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터키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피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관측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간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인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77
  • “보스니아 회교정부군에/미,몰래 무기제공”/워싱턴포스트 보도

    【워싱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정부군이 미제군수품을 구입하고 있다는 유럽정보기관들의 보고로 미국과 유럽 동맹국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럽국가들이 회교권 국가들을 통해 미국이 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공급을 도모하고 있다는 의혹이 최근 영국·프랑스·미국 등이 참석한 고위급 회의에서 제기됐다면서 이는 3개국간의 신뢰를 저해할 뿐 아니라 세르비아계의 공격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공동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고위 관리들도 회교권이면서 미국과 가까운 터키·사우디 아라비아·파키스탄등이 보스니아에 대해 비밀리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이는 지난 91년 유엔 안보리가 취한 무기금수조치를 위반하는 셈이 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미국/“아세안시장 집중공략”/클린턴 행정부 수출확대 새전략

    ◎「거래신흥시장」 싱가포르 등 6개국 추가/기업에 정보제공… 각종프로젝트 수주 지원 미국이 90년대 수출공세의 새 타깃으로 지목한 「거대신흥시장」(BEMS) 영역을 넓히면서 이들 시장에 대한 급속한 진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론 브라운 미 상무장관은 24일 5백여명의 미국 및 신흥해외시장 관리·기업가가 참가한 가운데 워싱턴에서 개막된 「거대신흥시장」회의에 참석,현재 중화권·한국 등 10개 경제권으로 이뤄진 신흥시장의 영역을 확대하여 기존 인도네시아범주에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전회원국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는 28일부터 아세안에 정식합류하는 베트남 하노이에는 통상사무소를,중국 상해에는 통상센터를 개설하며 미 국내기업에 신흥시장정보를 보다 신속히 제공해주기 위한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미 상무부가 지난 93년1월 「벰즈」라는 약어와 함께 지정한 「거대신흥시장」은 중화경제권(중국·홍콩·대만),인도,아세안(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타이·싱가포르·필리핀·브루나이·베트남),한국,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남아공,폴란드,터키 등으로 넓혀졌다. 이 벰즈는 경제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클린턴 신정부출범때 유럽이나 일본 등 전통시장이 아니라 몇몇 새 시장이 앞으로 20년동안 미국수출을 극적으로 증가시킬 잠재력을 가졌다는 의외의 분석결과에서 태동된 것인데 미국으로선 드문 수출드라이브정책을 펴는 계기가 됐다. 확대된 벰즈는 장래 10년동안에 예상되는 세계무역증가량의 75%를 차지한다.확대되기전 영역을 기준으로 해서 지난해 미국이 뱀즈시장에 대한 수출액은 미 수출총액의 30%인 1천5백90억달러였다.기존영역만으로도 2010년엔 일본과 유럽을 합한 것만큼을 이 곳에 팔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거대신흥시장의 국내총생산 합계는 이미 9조달러를 넘어서 전세계 생산총액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선진공업국 총액의 절반까지 따라왔다.또 세계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금도 13%에 달하나 15년 뒤엔 두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에 보다 넓게 진출하기 위한 미국의 총체적인 노력은 배가돼 19개 연방기관이 참가,각종 시장진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수출촉진 조정위원회」,거대시장 발주공사에 입찰한 미 민간기업을 측면지원하는 「간접지원센터」 등의 역할이 한층 커질 예정이다.특히 지원센터는 개설 20개월동안 신흥시장의 3백억달러규모,1백여건의 프로젝트를 미국기업이 수주받는데 큰 공을 세웠는데 현재 간접지원중인 사업의 규모는 1천8백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 터키,개헌안 통과

    【앙카라 로이터 AFP 연합】 터키 의회는 23일 유럽연합(EU)과의 관세통합 비준을 촉진하고 서방의 인권감시를 완화하기 위해 광범위한 개헌안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총 23개의 헌법 수정안이 이날 새벽 표결에 부쳐져 재적의원 4백50명중 찬성 3백60,반대 32로 통과됐다.이날 의회를 통과한 수정조항은 술레이만 데미렐 대통령의 서명과 관보공시를 거쳐 며칠안으로 발효된다.
  • 미,「10대 신흥시장」 공략에 총력/한국 등 겨냥 「상무외교」기치

    ◎94수출 1천5백억불… 대일·구실적 맞먹어/「수출촉진위」등 활성화… 민간기업 적극 지원 「거대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미국정부의 노력이 한층 집요해지면서 전술 또한 정밀해지고 있다. 로널드 브라운 미 상무장관은 19일 워싱턴 외신기자클럽 회견에서 『「거대신흥시장」에 대한 주목은 미국으로선 과거정책과의 진정한 결별이었으며 새로운 노선채택의 터닦기였다』고 강조한뒤 『이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미국 외교정책에선 낯선 「상무외교」란 기치가 새로 세워지고 이 아래 다수 정부부처가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거대신흥시장에 대한 주시와 진출노력은 상무부가 지난 93년1월 BEMs(빅 이머징 마켓)라는 약어를 통용시키면서 시작됐다.경제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클린턴 신정부의 출범과 함께 미국무역 현황과 전망을 심도있게 분석한 결과 몇몇 특정 해외시장이 미국수출을 극적으로 증가시킬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포화상태에 빠진 미국경제에 신선한 돌파구를 열어줄 수출의 「신세계」로 점찍힌거대신흥시장은 중화경제권(중국·홍콩·대만),인도,인도네시아,한국,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남아공,폴란드,터키 등 10개국이었다. 목좋은 시장을 추려내는데 미국의 안목이 탁월했다는 점과 한번 눈독들인 시장들에 대해선 미국이 대단한 수출공세를 편다는 사실은 2년반 사이를 둔 브라운장관의 다음 두 통계수치를 비교하면 잘 드러난다.지난 93년1월 브라운장관은 10개 「벰즈」에 대한 미국의 수출총액은 2000년도에 대일본이나 대유럽 수출총액과 「각각」 같아질 것이라고 말했다.2년여가 지난 이날 브라운장관은 미국의 벰즈에 대한 지난 94년 수출총액은 1천5백90억달라로서 미 총수출의 30%를 차지하며 『일본과 유럽 수출분을 합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거대신흥시장의 국내총생산 합계는 이미 9조달러를 넘어서 전세계 생산총액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선진공업국 총액의 절반까지 따라왔다. 이 10개국들이 세계수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금도 13%에 달하나 15년 사이에 이 비율이 두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브라운장관은 이 황금시장에 보다 더 넓고 깊게 진출하기 위한 미국정부의 총체적 노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처별 각종 시장진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수출촉진조정위원회」,거대시장 발주 공사에 입찰한 미 민간기업을 측면지원하는 「간접지원센터」 등의 역할이 한층 커지며 결코 「스무스」하지만은 않는 이들 시장과의 외교현장에서도 통상중시의 원칙이 장기적 안목에서 존중된다는 것이다. 브라운장관의 말처럼 과거엔 「문제를 터뜨릴 때」만 미국의 이목을 끌던 이들 국가들이 이제 21세기 미국경제의 활기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범생이 됐다.
  • 미 한국전참전비 27일 워싱턴서 제막

