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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휴대전화 1월 점유율… 삼성 57% - LG 21%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1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각각 57.1%와 21.7%의 점유율을 기록, 국내 업체들이 전체 시장의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210만 4000대로 추정되는 국내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120만 1000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이 57.1%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기종별로는 코오롱과 도시철도공사 등 기업 고객 대상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옴니아2’ 3종의 누적 판매량이 45만대를 넘어섰다. 또 ‘연아의 햅틱’이 115만대, ‘코비’가 30만대를 돌파하는 등 풀터치폰 시장도 주도하고 있다고 삼성 측은 덧붙였다. LG전자는 지난 1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 규모를 205만대로 추정하면서 LG가 이 중 44만 5000대를 판매해 21.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9연승 “삼성 나와”

    대한항공이 KEPCO45에 역전승을 거두며 9연승을 내달렸다. 대한항공은 31일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수원경기에서 첫 세트를 내주고 4세트 역시 막판까지 끌려가다 강동진(13점)이 20점 이후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덕에 KEPCO45를 3-1로 눌렀다. 신영철 감독대행 집권(?) 이후 13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 지난해 12월22일 KEPCO45에 당했던 충격의 1-3 패배도 40일 만에 설욕했다. 17승6패가 된 대한항공은 3위 현대캐피탈(16승7패)과의 승차를 다시 한 경기차로 벌렸다. 대한항공은 2위 굳히기의 최대 분수령이 될 선두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을 2일 대전에서 펼친다. 대한항공은 주포 밀류셰프(19점)가 잇달아 공격 실책을 저지르고 KEPCO45의 트리오 정평호(18점)-조엘(18점)-이병주의 스파이크를 거푸 허용,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세트를 내줘 지난 패배의 악몽을 떠올리는 듯했다. 2세트 종반까지도 불안한 시소 랠리를 이어갔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숨통을 틔워준 공격수는 강동진이었다. 간신히 받아낸 토스가 네트 위로 어렵게 올라오자 상대 블로킹의 움직임을 읽고 지능적으로 틀어치며 터치아웃을 만드는 공법으로 24, 25점째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그 다음부터는 쉬웠다. 신영수(16점)가 맹폭, 3세트를 쉽게 가져간 대한항공은 그러나 4세트도 16-20까지 끌려갔다. 승부는 풀세트까지 이어지는 듯했다. 다시 강동진이 나타났다. 역시 어렵게 연결된 볼을 달래듯이 감아 때려 포인트를 쌓았고, 밀류셰프의 강서브에 이어 직접 강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내리 6점을 따내 역전한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신영수가 백어택과 대각선 스파이크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경기에서는 신생팀 우리캐피탈이 새내기 김현수(16점)와 강영준(13점)이 29점을 합작하는 활약에 힘입어 신협상무를 3-0으로 완파,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홈에서 2승째를 거뒀다. 신협상무는 22연패에 빠졌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수원에서 흥국생명을 3-1로 제압하고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흥국생명은 6연패의 수렁에 잠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길섶에서] 스마트폰/이순녀 논설위원

    최신 국산 스마트폰을 사용한 지 3주쯤 됐다. 새 제품이 나오면 먼저 써 봐야 직성이 풀리는 ‘얼리 어답터’는 고사하고, 평균 이하 기계치에 가까운 처지에 남보다 앞서 스마트폰으로 갈아탄 건 순전히 5년 넘게 들고 다니던 구형 휴대전화가 말썽을 부린 덕이다. 스마트폰은 소문대로 깜짝 놀랄 만한 기능들로 가득하다. ‘손안의 PC’라는 표현이 전혀 과장이 아니다. 사용법만 제대로 익힌다면 활용도는 무궁무진해 보인다. 처음엔 엄두가 안 났는데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해 새로운 기능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반면 터치폰에 익숙지 않다 보니 엉뚱한 사람에게 전화를 거는 실수가 잦다. 메신저를 하다가 뭘 잘못 눌렀는지 대화상대 목록이 다 사라지는 황당한 일도 겪었다. 중요한 정보가 잔뜩 들어 있는데 혹시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까지 더해지니 스트레스다. 변화는 늘 귀찮고, 두렵다. 그러나 변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스마트폰이 새삼 그 사실을 일깨워 준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태블릿PC 시대 개막] 아이패드 3월상륙 업계 대책

