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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미사일에 정용진 ‘OO’ 댓글… 與 스벅 불매, 野 스벅 인증샷

    北미사일에 정용진 ‘OO’ 댓글… 與 스벅 불매, 野 스벅 인증샷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1일 ‘NO 정용진’이 적힌 불매운동 포스터와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 기사에 ‘멸공’을 연상케 하는 ‘○○’라고 적은 글(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멸공 논란’이 계속됐다. ‘멸공’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진 지 반나절 만이다. 정치권에서는 스타벅스 불매운동과 ‘멸공 챌린지’의 책임 소재를 두고 여진이 이어졌다. ●‘NO 정용진’ 포스터 올린 정용진 정 부회장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보이콧 정용진,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올리며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北, 오전 7시 27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라는 속보 기사 캡처를 올린 후 ‘○○’이라는 기호를 덧붙였다. 그러자 빈칸에 들어갈 단어가 ‘멸공’이라고 추측하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이후 비판 여론이 들끓자 정 부회장은 2시간 만에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NO 정용진’ 포스터 게시물의 코멘트도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에서 ‘누가 업무에 참고하란다’로 바꿨다.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인증하는 정치인들의 게시글도 이어졌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저도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에 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적었다. 같은 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동네의 한 카페에서 구매한 커피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리고 “커피는 동네 커피가 최고입니다”라며 ‘작별’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스타벅스 텀블러로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올리며 맞대응했다. 정 부의장은 한 누리꾼이 ‘모닝커피 하셨군요’라고 묻자 “네 ☆ 커피 마셨어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여야는 멸공 챌린지 책임 떠넘겨 여야는 ‘멸공 챌린지’의 책임 소재를 두고도 서로에게 책임을 미뤘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윤 후보의 멸공챌린지 참여를 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용진 부회장을 윤석열 같은 사람이라고 하니까, 윤 후보도 한번 참여한 것 아닌가 싶다”며 “왜 이렇게 논란을 벌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멸공 챌린지’를 진행했던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멸공 논란에 민주당이 난리다. 과민 반응이다. 혐오적 표현도 마다 않고 낙인 찍기”라고 했다. 반면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대기업을 이끌어 가는 CEO의 입에서 그리고 저희 대통령 후보 중의 한 사람 입에서 그런 얘기를 들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구시대적 색깔론을 다시 꺼내는 것에 대해서 경악을 좀 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멸공 논란을 중단하자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우리 당 소속의 정치인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캠페인을 하는 것은 부담이 간다, 자제해 달라고 부탁드렸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멸공 논란도 불매운동도 중단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 “스타벅스 텀블러 다 샀다” 정용진 ‘멸공’ 응원한 가세연

    “스타벅스 텀블러 다 샀다” 정용진 ‘멸공’ 응원한 가세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주장을 두고 ‘NO정용진’ 불매운동까지 나온 가운데 극우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스타벅스 텀블러들을 나열하며 정용진 부회장의 행보를 응원하고 나섰다.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는 10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마트 안 갈 수 없으니까 괜히 스타벅스 불매 한다고 한다. 주변에 한 서너명 있을까 말까”라며 웃었고, 김세의 대표는 “앞에 있는 스타벅스 가서 텀블러 20만원 어치 사 왔다”라며 정용진 부회장을 응원했다. 과거 정용진 부회장은 가세연이 제작한 ‘뮤지컬 박정희’를 관람하는가 하면 SNS에 “가세연 보세요”라고 댓글을 달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멸공’ 주장이 쏘아올린 파장 이날 신세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80% 하락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장중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5.34% 하락 마감했다. 하루 새 신세계 시가총액은 2조 4613억원에서 2조 2939억원으로 1674억원 줄었다. 주가 급락에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종목 토론방에는 “오너 자격이 없다” “오너리스크가 팔고 싶은 이유가 됐다” “일론 머스크 따라하기인가” 등 불만이 쏟아졌다. 트위터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상당수는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 논란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현근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앞으로 스타벅스 커피는 마시지 않겠다”는 글을 썼고,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씨도 “소비자를 우습게 여기다 못해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는데, 그의 매장에는 갈 수 없는 노릇”이라고 주장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멸공은 누구한테는 정치지만 나한테는 현실”이라며 “군대 안갔다오고 6·25 안 겪었으면 주동이 놀리지 말라는데 그럼 ‘요리사 자격증 없으면 닥치고 드세요’ 이런 뜻이냐. 내가 직접 위협을 당하고 손해를 보는 당사자로서 당연한 말을 하는데 더 이상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하는 집에 태어나 사업가로 살다 죽을 것이다. 진로 고민 없으니까 정치 운운 마시라”라고 정계 입문설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 일상의 언어가 정치로 이용될 수 있는 것까지 계산하는 센스가 사업가의 자질이라면…함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동 ‘아파트 공동체사업’ 7년째 ‘우수’

    성동 ‘아파트 공동체사업’ 7년째 ‘우수’

    서울 성동구가 ‘2021년 서울시 아파트 공동체활성화 사업’의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7년 연속 서울시 아파트 공동체활성화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서울시 아파트 공동체활성화는 주민이 제안하는 다양한 아파트 공동체 활동에 상을 주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입주자대표회의, 공동체활성화단체, 관리사무소가 함께 사업을 신청하고 참여한다. 이번엔 23개 자치구, 243개 단지를 대상으로 활동이 우수한 7개 단지가 선정됐다. 성동구는 텐즈힐1단지 아파트와 금호자이1차 아파트가 각각 금상과 동상을 받았다. 단지 2곳이 선정된 자치구는 성동구가 유일하다. 왕십리 뉴타운의 텐즈힐1단지 아파트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 전개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라사랑 태극기 게양 이벤트, 텀블러 사용을 통한 환경 살리기 그린캠페인 등 입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호자이1차 아파트는 ‘그린아파트 만들기’를 위한 친환경 생활 에코마일리지 사업이 주목받았다.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생활 인증사진을 입주민 커뮤니티에 올리면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점수에 따라 주기적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달 31개 공동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공동체활성화 우수단지 및 모범 그린아파트 시상식’을 열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소통의 결핍을 겪는 가운데 이번 수상은 이웃 간의 벽을 허물고 정을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서로가 서로의 징검다리가 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 후배 텀블러에 ‘유해 화학물질’ 몰래 쏙…대학원 선배 벌금형

