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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760억원 규모 여객터미널 설계 용역 계약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760억원 규모 여객터미널 설계 용역 계약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31일 여객터미널 국제설계 공모 당선자인 희림컨소시엄과 총 760억원으로 여객터미널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공항 건설사업 시행 허가를 받아 시행자라서 법적 지위를 획득한 이후 처음 체결한 계약이다. 희림컨소시엄의 대표사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앞서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베트님 호찌민 롱탄 국제공항을 설계한 바 있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국제공모에서는 비상하는 갈매기의 날개를 표현한 ‘라이징 윙스’를 제출해 1등으로 당선됐다. 역동적인 갈매기의 비상을 주제로 부산을 잘 표현했고, 내부 공간이 유연하고 개방감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희림 컨소시엄은 8월부터 33개월 간 여객터미널 설계를 진행진행한다. 가덕도신공항건공단은 계획대로 설계가 수행되도록 체계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한다. 공항 건설,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설계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여객터미널 설계에는 3차원 입체 모델링을 통해 공정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건설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적용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이를 통해 설계의 정밀도를 높이고 설계와 시공 간의 오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관계자는 “여객터미널이 아름답고 편리하면서도 남부권의 중요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밥 안 먹는 시대, 창고에 쌀이 쌓인다…지자체·농협 “아침밥 좀 드세요”

    밥 안 먹는 시대, 창고에 쌀이 쌓인다…지자체·농협 “아침밥 좀 드세요”

    국내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산지 농협에 재고쌀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지자체와 농협은 아침밥 먹기 등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돌입하고, 쌀 가공식품 개발과 수출로 판로를 확대하는 등 ‘쌀케팅’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산지 농협의 재고쌀은 55만 1000t을 기록했다. 지난해 30만 9000t보다 78.3% 늘었다. 쌀이 남아돌면서 가격은 폭락했다. 7월 25일 기준 80㎏ 포대 쌀값은 17만 9516원으로 지난해 18만 8880원보다 하락했다. 쌀 값 폭락의 주요 원인은 ‘소비감소’에 따른 ‘공급과잉’에 있다. 쌀 수요가 갈수록 줄어들며 공급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로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 30년 전인 1993년(110.2kg)의 절반 수준이다. 하루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54.6g이다. 밥 한 공기 쌀이 90~100g임을 감안하면 하루에 두 공기도 먹지 않는 셈이다. 쌀 시장이 위기에 처하자 지자체와 농협에선 새로운 판로 확보 등 자구책 마련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특히 농협은 전국적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시작했다. 농협은 학교,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축제장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터미널 등을 찾아 떡과 식혜를 나눠주며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또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도 개발되고 있다. ‘쌀은 곧 밥’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현재 농협과 식품업체 등에선 쌀로 만든 떡과 아이스크림은 물론 ‘쌀로팝’ ‘농협 우리쌀칩’ 등 각종 간식거리로 MZ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전북농협과 동김제농협은 김제산 신동진쌀로 만든 ‘농협 쌀떡볶이’를 지난 6월에 온라인 쇼핑라이브를 통해 판매하기도 했다. 쌀 판로 다각화를 위한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 국내 대표 곡창 김제의 ‘지평선쌀’은 미국과 캐나다로 수출하고 있고, 군산 ‘큰들쌀 신동진’은 지난해 미국 대형 마트에 38t을 납품했다. 경기도 ‘물맑은양평 참드림 쌀’도 지난해 호주에 4t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미국 진출에도 성공했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미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체코 등에 올해만 200t을 수출하는 등 지역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김영일 농협전북본부장은 “쌀은 대한민국의 근원적 식량이며,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건전한 쌀 소비문화 정착과 쌀 산업 발전을 목표로 지자체와 홍보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철강슬래그 자원화 속도 낸다

    포스코, 철강슬래그 자원화 속도 낸다

    포스코가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순환경제사회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는 국내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제조기업과 협업해 제강슬래그를 아스콘 골재로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달 말부터 국도 3호선 5개 구간 등 아스팔트 도로포장에 제강슬래그를 적용했다. 이번 첫 적용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만t의 제강슬래그를 공급해 수도권과 중부지역 내 도로포장 공사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제강슬래그의 고강도 특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제강슬래그를 활용한 다짐말뚝 시공 기술을 개발해 이를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제2LNG터미널 증설공사 현장에 적용했다. 광양만의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사에 적용함으로써 천연골재 사용을 대체하는 효과를 냈다.
  • “시원한 물로 무더위 식히세요”…호반그룹, 서초구에 생수 10만병 비치

