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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단체장 25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 세종, ‘행정수도’ 비상 꿈꾼다

    [자치단체장 25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 세종, ‘행정수도’ 비상 꿈꾼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요즘 상당히 고무돼 있다. 지난 1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보다 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기 때문이다.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가 세종시이다. 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세종시민의 염원인 ‘행정수도=세종시’ 개헌에 바짝 다가섰다고 확신했다. 더욱이 행정안전부는 이튿날 전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내년까지 세종시로 청사를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신문은 행안부의 청사 이전 발표가 있던 지난 2일 행정도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바꾸기 위해 애쓰고 있는 이 시장을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문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의지 표명과 추가적인 정부부처 청사 이전 발표가 있었다. 어떤 생각이 들었나. -행정수도 개헌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동시에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도 앞당겨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세종시민뿐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의 염원이 아닌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개헌 당론 결정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3조와 4조 사이에 행정수도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말씀대로 세종시는 이제 국가정책의 상징도시가 됐다. ▶그래도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서는 행정수도 반대론이 나오는데. 지방선거 동시 개헌도 반대하고 있지 않나. -이제 와서 딴소리를 한다. 지난해 대선 때 각 당 후보들이 지방선거 동시 개헌 투표 실시를 주장했었다. 그때 5대 정당 대선 후보 모두 ‘행정수도=세종시’를 포함한 지방분권 개헌에 대해 국민에게 약속했다. 개헌은 정치공학이 아니라 새 시대의 가치를 담아내는 시대적 소명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다. 국민에게 한 약속은 지켜야 한다. 세종시를 없었던 일로 할 수 없는 만큼 국가에 도움이 되게 활용해야 한다. 이제는 각 당이 정파를 뛰어넘어 새로운 국민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뜻을 모으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개정 헌법에 행정수도를 명문화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민주당은 어떤 형태로 담는가. -민주당에서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한다’는 조항을 신설하는 것으로 안다. 정치·경제 수도는 서울, 행정수도는 세종시라는 규정이다. 이거 말고도 학자들은 두 가지 방안을 더 내놓고 있다. 우선 ‘대한민국 수도는 서울이다.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한다’이다.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해도 위헌을 주장하기 어렵고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 근거로 삼은) 불문헌법도 의미가 없어진다. 세 번째는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이다. 이 또한 불문헌법을 무력화하는 효과가 있다. 불문헌법 위헌 결정은 말이 안 된다.▶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되면 어떤 효과가 있나. -정부 정책의 품질이 높아지는 것이다. 지금은 장·차관이 서울에 자주 있어 (직원들과) 카톡으로 소통하거나 전자결재를 한다. (국회, 중앙부처 등이) 서울과 세종으로 나뉘어 예산 낭비, 국정의 비효율 등 문제가 있다. 정부기관이 전부 내려와야 시너지 효과가 크다. 현 세종시는 어정쩡한 상태다. 행정수도가 되면 세종시 완성이 한층 더 빨라지는 효과도 있다.▶올 정부 예산에 세종시 국회 분원 사업비 2억원이 반영됐다. 분원 효과는 어떤가. -국회 분원이 설치되면 안정적 국정 운영이 가능하다. 정치(서울), 행정(세종) 이원화에 따른 국정의 비효율성은 큰 문제다. 세종시에 있는 정부부처 공무원의 국회 출장으로 연간 35억 6665만원에서 많게는 67억 1665만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국회와 세종시가 공동 추진한 ‘국회 세종분원 설치의 타당성 연구용역’에서도 분원 설치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첫 회동에서 “국회 분원 설치로 세종시 완성을 앞당기자”고 밝혔고, 여야 대표들도 공감했다.▶이달 4일부터 8일까지 터키 앙카라를 방문하는데, 어떤 길인가. -행정도시 앙카라와 우호협력을 체결하기 위해서다. 또 오는 9월 앙카라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행정도시연합 창립총회를 협의하기 위해 가는 길이다. 이처럼 해외 행정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도시운영 등 노하우를 배우면서 세종시를 국제적 명품 행정수도로 만들고 싶다. 지난해 6월에는 세종시에서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등 행정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도시 국제포럼을 열기도 했다.▶재임 중 성과를 얘기해 달라. -가장 큰 성과는 행정수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이끌어낸 것이다. 지금은 반대보다 찬성하는 국민이 많다. 행안부 등 이전과 국회 분원 연구용역비 2억원도 끌어냈다. 현재 세종시장이 할 수 있는 제일 중요한 일이다. 세종시 탄생의 계기가 된 국가균형발전 선포식을 2015년 세종시에 유치하고 올해 정부 행사로 만들었다. 결국 문 대통령의 강한 균형발전 의지를 확인하는 행사가 됐다. ▶세종시 내 균형발전 정책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잘 되고 있나. -정책의 힘을 피부로 느끼고 자부심까지 생겼다는 구도심 주민들이 많아졌다. 프로젝트가 아니라 ‘운동’으로 확대하려고 한다. 2025년까지 1조 4500억원을 조치원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정부도시재생뉴딜정책 시범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돼 국비 180억원이 확보됐다. 로컬푸드 운동도 세종시 균형발전의 큰 도우미다. 신도시 주민이 구도심 농어민이 기른 농산물을 구입해 상생하는 구조다. 학교급식에까지 공급하고 있다. “우리 동네에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만들어 달라”는 신도시 주민들의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시리아에 IS 전투원 수천명… 민간인 대상 테러 준비”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격퇴당해 본거지를 잃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전투원들이 음지로 스며 게릴라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 전투원 규모가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등 서방의 군·정보 당국의 기밀 자료를 인용해 미국 주도의 연합군과 시리아 정부군에 밀려 지리적 거점을 잃은 IS 전투원 상당수가 락까 등 시리아 북부를 떠나 남서부로 피신했으며, 일부는 수도 다마스쿠스에 몸을 숨겼다고 보도했다. NYT는 또 북서부로 이동해 IS 지도부의 비밀 지령을 기다리는 세력도 있다고 전했다. NYT 보도에 따르면 숙달된 화학무기 전투원, 실전 경험이 풍부한 전투원들 중 몇몇은 또 다른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로 전향했다. 유럽 출신의 IS 전투원들은 밀수업자에게 수만 달러를 주고 터키 국경을 넘어 모국으로 돌아갔다. 지난 4년간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약 4만명이 IS에 가담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최소 295명의 미국인이 IS에 가담했거나 가담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의 질 드 케르쇼브 대테러 담당관은 “유럽에서 약 5000명이 IS에 투신했다. 이들 중 1500여명이 귀향했다. 나머지는 죽거나 여전히 싸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대적인 격퇴전으로 세력이 약화, 전면전 능력을 상실한 IS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게릴라 전략에 치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켓의 테러·내란센터 수석분석가 오초 이호는 “IS가 민간인 등 소프트타깃을 향해 자살 폭탄 공격을 하는 지하 조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IS와의 싸움이 끝나려면 멀었다. IS가 시리아에서 다른 방식으로 세를 규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반군 관계자는 FT에 “IS 잔당들이 정부군 등 적을 공격하려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고, 시리아 동부의 한 부족장은 “IS는 이제 마을을 통제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시리아 전역에 퍼진 전투원을 연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IS 격퇴전이 마무리되면서 이라크에 주둔했던 미군 병력의 감축이 시작됐다고 AP통신이 5일 전했다. 이라크 정부 사드 알하디티 대변인은 이날 “다에시(IS의 아랍어식 약자)와의 전투가 끝났으므로 아직 초기 단계지만 미군 감축이 시작됐다”면서 “미군이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라크 총리 측근은 미국 정부와 맺은 합의에 따라 현재 주둔한 미군 병력의 60%가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신태용호, 라트비아전 김신욱-이근호 투톱

