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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통신업계 초대형 합병·제휴

    세계 통신업계의 대규모 합병 제휴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주 독일 도이체 텔레콤과 이탈리아의 텔레콤 이탈리아가 합병을 선언한데 이어 25일에는 미국 AT&T,영국 브리티시 텔레콤(BT)이 일본의 재팬 텔레콤 지분 30%(18억5,000만달러) 매입을 결정했다. 이들 회사는 지분인수로 미국 다음가는 통신시장인 일본 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재팬 텔레콤은 일본 최대인 일본전신전화(NTT)의 경쟁사로 광통신망을 통한 장거리 전화서비스와 통신회선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AT&T 등은 일본내 사업을 재팬 텔레콤에 맡긴다는 계획.세계 10대 통신업체중 가장 활발한 해외확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AT&T사는 9개월전 BT사와 100억달러의 투자제휴를 맺었다.대륙간 제휴 합병의 포문을 연 셈이다.미국내에선 케이블 TV업체인 미디어원 인수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이처럼 안팎으로 몸집 불리기에나서고 있는 AT&T사는 미국은 물론 대륙간 합병 제휴에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 올들어 첫 대륙간 합병은 영국의 무선전화회사인 ‘보다폰’이 기록했다.지난1월 미국 지방 장거리통신회사인 ‘에어터치’를 665억달러에 인수,통신업계 M&A(기업인수 합병)붐을 부채질했다. 통신업계에 국경을 초월한 대형 합병과 제휴가 잇따르는 것은 통신산업이거대한 자본집약적 산업이기 때문.향후 세계 통신업계는 5∼7개의 ‘공룡 업체’ 들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 예상이다. 이경옥기자 ok@
  • PC판촉 부가기능에 승부수

    부가기능을 강조한 기능형 개인용 컴퓨터(PC)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삼성전자,대우통신,LG IBM 등 대형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TV의 데이터방송 수신기능이나 보안기능,인터넷 기능 등 기능별로 특성화한 PC를 잇따라내놓았다.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위축된 국내 PC시장 환경속에서 활로를 찾기 위한업계의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얼마전 TV와 대화하는 컴퓨터 ‘매직 스테이션 M4600’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4월부터 시작된 MBC의 데이터 방송에 맞춰 TV를 보면서 관련정보를 별도의 통신요금을 내지 않고 받아볼 수 있는 PC다. TV수신카드 및 ‘TV플러스’라는 소프트웨어가 장착돼 있다.예컨대 TV토론의 참석자에 대한 개인이력이나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정보는 물론 순위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대우통신에서는 보안기능을 강화한 기업용 PC ‘코러스 CT6520’을 내놓았다.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고 키보드상에서 비밀번호만 누르면 시스템을 켤수 있는 컴퓨터다. 전원버튼을 눌러도 켜지지 않으므로 기업이나 관공서,연구소 등에서 외부침입자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아준다.또 기업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모뎀이나 사운드 카드 등을 장착하지 않아 그만큼 경제적이다. 셀러론 366㎒의 중앙연산장치(CPU),32MB의 SD램,3.2GB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32배속 CD롬 드라이브를 갖추고도 16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이다. LG-IBM에서 선보인 ‘멀티넷-i’시리즈는 인터넷을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인터넷 전용 소프트웨어 ‘다이렉트 인터넷’을 기본 내장했다. 원터치로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고 휠마우스를 이용한 검색기능으로사이트 이동을 보다 편리하게 했다. 또 인터넷 속도를 높이기 위해 펜티엄Ⅲ CPU와 8MB용량의 AGP 비디오 카드등을 탑재했다.이밖에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인 ‘홈페이지 제작 마법사’를 내장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국내 최대 취업망‘워크넷’본격 가동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고용안정정보망 ‘워크넷(Work-Net)이 지난 1일 완전개통됐다. 지난해 11월 말 첫 개통된 워크넷은 그동안 단순히 취업정보의 검색만 가능했으나 완전개통으로 인터넷 상에서 구직신청 및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E-mail)을 통한 원격 직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전국 409곳의 취업알선센터 및 지방노동관서와 일간신문 등에서 제공하는 구인·구직 정보를 시간제,장애인,일용직 등의 구직자 유형별로 찾아 볼수 있다. 특히 완전 개통으로 취업알선 기관간의 정보공유 및 공동활용이 가능해졌으며 직업훈련기관에 대한 정보와 고용안정지원사업 및 실업급여사업 등 고용보험에 대한 모든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노동부는 “지난해 11월말 워크넷이 첫 개통된 뒤 지금까지 122만여명이 접속했고 하루평균 이용자수가 3만명을 넘어섰다”면서 “현재 워크넷의 데이터 베이스에 수록돼 있는 유효 정보량은 구인업체 5만여곳,구인인원 12만3,000여명,구직인원 12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워크넷의 인터넷 주소는 ‘www.work.go.kr’이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사람은 전국 53곳의 지방노동관서와 고용안정센터,인력은행 등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컴퓨터 자판기 없이 손으로 화면을 누르면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한 장치)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용안정대표전화 1588-1919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 김미현, 2일 롱스드럭스챌린지 골프 티오프

