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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SK-KCC(오후 7시 잠실)■ 테니스 삼성증권배챌린저대회(오전 11시 서울 올림픽공원)
  • [하프타임] 이형택, 日스즈키에 2-0퍼펙트승

    남자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세계 111위·삼성증권)이 25일 서울 올림픽공원코트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 단식 1회전에서 일본의 스즈키 다카오(235위)에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2-0 퍼펙트승으로 2회전에 안착했다.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형택의 퍼펙트승은 자신의 통산 두번째다.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동부-LG(오후 7시 원주치악체)■ 테니스 삼성증권챌린저대회(오전11시 올림픽공원)
  • [쉬어가기˙˙˙] 내년 WTA투어 ‘볼보이’에 남성패션모델

    남성 패션 모델이 내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드리드챔피언십에 ‘볼보이’로 나선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해 같은 곳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대회에서 섹시한 여성 모델들이 아슬아슬한 차림으로 ‘볼걸’로 코트에 등장,TV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모은 데 자극받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 ‘관절건강’ 운동이 보약

    ‘관절건강’ 운동이 보약

    ‘가을입니다. 운동 시작하시죠.’ 더위가 가시면서 운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게 되는 고민은 바로 ‘관절’이다. 무슨 운동을, 어떻게 해야 관절 건강에 좋으며, 그랬다가 혹 관절에 문제는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한다. 그러나 운동은 안하는 것이 문제이지 자신을 잘 알고 한다면 문제될 까닭이 없다. ●나도 운동 될까? 나이 40대 후반을 넘기면 관절에 이런저런 문제가 생겨 아예 운동을 잊고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운동을 하려 해도 삐꺽이는 관절이 걱정스럽고, 그러다가 심각한 부상이나 얻지 않을까 해서 아예 운동을 포기하게 되는 것. 그러나 쓰지 않는 기계가 녹슬듯 관절도 그냥 방치하면 마침내 제 기능을 잃고 만다. 특히 평소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일수록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관절에 부담이 될 것만 같은 운동이 왜 좋을까? 첫째, 운동은 관절을 튼튼하게 한다. 운동이 부족하면 관절 주변의 근육과 뼈가 점점 약해지고, 이 상태가 계속되면 급기야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때문에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 주변 근육을 단련시켜 관절이 더 이상 상하지 않도록 보호해 줘야 한다. 이렇게 하면 관절의 강직이나 변형도 예방할 수 있다. 둘째, 관절통을 막아준다. 관절통은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고통이지만 관절과 근육이 튼튼해지면 자연스럽게 통증이 줄고, 운동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이 진통작용을 해 통증을 이겨내도록 한다. 셋째는 비만 예방. 관절염 환자들의 가장 큰 적은 비만이다. 몸무게 1㎏이 늘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이의 3∼5배로 늘어난다. 관절이 아프다고 운동을 소홀히 하면 체중이 늘고 운동하기가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들의 관절염 위험이 저체중인 경우 12% 정도지만 비만자는 6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해야 무릎이나 고관절 부담이 줄어 관절염 악화를 막을 수 있다. ●걸을까, 뛸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국민운동’인 걷기를 권한다. 오덕순 세란병원 진료부원장은 “관절염 환자들은 특히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강화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걷기가 제격”이라고 말한다. 대퇴사두근은 체중을 지탱하고, 발이 땅에 닿을 때 충격을 흡수하며, 무릎뼈가 항상 일정한 위치에 있도록 도와준다. 때문에 이 근육이 튼튼하면 무릎관절이 안정되는 것은 물론 관절 손상도 막을 수 있다. 또 심폐기능 강화와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빠른 운동 효과를 욕심내더러는 달리기나 계단오르기 같은 운동을 하기도 하나 이런 운동은 ‘쿵쿵’ 뛰거나 무릎을 심하게 구부려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관절이 문제라면 등산, 달리기, 에어로빅, 축구, 테니스 등은 피하는 게 좋다. ●언제, 어떻게 하지? ‘걷는 데 특별한 방법이 있겠어?’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걷는 방법이나 시기를 달리하면 관절염 완화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걷기는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게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해야 한다. 일주일에 3∼4회 이상, 매번 20∼30분 정도가 좋다.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온 몸의 관절을 충분히 풀어 주고, 되도록 공원이나 운동장 같은 평탄한 곳을 걸어야 한다. 비포장 자갈길이나 경사지는 무릎에 무리를 주므로 피해야 한다. 관절염이 심하다면 물속에서 걷기도 좋다. 운동 시간도 중요하다. 아침에는 관절이 뻣뻣하게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일어나 바로 운동하는 것은 좋지 않다. 관절은 온도에 민감한 부위여서 쌀쌀한 기온에 노출되면 통증이 심해진다. 따라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을 피해 관절이 부드러워지는 늦은 오전이나 저녁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자세는 가슴을 펴고 배와 턱을 몸 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팔을 힘차게 뻗는다. 발은 뒤꿈치부터 지면에 닿도록 하고, 엄지발가락 쪽에 힘이 실리도록 걷는다. 운동 후 관절이 붓거나 아프면 얼음찜질이 효과적이다. ■ 도움말 오덕순 세란병원 진료부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즐겨요 New 스포츠] (3) 엑스볼

