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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서울 가자”… 앙카라 춤꾼들 ‘K칼군무’

    “꿈의 서울 가자”… 앙카라 춤꾼들 ‘K칼군무’

    “우리가 곧 한국에 간다는 것이 꿈만 같고 기대됩니다. 더 준비해서 한국에서도 1등을 하겠습니다.”(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튀르키예 우승팀 ‘일루전’) 지난 28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앙카라에 위치한 사드레틴 알판 공연장.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튀르키예’를 즐기러 온 인파로 공연장이 북적였다.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의 표정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묻어났다. 2011년부터 시작된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케이팝 팬들이 한국 가수의 춤을 따라 하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다. 12회를 거듭하면서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류를 확산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신(新)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떠오른 튀르키예는 2020년부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동안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으며, 오프라인으로만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문과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했다. 앞서 예선을 통해 뽑힌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이날 실력을 겨뤘다. 본행사 시작과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잠실야구장, 한강공원, 남산타워 등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는 영상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사회는 현지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케이팝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다브트 균두즈가 맡았다. 그는 “아빠는 튀르키예 사람이고 엄마가 한국 사람으로 한국에서 태어났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15개 팀 모두 수준급 실력을 뽐냈다. 팀마다 케이팝의 특징인 칼군무를 선보이며 초대형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깃발, 부채 등 특이한 소품을 활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위는 여성 4명으로 구성된 일루전(ILLUSION)이 차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인 에스파의 데뷔곡 ‘블랙맘바’(Black Mamba)와 ‘걸스’(Girls)를 소화했다. 절도 넘치는 동작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도 섬세한 표정 연기를 빼놓지 않았다. 1위 수상자로 이름이 불리자 일루전 멤버들은 믿기지 않는 듯 감격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많이 연습했지만 다른 팀들도 워낙 잘해 1등을 할지 정말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흰색 의상을 맞춰 입어 눈길을 끌었다. 멤버인 에지그 에제비트(23)의 할머니와 어머니가 직접 옷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들은 “무대에서 하얗게 빛나고 싶어 의상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파의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우리가 공연할 때 다른 분들도 기분이 좋아지라고 에스파의 노래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일루전을 포함한 세계 12여개국의 본선 우승팀은 오는 10월 한국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일루전 멤버들은 “매력적인 도시인 서울을 구경하고 싶다”, “한국에서 밥을 먹어 보고 싶다”, “케이팝 아이돌을 직접 보고 싶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일루전은 여러 케이팝 음악을 커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소개하는 ‘초즌’(CHOS7N)의 팀원 4명으로 구성됐다. 초즌에 소속된 다른 팀원들은 ‘더 크래프트’(THE CRAFT)라는 팀을 꾸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1위 수상 소감을 발표할 때 일루전과 더 크래프트 멤버들은 모두 무대에 나와 서로 포옹을 하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2위는 트와이스의 ‘모어 앤 모어’(MORE & MORE)를 커버한 ‘미소’(Miso)에게 돌아갔다. 깜찍한 안무와 표정 연기를 그대로 연출했다. 미소의 멤버인 에리친 데미리지(21)는 “앞으로도 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유창한 한국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앙카라에서 이미 유명한 그룹인 ‘플랙’(FL4C)은 3위에 올랐다. 이들은 앙카라의 유명 거리에서 케이팝 공연을 해 팬층이 두터우며, SNS에서도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의 ‘케이팝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한 유지영(37)·유민경(30)·이준표(27) 안무가가 심사를 맡았다. 전체적인 팀워크와 케이팝 음악에 대한 이해도, 표정 연기 등 표현력이 심사 기준이 됐다고 한다. 장외 응원전도 치열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관중석이 가득 차 일부 관람객은 서서 공연을 즐겨야 했다. 관람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각 팀이 공연을 할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기도 했다. 페스티벌을 보러 온 스칠 바란(20)은 “3위를 한 플랙의 공연을 평소에 보면서 한국과 한류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더 배우고 싶어서 왔다”며 “열다섯 팀의 무대를 보고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결승전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린다. 결승전에 참가하는 전 세계 ‘춤꾼’들을 위해 서울 명소 관광 등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박기홍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원장은 “페스티벌 참가자들의 몸짓 하나하나에서 케이팝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 튀르키예공화국 창건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기획돼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1000여종 본판매… “5만원 이하 비중 80%”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1000여종 본판매… “5만원 이하 비중 80%”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전 채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총 1000여 종으로 다양한 테마로 선보인다. 특히 소비자들의 추석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비중을 약 80%로 확대해 구성했다. 가성비 테마를 갖춘 대표 상품으로 ‘대천 도시락김 54봉세트’(1만 5900원), ‘매일견과위드넛세트’(20g 50입·1만 9900원), ‘정관장 홍삼원’(50mL 20포·1만 8750원), ‘당도선별 배∙사과세트’(각 8∙14입·각 2만 9900원), ‘든든잡곡 곡물세트’(레드렌틸콩∙흰강낭콩∙병아리콩∙찰기장 400g·햄프씨드 300g·1만 4900원), ‘산지기획 홍천더덕세트’(더덕 600g·2만 9900원) 등이 있다. 프리미엄급을 최적가에 제공하는 선물세트로는 ‘샤인머스캣메론세트’(샤인머스캣 2입·메론 1입·3만 9900원), ‘미국산 불갈비세트’(미국산 불갈비 1.6kg·9만 3600원), ‘브룩스 다이아몬드 LA식 꽃갈비 세트’(캐나다산 LA식 꽃갈비 1kg 2입·11만 2000원), ‘아모레 려초의방 탈모증상케어 GIFT호’(샴푸 490mL 4입·트리트먼트 300mL 1입·4만 3900원), ‘아르헨티나H 1호’(나바로 꼬레아스 로스 아르 까베르네 소비뇽 750mL 1입·그란로스 아르볼레스 까베르네 소비뇽 750mL 1입·2만 9900원), ‘유한양행 와이즈헬스 유한백수오샷’(백수오샷 25mL 30입·3만 4230원) 등이 있다. 환경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생각한 선물세트도 있다. 과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난좌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 ‘농부의 자부심(GAP) 사과·배 혼합세트’(사과 6입·배 4입·5만 4900원), ‘무진장사과 나주배 세트’(사과 8입·배 4입·6만 4900원) 등이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 ‘CJ Save Eearth Choice 고급유 1호’(포도씨유∙카놀라유∙요리유 500mL 각 1입·1만 4900원) 등이며 비닐 라벨 등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제거한 ‘스팸 무라벨세트’(스팸라이트 200g 9입·5만 3900원) 등이 있다. 농∙어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부산 기장군 어가와 직접 계약을 추진해 선보이는 ‘해녀가 직접 채취한 기장미역귀세트’(기장미역 100g 2입·기장미역귀 80g 1입·2만 9330원) 등도 준비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공연주 세트’(250mL 2입·잔 3입·1만 5980원), ‘더한주류 리큐르 3종세트’(서울의밤25도 375mL 1입·매실원주 13도 375mL 1입·명량스컬 17도 375mL 1입·잔 2입·2만 6900원), ‘PRK 더글렌리벳 15년’(700mL 1입·아이스몰드 2입·테이스팅글라스 2입·11만 9900원), ‘와일드터키 8년’(800mL 1입·전용잔 2입·5만 7900원), ‘일리 스틱커피 선물세트’(미디움∙다크∙디카페인 각 30T·일리 로고 머그컵 1입·3만 2000원), ‘티젠 콤부차보틀세트’(레몬∙베리∙유자∙피치 5g 각 10입·에코보틀 500mL 1입·2만 9800원) 등이다. 협업을 통해 구성을 차별화한 상품도 있다. 대표적으로 ‘삼원가든 육포세트’(국내산 소고기 육포 50g 8입·7만 5920원), ‘Prime 스테이크 홀인원 패키지 냉장세트’(프라임 살치살 1kg·부챗살 1kg·타이틀리스트 PRO V1 골프공 3구세트 2입·21만 6000원), ‘디아지오 조니워커 블루 패키지’(조니워커 블루 750mL·온더록스 잔 1입·바매트 1입·글라스 리드 1입·30만 8000원), ‘궁복전복장세트’(대복 순한맛 200g 2팩·중복 순한맛 250g 2팩·9만 9000원) 등이다.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해 ‘Black label 무항생제 한우 1++ no.9 등심구이 냉장세트’(농협안심한우 2kg·49만 9000원), ‘1855 블랙앵거스 냉장세트’(1855 블랙앵거스 꽃갈빗살 1kg·살치살 1kg·코타니 향신료 2입·21만 6000원) 등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14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40%를 할인해주고, 상품별 1+1∙5+1∙10+1 등의 프로모션과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온라인 주문 시 당일배송(추석 당일 제외) 등도 진행한다.
  • 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 85명에게 장학금 지급

