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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잠자기 글렀다… 주말 빅매치 놓칠수 없지

    아~ 잠자기 글렀다… 주말 빅매치 놓칠수 없지

    ■어게인 1990 vs 1966 독일·잉글랜드 ‘또 하나의 결승전’ 20세기 초 두 차례나 세계대전의 중심에 선 잉글랜드와 독일. 축구전쟁에서도 양보가 없었다. 역대 A매치 전적 12승5무10패. 잉글랜드가 조금 앞선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4차례 만났다. 그 중 3차례가 연장혈투. 1승2무1패로 팽팽했다. 물론 월드컵 성적표는 3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독일이 1차례 우승에 그친 잉글랜드를 압도한다. 27일 오후 11시 블룸폰테인의 프리스테이트경기장. 8강이나 4강쯤에서 만나야 할 두 팀이 조금 일찍 만난다. 두 나라 국민은 가슴을 졸이겠지만 제3자로선 흥미 만점의 빅매치가 16강에서 성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어쩔 도리가 없다. 두 나라를 1그룹에 배치해 16강 대결을 피하도록 ‘설계(?)’했지만 잉글랜드가 슬로베니아, 알제리와 비긴 탓이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전력만 놓고 보면 독일이 좀 낫다. 3경기에서 5득점 1실점. 세르비아전(0-1 패)을 빼면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뽐냈다. 특히 호주와의 1차전(4-0 승)은 진화한 독일축구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다. 경고누적으로 가나전을 뛰지 못한 월드컵 통산 득점 2위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출격 채비를 마친 것도 든든하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기사회생한 잉글랜드가 8강에 합류하려면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활이 급선무다. 2006년 독일대회부터 7경기 연속 무득점. 조별리그 2득점으로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는 잉글랜드로선 루니-저메인 디포(토트넘) 투톱의 화력이 살아나지 않는 한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잉글랜드 팬은 1966년 6월30일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의 기억을 떠올릴 터. 대회 결승에서 서독과 만난 잉글랜드는 연장에만 두 골을 몰아친 조프 허스트의 활약으로 4-2로 승리, 첫 월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잉글랜드 올드팬에게는 아름다운 기억이다. 반면 독일 팬은 두 나라가 마지막으로 본선에서 만났던 1990년 이탈리아대회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 당시 잉글랜드에는 폴 개스코인과 게리 리네커, 서독에는 로타르 마테우스, 위르겐 클린스만 등 슈퍼스타들이 뛰었다. 4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4-3으로 서독이 웃었다. 서독은 내친김에 아르헨티나를 꺾고 통산 3회 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월드컵 역사에 오롯이 남은 1966년과 1990년의 두 명장면 중 어느 나라가 데자뷔를 만들어낼지 세계 축구팬의 심장은 벌써 뛰고 있다. 임일영기자 agus@seoul.co.kr ■아르헨 “영광 재현” vs 멕시코 “복수 혈전” ●28일 오전 3시30분 이런! 공교롭다. 또 만났다. 2006년 독일월드컵 16강전에서도 만났던 두 팀이다. 1930년 첫 대회에서 승부를 겨룬 뒤 다시 만나기까지 76년이 걸렸는데, 두 번째에서 세 번째 만남까지는 4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28일 격돌하는 아르헨티나(FIFA 랭킹 7위)와 멕시코(17위)의 이야기다. 4년 전 8강 티켓은 아르헨티나가 챙겼다. 당시 라파엘 마르케스(FC바르셀로나)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멕시코가 기세를 올렸으나, 곧 아르헨티나의 에르난 크레스포(파르마)가 균형을 맞췄다. 피 말리던 경기는 연장전에 가서야 막시 로드리게스(리버풀)의 결승골에 힘입은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다. 역대 전적이 11승10무4패로 아르헨티나가 앞서지만 일방적인 경기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사실 두 팀 모두 2006년의 ‘그 팀’은 아니다. 독일 대회 엔트리 23명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6명, 멕시코는 8명만 남아공 땅을 밟았다. 아르헨티나가 크게 변했다. 전방에서는 4년 전 백업 멤버였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가 주전이 된다. 수비 라인에는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가 남아 있지만 대부분 물갈이됐다. 특히 후안 리켈메(보카 유니오르스)를 대신해 ‘올드 보이’ 후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이 플레이메이커로 나서기 때문에 경기 스타일이 다를 수밖에 없다. 멕시코는 아르헨티나에 견줘 공격진의 화려함이 떨어진다.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갈라타사라이), 카를로스 벨라(아스널) 등 20대 초반 선수들이 전방을 책임진다. 노련미를 보태기 위해서 백전 노장 콰우테모크 블랑코(베라 크루스)가 8년 만에 월드컵에 등장했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적끈적한 수비 라인이 2006년 멤버 그대로 건재한 게 장점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미국 “뒷심 폭발” vs 가나 “철벽 수비” ●27일 오전 3시30분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북중미의 강자’ 미국(FIFA랭킹 14위)과 ‘아프리카의 희망’ 가나(FIFA 32위)가 8강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매치업만 보면 밍밍하다. 딱히 국내 팬에게 인기 있는 스타 선수도 없다. 그럼에도 관심이 쏠리는 까닭은 딱 한 가지. 한국이 우루과이를 16강에서 잡는다면 미국-가나전의 승자와 8강에서 다투게 되기 때문이다. 두 나라는 A매치에서 한 번 만났다.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가나가 2-1로 이겼다. 2승1패가 된 가나는 조 2위로 16강에 올랐지만 미국은 1무2패,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4년 전 맞대결에서 득점을 올렸던 스티븐 아피아(가나·볼로냐), 클린트 뎀프시(미국·풀럼)를 포함해 가나는 9명, 미국은 8명이 이번 대회 엔트리에 포함돼 흥미를 더한다. 조별리그에서 드러난 전력이나 분위기를 보면 미국이 좀 낫다. 미국은 슬로베니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뒤지다가 후반에만 2골을 몰아쳤다. 알제리와 경기에서도 후반 인저리 타임에 결승골을 만들었다. 2차전 추격골과 3차전 결승골의 주인공 랜던 도노번(LA 갤럭시)의 결정력이 무섭다. 조별리그 4득점 가운데 3골이 후반, 또 그중 두 골은 후반 35분 이후에 나올 만큼 뒷심도 돋보인다. 가나는 간판 마이클 에시엔(첼시)의 공백이 커 보인다. 1승1무1패로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가 세르비아를 잡아준 덕에 16강에 턱걸이한 것. 아사모아 기안(렌)이 넣은 페널티킥 2골이 전부다. 필드골은 없다. 외려 수비는 쓸 만하다. 3경기를 2실점으로 버텨냈다. 존 멘사(선덜랜드), 존 판칠(풀럼) 등 유럽파가 버틴 두꺼운 수비벽에 독일도 1골에 그쳤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죽음 부른 ‘목숨 턱걸이’ …중학생 7층 베란다서 추락

