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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하프타임]

    박찬호, 이승엽재단에 1억원 기부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 박찬호(45)가 오는 8일 출범하는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에 유소년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이승엽(42)은 지난해 11월 박찬호 장학회 20주년 행사에 참석해 “유망주 중 아쉽게 중도 하차도 했지만 다들 커서 저마다 자신의 분야에서 훌륭한 일을 한다는 게 가슴에 와닿았다. 나도 그런 좋은 재단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답안지 실수” 전준범 상무 불합격 농구 국가대표 전준범(27·현대모비스)이 상무 지원에 불합격했다. 구단 관계자는 2일 “확인 결과 인·적성 검사에서 탈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본인에게 물어보니 500문항으로 된 인·적성 검사에서 답안을 밀려 썼다고 했다”고 밝혔다. 상무에선 추가모집을 확정하지 않아 전준범은 현역 입대 가능성도 생겼다. 그는 올 시즌 프로 52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9.02점, 3점슛 2.3개를 터뜨려 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정현 세계 19위… 4계단 상승정현(22·한국체대)이 2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에서 4계단 뛴 19위에 올랐다. 비제이 암리트라지(65·인도·은퇴), 파라돈 시차판(39·태국·은퇴), 니시코리 게이(29·일본)에 이어 20위 안에 든 아시아 네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역대 아시아 최고 랭킹은 니시코리의 4위다. 시차판은 9위, 암리트라지는 16위까지 기록했다. 니시코리는 현재 39위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복귀했다.
  • ‘밤샘 근무 대명사’ IT업계, 주 52시간 근무 7월 시행 앞두고 분주

    ‘밤샘 근무 대명사’ IT업계, 주 52시간 근무 7월 시행 앞두고 분주

    오는 7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정보기술(IT) 업계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실험에 부산을 떨고 있다. ‘밤샘근무’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IT 업계 안에서도 명암이 서로 엇갈린다. “업무 특성을 반영해 탄력 근로 등 유연근무제도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영세업체엔 그림의 떡… 中과 경쟁 못해 KT의 위성·케이블 방송채널 자회사인 ‘skyTV’ 심정택(34) 영상감독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 중인 유연근무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특례업종인 방송 분야는 내년 7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시작되지만 이 회사는 ‘1일 8시간, 주 40시간’ 근무를 3개월 단위로 맞추는 제도를 일찌감치 도입했다. 심씨는 여섯 살 난 아들 유겸이의 어린이집 등원을 오롯이 챙긴다. 그는 “생방송을 진행하는 프로야구 편성·제작 업무 특성상 시즌 기간엔 오후 집중근무를 한다”면서 “대신 야구 비시즌이나 프로테니스 투어 때는 일을 아침 일찍 몰아서 하고 저녁 때 아들을 데리러 간다”고 말했다. 이어 “유연근무제는 단순히 출퇴근 시간을 바꾼 게 아니라 가족의 삶을 변하게 해 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1위 게임업체 넷마블은 지난달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협업을 위해 코어타임(오전 10시~오후 4시, 점심시간 포함)에는 반드시 근무하되 나머지 업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일에 지장이 없고 월 근로시간만 맞추면 주 25시간만 근무해도 관계없는 셈이다. 살인적 야근으로 악명 높은 게임업계의 일하는 문화를 개선해 보자는 시도라는 것이다. 줄어드는 야근수당 등은 문제지만 초기 시행착오를 감수해서라도 ‘워라밸’을 맞추겠다는 게 회사 측 의지다. 음악 플랫폼 업체 지니뮤직 관계자는 “주 52시간제 사전 정착을 위해 ‘매주 수·금 정시 퇴근, 월 1회 오후 4시 조기 퇴근’을 직원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포털 업체들도 분주하다. ‘개별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카카오는 전날 야근을 오래 했다면 이튿날 대휴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오버타임(시간외근무)이나 대휴 신청도 간단히 승인된다. 네이버는 책임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팀 협업이나 회의와 별개로 본인 능력만 된다면 주 40시간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포털 특성상 24시간 뉴스나 댓글 관리는 실시간 대응이 불가피하다. 주요 서비스 업데이트 등도 몰리는 시즌이 있다. 이 때문에 ‘매뉴얼’대로만 따라가기 힘들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규모가 작은 영세 업체일수록 이런 어려움은 더 크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은 1~2년 안에 새 게임을 기획, 출시, 홍보까지 해야 하는 단기간 싸움”이라면서 “지금도 싼 인건비로 불법 복제하는 중국 업체와는 경쟁이 안 되다 보니 회사나 개발자나 서로 눈치 보며 야근으로 버티는 형국인데 주 52시간 근무는 그림의 떡”이라고 토로했다. ●제조업 노동자 급여 13% 감소할 듯 떨어지는 평균 급여나 인력 층원은 노사 양쪽 모두에 과제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주 52시간 근무로 제조업 근로자 급여는 약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개발(R&D)이나 제조업은 임시 숙련공을 구하는 것도 문제다. LG전자 관계자는 “에어컨 같은 계절 가전은 아무리 생산량을 미리 빼놔도 성수기에는 24시간 풀가동해도 물량을 맞추기 힘들다”면서 “임시 인력을 고용한다 한들 성수기 이후 인력 재배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노동문화는 개선… 사각지대 안착 관건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결국 근로문화 개선으로 이어지겠지만 사각지대에서 얼마나 빨리 안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현, 세계랭킹 10위권 진입 .. 아시아 선수 역대 네 번째