    ◎“자유민주주의 수호”/미 국민정신 되새겨/한·미 정상·참전용사 등 참석 성대한 행사/한반도서 숨져간 3만3천여 병사의 넋 기려/부산 피란당시 텐트촌 재현 등 다양한 행사도 27일 제막식과 함께 일반에 공개되는 워싱턴의 한국전참전비는 단순히 한국전쟁에서 싸우다 숨진 미군병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이 아니고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지키려 애쓴 미국민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기 위한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매년 수백만 미국민들이 찾아오는 워싱턴 한복판 몰(Mall)공원에 「자유는 공짜로 얻는게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세워진 한국전참전비는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반도에서 숨져간 3만3천여 영령들의 귀중한 자유수호 의지를 역사 속에 길이 빛나게 할 전승기념비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더욱이 한국전참전비가 워싱턴 한가운데 자리잡게 됨으로써 한국전쟁이 2차대전 후 냉전체제 아래서 최초의 자유진영과 공산진영간 전쟁으로, 또 진정한 의미의 마지막 보병전쟁으로 미국이 끝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전쟁이라는 미국역사상,미군전사상 새롭게 자리매김되는 의미 또한 갖는다. 이같은 역사적 의미를 뒷받침하듯 오는 27일 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그리고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과 참전용사,한국전 참전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성대한 제막식과 이를 전후해 개최되는 각군 주관 행사 등은 이른바 「미국의 영광」을 재현하는 내용들로 돼있다. 또 전장터를 의미하는 삼각형 부분은 삼각형의 긴 꼭지가 원의 중앙에 도달케 돼 있으며 주진입로가 되는 좌측 변에는 한국을 비롯한 유엔참전국들의 국명을 돌판에 새겼고 우측 변에는 화강암 벽면을 길게 설치해 한국전쟁중 미군활동의 전체과정을 부조했다. 미국 참전비건립위원회와 한국전참전기념사업위원회의 주관으로 미육군 공병대가 시공한 이 참전비는 92년6월에 착공,3년1개월만에 완공되는데 총비용은 1천8백만달러가 들었으며 한·미 양국 기업들의 모금과 기념주화 판매 등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됐다. 참전비 제막식 관련행사는 다음과 같다. ◆26일=낮 12시몰공원에서의 텐트촌(Tent City) 개장식으로부터 본행사가 시작된다.부산 피난 당시를 연상케 하는 이 텐트촌에는 각국 참전재향군인회,정부유관기관 등 현재 16개 단체가 입주를 신청했다.하오 7시에는 미해병대가 이와지마 기념비에서 미해병대의 황혼(Sunset) 퍼레이드를,미육군은 백악관앞 엘립스광장에서 군악연주회를 갖는다. ◆27일=상오 10시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묘에서 진혼제를 시작으로 하오 3시에는 양국 대통령이 참석,제막식을 갖는다.하오 8시부터는 불꽃놀이 등 축제가 열리고 같은 시각 미해병대의 이브닝 퍼레이드가 열린다. ◆28일=상오 11시 워싱턴기념탑 아래 광장에서 3만여명의 참전용사와 현역병이 참가하는 대형 열병식이 거행된다.20세기 들어 처음이며 남북전쟁 이후 최초로 행해진다.하오 1시에는 해군기념비에서 진혼제가 열린다. ◆29일=상오 11시 참전용사 귀환 환영 퍼레이드가 시내 중심가에서 펼쳐지며 하오 4시 텐트촌의 철거로 모든 행사를 끝맺는다. ◎“참전비는 전장서 잃은 내몸의반쪽”/참전기념위 사무국장 웨버 예비역대령/“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무한한 긍지” 『너무 늦지 않았습니다.한국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이 참전비를 세움으로써 한국전쟁의 끝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한국전참전비 공사장에서 만난 윌리엄 웨버 예비역 육군대령(69)은 베트남참전비가 10여년 전에 세워진데 비해 한국전참전비가 이제 세워진 것은 너무 늦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80년 대령으로 예편한 뒤 한국전참전기념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해온 그는 『한국전쟁은 2차대전 이후의 냉전체제에서 처음으로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명분있는 전쟁이었다』면서 『피로 지켰던 한국이 오늘날 자유와 민주주의를 잘 지켜나가는 것을 볼 때 참전용사의 한사람으로 무한한 긍지와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전에서 몸의 반을 잃고 한평생을 살아온 내게 이 참전비는 뒤늦게 되찾은 내몸의 반쪽』이라는 개인적 의미 부여도 서슴지않는 웨버 대령은 켄터키 주둔 미 187 공수여단의 팀장인 대위로 인천상륙작전에 앞서 적후방 교란 임무를 띠고 8월말 평남 순천에 투하되었다.다음해 2월 중국군과의 원주전투에서 한쪽 팔과 다리,눈을 잃고 본토로 후송될 때까지 7개월간 적진 구석구석을 낙하산을 타고 누볐다.타고난 군인이었던 그는 퇴원 후 정부에서 제의해온 많은 좋은 자리들을 거부하고 군에 남기를 희망,2차대전 때부터 37년간 미육군을 지켜왔다. 그는 또 『한국인들이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피흘림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 『자유와 민주를 지킨다는 일념에서 아무 조건없이 낯선 땅 한국을 찾았을 뿐인 만큼 그 관계는 「빚」으로서가 아니라 아름다운 「우정」으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모스크바 영화제 개막/22국 출품… 스페인·러 대상후보

    【모스크바 연합】 제1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가 17일 러시아콘 서트홀에서 11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부문 본선에 22개국에서 출전한 22개 작품이 경합을 벌이며 대상작품에는 사상 최고액인 5만달러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현지 언론들은 영화 「인도차이나」의 감독 레지 와르니에의 최근 작품인 「한 프랑스 여인」과 스페인작품 「터키의 열정」,러시아의 「놀라운 게임」 등을 대상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 미 첫 흑인여성 주상원의원 파우어스 자서전 화제(해외출판)

