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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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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에 「김심거부」 봄바람 분다”/정시채 지부장

    여야는 9일 전국 5개 지역에서 시·도지부 대의원대회를 열어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하는 등 지방선거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민자당◁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시장 후보 추천대회는 강우혁의원이 후보선정과정에서 탈당한 사실을 의식한 듯 유달리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만장일치로 선출된 최기선 후보는 인천시장재임시절을 회고한 뒤 『계속 인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김덕룡 사무총장과 최형우 의원 등 민주계 핵심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북도지사 후보 추천대회에서 후보로 추대된 이의근 전청와대행정수석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농민이 주체가 되는 농업도정을 실현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1만여 당원들의 환호속에 등단한 이후보는 청도군청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한 공직생활의 애환을 피력한 뒤 35년동안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마련한 「빅 2000 도정설계」라는 제목의 정책을 제시,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민자당은 당초 계획한 연예인 초청공연등을 대구가스폭발사고로 취소하고 즉석에서 희생자유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대구·경북의 민심 수습에 부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남도지사 후보 추천대회에는 이춘구대표와 현경대 원내총무,19개 지구당위원장,당원등 4천여명이 운집,성황을 이뤘다. 정시채 도지부장은 최근의 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을 지적,『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의 텃밭인 이 지역에서도 마침내 김심을 거부하는 봄바람이 불고 있다』며 한판 승부를 다짐했다.후보로 선출된 전석홍전전남지사는 낙후된 지역경제를 거론하며 『자립도 19.7%인 전남의 재정을 감안할 때 자치시대의 도지사는 중앙정부와 연계된 여당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이날 하오 대전시민회관에서 열린 대전시장 후보 추천대회에서 변평섭후보는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대전시가 엑스포와 전국체전등 화려한 행사에 행정력을 쏟는 동안 시민들은 전국 최고의 물가와부도사태속에 생활고에 찌들고 있다』고 여권을 맹렬히 비난했다. 한편 변후보는 이날 대회에서 부인과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과 신장을 사후에 대전시민에게 기증한다」는 서약서에 서명,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자민련◁ ○…청주 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충북도지사 후보선출대회는 2천여명의 지지자들이 대회장을 가득 메우는등 충남 못지 않은 열기를 보여 관계자들을 들뜨게 했다. 주병덕 전충북지사는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지난 90년 단양 미포지역 수재 당시 자신이 피해보상각서를 써주었던 사실을 상기시킨 뒤 『국민의 편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려다 도지사에서 물러났다』면서 민선도지사로 밀어줄 것을 호소했다. 김종필 총재는 치사에서 『소위 문민정부가 출범한 뒤 걱정스러운 정부,걱정스러운 경제,절단난 사회,걱정이 태산같은 안보가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 여야,지방선거 세몰이 본격화/4개지역 지사후보 추천대회

    ◎“지역개발 돕게 압도적 지지” 호소/“지지기반 날로 확산”… 저마다 승리 자신 민자당은 8일 마산과 광주에서 경남도지사와 광주시장 후보를,민주당은 강릉에서 강원도지사 후보를,자유민주연합은 천안에서 충남도지사후보를 추대하기 위한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마산◁ ○…민자당은 이날 이춘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경남도지사후보 추천대회를 열고 김혁규전지사를 후보로 추대하는등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갔다. 민자당은 이곳이 「텃밭」임을 의식한 듯 대회 전반에 걸쳐 공을 들인 기색이 역력했다. 참석자만도 이춘구 대표를 비롯,김봉조경남도지부장과 경남지역의 김종하 차화준 차수명 김채겸 김호일 강삼재 정필근 하순봉 배명국 정순덕 김기도 김영일 신재기 신상식 박희태 노인환 이강두 권해옥의원과 부산시장 및 울산시장 후보로 내정된 문정수의원·심완구전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광주◁ ○…광주 구동 실내체육관에서 김덕룡 사무총장과 광주지역 6개지구당위원장 및 당원 등 3천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자당 「광주시장 후보선출및 필승전진대회」에서는 일사천리로 김동환 전광주시장을 후보로 추대했다. 김총장은 『상대적으로 낙후를 면치 못하는 이 지역의 경제 및 개발사업은 그동안 우리 정치의 지역 할거주의가 빚어낸 파행구조에서 비롯됐다』면서 『집권당 후보가 승리해 이같은 모순을 타파할 수 있도록 분발할 것』을 당부했다. ▷강릉◁ ○…이기택총재를 비롯한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강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강원도지부 대의원대회는 시종 열기가 넘친 가운데 이봉모전의원을 도지사 후보로 추대했다. 주최측은 이날 대회장이 5백50석 규모인데도 1천여명 이상이 몰리자 옥외에 멀티비전을 설치했으며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천안◁ ○…자유민주연합은 8일 김종필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민회관에서 도지사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심대평전지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심전지사는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오늘 도지사후보를 뽑는이곳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자민련이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계기로 삼자』고 피력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종필 총재와 박준규 최고고문을 비롯,충남도지부위원장인 정석모 부총재와 조부영 사무총장,김현욱 정책위의장,김문원 대변인 등 대부분의 당직자가 참석했다.
  • 민자,지방선거 총력대응돌입/선거기획위 18일부터 선대위로 확대개편

    ◎9개권역 책임자 내정… 텃밭 총괄 지휘/“조직·정책으로 승부”다양한 공약 마련 민자당이 이번 주부터 지방선거를 위한 총력전 태세에 들어간다.가장 먼저 나타난 구체적인 전략은 「지역맹주 책임제」.실세급 중진을 권역별로 전면 배치,선거를 총괄지휘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총력체제 구축은 후보인선 작업이 매듭단계에 이른 데 따른 것이다.15개 시·도지사 후보에 대한 확정절차를 다음주초에 끝내고,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는 17일 당무회의에서 확정할 방침이다. 우선 서울시지부는 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정원식전국무총리를 서울시장 후보로 중앙당에 추천한다.이날 광주시지부와 경남도지부는 후보추천대회를 열어 김동환전광주시장과 김혁혁전경남지사를 후보로 확정할 예정이다.이어 ▲9일 인천(최기선)전남(전석홍)경북(이의근)▲10일 강원(이상용)충남(박중배)▲12일 서울(정원식)에서도 후보추천대회가 열린다.또 ▲15일 부산(문정수)▲16일 대전(염홍철)충북(김덕영)대구(조해령)등으로 일정이 잡혔다. 17일 당무회의에서 나머지 후보 인선절차를 마치면 18일부터 중앙당 지방선거기획위원회를 선거대책위원회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각 시·도 단위의 선거대책위도 함께 발족한다. 선거전략은 조직과 정책,두갈래로 구사할 계획이다.정책적 측면에서는 중앙당 차원의 공약과 지역별 공약을 이미 마련해 놓은 상태다. 하지만 조직은 지금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자세다.지구당위원장이 선거운동과 결과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는 「지역책임제」를 통해 밑바닥을 다지고 이를 중앙당 차원에서 총괄하고 재점검하는 2중장치를 가동한다는 전략이다.여기에다 「지역맹주 책임제」를 추가해 빈틈 없는 선거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9개로 나눠질 권역별 책임자로 김덕룡 사무총장과 이세기 서울시지부장을 서울에,최형우 의원을 부산·경남,김윤환 정무1장관을 대구·경북에,이한동 국회부의장을 인천·경기에 배치할 계획이다.또 대전·충남에 황명수 의원,강원 정재철 전당대회의장,충북 김종호 의원,전북 황인성 의원,광주·전남·제주에 정시채 의원등을 내정했다. 이춘구 대표는 『지역책임제의효율적인 실현을 위해 책임득표제를 도입,응분의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민자당은 그러나 강제적 측면을 떠나 실세급 중진들의 전면배치 자체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들의 전면배치 배경은 표면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전국선거를 중앙당차원에서 일일이 손대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그렇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차기주자」로 꼽힐 만큼 실세급 인사라는 점에서 스스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는 계산도 했음직하다. 민자당은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중앙당 사무처의 기능과 인원을 대거 나눠줄 계획이다.국책자문위원도 37명을 더 늘려 모두 3백99명으로 확충,35명의 전국구 의원과 함께 선거전에 투입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 「김심」의 추락인가(사설)

