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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전화시장/적자생존 태풍 분다

    ◎온세통신 전국 10곳서 영업개시/양대산맥 한통·데이콤 긴장/미 AT&T,영 BT·일 NTT 상륙채비/기존요금 10∼20% 수준 인터넷폰 상용화 국제전화시장에 마침내 적자생존 경쟁의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온세통신(008)이 지난 1일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한국통신(001)과 데이콤(002)이 양분하던 국제전화시장이 3파전의 경쟁에 돌입했다.미국 AT&T,영국 BT,일본 NTT 등 초대형 외국업체들은 선진 마케팅기법과 자금력을 무기로 국내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게다가 국제전화시장에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인터넷폰도 국내 일부업체가 이미 상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폰은 이용요금이 현재 국제전화의 10∼20%에 불과한 첨단통신서비스.파격적으로 싼 요금 때문에 국제전화시장 잠식률이 내년 5∼7%,2000년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간 1조2천억원 규모의 국제전화시장에 무한경쟁의 불을 지핀 온세통신은 요금이 5∼10% 싼 서비스를 선보인다.지난달 전송시설공사를 매듭지은데 이어 6천회선 규모의 분당관문국과 2천회선 규모의 부산관문국을 완공하고 3개월간 국내외 연동시험을 한 뒤 10월부터 세계 전역에 서비스할 계획이다.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의 첨단 디지털 회선분배장치로 국제전송시스템을 구축,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송로체계와 상관없는 동시접속 방식을 선보이는 등 통화품질의 차별화를 주된 전략으로 삼고 있다.이와 함께 407개 주주사가 나서서 전방위 마케팅활동을 벌임으로써 내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5%(매출 4백60억원)이상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온세통신의 등장과 인터넷폰 출현,외국 통신업체의 공세 등 국제전화시장의 안팎 환경변화는 필연적으로 요금인하 경쟁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국제전화가 만성적자인 시내전화를 메꾸어 주는 시대는 끝났다고 보고 온세통신의 상용서비스 시작에 때맞춰 요금을 지역별로 5∼10% 내릴 계획이다.데이콤도 10월을 앞뒤로 요금을 크게 떨어뜨려 온세통신의 저요금 전략을 상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이밖에 한국통신은 지능망교환기를 이용해 해외어디에서든지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역과금 시장’을 집중 공략,고객이탈을 막기로 했다.이를 위해 연말까지 후불카드회원 유치 목표치를 당초의 1백20만명에서 1백50만명으로 늘려 잡았고 선불카드도 1백만장 이상 판매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국제전화에 ‘터치터치 002’란 브랜드를 도입한데 이어 불량 국제전화 통화품질에 요금을 1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이른바 ‘002리콜제’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기관·여행사와 제휴를 확대,외국에서도 우리말 안내에 따라 전화할 수 있는 고국직통전화(HCD)카드와 선·후불식 카드의 매출을 늘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또 인터넷폰 서비스를 추진하고 대응전략팀도 별도 운영하는 등 다각도의 수성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데이콤 관계자는 “국제전화사업이 황금알을 낳는다는 것은 이미 옛말이 된 것 같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원가에도 못치는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출혈경쟁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기성극단 법정극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11일 무대에

    ◎‘아내의 성권’요구 유죄인가 무죄인가/직장경쟁에 시달려 ‘고개숙인 남편’ 고발/‘여성들의 욕구불만’ 재판형식으로 공개 이색적인 법정극이 한여름 연극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참이다.극단 이다가 11일부터 서울 동숭아트센터 무대에 올리는 연극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무대를 법정으로 꾸미고 재판과정을 줄거리로 엮어가는 작품으로 그동안 대학생들이 모의재판이란 이름으로 무대를 법정화한 경우는 있었지만 기성극단이 하나의 공판으로 극을 꾸미기는 처음이다.무대가 법정인 만큼 방청인(관객)들은 당연히 정리의 안내와 지시를 따라야 한다. 극단측이 ‘이혼해야 재혼하지’에 이어 토종암탉시리즈 2편으로 마련한 이 작품은 코믹 터치이긴 하나 여성의 성에 대한 갈증을 정면으로 제기한다.품위있는 여성,정숙한 아내는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치부돼온 이불속 이야기가 재판의 형식을 빌어 아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전개된다. 내용은 비교적 단순하다.일부일처제 사회에서 아내는 성적 욕구의 해소를 오로지 남편에게 의존해야 하는데 남편은 직장내 경쟁에 시달려 성능력을 상실한다.결국 생과부가 된 아내.이에 대한 책임이 남편 회사에 있다며 회사 회장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벌어지는 재판이야기다. 극을 쓴 엄인희씨가 연출도 맡았는데 등장인물인 원고와 판사·변호사의 인물됨을 재미있게 설정,극의 흥미를 배가한다. 자존심 강한 원고 유경자.남편의 성을 되살리기 위해 슬라이드,스트립쇼,음란편지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보지만 허사다.결국 사회를 향해 외쳐본다.사회는 대답한다.문제의 여인은 변태라고. 피고측 대리인 명변호사.특권의식이 강하고 여자를 밝히는 이중인격자.요즘 사귀는 여자는 대학원생인 미스 오.원래 사건이 시시해서 안 맡으려다 주변 분위기에 마음이 달라져 뒤늦게 나섰다. 판사.처음엔 유경자를 사나이세계에 겁없이 도전한 미친 여자로 취급하다 점점 그녀의 논리에 빠져든다.인간중심의 판결을 믿는 순수파. 무대는 소송의 제3차 공판.원고에 대한 피고측 변호사의 신문차례다.호색녀로 몰아가려는 변호사.원고 유경자는 남편에게 보여줬던 슬라이드와 춤 등 증거를 제시하며 항변한다.이어 4∼7차까지의 공판이 연속적인 마임으로 지나가고 판결이 내려진다.원고 승소. 암탉(아내)의 외침이지만 고달픈 남편들에 대한 두둔이어서 남녀 모두에게 후련함을 안겨준다. 만화가 박재동씨의 부인 김선화,영화 ‘코르셋’의 이혜은과 임상희가 돌아가며 유경자역을 맡고 변호사와 판사역도 명계남 박진영 김동곤 셋이 무작위로 짝을 맞춰 소화한다. 극단측은 특히 이번 연극에서 10회 무료시연회와 함께 요일별·시간대별 요금 차등화라는 새로운 시도도 곁들인다.8월 말까지.762­0010.
  • 연극「홀스 또메르」를 보고/김문환 한국문화정책개발원장(특별기고)

    ◎땀흘린 흔적 뚜렷… 좋은연극 특색 두루 갖춰 연극계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요즘 상황에서 재미와 재치에 치우치거나 심지어 저질과 퇴폐연극의 공연마저 서슴지 않는다는 비난마저 들린다.그럴수록 감동적인 연극에 대한 갈증이 심해지는데,극단 유의 「홀스또메르」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가 아닐수 없다. 인간세계의 문제들,특히 「소유」의 문제를 말의 눈을 통해 비춰준 톨스토이 원작 산문을 악극으로 꾸민 이 공연의 미덕은 인도주의 사상에만 근거한 것이 아니다.자칫 설교로 되기쉬운 내용을 연극으로 잘 변화시킨 각색도 각색이려니와 일단 좋은 공연이 지닌 특색들을 고루 지니고 있다. 어설픈 말 흉내가 될 수도 있을 동작들을 세밀하게 분석·조립하여 개성있는 표현으로 전환시킨 연출자와 연기자들의 노력이 그중 빛나 보인다.코러스 멤버들이 다른 사람이 연기하는 동안 구경이나 하지 않고 끊임없이 생각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범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유인촌의 몫은 결코 적지 않다.단독적으로나 집합적으로나 그는 주연배우다운 풍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또한 작품이 요구하는 코믹터치를 잘 소화해낸 권성덕과 송영창의 연기는 조연의 수준을 지키면서도 자신의 역할을 좀더 무게있는 배역으로 인상짓게 하는데 성공을 거두었다.그 점에서는 정규수와 이창직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정태성과 동태성을 균형있게 배합하는데 뛰어난 감각을 지닌 이병훈의 연출솜씨가 배역조정에서 세부설정에 이르기까지 유감없이 드러난 셈인데,이는 악단구성에도 해당된다.다만,시각적 처리에서 관객을 위한 배려가 다소간 뒤쳐진다고 느껴지지만,보완의 여지는 충분하다. 연극공연에서 좀체 볼 수 없는 기립박수의 여운을 뒤로 하면서,얼핏 이른바 대선주자들이 이 연극을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주인공인 홀스또메르라는 말은 얼룩배기라는 이유로 흘대당하다가 그것을 오히려 장점으로 알아주는 공작에 의해 생애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들을 보낸다.비록 그마저 소유의 관점에서 쓸모없어진 말을 처분하고 그 이름조차 잊어버리지만,말쪽에서 본다면 그로 인해 자신의 존재의의를 인정받은 보람을 느끼고 죽임을 당할 때까지 그를 사랑한다.대권을 단지 소유로만 생각하는 대선후보가 있다면,이 연극은 자신을 비쳐보는 좋은 거울이 될 것이다. 상황적인 의미마저 잃어낼 수 있다는 장점까지 더해,이 공연은 오랜만에 보는 훌륭한 성과이다.
  • “「말로 거는 휴대폰」애용 해주세요”/SK텔레콤