    신태용호, 라트비아전 김신욱-이근호 투톱

    김신욱(전북)-이근호(강원)가 3일 밤 라트비아 평가전에서 신태용호의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다.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터키 안탈리아의 터키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김신욱과 이근호를 투톱으로 내세운 4-4-2 전술을 꺼내 들었다. 김신욱은 터기에서 치러진 첫 평가전인 몰도바전 결승골을 시작으로 자메이카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친 데 이어 이날 라트비아전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좌우 날개에는 이재성(전북)과 이승기(전북)가 나서고 중원에는 정우영(빗셀고베)과 이찬동(제주)이 출격한다. 포백(4-back)라인은 앞서 자메이카전에 나섰던 왼쪽 수비수 김진수(전북)만 빼고 모두 바뀌었다.중앙수비는 김민재(전북)와 정승현(사간도스)가 호흡을 맞추고 오른쪽에는 고요한(서울)이 섰다. 골문은 김승규(빗셀고베)가 지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 한국vs라트비아 축구 중계 어디서? MBC 외 3곳

    오늘 한국vs라트비아 축구 중계 어디서? MBC 외 3곳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MBC 등 3곳에서 생중계한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터키 안탈리아의 터키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1위인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을 펼친다. 터키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으로 한국이 59위로 우위가 예상된다. 이날 경기에는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신욱·이근호 듀오는 지난달 30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나란히 선발로 투입됐다. 한국은 김신욱의 멀티 골에 힘입어 2대2로 비겼다. 또 이승기, 이찬동(제주), 김민재(전북), 고요한(FC서울), 조현우(대구FC)도 선발이 예상된다. 이날 경기는 MBC 외에도 네이버스포츠, 푹TV 등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해준다. 한국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민재(22·전북)는 3일 치르는 라트비아와 평가전에 대해 “무실점 경기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민재는 지난 2일 대표팀의 마지막 터키 현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아직 뛸지 안 뛸지는 모른다”면서도 뛰게 된다면 상대 공격을 철저하게 막아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수비수 김민재는 “대표팀 수비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표팀이 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여줄 수 있는 100%를 보여줘주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최대 태양광 셀 공장…“근로시간 줄여 500명 채용”

