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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lthy Life] 골다공증

    [Healthy Life] 골다공증

    인간의 몸에서 골격, 즉 뼈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보면 골다공증처럼 무서운 병도 없다. 상상해 보라. 누군가의 뼈가 마치 막대과자처럼 쉽게 부러지거나 바스라지고, 그게 쉬 치료되지도 않으며, 그렇게 앓다가 결국 이런저런 합병증으로 죽음에 이른다면 너무나 허약해 허망할 수밖에 없는 그 삶이 어떨까? 믿기 싫지만 한순간에 인간을 절망의 나락으로 내동댕이치고 마는 병이 바로 골다공증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성의 질환으로 알지만 사실은 그렇지도 않은 골다공증에 대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양규현 교수를 통해 듣는다. ●골다공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골다공증은 골량(骨量)이 줄고 골질(骨質)이 변해 사소한 외력에도 뼈가 부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에는 고관절 주위 골절, 손목 주위 골절, 척추 골절, 어깨 주위 골절 등이 있으며, 여성의 3분의1, 남성의 5분의1이 평생 한번 이상 골다공증성 골절을 경험한다. 문제는 최근의 빠른 고령화로 더 많은 사람이 골다공증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골다공증성 골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골다공증이 왜 문제가 되는가?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골량이 감소하는 동안에는 증세가 없다가 일단 골절이 생기면 그때부터 환자의 삶에 큰 변화가 오고, 2차 골절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는 점 때문이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대퇴골 골절의 경우 1년내 사망률이 20%로 매우 높으므로 골절 치료 후 적극적인 골다공증 치료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성 골절로 장애가 와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위지면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경제적·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2003년 골다공증성 골절에 따른 국내의 사회경제학적 비용이 1조원을 넘었다. ●원인을 상세히 설명해 달라. 여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인은 폐경 후의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결핍이다. 에스트로겐이 줄면 뼈를 녹이는 파골세포가 늘어 골 파괴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골량이 줄고, 골질이 악화된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성호르몬의 분비가 더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골다공증이 늦게 생기는데, 이를 노인성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이밖에 천식이나 피부병 등으로 장기간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는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 내분비계 질환자에게서 2차성 골다공증이 빈발하며, 드물게 산후에 생기기도 한다. ●흔히 골다공증을 여성 질환으로 아는데 사실인가? 뼈는 하중을 지지하지 때문에 몸무게·근력·운동량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남아는 남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근육량과 체중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골량이 늘 뿐 아니라 뼈도 굵어진다. 반면 여아는 상대적으로 뼈의 굵기가 남아에 비해 가는 데다 특히 야외활동 등을 피해 비타민 D 부족과 운동량 결핍으로 뼈 발육부전이 올 수 있다. 이 때문에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골량이 적은 데다 폐경기가 되면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면서 골파괴가 골형성을 앞지르게 된다. ●남성도 골다공증을 겪을 수 있는가? 여성이 남성에 비해 골 소실이 일찍 오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여성 질환으로 인식하지만 성호르몬뿐 아니라 고령·스트레스·영양 불균형이나 다른 질병의 영향을 받는 골대사의 특성상 남성도 당연히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다. 다만 남성은 여성보다 빈도가 낮고 질병의 발현 시기가 늦을 뿐이다. 국내 자료를 보면 골밀도를 기준으로 50세 이상의 여자는 약 30∼40%, 남자는 6.5%가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증상은 무엇이며, 자가검진도 가능한가? 골다공증은 상태가 심해질 때까지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특히 척추 압박골절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키가 줄고, 허리가 구부러지기도 한다. 따라서 남녀 모두 50대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골밀도검사와 함께 위험요소를 점검해야 한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낙상으로 생기는 게 보통인데, 팔다리 뼈에 골절이 생기면 심한 통증으로 거동이 불가능해 응급실을 찾으며, 특히 다리 골절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단 기준은 무엇인가? 국제보건기구에서는 환자의 골밀도를 진단기준으로 삼는다. 환자의 골밀도를 나타내는 T값이 -2.5 이하이면 골다공증, -1.0∼-2.5 미만이면 골감소증에 해당한다. 또 골밀도가 같다고 해도 개개인의 연령과 특정 약물 사용 여부·골절 경력·가족력 등에 따라 골절 위험률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개발된 프로그램이 ‘FRAX’인데, 이 경우 10년 후의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 위험률이 20%를 넘으면 적극적인 치료를 권장한다. ●치료 방법을 소개해 달라. 골다공증은 약물 중에서도 비스포스포네이트(BPP)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호르몬요법도 많이 쓰고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뼈의 재흡수를 초래하는 파골세포에 직접 작용해 골소실을 줄여준다. 호르몬요법은 주로 조골세포에 작용하여 골 형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런 약물치료의 성과는 어느 정도며, 약제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전문 치료제로는 크게 골흡수 억제제와 골형성 촉진제가 있다. 골흡수 억제제의 대표 약물이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로, 이중 특정 약제는 10년 이상 안전성과 효율성이 입증됐다. 현재 공급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대부분 폐경후 골다공증, 스테로이드성 골다공증 및 남성 골다공증 치료에 적용된다. 골형성 촉진제로는 부갑상선 호르몬이 있는데, 골형성 효과는 좋으나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고, 고가인 점이 부담이다. 골다공증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복약 지도를 받아야 한다. 특히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의 경우 장기 사용에 따른 턱뼈 괴사 등의 부작용이 국내에서도 보고되고 있는 만큼 3년 이상 장기 투약자는 발치 등 치과 치료에 앞서 전문의의 조언을 듣는 게 바람직하다. ●예방법을 소개해 달라. 골다공증 위험인자를 최소화하고, 고른 영양 섭취와 함께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의 대표적 위험인자는 노화이며, 이밖에 영양 부족·스트레스·흡연·음주 등도 위험인자로 꼽힌다. 비타민 D는 주로 햇볕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며, 음식 섭취로도 가능하나 양이 많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매일 30분 이상 햇빛을 받는 야외활동을 권장하는데, 이 경우 자외선 차단효과가 강한 선크림은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Healthy Life] (34) 임플란트

