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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청년취업사관 서초캠퍼스 오늘 개관

    서울 청년취업사관 서초캠퍼스 오늘 개관

    서울시는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22호 서초캠퍼스가 23일부터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와 디지털 분야 실무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청년 인재 양성 플랫폼이다. 이번에 개관하는 서초캠퍼스는 반포동 고속터미널역 내에 위치하며, 연면적 558㎡ 규모에 강의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등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AI 디지털 뮤직 프로덕션을 연계한 대중음악산업 콘텐츠 프로듀서 양성 과정 ▲AI 기반 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 등 2개의 AI융합 과정을 운영해 연간 120명의 AI실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영등포부터 시작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서울 전역에 21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수료생 가운데 약 75%가 취업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연말까지 3개 캠퍼스를 추가 조성해 전 자치구에 총 25개 캠퍼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가 지역 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르뽀]‘J-ART THE 영광’ 주택홍보관 가보니…

    [르뽀]‘J-ART THE 영광’ 주택홍보관 가보니…

    전남 영광군 도심의 주거지형을 바꿀 새로운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영광읍 단주리에 들어서는 10년 임대형 ‘J-ART THE 영광’이다. 전남 서북권에서는 처음 들어서는 27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고급스런 설계와 생활 밀착형 입지, 실속 있는 분양가가 맞아떨어지는 ‘3박자 전략’으로 지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홍보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민뿐 아니라 광주 등 인근 도시 실수요자들의 방문도 이어져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 단일 84㎡에 4베이 맞통풍…설계 차별화단지는 총 3개 동, 265세대 규모로,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남향 중심의 4베이 맞통풍 구조와 실속형 평면설계가 강점이다. 거실과 주방, 침실의 동선을 정제하고 화이트·블랙 톤으로 구성된 실물 유닛은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했다. 주택홍보관을 찾은 한 30대 예비 입주자는 “이런 구조를 영광에서 보게 될 줄 몰랐다”며 “부모님과 함께 살 곳으로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입지 조건도 눈에 띈다. 영광군청과 교육청, 보건소, 하나로마트,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도보권에 있다. 초·중·고등학교도 가까이에 있어서 자녀 교육 여건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영광IC 연결도로가 확장되고 인근 산업단지가 개발되면 호재로 작용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영광 스카이라인 새로 쓰는 ‘도심형 명품주거’‘J-ART THE 영광’은 단순한 고층 아파트가 아닌, 지역의 생활권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심형 주거 랜드마크를 지향한다. 시행사인 ㈜아드리아 측은 “실거주 수요는 물론 귀향 수요까지 고려해 설계한 상품”이라며 “지역 일상과 어우러지는 주거문화를 제안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주택홍보관 내부는 깔끔한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단지의 설계 철학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했다. 한 40대 방문객은 “중소도시에서 이런 수준의 상품을 접할 수 있다니...인상이 깊다”고 평가했다. 임대 분양가는 3.3㎡당 평균 810만 원 선으로, 전용 84㎡ 기준 2억6000만~2억8000만 원 수준이다. 실수요자 중심의 가격 전략으로, 인근 시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정은 오는 29일부터 선착순 임대분양으로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 ‘J-ART THE 영광’은 단순한 임대 분양 프로젝트를 넘어, 영광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하는 첫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고급스런 주거 수요에 대응해 전남 서북권의 주거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삶의 방식과 도시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J-ART THE 영광’은 이같은 주거 철학을 실현하며, 영광 도심의 변화와 함께 지역민의 삶의 질을 새롭게 조명하는 주거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대전시민 최대 관심사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

    대전시민 최대 관심사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

    지난 3년간 대전 시민들이 꼽은 최고의 뉴스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4~13일까지 정책 제안 플랫폼인 ‘대전시소’에서 진행한 민선 8기 인상 깊었던 시정을 투표한 결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이 총 5679표 가운데 811표를 얻어 가장 많았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은 1996년 기본계획 승인 후 답보 상태로 머물렀지만 지난해 첫 삽을 떴다. 수소트램 도입 등으로 총 사업비가 7577억원 늘어난 1조 5069억원으로 늘었다. 2호선은 총연장 38.8㎞, 5개 구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2위는 ‘꿈씨 패밀리’로 시는 꿈돌이를 확장한 지역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굿즈 및 콘텐츠 마케팅으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출시한 ‘대전 꿈돌이 라면’은 대전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는 희소성과 입소문을 타고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개가 판매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위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이 선정됐다. 한밭야구장 이후 61년 만에 개장한 볼파크는 국내 최초 인피니티풀과 아시아 최초 몬스터월을 갖춘 구장으로 올 시즌 한화이글스의 상승세와 맞물려 프로야구 역대 최장인 24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4위는 ‘대전 0시 축제’로 여름밤 진행하는 차별성을 기반으로 2023년 109만명, 2024년 2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전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이밖에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15년 시민 숙원 유성복합터미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주·바이오·반도체 등 6대 전략산업 추진과 꿈씨 패밀리 같은 도시 정체성 강화 등을 통해 대전의 잠재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라며“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성과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 여수박람회장 활용 방안 13년째 ‘표류’ [이슈&이슈]

