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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잘 터키대통령 심장마비로 급서

    【앙카라 로이터 연합】 투르구트 외잘 터키대통령이 17일 심장마비로 17일 급서했다고 터키 반관영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향년 66세. 외잘 대통령은 지난 87년 심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병의 재발없이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외잘 대통령은 10일간 아제르비이잔과 구소련 중앙아시아 공화국들을 순방하고 발병 하루전인 16일 귀국했다.
  • 유럽 인구감소 “위험수위”(특파원코너)

    ◎이 등 남부유럽 출산율 0.9%로/50년 지나면 1억여명 줄어들듯 유럽의 인구가 현저하게 줄고있다.3월말과 4월초에 걸쳐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인구회의에 제출된 한 보고서는 출산율이 갈수록 떨어져 유럽 인구가 50년이 지나면 현재보다 1억명이나 감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럽협의회 회원국 26개 나라 가운데 20개국의 4억4천9백만명이 2050년에는 3억4천2백만명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며,나머지 여섯나라 키프로스·아일랜드·폴란드·스웨덴·터키만 인구자연증가가 기대될 뿐인데 이 나라들에서도 아이를 적게 가지려는 경향이 보인다는 것이다. 동유럽에서는 정치·경제적 불안 때문에 부부들이 아이 많이 낳기를 꺼리고 있고 지난날 출산율이 높았던 남부 유럽의 이탈리아나 스페인도 이젠 세계적으로 가장 출산율이 낮은 국가군에 들어있다.유럽의 평균 출산율은 1.28%.인구가 안정을 유지하려면 가구당 아이 수가 2.1명이 되어야 하는데 그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이탈리아 인구는 5천7백만명이 2050년에 4천만명으로 줄어들어 스페인보다 적게 된다.이탈리아의 출산율 감소에는 전문가들마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보고서 작성자가운데 한 사람인 스위스의 인구전문가 베르너 하우크박사는 『결혼율이 높고 이혼율은 낮은 북부 이탈리아의 출산율이 0.9%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리스의 출산율도 10년동안 2.2%에서 1.4%로 뚝 떨어졌다.출산율의 내림세는 그리스·이탈리아·스페인등 남부유럽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민 문제는 인구 문제와 직결된 것인데,철의 장막이 걷힘과 함께 동유럽에서 서유럽으로의 엑소더스 밀물 현상이 일어나리라고 우려했으나 그 예상은 빗나갔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수백만명이 주로 러시아에서 서유럽으로 몰려올 것으로 예측되었었다. 그러나 철의 장막의 소멸은 경제적 불안을 가져옴으로써 옛 공산국가들의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다.동독의 출생 아기의 수는 2년동안 절반으로 줄었으며 발트 3국과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루마니아,러시아,우크라이나의 임신율도 떨어졌다. 옛 공산국가들은 인구 유출이 많지 않다 하더라도 경제재건에 기여할 유능한 인재들이 주로 빠져 나간다는 점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러시아에서 딴나라로 나가는 인구는 그리 많지 않아 한해 10만명 정도다.대개 독일계나 유태계다.그러나 우리는 고급 인력을 잃고있기 때문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트키첸코 노동장관의 말이다.
  • 미·이라크,비행금지구역 교전

    ◎초계비행기에 대공포 발사/이라크/진지에 폭탄 4발 보복투하/미국 【워싱턴·바그다드 로이터 AFP AP 연합】 미국 공군기 4대가 9일 이라크 북부 비행금지 구역에서 초계비행을 하던중 이라크군의 대공포 공격을 받고 보복 공격에 나섬으로써 지난 2월초이래 처음으로 서방측과 이라크간에 교전이 발생했다. 미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F­16기 3대와 F­4G기등 미군기 4대가 이날 하오 1시5분(현지시간) 이라크 비행금지구역에서 쿠르드족 보호를 위한 정규 초계비행을 하던중 이라크군 대공포 진지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이에 맞서 4발의 집속탄을 이라크 진지에 투하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 성명은 이어 미군기들이 터키의 인실리크 공군 기지로 무사히 귀환했다고 밝히고 이날 사건이 발생한 곳은 사담댐 동쪽 3.2㎞ 상공이었으며 이라크측 피해상황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나토,「유고군사작전」 12일 개시/보스니아 비행금지 강제집행

    ◎이에 전투기 속속 집결/영국·터키·가도 지원 표명 【브뤼셀 로이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맹방들은 8일 유엔이 보스니아 상공에 설정한 비행금지 계획을 오는 12일부터 강제 이행키로 합의했다고 나토 소식통들이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소식통들은 나토 16개 회원국 대사들이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12일 정오(GMT)부터 동맹국 전투기들에 의한 보스니아 상공 순찰비행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마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에 대한 비행금지구역의 강제 집행을 위해 미국과 프랑스,네덜란드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3개국의 전투기들이 8일 집결지에 속속 도착,작전수행을 위한 대기상태에 들어갔다. 미국 군사관리들은 독일 서부 비트부르크에 배치된 12대의 미군 F­16전투기들이 이날 집결지인 이탈리아의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말했다.프랑스와 네덜란드가 지원할 전투기들 가운데 선발대도 하루전인 7일 이곳에 집결했다. 나토 창설 이후 최초의 실제 군사행동이 될 이번 작전에는 미국에서 24대,프랑스와 네덜란드가 각각 14대와 18대의 전투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작전은 일단 미국등 3개국을 중심으로 시작될 예정이나 영국이 7일 12대의 토네이도 전투기를 제공할 계획을 밝힌데 이어 터키와 캐나다도 필요할 경우,지원하겠다는 용의를 밝혀 그 규모는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감시작전은 이탈리아 북부 빈센자에 있는 나토 공군사령부가 유고 주둔 평화유지군 지휘관 및 나토 구주연합군 최고사령관인 존 샬리카슈빌리 장군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 불 새 총리에 발라뒤르/발라뒤르는 누구/3선의 골수 드골주의자

