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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수출 11억달러 늘리기로/내년 281억달러 책정

    현대그룹은 내년 상품수출과 해외건설수주 등을 통한 그룹의 외화가득목표를 당초 정한 2백70억달러에서 2백81억달러로 늘려 잡는 등 수출확대에 그룹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현대는 종합기획실에 수출점검반을 설치,매달 수출실적을 점검하고 계열사별로도 수출대책팀을 구성하는 한편 분기별로 23개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하는 수출확대전략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15일 정몽구회장 주재로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IMF(국제통화기금) 대책 및 수출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골자로 한 수출총력 전을 펼치키로 했다. 현대는 당초 상품수출 1백95억달러 등 내년 외화가득 목표를 2백70억달러로 잡았으나 상품수출 2백2억달러 등 총 2백81억달러로 늘리기로 결정했다.또 외화지출 억제를 위해 앞으로 해외플랜트 턴키공사 수행때 투입되는 모든 기자재를 최대한 국산으로 대체하고 신규투자나 공장증설때 국내에서 사용할 산업설비도 국산품으로 바꾸기로 했다. 계열사별 수출확대책을 보면 현대자동차는 전차종 수출체제를 갖추는 한편 동구시장의 현지생산을 정착시키기로 했다.현대중공업은 본사 해외영업조직을 강화하고 함부르크(독일)와 카라카스(베네수엘라)에 조선영업 지사를 신설키로 했다.
  • SOC시설 민간참여 내년부터 시범실시/건교부,건설기술개발계획

    민간기업이 사회간접자본(SOC)시설 등에 대한 기획·설계·시공·유지관리를 일괄 담당하는 사업관리(CM) 발주방식이 내년부터 시범실시된다.건설 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기술사가 매년 3천명씩 배출되며 기술자들이 업체에 소속되지 않고 개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프리랜서제도도 시행된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제2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건교부는 이 계획에서 내년부터 2002년까지 5년간 총 2조5천억원을 투입,건설기술 향상을 위한 20개 과제를 중점 추진해 건설기술력을 세계 25위에서 15위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또 기술경쟁체제 정착을 위해 CM 발주방식을 2002년에는 공공사업의 10% 수준까지 확대하고 대형공사에 대한 턴키발주 방식의 비중을 올해 25%에서 2002년에는 50%로 높이기로 했다.
  • 대우,파키스탄 고속도 357㎞ 준공/11억달러 들여 6차선으로

    대우건설은 26일 파키스탄에서 수도 이슬라마바드와 제1의 산업도시인 라호르를 잇는 고속도로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김건호 건교부 차관,김우중 대우그룹회장,장영수 대우건설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92년 착공,5년만에 준공한 이 고속도로는 총연장 357㎞의 6차선으로 건설됐으며 서남아시아 최초의 고속도로다.총 공사비는 11억6천만달러가 투입됐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을 단독으로 설계·시공했고 40%에 이르는 시공자 금융까지를 포함한 턴키(일괄수주) 프로젝트로 수행함으로써 한국의 공사수행능력과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 고속도로는 특히 카자흐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를 잇는 서남아 경제블록의 중심 축이자 파키스탄 경제개발의 대동맥을 잇는 첫 공사로 평가받고 있다.
  • 주문주택 시장 수주경쟁 ‘후끈’/업계 불황탈출 ‘효자’노릇

    ◎“수비자 입맛 맞춰라” 다야한 상품 잇달아 내놔/공기 짧고 건축비 싼 스틸하우스 새바람 예고 ‘주문주택 시장을 잡아라’ 주택업계가 다양해 지고 있는 소비자의 주택수요에 맞춰 경기침체의 돌파구로 주문주택 상품을 내놓고 있다.금호건설을 비롯,벽산 선경 경남기업 등 대기업은 물론 웅비건설 효원주택 대림목조산업 등 중소건설업체들은 도심 단독주택,전원주택 시공 등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이들 업체들은 주택 수요자들에게 ‘꿈에 그리던 집’을 완벽한 품질시공을 통해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공급되고 있는 주문주택의 유형은 단독,다가구,다세대,소형빌라,전원주택,동호인주택 등이며 단독주택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업계는 단독 주문주택 시장 규모를 연간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아파트 시장의 절반 정도의 어마어마한 규모다.수요는 주로 일산 및 분당 신도시 단독주택 단지와 강남,과천 등 생활여건이 좋은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주문형 전원주택은 최근에는 30∼40채 등 대형 단지화 추세여서 업계로서는 시장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에 들어설 단국대 교수촌은 부지면적만 1만평에 달한다.최근 등장한 철골조 아파트는 아파트에서의 주문주택 가능성을 점치게 하고 있다. 가장 왕성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는 금호건설.현재 100여채의 ‘금호베스트홈’을 공급한 금호는 분당,일산 등 수도권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중이다.금호베스트 홈 주문주택사업부는 턴키식으로 수주,계획에서부터 대지마련→설계→디자인→시공→세무 업무에 이르기까지 토틀 서비스로 공략하고 있다.특히 평수와 땅모양을 기준으로 200여개의 모델을 미리 마련,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완성된 집을 보여준다.평당 3백50만원대의 주택으로 중산층 수요자를 겨냥하고 있다.선경,우방 등은 금호처럼 본격적으로 단독주택 시장에 뛰어들지는 않았지만 ‘시티빌’이나 ‘도무스빌’처럼 연립주택에서 이같은 시도를 하고 있다. 스틸하우스의 보급은 주문주택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동신특강(브랜드명 동신훼미리하우스),연합인슈 등에 이어 포스코개발 현대건설 대우 청구,우방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스틸하우스클럽도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주문형 스틸하우스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스틸하우스는 내구성과 강도가 뛰어나고 공기(45일 정도)가 짧고 건축비(평당 2백만원선)가 싼데다 설계변경이 용이한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어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주문주택은 계획에서 시공까지 건축주의 취향과 요구가 반영되고 법률,세무,자금조달 및 운용에 대해 업체의 도움을 받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사후관리보증제로 하자보수에도 유리해,건축 수요자의 욕구를 십분 충족시킬수 있다.그러나 건축비가 일반 주택보다 비싼게 흠.무엇보다 부품의 표준화와 규격화가 미비해 건축비 인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이런 점에서 설계,시공,부품의 국산화와 표준화를 꾀하고 있는 스틸하우스클럽은 업계의 지향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9개분야 경제규제 대폭 완화/공정위 4차개혁안

