등 지역 대학 7곳의 우수한 평생교육 기반을 활용해 66개 프로그램, 218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접수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강좌를 운영한다. 광운대는 인공지능, 코딩, 메타버스, 증강현실 이론과 실습,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며 삼육대는 수영, 테니스, 스쿼시, 어린이특화강좌 축구교실, 라인댄스, 헬스, 힐링가든 플래너, 한방꽃차 소믈리에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과기대 프로그램 중엔 지난해 높은 인기를 누린 수제맥주 만들기와 입문골프, 미술치료 미술심리상담가 과정, 감성화법 등이 눈길을 끈다. 서울여대는 유일하게 단기 기숙사 과정인 ‘자유인생학교’를 운영한다. 육사는 승마, 국궁과 함께 육사박물관 견학 등을 준비했으며 드론 교실도 운영한다. 인덕대는 뷰티헤어, 네일케어, 스킨케어, 유튜브 크리에이터, 시니어모델 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특화했다. 한국성서대는 장애인 신체 지원 프로그램, 장애자녀 부모 상담 강좌 등을 개설했다. 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에서 4만원까지 다양하다.
  • ‘테니스 레전드’ 윌리엄스 자매에 “나처럼 남자들과 경쟁하지 마라” 훈계한 감독 ‘뭇매’

    ‘테니스 레전드’ 윌리엄스 자매에 “나처럼 남자들과 경쟁하지 마라” 훈계한 감독 ‘뭇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파워 오브 도그’로 올해 아카데미상 감독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제인 캠피언 감독이 ‘테니스 레전드’ 윌리엄스 자매를 언급한 수상소감에 대해 사과했다. 캠피언 감독은 15일(현지시간) 사과문을 통해 “내가 영화계에서 한 일과 윌리엄스 자매가 이룬 것들을 동일시하는, 생각 없는 발언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캠피언 감독은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날 제인 캠피온 감독은 수상 연설에서 자신과 함께 감독상 후보에 오른 폴 토마스 앤더슨(리코리쉬 피자), 케네스 브래너(벨파스트), 기예르모 델 토로(나이트메어 앨리), 스티븐 스필버그(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드니 빌뇌브(듄) 등 여러 감독들을 언급하며 경의를 표했다. 문제의 발언은 이때 나왔다. 당시 윌리엄스 자매는 자신들의 아버지를 다룬 영화 ‘킹 리처드’ 홍보를 위해 시상식에 참석했다. 캠피언 감독은 이들을 바라보며 “비너스, 세레나, 당신들은 정말 경이롭다”면서 “나처럼 남자들과 경쟁하지는 마라”고 농담을 건넸다.하지만 시상식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억지로 웃는 표정을 지은 비너스 윌리엄스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굳이 윌리엄스 자매를 수상소감에 끌어올 필요가 있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이미 리빙 레전드로 테니스계에 한 획을 그은 선수들에게 훈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비난이 줄을 이었다. 윌리엄스 자매는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총 30차례 들어올렸다. 특히 동생인 세리나 윌리엄스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메이저 최다 23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BBC 미가 모핸 기자는 트위터에서 “뉴질랜드 연극 연출가와 여배우의 딸로 태어난 캠피언이 명망 있는 집안에서 백인으로 태어나 겪는 어려움에 대해 흑인인 윌리엄스 자매에게 가르침을 주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캠피언 감독은 사과문에서 “생각없이 세레나-비너스 윌리엄스 자매가 성취한 것들을 내가 영화계에서 성취한 것과 동일시 했다”면서 “전설적인 흑인 자매와 다른 정상급 선수들을 평가 절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윌리엄스 자매는 코트에서 남자들과 싸우며 여성에 닫혔던 문을 열고 장애물을 걷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인 캠피언 감독은 영화 ‘파워 오브 도그’로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을 수상했다. 또한 ‘파워 오브 도그’는 촬영상까지 받으며 4관왕에 올라 또 한 번 ‘오스카 청신호’를 밝혔다. 캠피언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는 27일 시상식이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12개 부문 후보로 올라있다.
  • 대학 7개나 보유한 노원구 평생대학 남다른 클라스