    정현, 세계랭킹 10위권 진입 .. 아시아 선수 역대 네 번째

    이번 주 주간 세계랭킹에서 네 계단 오른 19위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 .. 니시코리 39위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로 세계랭킹 20위 벽을 넘어섰다. 정현은 2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에 따르면 2주 전 23위에서 4계단 오른 19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정현은 비제이 암리트라지(65·인도), 파라돈 시차판(39·태국), 니시코리 게이(29·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한 아시아 남자 선수가 됐다. 이 가운데 1953년생인 암리트라지는 1973년 세계 20위에 올라 아시아 남자 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20위 벽을 허문 기록(19세 9개월)을 보유하고 있다. 니시코리는 만 22세 1개월, 시차판은 23세 5개월에 각각 10위권에 진입했다. 1996년 5월생인 정현은 만 21세 11개월에 20위 벽을 돌파하면서 암리트라지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20위를 넘어선 아시아 남자 선수가 됐다. 역대 아시아 남자 선수의 최고 랭킹 기록은 니시코리의 4위다. 시차판은 9위, 암리트라지는 16위까지 오른 선수들이다. 셋 가운데 유일한 현역 선수인 니시코리는 이번 주 랭킹에서 39위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정현은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에 출전한다. 한편 이날 순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복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동 신원아침도시 에듀포레’, LED조명·개별난방 적용 등 에너지 절약 단지로 눈길

    ‘안동 신원아침도시 에듀포레’, LED조명·개별난방 적용 등 에너지 절약 단지로 눈길

    신원종합개발이 안동시 용상동에 공급하는 ‘안동 신원아침도시 에듀포레’가 편리한 내부 구조 및 관리비가 절약되는 에너지 절감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경북 안동시 용상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신원아침도시 에듀포레는 지하2층~지상18층, 5개동에 전용면적 ▲74㎡ 34세대 ▲84㎡ A타입 155세대 ▲84㎡ B타입 83세대 등 총 272세대 규모다. 안동 신원아침도시 에듀포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두루 적용하고 있다. 아파트 세대내(현관센서조명, 주방식탁조명, 복도조명, 파우더 상부조명), 지하주차장, 공용부위에 LED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낭비를 줄였다. 단지 내 설치된 일괄소등 시스템과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난방은 개별난방 시스템을 통해 각 실의 난방 온도를 각각 조절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에는 자연 채광(Top Light)과 환기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난방, 가스, 거실조명 등은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으로 내·외부에서 제어가 가능하다. 쾌적함을 극대화한 설계로 전세대 채광이 우수한 남향위주 배치했으며, 모든 동 필로티 설계로 총 35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했다. 전 세대가 가장 인기 있는 중소형 평면으로 전 평형에 주방 펜트리를 제공한다. 단지는 다양한 평면설계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용 74㎡와 84㎡ A타입의 경우 환기가 뛰어난 판상형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다. 전용 84㎡ B타입은 타워형 구조로 거실, 주방, 방2개가 일렬로 길게 배치되어 있으며, 특히 대형펜트리를 제공해 공간 활용에서 뛰어난 장점이 있다. 단지 내 중앙공원 및 학원가와 근린생활시설이 있으며, 주변에 무협산 푸른 산책로가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가까운 반변천 수변공원에는 풋살장, 야구장, 농구장, 배구장, 테니스장 등 운동시설 등이 위치한다. 여기에 초·중학교와 학원을 비롯한 원스톱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고, 단지 인근에 CGV, 용상시장 등과 홈플러스, 용상안동병원,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등이 3km 이내에 위치해 입주 즉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안동 신원아침도시 에듀포레는 최근 용상동에 공급된 신규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3.3㎡ 당 최저 600만원대부터 책정되어 실수요자들의 눈높이를 맞췄다”며 “현재 예약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기에 분양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안동시 용상동에 있으며,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현재 대표전화를 통해 방문상담 예약을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티븐스 아자렌카 제압하고 결승에, 부스타는 앤더슨 꺾고 준결에

