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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택 호주오픈 2회전 진출

    올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한 이형택(세계 47위·삼성증권)이 2회전에 안착했다.이형택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강서브를 앞세운 홈코트의 크리스 구치오니(91위)를 1시간55분 만에 3-0으로 완파하고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 새해 들어 카타르오픈과 하이네켄오픈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 탓에 각각 2회전과 1회전에서 탈락했던 이형택은 “구치오니에게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과감한 플레이로 완승, 자신감도 회복했다. 이형택은 최고 215㎞짜리 광서브를 뿜어낸 구치오니에 서브에이스를 16개나 내줬지만 자신도 197㎞짜리 서비스로 에이스를 7개나 따내며 맞불을 놓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李 당선인 신년회견] 예배 취소…연설문 거듭 수정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14일 신년 기자회견은 선거 과정에서 보여 줬던 ‘이명박 후보’와는 달랐다. 참모들이 연설문을 작성해 줘도 메시지만을 살릴 뿐 연설은 현장 분위기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처하던 모습과는 대조를 이뤘다. 이 당선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새 정부의 정책으로 직결되는 탓에 이날 기자회견문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작성됐다. ●사전 배포 연설문 두차례 수정 이 당선인은 전날 인수위 1차 종합업무보고와 이날 신년 기자회견 준비를 위해 당선 후 처음으로 소망교회 예배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주말 테니스 일정도 취소했다는 후문이다. 이 당선인은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15분 전까지 직접 연설문을 가다듬을 정도로 공을 들였다. 기자회견 1시간 전에 언론사에 미리 배포된 연설문은 이후 두 차례나 수정됐고, 회견장에 마련된 방송 ‘프롬프터’(연설원고가 흐르는 스크린) 담당자 역시 기자회견 시작 직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회견이 시작되자 이 당선인은 회견문을 막힘 없이 읽어 내려갔다. 그러나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는 여전히 ‘이명박다움’을 보여줬다. 간간이 농담을 던지며 회견 분위기를 살리기도 했다. 첫 질문에서 새 정부 첫 국무총리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 당선인은 “그건 총리에게 물어야지…”라고 농을 던지면서 답변을 시작했다. 막바지에 ‘이명박 특검법’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예상했다는 듯 “특검법을 꼭 물어 봐야 되겠나.”라고 웃음을 자아내며 회견을 부드럽게 마무리했다. ●반대 목소리에 강하게 반박 하지만 이 당선인은 논란이 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 사업, 연 7% 경제성장, 부동산 대책, 교육정책 등에 대해서는 단호한 표정으로 조목조목 설명하고, 반대 입장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반박하기도 했다. 회견장에는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김형오 부위원장,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특위위원장과 각 분과위 간사들이 모두 배석했다. 당 인사로 강재섭 대표를 비롯해 안상수 원내대표, 이방호 사무총장, 이한구 정책위의장, 나경원 대변인 등 당직자들도 참석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18) 근막통

    [한국인의 질병] (18) 근막통

    어느 날 갑자기 몸의 어느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심각한 병이 생겼다고 착각하기 쉽다. 예를 들어 가슴이나 머리에 통증이 느껴졌을 때 심장병이나 뇌종양 등이 생겼다고 믿는 식이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고 보면 원인 모를 통증의 절반 이상은 근육에 문제가 생기는 ‘근막통(勤膜痛)’에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강윤규(51) 교수를 만나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근막통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최근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100여명을 조사한 결과 30여명만이 실제로 심장과 폐에 질환을 갖고 있었고,20여명은 소화기 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0여명은 근막통 환자였지만 자신이 중증 질환자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결국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절반은 병의 원인도 모른 채 엉뚱한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환자들은 통증을 호소하지만 실제로 진료를 해보면 별다른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사례가 많아요. 이런 경우 의사에게 자신을 ‘꾀병’으로 몰아붙인다고 따지는 환자도 있죠. 그러나 이들을 잘 살펴보면 50% 정도 근막통이 발견됩니다. 죽을 만큼 무서운 병은 아니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는 얘기죠.” 근막통은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다. 