    ◎VAD시스템 「보이스 터치」 상용화 돌입/외국인도 사용케 영어변환도/이용료 월2천5백원 일반 이동전화가입자도 이제는 번호를 누르지 않고 휴대폰을 말로 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시범 서비스해온 음성인식 다이얼링(VAD)시스템을 「보이스 터치」란 이름으로 최근 상용화했다. 「보이스 터치」는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우리집』,『사무실』 등 통화하고 싶은 곳을 말하면 자동으로 이동전화를 걸어주는 서비스. 『우리집』 등 통화를 원하는 대상이나 이름을 말해 전화를 거는 기능과 함께 전화 거는 곳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추가·변경·삭제하는 기능,이동전화 생활정보서비스 기능도 있다. 사용자가 「*」 와 「SEND」 키를 눌러 음성 다이얼시스템에 접속,서비스 접속을 알리는 기계음이 나온뒤 시스템에 등록해 놓은 30개의 목록명을 말하면 통화하고 싶은 곳과 바로 연결된다.또 사용언어를 영어로 바꿀수 있어 외국인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서비스신청 고객에게 신청한 달과 그 다음달까지 서비스를 무료로 하며 고객이 상대방과 통화를 시작하기전까지는 요금을 물리지 않고 실제 통화시간만 요금을 부과하도록 할 예정이다.「말로 거는 이동전화」는 주로 운전중 통화에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가입은 SK텔레콤의 지점·대리점·고객센터에 전화 및 팩스로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이용요금은 월 2천5백원이다.
  • 엑스포콤97 출품 첨단통신장비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주최로 오는 15일 개막되는 「국제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시전」에는 디지털이동전화시스템·무선호출기·무선데이터통신·개인정보단말기 등 첨단 이동통신이 총출동한다.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엑스포컴 코리아」의 주요 출품작을 소개한다. ◎텔슨전자:TMT­100H 캘리스타/127시간 통화 가능… 잠금장치도 갖춰 플립형의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디지털 무선전화기다.니켈 수소배터리를 사용할 때 연속통화 5.2시간,대기 84.7시간까지,알카라인 배터리 사용땐 각각 7.7시간,127시간까지 가능하다.배터리의 충전상태를 3단계로 표시해 준다. 착신음의 음량은 6단계,스피커 음량은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 변경및 단말기 잠금·해제기능도 갖고 있다.기계식및 전자식 다이얼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통화불가능지역에선 경보를 울려주기도 한다.크기는 137×56×25㎜이며 무게는 142.7g(배터리 제외)다.(02)880­0700. ◎엠.아이.텔:어필시티/광역삐삐기능 내장한 최소형 시티폰 광역삐삐기능을 내장한 플립형 발신전용 휴대전화다.수신률을 높이기 위해 AGC(자동이득 조정)회로를 내장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크기 47×110×21㎜,무게 115g(MC­900모델)과 120g(MC­900P)으로 현재 나온 시티폰 가운데 최소·최경량이라고 밝혔다. 주요기능으로 24자리 표시 액정화면(LCD),32자리 다이얼링,원터치 및 리다이얼링기능,32자리·8자 이름 각각 10개를 기억시킬수 있는 메모리다이얼 기능 등을 갖고 있다.니켈­수소배터리를 채용했다.(0342)704­2324. ◎모토로라 반도체통신:마이크로택 SC­925/디지털PCS와 호환 CDMA 휴대폰 개인 휴대통신(PCS)이 사용할 1900㎒ 주파수대역폭용으로 처음 내놓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이다.따라서 디지털 PCS시스템과 호환가능하다. 99개까지 전화번호를 기억할 수 있으며 내장된 인명사전과 전화 메뉴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버튼을 채용했다.착신상태를 진동모드로 설정할 수 있으며 이어폰 기능도 있다.플립형태인 이 제품은 내부충전도 가능하다.(02)3440­7005. ◎모토로라 반도체통신:리베로 프로/AGC 회로·안테나 내장수신율 탁월 불규칙한 주파수를 조절하여 전파장애지역에서의 수신율을 월등히 높여주는 AGC회로는 물론,내장된 안테나를 전파수신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설계된 무선호출기다. 회사측은 자사 설계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신기능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신율이 가장 앞선다고 밝혔다. 38×62×17㎜의 크기와 40g(배터리포함)의 무게로 국내 최소·최경량급이며 단순한 곡선의 외곽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이 두드러진다. ◎LG정보통신:스타렉스­1900/35만 가입자 수용 PCS기지국 장비 코드분할 다중접속 PCS장비의 하나로서 미국 PCS주파수인 1.9기가 대역에 쓰일 기지국 장비다. 기지국장치(BTS)는 이동중인 PCS가입자와 제어국(BSC)사이에 위치해 유·무선간 연결기능을 수행하는 장치로서 무선부문과 디지털부문으로 구성돼 이동중인 가입자와의 무선접속,시간동기유지,통화채널 할당 및 해제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PCS시스템의 핵심장비다. 이 제품은 576기지국,35만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경제성을 고려해 정합방식에 따라 분리형과 통합형으로 만들어졌다.(02)3777­2773. ◎국제전자공업:간이 TRSIDCALL/158개 채널 통해 짧은 시간내 연결 주파수공용방식의 간이무전기로 주파수 공용의 기능과 전화기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각 무전기들은 고유의 ID를 갖고 통화가 가능한 158개의 채널을 통해 자동적으로 그룹ID를 검색,가능한 짧은 시간내에 다른 사용자와 연결시켜준다.빈채널의 자동선택으로 혼신없는 통화가 가능하고 그룹통화 및 비상시 통화권내에 있는 모든 사람과의 동시통화를 할 수 있다.또 부재시 호출된 ID를 메모리해주는 기능도 있다. 회사측은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크기및 무게를 지니고 있으며 견고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02)3470­4400. ◎크레텔:크레텔엑서/18개 메시지 저장·저전압경보 장치도 전면에 LCD화면을 배치한 가로형으로,전면부와 하단부를 곡선처리하고 기능버튼의 색상을 차별화한 패션형 무선호출기.2개의 기능버튼을 LCD화면 아래와 본체 하단부에 비대칭으로 배치해 색다른 맛을 준다.한 손에 쥐고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각종 기능 선택시보다 쉽게 할수 있다.선명도가 높은 LCD화면에 메시지 잠금과 긴급호출,전원 ON/OFF등 10개 아이콘 기능메뉴를 디스플레이,메시지 확인은 물론 기능선택이 용이하다.메시지당 20자씩 최대 360자를 저장할수 있는 메모리를 채용,18개 수신 메시지 저장 및 9개 메시지잠금,전체 메시지 삭제,월,일,시간표시,4가지 선택가능한 경보음과 4가지 착신 멜로디음,저전압경보기능 등을 내장하고 있다.크기는 59x45x17㎜이며 크기는 배터리 포함 43g이다.(0331)47­7071. ◎에릭슨:RBS884 Pico/지하철역 등 유용 초소형 기지국장비 D­AMPS 및 D­AMPS 1900 시스템에서 사용될수 있는 초소형의 무선 기지국 장비.시스템 구성에 유연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O&M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국지적으로 추가용량이 필요한 곳이나 실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일반적으로 호텔로비,지하철역,식당,대규모 회의실,사무실,실내 스포츠 경기장등과 같은 곳에서 사용할수 있다.(02)732­2641. ◎Carlingswitch:소형 마그네틱 회로차단기/이중동작 와이핑 접점장치 성능 탁월 4개의 바(bar)로 이루어진 연결부와 이중 동작 와이핑 접점장치가 뛰어난 신뢰성을 보장한다.아크를 신뢰성있게 꺼주는 특대형 접점간극과 높은 업계 표준인 25암페어의 정격치를 제공하는 이 회로 차단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튼튼한 밀봉과 용접된 전류 전달 접합부를 갖추고 있다.(852)­2737­2277. ◎셀라인:핸즈프리 키트 MAC­880/음끊김현상 최소화… 사용시간 늘려 유선형의 부드러운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업계 처음으로 황금색을 채택,검정색에 식상한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통화중 에코현상을 억압하는 회로를 채용했으며 스위칭회로를 내장,음끊김현상을 최소화했다.안테나 음손실율을 ­3db 이하로 낮춰 안테나 성능을 극대화했다.이와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충전 전용회로를 채택해 건전지 수명 및 사용시간도 크게 늘렸다.이 핸즈프리 키트는 휴대폰소프트웨어 LPS273이상의 버전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주)셀라인은 이와 함께 기존의 아날로그 휴대전화와 시분할다중접속(TDMA)전화,유럽형이동전화(GSM)에서 동시에 쓸 수 있는 「MAC­5000」도 출품한다.(032)663­4684. ◎기륭전자:시티폰 「키티」/사용법 액정화면 표시… 통화품질 깨끗 무선 이동통신서비스 및 가정용 무선전화 기능을 함께 갖춘 디지털방식의 차세대 휴대용 무선전화기.모든 사용법이 액정화면에 나타나 사용이 편리하고 디지털 부호화음성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통화품질이 깨끗하다.가정이나 사무실의 실내용 기지국에 연결하면 900㎒ 무선전화기로 쓸 수 있다.이때 전화기는 8대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통화중 호전환도 가능하다.비밀번호를 아는 사람만 사용하고 자주 거는 전화번호를 저장해 원터치로 통화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 및 원터치기능을 갖추었다.밧데리 사용상태는 액정화면에 표시된다.연속통화 2시간30분,연속대기 72시간.(02)864­2411. ◎에릭슨­미니링크 E/50㎞까지 데이터전송… 설치도 간편 기술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마이크로웨이브 무선시스템.기존의 통신망에서도 쓸 수 있으며 최대 50㎞ 거리의 음성 및 데이터 지점대 지점 전송이 가능하다.이 시스템은 설치가 매우 간단하며 공공통신망·기업통신망·셀룰러망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릭슨은 또 이번 전시전에 최신 플립형 휴대폰인 엠마(AF738」를 출품한다.엠마의 기본 구성품은 휴대전화기,표준 배터리 2개,휴대용 충전기 등이며 통화중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32개까지 메모할 수 있다.또 9개의 원터치 다이얼기능도 있다.(02)732­2641. ◎한국 휴렛패커드:단말기 측정세트 HP8924C/CDMA전화기 통화성능 정밀측정 CDMA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기 성능을 측정하는 장치.고성능의 CDMA기지국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단말기 성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이동 또는 기지국에서 생긴 통화중 접속 및 절단현상을 신속하게 파악할 뿐 아니라 전파의 특성까지 측정해낸다.아날로그 단말기에 대한 테스트기능도 있다.여기에 PCS장치를 연결하면 한국·미국 규격의 PCS주파수 대역까지 측정할 수 있다. 한국 휴렛패커드는 이와 함께 유럽형이동전화(GSM)단말기를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GSM 단말기측정세트」도 출품한다.(02)769­0692. ◎이레전자:핸즈프리 키트 ERS­9400/인공지능CPU채용 차량용 충전기 자체 설계 인공지능 CPU를 채용한 차량용 충전기.이 제품은 현대 HHP­9400/9500의 시리즈 전용 충전기로 12∼14볼트까지 호환이 가능하다.전압과 전류를 자동으로 감지해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손상을 막아 준다.전원이 연결되면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80∼90% 충전이 되면 녹색으로 바뀌면서 계속 100%까지 충전된다.배터리가 고장나면 빨간색이 없어지는 배터리 이상 유무 감지기능도 있다. 이레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모토로라 스타택」 「노키아 232」를 충전하는 휴대용 핸즈프리도 출품한다.(02)861­6804. ◎노키아:노키아 9000/통신·전화기능 통합한 디지털 단말기 GSM방식의 셀룰러폰 기능은 물론 전자수첩과 팩스 및 데이터 송수신,전자메일,인터넷접속 기능 등을 두루 갖춘 통합형 디지털 단말기.평소에는 GSM이동전화기로 사용하다 데이터 송수신이나 전자수첩으로 쓰려면 덮개를 열고 자판에 표시된 해당 버튼을 누르면 된다.덮개를 열면 윗쪽에 대형 액정화면과 아래쪽에 일반 전자수첩과 같은 자판이 나온다.연속 통화 2시간,연속 대기 30시간이며 완전 충전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가로 64㎜,세로 173㎜,두께 38㎜의 크기에 무게는 397g. ◎덕스킨산업:휴대폰 케이스/먼지·오물 흡착 방지… 휴대폰 수명 연장 다양한 소재와 색상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마찰로 생기는 휴대폰 외피의 벗겨지는 것과 먼지와 오물이 붙는 현상을 방지,휴대폰의 사용기간을 늘려준다. 고품질의 가죽을 소재로 메탈 벨트클립과 손걸이,시계판을 보호해 주는 플라스틱 재질로 구성돼 있다.유럽형 휴대폰인 GSM,일본식 휴대폰 PHS,개인휴대통신 PCS,개인휴대단말기 PDA케이스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02)435­8603∼4. ◎한국안테나:차량항법안테나 HAG­100/수신성능 뛰어난 차량항법용 안테나 운행중인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차량항법시스템에 쓰이는 안테나.3년전인 94년 국책사업으로 개발한 것으로 디자인이 간단하고 성능이 뛰어나 현재 미국과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일부 부품을 제외한 모든 자재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신성능과내구성이 탁월해 선진국 제품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032)676­5511. ◎SK텔레콤:이리듐·PCS프로젝트/66개 위성 연결 내년부터 통신서비스 전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저궤도 위성사업.이리듐프로젝트는 첨단 위성통신 및 이동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지구 상공 780㎞ 고도에 66개의 위성을 띄워 올려 이동전화·팩스·무선호출등의 디지털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사업이다.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SK텔레콤은 이 프로젝트에 전체 지분의 4.5%인 8천200만달러를 투자,아시아지역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언제 어디에서나 통화가 가능하고 음성 및 영상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수 있는 PCS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3709­1222.
  • 「오토피아」를 향하여/21세기를 달릴 명차들 어떤 것이 있나