    스티븐스 아자렌카 제압하고 결승에, 부스타는 앤더슨 꺾고 준결에

    US오픈 챔피언 슬론 스티븐스(25·미국)가 출산과 양육권 소송 등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복귀한 빅토리아 아자렌카(28·벨라루스)를 또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2위이자 13번 시드의 스티븐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근처 키비스케인의 크랜던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마이애미 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한때 세계 1위였다가 아들 레오를 낳고 양육권 소송을 벌이느라 7개월 코트를 떠나 204위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86위인 아자렌카를 2-1(3-6 6-2 6-1)로 눌렀다. 스티븐스는 2세트 시작하자마자 두 게임을 내준 뒤 10게임 연속 이기고 3세트에서 한 게임만 내주며 최근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 2라운드에서도 꺾었던 아자렌카를 연이어 격파했다. 결승 상대는 다니엘레 콜린스(93위 미국)을 2-0(7-6<1> 6-3)으로 일축한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5위·라트비아)다.아자렌카는 세 차례나 대회 우승을 차지한 덕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1세트를 무난히 이긴 뒤 2세트 더블폴트를 네 차례나 저지르며 주도권을 스티븐스에게 넘겼다. 티븐스는 “대회에 남아있을 줄 알았다. 빅토리아는 위대한 챔피언”이라며 “계속 싸웠고 2세트 들어가면서 약간의 모멘텀을 가진 것이 주효했다. 플로리다주 남부에서 자랐는데 결승에까지 진출해 믿기지 않는다. 코트의 내 쪽만 집중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스스로에게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정현이 탈락한 남자 8강전에서는 16번 시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6·스페인)가 US오픈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31·남아공)을 2-1(6-4 5-7 7-6<8-6>)으로 누르고 31일 오전 8시 열리는 준결승에 올라 29번 시드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를 2-0(6-4 6-4)으로 압도한 4번 시드 알렉산데르 즈베레프(독일)와 격돌한다. 새벽 2시 시작하는 또다른 준결승에서는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와 존 이스너(미국)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부스타는 서브 에이스만 14개를 챙겼다. 앤더슨은 코트 복귀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좌절됐고 타이브레이크마다 이겨 2시간42분의 접전을 마무리해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나선다. 한편 영국 BBC는 부스타가 치른 8강전을 준결승이라고 전하는, 작지 않은 오보를 5시간째 바로잡지 않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6번째 4강 문턱서… 그래도 난 나아간다

    6번째 4강 문턱서… 그래도 난 나아간다

    29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을 8강에서 매듭지은 정현(22)은 당분간 휴식기를 갖는다. 곧이어 펼쳐질 클레이코트 시즌을 앞두고 4강 문턱을 넘어서기 위해 재정비에 나선 것이다. 다음달 7일 귀국해 훈련에 열중하다 23일 개막하는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클레이코트에 나선다.정현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마이애미 오픈 단식 8강전에서 존 이스너(33·미국)에게 0-2(1-6 4-6)로 패했다. 최근 6개 대회에서 모두 8강에 올랐지만 4강을 밟은 것은 지난 1월 호주 오픈 때뿐이다. 높아진 세계랭킹(23위)에 따라 시드를 배정받으면서 안정적으로 8강에 안착하지만 상위 랭커들과 만나 ‘한 끗’ 차이로 아쉬움을 삼키는 경우가 잦아졌다. 이미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지만 한 단계 도약하려면 서브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약점으로 꼽히다 네빌 고드윈 코치를 만나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엿보인다. 한 번에 물흐르는 듯 간결한 자세로 힘을 전달해야 하는데 미묘한 군더더기가 있다. 밸런스가 맞지 않으니 188㎝라는 신체조건과 훈련량을 고려해 볼 때 파괴력과 날카로움에서 기대보다 10~20% 덜 뽑혀 나온다. 정현은 이스너와의 경기에서도 더블폴트를 4개나 저질렀다. 상대는 단 하나도 없었다. 서브 에이스도 3개에 그치며 13개에 달한 이스너에 크게 밀렸다. 첫 서브 득점률도 66%에 머물렀지만 이스너는 무려 97%나 됐다. 홈코트 이점을 업은 이스너의 컨디션이 워낙 좋긴 했지만 정현 스스로도 서브에서 차이를 보이자 플레이가 위축됐다. 서브는 단기간에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경험을 쌓으면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약점으로 손꼽혔던 포핸드는 한층 좋아졌다. 예전에는 베이스라인에서 3m가량 떨어진 곳에서 스트로크를 이어 갔는데 이제 1~1.5m로 좁아졌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체력과 반응 속도가 좋아져 가능한 일이었다. 좁아진 거리만큼 더욱 빠르게 공이 되돌아가면서 상대 선수들이 버거워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스너 같은 상위 랭커와 맞붙어 결정적일 때 삐끗해 쏟아내는 실수만 줄이면 누구에게도 처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정현은 클레이코트 시즌을 앞두고 기대를 받는다. 지난해 바르셀로나 오픈 8강, BMW 오픈 4강 등의 결과를 냈고, 프랑스 오픈에서는 당시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인 3회전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상승세를 뽐내고 있어 올 시즌 클레이코트에서는 더 큰 일을 낼지 모른다. 최천진 JTBC 해설위원은 “클레이코트는 공이 바운스되는 순간 속도가 줄기 때문에 리턴이 좋고 끈질긴 플레이를 펼치는 정현에게 유리하다”며 “3주라는 준비 시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고비 때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고 정신력만 가다듬으면 클레이코트 기간을 통해 톱10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중랑 ‘나·찾·소’ 39번째 자리

