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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경기장에서 양치질한 깔끔男

     이렇게 얼굴이 알려지는 수도 있다.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1경기째 결장한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칫솔을 들고 이를 닦은 팬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지난 8일 밤(이하 현지시간)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EPL 정규리그 12라운드 도중 존 테리의 결승골로 첼시가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37분쯤 두 팀 사령탑이 마이클 오언(맨유)과 살로몬 칼루(첼시)를 교체 투입하려던 시점에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두 선수가 나와 있던 터치라인 뒤쪽 관중석에서 그는 짙은 선글라스를 쓴 채로 거품도 살짝 보이면서 양치질을 해댔다.  9일 이 소식을 맨처음 전한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눈 밝은 네티즌들이 이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놓자마자 이 괴짜는 금세 유명인사가 됐다고 전했다.11일에는 야후! 스포츠 블로그스도 이 소식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BBC 라디오5의 진행자 DJ 스푸니는 “왜 경기장에서 이를 닦아야만 하지요?”라고 물었다.함께 출연한 가브리엘레 마르코티는 “치아 위생 때문”이라고 농으로 답했다.스푸니는 이어 “그럼 축구경기장에 있는데 파이를 먹었다면 양치를 해야겠네요.내 말은 어디서든 입안을 헹구고 가글링해야 한다는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놀랍게도 이 팬은 나중에 스푸니에게 전화를 걸어 경기가 시작되기 전 틈을 못 내 경기 도중 양치질을 했다며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그곳에 있는 바람에 선글라스를 낀 채 양치를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자신은 ‘숙녀들의 남자’이기 때문에 그래야 했다는 얘기까지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화성공공건물 유니버설디자인 도입

    경기 화성시는 성별과 연령, 장애와는 관계없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체계를 모든 공공건물과 시설에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건물 신축 때 미닫이 방식의 턱이 없는 출입문, 터치형 자동문, 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유도선과 안전봉 등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과 사용환경을 만드는 범용 디자인 방식이다. 시는 앞으로 신축·신설 또는 증개축되는 공공건물과 공영 주차장, 도로, 공원, 교통신호기 등에 유니버설 디자인 채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민간 시설물이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하면 건축비 일부를 시비로 지원한다. 시는 2012년까지 신축되는 도시안전관리센터, 서부권 여성비전센터 등 11개의 시설에도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 [프로배구] “현대마저…” LIG 또 이겼다

    돌풍의 LIG가 삼성에 이어 현대마저 격파하면서 프로배구 2009~10시즌 최강자로 떠올랐다. LIG는 1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무려 44점을 합작한 베네수엘라 출신 용병 피라타(28점)와 ‘거포’ 김요한(16점)의 쌍포를 앞세워 ‘천적’ 현대캐피탈을 3-1로 격파했다. 역대 상대전적 1승30패로 열세를 보이던 LIG는 2007년 12월9일 현대전 승리 이후 13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삼성-현대 양강구도를 깰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했다. 개막전 이후 4전 전승. 남은 1라운드 경기에서 약체인 우리캐피탈과 신협상무 등 2경기를 남겨둔 LIG는 1라운드 전승까지 노려보게 됐다. 한 라운드 전승은 LIG(전 LG화재 포함)가 프로배구에 뛰어든 뒤 처음이다. LIG는 한층 강화된 조직력으로 현대를 압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약점으로 지적됐던 서브리시브 능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범실도 18개로 21개를 범한 현대보다 오히려 적었다. 하현용(12점)과 김철홍(6점)이 막강 센터진을 구축하면서 높이에서도 13-15로 그다지 열세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하현용은 블로킹 6점을 기록,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피라타는 현대의 높이에 굴하지 않고 강타를 터뜨려 공격성공률 58.70%를 기록했다. 승장 박기원 감독은 “세트 플레이가 예상보다 안 됐지만, 피라타의 블로킹이 고비마다 터져준 것이 주효했다.”면서 “한 경기 한 경기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LIG는 21-19 김철홍이 서브에이스를 작렬한 뒤 후인정의 퀵오픈을 이경수가 가로막아 첫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에는 LIG가 현대의 높이에 완전히 밀려 고전해 세트를 내줬다. 블로킹 개수에서 현대가 8-2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3세트 들어 ‘거포’ 김요한이 펄펄 날았다. 12-10에서 김요한의 백어택 이후 황동일의 다이렉트 킬로 14-10으로 앞서간 LIG는 18-15에서 김요한이 시간차와 오픈강타를 연이어 코트 바닥에 꽂아 현대의 추격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한 세트를 보탰다. 4세트는 두 팀이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피말리는 접전을 이어가다 세트 후반 피라타가 퀵오픈을 연속으로 내리꽂았다. 이후 23-22에서 피라타의 백어택을 가로막은 윤봉우가 네트터치 범실을 기록하면서 행운의 여신은 LIG에 미소를 지었다. 결국 김철홍이 박철우의 오픈공격을 가로막으면서 LIG는 개막 4연승의 축포를 터뜨렸다. 구미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잘 봐달라” 심판에 지폐 건넨 풋볼 선수[동영상]