    21일 오전 5시 25분쯤 전북 군산시 산북동 S아파트 7층 베란다 난간에서 속칭 ‘목숨 턱걸이’를 하던 안모(14·중학교 2년) 군이 떨어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안군과 친구 서모(14·중학교 2년)군 등 3명이 여자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여자친구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집에 들어간 사이 안군이 복도식 아파트의 베란다에 매달려 ‘목숨 턱걸이’를 시도하다가 아파트 화단으로 떨어져 그자리에서 숨졌다. 함께 있었던 서모(14)군은 “친구가 ‘목숨 턱걸이’를 하려고 해 말렸으나 소용 없었다.”고 말했다. 이틀 전 가출한 안군은 이날 베란다 난간을 붙들고 목숨 턱걸이를 시도하려다 위험을 느껴 “살려달라.”고 소리치자 지나가던 행인이 끌어올려주기 위해 아파트로 올라가던 중 추락했다. ‘목숨 턱걸이’는 아파트 베란다나 고층 건물 난간을 붙잡고 하는 턱걸이로 일부 학생들은 스릴을 느끼기 위해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군이 ‘목숨 턱걸이’를 하다 팔에 힘이 빠져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군산서 ‘목숨 턱걸이’하던 중학생 추락사

    21일 새벽 5시 30분쯤 군산시 산북동에 위치한 아파트 7층 비상계단에서 14살 안 모군이 난간을 붙잡고 턱걸이를 하다 높이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안 군이 속칭 목숨 턱걸이를 하다 팔 힘이 떨어지면서 추락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목숨 턱걸이란 고층 건물 난간을 붙잡고 하는 턱걸이로 일부 학생들이 담력 과시용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층서 ‘목숨 걸고 턱걸이’ 하던 중학생 사망

    ‘목숨 걸고 턱걸이’를 하다 중학교 남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학교 2학년 안모(14)군은 21일 오전 5시 25분께 전북 군산시 산북동 S아파트 7층 복도 베란다 철근 난간에서 속칭 ‘목숨 걸고 턱걸이’를 하다 떨어져 숨졌다. 친구 서모(14)군은 “휴대전화로 친구가 갑자기 ‘살려달라’고 해 쳐다보니 난간에 매달려 ‘목숨 걸고 턱걸이’를 하고 있었는데 혼자 구해줄 수 없어 주위에 도움을 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에 퇴근하던 주민 김모(23)씨가 안 모군을 보고 그를 돕기 위해 7층으로 올라가던 중 안 군이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사고는 안 군이 여자 친구가 등교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으러 이 아파트 집에 들어간 사이 ‘목숨 걸고 턱걸이’를 하다 팔에 힘이 떨어지면서 이 같은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 한편 ‘목숨 걸고 턱걸이’는 아파트 베란다나 고층 건물 난간을 붙잡고 하는 턱걸이로 일부 학생들은 담력 과시와 스릴을 느끼기 위해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신용등급 中·체코 수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중국, 체코, 슬로바키아 등 수준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20개국(G20) 가운데는 중위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에서는 중하위권이다. 14일 기획재정부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3대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매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5월 말 기준으로 G20 회원국 중 10~11위, OECD 회원국 가운데는 22~23위였다. G20 회원국 중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캐나다가 ‘Aaa’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일본과 이탈리아는 ‘Aa3’, 한국과 중국이 ‘A1’으로 간신히 10위권에 턱걸이했다. 한국보다 재정상황이 형편없어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 곳도 많았다. S&P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에 ‘AAA’라는 최고등급을 부여했으며, 일본(AA), 사우디아라비아(AA-), 중국·이탈리아(A+), 한국(A) 순이었다. 피치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가 ‘AAA’, 호주가 ‘AA+’였으며, 일본(AA),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AA-), 한국, 중국(A+)이 뒤를 이었다. OECD 회원국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국제신평사로부터 동유럽 수준의 국가신용등급을 받고 있었다. 무디스는 최근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관련된 스페인에 ‘Aaa’라는 최고등급을 부여했지만 한국은 아일랜드·벨기에(Aa1)에 이어 칠레, 체코, 슬로바키아와 함께 ‘A1’으로 평가했다. 이는 OECD에서 22번째로 높은 것이다. S&P도 칠레, 이탈리아, 슬로바키아를 ‘A+’로 평가한 가운데 한국은 체코와 함께 ‘A’로 분류했다. 한국에 대한 상대적인 저평가는 대북 리스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신평사들이 미국 중심으로 움직이다 보니 아시아 국가보다는 유럽 또는 미주 국가에 후한 점수를 주는 것도 또 다른 이유로 추정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닉쿤, 상큼한 매력으로 별명 얻어...’펄피가이’