    공공성과 수익성 사이… 여수박람회장 활용 방안 13년째 ‘표류’ [이슈&이슈]

    항만공사, 지속 가능성 방점크루즈터미널·쇼핑몰·호텔 등 건립워터파크·시민 휴식 공간도 조성정부의 선투자금 3658억 갚아야시민들, 공공성 강화 요구 국제해양관광에 걸맞은 시민광장박람회 정신 계승한 전시관 필요선투자금 상환 유예·탕감 추진을성공적인 개최로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했던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이 13년 넘도록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공공성을 강화해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박람회장 관련 기관들은 유지 관리 비용을 이유로 부담스러워하면서 사후 활용 계획이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여수박람회재단으로부터 박람회장을 인수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여수박람회 사후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주민들이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며 용역 일시 정지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93일간 105개국이 참가해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된 인정박람회로, 8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여수를 국제적인 해양도시로 알린 성공적인 행사였다. 하지만 박람회가 끝난 뒤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여수박람회재단이 임시 운영하다 적자가 반복되면서 사실상 마비 상태로 방치해 왔다. 지역 사회의 뜨거운 논란 끝에 2023년 여수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로 관리 주체가 이관됐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친환경 정신을 계승하고 공공시설 유치 등 제대로 된 사후 활용을 추진하겠다는 시민들의 뜻에 따랐다. 이후 항만공사는 지난해 6월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4월 말 여수신항과 신북항을 아우르는 박람회장 일원 3.14㎢ 면적의 부지 개발을 위한 중간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냈다. 먼저 크루즈터미널 부지는 2000석 이상 대형 컨벤션센터와 크루즈터미널 등이 융복합된 특화된 마이스(MICE) 클러스터로 구축된다. 이와 함께 남해안권 해양관광과 크루즈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인근 고속열차 등 교통망과 연계한 복합 크루즈터미널 건립도 추진한다. 또 기존 국제관 부지와 주차장에 주상복합시설과 쇼핑몰, 호텔 등 관광시설을 유치해 관광과 쇼핑이 결합된 체류형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박람회 주제관도 리모델링과 함께 워터파크 등 해양 휴양관광시설로 개발하고, 수변공원과 해양 마리나시설 등 시민 휴식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 관광객이 아닌 관광 생활 인구 증가를 유도해 박람회장 일원을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로 구축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여수 지역 시민단체들은 여수박람회장 사후 활용 용역 중간 보고회 발표를 듣고 공공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용역 일시 정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개발의 취지에 맞지 않는 과도한 부지 매각과 주상복합시설, 아파트, 관광시설 등 수익성 위주의 개발 계획을 지적한 것이다. 매각과 다름없는 수익성 위주의 민자 유치 개발 계획이 사용 가능한 부지의 60%에 이르고 나머지 40%도 도로나 공원 등 기반 시설로 공공성이 크게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박람회장의 공공성을 위해 주제관과 한국관 일대의 박람회장 중심에는 지속 가능한 국제해양관광 기준을 만족시킬 시민 광장과 공공시설 부지 등을 남겨 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와 숨 쉬는 연안’의 정신을 계승할 전시관 등의 설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정부의 박람회 선투자금 회수 부담을 지나치게 의식해 수익성을 강조한 용역이라는 지적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용역업체는 터미널 부지에는 국제크루즈터미널과 200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도로와 녹지도 기존보다 늘리는 등 최소한의 공공시설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해서는 일부 수익을 창출해야 박람회장의 공공성과 서비스를 유지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수익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항만공사의 부채도 만만치 않은 데다 정부로부터 박람회 선투자금 회수 요구를 받는 상황에서 공공성만 강화할 경우 박람회장 유지 관리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삼중고가 우려된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토로했다. 실제 정부는 지난해 말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선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기로 하고 올해 세입 예산에 3658억원을 편성했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박람회재단으로부터 박람회장 소유권을 넘겨받은 항만공사는 당장 3658억원을 갚아야 하는 처지다. 당장 올해 수천억원을 상환하게 되면서 박람회장 사후 활용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항만공사는 기존 부채도 7000여억원에 이르고 연간 매출의 두 배에 달하는 선투자금 3658억원을 한꺼번에 상환하기는 어렵다며 분할 상환 등을 요청하고 있다. 여수박람회 선투자금은 박람회재단이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총사업비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이후 입장료 수입과 시설 임대·매각 수익으로 상환하기로 한 것이다. 여수세계박람회가 인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무리한 선투자금 상환은 지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해 상환을 일시 중단하고 재투자나 출자로 상환 유예나 분할 상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새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선투자금 상환 유예 또는 탕감 추진 등을 통해 선투자금 정책과 사후 활용 환경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지부진한 사후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유권을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관한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 활용 방안이 선투자금 상환 압박 속에 공공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표류할 처지에 놓였다.
  • [지방시대] ‘옛것’과 ‘새것’