    [Healthy Life] (34) 임플란트

    가히 치아재건술의 혁명이라 할 만하다. 임플란트를 두고 하는 말이다. 노부모에게 틀니 하나만 해줘도 ‘둘도 없는 효자’ 소릴 듣던 게 불과 얼마 전이다. 그런데 임플란트가 나오면서 그런 풍속도가 하루아침에 바뀌었다. 뼈에 인공치아를 심어 자연치와 크게 다름없는 모양과 기능을 얻을 수 있는 매력이 수많은 사람들을 치과로 이끈다. 그러나 임플란트가 항상 최선인 것은 아니다. 아직도 ‘자연치 반토막이 어설픈 임플란트보다 낫다.’는 말은 일정 부분 유효하다. 치아재건의 지형을 바꾼 임플란트의 전모를 임플란트 전문 병원인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임플란트란? 노화나 충치, 외상 등으로 치아를 잃은 경우 원래 치아가 있던 곳의 치조골(턱뼈)에 특수 처리된 티타늄 지지대를 심은 뒤 여기에 치아 형상의 보철물을 씌우는 치아재건술을 말한다. 외관상으로도 자연치와 구별이 어렵고, 기능상으로도 자기 이와 다름없는 임플란트 치료는 1960년대 들어 처음 임상에 적용된 이후 오랫동안 안전성과 실효성이 검증된 치아재건술이다.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상황은? 이전에는 치아 한개를 잃은 경우 대부분 빠진 이의 양 옆 치아를 갈아낸 뒤 치아 3개에 해당되는 보철물을 만들어 걸거나(브리지) 틀니를 끼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브리지는 멀쩡한 옆 치아를 일부러 깎아야 하며, 틀니는 잇몸 상처·이물감·헐거움 등의 문제가 상존한다. 임플란트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주는 치료로, 특히 지지할 치아가 없어 틀니를 할 수 없는 맨 뒤쪽 어금니의 경우에 매우 유용하다. ●임플란트가 필요한 질환의 종류는? 임플란트 재건술이 필요한 경우는 크게 ▲음식을 씹기 어려울 정도로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는 경우 ▲치료로 해결되지 않을 만큼 심한 잇몸질환 ▲치료가 불가능할 만큼 심한 충치로 치아뿌리가 손상된 경우 ▲치아가 세로 방향으로 깨어져 뿌리까지 손상된 경우라면 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다. ●손상된 치아 치료법의 장단점은? 임플란트의 경우 치조골만 건강하다면 당일 시술도 가능하며 시술 후 표정이 자연스럽고 자연치와 다름없는 기능을 평생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비해 틀니는 최소한 발치 후 1∼2개월이 소요되고, 웃을 때 연결고리가 겉으로 드러나며 뼈 손실이 가속화되고 주변 치아가 없으면 시술이 어렵다. 브리지 역시 수명이 제한적이고 뼈 손실을 막을 수 없으며 주변 치아가 필요하면서도 완전한 치아 기능을 회복시키기 어렵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임플란트 이점을 설명해 달라 우선 시술할 때 주변의 정상적인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으며 브리지나 틀니와 달리 반영구적이다. 또 틀니에서 느끼는 이물감이 없으며 음식물에 대한 정확한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자연치아와 비슷하게 음식을 씹을 수 있음은 물론 틀니처럼 잇몸 손상이나 구강 속 상처를 만들지도 않는다. ●시술 환자가 잃는 것도 없지 않을텐데… 초기 시술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 그러나 브리지의 수명이 7∼10년 정도이고 틀니도 주기적으로 조정하거나 다시 제작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반영구적인 임플란트가 오히려 경제적이다. 또 임플란트는 수술이 필요해 심한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자, 당뇨병이 심한 경우 시술에 제한이 따르기도 했으나 요즘엔 시술에 레이저를 이용하므로 출혈이나 통증·염증 발생이 크게 줄어 만성 질환자라도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시술 후 정상적으로 음식을 씹으려면 아래턱은 약 3개월, 위턱은 6개월 정도 걸리지만 최근엔 발치 당일 시술과 보철을 마무리하는 ‘원데이(1-day) 임플란트’도 개발되는 등 치료 기간의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임플란트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최근의 임상 결과를 보면 환자에게 임플란트 실패로 이어질 만한 전신질환이 없고 진단과 시술이 정확하다면 20∼30년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위턱보다 아래턱의 성공률이 더 높으며 시술 후 환자의 건강과 면역력, 구강 위생상태, 정기적인 검사 및 유지관리 등에 따라 수명에 상당한 차이가 난다. 임플란트 실패를 초래하는 흔한 요인으로는 잇몸질환 등에 의한 감염과 치아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생기는 교합외상 등을 들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의 일반적 부작용은? 일반적인 시술 부작용으로는 수술 후 통증을 들 수 있으나 이런 통증은 수술 7∼14일 후 봉합사를 제거하면 대부분 없어진다. 또 시술 후 2∼3일간은 식사나 대화 중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아래턱 어금니 부위를 시술할 때 마취액이 치조신경에 침투하거나 시술 과정에서 신경이 손상되면 일시적인 지각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다. 더러는 임플란트가 재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 자연치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도 제거 직후에는 치조골에 치아 자국인 와동이 형성되나 몇 개월이 지나면 점차 편편하게 골조직이 차오르며, 이 때 새로운 임플란트를 심으면 된다. 단 이 경우에는 왜 임플란트가 빠졌는지를 살펴 원인을 제거한 뒤 재수술을 해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는? 임플란트는 치조골의 상태가 중요하다. 따라서 턱뼈 성장이 불완전한 16세 이전에는 시술하지 않으며, 심한 혈액 및 간 질환자는 지혈 문제 때문에, 심한 당뇨병 환자는 조직 치유가 잘 안 돼 시술이 어렵다. 또 골이식이 불가능할 만큼 치조골의 양이 적은 사람도 그 상태에서는 시술이 어렵다. ●임플란트 과잉 시술이 지적되는데? 어지간한 충치나 파절은 대부분 신경 치료 후 크라운을 씌워 치아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또 심한 잇몸질환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자연치의 기능을 유지하게 할 수 있다.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를 권하는 것은 대부분 이런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라고 봐야 한다. 인접 치아에 영향만 끼치지 않는다면 최대한 자연치를 살리는 게 바람직하지만 잇몸질환이 심해 인근 치아까지 위협할 정도이고, 치료 가능성도 없다면 발치 후 적절한 대안을 찾는 게 현명하다고 본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1992년 ‘아들과 딸’의 종말이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던 탤런트 곽진영이 초등학교 시절 단짝 친구 박미정을 찾는다. 즉흥적이고 행동이 앞서던 진영과 달리 꼼꼼하고 똑 부러졌던 미정. 어느날, 학급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도난사건의 범인을 잡게 되는데…. ●장화홍련(KBS2 오전 9시) 마침내 변 여사 재산을 상속받기로 결심한 홍련. 상속에 관한 최종 법적검토를 위해 홍련과 변 여사가 태윤의 회사로 향한다. 하지만 차 안에는 기사 대신 석두가 기다리고 있다. 홍련이 석두로부터 탈출을 시도하고, 이와 동시에 태윤은 연락이 되지 않는 홍련과 변 여사를 찾아 시골로 향한다.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미선의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동네 사람들 모두 미선의 결혼식과 함 준비로 들떠 있다. 하지만 함과 함께 도착한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바로 종신의 사업이 망했다는 소식. 미선을 볼 낯이 없는 종신은 어디론가 잠적해버리고 미선은 이 결혼식을 어떻게 할지 고민에 빠진다. ●대결! 스타셰프(SBS 오후 8시50분)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될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대추를 먹여 키운 보은의 한우. 매회 최고의 재료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는 스타 셰프들에게 ‘한우’라는 식재료는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다. 스타셰프가 뽑은 최고의 한우, 충북 보은 대추한우. 그 참맛을 찾아 스타 셰프 군단이 출동한다. ●명의-턱관절 전문의 김형곤 교수(EBS 오후 9시50분)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인체는 어디일까. 음식물을 씹고, 발음을 하고 웃고 하품하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곳 아래턱뼈를 두개골에 연결시키는 관절. 바로 턱이다. 일상생활 속 고통 턱관절 장애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턱관절전문의 김형곤 교수를 만나본다. ●YTN초대석(YTN 낮 12시35분) 5월 대법원은 존엄사를 허용한 결정을 내렸다. 그 이후에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들이 존엄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말기 암 환자뿐만 아니라, 회복 불가능한 환자라면 누구라도 존엄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존엄사 허용에 대해 천주교 생명윤리위원회 이동익 신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본다.
  • 임플란트는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평소 치아 한두 개 상실쯤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던 사람도 딱딱한 음식을 섭취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이물질이 반복적으로 끼는데 불편을 느껴 뒤늦게 치과를 찾게 된다. 이처럼 치아의 상실은 맛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생활의 즐거움마저 빼앗아 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치아의 빈공간이 생기면 그 틈사이로 이물질이 끼어 충치를 비롯하여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오래 방치할수록 치료기간이 길어질뿐 아니라 비용면에서도 부담이 더해지므로 사고나 자연적인 현상으로 치아를 상실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과를 찾아 적절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아를 상실했을 때 안심하고 찾는 것은 임플란트로, 치아가 빠진 부분에 인공치근을 턱뼈에 이식하여 고정시킨 후 인공치아를 식립하여 자연치와 동일한 기능을 부여해주는 시술법이다. 보통 시술에 따르는 통증에 부담을 느끼던 환자들도 수면마취나 물방울 레이저 도입으로 한층 편안하게 시술을 받고 있다. 강남 화이트스타일 김준헌 원장은 “임플란트를 시술받았다고 해서 딱딱한 음식을 무리해서 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하며 “시술을 받고 난 후에도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관리를 받아야 수명이 길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주걱턱 가진 새로운 영장류 화석 발견