    ‘디스플레이·콘텐츠·통신업체는 맑지만 제조·게임업체는 흐리다.’ 28일 공개된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엇갈리는 ‘대차대조표’이다. 대체로 업계에 따라 희비쌍곡선이 선명해 보인다. 그러나 사업 범위를 구체적으로 세분화하면 이 같은 구분도 무의미해진다. 그만큼 아이패드의 전망을 속단하기 어렵다는 방증이다. 이르면 3월말쯤 아이패드가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알려지자 업계는 정확한 출시 시기와 가격 조건, 성능 등을 검토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디스플레이·콘텐츠업체 호황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업체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시장 선점효과를 놓치기는 했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2006년 태블릿PC 성능과 유사한 울트라 모바일PC(UMPC)를 내놓았던 전례가 있어 대응기술 자체는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이패드보다 고사양이거나 가격경쟁력을 우위에 둔 제품을 준비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지난 13일 간담회에서 “태블릿PC 연내 출시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콘텐츠가 중요하기 때문에 영향력있는 서비스 제공업체와 새로운 형태의 태블릿PC 또는 전자책 형태의 제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태블릿PC 관련계획에 대한 입장 표명엔 소극적이지만 개발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넷북 중 터치스크린 기능이 적용되는 제품이 있긴 하지만 태블릿PC에 대항마 수준은 아니다.”면서 “시장 형성에 대한 구체적 자료도 없는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액정표시장치(LCD)와 배터리업체 등 디스플레이 관련업체들은 호황을 점쳤다. 다만 단순 제조공장에 머무를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장기적으로 신기술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충고가 뒤따른다. ●전자책·게임업체 타격 클 듯 반면 전자책·휴대용 게임기업체들은 직접적 타격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전자책 단말기업체의 경우 현재 흑백 전자잉크(e-ink) 단말기가 주를 이루는 데다 관련 기업도 중소업체가 많아 아이패드를 당해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콘텐츠업체 측면에선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면서 기존 스마트폰용 콘텐츠를 단순히 수정하는 것만으로도 또다른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득이다. 하지만 아이패드 시장에 진입할 경우 단가가 낮아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태블릿PC 시대 개막] 동지서 적으로… 구글 vs 애플 전면전

    [태블릿PC 시대 개막] 동지서 적으로… 구글 vs 애플 전면전

    28일 선보인 차세대 태블릿PC ‘아이패드’를 관통하는 최대 관전포인트는 ‘구글 vs 애플’의 전면전 체제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구글이 최근 스마트폰 넥서스원 출시를 계기로 제조사 및 이동통신사와 공존을 꾀한 반면 애플은 독자적인 모바일 생태계의 완결판으로 불리는 아이패드를 내놓았다. 콘텐츠 유통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그동안 두 회사는 ‘IT 공룡’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항해 전략적 유대를 맺었다. 결국 구글과 애플은 연합군에서 경쟁 상대로 등을 돌린 셈. 태블릿PC는 구글-애플의 관계뿐 아니라 PC업계 최고자리를 놓고도 애플-MS의 각축전도 예고한다. 아직 대중화 단계는 아니지만 MS도 2007년과 2008년 테이블형 멀티터치 PC와 원형 멀티터치 컴퓨터를 선보였다. 중층 경쟁체제가 구축된 셈이다. 전자책 콘텐츠 영역은 구글-애플이 펼칠 콘텐츠 주도권 경쟁의 대표적인 사례.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를 공개하면서 온라인 전자책 콘텐츠 장터인 ‘아이북’을 선보였다. 아이튠스를 통해 구축한 음악 콘텐츠 기반에다 추가영역을 확보, 콘텐츠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전자책 콘텐츠는 구글이 아날로그책을 디지털화하면서 선점한 영역. 콘텐츠 유통 주도권은 모바일 광고시장으로 확전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모바일 광고 전문업체 콰트로 와이어리스 인수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콰트로 아이어리스는 구글이 7억 5000만달러(약 8681억원)에 인수한 모바일 광고업체 애드몹의 경쟁사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도봉구는 ‘여자가 행복한 도시’

    도봉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여자가 행복한 도시’로 떠올랐다. 이는 지난해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24시간 보육 등 다양한 ‘여행(女幸·여자의 행복) 사업’을 펼친 결과다. 도봉구는 지난 19일 서울시 주최로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2010 자치구 여행(女幸)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여행 프로젝트 경진대회는 서울시가 자치구에서 추진하는 여행 우수사례와 여행포럼 우수활동사례 등의 전파와 확산을 위해 열었다. 각 자치구에서 제출한 여행 프로젝트 우수사례를 사업의 정체성, 여행포럼 참여도, 사업의 실효성, 사업의 창의성, 발표심사 등 5개 항목으로 나눠 여성전문가 등 4명의 심사위원들이 평가했다. 이번에 우수상을 받은 도봉 ‘블루터치 카페’는 여성장애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주민 휴식공간이다. 지난 3월 구 보건소 1층에 문을 연 이 카페는 여성 장애인들의 정신재활 능력과 사회생활 적응 재활훈련의 하나로 만들어졌다. 구는 먼저 카페 운영을 위해 여성장애인 4명을 선발하고 6개월 동안 재활치료를 했다. 또 이들을 커피 전문기관에 위탁, 바리스타 사전교육을 했을 뿐 아니라 커피제조, 판매 및 서빙훈련까지 할 수 있는 카페 현장교육도 했다. 이번 평가에서 블루터치 카페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99.1%의 고객 재방문과 59.3%의 정기후원을 이끌어냈다. 또 참여 정신장애인의 스트레스 수준평가 결과 15% 감소됐고 사회적응능력 평가에서는 17% 증가로 나타났다. 아울러 단골 고객이 늘어 독자적으로 카페를 운영하게 됐고 판매 수익금 1000여만원과 후원금 100여만원 등 1100여만원을 벌어들였다. 서울시 자치구 중 용산구를 비롯, 18개 기관에서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최정숙 가정복지과장은 “블루터치 카페 사업은 여행 프로젝트의 성공적 사업을 위한 도봉구의 의지, 여행포럼단의 활동성뿐 아니라 정신장애인을 위한 사업을 개발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스마트폰 대해부] 이찬진씨가 말하는 SW변화