    [지방시대] ‘옛것’과 ‘새것’

    전북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천만 영화부터 유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전북을 주요 촬영지로 쓰고 있다. 단 1970~90년대 시대극과 한옥마을 등 ‘옛것’이 필요할 때 특히 인기가 높다. 올해 최고 흥행을 거뒀던 OTT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전주시 팔달로 전북예술회관, 한옥마을 인근에서 촬영됐다. 옛 도심인 이 일대는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에 어울리는 건물 등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창과 정읍의 학교도 배경으로 나왔다. 최근에는 한 방송국의 청춘 로맨스 드라마가 전주를 촬영지로 택했다. 버스안내양을 주인공으로 한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 역시 1980년대다. 드라마 ‘당신의 맛’과 최초 한국 숏폼드라마 ‘구미호, 운명의 짝’도 대부분 전북에서 촬영됐지만, 전주한옥마을 등이 중심이었다. 전주시에는 영화종합촬영소가 있다. 아카데미를 수상한 영화 ‘기생충’이 촬영되면서 관심을 받았다. 극 중 넓은 잔디밭을 보유한 저택이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지어졌다.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오징어 게임 2’도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세트장에서 일부 분량이 촬영됐다. 또 ‘은밀하게 위대하게’, ‘수사반장 1958’, ‘서울의 봄’, ‘군도’, ‘수리남’, ‘노량’ 등 많은 흥행작 역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거쳤다. 전주시는 쿠무 필름스튜디오와도 협업해 영화·드라마 산업을 확장하려고 노력 중이다. 전북이 작품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가 된 점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시대극을 위해 인위적으로 지어진 촬영소가 아닌 전주 도심이 1980~90년대 배경이 된다는 사실은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노후, 낙후와 같은 이미지만 강조되는 것 같다는 걱정도 앞선다. 그만큼 전주가 발전을 멈춘 게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과거 느낌을 담아내기 위해 간판과 전단지 등 현재의 흔적을 지우고 시대에 어울리도록 상당한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이 들어간다. 하지만 도로 전체를 바꿀 순 없다. 예스러움이 남아 있어야 그 시대를 표현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역시 전북의 이미지에 대해 “시군이 보유한 다채로운 역사적 가치와 관광상품이 있지만, 자차 없이는 다니기 어렵고 MZ세대를 위한 핫플레이스 등 현대적인 랜드마크가 부족한 게 사실”이라면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작품 촬영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1990년대 이전 전북은 인구 200만명이 넘는, 가능성이 풍부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30년이 흐른 지금은 변화가 크게 와닿지 않는다. 도청 소재지인 전주마저 도시보다 시골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곳이 됐다. 백화점이 하나 있고 코스트코는 수십년째 입주를 못 하고 있다. 도시 관문인 전주시외버스터미널은 과장을 보태자면 흉측할 정도로 노후됐다. 국제회의를 치를 만한 마땅한 장소도 없다. 지난해 열린 국제한인비즈니스 대회를 위해선 전북대 운동장에 대형 에어돔을 설치했다. “대규모 컨벤션 하나 없어 중요 회의나 행사를 다른 도시에 다 빼앗긴다”며 매번 볼멘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공무원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물론 비수도권이 공통으로 안은 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이 하루아침에 천지개벽하기란 만무하다. 그러나 조그만 변화가 누적되면 언젠가는 눈에 띄는 발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전북만의 예스러움도 중요하지만 최첨단 도시 이미지, 즉 ‘새것’도 갖춘 전북의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다. 설정욱 전국부 기자
  • (영상) 시내버스 훔친 50대, 도심 질주…경찰과 추격전 [포착]