    【파리=박강문특파원】 프랑수와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집권 사회당이 총선에서 참패한지 하루만인 29일 새 의회내 제1당인 공화국연합(RPR)소속의 에두아르 발라뒤르 전재무장관을 새 내각 총리에 공식 임명했다.이에따라 프랑스는 우파내각과의 제2차 좌우동거시대를 맞게 됐다.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하오 8시(현지시간)엘리제궁에서 발표한 짤막한 성명을 통해 발라뒤르 의원이 『의회내 다수파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정당들을 결집시킬 수있는 최적임자일 뿐만 아니라 그의 능력을 신뢰하기 때문에 새 총리에 임명했다』고 밝히고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내에 새 정부가 구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2차 「동거」정부의 새 총리로 임명된 에두아르 발라뒤르(63)는 이번 총선거에서 하원 총의석 5백77석중 2백47석을 얻어 제1당이 된 드골파 정당 공화국연합(RPR)소속의 골수 드골주의자로 당내외에서 성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당의 두 큰 계보인 시라크,쥐페계와 파스카,세갱계 가운데 전자에 속한다.다음 대통령후보가 될 당수 자크 시리크와친밀하나,86∼88년 1차 「동거」때는 시라크가 총리가 되면서 발라뒤르를 재무장관으로 기용했었다.엘리트 관리 양성 코스인 국립행정학교 출신으로 나이가 시라크보다 3살 위이고 국립행정학교의 선배이기도 하다. 1957년 최고행정법원의 심의관대리로 관계에 진출했고 63년말 당시 총리 조르주 퐁피두 밑에서 사회문제담당 보좌관을 맡으면서 정계에 발을 내디뎠다.이후 오랫동안 드골주의자 퐁피두의 측근으로 그를 보좌했고 퐁피두가 대통령이 되자 비서실장(73∼74년)을 지냈다.퐁피두 대통령이 병사(74년)한 뒤는 정계를 떠나 기업계로 옮겨 건설회사 사장등을 지내기도 했다.76년 퐁피두문화센터친우회를 창립해 줄곧 회장을 맡고 있다. 86년 총선때 파리에서 출마해 하원진출,미테랑 대통령의 의회 해산으로 실시된 88년 총선때 재선됐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3선의원이 되었다. 「5월의 나무」 「나는 국가보다 사람을 믿는다」 「열정과 긴 세월」 「방법과 신념」등의 저서를 냈고 최근에는 프랑스의 당면 문제점들을 지적한 「프랑스의 실태」라는 70쪽의 소책자를 펴냈다. 1929년 터키에서 출생,4자녀의 아버지다.
  • 한국통신 국제발신통화량 연3억회/텔레지오그래피지 세계24위에 랭크

    국제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각국의 통신사업자중 발신통화량이가장 많은 업체는 미전신전화회사(AT&T)이며 한국통신은 세계 24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의 각종 전기통신통계와 논평을 싣고 있는 국제통신학회(IIC)의 92년판 「텔레지오그래피」에 따르면 한국통신의 연간 발신통화량은 시간기준으로 90년 세계 30위(1억8천8백만분)에서 91년에는 24위(2억9천9백만분)로 올라섰다. 한국통신의 91년 발신통화량은 세계 1위인 AT&T(65억5천7백만분)의 20분의 1 수준이며 AT&T는 2위를 기록한 독일 DBP 텔레콤사(35억5천7백만분)보다 거의 2배나 많은 통화량을 보였다. 3위에서 10위까지는 프랑스 FT(22억9천5백만분),영국 BT(22억1천3백만분),영국 C&W(16억6천만분),미국 MCI(16억분),스위스 PTT(14억2천9백만분),캐나다 스텐토(14억2천5백만분),네덜란드 PTT(10억1천8백만분),이탈리아 ASST(9억8천만분)가차례로 차지했다. 이밖에 한국통신보다 앞서 있는 통신사업자중에는 일본KDD(11위),스페인 텔리포니카(14위),중국 전신총국(20위)을 비롯해벨기에·스웨덴·오스트리아·호주·멕시코·사우디아라비아·덴마크·노르웨이의 통신주관청들이 포함돼 있다. 국제통신분야에 경쟁을 도입한 미국은 AT&T·MCI외에 스프린트사가 13위를 기록했으며 영국은 BT와 C&W가 각각 4위와 5위를,일본은 KDD외에 ITJ(일본국제통신)와IDC(국제디지털통신)가 각각 38위와 39위에 올랐다. 한국통신의 91년 발신통화량증가율은 21.8%로 일IDC(1백75%),ITJ(1백56%),미MCI(35.1%),영C&W(28.6%),사우디아라비아(28.4%),미스프린트(25.3%),터키 PTT(24.5%)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 경영학 하버드·법학 예일/컴퓨터는 스탠퍼드 “1위”