    ◎“나는 킹모사 연인이었다”/“킹은 헌신적이며 뛰어난 달변가” 회고 흑인 여성으로서 미국 최초로 주상원의원을 지낸 조지아 데이비스 파우어스여사가 저명한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목사와 교제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나는 꿈을 함께 나눴다」를 출간,미국 서점가를 강타하고 있다. 캔터키주 상원에서 지난 68년부터 88년까지 20년간 의정활동을 펼친 그녀는 이 책에서 자신의 정치활동 뿐만 아니라 여러명의 유부남과 사귄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파우어스여사는 킹과 관계를 가진 시간은 도난당한 순간들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회상했다.킹은 그녀에게 연인도 아니었고 꼭 결혼하고 싶은 상대도 아니었다는 것. 그녀는 킹목사를 지난 64년 처음 만났다.그가 캔터키주를 방문했을 때 그녀는 공항에서 마중하는 임무를 맡았다. 킹에 대한 그녀의 인상은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듯 「매우 헌신적이며 뛰어난 달변가」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가 원고를 읽는 것을 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연설할 때 메모조차도 참고하는 일을 본 적이 없다』고 파우어스여사는 밝혔다. 두 사람의 관계는 킹의 주변 사람들에게는 공개된 비밀이었다. 그녀는 킹이 암살되기 직전인 68년 4월4일 저녁 그로부터 자기에게 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녀가 모텔의 한 방 화장대 앞에서 머리를 다듬고 있을 때 킹이 저격당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녀는 방밖으로 뛰쳐나갔고 곧 핏물이 흥건히 괴어 있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킹의 모습을 목격했다. 파우어스 여사의 책은 중절모를 쓴 킹이 그녀와 함께 시위행진하는 모습을 담은 표지사진으로부터 호텔방에서 은밀하게 만나는 장면에 이르기까지 킹과 그녀와의 사이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실려 있다.
  • 터키군,이라크 영내 또 진입/독립투쟁 쿠르드 게릴라 48명 사살

    【앙카라 AFP 연합】 터키군은 이라크 영내로 병력을 다시 진입시켜 무장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족 게릴라를 추적,48명을 사살했다고 6일 발표했다. 터키군 총참모본부는 터키군이 5일부터 이라크 국경선을 넘나들며 게릴라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작전은 이라크 북부 국경에 거점을 설치한 쿠르디스탄 노동당(PKK) 게릴라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쿠르드족 게릴라 조직인 쿠르디스탄민주당(KDP)은 이날 AFP통신 니코시아 지국에 보낸 성명을 통해 2개 여단병력과 무장헬기,야포와 전투기를 동원한 터키군이 이라크 영내를 침범했다며 이를 확인했다.
  • 우랄의 시작(시베리아 대탐방:20)