    “잘 봐달라” 심판에 지폐 건넨 풋볼 선수[동영상]

     구깃구깃 접혀진 지폐는 나이트클럽이나 레스트랑에 줄서지 않고 바로 입장하고 싶을 때나 수많은 수사 드라마에 등장하듯 택시기사의 흐릿한 기억 속에서 쓸만한 정보를 끄집어낼 때 찔러주는 것이다.  그런데 미프로풋볼(NFL) 경기 도중 반쯤 접혀진 지폐를 건네 심판을 매수하려 한 선수가 있다고 야후! 스포츠의 전문 블로그 ‘셧다운 코너’가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신시내티 벵갈스의 리시버 채드 오초친코.  8일(현지시간) 지구 라이벌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14-0으로 앞선 3쿼터 도중 카슨 파머의 15야드 패스를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잡아냈다.선심은 패스가 성공했다고 선언한 반면 상대 선수들은 오초친코의 발이 선을 벗어났다며 이의를 제기했다.이에 따라 선심이 중계 화면을 리플레이해 보는 동안 그는 한 구단 직원으로부터 접혀진 1달러 지폐를 건네받아 다른 심판에게 찔러 주려고 했는데 이것이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  오초친코는 상황 내내 빙글거렸고 심판은 돈이 건네지기도 전에 손을 들어 막는 제스처를 취했다.뇌물을 건네려는 그의 시도는 먹히지 않았고 선심은 그의 발이 선상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판정을 뒤집었다.경기는 신시내티가 17-7로 승리했다.  오초친코에게 벌금을 물리거나 정직 등 징계를 내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아이,왜 그러시나?  이 친구는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장난끼가 넘쳐나는 선수다.터치다운을 한 뒤 자기 키의 두 배쯤 되는 관중석 스탠드에 껑충 뛰어올라 응원단으로부터 등을 두들겨 달라고 하지 않나,중계카메라를 빼앗아 동료 선수들을 향해 돌리지 않나 그저 모든 것이 장난일 따름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휴대전화 ‘올드보이의 귀환’

    돌아온 ‘올드보이’의 귀환은 성공할까.SK텔레콤이 2005년 휴대전화기 ‘스카이’를 만들던 자회사 SK텔레텍을 팬택계열에 매각한 지 4년만에 SK텔레시스에서 다시 휴대전화 생산에 나섰다. 국내서 체면을 구긴 노키아도 새 휴대전화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SK텔레시스는 9일 풀터치스크린폰인 ‘W’를 출시했다. W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 S)를 강조했다. 휴대전화의 사진과 동영상, 메모 등을 싸이월드, 네이버, 티스토리 등 국내 주요 블로그에 바로 올릴 수 있는 SNS기능이 있다. 또 통화시간 등을 분석해 상대방과의 친밀도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SNS 폰북’ 기능 등 개인 감성을 강조했다. 윤민승 SK텔레시스 신규사업부문장(전무)은 “부드럽고 절제된 디자인과 개인 감성에 기반한 이용자 환경(UI)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내비게이션폰을 내놓으면서 재진출했지만 판매부진으로 글로벌 1위의 체면을 구긴 노키아도 ‘5800 익스프레스 뮤직’을 선보이며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익스프레스 뮤직은 지난해 10월 해외에서 출시된 풀터치스크린폰으로 휴대전화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이어폰이 없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고]

    ●임종룡(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종봉(국방과학연구소 실장)종호(예금보험공사 차장)씨 부친상 장지수(JS텍스타일 대표)이재연(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빙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9●김병련(전 인천시 교육위원회 의장)씨 별세 용덕(씨앤앰 이사)씨 부친상 정준호(전 국방부 차관)차상호(한국외대 교수)유의준(태평철강 대표)김재일(민주당 용인시 기흥구 위원장)씨 빙부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2)2227-7556●문태철(전 진주MBC 상무이사)씨 별세 6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5)750-8656●손세관(중앙대 건축학부 교수)세욱(대전대 건축학과 〃)씨 모친상 이효길씨 빙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3410-6912●김태환(단국대 교수)씨 모친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02●한동수(우진 상무이사)장수(큐브건축사사무소 대표)씨 모친상 박한규(원일산업 대표)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93●김정욱(휴먼터치 대표)씨 모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02)2227-7569●배수연(연합인포맥스 전략기획팀장)씨 빙부상 5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2)227-4383●시경로(전 삼호F&G 사장)윤영(신한금융투자 전략기획부장)씨 모친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650-2743●김영수(SK텔레콤 중부마케팅본부 본부장)씨 부친상 6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072-2091●김병활(송암섬유 사장)씨 상배 광배(미국 거주)씨 모친상 이상준(옴니텔 이사)씨 빙모상 6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10-4255-7766
  • 열네 살에 키가 227cm 그런데 미식축구 선수[동영상]