    “시원한 물로 무더위 식히세요”…호반그룹, 서초구에 생수 10만병 비치

    호반그룹이 서울 서초구청과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여름철 안전을 위해 올해도 생수 제공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서초구청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매년 혹서기마다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이번 여름에도 호반그룹은 내달 중순까지 서초구 횡단보도 쉼터인 서리풀원두막에 생수 10만개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생수는 기온이 급상승하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뱅뱅사거리, 강남대로, 양재역, 사당역 등 총 36곳의 서리풀원두막에 비치된다.호반그룹 동반성장팀 관계자는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상생하기 위해 매년 생수를 제공해 왔다”며 “올해는 이른 열대야와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생수가 더 빨리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여름철마다 서초구에 시원한 생수를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제공한 생수가 총 40만병이 넘는다.호반그룹은 그밖에도 장학금 지원, 사랑의 연탄과 김장 나눔, 모듈러 아동보호센터 준공 기부, 기부금 전달 및 양재천 플로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공항철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출국심사 운영시간 조정

    공항철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출국심사 운영시간 조정

    공항철도(주)(공항철도)는 지난 7월 22일부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출국심사 운영시간을 탑승수속 운영시간에 맞추어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로 조정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역 지하 2층에 위치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탑승수속을 서울 도심에서 사전에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진에어 ▲이스타항공 및 외항사인 ▲루프트한자까지 총 9개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울역에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모두 마친 고객은 공항에서 추가적인 수속 절차 없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여객 전용 출국통로’를 통해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공항에서 대기 없이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이번 출국심사 운영시간 조정은 고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순 공항철도 영업본부장은 “기존 출국심사 운영시간이 탑승수속 운영시간(05:20∼19:00)과 달라 오전에 이른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은 서울역에서 항공사 탑승수속만 하고, 공항에서 다시 출국심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출국심사 운영시간 조정으로 이러한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공항철도-말레이시아 ERL(Express Rail Link), 글로벌 철도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공항철도-말레이시아 ERL(Express Rail Link), 글로벌 철도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공항철도(주)와 말레이시아 Express Rail Link는 2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사의 발전과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종대 공항철도(주) 사장 직무대행과 누르마 모하마드 누르(Noormah Mohd Noor) Express Rail Link 최고경영자(CEO),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 등 주요 인사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Express Rail Link는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에서 KL Sentral역까지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말레이시아의 유일한 공항철도 운영사다. 현재 KL Sentral역과 공항의 1·2터미널역의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KLIA EKspres’와 모든 역에 정차하는 ‘KLIA Transit’을 운행하고 있다. 누르마 모하마드 누르(Noormah Mohd Noor) Express Rail Link CEO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의 여행객들이 양사의 열차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여행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는 “인천과 쿠알라룸푸르간 직항편 운항이 주 32회에 이르는 등 양국 간 인적교류가 활발한 상황에서, 공항과 도심 간 연결철도의 이용 접근성 증대는 양국 국민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통합 승차권 판촉 프로모션 추진 ▲온·오프라인 보유 매체를 활용한 상호 홍보 ▲경영·마케팅·고객서비스·기술 분야 등의 상호 교류 활동 등을 추진하여 양국의 철도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5일부터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말레이시아 클리아 익스프레스(KLIA Ekspres)를 한 장의 승차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승차권이 여행플랫폼 클룩(KLOOK)에서 판매를 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종대 공항철도(주) 사장 직무대행은 “말레이시아는 2002년부터 도심공항과 급행철도를 운영해온 철도 선진국으로, 이번 협약은 양사의 철도 서비스 향상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기술교류의 교두보가 될 것이며, 계속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만 가구 공급’ 광주 광천, 교통난 어쩌나