    중랑 ‘나·찾·소’ 39번째 자리

    서울 중랑구는 30일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생활체육 동호회원 200여명으로부터 지역 내 생활체육 관련 의견을 듣는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매월 구민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의 39번째 자리로 마련한 것이다.나 구청장은 취임 이후 생활체육 시설 확충에 공을 들여 왔다. 지난해 10월 보안 문제로 주민들에게 개방할 수 없었던 신내차량기지 마사토 운동장을 확장해 인조잔디 축구장과 야구장으로 각각 조성했다. 비만 오면 사용이 어려웠던 망우저류조공원 마사토 족구장은 인조잔디 족구장으로 리모델링했다.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중랑 인터체인지(IC) 하부에 테니스장 조성 공간도 발굴해 오는 5월 8면 규모의 구립 테니스장도 개장한다. 구는 3월 현재 중랑문화체육관 등 9개의 공공체육에서 일평균 6000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 나 구청장은 “중랑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참여한 체육대회에서 10년 연속 종합우승을 거둘 만큼 생활체육에 대한 열정이 높다”면서 “지역이 운동을 위한 자연조건을 갖춘 만큼 생활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정현 마이애미오픈 4강 진출 실패…강서브에 밀려 완패

    정현 마이애미오픈 4강 진출 실패…강서브에 밀려 완패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정현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8강전에서 연거푸 위협적인 강서브를 뽑아낸 존 이스너(미국)에게 0-2(1-6 4-6)으로 졌다. 올해 기복 없는 플레이로 6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한 정현은 이날 서브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서브 에이스 3개를 잡아냈지만 더블 폴트는 4개나 범했다. ‘강서버’ 이스너는 에이스 13개로 평소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상대의 서브가 강하다 보니 정현은 장기인 리턴마저 흔들렸다. 이날 정현이 상대 첫 서브 리턴 포인트를 따낸 건 30번 가운데 단 1번이었다. 정현은 한 번도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를 8강으로 마감한 정현은 ATP 랭킹 포인트 180점을 얻어 4월 2일 기준 세계 랭킹 20위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강맨 정현 톱20 눈앞

    8강맨 정현 톱20 눈앞

    정현(22)이 세계랭킹 톱20 진입을 눈앞에 뒀다.정현은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마스터스 1000시리즈) 단식 16강전에서 주앙 소자(29·포르투갈·80위)를 1시간 7분 만에 2-0(6-4 6-3)으로 물리쳤다. 지난 1월 ASB 클래식부터 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을 달성했다. 랭킹 포인트 180점과 상금 16만 7195달러(약 1억 8000만원)도 확보했다. 현재 23위인 정현은 다음달 2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최소 19~20위 쯤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빠르고 강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압박했다. 경기 초반 소자의 포핸드가 위력을 발휘하는 듯했지만 갈수록 정현의 끈질긴 수비에 가로막혔다. 서브에서도 32강전에서 6개나 나왔던 더블폴트를 1개로 막으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첫 서브 득점률 83%로, 70%에 그친 소자를 압도했다.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는 5차례 잡아 3차례를 가져왔다. 게임 스코어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1세트 균형은 7번째 게임에서 무너졌다. 체력에서 허덕인 소자가 실수를 쏟아내며 정현이 첫 브레이크를 따냈다. 정현은 남은 게임에서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6-4로 첫 세트를 차지했다. 4-3으로 앞서던 2세트 8번째 게임에선 첫 브레이크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끈질긴 플레이로 잘 넘겼다. 뒤이어 마지막 게임에서도 브레이크를 얻으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정현은 29일 오전 4시 열리는 8강전에서 17위의 존 이스너(33·미국)와 맞붙는다. 2012년 세계랭킹 9위까지 올랐던 이스너는 208㎝의 장신으로 정현(188㎝)보다 20㎝나 더 크다. 상대 전적에선 정현이 1승 2패로 밀린다. 처음 두 경기에선 한 세트도 따지 못하며 완패했지만 ASB 클래식에서는 2시간 24분의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정현은 “많은 바람 탓에 힘든 경기였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트럼프식 포함(砲艦) 외교, 포문 여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트럼프식 포함(砲艦) 외교, 포문 여나?

