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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기관에 신고 의무 없는 ‘#n번방_탈퇴 총공’

    수사기관에 신고 의무 없는 ‘#n번방_탈퇴 총공’

    음란물 신고하면 삭제·계정 차단하지만 유포한 사용자 정보 수사기관에 비공개 “익명성·사적 공간 중시 정책 안 바뀔 듯” “유통한 사업자 제재·소비자 운동 필요”‘n번방’, ‘박사방’ 등 디지털 성착취 범죄의 활동 공간이 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 대해 법적 책임을 강화하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메신저 사업자들은 아동 음란물이 신고되면 삭제하지만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할 의무 등은 없어 비슷한 범죄가 반복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텔레그램에 수사 협조 등을 요구하는 집단 탈퇴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25일과 오는 29일 ‘#n번방_텔레그램_탈퇴총공(총공격)’ 운동이 열린다. ‘원활한 수사를 위해서는 텔레그램의 협조가 필요하기에 같은 시간에 텔레그램을 탈퇴해 n번방의 실체를 알리고 수사 협조를 요청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탈퇴 사유로 ‘Nth room-We need your cooperation’(n번방-텔레그램의 협조가 필요하다)이라고 적을 예정이다. 실제로 디지털 성범죄가 텔레그램 등 보안이 강화된 메신저에서 반복되고 있지만 메신저 사업자에게 부과된 관리 책임은 크지 않다.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의 관한 법률에 따라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을 즉시 삭제하고 전송 방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에 카카오톡은 오픈채팅방을 만들 때 금칙어를 두고 이용자가 대화 메시지를 신고하면 계정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라인 메신저도 신고 제도를 운영한다. 미국 게임용 모바일 메신저 디스코드도 우리 경찰의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 협조하기로 했다. 그러나 텔레그램은 아동 성범죄나 폭력 등 콘텐츠를 이용자가 신고하면 이를 삭제하고 계정을 차단하면서도, 수사기관에 아동 음란물 등을 유포한 사용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n번방 사건처럼 이용자의 데이터가 사업자 서버를 거치지 않는 텔레그램의 비밀방을 이용하면 이용자와 사업자가 법적 책임을 피하게 된다”며 “메신저가 금지 키워드를 넣거나 인공지능(AI)으로 사진을 필터링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할 수 있지만 익명성과 사적 공간을 중시하는 텔레그램이 정책을 바꿀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아이튠즈를 통해 아동 음란물이 유통된 메신저를 제재하는 대안도 제시된다. 미국 SNS 텀블러는 아동 음란물이 적발돼 아이튠즈에서 앱이 삭제되자 2018년 성인물 콘텐츠를 전면 금지 했다.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는 “국내 메신저 사업자에 대해 아동·청소년 음란물에 대한 신고 의무를 부과하고, 해외 사업자는 마켓에 앱 퇴출을 요구하는 소비자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북미와 영국 스타벅스 “코로나19 차단” 텀블러 매장 안 사용 금지

    북미와 영국 스타벅스 “코로나19 차단” 텀블러 매장 안 사용 금지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트렌디한 커피 문화를 주도해온 스타벅스 매장 풍경도 코로나19 때문에 바뀌고 있다. 세계 최고의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 부사장 로잔 윌리엄스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직접 성명을 발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매장 안에서 개인용 컵과 텀블러 사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테이크아웃을 위해 개인 컵과 텀블러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유지하되 매장 안에서는 이용하지 못하게 한다. 스타벅스는 1985년 이후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오면 할인 혜택을 부여했고 매장 안에서 사용할 수도 있었다.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겠다며 이를 권장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번지면서 개인 컵이 바이러스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직원이 커피를 담아주기 전에 텀블러 등을 세척하게 되고, 그 와중에 바이러스가 묻어 옮겨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스타벅스는 이미 지난 2일부터 비슷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머그잔과 스테인리스 포크 등의 사용도 중단하고 종이컵과 플라스틱 포크 등 일회용품으로 바꿨다. 고객이 가져온 텀블러에 음료를 제공하는 것도 일시 중단했다. 이제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도 같은 정책을 실시한다고 BBC가 6일 보도했다.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오면 25페니를 깎아주는 혜택을 유지하되 일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주기로 했다. 다만 일회용 컵을 사용할 때 부과하던 5페니는 당분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홈페이지를 봐도 이렇다 할 정책이 발표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한동안 모든 매장의 청소와 소독 횟수를 늘리고, 직원들의 해외 출장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사무실에서는 대규모 회의를 연기하거나 화상회의로 대체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워싱턴주 시애틀의 워싱턴뮤추얼(WaMu) 극장에서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연례 주주총회도 인터넷 방송으로 대체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인 이즈음, ‘언택트’(비대면 접촉)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스타벅스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주문이 크게 늘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2월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이 등록한 차량 정보와 연동해 결제 수단 제시 없이도 사전에 등록한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마이 DT 패스’를 이용한 주문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역시 비대면 주문 서비스 대표 격인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도 1∼2월 800만건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났다. 사이렌 오더는 지난달 기준 전체 주문 건수의 약 22%를 차지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공시를 통해 중국에서 1년 이상 영업한 점포들의 1~3월 매출이 코로나19 때문에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매출이 당초 추정 대비 4억~4억 3000만 달러 감소하고, 주당 조정 이익은 15~18센트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내 4300개 매장의 문을 일시 닫거나 했던 중국에서 올해 계획했던 일부 점포 개설도 코로나19 때문에 내년으로 연기했으며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때문에 점포 문을 닫거나 고객 감소로 피해를 보고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이어서 피해 규모를 수치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회계연도 매출의 70%가량을 미국에서 거둬들인 스타벅스는 본국에서의 영업은 아직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그린피스 “대형 마트 플라스틱 감축 노력 낙제점”