    닉쿤, 상큼한 매력으로 별명 얻어...’펄피가이’

    2PM 닉쿤이 ‘Pulpy 가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닉쿤은 최근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서 진행된 미닛메이드 광고 촬영 현장에서 상큼한 매력을 뽐내 ‘Pulpy 가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게 됐다. ‘미닛메이드 with Pulpy’ 를 통해 일상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CF에서 닉쿤은 과일 속 펄피(Pulpy)의 상큼한 느낌처럼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당시 촬영 현장에서 닉쿤은 “적당히 마셔라”는 감독의 제안에도 불구, ‘미닛메이드 with Pulpy’ 모델로서의 사명감을 불태우며 7리터의 음료를 마셨다고 알려졌다. 이에 그는 촬영 중간 중간 턱걸이, 팔 굽혀 펴기 등의 운동으로 소화를 시키고 다시 촬영에 임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닉쿤이 출연한 ‘미닛메이드 with Pulpy’ TV CF는 5월 22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이’ 시청률 20% 잠시 주춤..숨고르기 중?

    ‘동이’ 시청률 20% 잠시 주춤..숨고르기 중?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 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방송된 ‘동이’ 는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일 방송분보다 1.6% 하락한 수치다. ‘동이’ 는 지난 26일 시청률 21%를 기록, 처음으로 20% 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27일에도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21.6%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이’ 의 연출자인 이병훈 PD의 ‘가마솥 시청률’ 이 조금씩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3일 20% 대 시청률에 간신히 턱걸이하면서 잠시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동이’ 에서는 감찰부 궁인이 된 동이(한효주 분)가 유상궁(임성민 분)의 술수에 감찰부 정기 시재에서 낙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부자의 탄생’ 은 13.3%를, SBS ‘제중원’ 은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데렐라 언니’ 시청률 20%대 진입 코 앞

    ‘신데렐라 언니’ 시청률 20%대 진입 코 앞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가 시청률 20%대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 닐슨 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8일 방송된 KBS ‘신데렐라 언니’ 는 1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경쟁에서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이는 전날 방송분(16.1%)보다 1.6%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개인의 취향’ (10.9%)과 SBS ‘검사 프린세스’(10.1%)를 가볍게 제쳤다. 반면 7일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개인의 취향’ 은 또 다시 1% 가량 하락했다. 이로써 ‘검사 프린세스’ 와의 시청률 격차도 전날(1.5%)에 비해 더 좁혀졌다. ‘검사 프린세스’ 는 10%대 시청률에 간신히 턱걸이 하긴 했지만 역시 전날 기록했던 10% 시청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정체 상태에 있다. 동화 ‘신데렐라’ 를 신데렐라 언니의 시선에서 재조명한 ‘신데렐라 언니’ 의 독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올 시즌 징크스 재현하나