    임직원 평균 연령 26세로 젊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방문한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 생산기업이다. 2015년 2월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이었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한화큐셀’로 합쳐졌다. 단일 태양광 셀 생산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탈(脫)원전·신재생에너지를 강조하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와 잘 맞아떨어진다. ●1500명 근무… 작년 일자리창출 大賞 현재 1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평균 연령 26세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대표적인 젊은 기업으로 꼽힌다. ‘2017 일자리창출대상’에서도 종합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화큐셀은 2016년 2억 7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대비 226%나 증가한 실적이다. 작년 3분기에는 5억 4300만 달러의 매출과 106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1년부터 4년여간 지속된 세계적인 태양광 시장 불황을 극복하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흑자를 내고 있다는 게 한화큐셀 측 설명이다. ●작년 3분기 매출 5억弗 넘어 한화큐셀은 기존 주력시장인 미국, 중국 시장 외에도 터키 등 제3의 태양광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미 터키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건설하는 등 2016년 터키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인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회사인 리뉴파워와 공동으로 인도 현지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인도 중부 2개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2017년 12월엔 국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관한 태양광 발전소 입찰에서 사업을 따냈다. 그간 한화큐셀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모듈의 상당량이 미국으로 수출되면서 미국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태양광 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이 정부의 지방분권화 기조에 맞춰 계열사를 속속 지방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도 ‘낙점’ 요인 가운데 하나로 풀이된다. 한화첨단소재가 2014년 본사를 세종으로 옮긴 것을 시작으로 2016년 한화컴파운드는 전남 여수로, 지난해에는 한화에너지가 세종시로 옮겼다. 오는 4월에는 한화테크윈이 경남 창원 사업장으로 내려간다. 국내 임직원 4만 3000명 가운데 63%(2만 7000여명)가 지방에서 근무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대북 군사옵션 반대’ 빅터 차 주한美대사 지명 철회

    ‘대북 군사옵션 반대’ 빅터 차 주한美대사 지명 철회

    빅터 차 “北 코피 터트리는 건 북핵·미사일 상황만 악화시킨다” 1년 넘긴 주한美대사 공백 ‘최장’ 美언론 “대북 매파·정치인 기용”주한 미국대사로 내정됐던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교수가 30일(현지시간) 낙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백악관은 지난주 차 교수에게 지명 철회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의 아그레망(임명동의)까지 마친 대사 내정자를 낙마시킨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WP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차 교수가 백악관과 대북정책·무역정책 등에서 이견을 보인 것을 지명 철회의 결정적 이유로 분석했다. WP는 ‘대북 정책의 의견 차가 백악관의 주한 미국대사 선택을 무산시켰다’는 기사에서 차 교수가 지난해 12월 말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개인적인 이견을 표명한 뒤 더는 지명될 것으로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차 교수는 북한의 핵 관련 시설 등을 정밀 타격하는 전략을 뜻하는 이른바 ‘코피 전략’(bloody nose)에 우려를 표명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위협 등도 반대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차 교수는 지난해 여름 대사 후보로 거론될 때부터 언론이나 공식 석상 등에서 한반도 관련 개인 의견을 거의 표명하지 않는 등 나름대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여 왔다. 빅터 차 교수는 이날 WP에 ‘북한의 코피를 터트리는 것은 미국인에게 엄청난 위험’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어 이 같은 관측을 일정 부분 확인했다. 그는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위험을 감수할 만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지만 (대북) 공격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핵 프로그램을 단지 늦출 뿐이며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FT는 차 교수가 백악관으로부터 ‘한국 내 미국 시민들의 철수를 도울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도 받은 것으로 전했다. ‘비전투원 소개 훈련’(non-combatant Evacuation Operation·NEO)은 유사시 해외 거주 미국인을 제3국으로 대피시키는 훈련으로 보통 군사적 충돌이 있기 전 취하는 조치다. 기사는 백악관이 대북 군사옵션에 부정적인 차 교수가 만일의 사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일각에서는 차 교수 부부의 과거 한국 사업 거래가 낙마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워싱턴에서는 새 주한 미국대사 후보로 더욱 강경한 대북 매파 인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WP는 백악관이 정치인 출신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 차 내정자의 낙마 소식에 한국 정부는 적잖이 당황하는 분위기이지만 공식 반응은 자제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가 확인해 줄 사안은 없다. 미국 정부가 설명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1년을 넘긴 주한 미국대사 공백은 상당 기간 지속할 전망이다. 이는 광복 이후 주한 미국대사 최장기 공백이다. 1949년 4월 초대 주한 미국대사가 부임한 이래 공백이 10개월 이상 이어진 적은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연합(EU), 독일, 호주, 터키, 카타르 등의 대사도 아직 공석으로 남겨 두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포토] 주한 터키 대사 모친 안내하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주한 터키 대사 모친 안내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함께 온 대사 모친을 안내하며 이동하고 있다. 2018. 01. 31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개도 아프다…美 ‘독감 걸린 개’ 크게 늘어