    국내 대형 마트들의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노력이 ‘낙제’ 수준으로 평가됐다. 대부분 업체는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국내 5대 대형 마트의 일회용 플라스틱 유통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지난해 10월 환경부와 일회용 비닐쇼핑백·과대포장없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하나로마트·메가마트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상황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이마트를 제외한 4개 마트가 ‘F’로 평가됐다. 시장 잠유율 1위인 이마트 조차 ‘C’등급을 받았다. 홈플러스는 사내에서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는 것 외에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조치가 없었다. 롯데마트의 경우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포함된 플라스틱 양 자체를 파악하는 게 불가능했다.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도 중단돼 매장 내부 플라스틱 사용이나 협력사와의 협업, 소비자 참여 유도 등 모든 항목에서 F등급을 받았다. 하나로마트는 일회용 비닐봉투 규제 이후 생분해 비닐 및 종이봉투를 제작했지만, 매립 비율이 4.6%에 불과해 유효한 대안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업체와 대화를 통한 추가 포장 자제 노력에 대한 근거 자료도 제시하지 못했다. 메가마트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매년 25%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저감 실적뿐 아니라 협력사 협업이나 소비자 참여 유도 사례조차 없었다. 반면 이마트는 매장 내 비닐롤백과 자율포장대에서의 테이프 사용량, 전체 플라스틱 사용량을 그린피스에 공개해 B등급을 받았다. 대형 마트 중 유일하게 매장과 자사 제품에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집계, 관리·공개해 ‘투명성’도 확보했다. 김이서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국내 유통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 마트 3사 중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제시한 곳이 없다”며 “소비자에게 플라스틱 쓰레기없는 장보기를 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SG생활안전, 초강력 HDB 아이코닉 팬 장착한 필슨 텀블러형 공기청정기 출시

    SG생활안전, 초강력 HDB 아이코닉 팬 장착한 필슨 텀블러형 공기청정기 출시

    코로나19 확산부터 환절기 미세먼지 위협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가정은 물론 사무실이나 차량 내에서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럴 때 유용한 아이템이 바로 텀블러형 공기청정기다. 하지만 그간 소형 공기청정기나 텀블러형 제품의 경우 공기정화 성능이 떨어진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에 필터 전문기업 ‘SG생활안전’은 고성능 저소음 필슨 공기청정기 텀블러형 FS1112 모델을 출시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FS1112 공기청정기는 동종 텀블러형 공기청정기 중에선 찾아보기 힘든 4.800rpm의 강력한 회전력을 자랑한다. SG생활안전에서 자체개발한 HDB 아이코닉 팬을 장착한 덕분이다. 또한 친환경 고효율 모터인 BLDC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사용수명을 늘렸다. 프리미엄 H13 헤파필터는 0.3㎛의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거를 수 있어 쾌적한 공기 질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KC, CE, FCC, RoHS 인증은 물론 MIT, OIT, CMIT 불검출 테스트를 통과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국내에서 개발과 품질관리, 생산을 진행하는 제품이라는 것도 FS1112 공기청정기의 강점이다. 중국 OEM으로 생산된 소형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서 품질 및 AS에 불만을 가졌던 소비자라면 FS1112가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저소음 공기청정기로서 터치 버튼 조작음을 음소거 처리할 수 있어 보다 조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디자인 또한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해 실내에 두어도 인테리어와 잘 조화된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저속, 중속, 고속에 따른 직관적인 3색 LED 조명을 탑재했으며, 필터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 자동으로 알려준다. 또 2포트 USB 포트를 적용해 차량 내에서 공기청정기와 타제품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SG생활안전은 앞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세분화된 기능성 필터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필슨 브랜드 공기청정기는 물론 황사 차단용 KF80과 감염원 예방용인 방역마스크 KF94 보건용 마스크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며 소비자 건강 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SG생활안전 필슨 차량용 텀블러형 공기청정기 ‘FS1112’는 필슨 공식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항공 마일리지 십시일반… 뜻 모으니 나눔이 됐다

    공무원 항공 마일리지 십시일반… 뜻 모으니 나눔이 됐다

    1인 평균 9000 공적 마일리지 그림의 떡 14명 14만여 마일리지 물품으로 교환 성과급여과 막내 아이디어서 기부 시작 “공적 자산 틈새 활용한 방식 전파할 것”인사혁신처가 공무 출장으로 적립한 ‘공적 항공마일리지’ 가운데 소멸이 얼마 남지 않은 자투리를 십시일반 모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행사를 20일 세종시에 있는 노인장기요양시설 ‘사랑의 마을’에서 연다. 퇴직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어차피 소멸되는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인사처는 마일리지를 활용한 기부를 매뉴얼로 만들어 정부 부처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공무원이 공무 출장으로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기부로 연결하는 ‘적극행정’을 시도한 주인공은 인사처 성과급여과 직원들이었다. 정지만 성과급여과장은 19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공무원 개개인으로 보면 크게 쓸 곳이 없지만 그렇다고 그냥 소멸되는 걸 놔두기엔 너무 아까운 공공자산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과 막내인 이수연 주무관이 낸 아이디어가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정 과장에 따르면 공무원들에게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그림의 떡’이다. 그는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사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공무출장에 우선 활용하도록 돼 있다”면서 “인사처에서 자체 조사를 해보니 450여명이 430만 마일리지를 쌓아 1인당 평균 9000마일리지가 있다. 이걸로는 1만 마일리지가 필요한 제주도 왕복도 못 한다”고 말했다. 항공사 약관상 제3자에 양도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성과급여과에서는 항공마일리지로 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데 착안했다. 항공마일리지 유효기간이 곧 끝나거나 올해 정년퇴직하는 직원들 가운데 기부 의사를 밝힌 14명을 대상으로 했다. 직원들이 직접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형이나 담요, 문구, 인형, 텀블러, 칫솔살균기 등 물품을 마일리지로 주문했다. 그렇게 해서 14만 2769마일리지에 해당하는 물품을 모았다. 정 과장은 “공적 자산을 활용해 복지기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틈새 활용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기부 규모보다 아이디어와 다른 부처로의 확산 가능성에 더 가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는 설에 앞서 하는 시범운영 성격이 강하다. 앞으로 (외교부 등 마일리지를 많이 쌓은) 다른 부처에도 마일리지를 활용한 기부 방식을 전파해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쓰레기 줄이기 공공분야부터”...부산해운대구 공공용봉투 20%감축시행