    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 85명에게 장학금 지급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페루, 터키 등 33개 국가 출신의 국내 대학 재학 중인 유학생 총 85명에게 2022년 2학기 장학금 약 3억 4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재단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씩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41개국 출신 2200명의 유학생에게 약 8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훗날 사회로 진출해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장학금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손흥민-김민재 만날 일 없다

    손흥민-김민재 만날 일 없다

    토트넘 손흥민과 나폴리 김민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리언 더비’는 일단 없던 일이 돼버렸다. 3년 만에 UCL 본선에 복귀한 토트넘은 (잉글랜드)이 비교적 수월한 조별리그 조 편성을 받아들었다.토트넘은 2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조 추첨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CP(포르투갈),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 함께 D조에 배정됐다. UCL 본선에 진출한 클럽 중 상대적으로 수월한 팀들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긴 하지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는 11위에 그쳤다.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에 1-6으로 대패해 현재 15위까지 처져 있다. 일본의 베테랑 미드필더인 하세베 마코토가 뛰는 팀이기도 하다. 새 시즌 초반 프랑스 리그1 3위까지 올라온 마르세유는 토트넘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칠레 축구의 간판 알렉시스 산체스가 올여름 합류했다. 스포르팅도 포르투갈 리그에서 19회나 우승한 강호로,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했다.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가 몸담은 팀이다. UCL 본선에 오른 팀으로 합류를 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포르팅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어, 손흥민과 호날두 간 ‘골잡이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생애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게 된 김민재(26)의 소속팀 나폴리는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아약스(네덜란드)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따라서 국내 팬들이 기대하던 손흥민-김민재 간의 UCL ‘코리언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전 시즌 대회 결승까지 올라간 리버풀은 명실상부한 유럽의 강호다. 간판 골잡이인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가 건재한 데다 ‘신성’ 다윈 누녜스(우루과이)까지 영입한 공격진이 막강하다. 네덜란드 리그 최다 우승(36회)을 자랑하는 아약스, 전 시즌 UEL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놓친 레인저스 모두 각 리그를 대표하는 ‘명가’다. 아약스에서는 손흥민의 동료이자 포지션 경쟁자였던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전방을 누빈다. ‘죽음의 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묶인 C조가 됐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합류한 유럽 대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이적하자마자 친정팀 뮌헨과 맞상대하게 됐다.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라이프치히(독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셀틱(스코틀랜드)과 F조로 배정됐다.
  • “절대 만지지 마세요”…지폐·휴지 집었다가 ‘전신마비’

    “절대 만지지 마세요”…지폐·휴지 집었다가 ‘전신마비’