    광주 최대 교통혼잡지역으로 꼽히는 서구 광천권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르면서 광천권역 교통난 해소대책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광주시와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확장을 추진하는 광주신세계는 최근 금호로부터 인수한 광천터미털 부지에 최고 7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1000여가구와 오피스 빌딩, 특급 호텔 등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신세계는 향후 10년여에 걸쳐 4조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광천터미널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주상복합 분양 등 사업성 확보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광천동재개발조합도 지난 2019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당시에 비해 543가구가 감소한 5068가구를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지난 4월 광주시에 제출했다. 예정대로 개발될 경우 내년 착공, 2028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입점이 확정된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도시계획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사업이 본격화한 상태다. 사업자는 개발 부지 내 주거복합용지 2곳에 총 4200여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게 되며 내년과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광천권역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과 연계되는 광천선을 검토했다가 7000억원대의 막대한 사업비 부담 등을 이유로 BRT(간선급행버스 체계) 도입으로 선회하는 듯했던 광주시는 최근 또다시 광천선 도입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천권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의견수렴에 나섰다”고 말했다.
  • 대규모 개발 예정된 광천동, 공급될 주택만 1만세대…교통난 해소 최대 ‘관건’

    대규모 개발 예정된 광천동, 공급될 주택만 1만세대…교통난 해소 최대 ‘관건’

    광주 최대 교통혼잡지역으로 꼽히는 서구 광천권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르면서 오는 2028년까지 무려 1만여세대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과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등 대규모 유통시설도 들어설 전망이어서 광천권역 교통난 해소대책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광주시와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역 핵심상권인 광천동 일대에는 최근 몇년새 대형 유통시설 확장·입점 및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백화점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신세계는 최근 금호로부터 인수한 광천터미털 부지에 최고 7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1000여세대와 오피스 빌딩, 특급 호텔 등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신세계는 향후 10년여에 걸쳐 단계적으로 4조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광천터미널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주상복합 분양 등 사업성 확보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광천동재개발조합도 지난 2019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당시에 비해 543세대가 감소한 5068세대를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지난 4월 광주시에 제출했다. 재개발조합측은 부지내 ‘시민아파트’를 존치하는 조건으로 개발예정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예정대로 개발이 진행될 경우 오는 2025년 착공해 2028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입점이 확정된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지난 18일 사업계획이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통과, 도시계획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사업이 본격화한 상태다. 사업자측은 개발 부지내 주거복합용지 2곳에 총 4200여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게 되며 오는 2025년과 2026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광천권역에 복합유통시설과 아파트 등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광주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광천권역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2호선과 연계되는 ‘광천선’을 검토했다가 7000억원대의 막대한 사업비 부담 등을 이유로 ‘BRT(간선급행버스 체계) 도입으로 선회하는 듯했던 광주시는 최근 또다시 광천선 도입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천권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며 “BRT나 광천선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조만간 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상무역~시청~기아 오토랜드~터미널(광주 신세계)~전방·일신방직 부지(더현대 광주)~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광주역’을 잇는 7.8㎞ 길이의지하철 ‘광천선’ 건설 방안을 검토해 왔다.
  • 나주시 마을버스 정상화 ‘청신호’

    나주시 마을버스 정상화 ‘청신호’

    전남 나주 시내버스 운송사업자가 시의 마을버스 운송 면허 선정 처분이 위법하다며 낸 행정소송에서 1·2심 모두 패소했다. 광주고법 행정1부(양영희 수석판사)는 버스운송사업자 나주교통이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한정면허(마을버스) 사업자 선정처분 취소’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1·2심 모두 ‘나주시가 마을버스 운송사업에 나선 B사에게 내준 한정면허 사업자 선정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A사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나주시는 2023년 대중교통 노선을 개편하며, A사를 운송사업자로 하는 마을버스를 신규 도입했다. A사는 나주시로부터 시내버스 운송사업 관련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면허를 받아 지선·간선·공공형 버스 141대를 운행 중이다. 기존 233개 시내버스 노선은 중복노선이 많은 데다, 관내 주요 터미널을 중심으로 지선(가지) 노선까지 난립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한 나주시는 마을버스를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시내버스는 터미널 2곳을 중심으로 읍·면 소재지까지 단순화한 노선만 운행하고, 읍·면 소재지에서 마을까지는 순환 마을버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시내버스 운송업자의 반발을 샀다. 1988년부터 나주시에서 시내버스 운송사업을 해온 나주교통은 마을버스 도입이 절차적·실체적 하자가 있다며 사업자 선정을 취소해달라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마을버스 도입으로 운행 노선이 줄어 버스 28대를 감차하고, 직원 60여명을 정리해고할 수밖에 없는 등 사익 침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나주교통의 노후 대폐차 대상이 41대에 달하는 상황에서 감차 28대가 재산상 손실에 해당하는지 의문이다. 노선감축 대상인 마을버스 지선은 나주시의 보조금으로 운행한 적자 노선으로, 해당 노선 감축을 나주교통의 손실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마을버스 도입으로 나주시는 연간 대중교통 보조금도 45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일부 나주교통의 재산권 등 사익 침해가 있더라도 이는 공익보다 크지 않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나주교통은 예산 절감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원고의 집행정지 결정이 인용되면서 나주시가 노선 개편을 전면 시행하지 못한 탓이다”며 나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 박완규, 인신매매단에 납치됐었다…“차에 잠든 여학생들도”

