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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 달리기만 해선 안 되는 움직이는 플랫폼…KGM·현대차·르노 등 인포테인먼트 전쟁

    ‘車’ 달리기만 해선 안 되는 움직이는 플랫폼…KGM·현대차·르노 등 인포테인먼트 전쟁

    국내 완성차 업계가 차 안에 장착하는 인포테인먼트 혁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과 소프트웨어, 운전자를 유기적으로 잇는 디지털 사용자 경험(UX)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자동차가 스마트폰처럼 진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다. KG모빌리티(KGM)는 20일 정통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부분 변경 모델 ‘뉴 토레스’를 출시하면서 운전자 편의와 직관성을 강조한 차세대 통합 UX·UI 플랫폼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테나 2.5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등록된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내비게이션과 음악, 전화 기능이 화면에 매끄럽게 연동된다. 최대 5개 기기까지 등록할 수 있다.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별도로 하단의 통합 공조 컨트롤 패널에는 다이얼 조작기를 배치했다. 다이얼 조작기는 주행 중 에어컨이나 히터를 터치스크린으로만 조작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출시한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에 최초로 탑재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를 통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경쟁에 가세했다. 17인치 초대형 중앙 디스플레이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인공지능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특징이다. 기존 음성 인식이 정해진 명령어를 수행하는 수준이었다면 글레오 AI는 사용자의 발화 의도와 대화 맥락,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한다. 예컨대 “시트가 너무 뜨겁다”고 말하면 열선 시트 온도를 조절하고 앞선 대화 맥락을 바탕으로 ‘거기’, ‘이 근처’와 같은 추상적 표현도 이해한다. 플레오스 커넥트에는 개방형 앱 마켓도 탑재해 네이버 지도,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외부 서비스를 스마트폰 연결 없이 차량 내부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준대형 크로스오버(CUV) ‘필랑트’를 통해 차 안을 탑승객 모두가 콘텐츠를 즐기는 ‘미디어 룸’으로 확장했다. 필랑트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을 적용했다. 동승자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OTT 시청을 할 수 있고 운전자와 별도로 웹서핑을 하거나 전용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르노코리아도 LLM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에이닷 오토’를 필랑트에 적용해 목적지 검색, 음악 재생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는 “창문을 닫을까요”라고 운전자에게 물어보는 맞춤형 제안도 가능하다.
  • 달리기만 해선 안 되는 움직이는 플랫폼…KGM·현대차·르노 등 車인포테인먼트 전쟁

    달리기만 해선 안 되는 움직이는 플랫폼…KGM·현대차·르노 등 車인포테인먼트 전쟁

    국내 완성차 업계가 차 안에 장착하는 인포테인먼트 혁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과 소프트웨어, 운전자를 유기적으로 잇는 디지털 사용자 경험(UX)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자동차가 스마트폰처럼 진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다. KG모빌리티(KGM)는 20일 정통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부분 변경 모델 ‘뉴 토레스’를 출시하면서 운전자 편의와 직관성을 강조한 차세대 통합 UX·UI 플랫폼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테나 2.5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등록된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내비게이션과 음악, 전화 기능이 화면에 매끄럽게 연동된다. 최대 5개 기기까지 등록할 수 있다.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별도로 하단의 통합 공조 컨트롤 패널에는 다이얼 조작기를 배치했다. 다이얼 조작기는 주행 중 에어컨이나 히터를 터치스크린으로만 조작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출시한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에 최초로 탑재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를 통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경쟁에 가세했다. 17인치 초대형 중앙 디스플레이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인공지능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특징이다. 기존 음성 인식이 정해진 명령어를 수행하는 수준이었다면 글레오 AI는 사용자의 발화 의도와 대화 맥락,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한다. 예컨대 “시트가 너무 뜨겁다”고 말하면 열선 시트 온도를 조절하고 앞선 대화 맥락을 바탕으로 ‘거기’, ‘이 근처’와 같은 추상적 표현도 이해한다. 플레오스 커넥트에는 개방형 앱 마켓도 탑재해 네이버 지도,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외부 서비스를 스마트폰 연결 없이 차량 내부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준대형 크로스오버(CUV) ‘필랑트’를 통해 차 안을 탑승객 모두가 콘텐츠를 즐기는 ‘미디어 룸’으로 확장했다. 필랑트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을 적용했다. 동승자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OTT 시청을 할 수 있고 운전자와 별도로 웹서핑을 하거나 전용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르노코리아도 LLM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에이닷 오토’를 필랑트에 적용해 목적지 검색, 음악 재생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는 “창문을 닫을까요”라고 운전자에게 물어보는 맞춤형 제안도 가능하다.
  • 단숨에 -4% ‘폭포수’…“삼성전자 29층 살려달라” 개미들 아우성

    단숨에 -4% ‘폭포수’…“삼성전자 29층 살려달라” 개미들 아우성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의 3일간 막판 사후조정 회의가 결국 결렬되면서 총파업이 현실화하자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후 1시 전 거래일 대비 3.18% 하락한 26만 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0.91% 상승 출발해 막판 타결의 기대감에 2% 넘게 오르며 28만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 30분 노조 측이 “사측의 거부로 조정이 종료돼 총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삼성전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노조 발표 직후 삼성전자는 한때 4.36% 밀린 26만 3500원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이에 코스피도 7100선까지 무너지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총파업으로 인한 삼성전자의 피해액이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본다. 미국의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의 조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30만전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주가가 꺾이자 삼성전자를 사들였던 개미(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삼성전자 29층에 있다”, “구조대 오나”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에 대해 ‘팔자’로 돌아선 것도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날까지 9거래일 동안 삼성전자를 총 17조 400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 매도 물량은 개인들이 고스란히 떠안았다. 노사 간 사후조정을 주재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따르면 중노위는 이날 노사에 조정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이를 수락했지만 사측은 “노조의 과도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이 흔들릴 수 있다”며 수락 여부를 유보했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에 나선다. 다만 정부와 중노위는 노사 간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이날 “노사가 내용에 대해 상당히 접근했다”면서 “노사가 신청하면 밤이든, 휴일이든 언제든지 응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홍경의 고용노동부 대변인도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한 해결이 대원칙이며, (정부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방법을 쓰겠다”면서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 “배움에는 은퇴 없다”…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강원대