    길에 떨어진 지폐를 주웠다가 ‘전신마비’를 겪은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준 가운데, 유사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BC 등에 따르면 에린 밈스(Erin Mims)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남편과 생일파티를 마친 뒤 자동차 문 손잡이에 꽂힌 의문의 손수건을 만졌다가 응급실에 실려가야 했다. 에린은 당시 집으로 가기 위해 차 문을 열려다 손잡이에 걸쳐져 있는 수상한 냅킨 하나를 발견하고, “당신이 손잡이에 냅킨 꽂아뒀어?”라고 물었지만 남편은 “모른다”고 답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냅킨이 수상하긴 했지만 그냥 누군가 버려둔 쓰레기 정도로 생각한 에린은 맨손으로 냅킨을 잡아 던졌다. 이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손소독제로 손을 씻고 차에 올라탔다. 그런데 2분이 채 지나지 않아 냅킨을 만졌던 손가락 끝쪽이 따끔거렸고, 5분이 지나자 팔 전체 감각이 무뎌지고 숨이 턱턱 막히기 시작했다. 에린은 “현기증이 나면서 숨을 쉬기 어려웠고, 온 몸에서 열이 나는 것 같았다”며 “곧장 남편에게 도움을 청해 응급실로 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에린은 응급치료를 받았고, 검사 결과 ‘급성 약물 중독’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체내에서 검출된 양이 너무 적어 약물의 정체를 찾아내기 쉽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중독성이 있는 물질이 원인으로, 아마도 납치를 노리고 독이 묻은 냅킨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휴스턴 경찰 역시 “피해자의 증상은 다양한 독극물에 의한 중독 증상과 일치한다”고 시민들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에린은 자신이 당한 끔찍한 경험을 SNS 공유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유사 사건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1달러 지폐 주웠다가 호흡곤란 시민들은 지난달 바닥에 떨어진 1달러짜리 지폐를 주웠다가 전신마비 증상을 겪은 여성의 사연을 떠올렸다. 켄터키주에 살고 있는 이 여성 역시 화장실 앞에 떨어진 1달러 지폐를 주웠다가 호흡곤란과 함께 온몸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갑자기 어깨에서부터 온몸이 가라앉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중에는 숨을 쉴 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의료진은 당시 약물 과다 복용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렌과 그녀의 남편은 지폐에 펜타닐이 묻은 것 같다고 주장했고, 경찰 역시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지폐에서 펜타닐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경찰 측은 유사한 사건이 미국 각주에서 보고되고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출처 불분명 물체 조심하세요” 테네시주 당국은 최근 현금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된 두 건의 개별 사건을 보고한 후 출처가 불분명한 달러 지폐를 집는 것에 대해 위험하다고 알렸다. 지역 주유소 바닥에서 발견된 달러 지폐에서는 백색 가루 물질이 발견됐고, 검사 결과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펜타닐의 치사량은 2mL로 추정, 적은 양으로도 접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악마의 약물이다. 헤로인의 100배, 모르핀보다 200배 이상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스암페타민은 중추 신경을 강력하게 흥분시키는 각성제로 흔히 ‘히로뽕, 필로폰’이라고 불리는 마약이다. 보안관실은 “가족, 지인들에게 꼭 이 사실을 공유해달라. 회사, 놀이터 등에서 종종 보이는 지폐를 조심하라”라며 문제의 지폐 사진을 공유했다. 또한 “누군가 돈을 마약 운반용 파우치로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펜타닐 중독… 사망사고 증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재 펜타닐 관련 사망자 10명 중 4명은 코카인이나 메스암페타민과 같은 각성제와 관련되어 있다. 각성제와 기타 약물 사용과 함께 이러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약물 혼합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에게 교육과 홍보를 권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펜타닐 사망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가속화됐다. 펜타닐은 매우 강력한 진통 효과와 진정 작용을 하는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의 경우라면 통증이 경감되는 정도에 그치지만 아픈 곳이 없는 일반인이 사용하면 신체의 엔도르핀 분비에 변화를 일으켜 강한 황홀감을 느끼게 한다. 단 한 번만 투약해도 중독될 정도로 펜타닐의 위험성은 크다. 황홀감이 사라지면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통증과 자극에 민감해져 약이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
  • 수비수 맞아요?… 손·황 잠잠한데 데뷔골 쏜 ‘괴물’

    수비수 맞아요?… 손·황 잠잠한데 데뷔골 쏜 ‘괴물’

    한국 축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이탈리아 무대 데뷔 두 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공격수로 뛰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보다 빠르게 시즌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 몬차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에 팀의 4-0 쐐기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터키)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에 입성한 ‘빅리거’ 김민재의 세리에A 데뷔골이자 시즌 첫 득점이다.유로스포트 이탈리아판은 김민재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을 부여하고 “김민재는 특출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지만 경기의 흐름을 잘 읽었다. 결국 골 세리머니도 펼쳤다”고 평가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좀더 경기에 관여하기를 바란다. 그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득점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 센터백임에도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빠른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인정받은 손흥민은 3라운드까지 득점 없이 1도움만 기록 중이다. ‘황소’ 황희찬도 도움 1개를 올리는 데 그치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불과 2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빅리그 한국 선수 중 김민재보다 먼저 득점한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재성뿐이다. 김민재는 후반 48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문전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뚫었다. 본업인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포백 수비라인의 센터백을 맡은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9번의 공 소유권을 빼앗았다. 또 공중볼 경합(4회)과 태클(2회)에서 100%의 성공률을 보였다. 여기에 93%의 성공률로 53차례 패스를 동료에게 배달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나폴리의 공세로 진행됐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전반 35분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히는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전반 47분에는 빅터 오시멘이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슈팅해 2-0을 만들었고, 크바라츠헬리아가 후반 17분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발재간으로 수비진을 제치고 또 한 번 득점해 멀티골을 작성했다. 여기에 김민재가 후반 추가 시간에 나폴리의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
  • 버려진 냅킨 만졌다가 죽을뻔한 여성…美 ‘공포의 1달러’ 유사사건 발생