    ‘이번엔 김미현,박세리는 휴식’-.김미현이 지난주 끝난 99나비스코다이나쇼 이후 휴식에 들어간 박세리와 바톤터치,4월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컨 투엘브브리지스골프장에서 개막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롱스드럭스챌린지대회에 출전한다.펄 신과 서지현도 출전할 예정이지만 박세리는 올랜도에서 쇼트게임과 퍼팅을 집중연마할 계획.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질 이번 대회는 총상금 60만달러에 우승상금 9만달러(한화 약 1억800만원)의 중급대회로 지난 해에는 도나 앤드루스가 우승컵을 안았다.올시즌 신인으로 자격을 얻지 못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나비스코다이나쇼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미현은 웰치스서클K선수권,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를 통해 컨디션 회복세를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다이나쇼1∼2라운드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정상급 선수들의 코스공략,위기탈출 등경기 운영능력을 차분하게 관찰한 것도 좋은 공부가 됐다. 다이나쇼에서 부진한 성적을 남겼던 펄 신은 정확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을 가다듬으며 투혼을 불사르고 있고 예선전을 거쳐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은 서지현도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김미현은 질 맥길,미셸 맥건과 같은 조로 오전 1시10분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고 펄 신은 같은 시각 1번홀에서,서지현은 0시1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곽영완
  • 경제 뉴스라인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과징금 체납액에 대한 가산금 요율을 현재의 연 6%에서 하루 0.04%(연간 14.6%)로 조정,고시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에다 인터넷통신과 개인정보관리(PDA)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폰인 ‘인터넷 폰’을 개발,내달 중순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기존 휴대폰의 숫자판을 없애고 30×70㎜ 짜리 대형 액정표시장치(LCD)를부착했다.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음성·문자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50×118×25㎜ 크기다. 최대 2,000명분의 주소록과 1년치 스케줄,100건의 메모를 저장할 수 있는대용량 PDA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으며 8만단어를 수록한 영한사전,5만단어분량의 한영사전도 들어있다.최대 연속통화 150분,최대연속 대기 73시간까지가능하다.무게는 표준 배터리 기준 158g.기존의 고급형 휴대폰보다 10만∼15만원 비쌀 것으로 보여 신규 가입할 경우 35만∼45만원가량 들 전망이다. ◆현대전자는 256메가 싱크로너스D램(SD램)의 제조원가를 20% 낮추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IMC로 불리는 이 기술은 반도체 칩의크기를 35% 줄이는 대신 기억용량을 결정하는 전하저장 유효면적을 최대 40%까지 늘리는 방식이다. ◆국민은행은 자회사인 국은투신운용 등 7개 투신운용사와 제휴해 다음달 1일부터 수익증권을 판매한다.주택·외환은행에 이어 시중은행중 3번째로 판매대상은 법인투자자로 제한한다. ◆이사철을 맞아 생활창작형 가구 ‘일룸’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있다. 일룸은 사무용 가구의 선두주자인 퍼시스에서 개발한 가구.설계 및 디자인에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책상의 높낮이,위치,방향,이동이 자유롭도록설계한 신개념 가구이다.
  • 일부 TV 프로그램 출연자에 ‘애정표현’강요 심하다

    TV의 일부프로가 걸핏하면 출연자들에게 입맞춤을 강요해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들 프로들은 연인과 부부는 물론,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까지 공개적인 ‘애정확인’을 주문해 ‘지나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시간대에 편성된 이들 프로는 갈수록 ‘정도’가 심해져 자칫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치치 않을까 우려된다. SBS‘기분좋은 밤-악마의 속삭임’과 KBS‘시사터치 코미디파일’,‘코미디 세상만사’의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와 ‘공처가를 찾아라’코너의 마무리는 예외없이 부부의 입맞춤과 포옹이다.“사랑한다고 하세요”는 기본. “뽀뽀 한 번 하셔야죠”“껴안아주세요” 등 진행자의 주문은 끈질기다.요즘엔 아예 출연자들이 기다렸다는듯 키스신을 연출하고,심지어 껴안고 침대로 가는 장면까지 나온다. 이같은 출연자의 포옹과 입맞춤은 나이가 많든 적든 전혀 관계가 없다.20대를 위한 미팅프로는 물론,70∼80대 이상의 노부부도 이들 프로에 나오면 어쩔 수 없이 포옹과 입맞춤을 해야 한다.KBS‘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의‘서바이벌 미팅’과 SBS‘기쁜 우리 토요일’의 ‘내가 원하는 참사랑’에출연하는 신세대들의 경우 지나친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아 제작진까지 놀라게 한다.또 SBS‘서세원의 좋은 세상만들기-장수퀴즈’는 90대 노부부에게도 뽀뽀를 주문한다.덥석 포옹을 하는 노부부는 그래도 낫지만 “우린 그런 것 안해”라고 쑥스러워하는 노인들에게 애정표현을 강요하는 것은 시청자들이 보기에 민망할 뿐이다. “우리는 표현에 익숙하지 않다.더욱이 부부간 애정표현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런 프로가 작은 활력소가 될 수 있다” “노인들이라고 애정이 없는 것이 아니다.특히 가슴에 맺힌 것이 있는 할머니들에게 이런 기회는 의미가 있다”는 제작진의 설명도 일리는 있다. 그러나 많은 시청자들은 이와 다른 견해를 나타낸다.서미숙씨(39·성남시분당구 서현동)는 “뺨의 뽀뽀는 애교로 볼 수 있지만 아예 키스를 하는 커플들도 적잖아 아이들과 함께 시청하면서 민망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성의 개방을 부추기는 느낌이 들어 불쾌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매스컴모니터회 권수현 정책실장은 “애정표현이 강요되어선 안된다.특히 아내의 동의를 얻었다하더라도 부부간의 내밀한 부분을몰래카메라로 공개하는 것은 부부의 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지적했다. 許南周yukyung@
  • 삼성화재,경희대 완파 ‘선두’

