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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수출곡물 이번 주 첫 선적… 러 공습·인력난 변수

    우크라 수출곡물 이번 주 첫 선적… 러 공습·인력난 변수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항구에 갇힌 곡물을 수출하려는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가 흑해 항만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반복한 탓에 곡물을 실은 선박의 발이 묶이며 세계 식량난에 ‘단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날 이스탄불에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공동조정센터(JCC)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JCC는 우크라이나로 입항하는 선박에 무기가 실려 있지 않은지 검사하는 등 곡물 수출 과정 전반을 관리·감독하는 기구다. 곡물 수출 협상에 참여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튀르키예, 유엔이 각각 담당자를 파견해 운영한다. 입장 차가 첨예할 수밖에 없는 JCC가 실제 가동에 들어가면서 4자 합의 이행을 위한 최대 고비도 넘긴 것으로 보인다.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장관은 이날 “2500만t 이상의 곡물 수출이 곡물 가격을 낮춰 전 세계 식량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키의 한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이번 주 첫 선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며칠 이상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등의 식량난을 해결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걸림돌은 남아 있다. 러시아가 4자 간 합의를 체결한 직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 항만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곡물을 실은 선박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흑해에 설치된 기뢰 역시 ‘시한폭탄’인 탓에, 선박회사들이 선뜻 곡물 선적에 나서려 하지 않고 보험회사들이 요구하는 선박 보험료도 치솟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은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선박들이 흑해 항구에 정박해 있지만, 흑해를 항해할 선원을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데사 등 항구 세 곳이 처리할 수 있는 곡물의 최대 용량이 월 350만t 수준에 그쳐, 흑해 항구에 묶인 곡물 2500만t을 수출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이적 완료 김민재 강남스타일로 나폴리 신고식

    이적 완료 김민재 강남스타일로 나폴리 신고식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26)가 새 동료들 앞에서 가수 싸이의 인기곡 ‘강남 스타일’을 열창했다.나폴리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가 팀원들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김민재가 동료들 앞에서 강남 스타일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게시했다. 대부분의 축구 구단은 새로운 선수가 입단하면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 자리에서 신입생은 자신의 장기를 뽐내는 시간을 갖는다.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도 이를 피할 수 없었다. 영상 속 김민재는 물병을 들고 노래를 부르면서 호응을 유도하고 익살스러운 춤을 추는 등 빠르게 동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김민재의 노력에 동료들도 웃음과 박수로 호응하며 환영했다. 전날 나폴리와 이적 협상을 마무리한 김민재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 새 시즌을 준비했다. 김민재는 훈련 뒤 이어진 아다나 데미르스포르(터키)와의 연습경기에는 뛰지 않고 경기를 지켜봤다. 나폴리는 이날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허용, 2-2로 비겼다. 김민재는 오는 8월1일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스페인)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나폴리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민재는 연봉 250만유로(약 33억원)에 나폴리와 5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민재에게는 2년차부터 이탈리아 외 구단만 바이아웃(최소이적료) 4500만유로(약 600억원) 조항이 발동된다.
  • 롯데알미늄·케미칼, 美 양극박 생산기지 설립

    롯데알미늄·케미칼, 美 양극박 생산기지 설립

    롯데그룹 화학군의 핵심 계열사가 미국에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양극박 생산기지를 짓는다. 롯데케미칼은 27일 롯데알미늄과 함께 미국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하고자 현지 합작사를 미국 켄터키주에 설립했다고 밝혔다. 연간 생산 규모는 3만 6000t이며, 완공 시점은 2025년 상반기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은 신규 미국 법인에 각각 70%, 30% 지분율로 투자한다. 총투자금액은 3300억원이다. 신규 합작법인 이름은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스 USA’다. 양극박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 요소다. 2차 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활물질을 지지하고 전자의 이동통로 역할을 맡는다. 높은 열전도성으로 전지 내부의 열방출을 돕는 필수 소재로 꼽힌다. 이번 투자로 롯데케미칼은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와 분리막 소재에 이어 양극박 소재에도 진출하게 됐다. 또 롯데알미늄은 헝가리에 이어 미국으로 양극박 행보를 확대했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고효율의 양극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지소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일자리 챙기는 바이든… 최태원 SK회장과 화상면담