    [스마트폰 대해부] 이찬진씨가 말하는 SW변화

    이찬진(45) 터치커넥트 대표는 국내 최대 포털인 ‘드림위즈’의 설립자이자 ‘아래아 한글’의 공동 개발자다. 한국 소프트웨어 업계의 핵심 인물인 그에게 최근 ‘스마트폰 전도사’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 대표는 터치커넥트를 설립해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공급하는 ‘스마트폰 에이전시’ 사업에 힘쓰고 있다. 그는 스마트폰이 소프트웨어 업계의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스마트폰과 앱스토어 시장을 어떻게 보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 다시 말해 경쟁 구도 자체가 재미없다. 모바일 시장은 이동통신사와 일부 업체가 다 움켜쥐고 있다. 모바일을 수출하는 것도 잘 안 된다. 컴투스나 게임빌이 앱스토어 시장에서 벌어들인 돈은 스마트폰 덕이라기보다는 게임 시장에서 얻은 노하우의 결과로 봐야 한다. →스마트폰 열풍이 시장에 끼친 영향은. -2007년 6월에 아이폰이 나왔고, 앱스토어는 2008년 6월에 등장했다. 당시 애플은 “제약 없이 쓰라.”고 선언했다. 이동통신사나 유선 포털, 단말기 업체의 ‘권력’을 빼앗아 잘 빻은 뒤 세상에 뿌렸다고 할 수 있다. 벤처와 소프트웨어 업체 등 중소 개발자와 개인 개발자들에게 스마트폰은 엄청난 기회이자 거대한 변화 과정이다. 시장의 법칙을 바꿨고, 패러다임 자체가 옮겨졌다. 스마트폰은 대형 유선 포털과 이동통신사 등이 독점적으로 누렸던 권력구조를 바꾸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뒤처진 국내 스마트폰을 활성화하기 위한 과제는. -몇년 늦어진 것을 두고 뒤처졌다고 할 수는 없다. 구글의 등장은 국내 업체들에는 기회다. 구글이 나서지 않았더라면 삼성전자나 SK텔레콤 등이 고유 OS를 만드는 데 주력하며 시간을 보냈을 텐데, 그러면 애플과의 격차가 더 커졌을지 모른다. 구글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를 적절히 이용하면서 단말기 가격을 더 내리고, 열린 마음으로 소비자에 접근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업체나 개인 개발자들에게 조언한다면. -안드로이드를 노린다면 음악과 영화 시장 등이 적합하다고 본다. 스마트폰은 이 부분에 특화돼 있다. 과거 정보기술(IT) 발전 사례에서 보듯 한국은 콘텐츠를 테스트하기 가장 좋은 나라다. 콘텐츠 개발은 단말기 업체나 통신사가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한다. 우리 동네 지도나 명물, 들꽃 등이 모두 돈이 될 수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스마트폰 대해부]‘모바일 한국’ 스마트폰에 흔들 … 안드로이드폰 대반격

    [스마트폰 대해부]‘모바일 한국’ 스마트폰에 흔들 … 안드로이드폰 대반격

    # 지난해 11월 국내산 스마트폰을 장만한 이정기(36)씨. 스마트폰을 주로 휴대전화로만 쓰기에 반응속도가 느리고 쓸 만한 응용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이 별로 없다는 점에는 불만이 없다. 그러나 툭하면 알람 등에 버그를 일으키는 점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이씨는 “벌써 여러 차례 고객센터를 찾았지만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는 대답만 들었다.”면서 “보조금 때문에 1년10개월이나 남은 약정 기간에 족쇄처럼 써야 한다는 게 분통 터질 지경” 이라고 하소연했다. ●고객 욕구 반영한 UI· SW 선점 관건 현재 상황만 따지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의 앞날은 그다지 밝다고 말하기 어렵다. 세계는 물론 국내 시장을 외국산 스마트폰이 선점했기 때문이다. 김민식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이 플랫폼 개발 등 스마트폰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외국 경쟁사보다 수준이 3, 4년 정도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뒤처진 데에는 고객의 욕구를 반영한 사용자환경(UI) 구축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미흡했다는 점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옴니아2는 중앙처리장치(CPU) 속도나 액정표시장치(LCD) 크기 등 하드웨어 측면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에서 아이폰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즘 온라인상에는 옴니아2의 ‘햅틱 UI’ 대신에 한 중소기업이 만든 UI를,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 대신에 애플 아이폰 OS를 적용했더니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꼬집는 동영상이 떠다닐 정도다. 세계 OS 소통량은 애플 51%, 노키아 21%, 구글의 안드로이드 16%, 림 6%, 윈도 모바일 3% 등이다. 휴대전화 커뮤니티사이트인 ‘세티즌’의 봉충섭 운영팀장은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터치감이나 UI 등에 관한 사용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는 노력이 애플 등 경쟁사에 비해 훨씬 부족했다.”면서 “고객들이 기대하는 것은 고급사양의 하드웨어가 아니라 휴대전화를 통해 다양한 기능이 잘 구현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사 중심 벗어나 다극체제로 제조사가 중심이 됐던 기존 휴대전화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애플이나 구글은 단말기 생산을 타이완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맡겼다. 대신에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 확대, 광고시장 개척 등에 주력함으로써 성공을 거뒀다. 한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과거의 제조사 중심에서 ‘제조사-애플리케이션 제작자-통신회사-소비자’ 등 다극 체제로 휴대전화 시장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은 휴대전화 5000만대를 팔아 1조원의 이익을 남긴 데 반해 애플은 아이폰 870만대를 만들어 4조원을 남겼다. 그렇다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조사의 미래가 마냥 어둡다고 단정하기엔 이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도 곧 구글 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폰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훨씬 용이한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다. 누구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더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서막을 열었다면 안드로이드폰은 스마트폰의 전성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신동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한국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미국 앱스토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우리의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면서 “지금이라도 협업 체제를 제대로 구축하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초기 부진을 상당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모토로이’ 판매 개시