    후배 텀블러에 ‘유해 화학물질’ 몰래 쏙…대학원 선배 벌금형

    같은 연구실 후배의 텀블러에 유해 화학물질을 넣은 대학원생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더 무거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전연숙 차은경 김양섭 부장판사)는 김모씨(30)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대학원생인 김씨는 지난 2019년 10월 2일 연구실 후배 A씨의 텀블러에 톨루엔을 물과 섞어 넣었다. 하지만 상대가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을 알아채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 기관에서 김씨는 여자친구와 헤어져 화가 나서 이 같은 범행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가 A씨의 텀블러에 넣은 톨루엔은 치사량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톨루엔은 피로감과 졸음, 현기증, 호흡기계 자극, 흥분, 구토, 정신착란, 보행 이상, 중추신경계 억제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톨루엔은 유기용제로 널리 쓰이는 물질이다. 검찰은 톨루엔이 형법상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특수상해미수죄로 김씨를 기소했지만, 1심 재판부는 상해미수죄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톨루엔이 위험한 물건이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검찰은 “톨루엔을 위험한 물건으로 인정하고 김씨의 형량을 높여야 한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톨루엔을 위험한 물질로 볼 수 없다는 1심 판단을 유지하면서도 김씨가 선고받은 벌금형이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형량을 높였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동료의 텀블러에 유해 물질인 톨루엔을 집어넣은 것으로 범행 경위나 동기가 쉽사리 이해되지 않고 죄질이 불량하며 피고인이 피해자에게서 용서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민주당 청년선대위 추가인선…워킹맘·도시재생·ESG 분야 청년

    민주당 청년선대위 추가인선…워킹맘·도시재생·ESG 분야 청년

    민주당 청년선대위,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변화 만들 것”‘제 2 당사’설립·‘쓰레기 없는 선거’…본격 선거 진용 갖춰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거대책위원회가 워킹맘·도시재생·ESG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가진 3명의 청년들을 추가 인선했다. 청년선대위는 이들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청년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당에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19일 오전 3차 인선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30대 워킹맘 권아름(34), 도시재생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임재현(39), 빈집 활동가 최환(37)씨 등의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문화체험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권씨는 “청년 여성들은 임신과 육아의 행복감을 느끼면서도 사회와 경력 단절의 고통에 늘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청년 여성들이 아이를 낳아도 소속감을 가지고 다시 사회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육아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는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에이엠피’의 대표로 도시재생 청년공동체 활동을 해온 임씨는 “지속적인 산업 침체와 저성장, 인구 정체와 지방소멸이라는 의제들과 함께 새로운 도시성장의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단순히 하나의 접근으로 해결될 수 있는 성격의 것들이 아니기에 경제·문화·사회·주거·교육·네트워크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빈집은행’의 대표로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일을 9년간 해온 최씨는 “청년들의 좌절과 상실은 노력으로 채워지지 않는,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청년들의 상실을 ESG라는 기회로 채워 전환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청년선대위는 지난 인선에 이어 이번에도 당원 위주로 인선을 진행했다. 이번에 합류한 3명 중 임씨를 제외한 2명이 모두 당원이다. 청년선대위 인사영입단장을 맡은 이동학 최고위원은 지난 7일 1차 인선 당시 “30만명이 넘는 민주당 청년 당원 중에는 자기 어젠다로 영향력 있게 활동하는 청년들이 많다”면서 “그런 분들을 조명하고 선대위에 합류시켜서 민주당이 품지 못한 의제들을 가운데로 끌고 가는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홍서윤 수석대변인, 김민재 대변인, 유민아 대변인, 차승연 정책본부장, 진민택 조직본부장의 선임도 발표됐다. 한편 청년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청년선대위는 이번 달 안으로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제 2 당사’ 성격을 가진 사무실을 열 예정이다. 민주당 광주 선대위에서 시작한 ‘쓰레기 없는 선거’를 확대 실시하기 위한 회의도 이번주에 진행된다. 새 사무실은 전자문서·이면지 활용, 텀블러 사용, 현수막 재활용 등 친환경 선거 방침을 지키기로 했다.
  • ‘오늘무해’ PD “제작진도 탄소 줄이기…환경에 좋은 영향 뿌듯”

    ‘오늘무해’ PD “제작진도 탄소 줄이기…환경에 좋은 영향 뿌듯”