    일자리 챙기는 바이든… 최태원 SK회장과 화상면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한국시간 27일 오전 3시) 방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화상 면담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 회장과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각각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최 회장까지 이례적으로 단독으로 면담하면서 한국 재계 순위 1~3위 그룹 총수를 모두 직접 챙기는 미국 대통령이 됐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중심의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재편에 나선 가운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한 ‘경제 대통령’ 행보로도 풀이된다. 이날 백악관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면담에서 미국에 220억 달러(약 28조 8000억원) 투자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최 회장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미국 투자 계획에 포함된 금액으로, 당시 그는 “2030년까지 미국에 520억 달러(68조원)를 투자하고 절반가량을 친환경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임기 중에 투자 가능한 분야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 회장에게 미국 제조업의 성장과 새로운 고임금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에 대응할 기술 개발, 인기 투자처로서 미국의 장점 등을 강조했다. 이날 화상 면담에는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도 배석했다.바이든 행정부가 우리 정부에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이 참여하는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인 ‘칩4’ 동맹 가입을 제안하고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날 회담에서도 SK의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SK는 최 회장의 미국 투자 계획 발표 이후 미국 현지 사업 조직을 정비하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 상태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에서 미주사업 조직을 신설한 SK하이닉스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실리콘밸리에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한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과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는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통해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총 89억 달러를 투자, 매년 21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12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3개를 짓고 있다. SK E&S와 SKC 등도 미국 기업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애초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미국 출장에 나선 최 회장을 직접 만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되자 화상 면담 방식으로 바꾸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포착] 러軍, 오데사 또 ‘폭격’ 휴양지 불바다…젤렌스키 “그냥 사람 사는 곳” (영상)

    [포착] 러軍, 오데사 또 ‘폭격’ 휴양지 불바다…젤렌스키 “그냥 사람 사는 곳” (영상)

    러시아군이 흑해 곡물 수출 협정 체결 후 또다시 오데사를 공격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군이 오데사주 해변 휴양지 자토카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범한 마을 자토카.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 그냥 사람 사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 폭격으로 폐허가 된 자토카 모습을 공유했다. 자토카는 우크라이나 최고 인기 해변 휴양지로, 유명 리조트가 밀집해 있다. 매년 여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자토카는 그러나 하룻밤 사이 불바다로 변해 있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군사 기지도, 군대도 없다. 오직 러시아의 테러리스트들만이 이곳을 공격하고 싶어한다”며 러시아군의 공격을 규탄했다. 이어 “그들은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모두가. 우리 삶을 파괴하는 모든 ‘해방자’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해방자는 러시아를 의미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해방’을 위한 ‘특수군사작전’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24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도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역사에 적대적인 정권으로부터 해방되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가 있기 전 오데사 당국도 러시아군의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오데사 당국은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흑해 방향에서 폭격기를 동원한 적군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 몇 발의 순항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자토카를 포함한 해안 마을의 민간 건물이 파괴됐다. 화재도 잇따르고 있다”고 알렸다.오데사에서 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흑해 연안도시 미콜라이우도 이번 공격 범위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튀르키예(터키)와 곡물 수출에 합의했다. 하지만 합의 이튿날인 23일 오데사 항만을 순항 미사일로 공격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항만 시설이나 민간 선박이 아니라 군사 목표를 겨냥한 것이라고 했고, 크렘린궁도 군사 인프라를 공격했을 뿐 곡물 합의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23일에 이어 러시아군이 또다시 오데사 지역을 공격하면서 러시아의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일단 우크라이나는 27일 초르노모르스크에서 첫 곡물 선적을 시작하길 바란다는 합의 유지 입장에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 이재용·정의선 만난 바이든, 최태원 SK회장과 화상면담

    이재용·정의선 만난 바이든, 최태원 SK회장과 화상면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화상 면담을 진행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27일 새벽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최 회장은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지난 5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각각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최 회장까지 따로 면담하면서 한국 재계 순위 1~3위 그룹 총수를 모두 직접 챙기는 미국 대통령이 됐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와 배터리 등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에 나선 가운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한 ‘경제 대통령’ 행보로도 풀이된다.이날 백악관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220억 달러(약 28조 8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 회장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미국 투자 계획에 포함된 금액으로, 당시 그는 “2030년까지 미국에 520억 달러(약 68조원)를 투자하고 절반 가량을 친환경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 회장에게 미국 제조업의 성장과 새로운 고임금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에 대응할 기술 개발, 인기 투자처로서 미국의 장점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화상 면담에는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도 배석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우리 정부에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이 참여하는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인 ‘칩4’ 동맹 가입을 제안하고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날 회담에서도 SK의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K는 최 회장의 미국 투자 계획 발표 이후 미국 현지 사업 조직을 정비하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 상태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에서 미주사업 조직을 신설한 SK하이닉스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실리콘밸리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과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는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통해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총 89억 달러를 투자, 매년 21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129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 공장 3개를 짓고 있다. SK E&S와 SKC 등도 미국 기업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애초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미국 출장에 나선 최 회장을 직접 만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되자 화상 면담 방식으로 바꾸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장승화 무역위원장 WTO 최초 상소심 중재판정