    박완규, 인신매매단에 납치됐었다…“차에 잠든 여학생들도”

    가수 박완규가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2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박완규는 “80년대 중후반 우리나라에서 말도 안 되는 게 유행이었는데 바로 ‘인신매매’다. 당시 TV만 틀면 뉴스에 그런 사건이 많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89년도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지금의 평택시, 그때는 송탄시에서 있었던 일이다”라며 납치 피해를 고백했다. 박완규는 “등굣길에 걸어가는 데 회색 승합차에 있던 어른이 ‘학생 차 좀 밀어줘’라고 했다. 그때는 어른들이 그런 걸 많이 시켰다. 차를 미니까 바로 뒤에서 흉기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소리 지르면 죽인다며 나를 차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때 내 몸무게가 45㎏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완규는 “차 안에는 이미 잠든 여학생 두 명이 있었다. 인신매매범이 내게 뚜껑을 미리 딴 드링크제를 먹으라더라. 나중에 병원에서 혈액 검사하니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음료를 마시고 정신이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잠들면 죽는다’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몸에 계속 상처를 내면서 참았다”고 덧붙였다. 박완규는 “대전까지 끌려갔다. 대전 터미널 근처 어느 골목에서 그놈들이 밥 먹을 먹으려고 차를 주차했다. 나는 잠든 척하고 있다가 도망을 나왔다. 바로 뛰쳐나와 택시를 탔다. 후들후들하는 상태에서 달려가 ‘평택, 송탄 가주세요’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박완규를 태운 택시 기사는 이상함을 감지하고 휴게소에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박완규는 “나중에 4인조 범인도 대질했다. 영화에 보면 많이 나오는 그림이다”라며“ 80년대라 가림막도 없이 납치범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하지만 그 4인조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박완규는 “당시에는 인신매매가 정말 유행이었다. 왜소한 남자들을 잡아서 멸치잡이 배에 판다고 했다. 노예처럼 갖다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 해삼·전복 몇 개에 5만원?…‘제주 용두암 바가지’ 노점상들 결국

    해삼·전복 몇 개에 5만원?…‘제주 용두암 바가지’ 노점상들 결국

    터무니없는 값에 전복 소라 등을 판매한 제주 용두암 해안의 해산물 노점상에 철거 명령이 내려졌다. 19일 제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용두암 해안 갯바위에 천막을 치고 해산물을 파는 노점상인을 단속한 결과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사용하고 원산지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이들에 대해 시설물의 자진 철거를 명령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할 계획이다. 제주시 조사 결과 이들은 부근 마을 주민들로 17명이 5~6명씩 3개 조로 나눠 갯바위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해산물 등을 팔아왔다. 이들 중에 해녀도 일부 포함돼 있지만 해녀 공동체 등 어촌계와는 관련이 없이 영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이들이 판매한 전복, 소라 등 해산물은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것이 아니라 제주 모 횟집에서 사 온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들의 영업행위는 별도로 가공하지 않고 소량 판매하는 방식으로 식품 관련 규정에 따라 신고나 허가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무허가 영업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앞서 유튜브 ‘부산여자하쿠짱TV’는 지난달 용두암에서 해산물을 구입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하고 안전신문고에도 위법 판매행위가 의심된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영상에서 플라스틱의 작은 용기 바닥을 덮을 정도의 적은 양의 해산물 가격이 현금 5만원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특히 제주로 오는 항공권이 2만원인데 왕복보다 비싸 논란이 됐다. 제주도는 최근 바가지요금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관광객들도 차라리 일본을 향하고 있을 정도다. 도는 바가지 근절을 위해 지난 15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제주관광협회 건물) 3층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를 개소했다.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는 여행객들의 불편사항을 원스톱으로 접수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제 여행객들은 전용 전화(1533-0082)나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홈페이지와 QR 코드를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관광안내소(제주국제공항, 연안여객터미널, 국제여객터미널, 성산항)를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 한강 따라 걷고 보고 즐기고… 어머! 별그램 인증각이야 [서울펀! 동네힙!]