    프로야구 롯데와 LG는 공통점이 참 많다. 2000년대 대표적인 하위권 팀이다. 롯데는 1992년, LG는 1994년 우승한 뒤 우승경험이 없다. 리그 통틀어 10년 이상 우승 못한 팀은 둘뿐이다. 그러면서도 리그 최고 인기팀이다. 매 시즌 두 팀의 팬들은 야구 때문에 웃었다 울었다를 반복한다. 이제 애증 수준이다. 포기하려 해도 쉽지 않다. “팬질 하기도 지친다.”는 얘기가 절로 나온다. 둘 다 징크스가 있다. 롯데는 시범경기에 좋으면 정규리그에 죽을 쑨다. 올 시즌까지 통산 9번 시범경기 1위를 차지했다. 시범경기만 보면 리그 최강팀이다. 1986년 시범경기 첫 1위를 한 뒤 정규시즌 5위를 했다. 1997년에는 시범경기 1위 뒤 정규시즌 꼴찌를 했다. 지난 시즌도 비슷했다. 11승1패로 역대 최다승 1위. 팬들은 부풀었다. 그러나 결과는 4위 턱걸이였다. 예외는 1992년이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을 동시 석권했다. LG 징크스는 최근에 생겼다. 한해 걸러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격년으로 꼴찌를 가져갔다. 2006년과 2008년 꼴찌했다. 2007년과 2009년엔 5위와 7위. 올해는 또다시 짝수해다. 올 시즌 시작 전, 둘은 선두권을 위협할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롯데는 3년차 로이스터호가 제 궤도에 오를 때가 됐다. LG는 곤잘레스와 오카모토가 구멍 난 마운드를 메운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예상보다 상황이 안 좋다. 징크스 재현을 우려해야 할 처지다. 둘 다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롯데는 내외야 수비 구멍이 여전하다. 애초 3루가 문제의 포지션이었다. 이대호로 가기엔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정보명은 미트질에 문제가 있다. 이대호가 1루로 옮기니 김주찬 자리가 사라졌다. 김주찬을 중견수로 세웠지만 타구 반응이 느리다. 좌-우익수 수비부담이 늘었다. 연쇄반응이다. 팀은 5연패 뒤 겨우 1승을 했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지만 수비는 답이 없다. LG는 몇년째 마운드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 타자만 열심히 모았다. 팀 균형이 뒤틀어졌다. 올 시즌엔 용병 투수를 데려왔다. 마무리 오카모토는 제 몫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곤잘레스는 제 컨디션이 아니다. 선발진 전체가 엉망이다. 봉중근은 2군으로 내려갔고 박명환은 여전히 직구 구속 140㎞가 안 된다. 당분간 ‘땜빵용’ 5선발군 활약에 기대야 한다. 결국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5일 현재 2승4패. 롯데보다 1승 많다. 공교롭게 두 팀은 6일부터 사직에서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서로 밟아야 중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올 시즌은 초반 레이스에서 뒤처지면 추격이 힘들다. 그만큼 팀간 전력 평준화가 뚜렷하다. 어느 쪽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까. 이번 주 관전 포인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귀족들의 사냥용 화살통속에 담긴 비밀과 그 가치를 알아본다. 각양각색의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화첩. 근대 10대 화가를 비롯해 한국화단을 빛낸 14명의 작품이 담겨 있다. 다양한 작가의 뛰어난 작품을 두루 감상해보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 호리병처럼 생겨 주둥이가 길쭉한 청자 정병의 매력도 알아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동남아시아에서 생태환경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나라로 알려진 라오스는 국토의 70%가 산지나 고원이며 3분의 2는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원시의 자연을 닮은 소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신비로운 땅이다.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로 매번 라오스를 빼놓지 않는 여행생활자 유성용과 함께 라오스 남하 보호 구역을 산행한다. ●출발 드림팀 시즌2(KBS2 오전 10시40분) 각 종목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드림팀의 자타공인 에이스 8인이 최강의 에이스 자리를 놓고 스포츠 대격돌을 벌인다. 대결종목은 꼬리잡기 레이스, 하프파이프 런, 샌드백 점프, 스피드 턱걸이, 플라잉 터치맨, 밸런스 점프, 서바이벌 깃발잡기 등 총 7개로 구성되었으며 종목별 결과를 합산해 에이스 최강자를 선발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2003년 4월 1일 거짓말같이 우리 곁을 떠난 배우, ‘장궈룽(장국영)’. 당시 경찰은 장궈룽의 죽음을 자살로 결론내렸지만 그의 죽음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장궈룽, 그는 정말 자살한 것일까. 1873년, 슐리만 박사가 트로이 유적을 발견하면서 트로이 전쟁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이웃집 웬수(SBS 오후 8시50분) 미진이 데려온 준서를 보자 놀란 은서는 엄마한테 데려다 달라고 성재에게 떼를 쓰다 쓰러진다. 은서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은 지영은 주방일을 하다 말고 뛰쳐 나간다. 병실에서 지영과 말다툼을 벌인 성재는 죽은 준서를 생각하며 혼자 술을 마신다. 술에 취한 성재는 미진을 찾아와 준서에게 나쁜 아빠였다며 넋두리를 늘어 놓는다. ●즐겨찾기 영화일주(OBS 오전 10시50분) 영화 ‘그린존’(15세 관람가)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그린존’은 본 시리즈 제작진과 맷 데이먼이 선보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물이다. 이라크 전쟁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밝히는 스토리를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된 사실감 넘치는 영상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으로 풀어내 관객들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공부의 왕도(EBS 오후 5시50분) 경성고등학교의 명물 노태수군. 전교 281등에서 전교 5등까지 올라간 놀라운 성적 향상의 주인공이다. 지금은 쉬는 시간에도 책을 놓지 않는 모범생이지만, 1학년까지만 해도 게임하느라 모자란 잠을 수업시간에 보충하는 하위권 학생이었다. 그런 태수군이 1년 사이에 공부벌레로 변했다. 과연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 해피선데이, 25.7% 독주…일요 예능 최강 입증