    장승화 무역위원장 WTO 최초 상소심 중재판정

    장승화 무역위원회 위원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상소심 사건에 최초로 중재판정을 내렸다.25일 무역위원회에 따르면 장 위원장 등 중재인들은 이날 자정(제네바 현지시간 25일 오후 5시) WTO 역사상 처음 시도된 상소심 중재판정문을 164개 회원국에게 회람했다. 튀르키예(구 터키) 정부가 외국산 약품 수입 허가 조건으로 국내에 해당 약품 제조 공장 설립을 강제하자 유럽연합(EU)이 보호무역조치라고 WTO에 제소한 건이다. 상소심 중재절차에서 유럽연합이 최종 승소하게 됐다. 중재판정문은 분쟁 당사국 사이에서 WTO 상소기구 결정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중재판정은 WTO 상소기구가 2020년부터 상소위원이 전원(7명) 공석인 상태로 기능이 마비되면서 이뤄졌다. 분쟁당사국은 지난 3월 25일 WTO 역사상 처음으로 WTO DSU(분쟁해결규칙 및 절차에 관한 양해)의 중재 조항을 활용해 상소심을 중재절차에 회부하기로 합의한 후 지난 5월 4일 WTO 상소위원을 역임한 장 위원장 등 3명을 중재인으로 임명했다. 이번 중재판정은 마비된 WTO 분쟁해결절차의 상소심에 해당하는 첫 판정이라는 점에서 향후 타 회원국간 분쟁해결에 새로운 중재모델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승화 위원장은 “WTO 회원국들의 관심 속에 WTO 최초의 상소심 중재인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 못 믿을 푸틴… 우크라와 곡물 수출 합의 12시간 만에 미사일 쐈다

    못 믿을 푸틴… 우크라와 곡물 수출 합의 12시간 만에 미사일 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의 흑해 수출에 합의한 지 12시간 만에 주요 곡물 수출항인 남부 오데사를 폭격했다. 전란에 굶주린 세계를 향해 쏜 미사일로 국제사회의 합의를 무력화시켰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사령부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2발이 우크라이나 항구인 오데사의 기반 시설을 공격했고, 다른 2발은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오데사항에서 거대한 연기 기둥이 피어오르는 장면이 담겼다. 올렉시 혼차렌코 오데사 하원의원은 “최소 여섯 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불특정 다수가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오데사 항구가 공습 표적이 된 건 전쟁 이후 처음으로, 이번 폭격에 철도 하역장과 곡물 창고가 파괴된 것 같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전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터키)가 오데사항·피우데니항·초르노모르스크항 등 흑해에 접한 3개 항구의 곡물 수출 안전을 확약한 4자 협정에 서명한 지 불과 12시간 만의 공격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세계의 빵 공장’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산 밀은 전 세계 극빈층에게는 ‘생명줄’이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해마다 원조하는 식량의 40%가 우크라이나산 밀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해상 기뢰들과 민간 곡물 수송선들이 잇달아 공격받으면서 오데사 등에 묶인 우크라이나산 밀은 2000만~2500만t에 달한다. 이번 협상이 제대로 이행된다면 향후 석 달간 수백만명이 굶주림을 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이유다.올렉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공습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항만이나 곡물 저장고가 아닌 “우크라이나아군 군함과 미국이 제공한 하푼 대함미사일이 있는 창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4자 협상 타결을 ‘희망의 신호’라고 평가했던 구테흐스 총장은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보다는 성명을 통해 “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4자 간 공동 조정센터 설립 작업 등 협상안이 제대로 진행될지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협정이 파기되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4700만명이 극심한 굶주림의 재앙에 빠질 수 있다고 FT는 전망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24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식량난을 논의하기 위해 이집트, 에티오피아, 우간다, 콩고공화국 등 아프리카 4개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이집트는 매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1000만t이 넘는 밀을 구매해 온 주요 수입국이다.
  • 한국 ‘세계 8위 무기수출국’ 됐다… 최근 5년간 177%↑