    열네 살에 키가 227cm 그런데 미식축구 선수[동영상]

    미국 워싱턴주 엘렌스버그에 있는 모건 중학교 미식축구팀 선수들이 코치 주위에 빙 둘러서 작전을 짜고 있다.또래들의 머리통을 자신의 배꼽쯤에 두고 있는 한 선수가 눈에 들어온다.코치 얘기를 정확히 들으려고 허리를 한참 숙이는 그의 모습을 보면 쿡 웃음이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큰 10대로 기네스북에 이미 등재된 브렌든 애덤스의 키는 227cm.올해 열네살인데 그렇다.그가 그토록 말려대던 어머니를 설득해 미식축구를 시작했다고 야후! 스포츠의 고교 전문 블로그 ‘라이벌스 하이’가 스포케인에 있는 KXLY4방송의 인터뷰 기사를 인용해 전했다. 그의 포지션은 와이드리시버.잰 걸음으로 달려가 쿼터백이 던져주는 공을 잡는 건데 그는 워낙 키가 커 상대 선수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도 별다른 방해를 받지 않고 공을 잡아낼 수 있다.해서 감독은 터치다운(6점) 뒤 킥을 해 골문으로 들어가면 1점을 추가로 얻는 작전 대신 2야드 떨어진 선상에서 한 번 더 패스나 런을 시도,상대 골라인을 넘어가는 ‘2점 컨버전’을 해내도록 그를 집중적으로 연습시킨다.이 팀의 ‘2점 컨버전’ 전술은 단순 명쾌하다 애덤스에게만 공을 던져주라는 것. 놀랍게도 그는 여느 신생아와 다를 바 없이 48cm가 조금 넘게 태어났다.그런데 다섯 달이 되자 이가 모두 나왔다.두살 때 키가 이미 4cm였고 다섯살 때 134cm,그리고 11살 때 202cm. 동영상 보러가기 그는 이렇게 무섭게 키가 자란 이유를 의학적으로 설명했다.”12번째 염색체가 반으로 잘린 데다 뒤집혀진 채로 다시 붙었다.” 너무 큰 키는 운동선수로 다소 어울리지 않아 보이게 한다.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동영상에서 보듯 걸을 때 뒤뚱거린다.게다가 관절염을 앓고 있다.”더 이상 뛰질 못하겠어요.예전처럼 몸을 많이 놀릴 수 없어요.” 큰 키는 실제로 미식축구에서 그렇게 쓸만 하지 않다.북미풋볼리그(NFL) 선수들도 평균 신장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대체로 조금 더 큰 것이지 머리 하나쯤이 더 있는 건 아니다.NFL에서 유명한 현역 장신으로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리시버 해럴드 카마이클(202cm)과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디펜시브 엔드인 에드 ‘투 톨(Too Tall)’ 존스가 지난 10년동안 가장 큰 축을 유지하고 있다.블로거는 간단한 검색만으로 214cm 이상인 선수로는 1967년 레이더스에 드래프트된 리처드 슬라이(딱 214cm)와 1940년대 NFL 태동기에 여러 팀에서 활약한 밥 보빙행거(231cm) 둘 정도 뿐이라고 했다. 1970년부터 74년까지 캔자스시티 칩스에서 뛴 모리스 스트라우드(210cm)가 현대에 활약했던 선수 가운데 가장 키 큰 선수로 통한다. 애덤스가 NFL에서 뛰긴 어렵겠지만 큰 키 때문에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미프로농구 (NBA)의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을 ‘내려다보면서’ 만날 수 있었다. 그의 외모가 남다른 것만은 분명하다.그런데 이 녀석 왈 “보이는 대로 이상한 사람이라고 여기면 안된다.난 괜찮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장신 남성은 터키 노총각 술탄 고센(246cm)인데 애덤스가 그보다 커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의사들이 최근 몇 년동안 그에게 성장을 멈추는 테스테스테론 주사를 맞히고 있는데 먹혔는지 지난 반년 동안 거의 자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가요심의, 뮤비 ‘철저’ 노래는 ‘애매’ 이유는?

    가요심의, 뮤비 ‘철저’ 노래는 ‘애매’ 이유는?

