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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 발사대 국내기술로 세운다

    위성 발사대 국내기술로 세운다

    우리나라에 건설되는 첫 인공위성 발사설비를 국내 기업이 자체 기술로 제작·설치한다. 현대중공업은 26일 전라남도 외나로도에 들어서는 우주센터에 ‘한국형 인공위성(KSLV-Ⅰ)’ 발사대 및 관련 설비를 구축하는 공사(조감도)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일괄도급(턴키베이스)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국책사업으로 현대중공업이 단독 입찰해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공사가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로 위성발사시설을 보유한 국가, 세계 9번째로 위성 발사 능력을 갖춘 나라가 돼 우리나라 우주개발 분야의 위상이 세계 수준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자력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한 나라는 미국·러시아·영국 등 8개국이다. 발사대를 비롯해 지상기계설비, 추진체 공급설비, 발사 관제설비 등의 위성발사시설은 극저온·초고압 설비로 고난도의 설계와 제작기술을 요구한다.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핵심 설계자료 등을 분석한 뒤 독자 기술로 설비를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발사대가 설치되면 우리나라 땅에서 쏘아올리는 첫 위성인 100㎏급 과학기술위성 2호를 내년 10월 발사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위성발사 시설은 우주개발사업의 핵심 설비로, 발사체 및 발사관제 등 우리나라가 아직 미진한 분야의 핵심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기술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중공업 측은 오래 전부터 우주개발사업을 준비해왔으며 플랜트 엔지니어링 부문과 용인 기계전기연구소에서 기술개발 및 국산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인도차이나반도 교육한류 현장을 가다

    인도차이나반도 교육한류 현장을 가다

    “카오리(한국사람), 최고예요!” 인도차이나 반도에 교육 한류(韓流) 열풍이 뜨겁게 일고 있다.인기 연예인을 중심으로 한 대중문화 한류가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배우자는 교육 한류로 이어지고 있다.그 중심은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교육 기반시설 지원 사업.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라오스 현지에 설립하고 있는 루앙프라방 국립대 건설 현장과 재작년 한국의 도움으로 문을 연 캄보디아 기술대를 다녀왔다. ●란상(Lan Xang)에 한국을 세운다. 지난 5일 오후 라오스 북부 중심 도시인 루앙프라방의 외곽 수파노봉 국립대. 우리나라 60년대 농업고등학교를 떠올리게 하는 소박한 단층 목조 건물에서는 세미나가 한창이었다. 오는 7월 ‘라오스 루앙프라방 국립대’로 다시 태어나는 이 대학 교수들에게 한국 교수들이 교육과정 운영 등 대학교육 시스템 전반을 설명하는 자리다. 대부분 학사 출신인 이 곳 교수들은 한국이 국립대를 세워준다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하면서도 표정만큼은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듯 진지했다. 우리나라가 이 곳에 국립대를 세우게 된 것은 2003년 라오스 정부가 한국에 지방 국립대 설립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오움 생찬다봉(59) 라오스 교육부 기획협력국장은 “한국도 30∼40년 전만 해도 우리처럼 가난했지만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 선진국이 됐다. 이번 기회에 한국의 교육 노하우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루앙프라방 지역은 중세 백만마리의 코끼리를 이끄는 찬란한 란상 왕국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지금은 라오스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딴 수파노봉 국립대만 초라하게 남아 있을 뿐이다. 게다가 교수가 부족하고 시설도 학생 수(2800여명)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다. 캄파이 시사반(54) 총장은 “라오스 북부에는 번듯한 교육시설이 없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이 어려워 현대식 대학 설립은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다.”면서 “한국의 도움으로 라오스 최고의 교육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시설은 물론 교육과정과 운영 등 교육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일괄적으로 노하우를 전수하는 턴키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한국과 라오스 교수들이 전공별로 정기적으로 교류, 구체적인 대학 운영 매뉴얼을 전수하고 있다. 수파노봉대 부근에 짓고 있는 새 캠퍼스에는 메콩강을 끼고 36만 6000평 부지에 본관과 강의실, 기숙사, 도서관 등 이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36개의 현대식 건물이 들어선다. 세계 인력자원(HR) 개발 거점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총괄 감리와 컨설팅을 맡고 있다. 또 포스코건설이 설계와 시공을, 포스데이터가 장비의 공급과 설치를 각각 책임지고 있다. 우송대를 중심으로 전주대와 강원대 등 5개 대학 등으로 구성된 시너지비전 컨소시엄은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전체 예산 가운데 80%에 이르는 2270만달러가 우리 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이다. ●캄보디아의 인재 ‘사관학교’를 꿈꾼다. 지난 9일 오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내에서 차로 40분 걸리는 단꼬 지역. 이 곳에서는 한국의 교육수출 사업의 첫 번째 결실이 영글고 있었다.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2005년 문을 연 캄보디아 기술대학(NPIC)이 오는 9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한국어 테스트를 거쳐 한국 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전공은 건축과 자동차정비, 조리, 관광, 정보기술(IT), 기계 등 6개.2년과 4년제 과정에 캄보디아 내 직업훈련원과 기업, 학교의 장·단기 기술 위탁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 취업 희망자를 위한 한국어 강의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은 이 곳에서 단순히 기능대학 하나를 세워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NPIC가 캄보디아 교육 시스템에 큰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시간만 채우는 과거 직업훈련 교육방식이 철저히 경쟁 체제로 바뀌었다. 좋은 성과를 내는 대학이나 훈련기관이 더 많은 지원을 받는다.NPIC 옆에 태국의 지원으로 이미 설립돼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던 직업훈련소도 최근 덩달아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이러다 보니 현직 노동직업훈련부 차관이 대학이사회 의장을 겸임할 정도로 캄보디아 정부의 관심도 각별하다. 픽 소폰(54) 차관은 “한국을 다녀온 뒤 충격을 받고 생각을 바꿨다.”면서 “단순히 시설만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을 배워 철저히 질 관리를 통해 필요한 인력을 키우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루앙프라방·비엔티안·프놈펜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교수제자만 10명 한국배우기 열광” “편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마음이 평안한 것도 인생의 보람입니다.” 송융남(68) 전 강원대 농학과 교수는 라오스 수파노봉대 교수들 사이에서 스승으로 통한다. 현재 맡고 있는 루앙프라방 국립대 설립 사업에 교육과정 자문 역할 외에 교육 전반에 걸쳐 현지 교수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부터는 매주 두세 차례씩 이른 아침 교수들에게 무료로 한국어도 가르치고 있다. 한국을 배우려는 교수들의 열망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서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작은 강의지만 주제는 다양하다. 우리 말에서부터 문화, 전통, 유행 등 한국에 대한 크고 작은 모든 것들이 이 곳 교수들의 관심사다. 현재 그에게 한국어를 배우는 ‘교수 제자’만 10여명.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는 교수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작했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그 외에 두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추가로 한국어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 송 전 교수는 “한국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고 싶어해 뭘 가르치더라도 스펀지처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송 전 교수가 이 곳에 온 것은 2005년 9월. 강원대 농학과에서 퇴직한 뒤 봉사의 삶을 위해 주저없이 라오스행을 결정했다. 평생 일궈온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이젠 베풀어야 할 때’라는 생각에 이 곳에서 여생을 보내기로 했다. 그는 현재 수파노봉 국립대 근처에서 최소한의 체재비만 받으며 작은 집을 빌려 부인과 함께 살고 있다. “비록 가난하지만 우리나라를 배우려는 이 곳 사람들의 열망만큼은 대단합니다. 한국에서 다양한 교육자들이 퇴직 후 이 곳에서 봉사의 여생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루앙프라방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교육노하우 전수 한국 알리기 첨병” 우리나라의 교육수출 사업이 라오스와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교육 시설은 물론,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 등 교육 시스템 전반에 걸쳐 원스톱으로 세심한 자문을 해주기 때문이다. 이런 활동은 현지에 상주하는 컨설턴트가 있기에 가능했다. 주인공은 현지인들에게 ‘고민 해결사’로 통하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장지순(41) 박사. 교육수출 사업의 현지 컨설턴트 국내 1호다.2003년부터 5년째 이 곳에서 현지인들을 돕고 있는 장 박사는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우리의 교육수출 사업의 블루오션이라고 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현지 컨설턴트의 역할은. -말 그대로 현지에서 자문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예전에는 건물만 지어주거나 시설만 설치해주는 데 그쳤지만 이 곳에서는 현지 컨설턴트가 직접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단순한 성과 위주가 아니라 제대로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한국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대단한 것 같다.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다른 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에 상당한 동질 의식을 느끼고 있다.2차대전 당시 패전한 태국이 일본과 동질의식을 갖는 것처럼,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다른 나라의 식민 지배를 받은 경험이 있는데다 가난하게 살았던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에 동류의식을 느낀다. ▶이번 사업의 의미는. -이 곳은 브릭스(BRICs)를 연결하는 축으로,2억 2000만명 이상의 시장 규모에 우리와 지리적으로도 가깝다. 특히 일반적인 원조 사업과는 달리 사후 관리에 초점을 맞춰 질을 관리해 주기 때문에 시장 개척은 물론 장기적으로 친한(親韓) 인사가 늘어난다는 점도 매력이다. 비엔티안·루앙프라방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서울시, 새 일자리 2만개 창출