    「김심」의 추락인가 김대중씨의 정치적 아성인 전남에서 김심을 업은 민주당지사경선후보가 패배한 「이변」은 우리의 향후 정치판도에 심대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다.김씨측이 뭐라 설명하든 이 결과는 민주당대의원들이 김씨의 뜻을 명백히 거부한 것임에 틀림없다.당초 경선에 나서려던 측근의 반발을 무릅쓰면서까지 물러앉히고 외부인사를 영입하여 동교동계가 총력지원한 저간의 사정을 볼때 경선의 패배는 곧 김대중씨의 패배가 아닐 수 없다. 정치적 텃밭에서의 반대와 거부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그것은 결국 김대중시대의 청산이 움직일 수 없는 대세라는 상징적 의미로 보아야 할 것이다.그가 누려온 지금까지의 성역과도 같았던 권위의 거부는 대단히 준엄한 심판이며 아래로부터의 김씨시대극복 의지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하겠다.또한 지역할거 구도청산의 싹이 튼 것으로 보아 환영하고 싶다. 김씨를 주역의 하나로 하는 정치시대는 지난번 대통령선거결과에 따른 스스로의 은퇴선언으로 그 종언이 공식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현실화는 여전히 우리정치의 숙제로 남아있다.은퇴선언 이후 전개되어온 양상은 김씨 언행불일치의 불신을 가중시켜 온 것이 사실이다.아태재단과 당내 최대계보를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최근에는 지방선거후보 인선과정의 노골적인 개입과 민주당진로나 정치현안에 대한 방향제시등으로 그의 정계복귀는 예고되어 왔다. 때문에 이번 패배는 누구보다 김씨가 스스로 선언한 은퇴에 혼선이 없는 언행일치를 요구하는 경고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본다.비정상적인 정당활동개입과 사실상의 정치활동을 깨끗이 청산하는 것이 김씨의 명예를 지키는 길일 것이다. 이제 민주당도 전남대의원들의 뜻을 「김심의 눈치만 보는 지도층에대한 경종」으로 보고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우리는 민주당전남대의원들의 용기있는 결단을 평가하면서 이번 결과가 야당의 구조적 개혁과 정치의 세대교체로 이어지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 김대중씨 정치행보에 큰 타격/“대이변” 민주 전남지사후보 경선

    ◎「김심」만 강조·대의원 반발 자초/당내영향력 감퇴… KT “자신감” 광주(송언종 시장후보)와 서울경선(조순 시장후보)에서 승승장구하던 「김심」(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의중)이 전남에서 결정적 타격을 입는 이변이 빚어졌다.그것도 자신의 안방인 전남에서의 일이어서 정치권뿐 아니라 일반에게도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6일 민주당 전남지사후보 경선에서 허경만의원이 김심의 점지를 받은 김성훈 중앙대교수를 제치고 당선된 「이변」은 김대중이사장의 「과신」에 대한 대의원들의 항의로 풀이된다.김 이사장은 자신의 아성인 전남지역을 너무 믿은 나머지 무리하게 한화갑 의원을 눌러앉히고 대중적 인지도가 낮아 현지에서는 생소한 인물인 김교수를 내세우는 「악수」를 둔 셈이 됐다.특히 김교수는 짧은 선거운동기간 김심만을 지나치게 강조,『우리를 뭘로 아느냐』는 대의원들의 강한 반발을 촉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또한 동교동측의 한화갑의원 「강제퇴진」에 따라 한의원을 지지하던 표가 반발,허의원쪽으로 흘러가 그의 당선에 결정적요인이 된것도 부인할 수 없다. 여기에 김교수가 지사에 당선되면 광주에 있는 도청을 목포인근 무안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아 동교동계에 하나의 악재가 됐다는 지적도 있다. 김교수 패배의 원인이 무엇이든 이날의 「반란」으로 김이사장은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 커다란 제약을 받게 됐다.무엇보다 오는 6월의 지방선거에서의 선전을 정계복귀 전초전으로 판단,정치적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는것으로 비쳐졌던 김이사장으로서는 자칫 이런 꿈이 결정적 상처를 입을지 모르는 위기를 맞았다고 할 수 있다.자신의 텃밭의 반기는 변명의 여지없이 향후 그의 발목을 잡는 명분으로 작용하게 될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당장 그의 정계개편 포석도 상당부분 추진력을 상실케 될 가능성이 크다.또한 그의 호남에서의 영향력 감퇴는 지역할거주의에 바탕한 현재의 정치구도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음을 의미한다.나아가 이런 현상이 급격한 정치권 세대교체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기택 총재는 지금까지의 「버티기」에자신감을 갖게 될것이 뻔하다.결국 이총재 김상현고문 김원기부총재및 정대철고문등이 김 이사장의 공백을 노리며 보폭을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김 이사장이라는 구심점이 약화될 경우의 당연한 귀결로 야권의 춘추전국시대 도래를 성급하게 예견하는 사람도 없지 않은 실정이다. ◎대회장 표정과 여야반응/“허경만 당선”에 이게 도대체”/민자/KT계,“당내 역학구도 변화 기대”/민주 ▷대회장◁ ○…이날 하오 4시15분쯤 시작된 개표에서 첫 개함부터 김교수 1백64표,허의원 1백59표로 박빙의 접전을 벌이자 내빈석에 있던 권노갑·한광옥 부총재 등 동교동계 핵심들은 일순 얼굴이 굳어지며 『결과가 잘못되는 것 아니냐』면서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어 5시쯤 박석무 선거관리위원장이 『허후보 3백39표,김후보 3백표』라고 허의원의 당선을 공식 선포하자 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경악하면서 곧바로 대회장을 박차고 나가는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허 의원은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대의원들의 환성과 박수 속에 무동을 타고 대회장을 돌며 당선인사를 한 뒤 단상에 올라 두손을 번쩍 치켜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폭죽과 꽃술이 터지는 가운데 연단에 선 허의원은 『정말로 고맙다.짧은 기간동안 선전한 김후보를 위로하며 충분히 당선될 수 있는 상황에서 용퇴한 한화갑의원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했다.허의원은 그러나 동교동계의 세몰이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염원하던 민주주의의 불씨가 아직도 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제 어느 누구도 민주주의를 짓밟을 수 없다』고 기염을 토했다. ○…경선 결과에 대해 이기택총재측과 동교동계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동교동계는 『김교수를 제대로 알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김이사장의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남궁진 의원은 『김교수의 선거운동기간이 워낙 짧아 한화갑의원에 대한 동정표를 설득할 시간이 모자랐다』고 기술적 이유에서 비롯된 패배로 풀이하고 『따라서 이번 경선결과가 당내 역학구도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반면 이총재측은 이번 경선을 「허경만사건」으로 규정한데서 엿볼 수 있듯이 「김심의 좌절」을 역학구도의 변화와 결부하면서 이총재의 입지 강화를 기대하는 모습이다.특히 이번 기회에 이종찬고문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추대,공천주도권을 강화하려는 동교동계의 조직적 움직임에 쐐기를 박겠다는 자세다. 이날 저녁 대구가스폭발사고 희생자 시민위령제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한 이총재는 전남경선결과를 보고받은 뒤 『완전한 자유경선의 결과가 아니겠느냐』며 지극히 원론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그러나 그의 측근인 이규택의원은 『김심이 만병통치약이 아님이 입증된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제2의 「허경만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해 동교동계의 이고문 추대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또 경기지사 경선에 뛰어든 장경우의원측도 『동교동계가 이고문 추대노력을 포기하거나 반대로 전남에서의 좌절을 만회하기 위해 더욱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그러나 어느쪽이든 김심이 경기도 대의원들의 마음을 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개혁모임의 김원웅의원은 『대의원들이 맹목적인 계보정치에서 벗어나려는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본다』며 당의 「호남색」이 희석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민자당◁ ○…박범진 대변인은 민주당의 전남지사후보로 허경만후보가 당선되자 『이제 김심만 얻으면 말뚝을 박아도 당선될 수 있다는 신화는 무너진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대변인은 『김대중씨는 이번 경선에서 나타난 대의원들의 뜻을 국민의 뜻이라고 겸허히 받아들여 정계원로다운 처신을 할 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이번 「사건」이 그의 정계복귀를 반대하는 국민의 뜻이라는 논리를 폈다. ◎허경만 의원 회견/“현장서 대의원 설득 주효”/득표경쟁 과정 매우 괴로웠다 ○…대이변의 주인공인 허의원은 당선이 확정된뒤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이사장의 뜻은 민주적인 경선에 있었다』며 『오늘 결과가 김이사장의 영향력 감퇴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무엇보다 「김심」을 거스를까 극도로 신경을 쓰는 모습. ­무엇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는가. ▲20여년의 정치생활을 원만하게 해온 것이 반영된 것 같다.지지자들이 현장에 나가 대의원들을 설득하며 귀찮게 한것이 주효한 것 같다. ­동교동계의 세몰이가 거셌는데. ▲내가 반동교동계일 수 없기 때문에 더 괴로운 승부를 했다.김이사장의 뜻은 참다운 경선을 통해 민주적 역량을 쌓는데 목적이 있다고 믿었다. ­오늘 결과를 김이사장의 영향력 감퇴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그렇게 보지 않는다.만일 영입인사가 당선됐더라면 김이사장의 정치적 행보가 더 어려워졌을 것이다. ­권노갑 부총재 등 동교동계 의원들과의 향후 관계는. ▲축구시합 한판 끝낸것 정도로 생각하겠다.내외연이사장의 자격으로 전남지사에 출마한다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이미 이사장직 사퇴의사를 밝혔었다.
  • 전국 환경감시위원 6만명 돌파/154단체 동참… 오염방지에 앞장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캠페인 1돌/올들어 유명 산하 630곳 말끔히 서울신문사가 벌이고 있는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민간단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조상으로 부터 물려 받은 금수강산을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이운동에 동참해 온 민간단체는 신청을 접수한지 1년만인 2일 현재 1백54개 단체 6천7백63명이다. 그러나 전국에 조직망을 갖고 있으면서 간부들만 위촉된 단체가 전몰군경미망인회(회원 3만7천명)를 비롯해 조류보호협회,한배달,예절바른 담배문화중앙회,예술인의 텃밭 예인등 각 분야 10여개 조직이 동참하고 있어 실제 환경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감시위원은 전국에서 6만명을 넘고 있다.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는 지난해 7월말 민간 환경감시위원신청을 1차로 마감했으나 많은 민간단체들이 계속적인 참여를 희망해와 15명 이상의 단체에 한해서만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위촉하고 있다. 이들 환경감시위원은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되고 있으며 그 분야도 다양하다. 제일눈에 띄는 활동분야는 역시 산 하천등에서 벌이는 오물수거와 현장캠페인.올해 들어서만도 6백30여개소에서 연4백20여 단체 2만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한국조류보호협회와 야생동물협회는 야생 조수 모이주기와 새집달아주기 및 밀엽단속등을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배달은 문화,사적지를 매월1회씩 찾아 주변의 환경정화와 잡초제거,복원사업등을 벌이고 있다. 또 한국풍수지리학회는 자연을 훼손하지않는 묘터 잡아주기와 일본이 명당의 혈에 박아놓은 쇠말뚝 제거,월간사진클럽,한국예술사진연구회,새인천 깨끗한 산하지키기 환경감시위원회등은 환경오염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시정토록 하고 있다. 인천배달녹색연합은 인천지역의 대기,수질등 환경오염실태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심해스쿠버,전남요트협회,한국잠수협회 여수지부등은 바다의 오염을 막고 있다. 한국전몰군경미망인회는 가장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단체중의 하나다.이들은 주부등을 대상으로 무공해 비누제작과 폐휴지 공병등 재활용 수집을 비롯한 안방 환경운동을 벌이면서 쓰레기 수거,하천살리기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리고 예절바른 담배문화운동중앙회는 휴대용 재떨이 보급으로 담배꽁초 안버리기와 산불예방에 나섰고 상주 아마추어 무선동우회에서는 전국의 회원에게 무선교신을 통한 환경오염정보교환 및 오물수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학계 예술계 전문가들의 모임인 서울사회대학교수회와 예술인의 텃밭 예인,한국미술협회 동광양지부등은 학술과 예술을 통해 국민들에게 환경분야의 정신적 계도를 하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신문사는 오는 6월 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 환경감시위원 단체장들을 모두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 “엎치락 뒤치락”진짜 경선보여줬다/민자 경기지사 후보경선 이모저모