    개도 아프다…美 ‘독감 걸린 개’ 크게 늘어

    이번 겨울, 사람만 독감으로 고생한 것이 아니다. 최근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한 미국에서는 독감에 걸린 애완견 사례도 속속 접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개월 여 간 캘리포니아주와 켄터키주, 오하이오주, 미시간주 등지에서 전염성이 높은 개 독감(Dog Flu, 개 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을 보인 개는 100마리가 훌쩍 넘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개 독감은 사람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해 콧물과 재채기, 피로감, 식욕감퇴 등을 보일 수 있다. 치사율은 낮지만 심할 경우 고열과 폐렴으로 이어져 죽음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 사람의 독감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전염력이 매우 높아 감염된 개와 같은 공간에 잠시 머물기만 해도 전염될 수 있으며, 나이가 많은 노견이나 사육환경이 나쁜 곳에서 생활해 면역력이 떨어진 개의 경우 치사율이 50% 이상으로 높아진다. 코넬대학교 수의학과 연구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72마리, 켄터키주에서 22마리, 오하이오주에서 14마리, 미시간주에서 1마리가 각각 개 독감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들에게서는 H3N8, H3N2 등 총 2종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달 초,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서도 개 5마리가 독감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당시 미국 보건당국은 개 독감 바이러스 H3N2가 한국에서 들여온 반려견에서 퍼진 것으로 추정했다. H3N2 바이러스는 2007년 한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미국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된 것은 3년 전인 2015년이다. 2015년 당시 1000마리가 넘는 개가 H3N2 독감에 걸렸고, 이중 5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전문가들은 개가 사람과 마찬가지로 온도가 낮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독감에 걸릴 수 있으며, 교차 감염의 위험성은 낮지만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또 독감 증상을 보이면 다른 개들과 한 공간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사진=123rf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국 자메이카 축구 평가전 무승부…패배 수렁 건져낸 김신욱

    한국 자메이카 축구 평가전 무승부…패배 수렁 건져낸 김신욱

    한국 축구대표팀이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김신욱이 헤딩으로 두 골을 터뜨렸으나 2-2로 비겼다. 자메이카와의 역대 전적에서는 2승 2무가 됐다. 이날 평가전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를 가상한 경기였다. 자메이카 주축 선수들이 빠졌지만, 자메이카는 현재 국제축구연맹 랭킹 55위로 59위인 한국보다 높다. 대표팀은 지난달 동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우승 주역들이 대거 선발 출전했다. 김신욱(전북)과 이근호(강원)가 투톱으로 나섰고, 이창민(제주)과 이재성(전북)이 좌우 윙어로, 손준호(전북)와 정우영(빗셀고베)이 중원에 섰다. 김진수(전북), 윤영선(상주), 장현수(FC도쿄), 최철순(전북)이 포백으로 섰다. 그러나 대표팀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자메이카 진영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한 번에 공이 넘어왔다. 그러나 장현수가 상대 공격수를 놓치면서 데인 켈리의 왼발 슈팅에 골을 내줬다. 한국은 이후 경기 주도권을 쥐며 골을 노렸지만, 동점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23분에는 이근호가 정확한 크로스로 김신욱 머리에 공을 올려놨으나, 헤딩슛은 골대 오른쪽으로 지나갔다. 6분 뒤 김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헤딩슛은 골대만 때렸다.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대표팀은 후반 10분 마침내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최철순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것을 김신욱이 방향을 틀면서 헤딩 슛으로 골망을 가른 것. 이 기세로 7분 뒤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김신욱의 헤딩골이었다. 정우영의 오른쪽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김신욱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27분 수비가 뚫리면서 말리크 포스터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열어버렸다. 후반 40분에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기회를 살리지 못 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수비수가 헌납하다시피 한 공을 후반 교체 투입된 김승대(포항)가 잡아 골키퍼와 1대 1로 맞섰다. 그러나 슈팅은 골키퍼에 걸렸고, 이어진 이승기(전북)의 슈팅도 수비를 맞고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대표팀은 내달 3일 라트비아와 유럽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신욱 머리로만 두 번, 수비 구멍에 2실점, 신태용호 자메이카와 2-2

    김신욱 머리로만 두 번, 수비 구멍에 2실점, 신태용호 자메이카와 2-2

    ‘믿고 쓸 만한’ 김신욱(전북)의 두 차례 헤더가 빛을 발했지만 수비 허점도 여지 없이 두 차례 드러났다.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30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2018년 두 번째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멕시코를 대비해 자메이카를 맞아 지난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 우승 주역들이 대거 선발로 출전했다. 김신욱과 이근호(강원)가 투톱으로 나섰고, 이창민(제주)과 이재성이 좌우 날개로, 손준호(이상 전북)와 정우영(빗셀 고베)이 중원에 섰다. 또 김진수(전북), 윤영선(상주), 장현수(FC도쿄), 최철순(전북)이 포백으로 늘어섰다. 대표팀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자메이카 진영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단번에 공이 넘어왔는데 장현수가 상대 공격수를 놓치면서 데인 켈리의 왼발 슈팅에 힘 없이 골을 내줬다. 한국은 전반 7분과 9분 이재성의 잇단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 가는 불운을 겪었고 이근호와 손준호의 슈팅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3분에는 이근호가 정확한 크로스로 김신욱 머리에 공을 올려 놓았으나 헤딩슛은 골대 오른쪽을 지나갔다. 전반 29분에는 김진수의 왼발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의 헤딩슛이 자메이카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0-1로 전반을 마친 신태용호는 후반 10분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철순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것을 김신욱이 방향을 트는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김신욱은 7분 뒤에도 정우영의 오른쪽 크로스를 받아 거의 같은 위치와 상황에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지난 27일 몰도바와의 평가전에 이어 A매치 세 경기에서 모두 다섯 골을 뽑은 김신욱은 신태용호(號)의 최고 골잡이로 자리매김했고, 러시아월드컵에서 손흥민(토트넘)의 파트너로 나설 공격수 1순위로 떠올랐다. 지난 E-1 챔피언십 전까지 38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는데 최근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다. 그러나 역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후반 27분 중앙 수비가 뚫리면서 말리크 포스터의 중거리 슈팅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후반 40분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수비수가 헌납하다시피 한 공을 후반 교체 투입된 김승대(포항)가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으나 슈팅이 골키퍼에 걸렸고, 이어진 이승기(전북)의 슈팅도 수비수 맞고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결국 무승부로 끝낸 대표팀은 다음달 3일 라트비아와 유럽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태의 뇌과학] 촉감의 뇌과학