    주걱턱 가진 새로운 영장류 화석 발견

    지금까지 한번도 학계에 보고된 적 없는 화석 영장류가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4년 스페인에서 발굴된 인간과 영장류의 화석은 5년 간 면밀한 분석을 한 결과 지금껏 발견된 적이 없는 화석 영장류라고 확인됐다. 화석을 발굴하고 연구해온 바로셀로나 국립대학의 살바도르 모야-솔라(Salvador Moya-Sola)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 영장류를 루크(Lluc·학명:Anoiapithecus brevirostris)라고 이름 붙이고 연구 내용을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실었다. 연구진은 루크가 살았던 시기를 마이오세(약 2600만년~700만년 전) 중기인 1200만 년 전이라고 추정했다. 새로운 화석 영장류의 발견이라는 점 외에도 루크가 현대 인류가 가지는 얼굴의 형태학적 특징을 가졌다는 사실도 흥미롭게 받아들여졌다. 연구진은 이 화석 영장류의 두개골 및 턱 뼈 화석을 분석해 루크가 얼굴이 돌출된 대부분의 인간과 영장류와 달리, 얼굴 전체가 평평하고 턱이 앞으로 튀어나온 주걱턱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주걱턱은 인간이 가진 대표적인 형태학적 특징이지만, 이 사실만으로 인간과 루크의 진화적인 관련성을 설명할 수는 없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아래 턱뼈가 돌출되고 평평한 광대뼈를 가진 외모적 특징은 1500만 년 전 아프리카와 유라시아에 살았던 케냐피테쿠스의 외모에서도 보인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 영장류의 화석 잔해 발굴 및 연구를 계속 진행해 현대 인류와 영장류의 진화과정을 설명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루크의 상상도(사이언스 데일리)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네안데르탈인 멸종원인, 인간이 먹었기때문?

    네안데르탈인 멸종원인, 인간이 먹었기때문?

    3만년전 네안데르탈인이 지구상에서 사라진 원인은 무엇일까? 과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되어 왔던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원인 학설 중 유력설은 좀더 지능이 발달하고 발달된 도구를 사용한 현생인류와의 경쟁에서 도태 되었다는 학설과 기후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멸종해버렸다는 학설이다. 그러나 최근 프랑스 파리 국립 과학연구센터(Centre Nationale de la Recherche Scientifique)팀장인 페르난도 로찌(Fernando Rozzi)가 새로운 학설을 제기하면서 고고학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로찌가 제기한 네안데르탈인이 사라진 이유는 놀랍게도 바로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을 먹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프랑스 남서부 레 로이스(Les Rois)에서 석기시대 유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네안데르탈인의 턱뼈들이 사슴이나 당시 동물들의 잔해와 함께 빈번하게 출토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네안데르탈인은 지구상에 30만년 전에 출현하여 그동안 몇번의 빙하기도 이겨냈지만 3만년 경 전에 멸종했다. 이때는 바로 현생인류의 조상들이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이동한 시기이다. 로찌는 “3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유입된 현생인류의 조상들이 네안데르탈인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며 ”식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다른 동물처럼 동굴로 들여와 잡아 먹었으며, 두개골과 이빨들은 일종의 트로피처럼 목걸이나 장식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식인관습에 대해 “오랫동안 우리는 인간의 식인 증거를 숨겨왔으나 식인관습이 있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로찌가 제기한 현생인류의 네안데르탈인 식인 학설은 현재 학계에서 논쟁의 화두가 되고있다. 프랑스 보르도 선사시대 연구소의 프란체스코 데리코(Francesco d’Errico)는 “한 장소에서 발견된 턱뼈 만으로 현생인류의 네안데르탈인 식인설을 일반화 할 수는 없다.” 며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의 뼈나 이빨을 목걸이 만으로 사용한 것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런던 역사박물관의 크라이스트 스트링거(Christ Stringer) 박사는 “우리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시점, 같은 장소에서 존재했음을 뒷받침하며 이 당시에 두 종은 충분히 적대적이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발견들이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을 조직적으로 멸종시켰다든가 언제나 식용으로 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다.” 며 “그러나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에 관여했다는 학설을 뒷받침하는 추가적인 증거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내셔널 지오그라피에서 재구성한 네안데르탈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만5000년 전 ‘최초 유럽인’ 얼굴 재현