    “배움에는 은퇴 없다”…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강원대

    1기 스마트 시니어 리더 양성 교육스마트폰·키오스크·AI 활용법 학습“반복 실습으로 디지털 일상 자신감”평생학습 축제·AI교육 캠프도 인기“대학은 지역 혁신 이끄는 핵심 거점” 국내 첫 ‘1도 1국립대’인 강원대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으로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대는 추진 2년 차를 맞은 RISE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혁신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소외된 고령층 눈높이 교육” 강원대 RISE사업단은 올해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스마트 시니어 리더 양성 과정’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1기 과정에는 60세 이상 시민 15명이 참여해 총 10회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김윤희 RISE사업단 평생교육지원팀장은 “디지털 격차로 일상적 불편과 사회적 소외를 겪는 고령층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강원 지역의 인구 특성을 교육 과정에 적극 반영해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수강생들은 총 20시간 동안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심도 있게 학습했다. RISE사업단은 디지털 문해력 수준이 비슷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눈높이 수업’을 구현하기 위해 사전 진단을 거쳐 수강생을 선발했다. 스마트폰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외부 장치와 화면 구성부터 기능 설정, 카메라·메신저·QR코드·유튜브 활용까지 폭넓고 깊이 있게 배웠다. 건강관리, 교통 등 시니어들에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사용법도 익혔다. 키오스크 교육은 음식점, 카페 등에서 직접 터치스크린으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는 등 반복 실습으로 조작 능력을 체득하는 데 집중했다. 수강생 정모씨는 “평소 스마트폰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으나 교육을 통해 몰랐던 유용한 기능을 많이 발견했다”며 “반복 숙달하며 익힌 키오스크 조작법을 실생활에서 자신 있게 활용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AI 교육은 AI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적용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수강생들은 AI에 특정 역할을 부여하고 상세 맥락을 설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설계한 프롬프트로 결과물을 도출하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했다. 정년퇴직 후 교육에 참여한 고모씨는 “제2의 인생을 고민하던 중 AI 기술에 대한 확신과 흥미를 얻었다”며 “앞으로 지역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활동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하반기엔 시니어 2기·심화 과정 신설 교육을 마친 수강생 전원은 스마트폰 앱 시연과 소개, 생성형 AI로 자기소개글 작성, 그래픽 디자인 툴로 발표자료 제작 등 실기 위주로 이뤄진 종합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향후 지역 복지관과 도서관 등에서 디지털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학습자가 교육자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평생교육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셈이다. RISE사업단은 올해 하반기 2기 과정을 열고, 심화 과정도 신설해 교육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송근호 RISE사업단 인재양성본부장은 “은퇴 후에도 지역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활동하며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대학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혁신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ISE사업단은 시니어 교육 외에도 연령별, 계층별로 특화한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양구와 인제 등에서 기후위기와 농특산물 활용을 주제로 평생학습 축제를 열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교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군부대 간부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캠프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RISE사업단은 올해 초 강원도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 춘천교육대 등과 디지털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시설 공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말에는 춘천고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평생교육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득찬 RISE사업단장은 “그동안 교육과 연구 중심에 머물렀던 대학이 이제는 지역 혁신의 플랫폼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민들과 긴밀히 호흡하고 지역 발전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핵심 주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 안철수까지, 장동혁 빼곤 다 만난 오세훈

    안철수까지, 장동혁 빼곤 다 만난 오세훈

    오세훈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가 개혁보수의 상징적 인사들과의 잇달아 회동하고 있다. 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을 적극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반면 장동혁 대표와는 일체의 접점을 만들지 않으며 거리를 두려는 모습이다. 오 후보는 18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인공지능(AI) 청년인재 양성 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영등포 캠퍼스에서 청년 교육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야권 대권 주자로 고정 지지층이 확고한 안 의원의 중도 소구력을 고려한 것이다. 지난 14일 유승민 전 의원과의 만남에서 오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개혁보수 세력에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은 오 후보의 요청에 따라 공식 선거 운동 첫날부터 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6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와의 청년주택 방문은 개혁신당 지지층 흡수를 노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나아가 추후 범보수 진영 단일화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는 “계속해서 함께 손잡고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분들로 접촉면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당 노선 전환과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하며 국민의힘 공천 신청 거부로 배수진을 쳤던 지난 3월 7일 비공개 만남 이후 두 달 넘게 장 대표와는 접촉하지 않고 있다. 국회 의원회관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서울시당 행사에도 의도적으로 장 대표를 초청하지 않았다. 다만 두 사람의 대립 구도가 전면화되진 않고 있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서로 언급 없이 각자 할 일만 하는 ‘노터치’가 둘 다 사는 방법”이라며 “이미 양쪽에도 그런 공감대가 있다”고 전했다. 오 후보도 이날 채널A에 출연해서 “전략적 역할 분담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공소취소라든지 각종 중앙정치 사안의 경우에는 정당이 나서서 비판해 주고 따질 건 따지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 장 대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장서 비판하며 오 후보 지원사격을 이어가고 있다.
  • “장애인 일상 지켜요”…영등포구,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최대 90% 지원