    한강 따라 걷고 보고 즐기고… 어머! 별그램 인증각이야 [서울펀! 동네힙!]

    신세계百 강남점서 디저트 한 입지하보도에 온 ‘피카소’와 만난 후해 지면 반포대교 분수 보며 감탄 “색상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웃을 수 있습니다. 공간의 에너지와 인간의 에너지가 서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G2 출구 앞에서 만난 유명 설치미술가 빠키(Vakki)는 현장에서 한창 준비 중이던 공공미술 전시 ‘기하학의 리듬’전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의 원래 이름은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 앞 ‘공개공지’, 말 그대로 이름도, 목적도 없어 지나가던 시민들이 관심도 두지 않았던 장소다. 최근 원베일리 재건축과 함께 조성된 고속터미널역~반포한강공원 지하 공공보행통로(지하보도)가 본격적으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텅 빈 공간에 새로운 색감을 입히며 그냥 걷는 거리가 아닌 예술을 보고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기 때문이다.디저트 성지엔 아침부터 오픈런 지난해 고투몰(고속터미널 지하상가)을 찾는 외국인이 100만여명에 이르는 등 국내 최대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강남 서울고속터미널 일대를 더욱 ‘힙하게’ 바꾸고 있는 것은 지난 2월 개장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다. 같은 날 오전 찾은 스위트 파크는 개장 시간 전부터 줄을 선 오픈런 고객들로 이미 북적이고 있었다. 국내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디저트부터 국내 유명 빵집까지 4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 스위트 파크는 지난 2월 개장 후 금세 입소문을 타고 서울의 ‘디저트 성지’로 떠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이나 고속터미널에서 도보로 한강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은 고속터미널역~반포한강공원 지하보도다.스위트 파크에서 ‘디저트 성찬’을 음미한 뒤 더위를 피해 지하로 내려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고투몰 인파를 뚫고 G2 출구로 나오면 지난 15일부터 열린 ‘기하학의 리듬’전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하학의 리듬’은 정교한 기하학 패턴과 리듬이 특징인 빠키 작가의 작풍을 잘 보여 주는 전시로 알록달록한 색상의 작품들이 삭막했던 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무엇보다 고투몰과 반포한강공원, 원베일리 간 3각 교차 지점인 공개공지가 앞으로 예술 갤러리로 재탄생할 것임을 알리는 상징성이 있다.반포에서 만나는 스페인의 정취 피카소 벽화는 스페인관광청이 스페인 방문국 대륙별 상위 국가 가운데 매년 한 개 나라를 선정하는 ‘피카소 도시 예술 벽화’ 사업에 따라 조성됐다. 피카소 벽화를 그린 작가는 ‘라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페인 출신의 그라피티 아티스트 에두아르도 루케다. 피카소 벽화는 2021년 중국 상하이, 2022년 스위스 베른, 2023년 독일 뮌헨에 이어 4번째로 서초구에 조성됐다. 앞서 다른 도시의 벽화가 10m 폭에 그려졌던 것과 달리 서초구 벽화는 65m 거리에 조성돼 규모에서 차이가 있다. “65m 거리인데 그려 줄 수 있겠느냐”는 서초구의 부탁을 라론은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라론이 서초 피카소 벽화에서 특별히 애정을 가진 곳은 한국의 전통 춤을 묘사한 그라피티다. 치마를 펼친 플라멩코 그라피티는 우리의 부채춤을 연상하게도 한다. ‘서울의 24시간’은 국내외 유명작가 24명이 각각 15m씩 맡아 서울시민의 하루를 재해석해 그린 벽화다. 24개 작품 가운데 시민들이 자주 사진을 찍는 ‘셀카 포인트’는 스프레이가 아닌 붓으로 그라피티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보얀 젤레쇼프스키의 ‘수고한 우리의 새 자장가’라고 한다. 이처럼 피카소 벽화가 완성되며 기존 ‘서울의 24시간’ 벽화와 함께 425m의 벽화거리가 완성됐다. 공개공지까지 합하면 500m 거리다. 더불어 최근에는 벽화 주변에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가 개관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초구는 ‘기하학의 리듬’ 등 전시와 연계해 ‘서초·한강 아트 투어’도 운영한다. 잠수교 ‘걸으며 즐기는 한강’ 아트갤러리로 탈바꿈한 고속터미널역~반포한강공원 지하보도의 재탄생이 중요한 이유는 서울시의 잠수교 보행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잠수교를 서울 최초의 ‘차 없는 보행 전용 다리’로 만들기로 하고 지난 5월 디자인 공모까지 마친 상태다. 잠수교를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패션쇼 런웨이, 결혼식 등의 이벤트까지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2026년 4월 준공이 목표다.잠수교 보행화까지 마치면 고속터미널에서 백화점 쇼핑이나 디저트 시식을 한 뒤 지하보도를 따라 걸어서 반포한강공원으로 나와 반포대교 분수쇼를 즐기는 ‘서초에서의 완벽한 하루’가 완성된다. 더불어 지하보도에 ‘볼거리’만이 아닌 ‘코끼리 열차’ 같은 ‘타면서 즐길거리’가 생긴다면 시민들의 관심을 더욱 끌 것이다.
  •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 사업에 ‘암초’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 사업에 ‘암초’