    ‘모토로이’ 판매 개시

    아이폰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26일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라의 ‘모토로이’가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LG 스마트폰 ‘210시리즈’도 출시 LG전자도 출고가 60만원대의 스마트폰 신제품 ‘210시리즈’를 27일부터 SK텔레콤 등 통신 3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에 잇따라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아이폰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폰보다 스마트폰에 지원되는 보조금이 15만원 정도 많아 동급이라면 대체로 모토로이가 저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6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스마트폰 모토로이를 다음달 4일까지 예약가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89만 8700원. 모토로이는 구글 안드로이드OS 2.0을 탑재, 아이폰에 비해 애플리케이션 개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3.7인치 고해상도 풀터치 스크린과 800만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소개했다. ●4만5000원 월정요금땐 21만원 가입자가 2년 약정을 조건으로 월정액 4만 5000원의 스마트폰 전용요금제를 이용하면 21만원에 단말기를 살 수 있다. ▲5만 5000원 요금제는 13만 8000원 ▲6만 5000원 요금제는 9만원 ▲8만원 요금제는 1만 8000원을 내면 된다. ▲9만 5000원 요금제는 단말기가 무료 제공된다. 매월 4만 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가 과금 없이 음성통화 200분과 단문메시지(SMS) 200건, 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를 사용할 수 있다. 보조금 혜택은 아이폰보다 높은 편이다. 2년 약정 조건으로 6만 5000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보조금은 80만원 정도. 출고가 81만 4000원인 아이폰(3GS 16GB)의 경우 비슷한 요금제인 i-미디엄(6만 5000원)을 선택하면 68만 2000원의 보조금이 주어진다. 3만 5000원 요금제는 데이터통화료를 100MB, 4만 5000원은 500MB를 사용할 수 있다. 500MB의 경우 음악 다운로드 200곡, 게임 330건, 드라마 4.7편 정도 수준이다. 데이터 초과시 0.2KB당 0.2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예약 가입은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 안의 T숍과 오픈마켓 11번가·G마켓·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접수한다. 예약 가입자에게는 품질보증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줄 방침이다. ●LG 210, 60만원대 파격가 한편 LG전자 스마트폰 ‘210시리즈’(LG-SU210, KU2100, LU2100)의 특징은 60만원대 후반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기존 스마트폰 출고가가 80만~90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수준이다. 210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모바일 6.5 버전을 OS로 탑재했다. 휴대전화에서 직접 ‘윈도 마켓플레이스’에 접속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여기에 휴대전화에 저장된 문서와 음악, 사진 등을 무선으로 MS사 서버에 백업하는 ‘마이폰 서비스’를 활용하고,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 MS 오피스 프로그램과 MS 메신저 등을 PC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구혜영 이두걸기자 koohy@seoul.co.kr
  • 삼성 휴대전화 매출, 노키아 얼마나 추격?

    삼성 휴대전화 매출, 노키아 얼마나 추격?