    “장애인 일상 지켜요”…영등포구,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최대 90%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일상에서 편리함을 누리게 하기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와 진행하는 이 사업은 장애 유형에 적합한 보조기기 구매 비용을 지원해 정보 격차를 줄이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이등급 판정자가 지원 대상이다. 보급 품목은 시각, 청각·언어, 지체·뇌병변 등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춘 정보통신 보조기기 총 128종이다. 골전도 보청기와 디지털 점자학습기, 안구마우스, 터치모니터 등이다. 선정 대상자에게는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한다. 신청자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개인 부담금의 50%를 추가 감면받아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3일까지다. 최종 선정자는 7월 16일에 발표한다. 신청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필요한 서류를 갖춰 구청 도시안전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상담 전화에 문의하면 된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통신중계서비스도 상시 운영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과 정보 활용 기회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생활 편의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스피 8000찍고 7400대로 ‘뚝’…원달러 환율 1500원 터치

    코스피 8000찍고 7400대로 ‘뚝’…원달러 환율 1500원 터치

    코스피가 15일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한 뒤 차익 실현 압력이 확대되며 7400대로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88.23포인트(6.12%) 내린 7493.18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 하락폭(488.23포인트)은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역대 1위는 지난 3월 4일 기록한 698.37포인트다. 장중 최고 및 최저 기준으로는 675.1포인트의 변동성을 보였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9.66포인트(0.37%) 내린 7951.75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 전환해 한때 8046.78까지 올랐다. 이로써 지난 6일 역대 처음 7000선을 뚫은 지 7거래일 만에 사상 처음 8000선에 올라섰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급락으로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시 28분 49초쯤 코스피200선물 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3.50포인트(5.09%) 하락한 1182.00이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1.27포인트(5.14%) 급락한 1129.82에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8원 오른 1500.8원에 주간거래(오후 3시 30분 기준)를 마쳤다.
  • 코스피 8046.78 터치…꿈의 8000피 시대 개막

    코스피 8046.78 터치…꿈의 8000피 시대 개막

    코스피가 15일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8분쯤 코스피는 전장보다 65.37포인트(0.82%) 오른 8046.78을 기록했다. 장중 역대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29.66포인트(0.37%) 내린 7951.75로 출발했으나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가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다우지수도 5만선을 재탈환하면서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52억원, 688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7430억원 순매도했다. 지수는 전날 1.75% 올라 7981.41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 “트럼프가 걷어찬 평화안”…호르무즈 열려도 기름값 비상 [핫이슈]

    “트럼프가 걷어찬 평화안”…호르무즈 열려도 기름값 비상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평화안 답변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대에서 출렁이고 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응이 호르무즈 해협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본다. 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중동 원유 공급망이 곧바로 정상화되기 어렵다는 경고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2일 아시아 장 초반 국제유가가 미국·이란 협상 불안 속에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4.51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8.38달러까지 상승했다. 전날 두 유종은 각각 2.8% 안팎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논의를 두고 “생명 유지 장치에 매달린 상태”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란 측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양측은 적대 행위 중단과 미국의 해상 봉쇄 문제,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요구 등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 트럼프 강경론에 유가 다시 출렁 이번 유가 상승은 단순한 시장 변동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협상 타결 기대가 빠르게 식었다. 시장은 다시 공급 차질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의 요구를 사실상 굴복 압박으로 받아들이며 반발하고 있다. 이란은 제재 해제와 원유 수출 재개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인정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물동량의 핵심 통로다. 이곳에서 통항이 막히거나 지연되면 시장은 공급 차질을 곧바로 가격에 반영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해법이 흔들릴수록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지는 구조다. ◆ JP모건 “호르무즈 열려도 100달러대” 투자은행 JP모건은 유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BBC가 인용한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원유 공급망은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올해 대부분 기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초반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특히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이 다음 달 다시 열리더라도 공급 차질 여파가 곧바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시장의 관심도 “해협이 열리느냐 닫히느냐”에서 “열린 뒤 얼마나 빨리 정상화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해협이 열려도 끝이 아니다. 보험료와 운임이 가격 변수로 떠올랐다. 항로 안전성과 선박 대기 물량도 시장을 흔들 수 있다. 중동 산유국의 생산 회복 속도 역시 중요한 변수다. ◆ 트럼프, 기름값 잡으려 유류세 카드 미국 내 기름값 부담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유류세 유예 카드도 꺼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11일 미국 연료 가격이 급등하자 갤런당 18.4센트인 연방 휘발유세 인하 또는 유예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유에 붙는 연방세는 갤런당 24.4센트다. 다만 실제 시행에는 의회 입법이 필요하다.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52달러까지 올랐다. 로이터는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미국 운전자들의 불만을 키웠다고 전했다. 유류세 유예 검토는 유가 충격이 외교와 군사 긴장을 넘어 생활물가와 정치 부담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해법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기름값은 미국 국내정치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 원화 약세까지 겹친 국내 기름값 부담 국제유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도 영향을 준다.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중동발 공급 차질에 취약하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부담도 겹쳤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480원선을 터치했다. 오전 9시26분 기준 전장 대비 7.00원 오른 1479.40원에 거래됐고 이어 오전 장 초반 1488.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이 오르는 동시에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국내 정유사의 수입 원가는 더 커진다. 정유업계가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뒤따라 오를 수 있다. 충격은 주유소 가격에만 머물지 않는다. 물류비와 생산비를 밀어 올려 소비자물가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대에 오래 머물면 중앙은행의 금리 판단도 더 복잡해질 수 있다. 이번 유가 불안의 핵심은 단기 급등이 아니라 장기화 가능성이다. 배럴당 100달러를 일시적으로 넘는 상황과 100달러대가 몇 달씩 이어지는 상황은 충격의 크기가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평화안에 선을 그으면서 시장은 협상 타결보다 공급 차질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선박 운항 정상화와 원유 공급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걷어찬 평화안의 여파가 결국 한국의 기름값과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피코그램, 미국 WQA 전시회 종료 및 현지 합자 법인 PICOGRAM USA 공식 출범