    포함외교(Gunboat diplomacy). 외교적 마찰이 있거나 협상이 진행 중일 때 주로 군함을 이용해 적국에게 무력시위를 함으로써 협상테이블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외교정책이다. 제국주의 시기 횡행했던 이러한 외교는 우리나라에게도 신미양요나 제너럴셔먼호 사건 등을 통해 익숙하게 알려진 개념이다. 사실 이러한 외교정책은 현대에 들어와서도 강대국에 의해 종종 사용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분쟁이 발발했을 때 미국이 항공모함을 보내 상대국을 압박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포함외교의 사례라 할 수 있다. 우리 국민들 역시 북한이 큰 도발을 자행할 때마다 한반도 인근을 찾아오는 미 항모전단을 보며 이러한 포함외교를 상당히 자주 보고 있다. 그런데 미국이 오는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러한 포함외교, 그것도 매우 고강도의 포함외교에 서서히 시동을 거는 움직임이 포착되어 트럼프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해군은 관할구역에 따라 동태평양의 제3함대, 대서양의 제4함대, 중동의 제5함대, 지중해의 제6함대, 서태평양의 제7함대 등 5개의 함대를 두고 있다. 통상 약 90~100여 척의 전투함이 해외 전개(Deployment) 상태에 있는 미 해군은 연일 분쟁으로 시끄러운 중동의 제5함대와 유럽·북아프리카 일대를 관리하는 제6함대에 약 20%, 서태평양 일대를 담당하는 제7함대에 약 70%의 전력을 배치해 운용해오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해군력 배치에도 일종의 법칙이 있다. 이슬람 무장세력 창궐이나 시리아 내전, 예멘 내전 등 분쟁이 끊이지 않는 제5함대 해역과,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중국의 남중국해 팽창 등으로 안보 불안 요소가 끊이지 않는 제7함대 해역에는 반드시 힝공모함 전단을 배속시켜둔다는 점이다. 이러한 항모전단은 함대 전투력의 핵심으로써 평시 무력시위를 통한 분쟁 억제 등의 상황 관리를, 유사시 항공모함 타격전단이 갖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분쟁지역을 제압해버리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여의치 않아 항모를 배치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강습상륙함에 수직이착륙 전투기를 얹어 항모전단의 ‘대타’로 운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미 해군 전력 배치에 이상한 점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시리아 내전, 후티 반군에 의한 예멘 내전의 격화 등 중동 정세가 아직도 위태로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제5함대 소속 항공모함 타격전단이 중동을 비운 것이 확인된 것이다. 미 태평양함대는 지난 27일, 시어도어 루스벨트(USS Theodore Roosevelt, CVN-71)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한 제9항공모함타격전단(Carrier Strike Group 9)이 서태평양 해역의 제7함대 작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제9항모타격전단은 F/A-18E/F 슈퍼호넷 전투기와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E-2C 호크아이 2000 조기경보기 등을 보유한 제17항모비행단(Carrier Air Wing 17)을 싣고 호위함으로 1척의 이지스 순양함과 3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대동한 채 7함대 구역에 들어왔다. 제5함대에 배속된 항공모함이 제7함대 작전구역에 들어온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그런데 이번 루스벨트 항모전단의 전개는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전개 시점이다. 루스벨트 항모는 작년 10월 모항인 샌디에이고를 출항했다. 통상 해외 전개 주기가 6개월임을 감안하면 아직 해외 전개 일정이 2개월 남았다. 루스벨트 전단 후속으로 중동 지역에 전개할 해리 S. 트루먼(USS Harry S. Truman, CVN-75) 항공모함은 최근 해외 전개를 위한 최종 훈련인 COMPTUEX(Composite Training Unit Exercise)를 마치고 미국 동부 노포크(Norfolk) 기지에서 출항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중동 해역에 진입하려면 아직 한 달은 더 지나야 한다. 시리아와 예멘, 사우디, 이라크 문제 등으로 혼란스러운 중동 지역에 무려 한 달 이상 항모 공백 상황이 생기는데도 불구하고 제5함대 항모를 빼서 제7함대 구역으로 보냈다는 것이다. 더 이상한 것은 제7함대에 항모가 부족한 상황도 아니었다는 점이다. 원래 제7함대에 배속된 로널드 레이건(USS Ronald Reagan, CVN-76) 항공모함은 이달 초부터 다음 달 말까지 약 2개월 일정의 정기 정비를 받고 있다.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칼 빈슨(USS Carl Vinson, CVN-70)을 중심으로 한 제1항공모함타격전단이 지난달부터 이미 제7함대 구역을 순찰 중이고, 2월에 F-35B를 싣고 신규 배치된 와스프(USS Wasp, LHD-1) 원정타격전단(Expeditionary Strike Group)과 교대해 미국 본토로 돌아갈 예정이던 본험리처드(USS Bonhomme Richard, LHD-6) 원정타격전단도 일정을 바꿔 오키나와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제7함대 작전구역 안에는 핵항모와 이지스함으로 구성되는 3개의 항모타격전단, 대형 강습상륙함과 약 2000명의 해병 강습부대, 이지스함으로 구성되는 2개의 원정타격전단 등 5개의 타격전단이 들어와 있는 걸프전 이래 최대 규모의 해군력 집중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여기에 미국 서부 해안에는 존 C. 스테니스(USS John C. Stennis)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하는 제3항모타격전단이 대기 중이다. 스테니스 항모는 올 하반기 해외 전개가 예정되어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전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고, COMPTUEX를 위해 전단을 구성하는 주요 호위함들이 모두 출항 준비를 마치고 항모와 함께 대기 중이기 때문에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한반도 인근으로 올 수 있다. 한반도 인근에서 미국이 군사행동을 결심할 경우 최대 4개 항모전단과 2개 강습상륙함 전단이 투입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미 해군의 이러한 공격적인 함대 운용은 최근 매파 일변도로 구성되고 있는 트럼프의 외교안보라인 구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미 합의에 따라 이들 항모전단과 원정타격전단은 4월 한미연합 KR/FE 훈련에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반도에서 멀지 않은 해역에 북한 전역을 몇 시간이면 초토화시키기에 충분한 수준의 대규모 함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하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최근 김정은의 깜짝 방중은 미국의 이러한 압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정은은 중국의 뒤에 숨어 미국의 압박을 피해보고자 하겠지만 그는 이번에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원하는 트럼프는 포함외교가 먹히지 않을 경우 그 포함의 포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중국이 김정은을 향한 미국의 포격을 막아줄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악동’ 키르기오스 “베르다스코는 밥맛 없는 녀석, 졌으면 좋겠다” 트윗