    ◎청와대·지도부 중립… 막판까지 경쟁 치열/박빙의 역전­재역전 거듭… 환호·탄식 교차 집권당 사상 첫 경선이며 민주·민정계의 한판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1일 민자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은 민주계인 이인제의원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실시된 투·개표는 일부 자극적 발언 말고는 별다른 시비없이 차분하게 치러졌다. ○한때 재검표도 ○…이날 낮 12시부터 투표에 들어가 하오 4시쯤 개표 집계가 시작되자 서로 『이겼다』는 양쪽 진영의 환호가 수시로 교차되는등 경선은 박빙양상이었다. 그러나 최종집계 결과,이의원의 당선이 확정되자 안양 과천 성남 부천등 민주계의 텃밭지역 대의원석에서는 일제히 환호와 기립박수가 터졌다.『투표용지 1백여장이 없어졌다』고 이의를 제기한 임후보측의 요구에 따라 재검표가 이루어졌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 의원은 『경기도를 더이상 서울의 변두리가 아니라 통일의 전진기지로 비약시키겠다』고 「본선」당선을 방불케하는 감격을 토로했다. ○대의원석 순회 호소○…이날 투표에 앞서 행사장 입구에서는 이의원이 지구당원들과 탤런트 길용우·서인석씨,가수 서유석씨등과 함께 「한표」를 호소했고 임의원도 대의원석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등 막판 경쟁이 치열했다.그러나 자체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구호나 연호,플래카드 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정치개혁 완수 다짐 ○…상오 11시쯤 연단에 올라온 이한동경기도지부장 겸 선거관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가 집권여당 사상 첫 경선을 가장 먼저,가장 경선답게 치르게 됐다』고 강조한 뒤 『이제 경기도에서는 계파와 분열이라는 용어를 영원히 지워버리고 김영삼총재의 정치개혁을 앞장서 완수하자』고 단합을 호소했다. 정견발표에서 임의원은 『문민정부에서 도지사는 힘이 아니라 전문지식과 경험이 덕목』이라고 경기지사등 공직경력을 내세웠다.임후보는 『내가 당선되면 나를 지원한 공직자나 사업하는 사람들은 후환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풍문이 유포되고 있다』고 「유언비어」를 인용,「토박이 정서」를 자극하기도 했다. 이인제의원은 『경기도를 통일한국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힘있고 배짱있는 후보를 내야 한다』고 재선의원과 민주계 핵심으로서의 「파워」를 내세웠다. ○“열세” 예상 뒤엎어 ○…도내 31개 지구당 가운데 민주계가 위원장인 지구당은 12개.여기에다 일부 친민주계 성향의 지구당을 합쳐도 이후보는 세력분포상 열세라는 평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의원이 당선된 데 대해 손학규 의원(광명)은 『계파보다 본선에서 승리하고 지역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후보를 대의원들이 선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충북도지사 후보를 신청했던 구천서 의원(무소속)도 『명실상부하게 깨끗한 경선으로 야당과의 본선에도 큰 힘을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 ○…청와대 정무비서실은 이날 민자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상황을 현장으로부터 시시각각 보고받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박빙으로 이인제의원이 승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진짜 경선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뿌듯해 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완벽한 경선을 통해 공직후보를 선출했다』면서 『최근의 야당처럼 몇백명이 모여 「김심」에 의해 내정된 후보를 선출하는 주주총회식의 경선은 이번 민자당 경선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경선결과는 청와대와 당지도부가 엄정중립을 지켰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으며 계파성·지역성이 극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원 의지 모아 본선서도 승리”/이인제 경기지사후보 인터뷰/“첫 정치실험 치곤 놀라운 성과 얻었다/임후보 결과 승복… 당승리에 힘 보탤것” 『집권당 사상 첫 공직후보 경선에서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아 지사후보가 된데 대해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1일 민자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도지사 출신의 임사빈의원을 접전 끝에 근소한 차로 눌러 당선된 이인제 의원(47)은 『당원들의 의지를 모아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쪽에서 경선결과에 이의를 제기해 마무리가 다소 어색해졌는데. ▲경선에 앞서 누가 되더라도 함께 손잡고 경기도의 지방자치를 성공시키자고 약속했었다.임의원의 경륜과 경험이 경기도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경선에서 이긴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야당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새시대의 도지사 상을 꾸준히 호소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당내 경선에서 근소한 차로 승리하고서도 본선에서 압도할 자신이 있는가. ▲나의 승리는 상대방의 패배를 딛고 일어선 게 아니라 어떤 후보가 야당을 꺾을 수 있는가에 대한 선택을 받은 것이다.임의원을 지지했다 해서 나를 반대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이 경선을 계기로 당원 모두가 본선에서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앙금은 없는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였다.유권자들에게 커피 한잔을 얻어 먹으면 먹었지 대접하지 못했다.임후보도 결과에 승복하고 우리 당의 승리와 경기도 발전에 힘을 보태줄 것이다. ­경선을 거치면서 느낀 제도의 미비점은.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속담이 있다.이건 거대한 정치실험이었다. 나는 처음부터 야당처럼 몇백명만의 경선은 무의미하므로 대규모 경선을 주장해 왔다.일부에서는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걱정도 해주었다.그러나 이번 경선을 통해 우리는 첫 실험치고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아쉬움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정당,특히 집권당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는 당원층이 아직도 빈약하다.좀 더 다양하고 자발적·헌신적인 당원들이 가능한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서의 경선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 ­본선에 대한 각오는. ▲야당에서 어떤 후보를 내세우든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당의 이상과 기개를 바탕으로 당당하고 깨끗하게 승부를 가려 빛나는 승리를 당에 안기겠다.
  • 도시인 농지소유/6월23일부터 허용/한계농지 정비지구 450평까지