    ‘이번 주에 글로벌 휴대전화 업체들의 눈길은 일제히 달력에 쏠려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노키아 등의 지난해 ‘성적표’가 공개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노키아의 위상 약화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위상 강화, 그리고 아이폰을 앞세운 애플의 약진 등 추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5일(미국 현지시간) 애플을 필두로 ▲LG전자 27일 ▲노키아, 모토롤라 28일 ▲삼성전자 29일 등 이번 주에 지난해 4·4분기 경영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진다. 이 중 눈부신 실적이 기대되는 업체는 삼성전자. 이미 지난 7일 영업실적 잠정공시를 통해 사상 최초로 2009년 한해 매출 100조원과 영업이익 10조원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휴대전화 부문에서 세계 1위 노키아를 맹추격하며 지난해 판매량 2억대, 영업이익률 20%대, 시장점유율 20% 등 ‘트리플 투’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2억 50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노키아와 격차를 더 줄이겠다며 벼르고 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스마트폰 쪽은 경쟁 심화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전 세계 터치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올해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강세는 여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4분기 매출액 13조 7000억원, 영업이익 440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휴대전화 판매량은 3300만대로 추정돼 연간 1억대 판매고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다만 이익률은 한자릿수대 후반이 예상된다. 노키아는 지난 4분기에만 1억대 정도의 휴대전화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점유율은 35%선으로 하락세는 여전할 전망이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던 3분기와는 달리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지난 22일 실적을 발표한 소니에릭슨은 ‘넘버 2’를 바라보던 과거의 위상은 사라진 지 오래다. 4분기 3000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영업적자의 ‘수렁’에 빠진 것은 물론, 시장점유율 역시 LG전자에 밀려 4위로 뒤쳐졌다. 관심을 끄는 기업은 애플. 지난해 2000만대 이상 판매한 ‘아이폰 대박’에 힘입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물론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전화 전체 시장에서의 이익 비중 역시 20%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 휴대전화 업체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보니 아이폰이나 모토롤라의 레이저 등 빅 히트 상품이 출현되면 시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태블릿PC시대 활짝 IT시장 ‘빅뱅’ 온다

    태블릿PC시대 활짝 IT시장 ‘빅뱅’ 온다

    정보기술(IT) 시장과 미디어 업계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애플의 태블릿 PC가 27일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아이팟과 아이폰 등 혁신 제품을 잇따라 성공시킨 애플이 ‘차세대 PC’로 불리는 태블릿 시장도 제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아이폰으로 음악 거래방식을 송두리째 바꿔 사양길로 접어들던 음반산업을 회생시킨 것처럼 태블릿을 통해 신문·출판·방송 콘텐츠를 사고파는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위축된 전통 미디어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얇은 모니터 화면에 터치 기능이 결합된 형태인 태블릿은 쉽게 말해 ‘통화 기능을 뺀 큰 사이즈의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태블릿의 이름부터 크기, 기능에 이르기까지 무성한 소문과 추측이 나돌았지만 애플 측은 제품 개발 과정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애플은 단말기 생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태블릿에 무엇을 담을지를 심층연구해 왔다. 애플은 전통 미디어 업체들과 콘텐츠 거래를 위한 협상에 힘을 쏟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소유한 뉴스코프, 뉴욕타임스, 하퍼콜린스, CBS 방송 등 거대 미디어 그룹과 물밑 접촉을 하는 등 방대한 콘텐츠 수집에 나섰다. 인터넷에 밀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통 미디어 업체들도 애플과의 제휴를 통해 유료 콘텐츠 수익구조를 창출함으로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의 태블릿은 한국의 IT 산업에도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가져올 전망이다. 아이폰이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장악해 가던 삼성전자와 LG전자에 타격을 입히고 있는 것처럼 태블릿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PC 업계의 판도를 뒤엎을 만큼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애플 태블릿을 구성하는 핵심부품이 대부분 한국산이라 동반 성장의 호재가 될 가능성도 높다. 스위스의 UBS증권은 지난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애플 태블릿의 중앙처리장치(CPU)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플래시 메모리를 공급하고, LG디스플레이는 맞춤형 액정표시장치를 제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터리 역시 국내 유력 기업이 독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태블릿이 세계 시장을 석권할 경우 한국업체들도 덩달아 ‘상승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10여개 후발업체가 태블릿 P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올해가 태블릿 전성시대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용어클릭] ●태블릿(Tablet) PC 는 이동 중에도 사용 가능한 소형 노트북으로, 노트북은 상판을 열고 키보드를 통해 입력을 해야 하지만 태블릿은 판의 형태에 손이나 터치팬 등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태블릿은 서판(書板)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했다.
  • [태블릿PC 내일 첫선]신문·출판 등 위축된 전통미디어시장 대변혁 전기