    버려진 냅킨 만졌다가 죽을뻔한 여성…美 ‘공포의 1달러’ 유사사건 발생

    미국의 한 여성이 자동차 손잡이에 걸쳐져 있던 냅킨을 잠시 손으로 만진 뒤 독극물에 중독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공포의 1달러’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텍사스주(州)에 사는 에린 밈스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휴스턴의 한 식당에서 남편과 생일파티를 마친 뒤 자신의 차로 이동했다. 차 문을 열려는 순간, 손잡이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냅킨이 올려져 있었다. 밈스는 남편에게 냅킨을 올려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남편이 “모른다”고 답하자 손가락 끝으로 냅킨을 집어 옆으로 던진 뒤 곧바로 소독제로 손을 씻었다.그러나 2분 뒤 손가락 끝이 따끔거리기 시작했고, 약 5분 후부터는 팔 전체의 감각이 무뎌지기 시작했다. 밈스는 “현기증이 났고 숨을 쉬기가 어려워졌다. 온 몸에서 열이 나는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밈스의 남편은 곧바로 구조요청을 했고, 그녀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조치를 받았다. 현지 의료진은 6시간 30분 동안 응급조치 및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급성 약물 중독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현지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을 유발한 약물의 정체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았다. 체내에서 검출된 양이 매우 적었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중독성 있는 물질이 원인이며, 납치를 노리고 독이 묻은 냅킨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 현지 경찰 역시 “피해자의 증상은 다양한 독극물에 의한 중독 증상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밈스는 자신의 SNS에 당시 상황을 재현한 영상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유사한 사건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이번 사건은 지난달 1달러 지폐를 주우려다 전신마비 증상을 겪었다고 주장한 켄터키주 여성의 사연과 놀랍도록 닮아있다. 당시 렌 파슨은 테네시주 내슈빌의 맥도날드에 들렀다가 우연히 바닥에 떨어진 1달러짜리 지폐를 발견했다. 누군가 떨어뜨렸다고 생각한 그는 '운이 좋다'고 생각하며 무심코 지폐를 주웠다. 이후 집에 돌아가려고 차에 타는 순간 호흡곤란과 온몸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당시 이 여성을 진료한 의료진은 우발적인 약물 과다복용이라고 진단했다. 피해 여성은 지폐에 강력한 마약의 일종인 펜타닐이 묻어 있었다고 추측했다. 당시 현지 경찰은 “해당 지폐에는 펜타닐의 흔적이 없었다”고 밝혔지만, 테네시주에서는 유사한 사건이 종종 보고된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난 6월 테네시주의 몇몇 주유소에서는 마약 성분의 가루가 묻은 1달러 지폐가 발견됐고, 검사 결과 펜타닐과 일명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성분이 검출됐다. 당시 주 당국은 “아이들이 함부로 지폐를 줍지 않게 조심시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 손흥민·황희찬보다 빠르다… 김민재 이탈리아 데뷔 골 터졌다

    손흥민·황희찬보다 빠르다… 김민재 이탈리아 데뷔 골 터졌다

    한국 축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이탈리아 무대 데뷔 두 경기만에 골을 터뜨렸다. 공격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보다 빠르게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 소속팀 나폴리와 몬차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에 팀의 4-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터키)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에 입성하며 ‘빅리거’가 된 김민재의 세리에A 데뷔골이자 시즌 첫 득점이다. 유로스포트 이탈리아판은 김민재에게 팀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 7을 부여하고“김민재는 특출난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지만, 경기의 흐름을 잘 읽었다. 결국 골 세리머니도 펼쳤다”고 평가했다. 루차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좀 더 경기에 관여하기를 바란다. 그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김민재는 득점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 센터백임에도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뛰는 ‘코리안 리거’ 중에서 비교적 이른 시점에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세계 최고 골잡이 중 하나로 인정받은 손흥민은 3라운드까지 득점 없이 1도움을 기록 중이고, ‘황소’ 황희찬도 도움 1개만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불과 2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빅리그 한국 선수’ 중 김민재보다 먼저 득점한 선수는 독일 마인츠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뿐이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 48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문전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뚫었다. 본업인 수비에서도 맹활약했다. 포백 수비라인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9번의 공 소유권을 빼앗았다. 또 공중볼 경합(4회)과 태클(2회)에서 100%의 성공률을 보였다. 여기에 93%의 성공률로 53차례 패스를 동료에게 배달했다.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나폴리의 공세로 진행됐다. 크바라첼리아는 전반 35분 오른발로 감아 찬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히는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47분에는 빅터 오시멘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슈팅해 2-0을 만들었고, 크바라첼리아가 후반 17분 골 지역 왼쪽에서 수비진을 발재간으로 제치고 또 한 번 득점해 멀티 골을 작성했다. 여기에 김민재가 후반 추가 시간에 나폴리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
  • [영상] “도망쳐!” 튀르키예 ‘아수라장’ 대참사…35명 사망·57명 부상 (종합)

    [영상] “도망쳐!” 튀르키예 ‘아수라장’ 대참사…35명 사망·57명 부상 (종합)