    ◎과수·축산·주말농장 등 가능/대상지역/경사도 15%이상·고립농지/3년이상 경작않고 놀린 땅/오염으로 농사짓기 힘든 곳 올 하반기부터 도시인도 경사도가 15%가 넘는 등의 일정지역에 한해 4백50평까지 농지를 지닐 수 있다. 농림수산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정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안을 확정,다음주초 입법예고한 뒤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6월23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도시자본을 끌어들여 농어촌에 다양한 소득원을 개발하고,직장인들이 은퇴한 뒤 농어촌에서 지낼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한 조치다. 이 안은 농업진흥지역밖의 농지중 시·도지사가 농림수산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지정하는 한계농지 정비지구에 한해 도시인이 농지를 지닐 수 있게 했다. 한계농지 정비지구는 경사도가 15% 이상이거나 필지수와는 상관없이 고립된 농지의 규모가 3㏊(9천평) 미만으로 기계화 영농이 어려운 지역,3년 이상 계속해서 농지를 놀린 지역(휴경지)중에서 정한다. 폐광 등으로 오염이 심해 농사를 짓기가 힘든 지역일 경우는 경사도나 농지의 규모 및 휴경화의 기간 등과 상관없이 한계농지 정비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했다. 한계농지는 영농여건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과수나 원예·축산·양어장·관광농원·주말농장 등의 사업을 펼 수 있다. 농림수산부는 시장·군수나 농어촌진흥공사로 하여금 한계농지의 개발사업을 펴 주택 등의 시설을 설치하게 하고,도시인은 농지를 텃밭 등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지금은 경자유전의 원칙에 의해 농지의 소유자격을 농민과 교육기관 및 종묘회사 등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 강원도 인제군 「매봉 송어양식장」(맛을 찾아)

    ◎얇게 저민 송어회 쫄깃쫄깃… 향기 독특/훈제 송어구이 기름기 없어 담백·고소 강원 영서지방의 호수변을 따라 줄지어 있는 송어횟집들 가운데 송어를 설악산 청정물로 직접 양식해 요리해 내놓는 「매봉송어양식장」(대표 김상만·38)은 식도락가들의 환절기 입맛을 돋워준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3리 44호국도를 타고 백담사입구를 지나 미시령입구로 들어서기 직전 도로변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음식점은 상호처럼 송어구이와 송어회 등 송어요리 전문점이다. 식당안에 들어서면 한쪽이 내설악의 북천상류와 인접해 있어 수려한 설악산의 절경을 즐기면서 주인 김씨가 요리해 내놓은 송어회요리와 송어구이를 즐기는 맛은 일품이다. 손님상에 오르는 송어는 김씨가 직접 식당인근의 매봉산 정상 부근에 양어장을 만들어 설악의 북천과 자체 지하수를 끌어올려 바닥에 모래를 깔고 미생물 처리 방식으로 기른 것으로 일반 양어장의 송어보다 고기육질이 쫄깃쫄깃하고 담백·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냉동된 돌접시에 냉동발을 깔고 그위에 얇게 저며나오는 횟감용 고기는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맛과 향기도 독특하다. 또 양식장에서 1년반쯤 키운 육질이 좋은 송어를 통째 구워내는 송어구이는 기름기를 빼고 훈제로 구워내기 때문에 담백하고 고소하다. 송어회 구이와 더불어 식탁에 오르는 곰취나물 참나물 고추 마늘 등 갖가지 푸성귀와 양념류들도 김씨가 인근 텃밭에서 직접 무공해로 길러낸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싱싱하고 깨끗해 손님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음식맛 못지않게 몇년째 낯익은 종업원들의 변치않은 서비스도 분위기나 서비스를 중시하는 사람들의 꾸준한 발길을 이어지게 한다. 지상 1층과 반지하로 꾸며진 식당안에는 반지하 한쪽에 샘물을 이용한 관상용 무지개 송어양식장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송어회와 구이는 ㎏당 1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0365)462­6543
  • 주말농장/일제히 개장/농협,5∼10평씩 분양… 재배방법 지도