    ◎하루 넘게 달려도 평원과 숲의 행진이…/지역주민의 절반이 우그리언 혈통/열차내 용수,중간역서 새 물로 교환/달리는 화물열차 1백량엔 석탄이 가득가득 늦은 아침을 들기 위해 글라조프역에 내려 먹을 것을 샀다.갓 구워낸 빵,오이,토마토,삶은 감자,그리고 가장 인기품목으로 찐만두의 일종인데 상할 것을 우려해 속을 고기 대신 감자로 채워넣은 「피로시키」라는 것이 있다.잠깐씩 플랫폼에 내려 신선한 공기를 쐬며 먹을 것을 구하고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여행중 빼놓을 수 없는 재미중 하나이다. 우드무르치족은 아주 옛날부터 이 지역에서 살았는데 타타르의 지배를 받다가 1558년 러시아에 점령당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옛이름은 보티야키였으며 1920년 자치주 지위를 얻었다가 36년 스탈린 때 우드무르티공화국으로 승격됐다.지금은 자치기운이 드높아 자체 국기,언어,대통령까지 뽑아놓고있다.현재 러시아전역에 모두 71만명의 우드무르티인들이 있으며 이중 50만명이 이 공화국에 살고 있다. ○핀­우그리어 민족 많아 이들 우르무르티인들은 핀­우그리 어족으로 핀어와 매우 흡사한 언어를 사용하고있다.프리 우랄지역에는 이 핀­우그리어를 사용하는 민족이 특히 많은 것이 특색이다.옛소련 지역에서는 에스토니아를 비롯해 몰도바,마리아,북쪽의 한티­만시족,카렐리아,코미족들이 이 핀­우그리어족에 해당한다.같은 발트3국이면서도 라트비아,리투아니아는 랩란트어족으로 에스토니아와 전혀 다른 언어구조를 갖고있다. 옛소련지역에는 이 핀­우그리어족 외에도 크게 슬라브어족과 터키어족등 3대 어족이 살고있는데 슬라브어족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인이 있고 터키어족에는 카자흐,키르기즈,우즈벡등 중앙아시아인 대부분이 해당된다. 모스크바도 사실은 9세기에 러시아인들이 점령하기 전까지 핀­우그리인들의 땅이었다.당시 러시아인들은 지금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본거지를 두고 있었으며 8,9세기에 걸쳐 북동으로 계속 영토를 확장시켜 나갔었다.9세기에 모스크바를 점령한 러시아인들은 11 47년 모스크바를 도시로 정식 출범시켰다.그래서 오는 97년은 모스크바시 건설 8백50주년이 되는 해이다.금년 2차대전 승전 50주년식에 이어 또 한바탕 요란한 잔치가 벌어질 것이 분명하다. 글라조프역에서는 우랄산맥에 위치한 스베르들로프스크주 제2의 도시 니즈니타길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열차가 반대편 선로에 정차해있었다.우랄산 보석이름인 「말라히트」라는 열차이름이 우랄의 분위기를 한껏 전해준다.글라조프를 출발해 남부 이조프스크시로 연결되는 교차점을 지나 곧바로 쳅차강을 넘으면서 기차는 페름주로 들어갔다.쳅차강은 불과 폭10m의 작은 강이었다.페름주부터 모스크바와의 시차는 2시간으로 늘어났다. ○열차비품 승객에 팔아 남자 승무원이 방안으로 들어오더니 쇠로 만든 유리잔 받침대를 사라고 한다.「티탄」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차이(다)나 커피를 타마시는데 꼭 필요한 물건이어서 3만 루블을 주고 2개를 샀다.사고 보니까 받침대는 여기저기 우그러져있고 함께 산 유리잔은 온통 금간 투성이다.승객들에게 나누어주어 쓰게 한 다음 내릴 때 회수토록 돼있는 물건을 이렇게 팔아치우는 것이다.승무원들의이런 크고 작은 비행은 여행 내내 지겹도록 계속됐다.어쨌든 이렇게 안면을 튼 덕분에 모스크바에서 가지고 간 전기솥으로 승무원방에서 편법으로 라면까지 끓여먹을 수 있는 특혜를 받기도 했다. 상오 10시 15분 페름주의 첫역 바라둘리노에 도착하면서 마침내 프리(pre) 우랄이 시작됐다.페름 역시 「먼 땅」이라는 뜻의 핀­우그리어에서 유래된 이름이다.페름과 스베르들로프주등 우랄 일대에 사는 주민들 절반은 우그리언 혈통이 섞여있다고 한다.플랫폼에 오가는 사람들 얼굴을 보니 일리가 있는 말같기도 하다.스베르들로프주 출신인 옐친 대통령의 얼굴에도 우그리언의 얼굴형태가 남아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페름 도착 전 「크라스노 캄스크」라는 아름다운 이름의 역을 지났다.「카마강변의 아름다운 마을」이란 뜻이다.주민 6만명 미만의 소읍이지만 러시아화폐용지를 찍어내는 유명한 셀룰로스 콤비나트가 있는 마을이고 거기다 매년 러시아씨름인 삼보 대회가 이곳에서 열린다. 반대편 선로에 화물열차가 지나가는데 매달고 가는 화차수를 세어보니 1백개가 넘는다.모두 석탄을 가득 싣고있다. 러시아의 최대 산업지대,우랄의 위력을 알려주는 전초같이 느껴졌다.아울러 우랄로 접근하며 스위스 못지 않은 절경들이 펼쳐지기 시작했다.만 하루 넘게 계속되던 평원,숲의 행진이 마침내 끝이 나고 있었다.시베리아철도여행의 참맛은 관광을 위해 굳이 중간에 내릴 필요가 없다는 데도 있다.여행 내내 자석처럼 차창에 붙어앉아 철로변을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산천풍경,나무,그리고 사람들을 보고있으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조금 과장한다면 단지 샤워를 하고 제대로 된 더운 음식을 먹기 위해 중간도시에 내려 호텔신세를 질 필요가 있을 뿐이다. 현지시간 낮 2시20분 페름역에 도착했다.페름시로 진입하며 철길위에서 내려다본 카마강은 한때 이름높던 푸른 강물이 아니라 다소 흙탕물이다.교각이 8개에 철교길이 1㎞가 넘는 큰강이다. ○푸른 카마강은 흙탕물 페름역에서는 35분간이라는 비교적 장시간 정차를 하는데 열차내의 물을 교환하기 때문이다.식당칸이나 화장실에서 쓰는 물을 비롯해 열차내모든 물을 기차밖으로 쏟아내고 대신 카마강에서 길어올린 신선한 새물을 기차에 가득 채워넣는 것이다.플랫폼을 따라 설치돼있는 쇠파이프에 두개의 구멍이 달려있는데 그곳에 고무 호스를 끼워서 한쪽으로는 물을 뽑아내고 다른 한쪽으로는 새물을 채워넣는다. 이 시간을 이용해 잠시 역사 바깥으로 나가보았다.모스크바도 마찬가지이지만 러시아의 철도역은 역개찰구에서 표검사를 하지 않는다.대신 객차마다 배치된 승무원이 승객의 타고내리는 것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여행중 모든 사항을 책임지도록 돼있다.그래서 역사를 드나드는 것은 자유다.역사에는 러시아의 공통적인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술취해 긴나무의자에 쓰러져 자는 노인,그옆에 쪼그리고 앉은 손녀인듯한 여자아이등,3층짜리의 제법 규모있는 역사이지만 내부는 완전 슬럼,쓰레기 천지였다.
  • 영국 부동산 회사서/세계 주요도시 조사

    ◎홍콩­소매상가 임대표 세계서 가장 비싸/평방피트당 1,500달러… 2위 뉴욕의 3배 【런던 로이터 연합】 홍콩이 산매상가 임대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이며 그 다음은 뉴욕,상하이,도쿄 등의 순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부동산 상담 전문회사인 힐리 앤 베이커사가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홍콩 코즈웨이만 연안의 산매상가의 임대료는 평방 피트당 1천5백 달러로서 세계 2위인 뉴욕의 3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존 윌스 영업담당본부장은 『산매수요가 강하면 산매상가 임대료가 비싸진다고 볼 때 이 조사는 세계 경제에서 동남아시아가 날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입증해 준다』고 말했다. 윌스씨는 이번 조사결과 산매상가 임대료가 비싼 세계 20개 도시 중에서 14개가 유럽에 있어 유럽이 아직 건재함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뮌헨,빈,파리,취리히,런던 등이 세계에서 산매상가 임대료가 비싼 상위 10위권 도시에 들어 갔고 프라하도 13위를 차지했다면서 『이는 세계 곳곳의 산매업자들이 새롭게 자유화된 유럽의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유럽에서 줄을 서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조사결과 남아공,오스트리아,프랑스,포르투갈,터키 등의 도시들이 산매상가 임대료가 크게 상승한 반면 미국도시들은 정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 러,대체첸 군사작전 중단/인질석방 합의 대가/평화협상도 약속

    ◎두다예프,터키 망령 거부 【모스크바·부됴노프스크 AFP AP 연합】 체첸게릴라지도자 샤밀 바사예프와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는 18일 전화협상을 통해 인질석방조건으로 러시아의 대체첸군사활동을 중지키로 합의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하오3시10분(이하 현지시간)에 가진 전화협상에서 인질석방의 대가로 체첸에서의 군사작전중지와 평화협상재개,게릴라들의 안전귀환을 공식 약속한 정부성명서를 바사예프에게 전달해 이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통신은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게릴라들이 안전하게 체첸에 도착할 때까지 남자인질을 계속 잡아둘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이번 합의의 구체적인 협상을 위한 접촉을 바사예프에게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또 바사예프가 체르노미르딘 총리와의 전화협상을 끝낸뒤 부됴노프스크의 병원에 잡힌 인질 1천여명중 중상자와 부녀자 등 1백26명을 하오3시30분에 석방했다고 전했다. 바사예프측은 인질석방의 대가로 대체첸 군사작전중지와 평화협상의 재개,그리고 자신들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인질 1백50명과 함께 타고갈 버스와 트럭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타르 타스통신은 또 바사예프가 비행기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정부 고위대표단이 체첸사태 및 체첸게릴라들의 인질극을 해결하기위해 이날 하오4시 체첸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로 떠날 것이라고 에코 모스크바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 원자력으로 세계로/한영성 원자력연 상임고문(굄돌)