    KBS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 종영공효진·이천희·전혜진 탄소 감축 생활기업과 협업도…“아직 할 이야기 많아”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이렇게 환경에 진심이었나. 16일 종영한 KBS ‘오늘부터 무해하게’(오늘무해)는 에너지 자립섬인 충남 홍성군 죽도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세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반향을 얻었다. 17일 전화로 만난 ‘오늘무해’의 구민정 PD는 “앞으로도 뻗어나갈 수 있는 이야기들이 정말 많다”며 프로그램을 마친 아쉬움을 전했다. 10부작으로 구성된 ‘오늘무해’는 죽도에서 세 배우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며 일주일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집 짓기, 식재료 수확 등 자연에 적응하는 모습으로 시작해 직접 기업을 찾아 플라스틱을 줄인 포장용기와 샴푸바 등 제품을 시판하는 과정까지 선보엿다. 구 PD는 “실제로 일회용품을 줄이는 등 변화로 이어진 부분과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피드백이 뿌듯하다”며 “‘오늘무해’ 방송 이후 먼저 기업들이 연락을 해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늘무해’는 프로그램 기획에 배우 공효진이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구 PD는 ”처음에는 캠핑 예능을 기획했다가 공효진씨와 논의 과정에서 환경을 녹였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기획이 전환됐다“며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탄소 문제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따라할 수 있는 실천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돌이켰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섭씨 30도를 넘는 9월이었지만 평소 사용하던 페트병 생수 대신 물을 받아 쓰고, 조명도 죽도에서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것을 썼다. 스태프도 보통 예능보다 규모를 줄여 50명으로 운영했다. 출연자와 함께 죽도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도 동참했다. 구 PD는 “편집실에서도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쓰게 되고 다른 프로그램을 맡더라도 이전보다 더 신경을 쓰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즌2에 대한 제작진과 출연진의 의지는 크다. 아직 후속 방송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 구 PD는 “촬영본을 재편집해 80~100분 길이의 영화로 풀어보고 싶다”며 “MZ 세대를 중심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예능에서도 앞으로 관련 이슈를 많이 다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 쓰레기산·석탄발전 뿌리 걷어낸 마포, 도심숲으로 ‘ESG 새 뿌리’

    쓰레기산·석탄발전 뿌리 걷어낸 마포, 도심숲으로 ‘ESG 새 뿌리’

    500만 그루 심기 통해 도심 숲 조성 사업빈땅·수직정원 등 벌써 222만 그루 심어기업 12곳 동참… 민간 자본 9억원 유치 일회용기 줄이기 캠페인 전국으로 확대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함 설치·운영세대별 맞춤 자원순환 교육도 진행 활발서울 마포구가 서울에 깨끗한 숨을 불어넣는 대표 ‘녹색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 먼지와 폭염, 홍수, 가뭄 등 이상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다. 마포구 전역에 나무를 심어 ‘공기 청정 숲’을 조성해 최근 ‘2021 대한민국 건강도시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지역 상인, 민간 기업, 주민들과 손잡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8월에는 성산동 소재 성미산에 멸종 위기종인 새호리기가 번식하고 있다는 게 발견됐다. 과거 ‘쓰레기 산’이라고 불리던 쓰레기 매립지 난지도, 매연과 먼지를 내뿜던 당인리발전소(현 서울화력발전소), 석탄을 실은 화물 열차가 오가던 철길까지, 열악했던 마포구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마포구가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나무 심기’다. 도심 열섬 현상을 비롯한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판단에서 비롯됐다. 도시의 기온 상승 문제의 해결책을 ‘도심 숲’에서 찾고 역점 사업으로 ‘나무 500만 그루 심기’를 실천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를 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맑은 공기를 선사하는 나무 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유 구청장은 취임한 2018년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19년 ‘500만 그루 나무 심기’로 목표를 크게 확대했다. 2027년까지 나무 500만 그루를 심겠다고 선포하자 처음에는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나무 500만 그루를 심으려면 축구장 16개 면적에 맞먹는 땅이 필요한데 마포에 그럴 만한 땅이 도대체 어디 있냐는 지적이었다. 그럼에도 유 구청장은 ‘빈 땅만 있으면 어디든 나무를 차근차근 심어 나가겠다’는 각오로 나무를 심었다. 지난 4월 ‘마포새빛문화숲’이라는 이름으로 시민에게 개방된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 공원에는 소나무와 사철나무 등 64종의 나무 17만 그루가 뿌리를 내렸다. 지난 6월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등 상대적으로 숲과 공원이 부족한 동부 지역에도 나무를 심어 녹지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생활 밀착형 숲’을 지역 곳곳에 조성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마포구청사 내부에 실내 수직정원을 만드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마포에 새롭게 뿌리를 내린 나무만 222만 그루다. 2027년까지 구가 설정한 최종 목표치의 44%에 해당한다. 구에 따르면 이는 미세먼지를 연 79t 줄이고 연간 성인 155만명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나무 심기 사업이 순항할 수 있었던 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마포에 심은 나무의 절반 이상이 주민들의 손에서 비롯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1가구 1나무 가꾸기’에 동참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출생이나 입학, 결혼, 승진 등 기념일에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붙여 스스로 가꾸는 프로젝트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좋아하던 목련을 심기도 하고,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라일락을 심는 등 사연도 다양하다. 마포구민뿐만 아니라 이웃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고 싶다는 문의가 잇따를 정도로 인기가 좋다. 유 구청장은 “최근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현석소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이름표가 붙은 나무에 물을 주고 쓰다듬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면서 “어릴 때부터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ESG 경영이 세계적인 화두인 만큼 마포구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는 기업과 기관이 늘고 있다. 현재까지 기업 12곳이 500만 그루 나무 심기에 동참한 덕분에 민간 자본 9억원을 유치해 다양한 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산업진흥원, 마켓컬리 등과 함께 도시 숲을 조성했다. 단절된 철도 부지에 친환경 숲과 공원을 만드는 ‘경의선 선형의 숲’ 3단계 조성 사업에는 대한항공과 사단법인 생명의숲이 참여한다. 가좌역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이르는 2만 4862㎡ 구간에 나무를 심는 등 친환경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급증한 일회용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실천이 꼭 뒤따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바로 ‘애착용기내’ 캠페인이다. ‘애착용기’는 ‘애정한다 착한 용기’의 줄임말로, ‘용기(勇氣)를 내서 용기(容器)에 식재료나 음식을 포장해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친환경 전통시장을 선언한 망원시장의 ‘용기내! 망원시장’ 캠페인에서 출발했다. 시장에서 다회용기나 장바구니를 이용한 고객에게 쿠폰을 지급하고, 쿠폰 1장당 10ℓ 종량제 봉투 1장을 교환해 준다. 앞서 구는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 2만 4000장을 망원시장상인회에 지원했다.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이 캠페인은 인근 망원동 월드컵시장으로까지 확산됐고, 다음달부터는 마포공덕시장도 동참한다. 전국 기초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쏟아지는 등 지자체와 기업, 주민이 함께 힘을 모은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진철 망원시장상인회 회장은 “시장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면 큰 호응이 없었을 텐데 구와 협업해서 추진하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마포구를 시작으로 서울시, 전국의 전통시장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는 최근 소비량이 급증한 생수병을 재활용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자원 순환을 촉진하는 정책으로 다음달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있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의 조기 정착을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 우선 동 주민센터와 지하철 역사 등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 투명 페트병 거점 분리배출함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수거한 페트병을 분쇄하고 이 분쇄물을 업무 협약을 맺은 의류 제조업체 블랙야크에 유상 제공한다. 블랙야크는 이 분쇄물을 활용해 친환경 원사(재생 섬유)를 생산해 의류나 가방 등을 만든다. 구는 친환경 원사로 제작한 텀블러 가방을 전 직원에게 배부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재활용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한 세대별 자원순환 교육도 한창 진행 중이다. 지역 내 국공립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환경 도서를 함께 읽고 직접 분리배출을 체험하고, 중학생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모아 새로운 작품이나 상품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학생들은 일정 교육을 받은 뒤 직접 자원순환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을 기획해 전시하는 ‘에코 큐레이터’를 진행한 바 있다. 유 구청장은 “마포구는 지금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 미래 세대의 미래 세대까지 좋은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여야 한다”면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특화 사업을 기반으로 탄소 중립에 적극 동참해 사람과 환경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직원 자녀들에게 11일 선물과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보온 텀블러, 핫팩,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수능 대박 기원 선물 꾸러미와 격려 메시지를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 980여 명에게 전달했다. 현대차는 2009년부터 직원 자녀 수험생에게 초콜릿, 찹쌀떡, 화과자, 손난로 보조배터리 등을 선물해왔다. 현대중공업도 직원 수험생 자녀 526명에게 핫팩과 무릎 담요, 방석, 텀블러,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담은 선물 상자를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2014년부터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격려 카드와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탄소중립 교실숲 사업’ 교육청과 사전협의 생략한 서울시의 단독행보 질타