    (영상) 시내버스 훔친 50대, 도심 질주…경찰과 추격전 [포착]

    충북 진천에서 50대 남성이 훔친 버스를 몰고 질주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진천경찰서는 A씨를 절도 및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쯤 진천군 진천읍 진천 터미널에서 잠시 기사가 자리를 비운 버스에 올라타 차량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버스에 탑승객은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0km에 걸친 추격 끝에 덕산읍 한 도로에서 순찰 차량으로 버스를 세운 후 그를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과거 대형면허를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취소돼 무면허 상태였고,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그는 “버스를 운전하고 싶었다”며 “경찰이 쫓아오니 영화의 한 장면 같아 질주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조사를 마친 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 광주 북구, 더현대광주 건축 허가 조건부 승인

    옛 방직공장 부지에 들어설 ‘더현대광주’의 건축허가 절차가 마무리된 데 이어 광주신세계도 백화점 확장을 포함한 터미널복합화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광주지역 복합쇼핑몰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광주 북구는 옛 전남·일신방직 터에 들어서는 더현대광주의 건축 허가를 조건부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 더현대광주는 북구 임동 옛 전남·일신방직 부지 3만 3000㎡(약 1만평)에 들어서며 2027년 개장이 목표다. 지하 6층~지상 8층 연면적 27만 4079㎡ 규모다. 신세계도 이날 ‘그레이트 시티 광천’이라는 제목의 광천버스터미널복합화 사업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 지난해 10월 사전협상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9개월 만이다. 총사업비 4조 4063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8년까지 광천동 유스퀘어 문화관 부지에 백화점 ‘아트 앤 컬처’를 신축·확장할 계획이다.
  • 광주시-신세계, ‘광천터미널복합화 사업’ 사전협상 돌입

    광주시-신세계, ‘광천터미널복합화 사업’ 사전협상 돌입

    광주시는 18일 ㈜광주신세계로부터 ‘광천터미널 복합개발을 위한 협상제안서’를 제출받고, 본격적인 협상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한 광천터미널을 전면 재정비, 백화점과 호텔·문화시설·주거 및 업무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전체 사업부지는 서구 광천동 49-1번지 일원 약 10만㎡ 부지에 연면적 약 81만㎡ 규모다. 건축물은 지하 7층, 최고 지상 47층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여객터미널 기능은 지하로 이전하고, 지상에는 백화점 신관과 호텔, 문화·업무시설,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는 등 다기능 복합도시 플랫폼이 마련된다. 신세계 측은 이르면 2026년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하화된 터미널 상부에는 약 7800평 규모의 광장과 녹지 공간이 조성, 시민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보행 친화적 설계와 스마트 기술 기반 터미널 운영시스템을 통해 대중교통의 편의성과 운영 효율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교통영향평가, 주거정책심의, 감정평가 등 사전협상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협상을 마무리한 뒤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후속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은 도시 이용 인구 증가,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등 광주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속·공정·투명의 원칙 아래 민관이 조화롭게 협력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반포사거리 과속방지턱 설치 위한 현장방문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반포사거리 과속방지턱 설치 위한 현장방문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18일 반포사거리 일대 과속방지턱 설치를 위해 민원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시민 민원과 의회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보행자 안전 확보 요청을 반영한 조치로, 특히 강남터미널고가밑 교차로 우회전 차량의 과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로구조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숙자 운영위원장과 반포사거리 과속방지턱 설치 필요를 제안한 김지훈 서초구의원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현장민원담당관 및 남부도로사업소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 위원장은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과속방지턱 및 속도제한표지판 설치, 고원식횡단보도와 노면색깔유도선 설치 등 차량 감속 유도 대책을 요청했으며, 서울경찰청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6월 말 설치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 위원장은 “문제의 구간은 반포대교에서 신반포역으로 우회전하는 강남터미널고가밑 교차로다. 이 일대는 보행자 유동이 많은 상업·의료시설 밀집 지역으로서 우회전 차량의 과속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 위협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고 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해당 구간은 차량 우회전 시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이 큰 지역”이라며 “현재 시속 50km 제한만으로는 충분한 감속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으며 “보행자 보호를 위해 물리적 감속 수단인 과속방지턱 및 속도제한표지판을 병행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 곳곳의 위험 요소를 직접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시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3억 전달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시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3억 전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7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재)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에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농어촌 취약계층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 장애인 복지시설 노후 차량 교체, 지역아동센터 교육 지원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복지사업에 폭넓게 쓰일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국가산단 내 LNG 터미널 증설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제철소와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경사로도 설치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설비 설치, 안심 귀갓길 조성, 자매마을 일손 돕기 등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농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상생하는 도농복합 도시로 이번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이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상경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은 “광양시와 긴밀히 협력해 함께 웃고 성장하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 금융 자사고 설립 본격화…2029년 개교 목표