    가요를 심의하는 정확한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들어 각 지상파 방송사들이 ‘방송 적격’ 뮤직비디오와 노래를 가리는데 있어 ‘이중적 잣대’를 대고 있다는 주장이 일고 있기 때문. 실제로 뮤직비디오 경우, 폭력성과 선정성이 조금만 보이더라도 바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게 된다. 반면 새 앨범의 신곡 방송 심의 기준은 모호하다. 각 방송사 심의국은 ‘방송 부적격’ 노래를 가려내는데 있어 명확한 근거 대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주관적인 이유를 들고 있다. 이에 가요 관계자들은 “도대체 어디에 기준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 철저한 ‘뮤비’ 심의, 선정성·폭력성 일체 금지 - 아이비 & 브아운아이드걸스 최근 아이비와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아이비의 컴백곡 ‘Touch me’(터치미) 뮤직비디오는 SBS와 MBC 두 곳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으며, KBS는 자진 포기한 상태다. 문제는 선정성. 이 뮤직 비디오는 영상 중 남자 배우와 야릇한 포즈로 춤을 추는 장면, 각 시퀀스의 설정, 아이비의 노출 수위 등 강도가 높아 방송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통보를 받게 됐다. 이 뮤직 비디오는 3사 방송 전파를 타지 못하고 있지만, 아이비는 이 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브아걸은 후속곡 ‘사인’(Sign)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폭력성 논란에 휩쓸렸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류덕환이 폭력 조직에게 구타당하는 장면과 브아걸 멤버들이 수조 속에 갇혀있는 장면들이 문제시 되면서 폭력성이 짙다는 평가에 곤혹을 치렀다. ◆ 애매한 ‘노래’ 심의, 객관적 기준 없어 - MC 한새 & 포미닛 컴백을 앞둔 가수 MC한새의 7집 Take2 수록곡 ‘엄마 몰래 비밀여행’(송 메이트-박소연)은 각 라디오 방송국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소속사 BCR미디어는 지난 5일 “청소년 유해 매체물이란 통보를 받았지만 ‘엄마 몰래 비밀여행’이란 제목만 보고 선정적으로 오해한 것 같다.”며 “이 노래는 남녀 간의 비밀여행이 아닌 고교시절 친구들 사이의 추억을 다룬 노래”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실제로 MC한새의 ‘엄마 몰래 비밀여행’에는 남녀 둘만의 밀월 여행을 연상시키는 가사를 전혀 발견할 수 없다. 실제로 가사에는 ‘작전 시작! 나 엄마에게 친구 집에 밤새 공부하러 간다 하기! 근데 왜 짐이 많냐고? 숙제가 너무 많다고! 엄마는 부엌에서 친구엄마 드리라고 과일을 꺼냈어. 득템! 이제 탱탱한 여행가방 들고서 Let’s go.’ 등 아기자기한 내용이 담겨 있다. 걸그룹 포미닛도 새 미니앨범 수록곡 ‘안줄래’로 방송 3사로 부터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바 있다. 문제가 된 ‘안줄래’ 가사는 ‘오늘부터 너 한테 나 안줄래. 이제 다신 내 맘 전부 안줄래. 이젠 다시 너한테는 안 줄래’로 가사 해석에 따라 선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가사 초입에 ‘마음을 안주겠다’고 명시했음에도 불구, 선정성을 이유로 이 같은 판정을 받게 됐다. 소속사 측은 “여자친구가 이성친구에게 서운한 마음을 순수하게 표현한 내용인데 성인의 시각으로 와전시키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 뮤비와 노래, ‘이중 잣대’ 심의 이유는? 이처럼 뮤직비디오와 앨범 노래 심의에 다른 잣대가 적용되는 이유는 뭘까. KBS 심의국 관계자는 “매 주 정기적인 심의 회의가 있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수량의 앨범과 새 뮤직비디오가 쏟아져 심도있는 방송 심의 자체가 불가능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 “심의 위원 중 일정 수 이상의 동의가 떨어져야만 ‘방송 적격’으로 판명되게 되는데, 시각성이 주가 되는 뮤직비디오는 대다수 위원들의 판단 결과가 일치한다. 반면 노래 심의 경우, 내포하는 의미나 은유법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어 제작자의 의도와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각장애인 ‘불안한 외출’