    [즐겨요 New 스포츠] (3) 엑스볼

    새로운 종목이라 하여 이름이 붙은 엑스볼(X-ball)은 국내에서 최근 개발된 뉴-스포츠다. 흥미와 운동량, 여러 종목들의 장점을 따왔고 장소제한도 비교적 적다는 점에서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 배구, 스쿼시를 결합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 만하다. 동작이 커 체력소모가 많다.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다이어트에 그만이라고 엑스볼에 빠진 이들은 말한다.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볼을 사용해 실내외를 따지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 그립이 없기 때문에 손 힘이 약한 사람들에게 쉽다. 신체를 부딪칠 일이 없어 보호구 착용이 필요하지 않아 매우 안전한 점도 엑스볼의 매력으로 손꼽힌다. 운동량은 배드민턴과 탁구에 비해서는 많고 농구와 같은 전신운동이어서 잠시만 뛰어도 온몸을 땀으로 적시게 된다. 탁구공 크기의 작고 탄력이 좋은 고무공에 제기와 비슷한 깃털이 달렸다. 그러나 배드민턴의 셔틀콕에 비해 멀리 날아간다. 손바닥에 끼우도록 만들어진 라켓과 볼을 포함한 한 세트의 가격은 3만 9800∼4만원이다. 라켓은 겉보기에 복싱 트레이닝을 할 때 선수의 펀치를 받아주기 위해 코치가 들고 있는 미트와 닮았다. 검지와 중지, 약지를 윗면에 부착된 손잡이에 끼우면 ‘준비 끝’이다. 볼을 때리는 라켓 표면은 배드민턴 라켓과 같이 격자 모양의 줄이 달렸고 내부에 공간을 만들었다. 배드민턴 라켓의 샤프트를 제거하고 두껍게 만들어 손에 끼운다고 생각하면 맞다. 엑스볼을 개발, 특허를 출원한 업체는 더욱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발 라켓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배구처럼 손과 발을 모두 쓰도록 하면 흥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방법도 간단하다. 코트 중간에 줄을 치고 양쪽에서 라켓으로 볼을 노바운드, 또는 원바운드로 정해진 빗금 안으로 쳐넣어 점수를 매기면 된다. 스파이크를 할 때에는 배구, 노바운드로 볼을 칠 때는 배드민턴, 원바운드로 칠 땐 테니스나 탁구의 재미를 맛보게 한다.2명이 하든지,4명 또는 6명이 편을 갈라 플레이해도 좋다. 배드민턴처럼 비좁은 공간에서 네트가 없이 해도 나무랄 사람은 없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대법관후보 지상청문회] 신임 대법관 후보

    [대법관후보 지상청문회] 신임 대법관 후보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3인의 특징은 성향과 서열 등을 조화시켰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김황식 법원행정처 차장이 법원 내 정규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반면, 박시환 변호사는 법원의 인사관행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직서를 낸 인물이다. 김지형 부장판사는 노동분야 전문가이다.‘전문적 법률지식’을 검증받은 이들의 공통점은 인간적인 소탈함으로 사법개혁을 이끌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것이다. ■ 김황식 법원행정처 차장 김황식(56) 후보의 최대 단점은 역설적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는 데 있다. 그는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광주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지냈다. 재판업무보다 행정업무에 익숙한 관료형 판사로 분류된다. 사법개혁 목소리가 높아 기존의 인사관행에 반발기류가 있는 가운데, 법원 내부의 목소리가 강하게 뒷받침돼 대법관 제청이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재판 이론에 강하며, 특히 부동산등기와 독일법 분야에서는 법원 내에서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 1995년 친일파 송병준의 후손이 국가를 상대로 낸 ‘친일파 땅찾기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친일파 후손의 땅찾기에 제동이 걸렸고, 유사한 소송에도 영향을 끼쳤다. 김 후보는 공안사건에서 보수적인 판결을 내린 것으로 평가되지만, 인신구속에 신중하자는 입장을 유지했다.1993년 남한사회주의 과학원 사건과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의자 4명을 보석으로 석방했다. 행정가로서 그의 능력은 소탈한 형태로 발휘됐다. 광주지법원장 시절 법원 내부 통신망에 올린 법원 업무 개선점, 직원들과의 대화 중 느낀 소회를 담은 이메일이 책으로 나오기도 했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시절 서울지방법원 산하 5개 지원의 지법승격을 이루고, 법관들에 대한 단일호봉제를 도입해 사법개혁의 단초를 마련했다. 단일호봉제 도입은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인사에서 탈락한 중견 법관들의 일괄 사퇴 관행을 막고, 평생판사 시대를 여는 기틀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법원행정처 차장 시절에는 ‘아무리 좋은 판결도 화해만은 못하다.’는 법률격언을 강조하며 법원에 조정과 화해 제도를 적극 도입했다. 법원 행정을 알리는 데 적극적이어서, 이용훈 대법원장의 ‘국민을 섬기는 사법부’가 연착륙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박시환 변호사 “국민과 법관들은 사법부의 변신을 기다리고 있다.” 2003년 8월 관행적인 대법관 인사에 대해 법원 내부가 반발한 ‘대법관 제청파문’ 당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직을 버린 박시환(52) 대법관 후보의 ‘사퇴의 변’이다. 박 후보는 지난 1993년 3차 사법파동을 주도, 서울민사지법 단독판사들의 ‘사법부 개혁요구’ 성명을 이끌어냈다. 그의 개혁행보는 법원 안팎과 시민단체의 지지를 고루 얻어 대법관 인사제청 때마다 적임자로 추천됐다. 현직 판사 시절부터 사법권 독립, 법원 인사제도 등에 대한 논문을 꾸준히 발표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지지를 받고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함께 ‘우리법 연구회’ 활동을 해 ‘코드인사´라는 비판도 제기되지만, 본인은 부담스럽게 생각한다. 제청 발표 직후 박 후보는 “과도한 개혁성향으로 분류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서 “인사청문회 표적이 되는 게 아니냐.”고 속내를 털어놨다. 판결에서는 개혁성과 함께 법이론적인 꼼꼼함이 눈에 띈다.5공 시절인 1985년 초임지인 인천지법에서 유인물 배포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겨진 학생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가 3개월 뒤 강원도 영월로 좌천됐다.1996년에는 국가보안법 피의자에 대해 3차례까지 구속연장을 허용하도록 한 법조항에 대해 직권으로 위헌제청을 했다. 가장 큰 강점으로 인화력이 꼽힌다. 운동도 여럿이 함께 하는 테니스, 탁구, 축구 등을 즐긴다. 이런 성격은 재판에서도 발휘돼, 형사단독 재판부 때 피고인의 말을 듣기 위해 심리가 자정까지 이어지는 일도 흔했다고 전해진다. 서울중앙지법 송찬호 판사는 “분양금 반환 청구를 한 원고 400여명이 받을 금액을 계산하는데, 밤 늦게까지 옆에서 함께 셈을 한 뒤 고생했다며 소주를 사주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소탈하지만 자연스러운 권위가 느껴지는 분”이라고 회상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김지형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지형(47)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노동법·근로기준법과 관련해 해설서를 저술한 노동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판사로 재임하면서 해박한 법률지식으로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판결을 잇따라 내려 주목을 받았다. 비서울대(원광대) 출신으로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는 법해석으로 법원 내 소장 판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 대법관 후보는 2003년 1월 의류업체가 “해외연수를 다녀온 뒤 3년간 퇴직하지 않는다는 계약을 위반했다.”며 퇴직한 김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김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김 후보는 당시 판결문에서 “근로자에게 직장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고 불리한 근로계약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근로기준법 취지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울중구청이 환경미화원들에게 퇴직금을 정산하면서 가족수당을 평균임금에서 제외한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리는 등 관례처럼 이루어진 기업주의 부당한 근로계약에 일침을 가했다. 김 후보는 이밖에도 지난 2001년 정모씨가 ‘신군부 협박으로 재산을 헌납한 것은 무효’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국가의 강박에 의해 재산을 내놓은 만큼 이를 돌려받아야 한다.”면서 “국가는 정씨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 공무원들이 징수편의를 위해 이전 업주가 체납한 세금을 새로운 업주가 대신 납부토록 할 수 없다는 등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에 제동을 걸었다. 한편 주한미군이 군사적 목적이라 하더라도 사유지를 무단 침범했다면 그에 따른 정신적 고통을 보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김 후보는 현재 사법연수원 연구법관으로 파견 중이다. 후배 법관들은 김 후보의 장점으로 당사자들의 말을 빠짐없이 들어주는 태도를 꼽았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쉬어가기˙˙˙] 테니스도 비디오 판독 도입