    해피선데이, 25.7% 독주…일요 예능 최강 입증

    KBS 2TV ‘해피선데이’ 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 는 25.7%(전국 시청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분(25.9%)보다 0.2% 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과 SBS ‘일요일이 좋다’ 에 비해 압도적으로 앞서는 수치다. 이날 ‘해피선데이-’1박2일’ 에선 연예부 기자들을 초대해 ‘프레스데이’ 를 열었다. 특히 은지원이 취재진 앞에서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SBS ‘일요일이 좋다’ 1부인 ‘패떴2’ 가 주춤하는 틈을 타 2위 자리를 노리던 MBC ‘일밤’ 은 다시 시청률이 하락,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 예능 프로그램 꼴찌를 차지하는 수모를 겪었다. 21일 방송을 끝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에 도전했던 ‘일밤’ 의 친환경 집짓기 프로젝트 ‘에코하우스’ 는 3개월 만에 폐지됐다. 이로써 ‘일밤’ 은 오는 28일부터 탁재훈 박명수 김구라 등이 출연하는 ‘뜨거운 형제들’ 로 시청률 반등을 노린다. SBS ‘패떴2’ 는 최근 내리막길 시청률을 보이면서 시청률 침체의 늪에 빠진 상태다.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2’ 는 7.6%를, ‘골드미스가 간다’ 는 6.1%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7일(10.1%)에는 두자릿수 시청률에 간신히 턱걸이를 했지만 14일(8.6%)부터 한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패떴2’ 가 이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에는 소녀시대 윤아, 2PM 택연, 2AM 조권 등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원희, 지상렬, 신봉선 등의 중심추 역할이 미흡한데다가 출연진들의 캐릭터도 아직 자리 잡히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합헌 재판관도 “대상 줄이고 입법개선을”

    합헌 재판관도 “대상 줄이고 입법개선을”

    사형제 위헌제청 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25일 결정문은 한마디로 ‘백가쟁명’이다. 형식으론 합헌이지만, 합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도 현행 사형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헌재 관계자는 “보충의견이 3개나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힐 정도로 의견 다툼이 심했다. 사형제 찬반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논쟁 지형이 고스란히 녹아든 셈이다. 결정문에는 사형제 폐지와 같은 이슈를 사법부 판단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부가 논의를 주도하라는 뜻도 포함돼 있다. 헌재 관계자가 “사형제 존폐 여부는 입법부의 판단 대상”이라면서 “이번 결정이 사형제 논의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서 쟁점은 헌법 110조 4항의 단서조항. 사형이 헌법에 유일하게 언급된 조항이다. 110조 4항은 “비상계엄하의 군사재판은 군인·군무원의 범죄나 군사에 관한 간첩죄의 경우와 초병·초소·유독음식물공급·포로에 관한 죄 중 법률이 정한 경우에 한하여 단심으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한 뒤 단서조항으로 “다만, 사형을 선고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돼 있다. 재판관 5명은 이를 들어 “법률로써 사형이 형벌로 규정되고 선고될 수 있음을 전제한 것”이라며 합헌의견을 냈다. 이강국 헌재소장은 특히 보충의견을 통해 “단서조항에서 이미 사형은 헌법적으로 긍정된 것으로 생명권의 최상위 기본권만 내세워 실정 헌법이 규정하는 사형제를 위헌이라고 부정하는 것은 헌법 개정이나 변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서조항은 사형 선고를 억제하는 것이지 인정한 게 아니다.”라는 김희옥 재판관의 전부위헌 주장이나, “군사재판에 대해서는 합헌이지만 민간재판에 대해서는 위헌”이라는 조대현 재판관의 일부위헌 주장과는 배치된다. 목영준 재판관은 사형제 폐지에 가장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놓았다. 목 재판관은 사형제의 대안으로 절대적 종신형제 도입을 주장했다. 목 재판관은 “헌재가 사형제 폐지만 선언할 것이 아니라 가석방이 불가능한 절대적 종신형제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은 형법 41조 2호 등에 대해서도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기징역 상한선은 가중처벌을 합쳐도 25년, 무기징역이면 형기를 일정 정도 채우거나 감형 등을 통해 가석방이 가능하다. 합헌 의견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민형기·송두환 재판관은 보충의견에서 입법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민 재판관은 “사형대상 범죄를 축소하고, 사형조항에 대해서도 여론과 시대상황을 감안해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달았고, 송 재판관은 “사형 범죄는 반인륜적 극악범죄에 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송 재판관은 “사형제는 위헌법률심사로 해결되기보다 국민의 선택과 결단을 통해 입법적으로 개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공은 결국 국회로 넘어갔다. 조태성 장형우기자 cho1904@seoul.co.kr
  • 썰매코스 152m 급경사… 전복사고 속출