    시각장애인 ‘불안한 외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도시 디자인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이 공공시설을 불편없이 이용하기에는 문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요가 많지 않다는 이유로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거나 설치관련 규정이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권고조항에 그치는 사례가 적지 않다. ●2006년 점자블록 설치조항 삭제 ‘훈맹정음’(한글점자) 창제를 기념하는 ‘점자의 날’을 하루 앞둔 3일, 시각장애인들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위한 교통보조시설은 단순 편의시설이 아닌 필수 장치인 만큼 법개정을 통해 반드시 확대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위한 유일한 안전장치다. 그러나 서울시내 10여곳의 자치구는 ‘디자인거리’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있던 점자블록을 없앴다. 47억 9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금천구의 ‘시흥사거리~독산동길 입구’(700m) 디자인거리가 대표적이다. 해당구청은 “직선구간이라 위험이 덜한 데다 미관 문제도 있어 점자블록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승철 연구원은 “기존 장애인 등 편의증진법 시행규칙에는 ‘보도에 선형블록(점자블록)을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었지만 2006년 법이 개정되면서 관련조항이 빠졌다.”면서 “같은 해 ‘교통약자 편의증진법’이 제정됐지만 점자블록 설치 권고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턱없이 부족한 음향신호기도 문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횡단보도의 음향신호기 설치율은 8.2%(6만 6174곳 중 5408곳)에 그쳤다. 전북(2.6%), 경남 (3.7%) 등 지방 시·도는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친다. 시각장애인들은 차량 소음이나 행인의 인기척 등으로 ‘눈치껏’ 건널목을 건너야 하고 사고위험에도 노출될 수밖에 없다. 시각장애1급인 강경규(31·서울 장위동)씨는 최근 6호선 돌곶이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적신호에 길을 건너다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할 뻔했다. 그는 “시각장애인 중 횡단보도에서 죽을 고비를 겪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음향신호기 설치율 8.2%뿐 점자표시가 돼 있지 않은 버튼·터치스크린식 현금지급기(ATM)나 40%를 밑도는 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율, 각종 매장의 맹인안내견 동반입장 거부 등도 시각장애인을 불편하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시각장애인 편의장비 설치문제를 법령으로 강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철 연구원은 “점자블록 설치에 관한 의무조항이 없고 점자서비스 ATM 설치도 권고지침이다 보니 지자체와 은행 등 사기업들이 설치를 미룬다.”면서 “아예 ‘점자 ATM기를 전체의 2분의1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 등 법령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장애인단체 활동가는 “수요자의 의견수렴 없이 시설을 건설·변경할 경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엄청난 추가예산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정책 입안과정에서 반드시 장애인들의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소니-닌텐도 휴대용게임기 ‘닮은 듯 다른 꼴’

    소니-닌텐도 휴대용게임기 ‘닮은 듯 다른 꼴’

    가정용 비디오게임기의 관심이 거실에서 주머니 속으로 이동하고 있다. 세계 휴대용게임기의 양대 산맥인 소니와 닌텐도는 최근 신제품을 공개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불꽃튀는 경쟁에 돌입했다. 이들 게임기의 등장은 전세계 휴대용게임기 시장의 발전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데다 관련 소비자들의 취향을 가늠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소니는 최근 휴대용게임기 ‘PSP’(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의 신모델인 ‘PSP go’를 선보이고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기기는 게임 저장장치인 UMD(유니버셜미디어디스크) 드라이브를 삭제해 다운로드 기능에 최적화하고 16GB의 플래시 메모리 사용으로 본체의 무게를 줄였다. 이에 질세라 닌텐도 역시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용게임기 ‘닌텐도 DSi’의 새로운 모델인 ‘닌텐도 DSi LL’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3.25인치였던 기존 모델보다 0.95인치 커진 4.2인치 액정화면을 채택하고 실제 크기의 터치 펜을 추가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당장 이들 게임기의 등장만 놓고 볼 때 소니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바뀌는 추세에 맞춰 새로운 게임 유통 방식을 통한 판로 확대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닌텐도는 시각적 효과를 포함한 휴대용게임기의 접근성을 높여 비게임층 공략에 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게임기의 등장으로 촉발된 경쟁 구도는 향후 ‘아이팟 터치’를 앞세운 애플의 가세에 따라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실제 애플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팟 터치’를 게임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팟 터치’는 앱스토어를 앞세워 기존 게임기보다 많은 2만1천개 이상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다. 사진 설명 = ‘PSP go’(좌), ‘닌텐도 DSi LL’(우)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아몰레드12M’ 예약판매 1000대

    삼성전자는 1일 풀터치스크린폰 ‘아몰레드 12M‘ 예약 판매가 1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몰레드 12M은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에 광학 3배줌 12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풀터치스크린폰으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수준의 성능과 기능을 갖췄다. 지난 9월 말부터 주요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해 이달 초 출시될 예정이다.
  • 아이비 ‘터치미’ 뮤비 선정성 논란… “지상파 방송불가”

    아이비 ‘터치미’ 뮤비 선정성 논란… “지상파 방송불가”

    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한 가수 아이비의 3집 앨범 타이틀 곡 ‘터치미’(Touch me)의 뮤직비디오가 선정성을 이유로 지상파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심의 신청 자체도 19세 이상 등급으로 결정했었으나 각 방송사 심의처에서는 불가 판정을 내렸다. 아이비는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남자 배우 세 명과 유리관 안에서 관능적인 춤을 선보이고 초미니 스커트로 노출 수위를 높였다. 아이비는 ‘터치미’의 영상을 통해 최대 무기인 섹시함과 관능미를 감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 3사는 아이비의 뮤직비디오가 일반적으로 성인들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와 같은 결정에 아이비의 소속사 측은 방송 불가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관계자는 “심의 잣대가 애매한 상황에서 재심의를 위한 ‘터치미’의 편집수정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애초 기획했던 뮤직비디오의 영상미와 콘셉트가 제대로 전해지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터치미’ 뮤직비디오는 지상파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한 곰TV에서는 압도적인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 다운로드 서비스와 스트리밍 조회수도 약 30만 건을 차지하는 등 멜론 소리바다 등 음악포털사이트에서도 팬들의 반응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확 커진 화면…닌텐도, 신형 ‘DSi LL’ 공개