    ◎US뉴스지 미 대학순위 발표 미국의 대학원중 경영학 분야에서 최고일류대학은 하버드대와 스탠퍼드,펜실베이니아대의 순이며,법학분야에서는 예일,하버드,스탠퍼드대순 이라고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지가 16일 보도했다. 매년 일류대학 순위를 평가해온 이 시사주간지는 최신호에서 대학원장들과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평가·학생선발기준·교수진용·졸업생들의 사회적 진출실적등을 종합적으로 정밀 조사하여 각분야별 대학순위를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경영학◁ ① 하버드 ②스탠퍼드 ③펜실베이니아 ④노스웨스턴 ⑤미시간 ⑥매사추세츠공대(MIT) ⑦두크 ⑧다트머스 ⑨ 시카고 ⑨컬럼비아 ▷법학◁ ①예일 ②하버드 ③스탠퍼드 ④시카고 ⑤컬럼비아 ⑥뉴욕 ⑦미시간 ⑧버지니아 ⑨두크 ⑩조지타운 ▷공대◁ ①MIT ②스탠퍼드 ③일리노이(어버너­샴페인소재) ④버클리 ⑤퍼듀 ⑥미시간 ⑦코넬 ⑧텍사스(오스틴소재) ⑨조지아공대 ⑩카네기멜런▷의대◁ ▲의학연구대학=①하버드 ②존스 홉킨스 ③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 ④예일 ⑤워싱턴 ⑥두크⑦스탠퍼드 ⑧펜실베이니아 ⑨컬럼비아 ⑩시카고 ▲종합의과대=①토머스 제퍼슨 ②오하이오 주립·브라운(종합점수같음) ④오리건 보건 ⑤조지워싱턴 ⑥미시간 주립 ⑦투레인·멤피스 소재 테네시 ⑨켄터키 ⑩뉴멕시코 ▷과학◁ ▲생물학=①스탠퍼드 ②하버드·버클리·MIT ⑤캘리포니아 공대 ▲화학=①MIT ②캘리포니아공대·스탠퍼드·하버드·버클리 ▲컴퓨터=①스탠퍼드·버클리·매사추세츠·카네기멜런 ⑤코넬 ▲지질학=①캘리포니아공대 ②MIT ③스탠퍼드 ④버클리 ⑤컬럼비아 ▲수학=①하버드·MIT·버클리·프린스턴 ⑤스탠퍼드 ▲물리학=①캘리포니아공대 ②하버드·MIT·버클리·스탠퍼드·프린스턴
  • 일 무기생산 계속 증강/전세계생산량은 5년간 25% 축소

    ◎스웨덴국제연 발표 【스톡홀름 AP 연합】 무기제조산업은 앞으로 5년에 걸쳐 전세계적으로 25% 축소될 것으로 추정되나 중국·일본·터키를 비롯한 일부 국가들에서는 반대로 확대되고 있다고 한 저명한 국제연구소가 1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스톡홀름 소재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구소련이 가장 큰 폭으로 무기 생산을 감축할 것으로 예측되며 미국과 서유럽국가들에서도 대폭 감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군수산업을 민수품생산으로 전환시키고 있다는 지도부의 주장과는 달리 지난 88년 이래 군비지출을 대폭 확대했으며 현재 3백만∼5백만 명이 무기생산에 종사하고 있다고 SIPRI는 지적했다. 일본의 경우 다수의 대규모 산업복합체가 무기생산에 참여하고 있는데 그중 일부는 미국회사들과 협력관계에 있다.일본은 지난 80년대중 국방예산을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소폭이기는 하나 수년간 꾸준히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SIPRI가 밝혔다. 구소련의 무기산업 축소는 바람직한 것이긴 하나 과거 특권을 누렸던 무기산업근로자 1백만명이 곧 일자리를 잃게되기 때문에 불안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문민시대 새 공직자상 정립을”/황 총리(국무회의 4일)

    ◎정부출범초기 민생치안확보에 만전 지시 문민정부 최초의 정례 국무회의가 4일 황인성 국무총리주재로 상오 9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체육청소년부와 동력자원부 폐지에 따른 후속조치로 문화체육부·상공자원부 개편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중 개정법률공포안과 이에따른 문화체육부·상공자원부직제제정안(대통령령)을 심의 의결했다. 의결안건은 대통령안 1건,법률공포안 7건,일반안건 2건이었다. ◎…황총리는 『정권교체의 공백기를 맞아 강·절도및 조직폭력이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대책을 마련,민생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이해구 내무부장관에게 지시. 황총리는 이어 『김영삼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의 재산을 공개한 취지를 받들어 나도 이번 주말쯤 재산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국무위원 22명과 서울시장 법제처장 국가보훈처장등 국무회의 참석자 25명 전원도 다음주안에 자신과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공개토록 하겠다』고 약속. 황총리는 또 최창윤 총무처장관에게 『문민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공직자상의 구체적모델을 강구하라』고 지시한뒤 『국민소득 1천∼2천달러시대와 6천달러시대의 공직자상의 차별적 부각에 역점을 두라』고 주문. ◎…황총리는 새정부가 막 출범한 시점에 신임각료들의 신상에 관한 추문성 기사가 언론에 잇따라 대서특필되자 개혁과 국민여론에 대한 우려를 표시. 황총리는 『개혁이 되면 금방 지상낙원이라도 오는 양 지나치게 기대에 부푸는 것이 문제』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개혁이 모든 것을 앗아갈지도 모른다는 발상도 문제』라고 지적. 황총리는 『새정부의 개혁은 안정기조의 틀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내각도 이같은 취지를 명심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확실하게 일하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당부. ◎…이날 회의에는 그린벨트 불법전용으로 물의를 빚은 김상철서울시장과 자녀의 대학입학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박희태법무부장관도 참석. 회의가 끝난뒤 정부대변인인 오린환공보처장관은 『박장관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정중히 사과한뒤 회의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으나 김시장은상오 11시로 예정된 김대통령과의 청와대 면담 때문에 회의벽두에 이석했다』고 전언. 오장관은 박법무부장관과 김시장의 사퇴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문제는 대통령의 통치권과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성질이 못된다』고 대답. ▷의결안건◁ ▲문화체육부·상공자원부 직제제정안(제) ▲검찰청법(개) ▲변호사법(개) ▲도로법(개)해운업법(개) ▲정부조직법(개) 국회법(개) ▲고엽제후유의 중환자 진료등에 관한 법률(제) ▲「대한민국정부와 케냐공화국 정부간의 대케냐공화국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체결 ▲대한민국 정부와 터키공화국 정부간의 대터키공화국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체결
  • “꿈의 청정엔진” 미서 내년 시판