    3만5000년 전 ‘최초 유럽인’ 얼굴 재현

    아프리카에서 건너와 유럽대륙에 정착했던 ‘최초 유럽인’들의 얼굴이 3만 5000년 만에 현대 과학기술로 재현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인 수사과학자 리처드 니브는 범죄현장에서 피해자들의 유해로 얼굴을 복원해내는 과학기술을 통해 3만 5000년 전 유럽대륙에 살았던 최초의 유럽인들의 얼굴을 구현해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다. 니브는 지난 2002년 카르파티아 산 동굴에서 발굴된 턱뼈와 두개골 화석을 이용해 얼굴 재현에 성공했다. 그에 따르면 제작에 동원된 화석들은 탄소연대측정 결과 아프리카에서 건너와 3만 5000년 전 유럽대륙에 살고 있던 조상 인류이며 남성인지 여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렇게 제작된 진흙 조각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영국 BBC 방송 ‘’믿을 수 없는 인간의 여행’( ‘The Incredible Human Journey’)에서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정교한 작업을 통해 구현된 최초의 유럽인은 현대 아프리카 인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대체로 현대 아프리카 인에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현대 유럽인들에 비해 훨씬 더 어두운 피부를 가졌기 때문. 그러나 3만 5000년 전 인류는 더 크고 강한 두개골과 어금니 등의 특징도 가지고 있다고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던 인류학자들은 덧붙였다. 제작에 참여했던 인류학자 앨리스 로버츠는 “마치 4만 년 전 인류를 다시 직접 대면한 듯 묘한 느낌을 받았다.”고 놀라워하면서 “현대 유럽인, 아시아인, 아프리카인이 섞인 듯한 모습 같았다.”고 평했다. 한편 유럽대륙에 정착했던 인류 조상들은 동굴에 살면서 돌로 만든 도구를 사용했고 사슴뿔로 만든 투창을 사용했으며 동굴에 그림을 그리고 조개껍질로 보석을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BBC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티라노’ 조상 공룡 화석 中서 발견

    ‘티라노’ 조상 공룡 화석 中서 발견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조상으로 보이는 공룡화석이 중국에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카고 필드자연사 박물관 소속 고생물학자들과 중국 현지 학자들이 포함된 공동 연구진은 “중국 자위관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조상 공룡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화석으로 새롭게 발견된 이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조상 공룡이라고 하여 ‘노블 티라노사우루스’ 혹은 X-바이모엔시스(Xiongguanlong baimoensis)라고 명명됐다. 이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가 서식했던 백악기시대 말기에 훨씬 앞선 1억 1000만년 전 지구 상에 존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진은 “이 공룡 화석의 발견으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진화과정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화석은 네모난 두개골, 큰 턱뼈 근육을 지탱할 수 있는 강력한 관자 뼈, 날카로운 앞니와 큰 머리를 지탱할 수 있는 강한 등뼈 등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생물학적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노블 티라노사우루스는 다 자라면 둔부까지의 길이가 1.5m 정도, 몸무게가 270kg 정도가 됐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는 다 자란 티라노사우루스의 크기가 둔부까지 4m 달하고 무게가 5000kg에 육박하는 티라노사우루스의 거대한 크기와 대조된다. 연구진을 이끈 피터 마코비키 박사는 “이러한 특징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조상이 지금까지 추측했던 것보다 훨씬 더 몸집이 작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백악기 말기(6800~6500만 년 전)에 살았던 육식 공룡으로 거대한 크기 덕분에 당시 먹이사슬 정점에 있는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을 ‘영국왕립학회보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근호를 통해 발표했다.   사진설명=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물고기 공격하는 ‘바다 곤충’ 발견

    작은 물고기를 공격하고 산호초를 산산조각 내는 거대한 바다곤충이 발견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콘월주에 위치한 한 수족관에서 작은 물고기를 공격하는 바다곤충이 발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수족관 관리 담당자에 따르면 몇 달 전부터 바다어류를 모아둔 수족관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작은 물고기들에게서 비늘이 뜯긴 알 수 없는 상처가 나타났고 사라지기도 했다. 또 하룻밤 사이에 큰 산호초가 두 동강이 나기도 했다. 수족관 큐레이터 매트 슬레이터는 “마치 공포 영화처럼 하룻밤 사이에 수족관이 초토화 돼 있었다. 외부 침입 흔적도 없었기 때문에 더욱 미스터리 했다.”고 설명했다. 범인이 잡힌 것은 몇 달 뒤였다. 거대한 산호초 아래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몸길이 120cm의 바다곤충이 발견된 것. 배리(Barry)라고 이름 지어진 이 곤충은 그동안 밤만 되면 나타나 단단한 턱뼈로 산호초를 부쉈고 몸에 나 있는 수천 개의 강모들을 쏘아 물고기들을 공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족관 관리인들은 다른 바닷물고기들의 안전을 위해 배리를 격리시키기로 결정했다. 작은 물고기 미끼로 간신히 유인해 현재 다른 수족관으로 이동한 상태다. 슬레이터는 “유충이었을 때 산호초와 함께 수족관으로 들어온 것 같다.”면서 “이렇게 거대한 포식자가 어떻게 몇 달 동안 수족관에서 몸을 숨기고 살았는지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FL ‘워드 반칙’ 생겼다

    미국 프로풋볼(NFL)에 ‘워드 반칙’이 생겼다. NFL은 구단주들이 캘리포니아 다나포인트에서 총회를 열어 한국계 하인스 워드(33·피츠버그)가 주로 쓰는 측면, 후면 태클을 금지하는 이른바 ‘워드 룰’ 규정 신설을 승인했다고 27일 MSNBC 등 언론들이 보도했다. 수비수를 겸한 와이드리시버를 맡은 워드는 공격수 시야가 미치지 않는 옆쪽이나 뒤쪽에서 헬멧이나 어깨, 팔뚝으로 거칠게 태클을 해 프로풋볼 팬들 사이에 비난 여론이 높았다. 지난해 10월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최후방 수비수 키스 리버스를 막다가 턱뼈를 주저앉혔다. 이후 신시내티가 워드에게 보복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이전까지 공격수에 대한 측면, 또는 후면 태클은 반칙이 아니었지만 이제부턴 15야드 페널티를 받는다. 다칠 우려가 높아서다. 워드는 거친 태클로 여러 차례 경고와 벌금을 받았다. NFL 선수노조는 2008~09시즌 태클 등 반칙이 앞 시즌의 494회에서 531회로 늘어 이에 따른 벌금도 289만 4000달러에서 352만 7000달러(47억 2620만원)로 22%나 치솟았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강호순 살해 첫 희생자 유골 발견

    연쇄 살인범 강호순(38)에게 살해된 정선군청 여직원 윤모(당시 23세)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18일 강원 영월군 영월읍 일명 ‘삼옥재’ 인근 도로 옆 절벽 아래에서 발굴됐다. 검찰과 경찰은 이날 낮 12시쯤 강이 지목한 시신 유기장소 부근인 삼옥재 인근 13호 군도 옆 절벽 아래 10~15m 지점에서 윤씨로 추정되는 유골 6점과 유류품 2점을 발견했다. 이날 검·경 합동발굴팀은 윤씨의 것으로 보이는 대퇴골과 턱뼈를 처음 발견한 데 이어 반경 20m에서 손가락뼈 등 다수의 유골을 추가로 발굴했다. 발굴팀은 대퇴골의 크기가 38㎝인 점 등으로 미뤄 신장 157㎝의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골이 발견된 곳은 도로 옆 경사지로 돌이 많은 지형인 탓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은 2006년 9월7일 오전 7시50분쯤 강원 정선읍에서 출근길의 윤씨를 승용차로 납치해 같은 날 오후 7시쯤 살해했다고 검찰에 자백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잇몸병 어른만 걸린다고? 요즘엔 애들도 많아요