    확 커진 화면…닌텐도, 신형 ‘DSi LL’ 공개

    닌텐도의 신형 휴대용 게임기가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닌텐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닌텐도 DSi’의 새로운 모델인 ‘닌텐도 DSi LL’을 공개했다.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i LL’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과 비교해 눈에 띄게 커진 액정화면이다. 실제로 이 제품의 액정화면은 3.25인치였던 기존 모델보다 0.95인치 커진 4.2인치 액정화면을 채택해 경쟁력을 높였다. 화면의 대형화에 맞춰 본체의 크기도 커졌다. ‘닌텐도 DSi LL’은 전 모델인 ‘닌텐도 DSi’와 비교해 가로 28mm, 세로 16.1mm, 두께 2.3mm 정도 커졌다. 무게는 약 100g 늘었다. 다양한 터치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닌텐도 DSi LL’의 터치 펜은 이전과 달리 크기별로 두 가지 종류를 함께 제공한다. 이중 가장 큰 터치 펜은 모양과 길이 면에서 일반 펜에 가깝게 설계돼 자연스러운 문자 입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닌텐도가 준비한 ‘닌텐도 DSi LL’의 색상은 와인레드, 다크브라운, 내츄럴화이트 등 총 3가지다. 일본 닌텐도는 다음달 21일 일본에서 ‘닌텐도 DSi LL’의 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판매가격은 2만엔(세금포함)이다. 이 소식을 접한 게임 이용자들은 전 모델이 발매된지 1년이 채 안된 시점에 새로운 모델의 등장에 놀라는 분위기다. 한 게임 이용자는 “화면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기존 이용자층 외에 고연령층의 관심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닌텐도 DSi LL’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비, 컴백 소감 “3집은 기적과도 같다”

    아이비, 컴백 소감 “3집은 기적과도 같다”

    “3집은 제게 기적과도 같다.” 오늘(29일) 전격 컴백한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27)이 활동을 재개한 소감을 밝혔다. 2년여 공백을 깨고 돌아온 아이비는 29일 ‘아이 비’(I Be…)를 발표하고, 이날 오후 6시 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방송 무대를 치룬다. 아이비는 자신의 앨범 자켓의 ‘땡스 투’(Thanks To) 공간을 통해 가요계에 복귀한 감회 및 각오를 전했다. “화려한 조명과 무대를 뒤로한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말문을 연 그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은 오로지 노래하는 일 밖에는 몰랐던 미숙한 제가 세상을 조금이나마 배우고 삶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없었던 모든 상황을 생각해보면 이 3집은 제게 기적과도 같다.” 며 “이런 행복과 모든 감정들이 이 노래들을 통해 여러분께 전달되기를... 공감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비의 컴백곡은 ‘터치 미’(Touch Me)로 섹시한 느낌의 댄스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총 16곡이 수록돼 있으며 싸이, 신사동 호랭이, 안영민, 김도훈, 박근태 등 유명 작곡가들이 힘을 보탰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통사마다 ‘애지중지 G’ 다르다