    피코그램, 미국 WQA 전시회 종료 및 현지 합자 법인 PICOGRAM USA 공식 출범

    - WQA 전시회 마무리 및 친환경 정수기 EcoClick 선보여- 엑소좀 특허 기술 셀린스템으로 북미 시장 선점 나서글로벌 생활환경가전 기업 피코그램(대표이사 최석림)이 미국 현지 합자 법인 ‘PICOGRAM USA’를 공식 출범하고 북미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피코그램은 5월 2일 캘리포니아 라 미라다(La Mirada)에서 PICOGRAM USA의 주주 계약을 완료하며 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 해당 법인은 북미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자사 정수기 브랜드 ‘퓨리얼(PUREAL)’의 유통과 마케팅 실무를 전담한다. 더불어 바이오 뷰티 브랜드 ‘셀린스템(CELLINSTEM)’의 북미 권역 런칭 프로젝트를 총괄할 예정이다. 신규 법인 출범에 앞서 지난 4월 29일과 30일, 피코그램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WQA 컨벤션 및 전시회(WQA Convention & Exposition)’에 참가해 정수 솔루션 제품군을 출품했다. 이를 통해 기존 거래선과의 산업적 협력을 강화하고 북미 전역의 신규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는 실적을 냈다. 전시의 핵심 제품은 친환경 언더싱크 정수기 에코클릭(EcoClick)이었다. 소재만 원터치로 교체하는 구조로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인 이 제품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북미 시장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바이어들은 에코클릭을 친환경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솔루션으로 평가했다. 셀린스템은 독자 특허 기술 ‘리엘라좀(Re:Elasome)’ 공법이 적용된 제품이다. 인체 세포막과 유사한 구조의 미세 입자를 활용해 유효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식물 유래 엑소좀과 인체 줄기세포 배양액을 결합한 ‘듀얼 엑소좀(Dual Exosome)’ 방식을 통해 피부 재생 및 안티에이징 기능성을 제공한다. 피코그램은 미국 내 K-코스메틱 수요 속에 과학적 데이터와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 바이오 코스메틱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최석림 피코그램 대표이사는 “WQA 전시회에서 확인한 신제품들의 경쟁력과 PICOGRAM USA의 정식 출범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정 가전과 바이오 뷰티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로 북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전닉스 물타기 통했다…외인 수익률 넘은 개미들

    삼전닉스 물타기 통했다…외인 수익률 넘은 개미들

    개인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중동 전쟁 위기 때도 매수 이어가올해 매수 톱10 평균 77.68% 상승 외인 평균 수익률 71.42% 앞질러 3거래일 만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韓증시 시총 사상 첫 7000조 돌파일각 “1만 2000포인트” 전망 나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코스피 급등장이 이어지면서 올해 개인 투자자 수익률이 외국인 투자자 수익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전쟁 우려로 증시가 흔들리던 시기 개인 투자자들이 반도체주를 대거 사들인 ‘물타기 투자’가 결과적으로 적중한 셈이다. 코스피는 11일 장중 7800선을 터치한 뒤 5거래일 연속 최고치로 마감했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70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외 증권사들도 코스피 목표치를 1만선 위까지 잇달아 상향 조정하며 “더 갈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77.68%로 집계됐다. 이 중 삼성전자(138.12%), SK하이닉스(188.79%), 현대차(117.88%), 삼성전자우(118.50%) 등은 주가가 두 배 이상 뛰며 ‘대박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전력·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종목에 개인 자금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71.42%였다. 통상 외국인 투자자가 자금력과 정보력 우위를 앞세워 개인 투자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올해에는 성과가 역전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갈등이 부각됐던 지난 3월 초~4월 중순 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저가 매수가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개인은 하락 구간마다 두 주식을 사들이며 ‘물타기’에 나섰다. 이후 중동 전쟁 우려가 완화되고 AI 반도체 랠리가 재개되면서 반도체주가 급등하자 개인 수익률도 빠르게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 상승도 반도체주가 이끌었다. 지난 8일 미국 증시에서 D램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한 영향이 반영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신고가를 경신한 뒤 각각 6.33%, 11.51% 오른 28만 5500원, 18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한때 7899.32까지 찍고 전 거래일 대비 324.24포인트(4.32%) 오른 7822.24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특히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4월 말 6000조원 돌파 이후 8거래일 만에 7000조원을 넘어섰다. 이런 급등세에 증권가는 코스피 1만선 돌파도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코스피 연말 목표치가 강세 시나리오 하에서 1만 2000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반도체 업종의 이익 개선세에 비해 주가 상승세가 더디다는 평가에서다. JP모건도 10일(현지시간) 코스피 강세장 시나리오 목표치를 1만 포인트로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코스피 ‘1만피’를 목표치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삼전닉스 물타기 통했다…외국인 수익률 넘은 개미들