    서울시, 새 일자리 2만개 창출

    서울시가 올해 재정의 조기집행 등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2만 3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든다. 또 올해 1조원의 예산을 절감해 경기부양에 사용한다. 예산 절감안을 제안한 시민에게 최고 2600만원을 준다. 서울시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2007 경제활성화 지원과 일자리창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에 8조 3740억원 투입 이번 대책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실업률(4.5%)이 전국 평균(3.5%)을 크게 웃도는 등 서울의 고용상황과 서민가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지난해보다 2조원 늘어난 8조 3740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4조 6000억원은 상반기에 투입한다. 지난해 상반기 재정 투입액은 3조 1000억원이었다. 시의 이번 대책으로 직접적으로는 건설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조기 물품구매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항구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중소 상공인 1조 3000억 지원 시는 올해 재정의 조기집행 등으로 약 2만 30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통상 서울시의 재정투입으로 유지되는 일자리 11만개를 포함하면 일자리는 13만 3000개에 달한다. 이 일자리는 연간 근무일이 300일을 넘는 상시고용을 기준으로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지하철 9호선 건설, 은평 뉴타운 등 SH공사의 주택사업, 도로·교량 등 사회간접자본(SOC) 및 토목공사에 5조 6500억원을 투입, 일자리 4만 8000개를 만든다. 중소 상공인에 융자지원 9200억원, 신용보증 4000억원 등 1조 3000억원을 지원하고 초·중·고교 책걸상 및 경유차 부품교체 등에 드는 6365억원도 앞당겨 발주한다. 오세훈 시장이 중요시하는 관광, 디자인, 패션, 디지털콘텐츠, 금융·유통 비즈니스, 컨벤션 등에도 지난해보다 88% 늘어난 2655억원을 투자한다. ●우수 예산절감 제안 시민 2600만원 포상 올해 실집행 예산의 10%에 달하는 1조원을 절약해 경제 활성화에 재투자한다. 오 시장이 강조하는 ‘창의시정’의 연장선에서 우수 예산절감 제안을 한 시민에게 1건당 최고 2600만원의 포상금을, 예산낭비 요인을 찾아 신고한 시민에게는 사례금 5만원을 각각 지급토록 조례(가칭 예산성과금 지급조례)를 만들기로 했다. 자치구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예산절감 성과교부금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한 자치구에서 획기적인 예산절감안을 내놓으면 이를 전 자치구로 확대 실시하면서 절감액의 5배를 성과금으로 주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또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의 공사를 줄이고 공개경쟁 입찰을 늘려 예산을 절감할 방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시, 새 일자리 2만개 창출