    광주신세계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백화점 확장사업이 기로에 섰다. 18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광천터미널 및 유스퀘어 부지까지 백화점을 확장하기 위해 올 초부터 광주시와 진행하는 실무협의에 최근 제동이 걸렸다. 신세계가 광천터미널 부지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 과정에서 ‘터미널을 지하화한 뒤 지상 부분에 최고 70층 높이의 주상복합 1000가구 안팎을 건설,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제안한 데 대해 광주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광주지역 대표적인 교통혼잡지역으로 꼽히는 광천권역에는 조만간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들어서는 데다 4000가구 규모의 재개발까지 예정돼 있다. 광주시는 이에 최악의 교통지옥이 펼쳐질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는 시점에 추가로 대규모 주상복합이 공급되면 가뜩이나 열악한 지역 부동산시장이 붕괴되는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최근 신세계에 ‘광천터미널 개발사업 내용에 주상복합이나 오피스 빌딩 건설을 포함시키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세계는 장기적으로 수조원이 투입되는 백화점 확장 및 광천터미널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상복합과 오피스건물 분양 등을 통한 수익성 확보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개발사업에 필요한 사업성 확보와 관련해 광주시에서 이견을 보여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충분한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사업추진 자체가 어려워져 고민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광천터미널 주상복합 건설’ 논란에 광주신세계 확장 ‘안갯속’

    ‘광천터미널 주상복합 건설’ 논란에 광주신세계 확장 ‘안갯속’

    광주신세계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백화점 확장사업이 기로에 섰다. 신세계가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안한 ‘광천터미널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에 광주시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신세계는 주상복합 건설 등을 통한 사업성 확보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18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광천터미널 및 유스퀘어 부지까지 백화점을 확장하기 위해 올 초부터 광주시와 진행하고 있는 실무협의에 최근 제동이 걸렸다. 신세계가 광천터미널 부지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 과정에서 ‘터미널을 지하화한 뒤 지상부분에 최고 70층 높이의 주상복합 1000세대 안팎을 건설,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제안한데 대해 광주시가 사실상 거부입장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광주지역 대표적인 교통혼잡지역으로 꼽히는 광천권역에는 조만간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들어서는데다 4000세대 규모의 재개발까지 예정돼 있는 상태다. 광주시는 이같은 상황에서 백화점 확장에 이어 대규모 주상복합까지 추가 건설될 경우 광천권역에 그야말로 최악의 교통지옥이 펼쳐질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부동산 경기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는 시점에 추가로 대규모 주상복합이 공급되면 가뜩이나 열악한 지역 부동산시장이 붕괴되는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인허가권을 쥔 광주시는 최근 신세계측에 ‘광천터미널 개발사업 내용에 주상복합이나 오피스를 포함시키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세계는 장기적으로 수조원이 투입되는 백화점 확장 및 광천터미널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상복합과 오피스건물 분양 등을 통한 수익성 확보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3만평에 이르는 광천터미널 부지를 10년여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발하려면 마스터플랜 수립 및 인허가단계에서부터 주상복합과 오피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개발사업에 필요한 사업성 확보와 관련해 광주시에서 이견을 보여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간기업으로서 충분한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사업추진 자체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는 만큼 고민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아직까지 문서로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터미널 부지에 대규모 주상복합이 들어선다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상황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신세계가 개발계획을 제출하면 충분히 검토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106조 에너지 공룡’ 11월 출범한다… SK이노-E&S 합병 의결