    ◎료비사,올 여름 산업박람회때 일반에 첫선/연료·공기혼합물 조절,완전연소/3.6㎏짜리가 1마력 힘 낼수있어/소음 줄이기위해 구동장치 컴퓨터로 설계 「작으면서도 강력하고,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완전연소 엔진」청정엔진. 과학잡지 포퓰라사이언스지 최근호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료비사가 이번 여름 켄터키주 루이스빌에서 열리는 산업박람회에 이 청정엔진을 일반에 공개한 뒤 94년 상반기중 시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꿈의 엔진으로 불리는 이 청정엔진은 26㏄급 4사이클엔진을 비례 축소화한 것.무게는 약3.6㎏,1마력의 힘을 낼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됐다. 지난 10년동안 엔진제조업체들은 크랭크축의 혁명과 함께 동력진동을 이용한 작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힘을 필요로 하는 동력톱·풀깎는 기계·송풍기 등에는 2사이클엔진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 90년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에서 가스동력을 응용한 엔진의 대기오염배출표준치를 제정해 1단계는 94년,2단계는 99년부터 적용,이 표준치를 넘는 엔진사용제품에 대해 강력 규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제기됐다.바로 이 오염원표준치를 넘는 제품에 2사이클엔진이 포함된 것. 이에 따라 엔진제조업체들은 2사이클엔진처럼 가볍고 강력하면서도 완전연소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을 내뿜지 않는 청정엔진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 엔진의 탄생은 지난 88년 애리조나의 공학자 로버트 에버츠가 적은 배기량·싼 비용의 4사이클엔진의 프로토타입(원형)을 만들어 료비사에 제안하면서부터. 정원손질장비로 사용돼온 4사이클엔진은 들어오는 연료와 공기혼합물의 흐름을 조절함으로써 완전연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원인 가솔린과 혼합된 윤활유를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청정엔진은 기본적으로 가볍고 값이 싸며 완전연소시킨다는 장점 외에도 소형4사이클엔진의 경우 무게가 약18㎏에 3.5마력의 힘을 내는데 비해 3.6㎏에 1마력의 힘을 낼수 있다. 맥레이부회장은 『사람들이 들을 때 같은 데시벨(음향크기의 단위·㏈)이라도 높은 위치에서 나는 것과 낮은 위치에서 나는 소리를 서로 다르게 느낀다』면서 『비록 이 엔진이 커다란소음기를 달고 있지만 CAD(컴퓨터설계)기술을 이용,소음을 많이 내는 기어의 구동장치를 생산할때부터 원천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 등 아시아/에이즈 「안전지대」/「WHO역학주보」 작년 통계

    ◎환자 1백74국 61만… 북남미에 51% 집중/아시아엔 2천6백30명… 전체의 0.4%/국가별론 미 최다… 우간다·탄자니아순 「천형의 괴질」로 불리는 에이즈를 앓는 환자의 절반이상이 아메리카대륙에 집중되어 있으며 아시아는 인구규모에 비하면 아직은 에이즈 「안전지대」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사부가 2일 입수한 「93년도 WHO(세계보건기구)역학주보 3호」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전세계에서 발생한 에이즈환자는 1백74개국 61만1천6백37명으로 이중 51.2%에 달하는 31만3천83명이 아메리카대륙의 45개국에서 확인된 환자였다. 반면 세계인구의 절반이 넘는 아시아의 34개국에서는 에이즈환자가 2천6백30명으로 전체의 0.4%에 불과했다. 이처럼 아시아가 지구상의 5개 대륙중에서 환자발생규모가 가장 낮은 것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등 인구규모가 큰 나라들이 사회주의 또는 회교국으로 정치 및 종교여건상 남녀관계가 아직 개방되지 않은 데다 일본,한국을 비롯한 그밖의 나라들도 유교문화권에 속해 성문화가 문란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자발생규모로두번째를 기록한 대륙은 에이즈의 발원지로 알려진 아프리카로 52개국에서 21만1천32명이 불치병을 앓아 전체환자의 34.5%를 차지했다. 3위는 유럽주로 역내 31개국에서 8만8백10명(133.5%)의 에이즈 환자가,4위는 오스트레일리아주로 12개 나라에서 4천82명(0.7%)의 에이즈환자가 확인됐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전체환자의 40%인 24만2천1백46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우간다 3만4천6백11명(5.7%) ▲탄자니아 3만4천6백5명(5.7%)순이었다.선진권 국가중에는 미국에 이어 ▲프랑스(2만1천4백87명) ▲스페인(1만4천9백91명) ▲이탈리아 (1만4천7백83명) ▲독일(8천8백93명) ▲캐나다 (6천8백89명) ▲영국(6천5백10명) ▲호주(3천6백15명)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아시아지역의 에이즈 발생현황을 보면 다발지역으로 알려진 태국이 9백9명이며 이어 일본 5백8명,인도 2백42명,이스라엘 1백92명,터키 89명,필리핀 80명,홍콩 61명 등이었다. 한편 우리나라에선 지난 85년 첫 에이즈 감염자가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2백52명의 감염자가운데 11명이 환자로 발병돼 10명이 숨지고 1명이 생존해 있다.
  • 국악인 양승희씨(이세기의 인물탐구:18)