심지어 근육이 발달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얼굴에 근막통이 생기기도 한다. 일단 통증이 유발되는 지점을 직접 눌러서 자극했을 때 소리를 지를 정도로 통증을 느끼면 근막통을 의심할 수 있다.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어깨와 목 주변, 허리, 엉덩이로, 대개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거나 그냥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전신으로 통증이 전이되거나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운동 부족한 직장인들 잘 걸려 근막통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과 운동부족 때문에 발생한다.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근막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잘못된 자세로 청소와 빨래를 하는 주부들도 예외는 아니다. 또한 장시간 운전 등으로 인해 자세가 좋지 않거나 오랜 시간 동안 고정된 자세로 반복된 동작을 많이 해도 근막통이 유발된다.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할 때 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근육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무슨 일을 할 때 무리를 하게 되면 근막통이 발생하게 됩니다.100%의 일을 해야 한다면 120%의 노력을 기울이게 되죠. 이때 몸이 아프다고 느끼면 일을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발생한 지 얼마 안됐을 때는 저절로 풀어질 수 있지만 만성화되면 언제든지 통증이 재발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근막통을 치료하려면 가장 먼저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근막통은 일반적인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으로도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환자가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파악한 뒤에 통증 진단시스템을 통해 ‘통증 유발점’을 찾고 곧바로 근육이 뭉친 부위를 주사제나 주삿바늘을 이용해 직접 자극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정기적 스트레칭이 예방주사 미미한 통증은 열치료와 전기치료로 없앨 수 있다. 근육에 직접 마사지를 하거나 테니스 공을 이용해 누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스트레칭을 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은 너무 빨리 움직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규칙적이고 정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나 잠자리에 들기 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근막통을 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통증을 예방하는 스트레칭은 부위에 따라 다르다. 가슴 근육의 경우 양손을 위로 높이 들어 뻗는다거나 열중 쉬어 자세로 손을 마주 잡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다. 두통은 주로 목 뒤의 근육이 경직되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목과 안면 근육을 동시에 풀어줘야 한다. ●‘거북목´ 자세는 근막통 지름길 목과 머리를 앞으로 빼고 앉는 ‘거북목’ 자세는 어깨 근육과 목 근육을 긴장시켜 근막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무릎 통증은 계단이나 비탈길을 걸을 때, 또는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심해진다. 따라서 지팡이나 보조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증세를 완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릎 통증을 줄이려면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힘을 길러야 한다. 근육의 힘을 키우면 힘이 강해진 근육이 무릎 관절을 보호하면서 근막통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게 된다. “근막통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운동부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를 하나하나 바로잡아줘야 합니다. 특히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근막통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자세를 자주 바꾸고 중간중간에 휴식과 스트레칭을 번갈아 해줘야 합니다.” ●침보다는 재활치료가 근본대책 침 치료는 단기적인 증상에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만성 질환의 단계로 넘어가면 좋은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에 받아야 한다. 진통제도 병의 원인을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간 복용하면 통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한 70대 할머니가 만성 복통을 30∼40년간 앓아왔다고 얘기를 꺼냈습니다. 몸이 무척 마른 분이었는데 진단해보니 근막통 환자였습니다. 통증 유발점을 찾고 재활 치료를 했더니 나중에 몸이 편안해지면서 살이 붙더라고요. 결국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다시 건강을 찾은 경우이지요.” 