    ‘악동’ 키르기오스 “베르다스코는 밥맛 없는 녀석, 졌으면 좋겠다” 트윗

    “TK(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가 이겼으면 좋겠다. 베르다스코는 밥맛 없는 녀석이다. 그가 호주 선수들을 상대해 거둔 성공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테니스 스타 닉 키르기오스(22·호주)는 늘 거리낌 없이 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번엔 나가도 너무 나갔다.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코키나키스와 한창 경기를 벌이고 있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39위·스페인)를 겨냥해 패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트위터에 적었다. 또 과거 그의 호주 선수 상대 기록들을 들어 실망할 만한 수준이라고 폄하했다. 베르다스코가 코키나키스에게 2-1(3-6 6-4 7-6<4>)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지신과 2015년과 이듬해 두 차례 만나 지는 등 호주 선수들을 상대한 여섯 경기에서 패배한 것을 들춰낸 것이다. 베르다스코는 마지막 세트 도중 자신이 서브를 넣을 때 코키나키스의 아버지가 말을 걸어왔다며 코키나키스와 언쟁도 벌였다. 키르기오스는 나중에 트위터 글을 삭제했는데 베르다스코는 3시간여 경기를 마친 뒤 “다른 선수를 모략하는 트윗을 띄울 용기가 있다면 그걸 삭제하지 않을 용기도 똑같이 갖춰야 한다”고 점잖게 꾸짖었다. 그러자 이번엔 키르기오스가 가만 있지 않았다. “솔직히 페르난도의 면전에서도 얘기할 수 있다. 내가 앞선 트위터 글을 삭제했던 것은 원치 않는 주목을 받지 않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이제 개의치 않으려 한다. 날 차단해준 덕에 난 많은 용기를 낼 수 있게 됐다”라고 적었다. 둘이 경기보다 엉뚱한 곳에 신경을 쓴 후유증은 그대로 27일 16강전에서 드러났다. 키르기오스는 알렉산데르 즈베레프(21·독일)에게 0-2(4-6 4-6)로 완패했고, 베르다스코는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에게 0-2(0-6 3-6)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했다. 한편 정현은 주앙 소자(포르투갈)을 2-0으로 물리치고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2-0(7-6<0> 6-3)으로 누른 존 이스너(32·미국)과 8강 진출을 겨룬다. 지난주 BNP 파리바 오픈을 우승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는 필리프 크라지노비치(세르비아)를 2-0(6-4 6-2)으로 제압했다.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는 제레미 샤르디(프랑스)를 2-0(6-3 6-4)으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는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를 2-1(7-6<2> 4-6 6-4)로 눌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현 “62분이면 OK”

    정현 “62분이면 OK”

    내일 소자와 8강 진출 승부 정현(22)이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덴 62분이면 충분했다.세계랭킹 23위 정현은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단식 32강전에서 마이클 모(20·미국·176위)를 2-0(6-1 6-1)으로 화끈하게 눌렀다. 두 선수의 실력 차는 랭킹 차이만큼이나 컸다. 정현은 12게임을 따내는 동안 2게임만 내줬다. 예리한 스트로크와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를 뽐내며 상대를 좌우로 흔들었다. 첫 서브 득점률도 84%나 돼 52%에 그친 모를 압도했다. 6번의 브레이크 기회 중 무려 5번을 성공시켰다. 다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다 보니 더블 폴트가 6개나 나온 게 아쉬웠다. 정현은 1세트 게임 스코어 1-1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4-1로 격차를 벌렸다. 6번째 게임에서는 오히려 정현이 브레이크 위기에 몰렸지만 긴 랠리 끝에 듀스를 만든 뒤 백핸드 발리로 게임 포인트를 따냈다. 첫 세트를 29분 만에 마치더니 2세트에서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게임 스코어 5-0에서 한 게임을 내주며 숨을 고른 뒤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정현은 16강전에서 80위인 주앙 소자(29·포르투갈)와 28일 만난다.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소자는 이번 대회 2회전에서 다비드 고핀(9위·벨기에)을 물리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현은 “스트로크 대결에서 밀리지 않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서비스 리턴도 잘됐다”며 “4회전에서도 오늘 같은 경기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또다시 색상논쟁…테니스공은 노란색일까 녹색일까?

    또다시 색상논쟁…테니스공은 노란색일까 녹색일까?