    삼성화재가 선두 복귀에 성공했다.현대자동차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있는 삼성화재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9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남자부 더블리그에서 선수 전원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경희대를 3-0(25-19 26-24 25-19)으로 완파,8승1패를 기록했다.삼성은 이로써 현대자동차와동률을 이뤘으나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경희대는 실업팀에 1승도 건지지 못한 채 2승7패로 내려앉았다. 삼성과 현대는 7일 각각 LG화재,경희대와 2차대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있어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선두다툼을 벌이게 됐다.삼성은 그러나 세트득실률에서 현대에 월등히 앞서 유리한 입장이다. 대학 최고의 공격수로 각광받는 경희대 윤관열은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18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삼성은 신진식(16득점) 김세진(10득점) 김규선(9득점) 등 좌우와 중앙 공격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려 완승을 거두었다. 삼성는 2세트에서 24-21의 상황에서 경희대 윤관열에게 내리 3점을 내줘 24-24로 듀스를 허용하며위기를 맞았다.그러나 삼성은 윤관열의 넷 터치와 신진식의 끝내기 강타로 고비를 넘겼다.박해옥 hop@ [남자부] 삼성화재(8승1패) 3-0 경희대(2승7패)
  • 김세진·신진식 쌍포 작렬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의 비상을 막으며 선두를 지켰다.삼성은 31일 광주염주 체육관에서 열린 99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박희상 박선 출이 부상으로 빠진 대한항공에 예상밖의 고전을 치르며 3-1(25-20 25-22 23 -25 25-22)로 이겼다.삼성의 김세진 신진식 쌍포는 54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주도했다.삼성은 7승1패로 전날 경기대를 3-0으로 꺾은 현대자동차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선두를 지켰다.대한항공 5승3패. 대한항공은 주득점원 박희상과 박선출이 무릎및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음에 도 첫세트를 빼앗는 선전을 펼쳐 3차대회에서 만만치 않은 저항세력으로 떠 오를 것임을 예고했다.특히 대한항공 김종화는 중앙과 좌우를 휘저으며 21점 을 올려 박희상의 빈자리와 최천식의 부진을 충실히 메웠다.삼성은 4세트에 서 22-20까지 쫓겼지만 대한항공 김종민의 서브 범실과 김경훈의 투터치 반 칙으로 2점을 주워 담은 뒤 신정섭의 중앙속공으로 25점에 선착,게임을 마무 리했다. 광주?많玟萬? hop@ [광주?많玟萬?hop@]
  • ‘40세 쿼터백’ 우승신화 도전

    덴버 브롱코스의 쿼터백 존 얼웨이-.미식프로축구(NFL) 슈퍼볼 대결전을 나흘 앞둔 28일 마흔번째 생일을 맞았다.NFL선수로는 이미 은퇴했을 나이다.당연히 그의 이름 앞에는 ‘노장’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지구촌 스포츠 팬들의 관심은 다음달 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서막을올리는 제33회 슈퍼볼의 향방과 함께 이 노장의 활약에 모아진다.올시즌 슈퍼볼은 지난해 ‘4전5기’의 신화를 이루고 2연패에 도전하는 아메리칸컨퍼런스(AFC)의 덴버와 창단 33년만에 처음으로 슈퍼볼에 진출한 내셔널컨퍼런스(NFC)의 애틀랜타 팰컨스가 5전3선승제를 벌인다. 전문가들은 백전노장 존 얼웨이가 과연 얼마만큼 투혼을 발휘하느냐에 슈퍼볼 향방이 달렸다고 보고있다.그것은 야구의 주전투수 이상으로 미식축구에서는 쿼터백이 승패의 80%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얼웨이는 이번에 다섯번째 주전 쿼터백으로 슈퍼볼에 출전,이 부문에 신기록을 수립한다.그러나 이런 행운이 쉽게 찾아온 것은 아니다.16년동안 필드를 누비며 87·88·90년 세차례나 슈퍼볼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고 덩치나 경기력에서 돋보일 것이 없었던 그에게는 ‘재수없는 쿼터백’ 등의 비아냥이 쏟아졌다. 그는 팀 최고참으로서 화려한 개인기보다 팀웍을 중시한다.나이가 들수록훈련에 모범을 보여왔다.마침내 지난해 얼웨이의 리더쉽과 선수들의 조직력이 빛을 발해 슈퍼볼을 낚았다.은퇴를 결심했으나 새너핸 감독의 간곡한 만류로 다시 헬멧을 썼고 팀을 또 한번 슈퍼볼 문턱에 올려놨다. 쿼터백 맞대결 상대는 크리스 챈들러.NFL 경력 11년에 여섯 차례나 팀을 옮기며 떠돌았으나 판단력이 빠르고 패스력이 좋다.올시즌 기록에서 패스와 돌파거리,터치다운 득점 등 모든 면에서 챈들러가 한수위다.김경운 kkwoon@
  • ‘99지구촌 점검 M&A-통신·인터넷(2회)