글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SBS드라마플러스 08:35 순간포착 스페셜 09:20 황금신부 11:50 일요일이 좋다 13:10 조강지처클럽 20:10 진실게임 21:20 신동엽의 있다 없다 22:20 스타킹 ●애니원 09:00 도라에몽 2기 10:30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 12:00 태극 천자문 13:30 가면라이더 가부토18:00 돌아온 형사 가제트 19:00 원피스 4기 ●EBS플러스1 07:00 겨울방학특강 사회(종합) 08:40 고1 예비과정 수학10(종합) 12:50 고1 예비과정 국어(종합) 17:00 겨울방학 특강 수학1 종합1 18:10 겨울방학 특강 수학1 종합2 19:00 고1 예비과정 영어독해 종합1 20:00 고1 예비과정 영어독해 종합2 21:00 고1 예비과정 영어독해 종합3 22:00 고1 예비과정 영어독해 종합4 ●EBS플러스2 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10:00 중학 사고와 논술 11:45 꾸러기 실험실 12:00 농촌에서 만나맛나 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 17:00 초등 5학년 국어, 수학(재) 1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20:20 천사랑 ●시네마TV 07:00 스크리머스 09:00 세친구 11:00 별을 쏘다 15:00 무한도전 18:00 리전에어 20:00 데스퍼레이트 23:00 X파일 시즌4 01:00 붉은 수수밭 ●MBC ESPN 12:00 실전분석 프로토 13:00 2007-08 EPL 하이라이트 14:00 2007-08 대학장사 씨름 영월한마당 19:00 2007 호프만컵 테니스 21:00 유럽축구골스 ●바둑TV 08:00 온미디어 초청 2007 직장인 대항전 12:00 와우 멀티바둑 16:00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8:00 손오공을 찾아라 20:00 원익배 십단전 ●mbn 06: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20 주간팝콘영상 09:20 부동산 현장 12:20 경제나침반 180도 15:30 열린TV 열린세상 20:40 클릭 성공주식회사 ●Q채널 09:00 TV동물농장 12:00 미녀들의 수다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8:00 슈퍼아이 21:00 최후의 원시부족 22:00 현장고발 치터스
  • “총리, 비정치인으로 가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비정치인 출신을 기용하기로 가닥을 잡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9일 총리인선 문제에 대해 “이 당선인이 정치적 고려 없이 일 위주로 일을 잘 하실 수 있는 분을 인선하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의 발언은 박근혜 전 대표와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총리직 고사의 뜻을 분명히 한 뒤 나온 것이어서 4월 총선과 당내 상황 등을 고려한 ‘정치인 카드’는 포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현역 정치인이 아닌 후보군으로는 이원종 전 충북지사, 한승주 고려대 총장서리, 안병만 전 한국외대 총장,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도 여전히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우선 충청권 출신으로는 이 전 지사가 첫손에 꼽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서울시장과 충북지사를 거쳤기 때문에 총리로서 업무 수행능력만큼은 이미 검증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 당선인의 테니스 멤버이기도 한 안 전 총장도 후보로 거론된다. 대학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몇 안 되는 인물인 데다 충청권(충북 괴산) 출신이라는 점이 매력이다. 한승주 고려대 총장 서리는 김영삼 정부 시절 외교부장관에 이어 현 정권에서 주미대사를 지낸 인물로, 대미관계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여성이란 상징성 이외에 숙명여대의 혁신을 이끈 대학 CEO(최고경영자)로서 복잡다단한 인수위를 무난하게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李정부 첫 총리 3~4명 압축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이르면 9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동관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0여 명의 예비후보 리스트가 당선인에게 보고됐고 지금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빠르면 9일 중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 후보군을 압축할 경우 그간 물망에 올랐던 비정치인 가운데 안병만 전 한국외대 총장과 한승주 고려대 총장서리,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정운찬 서울대 총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이원종 전 충북지사 등이 우선 거론된다. 정치인 중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와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총리직 고사 뜻을 밝히긴 했지만 여전히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이 당선인의 테니스 멤버이기도 한 안병만 전 총장의 경우 대학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몇 안되는 인물인데다 충청권(충북 괴산) 출신이라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한명으로 거론된다.