    테니스에서도 라인 아웃 여부를 즉시 알려주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조만간 도입될 것이라고.AP통신은 18일 국제테니스연맹(ITF)이 ‘호크 아이(Hawk-Eye)’라는 전자 판독 시스템의 투어 대회 상용화를 승인했다고 보도. 이에 따라 미 프로풋볼리그(NFL),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프로농구(NBA)에 이어 테니스까지 비디오 판독시스템이 대세를 이루게 됐다.
  • [즐겨요 New스포츠](2)패드민턴

    패드민턴이란 탁구(ping-pong)와 배드민턴(badminton)을 접목시킨 운동이다. 전용 라켓의 명칭인 ‘핸들러’로 불리기도 한다. 패드민턴은 좁은 공간은 물론, 앉아 서도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한 손만을 이용하는 테니스·탁구 등과는 달리 양손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균형 감각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패드민턴의 라켓은 ‘핸들러’라고 불리며 언뜻 보기에는 탁구라켓과 비슷하다. 몸통에서 멀리 있어 셔틀을 정확하게 맞추기 어려운 배드민턴의 라켓과 달리 손쉽게 공을 받아칠 수 있다. 서비스를 넣는 위치는 서비스 라인 뒤쪽 중앙이다. 반드시 허리 아래에서 위쪽으로 넣어야하며 위에서 아래로 치는 것은 반칙이다. 또 서비스를 넣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서비스 라인에서 네트 안쪽으로 서 있을 수 없다. 스코어는 3전2승제로 하되 세트당 15점으로 하고 세번째 세트에서 한 팀이 8점을 먼저 얻으면 코트를 바꿔서 시합을 하면 된다. 단식, 복식, 혼합게임 등 여러 가지 형태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경기 규칙은 대체로 탁구나 배드민턴과 비슷하다. 서비스는 양팀 선수가 돌아가면서 하되 서비스를 넣은 팀이 공격에 성공하면 바로 전 서비스를 넣은 팀이 다시 서비스를 한다. 서비스를 넣었는 지 여부에 상관없이 상대편 코트에 셔틀을 떨어뜨린 팀이 점수를 얻는다. 상대편 서비스 라인에 셔틀이 떨어지거나 셔틀이 네트를 스쳐 상대편 코드에 떨어지면 서비스 실패로 간주, 상대팀에게 1점을 주는 것이다. 경기 도중 셔틀이 네트를 스치고 넘어와도 경기가 진행된다. 네트 위나 상대편 코트 위에서는 셔틀을 칠 수 없으며 코트 밖에 나간 셔틀이 라켓이나 몸에 닿고 나간 경우는 코트에 들어온 것으로 간주한다. 서비스를 받는 사람이 준비가 안됐는데도 서비스를 했다면 다시 서비스를 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효성그룹 (2)-2세경영