    ◎설계업무 건설사에도 허용 건축사무소가 독점해온 설계업무가 건설회사에게도 허용되고 환경 교통 인구 재해 경관 등 5개로 나뉘어 있는 영향평가제도가 내년부터 하나로 통합돼 환경부에서 전담하게 된다.모든 상공인들이 상공회의소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규제를 2002년부터 없애기로 하는 등 정부가 사업자단체에 위임한 각종 규제도 철폐키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제4차 경제규제개혁위원회(위원장 전윤철)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개 분야별 개혁안을 마련,내달 2일 고건 총리가 주재하는 규제개혁추진회의에 올리기로 했다.공정위는 현재 내무부 건설교통부 환경부 등이 개별적으로 맡고 있는 5개 영향평가업무를 환경부로 일원화하고 평가기관이 따로 작성하는 각각의 평가서를 하나로 통합한 종합영향평가서를 만들기로 했다.〈관련기사 6면〉 이와함께 창고용 천막같은 공장내의 가설건축물을 신고만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자율화했으며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에 한해 입찰금액의 5% 이상을 내는 입찰보증금 제도도 없애기로 했다.건설회사가 설계­시공 일괄방식(턴키공사)의 공사를 진행하거나 자기공장 및 아파트를 지을 때는 건설회사가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대림그룹 전문경영인체제 출범

    ◎김병진 회장 선임… 조직 활력·불황타개 모색/30대그룹으론 2번째… 이준용 명예회장 추대 재계순위 15위인 대림그룹이 4일 오너인 이준용 회장(59)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전문 경영인인 김병진 부회장(65)을 회장으로 선임,전문경영인체제를 출범시켰다. 국내 30대 그룹 중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기는 80년대 두산그룹의 정수창 체제에 이어 두번째다.특히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 명예회장이 신임 회장보다 오히려 젊고 건재한 상태에서 교체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져 재계에서는 그 배경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대림은 회장 교체를 『21세기의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명실상부한 책임경영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오너가 총수를 맡아야 한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사고의 전환을 통해 그룹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려는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전문경영인 체제 출범이 건설업계의 불황에 따른 그룹의 경영 환경악화를 헤쳐나가기 위한 대책으로 판단하고 있다.지난해 재계 랭킹 13위(자산기준)에서 올해에는 15위로 떨어졌고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도 17위로 밀려나 현 체제로는 위기를 타개하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와 함께 오너의 3세그룹이 경영전면에 등장하기까지의 과도체제로 보는 시각도 있다.이 명예회장의 장남 해욱씨(29)와 차남 해승씨(28)는 대림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에서 각각 과장 직책으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경영경험이 없고 중책을 맡기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이다. 이같은 과도 체제의 성격에도 불구,재계에서는 「공개경영」과 「자율경영」을 강조해 온 이 명예회장이 평소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이 명예회장의 「결단」은 일생동안 「정도경영」의 실천과 유능한 전문 경영인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했던 창업주인 고 이재준 명예회장의 경영철학과도 무관치 않다.이 명예회장은 선대회장으로부터 회장직을 물려받아 93년 12월 취임하면서부터 그룹 부회장들과 사장들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해 왔다.사장단회의도 가능하면 공개적으로 운영하려고 애썼다.보수적인 그룹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자율경영에 무게를 두어왔다. 대림그룹은 김 회장 체제의 출범으로 건설·부동산 경기의 침체를 벗어나고 고전중인 해외 플랜트사업에서 숨통이 트이기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일선에서 물러난 이 명예회장과 그동안 그룹 안살림을 맡아온 이정우 부회장과의 공조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바라고 있다. ◎김병진 회장은 누구?/엔지니어링 해외시장 개척담당… 부회장 역임/걸프전 사지 이란서 1억6천만불 수주 일화 대림그룹의 김병진 회장은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한 뒤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만 40년 가까이 일한 전문가.58∼74년까지 미국 포스트휠러사 등에서 근무했다.74년 7월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주로 엔지니어링 부문 해외시장 개척을 담당했다. 82년에 플랜트 수출 1천만달러를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90년에는 인도네시아·이란·태국에서 석유화학 플랜트를 중심으로 4개의 턴키베이스 프로젝트를 1억2천만 달러에 수주했다.91년에는 태국에서 당시 국내 업계 사상최대인 6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일본업체를 제치고 따내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특히 걸프전 당시 목숨을 걸고 이란으로 날아가 1억6천만 달러 짜리 타브리즈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를 따낸 일화는 업계에서는 유명하다. 「인간중심의 경영」을 강조하고 서구식과 한국식 관리스타일을 모두 겸비했다는 평도 듣고 있다.
  • 태국·베트남 등 인접 6국 대규모 개발사업(메콩강이 부른다:1)