    도시민들이 농사를 체험하고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주말농원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농협중앙회는 16일 경기도 고양시 벽제의 마로니에 농원 등 전국 1백6개소에 만든 주말농원을 개장했다.올들어 2만여명이 분양을 받았으며 분양 면적은 11만여평이다. 가구 당 5∼10평씩 지역에 따라 1만원 안팎에 분양받았다.1년 동안 텃밭 등에 상추와 오이·고추 및 열매 등의 채소류 등을 심을 수 있으며 호미나 삽 등의 작업도구는 농원 주인이 무료로 빌려준다. 작물의 재배 방법도 농원에서 지도한다.농협 중앙회 김흥일 홍보부장은 『주말농원은 도시민들에게 농사를 경험하게 하는 것 말고도 일손이 모자라 땅을 놀리는 농가의 소득을 높여줘 갈수록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오는 5월 말까지 5만여평을 더 분양할 계획이다.지난 해에는 4천여명이 3만7천평을 분양받았었다.
  • 선거구 획정 줄다리기/박성원 정치1부 기자(오늘의 눈)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의 줄다리기가 점입가경이다. 민간인이 주축이 된 선거구획정위는 지난 10일 인구가 7만명이 안되는 지역구는 폐지하고 30만이 넘는 곳은 분구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여야는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획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13일 사흘째 원내총무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인구 7만이 안되는 5곳과 시·군통합지역 가운데 분구기준인 인구 30만에 미달하는 9곳에 대해 종전의 선거구를 인정할 것인가를 놓고 의견이 맞서 진통을 겪고 있다. 민주당은 7만이 안되는 지역 가운데 전남 장흥·영암지역은 인구가 7만에 가까운데다 농어촌과 섬지역이라는 지역대표성을 고려,예외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텃밭인 호남지역의 의석수를 잃지 않겠다는 계산이다.민자당은 『표의 등가성을 무시하는 위헌적 발상』이라고 거부하고 있다. 민자당은 그러면서 시·군통합 지역의 선거구만은 특례를 두자고 요구하고 있다.『통합에 따른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여야 합의가 지난해 시·군통합 때 있었다』는 주장이다. 통합지역 9곳가운데 7곳이 민자당이 유리한 강원·경북 등지에 있다. 민주당은 『언제 그런 합의가 있었느냐』면서 『통합지역의 특례를 인정하려면 7만 이하 지역에 대한 특례도 인정돼야 한다』고 말한다.원칙을 무시하려면 한꺼번에 무시하자는 식이다. 민자당은 매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7만이하 지역에 예외를 두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는 당론을 거듭 확인하면서도 민주당의 버티기에 속수무책인 듯한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서로 「좋은게 좋은 것」 식으로 타협하든가,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위해 결론을 유보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총체적 양상은 의석수를 잃지 않으려는 여야의 게리맨더링과 밥그릇 싸움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그러나 선거구 획정이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2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광역의원 선거의 의원수와 선거구가 계속 오리무중이다. 동시선거의 물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선관위가 국회에 제출한 투표시간 연장,읍·면·동별 계표 등을 내용으로 한 선거법개정안은 뒷전에 밀려 있다.역사적인 지방자치선거를 다짐해 온 여야 정당들의 직무유기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야통 「지분」 고비서 “주춤”/막바지 단계… 금명 판가름

    ◎신민당,호남·수도권서 공천권 30% 요구/김복동씨,「김심」 수용여부에 성패 달려 막바지 단계에 이른 민주당과 신민당의 통합논의가 「지분」이라는 가파른 고개를 맞았다.자연스럽게 양쪽 협상진들의 숨이 가빠지면서 주변에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뒤섞여 섣부른 전망을 불허하고 있다.통합시한을 15일로 정한 민주당이 줄을 바짝 당기고 있는데 반해 신민당은 쉽게 끌려가지 않으려고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두 당은 지금까지의 실무협상을 통해 통합원칙과 당명·지도체제등에 대해서는 합의를 마쳤다.당대 당 통합의 원칙아래 통합당을 공동대표제의 민주당으로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김복동대표를 비롯해 신민당이 겉으로는 자민련이 참여하는 「야권대통합」을 요구하고 있지만 협상용에 불과하다는게 일반론이다. 문제는 통합의 최대 암초로 떠오른 지분문제가 생각보다 간단치 않다는데 있다.특히 지분비율 보다는 지역배분이 더욱 큰 난제로 떠올랐다.신민당이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과 수도권 지역의 지구당및 기초단체장 후보공천에 있어 최소한 30%를 할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서울 인천 경기와 광주 전·남북의 지구당 가운데 30∼35개 가량은 신민당 몫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비민주당 정서를 감안할 때 통합후 영남지역에서의 입지축소가 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정도는 얻어내야 한다는 절박감이 깔려 있다.그러나 민주당은 나머지 지역은 가능해도 이곳만은 곤란하다는 생각이다.통합이 동서화합의 상징이 되기 위해서는 신민당 스스로 영남권을 주축으로 하는 게 합당하지 않느냐 하는 논리다. 11일에 있었던 민주당 이기택총재와 신민당 김대표의 단독회동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이총재는 지분문제를 통합수임기구로 넘기고 우선 통합선언만이라도 서둘러 하자고 제안했으나 김대표가 지분문제에 대한 보장을 선결조건으로 내세워 확답을 피했다는 후문이다.그는 나아가 호남과 수도권에서의 영향력을 감안,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과의 면담을 희망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실적으로 해법은 「김심」(김이사장의 뜻)밖에 없지 않느냐 하는 판단인 것이다. 이와 관련,13일 일본에서 돌아올 민주당 권로갑·유준상부총재의 「보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이사장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김심」을 담아 올 것으로 주변에서는 보고 있다.결국 이 「김심」이 김대표를 어느 정도 만족시키느냐에 따라 통합의 성패가 달렸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 신설 국회의원 선거구 누가 뛰나/여야 「새조직책」 자리다툼 치열

    ◎서울 송파/최병렬·이영희씨/광진/김도현씨 물망/부산 사하/서석재/동래/박관용씨 원대복귀 점쳐/인천 강화/이경재·정해남씨/남동구/김학준씨 정상/경기 일산/구창림씨 등 3명(민자) 김옥두씨(민주) 거론 새로 생기는 국회의원 선거구의 주인은 누가 되나.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조정안이 마련됨에 따라 인구가 30만명을 넘어 분구되는 주인 없는 선거구를 노리는 정치인들의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민자당은 이달 중순쯤 열릴 임시국회에서 선거법안을 처리한 뒤 이달말 인선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민주당도 민자당과의 협상이 마무리되면 곧 사람찾기에 나설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인구가 30만명을 넘거나 60만명을 넘어 분구 또는 재분구될 것으로 여겨지는 곳은 23개 선거구.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경기 등 6대도시 지역들이 해당된다.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여야 협상을 거치더라도 수적 변동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선거구가 하나 늘어나는 서울 송파구에는 민자당 후보로 최병렬 서울시장이영희 여의도연구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강용식 대표비서실장도 거론되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전국구를 바라고 있다는 후문이다.민주당에서는 재야출신의 심재권·최규성씨 등이 입성을 꿈꾸고 있다. 성동구에서 분리돼 갑·을로 나누어질 광진구에는 지난번 김영춘전청와대비서관이 한 곳을 차지한 데 이어 나머지 한 곳을 놓고 역시 민주계출신 인사들이 거명되고 있다.김도현 문화체육부차관의 귀환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성헌 청와대여성사회담당비서관,고시3과 출신인 이정우 전서울대총학생회장도 후보감으로 이야기 된다.당료출신인 민주계의 조익현 당재정국장의 기용 가능성도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민주당에서는 권왈순 부대변인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민주당의 광진구 후보는 강창성 의원과 김근태 부총재,설훈부 대변인 등이며 강북구 후보는 조순형·김원길 의원,유영래 대표비서실차장 등이 자천타천 대상들이다. 민자당의 아성인 부산에서는 5곳이 늘어나고 북갑구 출신의 문정수 의원이 시장선거에 출마하면 모두 6곳이 비게돼 민자당 내부에 거센 바람이 일고 있다.사하구는 서석재 총무처장관,동래구는 박관용 청와대정치특보 등 원래 「주인」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며 최형우 의원은 동래구에서 분리된 연제구로 옮겨 갈 가능성이 많다. 금정구와 남구에서 신설된 수영구,북구에서 신설된 사상구에는 홍인길 청와대총무수석,김무성 내무부차관,장성만 전의원 등이 거명된다.그러나 홍수석과 김차관은 새 선거구를 맡기보다는 현직을 유지하다가 내년 총선에 임박해 물갈이가 예상되는 몇몇 부산지역에 입성할 가능성이 더 많은 것으로 관측된다.이가운데 홍수석은 출신지인 경남 거제지역을 더 선호하고 있어 현 지구당위원장인 김봉조 의원과의 신경전이 뜨겁다. 이에 반해 민주당 쪽에서는 승산이 별로 없다고 여겨지는 후보감에 대한 얘기들이 아직까지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3곳이 늘어나는 인천 계양구에서는 대우자동차 공장의 영향탓에 김재명 의원의 민자당 공천이 점쳐진다.인천시에 편입된 강화군에는 이경재 공보처차관과 정해남 전의원이 민자당 후보감으로 떠오르고있다.남동구에는 김학준 단국대이사장과 유복수시의원이 민자당 공천을 바라고 있으며 민주당의 박우섭 정책실장은 연제구를 겨냥하고 있다. 경기지역은 7곳이 늘어나는 최대 증가지역으로 여야간에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고양에서 분구되는 일산지역의 민자당 후보에는 구창림 전국구의원과 김재석 산업인력관리공단이사장,윤원중 청와대정무비서관등이 대상에 오른다.민주당에서는 김옥두 의원이 이미 사무실을 차리고 움직이고 있고,이기택 총재 측근인 김용수 원내기획실부실장과 서호석 홍보위부위원장도 이곳으로 이사를 하고 텃밭임을 주장하고 있다. 성남 중원·분당에는 민자당에서 곽영달 전국구의원과 이석형 변호사가 공천을 바라고 있으나 이원종 청와대정무수석에 대한 낙점설이 관심거리.민주당에서는 국회 국방위의 민주당 4인방으로 꼽히는 장준익 전국구의원과 김정길 전의원이 입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민자당에서는 민주계의 신하철 전의원이 시흥·군포에,김정숙 부대변인이 안양시 동안구에 거론되고 있다.민주당에서는남궁진 의원과 배기운 총무국장이 광명,이준형 전총재비서실차장이 안양,노무현 전의원이 안산에서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 선거구 경계조정 득실싸고 신경전/“텃밭 고수”해당의원들 싸움 치열