    통신과 방송,인터넷 관련 분야는 한마디로 기업인수합병(M&A)의 각축장이다.이 분야에서 M&A는 탈(脫)규제 바람을 타고 기술개발기간 단축,고객 확보및 주가상승을 노린 M&A는 막을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영국의 무선전화회사 ‘보다폰’은 지난 15일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미국의 지방 장거리통신회사인 ‘에어터치’를 665억달러에 인수했다.대륙간합병으로 새로 탄생한 ‘보다폰에어터치’는 ‘지역’기업에서 자산규모 1,100억달러와 유럽 전역과 한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지역을 합쳐 2,400만명의가입자를 확보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영국의 2대 무선전화회사인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와 독일의 도이체 텔레컴 AG,미국 기업과 일본 NTT의 제휴설도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관련 업종은 M&A의 본무대.지난해 11월 넷스케이프를 사들이기로 했던 인터넷 소프트웨어회사인 아메리카 온라인(AOL)은 13일 전화회사인 벨 애틀린틱과 업무제휴를 발표했다.AOL은 벨의 새 통신망을 통해 지금보다 20배빠른 속도로 오디오·비디오프로그램을 750만 벨 가입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세계 1,500만 AOL가입자는 이번 업무제휴로 인터넷을 접속한 상태로 전화와 팩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엣홈은 케이블TV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 고속접속을 가능케 하는 ‘익사이트’를 67억달러에 사들였다.엣홈은 또 주식 10억달러어치를 주고 AT&T의 인터넷 접속사업 부문을 인수,개인 및 기업 가입자 230만명을 확보했다. 전화사업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AT&T는 지난해 IBM 인수에 이어 이번 지분 매입으로 인터넷 분야 진출의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 이밖에 케이블방송회사인 디렉TV의 소유주인 휴즈전자는 18억달러에 위성방송회사인 프라임스타를 인수,일약 미국 내 3대 전국방송으로 부상했으며 세계 최대 장거리통신장비 제조회사인 루슨트도 세계 4대 컴퓨터 네트워킹 전문회사인 어센드 커뮤니케이션즈를 16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는 등 M&A 소식은 끊이질 않고 있다.朴希駿 pnb@
  • 흥국생명, 현대 격파 ‘감격의 첫승’

    꼴찌팀 흥국생명이 현대를 꺾는 대반란을 일으키며 눈물겨운 첫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22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99한국배구슈퍼리그 여자부 더블리그에서 강호 현대에 3-2(17-25 18-25 25-21 25-22 15-12)로 역전승을 거두고 7연패 뒤 감격적인 1승을 건졌다.LG정유에만 2패를 당한 우승후보 현대는 의외의 일격을 맞고 5승3패로 떨어졌다. 이날 승부의 최대 고비는 5세트.1,2세트를 가볍게 이긴 현대였지만 3세트이후 1승 사냥을 위해 몸부림치는 흥국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내리 두세트를 내주었다.흥국은 5세트에서도 9-9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양숙경의 스파이크와 이혜린의 터치아웃으로 잇따라 점수를 보탰고 현대 김선아의 공격이 아웃되는 행운마저 안아 12-9로 달아난 뒤 3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여자부] 흥국(1승7패) 3-2 현대(5승3패)
  • ‘99 지구촌 점검 M&A(1회)

    “뭉쳐야 산다.”전세계 기업의 통합바람이 그치지 않고 있다.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은 기업들이 덩치를 키우도록 요구하고 있다.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의 대기업들은 인수·합병(M&A)을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탈출구로 간주하고 있다.따라서 올해의 M&A는 국경과 업종을 초월,지난해 보다 더큰 폭풍으로 다가올 전망이다.분야별로 지구촌 M&A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본다. 영국 전화회사인 ‘보다폰’은 최근 미국 장거리 통신회사인 ‘에어터치’를 66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올들어 발표된 20여건의 굵직한 M&A중최대 규모로 지난해 M&A 열풍이 계속 이어질 것임을 예고한다. M&A는 지난해 지구촌 기업계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미국의 석유회사인엑슨과 모빌이 864억달러 주식거래를 통해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을 탄생시켰고 금융업계에서는 트래블러스 그룹이 시티코프를 삼켰다.자동차 업계에서는 독일의 다임러 벤츠가 미국의 3대 자동차 메이커(빅쓰리)중 하나인 크라이슬러를 합병,자동차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지난해 발표됐거나완전히 성사된 M&A는 300여건에 총2조5,0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통신,에너지,금융분야가 주무대였다. 그러나 올해는 업종과 국경을 초월해서 ‘메가머저’가 잇따를 전망이다.에너지,자동차,금융은 물론,제약,담배,통신,호텔,카지노,의료,방송 등 모든 업종이 M&A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금융기업의 제조업체 인수,제약회사의 전기회사 합병 등 이(異)업종끼리의 M&A도 매우 활발할 전망이다. 이미 영국의 제약그룹인 제네카는 스웨덴의 아스트라를 인수키로 했고 독일의 제약회사 회스트와 프랑스의 롱프랑도 합병키로 했다. 무대도 유럽,미국에서 아시아와 남미까지 확산되고 있다.영·미 합작담배회사인 BAT가 네덜란드 로트먼스사와 합작을 선언했고 영국 전화회사 보다폰이 미국 에어터치를 합병키로 했다.아시아와 남미는 선진국 기업이 싼값에 알짜배기 기업을 인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금융위기로 ‘달러’가 고갈된이들 지역은 덩치를 키우려는 선진국 기업에는 더할 나위없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M&A는 생존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설비·공급과잉으로 가격인하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합병을 통해 중복분야를 없애는게 지름길이다.대부분 주식교환 형태로 이뤄지는 M&A는 증시활황으로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이뤄진다.진입규제 등 규제완화도 기업간 M&A에 박차를 가한다.M&A에 따른 실업문제 등 부작용도 있다.그러나 그것은 M&A 조류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다朴希駿 pnb@
  • 유·무선통신사업 확장 물밑경쟁