    □국내 출품작 ◎대우 타쿠마/차체일체형 도어·유리지붕 특색 다양한 용도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다목적 차량(MPV).독특한 차체 일체형 도어개폐 방식과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유리지붕을 달았다.좌석을 전기로 이동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내부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대 SLC/항법장치·버튼식 도어 개폐장치 최고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갖춘 미래지향적 스타일의 VIP용 고급세단.원터치 버튼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조수석 시트는 180도 회전,뒷사람과 마주볼 수 있다.차량의 도로상 위치를 모니터로 보여주는 차량항법장치가 설치돼있다. ◎기아 KMS­Ⅲ/뫼비우스 띠 형상화… 스포츠쿠페 21세기를 지향한 미래형의 고성능 정통 스포츠쿠페.차체를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할 수 있게 형상화했다.풍성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준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에어백과 초광폭 17인치 타이어와 알루미늄 휠을 채용했다. ◎쌍용 솔로르망/400마력 시속 330㎞의 경주용차 쌍용자동차가 세계 최고의 내구성 시험 경기인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하기 위해 만든 1인승 경주용차.경기에 출전했던 차를 손보아 이번 모터쇼에 출품했다.독자 개발한 16밸브 2천㏄ DOHC엔진과 6단 세미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을 장착,330㎞,최고 출력 4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정공 LUV/리무진식 안락함 갖춘 4륜구동차 리무진의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세단형 승용차의 도회적인 스타일,4륜구동차의 강력한 힘을 조화시킨 신개념의 다목적자동차 컨셉트카.낮은 높이에 바퀴 간격이 길어 리무진의 감각이 표현되도록 했으며 옆에서 보았을 때는 앞으로 돌진하는듯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125마력의 고출력. ◎아시아 제노비아/파워·경제성 겸비 복고풍 승용차 소형승용차이면서도 손색없는 파워와 경제성을 갖춘 복고풍을 과감히 도입한 차.1천300㏄급을 초과하는 탁월한 엔진 파워를 자랑하며 완벽한 고전미를 제공하는 복고풍의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 □해외 출품작 ◎크라이슬러 닷지바이퍼/10기통 시속 325㎞의 2인승 쿠페 유럽의 페라리에 맞설수 있는 미국차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2인승 쿠페.최고 시속 325㎞로 V형 10기통 엔진에 배기량이 8000㏄.대중적이면서도 수퍼카의 성능을 갖췄다. ◎BMW L7 리무진/좌석 데움장이·미니바… 첫공개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는 최고급형.뒷좌석 전동식 등받이 조절장치,좌석히팅장치,미니바 등 다양한 패키지가 있다.5.4ℓ 엔진에 최고시속은 250㎞.길이도 기존의 5천124㎜에서 5천374㎜로 길어졌다. ◎메르세데스 벤츠 SLK/간결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외관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소형 스포츠카.2인승으로 4기통 엔진이 장착됐다.간결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외관이 특징.강철지붕의 쿠페에서 25초안에 스포츠카로 자동 전환시킬수 있다.길이는 기존 SL보다 짧은 3천995㎜. ◎포드 시너지 2010/모든장치 음성 작동 컨셉트 카 미국 포드사가 내놓은 미래형 컨셉트카.알루미늄으로 차체를 경량화해 연비를 3배까지 높일수 있다. ◎사브 900컨버터블 컨셉트카/에어로 다이내믹 몸체… 연말 양산 지난해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매니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컨셉트를 전달하기 위해 개발된 특별제작차량.폭발적인 힘,섀시와 브레이크 보강,스타일이 강화된 에어로 다이내믹 바디가 특징.생산은 올해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 박스터/소프트톱 개폐 12초… 세계 기록 2시트 차체가 특징.소프트톱은 12초만에 전동으로 개폐,세계기록을 갖고 있다.최고시속 240㎞로 특별히 빠른 편은 아니지만 실용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갖췄다. 6기통 4밸브로 2천500㏄.
  • 개통 한돌 신세기통신 정태기 사장