    대학 7개나 보유한 노원구 평생대학 남다른 클라스

    대학을 7곳이나 보유한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모든 대학과 연계한 ‘2022 노원 평생시민대학’을 운영한다. 구는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육군사관학교, 인덕대, 한국성서대 지역 내 대학 7곳 모두의 우수한 평생교육 기반을 활용, 66개 프로그램, 218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접수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강좌를 운영한다. ●광운대 : 4차 산업혁명 분야·자격증 취득과정 추가 광운대는 청소년과 성인 대상 미래 과학기술 교육에 초점을 뒀다. 인공지능, 코딩, 메타버스, 증강현실 이론과 실습,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운영한다.●삼육대 : 생활 힐링·어린이 특화 삼육대는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영, 테니스, 스쿼시, 어린이특화강좌 축구교실, 라인댄스, 헬스, 힐링가든 플래너, 한방꽃차 소믈리에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과기대 수제맥주 등 이색 프로그램 서울과기대는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해 높은 인기를 누린 수제맥주 만들기와 입문골프, 미술치료 미술심리상담가 과정, 감성화법 등이 눈길을 끈다. ●서울여대엔 단기 숙박 프로그램이 서울여대는 유일하게 단기 기숙사 과정인 ‘자유인생학교’를 운영한다. 1박2일, 2박3일 형태로 진행하며 인문 교양 강좌 뿐 아니라 원예나 공예 등도 배운다. ●육사에서 진짜 말 타고 활 쏜다 육사는 승마, 국궁과 함께 육사박물관 견학 등을 준비했으며, 올해는 청소년과 성인 대상 드론 교실도 운영한다.●인덕대, 취·창업 특화 인덕대는 뷰티헤어, 네일케어, 스킨케어, 유튜브 크리에이터, 시니어모델 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특화했다. ●소외계층 위한 한국성서대 프로그램 한국성서대는 장애인 신체 지원 프로그램, 장애자녀 부모 상담 강좌 등을 개설했다. 홈베이커리, 힐링 캘리 등 코로나19 극복 힐링 시리즈와 명사 초청 특강 등 일반인 대상 강좌도 확대했다. 세부 사항은 노원평생교육포털이나 각 대학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원평생시민대학은 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강좌별로 무료~4만원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189개 강좌에 2500여명이 수강했다.
  • 6개 빛깔로 수놓는 안양천… 10년간 357억 투입

    서울 양천구는 안양천 구간을 6개 공간으로 구성한 안양천 명소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5월 안양천을 공유하는 8개 지방자치단체와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협약을 맺은 뒤 지난해 8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지난달 계획을 최종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 목표는 ‘혁신과 통합’으로, 구는 ‘그린 인프라·여가 공간·커뮤니티 거점’으로 안양천 정원 숲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6개 공간은 안양천 오금교에서 양화교 5.4㎞를 주제별로 나무정원, 체육정원, 가족정원, 생태정원, 활력정원, 건강정원으로 구분했다. 앞으로 10년간 357억원이 투입돼 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나무정원은 민간기업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생태학습과 자연체험이 가능하게 조성된다. 체육정원엔 인라인 스케이트장, X게임장, 테니스장 등이 들어선다. 가족정원은 온 가족이 즐길 테마 공간으로 기획했다. 활력정원은 화원과 잔디마당, 물놀이장 등이 체육공간과 어우러지게 구성된다. 생태정원엔 생태습지와 조류 관찰대 등이 조성된다. 건강정원은 기존 파크 골프장, 우드볼장에 스마트팜 체험원 등이 연계된다.
  • 유명 축구선수, 1240억 ‘잭팟’…모델과 호화 저택

    유명 축구선수, 1240억 ‘잭팟’…모델과 호화 저택

    전 축구선수 토마스 그라베센(46·덴마크)이 초특급 부자가 됐다. 현역 시절 엄청난 주급을 받기도 했지만, 그라베센은 은퇴 이후에도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다. 그런데 그 방법이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이다. 그라베센이 재산을 모은 방법은 다름 아닌 포커 게임. 13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그라베센은 포커 게임 상금 등으로 1억 달러(약 1240억 원) 이상을 끌어 모았다. 그라베센은 은퇴 후 체코 출신 모델 카밀라 페르세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호화로운 저택에서 살았고, 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58), 전 유명 테니스선수 안드레 아가시(52) 등이 그의 이웃이었다. 현재는 고국 덴마크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라베센은 에버턴(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셀틱(스코틀랜드) 등에서 뛰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였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었다. 엄청난 활동량을 앞세워 경기장 곳곳을 누비고 거친 파울도 많아 ‘미친 개’라는 별명이 붙었다. 덴마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66경기를 뛰며 5골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 9월 덴마크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 “테니스란 이런 것”… ‘테린이’부터 프로선수까지 보는 활용서