    ◎진주 등 3곳선 같은 당끼리 대립/폐구지역선 유리한 선거구 만들기 안간힘 국회의원 선거구의 조정을 둘러싸고 의원들의 이해관계가 뒤얽혀 갈등을 빚고 있다.몇몇 지역에서는 감정대립 양상으로 번지기도 한다. 의원들의 이해관계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진다.첫째는 시·군통합이나 분구등으로 선거구를 다시 조정하게 되는 지역에서 해당 의원들의 이해가 상반되는 일이다.둘째는 선거구의 최소인구 기준인 7만명에 못미쳐 선거구가 아예 없어지게 되는 지역에서의 반발이다. 경계조정 문제에 의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무엇보다 「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선거에 유리한 텃밭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정치생명을 내걸면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대표적인 지역이 경남 진주시와 진양군을 합쳐 다시 분구하게 된 진주시 선거구다. 진주시 출신인 민자당 하순봉의원은 자연경계선인 남강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나누자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진양군 출신인 같은 당의 정필근의원은 『인구,경제,지역연고등 모든 면에서 한쪽으로 치우쳐 불합리하다』면서 『무엇보다 고향은 절대 버릴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정의원은 진주시 중앙로터리를 기준으로 동서로 나누면 모든 부분에서 반반씩 되어 형평에 맞다는 주장이다. 전북 군산시와 옥구군이 통합된 군산시의 재분구를 놓고도 옥구의 민주당 강철선의원과 군산의 같은 당 채영석의원이 맞서고 있다.채의원은 기존의 선거구를 그대로 유지하는 남북분할론을 내세우고 있는 데 반해 강의원은 동서분할론을 주장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영일군이 포항시로 편입되면서 포항시 출신인 민자당 허화평의원과 영일·울릉의 같은 당 이상득의원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양북천을 경계로 남북으로 분구하는 쪽으로 대세가 기울고 있는데 두의원 모두 북쪽에 지역기반을 두고 있어 양보할 기색이 없다. 경기도에서는 강화·옹진이 인천시의 한 선거구로 편입되면서 김포·강화출신의 민자당 김두섭의원과 안산·옹진 출신의 민주당 장경우의원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인구가 7만명이 안돼 선거구가 없어지게 된 지역의의원들은 대체로 2중전을 벌이고 있다.선거구를 유지하려 하거나,폐지가 불가피하다면 조금이라도 유리한 선거구를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것이다. 강원도 태백시의 유승규,정선군의 박우병의원(이상 민자당)과 전남 장흥의 이영권,영암의 유인학,신안의 한화갑의원(이상 민주당)등 5명이 당사자들이다.이들은 국회 선거구획정위의 인구하한선 7만명 기준의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까지 내며 공동투쟁을 벌이고 있다.이 가운데 유승규 의원과 박우병 의원은 획정위가 정선과 태백을 한 선거구로 합치는 안을 내놓자 소백산맥으로 양분되는 지역특성을 들어 즉각 반발했다.
  • 정무 2차관에 김정자씨/여성개발원장 정세화씨

    정부는 29일 정무2차관에 김정자한국여성개발원장을,한국여성개발원장에는 정세화이화여대교육학과교수를 내정했다. ◇김차관 약력=▲대구출신(59) ▲부산대 영문과 ▲한국여성개발원 수석연구원 ▲한국여성개발원 부원장 ▲노동부 근로여성위원회 위원 ◇정원장 약력=▲서울출신(63) ▲서울대 철학과 ▲한국여성학회장 ▲여성정책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여성개발원 이사 ▲이화여대 부속 중·고교 교장 ○김정자 정무 2차관/여성문제 전문가로 “일벌레” 원래 전공은 아동복지학이나 83년 한국여성개발원 창립멤버로 참여 하면서부터 여성문제 전문가로 변모했다.85년과 87년에 나온 「여성발전 기본계획」과 「2천년을 향한 국가 장기발전구상 여성부문보고서」가 모두 그의 작품이다. 평소 조용하고 일밖에 모르는 성격 때문에 다소 깐깐한 원칙론자라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그러나 여성문제에 관한한 가장 종합적인 시각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저서로 「사회복지 실천과 윤리」 「노인복지의 이해」 등이 있으며 건축사업을하는 박영수씨(64)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 ○정세화 한국여성개발원장/성차별 해소 앞장선 “해결사”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성품으로 70년대 중반 여성학의 텃밭을 일군 여성학자.그러나 학자이면서도 뛰어난 추진력을 겸비,이대 여성연구소 소장과 한국여성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여성 1백년사」 「이화 1백년사」등 굵직한 프로젝트의 실무를 맡기도 했다. 여성의 사회화와 교육에서의 성차별 해결에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저서로 「교육철학 및 교육사」와 「여성 교육사」 등이 있다.가족은 교육공무원으로 일하다 은퇴한 채희경씨(66)와의 사이에 딸 셋을 두고 있다.
  • 호남지역(시·도 지사 누가 뛰나:5)