    ◎“통화소통율 올 94% 이상 달성”/전국 78개시·주요군에 서비스 확대/음성사서함·선택요금 등 활성화 박차 『어느 나라에서도 상용화한 적이 없는 CDMA이동전화만으로 1년만에 4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한 것은 국내 통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CDMA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 한 돌을 맞은 신세기통신(017)의 정태기 사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이같이 결산하고 『올 한해에 1백만명의 새 가입자를 확보해 세계 이동전화시장에서 주도적인 CDMA사업자로 자리를 확고히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세기통신은 포스코. 코오롱 등 국내 기업과 미국 에어터치사 등 240여개의 국내외 주주사로 구성된 합작주식회사. 다양한 주주사로 이뤄진 만큼이나 기업문화의 차이가 큰데다 100% CDMA방식만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지난 1년간은 성과 못지 않게 어려움도 많았다. 『우리 회사가 국내 이동전화시장에 경쟁시대를 열어 고객들이 더 나은 권익을 누리게 됐다는 점은 모두가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이동전화 가입보증금을 3분1로 인하한 것이나 디지털 단말기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춘 패키지상품을 개발한 것은 제2사업자인 우리 회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정사장은 그러나 디지털이동전화 통화품질이 아직 당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경험을 최대한 살려 올 연말에는 통화 소통율 94%이상, 절단율 3.5%의 목표치를 반드시 달성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말까지 6천억원의 설비투자를 하여 전국 78개의 모든 시와 주요 군·읍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시티폰 및 PCS사업자들과 결전을 벌여야 하는 다자간 경쟁상황을 맞아 공격과 방어의 양면작전으로 돌파구를 열어 가겠다』고 털어놨다. 한국이동통신이 최근 SK텔레콤으로 회사 이름을 바꾼뒤 공세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는 100% 디지털의 뛰어난 통화품질로 겨룬다는 생각밖에 갖고 있지 않다』면서 음성사서함.팩스사서함 등 부가서비스와 선택요금제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다양한 유통채널 개발로 고객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SK텔레콤이 「우리기술, 우리자본」을 강조하며 통신주권수호를 주장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추세를 벗어나는 일로 본다』면서 『신세기통신은 국내 시장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글로벌시대를 맞아 동북아시아의 통신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통화품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독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 「’97세빗」 결산

    ◎휴대폰·PC결합 무선멀티제품 대거 등장/70개국 6,800업체 첨단신제품 소개/일반전화기에 무선 송수화기 장착 「덱트」 눈길/삼성전자 CDMA시스템 바이어들에 인기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정보통신박람회인 「’97세빗」은 첨단디지털로 넘쳐났다. 「정보기술은 사업의 성공을 약속하는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97정보통신박람회」에서는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들의 무선통신과 컴퓨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이 쏟아져 나왔다.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통신장비와 PC,TV,가정용 통신기기를 무선으로 결합한 제품 등 정보통신과 컴퓨터 분야의 최신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각종 첨단 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순수 컴퓨터 기술이 주종을 이루는 미국의 「컴덱스」와 달리 「세빗」은 종합 정보통신 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루는 전시회.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위주의 전시회라기보다는 신제품 상담을 위한 실리 위주의 정보통신박람회다.이러한 배경을 업고 올 「세빗」에는 모토로라,노키아,에릭슨,파나소닉,소니등 통신기기 제조업체는 물론 AT&T,BT,도이치 텔레콤,프랑스 텔레콤등 통신서비스 업체들이 70개국에서 6천8백곳이 참여했다.또 100여 국에서 「컴덱스」의 3배에 이르는 80여만 명의 참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참관객의 77%가 전문 바이어인 것으로 나타나 세계적인 통신 비지니스 장으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올해 특히 관심을 모은 무선통신 분야에서는 디지털 이동전화와 PC를 결합한 신제품이 홍수를 이뤘다.핀란드 노키아사는 휴대용PC와 이동전화를 결합,이동 중에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노키아9000」을 출품했다.스웨덴 에릭슨사와 미국 모토로라사는 담배갑 크기의 초소형 휴대전화를 내놓았다.특히 덴마크 덴콜사와 모토로라는 전세계 어느곳에서나 통화가 가능한 「월드폰」과 「마이크로텍8800」을 각각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이 제품은 개인휴대통신(PCS)와 유럽형 디지털 휴대폰(GSM)겸용으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동,호주,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PCS와 GSM이 서비스되는 지역에서는 함께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모토로라는 이 제품을 다음달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일반 전화기에 무선 송수화기를 장착한 유럽형 무선전화 「덱트(DECT·Digital European Cordless Telephone)」가 다양하게 출품됐으며 모토로라,퀄컴등은 저궤도위성(LEO)을 이용한 디지털 이동전화 및 무선 데이터통신등 첨단서비스를 시연,미래정보통신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올 「세빗」에서는 「고속멀티미디어 통신바람」이 어느때보다 거세게 일었다.손가락을 따라 커서를 움직에게 해주는 터치패드,고화질 액정패널,고음질 스피커,동화상과 사운드서비스를 즐길수 있는 강력한 성능의 노트북 컴퓨터가 쏟아져 나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PC를 이용한 새로운 영상회의시스템도 많이 선보였다.이 제품들은 기존 전화망이나 근거리통신망(LAN)과 연결,기업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에 들어가는 비동기전송방식(ATM)교환기 또한 이번 「세빗」에서 가장 부각된 분야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를 비롯,미국 AT&T와 독일의지멘스사가 ATM교환기를 출품했다. 이밖에 노트북 PC와 개인휴대용 단말기(PDA)등 휴대용 컴퓨터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무선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한 「PCMCIA」카드형태의 송수신 장치도 주목을 받았다.PCMCIA카드는 무선 모뎀등 덩치가 큰 주변장치를 신용카드 크기만한 칩에 집적,주변장치를 설치할 공간이 없는 휴대형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크기를 최소화한 주변장치다. 올 「세빗」에는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대우통신,현대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해 가산전자,텔슨전자,팬택,스탠더드 텔레콤 등 모두 29개 정보통신전문업체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470평의 거대 공간을 확보하고 CDMA시스템과 ATM교환기,PCS단말기,DECT전화기,광대역 무선가입자망(WLL)등 31종의 신제품과 DVD플레이어,인터넷TV,노트북PC등 61개 멀티미디어 제품 모델을 출품했다.특히 삼성전자는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한 CDMA시스템을 출품해 TDMA(시분할 다중접속)방식의 GSM이 휩쓸고 있는 유럽무대의 한 가운데서 연일 수많은 바이어를 유치하는데 성공,「CDMA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독일 현지 신문과 방송도 연일 「CDMA특집」을 마련하고 삼성관등 한국출품업체를 집중 소개,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CDMA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 주최측인 독일 하노버 박람회 주식회사는 최근 정보통신 산업의 주류가 컴퓨터에서 통신분야 쪽으로 옮겨감에 따라 올 박람회에서는 통신분야의 전시공간을 확장,전체면적이 지난해 10만250평에서 10만800평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 세진컴퓨터 거듭난다

    ◎대우통신 인수후 「체질개선 통한 이익경영」 확립 선언/신상품 「진돗개1호」 승용차 등 경품 내걸고 적극 판촉 대우통신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세진컴퓨터랜드가 거듭나기를 선언했다. 대우통신이 세진을 인수한뒤 새로 선임된 이군희 신임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다소 무리한 경영과 왜곡된 비용구조,인력관리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철저한 고객지향주의를 통해 내실관리를 강화,이익 경영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초고속의 매장 확장으로 지난해 국내 컴퓨터 판매 3위의 자리에 까지 오른 세진컴퓨터는 최근 컴퓨터업계의 불황으로 위치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온 게 사실이다.그러나 이사장은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과감한 체질개선과 합리적인 운영으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주인을 새로 맞은 세진은 오는 31일까지 「새봄 새출발 큰잔치」를 열어 고품질의 다양한 PC를 판매,매장 분위기를 바꾸기로 했다.특히 신상품인 「진돗개 1호」를 내놓았다.세종대왕시리즈에 이어 나온 이 상품은 신세대를 위한 중저가 교육용으로 인터넷·멀티미디어·초절전 기능까지 버튼 하나로 조작할 수 있도록 원터치 기능을 보강하는 등 쉽고 편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1백18만∼2백49만원까지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모델이 나왔다.1백75만원대의 상품의 사양을 보면 펜티엄 150급에 16메가바이트 용량의 램,2기가바이트의 HDD,8배속 CD롬,33.6K 모뎀,50W 스피커 등이다. 세진은 신상품 출시 기념으로 대우 라노스승용차 및 휴대폰,전화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세진은 이와함께 농협과 제휴,농촌 지역 초중고생들을 위한 컴퓨터 구입자금을 대출해주는 행사도 열고 있다.미취학아동이나 초중고교생이 농협의 「자유로 우대학생적금」에 가입,3개월이 지나면 최고 2백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을 해주고 7만원 상당의 무료구입권도 준다.
  • 국내 첫 콘돔백화점 「아프콜」 용산에 개점