    “테니스란 이런 것”… ‘테린이’부터 프로선수까지 보는 활용서

    임지헌 지음 / 메이킹북스 펴냄 삼육대의 임지헌 생활체육학과 교수가 ‘테린이’(테니스 초보자)부터 프로선수까지 활용할 수 있는 테니스 참고서를 내놨다. 신간 ‘토털 테니스 솔루션(Total Tennis SOLUTION)’이 그 책으로, 저자가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지도자교육 총괄장으로 활동하며 4년간 편집한 내용을 담았다. 책은 테니스의 역사부터 테니스 기본기, 테니스 게임 전략과 전술, 테니스 에티켓, 올바른 지도자를 만나는 법 등 기초부터 심화까지 테니스 이론과 실기를 풀어썼다. 세계적인 프로선수들의 시합 사진도 수록했다. 임 교수는 “테니스를 처음 배우는 사람부터 프로선수, 코칭 지도자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테니스에 관한 여러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교수는 국제테니스연맹(ITF) 레벨3(CHP·최상급자 지도 과정) 코치다.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의 스포츠심리학 박사로, 고양시청 초대 감독을 역임했다.
  • 보트 탈출 1주일 뒤 돌풍… “우크라 위해 테니스로 싸울 것”

    보트 탈출 1주일 뒤 돌풍… “우크라 위해 테니스로 싸울 것”

    ‘보트 피플’ 다야나 야스트렘스카(22)의 ‘우크라 돌풍’은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야스트렘스카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리옹 메트로폴리스오픈 단식(총상금 23만 9477달러) 결승에서 장솨이(64위·중국)에 1-2(6-3 3-6 4-6)로 역전패, 준우승에 그쳤다. 야스트렘스카는 불과 1주 전 고향인 오데사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피난길에 나섰다. 이틀을 지하 대피소에서 보낸 뒤 여섯 살 아래의 여동생 이반나와 보트를 타고 루마니아를 거쳐 프랑스로 탈출했다. 짐가방 2개를 꼭 쥐여 준 부모와는 선착장에서 생이별했다. 전란 속에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그는 동생 이반나와 나선 복식에서는 1회전 탈락했지만 단식에선 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1회전 아나 보그단(루마니아)을 시작으로 전날 2번 시드의 소라나 크르스테아(30위·루마니아)까지 줄줄이 제쳤다. WTA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준우승 이후 2년 2개월 만에 다시 오른 결승 무대에서 돌아선 야스트렘스카는 2019년 윔블던 16강에서 패전을 안긴 장솨이를 상대로 설욕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투어 통산 4승째도 일구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상금 1만 4545유로(약 1900만원)를 우크라이나 지원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야스트렘스카는 “조국의 동포들이 이 중계를 보고 있다면 ‘당신들은 정말 강인하다’고 말해 주고 싶다”며 “나도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테니스팬들의 응원 속에 250시리즈 대회를 마친 그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개막하는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837만 달러로 35배나 많다.
  • 리옹오픈 준우승 야스트렘스카, “조국 위해 싸웠다. 상금은 조국에…”

    리옹오픈 준우승 야스트렘스카, “조국 위해 싸웠다. 상금은 조국에…”

    ‘보트 피플’ 다야나 야스트렘스카(22)의 ‘우크라 돌풍’은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야스트렘스카는 6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리옹 메트로폴리스오픈 단식(총상금 23만 9477달러) 결승에서 장솨이(64위·중국)에 1-2(6-3 3-6 4-6)로 역전패, 준우승에 그쳤다. 야스트렘스카는 불과 1주일 전 고향인 오데사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피난길에 나섰다. 이틀을 지하 대피소에서 보낸 뒤 여섯 살 아래의 여동생 이반나와 보트를 타고 루마니아를 거쳐 프랑스로 탈출했다. 짐가방 2개를 꼭 쥐어준 부모와는 선착장에서 생이별했다. 전란 속에 나선 이번 대회에서 그는 동생 이반나와 나선 복식에서는 1회전 탈락했지만 단식에선 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1회전 아나 보그단(루마니아)을 시작으로 전날 2번 시드의 소라나 크르스테아(30위·루마니아)까지 줄줄이 제쳤다.WTA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준우승 이후 2년 2개월 만에 다시 오른 결승 무대에서 돌아선 야스트렘스카는 2019년 윔블던 16강에서 패전을 안긴 장솨이를 상대로 설욕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투어 통산 4승째도 일구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상금 1만 4545 유로(약 1900만원)를 우크라이나 지원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야스트렘스카는 “조국의 동포들이 이 중계를 보고 있다면 ‘당신들은 정말 강인하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나도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테니스팬들의 응원 속에 250시리즈 대회를 마친 그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개막하는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837만달러로 이번 대회보다 35배나 많다.
  • 한국 남자테니스 15년 만에 세계 16강…오스트리아 꺾고 데이비스컵 파이널행