    [태블릿PC 내일 첫선]신문·출판 등 위축된 전통미디어시장 대변혁 전기

    정보기술(IT) 전문가들과 신제품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는 27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날은 애플이 퍼스널컴퓨터(PC) 신제품을 처음 선보이는 날이다. 혁신적인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열광시켜 온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 들고 나올 비장의 무기는 태블릿 PC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팟이 음반산업을 완전히 바꿔 놓은 것처럼 애플의 태블릿 역시 출판, 신문, TV 등 전통 미디어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태블릿은 차세대 PC로 일컬어진다. 얇은 판막형 패널 위에 손가락을 움직여 작동한다. 전자책, 동영상, 게임 기능과 함께 무선인터넷 접속 기능을 갖추고 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미국의 스포츠 주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데모 동영상을 찾아보면 태블릿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테리 맥도널 SI 편집장은 3분10초짜리 동영상을 통해 태블릿 신간호를 소개한다. 표지는 역동적인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동영상으로 시작한다. 손가락을 터치해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종목별 경기결과와 기사 목록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 기사에 30장 이상의 사진이 딸려 있어 읽는 재미가 더해진다. 개인의 선호에 따라 태블릿을 가로 또는 세로로 움직이며 기사를 읽을 수 있다. SI의 트레이드마크인 수영복 화보도 동영상으로 즐길 수 있으며 광고에도 동영상 기능이 삽입된다. ☞동영상 보러가기 ●이동하며 손으로 터치 작동 애플 태블릿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보고 읽는 즐거움을 줄 것이다. 그러러면 태블릿에 담을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풍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애플은 최근 전통 미디어업체들과 콘텐츠 거래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WSJ·더 타임스 등을 소유한 뉴스코프, 뉴욕타임스, 영국의 하퍼콜린스 출판사, 뉴요커·보그 등의 잡지를 거느린 콘데 나스트 퍼블리케이션 등이 애플의 파트너 물망에 올라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CBS, 월트디즈니 등 방송사와도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의 출현으로 급격히 위축된 전통 미디어는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에 태블릿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대가로 구독료와 광고료를 챙기는 새로운 수익구조가 창출되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미 아이팟과 아이튠스를 통해 이런 방식의 효율성을 입증했다. CD로만 소비되던 음악을 곡 단위로 사고 팔고 들을 수 있게 만들어 사양길로 접어들던 음반산업을 회생시켰다. 스스로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에 변화를 줌으로써 기존 시장과 함께 성장한다는 애플의 철학과 신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애플군단이 태블릿을 통해 전통미디어의 부흥기를 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글·MS·아마존 킨들과 경쟁구도 태블릿이 애플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10개가 넘는 업체가 태블릿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업체는 구글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한 경험이 있는 타이완 HTC와 제휴를 맺고 구글이 개발한 새로운 운영체제인 ‘크롬’을 탑재한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크린이 두 개인 ‘쿠리어’를 올해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다.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는 이달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자사의 윈도7과 검색엔진 빙을 장착한 휼렛패커드(HP)의 슬레이트(태블릿) PC를 들고 나와 “앞으로 키보드 없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태블릿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인터넷서점 아마존이 개발한 전자책 단말기 ‘킨들’도 애플의 만만치 않은 경쟁상대다. 출시 1년 만에 50만대가 팔리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킨들은 지난 20일 애플 태블릿에 대적할 ‘킨들 앱스토어’를 개발, 전자책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는 태블릿 가격이 너무 비싼 데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처럼 꼭 필요한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마니아층에서만 소비되고 말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콘텐츠만 충분히 확보한다면 장기적으로 승산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결국 태블릿의 성공 여부는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있는 셈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태블릿PC 내일 첫선] 태블릿PC는

    “앞으로 10년 후 학교에서는 태블릿PC가 종이와 펜의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이다.” 2008년 5월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제2의 디지털 시대를 논하며 태블릿PC의 대중화를 예견했다. 그로부터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금 세계 IT업계는 물론 미디어 업계, IT마니아의 이목은 27일 발표를 앞둔 애플의 태블릿PC에 집중되고 있다. 태블릿PC는 이동 중에도 사용 가능한 소형 노트북을 목표로 2002년 11월 MS사가 처음 공개했다. 노트북은 상판을 열고 키보드를 통해 입력을 해야 하지만 태블릿은 판의 형태에 터치팬을 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 손에 들고 이동하면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될 애플의 태블릿은 모든 정보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공식 발표를 앞두고 주요 언론사와 IT전문 블로그 등을 통해 애플 태블릿을 둘러싼 다양한 소문들이 전해지고 있다. 애플 태블릿은 정확한 명칭이 공개되지 않아 아이태블릿, 아이북, 아이슬레이트, 아이패드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외형과 기능에 대해서는 ‘조금 더 커진 아이폰’으로 10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전화 통화 기능을 뺀 아이폰이라는 전망이 나돌고 있다. 기능면에서는 아이폰을 뛰어 넘고, 특히 전자교과서 구현 기술과 함께 신문 및 잡지 구독의 획기적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신문을 통해 박지성 선수의 기사를 읽었다면 태블릿으로 기사를 읽고 기사의 사진을 선택하면 박지성 선수의 경기 화면이 재생되는 방식이다. 그 자리에서 검색 및 메일 전송도 가능하다. 가격은 1000달러(약 115만원) 미만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자회사인 파이퍼 제프레이는 600~800달러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시 예정일은 3월에서 6월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 중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애플 태블릿의 모든 것은 27일 샌프란시스코의 애플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의 입을 통해 공개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유통플러스]

    ●천성 ‘산타아이젠100S’ 출시 천성산업사(대표 박정극)는 원터치형 미끄럼방지 스파이크 ‘산타아이젠100S’를 출시했다. 2007년에 내놓은 ‘산타아이젠100’의 기능과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다. 또 스파이크 날이 2개에서 4개로 늘어나 몸무게를 안정감 있게 분산시킬 뿐 아니라, 마찰력을 높여 오래 신어도 편안하다. 평소에는 스파이크 발톱을 접어서 다니다가 미끄러운 길이 나타나면 버튼을 눌러 발톱을 펴면 된다. 값 5만 9000원. (02) 2297-2527. ●에이치케어 ‘유기농 100%… ’ 론칭 ㈜에이치케어(www.hcare.co.kr)의 뷰티 브랜드 오앤(O&)은 3단계 스킨케어 ‘유기농 100% 앰플 프로그램’을 23일 농수산홈쇼핑을 통해 론칭한다. 유기농 100% 앰플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피부 순환을 돕는 것은 물론 각종 영양 성분을 공급해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가격은 7만 9000원. 1577-3222.
  • [경제플러스] LG 쿠키폰 판매 100만대 돌파