    서울시, 새 일자리 2만개 창출

    서울시가 올해 재정의 조기집행 등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2만 3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든다. 또 올해 1조원의 예산을 절감해 경기부양에 사용한다. 예산 절감안을 제안한 시민에게 최고 2600만원을 준다. 서울시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2007 경제활성화 지원과 일자리창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에 8조 3740억원 투입 이번 대책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실업률(4.5%)이 전국 평균(3.5%)을 크게 웃도는 등 서울의 고용상황과 서민가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지난해보다 2조원 늘어난 8조 3740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4조 6000억원은 상반기에 투입한다. 지난해 상반기 재정 투입액은 3조 1000억원이었다. 시의 이번 대책으로 직접적으로는 건설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조기 물품구매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항구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중소 상공인 1조 3000억 지원 시는 올해 재정의 조기집행 등으로 약 2만 30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통상 서울시의 재정투입으로 유지되는 일자리 11만개를 포함하면 일자리는 13만 3000개에 달한다. 이 일자리는 연간 근무일이 300일을 넘는 상시고용을 기준으로 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지하철 9호선 건설, 은평 뉴타운 등 SH공사의 주택사업, 도로·교량 등 사회간접자본(SOC) 및 토목공사에 5조 6500억원을 투입, 일자리 4만 8000개를 만든다. 중소 상공인에 융자지원 9200억원, 신용보증 4000억원 등 1조 3000억원을 지원하고 초·중·고교 책걸상 및 경유차 부품교체 등에 드는 6365억원도 앞당겨 발주한다.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인 관광, 디자인, 패션, 디지털콘텐츠, 금융·유통 비즈니스, 컨벤션 등에도 지난해보다 88% 늘어난 2655억원을 투자한다. ●우수 예산절감 제안 시민 2600만원 포상 올해 실집행 예산의 10%에 달하는 1조원을 절약해 경제 활성화에 재투자한다. 오 시장이 강조하는 ‘창의시정’의 연장선에서 우수 예산절감 제안을 한 시민에게 1건당 최고 2600만원의 포상금을, 예산낭비 요인을 찾아 신고한 시민에게는 사례금 5만원을 각각 지급토록 조례(가칭 예산성과금 지급조례)를 만들기로 했다. 자치구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예산절감 성과교부금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한 자치구에서 획기적인 예산절감안을 내놓으면 이를 전 자치구로 확대 실시하면서 절감액의 5배를 성과금으로 주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또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의 공사를 줄이고 공개경쟁 입찰을 늘려 예산을 절감할 방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광양만에 ‘한국판 금문교’ 놓는다

    광양만에 ‘한국판 금문교’ 놓는다

    전남 광양만을 가로질러 여수 석유화학국가산업단지와 컨테이너부두, 광양제철소를 잇는 명물다리 2개가 놓인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비 8800억여원을 들여 여수산단에서 광양만을 거쳐 광양제철소를 연결하는 8.8㎞ 구간에 현수교와 사장교를 세운다. 더욱이 묘도에서 컨테이너부두 앞을 지나는 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긴 2.2㎞짜리 현수교(주탑 2개·조감도)로 건설된다. 수만t급 컨테이너 선박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여수산단내 GS칼텍스에서 묘도를 잇는 사장교는 1.4㎞이다. 이 두 다리는 내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에 앞서 상반기에 끝난다. 다리가 건설되면 여수산단에서 광양제철소 앞까지 거리가 기존 1시간20분대(60㎞)에서 10분대로 줄면서 물류 활성화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한 업체가 하는 턴키방식으로 이뤄진다.4개 공사구간에 8개 컨소시엄(기업연합),38개 업체가 참여했다. 최종업체 선정은 전남도가 보낸 설계평가서를 토대로 조달청의 입찰가와 수행능력 평가를 합쳐 다음달 말에 이뤄진다. 이번 4개 공사구간 가운데 전체 공사비의 절반을 넘는 3공구(4591억원)의 경우 2개 컨소시엄이 경쟁중이다.1개는 대림산업, 현대건설,SK건설과 지역업체로 동광·금광·남양·새천년건설 등 7개 업체이다. 또 하나는 삼성물산, 대우건설과 지역업체로 보성·제일·용진·덕흥건설 등 6개 업체이다. 공사가 시작되면 2만 6000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2조원대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김동화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숙원사업이던 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로 물류비 절감은 물론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및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억세게 운좋은 20대 20명 자금출처 조사 각오해야

    12일 ‘로또’라는 말까지 나온 판교 중대형 단지 당첨자가 발표됐다. 최연소 당첨자는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B2-1 현대 45평형에서 나왔다.1983년 11월27일생인 우모씨는 올해 만 22세. 우씨와 같은 단지 같은 평형에 당첨된 김모씨,A7-2 경남 44평형에 당첨된 이모씨,A27-1 대림 38평형에 당첨된 박모씨도 1983년생이다. 이번 판교 중대형 민간분양 물량에 당첨된 사람 중 현재 20대 초·중반인 1980년 이후 출생자들은 무려 20명이나 된다. 이들은 자금출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령 당첨자도 많다.A27-1 대림 38평형에 청약한 한모씨는 1911년 2월6일생으로 만 95세. 한씨와 같은 단지 같은 평형에 당첨된 이모씨,A21-1 금호 38평형에 당첨된 국모씨,A9-2 대우 38평형에 당첨된 김모씨도 1910년대생 고령자. 만 80세 이상인 1926년 이전 출생 당첨자는 모두 18명. 경남아너스빌, 금호, 대림 등 턴키 단지에서 각각 4명이 나와 고령 당첨자가 많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방된 판교지구 내 턴키업체 견본주택 단지와 분당 오리역 대한주택공사 견본주택에는 하루종일 당첨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평일인 데다 당첨자에 한해 입장이 허용돼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부인과 따로 세대 분리해 청약신청했다가 44평형에 당첨된 정모(35·안양시 인덕원)씨는 “이틀 전 뱀 두 마리가 집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었는데 길몽이었던 것 같다.”면서 “2억원이 넘는 계약금을 마련할 일이 걱정이지만 모델하우스가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주변에서 ‘판교 로또’라고 하니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반면 A13-1 현대에 청약했다가 떨어진 김모(38·서대문구 홍제동)씨는 “내년 이후 나올 판교 주상복합 등 남은 물량에 도전하겠다.”며 꿈을 접지 않았다. 정부는 이날 견본주택 주변에서 분양권 불법 전매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판교 청약자 86% 채권상한액 썼다