한승주 고대 총장 서리는 김영삼 정부 시절 외교부장관에 이어 현 정권에서 주미대사를 지낸 인물로, 대미관계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 역시 경제전문가라는 점에서 여전히 유력 후보 가운데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원종 전 충북지사도 충청권 연고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카드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최우선 순위로 거론돼온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직 제의가 있어도 수용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해 거부 의사를 거듭 내비쳤다. 이에 앞서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도 “신당 창당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숙 인수위원장도 이날 기자들과 가진 만찬에서 “지금은 이 일(인수위원장 업무)에 전념하고 싶을 뿐”이라며 “이것만 하고 학교로 돌아갈 생각”이라며 고사할 뜻을 분명히했다. 그러나 이 당선인의 최측근인 최시중 취임준비위 자문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표가 총리직을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맡아 주면 좋겠다.”면서 “(박 전 대표가 총리직을 맡으면) 나라도 뭔가 되는 것 같고, 국민도 얼마나 신이 나겠느냐.”고 강조했다.김지훈 구동회기자kugija@seoul.co.kr
  • 유즈니, 57분만에 나달 완파

    세계랭킹 19위의 미하일 유즈니(러시아)가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57분 만에 무너뜨렸다. 유즈니는 7일 인도 첸나이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첸나이오픈 결승전에서 나달에 단 1게임만 내주는 등 일방적인 경기 끝에 2-0으로 낙승했다. 전날 카를로스 모야와의 준결승에서 ATP 최근 15년간 가장 긴 3시간54분(3세트 기준)의 혈전을 펼쳤던 나달은 체력의 열세를 드러내며 완패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4승6패로 따라붙은 유즈니는 “나달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나달이 아니었다. 오늘 경기는 나달과 한 것 같지 않다.”면서 “어제 나달과 4시간 가까이 경기를 끌고 간 모야에게 고마울 뿐 내 스스로 나달에게 승리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나달은 “부상이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매우 피곤하기는 했지만 유즈니의 플레이가 좋아서 패한 것”이라고 유즈니의 손을 기꺼이 들어줬다. 유즈니는 지난해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시리즈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고, 반면 나달은 지난해 7월 슈투트가르트대회 이후 인터내셔널시리즈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ocal] 울산과학대 눈썰매장 준공

    울산과학대학은 8일 오전 11시 동구 화정동 동부캠퍼스에서 눈썰매장 준공식을 한다. 아산체육관 옆 언덕을 활용해 조성한 눈썰매장은 길이 100m, 폭 32m로, 사계절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이날 눈썰매장 준공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과 정몽준 울산과학대 이사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울산과학대학은 지난해 11월15일 동부캠퍼스 안에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와 실내테니스장을 갖춘 아산체육관을 개관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李당선인 10일께 힐 만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0일쯤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는 3일 “이 당선인이 다음주 쯤 한국을 포함해 동북아 3개국을 순방하는 힐 차관보의 예방을 받고 북핵 문제를 비롯해 한·미 FTA 문제 등 한·미 관계와 동북아 정세 전반에 걸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힐 차관보측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힐 차관보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인수위 관계자는 “특사 자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서울시장 시절 테니스를 함께 칠 정도로 힐 차관보와 친분을 나눠왔다. 지난해 2월 후보 시절에 가진 면담이 가장 최근의 만남이다. 이 당선인은 힐 차관보의 예방을 받기에 앞서 4일 폴 울포위츠 전 세계은행 총재와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등 미국의 한·미 관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순녀 홍희경기자 coral@seoul.co.kr
  • 이재오,대운하TF 상임고문에