    한국 ‘세계 8위 무기수출국’ 됐다… 최근 5년간 177%↑

    최근 5년 동안 무기 수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무기 수출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무기 수출액 역대 최고 기록도 달성했다.24일 수출입은행이 지난달 발간한 ‘방위산업의 특성 및 수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 동안 한국의 무기 수출은 직전 5년(2012∼2016년) 대비 176.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독일 등 무기 수출 상위 10개국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무기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0%에서 2.8%까지 확대되면서 전 세계 8위의 무기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또 지난해에는 K9자주포, 호위함, T-50 등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무기 수출액이 70억달러(약 9조 2000억원)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방산 수출액이 수입액(매년 약 50억달러)을 넘어선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다. 주요 수출 상대국은 2012∼2016년에는 터키(28%), 인도네시아(27%), 이라크(23%)가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7∼2021년에는 필리핀(16%), 인도네시아(14%), 영국(14%) 순으로 바뀌었다. 수출 무기 종류별로는 함정이 가장 많은 68%를 차지했고, 이어 화포(19%), 항공기(12%) 순이었다. 특히 함정 수출이 직전 5년에 비해 1660% 늘어 무기 수출량 증가를 견인했다. 국내 방산업체들의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방산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5조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5675억원으로 2017년 이후 증가 추세다. 방산 매출은 항공유도(31.9%), 탄약(16.5%), 화력(13.7%), 함정(13.3%) 순으로 이들 4개 분야가 전체의 75.4%를 차지했다. 앞으로도 국내 방산업계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올해 수출액이 100억달러(약 13조 1000억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가 아랍에미리트(UAE)와 4조 3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2월에는 한화디펜스가 이집트에 K-9 자주포 20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및 K-11 사격지휘장갑차를 수출하기로 하는 등 굵직한 수출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무기 수요가 늘면서 방산 부문이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에 17조원 규모의 K2전차 1천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사될 경우 현대로템의 첫 수출 사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폴란드와 FA50 경공격기 48대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러, 오데사 미사일 공격”… 곡물 수출 합의 하루만에

    [속보] “러, 오데사 미사일 공격”… 곡물 수출 합의 하루만에

    러시아군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인 오데사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브라추크 오데사 지방군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한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칼리버 순항 미사일’로 오데사 항구를 공격했다”며 “그 미사일 가운데 2발은 방공호로 격추했으나 2발은 항구 기반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브라추크 대변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 지 불과 하루 만에 흑해의 핵심 수출항이 있는 오데사를 공격한 것이다. 오데사 지역 의원인 올렉시 혼차렌코도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오데사 항구 주변에서 6건의 폭발이 있었고 항구에 불이 났다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옛 터키), 그리고 유럽연합(UN)은 전날 국제적 식량 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흑해 항구를 재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 속 이뤄진 이번 합의에 따라 매달 500만t의 곡물이 우크라이나에서 수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 러시아 침공 막힌 곡물 2200만톤 수출길 열린다

    러시아 침공 막힌 곡물 2200만톤 수출길 열린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 4자 협상 합의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흑해 항구에 갇혀 있던 곡물 2200만톤의 수출길이 열린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터키) 4자 협상단이 수출 합의문에 서명한 결과다.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실은 21일(현지시간) 흑해 항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출하기 위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22일 이스탄불에서 협상 참가 4개 대표단이 모여 유엔이 제안한 곡물 수출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 대표단은 지난 14일 이스탄불에서 4자 협상을 열고 흑해 항로의 안전보장 조정센터 설립과 함께 곡물 수출입 항구에 대한 공동 통제 원칙에 합의했다. 대표단은 이번 주 협상을 재개해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최종 합의문 서명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구테후스 사무총장은 전쟁 때문에 흑해 항구에 갇혀 있던 수천만 톤의 곡물을 수출하는 계획을 세웠다. 급등한 밀과 다른 곡물 가격을 낮추고 세계적 식량 위기를 완화할 수 있다고 봤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 이후 흑해가 봉쇄되면서 약 2200만 톤의 곡물 수출길이 막혀 있다.합의 이행 지켜봐야 한다는 미국...“애초에 식량 무기화 하지 말았어야” 다만 미국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곡물 수출 협상 타결은 환영하지만 러시아의 합의 이행을 완전히 믿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4자 협상단이 22일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합의문에 서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환영할 만한 진전”이라며 “정말 중요한 것은 합의 이행이며 우리는 러시아가 합의를 이행하도록 책임을 지게끔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애초 (항구 봉쇄로 곡물을 수출할 수 없는) 이런 상황에 있지 말았어야 했다”며 “이는 식량을 무기화하려는 러시아의 의도적인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 [영상] 푸틴이 ‘48초’나 기다린 남자…‘깜찍 복수’한 튀르키예 대통령