    삼성 LG SK가 유·무선·통신서비스를 망라하는 종합통신사업자로의 대변신을 목표로 데이콤과 017사업자 신세기통신 등 경영주체가 없는 업체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물밑작업 중이다.LG의 보상빅딜설이 나도는 가운데 현대가통신회사 지분을 파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그룹의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동전화 단말기 애니콜,전전자교환기 등 하드웨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삼성은 데이콤 하나로통신 017신세기통신 등을 놓고 사업성을 따지고 있다.신세기통신을 인수한 뒤 데이콤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이어 데이콤과 하나로통신을 통합,시내·외 전화를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11.9%의 데이콤 지분을 갖고 있는 삼성은 동양 소유의 주식(16%)을 매입,경영권을 인수한다는 계산아래 접촉 중이다. LG는 외견상 데이콤의 4대 주주(4.87%)이지만 우호지분까지 합치면 30% 이상을 소유한 사실상의 최대주주.96년 개인휴대통신(PCS)사업권을 따내면서정통부에 약속한 ‘데이콤 지분 5% 제한’각서 해제여부가 관건이다.정보통신부는 각서가 유효하다는 입장이지만 현대와의 반도체 빅딜에 대한 보상으로 지분제한을 풀어주는 것을 약속받았다는 설이 있다.이 ‘족쇄’를 채운동일인 지분제한 조항도 없어진 상태여서 쉽게 풀릴 가능성도 있다.LG가 데이콤의 경영권을 장악하면 데이콤이 최대주주로 있는 하나로통신의 경영권도 확보하게 된다. 011과 012 이동통신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PC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을거대통신회사로 재편하는 작업이 지난해부터 진행돼 왔다.이런 구도아래 그룹은 영국의 최대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으로부터 10억달러의 외자유치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최근 보다폰이 신세기통신 3대 주주인 미국 에어터치를 인수함에 따라 국내 통신시장에 자연스럽게 발을 들여놓은 상태.SK는 보다폰과손잡고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을 모색할 방침이다.그러나 이에 앞서 한국통신이 보유 중인 SK텔레콤의 지분(18.35%)인수를 통한 경영권 확보라는 과제를 풀어야 할 입장이다.咸惠里 lotus@
  • ■美 에어터치 인수 영향

    영국 최대의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Vodafone)이 신세기통신(017)의 3대 주주인 미국 에어터치를 인수함에 따라 국내 이동전화 시장도 새로운 국면을맞게 됐다. 보다폰은 에어터치를 560억달러에 턴키(일괄인수)방식으로 인수키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이동전화 시장에 상륙하게 된 것.신세기통신 출범 당시 최대 주주인 포항제철(16.6 %)과 손을 잡은 에어터치는 10.68%의 지분을 차지하면서 이사 한 명을 파견,경영에 관여해 왔다. 업계에서는 에어터치 인수를 계기로 세계 최대 이동전화 회사로 부상한 보다폰이 신세기 통신을 발판으로 한국 이동전화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국내 통신시장의 재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다폰은 지난해 말 국내 최대 이동전화 업체인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 협상을 벌이는 등 한국시장 진출을 활발히 모색한 바 있다. 신세기통신의 3대 주주로 부상하게 된 보다폰이 앞으로 포항제철이나 코오롱의 지분을 인수해 신세기통신의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咸惠里
  • 이중섭 21일부터 갤러리 현대서 특별전

    우리나라 화가 중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고 이중섭(1916∼1956) 화백 특별전이 갤러리 현대에서 21일부터 한달간 열린다. 일찍생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화가로 생전에 그림이 별로 대접받지 못했던 그는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1월의 문화인물로 뽑혔다. 그는 힘차고 대담한 터치,탄력적이고 단순화한 형태,원색의 선명함을 통해인간의 내면을 표현했다.우리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잘 조화된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의 한 사람이자 가장 그림값이 비싼 화가로 자리잡았다. 이번 특별전에는 유화 은박지화 연필화 엽서화 등 50여점이 선보인다.매주금요일 오후 2시에는 이중섭 특강도 열 예정.3,000∼2,000원.(02)734-8215.
  • 반짝아이디어 회사에 54억 수익