    ‘106조 에너지 공룡’ 11월 출범한다… SK이노-E&S 합병 의결

    두 회사 합병 비율 1대1.1917417시너지 키우고 SK온 자금난 해소 SK에코플랜트도 재무 개선 시동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을 살리기 위한 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개편 작업이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에너지 사업부문 중간 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알짜 비상장사인 SK E&S 합병을 통한 초대형 에너지 기업 출범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SK에코플랜트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도 시동이 걸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대1.1917417로 정해졌다. 양사의 최대주주인 SK㈜도 18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보고받는다. SK㈜의 SK이노베이션 지분율은 36.22%에서 합병 후 55.9%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승인되면 합병 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합병은 주총 특별 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3분의2 이상과 발행 주식 총수 3분의1 이상의 찬성 표를 얻어야 통과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임시 주총 때부터 9월 19일까지다. 당초 시장에서는 합병 비율이 1대2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란 관측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1대1.2 수준에서 결정되면서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의 반대가 예상보다는 심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합병을 어떻게든 성사시켜야 한다는 절박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K E&S에 3조원 이상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만기 때 투자금을 상환받거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를 보유한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대응 여부도 주목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주주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합병 비율을) 일정 부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추진하는 건 그룹 내 에너지사업 시너지를 키우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게 SK온의 자금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사업을 하는 계열사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 33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로 그룹 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과 합병하면 매출 규모가 90조원에 육박하고 자산 총액은 106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공룡’ 기업이 된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양사가 합병하면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가 기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인 사내독립기업(CIC) 방식을 채택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원유·석유제품 트레이딩), SK엔텀(사업용 탱크 터미널) 등 3사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간 합병을 의결했다. 10분기 연속 적자를 낸 SK온의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그룹 사업 재편을 촉발한 또 다른 ‘아픈 손가락’인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도 18일 이사회를 열고 반도체 가공·유통업체인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편입 안건을 의결한다. SK에코플랜트는 2026년까지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나 부진한 실적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그룹 차원에서 SK에코플랜트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알짜 자회사 편입’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 최상목 부총리 “내년부터 강정항에 국내 첫 무인자동심사대 설치 지원”

    최상목 부총리 “내년부터 강정항에 국내 첫 무인자동심사대 설치 지원”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제주 방문CIQ 출입국 절차 간소화 위해 지원 약속현재 8시간 체류 중 3~4시간 수속으로 허비싱가포르, 호주 등은 10~15분이면 심사 끝나 내년부터 강정민군복합형관광미항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무인자동심사대가 도입(본지 7월 10일자 온라인판 보도)될 전망이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를 찾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CIQ(세관 검사(customs), 출입국 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 출입국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건의한 것과 관련 정부의 긍정적인 화답을 받았다. 최 부총리는 2025년부터 강정항에 출입국심사 소요시간 단축을 위한 무인 자동출입국심사대 설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날 서귀포 강정항을 방문한 최 부총리에게 크루즈 기항관광의 특성을 반영한 국제여객터미널 출국 보안검색 면제를 건의했다. 현재 국제 크루즈 관광객의 제주 평균 체류시간은 8시간으로 집계되나 실제로는 입국심사만 2시간, 출국 보안검색에 1~2시간이 소요돼 실질적인 체류시간은 4~5시간에 불과하다는 실정을 적극 설명했다. 특히 강정항은 코로나19 이후 크루즈 입항이 증가 중이다. 2019년 29항차였던 것과 달리 2024년 314항차(약 70만명)에 이른다. 또한 최근 16만t급 로얄캐러비안, 17만t급 MSC벨리시마 등 국제크루즈선의 대형화 추세로 승선객도 크게 증가해 입출국 심사 및 보안검색 시간이 더욱 늘어나 실제 체류시간은 더욱 감소하고 있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크루즈관광객은 출국 시 국제크루즈 터미널과 크루즈 선박에서 이중으로 보안검색을 받아야 하며, 이로 인해 출국 보안검색에만 기본 1~2시간이 소요돼 보안검색에 대한 면제 특례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강정항 자동출입국심사대 설치는 출입국 심사 소요시간을 단축시켜 크루즈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싱가포르, 태국 푸켓, 말레이시아 페낭 등 기항시 입출국 보안검색을 생략하는 크루즈 관광 선진국의 사례를 언급하며, 보안검색감독관을 크루즈선에 승선시켜 선내 보안검색을 감독하는 방향의 운영규정 필요성도 함께 건의했다. 실제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는 승객 하선때 대면심사가 없어 10~15분이내면 수속 절차를 마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내년부터 강정항에 출입국심사 소요시간 단축을 위한 무인 자동출입국심사대 설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홍천 찰옥수수축제 19일 개막