    김용연 서울시의원, ‘탄소중립 교실숲 사업’ 교육청과 사전협의 생략한 서울시의 단독행보 질타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9일 진행된 ‘2021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탄소중립 교실숲 사업이 교육청과 사전협의 없이 서울시 단독으로 진행된 점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규태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서울시 탄소중립 교실숲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육청과 협의된 바 없음을 확인했으며, 서울시의 단독추진은 지탄받아야 하지만 교육청의 소극적인 태도 또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탄소중립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간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유럽연합(EU)·일본·중국 등 세계 70여 개국에 이어 한국도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서울시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대비 40%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 달성을 위한 기후행동계획을 세웠다. 서울시 탄소중립 교실숲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10그루를 서울시내 각 초등학교 교실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민이 다회용컵·장바구니 사용이나 무포장 상품 구매, 사용하지 않은 플러그 뽑기 등과 같은 제로웨이스트(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실천활동을 인증사진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참가자를 확인하여 서울시의 기부를 통해 참여 시민 100명당 탄소중립 교실숲 하나가 조성된다. 김 의원은 서울시 탄소중립 교실숲 사업은 비록 서울시민 대상 캠페인이지만, 서울 관내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식물을 기증·조성하는 것인 만큼 교육청과 사전 협의과정을 거쳐야 했음을 지적했다. 덧붙여 “교육청은 서울시가 협의 시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나 몰라라 할 것이 아니라, 교육청 소관 사무는 사전 협의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과 교원들이 텀블러 사용 등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들부터 생활화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권장할 것과 교육청 자체적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 유치원 급식에 모기약·세제 넣은 교사...보석 인용돼 석방

    유치원 급식에 모기약·세제 넣은 교사...보석 인용돼 석방

    유치원 급식에 계면활성제, 모기기피제 등을 넣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교사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김인택 부장판사는 이날 특수상해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가 신청한 보석을 인용 결정했다. 이로써 A씨는 불구속 상태로 법정에 서게 된다. A씨는 지난달 13일 보석을 신청하며 보석 심문에서 “아이들이 너무 불안해 한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은 ‘피해자들이 위해 당할 우려가 있고, 보석으로 석방될 경우 도망갈 우려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근무하는 서울의 한 유치원 복도에서 급식 통에 계면활성제와 모기기피제 등을 투여해 상해를 가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A씨는 동료교사들의 약통이나 텀블러 등에도 계면활성제와 모기기피제 등을 넣고, 초콜릿에 세제 가루를 묻혀 유치원 학생에게 먹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해당 액체를 맹물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결과 해당 액체는 계면활성제와 모기기피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계면활성제는 화장품, 세제, 샴푸 등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이다. 현재 A씨 측은 “해로운 가루나 세제와 같은 이물질을 넣은 적 없다. 약품을 가져와 넣었다는 것은 근거 없는 추측에 불과하다”며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하고 있다.
  • 스타벅스 돌며 텀블러 훔친 부부…의정부 전체 매장 털려

    스타벅스 돌며 텀블러 훔친 부부…의정부 전체 매장 털려

    경기 의정부 일대 스타벅스를 돌아다니며 텀블러를 훔쳐 온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남편 A씨와 30대 외국 국적 아내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이 현재까지 훔친 텀블러는 경찰에 확인된 것만 23개로, 피해를 본 매장은 의정부에 있는 13개 스타벅스 매장 전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스타벅스 매장에서 텀블러가 동시다발적으로 도난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던 중 이들 부부가 범행한 정황을 포착해 검거했다”며 “범행 기간이나 수법 등은 확인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텀블러 수량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 “일회용품 안 쓸래요”… 거북이 죽음 보자, 아이들이 달라졌다