    이통사마다 ‘애지중지 G’ 다르다

    SK텔레콤은 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만 되는 한물간(?) 휴대전화를 자꾸 내놓을까? KT는 왜 뜬금없이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드) 칩’ 광고를 할까? LG텔레콤은 왜 주파수 배정에 목을 맬까? 세 가지 질문의 답은 하나다. 이동통신사들이 애지중지하는 네크워크 세대(G)가 다르다는 것. 소비자들은 이통사들의 ‘세대 정책’을 잘 읽으면 보다 효과적인 통신 소비를 할 수 있다. 이통망은 음성과 문자만 가능했던 2G(전송속도 14.4~64kbps)에서 영상통화와 무선인터넷이 되는 3G(전송속도 144kbps~2Mbps)로 발전했다. 3~4년 뒤면 5초 만에 휴대전화로 영화 한 편을 다운받을 수 있는 4G(전송속도 100Mbps~1Gbps)로 옮겨간다. 가장 촘촘한 3G 전국망을 자랑하는 SK텔레콤이 자꾸 2G용 단말기를 내놓는 이유는 660만명에 이르는 충성스러운 ‘011 고객’ 때문이다. 지도층 인사나 기업 임원, 자영업자 등이 주로 사용하는 011의 가입자당 매출은 010보다 훨씬 높다. 011 고객이 3G로 옮겨가면 번호를 010으로 바꿔야 한다. 011을 사수하려는 열기가 식지 않자 SK텔레콤은 올해 2G용 풀터치폰인 ‘햅틱착’(삼성전자) 등 10여종의 단말기를 내놓았다. 햅틱착의 출고가는 60만원대로 3G용 ‘햅틱아몰레드’보다 20만원 정도 싸다. 영상통화나 데이터통화가 필요없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은 011을 고수하면서도 폼 나는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2위 사업자인 KT는 2G 고객이 사라져야 1위를 넘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011, 016, 017, 018, 019와 같은 2G의 잔재는 번호로 가입자와 통신사의 등급을 나누는 ‘카스트 제도’라는 것이다. 따라서 KT는 3G의 핵심 기능인 유심칩 홍보에 열을 올린다. 유심칩을 사용하면 휴대전화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고, 칩만 꽂으면 다른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3G망을 활용하는 아이폰과 유무선통합(FMC) 전용 단말기를 내놓을 예정이다. 돈을 더 내더라도 무선데이터를 마음껏 즐기고 싶은 고객은 KT가 내놓을 새 단말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동기식 3G(HSDPA·WCDMA)망이 없는 LG텔레콤은 바로 4G로 바로 넘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하려면 새로운 주파수가 필요한데, 마침 방송통신위원회가 연말까지 황금주파수인 800~900㎒ 대역을 할당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이 주파수를 사서 모바일인터넷TV까지 가능한 4G망을 구축해 통신판 자체를 바꾸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이 회사가 26일 2G 및 3G는 물론 4G 이동통신 장비를 모두 수용하는 ‘멀티모드 기지국’ 2000개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무더기 한국신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이 또 무더기로 쏟아졌다. 김선재(27·강원)는 25일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수영 평영 남자 일반부 50m 예선에서 28초43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선재는 결승에서 28초67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1위를 차지했지만 한국기록을 더 앞당기는 데는 실패했다. 여자 일반부 평영 50m에서는 국가대표 김달은(19·광주)이 31초08로 자신이 지난 4월 동아수영대회에서 세운 한국 기록 31초12를 0.04초 단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접영 100m 결승에서는 박나리(21·인천시체육회)가 59초33으로 2위 김보미(20·울산시청·59초41)와 나란히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신기록 제조기’ 김하나 4관왕

    ‘육상의 희망’으로 떠오른 김하나(24·안동시청)가 4관왕에 올랐다. 경북 대표 김하나는 23일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일반부 1600m계주에서 김민영(안동시청), 손경미(포항시청), 이세영(안동시청·이상 19)과 호흡을 맞춰 3분43초42로 1위를 차지했다. 김하나는 100·200m, 400m계주에 이어 1600m계주까지 우승하며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나는 유력한 최우수선수상(MVP) 후보로 떠올랐다. 현재 김하나는 5관왕에 오른 수영의 박지호(부산), 4관왕 권경민(강원)과 MVP 경쟁 중이다. 김하나를 지도하는 안동시청 오성택(50) 감독은 “이제 근력만 키우면 내년 초엔 100m와 200m에서 새 한국기록을 내다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 감독은 “팀 훈련이 없는 시간에도 스스로 웨이트트레이닝 등 연습을 꾸준히 하는 등 성실성까지 갖췄다.”고 칭찬했다. 수영에서는 하루 5개의 한국 신기록이 쏟아졌다. 길병휘(17·경기고)는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평영 200m 고등부 결승에서 2분14초59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월 최규웅(19·한국체대)이 MBC배 대회에서 세운 종전 기록 2분15초49를 두 달 만에 0.9초 앞당겼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신수종(21·아산시청)이 2분12초68로 길병희의 기록을 무려 1.91초나 단축했다. 2위 김진수(22·대전동구청)도 2분14초45로 한국 최고 기록을 깼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국가대표 성민(27·서울시청)은 남자 일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54초87로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베이징올림픽에서 작성한 한국기록(54초99)을 새로 썼다. 사격에서는 이보나(28·우리은행)가 더블트랩에서 13년 동안 깨지지 않던 한국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광주 대표 이보나는 여자 일반부 더블트랩 본선에서 113점을 쏴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1996년 5월 회장기대회에서 손혜경(33·KB국민은행)이 수립한 종전기록(111점)을 무려 13년5개월 만에 깼다. 대전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영화리뷰]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진 감독의 신작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세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다. 국가 원수라는 베일을 들췄을 때 드러나는, 대통령의 인간적 고뇌와 번민에 초점을 맞춘다. 임기 말년의 대통령 김정호(이순재)는 우연히 응모한 로또가 1등에 당첨된다. 당첨금은 자그마치 244억원. 그러나 입이 방정이라고 “당첨되면 모두 기부하겠다.”며 자신이 내뱉은 국민과의 약속이 속을 쓰라리게 한다. 뒤를 이어 대통령에 오른 이는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 차지욱(장동건)이다. 그는 화려한 화술과 매력 넘치는 카리스마로 독자적 외교 스타일을 선보인다. 그러다 진퇴양난에 처한다. 한 청년(박해일)이 제 아버지에게 신장을 떼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지지율이 걸린 일 앞에서 대통령은 고민에 빠진다. 차기 청와대 주인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한경자(고두심)다. 법무부 장관, 야당 당대표를 거친 그녀는 공적, 사적인 위치 모두에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한다. 그러나 남편 창면(임하룡)이 갑갑한 청와대 생활을 못 견디고 문제를 일으키다, 결국은 이혼을 선언하고 만다. 코미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화폭에는 ‘장진’식 붓터치가 그대로 살아있다. ‘기막힌 사내들’, ‘간첩 리철진’, ‘아는 여자’ 등 전작들에서 익히 봤던 감독 특유의 입담과 유머가 보는 이를 반색하게 한다. 에피소드들도 신선하다. 대한민국 현실에서는 가능할 법하지도, 설사 일어나더라도 일반 국민들은 접하지도 못할 사건들이 상상의 쾌감을 안겨준다. 이순재· 고두심의 노련한 연기, 장동건의 어깨 힘을 뺀 연기가 차례로 눈을 즐겁게 한다. 공교롭게도 올해는 노무현,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을 한꺼번에 떠나보낸 해이기도 하다. 장 감독은 “철저한 대중영화”라며 정치적 해석 시도를 경계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여러 대통령 및 정치인의 삶이 오버랩되는 것이 사실이다. 영화는 유쾌한 오락영화이되, 촌철살인의 풍자극은 되지 못했다. 시대의 ‘각성제’이기보다 ‘안정제’에 머물고 있는 이 영화는 그 정도에 스스로 만족하는 듯 보인다. 22일 개봉. 전체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쉽고 빠른 윈도7, PC호황 이끌까