    직원 한 사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54억원의 수익을 안겨줬다. 삼성코닝 구미공장 ITO(정밀박판유리)사업부에 근무하는 吳宗翰씨(32).노트북컴퓨터 액정화면과 터치패널에 쓰이는 특수 전기저항 유리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그는 삼성 최고의 ‘아이디어 맨’이다. 대표적인 ‘작품’은 노트북화면 코팅유리의 생산공정 개선.설비를 개조해코팅유리 생산량을 시간당 369장에서 436장으로 18% 늘렸고 핵심부품을 국산화했다.때문에 삼성코닝은 최근 3년간 매출은 38억원 가량 늘리고 비용은 16억원이나 줄일 수 있었다.지난해 ITO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이 35%로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덕분에 吳씨는 지난 9일 삼성상 시상식에서 제안부문 대상을 받았다. 공고를 졸업한뒤 89년 입사,생산현장과 연구개발 부서를 오가며 그가 낸 아이디어는 500건이 넘는다.이번 삼성상 심사대상기간인 97년 9월부터 1년동안에 낸 아이디어만도 153건에 이른다.모두가 공정개선에 반영됐고 그 중 19건은 1,000만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그의 아이디어가 만들어낸 이익을모두 합하면 1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게 주위의 평. 비결은 역시 부단한 자기계발.외국 신기술 서적을 밤낮으로 탐독하며 실무와 접목시켰다.아이디어가 떠올라 새벽에 공장으로 뛰어나간 때도 부지기수.여기서 얻은 살아있는 지식을 빼곡이 정리한 ‘아이디어 노트’만도 4권이나 된다.인터넷은 빼놓을 수 없는 참고서.독해를 위해 틈틈이 익힌 영어와 일본어가 이제는 전문가 수준이다. 그가 아이디어 왕이 된 배경은 뭘까.“반드시 돈을 벌기 위해서만 회사일을 하지는 않습니다.일을 하면서 만족과 보람을 느낍니다”
  • 아메리칸·내셔널컨퍼런스 미식축구 4강진출팀 확정

    다음달 1일 미식축구 최강을 가릴 슈퍼볼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각 컨퍼런스별 4강팀이 가려졌다. 아메리칸컨퍼런스에서는 덴버 브롱코스-마이애미 돌핀스(10일),뉴욕 제츠-잭슨빌 재규어스(11일)가 결승 진출을 위한 일전을 벌이며 내셔널컨퍼런스에서는 애틀랜타 팰컨스-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11일),미네소타 바이킹스-애리조나 카디널스(12일)가 결승진출의 길목에서 맞붙다.준결승에서 승리한팀들은 18일 컨퍼런스별 결승을 벌여 우승팀들이 2월1일 슈퍼볼 쟁취를 위한 일전을 펼친다. 4일 열린 내셔널컨퍼런스 플레이오프전에서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종료 3초를 남기고 쿼터백 스티브 영의 25야드 패스를 와일드리시버 터렐오웬스가 잡으며 터치다운에 성공,그린베이 패커스에 30-2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 국제/대한매일 선정 1998년 10大 뉴스

    ◎아시아 경제의 몰락 아시아 각국이 금융경제위기의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6월 엔화가 폭락하고 중국 위안(元)화의 평가절하 압력이 가중되며 각국이 기업 도산과 실업자 양산의 악순환을 겪었다. 중국과 타이완(臺灣)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국들이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예정이다. 그나마 한국과 태국이 내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나와 위안을 주고있다.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테러로 얼룩진 98년에 한가닥 빛과 같은 사건. 수천명의 희생자를 내며 30여년간 지속된 북아일랜드 피의 역사를 마감시키는 낭보였다. 4월 협정체결에 이어 6월 협정에 따른 연합의회가 탄생됐고 세계는 평화협상의 주역 존 흄 사회민주노동당(SDLP)당수와 데이비드 트림블 얼스터 통일당(UUP)당수에게 98노벨평화상을 수여,평화를 향한 여정에 힘을 보탰다. ◎러 모라토리엄 선언 8월17일 러시아는 400억달러가 넘는 단기국채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루블화 평가절하를 단행,사실상 국가부도를 냈다. 아시아를 도화선으로 타들어오던 금융위기가 러시아에서도 터진 것이다. 국내적으로 환율 폭등,살인적 인플레등에 건강악재까지 겹친 보리스 옐친 정권은 최대 위기에 빠졌고 돈을 물린 국제사회도 곤욕을 치렀다. 특히 루블 환투기를 일삼아온 서방 헤지펀드들이 비틀거리면서 여파가 국제시장으로 확산됐다. ◎피노체트 영국서 체포 런던 병원에서 치료받던 칠레 전 독재자 피노체트(82)가 스페인 사법부의 자국민 살해·고문 혐의 기소에 따라 영국 경찰에 체포된 것이 지난 10월17일. 이때만 해도 피노체트가 스페인행 판결에 처하리라고 내다본 관측통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영국은 면책특권 불인정,스페인 송환 절차 개시등 잇따른 ‘법대로’ 판결로 전세계 인권기구의 갈채를 한몸에 받으며 ‘반인권 독재자에 공소시효 없다’는 새로운 판례를 창출했다. ◎美 이라크 군사공격 미국과 영국이 합동으로 16∼19일 나흘간 4차례에 걸쳐 이라크 군사거점에 미사일 400여발을 퍼부었다. 작전명 ‘사막의 여우’. 이번 군사공격에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유엔 무기사찰을 훼방한 이라크 응징이란 명분을 붙였으나 러·중 및 아랍권의 강한 반발과 탄핵 모면용이라는 내부 비판에 직면했다. 대차대조표는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국내입지를 더 굳힌 반면 클린턴은 하원서 탄핵돼 클린턴 적자로 나타났다. ◎인도 파키스탄 핵실험 인도가 5월 11일,13일 핵실험을 한데 이어 50년 앙숙지간인 파키스탄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같은 달 28일 보복 핵실험을 강행했다. 국제사회는 핵실험 도미노 불안에 휩싸였고 미 시카고대 핵과학회는 지구종말의 시계를 자정 14분전에서 9분전으로 앞당겼다. 양국은 더이상 핵실험을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서남아 지역은 세계의 핵화약고로 떠올랐다. ◎성추문 클린턴 탄핵 1월 불거진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양과의 성추문. 이 사건으로 인해 클린턴 대통령은 미역사상 연방대배심에 선 최초의 대통령,하원에서 탄핵받은 두번째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를 적나라하게 담은 ‘스타보고서’(9월)가 공개돼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이제 세계의 이목은 새해초 열리는상원의 판결결과에 쏠려있다. ◎지구촌 기상이변 지난해까지 극심한 가뭄을 유발했던 엘니뇨가 올해는 라니냐와 바통터치하면서 전 지구촌을 또한번 기상재앙속으로 몰고 갔다. 중국의 양쯔강은 폭우로 올여름 내내 범람하며 최악의 ‘홍수사태’를 만들어냈고 대형 허리케인 ‘미치’가 휩쓸고간 중남미 각국은 수천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각 지역이 초토화됐다. 유럽에선 이상한파로 수백명의 노숙자가 얼어죽었고 동남아에선 극심한 물난리를 겪어야 했다. ◎비아그라 열풍 지구촌 뭇 ‘고개숙인 남성’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 최대 히트의약품으로 등극한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3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전세계로 전파되며 부작용으로 수십명이 사망했지만 여전히 세계 각국이 비아그라 밀수로 몸살을 앓을 만큼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제조사인 화이저사의 주식폭등으로 대주주인 영국 성공회가 뜻밖의 ‘비아그라 횡재’를 얻는 등 화제도 많이 낳았다. ◎印尼 수하르토 하야 32년간 인도네시아를 철권통치한 수하르토 대통령이 5월시민시위에 굴복해 물러났다. 경제난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지만 수하르토 일족의 부패한 족벌정권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말레이시아도 안와르부총리가 민주개혁을 요구하자 마하티르총리가 동성애 혐의등 20여개의 죄목을 씌워 그를 구금해 버렸다. 이후 그의 석방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 미리가본 대한매일 100살/2004년 매일물산 申大韓과장의 하루