    튀르키예(터키)에서 연이어 발생한 교통사고로 하루 동안만 최소 35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다. 현지 최대 일간 휘리예트는 2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주 가지안테프와 동부 마르딘주 데리크에서 발생한 서로 다른 2건의 교통사고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5시쯤, 마르딘주 데리크의 한 주유소 근처에서 트럭 1대와 승용차 2대가 부딪혔다.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풀린 파란색 트럭은 앞서 달리던 승용차 2대를 추돌한 후 전복됐다. 목격자는 "내리막길에서 트럭이 중심을 잃고 미끄러졌다. 1차 사고 때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45분 뒤, 또 다른 거름 트럭 한 대가 사고 현장을 덮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는 "또 다른 트럭이 미끄러져 내려와 '다들 도망쳐'라고 외쳤는데, 눈 깜빡할 사이에 버스가 모든 걸 부숴버렸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1차 사고를 수습하던 30대 경찰관과 어린이 2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 이와 관련해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부 장관은 "버스 2대에 의한 사고로 우리 국민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현재 트럭 운전사 2명이 구금돼 있다. 부주의 등 운전자 과실은 없었는지 등 모든 사고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찾아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이 치료 중인 병원을 찾아가 안부를 전했다.  사고 후 근처에서 장사하는 압둘카디르 솔은 "이곳에서만 30년 장사했다. 그런데 벌써 수십 번의 사고를 목격했다. 4㎞ 경사로에서 맨날 사고가 난다. 저 내리막길 경사를 좀 보라. 이곳에는 순환도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주민 알리 괵체크도 "1년에 2~3번은 꼭 사고가 난다. 순환도로가 생기기 전까지 사고는 계속될 거다. 이게 마지막 사고가 아닐 것"이라면서 "이제 곧 개학인데 아이들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라고 한탄했다. 앞서 마르딘주 데리크와 약 250㎞ 떨어진 가지안테프주 가지안테프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휘리예트는 20일 오전 11시쯤 가지안테프와 니집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잇따라 15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가지안테프-니집 고속도로 18㎞ 지점에서 승용차 한 대가 하천으로 추락해 전복됐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대원, 의료진이 현장에 급파됐다. 인근 도시 샨리우르파로 가던 현지 민영통신사 İHA 소속 기자들도 사고를 목격하고 차를 돌렸다.  구조 작업이 한창이던 그때, 대형 여객버스 한 대가 사고 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명과 1차 사고를 수습하던 구급대원 및 소방대원 6명, 취재 중이던 İHA 기자 2명 등 15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6명은 위독한 상태다.사고 후 병원 치료를 받은 여객버스 운전자는 구금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1차 사고 후 고속도로 3차로가 통제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가지안테프-니집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비극적 교통사고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며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우리 국민에게 신의 자비가 있기를 기원한다.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마르딘주에서 비슷한 사고가 또 발생하면서 희생자가 늘었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튀르키예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튀르키예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5362명에 달했다. 
  • 제2의 체르노빌은 막자...핵재앙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제2의 체르노빌은 막자...핵재앙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주변 포격러시아-우크라 ‘네가 쏜 것’ 공방실수로 시설 파괴되도 대재앙 발생42개국 러시아에 원전 철수 촉구“자포리자에 대한 어떠한 훼손도 자살입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쏟아낸 말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교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원자력발전소에 포탄이 떨어져 시설이 파괴되면 체르노빌 사태와 같은 ‘대재앙’이 벌어진다고 경고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에르도안 총리 역시 취재진에게 발전소가 파괴될 경우 “또 다른 체르노빌”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포리자 원전에 무슨 일이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직후인 3월 초 러시아는 자포리자 원전 단지를 점령했다. 이 원전 단지는 6기 원자로를 갖춘 유럽 최대 규모다. 1968년 최악의 핵재앙이 발생했던 체르노빌 원전(원자로 4기)보다 규모가 크다. 자포리자 원전이 파괴될 경우 피해 여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넘어 유럽 전역으로도 확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단지 안에 자국군 병력과 대형 무기를 배치했고, 러시아 원전 기술짜까지 들여보내 원전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 포격전이 잇따르면서 방사능 누출 등 핵 참사 위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달 초 자포리자 원전은 이틀 연속 포격을 당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회사 에네르고아톰은 지난 6일 저녁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에 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벌인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동일하게 발생한 포격을 두고 서로 상대방이 포격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원전 주변 포격에 네탓 공방 19일(현지시간) 예고된 포격을 두고도 공방만 오가고 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우크라이나가 유엔 사무총장의 방문에 맞춰 자포리자 원전에서 도발을 준비중”이라며 “원전에서 재앙을 일으켜놓고 우리군을 비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우크라이나가 도발하는 궁극적 목적은 (방사능 오염으로) 원전 주변 30㎞을 출입금지 구역으로 만들고 이 지역에 외국 군대와 사찰단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라며 “그러면서 러시아군에 핵테러 책임을 씌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이날 대규모 도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안드리 유소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 대변인은 전날 “원전 직원 대다수에게 19일에 출근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졌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미 NBC 방송에 밝혔다. 그는 이 지침이 원전에 파견된 러시아 인력에 내려진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원전에서 ‘대규모 도발’을 계획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원전은 러시아군 병력·장비 보호막? 주변국들은 러시아의 도발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유럽 정보당국 관계자들은 블룸버그 통신에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병력과 장비 보호를 위한 방패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전을 이용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막고, 야간에 병력이 쉬는 등의 전략적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방은 러시아가 원전에 대규모 부대와 중화기를 배치했다고 파악하지만 러시아는 이를 강하게 부인한다. 러시아가 실제 어느정도 규모의 병력과 화력을 주둔시켰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대재앙이 임박해오자 국제사회 움직임도 빨라졌다. 18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은 자포리자 원전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찰단을 파견하는 계획에 합의했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유럽연합(EU) 등 42개국은 원전을 장악한 러시아에 군병력 철수와 함께 운영권을 반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물가 상승률 80%에도...기준금리 1%p 인하한 튀르키예

    물가 상승률 80%에도...기준금리 1%p 인하한 튀르키예

    튀르키예, 기준금리 1% 포인트 인하7월 소비자 물가 79.6% 상승, 24년만 최고전문가 “또다른 어리석은 조치” 비판튀르키예 대통령 ‘입김’ 작용 분석지난해 대비 물가 상승률이 80%에 육박함에도 튀르키예(터키)가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 시장 전문가들을 깜작 놀라게 했다. 18일(현지시간) CNBC 방송,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CBRT)은 이날 기준금리를 13%로 1%포인트 낮췄다. CBRT는 이날 성명에서 “산업 생산의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서 금융여건이 계속해서 경기부양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터키의 인플레이션이 극심한 만큼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거란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CBRT는 올 들어 7개월간의 기준금리 동결을 깨고 돌연 금리를 낮췄다. 터키의 인플레이션은 매우 심각하다. 지난 7월 터키의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9.6% 올라 2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 평균 물가 상승률이 10%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극심한 상황이다. 주요 국가들이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것과 정 반대 행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CNBC 방송은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진단했다. 블루베이애셋매니지먼트사의 티모시 애쉬 신흥국시장 전략분석가는 “말도 안 되는 움직임”이라며 “또 다른 어리석은 조치”라고 평가했다.터키의 통화 가치도 하락했다. 터키의 통화인 리라는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 대비 0.9% 하락해 1리라에 18.1달러 이상 거래되며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 5년 전만 해도 리라는 1달러당 3.5달러에 거래됐다. CBRT의 이런 역주행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높은 기준금리를 ‘만악의 어머니’라고 비난하면서 CBRT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을 압박해왔다. 최근 수년 사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은 CBRT 총재 서너 명을 내쫓기도 했다. 그 결과 CBRT는 지난해 9∼12월 기준금리를 5%포인트나 낮췄고, 그로 인해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는 통화위기가 발생했다. 월가 투자은행(IB) JP모건은 현재 터키의 정책 조합이 “결국 반대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나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이번 인하는 제2의 통화 위기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포착] ‘박살’ 우크라 미사일 깔아놓고…“무기 사세요” 판촉전 열심인 러 (영상)

    [포착] ‘박살’ 우크라 미사일 깔아놓고…“무기 사세요” 판촉전 열심인 러 (영상)