    [2005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효성그룹 (2)-2세경영

    효성가(家)의 2세 경영이 닻을 올린 지 30여년. 선친인 만우 조홍제 회장의 ‘유훈 경영’ 방침대로 효성은 내실과 외양을 조화시키며 튼튼한 중견 그룹으로 커왔다. 대신 2세들의 분가와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축소된 사세(社勢)는 아직 옛 영광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3세들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면서 효성도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안정 지향의 경영 색깔에서 도전과 진취가 ‘경영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 효성은 올해를 ‘뉴스타트의 해’로 삼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 선두주자에 효성의 3세 경영인들이 포진해 있으며, 이들의 성공적인 착근이 ‘신(新) 효성’의 성공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세 분가 효성가(家)의 2세 분가는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만우 회장이 3형제(조석래-양래-욱래)에게 일찍이 효성의 주력 기업을 하나씩 떠맡기면서 독립 경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만우 회장은 “3형제가 장성했고, 기업의 경영책임자로서 제몫을 다하는 만큼 앞으로 지켜볼 따름”이라며 1978년 사실상 기업경영에서 손을 뗐다. 장남인 조석래(70) 회장은 70년대부터 주력 기업인 효성물산과 동양나이론, 동양폴리에스터, 효성중공업(4개사 모두 ㈜효성으로 통합) 등을 맡았다. 차남인 조양래(68) 회장은 자동차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한국타이어를 물려받았다. 성격이 활달한 3남 조욱래(56) 회장은 27세의 젊은 나이에 대전피혁 사장에 올랐다.3형제는 이후 분리 경영을 해오다가 1980년부터 주거래 은행까지 달리할 정도로 철저한 독립경영을 하고 있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83년 그룹을 대대적으로 손질해 ‘제2의 창업’을 선언, 화섬과 중전기, 화학, 건설, 정보통신 등으로 효성을 키워오고 있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은 한국타이어와 한국전지, 한타M&B 등을 통해 타이어사업의 수직 계열화에 성공했다. 반면 3남 조욱래 동성개발 회장은 외환위기 시절 효성기계 부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권토중래를 모색 중이다. ●만우 회장과 4자성어 2세 경영의 특징은 선친의 ‘유훈 경영’과 밀접하다. 만우 회장이 197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다. 그는 세 아들에게 ‘항상 가까이 두고 뜻을 새기라.’는 차원에서 각각 휘호를 하나씩 줬다. 장남인 효성 조 회장에겐 ‘덕을 숭상하면 사업이 번창한다’라는 뜻에서 ‘숭덕광업(崇德廣業)’이란 글귀를 남겼다. 차남 한국타이어 조 회장은 ‘쉬지 말고 힘을 길러라’라는 뜻에서 ‘자강불식(自强不息)’이란 글귀를 받았다. 막내인 동성개발 조 회장은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4자성어를 받았다. 자식들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우 회장의 일종의 ‘자식 사랑’인 셈이었다. 2세들도 선친의 뜻에 따라 지금껏 경영을 해오고 있다. 효성 조 회장은 화학과 정보통신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갔고, 특히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 등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타이어 조 회장은 문어발식 기업 확장 대신에 타이어 ‘한우물 경영’에 충실했다. ●학자풍의 조석래 회장 조 회장은 학구적이며 논리적이다. 유행에 편승하거나 의욕만을 앞세운 경영보다 윤리적이고, 원칙적인 경영을 선호한다. 이 때문에 가끔은 융통성이 없다거나 보수적이라는 평도 나온다. 조 회장은 조씨가(家)의 학자풍 스타일 면에서 선친을 가장 많이 닮았다. 만우 회장과 조 회장 모두 젊은 시절엔 기업인보다 대학 교수에 관심이 더 많았다. 조 회장의 이런 학자적 소양은 경영에 발을 내디딘 초기부터 많은 빛을 봤다.74년 초 오일쇼크의 여파로 나일론 원자재가 품귀 현상을 빚었을 때 슬기롭게 넘긴 것은 대표적인 사례이다. 조 회장은 나일론의 원자재인 ‘카프로락탐’ 구입난에 직면하자,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완성품인 카프로락탐의 직접 구입보다 매입이 더 쉬운 기초 원자재를 구입해 카프로락탐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조 회장의 광범위한 정보 획득과 주도 면밀한 연구가 없었다면 기대할 수 없었던 착상이었다. 조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를 거쳐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을 전공했다.56세의 늦은 나이에 창업해 홀로 고군분투를 하던 선친의 부름을 받고,1966년 효성 경영에 뛰어들었다. 그는 이후 나일론 원사사업을 세계 4위까지 육성시켰으며,1975년엔 폴리에스터 공장을 준공해 효성을 명실상부한 화섬업계의 리더로 이끌었다. 또 한·미 재계회의와 한·일 경제인 회의, 태평양 경제협의회(PBEC) 등의 리더로서 국제 협력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길경영’과 ‘권토중래’ 조양래(67) 한국타이어 회장은 나서기를 꺼려하고, 검소한 것으로 유명하다. 일례로 조 회장은 5년 전에 산 국산 브랜드의 구두를 여태껏 신고 다닌다. 아직 쓸 만하다는 것이다. 조 회장이 하루는 직원들과 식당에 밥먹으러 갔는데 너무 구두가 낡아서, 직원들이 회장 구두를 찾지 못했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언론에 얼굴 내밀기를 싫어하는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 사장 시절에 딱 한 번 인터뷰에 응했다. 당시 사진 기자가 인터뷰용 사진을 여러 장 찍는 것을 본 조 회장은 “무슨 전문가가 그렇게 사진을 많이 찍는가. 전문가이면 사진을 한 번만 찍으면 되는 것을. 필름만 그저 아깝게….”했다고 한다. 조 회장은 해외 출장에 수행원을 두지 않고 다닌다. 또 숙소도 일반 출장자들이 주로 머무르는 2급호텔에 투숙한다. 그의 이런 검소함과 치밀함은 한국타이어 경영에서도 잘 드러난다. 선친에게 물려받은 이후 조 회장은 줄곧 타이어사업 하나만 매진해 세계 9대 타이어 메이커로 성장시켰다. 조 회장은 1988년 “경영은 전문가가 해야 한다.”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조 회장은 현재 한국타이어 복지재단 회장직을 맡아 ‘미신고 복지시설’ 지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 3남인 조욱래 회장은 27세의 젊은 나이로 대전피혁 사장에 취임,10년만에 대성과 효성알미늄, 효성금속, 효성기계, 동성, 동성개발 등 총 8개 계열사로 늘리는 경영 수완을 보였다. 특히 일본 스즈키사와 제휴해 오토바이 생산업체인 효성기계를 설립, 한때 대림산업과 함께 국내 오토바이시장을 양분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 회장의 책임·내실 경영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 한파는 효성기계를 어렵게 했다. ●효성가 3세 효성가 3세(조현준-현문-현상)들은 경영수업의 첫발을 모두 외국 회사에서 내디뎠다. 장남인 조 부사장은 모건스탠리를 거쳐 97년 부친인 조 회장의 부름을 받고,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효성에 입사했다. 차남 조 전무는 미국 뉴욕주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99년 효성 경영전략 2팀장으로 합류했다. 막내 조 상무는 세계적 경영컨설팅사인 베인&컴퍼니와 일본의 세계적인 통신사인 NTT도코모에서 근무하다가 2000년 효성에 입사했다. 장남인 조 부사장은 미국의 명문고인 세인트 폴 고교를 나와 예일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땄다. 그는 영어와 일어뿐 아니라 이탈리아어도 자유롭게 구사한다. 형제 가운데 가장 먼저 ‘효성맨’이 된 조 부사장은 효성의 독특한 사업구조인 퍼포먼스유닛(PU) 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섬유·산업자재·무역·정보통신 등 주요 사업군을 ㈜효성의 우산 아래로 모으면서 효성T&C(옛 동양나이론)·효성물산·효성생활산업·효성중공업을 합병시키는 등 굵직한 구조조정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차남인 조 전무는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수석 입학, 수석 졸업했다. 고교 시절 조 전무의 별명은 ‘바야바’. 큰 키에 모범생인 그를 친구들은 이렇게 불렀다. 그는 98년 하버드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99년 효성으로 출근하기 전까지 미국 뉴욕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조 전무는 국제 변호사로서 큰 역할을 해냈다. 효성 도메인(www.hyosung.com)을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되찾아온 것.99년 닷컴 도메인을 선점한 사이버 ‘스쿼터(도메인 매점매석 행위자)’가 수억원을 요구해 왔지만, 미국 도메인등록협회와 미 법원에 제소,‘효성닷컴’을 찾아왔다. 미국 브라운대 출신인 3남인 조현상 상무는 대학 졸업 후 일본에서 오랜 직장 경험을 쌓았다. 그는 사내에서 손꼽히는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다. 조 상무는 현재 그룹의 핵심 현안인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으며, 그룹 장기전략 수립과 기업이미지 개선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3세들의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지만 3세들의 경영 승계 시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조 회장이 아직 정정한 데다 3세들이 배울 것이 많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한국타이어의 3세 경영도 관심이 쏠린다. 조양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타이어 부사장은 업무 권한을 팀장들에게 대폭 위임, 역량을 발휘하게 하는 덕장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차남인 조현범 상무는 치밀한 분석력과 폭넓은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스타일.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이다. ●3세 혼맥 조씨가(家)의 3세 혼맥도 국내 명망가와 혈연으로 잘 엮여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전두환 전 대통령가(家)와 ‘사돈의 사돈’이라는 것과 이명박 서울시장과 사돈이라는 점이다. 또 권노갑 전 의원과도 ‘사돈의 사돈’이다.2세 혼맥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家)와 통혼으로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조씨가는 국내 내로라하는 정치 가문과 적지 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특히 만우 회장이 일부러 정치권을 기피했다는 사실과 비교하면 이는 매우 뜻밖의 사실이다. 조석래 회장과 송광자(61) 여사는 슬하에 3남을 뒀다. 장남인 조현준(37) 효성 부사장은 2001년 11월 한국제분 이희상 회장의 3녀인 미경(29)씨와 결혼했다. 양가가 서로 안면이 있는 데다 미경씨의 형부가 적극 나서면서 서로 인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연애 시절 테니스와 연주회 등을 관람하면서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결혼식은 조 부사장의 모교인 세인트 폴 고교에서 했다. 현재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조 부사장의 처가인 이희상가(家)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사돈간이다. 한국제분 이 회장(60)은 부인 정영화(59)씨 사이에 1남 3녀를 뒀다. 장녀인 윤혜(34)씨가 전 전 대통령의 3남인 재만씨와 혼례를 치렀다. 조 부사장과 재만씨는 동서간이다. 차남 조현문(36) 효성 전무는 이부식 전 해운항만청장의 장녀 여진(31)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여진씨는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거쳐 뉴욕 변호사 자격증을 획득한 재원. 