    ◎죽파의 가야금산조 득음 “외길 인생”/혹독한 수련 견디며 「명인」 향한 일념 불태워/뉴욕 독주회땐 “동양의 신의 경지” 격찬받아/세계 명대학에 한국학과설치 위한 모금연주 등 활동 활발 가볍게 튕기고 힘차게 엮는 줄은 가락마다 깊은 시름,희비가 엇갈려 가슴속에 묻어둔 사연을 한없이 풀어낸다.길어도 길어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옥수 어느 때는 성긴 빗방울에 오동잎 스치듯,일렁이는 파도에 하늘이 소스라치듯 성난 폭우에 수면이 갈라지고 뇌성이 번뜩인다.활짝 핀 꽃송이가 삽시에 저버리는 아픔을 안으로 삭이는 절제미,청정과 청쾌가 선명한 양승희의 가야금 산조를 듣고있노라면 문득 연전에 돌아간 죽파의 운율이 되살아난다. 명인의 길에 오르기엔 젊고 눈부신 나이,화사하고 여린 용모,그러나 무대에서의 능란하고 당당한 연주솜씨는 당대 명인을 계승한 후계자다운 풍모다. 경건함 중에도 정한의 기개가 감돌고 줄을 타는 손끝에서 처절과 애련이 여울져 스승을 잃고 홀로서기까지의 고통과 시련이 얼마나 큰것인가를 절감케 한다. 양승희는 스승인 죽파 가야금산조 하나에 그의 전인생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산조 일인자를 꿈꾸며 오로지 이 한길을 위해 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고초를 스스로 감내해왔다.자신이 걸어온 가시밭길을 새삼 돌이켜볼 여유는 없다.다만 그것이 지금보다 더 험난하고 가파르다해도 미동도 지체도 할 수 없는 위치다.두 아들의 어머니로서 아내와 며느리로서의 길 이전에 「죽파 가야금 산조의 가문」을 이어갈 공인이며 예인의 사명감이 있을 뿐이다. 죽파 김란초는 가야금 산조 창시자의 한사람인 김창조(1865∼1920)의 친손녀로 그는 조부의 산조에다 단몰이(세산조시)를 창작해넣어 독자적인 죽파류 가야금 산조를 성립,국내외에 1백여명이 넘는 제자를 두고있었으나 양승희를 후계자로 삼아 바로 이 산조를 계승시키고 있었다. 양승희는 스승으로서의 죽파의 삶을 전적으로 맡아 극진히 모셨을 뿐만 아니라 죽파의 모든것,예술혼과 예술성,인간의 도리와 예의범절에 이르기까지 스승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분신과도 같은 인연이다. ○곡해석·연주력 출중또 「뛰어난 곡해석과 연주력,끈질긴 노력과 집념,죽파가야금산조를 잇는데 최선을 다하는 지속적인 마음가짐은 누구에게도 비견될 수 없는 비범등이 후계자로 지목된 이유의 하나라는 것이 국립국악원 이승렬원장의 지적이다. 스승댁에 머물면서도 새벽에 눈뜨자 연습,장고에 맞춰 다시 한번,그리고 스승과 맞춰보고 학교에 다녀와서 한바탕 연습,단 한번도 스승을 거스르거나 거역하지 않았다. 「교수」보다는 「연주가」이기를 원하는 스승의 뜻을 받들어 국악의 세계무대 진출이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황병기 나인용 백병동등 국내작곡가들의 창작곡을 받아 초연으로 기량을 확대시켜 나가기도 했다.국악인으로서는 드물게 시립국악관현악단·시향·KBS교향악단과의 대연주회 협연,1년에 수십차례의 해외연주 활동등은 죽파로 하여금 어느 자리에서나 제자를 마음껏 자랑삼을 수 있게 해주었다.특히 85년 뉴욕 카네기 리사이틀 홀에서 가진 독주회 평과 사진이 실린 워싱턴 포스트지를 보고는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그때 미국의 저명 음악평론가인 마리온 자콥슨은 양승희의 가야금연주를 「볼쇼이 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의 솔로를 보는 듯한 황홀감」에 비유,「55분동안의 연주는 꼼짝없이 청중을 사로잡아 마치 동양의 선의 경지를 경험케 했다」고 쓰고 있다. 89년 79세의 나이로 스승이 몸져 눕게되자 양승희는 고려병원에 모시고는 꼬박 3개월을 그의 곁을 지키면서 스승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려면 「몸이부어 손가락자국이 깊이 남는다」고 안타까워 했고 이를 지켜본 국악계의 김소희씨며 박귀희씨는 『형님은 훌륭한 제자를 두셔서 돌아가셔도 여한이 없겠다』고 부러워 했었다. 같은해 9월17일 임종하기 직전에 죽파는 양승희부부를 불러 유산정리와 함께 자신의 장례를 부탁했다.스승의 유언이 아니더라도 양승희는 당연히 상주가 되어 장례기간의 상례지휘는 물론 삼우제와 사십구제,소상제와 대상제,91년에는 고인을 위한 추모음악회를 여는등 스승과 가까웠던 국악계의 원로들을 참여시킨 무대를 마련하여 「난죽같은 사제의 정」을 변함없이 확인시켜 주었다. 양승희는 본래는 서울에서 태어났다.그러나 국민학교 3학년때 정치를 하는 부친을 따라 집안이 모두 강원도 원주로 이사.피아노와 무용을 배우다가 한 미국선교사의 권유로 원주여고 2학년 되던해 가야금을 시작했다. 서울을 오가며 서울대 김정자교수에게 가야금을 사사,처음부터 가야금의 가락이 마음속에 파고들어 타고난듯 악기에 밀착되는 감이었다. 대학교 2학년인 70년 4월 역시 김정자교수의 소개로 사직동에 있는 죽파문하에 입문,그때부터 만19년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스승의 엄격한 가르침을 받게 되었다. ○고2때 가야금 시작 유난히 청각이 예민한 스승은 한올의 음정차이도 족집게로 집어내듯 가혹하게 교육시켰다.하루 6시간에서 7시간,어느때는 10시간을 해내야만 비로소 만족하는 듯 했다.마음에 들지않으면 노안에 광채를 번뜩이며 가차없이 바로잡아 주었다. 그러는 사이 오랫동안 교제해온 부군 노만균씨와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3년후인 76년에야 뒤늦게 결혼해야 했다. 「결혼하면 가야금을 포기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스승은 이를 못마땅히 여겼으나 「결혼후에도 가야금 계속은 물론 예술가의 길을 걷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는 시댁측의 다짐을 받고나서야 안심하는 빛이었다.혈육이 없던 그는 친딸같은 양승희에게 대대로 내려온 집안의 옥가락지를 물려주면서 「부디 가야금 가문의 대를 이어줄 것」을 두번 세번 당부해마지 않았다. 그러나 7년간의 혹독한 피나는 훈련과 수련에도 득음하지 못한 제자를 몹시 나무라는 눈빛에 양승희는 결혼 1년만에,낳은지 백일도 안된 아들을 시어머니(송재임여사)에게 맡기고 다시 스승의 문하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여자로서의 행복을 추구했다면 그는 그때 가야금을 포기할 수도 있었다.어린 자식을 떼어놔야 하는 마음은 문자 그대로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아픔이었다. 부군은 고대와 프랑스유학후 국립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근무,시댁은 훌륭한 가문과 가풍으로 양승희는 얼마든지 풍족한 환경에서 아마도 안락을 누릴 수도 있었다.그러나 남편과 시어머니가 죽파와의 약속을 상기시키면서 오히려 「예인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박사과정까지 서둘러주었다. ○지난의 수련과정 겪어가야금은 악기를 다루거나 기교를 가르치는 교육과는 근본적으로 달랐다.말과 마음으로 전하는 구전심수만이 참다운 예도였다.그해 6개월 다음해 다시 6개월,80년에는 9개월간이나 스승곁에서 성음을 얻기위한 피나는 훈련을 쌓아야 했다. 「학이 살포시 나무가지에 내려앉듯 햇빛 찬란한 해변에 잔물결 반짝이듯 용이 승천하는 힘찬 기운과 동시에 사방이 잠잠하여 침묵하듯 연주하라」는 것이 스승의 연주 지침이었다.차차 국악계의 원로들로부터 「죽파 전성기때의 소리가 난다」는 칭찬과 「매운 손끝에 만만찮은 도전적인 개척정신이 깃들어 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그럴수록 그는 혼신의 힘으로 가야금에 매달렸다.이는 판소리에서의 폭포수같은 성음을 위한 폭포독공백일수련에 못지않은 지란의 과정이었다. 죽파의 총애와 편애로 동료들의 질시와 따돌림이 따랐으나 스승은 그때마다 「높이 나는 새는 눈에 띄는 법,어중간히 날면 백발백중 돌에 맞기 쉽지만 힘찬 비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된다」고 감싸주었다.그리고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물려주기 위해 그의 나이가 다했음을 애석하게 여겼다.커다란 회오리가 지나간듯 어쨌든 지난 세월속의 시련은 그에게 인간적인 성숙을 주었다. 그는 세계 각 유명대학에 한국학과 설치를 위한 기금모금 연주등 91년에 10여차례,지난해 20여차례,올해도 연초와 2월까지 유럽지역 순회와 터키연주등 연말까지 해외연주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있다.물론 그에게 남겨진 가장 큰 과제는 죽파기념관을 세우는 일,전수생들을 위한 연주무대 마련,이에 앞서 스승의 이야기를 창극으로만들기 위해 극본과 음악을 작가와 작곡가에게 의뢰해놓고 있다.그리고 이 모든 진행은 시댁과 남편의 따뜻한 보살핌이 뒷받침이 되어주고 있다. 진양조에서 중몰이 중중몰이에서 자진몰이 휘몰이 단몰이 장단배열을 갖는 죽파산조를 한바탕 타고나면 인생살이 희로애락이 한낱 물거품이라던 스승의 말이 불현듯 새삼스럽다.원형리정,이제 사계의 순리처럼 자연스러운 산조가락의 하나하나가 그의 몸속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고 그 자신이 바로 가야금이 되어 그날이 언제일지는 모르나 마음으로 음조를 울리고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산조미의 극치에 이르고 싶은 것이 오직 절실한 그의 기원이다. □연보 ▲1948년 6월 서울출생,양주창씨(92년작고)와 박정옥여사의 2남4녀중 장녀 ▲58년 집안이 원주로 이사 ▲73년 서울대 음대 국락과졸업 ▲75년 서울대 대학원 졸업 ▲86년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예술철학박사학위) ▲75년∼93년2월 서울대 국악과강사 ▲76∼80년 동덕여대·목원대·성심여사대강사,이대·중앙대출강,한국가야금연주단단장,중요무형문화재23호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이수자,준인간문화재 죽파 김란초를 비롯,이창규 황병기 이재숙 김정자 사사 ▲71년 서울대 음대 정기연주회 「죽파류 가야금 산조」독주 데뷔 ▲75년 서울국립국악원주최 신인음악회협연(이성천지휘) ▲77년 가야금 독주회(국립극장소극장) ▲79년 가야금 독주회(세종문화회관)·제1회 유네스코주최 2인음악회(가야금 양승희,거문고 김선한) ▲80년 가야금 독주회(공간사랑)죽파류 55분 가야금 산조 ▲82년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지휘 발터 길레센) ▲83년 무형문화재 예술단 창단 1주년기념 특별연주 ▲85년 대한민국음악제 KBS교향악단 협연(지휘 홍연택) ▲85년 미뉴욕 카네기 리사이틀홀 독주,자유중국·일본 독주회 ▲86년 자유중국 NewAspect 초청 국제예술제 국제 고쟁 명가대회참가 ▲88년 가야금 독주회(국립국악원 국악당) ▲89년 서울시향 범세대연주회(세종문화회관) ▲89년 KBS국악대상 축하공연외 해외연주8회 ▲90년 백두산 제천대회,가야금독주회(예음홀)해외연주 7회 ▲91년 KBS 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 해외연주 10여회 ▲91년 고 죽파 김난초선생 추모음악회주관(국립영화제작소 영화제작)등 해외연주 20여회 ▲92년 미 조지워싱턴대 초청연주 ▲92년 대한민국음악제 연변 김진교수와 남북한 가야금 비교연주등 해외연주 20여회 ▲93년 우즈베크스탄 공화국대 한국학과 설립기금모금외 유럽지역 연주 황병기 작곡 「비단길」「영목」 「밤의소리」「남도소리」 관현악곡 「7현을 위한 새봄」편곡 「Amaging Grace」나인용작곡「가야금 협주곡 도약」「용」「영상」이강덕작곡 「가야금 협주곡Ⅴ」정윤주작곡 「황병기주제에 의한 가야금 콘체르토」백병동작곡 「환명」 제1회 KBS 국락대상,중요무형문화재 예술상 공로상,KBS FM 명인 CD 출반
  • 터키/유럽공급 마약 경유지 전락(세계의 사회면)