    잇몸병 어른만 걸린다고? 요즘엔 애들도 많아요

    흔히 성인 질환으로 알려진 잇몸병이 최근 들어 소아·청소년들에게서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지오치과 네트워크는 2007년부터 1년 동안 서울에 사는 중·고교생(13∼19세) 1350명을 대상으로 잇몸질환 여부를 조사한 결과,전체의 13%인 177명이 당장 치료가 필요한 잇몸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관리가 필요한 잇몸병을 가진 학생도 절반에 달했다.그런가 하면 15∼19세 청소년들 중에서 치석 제거나 잇몸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1990년 32%이던 것이 2000년에는 43%로 늘었으며,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에서도 12세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경미한 수준 이상의 치주질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치주염은 잇몸병 초기 단계인 치은염이 생긴 이후 5∼10년 동안 진행되다가 치주염으로 발전하지만 개인적인 유전적 특상과 흡연 여부,식사 및 치아괸리 등 생활습관에 따라 1년 만에 치주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치태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고질화 소아청소년기 잇몸병은 대부분 치태가 원인이다.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태가 생기면 염증이 시작되고,점차 잇몸 색과 모양,길이 등 형태가 변한다.잇몸에서 피나 열도 나기 시작한다.이때는 치태만 제거해도 대부분 건강한 잇몸을 되찾을 수 있다.그러나 치태를 방치하면 염증이 깊어지면서 치주염으로 발전해 고질화한다. 전문의들은 “소아청소년기의 치은염을 방치할 경우 6∼10년 사이에 치아를 잃을 수 있는 치주염에 걸릴 가능성이 60% 이상”이라며 “소아청소년기에 나타난 가벼운 치은염이 빠르면 10대 후반,20대 초반에 치아를 잃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치태는 어떻게 생기나 그러면 잇몸병의 치태는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 부족과 치아 건강을 해치는 식생활 습관,흡연,스트레스가 꼽힌다. 특히 식생활 변화는 잇몸질환 위험성을 크게 높인다.소아 청소년들이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에 자주 노출돼 치열부터 잇몸질환까지 많은 부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특히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식품은 씹는 힘이 적게 들면서 턱뼈의 발달을 저해,치열이 흐트러지고,이 때문에 양치관리가 어려워 치태 제거가 힘들어진다.또 섬유질 섭취가 줄면서 음식물에 의한 자연세정력이 떨어져 구강청결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구강이 불결하면 세균막인 치태가 쌓이고,이 치태가 엉겨붙어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청소년기의 흡연도 문제.최근 중학교 3년생들의 흡연율이 12.2%로 1년 전보다 1.5%나 증가했다.특히 여학생 흡연율은 8.3%로,19세 이상 성인 여성의 흡연율 5.5%보다도 훨씬 높았다. 이런 흡연추세와 잇몸질환 발생률은 비례한다.담배의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등 유해성분이 구강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혈류 속도를 떨어뜨려 잇몸 염증을 일으키며,치유속도를 감소시키며 뼈 재생도 막는다. 스트레스 영향도 크다.공부하느라 수면시간이 주는 등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작용,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쉽게 세균에 감염된다.이런 경우에는 잇몸이 부었다 가라앉기를 반복하면서 염증을 고질화한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양치법 익혀야 잇몸병은 한번 시작되면 회복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청소년들은 다르다.잇몸병이 시작된 단계이고,원인이 치태라면 스케일링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성인은 치은염이 치주염으로 진행되고,잇몸조직 속 치조골에까지 염증이 번진 경우가 많아 회복이 어렵지만,소아청소년기는 대부분 잇몸조직까지 염증이 퍼지지 않아 치료가 비교적 쉽다.또 생활습관도 오래 지속해 온 것이 아니어서 치료를 병행하면서 식생활과 흡연,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기도 쉽다. 스케일링 등 정기적인 치과관리도 중요하다.스케일링은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부터 하는 게 좋다.특히 처음 나온 영구치 어금니인 대구치는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쉽게 썩거나 염증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해줘야 한다.지오치과네트워크 명우천 원장은 “소아청소년기에는 스케일링이 필요없다고 여기나 영구치가 나온 후 2년 뒤인 만 8세부터는 매년 어금니 스케일링을 해줘야 한다.”며 “더불어 어릴 때부터 바른 양치법을 익혀 치태를 관리해야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지오치과네트워크 명우천·이승범 원장
  • [한국인의 질병] 하악골 부정교합

    [한국인의 질병] 하악골 부정교합

    얼굴의 모양을 보고 점을 치는 것을 ‘관상을 본다.’고 한다. 얼굴의 모양은 한 사람의 운명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턱만 놓고 봤을 때 정상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주걱턱, 무턱, 안면비대칭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 전체 성인의 80%에 달한다. 대한치과협회 전문의시험 출제위원인 스타28치과 주보훈(45) 원장을 만나 하악골 부정교합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하악골 부정교합 환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성인이 약간의 부정교합은 있다고 봐도 무방해요. 어릴 때 치료를 받으면 되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는 아닌 탓에 대부분 간과하게 되지요.” 하악골 부정교합 환자를 비율로 살펴보면 안면비대칭 환자가 45%, 주걱턱 환자가 20%, 무턱 환자가 15%로 나뉜다. 일반인이 보기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밀한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의 환자가 부정교합 결론을 얻게 된다. 환자의 남녀 비율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걱턱은 다른 증상과 비교해 보다 쉽게 알 수 있는데, 아래턱이 위턱보다 빨리 자라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아래턱의 성장 속도는 위턱의 1.5배에 달한다. ●미용 관심 커져 성인 교정환자 급증 얼굴에 부정교합이 생기는지 알아보려면 6세 전후로 치과를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교정 치료는 12세 이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기회를 모두 놓쳐 성인이 된 뒤에 치료를 받으려고 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후회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교정 치료에 도전하는 성인 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주 원장이 지난해 대학병원을 찾아 교정치료를 받은 환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1995년에는 18세 이하 청소년이 68.8%,19세 이상 성인이 31.2%였지만 10년 후인 2005년에는 청소년이 42.3%, 성인은 57.6%가 됐다. 연령대별로 19~30세의 성인층은 1995년 21.1%였지만 2005년에는 40%를 넘어섰다.31세 이상 장년층도 10%에서 17%로 급증했다. 여기에 비해 18세 이하 청소년층은 68.8%에서 42.3%로 환자수는 6% 정도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26.5%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악골 부정교합은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부모에게 주걱턱이나 무턱 증상이 있으면 자녀에게 나타날 확률도 높죠. 따라서 어릴 때부터 미리 관심을 갖고 얼굴 변형을 잘 살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턱뼈의 형태를 바로잡는 ‘악정형장치’는 6~11세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무턱 환자는 아래턱의 사이즈를 키우는 ‘골신장술’을 시행해도 된다. 이 시술법은 사춘기인 13~16세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기간에 치료하려면 수술이 효과적 주걱턱은 비염 환자에게 많이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비염이 생기면 코로 숨을 쉬기 어려워 입으로 쉬게 되는데, 이것이 아래턱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비염이 생겼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고 미리 치료를 해야 한다. 그 다음 교정 전문의사를 만나 호흡 조절법과 턱뼈 교정에 관해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면 비대층은 한쪽으로 음식을 씹는 ‘편측저작’에 의해 많이 생긴다. 얼굴을 괴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턱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 비정상적으로 틀어지기 쉽다. 턱을 교정하거나 치아를 교정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0만~300만원 수준이다. 반면 성인이 된 뒤에 수술을 받아 치료를 하려면 500만~1000만원이 필요하다. 비용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단기간에 하악골 부정교합을 치료하려면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1970~80년대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교정치료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수술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의술 향상… 턱뼈 수술 큰 위험 없어 “수술 안 하면 죽는다고 하면 모든 사람이 수술을 하겠지요. 하지만 턱뼈 교정 수술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최근 기술이 좋아져 위험을 감수할 만큼 어려운 수술은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수술을 받을 경우 3~5일만 입원하면 되지만 퇴원한 뒤에 일주일간 고정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수술을 받은 뒤 1~2주 동안은 말을 하지 못하고 음식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수술을 받은 뒤에는 따로 치료를 할 필요는 없다. 수술은 반영구적으로 치아의 형태를 바로잡을 수 있다. 치아를 교정하고 있거나 수술을 받은 뒤에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우선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먹으려 해서는 안 된다. 특히 교정장치를 착용하고 있는 환자는 장치가 부러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아 교정장치를 착용했을 때는 치아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치아 교정장치 사이로 음식물이 쌓였을 때 곧바로 제거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들었는데 충치 때문에 다시 치아를 뽑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자녀의 교정치료는 부모와 의사, 환자 세사람의 협력이 필요하다. 의사의 치료술이 좋다고 해도 환자가 주의사항을 잘 챙기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기 쉽다. 마찬가지로 부모도 자녀의 치아상태를 2~3일 단위로 살펴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단풍나무 배트의 미래는?