    부산 금융 자사고 설립 본격화…2029년 개교 목표

    부산에서 글로벌 금융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부산 금융 자율형 사립고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17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남구 금융 자사고 우선협상 대상 부지에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부지 선정위원회가 남구와 강서구, 해운대구 등지 3곳을 후보지로 놓고 심사한 결과 남구 용호동 유람선 터미널 인근 부지 2만 3303㎡를 우선협상 대상 부지로 선정했다. 이날 방문은 금융 자사고의 원활한 설립을 위해 마련했으며, 자사고 설립 관련 현장 브리핑과 점검이 진행됐다. 현장 방문에는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강국 부산시 부교육감, 오은택 남구청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강종훈 BNK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 자사고는 시와 시교육청, 한국거래소, BNK금융지주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에서 글로벌 금융 인재를 양성하고, 금융 중심지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학교 법인 설립, 부지 선정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금융 자사고는 전국 단위 모집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특화된 금융 교육을 제공할 예정으로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금융 자사고가 개교하면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교육 기반을 지방으로 분산하고,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금융 자사고는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다. 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속도감 있게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금융 자사고가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도문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국가하천인 ‘여의도 한강공원’ 민간 선착장 특혜 협약 체결”

    도문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국가하천인 ‘여의도 한강공원’ 민간 선착장 특혜 협약 체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도문열 의원(국민의힘, 영등포3)은 제331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가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항 구역 내 민간 선착장 사업을 추진하며 민간사업자에게 과도한 특혜를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도 의원은 “서울시가 ㈜한강포레크루즈와 체결한 ‘여의도 선착장 조성 및 운영 협약서’는 민간사업자에게 사실상 선착장의 사유재산권과 무기한 운영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라며“이는 국유재산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명백한 권한 남용이며, 하천관리청의 역할을 벗어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도 의원은 “한강은 환경부 장관이 관리하는 국가하천이며, 서울시는 하천관리청으로서 점용허가를 기준에 따라 처리할 권한만을 갖는다”라고 강조하며 “소유권도 없는 서울시가 특정 민간업체에 영구 사용과 사유 재산이 가능한 조건을 부여한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여의도 선착장 사업’은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항 구역 내 유람선·공연크루즈·여객선 터미널을 민간이 조성·운영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협약서에는 ▲운영 종료 시점 ▲기부채납 시기 ▲무상사용 조건 등 필수적인 귀속 규정이 전혀 명시되어 있지 않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국가하천 부지를 사실상 무기한 점유할 수 있는 구조가 됐다. 도 의원은 “한강의 다른 민간투자 사업들은 대부분 ‘20년 무상사용 후 기부채납’ 조건을 협약에 명시하고 있는 데 반해, 여의도 선착장 사업 협약은 이를 누락해 형평성과 공공성을 모두 훼손한 특혜 계약”이라고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총사업비 297억원 규모의 해당 사업에서 감리자 선정권마저 민간에 넘기고, 공사 지연, 이행보증보험 기한 만료 등 일련의 문제에 대해 적절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방치하고 있다고 하였다. 끝으로 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가 공공자산인 한강을 특정 민간에게 영구적 이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해서는 안된다”라며, 여의도 선착장 사업협약을 전면 재검토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도록 주문했다.
  •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 6000명 함께 ‘들썩들썩’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 6000명 함께 ‘들썩들썩’