    부산해운대구는 쓰레기를 줄이기위해 ‘공공용 쓰레기봉투 총량관리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올해 관내 거리, 해수욕장, 공원 청소 때 사용하는 공공용 쓰레기봉투를 지난해보다 20% 줄일방침이다. 해운대구는 재활용품을 철저히 분리수거하고 묶음선까지 배출 준수, 배출실명제 추진 등으로 공공용봉투 사용량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해운대구는 사용량 20% 감축으로 절감되는 예산 7백여만원으로 ‘ 1회용컵 회수체계 구축 사업’, ‘버려진 플라스틱 컵 종량제봉투 교환사업’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주민 자원재활용 리더’를 양성해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사업장, 주택 등에서의 분리배출 실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해운대구는 매달 여는 간부회의에서 1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구청 행사와 회의 때 다회용 컵과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해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재활용률을 1%만 높여도 연간 우리나라 원자재 수입비가 639억 원이 절약된다”며 “자원순환형 미래도시를 만드는데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성북구 직원들, 신부님과 십시일반 모은 문구류 ‘나눔’

    성북구 직원들, 신부님과 십시일반 모은 문구류 ‘나눔’

    “청년들 학업·취업준비 문구 구입 부담” 글 李신부의 페북 본 區·직원들 자발적 기부“별다른 기대 없이 문구류 나눔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요청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도움을 주실지 몰랐습니다.” 지난달 23일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에서 ‘청년식당 문간’을 운영하는 이문수 신부에게 성북구 직원들이 찾아왔다. 직원들 손에는 필기구부터 노트, 메모지, 텀블러, 무릎담요,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 갖가지 문구류가 들려 있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문구류를 이 신부에게 전달하기 위해 방문한 것. 청년식당 문간은 3000원으로 김치찌개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이 신부가 경제적 여력이 없는 청년들을 위해 문을 연 공간이다. 이 신부는 “청년들이 학업이나 취업준비 등 문구류를 쓸 일이 많으나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페이스북에 ‘청년들이 맘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문구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 신부의 글을 본 구와 인근 주민센터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나섰다. 성북구청의 한 주무관은 “업무 특성상 전 부서에서 서류를 받는데, 고정용 클립이 한 달이 멀다고 어른 주먹만큼 쌓이지만, 회수 요청도 애매하고 버리기도 아까웠다”면서 “누구에게나 필요한 순간이 있지만, 구매하기엔 아깝다고 생각해 나눔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구청의 한 팀장은 노트 나눔을 했다. 그는 “실제로 사용하는 노트는 일 년에 한두 권에 불과하지만 서점이나 기념품점을 방문할 때마다 아이들보다 더 많은 노트를 산다”며 “문구류가 필요한 청년들 소식에 이들이 처한 팍팍한 현실을 돌아보고 나의 과소비 습관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일반인의 동참도 이어졌다. 한 팀장의 친구이자 기아자동차 영업사원인 김태우씨는 “미래 고객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서 홍보용으로 제작한 4색 볼펜 100여 자루를 보내왔다. 이렇게 기부된 문구류는 문간 내 청년카페에서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청년카페는 정릉 일대에 거주하는 청년이 모여 부담 없이 소통하면서 취업이나 학업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한모(28)씨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취업의 문이 너무 높아 상실감도 크고 조바심도 나지만 얼굴도 모르는 이들로부터 받은 배려에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좋은 결과가 있으면 나도 누군가에게 이 도움을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 신부는 “청년들을 위해 나서 준 성북구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청년들을 위한 복사기, 프린터가 필요한데 (신문 기사를 통해) 또 다른 기부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아이 잘 키우고 싶은 부모들 똘똘 뭉친 강북… 창의력의 꽃 피다