    홍천 찰옥수수축제 19일 개막

    강원 홍천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홍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홍천찰옥수수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축제는 홍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홍천군과 홍천군의회, 농협홍천군지부 등이 후원한다. 축제장을 찾으면 산지에 바로 가져와 신선한 홍천찰옥수수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개 박스당 가격은 20개들이 1만 4000원, 50개들이 3만 5000원이다. 옥수수 빨리먹기·낚시 등의 체험과 전국댄스경연, 별빛가요제 등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터미널, 석화초교, 태림아파트,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경유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지리적표시 제15호에 등록된 홍천찰옥수수는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자라 찰지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홍천에는 국내 유일의 옥수수연구소가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찰옥수수축제와 이어진 맥주축제를 통해 홍천을 전국에 알리며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인천공항 면세점에 ‘비비고 단독 매장’ 오픈

    CJ제일제당, 인천공항 면세점에 ‘비비고 단독 매장’ 오픈

    CJ제일제당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신세계·신라면세점에 잇따라 비비고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명품, 화장품이 주력인 면세업계에서 K푸드의 인기 덕에 식품 브랜드에 매장을 내어 준 첫 사례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김, 김치 등 외국인들이 기념품으로 가장 많이 사는 제품 위주로 매대를 꾸리고 ‘비비고 김밥키트’ 등 전용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 ‘황제 경호’ 논란 의식? 변우석, 귀국길은 단출

    ‘황제 경호’ 논란 의식? 변우석, 귀국길은 단출

    배우 변우석이 과잉 경호 논란 속에 귀국했다. 변우석은 16일 오후 홍콩 팬미팅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사설 경호원 3명 등 총 5명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과잉 경호 논란을 의식한 듯 최소 인원의 보호를 받았다. 변우석은 체크 셔츠에 검정색 마스크를 끼고 등장해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과 눈을 맞추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나, 경호업체도 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팬들의 안전도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다칠 수 있으니 밀지 말라”, “천천히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변우석은 5월 막을 내린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세 스타로 거듭났다.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다가 과일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경호업체는 인파를 막겠다며 10분간 공항 게이트를 통제했고,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쏘며 항공권을 검사했다. 해당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공유, ‘황제 경호’라는 비판을 받았다. 경호업체는 “변우석 측과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선을 그었으나, 소속사의 늦장 대응으로 논란이 커졌다. 결국 변우석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됐고, 바로엔터는 사흘 만인 15일 사과했다. 소속사는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 행동을 인지한 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며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날 인천공항경찰단은 변우석 경호원들에 관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형법상 업무 방해죄, 강요죄, 폭행죄를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변우석 경호업체와 협의한 게 없다며 “무단행위 관련 법적조치를 검토 중이다. 권한 남용이나 강요죄 여부 등에 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 속도 붙는 ‘수원 구운역’ 신설 사업…위·수탁 협약식 열려

    속도 붙는 ‘수원 구운역’ 신설 사업…위·수탁 협약식 열려

    경기 수원시가 구운역(가칭) 신설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국토교통부 문희선 철도투자개발과장, 백혜련(수원을) 의원, 수원시의회 이희승 복지안전위원장, 유재광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구운역(가칭) 신설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국가철도공단은 공사를 시행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21일, 수원시가 지속해서 요청했던 ‘구운역 신설’을 승인하면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이 신설된다.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88㎞ 구간을 연장하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지난 6월 실시계획승인이 고시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수원시는 10여년 전부터 구운역 추가설치를 위해 노력했다. ‘구운역 추가설치 타당성 평가 용역’을 시행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지속해서 구운역 추가설치를 요청했고, 2020년 6월에는 백혜련 의원과 ‘구운역 추가설치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구운역이 신설되는 구운동 일원은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고, 서수원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이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많다. 수원시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조성을 추진하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도 가까워 대중교통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이 추진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구운역 신설이 연장 사업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2029년 준공’이라는 목표에 지장이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구운역을 품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은 서수원은 물론이고, 수원이 발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신분당선 연장선을 발판으로 삼아서 서수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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