    LG전자는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쿠키폰’이 지난 12일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LG전자 휴대전화 단일모델 중 최단 기간에 최대 판매량 기록을 세운 것으로, 쿠키폰은 출시 10개월이 지난 최근에도 하루 개통수가 2000대에 육박하고 있다. 다른 풀터치폰이 10대와 20대에 편중된 것과 달리 쿠키폰 구매고객은 10대(28%)와 20대(33%), 30대(24%), 40대 이상(15%) 등 모든 연령층에 퍼져 있어 ‘국민 터치폰’으로 인정받는다.
  • [부고]

    ●최덕빈(변호사)씨 별세 묘경(최가정의학과 원장)숙경(미국 거주)은경(이화여대 교수)씨 부친상 김연일(순천향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전 병원장)씨 장인상 19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798-1421 ●김충묵(전 교사)완묵(매일경제신문 교열부 차장)씨 모친상 김진각(변호사)씨 조모상 19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860-3500 ●박석현(충주대 교수)유현(자영업)창현(현대엠코 이사)씨 모친상 이권재(자영업)씨 장모상 18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50분 (042)220-9973 ●김형진(AP통신 기자)세진(미국 버지니아공대 박사과정)씨 부친상 18일 경희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958-9547 ●김상헌(전 종이문화재단 고문)씨 별세 정욱(휴먼터치 대표)씨 부친상 김의형(사업)문용기(연세대 시설팀장)이태호(사업)씨 장인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2227-7597
  • ‘안드로이드 폰’ 국내상륙

    ‘안드로이드 폰’ 국내상륙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국내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안드로이드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일대 변혁을 불러올 것으로 평가되는 OS다.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들도 다음달부터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 옴니아2-애플 아이폰’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조만간 상당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옴니아2에 도전장 모토로라는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드로이드 2.0 플랫폼(OS 환경)을 탑재한 스마트폰 ‘모토로이’를 공개했다. 모토로이는 국내에서 처음 시판되는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의 큰 장점은 구글의 콘텐츠를 최적화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이다. 구글 맵스, G메일, 유튜브 등 콘텐츠가 기본 탑재되고 최대 8개의 브라우저를 빠른 속도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2.0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3.7인치 WVGA 고해상도(480X854)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 웹사이트는 물론 동영상이나 게임, 사진을 더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에 모토로라의 사용자환경(UI)과 손가락의 전기 신호를 감지하는 정전식 터치 방식을 결합했다. 5개의 메인 화면을 지원,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응용프로그램(위젯)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춰 지상파 DMB와 MP3플레이어, 8기가바이트(GB) 외장메모리 등을 제공한다. 모토로이는 다음달 초부터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 공동 최고경영자(CEO) 겸 휴대전화 사업부문 CEO는 “모토로이는 모토로라의 디자인 강점과 안드로이드의 차별화된 경험, SK텔레콤의 뛰어난 통신망에 기반한 모든 것을 갖춘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업체도 새달 출시 삼성 옴니아2와 애플 아이폰은 지금까지 각각 25만대 이상 개통됐다. 지난해 12월 처음 출시된 아이폰은 한때 하루 1만 7000대씩 개통되다 올 들어 4000대 안팎으로 줄었다. 반면 옴니아2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하루 평균 6000대 이상 개통되며 다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내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이 다른 OS의 스마트폰보다 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OS에 비해 개방성이 월등한 데다 거의 대부분의 휴대전화 업체들이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쯤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한 안드로이드폰을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도 2분기 안에 안드로이드폰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최근 구글이 자체 브랜드로 내놓아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넥서스 원’까지 국내에 도입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패러다임이 ‘옴니아2 vs 아이폰’ 구도에 안드로이드폰이 끼어드는 3자 구도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폰의 등장은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들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부상, 그리고 통신업계 수익 구조의 변화 등 국내 IT 생태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면서 “결국 소비자들이 가장 편리하게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단말기를 내놓을 수 있느냐가 생존의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생활가전 더 친절해졌다