    ◎도로·전력·통신 등 100여 사업 총150억불 규모/각국 수주 경쟁 치열… 국내기업 제2중동 붐 기대 인도차이나반도의 젖줄,메콩(Me Kong).메콩은 현지어로 어머니(메)의 강(콩)이란 뜻이다.메콩강은 중국 청해성의 탕굴라 지방에서 발원,전장 4천800㎞에 이르는 세계 11번째 대하이다.미얀마 동북부를 거쳐 태국 라오스 국경을 지나 캄보디아를 관통하며 베트남 남부에 광대한 델타(삼각주)지역을 만든뒤 남중국해로 빠진다.메콩강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성장잠재력을 상징하는 강이다.최근 GMS(Greater Mekong Subregion)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인접국들의 도로 전력 통신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세계 각국의 물밑 수주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서울신문 동남아기획취재팀은 GMS프로젝트를 계기로 급부상하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반도를 찾아 이 지역의 개발사업을 조명하고 한국업체들의 현지진출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시리즈를 싣는다.〈편집자주〉 태국 우봉공항에서 라오스쪽으로 1시간30분쯤 포장도로를 달리면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인 청맥이란 곳이 나온다.청맥은 바다가 없는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빠져나오는 길목이다.국경을 통과,메콩강을 바지선으로 건너면 라오스남부 팍세부근에서 아시안 하이웨이공사현장을 볼 수 있다.태국 동북부와 라오스 남부­캄보디아 동북부­베트남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요즘 4차선 확·포장공사가 한창이다.아시아개발은행(ADB)차관으로 진행중인 이 공사 역시 GMS프로젝트 일환이다.이외에 라오스와 태국이 참가하는 Theun Hinboun 수력발전소 건설이나 방콕­프놈펜­호치민­붕타우를 연결하는 도로 등 메콩주변6개국에는 크고 작은 GMS프로젝트들이 많다. GMS프로젝트는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운남성이 메콩강유역을 통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도로건설과 통신,에너지,관광,환경,인력개발,무역 및 투자 등 7개분야의 100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한 야심적인 지역개발사업이다.화교상권의 성장국가들이 무게를 싣고 추진한다는 점에서 권역국가는 물론 선진국들도 관심이 높다. 메콩6개국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석유,천연가스,삼림자원,노동력이 풍부해 세계 어느 지역보다 성장잠재력이 높다.ADB분석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94년말 현재 전체 국내총생산(GDP)은 1천8백40억달러,1인당 GDP는 평균 805달러이나 2010년에는 94년의 다섯배에 달하는 8천6백30억달러,1인당 GDP는 2천700달러에 이르리란 전망이다.성장세를 짐작할 만하다. GMS프로젝트는 관련6개국과 ADB가 총 1백50억달러를 투입키로 한 프로젝트 청사진을 92년 수립,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메콩유역의 개발구상은 그 전에도 있었지만 인도차이나반도의 전화로 늦춰지다 90년대들어 베트남과 라오스,캄보디아 등의 개혁·개방정책과 맞물려 급부상했다.물론 많은 프로젝트들이 아직 협의중이고 전체적으로는 초기단계다.그러나 빠르지는 않지만 착실히 진전돼가고 있고 고속 성장세를 바탕으로 개발의 가속페달을 밟을 것이어서 우리로서는 「제2의 중동특수」도 기대해 볼만한 곳이다. 국내기업의 메콩지역 진출은 건설과 투자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도로 발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타깃이지만 이들 지역 국가들이 원하는 공장건설 등 프로젝트부터 출발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국가의 재원부족으로 자체자금으로 발주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현지업체와의 합작투자나 BOT(사용후 기부채납,Build Operate Transfer)방식이 대부분이다. 라오스의 경우 (주)대우와 동아건설,삼환기업,대원종합건설 등 6개 업체가 11건의 공사(7억9천9백만달러)를 수주,추진중이다.(주)대우와 동아건설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이 대표적이며 이들 사업은 모두 BOT방식.동아건설은 아직 착공하지 않았지만 대우는 98년말 완공목표로 메콩강지류인 라오스의 팍세에 아시아 최대의 낙차인 수력발전소(1억9천만달러)를 건설중에 있다. 베트남에서는 (주)신성과 경남기업이 ADB가 지원하는 도로개보수공사에,대우그룹이 사이동공단개발을 비롯,1억8천만달러어치의 공사를 진행하는 등 34건(7척6천만달러)의 공사가 추진중이다.태국에서도 고속도로 건설공사와 석유화학단지 플랜트 공사에 삼성건설 등 32개 업체가 10억8천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척시키고 있다. 그러나 메콩지역이 생각만큼 만만한 시장은 결코 아니라는게 현지 진출업체들의 지적이다. 무엇보다 우리기업이 이들 국가의 대형프로젝트에 참여할때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 재원문제.대우와 동아건설이 라오스에서 건설중인 발전소를 턴키방식의 일괄수주가 아닌 BOT방식으로 밖에 할 수 없었던 이유도 재원때문이었다. 해당 국가간 경제발전의 차이나 개발분야에 대한 이해대립도 개발협력사업의 속도를 더디게 하는 요인이다.캄보디아나 라오스 등은 지역단위의 인프라정비보다는 당장의 궁핍한 국민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치중하고 있다.더우기 태국을 제외하고는 시장경제 역사가 일천해 외자법이나 BOT관련법규 등의 정비가 잘 안돼있다. 그럼에도 메콩지역은 우리에게 빠르게 다가서고 있는 시장이다. 2억3천만명의 인구가 그렇고 여타 지역보다 높은 성장세,해당국가들의 개발욕구 등이 그것이다.메콩지역은 수출시장과 투자적지는 물론,자원개발과 가공,농수산물 시장,경공업,관광,기타 서비스분야로의 진출도 유망하다.건설시장은 향후 성장률의 2배를 웃도는 고성장이 기대된다.
  • 올 민자유치사업 15개 확정

    ◎인천국제공항철도 등 8조845억원 규모/서울∼양양고속도 등 9개는 예비사업으로 정부는 25일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제8회 민자유치심사위원회를 열고 민자유치를 신청한 44개 사업 가운데 15개 사업(8조8백45억원 규모)을 올해 민자유치사업으로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주요 사업에는 2조7천1백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공사를 비롯,중부·영남·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 등 물류비 절감을 위한 제2종 시설 6건이 포함됐다.준비상황이 부족한 5개 사업은 탈락됐으며 투자비가 2천억원 미만인 2종시설 등 15개 사업은 주무관청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총 연장 180㎞의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등 5조8천1백86억원 규모의 9개 사업은 98,99년 민자유치 예비사업으로 분류,민자유치가능성 등에 대해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민자유치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뒤 3년간 추진실적이 부진하면 민자유치 대상사업 지정을 취소하는 자동퇴출제도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행당사자의 요구가 있으면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평가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또 사업 추진과정에서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을 우선적으로 채택,민간의 주도적인 사업 추진을 유도하고 민간이 새로운 사업을 제안해 시설사업기본계획이 수립되는 경우에는 사업자 선정시 5% 이내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특히 민간이 자율적으로 추진할수 있는 민자유치대상사업의 범위를 1종시설의 경우 2천억원이상에서 1천억원 이상으로 낮춰 민간이 소규모 사업을 중점 추진하도록 했으며 민자유치 사업 신청 및 선정시기를 각각 10월 말과 다음해 1월말로 앞당겨 민자유치사업과 정부 예산지원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 백신 프로그램과 애국자 안철수(컴퓨터 걸음마:26)