노무현 대통령의 영어 통역을 맡다가 지금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에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조 회장과 송 여사가 이어줬다. 시부모와 며느리간 첫 만남은 2001년 6월 한·미 재계회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진씨는 당시 미국 로펌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때로, 한·미 재계회의엔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했다. 연례회의에서 조 회장 부부와 여진씨는 우연히 같은 테이블에 앉아 서로 안면을 트는 사이가 됐다. 인연은 다음해에 또 이어졌다.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 재계회의에 세 사람은 같은 일정을 보내게 됐다. 당시 장남인 조 부사장이 막 결혼을 한 시기여서 주변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았던 송 여사는 이렇게 화답했다고 한다.“아직 두명을 더 보내야 한다.”고. 이후 조 회장은 조 전무에게 여진씨를 소개해줬고, 두 사람은 3개월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조 회장과 여진씨의 부친인 이 전 청장과는 서로 알고 지내던 지인이었으며, 조 전무의 동생인 조현상 상무와 여진씨의 오빠는 미국 브라운대의 선후배 사이일 정도로 양가는 사돈으로 맺어지기 전부터 가까웠다.3남 조 상무(34)는 아직 미혼이다. 효성가의 방계 3세들의 혼맥도 화려함에서는 빠지지 않는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과 홍문자(64) 여사는 2남2녀를 뒀다. 미국 뉴욕의 FDU대 수학과 교수인 맏딸 희경(39)씨는 연세대 법대 교수인 노정호(43)씨와 혼례를 치렀다. 차녀 희원(38)씨는 재미교포와 결혼했다. 장남 조현식(35) 한국타이어 부사장은 차동완 카이스트 교수의 딸인 진영(28)씨와 인연을 맺었다. 진영씨의 모친은 고 설경동 대한전선 창업주의 차녀인 설영자씨다. 차남 조현범(33) 상무는 2001년 9월 이명박 서울시장의 3녀인 수연(30)씨와 결혼했다. 최근에 보기 드문 정치인과 재벌의 혼사였다. 조욱래(56) 동성개발 회장의 자제는 모두 2남 1녀. 장남인 현강(30)씨는 삼정KPMG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으며, 차남 현우(22)씨는 미국 TUFTS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장녀인 윤경(27)씨는 홍준기 삼공개발 회장의 아들인 석융씨와 혼인했다. 홍 회장의 딸인 지연씨가 권노갑 전 의원의 아들인 정민(35)씨와 결혼해 조씨가는 권 전 의원 가문과 한다리 건너 사돈간이다. ●효성호를 이끄는 전문경영인 이상운(53) ㈜효성 사장은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전문경영인. 경기고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76년 효성물산에 입사했다. 중동 등에서 ‘섬유수출의 귀재’라는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효성물산 기획실과 시장개척실, 사업개발실 등을 거치며 업무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외환위기 때에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효성그룹의 주력 4개사를 통합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송형진(62) ㈜효성 건설PG장은 건설 경력 35년이 넘는 전문 경영인이다. 건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가장 강조한다. 특히 사람을 관리하는 팀워크를 중요시해 건설PU장 시절, 사업이 진행중인 현장을 한 번 이상은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어울리곤 했다. 경기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나왔다. 김재학(57) ㈜효성 중공업 PG장 겸 전력PU장 사장은 기계공학 전공자답게 정확함과 세밀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경영은 조직을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구성원의 조직력 결속을 중시한다. 경기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 출신이다. 최병인(44) ㈜효성 정보통신PG장 겸 노틸러스효성㈜ 사장은 효성의 전문경영인(CEO)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리다. 매킨지 컨설턴트 출신이며,2000년 효성에 합류했다.2002년 그룹 정보통신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체인 효성데이타시스템과 효성컴퓨터를 합병해 노틸러스효성㈜을 출범시켰다. 우신고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나왔다. 유효식(58) ㈜효성 지원본부장 부사장은 1974년 동양나이론에 입사한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외환위기 때에는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경영 시스템을 ‘PU체제’로 전환시켰다. 인천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정윤택(50) ㈜효성 재무본부장 전무는 종합조정실과 재무본부 등에서 근무한 베테랑급 재무 전문가다. 추진력이 탁월하고, 금융 및 산업계의 인적 네트워크가 뛰어나다. 서울 사대부고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류필구(60)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겸 노틸러스효성㈜ 사장은 95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최고경영자(CEO)에 올라 10년째 경영하는 국내 IT업계 최장수 CEO다. 사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고객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현장 경영을 강조한다. 안동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조충환(63) 한국타이어 사장은 샐러리맨 출신으로 말단 사원에서 사장까지 오른 전형적인 전문경영인이다. 조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64년 삼성물산에 입사, 도쿄 지사장 등을 거친 ‘상사 수출맨’이다.83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한 이후 기획과 재무 등을 거친 뒤 97년 12월 한국타이어 최고경영자에 올랐다. golders@seoul.co.kr ■ 바깥활동 활발한 며느리들 효성가(家) 며느리들은 세련되고, 자기 일에 충실한 ‘커리어 우먼’쪽에 가깝다. 경영수업을 쌓고 있지는 않지만 바깥 활동엔 꽤 적극적이다. 흔히 며느리들은 안으로 돌리고, 딸들은 출가외인으로 치부하는 국내 재벌가(家) 문화와 거리가 있다. 딸이 귀한 가문이어서 시아버지를 비롯한 남자들의 여성 후원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조석래 회장의 부인으로 경기여고와 서울대 미대를 나온 송광자(61) 여사는 시어머니로서 며느리들의 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여성도 일을 할 수 있을 때 실컷 해야 후회가 없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심지어 며느리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보약을 다려줄 정도다. 아들만 있는 송 여사는 며느리가 모두 딸 같다고 한다. 장남인 조현준 부사장의 얘기다.“지난달 제수씨가 북핵 6자회담 때문에 중국 베이징에 출장을 가게 됐는데 어머니께서 열심히 하고, 꼭 좋은 결과를 갖고 오라고 북돋워주더라고요.” 송 여사가 그렇다고 며느리 뒷바라지나 집안 살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적십자사와 종교 활동을 통해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주한 외국대사 부인들의 모임인 서울 가든클럽에서 봉사 활동도 한다. 또 미대 출신으로 국내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미술관 지원사업이나 일반인에 대한 현대미술 교육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3세 며느리들은 이구동성으로 “시어머니께서 무척 배려를 해주신다.”면서 “일이나 공부 때문에 늦게 귀가하면 어깨도 주물러주고, 저녁도 대신해 때로는 당황스럽고, 몸둘 바를 모를 때가 적지 않다.”고 했다. 송 여사의 이런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인 고 만우 조홍제 회장의 영향이 크다. 당시 재계에서 엘리트였던 만우 회장은 며느리들에게 평생 교육을 강조했다. 예컨대 며느리들에게 앞으로 자가용 시대가 온다며 면허증을 따도록 했으며, 연료로 연탄을 주로 쓰던 시절 차세대 연료인 LPG(액화석유가스)에 관한 공부를 주문하기도 했다. 또 미술을 전공한 맏며느리인 송 여사에겐 신혼 초에 살림만 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전시회를 열어 줄 정도로 미술 공부를 독려하곤 했다. 며느리 건강을 위해 보약을 챙겨주기도 했으며, 훗날 맏며느리가 그림 공부를 그만두자 만우 회장이 이를 가장 애석해했다. 조석래(70) 회장의 맏며느리인 이미경(29·조현준 부사장 부인)씨는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식품영영학을 공부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대학에서 음악(피아노)을 전공했지만 다른 공부에 대한 욕심이 많은 것 같다.”면서 “이번엔 한국 전통음식을 본격적으로 공부한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고 했다. 둘째 며느리 이여진(31·조현문 전무 부인)씨는 1997년 외무고시,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을 거쳐 현재 국가안전보장회(NSC) 사무처에서 일하고 있다. 조 전무는 “굉장히 적극적이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면서 “자기 절제가 뛰어난 것이 와이프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golders@seoul.co.kr ■ 재주꾼인 3세들 효성가(家)의 3세들은 재주가 다양하다. 취미와 스포츠, 외국어 모두 수준급이다. 공부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딴따라’ 기질도 있어 보인다. 장남 조현준(37) 부사장의 설명은 이렇다.“부친과 조부는 뭐든 하려면 제대로, 일정 수준 이상까지 요구했었습니다. 덕분에 운동도 종목을 바꿔가며 취미 이상으로 실력을 키웠고, 다른 분야도 비슷했었습니다. 특히 외국어는 영어, 일본어는 기본이었고, 제3외국어도 의사소통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조 부사장은 만능 스포츠맨이다. 그는 미국의 세인트 폴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야구부 주장을 맡았다. 미식 축구 대표선수로도 활약했다. 지금은 경영수업 틈틈이 사내 야구팀과 직장인 리그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 스키와 스쿼시, 테니스는 선수급 기량이다. 그는 한때 건축학과 교수가 꿈이어서 건축과 미술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이탈리아의 바티칸박물관 복구 작업에 참가한 특이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지금은 한옥살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화재 보호단체인 재단법인 ‘아름지기’의 운영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공부할 때에는 소믈리에(와인감별사) 자격증을 따로 취득할 정도로 와인 전문가이다. 차남 조현문(36) 전무는 음악적 재능이 대단하다. 대학 시절엔 가수 신해철 등을 비롯한 중·고교 동창들과 어울려 보컬그룹 ‘무한궤도’를 결성,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피아노 뿐 아니라 작곡과 가창력도 수준급이다. 그의 곡들은 ‘무한궤도’ 1집에 수록돼 있다. 조 전무는 또 축구 마니아다. 미국 유학 시절에 축구클럽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스키와 테니스 실력은 형인 조 부사장에 못지 않다. 3남 조현상(34) 상무도 스포츠와 음악에 관심이 많다. 그는 미국 브라운 대학에서 축구팀 선수로 활동했으며, 브라운대 아카펠라 그룹에 가입해 밴드 리더로 활동했다. 아카펠라 해외 공연을 추진하기도 했다. 조 상무도 형들과 마찬가지로 ‘공 운동’은 모두 좋아한다. 축구와 스키, 스케이트 등은 한때 교내 대표선수로 활약했다. golders@seoul.co.kr ●특별취재반 산업부 홍성추 부장 (부국장급·반장) 박건승·정기홍·류찬희 차장 이종락·이기철·주현진·류길상·김경두기자
  • [유망 자격증 20선] 스포츠 경영관리사