    [영상] 푸틴이 ‘48초’나 기다린 남자…‘깜찍 복수’한 튀르키예 대통령

    이란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에서 이색 모습을 연출했다. 평소 외교 무대에서 지각이 잦기로 유명한 푸틴이 입술을 깨물며 안절부절 하는 모습을 보이게 만든 이는 다름 아닌 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이다.  아랍에미리트 매체인 더 내셔널의 조이스 카람 기자는 19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약 1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이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회담장에 선 모습이었다. 푸틴이 회담장으로 뚜벅뚜벅 걸어들어왔을 때,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직 회담장에 입장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푸틴은 주변을 둘러보거나 테이블에 시선을 보내면서도 입술을 깨물고 마른 침을 삼키는 등 불안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48초가량이 지난 후 에르도안 대통령이 입장했고, 푸틴 대통령은 미소지으며 두 팔을 벌려 환영했다. 반가운 표정으로 악수하기도 했다. 이번 영상을 공개한 카람 기자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달콤한 복수’”라고 설명했다. 2020년 러시아에서 두 정상이 만났을 때, 푸틴 대통령이 지각한 탓에 에르도안 대통령 홀로 회담장에서 2분 정도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푸틴의 화려한 지각 역사…드물게 먼저 와 기다린 사례는?푸틴의 ‘지각 역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불과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은 김에 시 주석과 중·러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회담은 오찬을 겸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푸은 오후 3시가 훌쩍 넘어서야 회담 장소에 도착했다. 결국 두 정상의 오찬은 없던 일이 되었고 황급히 ‘만찬’으로 대체됐다. 2014년 앙겔라 메르켈 당시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선 무려 4시간 15분 늦게 나타났고, 2015년엔 프란치스코 교황을 70분이나 기다리게 만들어 가톨릭교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2019년 일본 오사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 당시에도 2시간 가까이 지각했다.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상습적인 지각을 이어갔던 푸틴이 약속 시간보다 일찍 등장한 사례가 있긴 하다. 지난해 6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러 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사람들은 푸틴이 얼마나 지각을 할지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푸틴은 대다수의 예상을 깨고 15분 먼저 회담장에 나타나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 푸틴 만난 하메네이 “나토는 위험집단”… 反서방·에너지 동맹 과시

    푸틴 만난 하메네이 “나토는 위험집단”… 反서방·에너지 동맹 과시

    러시아와 이란이 ‘반미’(反美)를 화두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협력 등 밀월 관계를 과시하고 나섰다. 두 나라 모두 미국 등 서방 제재를 받는 동병상련의 처지에서 반미 노선을 돌파구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와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지를 확보했다. 푸틴 대통령으로선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구소련 외 첫 해외 방문국이 이란이다. 특히 ‘빈손 순방’으로 평가절하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중동 방문이 끝나자마자 이뤄진 푸틴 순방은 바이든 대통령을 의식한 맞불 외교로 해석된다. CNN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위험한 집단”이라며 “전쟁은 (러시아의) 반대편이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푸틴 대통령도 “전쟁에 찬성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서방이 우리가 반격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고 화답했다. 하메네이는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멈추지 않는다면 그들(나토)은 크림반도를 구실로 삼아 유사한 전쟁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란과 러시아가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했다.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이란의 확고한 지지를 얻은 데서 나아가 공격용 드론 등 전쟁 수행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란이 무기 탑재가 가능한 수백대 규모의 무인항공기(UAV)를 러시아에 제공하려고 한다는 첩보를 공개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의 3자 회담과 별개로 이란과의 반서방 에너지 연대도 표방했다. 국영 IRNA통신은 양국 국영 에너지기업이 이날 400억 달러(약 52조 3000억원) 규모의 천연가스 개발·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협약에는 양국 합작 가스전 개발과 가스관 설치, 원유 제품 생산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이란은 각각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으론 1, 2위, 생산량 기준으론 2, 3위 국가다. 유럽행 가스관을 잠그며 에너지 무기화에 나선 푸틴 대통령으로선 이란과의 합작을 통해 천연가스 공급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카드를 손에 쥔 셈이다. 러시아와 이란의 밀착이 지정학적 안보 이해와도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란은 러시아의 지원을 통해 서방과의 지지부진한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을 압박하고, 미·이스라엘 등의 ‘반이란 전선’에 대항력을 키울 수 있다. 러시아는 중국·이란과의 밀월 시대를 통해 서방으로부터의 고립을 상쇄하는 외교술을 펴고 있다.
  • [포착] 러 본토서 날아든 미사일…어둠 틈타 전방위 총공격 (영상)