    삼전닉스 물타기 통했다…외국인 수익률 넘은 개미들

    코스피 사상 첫 7800 돌파개인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중동전쟁 위기 때에도 매수 이어가올해 매수 톱10 평균 77.68% 상승외인 평균 수익률 71.42% 앞질러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코스피 급등장이 이어지면서 올해 개인 투자자 수익률이 외국인 투자자 수익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전쟁 우려로 증시가 흔들리던 시기 개인 투자자들이 반도체주를 대거 사들인 ‘물타기 투자’가 결과적으로 적중한 셈이다. 코스피는 11일 장중 7800선을 터치한 뒤 5거래일 연속 최고치로 마감했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70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외 증권사들도 코스피 목표치를 1만선 위까지 잇달아 상향 조정하며 “더 갈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77.68%로 집계됐다. 이 중 삼성전자(138.12%), SK하이닉스(188.79%), 현대차(117.88%), 삼성전자우(118.50%) 등은 주가가 두 배 이상 뛰며 ‘대박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전력·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종목에 개인 자금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71.42%였다. 통상 외국인 투자자가 자금력과 정보력 우위를 앞세워 개인 투자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올해에는 성과가 역전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갈등이 부각됐던 지난 3월 초~4월 중순 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저가 매수가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개인은 하락 구간마다 두 주식을 사들이며 ‘물타기’에 나섰다. 이후 중동 전쟁 우려가 완화되고 AI 반도체 랠리가 재개되면서 반도체주가 급등하자 개인 수익률도 빠르게 치솟았다. 코스피 시총 사상 첫 7000조 돌파일각 “1만 2000포인트” 전망 나와이날 코스피 상승도 반도체주가 이끌었다. 지난 8일 미국 증시에서 D램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한 영향이 반영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신고가를 경신한 뒤 각각 6.33%, 11.51% 오른 28만 5500원, 18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한때 7899.32까지 찍고 전 거래일 대비 324.24포인트(4.32%) 오른 7822.24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4월 말 6000조원 돌파 이후 8거래일 만에 7000조원을 넘어섰다. 이런 급등세에 증권가는 머지않아 코스피 1만선 돌파도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코스피 연말 목표치가 강세 시나리오 하에서 1만 2000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반도체 업종의 이익 개선세에 비해 주가 상승세가 더디다는 평가에서다. JP모건도 10일(현지시간) 코스피 강세장 시나리오 목표치를 1만 포인트로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코스피 ‘1만피’를 목표치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리스트는 넘어야 할 산… 피아노로 노래하고 싶었죠”

    “리스트는 넘어야 할 산… 피아노로 노래하고 싶었죠”

    베를린 성당서 녹음… 11곡 수록“기교 너머의 서정 보여 주고 싶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7)은 헝가리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1811~1886)를 “넘어야 할, 넘어서고 싶은 산”처럼 느낀다고 했다. 중학생 때는 기교를 보여줄 수 있어 많이 쳤지만 20대에 들어서는 오히려 너무 과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거의 치지 않았다. 30대가 돼 다시 리스트를 찾았다. “리스트의 화려한 곡들 속에 담긴 인간적인 목소리와 서정성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선우예권은 3년 만에 내는 새 음반 ‘리스트’에 대해 “새로운 발견”이라는 표현을 꺼냈다. 음반 수록곡 ‘리골레토 패러프레이즈’와 ‘헌정’을 연주한 그는 “피아노로 노래를 한다는 주제 안에서 많이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음반은 그가 데카 레이블에서 발매한 세 번째 앨범이다. 첫 앨범 ‘모차르트’(2020)는 열다섯 살에 미국 유학을 떠나 첫 스승에게 배운 작곡가에 대한 헌정이었고, 두 번째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2023)은 당시 감정 표현에 가장 자신 있던 작곡가에게 바친 결과물이었다. 세 번째 리스트는 “지금 내가 내는 소리, 터치, 색채와 가장 잘 맞는 작곡가”다. 음반에는 ‘사랑의 꿈’, ‘위안’, ‘헝가리안 랩소디 제2번’ 등 익숙한 리스트의 대표곡과 주세페 베르디 오페라를 바탕으로 한 ‘리골레토 패러프레이즈’, 로베르트 슈만의 ‘헌정’ 편곡, 프란츠 슈베르트 가곡을 편곡한 ‘물레 돌리는 그레첸’과 ‘물방앗간 청년과 시냇물’까지 총 11곡을 수록했다. 곡 배열에도 주제를 뒀다. 1~3번 트랙은 회상과 명상, 4~6번 가곡은 친밀한 속삭임, 7~8번은 유혹과 사랑의 감정, ‘리골레토’와 ‘메피스토’를 편곡한 9~10번은 “오페라 요소가 두드러진 악마적인 환상곡”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곡 ‘헝가리안 랩소디’는 앨범 전체를 끌어안는 피날레다. 녹음은 독일 베를린의 한 성당에서 했다.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녹음 작업을 했던 공간으로도 알려진 곳이다. 그는 “교회 특유의 적절한 울림과 공간감이 살아 있었다”면서 “성당의 경건한 분위기가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심 끝에 낸 음반 수록곡으로 15일부터 전북 익산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대구, 경기 성남시, 경남 창원시·양산시, 울산, 서울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한다. 2017년 한국인 최초로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다져온 그이지만 “투어를 앞두고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의외의 모습도 보였다. 공연에선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슈베르트와 리스트를 한 무대에 올린다. 그는 “슈베르트는 ‘노래’라는 앨범 주제와 맞닿아 있고, 리스트는 그 누구보다 슈베르트의 가곡을 깊이 이해한 작곡가”라면서 두 작곡가의 공통점과 대비를 함께 짚었다. 이어 “슈베르트가 내면의 순수한 감정을 노래한다면 리스트는 그 노래를 드라마틱하고 다채로운 색감을 펼쳐낸다”며 “상반된 두 결이 한 무대에서 만나면 오히려 더 흥미로울 거라고 봤다”고 부연했다. 서정과 기교, 명상과 폭발을 오가는 이번 음반은 선우예권의 자화상에 가깝다. “어떤 분은 제게 서정적인 곡이 잘 어울린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화끈하게 몰아치는 연주를 좋아하시죠. 이번 음반도 그런 감정이 공존합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궁금하지만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국장·미장에 출퇴근길 시간외 거래까지… 24시간 증시에 갇혔다