    ◎비밀스런 밤의 문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매우 특이한 백화점이 세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바로 콘돔백화점이다.콘돔백화점의 등장은 우리사회의 성문화 개방을 반영하는 한편 성문화도 훌륭한 비즈니스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콘돔 및 의료용 비닐장갑 전문업체인 서흥산업주식회사가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3의 7에 개업한 국내 최초의 콘돔백화점 「아프콜」이 그것.서흥은 35평의 매장에 자사가 생산하는 각종 콘돔을 포함,프랑스 독일 말레이시아 등 수입 콘돔 40여 브랜드 80여종과 각종 기능성 향초,목욕용품을 판매하고 있다.「터치」「커플」「탱고」 등 자체 브랜드 남성용 콘돔과 여성용 페미돔,여성용 이미용 용품인 「차밍 바스트」,축농증 및 코막힘을 막는 기능성 향초,미 프로야구단 「LA다저스」 심볼 문신 등 각종 문신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성인용 비디오 테이프도 판매한다.하지만 미성년자 출입은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성인전용 전문점으로 특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각종 용품의 가격은 천차만별.콘돔의 경우 2천원에서 1만원까지.3개들이 박스가 8개 든 「커플」 콘돔세트는 1만8천원하지만 잘 나간다.향초는 두통 완화,눈충혈 해소,살빼기 등의 기능을 갖춘 게 비교적 잘 팔린다.특히 기능성 향초인 「컨제스쳔」이 많이 나간다.값은 7천원에서 1만원 사이로 워낙 종류가 많아 선택의 폭이 대단히 넓다는 게 서흥측의 설명이다.목욕용품은 7천∼8천원선이면 괜찮은 것을 고를수 있다. (02)792­4400
  • 「002」 국제전화 1만원까지 무료/데이콤 새달 한달간

    국제전화 이용자들은 4월 한달동안 데이콤의 「002」를 1만원어치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콤은 창립 15돌(3월29일)을 맞아 데이콤 「국제전화 002」의 서비스 이름을 「월드 터치 002」로 바꾸고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같은 국제전화 무료 통화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전화 무료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오는 31일까지 전화(080­002­2002) 또는 우편으로 데이콤에 신청해야 한다.
  • 정경화 「음악인생 30년」기념 페스티벌

    ◎오늘∼새달5일 서울 등 전국 6개도시 순회 연주/체임버오케스트라와 협연… 10월엔 런던 공연 완벽한 기교의 격정적 터치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당당히 자리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49). 지난 67년 영국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이래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는 그녀가 음악인생 30년을 기념하는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이 페스티벌은 20일부터 3월5일까지 서울 부산 대전 포항 춘천 광양 등 전국 6개도시에서 펼치는 한국연주를 비롯,10월(8∼17일) 영국 런던과 98년 4·5월 일본을 잇는 범대륙적 행사. 독주회와 체임버앙상블 협연,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연주자의 음악세계를 집중적으로 맛볼수 있게 한다. 한국공연은 독주회와 함께 지난해 지방공연때 결성한 체임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로 꾸며진다.체임버오케스트라협연에서 정씨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로 출연,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독주회는 26일 부산 문예회관,2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대강당,3월1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체임버오케스트라와의 연주회는 20일 포항 문예회관,21일 광양 백운아트홀,3월3일 춘천 백령문화관,3월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각각 열린다. 지난해 내한,막심 벤게로프와 협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타마르 골란이 피아노 반주를 맡고 연주곡목은 브람스의 「소나타 1번」과 바르토크의 「소나타 2번」,그리고 국내에서는 거의 연주되지 않는 난곡인 슈만의 「소나타 2번」. 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회에서는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레퍼토리인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 바흐의 바이올린협주곡 a단조와 E장조를 들려준다. 공연주최사 CMI는 서울공연 독주회와 협연연주회를 더블티켓으로 묶어서 R석과 S석의 가격을 2만원 할인해주며 더블티켓을 구입한 관객중 2명을 뽑아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항공권,숙박권,공연티켓을 각 2매씩 줄 예정이다.또 매 연주회마다 관객 5명을 뽑아 정경화음반세트도 증정한다.518­7343. 한편 10월 영국의 바비칸센터 페스티벌은 바비칸센터측이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첼리스트 요요마에 이어 세번째로 기획한 연주자 페스티벌.17일 독주회를 하고 8일엔 잉글리쉬체임버오케스트라와,12일엔 앙드레 프레빈 지휘의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일본에서는 내년 4∼5월중 도쿄 등 몇개 도시 순회연주회를 마련,독주회 및 체임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 피아니스트 우고르스키 내한공연을 보고(객석에서)

    ◎고난도 테크닉… 독특한 곡해석 구소련 출신 피아니스트 아나톨 우고르스키가 18일 하오7시30분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첫 내한연주회를 가졌다. 우고르스키는 지난 92년 50살의 나이에 서방으로 불쑥 망명,뒤늦게 이름이 알려진 연주자.연주시간이 2시간30분을 넘긴 이날 독주회에서 그는 고난도의 테크닉과 고난을 겪은 자만이 드러낼 수 있는 여유,풍부한 표현력으로 청중들을 흥분시켰다. 『연주자의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감흥과 음악적 논리가 하나가 될때 템포는 의미가 없다』는 그의 음악관처럼 첫곡 바흐의 「왼손을 위한 샤콘느」에서부터 독특한 곡해석을 선보였다.이어 연주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에서 그는 이 작품이 갖는 회화적인 표현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감정이 담뿍 배인 연주를 보여줬다. 조성진 예술의 전당 음악감독은 『테크닉이 기가 막힐 뿐 아니라 이 작품에 대해 많은 연주자들이 가져왔던 강박관념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해석을 해낸다』고 평했다. 「스크리아빈 전문가」로 불리는 그답게 경쾌하고 명징한터치로 모차르트 「판타지 d단조」와 「론도 D장조」를 연주한데 이어 스크리아빈 「소나타 제2번」과 「소나타 제4번」 그리고 앵콜곡에 이르기까지 「신이 숨겨놓은 진리」를 조심스레 찾아내려는 신지학자의 자세로 스크리아빈에 몰입했다. 이날 연주곡은 독주회 연주분량으로는 만만치 않은 7곡.그는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대기실에 들어갔다 나오는 시늉만 하고 곧바로 건반에 몸을 내맡기는 힘을 과시했다.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에너지는 더욱 청중들을 끌어당겼다. 특히 앵콜 끝곡인 스크리아빈의 「왼손을 위한 녹턴」을 연주할 때는 믿지기 않을 정도의 테크닉과 무채색의 연주로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KENZO(패션가 산책)

    KENZO(겐조).신선한 색채,화려한 꽃무늬옷으로 현대 파리모드를 리드해가고 있다.올봄과 여름 패션은 한폭의 수채화 이미지를 나타내는데 역점을 뒀다.부드러운 터치와 편안함,신비로움을 가미한 세련된 도시적인 에너지…. 겐조의 패션세계는 즐겁고 밝고 건강하고 자유스런 모습이다.『인생은 결국 건강해야 한다』는 그의 얘기와도 맥을 같이한다. 겐조는 지난 39년 일본의 효고에서 태어났다.그러나 파리가 활동근거다.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패션스쿨에 가려했으나 부모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고베의 가이보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패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한학기를 다닌 뒤 도쿄로 왔다.58년 여성패션학교인 가쿠엔 스쿨 입학허가를 받았으며 65년 꿈에 그리던 파리로 진출했다. 피에르 가르텡,크리스티앙 디오르,샤넬과 같은 명 브랜드의 패션쇼에 간신히 들어가기는 했지만 오히려 사기는 떨어졌다.그들의 작품은 너무 완벽해 흉내낼 수 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70년 4월 첫 패션쇼를 연 이후 재능을 인정받아 파리에 알려지기시작했다. 다양한 계층을 고객으로 삼기 위해 가격대도 다양하다.겐조로고가 새겨진 싼 T셔츠로부터 1천만원이나 하는 오트쿠튀르 이브닝드레스까지 있다.18세에서 60대까지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제품도 다양하다.동양과 서양의 즐거움·아름다움·미소가 표출되는 겐조의 패션세계는 액세서리까지 이어진다.스카프·넥타이·시계·보석·안경·우산·손수건·남녀 화장품도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롯데백화점 본점,부산 현대백화점,대구백화점 등 서울과 부산 대구의 주요 백화점,워커힐 면세점에 매장이 있다.재킷은 주로 30만∼80만원,드레스는 20만∼40만원,스커트는 10만∼60만원,팬츠는 20만∼30만원,스카프는 20만∼30만원,넥타이는 7만원,손수건은 1만원선이다.
  • 북 “올 먹는문제 해결 총력”