    최근 인터넷상에서 새로운 색깔 논쟁이 일어났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 사용자 사이에서 테니스공 색상이 노란색인지 아니면 녹색인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이번 논쟁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가 팬들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노란색”이라고 답하면서 불을 지폈다. 이에 따라 트위터에서는 여론 조사까지 진행됐다. 투표 참여자 3만 명 중 52%는 녹색에 동의했지만, 42%가 노란색, 나머지 6%가 기타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에서 많은 사람은 테니스공이 노란색이 아닌 다른색일 수 있다는 주장에 격분했다. 한 사용자(@MollyyCS)는 “제정신이라면 누가 테니스공을 녹색이라고 생각하겠어? 노란색!”이라며 흥분한듯 말했다. 격렬해져가는 이번 논쟁 속에 어떤 사용자(@delaneyanndold‘s father)는 길에서 로저 페더러를 발견하고 그에게 직접 다가가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36세 스위스인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페더러에게 “테니스공은 노란색이 맞지 않느냐?”고 물어 페더러가 “그렇다”고 답했던 것이다. 그러자 또 다른 사용자(@audra_spiven)는 “테니스공은 녹색이다. 왜 이것이 문제일까? 로저 페더러가 틀렸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녹색이 선명히 드러나는 테니스공 이모티콘을 함께 공개하며 자기 주장에 무게를 실었다. 그렇다면 어느 쪽 주장이 옳은 것일까? 사실, 양측 다 맞는 듯싶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의 공식 의견에 따르면, 테니스공은 직물 커버로 된 균일한 외피를 지녀야 하며 색상은 흰색이거나 노란색이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지적했듯이 일반적으로 쓰이는 테니스공 색상은 노란색과 녹색 사이 색상인 ‘샤르트뢰즈’다. 2015년 스코틀랜드 가수 케이틀린 맥닐(21)이 텀블러에 게시한 투톤 드레스가 ‘흰색·금색’이냐 ‘파란색·검정색’이냐를 두고 전 세계적인 논쟁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지난 몇년간 인터넷상에서는 색상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정현, 힘차게 휘두르는 라켓

    [포토] 정현, 힘차게 휘두르는 라켓

    정현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서 미국의 마이클 모를 2-0(6-1 6-1)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마이애미 오픈 16강 진출…정현, ‘공에 집중’

    [포토] 마이애미 오픈 16강 진출…정현, ‘공에 집중’

    정현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서 미국의 마이클 모를 2-0(6-1 6-1)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정현, ‘승리의 미소’…마이애미 오픈 16강 진출

    [포토] 정현, ‘승리의 미소’…마이애미 오픈 16강 진출

    정현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서 미국의 마이클 모를 상대로 승리한 뒤 미소짓고 있다. 정현은 마이클 모에 2-0(6-1 6-1)으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 “마이클 모 쯤이야” 16강에서 주앙 소자와 격돌

    정현 “마이클 모 쯤이야” 16강에서 주앙 소자와 격돌

    정현(23위·한국체대)이 마이클 모(176위·미국)를 가볍게 꺾고 16강에서 주앙 소자(80위·포르투갈)를 만난다. 정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근처 키비스케인의 크랜든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 상금 797만 2535달러) 단식 3회전에서 홈 코트의 모를 2-0(6-1 6-1)으로 제압했다. 2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5위·스페인)을 꺾고 이변을 일으켰던 모 돌풍을 잠재웠다. 1세트 게임 스코어 1-1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기세를 몰아 6-1로 먼저 한 세트를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도 상대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 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현의 완숙한 기량에 압도적으로 눌린 모는 2세트 게임 스코어 0-5로 끌려가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 지키고는 양팔을 들어 보이며 기뻐하는 세리머니를 펼쳤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현재 세계 23위인 정현은 이 대회 16강 진출로 ATP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다음달 2일 기준 세계랭킹 20위 진입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의 16강 상대 소자는 3회전에서 재러드 도널드슨(49위·미국)에게 2-1(1-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29세로 정현보다 일곱 살 위인 소자는 2016년 세계랭킹 28위까지 오른 경력이 있으며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다. 정현과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고 이달 중순 BNP 파리바 오픈 2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를 꺾었고, 이번 대회 2회전에서 다비드 고핀(9위·벨기에)을 물리치는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정현이 16강에서 소자를 물리치면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에 오르게 된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영국 랭킹 1위이며 디펜딩 챔피언인 조안나 콘타(14위)는 단식 3회전에서 엘리스 메르텐스(21위·벨기에)를 2-0(6-2 6-1)로 누르고 비너스 윌리엄스(8위·미국)와 16강전을 벌인다. 윌리엄스는 키키 베르텐스(29위·네덜란드)에 2-1(5-7 6-3 7-5) 역전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테니스 황제, 175위에 무너지다니!