    ◎민자 행정관료­민주「김심」의 대결/광주/여 조 지사 등 거론속 야 동교동계 “경합”/전남/조남조 지사­민주 현역의원 격돌예고/전북 ▷광주시장◁ 민자당은 「지역일꾼」을 강조하며 정치지망생 보다는 전문행정관료 출신을 내세워 인물중심의 한판승부를 가려보려 하고 있다.그러나 민주당 쪽에서는 벌써부터 예비후보들끼리 물밑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동교동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낙점만을 기다리는 형국이다. ○“공천 누가받나”관심 누가 당선되느냐 보다 민주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것도 같다.아무래도 부인할 수 없는 특수한 지역정서 때문이다. 민자당 후보로는 강운태 시장(47)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문창수 전남발전연구원장(56) 김동환 전광주시장(62) 고귀남 북을지구당위원장(61) 등이 거론되고 있다.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강 시장은 돋보이는 행정력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비교적 후한 평가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에서는 최근 입당한 이영일 전의원(56)이 공천의 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고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의 행정특보를 맡았던 김재완 전시장(58)도 행정경험을 내세워 후보대열에 올라 있다.이밖에 정상용(45)·이길재(55)·임복진(58)·박광태(52)의원 등 이 지역 출신 현역의원 4명이 거명되고 있으나 서로들 이른바 「김심」을 가늠하느라 조심스러운 모습이다.한때 신기하 원내총무(54)도 유력한 후보로 여겨졌으나 본인이 완강히 고사,출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재야에서는 「5·18민중항쟁연합」의 정동년 의장(52)과 「통일시대국민회의」의 광주·전남지부장을 맡고 있는 명노근 전남대교수(62)가 출마의사를 강력히 나타내고 있다. ▷전남도지사◁ 광주와 더불어 민주당의 텃밭으로 민자당의 고전이 예상된다.김이사장의 정계은퇴후 지역정서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때문에 민주당 도지부가 공천희망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민자당 도지부는 개점휴업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최 농림수산도 물망 민자당은 인물난 속에서도 조규하 전남지사(60)와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51)을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전국구의 정시채 의원(61)과 전석홍 전보훈처장(61),구용상(60)·백형조(59)·이균범(61)전 지사도 뒤를 이어 거명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상임부회장 출신의 조 지사는 지난해 9월 부임한 뒤 「전남경제 한아름 키우기」운동을 적극 전개,지역주민들로부터 「경제지사」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이 행정관료의 출전을 계획하고 있는 데 반해 민주당에서는 동교동계 현역의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허경만 전국회부의장(57)과 유준상 부총재(53),김봉호(62)·한화갑(56)의원 등이 김 이사장의 낙점을 학수고대하고 있으며 비주류의 신순범 부총재(61)도 김상현 고문의 지원을 등에 업고 동분서주하고 있다.일찍부터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한 5선의 허전부 의장은 조만간 내외문제연구회의 이사장직을 내놓고 낙향,선거운동에 나설 방침이다.민주당은 그러나 동교동계 내부의 지나친 경쟁이 자칫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고 보고 제3의 인물을 채택할 가능성도 비치고 있다. ▷전북도지사◁ 호남지역에서는 그나마 민자당이 「가장 해볼 만한 곳」으로 꼽는 지역이다.14대 총선 때 황인성 전국무총리와 양창식 의원이 무주와 남원에서 지역정서의 벽을 넘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인물만 잘 선택한다면 대약진이 가능하리라는 기대감 속에 후보선택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민자당에서는 조남조 지사(57)의 내정설이 나도는 가운데 강현욱 전지사(58) 진념 전동자부장관(54) 이연택 전노동부장관(57) 최동섭 전건설부장관(60)등의 이름이 본인 의사와 관계 없이 오르내리고 있다.재선의원 경력의 조지사는 각종 행사에 빠짐 없이 얼굴을 내비치면서 활발한 지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DJ측근 경선대열에 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최낙도 사무총장(57)이 고지를 선점하고 있고 김대식 전총무(56)와 도지부장 이희천 의원(67)도 탐색전이 한창이다.최 총장은 최근 선거법 개정문제를 둘러싸고 민자당측과의 막후접촉을 통해 한층 주가를 올렸으나 김 이사장의 측근인 유종근 아태재단사무부총장(51)이 경선대열에 새롭게 뛰어들자 긴장하는 모습이다. 재야에서는 정동익 국민회의공동대표(51)가 시민단체의 추대운동에 힘을 얻고 있다.
  • 부산·경남·제주(시·도지사 누가 뛰나:2)

    ◎부산/“민자 공천=당선”… 10여명 경합/김혁규 지사­민주계 중진 김봉조 의원 유력/경남/신구범­우근민 현­전도백 불꽃 튀는 맞대결/제주 ▷부산시장◁ 가장 확실한 여권의 「텃밭」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따라서 민자당 공천은 곧 당선을 의미한다.여권 핵심부의 의중에 온통 신경이 쏠려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래서인지 이른바 「여부야빈」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민자당은 인물이 너무 많아 「교통정리」에 애를 먹고 있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극심한 인물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자당쪽에서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10명을 웃돈다.그중에서도 김기재 시장과 문정수·강경식 의원 등 3명이 선두주자로 꼽힌다.행정관료와 정치인의 경합인 것이다. ○「여부야빈」현상 김 시장은 최형우 전내무부장관이 부산시장을 염두에 두고 내려보냈다는 것이 정설이다.아직 뚜렷한 출마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최근들어 지역 곳곳을 누비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정치인에 무게중심을 둔다면 문 의원이 0순위로 꼽힌다.실제로 문 의원은일찍부터 민선시장에 강한 집착을 보여왔다.특유의 친화력과 민주계의 살림꾼이었다는 점은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집권당 사무총장직을 무난히 수행한 것도 플러스요인이다. ○박 특보 지역구로 강 의원은 유력한 시장후보였던 박관용 청와대정치특보가 지역구(동래갑) 복귀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강 의원은 재무부장관과 청와대비서실장을 지낸 경제통으로 실무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서 총무처도 거명 이들 말고도 현지에서는 민주계 실세인 서석재 총무처장관이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꾸준히 거명되고 있고 부산시지부장인 김정수 의원,김진재 의원 등의 이름도 나오고 있으나 선두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이다. 민주당에서는 인물 빈곤과 전의상실로 떠오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노무현 부총재와 김정길 전최고위원의 이름이 나오고 있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내가 왜 또다시 총알받이 역할을 해야 하느냐』면서 「구색 맞추기」를 강력히 거부하고 있다. ▷경남지사◁ 사정은 부산과 마찬가지다.누가 민자당후보를거머쥐느냐가 관심일 뿐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으로 볼 때 여권에서는 김혁규 현지사와 민주계 중진인 김봉조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 지사는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발휘,김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경남지사로 부임한 뒤 지방정부에 경영기법을 도입,도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최근에는 현장행정을 기치로 도민들과의 접촉 범위를 넓히고 있다.까닭에 현지에서는 김 지사가 이미 김 대통령으로부터 공천 내락을 받았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도지사 출마를 위해 오는 25일쯤 사표를 낼 것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지역구(장승포·거제)의 성격 등으로 미루어서 김 대통령의 통치구도와 민주계 내부의 교통정리 차원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거제출신인 홍인길 청와대총무수석이 지역구를 이어 받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김 지사 김 의원과 함께 정순덕·신상식·김종하·하순봉·강삼재 의원과 조만후·심완구전의원 등의 이름도 거론되지만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다. ○최 전지사도 채비 행정관료출신으로는 경남지사를 지낸 최일홍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이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야권에서는 진주에 두번 출마한 김재천씨가 무소속출마를 공언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제주지사◁ 도세는 제일 약하지만 지사쟁탈전은 가장 뜨거운 곳 가운데 하나.여권에서는 신구범 지사와 우근민 전지사가 서로 민자당 공천을 장담하면서 치열한 대결 양상을 벌이고 있다.심지어 도내 공무원들도 신지사와 우전지사 지지파로 양분되어 있을 지경이다.때문에 민자당은 두 사람의 경선을 통해 승자에게 공천장을 줄 예정이지만 패한 사람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두 사람 모두 무소속 출마불사를 공언하고 있다.정치인으로는 민주계인 강보성전의원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야권에서는 언론인출신의 김택환씨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되 민주당과 「자유민주연합」의 연합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 「혼자는 왜 삽니까」 펴낸 71세 이기옥 할머니(인터뷰)