    아이 잘 키우고 싶은 부모들 똘똘 뭉친 강북… 창의력의 꽃 피다

    “김치를 잘 먹지 않았지만 직접 만들어 보니 맛있어 보여요.”(서울 강북구 번동중학교 학생들) 지난 17일 강북구 번동에 있는 번동중학교에서 위생모와 위생 장갑을 낀 학생들의 손이 분주히 움직였다. ‘학부모 창의한마당’ 행사로 열린 ‘김장 담그기 전통체험’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학생들은 작업에 흠뻑 빠져 친구들과 얘기하는 일도 잊은 듯했다. 새벽부터 김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는 김은주 창의한마당 사업팀장은 “요즘 김치를 아이들이 잘 안 먹는데 학생들이 이렇게 김장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면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겸수 강북구청장도 김장 양념을 직접 김치에 바르며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집에서 먹으면서 자랑을 한다고 하기도 하는데 굉장히 유익한 체험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강북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인 학부모 창의한마당은 박 구청장의 공약인 활기찬 교육도시 조성의 하나로 추진돼 왔다. 지역 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등 15곳이 참여한다.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강북구,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학부모회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연초 수요조사를 거쳐 학사일정 반영 여부나 프로그램을 구성해 기본 틀을 갖춘다.창의한마당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손수 기획한 것들이다. 이날 열린 ‘김장 담그기 전통체험’이 대표적이다. 201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학부모회는 아이들을 키우는 데 관심이 남다른 학부모들이 앞장서 실행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학부모회 구성원 모두 스스럼없는 사이여서 자연스럽게 교육에 대한 공감대도 단단해졌다고 한다”고 귀띔했다.장애인식 체험을 비롯해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 밖에서 몸으로 놀기, 전통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에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이들은 점자를 읽어 보고 암흑 속 에어바운스를 통과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시각장애의 어려움을 경험한다. 수어 인사말이나 동요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통해선 청각장애인의 생활상도 느껴 본다. 또 텀블러, 장바구니, 손수건을 제작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한다. 강북구에서 교육방식을 바꿔 보자는 움직임이 시작된 건 2014년부터다. 마을학교 선생님, 시민단체, 학부모커뮤니티가 구와 손을 잡고 아이들의 바람직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 왔다. 마침내 2015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서 구는 ‘아이들은 누구나 꽃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부 사업들을 마련해 왔다. ‘마을에서 배우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교육’이 핵심 목표다.강북구 혁신교육지구 자문기구인 운영협의회는 박 구청장, 교육장, 구의회 의장, 민간대표가 공동협의회장직을 맡고 있다. 학생, 교사, 지역주민, 교육청·구청 관계자 등 21명이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외 실무를 위한 실행추진단과 사무국이 있으며 학생분과, 교원분과, 학부모분과, 지역교육분과를 포함한 4개 과 10개 팀이 실제사업을 설계·시행한다. 박 구청장은 “구의 혁신교육은 지역공동체를 주축으로 한다. 아이들과 선생님, 학부모, 민관협의체가 의견을 교환하며 지역이 협력하는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해 왔다”면서 “비전과 방향성 등 사업의 큰 그림이 지역사회의 합의를 기반으로 그려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분야별 사업은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배움과 쉼을 위한 마을활동,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을 포함한 주도적 역량 강화 방안이 주를 이룬다. 특히 장애 학생 사회통합 사업을 통해선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교외학습을 할 때 인력과 차량을 지원한다. 마을 교사가 거동이 어려운 학생의 문화체험을 돕고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육수업을 진행한다. 구의 혁신교육에는 학교 안팎 위기청소년 지도나 틈새 돌봄과 같은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 분야도 있다. 위기 청소년의 우울·불안 등 정서행동에 따라 상담사가 배정돼 소통한다. 아이들의 고민거리를 보다 가까이 들여다봄으로써 사례별로 보다 적합한 뒷받침을 해 주자는 취지다. 구 관계자는 “학교 안 위기 청소년을 우선 지원해 잠재적인 학교밖 위기 청소년을 줄이자는 뜻도 있다”고 전했다. 진로직업 선택을 위한 청소년의 견문을 넓혀 주고자 디딤돌 학교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희망 학생 모집, 직업체험 작업장 발굴 등의 과정이 사업의 단초다. 디딤돌 학교에는 마을코디네이터가 투입돼 학생들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 1년 단위로 운영되는 강북구 혁신교육지구는 해마다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연합페스티벌을 정점으로 마무리된다. 난타, 뮤지컬, 합창, 댄스, 치어리딩 등 참여 학생들이 1년 동안 마을 교사로부터 배운 솜씨를 뽐내는 자리다. 축제에서는 혁신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된다. 박 구청장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아이들 성장환경에 신선한 변화를 꾀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그간 열악한 재정 등 다소 격차가 있었던 강북구의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수질·맛 뛰어난 수돗물 막연한 불신… 인식 개선 위한 노력 시급”

    “수질·맛 뛰어난 수돗물 막연한 불신… 인식 개선 위한 노력 시급”