    [김태의 뇌과학] 촉감의 뇌과학

    우리 뇌는 캄캄한 두개골 안에 갇혀 있지만 시시각각 외부환경을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반응과 전략을 명령하며 생명을 유지하는 사령탑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은 오감(五感)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우리 몸의 감각기관인 눈, 귀, 코, 혀, 피부는 뇌가 외부 세상과 소통하는 창문과 같다. 이 가운데 피부는 어떻게 촉감을 감지하는 것일까. 피부에는 촉각 정보를 인지하는 네 가지 수용기가 있다. ‘메르켈 원반’은 가벼운 터치 등에 반응하며 적응이 느리다. ‘마이스너소체’는 느린 진동이나 미세한 감촉에 반응하는데 주로 털이 없는 손가락 말단이나 눈꺼풀에 존재한다. ‘루피니 말단’은 피부가 당겨지는 것을 감지하고, ‘파치니 소체’는 꾹 누르는 압력과 빠른 진동을 감지한다. 이런 다양한 촉감은 고속도로와 같은 척수를 통해 전달되고 감각 신호의 관문인 시상을 통과한 뒤 대뇌피질로 간다. 최근 표피 속 메르켈 세포가 외부 자극에 반응해 감각 뉴런에 신호를 전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촉감 발생 기전의 전통적인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전체 표피 세포의 3~6%인 메르켈 세포 외에 표피의 94~97%를 이루고 있는 ‘각질형성세포’가 촉감 전달에 어떤 역할을 하지 않을까 의문을 갖는 연구자들이 생겨났다. 이와 관련해 체릴 스터키 위스콘신대 밀워키 캠퍼스 교수팀은 지난달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전신을 덮고 있는 피부세포 자체도 어떤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정교한 실험을 계획했다. 먼저 광유전학을 이용해 각질형성세포의 활성을 억제하자 놀랍게도 실험동물의 촉각 반응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각질형성세포가 분비하는 ‘ATP’라는 물질이 감각 반응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ATP가 신경세포 외벽에 있는 ‘P2X4’라는 단백질 수용체에 달라붙어 신경신호를 유발한다는 사실까지 규명했다. 단순히 외부 환경으로부터 방어하는 장벽 역할만 하는 줄 알았던 각질형성세포가 촉감 생성의 주역임이 밝혀진 것이다. 통증이나 가려움증 같은 증상을 국소적인 치료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열어준 것이다. 촉각이 뇌와 상호작용하는 범위는 상당히 넓다. 데이비드 린든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그의 저서 ‘터치: 손, 마음, 정신의 과학’에서 촉각과 관련한 유전자, 세포, 신경회로가 인간 고유의 경험을 창조해낸다고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촉각의 특징과 의미를 설명했다. 촉각을 처리하는 경로는 첫째 접촉 정보를 전달하는 감각 경로다. 진동, 압력, 위치, 섬세한 결 등을 전달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사회적, 감정적 정보를 처리하는 경로다. 이를 통해 감정적 의미를 해석해 사회적 유대감, 쾌락, 통증과 연관된 부위를 활성화시킨다. 촉각의 독특한 측면은 감정적 맥락이 촉각 경험 자체를 바꾸기도 한다는 점이다. 누군가 어깨에 손을 올리면 상대가 친한 친구인지, 연인인지, 싫어하는 사람인지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사실이나 경험을 현실감 있게 느꼈을 때 ‘피부에 와닿는다’는 표현을 쓴다. 보고 듣는 것보다 우리 피부에 와닿을 때 비로소 진짜로 느끼게 된다. 촉각은 우리 신체와 외부 세상이 만나는 방법 중 가장 큰 인터페이스다. 오감 중에 중요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지만 우리 뇌가 가장 현장감 있는 판단을 할 때 촉각이 빠져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깜깜한 두개골 속 뇌가 현장에서 송신하는 촉각을 민감하게 느낄 때 개인도 사회도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배추보이’의 고난도 턴, 메달 향한 터닝포인트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배추보이’의 고난도 턴, 메달 향한 터닝포인트