    서울 서초구는 지난 14~15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이 약 6000명의 관객이 찾으며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초구 대표 여름 축제인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은 2023년 첫선을 보인 이후 규모를 늘려 왔다. 특히 올해는 고속버스터미널 일대가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처음 개최하며 지역 상권 및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음악 터미널’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에는 클래식부터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행사 기간 시민들과 만났다. 특히 고속버스터미널은 전국 79개 버스노선과 지하철 3·7·9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로, 주말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축제를 접할 수 있었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붐비트 브라스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싱어송라이터 오아, 인기 래퍼 비와이 등이 무대에 올랐고 이튿날인 15일에는 서초구의 청년예술인 육성·지원 사업인 ‘서초M.스타즈’ 3기 출신인 ‘그린 네이비’와 파핀 댄서들의 합동 무대, 소프라노 김홍경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도슨트 정우철이 소프라노 박혜선, 테너 김영성과 함께 아픔을 이겨 낸 화가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예술가의 위로작’과 ‘벤킴의 크리에이티브 오케스트라&콰이어’가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의성과 주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계절별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초구만의 문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해 말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최종 지정·고시된 후 이 지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고속터미널 인근에는 44년 역사의 고투몰 지하상가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세빛섬, 반포한강공원 등 관광·쇼핑시설이 있으며 연간 119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 철도 이용 해외여행 편의…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연장 운영

    철도 이용 해외여행 편의…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연장 운영

    철도를 이용한 해외여행이 더 편리해진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6일 해외여행객의 출국 편의를 위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시간을 1시간 30분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시간을 오전 7시∼오후 4시에서, 오전 6시 30분∼오후 5시로 늘려 이른 시간 출국하는 이용객의 수속 여건을 개선하고 오후 시간대 선택폭도 확대했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과 수화물 위탁이 한 번에 가능하고,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더욱이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KTX·공항버스를 연계해 서울역이나 용산역에 내려 공항철도로 이용할 때보다 30분 이상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재개장 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은 1만 7000여명으로 하루평균 100여명에 달한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티웨이항공·제주항공·이스타항공·진에어 등 6개 항공사가 입점한 가운데 항공사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8월까지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이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하면 수화물 5㎏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고객 편의를 위해 철도와 연계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관리업체, 조작된 계약서로 불법 전대 저질러”

    박유진 서울시의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관리업체, 조작된 계약서로 불법 전대 저질러”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2일 제331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로부터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관리를 위탁받은 ㈜고투몰이 조작된 계약서를 이용해 수억원대 불법 전대 사기를 저질러왔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현재 불법 전대 상태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은 서울시설공단에 납부하는 대부료 외에도 기존 임차인에게도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관리비와 세금·4대 보험료까지 대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300만원가량의 임대료만 내면 충분히 장사할 수 있는 상가를 중간 임차인에게 700만원가량을 추가로 지불하며 실제 영업하는 상인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고투몰은 기존 임대인과 임차인이 각 1명이 맺은 원본 계약서에 전차인을 추가로 표기한 수정 계약서를 작성해 실제 상가 점포에서 영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작된 계약서를 주었고,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등 관리 부서에는 원본만 제출해 불법 전대를 숨겼다는 것이다. 특히 “㈜고투몰은 조작된 수정 계약서를 가지고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증을 ‘○○○ 외 1인’ 등으로 변경 등록시켜 상가 구매자들에게 자신이 진짜 사업자라고 믿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사업자등록증에 ‘외 1인’으로 표기된 경우 거의 99.9%가 불법 전대 양수양도 계약을 맺어 영업권을 넘긴 증거”라고 강조했고 “서울시 공유재산인 지하도상가는 어떤 개인이 소유할 수 없음에도, 마치 개인 소유처럼 불법 전대와 매매가 이뤄져왔다”라며 “관리하는 서울시 부서와 시설공단 직원들조차 원본 자료만 받아보기 때문에 이런 조직적인 사기 행각을 모르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1차 조사에서 300개가량의 점포가 (전대로) 밝혀졌고 2차 조사에서 100여개가 추가되어 총 400개 정도 점포가 전대로 의심된다”면서 “계속 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면 전대는 불법이니만큼 그 불법 관계를 해소하고 새롭게 입찰을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할 수 있도록 지금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원칙 회복을 위해서는 관리책임을 방기한 수탁법인 ㈜고투몰과의 상가관리 위탁 계약부터 해지하고, 불법 전대가 확인된 점포는 공실 처리 후 공개 입찰을 통해 새로운 임차인을 선정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공유재산 관리 원칙대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특정인이 공유재산을 이용해 불로소득을 거두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장은 남은 임기 1년여간 각성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강조했다.
  • 영광 27층 초고층 랜드마크 ‘J-ART THE 영광’ 임대분양