    ◎밀매단 다양한 루트개척에 당국 “속수무책”/중남미생산 헤로인 70%가 거쳐가/자국마피아·쿠르드족이 중추역할 터키가 유럽쪽으로 공급되는 마약 밀거래의 핵심 통로가 되고 있어 터키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터키의 마약밀매 조직이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밀거래루트를 다양하게 개척하고 있어 마약밀매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때문에 유럽 마약상용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마약의 양도 부쩍 늘고있는 추세이다. 터키의 마약밀거래 조직은 「터키마피아」와 터키 동부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쿠르드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욕타임스지 보도에 따르면 유럽으로 불법 거래되고 있는 헤로인의 약 70%가 터키의 해안도시 이스탄불을 경유하고 있다. 마약밀거래자들은 파나마나 아프가니스탄 또는 파키스탄등지에서 들어오는 마약을 유럽으로 공급하는 중개역할을 하거나 헤로인등으로 제조’스위스의 취리히나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등 유럽 도시로 밀매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중남미등에서 유럽지역으로 불법 밀거래되는 마약이 일단 터키를 거치고 있는 것은 유럽지역의 마약밀매에 대한 단속이 심해 침투가 어려운데다 유럽국경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터키의 지리적 이점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터키에서는 9명의 터키인이 「럭키S」호라는 파나마 선적 화물선에 무려 2.7t이나 되는 모르핀을 싣고 터키의 보드럼항으로 몰래 들어오다가 이를 끈질기게 추적한 터키와 미국 마약감시당국에 붙잡혔다. 이는 유럽 마약복용자 전체가 한달동안 복용하는 양에 해당되며 지금까지 적발된 불법 마약단속 가운데 최대 규모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터키와 미국 마약단속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적발된 불법 마약밀수량이 한번에 1t을 넘어본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엔 터키 화물선 키스메팀호가 3.7t에 이르는 모르핀을 1백70개 자루에 나눠 싣고 터키의 한 항구로 입항하려다 터키 구축함의 경고사격을 받고 침몰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터키 경찰은 이 화물선 소유주의 한 사람인 데르야 아야노글루(25·여)가 터키 마약밀매조직을 이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캐고있다. 이 두 사건은 터키 마약밀거래자들이 갈수록 강화되는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마약거래 통로를 육상에서 바다로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대목이다.전통적으로 터키의 마약밀거래자들은 이란을 통한 육로로만 마약을 불법 밀거래해왔다. 이밖에도 터키 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는 것은 터키 동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쿠르드 반군이 터키의 마약밀매조직과 손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터키 경찰은 이들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반정부 활동을 벌이는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키위해 마약밀거래에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서방의 한 마약전문가는 『쿠르드족이 터키 마약밀거래자가 되었다』면서 『터키 동부지역에서 마르크스 분리주의 운동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 노동자당」이 헤로인 무역으로 폭동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터키등 유럽국들과의 국경지역에 근접하고 있는 나라를 통한 마약밀거래가 증가함에따라 유럽에서 적발된 마약 밀거래 양도크게 늘고있다. 미국 마약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동안 유럽에서 압수된 헤로인 양은 약 1.5t으로 91년 같은 기간보다 8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불량수입식품 작년 40% 증가/1천3백만불어치 폐기