    이재오,대운하TF 상임고문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0일 실무를 맡을 중앙 부처 파견 전문위원 인사를 발표, 인수위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인수위 구성은 인수위원, 전문위원, 실무위원 등 모두 184명이다. 지난 16대 인수위 233명에 비해 20%가 줄어든 규모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부처 파견 전문위원은 3배수 추천 명단을 받아 전문성과 창조지향·미래지향적 사고, 개혁성 등 3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분과별 부처 파견 전문위원은 총 34명이다. 특이한 점은 국무조정실 간부들이 대거 포함된 점이다. 기획조정분과 신정수 총괄심의관, 정무분과 심오택 정책홍보심의관, 정부혁신·규제개혁분과 이호영 규제개혁기획관, 한반도대운하TF 이재붕 농수산심의관 등 4명이 발탁됐다.34명의 전문위원 중 10%를 넘는다 인수위의 슬림화 기조 아래 대부분의 부처 출신이 1∼2명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더구나 국조실은 전문위원 후보로 2명만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출범 당시엔 이병진 일반행정심의관(현재 기획차장) 1명만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참여했었다. 신정수 심의관은 “조직개편이나 업무 조정작업에서 부처들간 이해관계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는데다, 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사 국조실 멤버들을 많이 포함시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문위원들은 평균 49.7세로 대부분 부처 국장급이다. 영남 출신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경기 출신은 8명이다. 호남과 충청 출신은 각각 5명이고, 강원 출신은 2명 등 지역안배도 고려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6명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연세대 출신이 3명, 고려대와 성균관대 출신이 각각 2명씩 뒤를 이었다. 경찰대 등 11개 대학 출신 공무원이 각각 1명씩 인수위에 합류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인물은 법무·행정 분과의 전문위원으로 임명된 정병두 대검 범죄기획관이다. 정 기획관은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장으로 있던 지난해 이 당선자의 이른바 ‘황제테니스’사건의 주임검사로 이 당선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정무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된 김모 국정원 경기지부장은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 관련 ‘최태민 보고서’유포자로 지목되기도 한 인물이다. 외교·통일·안보 분과에 파견된 이용준 전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엄종식 통일부 정책기획관이다. 두 사람은 대표적인 북핵통으로 이 당선자측과 인수위원 중 북핵 전문가가 없어 부처 파견을 통해 보강한 인사들이다. 전문위원은 아니지만 이 당선자의 최측근인 이재오 의원이 국가경쟁력특위 산하 한반도 대운하 TF 상임고문으로 임명된 것도 주목된다. 이 대변인은 “정치적 해석을 할 필요는 없다. 이 의원은 자전거로 경부운하 탐방에 나설 정도로 운하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 파견 전문위원과 실무 행정관, 당선자 비서실 실무진은 이날 인선이 끝났지만 발표되지는 않았다. 임창용 김지훈 한상우기자 kjh@seoul.co.kr
  • 中·日 정상 회담 파격 야구 외교

    |도쿄 박홍기·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을 방문 중인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29일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 야구를 했다. 양국 총리는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 테니스 코트에서 공식 일정도 없던 ‘야구 외교’를 통해 우호 관계를 거듭 확인했다. 총리들은 야구복을 입고 5분 정도 공을 주고 받으며 호흡을 맞췄다. 특히 원 총리는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의 야구부 유니폼 차림을 했다. 원 총리는 지난 4월 일본 방문때 리츠메이칸대학에서 야구부 학생들과 함께 배팅과 투구 등 야구 연습을 했다. 후쿠다 총리는 와세다대학 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파격적인 야구 이벤트는 후쿠다 총리가 지난 28일 원 총리에게 “지난 4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언제 한번 야구시험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었는데 아직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거론하자 원 총리가 “그럼 일정을 잡아서 한번 합시다.”라고 화답, 하루만에 마련됐다. 후쿠다 총리는 방문 마지막날인 30일 산둥성에 위치한 공자묘지를 찾아 “중·일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양국 국민들의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며 민간차원의 교류를 강조했다. 후쿠다 총리는 방중 기간에 “일본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했던 역사에 대해 진실로 반성한다. 평화발전의 길을 고수하겠다.”며 침략 역사에 대한 사과의 뜻도 표시한 뒤 아시아와 세계의 미래를 위한 ‘창조적 파트너십’을 역설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은 타이완 독립 및 유엔 가입, 유엔 가입을 위한 타이완 국민투표를 지지하지 않으며 중국을 2개로 보지 않겠다.”며 타이완 독립에 대한 불지지라는 기존의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양국은 동중국해의 영토 분쟁과 천연가스 공동개발 등 민감한 현안과 관련,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진전이 있었다.”고 밝혀, 나름대로 절충안이 마련될 가능성을 내비쳤다.hkpark@seoul.co.kr
  • CNN 스포츠 분야 ‘올해의 사진’ 선정

    CNN 스포츠 분야 ‘올해의 사진’ 선정