    [유망 자격증 20선] 스포츠 경영관리사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부에서 스포츠산업을 유망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키로 한 가운데 신설된 국가 자격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스포츠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만큼 스포츠경영관리사의 전망도 밝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정부서 스포츠산업 육성 실제로 정부는 2010년까지 문화·관광·레포츠 산업을 매출액 225조원, 고용인력 383만 명의 국가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한 법제 마련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스포츠산업진흥법이 통과되면, 문화관광부 산하에 한국스포츠산업진흥원이 새로 설립되고 산학연 협동연구체제인 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구축된다. 더군다나 주5일제 시행으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문화부는 최근 직제를 개편하면서 체육국에 스포츠여가산업과를 설치해 스포츠산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스포츠산업 전문 인력이 대거 양성될 것은 자명하다. 특히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에도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민간기관서 활용도 높아 시험을 주관하는 산업인력공단측은 9일 “스포츠경영관리사 지원 자격요건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자격증 활용문제에 대한 고민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공단측에 따르면 스포츠경영관리사의 진출분야는 정부기관, 민간기관, 교육기관으로 크게 나뉜다. 우선 정부기관이라면 시·도·군·구청 등 자자체의 생활체육 담당부서가 해당된다. 교육기관은 일선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로 스포츠시설과 팀 관리를 맡을 수 있다. 하지만 진출이 용이하고 활용도가 높은 곳은 민간기관쪽이다. 테니스장·골프장·헬스클럽 등 단위체육시설이나 2개 이상의 단위체육시설을 갖춘 종합체육시설이 대표적이다. 행정업무는 물론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등의 기획업무 등을 총괄할 수 있다. 프로스포츠 구단도 빼놓을 수 없다. 프로스포츠 구단은 팀을 운영·관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스포츠경영관리 자격이 특히 필요하다는 게 공단측의 설명이다. 야구협·축구협 등 국내 48개 경기단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스포츠마케팅이 급성장하면서 일반기업에서의 수요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력요건 세밀히 챙겨야 우선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응시자격을 갖춰야 한다. 공단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나 2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는 전문대 졸업자 등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경력자의 경우 현장에서 ▲스포츠이벤트 또는 마케팅 기획 및 운영 ▲스포츠선수대리인 사업 시행 ▲스포츠시설 설치 및 경영컨설팅 ▲스포츠콘텐츠 상품화 ▲스포츠시설 회원모집 및 관리 등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체육지도업무만 했다면 경력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공단의 공석준 연구원은 “시험에서는 조직·인사·마케팅·재정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스포츠시설에 대한 각종 법령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스포츠경영학의 일반적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미셸 위 ‘1000만弗 소녀’