    러시아가 전쟁 중 포획한 우크라이나 무기까지 깔아놓고 '무기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쿠빈카 '애국 공원'과 '애국 엑스포장'에서 개막한 제8회 국제군사기술포럼 '군-2022'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선명한 토치카-U 미사일이 등장했다. 군데군데 녹슬고 그을린 미사일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포획한 것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러시아는 이밖에 우크라이나 탱크와 기갑전투차량, AT4 대전차 로켓, M777 곡사포, 영국제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과 차세대 경량 대전차미사일(NLAW) 및 AT-105 색슨 장갑차, 호주제 부시마스터 장갑차, 터키제 바이락타르 TB2 전투 드론 등 전쟁 노획물을 전시했다.이런 우크라이나 전쟁 노획물 전시에는 자국산 무기의 전투력을 홍보하겠다는 러시아의 계산이 깔려 있다. 첨단 무기를 자랑하던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 성능이 떨어지는 구식 소련제 무기를 동원한 사실이 노출돼 망신당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무기 수출국으로서 자존심에 금이 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무기 판촉'에 나섰을 정도다. 이날 군-2022 개막 축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군사 전문가들이 러시아산 무기를 신뢰성과 품질, 고효율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소형 무기부터 장갑차와 대포, 전투기, 무인항공기까지 가장 현대적인 무기를 동맹국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판촉에 열을 올렸다.푸틴 대통령은 특히 "무기 대부분은 실제 전투 작전에 한 번 이상 활용된 적이 있다"며 은연중에 첨단 무기와 우크라이나 침공 사이의 연관성을 드러냈다. 결국 국제 방위산업계에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러시아에 전쟁 노획물은 곧 '팔아야 할 무기'의 효과를 입증해주는 홍보 수단이 된 셈이다. 다만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에서 드러난 러시아군과 무기의 저조한 전투력에 비춰 수출 전망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무기 수출국이지만 몇 년 전부터 수출액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행사에서 러시아의 한 로봇 제조업체가 선보인 로봇개가 '중국산 카피본'으로 드러난 터라 구겨진 체면을 펴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한편 러시아는 이번 포럼에서 또 한 번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선전했다. 전시장 우크라이나 부스에 학교와 술집, 벙커 등을 재현한 러시아는 곳곳마다 스테판 반데라 초상화를 배치해 '비나치화'라는 '특별군사작전'의 명분과 목표를 재확인했다. 스테판 반데라(1909~1959)는 우크라이나의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독립운동가이자 나치 부역자로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 등 제노사이드를 주도한 전쟁범죄자다. 제노사이드는 국가나 민족, 인종, 종교 집단을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파괴할 의도를 가진 행위를 뜻한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육군 홍보부 아나톨리 슈테판 장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혐오는 불치병"이라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난민 핑퐁’ 무인도로 쫓겨간 5살 소녀…전갈에 쏘여 비극적 죽음

    ‘난민 핑퐁’ 무인도로 쫓겨간 5살 소녀…전갈에 쏘여 비극적 죽음

    무인도로 쫓겨간 시리아 난민들이 겨우 목숨을 건졌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어린이 7명과 임산부 1명 등 시리아 난민 38명은 이날 그리스와 튀르키예(터키) 국경 사이를 흐르는 에브로스강 유역 작은 섬에서 그리스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그리스 경찰은 성명에서 “난민 발견 후 그리스 경찰과 다른 정부 기관들은 서둘러 물과 음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시 숙소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노티스 미타파치 그리스 이민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그리스 땅에 도착한 난민 38명을 잡아들인 후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난민 모두 매우 건강하며 임산부는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민 중 5세 어린이가 튀르키예 영토에서 사망했다는 진술이 나왔다”며 “국제적십자사와 협력해 어린이의 시신이 적절하게 매장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녀의 시신은 무인도에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마리아라는 이름의 5세 난민 소녀는 전갈에 쏘여 사망했다. 난민 중 한 명인 바이다(27)는 소녀의 언니인 아이야(9) 역시 전갈에 쏘여 중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난민 중 젊은 남성 2명이 무인도에서 탈출하려다 물에 빠져 숨졌다고 바라는 주장했다. 바이다를 포함한 난민 일행은 7월 14일 무인도에 처음 상륙했다. 그리스 당국은 며칠 뒤 난민들 위치를 파악했지만 같은 달 26일 터키 영토 쪽으로 난민들을 밀어냈다. 터키 당국도 난민들을 거부하긴 마찬가지였다. 터키 당국은 8월 1일 또 다른 섬으로 난민들을 몰아냈다. 그리스와 무력 대치를 벌인 이후인 7일에는 난민들을 원래 있던 무인도로 돌려보냈다.이처럼 양국이 ‘핑퐁’ 하듯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난민들은 한 달 넘게 발이 묶이고 말았다. 바이다는 그리스 경찰이 난민들을 구조하기 전인 12일 그리스 당국에 보낸 음성메시지에서 “터키와 그리스 양국이 책임 소재를 두고 논쟁을 벌이면서, 우리는 물도 식량도 의약품도 구할 수 없게 됐다”고 호소했다. 바이다는 “아무도 우리를 원하지 않고, 아무도 우리 말을 듣지 않는다. 어쩌면 동이 트기 전 우리 모두 죽을지도 모른다. 이 섬은 뱀과 전갈, 여러 곤충으로 가득 차 있다”며 “제발 도와달라. 맹세코 이곳은 지옥”이라고 애원했다. 난민 그룹과 국제구호위원회(IRC), 현지 자선단체의 끈질긴 요구에 그리스 당국은 15일 무인도에 있던 난민들을 구조했다. 다만 전갈에 쏘여 사망한 소녀 외에 2명의 사망자와 1명의 중상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아프리카 및 중동 이주민에게 그리스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이다. 유럽으로 가려는 많은 난민이 튀르키예를 경유해 그리스 입국을 시도한다.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출발한 이주민은 튀르키예 입국 후 대부분 난민 신청을 하지 않고 그리스 접경인 에디르네 지방이나 그리스와 터키 사이 바다인 에게해를 거쳐 그리스로 간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가 고무보트 등에 의지해 에게해를 건너다 목숨을 잃거나,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돼 본국으로 송환되곤 한다. 에게해에서 목숨을 잃은 난민의 수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인권단체들은 매년 최소 수백 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정한다. 2016년 튀르키예와 유럽연합(EU)의 난민협정 체결 이후 바닷길을 통한 난민 유입은 그나마 급감했다. 반면 튀르키예와 그리스 국경 사이 에브로스강을 건너 그리스로 향하는 난민은 증가 추세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간 에브로스강을 통해 그리스로 밀입국하려다 붙잡힌 이민자는 약 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증가했다.
  • ‘민재, 믿제~’ 김민재 나폴리 데뷔전 풀타임 활약