    국장·미장에 출퇴근길 시간외 거래까지… 24시간 증시에 갇혔다

    눈뜨자마자 경제방송 보며 거래정규장 끝나도 뉴스에 즉각 반응잠들기 전까지 美증시 들여다봐“단기 추종 매매·반도체 쏠림 경계” 30대 직장인 김성윤씨의 하루는 미국 증시 확인으로 시작한다. 6일 오전 6시 50분, 출근 준비를 하던 그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 넘게 급등했다는 뉴스를 봤다. 증권가에서는 “오늘 코스피 7000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오전 8시,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그는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개장과 동시에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했다. 회사에 도착하고도 틈틈이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오전 9시 20분쯤 코스피가 급등하자 KODEX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추가 매수했고, 오전 9시 50분에는 삼성전자 일부를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다. 오전 11시 30분에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한미반도체를 추가 매수했다. 오후까지 상승세가 이어지자 그는 일부 종목에 지정가 매도 주문을 걸어뒀다. ‘이 정도면 충분히 오른 가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부는 곧바로 체결됐지만, 남은 주문은 애프터마켓까지 이어졌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확인한 삼성전자 주가는 예상보다 더 뛰었고, 오후 6시 20분쯤 걸어뒀던 주문 체결 알림이 연달아 떴다. 수익은 났지만 “너무 빨리 판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남았다. 저녁 식사 뒤에는 미국 증시로 시선을 돌렸다. 미국 프리마켓에서 엔비디아를 추가 매수했고, 정규장이 열리자 나스닥과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SOXL)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그러다 잠든 시간은 새벽 1시가 넘어서였다. 전업 투자자만의 얘기가 아니다. 코스피가 장중 7500선을 터치한 ‘주식 광풍’ 속 개인 투자자의 하루는 주식 거래와 함께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규장에다 미국 증시 프리·애프터마켓, 국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까지 더해지며 사실상 하루 종일 주식 거래가 가능한 구조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은 수치로도 관찰된다. 7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3월 초부터 전날까지 코스피가 하루 5% 이상 급등락한 11거래일의 넥스트레이드 시장 점유율(거래량 기준)은 평균 11.6%로 전체 평균(10.1%)을 웃돌았다. 이들 급등락일의 프리·애프터마켓 거래 비중은 44.8%로 평균(42.3%)보다 높았다. 시장이 크게 움직일 때 넥스트레이드를 활용한 거래가 많았고, 그중 시간외 거래 비중이 높았다. 전문가들은 ‘24시간 거래’ 환경이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최근처럼 특정 종목 중심으로 시장이 급변동할 땐단기 매매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최근 증시가반도체주 위주로 오르면서 투자자 간 수익률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우선주를 포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를 넘겼고 최근 한 달간 두 종목의 거래대금도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의 3분의1에 달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흐름에 따라 반도체 업황은 크게 흔들릴 수 있는 만큼 특정 업종 쏠림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5.49(1.43%) 뛴 7490.05로 사흘 연속 최고치로 마감했다.
  • 수익금 기부했는데…기안84 그림, ‘당근’에 ‘1억 5천’ 매물로 나왔다

    수익금 기부했는데…기안84 그림, ‘당근’에 ‘1억 5천’ 매물로 나왔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그림이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매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그림은 기안84가 4년 전 전시회에서 공개한 것으로, 당시 기안84는 전시회 수익금을 아동복지협회에 기부한 바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당근에는 기안84의 그림 ‘별이 빛나는 청담’이 1억 5000만원에 매물로 올라왔다 삭제됐다. 판매자는 “이동으로 인해 처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화 100호 사이즈로, 타 작품보다 유니크한 도상과 유화 터치감이 다르다. 정말 관심 있는 분만 제안해달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그림은 기안84가 2022년 개최한 자신의 첫 전시회에서 공개한 작품이다. 기안84는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패러디해 서울 청담과 압구정, 성수, 잠실 등을 담은 ‘별이 빛나는 부동산’ 연작을 선보였다. 그는 ‘별이 빛나는 청담’에 대해 한강에서 러닝을 하면서 바라보는 청담동 초고가 아파트 풍경을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한강변의 아파트를 보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시회 티켓 판매와 그림 판매로 얻은 수익금 8700만원 전액을 아동복지협회에 기부했다. 기안84의 그림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매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에는 그의 ‘인생 조정시간 4’가 3000만원에 매물로 올라온 뒤 2100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된 사례가 있다.
  • “삼전닉스 나만 없어” “내가 팔고 30% 올랐다” ‘꿈의 7천피’에 우는 개미들