    배추밭에서 훈련해 얻은 별명 삿포로 동계AG 2관왕 亞정벌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스노보드 첫 메달에 도전하는 이상호(23·한체대)는 ‘배추보이’란 별명으로 유명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스노보드를 접한 그는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눈썰매장에서 훈련을 하며 기량을 익혔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며 팬들은 이상호에게 배추 꽃다발을 선물하기도 했다.이상호는 우리나라 스노보드의 역사를 다시 쓴 선수다. 2014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 평행대회전 2위에 올랐다. 이듬해 대회 평행회전 동메달과 평행대회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재능을 꽃피웠다. 지난해 2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평행회전과 평행대회전 2관왕을 달성했다. 스노보드 역사상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에 처음 안겨 준 금메달이었다. 그는 여세를 몰아 한 달 뒤 스페인세계선수권 평행대회전 5위에 올라 역대 한국 선수 최고의 성적을 작성했다. 또 터키 FIS 월드컵 평행대회전 은메달로 한국에 사상 첫 스노보드 월드컵 메달을 안겼다. 이상호는 평창에서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훈련 동료들을 넘어야 한다. 그는 2010년부터 라도슬라프 얀코프(28·불가리아), 실뱅 뒤푸르(36·프랑스)와 훈련팀 ‘코브라’(KOBRA)를 만들어 함께 훈련하고 있다. 몇 년 동안 도타운 정을 나눈 선수들이지만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세계 최강들이다. 전문가들은 이상호의 최대 장점으로 고난도 턴 동작을 꼽는다. 이상호가 즐기는 턴은 기문 바로 옆에서 방향을 꺾는 동작으로, 라인을 타고 들어오는 안정적인 턴보다 기록 단축에 유리하다. 또 지난 시즌 몇 차례 대회에서 잔실수 때문에 아쉽게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던 것을 보완해 이번 겨울 전지훈련에서 잔실수를 없애는 데 주력해 효과를 봤다. 일각에서는 이상호의 상승세가 꺾였다는 얘기를 한다. 올 시즌엔 두 차례 7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불가리아에서 열린 평창 대회 전 마지막 월드컵에선 1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상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확실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 관계자는 “슬로프를 내려올 때 잔실수도 없었고, 상위권과 기록 차이도 얼마 나지 않아 긍정적”이라면서 “이상호는 국내 코스를 한두 번만 더 타 보면 올림픽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자신감에 차 있다”고 전했다. 이상호는 현지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새달 1일 귀국, 4일부터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FTA 협상~타결까지, 먼 나라일수록 빨리 가까울수록 늦는다?

    [스포트라이트] FTA 협상~타결까지, 먼 나라일수록 빨리 가까울수록 늦는다?

    “멀수록 빨리, 가까울수록 늦게 끝난다.”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 사이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해 전해오는 속설이다. 거리가 먼 나라는 FTA 협상이 빨리 끝나는 반면 가까운 나라는 타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말이다. 한 산업부 직원은 “아무래도 칠레나 콜롬비아나 등 비행기를 타고 20시간 이상 날아가야하는 나라는 협상단끼리 만나기 쉽지 않으니까 얼굴을 봤을 때 쟁점 사안을 빨리빨리 해결하지 않겠나”면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 인접한 국가들은 언제든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으니까 협상에 속도가 나지 않는 것”이라고 귀띔했다.●그렇다면 이러한 속설은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거짓’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인도, 아세안, 베트남,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터키, 페루, 콜롬비아, 칠레 등과 15개의 FTA를 발효 중이다. 1차 공식 협상부터 발효까지 평균 4년 4개월이 걸렸다. 가장 오래 걸린 FTA는 한·캐나다 FTA로 2005년 7월부터 2015년 1월까지 9년 6개월이나 소요됐다. 가장 빨리 발효된 FTA는 한·EFTA FTA로 2005년 1월부터 2006년 9월까지 1년 8개월 만에 끝났다. 속설대로라면 중국과의 FTA가 가장 오래 걸리고 칠레 등 남미 국가와의 FTA가 제일 빨라야 한다. 하지만 한·중 FTA는 발효까지 3년 7개월, 한·칠레 FTA는 5년이 필요했다. FTA 협상에 나섰던 한 산업부 직원은 “FTA는 양국의 무역 규모와 구조, 수출입 주요 상품,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국익 보호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다고 협상을 대충하고 가깝다고 시간을 끄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내 통상 관련 실국은 국익 보호를 위해 세계 무역 전쟁의 최전선에 서 있다. FTA 조문 하나 하나에 국내 산업과 그에 종사하는 국민들의 생계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업무 중요도만큼 비밀도 많은 조직이다. FTA 협상 단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언론을 통해 우리가 쥐고 있는 패를 먼저 깔 수도, 상대방이 들이민 카드를 공개할 수도 없다. 유명희 통상정책국장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일 열렸던 한·미 FTA 1차 개정협상의 결과와 관련된 여러 질문에 “FTA는 협상 전에 양국이 비밀 유지를 합의한다”면서 “상대국의 입장을 말하는 것이 제한돼 있다”고 답변을 피했다. 통상 실국은 산업 및 에너지 실국과 함께 산업부의 3대 축이다. 하지만 업무의 중요성에 비해 부처 내에서 힘을 못 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곧 권력’이라는 말이 있듯 공직사회에서도 예산이 힘이다. 통상 실국은 다른 실국에 비해 예산이 적다. 산업 실국은 연구개발(R&D)과 특별회계 예산 등을 주무른다. 에너지 실국은 예산도 많은 데다 각종 규제까지 관리하면서 인허가 권한도 갖고 있다. 산업 및 에너지 실국은 공기업 등 산하기관도 많다. 통상 실국은 산하기관이라고 해봐야 코트라(KOTRA) 정도다. 통상 실국에 주로 신입 직원들이 많이 가는데도 이런 영향이 작용한다. 여기에 영어 문제도 있다. FTA 등 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이 필수다. 아무래도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영어 공부를 계속해 온 젊은 직원들이 필요하다. 실제로 한·미 FTA 1차 개정 협상에 나선 우리 협상단 중 상당수는 30대 이하였다. 다른 실국 직원들은 영어라는 진입장벽 외에도 통상 실국을 꺼리는 이유가 있다. 한 산업부 관계자는 “FTA 업무는 열심히 일해도 빛을 보기가 힘들다”면서 “FTA가 체결돼도 모든 국민이 만족할 수 없고 체결 이후 일부 업종과 국민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하는 등 일이 끝이 없다”고 말했다. 통상 실국은 올해 FTA 업무로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FTA 상대가 만만찮다. G2(미국·중국)를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미국은 1차 개정 협상에서 자동차 등 자국 핵심 산업 보호를 위해 FTA 개정을 요구하며 한국을 거세게 압박했다. 지난 22일에는 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최대 50%의 관세 폭탄이다. 우리 정부도 물러서지 않는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FTA 개정 협상에 대해 “나쁜 협상 결과보다 아예 협정을 타결하지 못한 것이 낫다”고, 세이프가드 발동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WTO에 제소하겠다. 승소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만간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도 열린다. 한·미 FTA 개정 협상 수준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지는 않지만 국익 극대화를 위한 양국의 복잡한 눈치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협상 대상은 서비스·금융·투자 3개 분야 협정문 및 시장개방 협상이다. 통상 전문가들은 금융과 유통, 엔터테인먼트, 법률, 게임 등을 유망 서비스 분야로 제시하고, 중국의 우회 조치 또는 협정 불이행에 따른 구제 방안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신태용호, 김신욱 헤딩골로 ‘약체’ 몰도바에 1-0 승리