    썰매코스 152m 급경사… 전복사고 속출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몇 시간 앞두고 훈련 도중 사망 사고가 났던 썰매 코스에서 전복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들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봅슬레이 2인승은 정식 경기를 앞두고 18일과 19일 캐나다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서 훈련하던 40여팀 중 10팀 이상이 썰매가 뒤집히는 바람에 완주하지 못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코스로 알려진 경기장이어서 최고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도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 호주 대표팀 제레미 롤레스톤(38)은 “언제 다칠지 모르는 트랙”이라고 꼬집었다. 턱걸이로 2인승 경기 출전 자격을 따낸 일본 대표팀은 이틀 연속 썰매가 뒤집어졌다. 일본은 20일 훈련에서도 전복되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봅슬레이는 여섯 번의 공식 훈련 가운데 두 번을 완주해야 한다. ‘썰매 3총사’로 불리는 루지와 봅슬레이, 스켈레톤은 사망사고가 난 트랙에서 경기를 벌여야 하기 때문에 사고에 대한 공포와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종목은 속도가 엄청난 반면 제동은 어려워 트랙 상태가 아주 중요하다. 평균 시속은 루지가 160㎞로 가장 빠르고, 봅슬레이는 150㎞, 스켈레톤은 135㎞에 이른다. 이번 올림픽 코스는 고도 152m의 급경사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땐 114m였으니 큰 차이다. 루지 코스 길이는 남자 1374m, 여자 1198m. 루지는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출발지점만 다르다. 처음엔 앉아서 출발대를 잡고 반동을 일으킨 뒤 누워서 타는 루지와 달리 출발할 때 힘껏 썰매를 밀어 가속을 붙이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코스 길이가 1450m로 루지보다 달리는 구간이 더 길고 높아 사고 위험도 더 높다. 봅슬레이는 비스듬히 앉아서, 스켈레톤은 엎드린 자세로 탄다. 봅슬레이 대표 강광배(37·강원도청)는 “선수들이 사망 사고 이후 겁을 먹어 몸이 움츠러들다 보니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마크 애덤스 대변인은 “트랙의 안전성에 매우 만족한다. 5000회의 루지 레이스를 무리 없이 치러낸 곳”이라고 해명했지만 사고 우려는 걷히지 않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 부산남고등학교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인정한 최우수 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교육 만족도가 90%를 넘는 학교, 학력신장 우수학교…”. 부산 동삼동 부산남고에 최근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이 학교는 3년 전만 하더라도 학부모와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로부터도 인기없는 학교였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교에 배정될까 봐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당시의 열악한 상황을 털어놨다. 그러나 지금은 공교육의 모범답안으로 떠오르면서 전국 모든 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개방형 자율학교가 변화 이끌어 학교변신은 2007년 개방형 자율학교로 지정되면서부터 시작됐다. 개방형 이전에는 입학생의 학력수준이 하위권을 맴돌았고 상위권 5~10%만이 겨우 지역 명문인 부산대학에 턱걸이하는 수준이었다. 수도권 유명대학 진학은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3학년 205명 가운데 서울대 연세대 울산과기대 부산대 등에 30여 명 넘게 합격했다. 이는 부산지역 우수 고교와 비슷한 진학수준이다. 교사와 학생의 열정, 그리고 학습 환경의 변화가 이 같은 결실을 이끌어 냈다. 이 학교만의 독특한 교육 방법인 맞춤식 학습지도와 미래대비 진로교육 강화, 그리고 방과 후 학교 수업을 통한 심화학습은 다른 학교의 벤치 마킹 대상이다. 학생들은 주입식에서 토론 및 체험학습으로 바뀐 수업방식에 적응하지 못해 한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게 진짜공부’라는 것을 깨우치면서 자율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학급당 정원 25명으로 상대적으로 학생수가 적다는 장점을 이용, 개개인의 활동 결과물을 파일로 만드는 등 개인별 맞춤지도 프로그램을 편 것도 큰 호응을 받았다. 박홍권 교감은 “우리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학들의 입학사정관제의 요구치를 가장 잘 정확하게 평가했다는 호평을 들었다.”고 말했다. 교사가 학생을 돌보는 돌봄 문화는 이 학교의 또 다른 학습 문화다. 담임교사들은 매주 월요일 오전 학생들의 학습 일기에 대한 평가와 첨삭 지도를 해준다. 교사들은 또 밤늦게까지 남아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 학업 성취도를 높여갔다. 그 결과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원 등의 사교육을 받으면 오히려 손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학원에 다니던 학생들도 학원을 끊고 학교로 유턴했다. 이에따라 사교육비 지출도 크게 줄었다. 2008년에는 학원 개인 과외 등으로 사교육비 지출이 4360만원(한 학급 기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570만 원으로 1790만원이 절감됐다. ●방과 후 학교수업 큰 도움 올해 성균관대학에 진학한 이명준(19)군은 “가정환경 탓에 사교육은 생각지도 않았다.”며 “맞춤식 학교 수업과 방과 후 공부가 진학에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부산남고는 2009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정 자율화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과부장관 표창과 부산교육청 학교평가 고교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이 실시한 교장·교감 다채널 평가에서 교장과 교감이 함께 상위 3%에 포함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경옥 교장은 “올해 자율형 공립학교 시범운영 학교로 지정된 만큼 또 한 번 비상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코스피 1600 턱걸이·코스닥 500선 붕괴

    주가지수가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60원대로 올라섰다. 중국과 미국발 금융 악재의 여파가 당초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40.00포인트(2.44%) 내린 160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해 11월27일 두바이월드 모라토리엄 여파로 4.69% 떨어진 이후 가장 폭이 크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악화 등 영향으로 전날 1% 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들이 79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오후 한때 16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2일 1591.63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20.83포인트(4.03%) 하락한 496.57로 장을 마감해 500선을 내줬다. 지난해 12월11일(495.21) 이후 처음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1위 질주 씽씽~