    한국계 ‘천재소녀 골퍼’ 미셸 위(16·미국·한국명 위성미)가 6일 마침내 프로전향을 선언했다. 취재진으로 꽉 찬 호놀룰루의 칼라만다린호텔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미셸 위는 “프로로 뛰게 돼 행복하다.”는 말로 프로행을 공식선언했다. 그러나 그는 미여자프로골프(LPGA)나 미프로골프(PGA)투어 출전권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해 ’프리랜서 골퍼’로 활동할 것임을 예고했다.16세 생일을 닷새 앞두고 프로를 택한 그는 첫 행보로 50만달러(5억원)를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이재민을 위해 기부하는 영민함도 보였다.●4000만달러 챙길 수도 팬들의 관심은 그가 앞으로 얼마를 벌어들일지에 집중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대 한해 4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폰서십을 맺은 나이키와 소니가 공식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1000만달러(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1600만달러)와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100만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광고 등 부수입까지 챙길 경우 여자스포츠 선수 최고 몸값은 시간문제다. 상금과 초청료도 만만치 않다. 미셸 위는 올해 호성적을 거둬 프로였다면 상금랭킹 13위(약 64만달러)에 해당하는 돈을 챙길 수 있었다. 대회 초청료도 A급인 30만달러를 웃돌 전망이다.●프로서도 통할까 “LPGA는 물론 PGA서도 통할 실력”이란 세계적인 골프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그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우선 183㎝의 큰 키와 균형 잡힌 몸매, 그리고 긴 팔다리 등 골퍼로서 최적의 하드웨어를 갖췄다. 게다가 부드러운 스윙을 바탕으로 뿜어내는 300야드의 장타력은 눈에 띄는 경쟁력이다. 올 LPGA챔피언십, 에비앙마스터스 준우승, 브리티시여자오픈(공동3위)과 US여자오픈(3위) 등 특급대회에서 잇따라 상위권에 입상한 것은 실력이 이미 정상급임을 말해준다. 더군다나 이제 열여섯. 재능과 발전속도에 체계적인 관리와 경험이 보태진다면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물론 우려의 시각도 있다. 아마추어땐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거침없이 샷을 날렸지만,‘버디=돈’의 공식이 성립하는 프로에서도 장타를 펑펑 터트릴지는 미지수. 학업 병행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통상 프로선수들의 연습 시간은 하루 6시간이 넘고 해마다 20개 안팎의 대회에 출전해 실전경험을 쌓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프리랜서’로 제한된 대회에 참가하는 미셸 위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결국 “프로에서 2위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미셸은 우승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비제이 싱(피지)의 냉소어린 충고야말로 약육강식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미셸 위가 품어야 할 ‘화두’인 셈이다. 한편 미셸 위는 13일 팜데저트의 빅혼GC에서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른다.최병규 임일영기자 cbk91065@seoul.co.kr
  • 유수지의 변신은 계속된다 쭈욱~