    판교 2차 동시분양 중대형 아파트 분양에 참가한 수도권 청약자들의 86%가 채권상한액을 썼다. 11일 대한주택공사와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입찰제가 적용된 판교 아파트 3841가구 분양에 참가한 12만 7000명 중 10만 9000명이 채권상한액을 썼다. ☞ 대한주택공사 판교 2차 중대형 아파트 당첨자 명단 바로가기(1) ☞ 대한주택공사 판교 2차 중대형 아파트 당첨자 명단 바로가기(2) 이에 따라 3자녀 특별분양자를 포함한 중대형 아파트 당첨자들은 모두 채권상한액을 기준으로 채권을 사야 하는 만큼 분양가 부담이 크다. 지역별로는 지역우선 혜택이 부여되는 성남시에서 청약자 3만 2000명 중 2만 9000명(90%)이, 수도권은 9만 5000명 중 8만명(84%)이 채권상한액을 써냈다. 채권 상한액의 80∼99%를 써 낸 청약자는 1421명(1.1%),19% 미만을 써낸 청약자도 1만 798명(8.5%)에 달했다. 주공은 12일 0시 당첨자를 발표했다. 당첨자 명단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명단 본지 홈페이지 게재 주공은 당장 오는 16일까지 부적격자를 가려낸다.5년 이내 당첨 여부,2주택 이상 소유 여부,2002년 9월5일 이후 청약가입자 중 가구주 여부 등이 기준이다. 부적격자로 통보되면 2주 이내에 소명해야 하고 못하면 당첨이 취소된다. 앞으로 5∼10년간 재당첨이 금지된다. 지방에 있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농가주택, 전국 20㎡ 이하 단독주택 등은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일반분양 계약은 블록별·평형별로 11월13일부터 28일까지다. 임대주택 계약은 이달 18∼20일이다. 주공 아파트는 분당 오리역 견본주택에서, 다른 턴키공구는 판교지구내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 중대형 주택은 계약 전에 채권을 사야한다. 채권은 11월8일부터 국민은행 본·지점에서 살 수 있다. 계약 체결 때에는 계약금, 당첨자 인감증명서 1통, 인감도장, 본인확인 서류 등이 필요하다. 주공은 12일 당첨자들에 한해 모델하우스를 공개하면서 부적격자 판정기준 및 계약요령을 설명한다. ●정부 12일부터 분양권 전매 단속 내년 이후 판교 분양 물량으로 1만 2949가구가 남아 있다.▲임대 8325가구(국민임대 5784가구·공무원 임대 473가구·전세형 임대 2068가구) ▲분양 2546가구(주공 1280가구·주상복합 1266가구) ▲이주자에게 돌아가는 몫을 포함한 단독주택 2078가구 등이다. 단독주택은 연말부터 나머지는 내년부터 분양된다. 임대물량 중에서도 주공이 공급하는 전세형 임대는 앞으로 필요에 따라 분양전환될 계획이어서 일반인도 노려볼 만하다. 한편 정부는 당첨자 명단이 발표됨에 따라 12일부터 분양권 전매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당첨자들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도 착수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태극 형상 나선형… 34%가 문화공간

    태극 형상 나선형… 34%가 문화공간

    서울시의 새 청사가 종전 21층에서 19층으로 낮아지고, 연면적도 5500평 가량 줄어든다. 형태는 갈라진 항아리 모양에서 태극을 형상화한 나선형으로 바뀌고, 옛 청사 가운데 태평홀은 헐린다. 서울시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새 청사 조정계획안을 마련, 다음달 20일 열리는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서울신문 9월21일자 1면 보도> 허영 주택국장은 “지난 4월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로 선정했던 건립계획안에 대한 6월 사적분과위원회의 지적을 수용, 전면 재설계했다.”고 말했다. 새 계획안에 따르면 새 청사는 연면적이 2만 1645평으로 당초안(2만 7215평)보다 5500평가량 줄었다. 층수는 2개층이 낮아져 19층(지하 4층)으로 설계됐다. 또 다목적 강당과 관광정보센터, 기념품 판매점, 첨단 IT(정보기술) 전시관을 청사에 넣기로 하면서 문화산업공간 비율이 16.6%에서 34.1%로 늘었다. 형태면에서 새 계획안은 덕수궁쪽 저층 건물을 당초 9층에서 무교동 쪽으로 가면서 계단처럼 5∼8층으로 높아지도록 설계했다. 본관 옥상과 저층 건물 옥상에 조경시설을 설치하고, 본관 후정(700평)은 조경과 조각이 어우러진 시민 휴게공간으로 조성해 환경친화적인 시 청사가 되도록 했다. 서울신문 사옥 옆 건널목에서 후정까지 걸어서 갈수 있도록 필로티로 처리했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해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설계사측은 “덕수궁의 녹지가 시청을 지나 청계천까지 연결되는 도심 오픈 스페이스의 연결고리를 나타내고자 했다.”고 디자인을 설명했다. 시는 12월 말에 착공해 2009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규제 여파 판교 인기 뚝

    규제 여파 판교 인기 뚝

    지난 13일 마무리된 판교 신도시 2차 동시분양 중대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지난 3월 1차 분양 때의 절반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채권입찰제 적용에 따른 고분양가, 초기자금 부담, 자금출처 조사, 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 등 규제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인기는 여전히 동판교가 높았다. ●일반 1순위 경쟁률 44대1 기록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 나온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주택 청약경쟁률은 평균 30대1을 기록했다. 이중 성남시 우선 공급,3자녀 특별공급 등을 제외한 수도권 일반 1순위 경쟁률(임대 포함)은 43.6대1이다. 지난 3월 1차 동시분양 때는 청약자격을 지닌 예금·부금 가입자 217만명 중 20%(45만 666명)가 참여했지만 2차 중대형 동시분양에는 청약예금 가입자(129만명)의 11%인 15만명이 청약했다. 인기는 여전히 동판교(27대1)가 서판교(21대1)보다 높았다. 서판교 현대아파트 56평형은 869대1을 기록했다. ●최종 당첨 확인 뒤 11월8일부터 채권 매입 당첨자 발표는 10월12일이며 주공 홈페이지와 각종 인터넷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인과 배우자가 주민등록상 세대 분리된 당첨자는 배우자 세대의 가족 사항이 나와 있는 서류를 12∼16일까지 별도로 내야 한다. 배우자 세대의 주택 소유 여부, 과거 5년 이내 당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자격 검증이 끝나면 계약은 11월13일부터 28일간 이뤄진다. 주공주택은 분당 오리역 견본주택에서, 나머지 건설사 턴키 아파트는 판교지구 내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 임대아파트 계약은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 당첨자는 국민주택채권을 11월8일부터 국민은행에서 사야 한다. 적격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채권을 샀다가 부적격 당첨자로 판명되면 금전적 보전을 받지 못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관광열차’ 인천 새 명물로