    ◎“대한매일은 우리집 정보 참모”/인터넷 맞춤신문 ‘뉴스넷 다이제스트’로 하루를 열고/인공지능형 교통정보서비스 ‘로드맨’으로 출근길 체증 해소/아들 바람군은 ‘온라인 뉴스페이퍼’로 수업하고/생활·오락·레저정보는 인터넷 방송국 ‘매직고고’로 해결/국내 첫 양방향 통신서비스 ‘텔섹’통해 스타와 대화도 2004년 11월11일. 매일물산 申大韓 과장(37)은 여느 때보다 일찍 잠에서 깼다.오늘은 아침 9시에 한 독일업체로부터 5,000만달러짜리의 물품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기로 한 날이다. 무거운 눈꺼풀을 비비면서 申과장은 머리맡에 있는 핸드PC의 전원을 켰다. 대한매일의 인터넷 맞춤신문 ‘뉴스넷 다이제스트’를 받아보기 위해서다.자신의 관심분야인 무역 증권 인사 부음 동정에 대한 뉴스만을 모아 매일아침 전자우편으로 보내주는 이 서비스는 申과장에게 생활의 일부가 된지 오래다. 서둘러 내용을 인쇄한 뒤 이불을 걷어붙였다. 출근준비를 마치고 식탁에 앉은 申과장 앞에 대한매일 ‘뉴스넷’ 홈페이지가 기다리고 있다.오늘처럼 신문을 펼쳐 볼 여유가 없는 날에는 재치있는 그의 부인이 미리 TV인터넷을 켜 둔다.일목요연하면서도 깔끔한 초기화면.축적된 노하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리모콘으로 차근차근 기사를 훑어가던 申과장의 눈에 긴급뉴스를 알리는 빨간 자막이 들어온다.‘매일물산,미국 월가에서 50억달러 도입’.버튼을 누르자 TV화면 왼편에 기사 본문이,오른편에는 외자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뿌려진다.회사의 대외신인도가 높아진만큼 폴란드 업체관계자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한 申과장은 ‘데이타베이스’버튼을 눌렀다.외자 유치의 효과에 대한 해설기사와 함께 과거 외자유치 사례 등 관련정보가 한꺼번에 화면에 나타난다.‘인쇄’버튼을 누르자 무선적외선 포트를 타고 깨끗하게 인쇄된 자료들이 출력된다.한권의 자료집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 바람군이 급히 가방을 메고 뛰어나오며 소리친다. “엄마,오늘 사회시간에 대한매일로 수업한대요” 대한매일만이 제공하는 신문 전면 인쇄 서비스(PDF)인 ‘온라인 뉴스페이퍼’를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된다.버튼 하나로 오늘자 신문 전체가 A4용지에 컬러로 인쇄된다. 바람군이 제일 좋아하는 건 전화정보인 ‘텔섹’과 인터넷 방송국 ‘매직고고’.가수를 꿈꾸는 바람군은 이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들과 매일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대한매일이 구현한 가상현실 서비스 덕분이다. 서둘러 서류가방을 챙겨 운전대를 잡은 申과장.러시아워가 시작되는 시간이다.계약체결까지는 1시간 남짓.자칫 막히는 길로 들어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어느 길이 안 막힐까.올림픽대로?강변북로?’ 고민하던 申과장은 교통정보 안내전화 700­2040을 눌렀다. “귀하의 목적지를 말씀해 주십시요” “광화문” “올림픽대로­한남대교­남산 1호터널 구간이 가장 빠른 코스입니다.예상소요시간은 27분입니다” 대한매일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언제 봐도 정확하다.시내 곳곳에 설치된 수만개의 감지기가 차량 소통상태는 물론,속도와 소요시간까지 정확하게 계산해 주기 때문이다.음성을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복잡하게 코드번호를 누를 필요도 없다. 창간 100주년이 되는 2004년,대한매일은 뉴스뿐아니라 생활정보 오락 레저 등 국민들의 일상에 속속들이 파고드는 첨단 정보서비스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100년전 항일구국의 소임을 이어받아 21세기 첨단 정보시대의 길잡이로 거듭나는 셈이다. 인터넷 신문인 뉴스넷은 지금의 문자·사진 서비스에 더해 동영상·음성서비스 등 첨단 멀티미디어로 무장한다.원하는 정보에 대한 ‘원터치 검색’은 물론이고 분(分) 단위로 기사가 갱신되는 진정한 ‘리얼 타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또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주제별로 자신만의 뉴스를 받아보는 ‘맞춤신문’과 해당기사에 관련된 방대한 데이타베이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도 대한매일의 독자중심 서비스의 지향점이다. 뉴스넷이 새로운 소식을 담당한다면 생활·오락·레저 정보는 대한매일 멀티미디어의 양대축인 ‘매직 고고’가 책임진다.일방적인 공중파나 케이블TV와 달리 자신이 원하는 영화·드라마·교양·코미디·음악방송를 원하는 시간대에,원하는 내용으로 볼수 있는 꿈의 매체로 자리잡는다.여기에 더해 96년 8월 국내 최초의 양방향 통신서비스로 탄생한 ‘텔섹’ 서비스도 음성정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스타와의 실시간 대화,짝사랑 연인과의 음성 채팅 등 첨단 가상현실을 구현한다.또한 대한매일의 교통정보서비스 ‘로드맨’은 한차원 높은 인공지능형 서비스로 자리잡는다.가려고 하는 구간의 시속과 소요시간을 비롯,누적 벌점 등 개인정보까지 상세히 알려주는 획기적인 서비스다.
  • 사색하는 조각가 최종태·‘설악산 작가’ 김종학씨 근작전