    “삼전닉스 나만 없어” “내가 팔고 30% 올랐다” ‘꿈의 7천피’에 우는 개미들

    “내가 ‘삼전닉스’를 팔았기 때문에 코스피가 오르는거야. 나한테 고마워해라.” “삼전 수익률이 40%인데 하나도 기쁘지 않아. 1주밖에 없거든.”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올라온 글들) 코스피가 ‘꿈의 7000피’ 시대를 연 가운데, 일부 개미(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한숨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란 사태로 증시가 급락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도주들을 매도했거나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를 꺼렸던 개미들이 이후 증시 호황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를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6.45% 급등한 7384.56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74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에 이어 이날도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4일 5.44% 오르며 시동을 건 삼성전자는 이날 14.41% 급등하며 장중 ‘27만전자’를 터치했다. SK하이닉스는 4일 12.52% 오른 데 이어 이날 10.64% 오르며 ‘160만닉스’ 고지에 올랐다. ‘26만전자’·‘160만닉스’에 ‘포모’ 호소전례 없는 ‘불장’에 환호성을 지르는 개미들이 있는가 하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삼전닉스’의 질주에 올라타지 못했거나 중도에 하차한 개미들의 한숨이 쏟아졌다. 이날 ‘스레드’에는 “나만 ‘삼전닉스’가 없다”, “SK하이닉스 없는 사람 나 뿐인가” 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네티즌들의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반도체와 ‘조방원(조선·방산·원전)’ 등 주도주 대신 ‘낙폭 과대주’라 평가했던 종목을 매수했다 오히려 하락을 맛본 개미들의 후회도 쏟아졌다. 한 네티즌이 “주식 시장이 활황인데 20% 이상 마이너스인 분, 어떤 종목을 가지고 있느냐”고 묻자 바이오주를 비롯해 코스닥에 상장된 각종 중소형 종목들의 이름이 댓글창에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했으나 매도한 개미들도 씁쓸해하는 분위기다. 이미 상당한 수익을 실현했지만 이후 큰 폭으로 급등한 탓이다. 이란 사태를 딛고 코스피가 30% 오르며 반등에 성공한 지난달 개미들은 국내 증시에서 12조 248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8조 1078억원, 3조 4130억원 매도했다. 그러나 ‘단기 고점’에 대한 우려를 비웃듯 코스피는 5월 들어 불과 2거래일 동안 12% 가까이 올랐다. 최근 SNS 등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의 ‘내가 판 주식’ 기능을 캡쳐해 올리며 “내가 팔고 더 올랐다”는 경험담을 공유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를 전면 개편하며 ‘그때 판 주식, 지금은?’ 기능을 도입했다. 이용자가 매도한 종목에 대해 이후의 주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매도 당시 가격과 현재가를 비교해 상승률 또는 하락률을 보여줘 투자 결과를 복기할 수 있도록 한다. 한 네티즌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가 판 주식’ 화면을 캡쳐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도한 뒤 20~30% 가량 더 상승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내가 팔았기 때문에 올랐다”며 허탈해했다.
  • SK하이닉스 시총 1000조 돌파… 코스피 4% 급등

    SK하이닉스 시총 1000조 돌파… 코스피 4% 급등

    코스피가 4일 장중 68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269.44포인트(4.08%) 오른 6863.3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2.79% 오른 6782.93으로 출발해 6800선을 터치한 후 등락을 이어가다 오름폭을 늘려 6850선을 웃돌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선 SK하이닉스의 질주가 두드러진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12만 9000원(10.03%) 급등한 141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0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 공급을 확대하면서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인 37조 61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1.5%에 달했다. 삼성전자도 4%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 K자형 양극화 심화… 수출·증시 호황이 ‘경기 착시’ 부른다

    K자형 양극화 심화… 수출·증시 호황이 ‘경기 착시’ 부른다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전 분기 대비 1.7% ‘깜짝 성장’을 이룬 데 이어 수출액은 올해 일본을 사상 처음 앞지를 거란 전망이 나올 정도로 호황이다. 코스피는 연일 최고점을 터치하며 7000을 향해 가고 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착시’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경제에서 ‘반도체’만 빼면 경기 지표 전반에 온기가 싹 사라지기 때문이다. ‘풍요 속 빈곤’을 부르는 K자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3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분기 반도체 생산은 전 분기보다 14.1% 증가했다. 생산 증가율은 2023년 2분기 19.0% 이후 가장 높았다. 그러나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제조업 생산은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산업통상부가 지난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증가한 85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 호황을 이끈 건 역시 반도체였다. 1년 전보다 173.5% 급증한 319억 달러를 수출하며 2개월 연속 300억 달러를 넘었다. 13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7.1%에 이르렀다. 반면 자동차는 5.5%, 철강은 11.6%, 가전제품은 20%씩 감소하는 등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9개 품목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처럼 반도체에 편중된 산업·수출 구조가 국내 경기 상황을 판단하는 데 ‘착시’를 일으키고 있다. GDP가 오르고, 수출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는 통계만 보면 경기가 반등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물 경제는 점점 위태로운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미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 103.5로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반면 현 실물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1로 정체 국면이다. 두 지수 간 격차(3.4 포인트)는 16년 3개월 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 이렇게 되면 반도체 성장 랠리에 가려진 ‘경기 부진’을 놓치는 우를 범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반도체 산업이 자동차 산업만큼 연관 산업의 범위가 넓지 않아 성장의 온기가 고용을 비롯한 내수 전반으로 확산하지 않는다는 점도 통계의 착시 효과를 키우는 요인이다. 반도체 산업의 제한된 ‘낙수효과’ 탓에 고용 확대에 따른 소득 증가나 소비 확대가 요원하다는 의미다. 반도체가 수출을 넘어 국가 경제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반도체 수출 전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어들이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 정도로 반도체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노조 파업이 공급망에 균열을 초래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학계에서는 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따른 손실 규모가 30조원을 웃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 머무름과 침묵 속 만난 ‘빛의 세계’

    머무름과 침묵 속 만난 ‘빛의 세계’