    에너지란 그리스어 에너지이아(Energeia)에서 유래되었으며 『일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생명의 원천이자 산업의 원동력인 에너지,현대문명은 에너지를 떼어놓고선 생각조차 할 수 없다. 현대 산업사회는 석탄을 때든 석유 아니면 장작을 불살라서라도 동력을 얻어야 생산을 하고 복지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지구의 화석연료의 매장량은 한계가 있고 수력을 비롯한 태양열,지열,풍력등의 대체 에너지 개발에도 한계가 있다. 원자력을 이용한 발전은 대기오염을 일으키지 않고 발전단가가 싸므로 지금으로서는 최선이자 불가피한 선택이다. 원자력발전 세계10위국,우리집 전등 절반이 원자력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것은 그저 된 것이 아니다. 영광 원자력 3호기가 우리손으로 설계,제작,시험을 거쳐 운전에 들어 감으로써 국가 숙원사업의 하나인 원자력 기술자림(93%)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렇게 어렵사리 기술자립에 성공하자마자 국운이 따랐는지 해외로 우리 원자력 기술이 뻗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다가오고 있다. 북한 경수로만 하더라도 용량(한국형 2기),시기(우리 기술자립),국제여건(핵비확산조약 연장)등이 일부러 꿰맞춘 듯이 진행되고 있다. 이웃 중국 또한 산업화가 진전됨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수요 충당 방안으로 원자력을 꼽고 있어 그런지 한·중 원자력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터키,필리핀,인도,베트남 등과의 원자력 협력이 촉진될 전망이다. 우리 조상들은 불씨를 소중히 여겼다. 이젠 원자력이란 새로운 불씨로 주위를 밝히고 불꺼진 이웃을 따뜻하게 해줄 때가 왔다.이렇게 되면 이제까지 상품수출 위주에서 본격적인 기술수출로 접어드는 전환기를 맞게 된다. 이 좋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원자력으로,세계로, 잘사는 나라로,우리모두 힘과 슬기를 모아 나가자.
  • 미 국무부 대북발언 잇단 번복/단순 실수인가 계산된 포석인가

    ◎“중유공급­경수로 연계”몇 시간만에 수정/한국입장 고려않고 대북협상 집착인상 미 국무부는 장관과 대변인의 발언을 연일 주워담는다고 쩔쩔 맨다. 더욱이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켄 번스대변인 발언의 「정정 해프닝」이 미북한간의 핵협상이 준고위급회담으로 채널을 바꾸는 등 새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일어나 뒷맛이 개운찮다. 18일 상오 크리스토퍼장관은 상원세출위원회의 해외활동소위에 출석,북한핵문제에 관해 미치 매코넬 위원장(공화·켄터키)과 일문일답을 펴는 도중에 대북 추가중유제공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혔다.그는 『북한이 중유를 다시는 전용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는한 당초 오는 10월로 예정된 추가중유제공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또한 경수로문제도 한국이 만족할 만한 정도로 완결되지 않으면 중유에 관한 논의는 물론 어떤 추가제공도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의 답변전후를 보면 경수로는 한국형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거듭 강조함으로써 북한이 한국형경수로를 받지않으면 오는 10월 선적할 2차 중유 10만t은 제공되지않은 것으로 이해되었다. 이같은 크리스토퍼 장관의 발언은 콸라룸푸르의 북·미 준고위급회담을 하루 앞두고 나옴으로써 미국의 강경한 입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일단 이해되었고 외신들도 이를 중요기사로 즉각 타전했다. 그러나 이날 하오 국무부측은 프레스 가이드를 통해 크리스토퍼 장관의 이같은 의회증언을 정정,『북한이 중유의 불전용을 입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우리와 합의를 하면 중유제공을 재개할 것』이라며 『중유공급은 다른 문제와 연계되어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의 「실언」은 대북 강경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의회의 다그침에 주눅이 들어 너무 앞선 발언을 한 것으로 치부되었다. 그런데 지난 15일의 번스 대변인의 콸라룸푸르회담 의제에 관한 답변의 정정은 한가닥 의구심을 낳게했다. 번스 대변인은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콸라룸푸르회담에서 미북한간의 군사접촉이나 평화협정문제가 논의될 수 있겠는가』고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그는 『비록 그것들이 공식의제인지는 몰라도(경수로 이외에) 다른 문제들을 논의한다 해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번스 대변인은 경수로문제가 주의제가 될 것이며 자신은 미측 대표인 허바드 동아태부차관보와 의제에 관해 얘기를 나눈적은 없다고 첨언했다. 그러나 번스 대변인이 『…놀라지 않을 것』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그같은 사실을 소극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당일 하오 국무부측은 역시 프레스 가이드를 통해 『허바드 대표가 「적절한 다른 관심사항」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나 미북한간의 평화협정은 논의하지않을 것이며 군사정전위가 군사접촉의 적절한 창구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미 국무부의 장관과 대변인의 발언정정이 모두 경수로협상과 관련한 대단히 민감한 사항이어서 단순한 실수로 치부하기엔 뭔가 미심쩍다.한국의 입장과 배치되거나 아니면 한국의 입장을 강화시켜주거나 하는 차원을 떠나서 북한과 협상을 벌이는 미국의 마음이 한갈래가 아니라 여러갈래로 흩어져있는 「문어발 속마음」이 아닐까 우려된다. ◎크리스토퍼 국무 미 상원 일문일답 내용/“북 핵봉 재장전땐 제재 불가피”/연락사무소 개설 경수로 협상과 연계/통상적 한미 합훈은 안보차원서 필요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18일 미상원 세출위에 출석,북핵문제에 관해 의원들과 즉석 질문답변을 벌였다.다음은 이날 일문일답중 한국 관련부분을 요약한 것이다. ▲미치 매코넬 위원장=로드 동아태차관보는 지난번 증언 때 미북한관계와 남북한관계는 병행하게 발전 되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연락사무소의 개설과 추가중유제공문제는 어떻게 되고 있나. ▲크리스토퍼 장관=남북대화재개는 제네바합의사항이므로 우리는 북한의 태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남북대화의 정확한 시기등은 미북한간에 논의할 사항의 하나라고 생각된다.합의이행 자체도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게될 것으로 보나 북한이 협상을 계속하는 한 핵동결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북한이 만약 핵연료를 재장전하거나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면 우리는 유엔을 통해 제재를 강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북한이 소량의 중유를 무기공장은 아니지만 제철공장에 전용한 사실이 우리 정보기관들에 의해 포착되었다.앞으로 이같은 전용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지 않는 한 추가중유제공은 없을 것이다. ▲매코넬 위원장=오는 7월에 10만t의 중유를 선적,북한에 보낼 것인가. ▲크리스토퍼 장관=차기 선적시기는 오는 10월이다.그러나 경수로문제가 만족할만큼,이 문제는 한국이 만족할만한 정도로 완결될 때까지는 2차 중유제공은 물론 그같은 문제를 논의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이 대목은 추후 수정,사실상 삭제되었음) ▲매코넬 위원장=북한은 그들의 핵동결을 협상카드로 사용하고 있는가. ▲크리스토퍼 장관=핵협상이 실패하거나 경수로를 획득하지 못할 경우 그들은 다시 핵개발의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다.북한에 대한 중유추가제공은 이의 전용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어야 한다.북한과 연락사무소개설문제를 협의하고 있지만 이는 협상의 진전과 연계되어 있다. ▲매코넬 위원장=한국이 북한에 대해 경수로를 제공해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에 변함이 없는가. ▲크리스토퍼 장관=우리는 다른 여러가지 대안들을 검토해 보았으나 오직 유일한 대안은 한국형을 제공하는 것뿐이었다.앞으로 정확하게 무엇이라고 명명할 것인지,어떤 기술을 제공할 것인지는 협상에 맡겨야할 것이다. ▲매코넬 위원장=5메가와트 원자로를 재가동할 것이라는 보도들이 있는데. ▲크리스토퍼 장관=협상이 깨지면 북한은 핵무기개발로 돌아갈 것이다.그러나 우리의 협상입장이 결코 취약한 것은 아니며 기본적으로는 핵동결이 계속될 때만 협상을 진행시키는 것이다.제네바합의를 이행시키는 것이 미국 뿐 아니라 세계의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으로 본다. ▲매코넬 위원장=한미합동 군사훈련은 어떤 사항을 상정하는가. ▲크리스토퍼 장관=특별한 한미군사훈련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주한미군사령관이 밝혔다.그러나 통상적인 차원에서의 합동훈련은 한미양국의 안보강화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본다.
  • 에볼라 바이러스/세계각국 방역 비상