    영국의 의학 전문지인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이 2007년 전 세계 의학 종사자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인류의 건강에 기여한 성과를 조사한 결과 ‘수돗물’(상하수도시설)이 선정됐다. 수돗물(15.8%)은 항생제(14.5%), 마취(13.9%), 백신(11.8%), DNA 구조(8.8%)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구촌에서 하루 800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고 있다. 회복이 어려운 신체적·인지적 손상을 입은 5세 미만 어린이가 1억 5600만명에 이른다. 오염된 물이 원인이다.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예멘 등 분쟁지역에서 폭력보다 오염된 물로 사망하는 아동이 3배나 많다. 아직도 세계 인구의 30%는 오염된 물로 힘겹게 생존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인간 생존을 위한 기본권으로 규정하는 이유다. ●122개국 중 수질 8위… 직접 음용 가능 우리의 상황을 살펴보자. 2017년 환경부의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상수도 보급률은 99.1%, 수돗물을 공급받는 인구는 5246만명에 달한다. 보급률뿐 아니라 수돗물의 품질도 선진국 수준이다. 유엔의 국가별 수질지수에서 우리나라는 122개국 중 8위, 세계물맛대회에서도 7위로 평가됐다. 정작 국민의 수돗물 불신은 심각하다. ‘2017년 수돗물 먹는 실태 조사’를 보면 국민 2명 중 1명이 수돗물을 먹지만 ‘그대로 마시는’(직접 음용) 국민은 7.2%에 불과했다. 직접 음용을 꺼리는 이유로 상수원 녹조, 인천에서 발생한 적수 사태와 같은 노후 관로 문제, 사회적 무관심, 인식 부족 등이 지목된다. 수돗물이 먹는 물보다 생활용수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물 섭취량(성인 2ℓ/일)을 기준으로 수돗물은 여타 식수와 비교해 탄소배출량이 0.0005%에 불과한 친환경 식수로 평가된다. 수돗물 음용률이 높아지면 페트병 사용을 줄여 환경오염을 억제하고 정수기 이용 등에 따른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수돗물이 ‘귀한’ 대접을 받게 되면 한 해 생산량(64억 9200만t)의 10.5%(6억 8200만t)에 달하는 누수(6130억원)에 대한 대책도 자연스레 해결될 전망이다.수돗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보편적 물복지 실현을 위해 수돗물홍보협의회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수돗물, 미디어와 소통하다’ 행사가 12~13일 이틀간 한국프레스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12일 프레스센터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 제고와 최근 수돗물 적수 사태 등으로 고조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제1회 수돗물 미디어 소통 포럼’이 열렸다. 수돗물 공급자와 수요자 그리고 미디어가 서로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고광헌 서울신문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세계적 수준의 수돗물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 회복과 유지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수돗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 및 신뢰도 회복과 수돗물에 대한 가치 확산, 공급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수돗물 인식과 소통’에 대해 한국상하수도협회 김동완 과장은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163개)보다 많은 300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수돗물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달리 먹는 비율은 정체돼 있다”고 소개했다. 수돗물 관련 미디어의 정보 편식성도 지적했다. ‘한국 수돗물, 세계 물맛대회 7위’, ‘수돗물은 꼭 끓여 먹어야 한다? 더 깨끗하고 사람에게 필요한 미네랄 많아…’, ‘수돗물 텀블러 사용’ 등 좋은 정보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페놀 수돗물 파동, 그 충격’, ‘녹조라테, 수돗물 비상…’, ‘수돗물 발암물질 논란, 불안 확산’, ‘붉은 수돗물 공포…’ 등 부정적인 기사는 6000건으로 수돗물 불신을 야기했다는 것이다. 김 과장은 “수돗물 냄새의 원인인 염소는 물을 받은 후 30분이면 사라지고 물속에 증식하는 일반 세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수돗물은 미네랄도 풍부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사회 인식은 여전히 곱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험과 경험을 통한 인식 개선 노력을 언급했다. 지난해 8월 개장한 수돗물 카페 이용자가 10만명에 달할 정도로 ‘마실 기회’ 확대 필요성도 제시했다. ●‘아리수’ 친화거리 조성 등 마실 기회 늘릴 것 이상국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경영관리부장은 ‘수돗물의 현주소 및 회복 방안’과 관련해 “올해 인천과 서울 문래동의 적수 사태, 충남 청양 수돗물 우라늄 검출 등 수질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등 수돗물에 대한 위협요소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건·사고는 수돗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화시킬 수 있어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상수도는 30년 만에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서울시가 생산하는 수돗물 ‘아리수’는 ISO 22000을 획득했다. 그러나 아리수에 대한 인지도(80.2%) 및 만족도(47.2%), 음용률은 50%대에서 정체돼 있다. 이 부장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먹지 않는 이유로 50.3%가 물탱크나 낡은 수도관을 지목했고 깨끗하지 않은 상수원, 냄새와 이물질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면서 “일률적인 소블록 물세척을 취약 정도에 따라 단축하는 등 위협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관말 정체수 퇴수 관리 대상을 확대하는 등 신뢰 회복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대와 인사동, 청와대 분수광장 등에 아리수를 마시고 체험할 수 있는 친화거리 8곳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통해 확인된 아리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소개했다. ●“공공성 가진 언론, 정확한 정보 창구 돼야”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장은 ‘미디어 속의 수돗물’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미디어, 특히 방송에서 수돗물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라며 “드라마·예능 등의 출연자 대부분이 먹는 샘물을 마신다”고 말했다. 요리를 할 때도 수돗물이 아닌 대용량 페트병에 담긴 샘물을 사용한다. 드라마 속 가정집에는 당연한 듯 정수기가 설치돼 있다. 미디어의 영향은 국내 먹는 샘물 시장에도 반영됐다. 한국샘물협회 자료에 따르면 2000년 1470억원이던 먹는 샘물 시장은 2015년 7000억원으로 약 5배 증가했다. 정수기 시장 역시 2012년 1조 7900억원에서 2015년 2조원대로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백 소장은 “수돗물은 경쟁의 논리로 받아들일 수 없는 필수 공공재이자 생존을 위한 기본권이며 안전한 복지”라며 “공공성을 가진 언론이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고 자체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회에서는 수돗물과 관련한 사고 발생 시 정부와 지자체의 엇박자, 시민단체 등의 잘못된 정보 전달, 일부 언론사의 특종 만들기 보도 행태 등으로 시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불명확한 정보에 기인한 수돗물에 대한 불신 확산은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과 비용을 발생시키는 ‘소모적 오류’로 지적됐다. 수돗물 공급자, 미디어가 유사시 신속하고 명확한 정보 전달로 정확한 사실을 인식하고 개선하자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순녀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높기에 붉은 수돗물 같은 수질 사고가 나면 치명적”이라며 “보편화된 정수기와 생수 문화도 수돗물의 소비를 꺼리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려면 정부와 지자체가 국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불가피하게 사고가 나면 언론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국민의 불안 심리를 초반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그릇 빌려주고 반 공기도 주문 받아요