    ◎전체의 0.7%/중·태 등 아주산이 절반 수입식품에 대한 검역이 강화되면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반송되거나 폐기처분된 불량 수입식품이 크게 늘고 있다. 26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3개 검역소에서 검사한 수입식품은 9만5천2백79건(44억3천만달러어치)으로 91년의 9만7천3백77건(42억7천만달러어치)에 비해 건수면에서는 2·2% 줄었으나 이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은 7백4건(1천3백29만달러어치)으로 91년의 5백2건(4백87만달러어치)에 비해 40·2% 늘었다.전체 수입식품에 대한 부접합률도 91년의 0·5%에서 지난해에는 0.7%로 0.2% 포인트 늘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식품을 사유별로 보면 성분규격기준 부적합이 2백83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부적합 식품을 원산지별로 보면 중국·태국·일본등 동남아지역이 3백50건으로 49·7%를 차지했으며 미국등 북미지역이 1백67건으로 23·7%,이탈리아·벨기에·독일·영국등 유럽지역이 1백37건으로 19·5%,호주·터키등 기타지역은 50건에 7·1%로 집계됐다.
  • 외국인시켜 수표 훔쳐/렌터카 영업소장 영장

    서울경찰청은 19일 송파구 방이동 장원렌터카 영업소장 우대송씨(52·전과31범)와 터키인 파티메 타스데미르씨(34·여)를 절도혐의와 출입국관리법위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란인 알리씨(35)등 2명을 수배했다. 우씨는 17일 하오7시쯤 자신의 그랜저승용차에 알리씨등 이란인 남녀 2명을 태우고 안산시 월피동 나성프라자 슈퍼마켓에 들어가 10만원짜리 수표 3장을 훔치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란인들은 우씨의 지시로 슈퍼마켓에 들어가 여종업원(26)에게 1만원권 지폐 10장을 수표로 바꿔달라고 한뒤 여종업원이 한눈을 파는 틈을 타 수표를 빼내 대기하고 있던 우씨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우씨가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을 자신의 오피스텔과 여관등에 합숙시키며 뒤를 볼봐준 것으로 미루어 최근 대구·부산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한 렌터카이용 외국인 네다바이범죄와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 소말리아주둔 미군 4월까지 철수키로