    50년 전에 야구를 한 사람이 요즘 프로야구 선수가 사용하는 배트를 보면 리틀야구에서 사용되는 제품쯤으로 알 것이다. 더구나 그 배트로 타격을 하라면 부러질까봐 불안해서 공을 치지 못할 것이다. 워낙 가볍고 가늘기 때문이다. 가볍고 가는 배트는 타자에게 두 가지를 유리하게 해준다. 먼저 배트 회전 속도를 빠르게 해 타구의 속도를 높여준다. 또 투수가 던진 공을 칠까 말까 결정할 시간을 늘려준다. 시시껄렁한 이점 같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1푼이 곧 100만달러를 뜻한다는 걸 생각하면 쉽게 넘길 일은 아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야구 배트는 물푸레나무로 만들었다. 그런데 질 좋은 이 원목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새 배트 재료가 등장했다. 단풍나무다. 캐나다의 국기에도 등장한 주인공인 데다 우리나라에서도 단풍놀이란 용어가 생길 정도로 흔한 나무다.다만 무게와 습한 재질 때문에 배트 재료로는 무시되어 왔다. 그러나 신기술 덕분에 가볍고 가는 단풍나무 배트의 제조가 가능해졌다. 지난 2001년 배리 본즈가 이 배트로 홈런 신기록을 세우자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60%가 사용하는 인기 제품이 됐고, 지금 우리 선수들도 애용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야구 현장을 오랜 기간 지켜본 관계자들은 예전의 배트는 금이 가거나 두 동강이 나며 부러지는데 요즘 제품들은 산산조각이 난다고 말한다. 산산조각이 난 배트는 피하기가 어렵다. 지난 4월 LA 다저스 구장의 관중이 이 부러진 배트 조각에 맞아 턱뼈가 부러지고 두 달 뒤에는 캔자스시티에서 심판이 다쳤다. 심각한 얼굴 부상을 당한 뉴욕 메츠의 한 관중이 550만달러의 소송을 제기하자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메이저리그는 즉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각 구단과 선수 노조의 대표가 위원회에 참가하고 있긴 하지만 핵심 멤버는 네 명이다. 국립산림제품연구소 출신이 대표이고, 여기에 목재 구조 전문가, 하버드의 통계학 교수, 매사추세츠 대학의 기계공학 교수 등이다. 이들은 6월부터 9월 초까지 1700개의 부러진 배트 조각과 조각나는 순간을 기록한 비디오를 수집했고,30여개에 이르는 공인 배트 제조 회사를 방문했다. 최종 분석 결과는 새달 보고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첫째 원인으로 단풍나무의 재질을 지적하고, 일부에서는 손잡이를 가늘게 만든 디자인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배트 제조 과정에서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이 문제를 조사하는 데 통계학자가 참가한 것이 이상하게 보일지 몰라도 이는 사실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배트가 산산조각 나는 원인이 복합적일 경우엔 어떤 문제가 얼마나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해답을 끌어내기 위해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다행히 배트 조각이 큰 피해를 주는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일이다. 메이저리그가 만약 배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규정을 만들 경우, 내년 3월 치러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적용될 게 뻔하다. 곧 베일을 벗을 ‘단풍나무 최종 보고서’가 잔뜩 눈길을 끄는 이유다.스포츠 투 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01일 TV 하이라이트]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한국수영계의 대부 조오련을 만난다. 최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33바퀴 회영에 성공한 조오련. 그에게서 독도를 완주하게 된 계기와 33바퀴의 의미를 들어본다. 늦은 나이에 수영을 시작한 배경, 그 당시 수영연습 상황,20살이 넘어서 따낸 영광의 금메달 이야기도 들어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얼굴의 반 이상을 덮어버린 종양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운 일규씨. 이제 더 이상 고개 숙이고 살고 싶지 않아 수술을 결심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얼굴을 덮어버린 신경섬유종 때문에 왼쪽 얼굴의 뼈들이 이미 너무 물러져 있고 아래쪽 턱뼈는 닿기만 해도 부스러질 정도로 약해져 수술이 쉽지만은 않은데….   ●세계 세계인 (YTN 오전 10시30분) 캐나다에서 최근 유행하는 이벤트의 하나가 물 시음회다. 건강에 관심을 쏟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물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토론토에 있는 `워터숍´. 전세계의 물을 판매하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가게다. 사람들은 물만 파는 가게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말한다.   ●다큐 인(EBS 오후 10시40분) 봉담읍 체육대회 전야제 무대. 매일 하우스 안의 상추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좁디좁은 연습실에서 노래를 부르며 하우스 옆 합숙소에서 쪼그리고 잠을 청하던 그들이 드디어 무대에 올랐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꿈의 무대. 국내최초 농업전문 힙합그룹, 힙합농부들의 무대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한국여성의 70%가 고민하고 있는 하체비만. 이는 잘못된 음식 섭취 및 약물 복용, 불편한 신발 착용 등 여러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들 때문이다. 큰 옷만 입으면서 하체비만을 숨기려고만 하지 말자. 자신의 하체비만 유형을 알고 원인을 교정하면 뚱뚱한 하체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조강지처클럽´에서 유부남 한원수와 사랑에 빠진 유부녀 모지란. 모지란은 본처까지 내쫓은 채 한원수와 살림을 차린다. 그러나 멋지게 변신한 조강지처를 보고 마음이 변해버린 한원수. 법적으로 아내가 아닌 모지란을 쫓아내려고 한다. 모지란은 한원수를 혼인빙자 간음죄로 고소할 수 있을까.
  • 교정 치료 땐 야채가 충치 예방약