    ◎만추에 펼치는 전시 2題 98 MANIF 서울국제아트페어,98화랑미술제 등 굵직한 전시회가 가을화단을 풍성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원로및 중진화가 각각 회고전 형식과 변모를 보이는 작품전을 열어 미술애호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8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02­720­1020) 전관에서 열리는 원로조각가 최종태씨(66)의 ‘최종태,불혹에서 이순까지’전과 12일까지 사간동 갤러리 현대(02­734­6111)에서 열리는 중진화가 김종학씨(61)의 근작전이 그것이다.두 작가는 조각과 회화부문에서 각각 나름대로의 세계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작품세계를 음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불혹에서∼’전은 파스텔화에서 목판화 드로잉 릴리프 석조 목조 브론즈까지 70∼80년대 대표작과 최근작 100여점,그리고 저서에 이르기까지 작가를 총체적으로 조명한다.특히 ‘인물’과 ‘얼굴’로 이루어지는 입체에서부터 판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매체나 주제별로 묶어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최씨는 화단에서 ‘사색하는 조각가’로 불리는 작가.신라 백제의 불상,특히 반가사유상에 깃든 불심을 예술의 근본으로 삼고 거기에 서양조각사의 맥락속에 흐르는 그리스의 테라코타나 중세 무명작가들의 수도자상,성인상 등을 자신의 가톨릭 신앙속에 녹여냄으로써 독특한 조형세계를 창조해낸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들은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와 함께 중세의 구도자에서 볼수 있는 거룩한 마음과 인간적인 사랑이 가득차 있음을 느끼게 한다.인간 최종태의 휴머니즘을 엿보여주는 전시. 한편 ‘설악산의 작가’로 불리는 김종학씨의 작품전은 94년 이후 4년만에 갖는 전시회.김씨는 근작 유화 40점을 선보인다.꽃 뿐 아니라 ‘설악일출’ ‘폭포주변’ ‘설악일경’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진 이번 작품은 그동안 작가의 관심이 꽃에서 주변풍경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79년 서울을 떠나 설악산의 작업실에 칩거해온 김씨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설악의 아름다움에 빠져 20여년동안 이름없는 들풀과 꽃을 매개로 설악의 절경과 생명력을 예찬해왔다. 그의 그림은 자연을 소재로하고 있으나 사실적 묘사에 충실한 일반적 풍경화와는 거리가 멀다.한국의 민화,전통화,자수 등에서 엿볼 수 있는 해학적이고 자유로운 터치가 화면에 살아 숨쉰다.우리의 전통에 바탕을 둔 독자적인 풍경의 세계를 보여준다.김씨는 설악산 칩거 이후 추상화 작업에서 구상계열로 전환한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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