    ‘민재, 믿제~’ 김민재 나폴리 데뷔전 풀타임 활약

    “완벽했다. 마치 (떠나보낸) 칼리두 쿨리발리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열린 엘라스 베로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수에 걸친 탄탄한 경기력으로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경기는 지난달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의 공식 데뷔전이었다. 안정환(페루자), 이승우(베로나)에 이어 세리에A 무대를 밟은 역대 세 번째 한국 선수인 김민재는 특히 ‘빅리그’ 개막전에 나선 첫 번째 한국인 수비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포백을 구성,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오래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플레이를 마음껏 선보였다. 든든하게 후방을 지킨 것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볼을 다투고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소화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를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비교적 안정감 있게 경기를 풀어 갔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94차례의 볼 터치와 82회의 패스를 시도했다. 이 가운데 두 차례가 키패스로 연결됐고 성공률은 90%나 됐다. 김민재는 또 수비 과정에서 네 차례의 공중볼 경합 중 세 차례 공을 따냈고 클리어링 4회, 인터셉트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김민재에게 평점 7.0을 부여했다.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6.5점), 또 다른 중앙 수비수 라흐마니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풋볼 이탈리아 등에 따르면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는 많은 상황에서 완벽했고 대단했다. 체격과 힘, 성격 모두 괴물(mostruoso) 같았다. 마치 쿨리발리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쿨리발리는 2014년부터 나폴리의 수비 핵심으로 활약한 세네갈 출신의 센터백이다. 지난달 4년 계약을 맺고 첼시로 이적한 그는 지난 15일 손흥민이 뛴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전반 19분 후방에서 벼락같은 중거리 발리슛으로 선제 데뷔골을 뽑았다. 스팔레티 감독의 평가는 팀 기여도 면에서 쿨리발리와 김민재를 동일선상에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 나폴리 감독 “김민재 데뷔전, 떠나보낸 쿨리발리 보는 것 같았다”

    나폴리 감독 “김민재 데뷔전, 떠나보낸 쿨리발리 보는 것 같았다”

    “완벽했다. 마치 (떠나보낸) 칼리두 쿨리발리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김민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 경기장에서 열린 엘라스 베로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며 공수에 걸친 탄탄한 경기력으로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경기는 지난달 튀르키에(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의 공식 데뷔전이었다. 안정환(페루자), 이승우(베로나)에 이어 세리에A 무대를 밟은 역대 세 번째 한국 선수인 김민재는 특히 ‘빅리그’ 시즌 개막전에 나선 첫 번째 한국인 수비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포백을 구성,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오래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플레이를 마음껏 선보였다. 든든하게 후방을 지킨 것은 물론 적극적으로 볼을 다투고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등 공격과 수비에서 주어진 역할을 잘 소화했다.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를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비교적 안정감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94차례의 볼 터치와 82회의 패스를 시도했다. 이 가운데 두 차례가 키패스로 연결됐고, 성공률은 90%에 달했다. 김민재는 또 수비 과정에서 네 차례의 공중볼 경합 중 세 차례 공을 따냈고, 클리어링 4회, 인터셉트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김민재에게 평점 7.0을 부여했다.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6.5점), 또 다른 중앙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지만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풋볼 이탈리아 등에 따르면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는 완벽했고, 여러 상황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마치 칼리두 쿨리발리를 다시 보는 것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쿨리발리는 2014년부터 나폴리의 수비 핵심으로 활약한 세네갈 출신의 센터백이다. 지난달 4년 계약을 맺고 첼시로 이적한 그는 지난 15일 손흥민이 뛴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전반 19분 후방에서 벼락같은 중거리 발리 슈팅으로 선제 데뷔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스팔레티 감독의 평가는 팀의 기여도 면에서 쿨리발리와 김민재를 동일선상에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 33년 쫓아다닌 ‘파트와’ 광기… 결국 ‘표현의 자유’를 찔렀다

    33년 쫓아다닌 ‘파트와’ 광기… 결국 ‘표현의 자유’를 찔렀다

    소설 ‘악마의 시’를 이슬람 신성모독으로 규정한 파트와(Fatwa·이슬람교의 포고령)의 광기는 33년의 시간을 쫓아 ‘표현의 자유’를 옹호해 온 작가 살만 루슈디(75)를 저격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에서 문학 강연 도중 피습된 인도계 영국 작가 루슈디는 사건 직전 30여년간 자신을 위협했던 암살 명령인 파트와로부터 해방됐다고 믿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피습 2주 전 생의 마지막이 됐을지도 모를 독일 주간지 슈테른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종교지도자들은 1989년 파트와를 전 세계에 팩스로 보냈는데 만약 당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존재했다면 내 생명은 훨씬 더 위험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내 삶은 평범해졌고, 파트와는 오래전 사건이 됐다”고 말했다. 당초 오는 18일 게재 예정이던 이 인터뷰 기사는 그가 피습을 당하면서 13일 공개됐다.루슈디는 ‘악마의 시’와 관련해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불경하게 묘사했다는 이슬람권의 거센 비난을 받으며 책 출간 5개월 만인 1989년 2월 출판 관련자들과 함께 공개 처형 대상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루슈디가 영국 정부의 보호를 받으며 10년 넘게 은둔하는 동안 출판 관련자들에 대한 의문의 피습도 잇달았다. 1991년 7월 쓰쿠바대 교정에서 피살된 일본어판 번역가 아가라시 히토시는 발견 당시 목, 얼굴, 손 등 몸 곳곳이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 그의 피살 며칠 전 이탈리아어판 번역가도 밀라노 자택에서 흉기 공격을 당했고, 1993년 7월 현지 신문에 소설 발췌본을 게재한 튀르키예(터키) 작가는 투숙했던 호텔에서 방화 사건으로 숨질 뻔했다. 같은 해 10월 노르웨이어판 출판인은 총격을 받고 살해됐다. 루슈디에게 걸린 파트와 현상금은 최근 수년간 300만 달러(약 39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암살 위협은 그가 2016년 미국 시민권자가 된 후 고개를 들었다. 1998년 모하마드 하타미 당시 이란 대통령이 “이란은 루슈디 암살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파트와를 공개 철회했지만 2017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루슈디의 대변인 앤드루 와일리는 흉기 피습 하루 만에 인공호흡기를 떼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루슈디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피습 당시 목과 복부 등을 찔려 팔 신경이 절단되고 간이 손상된 루슈디는 한쪽 눈을 실명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를 공격한 하디 마타르(24)는 2급 살인미수와 폭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레바논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마타르는 시아파 극단주의와 이란 혁명수비대에 동조하는 성향을 드러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루슈디에 대한 사악한 공격으로 우리는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루슈디와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모든 이들과 연대해 미국적 가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 “中만두집 많으니 대만은 중국땅”…中외교부 대변인 실언