    “일회용품 안 쓸래요”… 거북이 죽음 보자, 아이들이 달라졌다

    봉일천초 학생들, 첫 환경교육 적극 참여기후위기·환경오염 경각심 갖고 있어도공교육 현실에선 배움의 기회조차 적어핀란드·미국·이탈리아 등에선 필수 과목“사회 과목 안에서라도 환경 분야 다루고전문성 갖춘 교육자 양성이 뒷받침돼야”경기 파주시 봉일천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유건우(8)군은 지난 13일 해양쓰레기가 거북이와 같은 바다생물을 다치게 한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지엇다. 이날 봉일천초교 2학년 1반에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후환경교육 ‘그린 캠페이너’가 진행됐다. 플라스틱으로 죽어 가는 거북이와 호주 산불로 검게 그을린 코알라를 본 아이들은 한동안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유군은 “동물들이 무슨 잘못이 있기에 사람들 때문에 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일회용 제품을 쓰지 않고 물을 마실 때도 텀블러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4명의 봉일천초 학생들은 2시간 동안 기후위기에 대해 배우고 직접 캠페인을 기획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온실가스’, ‘석탄발전소’ 등 처음 들어 보는 생소한 용어를 선생님에게 적극 질문하며 하나씩 배워 나갔다. 그린 캠페이너는 환경보호를 위해 행동하는 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초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교육이다. 교육을 마친 아이들은 구체적인 환경보호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환경교육은 매우 효과적이지만 현재 공교육에서 시행되는 환경교육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해 발간한 ‘청소년의 친환경 행동실태 및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만, 체험활동 등의 학습기회와 강의시간이 다른 과목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 5611개 중·고교 중 환경 과목을 채택한 곳은 731곳(13%)에 그친다. 환경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환경교사도 고작 73명뿐이다. 환경교사를 배출하는 대학도 최근 환경교육학과가 연달아 폐지되면서 4개 대학밖에 남아 있지 않다.해외에서는 환경교육을 다른 과목보다 우선하는 나라가 많다. 핀란드의 경우 9학점의 환경 과목을 이수해야 생물, 지리 등 다른 과목을 수업할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는 유아와 초·중·고등학생 140만명에게 올해부터 기후환경 교육을 필수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이탈리아는 연간 33시간씩 기후환경교육을 필수로 정하고 초·중·고교생에게 주당 1시간씩 교육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별도의 환경 교과가 없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일부 과목에서 간략히 언급하고 넘어가는 수준이다. 그마저도 교사의 의지에 따라 환경 교육을 아예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들도 대부분 입시를 위한 교과에 치중돼 있어 기후변화에 대해 배울 기회가 적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환경교사모임 소속 숭문중학교 신경준 교사는 “과학은 기후변화, 사회는 기후난민 등 각기 다른 내용을 가르치고 있는데 배운 내용이 그 학년에서 바로 소멸돼 버린다”며 “다음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종합화하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이뤄지는 환경교육의 효과는 당연히 미미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및 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세먼지에 대해 78.0%가 교육을 받았다고 답했으나 그중 30.8%가 내용이 기억 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교육방법이 대부분 알림장이나 일회성 동영상 시청으로 진행되면서 효과적인 환경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환경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잡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서울 강서초교 이성희 교사는 “별도의 환경 과목을 개설하고 만드는 독립식 접근이 어렵다면 과학과 사회 교과 과정 등에 환경 분야를 포함시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교육자의 자질 향상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대만의 경우 교사들에게 1년에 4시간 이상 환경교육 이수를 명시하고 있다. 신 교사는 “교사들에 대해선 최소한 15시간의 환경교육 이수가 필요하다”며 “교대나 사범대에서도 학부 과정에 예비교사들이 환경 교육을 이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코웨이 ‘아이콘 스탠드 정수기’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코웨이 ‘아이콘 스탠드 정수기’

    코웨이가 지난 10월 출시한 ‘아이콘 스탠드 정수기’(사진)는 기존 업소용 정수기와는 달리 다양한 색상과 슬림한 사이즈를 적용했다. 가로 사이즈는 26㎝에 불과해 좁은 곳에서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튀어나오는 곳 없이 매끄러운 외관은 빌트인처럼 연출 가능해 어느 공간에나 딱 맞는 일체감을 주고 공간 차지를 최소화한다. 색상은 미스티그레이, 미스티베이지, 미스티블루의 3가지가 있다. 이 제품은 물을 받는 추출구 부분의 효율성을 높였다. 바닥부터 추출구까지의 높이를 105㎝로 올려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물을 받을 수 있다. 추출구 공간은 25㎝로 넉넉하게 디자인해 컵이나 텀블러, 긴 물통을 기울일 필요 없이 간편하게 올려두고 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단계 맞춤 추출 기능이 적용돼 필요한 양의 물만큼을 원터치로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4개의 강화된 필터로 깨끗한 물을 직수로 제공한다. 철, 수은, 납 등 중금속부터 바이러스까지 제거하는 3단계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에 안티스케일 필터를 추가해 경도성 물질을 제거하고 스케일 생성을 방지한다.
  • 고용부·스타벅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업무협약

    고용부·스타벅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업무협약

    고용노동부가 27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를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9번째 기업으로 인증하고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정부·기업·사용자단체가 협업해 직무역량 강화·일 경험 등 청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채용 문화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확산하는 것을 말한다. 스타벅스는 저소득 구직자에게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를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일경험 훈련과정을 신설했다. 다음달 40명을 대상으로 시범과정을 시작하며 내년부터 연 200명 규모로 훈련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벅스가 운영하는 바리스타 일경험 훈련과정은 온·오프라인 교육과 함께 스타벅스 매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용부는 “바리스타 취업 또는 카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경력형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메시지가 포함된 크리에이티브 텀블러를 제작해 청년친화강소기업 온라인 채용설명회, 청년고용 응원 컨퍼런스 등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11월 한 달간 전국 1600개 스타벅스 매장 게시판을 통해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포함한 주요 청년고용 정책을 홍보한다. 아울러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 리모델링과 커피 교육을 지원하는 ‘재능기부 카페’ 12호점을 연내 개점해 카페 운영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근 부회장은 “스타벅스의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이 다양한 업종의 기업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기형 경기도의원, ‘김포몽실학교 초등학생 환경팀과 정책회의’ 개최