    인천시는 월미도 관광특구사업의 하나로 월미도∼인천역∼신포 문화의 거리를 연결하는 노선에 관광열차를 도입키로 했다. 배터리로 운행될 열차는 신포동 재래시장과 차이나타운 거리, 근대 건축물, 월미도 앞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을 오가게 되며, 총연장은 5.9㎞이다. 시는 2009년까지 중국문화원∼인천역∼월미도간 4.3㎞를 개통하고 2011년까지 나머지 구간 1.6㎞(신포문화의 거리∼중국문화원)를 개통할 계획이다. 시는 또 월미도와 소월미도를 잇는 높이 55m, 길이 300m, 폭 8m의 해양보행교 설치도 추진키로 했다. 220억원을 들여 턴키방식으로 추진될 보행교는 월미도와 소월미도를 구름다리식으로 연결할 예정이며, 내년 9월 사업자를 공모하게 된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판교 주공 중대형 특징은

    판교 주공 중대형 특징은

    판교에는 주택공사가 직접 설계한 1950가구와 주공이 턴키 발주해 대형 건설사가 짓는 4433가구가 나온다. 박찬흥 주공 주택계획팀장은 “주공의 새 브랜드인 휴먼시아가 도입되는 첫 작품인 만큼 민간 건설사들이 짓는 아파트에 뒤지지 않게 평면·설계 수준을 높였다.”고 말했다. 최근 분당 오리역 인근에서 공개된 주공 모델하우스에는 주공이 공급하는 총 15개 평형(아파트 9개·연립주택 6개) 가운데 공급가구 수가 많은 32·38·45·61평형 아파트와 53·76평형 연립주택 등 모두 6개 평형의 견본 주택이 마련돼 있다.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발코니는 주방과 대피공간을 제외하고 전면 확장발코니(자녀방, 식당), 부분확장발코니(거실, 안방) 등 확장형 평면으로 설계됐다. 발코니 트기는 기본 모델이며, 확장비는 평당 137만원선. 38평형의 경우 주방과 거실 등 앞·뒷면 발코니를 모두 확장해 전용면적을 7평 늘렸다. 부엌·식당·거실이 하나의 거실처럼 넓게 보이도록 하는 LDK(living room-Dining room-Kitchen) 평면도 도입했다. 특히 부엌 한 면이 조망창과 수납 공간으로 대거 배치돼 거실의 일부처럼 보이는 효과를 냈다. 싱크대와 조리대는 거실 쪽으로 향하도록 주부의 동선도 고려했다. 집에 들어서면 50평대처럼 거실이 느껴진다. 대신 자녀방은 상대적으로 작아졌다. 32·38·45평형 모두 방 3개가 기본인 구조이지만 자녀방 2개는 가변형 벽체로 설계해 방 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61평형은 복층으로 구성,2층을 자녀들의 공간으로 설계했다. 연립인 53평의 경우 부부 침실에 있는 욕실은 침실과 별도의 출입문 없이 연결되도록 했다. 내부에 설계된 욕조 등은 훤히 들여다 보이도록 누드 유리로 구분시켜 개방감을 강조한 점이 이채롭다. 전 평형별로 드레스 룸, 자녀방, 식당 등에 수납공간이 넉넉히 배치됐다. 세탁실에는 애벌빨래를 할 수 있는 싱크대가 있다. 단지 외부의 주안점은 편의성을 갖춘 친환경 단지다. 주차장을 지하화했고 생태숲, 숲길 등 녹지 공간을 30% 이상 마련한다. 물이 자연 순환되도록 20% 이상의 자연지반을 확보하고, 빗물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연못과 실개천을 조성했다. 동시에 주상복합 아파트처럼 상가와 운동시설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각 동의 저층에 나눠 설치, 편의성에 역점을 뒀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생태공원+광폭설계+주상복합’ 오는 30일 분양되는 판교 신도시 2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모습이다. 아파트 안쪽을 넓게 설계해 ‘50평 같은 40평’을 느끼도록 했다. 단지 밖으로는 녹색공간을 넉넉히 조성하고 각 동 저층에 상가 등을 배치해 편의성도 강조했다.
  • 시공능력 ‘껑충’ 건설업계의 별들

    시공능력 ‘껑충’ 건설업계의 별들

    오너의 강한 카리스마, 전문 경영인의 뛰어난 능력이 건설업체 순위를 바꿔놓고 있다. 올해 건설시공능력 평가(시평)에서 수직 상승한 업체의 성장 배경은 오너의 강력한 경영 장악력과 전문 경영인의 활약으로 요약된다. 시평은 건설업체의 공사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평가한 자료다. 통상 건설사의 순위를 매기는 객관적인 자료로 이용된다. ●오너의 경영 장악력이 성장 견인 경남기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22위에서 16위로 뛰어올랐다. 중하위 그룹에서는 5단계 뛰어오르는 것은 이변이 아니지만 대형 업체들의 경쟁에서 5단계 상승은 큰 변화다. 성완종 회장의 경영권 장악 카리스마와 전문 경영인의 합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파트 브랜드(아너스빌)가 자리잡으면서 일감을 많이 확보하고 경영상태가 좋아져 경영평가 점수가 좋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진은 55위에서 44위로 11단계가 뛰었다.4년 연속 시평 순위가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무려 53계단 뛰어오른 55위에 오르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장 배경은 뭐니뭐니 해도 주택사업 물량 증가다. 최근에는 토목 턴키공사 수주액도 늘고 있다. 유동비율·순이익률·자기자본비율도 개선돼 경영평가점수를 높게 받았다.2세 경영체제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사업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성장 중심에는 오너인 전상표 회장이 서있다. 반도종합건설도 지난해 78위에서 62위로 껑충 뛰었다. 권홍사 회장의 강한 경영장악력이 돋보이는 회사다. 권 회장은 대한건설협회장도 맡고 있다. 주택건설 외에 토목공사 수주액이 늘어났고, 양호한 경영상태도 뒷받침됐기에 도약이 가능했다. 권 회장은 여세를 몰아 국내·외 일감 확보는 물론 두바이 주택사업을 계기로 해외 개발공사에도 적극 뛰어드는 등 회사 덩치를 키우고 있다. ●주택 전문업체 수직 상승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택건설전문업체들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호남지역에서 기반을 다진 뒤 수도권 주택사업에 진출한 호반건설은 무려 28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이 회사의 도약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전문 경영인인 이영 사장.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낯선 회사를 알리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았다. 전략 지역으로 용인을 택하고 상대적으로 싼 분양가와 눈에 띄는 설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초기 분양에 성공, 자금사정이 좋아졌고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일은 74위에서 57위로 17단계 뛰었고, 대동종합건설도 84위에서 68위로 16단계 상승했다. 신일은 수도권 아파트 공급으로 회사 덩치를 키웠다. 대동종건은 경남지역에서 황토방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기반을 다진 주택전문 업체다. 역시 수원 등 수도권 남부에서 주택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우남종합건설도 88위에서 77위로 11단계 도약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엠코의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의 상승세에 이어 올해에는 48위에서 33위로 무려 15단계 상승했다. 현대차그룹 공사를 지원받으면서 토목·건설 수주액을 늘려 공사 실적이 늘어났고 실질 자본금이 늘어났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대차 영업맨으로 잔뼈가 굵은 김창희 사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중동 건설신화’ 다시 쓴다