    이변은 없었다.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농구 모비스-오리온스전. 단독 1위팀 모비스는 올 시즌 들어 하위팀에 져본적이 없다. 반면 오리온스는 9위에 턱걸이하고 있는 대표적인 약체. 더구나 이동준과 김승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차포가 다 빠진 셈. 정상적인 전력으로도 버거운 모비스다. 그러나 경기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팽팽한 접전에 오리온스 팬들은 ‘이변의 희망’을 품을 만했다. 오리온스 김강선(22점)이 분전했다. 모비스 수비가 골밑 허버트 힐(21점)에게 쏠린 틈을 잘 이용했다. 이 둘은 모비스의 헬프수비를 역이용하며 전반에만 27점을 합작했다. 모비스 선수들의 정신적 해이도 눈에 띄었다. 평소와 달리 동작이 굼떴다. 힐만 막으면 된다는 식의 단조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함지훈(27점)과 브라이언 던스톤(22점)이 오리온스 골밑을 유린하는 등 공격은 좋았다. 특히 던스톤은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 넣었다. 반면 수비가 헐거웠다. 두 팀은 2쿼터 종료 5분 전까지 32-32로 팽팽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좀처럼 이변을 허용하지 않는 모비스의 저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만수’ 유재학 감독의 승부수가 나왔다. 양동근(16점), 김효범(11점), 박종천(2점)을 한꺼번에 뺐다. 문책성이었다. 코트 분위기가 일순간에 바뀌었다. 교체로 들어간 천대현(4점)은 골밑돌파와 중거리슛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도 스틸 하나를 뺏었다. 승부는 여기서부터 기울었다. 2쿼터 종료시점 49-37. 이미 12점 차였다. 이후 단 한번도 동점이나 역전은 없었다. 모비스는 오리온스에 104-85 대승을 거뒀다.원주에선 동부가 삼성을 82-76으로 눌렀다. 동부 김주성이 15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광화문 밤하늘 점령하다

    광화문 밤하늘 점령하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멋지게 날아오른 장루카 카비젤리(스위스)가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카비젤리는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빅에어(Big Air) 월드컵 결선에서 총점 52.4점으로 슈테판 김플(오스트리아·51.2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스톡홀름과 런던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김플에 밀려 내내 2위에 머물던 카비젤리는 ‘1인자’ 김플을 꺾고 설욕전을 펼친 셈이다. 1차 시기에서 백사이드 1080˚(옆으로 세 바퀴 회전) 기술을 펼쳐 출전 선수 중 최고점인 27.6점을 받은 카비젤리는 3차 시기에서 백사이드 1080˚ 더블코르크(몸을 비스듬히 기울인 채 옆으로 세 바퀴 회전)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24.8점을 보탰다. 컨디션이 나쁜 듯 예선 10위(23.5점)로 아슬아슬하게 결선에 턱걸이한 김플은 1차 시기에서 25.1점을 받은 데 이어 3차 시기에서 스위치(주로 쓰지 않는 발을 앞에 놓은 자세에서 기술을 시도하는 것) 1080˚ 기술을 성공시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26.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카비젤리는 “1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결선 1차에서 고난도 점프를 성공해 우승을 예감했다.”면서 “항상 2인자에 머물렀는데 기술 완성도를 높여 안정감을 준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기뻐했다. 한편 사흘간 치러진 이번 스노보드 월드컵에는 총 26만여명이 찾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그리스 등 3팀 모두 수비 약점… 16강 해볼만 하다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그리스 등 3팀 모두 수비 약점… 16강 해볼만 하다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은 충분히 16강을 노려볼만하다는 평가다. 조추첨 결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때에 견줘 어려울 게 없다는 분석이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쉬운 팀도 없지만, 희망이 보인다. 아르헨티나와 그리스, 나이지리아 모두 약점이 있는 팀이라 잘 파고든다면 공략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은 첫 상대인 그리스에 대해 “수비수들의 간격 유지가 확실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데다 측면 뒷공간 커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한국의 공격 루트가 측면 돌파인 만큼 잘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의 강점으론 끈질긴 집중력과 풍부한 경기 경험을 꼽았다. 그는 “여전히 유로 2004 우승 주역들이 포진했고 오토 레하겔(71) 감독의 지휘 아래 오랜 기간 발을 맞춰왔다.”며 경계를 주문했다. 두 번째 상대인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공격진을 조심해야 하지만 수비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다.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을 정도로 미드필드 라인도 이전만 못하다. 한국으로선 미드필드에서의 볼 통제력을 늘리고 개인기 좋은 상대 선수들의 공간을 최소화하면서 역습을 노린다면 아르헨티나의 골네트를 흔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위원은 나이지리아도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팀들에 밀려 하향세를 타고 있는 데다 팀 밸런스가 좋지 못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을 자랑하는 나이지리아엔 홈이나 다름없는 데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아프리카 팀에 징크스를 가진 까닭에 안심할 수만은 없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전까지 승점을 벌어놓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결론적으로 먼저 그리스를 꺾어 1승을 따낸 뒤 나머지 경기에서 최소한 1승(또는 2무)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첫판 상대인 그리스는 1994 미국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0-4), 나이지리아(0-2), 불가리아(0-4)에 참패를 당하는 등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유럽의 최약체로 꼽혀 왔다. 유로 2004에서 포르투갈과 프랑스, 체코 등 강호를 연파하고 정상에 올랐지만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이번 예선에선 스위스, 라트비아, 이스라엘, 몰도바, 룩셈부르크와 겨뤄 조2위(6승2무2패·승점20)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남미 축구를 양분하는 강팀이다. 하지만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49) 감독은 지휘봉을 잡자마자 선수 선발을 놓고 축구협회와 불화설을 일으켰다. 예선 6경기를 치르면서 2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A매치를 치르는 동안 무려 70여명의 선수를 기용하는 등 지나친 실험으로 사퇴 위기까지 몰렸다. 결국 예선 최종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4위로 본선에 턱걸이했다. 한국의 16강행을 가름할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전통 강호다. 처음 출전한 1994 미국 대회에서 불가리아(3-0 승), 그리스(2-0 승)를 눌러 16강에 올랐고 1998 프랑스 대회에서도 16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02 한·일 대회에서는 잉글랜드, 스웨덴, 아르헨티나와 ‘죽음의 조’에 속해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2006독일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작아도 잘나간다