    테니스 황제, 175위에 무너지다니!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탈락 “佛오픈 등 클레이코트 출전 안해” “때로는 이런 경기를 할 때도 있다. 가끔씩 경기 내내 길을 못 찾기도 한다. 오늘 내가 그랬다.”세계랭킹 1위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가 175위 선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맛본 뒤 이렇게 털어놨다. 페더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타나시 코키나키스(22·호주)에게 1-2(6-3 3-6 6-7<4-7>)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주 BNP파리바오픈 결승에서 후안 마틴 델 포트로(30·아르헨티나)에게 패했던 페더러는 잇달아 두 경기를 놓치며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페더러가 두 경기 연속으로 무릎을 꿇은 것은 2014년 4~5월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33·스위스)와 제레미 샤르디(31·프랑스)에게 당한 이후 처음이다. 다음주 세계랭킹에서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점수가 빠지면서 라파엘 나달(32·스페인)에게 1위 자리를 돌려주게 됐다. 페더러는 첫 세트를 6-3으로 가져오며 낙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자신의 서브게임을 빼앗기며 어려운 게임을 펼치더니 결국 3-6으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갔으나 4-5 상황에서 내리 두 점을 잃으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2년간 부상에 신음하며 은퇴를 고려한데다 이번 대회에는 와일드카드를 통해 출전한 무명에게 무너진 것이다. 경기를 마친 페더러는 “올 시즌엔 이제 클레이 코트를 밟지 않겠다”고 밝혔다. 5월 열리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도 건너 뛴다.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휴식을 취했던 작년과 같은 전략이다. 또 “지난 일주일 동안 좋은 플레이를 못한 데 따른 문제점을 알아내겠다. 코키나키스와는 두바이에서 오래 훈련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실력을 발휘한 게 기쁘다”고 말했다. 코키나키스는 “생각보다 더 차분하게 경기했던 것 같다. 속으론 정말 기쁘고 흥분됐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보즈니아키 푸이그에게 패한 경기 도중 “가족 살해 위협 들었다”

    보즈니아키 푸이그에게 패한 경기 도중 “가족 살해 위협 들었다”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8·스웨덴)가 마이애미 오픈 경기 도중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팬의 협박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인 보즈니아키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상당히 긴 분량의 성명을 올려 모니카 푸이그(푸에르토리코)와의 단식 2회전 도중 한 관중이 자신의 엄마아빠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약혼자의 조카들에게까지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올해 호주오픈을 우승해 생애 처음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본 보즈니아키는 “금도를 넘는 발언 때문에 두 선수 모두에게 테니스는 참담한 게 됐다”며 안전요원도 이런 협박과 욕설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원회는 안전요원이 “어떤 특별한 위협 같은 것을 목격하지도, 신고받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즈니아키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 82위인 푸이그에게 첫 세트를 일방적으로 빼앗고도 1-2(0-6 6-4 6-4)로 졌다. 마이애미가 집인 푸이그는 이곳 비스케인에서의 대회가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아 “홈” 경기로 여겨진다고 밝혔던 터였다. 보즈니아키는 “경기 도중 관중 속 사람들이 우리 가족을 위협하고, 엄마아빠의 죽음을 기원하고, 내가 옮길 수도 없는 이름으로 날 불러대고, 약혼자의 조카들(10살)에게 입 닥치고 앉으라고 했다”면서 “난 미래의 테니스 선수와 팬들에게 끔찍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이애미 오픈이 이 사안을 심각하게 다뤘으면 한다”고 했다.제임스 블레이크 대회 조직위원장은 선수들의 안전이 자신의 “최우선 관심사‘라며 “캐롤라인과 모니카의 경기는 시끄럽고 열정 넘치는 관중들 앞에서 치러졌다. 코트에서 그런 종류의 위협과 욕설이 가해졌다면 누구도 참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안전하고 공정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도중 코트 사이드에는 대회 안전요원은 물론 WTA 직원들도 있다. 그들 가운데 누구도 선수들이나 가족들에 대한 위협이 있었는지를 목격하지도 신고받지도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만약 신고를 받았다면 즉각 상황에 대처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페더러 175위 코키나키스에게 지며 세계1위 나달에 양보

    페더러 175위 코키나키스에게 지며 세계1위 나달에 양보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75위에게 당했다. 페더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근처 키비스케인의 크랜돈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에게 2시간 21분 만에 1-2(3-6 6-3 7-6<4>)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지난달 되찾은 세계 1위 자리를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양보했다.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 결승에서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에게 패하면서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멈춰선 지 엿새 만에 22세 코키나키스에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20차례나 그랜드슬램 챔피언을 지낸 페더러는 “늘 뭔가 잘못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느낌을 갖는다. 난 잘못된 판단을 했고 그는 좋은 판단을 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한 뒤 “실망스럽다. 왜 내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플레이를 펼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코키나키스는 3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와 격돌한다. 코키나키스는 2003년 이 대회에서 178위 프란시스코 클라베트(스페인)가 레이튼 휴잇(호주)을 격침시킨 이후 세계 1위를 꺾은 가장 낮은 랭킹의 선수가 됐다. 그는 “생각보다 차분하게 경기했던 것 같다”며 “사실 속마음은 정말 기쁘고 흥분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클레이 코트 시즌을 건너뛴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도 포함돼 있다. 지난해에도 그는 마이애미 오픈까지 치른 뒤 선택과 집중을 위해 클레이 코트 시즌에 휴식했고, 잔디 코트 시즌에 복귀해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63위인 프란세스 티아포(21·미국)는 영국 랭킹 1위인 카일 에드문드를 2-1(7-6<4>4-6 7-6<5>)로 물리쳤다. 티아포는 지난달 델레이 비치 오픈 결승에서 페터르 고요프츠키(독일)를 제압하고 ATP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2002년 앤디 로딕 이후 최연소 미국 선수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3회전에서 토마스 베르디히(체코)와 만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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