    영광 27층 초고층 랜드마크 ‘J-ART THE 영광’ 임대분양

    전남 영광의 도심 스카이라인이 새롭게 그려진다. 전남지역 최초 27층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J-ART THE 영광’이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행사 아드리아(대표 전경일)는 시공사 연경종합건설과 함께 오는 21일 영광읍 소재 주택홍보관에서 ‘J-ART THE 영광’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오픈 행사를 기점으로 사전 청약 안내, 단지 특장점 설명, 실물 유닛 관람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J-ART THE 영광’은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3개 동 총 265세대로 구성된다. 공급면적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세대 당 4베이(Bay) 맞통풍 설계와 광폭 거실, 팬트리, 알파룸 등의 특화 평면이 적용됐다. 임대 분양가는 3.3㎡당 평균 810만원 수준으로 예상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2억6,000만~2억8,000만원대에서 임대분양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1,000여 건 이상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영광에서 보기 드문 고층 주상복합단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광읍 단주리 일대는 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집약된 중심 생활권이다. 인근에 영광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하나로마트, 영광교육지원청, 보건소,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어 실수요자 중심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후 영광IC 연결도로 확장 및 인근 산업단지 개발 등과 맞물려 향후 자산가치 상승 기대감도 높다는 평가다. 시행사 아드리아 관계자는 “J-ART THE 영광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중소형 고급화 전략으로 젊은 실수요자 및 귀촌 수요를 모두 아우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양 관련 상담 및 청약 안내는 영광읍 신남로 주택홍보관에서 가능하며, 전시 유닛 84㎡ 실물모델하우스도 함께 공개된다. 21일 행사 당일에는 방문객을 위한 기념품 증정과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 김재균 경기도의원, 경기도·도교육청·도의회, 민생 우선위한 소통 강화해야

    김재균 경기도의원, 경기도·도교육청·도의회, 민생 우선위한 소통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12일(목) 제38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며, 도의 재정건전성과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권 문제를 짚었다. 김 의원은 “12.3. 계엄 사태 이후 경기도정이 큰 혼란을 겪는 동안 경기도청 및 경기도교육청은 협력의 대상인 경기도의회와 소통 부재를 반복했다”라며, “그 결과 민생과 관련한 중요한 사항들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각 기관의 책임있는 태도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경기도의 재정건전성 문제도 짚었다. 김 의원이 분석한 2024 회계연도 결산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2024년 회계연도 총자산은 2023년 회계연도 대비 1.8% 증가에 그쳤지만 총부채는 23.3%나 늘었다. 김 의원은 “단 1년 사이 7,148억 원의 부채가 증가했다”면서 재정 악화의 경고등이 켜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재정 운영 기조와 발 맞추고, 중장기적인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평택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운영권이 인천항 시설관리센터에 돌아간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항만인데도 경기도 기관이 운영 주체로 참여조차 하지 못한 현실은 도민에게 큰 허탈감을 안겼다”며, “경기도와 평택시는 입찰조건의 한계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도가 항만 관리 전문 법인을 설립하거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운영권 확보에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전문 연구용역 추진과 평택시와의 협업 체계 강화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와 도교육청, 도의회는 상호 협력을 통해 도민 중심의 행정을 이뤄야 한다”며 “경기도가 더욱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주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히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이번엔 이탈리아 크루즈 선박, 강정항서 준모항시대 열다