    ◎신년사 “모든 투쟁 김정일 영도” 공식승계 시사 북한은 1일 올해가 김일성 사망 3년째가 되는 해라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경제정책 제시없이 「먹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북한은 이날 「위대한 당의 영도 따라 내나라·내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건설해 나가자」라는 제목으로 당보·군보·청년보 공동사설을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서거한 지 세돌이 되는 해』라면서 97년도 새해에 당과 주민 앞에 나선 과업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총진군을 다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8면〉 신년사는 특히 『혁명위업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는 역사적 투쟁의 진두에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서 계신다』면서 『사회주의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모든 투쟁은 김정일동지에 의해 발전되고 영도되고 있다』고 강조함으로써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은 경제문제와 관련,『경제건설은 우리의 주공전선의 하나』라면서 『경제건설의 중심과업은 자력갱생의 구호 밑에 먹는 문제를 결정적으로 풀고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국토건설을 다그쳐 부강조국의 토대를 튼튼히 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일문제에 대해서는 연방제통일방안을 거듭 주장하면서 『남한정권은 털끝만한 통일의지도 없으며 이들에게는 기대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북침통일망상 밑에 외세와 함께 동족상쟁의 불집을 터치려고 발광하는 남조선 괴뢰도당의 모험주의책동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대외문제와 관련,『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압살정책을 버리고 조선반도에서 평화보장체계를 수립할 데 대한 우리의 제안에 응해야 한다』고 밝히고 『일본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걷어치우고 조선의 통일에 방해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97년도 신년사를 1일 상오9시40분부터 약 35분간 평양방송을 통해 보도했다.
  • 워드프로세서시장 결산과 ’97전망

    ◎한글과 컴퓨터사/「한글프로 96」 독무대/인터넷·편집기능 강화 큰호응/삼성 「훈민정음」 등 신제품 개발 진력/내년 시장쟁탈전 본격화될듯 올해 워드프로세서 시장의 주인공은 한글과컴퓨터사의 「한글프로 96」이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난 8월 등장한 이 소프트웨어는 ▲인터넷 문서 원터치 전송 ▲HTML문서 포맷유지 ▲HTML저작도구 및 웹서버 디렉터리 지원 ▲웹브라우저를 통한 전자우편기능 등 인터넷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명실상부한 인터넷 시대의 워드프로세서로 자리를 잡았다.편집기능도 시트/차트,표/텍스트 변환이 간편해졌고 도스용 한글방식의 키 매크로,드로잉 등의 기능으로 표작성에서 그림그리기까지 모든 작업이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졌다. 이같은 기능향상은 출시 4개월만에 9만개를 판매하는 「전과」로 이어졌다.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삼성전자는 이에 비교해볼 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 MS는 지난 2월 「MS워드95」를 내놓고 한글과컴퓨터의 아성에 도전했다.MS워드95는 표준글꼴을 사용,윈도용 응용프로그램 어디서나 쓸 수 있도록 했으며 하드디스크 공간도 적게 차지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또 마법사와 서식파일을 써 문서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고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사람과 작업을 나눠 할 수 있으며 향상된 자동 맞춤법 검사 및 자동 고침기능도 갖췄지만 한글프로96으로 향한 소비자들의 손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전자는 애당초 올해를 97년을 대비한 신제품 개발에 전력질주하는 해로 삼았다.따라서 지난해 12월에 내놓은 「훈민정음 4.5」버전으로 올 한햇동안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사에서 판매하는 컴퓨터의 번들판매에 의존했다. 그러나 워드프로세서 시장 쟁탈전은 내년에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MS와 삼성이 각각 「MS워드97」과 「훈민정음 97」 등 인터넷 관련 기능을 중심으로 성능을 크게 강화한 새 버전을 개발,내년초에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특히 「훈민정음 97」은 1년이란 오랜 개발기간을 두고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상당한 수준의 「작품」일 것이라는 예상이다.인터넷 기능을 또 최근 출시한 「어린이 훈민정음」에 이어 「유닉스용 훈민정음」도 곧 나올 예정으로 「훈민정음 7.0」과 함께 이용자층을 특화한 「훈민정음 패밀리」의 공세가 주목된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4차 12선:Ⅰ

    ◎015 나래텔­나래이동통신/문자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 “고객 만족” 나래이동통신은 삐삐의 대중화와 기술화에서 기존의 통신서비스 업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무선호출 서비스분야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93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3년만에 1백80만명을 넘어서는 가입자를 확보한 사실이 입증해준다. 우선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을 들수있다.고객들이 놀랄 정도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삐삐의 기능성을 크게 높이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최근 시작한 1대1 대화방식의 문자호출서비스인 「메신저서비스」가 좋은 예다.서비스개시 3개월만에 1만5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이 서비스만 해도 서비스의 차별성은 확연히 드러난다. 교환원과 통화를 해 메세지를 남김으로써 기존의 메세지 문자호출의 단점을 보완했다.호출자와 대화를 통해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자동차시동서비스,국내 최초로 실시한 종합사서함 서비스,자명종 서비스,증권정보서비스,도난경보서비스 등 가입자들의 호평을 받고있는 부가서비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나래텔은 이제 여러 분야에서 제2의 무선호출기 신화를 꿈꾸고 있다.내년 2월 1일부터 시작할 발신용 휴대전화인 CT-2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무선호출의 고속화와 위성호출 서비스,양방향 무선호출기 개발작업도 한창이다.97년부터는 모든 통신기기의 번호를 하나로 통합해 서비스를 하는 「원넘버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집 안심보험­삼성화재/5가지 사고 보장… 만기땐 보험료 환급 삼성화재가 4월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우리집 안심보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0월까지 10만5천940건이 판매돼 수입보험료만 2백5억8천3백만원에 이른다. 「우리집 안심보험」은 월 3만원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로 화재손해,도난손해,자녀상해,응급비용,일상생활 배상손해 등 일상생활에서 언제 닥칠 지 모르는 가정의 5가지 위험사고를 폭넓게 보장하는 보험상품이다.만기시(10년)에는 납입보험료 전액을 되돌려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특징으로는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부부는 물론 20세 미만의 자녀까지도 보장이 된다.갑작스런 상해로 자녀가 다칠 경우는 물론,자녀가 제3자에게 입힌 배상책임보험도 보상한다.특히 최근처럼 학원폭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리집 안심보험」의 10대 보장내용으로는 화재가스폭발시 재산손해보상금·재산손해 위로금·상해보상금·재산손해배상책임보상금 등이 지급된다.상해보상금은 본인과 배우자는 1억원,기타가족에게는 1인당 2천만원씩 주어진다.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응급비용을 1회당 10만원씩 지급한다.도난사고시에는 5백만원한도에서 도난손해보상금이,일상생활에서 남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에는 배상책임보상금으로 의료비 전액을 지급한다.자녀상해시에는 의료비보상금과 60만∼2천만원의 후유장해금과 책임보상금이 주어진다. ◎제로껌­롯데/입냄새 제거에 충치 억제하는 향균껌 롯데 제로껌은 무설탕껌 시장에서 기존 제품보다 더 강렬한 컨셉으로 시장공략에 성공한 제품이다. 제로껌은 꿀벌 집의 천연항균 물질인 프로폴리스를 넣어 입냄새 제거는 물론 충치 억제,구강항균까지 갖춘 제3세대껌이다.발매 6개월만에 1백30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껌이라면 역시 롯데껌」이라는 자존심을 지켰다.무설탕이라는 기존 효능껌의 소극적인 기능을 항균이라는 적극적인 기능으로 발전시켜 제조특허까지 받았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벌집을 만들때 보강제로 사용되고 여왕벌 산란기에는 소독제로 사용되는 물질로 항균·면역항체 생성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성분이 구강에서 바이러스·박테리아·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고 항체생성을 촉진,생체면역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충치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제로껌은 그래서 「설탕 제로」 「입냄새 제로」「입안세균 제로」를 뜻한다. ◎18.5t 카고­삼성중공업/국내 최대 적재함… 물류비 절약 큰 효과 삼성중공업의 18.5t 카고트럭은 교통혼잡과 이에 따른 물류비 상승으로 물자수송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초대형으로 만들어 물류비 상승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장거리운행에 편리하도록 실내가 넓지만 2인승으로 했다.중앙에 대형 콘솔박스를 달아 다용도로 사용했으며 승용형 소프트터치 공조시스템을 적용해 거주성과 편의성을 높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국내 최초로 냉각핀 타입의 고효율 냉각파이프를 적용한 파워스티어링도 이트럭의 장점중 하나.오랜기간 많은 물건을 실어도 조종안정성을 확보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프레임을 과적과 험로운전에도 오래 견딜수 있도록 고장력 재질의 2중 찬넬사다리꼴 구조로 만들었다.국내 최대의 트럭인화물 적재함도 엄청나다.길이 1만2천㎜×폭2천3백50㎜×높이 4백50㎜규모다. ◎애니콜 디지털­삼성전자/세계 최소형·최경량… 올해 50만대 판매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애니콜 디지털은 세계 최경량·최소형으로 단숨에 경쟁력을 확보했다.무게는 159g,크기는 가로·세로·두께가 130·51·25㎜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연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휴대폰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34억원을 들여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휴대폰에 탑재되는 2천여종의 부품 중 300여개의 주요 부품을 소형화시키고 부품간 간섭효과를 최소화시키는 회로기술이 적용됐다. 또 삼성전자가 독자개발한 대기 상태시 전력소모를 최소화시키는 「전원조절시스템」을 채용,기존 제품보다 배터리 효율을 30% 이상 향상시켰다.이 때문에 대기시 90시간(3일 18시간)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장의 배터리시간」을 실현했고 최대 250분 연속 통화도 가능하다. 통화시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GOLD 커넥터」를 사용,0.5dB의 전파손실을 제거했다.상태가 가장 좋은 전파를 선정,연결하는 「주파수 탐색 소프트웨어」로 통화중 끊김현상을 줄였다. 0.8㎜ 두께의 6층 다중기판에 저잡음 설계에 의한 상호 간섭을 최소화,디지털 자체의 미세 잡음까지도 제거함으로써 최상의 품질을 유지토록 했다.또 독특한 플립형 구조로 플립부분이 과도하게 뒤로 접혀지거나 충격시에도 자동으로 분리되어 파손의 위험을 없앴고 착신신호를 무음·착신램프·진동 등의 3가지 모드로 수신할 수 있는 기능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채택했다. 디지털 애니콜은 이같은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으로 지난 4월 판매에 들어간 이후 5개월만인 8월에 업계에서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이어 9월에는 20만대,11월에는 40만대에 육박했고 올 연말까지는 50만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정용 냉온정수기­웅진코웨이/냉·온수 겸용… 24시간 물 순환 오염방지 가정용 냉온정수기.환경전문기업인 웅진코웨이가 올해 출시해 정수기의 개념을 바꿔놓은 히트작이다.그동안 일반정수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던 정수기시장에 냉수 온수 정수를 겸비한 고기능정수기의 새장을 열었다. 지난2월 출시해 지난 9월까지 월평균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웅진코웨이가 정수기 업계의 선두를 지켜 나가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있다.출시초기에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쇄도해 생산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우선 성능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현재 국내시장의 80%를 점하고 있는 역삼투압방식 정수기의 경우 대부분 경쟁사들이 일반 상온수만을 추출할 수 있다.그러나 웅진코웨이의 가정용 냉온 정수기는 섭씨4도의 냉수와 95도의 온수 그리고 상온수까지 꼭지하나에서 모두 얻을수 있다. 지난 94년 1월부터 약 2년간 20여명의 연구원과 50억원을 투입해 12가지의 신기술과 함께 제품 개발에 성공하는 개가를 올렸다.신기술들은 이미 특허출원을 했다. 소비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예측,제품개발에 반영한 것도 성공비결로 꼽힌다.설계단계부터 개발포인트를 위생과 안전성에 맞춘것도 같은 맥락이다.세계최초로 개발,이제품에 적용한 24시간 자동순환시스템은 저장탱크에 고여있는 물이 장기간 사용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지 모르는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물을 순환시키게 위한 것이다. 밖으로 노출된 꼭지를 제품 내부에 장착한것도 같은 이유다.물이 나온후 30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선택기능이 해지되도록 해 온수에 대한 어린이들의 화상방지에 대비했다. 제품력은 국내 소비자 뿐아니라 세계 유수의 기관등에서도 인정을 받았다.세계 3대 발명전인 제네바 국제발명전과 LA국제발명전,독일 국제발명전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해 한국 정수기산업의 위상을 더욱 다졌다. 넓이 34㎝ 높리 52.6㎝의 초슬림형으로 설치 장소 및 새로운 주방문화에도 적합한 디자인이다.특히 공간활용이 용이한 것이 자랑으로 꼽힌다. 통상산업부가 주관한 96우수산업디자인 마크를 획득했고 우수디자인과 신기술로 판매에 성공한 제품에 주는 산업디자인성공사례전에서는 대상을 차지했다.보기 드물게 기술력과 디자인 소비자만족도 3박자를 모두 갖춘 제품이라는 평가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3차 10선:Ⅰ