    ◎“자신을 철저히 분해해야 홀로 설수 있어”/남편과 사별후 쓴 일기·편지모아 출간 『남편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늙은이의 넋두리로만 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아직 일구어야할 텃밭이 많은 젊은이들이 삶의 건강한 모습을 그속에서 찾아줬으면 합니다』 올해 71세의 이기옥할머니.전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강석영박사와 90년 사별한뒤 틈틈이 적어둔 일기·편지를 한권의 책으로 엮어내 초봄 서점가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혼자는 왜 혼잡니까」(도서출판 정우사간)­「그리운 사람들에게 띄우는 편지…」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일흔의 할머니가 이런 고운 감성을 가질수 있을까』『부부란 이처럼 아름다운 관계구나』『가족,그리고 삶은 아무리 끈적여도 엮고 사랑할만한 것이구나』 등등…읽는이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준다. 「누구누구의 아내」로 편히 지내다 한겨울 냉기처럼 급작스레 다가온 「홀로서기」.모든것이 허망하게 느껴져 지난 일기를 태우다 『철저히 나를 밑바닥까지 분해해야 홀로설 수 있겠다』고 판단,남편의 간병기간에 중단했던 일기를 쓰며 용기를 얻어 낸 책이다. 마당에 핀 할미꽃 한송이에서 애틋한 가족사를 찾고,어스름 새벽녘 기운에서 삶의 애착을 느끼는 모습을 편지·일기글에 그려놓은 이할머니. 『제 글을 통해 노인을 소홀히 한다든가 「늙은이들은 이렇겠지」하는 젊은이들의 그릇된 관념을 수정해주었으며 해요』 5㎝하이힐을 신고 「또각또각」구둣소리 내며 경쾌하게 걸어보고 연극과 음악회를 항상 가까이 하며 디스코청바지에 셔츠차림으로 지내는 신세대패션파인 그는 14년째 해온 조각보잇기와 「퀼트」솜씨가 개인 전시회를 열어도 될 만큼 수준급이다.KBS라디오와 평화방송에서 「이기옥 5분칼럼」「황혼의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코너를 맡고 있으며 「노년을 멋지게」「아름답게 늙는 지혜」등의 책과 역서를 갖고 있는 할머니는 방송원고를 묶어 책을 낼 예정으로 있어 노년의 풍요가 넘쳐보인다.
  • 창작활동 통해 환경중요성 계도/예술인 모임 「예인」 자연보호 동참

    ◎「깨끗한 산하」 주제 19일 시 낭송회/새달엔 「환경연극」·책자 발간계획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정신적인 계도활동에 나섰다.「예술인의 텃밭 예인」(회장 안경재 시인)은 오는 19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동일상가 지하 소극장에서 환경을 주제로한 시낭송회를 갖는다.문예인들이 작품을 통해 환경운동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연과 더불어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느껴왔다.그러던중 서울신문사가 펼치고 있는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의 취지에 부합돼 회원들의 결의로 동참키로 하면서 작품을 통한 정신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운동방향을 정했다』고 안회장은 동기를 밝혔다. 문인·화가·음악가·연극인 등으로 전국에 5백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예인」은 회비로 운영돼 왔는데 지난해 연말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 환경감시위원에 가입하면서 아담한 문화공간을 마련,「예술인의 텃밭 예인」(이하 예인)이란 간판을 내걸고 예술로 환경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이에따라 그동안 정립한 기금에서 2천만원을 떼내 동일상가 지하 1층의 40여평을 전세로 얻고 개장과 함께 회원들로부터 공모한 20편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환경의 무대로 활용키로 했다. 『그동안 복합적인 공간이 없어 회원들이 마음놓고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는 안회장은 이번 개장을 신호탄으로 오는 3월에는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극무대를 가질 계획이다. 「예인」은 기성인이나 아마추어 구분없이 폭넓게 참여시키고 있으며 우열을 가리는 시상제도를 취하지 않는게 특징.모아진 작품으로 환경책자를 발간할 방침이다. 「예인」이 자연보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92년 4월 셋째주였다.회원들의 친목겸 자연속에서 작품활동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서울 근교의 계곡을 찾아 나섰다.그러나 그곳은 행락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오염돼 도무지 예술의 기분을 낼 수가 없었다.이들은 작품활동을 포기하고 이날 하룻동안 쓰레기수거에 시간을 보냈다.그뒤로 1년에 2회씩 야유회겸 유원지 청소를 결의했고 3회에 걸쳐 물고기 방류도 실시했었다.그러던 중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의 취지를 알게된 「예인」은 예술작품을 통한 정신적인 국민환경운동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 민선시장 노리는 의원들 누군가/박찬종의원 등 여야 7∼8명 각축

    ◎서울/부산/박관용씨 “불출마” 계기 여권3인탐색전/대구/야연합행보 분주/광주 신기하의원 거명/대전/현시장·신당측 적극적/인천/민자최기선씨 유력 거론 4대 지방자치선거가 넉달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선 시·도지사를 꿈꾸는 국회의원들이 「표밭 다지기」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큰 뜻」을 품은 의원들은 1차 관문이라 할 내부공천을 따내기 위해 지역구에서의 세력과시와 당내 요로에 대한 막후활동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무소속행을 택하는 의원들도 보인다. 그 가운데서도 관심의 초점이라 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와 5개 광역시의 실정을 점검해본다. ▷서울◁ 박찬종 의원이 지난 10일 무소속으로 후보출마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레이스 채비들을 갖추고 있다.박의원은 신민당 당권분쟁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는 그동안의 인기가 여전하다고 판단,야권단일후보까지 노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조세형 의원이 지난해 9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정학연구소」를 거점으로 서울지역 지구당을 세차례나 돌며 대의원들을 잇따라접촉하고 있고 홍사덕 의원도 지난달 27일 광화문 근처에 「서울시정 연구소」를 차리고 진군나발을 울렸다.이철의원 또한 오는 21일과 다음달 4일 정책세미나를 여는등 대의원과의 접촉폭을 넓히고 있다.동교동계의 한광옥 최고위원은 외부인사 영입이 무산돼 당내경선이 되면 출마할 생각이다. 여권에서는 현대건설회장 출신의 이명박 의원이 행정·경영능력을 내세워 기회를 엿보고 있다.정책위의장을 지내고 인구가 가장 많은 성동구를 텃밭으로 3선에 이른 이세기의원도 본인은 부인하고 있으나 출마설이 나돈다.지난 10일 사무총장에 취임한 김덕룡 의원 또한 당무에 전념할 뜻을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여전히 강력한 후보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부산◁ 집권세력의 본산이어서 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을 앞서 나가지 않으려는 출마희망자들의 몸조심에도 불구하고 여권내부의 물밑 각축전이 치열하다.특히 가장 유력한 인사로 거명되던 박관용 대통령정치특보가 최근 출마하지 않을 뜻을 밝힌 것이 경쟁에 불을 댕긴 양상이 됐다.문정수 전사무총장은 시지부장과 총장등을 지내면서 다져놓은 지역 인맥을 바탕으로 4시간이상 틈만 나면 「부산행」을 생각할 정도로 지역관리에 열심이다.강경식 의원은 재무부장관을 지낸 경력과 「낙후된 부산의 개발」을 내세우며 박특보에게 지역구인 동래갑을 넘겨주고 출마할 태세다.보사부장관 출신의 김정수부산시지부장도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나 출마설이 돌고 있다. ▷대구◁ 「반민자당」 분위기를 활용한 「TK(대구·경북) 군단」의 「합종연횡」이 한창이다.무소속의 유수호 의원이 시장출마를 전제로 최근 김종필의원의 「자유민주연합」에 가담한데 이어 김복동(신민당)·신진욱 의원(민주당)등이 야권 연합공천에 기대를 걸고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여권에서는 정호용대구시지부장,민주계의 유성환의원등이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 민주당의 신기하 원내총무가 광주의 정치1번지인 동구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기반을 바탕으로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이 재야나 정치색이 엷은 관료·전문가 출신을 추천할 가능성도 있어 아직은 유동적이다. ▷대전◁ 민자당의 이재환 시지부장,민주당의 김원웅 의원등이 출마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히고 있으나 민자당이 점찍고 있는 염홍철 현시장,신당 창당실무팀장을 맡고 있는 이양희 전정무1차관의 발걸음이 보다 적극적이다. ▷인천◁ 민자당에서는 서정화·이승윤·심정구·강우혁의원 등이 움직이고 있으나 민주계 가신출신의 최기선 전시장이 재임시의 지역개발 업적을 평가받아 「낙점 1호」로 꼽히고 있다.민주당에서는 하근수의원이 유일한 야당 현역의원으로서 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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