    생활가전 더 친절해졌다

    ‘어떻게 하면 가정주부들의 집안일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을까.’ 가전 회사들이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친(親)주부적인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신장이 커진 점을 감안해 가전 제품의 높이를 키우는 대신에 홈바 등의 높이는 낮추는 등 ‘가전의 진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주부 입장에서는 ‘편리한 친구’들이 등장하고 있는 셈이다. 1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인체공학 디자인’은 최근 가전 업계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트렌드. 인체공학 디자인은 몸의 변화와 움직임 등을 고려해 제품의 구조와 디자인을 결정하는 기술이다. 이기영 LG전자 홈어프라이언스·에어컨디셔닝(HA C) 마케팅 팀장(부장)은 “최근 제품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 편의성까지 고려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면서 가전 업체마다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면서 “올해는 이 추세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화를 거듭하는 대표적 생활 가전은 냉장고. 삼성전자의 냉장고 라인업인 ‘지펠 퍼니처스타일’에는 ‘이지 도어’가 적용됐다. 일반적으로 양문형 냉장고 문은 힘을 주어야 열 수 있다. 그러나 지펠 퍼니처스타일은 문 손잡이에 터치 센서를 적용, 손잡이를 잡으면 센서가 감지하면서 힘을 들이지 않고도 자동으로 문을 열 수 있다. 냉장고 홈바는 크기를 키우는 동시에 높이는 이전의 것보다 3.5㎝ 정도 낮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떻게 하면 키 작은 어린이들도 홈바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정에서 냉장고만큼 긴요한 김치냉장고의 구조도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LG전자 2010년형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냉장고 높이는 2002년 176㎝에서 179㎝로 올라갔다. 대신 홈바의 높이는 10㎝ 정도 낮췄다. “주부 평균 신장의 상승에 따라 더 쉽게 무거운 김치통을 꺼내고 넣을 수 있고, 대신에 홈바를 이용할 때는 허리의 부담을 줄이면서 팔목 구부림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LG전자 2010년형 김치냉장고는 정면에서는 손잡이가 보이지 않는다. 음각을 이용한 ‘포켓 핸들’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김치통을 꺼낼 때 손잡이에 부딪힐 수 있는 불편을 없애고, 여닫는 것도 훨씬 편해졌다. 삼성전자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에도 손잡이를 가볍게 누르면 열리는 ‘이지 핸들’과 살짝 밀어도 자동으로 문이 닫히는 ‘오토 클로징’ 기술이 적용됐다. 세탁기의 변화도 돋보인다.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지난해 출시한 ‘드럼업 II’는 드럼의 높이가 기존보다 11㎝ 정도 올라가고, 위를 향해 기울어진 형태로 디자인됐다. 소비자들이 기존 드럼세탁기를 쓸 때 불편을 느꼈던 점이 문을 여닫을 때 허리를 30도 이상 숙이면서 무릎과 허리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 드럼업 II는 거의 서 있는 자세로도 문을 여닫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앞쪽에 있던 조작 버튼도 위쪽에 배치, 허리를 편 상태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LG전자 ‘프리업 트롬’ 높이도 2007년형 98.2㎝에서 2010년형 112.2㎝로 올라갔다. 주부들의 평균신장 상승과 남성 사용자 증가 추세를 감안한 배려다. 빨랫감을 더 편하게 넣을 수 있도록 도어 크기도 기존 지름 35㎝에서 40㎝로 넓어졌다. 삼성전자 ‘하우젠 2세대 버블’도 세탁기 높이를 올리는 대신 하단부에 세제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함을 배치,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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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조약돌 형상 폴더폰 ‘젬스톤’ 조약돌을 형상화한 폴더폰 ‘젬스톤(W9100)’을 KT를 통해 시판한다. 휴대전화 전면부에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10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컬러라이팅을 탑재, 전화나 메시지 수신 등에 따라 보석처럼 빛을 발한다. 모서리 부분도 조약돌처럼 곡면으로 처리하고 내부 키패드와 스피커에도 조약돌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해 펭귄과 동네 친구, 도시 등 3가지 테마의 사용자환경(UI)도 제공한다. 이 밖에 200만 화소 카메라와 16기가바이트(GB) 외장 메모리,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용 도우미 동영상도 탑재됐다. 가격은 40만원대. ●스카이 3세대 풀터치폰 ‘잼밴드’ SK텔레콤을 통해 3세대(3G) 풀터치폰 ‘잼밴드(IM-S550S)’를 출시했다. ‘잼밴드’는 즉흥연주 밴드라는 뜻이다. 잼밴드폰 ‘스카이 뮤지션’ 기능을 통해 피아노와 기타, 드럼, 플루트 등 네 가지 악기를 내 맘대로 연주해 나만의 벨소리를 만들어 사용하거나 즉흥연주가 가능하다. 또 ‘라이브 캔버스’ 기능을 통해 사진이나 캔버스 위에 내가 원하는 색깔로 글씨나 그림을 그리고 이를 대기화면 이미지로 사용할 수 있다. 2.9인치 액정표시장치(LCD),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 19인치 ‘휘는 전자종이’ 지금까지 나온 휘는(플렉시블) 전자종이 중 가장 큰 크기인 19인치 와이드형 전자종이를 개발했다. 현재 상용화된 전자책 ‘킨들(6인치)’ 등에 비해 화면은 8배 정도 크지만 0.3㎜ 두께에 무게는 130g에 불과하다. 구부려도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유리기판 대신 금속박 기판으로 만들어지면서 유연성과 강한 내구성을 겸비했다. 전원이 꺼져도 영상이 그대로 남고, 화면이 바뀔 때만 전력을 쓰도록 설계됐다. 전자책과 전자신문, 대형광고판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에 11.5인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 [경제플러스] 삼성 초슬림 일체형PC 3종

    삼성전자는 14일 초슬림 디자인에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매직스테이션 일체형 PC 신제품 3종(MU100·MU200·MU25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PC 본체와 모니터를 하나로 합쳤음에도 기존 모니터와 같은 수준의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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