    유수지의 변신은 계속된다 쭈욱~

    오랫동안 악취와 해충의 온상으로 민원을 불러일으켰던 서울 서초구 반포유수지가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웰빙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초구는 10년간에 걸쳐 모두 87억여원을 들여 반포유수지를 활용해 조성한 ‘반포체육공원’을 마무리짓고 4일 프랑스학교 학생, 관내 생활체육 동아리 등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장 기념식을 가졌다. 반포체육공원은 총 1만 7000여평에 국제규격인 100m×55m 규모의 축구장을 비롯해 농구장 4면, 테니스장 8면, 게이트볼장 4면, 배드민턴장 8면, 족구장 2면,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380m와 자전거 트랙 450m, 풋살장, 스케이트장, 걷기 트랙 등 10여종의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반포체육공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10∼70대 자원봉사자 60여명이 관리와 운영을 맡아서 꾸려나가는 획기적인 자원봉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서초구 관내 단체 및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동장 사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2개월에서 8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용 시간은 하절기(5∼10월) 오전 6시∼오후 10시, 동절기(11∼4월) 오전 7시∼오후 7시다. 다만 장마, 집중호우, 폭설 등 기상특보가 발령될 경우 사용이 중단된다. 이에 앞서 반포체육공원 주변에는 반포천 제방도로를 따라 폭 3m, 총 2.2㎞ 코스의 산책로가 들어서 지난 5월 초부터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유수지는 시간당 20㎜ 이하의 비가 내릴 때에는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홍수 방지턱을 설치하고 펌프장 용량을 증설하는 등 시설 개보수 작업으로 빗물이 유입되는 횟수가 연간 5∼6회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반포천을 담쟁이를 이용한 옹벽과 달뿌리풀로 녹화하고 너비 7m인 유수지 호안 약 1㎞ 구간의 수로를 정비하거나, 둑마루길을 단장하는 등 사업을 펼쳐 연간 몇 차례 사용하지 않는 유수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벌이게 된 것이다. 이전에는 반포천에 모기가 들끓어 이웃한 세화여고 학생들이 교복 치마를 입고 등하교마저 꺼리는 등 집단민원의 온상이 돼 왔다. 조남호 구청장은 “이번에 문을 연 체육공원은 우기에는 유수지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평상시에는 주민 체육공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반포지역 일대의 도시 미관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타임誌 “박지성, 아시아 영웅”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시아의 영웅’으로 뽑혔다.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3일 아시아를 빛낸 20명의 개인과 단체를 소개한 ‘2005 아시아의 영웅(Asia’s Hero)’을 커버 스토리로 싣고 박지성을 스포츠 부문의 ‘아시아 영웅’으로 올려놓았다.지난 US오픈테니스대회에서 인도 선수로는 첫 메이저 단식 16강에 오른 사니아 미르자(19)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중국인 2억명이 시청했다는 중국의 여성 신인가수 선발대회 방송프로그램 ‘차오지뉘성(超級女聲)’에서 초졸 학력에도 불구하고 중성적 매력과 가창력으로 1위를 차지한 리위춘(李宇春)이 부문 영웅으로 뽑혔고, 쓰나미 이후 인도네시아 아체주 재건에 나선 단체 ‘아체의 여성’과 ‘제2의 장쯔이’로 불리는 중국 영화배우 장징추(張精初),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로 아카데미상 후보까지 거론된 영화배우 와타나베 겐 등도 영웅 칭호를 받았다. 이밖에 저서 ‘중국농민조사’를 통해 중국의 3농 문제와 관료주의, 부패의 사슬 등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천구이디-우춘타오 부부도 중국에서 영웅이 됐다고 타임은 소개했다.홍콩 연합뉴스
  • “베벌리힐스 집 팝니다”

    이젠 남남이 된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턴이 함께 살았던 베벌리힐스의 저택이 280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피트와 애니스턴이 최근 시장에 내놓은 저택은 1930년대 배우 프레드릭 마치를 위해 건축가 월레스 네프가 디자인한 것으로, 피트와 애니스턴은 결혼 직후인 2001년 1350만달러에 샀다고 보도했다. 매물액 기준으로 본다면 4년만에 두 배로 가격이 상승한 셈이다. 저택을 둘러본 몇몇 부동산 중개인들에 따르면 두 배우의 물건은 이미 다 옮겨진 상태이며 안방 침대를 제외하곤 빈 집이었다. 베벌리힐스 저택은 35㎜ 필름을 상영할 수 있는 시사실을 갖추고 있다. 브라질산 마호가니 원목 마루와 최신식 스테인리스 스틸 가전제품을 장착한 부엌, 아트 스튜디오가 있으며, 안방은 스위트룸 형식으로 부부 각각을 위한 응접실이 따로 있으나 한 쪽은 아예 옷장으로 개조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손님용 스위트룸이 3개 있고,1층에는 바와 야외 벽난로, 수영장과 테니스코트가 있다.총면적 약 929㎡(약 280평)인 이 저택은 1930년대의 원래 모습으로 완벽하게 재현되었고, 피트와 애니스턴은 게스트하우스를 지을 예정이었으나 이혼하는 바람에 꿈을 이루지 못했다.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SK-한화(오후 2시 문학)■ 테니스 장호배주니어선수권(오전 11시 장충코트)
  • [한솔코리아오픈] 바이디소바 ‘퍼펙트 우승’

    지난해 마리아 샤라포바(18·러시아)의 ‘요정 신드롬’에 빠졌던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올해 샤라포바는 없었지만 10대의 돌풍은 그때와 조금도 다름없었다. 프로 2년차의 ‘프라하 특급’ 니콜 바이디소바(16·체코)는 2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예레나 얀코비치(20·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1시간14분 만에 2-0으로 완파, 우승컵을 안았다.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밴쿠버·타슈켄트오픈에 이어 통산 3승째. 바이디소바는 32명이 각축을 벌인 1회전부터 이날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승으로 상금 2만 200달러(2200만원)와 투어 랭킹포인트 95점도 함께 챙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무리한 어깨운동 옆으로 취침 ‘금물’

    김 박사는 운동을 즐기되 자신의 신체 조건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며, 어떤 경우에도 무리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어깨근육 강화에는 웨이트 운동인 헬스나 수영, 테니스 등이 좋으나 어떤 경우에도 무리하면 손상이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는 이어 어깨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방편으로 다음의 예방수칙을 제시했다.한쪽 어깨로만 무거운 짐을 들면 어깨 힘줄을 손상시키므로 삼가야 하며, 어깨에 강한 힘이 들어가는 헬스나 테니스 같은 운동을 무리하게 하지 않는다. 어깨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일상화하며, 어깨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는 옆으로 누운 취침도 피해야 한다. 또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경직된 어깨관절을 풀어 주는 게 좋으며, 어깨관절과 근육을 손상시키는 과음도 피하는 게 좋다. 김 박사는 끝으로 “어깨에 이상이 생기면 마치 차포 떼고 장기를 두는 것처럼 모든 생활이 위축된다.”며 “어깨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라.”고 권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SK-한화(오후 2시 문학야구장)■ 골프 한국오픈 3라운드(오전 7시 우정힐스골프장)■ 테니스 한솔코리아오픈 4강전(오전 11시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 [내일의 경기]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SK-한화(오후 2시 문학야구장)■ 프로축구 ●대전-광주(대전) ●서울-인천(서울) ●부천-전북(부천) ●대구-성남(대구) ●수원-포항(수원) ●부산-울산(부산·이상 오후 3시)■ 골프 한국오픈 마지막라운드(오전 7시 우정힐스골프장)■ 테니스 한솔코리아오픈 결승전(오전 11시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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