    2007년 한해동안 세계 스포츠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미국 CNN은 스포츠 분야에서의 ‘올해의 사진’(2007 Year in Pictures) 42장을 선정, 1년간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은 스포츠 이슈를 발표했다. 선정된 42장의 이미지에는 전세계에서 화제를 모은 야구·테니스·농구·풋볼 경기등에서 찍힌 생생한 사진들이 담겨있다. 사진중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4월 버지니아 총기난사사건과 관련, 경기 시작 전 같은 대학 야구팀과 관중들이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묵념하는 사진이 실려있다. 또 올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확정후 환호하는 선수들의 얼굴을 담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승 사진과 베리 본즈(Barry Bonds)가 756호 홈런을 터뜨렸을 때의 경기장면도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2007 윔블던 테니스대회 우승자인 비너스 윌리엄스(Venus Williams)와 2007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자인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의 경기장면이 올해의 사진에 선정돼 ‘테니스 자매’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사진=sportsillustrated.cnn.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6일께 정국 구상 발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1년6개월만에 주말 휴가를 보냈다. 당선 후 첫 주말을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보내며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대권 도전 행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뒤로 처음 가진 주말 휴식이다. 이 당선자는 23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오전 일찍 평소 다니는 강남 신사동 소망교회를 찾아 아침 예배를 보는 것으로 시작했다.이어 오후에는 21일 입주한 청와대 인근 안가(安家)에서 이번 주 내놓을 인수위 구성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다. 이르면 27일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노무현 대통령과의 회동과 새 정부 조각(組閣), 그리고 18대 총선 공천 등에 대해서도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2일에는 안가 안의 테니스장에서 오랜만에 지인들과 테니스를 치기도 했다. 이 당선자가 주말을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온전히 보낸 것은 지난해 6월 서울시장직을 퇴임하고 대선주자로서 행보를 시작한 이후 1년6개월 만에 처음이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 당선자는 테니스를 친 뒤 정국 구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크리스마스 때까지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당선자는 “정국 구상의 결과는 26일쯤 나오느냐.”는 질문에는 “그때쯤 하려고 그런다.”며 “어차피 크리스마스 때면 일도 못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밥도 먹고 하려고 한다.”며 “‘메리 크리스마스’ 해야지.”라고도 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인선과 관련,“언론에 위원장 후보로 나온 인사들을 보고 ‘아니다.’고 말했다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이 당선자는 “그건 맞다.”고 답했다. 그는 언론에서 인수위원장 인선과 인수위 구성에 대해 갖가지 추측 보도가 난무하고 있는 데 대해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당·정·청 일체화’ 문제로 한나라당이 내홍 조짐을 보이자 이 당선자는 24일 강재섭 대표와 긴급회동을 갖기로 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오초아 ‘올해의 여자선수’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AP통신 ‘올해의 여자선수’로 뽑혔다. 통신은 23일 자사 기자단 투표 결과,71표를 얻은 오초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여자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초아는 이로써 안니카 소렌스탐, 캐시 위트워스, 미키 라이트,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함께 이 상을 2년 이상 연속 수상한 골퍼의 영예를 차지했다. 소렌스탐은 지난 2003년부터 3년 연속 수상했다. 오초아는 “리스트에 오른 훌륭한 선수들을 보니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면서 “최종 목표는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AP통신에 보낸 이메일 수상 소감에서 밝혔다. 3년 연속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한 쥐스틴 에냉(벨기에)이 17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마라톤 선수 폴라 래드클리프(영국)와 테네시대학 농구 선수 캔디스 파커(미국)가 각각 16표와 14표를 얻었다. ‘올해의 남자선수’에는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톰 브래디(미국)가 51표로 영광의 주인공이 됐고,‘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33표)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29표)가 뒤를 이었다. ‘올해의 스포츠 사건’에는 메이저리그 홈런 신기록을 세운 배리 본즈(미국·아래)의 약물 파동이 146표 중 100표를 얻어 투견을 벌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NFL 스타 마이클 빅(미국)을 제치고 ‘불명예 1위’를 차지했다. 본즈는 지난 8월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756번째 홈런을 폭발, 행크 에런의 통산 최다(755개)를 갈아치웠지만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계 복용설에 휘말리는 등 결국 ‘상처뿐인 영광’으로 남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52세 동갑 노먼·에버트 약혼