    ◎가,자이르여행객 2명 공항 억류/앙골라·우간다선 군이 국경 봉쇄 【키크위트·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우려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지인 아프리카로부터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지하기 위해 공항 등에서의 검역 및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WHO는 19일 지난 3월말부터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지금까지 1백14건의 감염·발병 사례가 발생해 7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앞으로 수주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체 내외 기관에서의 급격한 출혈을 일으켜 감염된지 수일내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지역인 자이르의 키크위트에 파견된 WHO 방역 요원들은 키크위트 주변 마을과 감염자의 가족들에게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랄프 헨더슨 WHO 사무총장보는 현지에 파견된 방역 요원들이 환자와 환자 가족들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모든 감염자를 관리하고 있으므로 더 이상의 확산은 방지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적십자사는 키크위트 지역에서 에볼라 환자를 돌보던 자원봉사자 3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 대책에 부심하고 있는 각국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확산 우려가 심화됨에 따라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각 공항과 항만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 대한 검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미 정부는 18일 이민당국에 대해서도 에볼라 감염 여부를 철저히 검사할 것을 명령했다. 캐나다 당국은 자이르로부터 들어온 여행객 2명에 대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억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공항들도 자이르로부터 들어오는 승객에 대한 검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집트,터키,레바논,필리핀 등도 여행객들에 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자이르와 인근 국가인 수단,케냐 여행객에게 태국입국비자 발급을 중지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러시아는 자이르에 대한 전세기 취항을 일시 중단할 것을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이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앙골라 우간다 등은 병력을 증파해 국경 지역을 봉쇄,국경을 넘어 에볼라 바이러스가 자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국내발병 가능성 “거의 없다”/일반 소독제·자외선 이용 쉽게 살균/환자 직접접촉 통해서만 감염 최근 전세계적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해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대한의학협회에 따르면 에볼라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아프리카 출혈열은 공기전염이나 매개체에 의한 전염이 되지 않으며 긴밀한 접촉이나 비위생적인 보건의료환경에서만 제한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것. 선진국의 경우 아프리카에서 수입한 실험동물을 취급하는 일부 과학자에게만 발생한 적이 있는 질환으로 일반국민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되는 견해다. 에볼라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67년 독일과 유고슬라비아에서 실험동물로 쓰던 원숭이에서였다.이후 지난 75·76·89년에 요하네스버그,자이르,미국,이탈리아 등지에서 말썽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주로 동물실험원,간호사등이 감염대상이었고,일반인의 피해가 컸던 76년 자이르와 수단의 경우도 비위생적인 의료환경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강원 교수는 『흔히 에볼라를 AIDS와 비교하지만 잠복기·전염형태 등을 볼 때 전혀 다른 바이러스이며 일반인들은 거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의료환경과 검역체계,자이르지역 여행자수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이 병이 유행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에볼라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섭씨 60도 정도면 완전한 살균이 된다.자외선으로도 쉽게 파괴되며 병원에서 흔히 쓰는 소독제로도 살균할 수 있는 정도.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주민들의 반대로 바이러스배양등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중단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방역당국과 의료계가 협조해 완벽한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에볼라 변종바이러스 발견/불 파스퇴르연,침팬지 혈액서 추출 【런던 로이터 연합】 자이르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종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이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노력이 활기를 띠게 됐다.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학자들은 19일 발간되는 영국 의학전문지 「랜시트」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코트디브아르에 서식하는 침팬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종을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의 베르나르 르 게노 박사팀은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죽은 침팬지를 해부하는 도중 원인모를 병에 걸린 한 스위스 출신 여성 동물학자의 혈액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종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르 게노 박사팀은 이에 따라 에볼라 바이러스의 변종은 자이르와 수단에서 발견된 것을 포함,모두 4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문제의 스위스 여성은 침팬피를 해부한지 8일만에 출혈성 열병의 증세를 보여 코트디브아르의 수도 아비장의 병원으로 옮겨진 뒤에 다시 본국으로 후송돼 집중치료를 받고 정상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르 게노 박사는 이 기고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이 아프리카 원숭이와 연관이 있음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면서 『침팬지들에 대한 조사에서 얻어진 자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에 대한 답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염경로·방역대책을 알아보면…/탈수증세 극심/구토·설사 동반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 자이르에서 지금까지 79명의 목숨을 앗아간 괴질 에볼라의 특성을 발표했다. ▷특징◁ 에볼라는 보통 신열,두통,목의 통증,무기력증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바이러스성의 치명적 전염병으로 심해지면 구토,설사,신장·간장의 기능장애 및 체내외 출혈이 뒤따른다.치사율은 50∼90%. ▷잠복기간◁ 환자는 보통 바이러스에 감염된뒤 2∼21일뒤에 발병. ▷진단◁ 에볼라 바이러스를 검출하는데는 전문적 특수검사가 필요하다.실험실 검사는 에볼라를 확산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밀폐된 상황에서 실시되어야 한다. ▷치료◁ 치료 방법이나 예방백신이 없지만 대증요법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환자는흔히 탈수증세가 있어 정맥주사를 통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전염◁ 에볼라 바이러스는 병에 걸린 사람의 혈액,분비물,신체기관 및 정액과의 직접접촉을 통해 전염된다.환자를 돌보던 많은 의료요원들이 감염됐다. ▷방역대책◁ 에볼라 증상의 환자를 격리시키고 의료요원은 가운,장갑 및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위험성이 많은 환자 간호와 혈액 및 분비물 처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에볼라 환자의 시체는 즉각 매장하거나 화장해야 한다.
  • 에볼라 사망자 86명으로 늘어/자이르,검역강화