    그릇 빌려주고 반 공기도 주문 받아요

    청주, 각종 행사·회의서 1회용품 추방 제주, 시청 주변 식당 ‘반공기 주문’ 운영 수원, 재활용품 혼합배출시 반입 차단지방자치단체들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증가, 폐기물매립장 사용연한 단축 등 쓰레기가 초래하는 문제가 한둘이 아니어서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13일 쓰레기 줄이기 선포식을 갖고 1회용품 근절에 나선다. 인구 85만명인 청주의 하루 평균 쓰레기 배출량(1124t)이 인구 124만명의 수원(1144t)과 비슷할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 종이컵과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애기 위해 시가 직접 그릇, 컵, 주전자 등을 매입해 민간 행사장에 빌려준다. 관계자는 “대학가 원룸촌을 대상으로도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시는 다음달부터 시청 주변 식당을 대상으로 ‘반 공기 주문제’를 시범 운영한다. 밥을 남길 것 같은 사람들은 음식을 주문할 때 밥을 적게 받아 음식쓰레기를 원천봉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범운영에 참가하는 식당 30곳에 일반 밥그릇(용량 210g내외)보다 작은 밥그릇(140g)을 구입하는 데 드는 예산(90%)을 지원했다. 업소들은 상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이인옥 시 식품위생팀장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40%가 식당에서 나와 이 같은 아이디어를 시책으로 운영하게 됐다”면서 “식당별 쓰레기배출량을 모니터링해 효과가 크면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분리 배출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부터 44개 동에서 배출되는 종량제쓰레기봉투를 개봉해 재활용품 혼합이 5% 이상이면 1차 경고를 주고, 2차 적발 때부터 횟수에 따라 3~30일간 쓰레기 반입을 아예 못하도록 막는다. 검사는 동장과 주민대표 입회하에 자원회수시설에서 한다. 시청에서 나오는 종량제봉투도 내용물을 검사한다. 춘천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추진 중이다. 텀블러 사용은 물론 1회용 용기에 담긴 배달음식과 나무 젓가락, 플라스틱 숟가락의 청사 반입을 금지한다. 2017년 기준 1인당 하루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적은 지자체는 인천(0.76㎏), 가장 많은 지자체는 제주(1.93㎏)로 나타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자연을 살리멍… 올레길 걷게마심

    자연을 살리멍… 올레길 걷게마심

    ‘컵이나 물병을 꼭 가져 오세요. 식수를 담아 드립니다. 숟가락, 젓가락도 들고 오세요.’ 관광객 등이 마구 버린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는 제주에서 일회용품 제로에 도전하는 축제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올레길에서 펼쳐지는 2019년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환경축제로 연다고 15일 밝혔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유명 관광지와 올레길 곳곳에는 버려진 플라스틱 컵과 생수병이 넘쳐난다. 관광객 1인당 1개씩만 버려도 연간 1500만개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제주섬에 쌓인다. 더구나 축제의 섬 제주라 다양한 먹거리 행사로 인해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회용품 폐기물이 쏟아진다. 올레걷기축제는 참가자들이 하루에 한 코스씩 올레길을 걸으면서 제주의 가을을 즐기는 이동형 축제. 4~5시간을 걷다 보니 대부분 참가자는 플라스틱병에 담긴 생수를 사온다. 올레길을 지나는 마을에서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점심 먹거리도 내놓는다. 제주올레는 일회용품 제로 축제를 위해 올해는 올레길 시작점과 종점 등에 물통을 설치해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소지한 참가자에게 식수를 담아 줄 예정이다. 또 올레길 마을회가 준비하는 점심행사도 플라스틱 일회용 밥그릇 등은 사용하지 않고 숟가락, 젓가락도 100원에 빌려준다. 축제 참가자에게 쓰레기봉투를 제공해 올레길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올레 행사도 함께 벌인다. 사전 축제 참가 신청자에게 주는 축제 선물꾸러미도 재활용할 수 있는 부직포 등으로 포장했다. 축제 현수막과 포스터 등도 타이벡 소재로 제작했다. 타이벡은 인체에 무해하며 재활용이 가능한 환경친화적인 소재로 완전 연소 시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된다. 제주올레는 축제가 끝난 후 타이벡 소재 홍보물을 수거해 간세인형과 가방 등 제주올레 기념품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안은주 상임이사는 “불편하지만 컵이나 텀블러, 수저 등을 꼭 지참해 제주의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을 지키는 데 올레꾼들이 한몫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31일 제주올레 8코스, 다음달 1일 9코스, 2일 10코스에서 열린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텀블러 대충 닦으면 ‘세균 배양 접시’나 마찬가지” 美 전문가