    |쿠웨이트시티·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 류찬희기자|해외건설업체들이 ‘중동 신화’를 다시 쓰고 있다. ‘오일 머니’가 넘쳐나면서 산유국들이 다투어 원유 증산 시설과 석유화학·가스처리, 항만, 발전·변전시설 공사를 발주하면서 국내 건설업체들이 제2의 해외건설 르네상스를 맞았다. 특히 매머드급 정유 플랜트 공사와 발전소 건설 공사 수주를 놓고 국내 업체들이 기술 우위를 확보해 조만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쿠웨이트 63억弗 공사 국내 업체 수주 유리 현대건설을 비롯한 국내 해외건설업체들은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가 오는 8월과 9월에 입찰을 실시하는 아주르 제4정유공장(New Refinery) 1∼4단계 공사 싹쓸이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공사 금액이 무려 63억달러에 이른다. 이 공사는 현대건설,GS건설,SK건설,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끼리 공사 수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1단계 메인 설비,2단계 수소 및 탈황설비,3단계 부대시설,4단계 해상터미널 및 저장탱크 설치 공사 등 4단계로 나눠 발주된다. 각 단계별 공사 규모는 15억달러 안팎으로,1단계 공사 규모가 가장 크다. 쿠웨이트는 한국 건설업체들의 중동지역 최대 전략 요충지. 쿠웨이트 전체 턴키(설계·시공 일괄)공사 가운데 국내 기업 점유율이 51%를 넘는다. 김영택 현대건설 쿠웨이트 지사장은 “발주처인 KNPC는 현재 시공 중인 현장을 비롯해 그동안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온데다 기술 능력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건설사들의 자존심도 대단하다. 쿠웨이트 미나 알 아마디 정유공장 해상터미널공사(KNP-2) 5∼6번 부두 추가 건설 현장 책임자인 현대건설 김진엽 소장(상무)은 “우리 건설업체의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아 수의계약으로 따낸 공사인 만큼 자존심이 대단하다.”며 “완벽시공과 공기 단축으로 추가 공사를 따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두바이·오만 정유·발전 설비 공사 맹활약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두바이∼아부다비를 잇는 ‘비즈니스베이’와 걸프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개발붐이 후끈 달아올랐다. 세계 타워크레인의 10분의1이 두바이에 몰려 있을 정도다. 두바이 개발 현장에도 국내 건설사들이 대거 진출했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두바이 빌딩 건설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반도건설·성원건설 등이 주상복합 아파트 등을 지어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걸프만에서는 나키힐(Nakheel) 등 현지 개발업체가 인공섬을 만들어 해양도시를 조성 중인데, 현대건설이 준설 공사에 참여하는 등 건설 한국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발전소·항만 건설에서는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췄다. 현대건설이 1200MW급 제벨알리 발전소 2단계(6억 7000만달러) 복합 화력발전소를 짓고 있으며, 이보다 규모가 훨씬 큰 3단계 발전소 공사 추가 수주에도 밝은 희망이 보인다.●LG상사·GS건설 12억弗 플랜트공사 공동수주 LG상사와 GS건설은 최근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산하 오만 LLC사가 발주한 12억 1000만달러 규모의 아로마틱스 플랜트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세계 최대 규모의 연산 파라자일렌 80만t, 벤젠 20만t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 공사는 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LG상사와 GS건설의 제안형 수의계약 공사라는 의미를 지녔다. 한편 SK건설은 지난해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회사(PIC)의 자회사인 KPPC로부터 따낸 12억 2700만달러 규모의 유화 플랜트 공사 본계약을 맺고 본격 공사를 시작했다.chani@seoul.co.kr
  • ‘판교 제2라운드’ 카운트다운