    신태용호, 김신욱 헤딩골로 ‘약체’ 몰도바에 1-0 승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국제축구연맹(FIFA) 166위 약체인 몰도바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신 감독은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터키 전지훈련 대표팀에 새로 합류한 7명을 모두 출전시키고, 지난해 출전하진 못한 김성준(서울)도 선발 투입하는 등 뉴 페이스들을 기용했다. 진성욱(제주)과 김승대(포항)를 나란히 최전방에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몰도바를 상대했다. 2선에서는 이승기(전북)와 고요한(서울)이 각각 좌우 날개에, 이찬동(제주)과 김성준이 중원에 섰고, 홍철(상주)과 김태환(상무)이 좌우 풀백, 김민재(전북), 김영권(광저우)이 센터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켰다. 대표팀은 몰도바를 상대로 초반부터 압도적인 점유율 우위를 점했으나 전반전 슈팅은 2개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신 감독은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이승기 대신 김신욱(전북)을 투입해 진성욱과 투톱으로 세우고,김승대를 2선으로 내렸다. 고요한 자리엔 이재성(전북)을 투입하고 장현수(FC도쿄)도 김영권 대신 중앙 수비수로 내보내면서 공수 모두에서 변화를 줬다. 선수 교체 이후 후반 23분 홍철의 코너킥을 김신욱이 헤딩으로 연결해 처음으로 몰도바 골망을 흔들었다. 김신욱은 지난해 말 E-1 챔피언십 한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A매치 두 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대표팀은 30일 자메이카,내달 3일 라트비아와 추가 평가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FC 할아버지만? 할머니 캐릭터 생겼다 “90년 만의 결정”

    KFC 할아버지만? 할머니 캐릭터 생겼다 “90년 만의 결정”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을 창업한 커널 샌더스를 본뜬 KFC 할아버지는 오랜 기간 패스트푸드 체인인 이 업체의 마스코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 업체는 KFC 할아버지 캐릭터를 여성으로 기용하는 변화를 주기로 했다. 미국 매체들은 27일(한국시간) “KFC에도 ‘우먼 파워’가 몰아쳤다”면서 이를 소개했다. KFC 측은 “90년 만의 역사적 결정”이라면서 다음주부터 방영되는 새 광고에 등장한다고 밝혔다. 매킨 타이어는 흰색 정장과 하얀 수염, 검은 뿔테 안경과 검은 타이를 입고 등장한다. 트위스트를 추며 신메뉴를 홍보한다. 그가 맡은 샌더스는 1930년 미 켄터키 주의 작은 주유소에서 닭튀김 사업을 시작해 세계 최대 규모 프라이드 치킨 체인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그동안 조지 해밀턴, 로브 로우, 대럴 해먼드 등 남성 중견 배우들이 이를 맡아 광고를 찍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스코대우 공격적 사업 확장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포스코대우가 해외 자동차 반조립(KD)부터 철강 유통, LNG 터미널 건설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포스코대우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철강사업에서는 원료 매매부터 유통, 가공까지 사업 폭을 넓혀 2020년까지 철강 판매량을 3500만t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까지 미국에 강관유통법인을, 향후 미얀마와 터키에 각각 철근유통법인과 스테인리스 가공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자원개발 분야에서는 미얀마 가스전의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5년간 총 10여 광구에 신규 참여를 추진한다. 또 가스 생산부터 판매, 가스 발전까지 사업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해외 LNG 터미널 건설 및 운영 사업에도 진출한다.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부품 현지 공급 체계를 확대하고,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차 관련 신사업을 개발한다. 지분 투자나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 부품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자동차 반조립 사업까지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전기차 플랫폼 개발사와 협력해 전기차 플랫폼 수출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매출(연결기준)은 22조 5716억원, 영업이익은 401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36%와 26%가 증가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워너원 옹성우, 첫 고정 MC 발탁 ‘쇼! 음악중심’ 미나-마크와 호흡