    한국 남자테니스 15년 만에 세계 16강…오스트리아 꺾고 데이비스컵 파이널행

    한국 남자테니스가 15년 만에 세계 16강에 진출했다.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서울올림픽공원 실내 코트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 파이널스 예선(4단 1복식)에서 오스트리아를 3-1로 제압했다. 전날 1, 2단식에서 1승1패를 나눠가졌던 한국은 이날 복식에서 남지성(복식 247위·세종시청)-송민규(복식 358위·KDB산업은행) 조가 알렉산더 엘러(복식 105위)-루카스 미들러(복식 117위) 조를 2-0(6-4 6-3)으로 꺾어 승기를 잡았다.이어 열린 3단식에 나선 ‘에이스’ 권순우(65위·당진시청)가 데니스 노바크(143위)를 2-0(7-5 7-5)으로 물리치며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남자테니스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16강에 오른 건 2007년 이후 15년 만이다. 데이비스컵 본선 16강에 진출한 것은 앞선 1981년과 1987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권순우는 3승 가운데 2승을 책임져 대표팀 에이스로서의 책임을 다했다. 특히 이날 3단식 상대인 노바크에게 전날까지 2전 전패에 그쳤지만 설욕전에도 성공했다. 권순우는 “앞서 복식에서 형들이 이겼지만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해 부담이 컸다”며 “노바크에게 두 번 다 졌던 터라 불안했는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15년 만에 16강에 진출해 기분이 좋다”면서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의 무게를 느끼며 뛰었다”고 덧붙였다.예선 등을 통해 추려진 16개국이 펼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본선)는 9월 4개조가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11월 8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올해는 지난해 결승에 오른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와일드카드를 받은 영국과 세르비아가 이미 진출해 있다. 그러나 지난해 우승국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테니스연맹(ITF)의 제재로 앞으로 별도 발표가 있을 때까지 데이비스컵 등 국가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 페더러 꺾었던 우크라 선수, 라켓 대신 총 들었다

    페더러 꺾었던 우크라 선수, 라켓 대신 총 들었다

    우크라이나 출신 테니스 스타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36)가 참전을 위해 귀국, 수도를 지키는 국토방위군에 합류했다. 그는 평생 테니스 라켓만 잡았고, 총은 단 한번도 쥐어본 적도 없다고 고백했다. CNN은 3일(현지시간) “스타코프스키는 아내와 세 자녀를 헝가리에 있는 자택에 남겨두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현재 스타코프스키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지키는 국토방위군이다”라고 보도했다. 가족들과 두바이에서 휴가를 즐기던 스타코프스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참전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그는 CNN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아이들을 위해 조국을 구하는 것이 목표”라며 입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는 이곳에서 태어났고 제 조부모님은 이곳에 묻혀 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전할 역사가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해방시켜주길 바라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이미 우크라이나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는 절망과 가난을 주려고 한다“고 푸틴을 겨냥했다. 스타코프스키는 “내게는 아내와 세 아이가 있다. 집에 있다면 우크라이나로 돌아오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들텐데 여기 있으니 집을 떠나온 것에 대한 죄책감이 든다”고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스타코프스키는 “지금껏 군대 경험은 한 번도 없지만, 나는 온 몸을 바쳐 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코프스키는 지난 1월 호주 오픈을 끝으로 18년간 선수 생활을 끝냈다. 최고 세계 31위(단식)까지 올랐던 스타코프스키는 현역 시절 세계 1위 선수인 로저 페더러를 꺾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권순우 귀중한 1승…데이비스컵 예선 오스트리아와 나란히 1승1패