    ‘판교 제2라운드’ 카운트다운

    8월에 공급되는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를 잡아라. 지난 3월 분양된 판교 중소형 아파트 청약열기가 식을 겨를도 없이 8월에 중대형 아파트 7164가구가 쏟아진다. 주공이 공급하는 공영개발이지만 시공에 참여하는 민간 업체가 자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중소형 아파트와 달리 채권입찰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만만찮은데다, 아파트값 버블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청약 결과는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청약 예금·저축 가입자 대상 접수 8월에 나오는 판교 중대형 아파트는 모두 7164가구. 이 중 민간 분양물량은 4993가구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전용면적 25.7평 규모 이상이라서 예치금액이 큰 통장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전체 물량의 30%는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지만 판교 중소형 분양 때처럼 무주택자 우선공급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예치금액은 서울 기준으로 ▲전용면적 30.8평 이하(분양평형 38∼39평형)가 600만원▲30.8평 초과,40.8평 이하 1000만원▲40.8평 초과는 1500만원이다. 경기지역은 300만∼500만원 가입자가 대상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33,34평형)규모 아파트 1774가구가 공급되지만 공공분양 물량이어서 청약저축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청약에서 탈락한 청약저축 가입자도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서울 기준 300만원(인천 250만원·경기 200만원)짜리 청약예금 가입자도 중·소형 물량에 신청할 수 없다. ●50평형 채권 포함하면 9억원 넘을 듯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90% 선에 맞추기 위해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인근 분당 45평형 시세가 8억원이라고 가정하면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90%선에서 맞춰져야 하기 때문에 7억 2000만원이 된다. 평당 분양가가 1300만원으로 책정된다면 45평형은 분양가 6억원과 채권손실액 1억 200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만큼 판교 40평대 계약자는 계약금 20%에 채권입찰액까지 포함, 최소 2억 5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손에 쥐고 있어야 청약할 수 있다.50평형 기준으로 9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이전에 예금액을 낮추면 38∼39평형에 도전할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정부가 가구주 소득·무주택 기간·부양 가족수 등을 감안해 당첨자를 결정하는 청약제도 개편안을 마련 중이어서 청약 대기자들은 다음달 개편안을 살펴본 뒤 세부 전략을 짜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첨단 아파트 전시장 방불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 지명도 높은 브랜드를 붙인 아파트가 많다. 주변 자연환경을 살린 친환경설계, 미적 감각을 높인 타워형구조, 생활편의성을 높인 평면과 단지설계 등이 선뵌다. 사업시행자는 주택공사지만 설계부터 시공까지 민간 업체 턴키방식으로 지어진다. 금호건설·삼환기업·명지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하는 1공구는 ‘친환경 고품격 커뮤니티’를 내세운다.38∼70평형 850가구를 공급한다. 하천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38·45평형의 경우 방 1개를 개조하기 쉽게 만들어 입주자가 취향에 맞춰 방이나 주방 등을 보다 넓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스토리 룸’으로 제공된다.69평형 최상층은 복층형으로 꾸며지며 포켓 발코니도 적용된다. 대림산업·우림건설 컨소시엄은 2공구에서 38평∼68평형 688가구를 짓는다. 인접한 단독주택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단독주택형 아파트’를 주제로 잡았다. 유리온실과 단지내 폭포 등이 들어서고 전망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지하 주차장은 채광을 위해 유리 온실로 꾸며진다.69평형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방 5개에 발코니 6개가 설치된다. 최상층을 복층형 구조로 설계하고 전용 테라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3공구에서는 현대건설·한신공영·반도 컨소시엄이 38평∼67평형 1281가구를 선보인다. 연못, 생태수로 등 수변 공간을 만들고 녹지율을 40% 이상 높일 계획이다. 금토산 조망이 가능하며 연립 부지는 습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체험 단지로 지어진다. 가변형 벽체로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대우건설·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짓는 4공구에는 33평∼69평형 1348가구가 지어진다. 판교 최고층인 35층 아파트도 짓는다. 조망권 및 바람길을 고려한 고층 타워형과 판상형 아파트가 고루 배치되며, 골프연습장과 주민 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을 운중천을 따라 조성해 개방감을 살린다.30평형대는 가변형 벽체를 이용, 가족중심형(방 4개)과 여가중심형(방 3개)으로 바꿔 쓸 수 있게 했으며, 고층단지에서는 운중천과 남서울골프장을 바라볼 수 있는 더블 조망권 프리미엄도 염두하고 있다.40평대에는 거실과 식당을 앞발코니쪽으로 뺀 독특한 평면을 선보인다. 태영·KCC건설·우미건설이 5공구에서 32평∼69평형 1396가구를 공급한다.‘초고층 전원형 단지’가 테마다.34평형 587가구는 분양 아파트이고 38∼69평형은 임대 아파트다. 임대는 8월 분양에서 제외된다. 온실 및 정원을 꾸며 친환경적인 내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기업·서희건설 컨소시엄은 신도시 서쪽지역인 6공구에서 고품격 생태를 주제로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특히 도롱뇽 서식지가 가까워 생태학습장 및 생태마을 홍보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특화할 계획이다. 단지 설계도 중대형과 친환경을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잡았다. 3개층 마다 온실 및 정원을 구성해 친환경적인 내부 공간을 마련했다.39평형에는 190도 전망이 가능한 원형거실을 만든다. 단지 옆으로 양재~영덕 고속화도로가 지나 서울을 오가기 쉽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SK건설, 루마니아 탈황시설 준공

    SK건설, 루마니아 탈황시설 준공

    |피테슈티(루마니아) 주현진기자|SK건설이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동유럽 지역에서 일괄 수주받은 석유화학 플랜트를 완공,8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아르페킴 정유 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된 ‘수첨 탈황설비 플랜트’란 1차로 걸리진 원유에 수소를 첨부해 황함량을 500 이하로 떨어뜨리는 설비다. 루마니아의 정유회사인 페트롬(오엠브이가 인수)이 발주한 플랜트 설비는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스티의 북서쪽 근교 피테슈티시 아르페킴 정유공장 안에 있다. 이 탈황설비 플랜트의 하루 생산량은 약 2만 5000배럴에 달하며 공사 금액은 총 4600만달러다. 설계-구매-시공 등을 분리해 발주하는 것이 루마니아의 관행이지만 SK건설은 유럽 유수의 선진 업체들과의 경쟁을 뚫고 이례적인 일괄 턴키식으로 수주했다. 손관호 SK건설 부회장은 “지난 2004년 4월 시작한 공사는 잦은 폭우와 한파에도 애초 계약했던 공사기간보다 2개월이나 앞당겼을 뿐 아니라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마무리됐다.”면서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한국 업체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입증하는 한편 동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유럽 국가들은 점점 엄격해지는 유럽의 환경 기준을 맞추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노후화된 플랜트 시설을 현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SK건설이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을 앞세워 리투아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등 동유럽 주변 국가에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손 부회장, 게오르게 콘스탄티네스쿠 페트롬사 사장, 김대식 주 루마니아 대사, 이온 카르스토유 아르제시주 주지사가 참석했다. jhj@seoul.co.kr
  • 강화도~교동도 잇는다

    강화도와 접경지역인 교동도를 잇는 연륙교가 내년 착공된다. 인천시는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와 강화군 교동면 봉소리를 잇는 길이 2.32㎞ 폭 12m(왕복 2차로)의 연륙교를 내년 착공,2011년까지 건설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교동도는 섬 전체가 민통선 지역으로 북한 황해도 개풍군과 마주보고 있어 남북 교류의 전진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턴키(turnkey) 방식의 일괄 입찰로 발주키로 했다. 이 경우 사업기간 단축과 경쟁을 통한 다양한 공법 제시, 일괄 계약에 따른 기술 및 정보 축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기관인 강화군이 사업비 904억원 중 500억원을 확보했으며, 나머지는 기획예산처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예정대로 예산이 확보되면 올 연말까지 입찰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입찰 전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 (9)대한주택공사 한행수 사장