    이기형 경기도의원, ‘김포몽실학교 초등학생 환경팀과 정책회의’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기형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지난 16일 김포 몽실학교 초등환경팀 ‘환생하라’의 초대로 ‘초등학생이 제안하는 환경정책’을 청취하는 정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정책회의에서 ‘환생하라’는 ‘환경생각 좀 해라’의 줄임말로 학생들이 직접 지은 팀 이름임을 밝히며, 환경정책 제안을 이어갔다. 제안 내용으로는 전보람 학생(푸른솔초6)이 “일회용 대신 텀블러 사용”, 최예찬 학생(금빛초5)이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이상훈 학생(금파초6)이 “새들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점필름 부착”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들고 다니기 불편한 점을 고려해 텀블러 휴대가 편리한 주머니 제작, 친환경 아이스팩 제조 회사 지원 및 김포관내 회사에 친환경 아이스팩 제조 추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잘 버릴 수 있는 방법 및 손쉬운 수거 방법, 향후 건축하는 건물 일정높이에 점필름 부착 의무화 등 다양한 대책 방안 마련에 관한 의견도 함께 제안했다. 이 도의원은 ‘환생하라’ 팀과 정책회의를 마친 뒤 “의견청취와 소통을 통해 교육현안에 대한 의정활동 방향을 수립하겠다”면서 “미래세대의 친환경적 사고와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며 이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 몽실학교는 아동청소년이 주인인 공간으로 2018년 사우동에 위치한 옛 김포교육지원청을 리모델링해 개교했다.
  • “그냥 타” 버스 기사에 “텀블러 30개로 보답”…세상에 필요한 선행

    “그냥 타” 버스 기사에 “텀블러 30개로 보답”…세상에 필요한 선행

    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연교통카드 잊고 탄 대학생에 “그냥 타”학생은 버스회사에 텀블러 30개·손 편지 보답 교통카드를 깜빡하고 버스에 올랐다가 버스 기사의 배려로 무료로 버스를 탄 한 대학생의 사연이 화제다. 이 학생은 버스 기사의 선의를 잊지 않고 직접 회사에 텀블러 30개, 손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3일 페이스북 페이지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학생 A씨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22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에서 집으로 가기 위해 민락동 방향으로 가는 23번 버스에 올랐다. A씨는 버스비를 내려다 교통카드를 깜빡 잊고 탄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버스 기사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겠다고 했지만, 버스 기사는 “그냥 타”라며 집까지 가도록 배려해줬다. 이에 A씨는 내지 못한 교통비와 함께 텀블러 30개와 손 편지를 버스회사로 보냈다. A씨는 “추석 연휴에 할 일이 많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없었고 저 스스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던 상황에서 기사님이 보여주신 선행이 많은 위로가 됐다”며 “항상 안전 운전하시고, 모두의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두 분 모두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사연이 큰 화제가 되자 지난 2일에도 “제가 행복해진만큼 나누고 싶은 마음에 보인 행동에 여러분들도 따뜻해졌다니 감사하고 보람차다”며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던 와중에 기사님과 댓글로 응원해주신 분들 덕에 용기를 얻는다”고 전했다.
  • 스타벅스 종이컵은 재활용된다? ‘X’ 착각입니다 [이슈픽]

    스타벅스 종이컵은 재활용된다? ‘X’ 착각입니다 [이슈픽]

    최근 미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 고객 83%가 스타벅스 종이컵이 재활용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타벅스를 비롯해 프랜차이즈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종이컵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종이컵 내부에 코팅된 플라스틱 폴리에틸렌 때문이다. 폴리에틸렌은 액체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종이컵 내부에 처리하는 얇은 플라스틱 라이너로, 종이쓰레기와 분리하는 과정이 복잡해 대부분 재활용되지 못하고 일반 쓰레기로 버려진다. 지속가능어워즈 대표 매트 하니는 “나도 최근까지 종이컵이 재활용 가능하다고 믿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재활용 가능 여부를 소비자가 일일이 알기란 어렵다”라며 지난 8월 ‘#UpTheCup’ 캠페인을 통해 스타벅스에 재활용 가능한 종이컵 사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환경전문매체 몽가베이는 “2008년부터 스타벅스가 약속한 재활용 가능한 종이컵 사용이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라며 “소비자 60%는 스타벅스 종이컵이 재활용 불가하다는 사실이 향후 구매행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타코벨 등이 환경을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컵으로 변경했지만 스타벅스는 재활용 및 퇴비화 가능한 종이컵 생산업체를 접촉했을 뿐 실제 사용하지는 않았다. 재활용 가능 종이컵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플래닛 대표는 “2022년까지 컵과 포장재 재활용, 퇴비화, 재사용 가능성을 2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는데 이들이 기한을 정한 사례는 지금까지 대략 5번째다. 2008년에는 2012년까지, 2010년에는 2015년까지, 2015년에는 2020년까지, 지금은 2022년까지 하겠다고 한다”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한국 대부분 재활용 어려운 종이컵 사용 한국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스타벅스를 포함해 커피빈,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대부분이 재활용이 어려운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다. 2018년 종이빨대를 도입한 스타벅스는 2025년 한국 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종이컵이 사라진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25년까지의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대신할 리유저블(Reusable)컵 사용을 점진적 도입해, 2025년도 일회용컵 사용률 0%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중 시범 매장을 선정해 일회용컵 대신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있는 리유저블컵을 제공하고, 사용하고 난 컵은 리유저블컵 운영 매장의 무인 반납기 등을 통해 반납하면, 보증금이 반환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또 메탄가스를 유발하지 않는 식물 기반의 대체 상품과 이동 거리 단축 등으로 탄소 배출량 절감에 나선다. 올해 안에 음료 분야에서 오트밀크를 선택 옵션으로 도입하기로 했다.시즌마다 MD 상품 생산·소비도 문제 반면 친환경을 앞세운 스타벅스에서 MD(특별기획) 상품을 지나치게 많이 만들고, 이를 실사용 목적이 아닌 수집용으로 사서 모으는 행동은 환경을 보호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소재 텀블러 상품 출시 비율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며 최소한의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텀블러에 쓰이는 플라스틱의 양은 많다. 플라스틱이 사용되지 않더라도 텀블러를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배출은 피할 수 없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텀블러와 리유저블 컵 생산 단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은 종이컵 대비 각각 24배, 2배에 달한다. 플라스틱 텀블러는 50회 이상,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220회 이상 사용해야 의미가 있다는 환경단체의 연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다 쓴 텀블러를 없애는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너무 많이 만들고,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마다 생산되는 텀블러와 쓰지도 않는 텀블러를 모으고, 버리는 것은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이다. 텀블러 역시 사용 기한이 있다. 스테인리스 텀블러의 경우 3년 정도 쓰면 보온·보냉 기능을 위해 적용되는 진공기술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1인당 1개씩만 사용하고 교체 시기 전까지 최대한 자주 사용하는 것이 환경을 위한 길이다.
  • 말로만 친환경… MD 팔고, 텀블러 모으는 모순 [김유민의돋보기]