    이번엔 이탈리아 크루즈 선박, 강정항서 준모항시대 열다

    제주도는 아도라 매직시티호에 이어 두번째 준모항인 이탈리아 선적 코스타 세레나호를 제주에서 13일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준모항은 크루즈선이 일시 정박하는 기항지와 달리, 관광객이 모여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는 거점 항구를 의미한다. 도에 따르면 코스타 세레나호는 모항인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준모항인 제주 강정항에서 승객 330명(내국인 325명, 외국인 5명)을 태우고 기항지인 일본 후쿠오카항에서 기항 관광 후 상하이항을 거쳐 다시 강정항에서 하선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번 시범 운항은 13일과 17일, 21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약 1000명의 승객이 탑승할 예정이다. 시범 운항 후 정규 운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7년 건조된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 세레나호는 총 11만 4261t으로 1507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승객 3617명과 승무원 1068명이 탑승할 수 있다. 도는 코스타 세레나호의 준모항 운항에 따른 원활한 출입국 지원과 장애 요소 해소를 위해 출입국관리소․세관․검역소(CIQ) 및 해운조합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크루즈 준모항 추가 진행으로 글로벌 선사들이 제주의 준모항 가능성과 매력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향후 셔틀형 준모항 등 고객 중심의 다양한 준모항 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주 준모항에 대한 선사의 관심이 높고 국민의 크루즈여행 수요가 증가면서 향후 안정적인 준모항 운영을 위한 크루즈 터미널 내 위탁수화물 처리시설 등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국적 선사들이 제주에서 준모항을 운영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과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1일 준모항시대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아도라 매직시티호는 올해 33항차에 2500명을 목표로 준모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회에 걸쳐 88명이 탑승했다. 하계 휴가시즌인 6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제주에서는 제주항과 강정항에 총 346회·80만명을 목표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2일 현재 142회·32만명이 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방문했다. 한편 도와 해양수산부는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25 Asia Cruise Forum Jeju)을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대표 크루즈 네트워크 행사인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크루즈 전문가와 선사 관계자, 항만기관 및 관광업계 등 11개국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은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9%에서 20%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열린다. 크루즈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과 아시아 크루즈 시장 확대 전략, 제주의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제주가 추진 중인 크루즈 준모항 사업에 대한 발전 방안을 심도있게 다룬다. 크루즈 기항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연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폭싹 속았수다’의 힘…제주 찾는 국내외 관광객 발길 ‘쑥’

    ‘폭싹 속았수다’의 힘…제주 찾는 국내외 관광객 발길 ‘쑥’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에 힘입어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발길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는 올 1분기 다소 부진했던 제주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지난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분기 제주공항 이용객 수는 61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수준이었으나 4월엔 96%로 올랐고 5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100.9%를 돌파했다. 제주공항 이용객 수 반등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요 촬영지를 보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의 제주도 방문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공사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기관 및 제주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금, 제주여행’ 프로모션 등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향후에도 ▲프로모션 강화 ▲노선 확대 및 운항 증편 ▲국제선 터미널시설 개선 등 제주공항 활성화 대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정기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제주관광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여객 수요 회복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생각한다”며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노선을 확대하고 인프라 개선 등 여객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NC파크 접근성 향상’…KTX 등 대중교통 개선 공들이는 창원시

    ‘창원NC파크 접근성 향상’…KTX 등 대중교통 개선 공들이는 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창원NC파크 접근성과 관람객 편의성 향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NC다이노스 구단은 지난달 29일 창원시에 21가지의 요구사항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요구사항에는 야구장 시설 개선, 전광판 추가 제작, 주차장 증설, 대중교통 노선 확대, 도시철도(트램) 신설, KTX 증편, 창원시 지원 확대 등이 담겼다. 요구사항을 놓고 구단 측과 실무협의에 착수한 시는 외부적인 협의도 지속하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KTX 열차 수송계획을 총괄하는 코레일 여객마케팅처 관계자를 만나 창원을 운행하는 KTX 증편 당위성과 운행 시간 조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창원을 운행하는 경전선 KTX과 SRT 이용객 수는 2018년 596만명에서 2024년 942만명(KTX 845만, SRT 97만)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경전선 이용률은 KTX 123%, SRT 159%로 경부선과 호남선 등 타 주요 노선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3년 9월 1일부터 수서발 SRT가 1일 4회 운행되면서 경전선에는 고속열차가 하루 40회(상행 20회, 하행 20회) 운행되고 있지만 증가하는 이용 수요를 맞추기에는 운행 횟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마산역 출발 서울행 KTX 막차 시간이 오후 9시 43분이라 창원NC파크에서 야간 홈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다른 지역 관람객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경전선 KTX 운행 횟수 4회 이상 증편과 마산역 출발 서울행 KTX 막차 시간을 오후 10시 이후로 연장해 달라고 건의했다. 코레일 측에서는 면밀한 검토를 약속했다. 다만 막차 시간 연장은 KTX 운행 종료 후 심야시간대 진행되는 선로 유지보수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시는 NC다이노스 평일 홈경기 종료 후 창원NC파크·마산회원구청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 순환노선 ‘540-1번’도 운행한다. 540-1번 버스 주요 경유지는 창원NC파크·마산회원구청(기종점), 마산역,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양덕1동, 고속버스터미널, 용마고, 무학여고, 문화방송 등이다. 버스는 오후 9시 45분부터 10시 15분까지 15분 간격으로 하루 3대 운행하고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시는 신설 버스 운행이 기차·시외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해 원정 팬 편의성과 향상에 이바지하리라 본다. 창원시는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창원NC파크를 찾아올 수 있도록 대중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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