    ◎통돌이 세탁기­LG전자/세탁판·통 함께 돌아… 판매 17% 신장 LG전자는 지난해 신카오스 세탁기 「3개더」로 인기를 누린데 이어 올해는 기존의 세탁방식을 완전히 바꾸며 세탁력을 더욱 강화한 「통돌이」세탁기로 세탁기시장에 선도해 나가고 있다. 가전3사중 올해 신기능 신모델 세탁기로서는 가장 먼저인 지난 8월 27일 출시해 4개월 동안 판매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나 끌어올렸다. 통돌이 세탁기는 94년 2월부터 2년 6개월간에 걸쳐 15명의 전담인력과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만든 LG전자의 회심작이다.세탁판만 도는 기존의 펄세이터 방식에서 세탁판과 세탁통이 함께 돌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세탁기다. 이같은 통돌이 세탁방식은 세탁판만 돌아서 생가는 세탁통전체 힘의 불균형을 세탁통도 돌림으로써 힘을 골고루 분산시켰다.또 통이 돌아 빨래를 더욱 많이 비벼주어 엉킴을 대폭 줄이고 세탁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에 많은 물의 순환량과 실밥 채집력으로 뛰어난 행굼 성능을 보여주었던 쌍동이 거름망과 쌍동이 물순환샤워기능에 하폭포행굼기능까지 더해 보다 행굼력을 강화한 것도 큰 특징이다.소량 세탁에서 물순환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도 완전히 보완한 셈이다. 마케팅에 있어서서도 대형 전시차량을 동원한 홍보쇼라든가 판매장과 연게한 통돌이 캐릭터쇼 등의 고객밀착행사를 감행,가전업계의 세탁기 판매에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고있다.실제로 이러한 고객밀착행사는 경쟁사들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뽑은 고객만족도평가에서 1위 제품에 선정된 것도 이같은 신기능의 제품력과 고객밀착 마케팅의 역할이 컸다는 지적이다.그리고 과학기술처에서 신기술에 주는 KT마크 획득하여 명실상부한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통돌이 세탁기의 이같은 히트는 가전시장의 급속한 침체기류에서도 LG전자의 세탁기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견인차가 되고 있다. ◎디지털 011­한국이동통신/세계처음 CDMA 상용서비스 성공 한국이동통신의 이동상용전화서비스인 디지털 011은 우리기술로 세계 최초 CDMA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실현했다는 사실이높게 평가를 받았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1월3일 인천 부천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에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시대를 열면서 이동전화 부분에 전기를 마련했다. 일거에 우리의 무선통신 기술력을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우리의 무선통신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무선통신 관계자들은 말한다.또 한국이동통신은 세계적 무선통신의 발전추세인 멀티미디어 서비스구현에 있어서도 선도적 위치에 서게 됐다고 볼수 있다. 장비및 기술의 해외수출 전망도 밝아 앞으로 통신분야 수출 전략상품이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히트상품 중의 히트상품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검증을 거쳤다.지난 4월12일 서울지역 서비스를 계기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 했으며 서비스지역이 확대되면서 급속한 신장세를 보였다.특히 지난달부터는 단말기의 할인판매에 힘입어 지난달말까지 가입자가 44만명에 이르고 있다.지난 1일부터 76개 주요도시에 대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78개시 전역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급증에는 높은 소비자만족도도 한몫을 했다.조사전문기관인 동서리서치가 최근 200명의 이용자를 상대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이동전화서비스품질을 평가하는 전항목에 걸쳐 만족한다는 반응이 92%에 달했다. 실제로 디지털 011은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중 가장 진보된 방식으로 주파수이용률이 좋아 통화완료율이 높다.디지털 서비스외 지역에서는 기존 아날로그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상승의 주요인으로 손꼽힌다. 부가서비스가 다양한 점도 크게 어필했다. ▲음성사서함 ▲자동연결 ▲착신전환 ▲회의통화 ▲통화중 대기 ▲발신번호 표시 ▲발신금지 ▲착신금지 ▲호전화 ▲호보류서비스 등 엄청나다. ◎쏘나타Ⅲ­현대자동차/파격적 디자인… 중형차시장 45% 점유 중형차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소나타Ⅰ·Ⅱ에 이어 나온 소나타Ⅲ.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중형차 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월 평균 1만4천대씩 팔려 지난 8월까지 내수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경쟁차 판매량이 월7천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감안하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전투기 분사구 형상의 전면부와 유럽풍의 후면스타일이 소비자들에게 어필,중형차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쏘나타Ⅲ의 탄생배경은 중형차시장이 확대되면서 모델 고급화경향에다 성능과 경쟁력을 갖춘 신모델의 투입이 필요하게 됐기 때문.수입개방에 따른 수입차의 시장공략도 한 요인이었다. 쏘나타는 파격적인 디자인 외에 안락한 승차감과 실내 정숙성을 자랑한다.다이내믹한 역동미와 곡선미가 조화를 이룬 첨단스타일로 공기저항을 극소화,중형세단의 정통스타일을 고수했다는 게 현대측의 설명이다. 실내폭이 1천480㎜로 동급으로는 최대.실린더블록 내부에 액체를 주입,엔진제동을 근원적으로 없앴고 신개발 우레탄소음재인 HHF를 적용,최상의 정숙성을 실현시켰다.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배기가스 연비 등은 미국과 서유럽의 까다로운 규정에 만족하도록 설계했다.96년 8월 모스크바모터쇼에서 최우수자동차상을 받아 국제적 성가를 높였고 미국의 고속도로 교통안전국 충돌테스트에서 국산중형차로는유일하게 안전도를 인정받았다.쏘나타는 88년 쏘나타Ⅰ 수출 이후 96년 8월까지 총 23만대를 수출,명실상부한 세계적 차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쏘나타Ⅲ는 중형차 구매고객이 가장 민감하게 고려하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모델에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고객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안전성(59.7%)이며 다음이 가격(39.8%)과 스타일(33.7%)이다.주행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최첨단 메커니즘인 ABS ECS 등도 선택 장착했다. 사후 판매서비스도 우수한 품질 못지않다.인공위성을 이용한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전담 정비공장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고 고객상담센터,판매정보운영팀 등 지원조직도 대폭 확충했다. ◎엔크린­유공/청정성·세정기능 대폭 강화된 휘발유 (주)유공의 「엔크린」은 국내의 휘발유시장에 브랜드시대를 연 선두주자이다. 지난 95년 9월29일 「엔크린」의 시판 이후 잇따라 LG정유의 「테크론」,한화에너지의 「E맥스」등 브랜드를 단 휘발유들이 선보이며 정유업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엔크린」은 탄화수소·일산화탄소 등 배기가스 배출규제가 대폭 강화되고 엔진 등이 점점 복잡·정교해짐에 따라 환경보호와 고출력·최첨단 엔진에 적합한 새 휘발유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성공한 대표적인 사례. 기존의 휘발유보다 청정성과 엔진 세정 성능을 대폭 보강한 「엔크린(Enclean)」은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Engine Clean,Enviornment Clean,Energy Clean)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엔진 내부의 찌거기 발생을 대폭 줄여주고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까지 제거,엔진수명을 연장해준다.또 엔진출력,연비향상 및 유해 배기가스 발생량도 대폭 줄여준다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세계 유수의 엔진실험기관인 영국의 리카도와 미국의 SWRL로부터 선진국 제품보다 우수성을 입증받은 청정제를 첨가했다. 기존 제품보다 계절별로 휘발유 증기압을 대폭 세분화해 무더운 하절기에는 증발로 인한 휘발유 손실을 억제하고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는 저온에서도 시동이 잘 걸리도록 하는 등 품질도 대폭 향상시켰다. 「엔크린」의 성공에는광고도 한몫 톡톡히 했다.톱스타인 박중훈과 이경영을 내세운 코믹한 광고가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새차편」,「헌차편」에 이어 최근에 방영중인 「내차편」마저 소비자들인 TV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PDA 멀티X­LG전자/예상밖 월5000여대 판매 선풍적 인기 LG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차세대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멀티X」는 4개월만에 정상에 오른 제품이다.판매실적은 당초 예상을 뒤엎고 월평균 5천대 이상을 올리며 소비자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멀티X의 성공적 시장 진입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PDA시대를 기대하게 됐다. 멀티X는 휴대폰·삐삐(무선호출기)·무선팩스 등 통신기능과 전자수첩·전자계산기·전자사전 등 정보처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본격 멀티미디어 제품.작고 콤팩트한 사이즈에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아이콘을 건드리기만 하면 바로 통화가 가능한 원터치 다이얼링 기능,5천명 이상의 전화번호를 저장·송신할 수 있는 전화번호부 기능 등 일반휴대폰과는 비교가 안되는 첨단 휴대폰 기능을 갖추었다. 광역삐삐기능을 채용,전국 어디서나 수신이 가능하고 무선 팩스모뎀을 이용해 긴급한 내용을 팩스로 송신할 수 있게 했다. 또 전자수첩의 자료·달력·일정·시계기능 등을 이용,효과적인 스케줄관리도 가능하다.전자계산기·전자사전 기능을 이용하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다. 이밖에 진동기능을 채용,회의중 또는 연주회장 등에서도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고 통화할 수 있다.이어마이크를 이용하면 통화를 하면서도 다른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리모컨·키패드·핸즈프리 기능을 활용하면 차량운전중에도 안전하게 통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당초 멀티X의 다양한 첨단 기능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방식을 채택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경제적 가격,디지털 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는 통화감도,모든 메시지의 한글화 사용 등이 고객관리가 필요한 자영업자 및 영업사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로 이어졌다.
  • 국립중앙박물관 새 단장… 13일 전면 개관/중앙박물관은