    [포착] 러 본토서 날아든 미사일…어둠 틈타 전방위 총공격 (영상)

    러시아군이 예고대로 우크라이나를 전방위에서 총공격하고 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영 매체 ‘수스필네’는 러시아군이 북동부 하르키우주 곳곳에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16일 공습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추후이우(추위우)에 또 러시아군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 하르키우와 추후이우, 이지움 등을 포격했다고 밝혔다. 올레그 시네구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도 밤사이 공습으로 5층짜리 민간 건물과 9층짜리 아파트 및 주거용 건물이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국가비상사태부 역시 간밤 포격으로 주거용 건물과 농장 건물, 밀밭 등 8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와 약 100㎞ 떨어진 추후이우에도 러시아군 미사일이 내리꽂혔다. 같은 날 추후이우 시장 갈리나 미나예바는 “지난 밤 적군이 다시 추후이우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 학교 한 곳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미나예바 시장은 “다행히 희생자는 없었지만 적군은 교육에 대한 병적인 증오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19일 밤 우크라이나 국경에선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추후이우 방향으로 발사되는 미사일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추후이우는 지난 16일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3명이 사망한 지역이다. 당시 하르키우주 경찰청 수사국장 세르히이 볼비노우는 “새벽 3시 30분쯤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발사된 장거리미사일 4기가 시청과 학교, 아파트 등에 꽂혔다. 건물 잔해에서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에는 공습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방위 총공격을 지시한 터라 민간인 피해는 계속 불어날 우려가 크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등 러시아 점령 지역 민간 시설을 폭격하지 못하도록 총공격을 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그간 돈바스 공격에 집중했던 러시아군은 지난 주말부터 북부와 남부를 가리지 않고 포격 중이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의 3자 정상회담을 위해 이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난 아야 틀어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가 먼저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며 “전쟁은 (러시아의) 반대편이 시작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위험한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 소속팀 감독 이적 인정 .. 김민재 새 둥지는 어디?

    소속팀 감독 이적 인정 .. 김민재 새 둥지는 어디?

    튀르키예(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6)의 ‘빅리그’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조르즈 제주스 페네르바체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1차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이적을 인정했다. 그는 “김민재의 소식에 놀랐다”며 “그를 데려가는 팀이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이고, 우리 구단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김민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였다. 이적은 우리에게 큰 타격”이라며 아쉬워했다.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1경기(1골)를 포함해 공식전 40경기를 뛰었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뛴 그는 올여름 내내 이적설에 휘말렸고,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지면서 현재 팀 훈련에 불참하고 있다. 이번 디나모전 명단에도 제외됐다.김민재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등이 거론된다. 최근 렌이 김민재 영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축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떠나보낸 나폴리도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매체 등에 따르면 렌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2000만유로(약 268억원)를 지불할 의사를 밝혔고, 나폴리도 적극적으로 이적료를 제시하며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셈프레인테르도 이날 “인터밀란이 토리노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를 잡지 못할 경우 김민재를 바이이웃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해 김민재 영입 경쟁이 삼파전으로 흐를 가능성을 제기했다.
  • [포착] 오른팔 딱 붙인 채 절뚝…푸틴의 이상한 걸음걸이 또 나와(영상)