    【뉴욕=임춘웅특파원】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오는 4월초까지 소말리아 주둔 미군을 대부분 철수시키고 1만5천∼2만명으로 구성된 유엔주도하의 다국적 평화유지군으로 대체하는 계획을 거의 마무리지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지가 13일 외교소식통과 미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갈리 총장은 내주말 일본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즉시 평화유지군 파견에 관한 최종안을 안보리에 제출할 예정이며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군의 사령관은 회교국가인 터키의 세비크 비르 장군이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대미 관계개선 용의” 재천명/후세인/“과거잊고 새출발 준비끝내”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미국이 이라크의 견해에 귀를 기울인다면 미국과의 과거를 잊고 새로운 관계의 장을 열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고 이라크 언론들이 14일 전했다.후세인 대통령은 13일 바그다드를 방문한 램시 클라크 전미법무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클린턴이 이라크의 견해에 귀기울일 준비만 돼있으면 양측은 상호존중과 호혜에 토대를 둔 새로운 관계를 수립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클린턴 대통령의 베트남전 반전 운동 전력을 찬양하면서 『클린턴의 반전 전력을 클린턴 개인의 유약함으로 조명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이라크는 그같은 입장을 강점으로 본다』면서 클린턴 대통령이 이라크와의 관계에서도 이와 비슷한 지혜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라크는 클린턴 신정부에 보내는 새로운 신호로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동맹국들이 이라크 남부 및 북부에 설정한 비행금지구역 경계에 배치해 놓았던 미사일들을 철수시킨 것으로 히크메트 세틴 터키외무장관이 13일 밝혔다.
  • 외국 영화제/한국영화 출품요청 쇄도/2∼3월 참가 의뢰만도 10곳

    ◎「은마는…」·「하얀 전쟁」 등 유명작 지명/스위스 등서 감독특별주간 초청도 한국영화에 대한 세계각국영화제의 출품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영화진흥공사에 따르면 한국영화의 출품을 요청한 영화제는 2월중에 스웨덴의 제16회 괴테보그 국제영화제,미국의 제16회 포틀랜드 국제영화제,프랑스의 제10회 아노네이 국제영화제등 3개 영화제. 또 3월에는 아일랜드의 제8회 더블린 국제영화제,핀란드의 제23회 템페레 국제단편영화제,미국의 93NAATA국제영화제,벨기에의 제10회 시네마누보 국제영화제,터키의 제12회 이스탄불 국제영화제,이탈리아의 제36회 산레모 국제영화제,프랑스의 제15회 국제여성감독 영화제등 2∼3월에만도 10개 영화제에 달한다. 이들 영화제에 출품을 요청한 영화는 박광수감독의 「베를린 리포트」,장길수감독의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과 「은마는 오지 않는다」,그리고 92년 몬트리올과 하와이영화제에서 제작자상과 동서문화상을 수상한 박종원감독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지난해 동경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인 정지영감독의 「하얀전쟁」등 주로 사회성 소재의 유명작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영화진흥공사는 이들 지명요청작외 2∼3편을 추가선정,출품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에 대한 각국의 출품요청은 4월에도 이어져 미국의 제36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제17회 홍콩영화제,제17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등 3개 영화제로부터 참가요청을 받아 놓고있는 상태이다. 이밖에 5월에 열리는 제14회 뉴욕인권영화제에 「개벽」(임권택감독)이 지명 초청됐다.한국영화의 이같은 출품요청과는 별도로 한국의 특정감독을 선정,그의 대표작을 집중 소개하는 「특별주간행사」에 대한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의 경우 스위스의 프리보그 영화제에서 「이장호감독 특별주간」을 마련,감독초청과 함께 그의 대표작 5편을 소개하는 한편 감독과 작품세계에 대한 분석및 비평작업이 열린데 이어 이달 23일 일본의 나라영화제에서 정지영감독을 초청,그의 대표작「하얀전쟁」에 대한 특별시사회를 갖는다. 또 오는 7월 프랑스의 라로셀영화제에서는 이두용감독주간을 계획,그의 대표작 8편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도 29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각국의 주요감독들의 작품을 집중소개하는 감독중심의 비경쟁영화제로 지난해에는 92년 배창호감독의 대표작이 초청 출품되어 호평받은바 있다. 세계각국의 크고작은 영화제로부터 이처럼 한국영화의 출품요청및 감독주간행사요청이 쇄도하기는 한국영화사상 처음 있는 일. 이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데다가 그동안 세계 유명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지닌 잠재력과 작품성을 평가받은데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 미,한국 등 7국 저작권 위반국 지목/6개월내 시정않으면 보복

    ◎지적소유권연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제 지적소유권연맹(IIPA)은 12일 한국,태국,대만,이탈리아,폴란드,필리핀,터키등 7개국을 저작권법 위반 우선협상국으로 지목하고 특히 태국과 대만에 대해서는 이같은 관행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행정부에 요청했다. IIPA는 지난해 이들 7개국과 영화,음악,컴퓨터 소프트웨어,서적등 교역으로 총21억달러의 손실을 보았다고 말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현재 저작권법 위반에 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또 키프로스,이집트,엘살바도르,필리핀,폴란드,태국,베네수엘라등이 저작권 보호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오는 6월1일까지 이들에 대한 무역상 관세면제국지위를 철폐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IIPA는 이같은 저작권법 위반 우선협상국 명단을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대표에게 제출해 검토할 것을 요청했는데 미무역대표부가 매년 4월 채택하는 불공정 무역국 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해당국가들은 6개월이내에 불공정 관행 철폐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수출에서 보복관세를 부과받게 된다.
  • 소말리아파견 미군 4월까지 본국귀대/평화군으로 대체

    【뉴욕 AP 연합】 소말리아에 파병된 미군이 오는 4월초까지 터키출신 장군이 지휘하는 유엔평화유지군으로 대체돼 미국으로 귀대하게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13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지는 이날 외교및 미국방부 소식통들을 인용,일본을 공식 방문중인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다음주에 유엔본부로 귀임한 후 소말리아주둔 미군을 대체할 유엔평화유지군의 소말리아 배치안을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할 것이며 안보이는 이를 곧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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