    권순우 귀중한 1승…데이비스컵 예선 오스트리아와 나란히 1승1패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권순우(세계랭킹 65위·당진시청)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한국은 4일 서울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예선 첫날 단식 두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와 1승1패를 나눠가졌다. 데이비스컵은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단식 4경기, 복식 1경기로 승자를 가린다. 한국은 2007년 이후 15년 만에 16강이 나서는 파이널스(본선) 무대 진출을 노린다. 제 1단식에서는 남지성(세종시청)이 데니스 노박(118위)에게 0-2(1-6 4-6)로 패했다. 그러나 이어 출전한 권순우가 2단식에서 유리 로디오노프(194위)를 2-0(7-5 6-4)으로 꺾어 균형을 맞췄다. 1세트는 치열했다. 권순우가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했지만 로디오노프도 물러서지 않았다. 권순우는 4-4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승부가 타이브레이크로 향하는 듯했지만 권순우가 듀스 승부 끝에 상대 서브 게임을 빼앗았다.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힘겹게 1세트를 따냈다.2세트 초반에도 두 선수는 각자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2-1로 앞서가던 권순우가 먼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3-1로 치고 나갔고 이후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 승리를 지켰다. 5일에는 단식 2경기와 복식 경기가 펼쳐진다. 복식에는 남지성-송민규(KDB산업은행) 조가 출전한다. 이어 권순우와 남지성이 상대를 바꿔 다시 단식에 출전한다.
  • “범 내려온다” 권순우·남지성 데이비스컵 첫날 2승 사냥

    “범 내려온다” 권순우·남지성 데이비스컵 첫날 2승 사냥

    남자테니스 대표팀 ‘에이스’ 권순우(65위·당진시청)가 남지성(462위·세종시청)과 15년 만의 데이비스컵 본선 16강 행진을 시작한다.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대회 예선(4단 1복식) 대진 추첨 결과 대회 첫 날인 4일 1단식에서는 남지성과 데니스 노바크(143위)가 맞대결한다. 이어 열리는 2단식에서 권순우와 유라 로디오노프(194위)가 격돌하고, 5일 복식에서는 남지성(복식 247위)-송민규(복식 358위·KDB산업은행) 조가 알렉산더 엘러(복식 105위)-루카스 미들러(복식 117위) 조를 상대한다. 5일 복식에 이어 열리는 3, 4단식은 첫 날 대진을 맞바꿔 권순우-노바크, 남지성-로디오노프의 경기로 펼쳐진다. 4~5일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예선에서 한국이 오스트리아를 꺾으면 오는 9월 대회 본선인 파이널스에 진출한다. 세계 16강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9월 4개 조로 4개국씩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11월 8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정한다. 한국 남자테니스가 세계 16강에 든 것은 2007년이 마지막이다.한국은 권순우가 단식에서 2승을 따내고, 남은 단식 두 개와 복식에서 1승을 추가하는 ‘필승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다만 권순우를 제외한 단식과 복식 세계랭킹에서 오스트리아보다 열세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권순우는 “이번 경기만 이기면 파이널스에 갈 수 있는 상황이다. 홈 경기라 부담도 있지만 좋은 경기,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면서 “홈 팬들이 응원해 주시면 힘이 더 나겠지만, 해외에서도 관중 없이 경기를 많이 치렀기 때문에 무관중에 금방 적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왼손잡이 로디오노프와는 이번이 첫 맞대결, 노바크에게는 2전 전승을 거뒀다. 5경기 중 첫 번째 주자이자 복식 멤버인 남지성은 “제가 뛰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라며 “제가 상대 선수보다 랭킹이 낮기 때문에 더 편한 입장이다. 자신있게 제 플레이를 하면서 상대를 압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신께 감사드린다”, 승자 우크라 선수 안아준 패자 루마니아 선수