    [포착] 오른팔 딱 붙인 채 절뚝…푸틴의 이상한 걸음걸이 또 나와(영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을 방문, 이란·튀르키예(터키) 정상과 회담을 가졌다. 푸틴은 이날 전용기를 타고 테헤란 메흐라바드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힘차게 걸으며 공항에 마중나온 이란 측 고위 인사들과 반갑게 인사했다.표정은 밝았지만, 건강 이상설의 근거로 지목되어온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여전했다. 전용기 계단에서 내려 걸을 때에는 다리를 약간 저는 것처럼 보였으며, 왼팔은 세차게 흔들면서도 오른팔은 몸에 딱 붙인 채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자연스럽게 흔드는 왼팔과 달리 오른팔은 몸에 붙인 채 이동하는 푸틴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5월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전승절) 열병식에서도 푸틴은 오른팔을 거의 움직이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푸틴이 오른팔을 몸에 붙이다시피 하는 걸음걸이가 과거 소련 정보기관 KGB 시절 당시 훈련이 몸에 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KGB 훈련교범(매뉴얼)에는 KGB 요원들에게 유사시 총을 빨리 뽑을 수 있도록 오른손이 사용하는 무기를 가슴 쪽에 가깝게 휴대할 것과 이동 시에는 이동 방향으로 한쪽(통상 왼쪽)을 약간 틀도록 지시하고 있다. 걸을 때 양쪽 팔을 흔드는 정도가 서로 불일치하는 이 같은 현상은 통상 파킨슨병의 징후로 간주되는 까닭에 푸틴 역시 파킨슨병이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꾸준히 존재했다. 이밖에도 푸틴은 자주 까딱거리며 흔드는 다리와 불안하게 탁자를 쥐는 손, 흔들리는 팔 등으로 갑상샘(갑상선)암 등의 건강이상설이 나온 바 있다. 미국과 서방의 제재를 받는 이란과 러시아, ‘반미 연대’를 강화 한편, 이란을 방문한 푸틴은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회담한 데 이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예방했다. 하메네이는 “이란과 러시아는 서방의 속임수를 늘 경계해야 한다”면서 “푸틴 대통령의 통치로 러시아가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세계 각국은 무역에 있어서 미국 달러 사용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란 정부는 양국 정상이 에너지, 무역, 교통, 지역 현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튀르키예도 별도로 정상회담을 갖고 시리아 내전, 우크라이나 곡물 운송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회담 후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문제와 관련해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튀르키예의 중재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외신들은 미국과 서방의 제재를 받는 이란과 러시아가 ‘반미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익명의 이란 고위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우크라이나 사태 후 지정학적 관계를 고려할 때 이란은 미국과 그의 중동 동맹국과의 대결을 위해 러시아의 지원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佛 렌 간다던 김민재 伊 나폴리 가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스타드 렌으로의 이적이 유력했던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의 행선지가 튀르키예(터키)에서 알프스산맥을 넘지 않는 이탈리아 서남부 나폴리로 바뀌는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18일(한국시간) “렌의 김민재 이적 마무리 작업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나폴리도 빠르게 움직이면서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독일 가제트 풋볼 등은 “렌이 페네르바체와 김민재 영입에 합의했다”며 그의 프랑스 리그 입성을 예고한 바 있다. 렌이 제시한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39억원)로 알려졌다. 하지만 렌과 페네르바체가 협상에서 난항을 겪는 대목은 이적료 지불 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렌은 이적료의 분할 납부를 원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수비 전력의 핵심인 데다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김민재를 렌보다 더 좋은 조건에 영입하려는 클럽도 등장하는 가운데 굳이 서둘러 할부로 넘길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나폴리는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아브두 디알로(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열을 올리면서도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이스탄불로 날아갔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에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2000만 유로(260억원)를 지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 초교서 21명 쓰러질 때… 美경찰 376명, 지휘권 타령하고 있었다