    “텀블러 대충 닦으면 ‘세균 배양 접시’나 마찬가지” 美 전문가

    텀블러 등 물병을 제대로 닦지 않으면 세균을 배양하는 이른바 ‘페트리 접시’가 될 수 있다고 미국의 한 전문가가 경고하고 나섰다. 미 IT·과학전문 매셔블은 10일(현지시간) 최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됐던 물병을 세척하는 주기와 방식에 대해 한 저명한 미생물학자가 인터뷰를 통해 밝힌 조언을 공개했다. 뉴욕대(NYU) 랭건의료센터의 병리·미생물학과 임상교수인 필립 티에노 박사는 이 매체에 “물병은 그 안을 반드시 솔로 문질러 닦아야 한다”면서 “대충 물로 헹구는 방식으로는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재사용 가능 용기 안에서 세균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바이오 필름막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티에노 박사는 설명했다. 이렇게 형성된 세균막은 보트에 들러붙은 따개비나 욕조에 생긴 물때처럼 잘 제거되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따라서 솔로 문질러 닦는 기계적인 동작이 필요하다는 것이 티에노 박사의 조언이다. 지금도 전 세계에서 1분간 사람들이 구매한 플라스틱병은 100만 개에 달하며 그중 91%는 재활용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일회용 컵 대신 재사용 가능한 텀블러 등의 제품을 선택한 행동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만일 제대로 세척하고 있지 않다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티에노 박사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외부로부터의 세균 감염이다. 그는 “어떤 사람은 다른 이들에게 없는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이 누군가와 악수하고 카운터 위나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같은 것을 만지면서 당신의 손에도 세균이 옮겨올 수 있고 그 손으로 당신은 물병을 집어들 수 있다”면서 “물병을 여러 번 집어드는 과정에서 세균이 감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한 연구는 물병 내부와 주변에 얼마나 많은 세균이 있는지를 조사한 바 있다. 12개의 서로 다른 모양의 물병에서 표본을 채취한 결과, 1㎠당 30만 CFU(colony-forming units, 박테리아 세포의 집락형성단위)가 넘는 세균이 검출됐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물병 4종을 실험실에서 자세하게 조사한 결과 슬라이드 뚜껑을 지닌 1종은 입술이 닿는 곳에 90만 CFU가 넘는 세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당장 갖고 있는 물병을 버리라는 말은 아니다. 세균에 심하게 오염된 물병도 뜨거운 비눗물과 솔을 가지고 닦으면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물론 이런 세척 과정은 자주 할수록 좋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해야 한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물병을 닦은 솔 역시 수시로 세척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물병 솔은 두세 번 쓸 때마다 식기세척기에 넣고 돌리거나 일정 기간 사용 뒤 교체해줘야 한다면서 만일 식기세척기가 없다면 큰 그릇에 뜨거운 비눗물과 약간의 식초를 넣고 거기에 솔을 담궈둔 뒤 깨끗한 포크 같은 무언가로 긁어내면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무실 코앞서 “일회용 컵에 주세요”…환경 감수성 떨어지는 환경부 기관들

    사무실 코앞서 “일회용 컵에 주세요”…환경 감수성 떨어지는 환경부 기관들

    환경과학원·환경공단 등 정부 기관 텀블러 사용 홍보 영상 등 제작하며 정작 직원들은 일회용 컵 사용 많아일회용품 줄이기의 최전선에 있는 환경부 산하기관의 ‘환경 감수성’이 일반 국민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나 머그컵 등 다회용기를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벌이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이를 실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내 국립환경과학원 건물의 카페는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1년간 3만 3000개의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사용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부 소속 기관이다. 과학원은 지난해 5월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벌였지만, 캠페인 이전 1년 동안과 비교해 플라스틱 일회용 컵 사용은 4000개가 줄어드는 데 그쳤다. 단지 내 위치한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점심 시간 전후로 카페를 찾는 임직원들 가운데 텀블러나 머그컵을 들고 오는 경우는 드물었다. 단지 내 위치한 카페들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자원재활용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테이크아웃한 음료를 건물 내 마련된 별도의 휴게공간에 앉아 마시는 임직원이 대부분이다. 일회용품 사용 억제를 앞장서 계도·홍보하는 기관의 성격을 감안하면 임직원들의 환경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단은 지난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자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 2편을 3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했다. 동영상에는 ‘안에서는 머그컵, 밖에서는 텀블러’,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처럼 지구도 한 번 쓰고 버리실 건가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50% 감량, 90% 이상 재활용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책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은 일회용품 줄이기를 나몰라라하고 있지만, 민간에서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 5월 수도권 카페 1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자원재활용법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7월 206t이었던 일회용컵 수거량은 올해 4월 58t으로 72%나 줄었다. 이용득 의원은 “환경당국자부터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된다는 믿음을 버리고,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캐나다 녹색당 포토샵으로 일회용컵을 재활용컵으로 조작

    캐나다 녹색당 포토샵으로 일회용컵을 재활용컵으로 조작

    캐나다 녹색당이 웹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중 당 대표가 든 일회용 컵을 재사용이 가능한 컵으로 바꾼 사실을 인정했다.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녹색당 웹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에서 엘리자베스 메이 대표가 녹색당 로고가 박힌 텀블러와 금속 빨대를 들고 있지만 이 사진은 조작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뉴스 웹사이트에 올라온 같은 사진에서는 메이 대표가 일회용 컵을 들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이 대표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이 내 승인도 없이 이런 조작을 가했다는 사실에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을 바보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지만 숨길 것이 없는데 왜 포토샵을 했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메이 대표는 종이컵은 퇴비로 만들 수 있는 소재라는 점에서 사진 조작이 가져다 주는 부수적인 효과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난 플라스틱 물병 등 일회용 플라스틱은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개인 머그컵과 수저를 들고 다닌다. 허위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한테 왜 이런 조작이 필요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메이 대표는 “사진을 조작할 것이었다면 왜 내 얼굴을 좀 더 젊게 만들지는 못했는지 의문스럽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몇 달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여러 이슈가 있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은 2021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접시와 수저 등의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약속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얼마 뒤 회의에서 트뤼도 총리 등이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정치인들은 자신이 환경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는 사람인지를 드러내는 데 골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118개 프로그램 선보이는 시흥갯골축제 골라보는 재미

    118개 프로그램 선보이는 시흥갯골축제 골라보는 재미

    2019 문화관광 우수축제이자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제14회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17일 시흥시에 따르면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에 조성된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시흥갯골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 하에 생태놀이체험 구역과 생태예술공연 구역으로 운영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갯골 패밀리런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갯골놀이터와 소금놀이터, 나무숲공연장, 수영장 예술극장, 갯골달빛난장 등 20개 프로그램 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모두 118개의 프로그램과 공연이 사흘간에 걸쳐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무장애 프로그램인 ‘갯골프리런’이 열린다. 주말 늦은밤까지 어쿠스틱과 마임·재즈 등 가을밤에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을 한곳에서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 주말 오후 4시부터는 갯골에 사는 동식물을 오브제로 한 갯골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갯골축제 대표 공연프로그램인 어쿠스틱음악제도 더욱 풍성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폴킴’, ‘양희은’, ‘죠지’, ‘십센티’ 등 유명한 아티스트들뿐 아니라 시흥 청소년으로 사전 선발된 시흥싱어와 시흥시립합창단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갯골축제는 ‘차 없는 축제’로 이어간다.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안 일반 차량 진입은 전면 통제된다. 마유로 등 축제장 진출입로가 통제될 예정이어서 자가용 운전자들은 각 동과 시청에 주차 후 축제장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축제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환경캠페인이 실시된다. 직접 개인 식기와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은 푸드트럭에서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갯골축제 홈페이지(http://www.sg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관광과(031-310-6749)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안양시, 4대 1회용품 줄이기 ‘고고운동’ 민간분야까지 확대