    이혼한 지 1년여 만에 골프 스타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과 테니스 스타 ‘여제’ 크리스 에버트(미국)가 16일 약혼 반지를 주고받았다. 52세 동갑내기인 이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어웨이스 오픈 골프대회 도중 약혼식을 치렀다. 지난해 노먼은 항공사 승무원 출신인 전 부인 로라 앤드래시(57)에게 위자료로 1억달러(약 920억원) 이상을 줬고 에버트도 미국 올림픽 스키챔피언이었던 전 남편 앤디 밀에게 1000만달러(약 92억원)의 위자료를 건네고 갈라섰다. 둘이 정식으로 결혼할 경우 노먼은 여자 메이저대회 18회 우승에 빛나는 에버트의 세 번째 남편이 된다. 둘의 재산은 모두 1억 1500만파운드(약 2850억원)로 추산된다.에버트는 테니스 스타들인 존 로이드(영국)와 결혼했고 지미 코너스(미국)와도 약혼한 일이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대학 ‘전형료 장사’ 수백억 어디 쓰나 했더니

    대학들이 수험생들로부터 걷은 전형료로 행사비나 공사비 등 입시와 무관한 곳에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부분의 대학은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음에도 전형료를 환불해 주지 않는 등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최근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전형료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대학은 오케스트라 티켓 구매나 총장배 테니스대회 개최 등에 전형료 수입을 지출했다. 난방시설 공사나 컴퓨터(PC) 구입, 건물 공사비로 전형료를 사용한 사례도 적발됐다. 또 수능성적 우수자에 대한 해외연수비 지원, 장학금 출연 등 전형료가 해당 대학 재학생을 위해 사용돼 수익자 부담 원칙에 어긋하는 경우도 있었다. 기획처 관계자는 “고교 교장이나 진학상담교사 등을 대상으로 체육대회를 여는 데 전형료를 사용하는 대학도 있었다.”면서 “전형료를 입시가 아닌 다른 곳에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험을 치르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전형료를 환불해 주는 곳도 드물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42개 대학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대학들은 입학원서나 약관에 ‘접수된 원서 및 전형료 등은 일절 반환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인문·자연계열 수시요강에서 1단계에서 탈락, 논술·면접 대상이 아니면 논술비·면접비를 환불해 준다고 표기한 대학은 13곳에 그쳤다. 예·체능 수시요강에서 1단계에서 떨어지면 실기료를 돌려주는 대학은 3곳에 불과했다. 또 정시요강에서 1단계에서 탈락하면 논술비·면접비 등을 환불해 준다는 인문·자연계열 대학은 7곳, 실기료를 반환하는 예·체능 대학은 5곳이다. 대학에 따라 전형료가 3만∼16만원으로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산정방식에도 원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지방 수험생이 서울 소재 대학에 수시1·2차, 정시모집 등 3차례만 응시해도 전형료 59만 8000원, 숙박·교통비 54만 5000원 등 모두 114만 3000원 정도를 지출해야 한다. 수험생들의 지원 횟수가 평균 6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부담은 이보다 훨씬 크다. 기획처 관계자는 “현재의 전형료 상황을 방치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저소득 가정에 입시 기회를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장기적으로는 소득분배를 왜곡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눈·코·귀… 오감 만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들의 오감(五感)을 만족시켜라. 게임업체들은 이용자들의 청각과 시각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진동기능을 통한 생생한 느낌까지 전달하고 있다. 최근엔 컴퓨터에 냄새를 만드는 센서를 장착, 다양한 냄새를 내는 게임도 연구·개발되고 있다.1인칭슈팅게임(FPS)에서는 매캐한 화약냄새를, 레이싱게임에서는 휘발유 냄새를 맡으며 게임할 날도 멀지 않았다.●사실적 음향이 서든어택 성공 포인트 그래픽이나 소리는 이미 많은 FPS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서든어택’의 실감나는 사운드는 게임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소리나 탄피 배출, 탄창 교환 등 모든 소리를 실제처럼 했다. 단순한 실제 소리만이 아니라 다양한 효과음들은 게임속 캐릭터의 위치, 거리, 상황에 따라 각각 다르게 들린다. 소리만 듣고도 상대방의 위치나 사용하는 총기의 종류를 알 수 있을 정도다. 