    ◎총독부건물 서편 사회교육관 개조/용산 박물관 완공 2003년까지 임시 사용/부지 3만435평…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미공개 1천300ㅇ여점 포하 4천425점 전시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마침내 오는 13일부터 전면개관,일반관람객을 맞게 된다.국립중앙박물관으로 쓰이던 옛 조선총독부건물이 헐려나가고 서편에 위치한 박물관 사회교육관을 다듬어 면모를 갖춘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 용산에 새 박물관이 들어서는 오는 2003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개관에 앞서 6일 언론에 공개된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은 부지면적 3만435평,연건평 5천550평에 지상 2층,지하 1층 등 3개 층에 걸쳐 선사실·고구려실·백제실·신라실·고려자기실 등 18개 상설전시실과 2개의 기획전시실을 갖춘 모습. 크게 고고분야와 미술실분야로 나누어 고고분야는 선사실·원삼국실·고구려실·백제실·가야실·신라실·통일신라실로 구분되며,미술실분야는 불교조각실·금속공예실·서화실·역사자료실,그리고 기증관인 수정기념실과 동원기념실·고려자기실·분청사기실·조선백자실·사랑방 등으로 꾸며져 시대·성격별로 세분화했다. 고고분야 전시실에는 최근 발굴된 중요유물을 대폭 보강전시하는 한편 신석기인의 생활상과 청동기제작과정,고구려 벽화고분모형,가야 무사상등 각종 모형제작을 통한 전시의 입체성을 살렸고 미술실분야는 각 유적지에서 출토된 매장유물과 구입유물을 보완하는 한편 서화유물을 전면교체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유물만 하더라도 총2천112평에 4천425점을 갖추게 된다.이 가운데 36%에 해당하는 1천300여점은 과거 헐린 박물관에 내놓지 않던 새로운 것으로 지난 94년부터 국내 수집은 물론 소더비와 크리스티 경매에서 사들여 처음 공개하는 유물이다. 새 박물관답게 전시형태를 종전의 평면적 방식에서 탈피,고분을 실제모양으로 만들어놓는 등 입체적으로 꾸며 관람객이 보다 흥미롭게 유물을 접할 수 있도록 애쓴 흔적이 보인다.전시물의 훼손을 막고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외부공기를 차단하면서 직원이 진열장 안에 들어가지 않고도 자유롭게 전시유물을 이동할 수있는 시스템 슬라이드진열장을 설치한 것도 눈에 띈다. 관람객에 대한 다양한 편의제공도 달라진 모습.관람객은 모두 25대가 설치된 무인안내 시스템을 통해 유물의 위치와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핸드폰 음성안내기로 진열장 유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녹음으로 들을 수도 있다.이 터치스크린과 핸드폰은 우선 우리말과 영어·일어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7개 국어로 늘려 하게 된다.
  • 월트 디즈니사 중 진출 물거품 위기

    ◎영화 「쿤룬」서 티베트 독립운동 동정적 묘사/중 당국 “내정간섭” 불만… 영화수출 등 불투명 할리우드의 새로운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던 중국 진출에 심혈을 기울여온 월트 디즈니사의 노력이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만났다. 중국은 최근 디즈니사가 제작을 지원한 마틴 스콜세이지감독의 신작 영화 「쿤룬(Kunlun·곤륜산맥)」이 티베트 독립운동을 동정적으로 묘사한데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디즈니의 중국시장 진출에 악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최근 관련업계의 소식통들을 인용,크게 보도했다. 중국의 외화수입관련 관리들이 최근 할리우드를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한 것도 디즈니사의 영화 「쿤룬」에 대한 반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베트는 지난 51년 중국에 강제합병된 이후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주도 아래 분리 독립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영화 「쿤룬」은 달라이 라마를 영웅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중국 당국은 이를 「영화를 통한 미국의 내정간섭」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 디즈니사는 「쿤룬」이 독립영화제작사인 「레퓨지 프로덕션」이라는 곳에서 만들어졌음을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레퓨지 프로덕션」은 디즈니의 계열사인 터치스톤 영화사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았다.더욱이 연출자인 스콜세이지 감독은 디즈니사와 맺고 있는 계약 관계의 일환으로 「쿤룬」의 촬영을 맡았다. 할리우드 영화사들의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베이징 영화협회 이사 양 후이밍씨는 『디즈니가 쿤룬의 배급까지 맡을 경우 중국 당국이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디즈니가 중국에서 펼치려던 사업은 끝장』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해마다 외국영화 수입편수를 12편으로 제한해오다가 지난 6월 미국영화에 대한 연간 수입편수 제한을 철폐했었다.물론 자기네들의 도덕적 기준에 따라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미국영화에 대한 수입규제권은 그대로 살려두고 있다.중국의 외화 흥행실적은 95년 2억4천만달러였다.그러나 97년까지 2년동안 12억달러까지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디즈니사의 경우 영화와 더불어 티셔츠나 디즈니 영화의 주인공들을 소재로한 각종 기념상품을 잠재력이 엄청난 중국 시장에 풀어놓기 위해 잔뜩 눈독들이고 있던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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