    【킨샤사 AFP 연합】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6일 현재 8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자이르 당국은 수도 킨샤사로 에볼라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역 및 검역조치를 강화했다. 또 자이르 인근 아프리카 국가는 물론 미국·일본·한국·터키 등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자이르를 경유한 여행객이나 화물에 대해 검역을 강화했다.
  • 차생산 세계6위·무역규모 10위/한­OECD 경제사회 지표 비교

    ◎10만명당 의사 1백17명… 선진국의 25%/이산화탄소 배출 미국 1위… 우리는 10위/평균수명 일 78.8세… 우리와 7년차/여성흡연율 덴마크 40%… 한국 6%/사망원인 한국인 “윤화” 선진국 “폐암”숨 오래 살기는 일본인,아들 잘 낳기는 한국인이 단연 최고다.에이즈감염자가 많은 곳은 미국,여성흡연자가 많은 국가는 덴마크다. 영국은 책을 많이 찍어내며,프랑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그러나 정작 관광수입은 미국이 더 짭짤하게 챙긴다.환경오염원인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는 역설적으로 환경규제를 외치는 미국이다.담배연기는 다른 나라 남성보다 한국남성이 가장 많이 뿜어댄다. 11일 통계청이 내년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가입을 앞두고 우리나라와 25개 OECD회원국의 경제사회지표를 비교한 결과 밝혀진 내용이다. ▷국토·인구◁ 회원국중 땅덩이가 가장 큰 나라는 캐나다.다음이 미국·오스트레일리아·멕시코의 순이다.아일랜드나 네덜란드·룩셈부르크는 우리보다 좁다. 한국의 인구증가율은 0.91%로 2%대인 멕시코나 터키보다낮지만 선진국(0.2∼0.4%)보다 높아 비교대상국중 8번째다.마이너스 인구증가율(아일랜드 0.19%)을 보이는 나라도 있다.한국의 영아사망률(출생아 1천명중 1세미만 사망자)은 10명으로 선진국(5∼8명)보다 높지만 터키(56명)나 포루투갈(12명)보다는 낮다. 평균수명은 일본이 78.7세로 가장 오래 산다.스웨덴(77.9세)·프랑스(76.9세)도 높다.우리는 71.6세로 일본인과 7년이나 차이난다.출생성비(성비·여자 1백명당 남자)는 우리가 1백15.6으로 비교대상국중 남아출산률이 가장 높다.선진국은 1백5내외다. 여자가 남자보다 5∼7년 오래 살아 전체인구를 기준한 성비는 93대97로 「남자부족」.그러나 한국여성은 남자보다 8년쯤 더 산다.그래서 전체성비가 1대1로 균형이다. ▷노동◁ 제조업의 주당 근로는 한국이 48.9시간(93년기준)으로 가장 많다.덴마크(31.5시간)·노르웨이(36.8시간)·독일(37.6시간)·프랑스(38.6시간)가 40시간미만이며 나머지는 45시간전후다.남녀간 임금격차도 한국이 일본에 이어 2위.일본은 여자임금이 남자의 43.6%,한국은 52.2%다.선진국은 70∼80%수준. ▷산업◁ 한국의 선박건조는 일본(9백8만t·93년기준)에 이어 두번째(4백46만t),조강생산은 일본의 3분의 1(3천3백만t)로 네번째.자동차는 지난해 2백31만대를 생산,6위에 올랐으나 1천명당 자동차보유는 1백20대로 23위였다.영농기계화도 미흡,농민 1천명당 트랙터 보유대수가 92년 현재 11대로 꼴찌에서 두번째였다. 무역·국제수지·물가 한국의 무역규모는 10위.경상수지 최대흑자국은 일본(93년·1천3백15억달러),최대적자국은 미국(1천39억달러)이다.금을 빼고 대외지급준비금이 많은 나라 역시 일본(9백85억달러)이었다.다음은 독일(7백76억달러)·미국(6백24억달러).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은 지난해 6.2%로 선진국(2∼3%)보다 높았지만 그리스(10.9%)나 터키(1백6.2%)보다 낮았다. ▷보건·의료◁ 1인당 보건지출액은 3백65달러로 23위였다.선진국은 2천∼4천달러에 이른다.10만명당 의사수도 1백17명으로 선진국의 「3∼4분의 1」수준이다.사망원인은 한국이 교통사고→위암→고혈압→간암→폐암의 순인 반면 선진국은 폐암→자살 등.10만명당 에이즈감염자는 미국이 1백11명으로 제일 많다.이어 스페인·스위스·프랑스·캐나다·덴마크이고 한국(0.6명)과 일본(0.4명)·터키(0.2명)는 낮은 편이다. 담배는 한국남자 10사람중 7명이 피워 비교대상국(30∼40%)보다 흡연률이 높다.반면 여성흡연률은 6.1%로 가장 낮다.덴마크는 여성흡연률(40·3%)이 남성흡연률(47.1%)에 접근한다. ▷사회·문화 등◁ 이동전화가입자는 1천명당 3.8명으로 선진국(30∼60명)에 못미친다.영화관람은 선진국과 비슷하게 1년에 한번하는 정도.유독 아이슬란드가 5.2회나 됐다. 책은 영국이 92년 8만7천종류나 발간해 독일(6만7천종)·미국(4만9천종)을 앞질렀다.관광객은 프랑스에 5천9백만명(92년)이 찾아 숫자로는 제일 많았으나 관광수입에서는 미국(5백39억달러)이 앞섰다.환경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는 그린라운드를 주창하는 미국.91년에만 13억탄소t을 배출했다.우리도 10위(7천만탄소t)나 됐다.
  • 작년 미 미사일 구입/한국 2백14기 최다