    [프로농구] 모비스 작아도 잘나간다

    꼴찌에서 1위까지. 30여일 걸렸다. 시작이 좋지 않았다. 모비스는 시즌 시작하자마자 2연패를 당했다. 이후 승패가 엇갈렸다. 지난달 7일까지 5승 5패. 겨우 승률 5할 턱걸이였다. 그러나 이후 거침이 없다. 9일 당시 선두였던 LG를 잡은 뒤 한번도 지지 않았다. 8연승. 올시즌 연승 최다 타이 기록이다. 현재 KT를 0.5게임차 앞선 단독 선두. 시즌 시작 전만 해도 모비스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KCC와 삼성이 워낙 강했다. 전문가들은 전태풍이 가세한 KCC를 내외곽 약점이 없는 완벽한 팀으로 꼽았다. 이상민 이승준의 삼성도 넘보기 힘든 우승 후보로 분류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모비스로서는 자존심 상할 일이었다. 모비스에 대한 전문가들의 ‘저평가’에는 이유가 있었다. 우선 높이에 현저한 약점이 있다. 2m 넘는 선수가 하나도 없다. 용병 브라이언 던스톤은 빠르고 수비에 능하다. 그러나 제공권 장악력과 득점력은 떨어진다. 신인이나 혼혈선수 보강도 없었다. 양동근 김동우가 군에서 돌아왔을 뿐이다. 그래도 지금은 잘나간다. 왜 그럴까. 우선은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다. 모비스는 상황에 따라 맨투맨과 지역방어를 자유자재로 오간다. 끊임없는 조직력 훈련의 결과다. 평균 실점(75.6점)이 가장 적다. ‘만수(만가지 작전)’ 유재학 감독의 맞춤형 전략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약속된 공격과 수비 패턴만 30가지가 넘는다.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추일승 MBC ESPN 해설위원은 “올시즌 용병선수가 한 명밖에 못 뛰면서 유재학식 한국농구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상자가 없는 것도 강점이다. 팀 주축 양동근과 함지훈은 잔부상 한번 없었다. 용병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베스트5’ 꾸리기도 힘들었던 SK의 몰락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챔피언십 2009] 성남 “포항 나와”

    ‘초보 사령탑’ 성남 신태용(39) 감독은 “포항에 빚을 단단히 갚겠다.”고 했다. 전남 박항서(50) 감독은 “우리도 사다리를 계속 타겠다.”고 거들었다. 2007년 5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고도 1위 성남까지 누르며 챔피언을 꿰찬 세르지우 파리아스(42) 포항 감독을 겨냥한 말이었다.리그 4위 성남과 6위로 챔피언십에 턱걸이한 전남이 25일 맞닥뜨렸다.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약속이나 한듯 승부차기까지 가는 3시간 혈전을 치른 끝에 3-2로 이기고 올라온 터였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준PO에서 결국 성남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소 3위를 확보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도 함께 따냈다. 성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파리아스 군단’과 PO 단판승부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이긴 팀은 리그를 1위로 마친 전북과 다음달 2, 6일 홈 앤드 어웨이로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성남은 포항과 올 시즌 1승1무(4득점 2실점)로 앞섰다. 올 시즌 54득점 40실점. 그러나 포항은 71득점 39실점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전원 공격이 가능할 만큼 K-리그 최고로 손꼽힌다. 유창현(11골)과 데닐손(10골), 스테보(8골), 노병준(7골)이 건재하다. 성남도 나란히 리그 8골을 뽑은 몰리나와 조동건, 한동원(7골), 김진용(6골), 김정우(5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피 튀기는’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성남은 전반 23분 ‘콜롬비아 특급’ 몰리나의 골로 앞서 나갔다. 김성환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몰리나는 아크 바로 뒤에서 껑충 솟구쳐 올라 헤딩으로 슈팅을 때렸고, 전남 골키퍼 염동균이 몸을 날렸지만 공은 골네트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염동균은 손에 걸릴 뻔했던 공을 놓치며 땅만 쳤다. 전남은 리그 16골로 2위에 오른 ‘브라질 폭격기’ 슈바가 성남 수비진에 꽁꽁 묶이는 바람에 챔피언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다. 전남은 후반 인저리타임 때 정윤성이 골을 터뜨린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 때문에 끝내 울었다.신태용 감독은 “부임할 때 구단에서 ACL(아시아 챔스리그)에 나가게 해달라고 했다. 그 약속을 지켜 너무 기쁘다. 포항은 최강이지만 약점도 있다.”고 웃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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