    컴퓨터에서 운영(O/S)프로그램만큼 중요한 것이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막아내는 예방주사 프로그램(백신 프로그램)입니다.백신 프로그램을 외국에서 사다 쓰다가 그 나라와 사이가 나빠지면 백신 프로그램을 사올 수 없게 됩니다.국제정치라는게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답니다.다행히도 컴퓨터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치료하는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은 국산이 있습니다.바로 안철수님이 개발한 브이삼(브이3,V3.EXE)프로그램입니다. 서울대 의대생시절부터 컴퓨터의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안철수님이 미남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압니다.사실은 TV의 컴퓨터 광고에도 멜빵매고 나왔었거든요.교육방송(EBS­TV)에서 「컴퓨터 첫걸음」,「컴퓨터는 내친구」 등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동안 순수하고 겸손한 그를 보면서 정말 우리 「한민족의 보배」로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팀피터슨에게서 소스를 산 엠에스 도스 프로그램과 윈도즈 등 프로그램을 팔아 5조6천억원(70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됐지만,우리의 안철수님은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치료하는데 꼭 필요한 백신 프로그램인 브이삼 프로그램을 우리 국민에게 공짜로 나누어 주었습니다.몇년전에 하이텔 이용자가 뽑은 국내의 정보문화 인물을 보아도 1등에 안철수님,2등에 아래아한글 워드프로세서의 이찬진님과 이야기 통신에뮬레이터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야기팀,3등에는 세종대왕,4등은 3벌식 한글타자기를 개발한 공병우님이었습니다. 안철수님의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은 치료용과 예방용의 2종류입니다.치료용은 브이삼프로그램이고 예방용은 브이삼레스(V3RES.EXE)프로그램입니다.이외에도 디스크 부트 부분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브이삼부트(V3BOOT.EXE)프로그램도 있습니다.하이텔 전자게시판에는 압축된 파일 형태로 올려놓으므로 피케이언집(PKUNZIP)프로그램으로 압축을 풀어서 사용하면 됩니다.국내 통신망에 올려져 있는 V3PV697.ZIP 파일을 풀어서 V3.EXE 파일을 사용하려면 pkunzip을 치고 한칸 띄고 v3pv697.zip을 치고 엔터키를 누르면 됩니다. 바이러스에 걸린 컴퓨터,특히 하드디스크를 고치는 방법은 첫째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은 도스 디스크(디스켓)를 에이(A)드라이브에 넣고 컴퓨터 전기 스위치를 껐다 켭니다.화면에 A꺽쇠(A>)가 나오면 A드라이브의 도스 디스크를 빼고,브이삼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디스크로 갈아 넣습니다.A>에서 V3을 치고 한칸 띄고 C:(시 콜론)을 치고 리턴키를 칩니다(A>v3 c:).만일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발견된 경우에는 「Repair it?」(고치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브이삼이 합니다.이때 와이(Y)를 누르면 디스크를 치료합니다.브이삼 프로그램은 최신 것을 사용하셔야 최근에 나온 바이러스 프로그램도 잡아냅니다.예를 들면 1994년 11월에 제작된 브이삼 프로그램(V3V166.ZIP)은 166개의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고 1997년 1월에 제작된 브이삼 프로그램(V3PV697.ZIP)은 697개의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개인용컴퓨터 만지는 사람 치고 안철수님 V3프로그램 안 써본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뚱보강사가 강의실에서 컴퓨터 바이러스에 관한 강의를 하는 날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안철수님은 그야말로 정보시대의 선구자이며 애국자입니다.군에 있을 때에도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견되는 바이러스 프로그램과 씨름하느라 휴가조차 제대로 가보지 못한 그에게,어떤 대가도 요구하지 않은 그에게,브이삼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의 사용자 중 한사람인 뚱보강사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다만,V3Pro95 프로그램은 무료가 아니고 상용 프로그램입니다.〈필자=계원조형예술대학교 전자출판과 교수〉
  • 정부공사 중기참여 확대/재경원/심사기준서 가격비중 높여

    올해부터 중규모 정부발주공사의 낙찰자 심사기준에서 가격비중이 높아져 중소기업들의 참여기회가 확대된다.또 50% 이상 시공된 공사는 차액보증금을 6개월마다 추가로 현금으로 돌려받을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3일 정부 조달시장개방에 대비,정부조달관련 회계예규를 이같이 제·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건설업체의 기술능력 및 입찰가격을 종합 심사,낙찰자를 결정하는 적격심사낙찰제 대상을 공사금액 1백억원이상에서 58억원이상으로 확대하고 1백억원 미만 58억원 이상의 중규모 공사에 대해서는 기술능력과 입찰가격 비율을 현재의 70대30에서 50대50으로 조정했다.대신 저가입찰을 방지하기 위해 낙찰에 필요한 적격심사 종합평점은 현행 70점에서 75점으로 상향조정했다.또 턴키공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계점수의 비중을 30%에서 50%로 높였다. 이와 함께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저가로 입찰한 업체가 예치하는 차액보증금은 50%이상 시공했을 경우에만 현금으로 반환하되 건설교통부장관이 인정한 안전점검기관(한국산업안전공단등 6개 정부투자·출연기관 및 한국건설시험연구소 등 100개의 민간진단기관중 1개 기관)의 안전점검을 받은 후 기성률에 따라 하도록 했다.또 1차 반환 이후에는 추가 시공비율이 10% 이상으로 직전 반환일로부터 6개월 이상 지난뒤에는 다시 안전점검을 받아 추가로 반환받을수 있게 했다. 정부조달시장은 올해부터 공사금액 58억원 이상,물품제조 규모 1억5천만원 이상인 경우 모두 국제경쟁입찰에 부치도록 개방된다.
  • 정부공사 64건 「턴키형식」 발주

    정부는 내년 발주공사중 88고속도로확장공사 등 64건의 공사를 설계와 시공을 한 건설회사가 시행하는 턴키공사로 발주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19일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시책의 일환인 턴키공사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발주될 64개 턴키대상공사에 대해 발주기관과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턴키대상공사인 33건보다 2배나 더 많다.
  • 기업 의무고용 대폭 완화/경쟁력 10%높이기 방안