    교정 치료 땐 야채가 충치 예방약

    삐뚤빼뚤한 치아를 가진 김모(27·여)씨는 2년여 동안 교정치료를 받았다. 치료 후 가지런한 이를 보면서 만족감을 느꼈던 김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어금니 부분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 급히 병원을 찾았더니 치아 5∼6개에 ‘치아우식증’(충치)이 생겼다는 진단이 나왔다. 교정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다행히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아 간단한 충치치료로 끝났지만, 고통스러운 치료를 다시 받을 뻔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충치로 고생하는 성인 환자가 늘고 있다.2006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충치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1002만 136명. 전체 국민의 20%가 넘는 수준이다. 치아의 날(6월9일)을 맞아 노년기까지 치아를 소중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이에 검은 실선 생기면 치과로 충치는 세균에 의해 치아 표면이 부식돼 그 속의 단백질이 용해되고 치아가 파괴되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단 것을 많이 먹고 양치질을 소홀히 하는 유아기에 잘 생기며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떨어진다. 그러나 어린시절 충치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장년이 돼서도 충치를 앓는 사례가 종종 있다. 충치가 처음 진행될 때는 불편이나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치과에서 구강검진을 받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치아에 미세한 검은 점이나 선 같은 것이 보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상아질’이 썩는 단계에 이르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린 것을 느낄 수 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때부터 치아에 작은 구멍이 생기기 시작한다. 충치를 그대로 방치해두면 신경을 침범해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이때는 음식을 씹을 수 없게 되고, 특히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린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충치가 치수(신경조직)까지 침범하지 않았을 때는 충치 부위만 제거하고 합금, 레진 등으로 충전치료를 한다. 그러나 법랑질과 상아질을 뚫고 치수까지 세균이 침범하면 신경치료를 한 후에 충전치료를 해야 한다. 충치가 심해져 치수를 지나 치아의 뿌리 끝 턱뼈에 고름 주머니를 만들 정도가 되면 볼이 붓고 열이 나며 몸이 아파서 견딜 수 없게 된다. 때로는 극심했던 통증이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는데, 이는 신경이 완전히 썩어서 통증을 못 느끼기 때문이다. 램브란트치과선릉 최용석 대표원장은 “치조골과 잇몸이 썩는 단계에 이르면 신경치료에만 2∼3개월의 시간이 걸리고 심하면 치아를 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기도 한다.”면서 “일단 충치가 발생했다면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육체적·경제적인 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교정 땐 단 음식은 독 우리 입안에는 수많은 종류의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 하지만 세균이 치아를 직접 파괴시키는 것이 아니라 당분을 먹고 난 찌꺼기인 ‘산’ 성분이 충치를 유발한다. 보통 충치는 음식물을 씹는 어금니에서 발생하는 반면 교정 중인 치아는 어금니뿐만 아니라 앞니의 치아 표면과 치아 사이사이에 충치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교정 치료를 받을 때는 치아 표면에 일정 기간 동안 장치를 부착해 놓아야 하기 때문에 잇몸과 치아 뿌리 사이에 치석이나 플라크(치태)가 평소보다 더 많이 축적돼 충치가 생길 위험이 높다. 교정치료를 받을 때는 치아 사이에 이물질이 끼기 쉽기 때문에 평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당분의 섭취 횟수와 양을 줄이고, 치아에 달라붙은 음식 찌꺼기를 씻어내는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후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구강검사를 받아야 한다. ●교정치료 전에 치과질환 검진을 교정치료를 끝낸 뒤 장치를 제거하면 치아 표면이 전체적으로 얼룩덜룩한 형태를 띠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이미 다발성 치아우식증이 진행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교정 중에는 ‘치간 칫솔’이나 ‘치실’ 등을 사용하면 좋다. 치간 칫솔은 잇몸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게 사용하는 기구이지만 장치와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빼내는 데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초기 치아 부식이 발견되면 전문가와 상담해 불소나 재광화(빠져나간 칼슘 등의 구성성분이 다시 회복되는 현상)를 위한 약물요법을 시행해 부식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교정을 받는 성인에게는 충치 증상의 일종인 ‘블랙트라이앵글’이 잘 생긴다. 블랙트라이앵글이란 치아가 비뚤고 겹쳐 있을 때는 보이지 않다가 가지런해지면서 잇몸이 약해져 치아 사이가 삼각형 모양으로 검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성장기 청소년은 비어 있던 공간에 잇몸이 차오르면서 블랙트라이앵글이 없어지지만 성인은 그렇지 못해 ‘치아 성형’을 받아야 하는 환자도 많다. 연세미플러스치과 이진민 원장은 “충치는 6∼12세 아동기에 주로 발생하는 치과질환인데, 최근에는 교정 치료를 받는 성인들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교정 치료 전에 잇몸 염증이나 충치가 없는지 확인한 뒤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주걱턱 수술, 얼굴의 균형을 잡아주는 콤플렉스 탈출

    주걱턱 수술, 얼굴의 균형을 잡아주는 콤플렉스 탈출

    ●갸름한 페이스라인과 동안의 장점 가지게 되는 일석이조 수술 ●심미적 측면과 기능적 측면 모두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중요 주걱턱을 가진 사람은 대부분 얼굴이 크고 목이 짧게 보이며,코 주위가 움푹 꺼져 접시형의 얼굴 모양을 가지게 된다.즉,고집이 세어 보이고 답답한 인상을 주게 마련이다. 주걱턱의 경우 치아교합을 살펴보면,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악어이빨같은 ‘반대교합’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이로 인해 외모 콤플렉스와 부정확한 발음 및 기능적인 불편함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건국대학교 치과 김재승 교수의 말에 따르면 “주걱턱 수술을 원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저작기능이나 발음 등 기능상의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얼굴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에만 그 목적을 두는 경향이 많다.하지만 치아교합이 정상적이지 않으면,저작 등의 기능적인 문제로 불만족이 생길 수 밖에 없다.따라서 정확한 교합과 심미적인 부분까지 만족할 수 있는 구강외과에서 주걱턱교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주걱턱 교정 수술의 경우,대부분 아래턱을 뒤로 집어넣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심한 경우 위턱을 앞으로 끌어내는 방법을 동시에 시술하기도 한다.이 경우 치열교정을 병행하면 완벽한 페이스라인을 만들 수 있다. 치열이 정상이고 턱만 주걱턱인 경우는 돌출된 부분만을 다듬어 주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주걱턱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해진다. 주걱턱 수술로 얼굴뼈의 균형을 잡아줄 경우 얼굴의 라인이 갸름해지고,턱 부분이 전보다 작아지게 되므로 수술 전보다 젊어 보이는 동안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수술 시간은 통상 1∼3 시간 정도 소요된다.. 김재승 교수는 가장 주의할 점으로 “턱뼈의 문제가 아닌 단순한 치열만의 문제이면 교정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아랫니를 억지로 눕혀 윗니 안으로 집어넣는 치열교정만을 받아 얼굴이 이상하게 변하는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종종 있다.이러한 경우 교정수술도 곤란하니 반드시 처음부터 구강외과 전문의를 찾아 자세한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시술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 아이의 비뚤어진 턱 사춘기 이전 교정을