    【워싱턴 연합】 한국은 지난해 모두 2백14기의 미사일 및 미사일 발사대를 미국으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무부가 지난달 28일자로 유엔에 제출한 재래식 무기 수출입보고서에 의해 확인됐다.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미사일과 미사일 발사대를 구입한 나라는 한국외에 일본,독일,영국,캐나다,네덜란드,호주및 터키 등 모두 8개이며 네덜란드가 모두 59기를 도입해 한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 “쿠르드족 기지 소탕” 터기병력 전원 철수

    【앙카라 AP AFP 로이터 연합】 터키는 쿠르드족 반란기지를 파괴하기 위해 3만5천여명의 병력을 북이라크에 급파한 지 6주만에 이곳에서 나머지 병력을 완전철수했다고 4일 메메트 골란 터키국방장관이 공식발표했다. 골란 장관은 이날 각료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북이라크에 남겨진 터키군은 이제 한명도 없다.우리 군은 완전철수했다』고 밝혔다. 골란 장관은 터키의 군대철수이후 쿠르드족이 게릴라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 컴퓨터가 가전품 통제/키보드 누르면 비디오·밥솥 등 작동

    ◎퍼스컴 통해 TV 시청… 안방 독점 가전제품과 컴퓨터가 통합되고 있다.주로 업무용으로만 쓰이던 컴퓨터가 이제는 멀티미디어시대를 맞아 가정생활에도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것은 TV와 비디오분야.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퍼스널컴퓨터가 영상매체의 주요 호스트로 자리를 잡고 있고 이러한 동향은 앞으로도 급속하게 확산될 전망이다.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같은 공룡기업들도 벌써부터 가전시장으로의 진출전략을 준비하고 있다.IBM의 경우 컴퓨터와 TV·라디오등 서로 다른 체계를 운용하고 있는 각종 미디어를 통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그룹의 사활을 건 운영체제 「워크플레이스」개발에 나서고 있다. 만약 IBM의 이러한 전략이 성공한다면 컴퓨터키보드 하나로 TV·라디오·비디오는 물론 다리미·전기밥솥·세탁기 등등 각종 전자제품의 통제가 가능하게 된다. 그야말로 꿈의 멀티미디어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외출중에 전화 한통으로 가정생활에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비디오 예약녹화,보일러 자동점화등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기존의 가정용 VCR의 경우 이를 완전히 대체하는 디지털방식의 새로운 비디오 녹화기가 2∼3년내 본격 시판될 전망이다.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유명 가전업체들은 최근 삼성전자·LG전자·SKC등 국내 대기업도 참여한 가운데 차세대용 VCR로 자리잡을 것이 확실시되는 DVD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비디오녹화기 기술규격을 확정하고 올안에 첫 제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도시바사도 연내 자체 표준방식인 SD (Super Density) 규격의 DVD 비디오 녹화재생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보급시기로 예상되는 2∼3년뒤로 DVD의 판매가격은 70만∼80만원 정도.이는 현재 중고급 VCR의 가격대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일단 양산보급이 시작되면 기존의 VCR를 급격히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SD표준규격을 발표한 도시바진영에는 미 할리우드의 거물인 타임워너와 MCA,유럽 제2의 전자업체 톰손,히타치,파이어니어 등과 함께 세계최대 전자업체인 마쓰시타가 가담했고 최근에는 삼성전자·LG전자·SKC등의 국내업체들도 가세했다. DVD가 근래 전자업계에서 전례 없는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이것이 단순히 기존의 VCR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최근 CD롬을 중심으로 통합되고 있는 각종 CD매체들의 새로운 멀티미디어용 단일매체가 될 것이라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전자업계와 컴퓨터분야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해 볼때 최근 샛별처럼 떠오르고 있는 DVD를 선두주자로 해서 모든 가전제품이 컴퓨터를 중심으로 통일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가전제품과 컴퓨터가 새로운 멀티미디어의 형태로 만나고 있는 것이다.
  • 음주운전 처벌(외언내언)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은 엘살바도르가 세계에서 가장 엄하다.적발되면 총살당한다.불가리아에서는 초범은 훈방하지만 재범은 교수형에 처한다.이들 두나라의 경우 지나치게 가혹해 보이지만 음주운전을 뿌리뽑겠다는 정부의 단호한 의지때문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 터키의 처벌은 좀 특이하다.음주운전자를 적발하면 순찰차에 싣고 집에서 30㎞떨어진 외딴곳에 내려놓은 뒤 집까지 걸어가게 한다.3시간 남짓 걸어가는 동안 경찰관이 뒤따르며 계속 잔소리와 훈계를 해댄다.그뒤 구속된다.이처럼 중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의 처벌이 「신체형」인데 비해 선진국에는 벌금을 무겁게 매기는 「금전형」이 훨씬 많은 편이다. 핀란드는 한달 월급을 몽땅 벌금으로 뺏어간다.스웨덴에선 연간 총수입의 10분의1을 바쳐야 한다.프랑스에서 단속에 걸리면 30만프랑(약2천8백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고 면허취소까지 당해 패가망신하게 된다.이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처벌규정은 너무 관대하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한달동안 음주운전을 단속한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의 1천7백57건보다 65.4%나 늘어난 2천9백6건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음주운전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도 걱정이지만 적발된 음주운전자중 20∼30대의 청년층이 71%나 된다는 것,그리고 여성음주운전이 지난해보다 3배나 급증했다는 사실은 우리사회의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 수준에 놓여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사회에서는 음주운전에 대한 죄의식이 거의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술을 마시고 운전석에 앉는 것 자체가 사고여부에 관계없이 범죄행위이며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음주운전을 너그럽게 봐준다는 것은 「달리는 흉기」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