    ◎내년 상업·현금차관 35억불 허용 내년부터 산업보건의 등 13개 분야의 의무고용제가 사실상 폐지되는 등 27개 의무고용제가 대폭 정비된다.또 내년에 35억달러의 상업 및 현금차관이 도입되고 기업활동을 규제하는 191건의 위임·위탁사무가 정비된다. 한승수 부총리는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보고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실천방안을 보고했다. 한부총리는 연내에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개정,내년부터 산업보건의 등 13개 분야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보건관리자 등 14개 분야는 법정 고용인원 축소,의무고용 면제대상 확대 등을 통해 의무고용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한부총리는 그러나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의무고용은 현행대로 유지하겠으며 정비된 의무고용제는 신규 채용인력부터 적용,기존의 의무고용인원은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허용된 외화차입은 국산기계를 50%이상 구입하는 기업에 모두 20억달러가 지원되며 첨단기술산업용 시설재 도입을 위한 상업차관 10억달러가허용된다.또 지자체에 5억달러의 현금차관을 허용,사회간접시설 투자재원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했다. 연·기금의 여유자금을 다수의 금융기관에 분산 예치하고 금리입찰을 금지하도록 11월중에 기금운용지침을 개정,지침에 따라 자금을 운용할 경우에는 감사에서 지적받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부부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턴키방식의 발주 대상사업을 내년에 88고속도로 확장,경부고속철도 서울차량기지 건설,울산신항건설 및 대구획 재경지정리사업 등 50건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 경쟁력 10% 높이기­정부방안 요약

    ◎국산기계 구매업체 상업차관 허용 □공공부문 ­병원·항만 등 최대한 민영화 ­핫코일값 월말께 8% 인하 ­발전소·공단개발 경쟁 입찰 ­경영평가 따라 상여금 차등 □기업경쟁력 항상노력 지원 ­대기업 임금인상 자제 유도 ­공단개발 종토세 감면 확대 ­화물차사업 등록제로 완화 ­기업 전파사용료 10% 인하 □기업의 경영혁신 유도 및 소비건전화 ­한계기업 정리… 전문화 유도 ­원가절감 하청업체 전가 규제 ­식당 과다한 음식제공 자제케 ­에너지값 단계인상 절약 유도 정부의 경쟁력 높이기 방안은 1년이내에 그 효과를 가시화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지난 「9·3 대책」의 후속조치로 나온 이번 대책에는 즉각적으로 약효를 볼 수 있는 처방전이 상당수 담겨있다. ▷공공부문◁ ◇정부 예산집행방식 개선=정부발주 건설공사에 턴키발주방식을 확대한다.중앙건설심의위원회 심의대상 공사중 현재 10% 수준만 턴키공사로 시행되고 있으나 이를 점진적으로 늘린다.민자유치대상사업은 원칙적으로 턴키입찰방식으로 시행. ◇인력과조직 감축=중간감독기관의 광역화 및 일선기관의 통합을 추진한다.지자체와의 합리적인 업무분담체계 구축(파출소 1백여개 통폐합 등).병원·항만시설운영 등 민영화가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민간에 넘긴다. ◇정부투자기관 경영혁신=정부투자기관이 공급하는 서비스와 물품가격을 최대한 인하(포철의 핫코일 내수판매가 10월말부터 8% 인하,한국통신의 국제·시외전화 요금인하 및 114 유료화 등 요금체계 조정).5개 권역별 국가산업단지 관리공단(한국수출·서부·중부·동남·남부)을 단일조직으로 개편,인원을 축소한다.공단보유 자산을 매각해 임대공단과 아파트형공장을 건설한다. 원자력발전소를 제외한 신규 발전소 건설시 한전과 민간기업간 경쟁입찰로 사업자 선정(민간기업은 발전소 건설·소유·운영을 맡고 생산전력은 한전이 판매).공단 개발시에도 토지공사·수자원공사·민간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하는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정부투자기관의 이사회제도를 개편해 고객·금융기관·업계·학계의 참여를 확대한다.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해 인력절감 및 적자개선을 유도한다.경영평가에 따라 소속기관별 또는 개인별로 상여금 차등 지급하고 연차별 경영합리화계획 수립·시행한다. ▷기업 경쟁력 향상노력 지원◁ ◇임금안정과 산업인력 수급 원활화=고임금을 선도하는 주요 대기업에 대해 임금인상자제를 유도한다.노동관계법은 노동시장 유연성면에서 경쟁국 수준을 감안해 개선한다.여성인력 활용촉진을 위해 10월부터 직장보육시설 설치비를 고용보험기금에서 연 3∼3.5%에 5년 상환조건으로 3억원이내에서 융자해준다. ◇기업 금융비용 10% 절감=금융기관의 생산성 10% 증대운동을 전개한다.보험회사의 보험계약자 대출원칙 폐지 등 금융상품 및 자산운용 등과 관련한 칸막이식 규제를 완화한다.수출선수금 한도를 확대(15%→20%)하고 수출용 원자재의 연지급 수입기간을 30일 늘린다.국산자본재를 일정비율 이상 구매하는 경우 대기업에도 상업차관을 허용하고 국제수지·통화·환율 등 거시경제여건을 감안해 선박금융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공장용지 부담완화=공단용지 가격을 평균 25%내린다.공단개발자가 부담하는 종합토지세 감면대상을 확대한다.공단내에 조성되는 도로·녹지·공원·주차장·운동장·상하수도·유원지 등 공공시설 확보율을 하향조정한다.장기 미분양 공장용지 가격을 인하(대불·북평국가산업단지의 미분양용지에 대해 5년 무이자 할부판매 실시 및 기분양된 용지에 대해서는 미납분에 대한 이자 면제,김천 구성지방산업단지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 분양가 30% 인하). 수도권 성장관리권역내 반도체·컴퓨터 등 첨단업종에 대해 공장증설 범위를 기존 공장면적의 25% 이내에서 50% 이내로 확대한다(대기업이 기존 공장부지내에서 첨단업종으로 전환하고자 할 경우에도 허용).도시지역의 입지규제를 완화하고 건축면적 200㎡로 제한돼 있는 근린생활시설내에 공장입주 허용규모를 상향 조정한다. ◇물류비 절감=화물자동차 운수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화물운수업종을 현재 6개업종(노선·전국·특수·용달·일반구역·컨테이너일반)에서 3개 업종(개별·용달·종합)으로 단순화하고 운임신고제도도 없앤다. 올 12월 종합물류정보망 시범서비스를 거쳐 98년부터 이를 상용화해 현재 34%에 이르는 화물차 공차율을 축소한다.수송용 표준 팔레트 보급을 늘리고 물류시설·장비에 대한 물류표준마크제를 도입한다. 5대 권역별로 추진중인 물류기지 개발사업을 99년까지 완공한다. ◇실효성있는 규제개혁 추진=모든 규제는 원칙적으로 사전규제에서 사후규제로 바꾼다.지자체 및 관련협회 등에 위임·위탁된 규제사무는 연말까지 재검토해 원칙적으로 철폐한다. ◇기업 경쟁촉진 및 부담 완화=단체수의계약품목(289개)을 중소기업간 경쟁품목으로 점진 전환(97년도 단체수의계약 품목지정시 대상품목을 고시한 뒤 97년부터 적용).독과점적 시장구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분야를 선정해 진입장벽을 제거한다. ◇정보통신산업 육성=기업 전파사용료를 평균 10% 내리고 중소 소프트웨어 산업체에 대한 창업 및 기업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혁신과 창업 활성화 지원=대기업의 창업투자회사 지분의 소유제한(현행 20%)과 창투사의 전환사채 인수한도를 폐지한다.지방 창투사의 지방투자 의무비율도 없앤다.과학기술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중소기업 대상 기술담보대출제도를 실시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기술중 1∼2년내에 기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무상 양여한다.해외초빙 과학기술자(97년 130명)의 중소기업 파견을 확대한다. ▷기업의 경영혁신 유도 및 소비건전화◁ 백화점식 경영에서 탈피해 한계기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전문화를 유도한다.대기업이 원가절감 부담을 하청업체 등에 전가하는 행위를 막고 음식점의 과다한 음식제공을 억제토록 한다.유류·전기 등의 소비절약 유도를 위해 에너지가격을 단계적으로 올린다.〈임태순·오승호 기자〉
  • 인니 화전 2개 건설/3억5천만달러 수주/대림엔지니어링