    말로만 친환경… MD 팔고, 텀블러 모으는 모순 [김유민의돋보기]

    스타벅스는 최근 음료를 주문하면 다회용컵을 함께 제공하는 ‘리유저블컵 데이’를 진행했다. 비대면 주문이 가능한 앱의 동시 접속자가 한때 8000명이 넘어갈 정도로 접속이 지연됐고, 매장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일부 매장에는 일찌감치 다회용컵이 매진됐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전국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행사 또한 “일회용컵 사용 절감이라는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2018년 종이빨대를 도입한 스타벅스는 제품 포장에 쓰였던 비닐 포장재도 친환경 소재 포장재로 대체하고 이를 확대 적용하면서 ‘친환경 마케팅’의 선두에 섰다.텀블러에 쓰이는 플라스틱과 각종 MD 이른바 ‘환경템’인 텀블러는 스타벅스를 비롯해 여러 커피 브랜드들의 주력 상품이다. 시즌마다 다양한 디자인의 텀블러가 출시되고,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도 이뤄진다. ‘한정판’이 붙으면 이를 구매하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매장에 줄을 서는 것은 기본이고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하기도 한다.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소재 텀블러 상품 출시 비율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며 최소한의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텀블러에 쓰이는 플라스틱의 양은 많다. 다회용으로 만든 리유저블컵은 특성상 20여회 사용이 권장된다. 친환경을 앞세운 브랜드에서 MD(특별기획) 상품을 지나치게 많이 만들고, 이를 실사용 목적이 아닌 수집용으로 사서 모으는 행동은 환경을 보호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텀블러를 쓴다고 무조건 친환경적인 것도 아니다. 텀블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문제, 세척하는 과정에서 쓰이는 세제, 버려진 텀블러 등을 생각하면 사용이 아닌 수집용으로 팔고 사는 텀블러가 얼마나 환경에 유해한 일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텀블러, 환경을 위한다면 1인당 1개씩만 플라스틱이 사용되지 않더라도 텀블러를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배출은 피할 수 없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텀블러와 리유저블 컵 생산 단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은 종이컵 대비 각각 24배, 2배에 달한다. 플라스틱 텀블러는 50회 이상,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220회 이상 사용해야 의미가 있다는 환경단체의 연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텀블러 역시 사용 기한이 있다. 스테인리스 텀블러의 경우 3년 정도 쓰면 보온·보냉 기능을 위해 적용되는 진공기술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3년간 텀블러를 매일 1번씩 사용해 플라스틱컵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는 것이 좋다. 다 쓴 텀블러를 없애는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만들고,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마다 생산되는 텀블러와 쓰지도 않는 텀블러를 모으고, 버리는 것은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이다. 1인당 1개씩만 사용하고 교체 시기 전까지 최대한 자주 사용하는 것이 환경을 위한 길이다. 물건을 증정하고 한정판 상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기존의 쓰고 있는 것들을 재활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너무 많은 물건을 만들지 않고, 사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회용 컵은 하나만 구매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커피전문점들이 판매 행사보다는 할인에 초점을 맞춰 보다 친환경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이 필요한 때다.
  • 두 살 때 심드렁한 사진 경매 부쳐 8700만원 손에 쥔 10세 미 소녀