    “신께 감사드린다”, 승자 우크라 선수 안아준 패자 루마니아 선수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97위 아나 보그단(30·루마니아)이 자신에게 역전승을 거둔 140위의 우크라이나 선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22)를 오히려 따뜻하게 안아주는 훈훈한 풍경이 테니스 코트에서 연출됐다보그단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리옹 메트로폴리스오픈 단식 1회전에서 야스트렘스카에게 1-2(6-3 6-7<7-9> 6-7<7-9>)로 졌다. 3시간 5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야스트렘스카가 역전승을 거뒀지만 네트를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누는 상황은 마치 보그단이 승리한 것 같았다. 야스트렘스카를 안아주고, 위로의 말을 건넸기 때문이다. 야스트렘스카는 승리가 확정되자 코트 바닥에 엎드려 흐느끼기 시작했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표정을 보여 슬픔에 가득 찬 것 같은 분위기였다. 러시아 침공 직후 16살 동생 이반나와 함께 부모님과 헤어져 보트를 타고 우크라이나에서 루마니아를 거쳐 프랑스까지 온 사연 등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보그단이 야스트렘스카를 위로해준 이유로 추정됐다. 보그단은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경기는 내가 지금까지 치른 경기 가운데 정신적으로 가장 어려웠다”며 “테니스 경기에서는 항상 내 한계를 뛰어넘어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자 하지만 어제 경기는 다른 경우였다”고 털어놨다.이어 “물론 좋은 샷을 구사할 때는 기뻤고, 이기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불공정한 경기라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경기 외적인 상대 의 상황을 나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보그단은 “나는 야스트렘스카와 그의 동생, 가족이 겪었을 일을 그저 상상만 하는 정도”라며 “승패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다 같은 사람이고, 테니스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승리는 분명 야스트렘스카의 몫이었다”며 “그는 자신과 가족, 나라를 위해 이길 자격이 충분한 선수였다”면서 “이제 겨우 만 21세인데 정말 강인하고, 힘이 넘치는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보그단은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하도록 해주신 신께 감사드리고, 아마 신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완벽한 계획을 갖고 계실 것”이라며 “어제 나는 평화를 상징하는 흰색 유니폼을 입었는데, 빨리 이런 악몽과도 같은 순간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야스트렘스카는 보그단의 글에 답글을 달아 “정말 기억될 하루, 기억될 순간이었다. 모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 국기 색 옷 입고… 우크라, 러 선수와 ‘정정당당 하이파이브’

    국기 색 옷 입고… 우크라, 러 선수와 ‘정정당당 하이파이브’

    우크라이나의 엘리나 스비톨리나(왼쪽)가 2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몬테레이오픈 1회전을 마친 뒤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포타포바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세계 랭킹 15위이자 1번 시드의 스비톨리나는 111위의 포타포바를 상대로 2-0으로 이겼다. 자국 국기의 상징색인 노란색 상의와 파란색 스커트를 입고 출전한 그는 전날 “러시아 선수와는 경기를 할 수 없다”며 기권을 선언했다가 WTA가 포타포바의 신분을 중립국 선수로 변경하자 기권을 철회했다. 스비톨리나는 이 대회 상금 전액을 우크라이나 군대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몬테레이 로이터 연합뉴스
  • 15년 한 풀자… 男테니스 안방서 세계 16강 도전

    한국 남자 테니스가 15년 만에 세계 16강 진입을 노크한다. 박승규(KDB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부터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오스트리아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예선 경기(4단식 1복식)를 치른다. 대회 본선(파이널스)에는 16개 팀이 오르는데, 세계 각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예선에서 이기는 12개 나라를 비롯해 지난해 결승에 오른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와일드카드를 받은 영국과 세르비아 등이다. 단 러시아는 국제테니스연맹(ITF)의 제재로 파이널스에는 나올 수 없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데이비스컵 16강에 마지막으로 진출한 것은 2007년 9월이다. 당시 대표팀은 이형택과 임규태를 주축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슬로바키아를 3-1로 제치고 16강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번엔 권순우(당진시청)를 비롯해 정윤성(의정부시청), 홍성찬(세종시청), 남지성(세종시청), 송민규(KDB산업은행)가 출전한다. 오스트리아는 클레이 코트에 능한 세계적인 스타 도미니크 팀이 결장하지만 데니스 노바크, 유리 로디오노프, 알렉산더 엘러, 루카스 미들러 등 세계 랭킹 100위권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권순우가 단식에서 2승을 따내고 남은 두 차례 단식과 복식에서 1승을 추가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박 감독은 “홈경기인 만큼 승산은 충분하다. 권순우가 2승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복식도 승부를 걸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위르겐 멜저 오스트리아 감독도 “지난해에는 독일, 세르비아 같은 강팀과 만나 졌다. 하지만 이번엔 이기기 위해 왔다”고 전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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