    대림엔지니어링은 9일 인도네시아 시볼가전력주식회사 등 2개 민자전력사가 발주한 시볼가 및 아무랑 지역의 2개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사업을 3억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대림이 단독으로 턴키 계약자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북부 해안에 있는 시볼가 지역과 슬라와시섬 북부 해안의 아무랑 지역에 발전 용량 1백메가와트급 2기와 55메가와트급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 삼광수기/폐타이어 활용 폐수처리 곧 실용화(앞선 기업)

    ◎특허 2건·출원기술 6건… 올 매출목표 250억 「기술과 신용으로 승부를 낸다」.폐수처리 전문회사인 삼광수기 김해수 사장(53·서울 마포구 마포동 35)의 경영철학이다.김사장은 근 20여년간 폐수처리 및 환경설비 분야에만 종사하면서 기술로 회사를 키워온 중소기업인이다. 반투막을 이용한 역삼투압(R·O) 방식과 폐타이어 활용방식의 폐수처리기술 등은 이 회사가 개발해낸 독특한 기술이다.중소기업은 독특한 기술이 없이는 결코 경쟁력과 자생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김사장의 믿음이 만들어낸 성과물들이다. 김사장이 물과 인연을 맺은 것은 77년 정수기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그는 「삼광연탄」이라는 사업체를 운영해오다 정수기 사업을 시작했으나 3년간 3억여원의 적자만 남겼다.그래서 정수기사업보다는 사업전망이 밝다고 판단되는 폐수처리 분야로 사업방향을 전환했다.이때가 86년이다.당시 이 분야는 기술정보가 부족해 중소기업이 뛰어들기 어려운 미개척 분야였다.그래서 김사장은 정수기 필터제조 업체인 미국 회사를 찾아가 기술자들중 정년퇴직자를 만났고 이들을 통해서 관련기술과 책자,경험 등을 얻어냈다.연간 7∼8차례 미국행 비행기를 타면서 그도 물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축적했다. 폐수처리 및 환경설비 분야 종사 10년만에 삼광수기는 해수·간수의 담수화,전자공업용 초순수 용수처리,화학·제약공업 용수정수,중금속이 함유된 오수정화 등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거래처는 삼성엔지니어링(정수),현대석유화학(폐수처리) 등 10여곳의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다.업계에서는 삼광수기가 정수·폐수설비를 설계에서부터 운전까지 턴키 베이스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유일한 업체로 꼽힌다. 삼광은 기술개발에 매년 매출액의 4∼5%를 투입해왔다.김사장 자신이 아이디어 맨으로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는다.석·박사급 연구원 15명으로 구성된 부설연구소는 실질적인 기술개발의 산실이다.현재 삼광이 보유한 특허는 2건,출원 기술이 6건이다.그간 기술모방을 우려해 특허출원을 미루기도 했다.폐타이어를 활용한 폐수처리 기술은 지난해 출원신청을 했다.폐타이어를 알갱이형태로 만들어 미생물을 고착시켜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이다.온산의 제지공장에서 시험을 마치고 실용화 단계에 있다. 김사장은 지난해에는 독자기술로 폐타이어 활용방식보다 앞선 폐수처리 시스템을 개발,반도체 웨이퍼 제조회사인 포스코 훌스에 설비를 설치해 시험가동중이다.김사장은 『중소기업은 고유기술을 가져야만 기술사대주의에서 벗어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가질 수 있다』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올해 매출 목표는 2백50억원.〈박희준 기자〉
  • 삼성/2000년 통신시장 세계5위 목표