    두 살 때 심드렁한 사진 경매 부쳐 8700만원 손에 쥔 10세 미 소녀

    인터넷 밈(meme) 소재로 널리 사랑받는 미국의 어린 소녀 사진 원화가 온라인 경매를 통해 7만 4000 달러(약 87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곁눈질하는 클로이’란 제목의 사진인데 유타주에 사는 주부 캐티가 두 살 적의 딸 클로이 클렘을 촬영한 것이었다. 어머니가 디즈니랜드에 데려다주겠다고 깜짝 선물을 발표했는데 언니 릴리가 울음을 터뜨리며 좋아한 반면, 클로이는 뻐드렁니를 드러낸 채 카메라를 빤히 곁눈질하기만 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이들이 예상치 못하게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고 싶어하는 이들이 풍자하는 이미지로 사용하곤 했다. 동영상은 200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클로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0만명이 됐고 이런 인기에 힘입어 클로이는 최근 브라질에서 구글 광고를 촬영했다. 이번 경매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 열풍에 힘입어 암호화폐 거래로 진행됐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음악 프로덕션 회사 3F 뮤직이 클렘 가족이 당초 정한 경매 희망가 5이더리움(1만 5000달러, 약 1770만원)의 다섯 배를 적어내 낙찰받았다. NFT 거래라 낙찰받은 회사는 소유권만 가질 뿐 디지털에서 밈은 계속할 수 있다. 어머니 캐티는 유타주 자택에서 경매를 지켜봤다며 낙찰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전에 거래가 성사된 밈 이미지들을 생각하면 이 낙찰가는 많이 적은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팔린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액수는 놀랍긴 하지만 우리 가족이 딱 즐길 정도만 주어진 것 같다.” 앞서 캐티는 “텀블러를 열었더니 클로이 얼굴로 도배가 돼 있다시피 했다”며 “아주 기이하고 워낙 압도적이었다. 우리 가족이나 친구들도 내게 밈 이미지들을 보내줬다. 오늘도 인터넷에서 봤다며 내게 밈들을 보내는 이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몇주 전 전문 매체 버즈피드 기사는 클로이야말로 “텀블러의 특허 성인”이며 “인터넷의 여왕이며 여신”이라고 소개할 정도였다. 그녀는 경매 수익이 생기면 클로이 교육에 쓰겠다고 밝혔다. 딸이야 “말 한 마리를 사거나 월트 디즈니 랜드를 아예 짓겠다”고 꿈을 밝혔지만 어머니는 현실적으로 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는 데 썼으면 한다고 밝혔다.
  • 美방송서 BTS 안무 직접 따라한 문 대통령 “이런 게 있죠”(영상)

    美방송서 BTS 안무 직접 따라한 문 대통령 “이런 게 있죠”(영상)

    유엔 총회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BTS)이 함께 미국 ABC방송의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댄스 동작을 함께 선보이고,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등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24일(현지시간) 오전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BTS의 노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대해 “노래도 아름답고 안무도 아름답지만, 차이를 뛰어넘는 통합이라는 메시지를 세계인들에게 전달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지손가락을 펴서 움직이는 안무 동작을 따라하며 “이런 게 있죠”라고 물었다. 이에 BTS 멤버들은 엄지손가락을 펴고 다른 손가락들은 살짝 구부린 채 양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상체를 긁는 듯한 동작을 문 대통령에게 가르쳐줬다.이 동작은 BTS가 ‘퍼미션 투 댄스’에서 선보이는 안무 중 하나로 ‘즐겁다’는 뜻의 국제 수화를 활용해 만든 것이다. 문 대통령의 안무 따라하기에 BTS 멤버들은 수화를 활용한 다른 2개의 안무 동작을 추가로 선보이며 ‘짧은 퍼포먼스’ 대열에 합류했다. 결국 이날 진행자로 나선 앵커 주주 장(한국명 장현주)까지 모두 웃음을 터뜨리며 안무 동작을 함께했다.BTS는 유엔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행사에 초청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돼 이번 방미에 동행했다. 지난 2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SDG 행사에서 BTS는 미래세대 대표로서 연설과 함께 유엔 대회의장과 앞마당을 무대로 ‘퍼미션 투 댄스’ 공연을 사전녹화해 선보였다. 지난 21일 뉴욕에서 ABC와 인터뷰를 녹화한 문 대통령은 “BTS가 청년층을 대표하고 청년층으로부터 아주 널리 공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SDG)에 대해 젊은이들의 공감과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이나 제가 수백 번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며 BTS의 ‘소프트파워’에 찬사를 보냈다. BTS 멤버 정국은 “(유엔에서) 스피치와 퍼포먼스를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특사 임명장을 받고 대통령과 함께 뉴욕에서 뉴스를 하고 있다는 게 약간 시간이 멈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뭔가 희망과 진전이 있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져서 너무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유엔 연설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을 위한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BTS는 인터뷰에서도 이를 거듭 강조했다. BTS 멤버 RM은 “작은 차이가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재활용 쓰레기 분리, 1회용품 구분, 텀블러 사용 등을 권장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질문에 RM은 “저희도 이 (기후)변화가 위기란 것을 인지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이것이 변화 단계가 아니라 위기 단계라는 것을 많은 사람이 인지하는 게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가장 하고 싶었던 게 공연”이라고 밝힌 제이홉은 “공연에 대한 마음이 큰 만큼 하루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많은 분이 백신 접종을 해서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 대 사람으로 대면해서 같이 이야기하고 호응하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꺼리는 상황과 관련, BTS 멤버 진은 “저희 모두 백신을 맞았다”면서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것이니 두렵고 무서운 게 당연하다고 공감을 하지만, 계속 두려워한다면 앞으로의 발전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슈가도 “공연과 스케줄들이 취소가 되는 것을 보면서 우울감이 분명히 존재했다”면서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극복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면 고립이나 우울감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지민은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서 우리가 좋아하는 공연을 빨리 많이 할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소망했다. 코로나19로 팬들과 접촉면에 크게 줄어든 데 대해 뷔는 “팬들과 눈을 못 마주친 지 1년 반, 2년 가까이 돼가는데 실제로 보지 못하다 보니 어느샌가 의문이 든다. 존재하나?”라고 말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ABC뉴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 예고 영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재개에 관한 질문을 받자 “북한이 본격적으로 핵활동을 재개한다면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그런 단계가 현실이 되기 전에 북한과의 대화, 남북 대화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대화와 외교가 한반도 평화 달성의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BTS의 ABC 인터뷰는 이날부터 25일 새벽에 걸쳐 두 차례 더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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