    “쓰레기 줄이Go, 재활용 높이Go” 경기도 안양시는 ‘1회용품 줄이기 고고운동’ 1단계 공공부분에 이어 2단계인 민간분야로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구 감소추세에도 1인용품 쓰레기 발생량이 꾸준히 증가해 환경오염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회용 컵과 용기,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투를 사용안하기 ‘4대 1회용품’으로 지정했다. 지난 5월부터 시·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시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용자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9월 중 전통시장 상인회, 외식업지부, 휴게업중앙회와 4대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시청 내 ‘마당’ 등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커피숍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저감 동참을 요청하고,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금액을 할인해주고 있다. 아울러 기업체 구내식당과 일반 음식업소 등 다중이용사업장에 대해 1회용품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시는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요청하는 서한문과 포스터를 경찰서, 교도소, 법원 등 17개 기관을 방문해 전달했다. 현재 시 모든 직원은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 회의 때마다 제공했던 생수병도 없앴다. 시 관계자는 1회용품 줄이기 운동으로 시청사 쓰레기 발생량이 30%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시는 어린이들에게 1회용품에 사용자제 교육을 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그동안 편리하게 사용했던 1회용품이 환경오염과 쓰레기발생량 증가의 주범”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중구, 1회용품 ZERO 사용

    중구, 1회용품 ZERO 사용

    서울 중구가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중구 만들기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구는 지난 6월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 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 금지와 각종 회의·행사 시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공공부문 일회용품 사용제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가 사용한 컵은 내가 씻기’ 운동을 전개해 개인용 다회용컵(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한편 공용컵 비치, 식기세척기 설치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일회용품 사용금지 대상 기관을 구 산하기관과 민간위탁시설 총 90개소까지 확대 시행했다. 먼저 시설관리공단, 복지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갖고 사용자의 인식을 개선한다. 다음 달부터는 1회용품 사용 실태에 대한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달 말에는 민간기관 주요 시설 관리자들과 1회용품 근절 추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해 민간의 자율참여를 유도하고 구 전체로 확장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는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위한 전담 단속직원을 채용해 도심 지역 상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쓰세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쓰세요”

    환경부가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6일 서울 청계천 모전교에서 진행한 ‘헌 컵 줄게, 새 다회용 컵(텀블러) 다오’ 행사에서 박천규(왼쪽 두 번째)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일회용 컵을 가져온 시민들에게 텀블러를 나눠 주고 있다. 환경부는 8∼9일 서울 여의도공원, 12∼13일 서울 상암 디엠씨(DMC)에서도 같은 행사를 할 예정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데일리 텀블러 캠페인’, 텀블러를 생활화합시다!

    [서울포토] ‘데일리 텀블러 캠페인’, 텀블러를 생활화합시다!

    6일 서울 청계천 모전교에서 열린 텀블러 사용 생활화를 위한 ‘데일리 텀블러 캠페인’에서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시민들에게 텀블러를 나눠주고 있다. 2019. 8. 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파스쿠찌·할리스 ‘납 범벅’ 텀블러

    파스쿠찌·할리스 ‘납 범벅’ 텀블러

    파스쿠찌와 할리스 등 유명 커피전문점이 판매하는 텀블러에서 유해 물질인 납이 대량 검출됐다. 텀블러 외부 표면을 마감할 때 쓰인 페인트에 중금속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해당 업체들은 즉각 제품 회수에 나섰다. ●엠제이씨 ‘리락쿠마’ 기준치의 884배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텀블러 24개 제품의 유해 물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납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납이 나온 제품은 온라인쇼핑몰 엠제이씨가 판매한 ‘리락쿠마 스텐 텀블러’, 생활용품점 다이소의 ‘봄봄 스텐 텀블러’, 커피전문점 파스쿠찌의 ‘하트 텀블러’, 할리스커피의 ‘뉴 모던 진공 텀블러’다. 이 가운데 엠제이씨가 판매한 제품에서는 페인트 1㎏당 7만 9606㎎의 납이 검출됐다. 해외에서 1㎏당 90㎎ 이하로 중금속 함유량을 규제하는 점을 감안하면 기준치의 884배가 넘는 납이 나온 셈이다. 파스쿠찌 제품에서는 1㎏당 4만 6822㎎이, 할리스 텀블러에서는 1㎏당 2만 6226㎎이 검출됐다. 엠제이씨 제품은 한국산이며, 파스쿠찌와 할리스 텀블러는 중국에서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국범 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은 “텀블러는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도 사용하는 제품으로 표면 코팅된 페인트에 납이 함유돼 있을 경우 피부, 구강과의 접촉, 벗겨진 페인트의 흡입과 섭취 등을 통해 인체에 들어올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납은 어린이 지능 발달 저하와 식욕 부진, 근육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업체들 즉각 판매 중단·회수 나서 파스쿠찌, 할리스 등은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환불 또는 교환 조치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가까운 매장을 찾아 환불을 요청하면 된다. 소비자원은 텀블러 같은 식품 용기에 대해서도 유해 물질 기준을 정해 달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하기로 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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