    초교서 21명 쓰러질 때… 美경찰 376명, 지휘권 타령하고 있었다

    학생들 교실에 있는데 복도 대기필요도 없는 열쇠 찾아다니기도그 와중에 스마트폰 본 경찰까지“우리는 조사 과정에서 (법 집행기관의) ‘구조적 실패’와 터무니없이 잘못된 ‘의사 결정’ 과정을 확인했다.” 주의회 조사위원회는 지난 5월 24일 초등학교 4학년 19명과 교사 2명 등 21명이 희생된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롭초등학교 총격 참사 당시 경찰 대응에 대해 17일(현지시간) 82쪽 분량의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조사위는 보고서에서 당시 현장에는 현지 경찰뿐 아니라 연방 요원까지 376명의 대규모 공권력이 동원됐음에도 77분간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를 제압하지 못해 학살극을 방치했다고 처음 확인했다. 이어 “총격범 제압을 위한 훈련 지침을 준수하지 못했고, 자신들의 안전보다 무고한 생명을 지키는 일을 우선해야 한다는 원칙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주·연방 기관의 무능과 오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텍사스주 정부는 사건 직후 피트 아리돈도 유밸디 교육구 경찰서장을 파면해 책임을 물었지만 주의회는 출동한 주·연방기관 인력 전체에 부실 대응 책임이 있다고 봤다. 초기 진압 대응이 늦어진 이유도 여러 가지다. 911 구조 신고로 희생자들이 교실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으면서도 신속한 교실 진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분초를 다투는 상황에서 주·연방 인력들은 서로에게 현장 지휘를 미룬 것이다. 전술대응팀은 방탄 장비의 도착을 기다렸고, 사용할 필요도 없는 마스터키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난 12일 언론에 공개된 학교 내부 영상에선 복도를 가득 채운 경찰들이 스마트폰을 보거나 그 와중에 손에 소독제를 뿌리고, 총격음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도 했다. 이는 경찰이 총격이 시작된 후에도 1시간 넘게 진압 작전을 지연해 인명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을 뒷받침한다. 보고서는 몇몇 희생자가 병원 이송 도중 숨진 사실을 지적하며 “일부는 구조가 지연되지 않았다면 생존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실에 있던 아이들은 911에 최소 6차례나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김민재 렌 아닌 나폴리로 이적 가능성

    김민재 렌 아닌 나폴리로 이적 가능성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스타드 렌으로의 이적이 유력했던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의 행선지가 튀르키예(터키)에서 알프스산맥을 넘지 않는 이탈리아 서남부 나폴리로 바뀌는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18일(한국시간) “렌의 김민재 이적 마무리 작업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나폴리도 빠르게 움직이면서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독일 가제트 풋볼 등은 “렌이 페네르바체와 김민재 영입에 합의했다”며 그의 프랑스 리그 입성을 예고한 바 있다. 렌이 제시한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39억원)로 알려졌다.하지만 렌과 페네르바체는 이적료 지불 방법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렌은 이적료의 분할 납부를 원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수비 전력의 핵심인 데다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김민재를 렌보다 더 좋은 조건에 영입하려는 클럽도 등장하는 가운데 굳이 서둘러 할부로 넘길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나폴리는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아브두 디알로(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열을 올리면서도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이스탄불로 날아갔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도 “나폴리의 영입 시도는 김민재의 이적이 공식적으로 완료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에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2000만 유로(260억원)를 지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을 떠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는 2021~22시즌 정규리그 31경기(1골)를 포함해 공식전 40경기를 뛰었다. 팀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굳힌 그는 올여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빅리그 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갈길 먼 성소수자 인권…“한국 성소수자 인권지수, 벨라루스보다 낮아”

    갈길 먼 성소수자 인권…“한국 성소수자 인권지수, 벨라루스보다 낮아”

    성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3년 만에 열렸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성소수자 인권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적지향·성별정체성법 정책연구회(Sexual Orientation·Gender Identity·SOGI법정책연구회)는 성소수자 인권보고서인 ‘한국 LGBTI(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인터섹스) 인권 현황 2020·2021’에서 한국의 성소수자 인권지수(무지개지수)는 10.56%로 2019년 8.08% 대비 2.48% 포인트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무지개지수는 성적지향·성별정체성 관련 제도의 유무를 분석해 계량화한 지표로 각국의 성소수자 인권 현황을 비교해볼 수 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집단에 더욱 치명적”이라면서 “감염병 사태 초기인 2020년 5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언론 보도를 계기로 성소수자 혐오로 확산되는 기미를 보였지만 성소수자 단체의 빠른 대응과 언론의 자성 움직임,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등으로 더 큰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반 성소수자 단체의 혐오 선동이 이어졌고 이에 동조하는 정치인도 보였다”며 “국가와 공공기관의 차별 행위와 소극적 대응도 계속됐다”고 꼬집었다. 여군으로 계속 복무 의사를 밝힌 변희수 하사의 죽음, 숙명여대 입학이 결정된 트랜스젠더 여성이 교내외 반발로 입학을 포기한 사건은 성소수자가 처한 환경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최근 3년간 정부의 방해 등이 없어 무지개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상대적 순위에서는 여전히 국제사회에서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2019년에는 46위를 기록한 러시아(10.20%)보다 낮았는데 올해는 45위를 기록한 벨라루스(12.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우리나라보다 낮은 지수를 보인 국가는 러시아(8.45%), 아르메니아(7.50%), 터키(4.00%), 아제르바이잔(2.41%) 등이다. 반면 상위권 국가로는 몰타(92.02%), 덴마크(73.78%), 벨기에(71.51%)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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