    워너원 옹성우, 첫 고정 MC 발탁 ‘쇼! 음악중심’ 미나-마크와 호흡

    MBC ‘쇼! 음악중심’(연출 허항)의 새 MC로 워너원 옹성우, 구구단 미나, NCT 마크가 발탁됐다. 한동안 2MC 체제를 유지하던 ‘쇼! 음악중심’이 다시 3MC 체제로 변경되는 것.먼저 옹성우는 워너원으로 데뷔해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마스터키’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무한한 매력을 전하며 대세 아이돌로 떠올랐다. 미나는 구구단 활동과 함께 지난해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를 통해 연기에도 도전,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NCT 마크는 NCT 127 등 다양한 유닛 활동과 더불어 ‘고등래퍼’, 웹예능 ‘눈덩이 프로젝트’ 등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올해 딱 스무 살이 된 마크와 미나의 산뜻한 에너지에, 각종 예능은 물론 2017년을 가장 뜨겁게 보낸 워너원 무대에서 보여준 옹성우의 재기발랄한 끼가 합쳐서 시너지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있다”고 MC 선정 이유를 밝혔다. 새로운 MC의 투입으로 더욱 활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쇼! 음악중심’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30분에 방송된다. 3MC 옹성우-미나-마크의 첫 호흡은 2월 중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희망 코리아 기업특집] 한화그룹, 태양광ㆍ방산 사업 주력… 해외 시장 공략

    [희망 코리아 기업특집] 한화그룹, 태양광ㆍ방산 사업 주력… 해외 시장 공략

    한화그룹은 ‘글로벌 한화’의 기틀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방산 부문의 해외 비중을 확대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화학 역시 고부가가치의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라는 장벽에 부딪힌 태양광 부문도 새로운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분야 역시 핀테크,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성장엔진을 확충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2015년 2월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이었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한화큐셀’로 통합, 셀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담당 계열사인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 생산 세계 1위다. 한화큐셀은 기존 미국과 중국 외에 터키 등 제3의 태양광 시장공략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 산업단지에서 터키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한화그룹은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 한화시스템(구 삼성탈레스), 한화디펜스(구 두산DST) 등을 인수하면서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방산기업과도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화 방산 계열사들은 지난해 10월 9~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에 방산 통합 부스를 열고, 미국과 중남미 등 방산시장 진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美고교생 학교서 무차별 총기난사… 2명 사망·17명 부상

    美고교생 학교서 무차별 총기난사… 2명 사망·17명 부상

    신원·범행 동기 등 알려지지 않아 인구 5000명 마을서 충격적 비극 檢 “미성년이지만 살인 혐의 적용” 미국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CNN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23일(현지시간) 오전 8시 50분 미국 켄터키주 벤턴의 마셜카운티 고등학교 공터에서 권총을 무차별 발포했다. 15세 여학생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같은 나이의 남학생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붙잡아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했다. 용의자는 15세 소년으로 이 학교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의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사망자 외에 12명이 총에 맞았다. 일부는 복부와 팔 등에 심각한 총상을 입었다. 다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명은 총성에 놀라 대피하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학교는 즉각 폐쇄됐고 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인근 학교로 이동했다. 한 학생은 CNN에 “총성을 듣고 체육관으로 뛰어들어갔다. 다른 아이들도 가방을 버리고 도망쳤다. 체육관에서 엄마에게 데리러 와달라고 전화했다”고 말했다. 매트 베빈 켄터키 주지사는 “충격적인 비극이다. 이런 사건이 마셜카운티처럼 작고, 이웃끼리 가까운 공동체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벤턴은 인구 5000명의 작은 마을이다. 마셜카운티 검찰청 제프 에드워즈 검사는 “현장에 가방과 휴대전화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총격 당시 상황을 알 것 같다”면서 “용의자가 미성년자이지만, 성인 범죄와 같은 방식으로 기소해 공개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의자에게 살인 혐의와 여러 건의 살인 미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ABC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총기 사건 중 사망자가 발생한 올해 첫 사건이다. 특히 이날 사건은 전날 텍사스주 고교 총격 사건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학교 안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이어서 학생과 교직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전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작은 마을 이탈리 고등학교 카페테리아에서는 16세 소년이 총을 쏴 15세 여학생이 다쳤다. 지난달에는 뉴멕시코주 나바호 원주민 지구의 아스텍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지난해 11월에는 캘리포니아주 북부 새크라멘토 인근의 란초테헤마 초등학교 주변에서 총격범이 무차별로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죽고 10여 명이 다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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