    ◎초소형·초경박·초슬림 「3초」 주무기 삼아 야심찬 계획 본격 시동/미에 CDMA방식 개인휴대전화 130만대 수출 계약/모토롤라 독주 거대시장 중국서 무선호출 전국망사업 참여/인도엔 2천만달러 규모 합작사 설립… 유럽국관도 제휴 활발 삼성전자가 PCS(개인휴대통신) 단말기 수출 등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18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에서 삼성전자가 CDMA방식의 PCS단말기를 국내통신수출 역사상 최대 물량인 총 1백30만대를 미 최대 PCS서비스 사업자인 스프린트 스펙트럼사에 공급키로 한 것을 시작으로 인도,중국,독일 등과 수출 및 제휴협정을 맺는 등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CDMA방식의 PCS단말기를 공급하게 될 스프린트 스펙트럼사는 지난해 미국 PCS 주파수경매에서 콤캐스트사,콕스커뮤니케이션사,텔레커뮤니케이션사와 와이어레스코 컨소시엄을 구성,미국내 29개 주요 도시에 PCS서비스를 할 수 있는 권리를 21억1천만달러에 획득,미국 전체인구의 70%에 해당하는 인구 1억8천2백만명을 대상으로 하는미국내 PCS 최대 사업자로 부상한 회사다. ○29개시 서비스권 획득 삼성전자가 스프린트 스펙트럼사에 공급할 PCS단말기는 초소형(1백45×54㎜),초경박(1백70g),초슬림(22㎜) 제품으로 아날로그 및 디지털 셀룰라 휴대폰의 기존 장점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상용화할 PCS단말기와 달리 주파수가 1.9GHz대역이며 미국지역에 맞게 각종 소프트웨어를 현지 연구소인 SISA(삼성전자 미주 멀티미디어연구소)등을 통해 개발을 추진중이다. 세계 최초로 CDMA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AT&T,모토롤라 등도 상용화에 성공하지 못한 최첨단 통신기기의 경연장 미 본토에 CDMA방식의 PCS단말기 대량수출을 이룩함으로써 국내통신업계가 본격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스프린트 스펙트럼사는 지난 3월 미국 AT&T사와 노던 텔레콤사에 30억달러 이상 되는 CDMA,PCS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말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스프린트 스펙트럼사는 현재 1천2백명의 종업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33곳의 사무소를 미국 전역에 설치해 PCS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최대의 무선통신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진출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국내업체로는 최초로 중국 무선호출사업에 참여하게 된 삼성전자는 이로써 모토롤라사가 독주하던 중국에 국내업체가 본격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의 첫단계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4일 중국 운남성 쿤밍시에서 운남성 우전관리국장인 맹복생 등 관련인사 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남성 전역에 무선호출서비스 사업을 위한 관련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장비는 총 2천5백만달러 규모로 1백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1백10개,기지국 5백개,음성사서함 및 송신기등 일체의 장비와 설치공사 등 서비스를 포함한 일괄수주(턴키)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중국 운남성에 98년까지 약 3년간 공급하게 될 장비는 1차로 올 6월과 8월에 개통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올해중에 16개 시스템 및 1백8개 기지국과 관련장비도 공급될 예정이다. ○2억6천만명 가입 예상 중국의 무선호출기 보급률은 현재 2%미만(가입자수 1천5백만명)으로,앞으로 2000년까지 보급률 20%(2억6천만명)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시장이며 지금까지는 모토롤라사가 독점하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중국내 최초의 성단위 대규모 전국망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연 4천5백만대 규모의 단말기시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고 미얀마,태국,베트남,티베트등 중국 남서부 지역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독일,미국 등과의 차세대통신분야에 대한 전략적 제휴도 활발하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뉴욕 현지에서 미 IDC사,독일 지멘스사와 무선가입자망 장비와 광대역 CDMA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인 FTLMTS(미래 공중육상 이동통신시스템)를 공동개발키로 한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2천3백만달러를 투자해 공동개발에 나서는 광대역 CDMA는 다중 무선접속 기술방식으로 5∼30MHz의 광대역 스펙트럼을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영상신호 등 앞으로 무선 멀티미디어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이번전략적 제휴를 통해 3사는 1단계로 음성,데이터 등의 통신서비스를 무선기지국으로부터 가입자의 집이나 사업장으로 전파를 통해 제공하는 무선가입자망 장비를 상품화하고,2단계로 제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라고 불리는 광대역 CDMA를 바탕으로 한 미래 공중육상이동통신시스템인 FTLMTS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구 9억의 인도 통신시장에도 삼성전자가 직접 진출한다.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삼성전자 송용노부사장과 인도 L&T사 웨그사장간에 양사가 각각 1천만달러를 투자,총자본금 2천만달러 규모의 통신기기 생산·판매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현지 생산체제조기구축 합작사가 생산하게 될 통신장비는 연 10만회선 규모의 사설교환기를 포함,연 50개의 무선호출시스템,연 50만 회선의 국설교환기,연 1천 시스템의 전송기기 등이다.우선 낙후한 인도통신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통신장비 등을 생산하며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5년간 4천4백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인도 통신합작회사 설립은 99년까지 총 6억2천9백만달러를 투자,AV제품,백색가전,통신단말기,정보기기,컬러브라운관,전기부품 등을 포함해 총 7개 현지법인으로 인도 총괄 지주회사 설립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0년 통신시스템분야 세계 톱 5위를 달성키 위한 현지 거점화전략의 일환으로 중국,러시아,인도,브라질 등지에 현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한국 및 영국,미국을 연결하는 3각 R&D센터를 중심으로 현지에 맞는 제품의 조기개발체제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현석 기자〉
  • 지하철 5·7·8호선 일부 연말 개통/건교부

    ◎광주·대전 1호선 연내 착공/대구 2호·부산 3호선은 9월에 부산 3호선(서연정∼수영·반송),대구 2호선(성서∼고산),광주 1호선(용산동∼옥동),대전 1호선(판암∼외삼)등 4개 대도시 지하철노선이 올해 안에 착공된다. 서울 5호선 까치산∼왕십리간,7호선 강북구간(상계∼화양) 및 8호선(잠실∼성남),대구 1호선(월배∼대구역)전구간 등은 올해 안에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총연장 29.5㎞인 부산 3호선 전구간중 설계와 시공을 한 업체가 일괄건설사업을 수행하는 턴키구간과 대구 2호선 24.6㎞를 오는 9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또 광주 1호선 20.2㎞는 오는 8월,대전 1호선 22㎞는 10월에 각각 착공키로 했다. 건교부는 총 5조7천6백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산 3호선과 대구 2호선은 2002년까지,광주 및 대전 1호선은 2003년까지 각각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6천29억원을 들여 지난 91년 착공한 대구 1호선 11.4㎞구간을 오는 12월 완공,개통한다.서울지하철 7호선 강북구간 16㎞와 8호선 15.5㎞는 6월에 모두 완공키로 했다. 이밖에서울지하철 5호선 미개통구간인 까치산∼왕십리간 21.3㎞를 오는 11월 완공,개통할 예정이다.〈육철수 기자〉
  • 61억달러 말련 수전 1단계 수주/동아건설