    아이의 비뚤어진 턱 사춘기 이전 교정을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민수(42·가명)씨. 방학 중인 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이 모처럼 많아졌다. 그런데 입을 무심코 살피다가 위쪽 앞니가 아래쪽 앞니보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결국 아이를 데리고 인근 병원을 찾았다. 사실 자녀의 얼굴에 조그마한 흠이 있더라도 천진함에 묻혀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아이가 점차 성장함에 따라 드러나는 턱의 결점은 신체적인 장애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등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다. 겨울 방학을 맞아 내 아이의 턱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 보자. ●성인 무턱·주걱턱 30%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교정과가 최근 연세대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위턱이 아래턱보다 돌출되었거나 아래턱이 깊이 들어간 ‘무턱’ 비율이 12.2%였다. 또 아래턱이 튀어나와 보이는 ‘주걱턱’은 16.7% 수준이었다. 턱은 정상이지만 치열(齒列)만 어긋나는 경우는 61.6%였다. 반면 턱과 치아가 정상인 학생은 9.4%에 불과했다. 성인 가운데 아래턱과 위턱이 딱 맞지 않은 ‘부정교합’ 환자가 많은 것은 어릴 때 생활습관이 나빴을 뿐만 아니라 적절한 시기에 교정 치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백형선 교수는 “방학때 아이들의 잘못된 생활 습관만 잘 고쳐주어도 성형 수술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껌, 오징어 씹는 것은 피해야 습관적으로 턱을 괸다든지 위·아래 앞니의 중앙선이 비뚤어지게 물거나 한쪽으로 팔베게를 하는 습관은 턱 관절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원인이다. 한 쪽으로만 음식물을 씹거나 손가락을 빠는 습관 또한 턱관절 변형을 유발할 수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은 음식물을 씹도록 턱뼈를 움직여주는 근육에 이상을 초래해 아래턱이 자연스럽게 성장하지 못하게 한다. 따라서 책상앞에서 턱을 괴고 앉지 말고 허리를 가능한 곧게 세워 턱에 불필요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껌이나 오징어 등의 식품은 턱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백 교수는 “위턱과 아래턱이 균형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면 주걱턱이나 무턱이 나타나고, 얼굴 좌우가 대칭을 이루지 못해 일그러질 수 있다.”며 “성인은 턱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릴 때 미리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스트레스, 턱 관절 장애 유발 작은 스트레스도 자녀들의 턱 관절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긴장을 하게 되면 입을 앙다무는 습관이 생기는데, 이는 잠잘 때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깨무는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사회생활이나 가정, 친구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도록 주위에서 도와주는 것이 좋다. 서울 역삼동의 미소드림치과 오동진 원장은 “스트레스로 입을 꽉 다무는 습관을 갖게 되면 턱 관절에 통증이 생기거나 소리가 나는 등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식적으로 턱에 힘을 빼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전문가 진단 받고 교정치료를 다양한 부정교합 증상을 간단히 분류해서 치료의 방법이나 시기를 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다만 위턱과 아래턱의 부조화로 생기는 ‘골격성 부정교합’의 치료는 아이가 다 자라기 전인 7∼8세나 그 이전에 받는 것이 좋다. 치아의 배열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사춘기 이전인 11∼12세 시기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면 된다. 골격과 관계없는 단순 부정교합일 때 교정을 너무 일찍 시작하게 되면 위생 관리가 어려워 치아를 상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삼성서울병원 교정과 주보훈 교수는 “3∼5세에도 턱을 심하게 앞으로 내민다든지 좌·우측으로 아래턱이 심하게 돌아갔을 때는 예방적 차원에서 교정치료를 할 수 있다.”며 “사춘기 이전에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교정 치료를 시작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타워 전시관·박물관 인기

    부산 중구 대청동 용두산공원에 있는‘부산타워’가 전시관 및 박물관으로 탈바꿈돼 인기를 끌고 있다. 120m 높이의 전망대와 레스토랑,, 토산품판매점이 들어서 있던 이곳이 세계풍물기행, 세계모형전시관, 세계문화유산전시관, 북카페 등으로 변모한 것. 부산타워 입구에 있는 ‘세계모형전시관’에는 황포돛대, 우리나라 최초의 외교선박인 조선통신사선, 거북선,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때 타고 갔던 산타마리아호, 타이타닉호 등 국내외 모형 선박 8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1층에 있는 세계풍물기행 코너엔 한국의 부채, 탈 등을 비롯해 아프리카 등지의 토속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전시관(2층)이 있는 수미르홀에는 세계 자연·문화유산과 위치를 담은 대형 세계지도,40여개국의 민속의상 사진, 대동여지도 등이 전시돼 있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타워 옆 건물인 팔각정 2·3층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당나귀 턱뼈와 나무열매, 갑옷쥐, 아르마디요 등의 껍질로 만든 악기 등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90여개국의 진귀한 민속악기 400여점이 전시돼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10만년 전 고대 북극곰 턱뼈 발견됐다

    10만년 전 고대 북극곰 턱뼈 발견됐다

    약 1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북극곰의 턱뼈가 발견됐다. BBC는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군도에서 약 11만년에서 13만년 전으로 추정되는 북극곰의 턱뼈가 발견됐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턱뼈는 지금까지 발굴된 북극곰의 흔적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북극곰이 10만년 이내에 나타난 비교적 새로운 종(種)이라는 기존 학계의 주장을 뒤엎는 것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발굴팀을 이끈 아이슬란드 대학교(University of Iceland) 올라프 인골프손(Olafur Ingolfsson) 교수는 “이 턱뼈는 적어도 10만년 이상 된 것”이라며 “이는 북극곰이 제3간빙기에 이미 살고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흥미로운 것은 마지막 간빙기는 현재보다 기온이 높았었다는 점”이라며 “현재 극지방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제기되고 있는 ‘북극곰의 위기’가 기우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BBC는 “만약 이번에 발견된 턱뼈의 시대가 정확하게 확인되면 진화론 연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BBC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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