한 업체관계자는 “이용자가 목말라했던 사실적인 소리에 대한 욕구를 풀어 준 점이 서든어택의 성공 포인트”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자들의 촉각을 자극하는 진동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콘솔게임에서 진동은 구매 여부까지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소니는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의 조종기에 진동기능을 추가한 ‘듀얼쇼크3’을 출시했다. 처음 선보였던 조종기엔 진동기능이 빠져 있어 PS2에서 이미 진동조종기를 경험한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닌텐도의 ‘위(Wii)’는 아예 센서가 장착된 컨트롤러로 진동은 물론 이용자의 동작까지 인식한다. 때문에 게임을 하기 위해선 단순히 손가락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팔, 다리 등 몸을 실제로 움직여야 한다. 테니스게임의 경우 백핸드, 포핸드, 로브 등 테니스의 동작뿐만 아니라 스핀 방향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을 정도다. 라켓에 공이 부딪힐 때에는 공이 닿는 진동까지 전해 준다. 최근에는 압력 감지기가 들어가 있어 요가, 서핑보드 등 운동과 스포츠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밸런스 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日 후각 기술연구중… 수년내에 현실화 최근엔 시각·청각·촉각 외에 후각을 자극하는 기술도 연구 중이다. 일본 도쿄공업대학의 연구팀은 최근 컴퓨터에 냄새를 만드는 센서를 장착해 상황에 따라 특정 냄새를 내는 게임을 시연했다.요리게임의 경우 각 재료의 냄새는 물론 완성된 요리의 냄새까지 맡을 수 있다. 냄새의 강도는 게임속 재료의 양에 따라 조절된다. 후각까지 더해진 게임을 통해 더욱 현실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요리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에서 응용이 가능하다. CJ인터넷의 권영식 이사는 “이용자들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각기관을 자극하면 게임의 몰입도나 재미가 배가된다.”면서 “게임이 아니라 현실에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게이머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이 수년 내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Local] 제주에 노인 휴양시설 조성

    제주에 노인들을 위한 국제휴양관광타운이 조성된다.5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울시니어스타워㈜(대표 이종균 송도병원 이사장)는 서귀포시 색달동 서귀포호텔 동쪽 부지 5만 8338㎡에 2010년까지 1070억원을 들여 실버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최근 도시계획 심의를 마쳤다. 이 업체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760㎡ 규모의 노인복지주택 70가구(56∼99㎡)를 지어 분양하고, 지하 2층·지상 5층·연면적 9987㎡ 규모의 노인휴양소 256가구(185∼267㎡)는 회원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의사가 상근하는 건강검진센터를 비롯해 테니스장 등 운동시설, 대규모 광장,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테니스 여왕’ 셀레스 코트로 돌아온다

    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1위 모니카 셀레스(미국)가 34세의 나이에 코트에 복귀할 전망이다. 메이저대회 9승을 포함, 투어 53승을 기록하며 지난 1991∼92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셀레스는 지난 2003년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에 패한 것을 끝으로 공식적인 은퇴 선언도 없이 슬그머니 코트를 떠났었다. 그러나 지난 2일 34번째 생일을 맞이한 셀레스는 제니퍼 캐프리아티 등이 출전하는 한 시범경기의 엔트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내년 3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 직전까지 복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약 5년 만의 복귀를 자극한 건 올여름 출산한 뒤 코트로 돌아온 린제이 데븐포트(미국)와 40세의 나이에 복귀한 수영선수 데리어 토러스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샘프러스 한번은 이겼다…마카오서 황제 페더러에 2-0승

    “점점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던 ‘테니스의 전설’ 피트 샘프러스(36·미국)가 마지막 순간 ‘황제’ 로저 페더러(26·스위스)를 잡았다. 샘프러스는 24일 밤 마카오에서 열린 ‘페더러-샘프러스 아시아 투어’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20일 서울 1차전과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차전에서 모두 0-2로 졌던 샘프러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마침내 전설을 재현했다. 이날 전성기 못지않은 강서브와 서브 앤드 발리를 보여주며 솜씨를 발휘했던 것. 페더러는 “공이 빠르게 튀는 코트라면 샘프러스가 현재 세계 5위 이내 선수들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샘프러스는 “페더러는 내가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14회)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화답했다. 샘프러스와 페더러는 내년 3월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또 한 차례 시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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