    ◎1억달러 규모… 본공사 낙찰 유력 동아건설이 총 공사비 61억달러(약 4조9천억원)인 말레이시아 바쿤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의 1단계 공사를 따냈다. 동아건설은 20일 말레이시아 연방정부와 사라와크 주정부가 턴키베이스(설계·시공 일괄수주)로 공개경쟁 입찰에 붙인 바쿤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1단계 공사를 1억1백만달러(약 8백8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바쿤 수력발전소는 콘크리트 표면 지수판형 사력댐으로,댐 높이가 2백5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댐 너비는 3백m,발전용량 2백40만㎾로 공사기간은 6∼7년이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동아건설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의 본공사(공사비 60억달러)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이번에 동아건설이 따낸 1단계 공사는 본댐을 만들기 위해 강물의 유로를 바꾸는 가(가)배수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직경 12m의 수로터널 3개 라인,총 4.2㎞ 구간을 시공하게 되며 오는 12월 착공,97년 5월까지 준공된다.
  • “경수로 한국주도 문제없다”/경수로기획단·한전·원연장 합동설명회

    ◎“한전­미 CE사의 「양해각서」/대북지원 사업엔 적용 안돼” 정부는 대북 경수로 지원에 있어 미국회사측 기술에 의존케 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논란을 빚은 한전­컴버스천 엔지니어링사(ABB­CE)간 양해각서는 대북경수로 지원사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북지원 경수로의 설계·건설등에서의 한국의 주도적 위치에는 문제가 발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동진경수로기획단장은 24일 한전과 ABB­CE사간에 맺은 「제3국에 대한 원자력사업 공동진출 양해각서」는 『대북 경수로 사업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단장은 이날 상오 외무부에서 개최한 이종훈한전사장,신재인한국원자력연구소장과의 합동설명회에서 『대북 경수로 사업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라는 국제기구를 통해 각국 정부가 참여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기업간에 맺은 양해각서가 적용될 필요가 없다』면서 『ABB­CE사측도 그 점에 대해 이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의 주계약자가 될 한전과 미국의 발전사업 회사인 ABB­CE사가 지난 3월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한전과 ABB­CE가 각각 경수로 사업의 하청업체를 선정하고,이를 상대방이 거부할 수 없으며▲울진 3,4호기를 건설할 때 ABB­CE가 참여했던 18% 가량의 지분(금액으로는 2천억원)을 북한에 대한 경수로 사업에서도 한전이 인정하고,대신 기술사용료를 면제받는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따라서 원자력연구소(원연)가 현재 1백% 한국형을 설계할 수 있는데도 공연히 ABB­CE의 참여를 보장해 대북 경수로 사업에서 한국형을 훼손하고 중심적 역할을 위협받는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최단장은 『대북 경수로사업에서 한국형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손상시킬 어떠한 조건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하고 『다만 각서와는 관계없이 대북 경수로 사업에서 ABB­CE의 기술자문이 필요하며 이는 앞으로 건설될 영광 5·6호기,울진 5·6호기등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최단장은 『한전과 ABB­CE간에 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은 사후에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고 『각서를 체결한 목적은 제3국 진출을 위한 것이지만 북한에 대한 원전사업까지 포함시켰던 것은 적절치 못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사장과 신소장은 한전과 원연이 중국 원전시장에 개별적으로 진출을 시도,국내업체간 불필요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전은 일괄수주(턴키베이스)방식이나 원자로의 운전기술 지도부분에,원연은 분할발주 계약이나 한국형경수로에 대한 설명 분야에 참여하기 때문에 중첩되는 부분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다음달 경수로가 건설되는 함경남도 신포에 파견될 부지조사단의 용역회사로도 「번즈 앤 로우」가 유력하며 조사단장으로는 미국 에너지부의 소울 로젠이 내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EDO는 오는 31일 뉴욕에서 집행이사회와 총회를 잇따라 열고 이같은 내정사항을 확정한다.
  • 해외건설 대량수주 잇단 개가

    ◎대우­말련 2억·일성­라오스 30억달러공사 수주 대형 건설사고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초대형 공사를 잇따라 따내 건설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주)대우 건설부문은 말레이시아 국영통신공사가 발주한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인 텔레콤사옥 신축공사를 2억4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대우는 이 공사 외에도 최근 2년간 말레이시아에서 플라자라키얏 민자역사,비전시티,138플라자,세팡공항 활주로공사 등 5개 프로젝트 총 9억2천만달러를 수주,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해외업체 가운데 최고 수주액을 기록했다. 오는 98년 완공을 목표로 다음 달 중에 착공될 예정인 텔레콤사옥은 콸라룸푸르시 잘란 판타이바루 인근 1만평 부지에 연건평 2만5천7백평,지하4층,지상 77층 규모로 건설되며 최첨단 인텔리전트빌딩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한편 통일그룹 계열의 일반 건설업체인 일성종합건설도 이날 철도,도로,공항 등 총 30억 달러규모의 라오스 사회간접자본 건설공사를 일괄수주 방식(턴키 베이스)으로 수주하게 됐다고 발표했다.일성종합건설 이창렬 사장은 지난 12일 (현지시각)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해외투자청에서 로안 솜 부칸 라오스 경제협력위원회 부의장과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공사비 12억5천만달러 규모의 브엔티안 신국제공항을 비롯해 비엔티안­빈간 철도부설(5억달러),수력발전소(3억달러),설탕·비료·농약공장(3억달러),도로(1억2천만달러),호텔(1억달러),기능대학(8천만달러),시멘트공장(5천만달러) 등으로 모두 30억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수력발전소,설탕·비료·농약공장,호텔,시멘트공장,철광산개발공사 등 12억5천만달러 규모는 일성건설이 투자비를 부담하는 대신 완공후 일정 기간 운영권을 갖고 투자비를 회수하는,이른바 BOT(건축운영 이전) 방식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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