    韓·佛 바탕 독자적 예술세계 구축전쟁 등 거치며 ‘빛의 존재론’ 사유1960~2000년대 대표작 총망라가로 300㎝ 타원형 ‘하늘의 토지’박경리 작가와의 ‘우정’ 엿보여 “방혜자의 그림은 우주적이며 유현(幽玄)하다. 조그맣고 가냘픈 모습을 떠올릴 때 크고 깊은 그의 그림 세계가 신기하기만 했다. 나도 소품 하나를 가지고 있는데 연두색과 연갈색이 주조인 그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수직(手織)의 무명 같은 것, 그런 해 뜨기 전의 아침을 느낀다.” 남을 위해 추천사나 서문을 쓴 적 없던 소설가 박경리(1926~2008) 선생은 방혜자(1937 ~2022) 작가가 2001년 11월 도불 40주년을 기념해 글과 그림을 묶어 출간한 ‘마음의 침묵’에 기꺼이 글을 썼다. 그는 그 글이 “방혜자에 대한 내 애정이며 참된 예술가에 대한 존경”이라 했다. 폐렴으로 두 달 넘게 병석에 누워 있었음에도 방 작가는 박경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이 세상에 와서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따뜻하신, 그리고 고고히 바르신 모습을 늘 마음속에 지니고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하게 됩니다. 부디 건강하시어서 토지문화관의 밝은 빛을 온 세상에 밝혀 주시기를 (중략).”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재불 작가 방혜자의 회고전 ‘방혜자-천지에 마음의 빛 뿌리며 간다’가 충북 청주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열린다. 작가 타계 4년 만에 뒤늦게 열리는 국내 국공립미술관 첫 회고전이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방혜자는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양국의 문화예술을 양분 삼아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그는 유년기 병고와 산사에서 보낸 시간,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거치며 빛의 존재론을 회화적으로 사유해 왔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 초기작부터 2000년대 이후 후반기의 대표작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주요 작품을 총망라한다. 전시 출품작 절반 이상이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 파리 시립 세르누치박물관 등 프랑스에서 왔다. 이 중에는 국내에 한 번도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도 다수 포함됐다. 1961년 파리에 유학하며 과감한 붓 터치로 선보인 추상 작품 ‘지심’부터 원형의 캔버스에서 각기 다른 색채가 띠를 이루며 퍼져 나오는 2011년 작 ‘하늘의 땅’까지 만날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는 프랑스 세계문화유산인 샤르트르 대성당에 설치된 방혜자의 스테인드글라스 재현작 ‘빛의 탄생’도 선보인다. 빛, 생명, 사랑, 평화를 주제로 한 연작 중 한 점으로, 작가가 평생에 걸쳐 사유해 온 빛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박경리와의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과 원고 등도 출품됐다. 가로 300㎝, 세로 178㎝에 달하는 옆으로 누운 타원형 그림에는 ‘하늘의 토지’란 제목이 붙었다. 박경리가 타계한 2008년에 그린 작품이다. 경계가 없던 검푸른 어둠을 뚫고 하늘과 땅을 구분 짓는 것은 여명과 같은 주황색 빛이다. 대지의 색과도 닮은 빛은 타원의 아래를 포근하게 감싸며 차오른다. 두 예술가가 내뿜던 빛은 거대한 그림 속에서 그렇게 조우한다. 전시 제목은 그의 시 구절에서 따왔다. 방초아 학예연구사는 “그의 회화에서 빛은 즉각적으로 소비되는 시각적 대상이 아니라, 머무름과 침묵 속에서 ‘마음의 눈’을 통해 서서히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는 오는 9월 27일까지.
  • K자형 양극화 심화… 수출·증시 호황이 ‘경기 착시’ 부른다

    K자형 양극화 심화… 수출·증시 호황이 ‘경기 착시’ 부른다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전 분기 대비 1.7% ‘깜짝 성장’을 이룬 데 이어 수출액은 올해 일본을 사상 처음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코스피는 연일 최고점을 터치하며 7000을 향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착시 효과’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경제에서 ‘반도체’만 빼면 경제 지표 전반에 온기가 싹 사라지기 때문이다. ‘풍요 속 빈곤’을 부르는 K자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3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분기 반도체 생산은 전 분기보다 14.1% 증가했다. 생산 증가율은 2023년 2분기(19.0%) 이후 가장 높았다. 그러나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제조업 생산은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3분기(-0.2%)와 4분기(-0.5%) 내리 감소하다가 소폭 늘었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광공업 생산확산지수는 3월 기준 49.3으로 기준치(50)를 밑돌았다. 전월보다 생산이 감소한 업종(35개)이 증가한 업종(34개)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증가한 858억 9000만 달러로, 두 달 연속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3~4월 수출액은 역대 1·2위였다. 이 수출 성과의 약 40%가 반도체에서 나올 정도로 ‘쏠림’은 커졌다. 지난해 24.4%였던 반도체 수출 비중은 올해 37.1%까지 치솟았다. 반도체는 1년 전보다 173.5% 급증한 319억 달러를 수출하며 13개월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물류 차질과 미국 관세 부과 등으로 5.5% 감소하는 등 자동차 부품(-6.0%), 철강(-11.6%), 가전(-20%), 일반기계(-2.6%) 등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9개 품목이 감소했다. 반도체는 자동차 등과 달리 종사자 수가 많지 않고 연관 산업 범위가 좁아 고용과 내수 확산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생산 승수 효과나 취업 유발 효과가 낮아, 반도체 호황이 국민의 살림살이 개선으로 직접 이어지는 낙수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서비스업에서도 양극화가 뚜렷하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1일 전쟁 전 고점을 넘어선 데 이어 28~30일 6700선을 넘나드는 활황 속에 금융·보험 생산은 전 분기보다 4.7% 증가했다. 반면 내수와 고용 파급 효과가 큰 숙박·음식점업(-1.3%)은 6분기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3.2%) 역시 13분기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인 금융은 전문성 확보 등 진입장벽이 높아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내수 확산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런 괴리는 통계적 착시로도 이어진다. 미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증시 활황에 지난 3월 103.5로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현 실물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1로 정체 국면이다. 두 지수 간 격차는 3.4포인트로 이는 2009년 12월(3.4포인트) 이후 16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표 간 괴리가 실물 경기 부진을 가려 잘못된 낙관론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특히 중동 사태의 여파로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표의 함정을 경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실제 미국·이란 간 휴전 이후 주춤했던 국제 유가는 협상 난항 속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100달러를 재돌파했다. 앞서 물가 안정을 위해 3~4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동결했지만 이런 흐름 속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은 5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 2008.6원으로 전주보다 4.8원 올랐고, 경유는 5.1원 오른 2002.8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오는 21일부터 성과급 상한선 폐지를 위한 18일간의 대규모 파업을 예고한 상태라 수출 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파업으로 인한 생산·수출 차질 시 손실 규모는 30조원을 넘어 공급망 훼손과 신뢰 하락 등 회복하기 힘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더는 지표 착시가 아닌 수출 타격과 동시에 냉엄한 현실과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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