    쉽고 빠른 윈도7, PC호황 이끌까

    ‘윈도7’이 ‘윈도XP’를 밀어낼 수 있을까. 22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영체제(OS)인 윈도7이 출시됐다. 이날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열린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김 제임스우 한국 MS 사장은 “윈도XP는 7~8번 클릭해야 원하는 문서를 찾을 수 있지만 윈도7은 2~3번 클릭만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쉽고 빠르고 안전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다. 윈도7은 특히 부팅과 종료속도가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빨라졌다. MS는 30초 가까이 걸리던 부팅시간이 12초로 당겨졌다고 설명했다. 또 바탕화면 밑의 작업표시줄의 아이콘에 마우스 포인터를 올리면 실행 중인 창들을 간단하게 보여 줘 원하는 창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휴대전화와 MP3 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PC에서 사용할 때 더욱 간편하게 연결해 주는 기능인 ‘디바이스 스테이지(Device Stage)’도 추가됐다.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모니터를 이용하면 손가락만으로 사진의 확대·축소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멀티터치기능도 들어있다. LG전자와 소니 등 PC제조업체들은 이날 윈도7 출시에 맞춰 새 운영체계를 채택한 노트북과 PC를 선보였다. 호환성도 강화했다. 2006년 출시했던 윈도비스타가 호환성 문제로 각광을 받지 못했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한국MS는 지방은행과 특수은행 21개 중 15개 은행의 호환성 점검을 이미 완료했고 나머지도 출시일인 2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게임도 인기 100위권의 게임 중 85%와 국내에 5년 이내에 출시된 하드웨어와의 호환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MS는 10월부터 대학생들에 한해 홈프리미엄과 프로페셔널 버전 업그레이드 제품을 3만 9900원에 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하지만 걸림돌도 적지 않다. 과연 국내 소비자들이 쉽게 윈도7로 운영체계를 변경할지 여부다.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아직도 윈도XP를 사용하고 있다. 윈도XP용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있는 ‘윈도XP 모드’는 보급형인 ‘윈도7 홈 프리미엄’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더 비싼 ‘윈도7 프로페셔널’과 ‘윈도7 얼티미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윈도XP 사용자의 경우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하드디스크를 아예 포멧하고 새 OS를 깔아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NFL] 워드 2경기 연속 터치다운

    미프로풋볼(NFL)에서 뛰는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3·피츠버그)가 두 경기 연속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워드는 19일 하인스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정규 시즌 6주차 홈 경기에서 무려 159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도 한 개 찍었다. 와이드리시버인 워드는 7-0으로 앞선 2쿼터 종료 4분28초를 남겨 두고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의 52야드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을 성공,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워드는 디트로이트와의 정규 시즌 5주차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터치다운을 찍은 뒤 두 경기 연속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워드는 이날 경기에서 8차례 패스를 받아 양 팀을 통틀어 가장 긴 159야드를 전진,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날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와 와이드리시버 워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클리블랜드를 27-14로 꺾고 올 시즌 4승2패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26일 홈에서 미네소타와 7주차 경기를 치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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