    “中만두집 많으니 대만은 중국땅”…中외교부 대변인 실언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식당이 많으니 대만은 중국땅”이라고 말해 12일 네티즌 사이 빈축을 사고 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두 지도를 보면 타이페이에 산동 만두 가게가 38곳, 산시 국수 가게가 67곳에 있다”며 “입맛을 속이지 못한다. 대만은 줄곧 중국의 일부였다. 오랫동안 길잃은 아이는 결국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에 대만에서는 지금까지 들은 것중 가장 어리석은 이야기였다는 조롱과 비판이 쏟아졌다. 대만의 한 입법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에 중국요리와 중국식 만두 가게가 있다. 그렇다면 중국은 전세계가 중국이 일부라고 주장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미국의 전 국무부 대변인 모건 올타가스는 “중국에는 KFC가 8500개 이상 있다. 중국은 켄터키주의 일부다”라고 비꼬았다. 네티즌 역시 “대만에는 일본 라멘집, 한국 치킨집도 있다. 그럼 대만은 어느 나라의 일부인가?”, “우리집 부엌에서 중국음식을 요리하면 내 부엌은 중국의 일부가 되는 것인가?”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 세계 최장 방조제에 ‘관광 열기구’ 뜨나

    전북도와 김제시가 13년 만에 열기구 비행 사업을 재추진한다.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에 터키 카파도키아와 같이 관광용 열기구를 도입하겠다는 것인데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열기구 시범사업’ 구상 명목으로 이번 추경 예산에 1억원을 세웠고 김제시도 조만간 예산 1억원을 추경에 담을 계획이다. 전북도는 2009년 새만금에 20인승 열기구를 도입하려고 했지만 안전성과 경제성 등의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김제시가 지난해 11월에 사업 추진 공문을 보내면서 재시동을 걸었다. 물론 이번에도 관광용 열기구가 순조롭게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조종사 양성과 안전성 확보, 풍속 기준 초당 3.5m 충족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서다. 또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 승인, 군산 미 공군 협의, 새만금 인근 시군(군산·부안) 협조 등 거쳐야 할 절차도 많다. 이에 김제시는 우선 내년에 열기구 비행의 사업화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열기구 시범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언제쯤 관광상품화가 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준비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전 테스트와 노선·열기구 이착륙 지점 논의 등 기본 과정을 진행하는 데만 최소 1년은 걸린다”고 말했다.
  • 세계 최장 방조제에 관광용 열기구 뜨나

    세계 최장 방조제에 관광용 열기구 뜨나

    전라북도와 김제시가 13년 만에 열기구 비행 사업을 재추진한다.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에 터키 카파도키아와 같은 관광용 열기구를 도입하겠다는 것인데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열기구 시범사업’ 구상 명목으로 이번 추경예산에 1억원을 세웠고 김제시도 조만간 예산 1억원을 추경에 담을 계획이다. 열기구는 커다란 공기주머니 구멍에 강한 불꽃을 쏘아 올려 풍선 내부의 뜨거워진 공기의 부력을 이용, 바구니와 탑승자를 매달고 하늘을 나는 기구다. 최근에는 일반인들에게 레저스포츠를 위한 비행 용도로 보급돼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항공 레포츠 및 체험관광에 활용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009년 새만금에 20인승 열기구 도입을 추진했지만 안전성과 경제성 등의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김제시가 지난해 11월 전북도에 열기구 사업 추진 공문을 보내면서 사업이 재시동을 걸었다. 물론 이번에도 관광용 열기구가 순조롭게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조종사 양성, 안전성 확보, 풍속기준 3.5 m/s 충족 등 과제가 산적하기 때문이다. 또 국토부와 서울지방항공청 승인, 군산 미공군 협의, 새만금 인근 시군(군산·부안) 협조 등 걸쳐야 할 절차도 많다. 이에 김제시는 우선 내년에 열기구 비행의 사업화 가능성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지역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열기구 시범운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언제 관광상품화가 될 지 장담할 수 없지만 일단은 준비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전 테스트, 노선, 열기구 이착륙 지점 논의 등 기본 과정들을 진행하는데만 최소 1년은 걸릴 것”이라면서 “계류형 열기구는 날씨 영향을 덜 받지만, 자유비행은 바람이 잠잠한 이른 아침 해가 뜬 직후와 늦은 오후 해지기 직전에만 비행이 가능해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포항국제아트페어 2022 터키 이스탄불에서 시작… 두달 간 열려

    포항국제아트페어 2022 터키 이스탄불에서 시작… 두달 간 열려

    ‘포항국제아트페어 2022’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22일 시작돼 두 달여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 행사는 포항의 ‘문화예술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열리는 행사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22~27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해외교류전과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3D갤러리’를 시작으로 포항과 서울 전시로 이어진다. 포항 전시는 10월 6~8일 라한호텔에서, 서울 전시는 10월 5~11일 인사동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해외교류전은 한국과 터키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열리며 이스탄불의 중심거리인 이스티크랄 거리의 예술갤러리에서 개최된다.해외교류전에서는 포항 작가를 비롯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터키 현지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돼 양 도시의 문화 교류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해외교류전은 포항시와 이스탄불 베이욜루 구청, 주이스탄불 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아트포항운영위원회와 튀르키예-한국 문화교류협회가 주관한다. 인사동 전시는 포항아트페어 2022에 참가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라이브커머스와 토크쇼 등도 선보일 계획이어서 작가에 대한 홍보와 함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포항아트페어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11개국에서 700여점의 작품이 참가해 호응을 받았다. 아트포항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포항국제아트페어도 문화예술 도시로의 포항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북도민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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