    [도약 2006-우리는 이렇게 뛴다] (9)대한주택공사 한행수 사장

    “판교 신도시 사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주공의 입지와 위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행수대한주택공사 사장은 26일 판교 사업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집값을 안정시키고 공급을 확대하는 임무가 주공에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정부정책이 판교 신도시에서 판가름날 수 있다고 한 사장은 보고 있다. 한 사장은 “판교 신도시 성공을 위해 판교사업단에 책임과 권한을 줬을 뿐 아니라 다른 부서에도 판교사업단에 대한 업무협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의 지원으로 오는 3월 판교 신도시에 2184가구를 분양하고,1884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공급확대와 품질 모두에 역점 한 사장은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품질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그동안 주공이 주로 저소득층을 위한 소형주택만 건설한 탓에 마감재 등이 나쁠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주공 아파트의 단지설계, 평면배치, 마감재 수준은 민간건설업체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사장은 “오는 8월 판교 신도시에 공급하는 25.7평 이하의 아파트에는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맡기는 일괄입찰(턴키)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턴키방식을 도입하면 획일적이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아파트가 공급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주 운정지구에 조성할 계획인 유시티(U-City) 건설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시티는 파주 신도시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른바 유비쿼터스화하는 것으로 KT와 사업을 진행중이다. 그는 “유시티는 아파트 내부 홈네트워크 수준을 벗어나 도시 전체를 첨단정보통신기술로 묶는 것”이라면서 “파주를 홈네트워크와 도시네트워크가 결합된 미래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투명경영이 최고의 경쟁력 민간 전문경영인 출신의 한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 수립과 이행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 해의 경영계획을 잘 세워야 성과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사장은 “판단과 의지가 결여된 경영목표는 자칫 공사의 중장기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관련부서는 대정부 협의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공은 이르면 다음달 말쯤 올해의 경영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투명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한 사장은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정직하지 못하고 신뢰받지 못하면 설 자리가 없는 세상”이라면서 “정직과 신뢰야말로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직원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투명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와 함께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주공 발전을 도모하자고 했다. 그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로서 노사는 서로를 인정하고 신뢰하는 관계가 돼야 하며 이는 많은 노력과 양보와 상호이해가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공사의 지방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불편함과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노조와 좋은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경제플러스] 포스코, 이란 3억弗 플랜트공사 수주

    포스코건설이 이란에서 3억 3000만달러의 철강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이란 시코사로부터 이란 중남부 케르만주의 시리잔 경제특구에 연간 74만t의 빌레트를 생산하는 미니밀 플랜트(전기로에서 쇳물을 만들어 제품을 만드는 소규모 제철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공사를 엔지니어링, 설비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맡기로 했으며 공사는 올 8월 착공해 2009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 “민간건설시장 규제완화 절실”

    “민간건설시장 규제완화 절실”

    “건설업계가 국가산업에 많은 기여를 해왔지만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이같은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건설업계의 부정적 이미지는 건설산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회장은 “건설이나 인·허가와 관련된 비리사건이 터질 때마다 건설업체들이 욕을 먹는다.”면서 “하지만 실제로 이들 사건은 건설업체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부 시행사나 브로커가 개입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오포 비리나 행남도 비리 사건 등이 대표적이라는 것이다. 지난 18일 개최한 ‘따뜻한 명절 쌀 나눔’ 행사도 이미지 개선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직접 쌀 한 포대를 짊어져 소외계층 가정에 전해주면 건설업계가 소외계층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제단체들의 참여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대형 건설사와 중소건설사간 양극화 해소에도 앞장서겠다.”면서 최근의 부산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부산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할 때 대형건설사와 현지 중소건설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용적률 5%를 인센티브로 주는 등 지역 건설사 살리기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이처럼 대형건설사와 중소건설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조달청 등급제한 입찰제도 개선 ▲PQ, 적격, 턴키, 대안입찰제도 개선 ▲건설공사 금액의 하한제도 개선 ▲양극화 해소방안 특별 TF팀 구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해법으로는 민간건설시장의 규제 완화를 제시했다. 정부의 지속적이고 강도높은 부동산대책은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좋은 취지가 있지만 건설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권 회장은 구체적으로 “지난해 11월까지의 주택건설실적은 31만 5000가구로 정부가 목표한 50만가구의 63%에 불과할 만큼 주택경기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8·31부동산 대책 후속 법안이 본격화되면 부동산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뿐 아니라 주택공급이 부족하게 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그나마 해외건설이 지난해 108억달러를 달성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건설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8년만에 100억달러를 넘었다.”면서 “중동이 최근 3년동안 지속된 고유가로 자금이 넉넉해 대형 인프라 사업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판교 일반APT 최고35층 건립

    판교 신도시에 들어서는 일반 아파트는 최대 35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대한주택공사는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단지 가운데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공급하는 12개 블록(6055가구)을 다음달 입찰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35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은 A6-1구역(1396가구) 등 3개 블록이며 25층,18층 이하는 각 1개 블록,15층 이하 3개 블록,10층 이하 1개블록,4층 이하 2개 블록, 비행고도제한높이 내 1개 블록이다. 턴키 공사 금액은 모두 1조 745억원이며 6개 공구로 분할 발주된다. 주공은 내년 1월6일 현장설명,3월 중순 기본설계입찰,8월 분양공고 순으로 일정을 진행하며,1월12일 입찰지침 설명회를 별도로 열기로 했다. 주공은 턴키 공사에 올해 시공능력 평가 공시액이 1조원이 넘는 21개 업체간 상호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없도록 하고 1개 공구는 1000억원 이하로 분할, 중견사간의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한편 주공은 내년 전국 66개 지구에서 4만 9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2만 4899가구 ▲공공임대 5771가구 ▲공공분양 1만 8654가구 등이다. 주공은 이 중 약 60%에 해당하는 2만 9869가구를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분양 및 임대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 및 공영개발이 최초로 시행되는 판교신도시에는 모두 1만 2989가구를 공급한다. 판교 아파트 분양 시기는 공공분양주택이 3월에 2219가구,8월에 6767가구, 공공임대주택은 3월 1918가구, 중형임대주택은 8월에 2085가구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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