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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3월 빠른 입주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

    내년 3월 빠른 입주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

    대우건설이 다음달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투시도) 후분양에 나선다. 2024년 3월 입주를 앞둔 단지인 만큼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입주가 가능해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상도터널,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다. 서부선 경전철 추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신상도역(가칭)이 지날 예정이다. 현재 상도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상도 14구역, 15구역 재개발 사업(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이 예정돼 있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와 함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 중국 경제 ‘시한폭탄’ 터지나…“전문가들도 충격” [월드뷰]

    중국 경제 ‘시한폭탄’ 터지나…“전문가들도 충격” [월드뷰]

    NYT “세계 성장 40% 담당…부채 문제로 당국 부양 카드도 제한적”가디언 “코로나 보복 소비 없고 경기 회복이 더뎌 전문가들도 충격”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국면에 진입한 중국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 세계 경제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최근 중국 수출이 3개월 연속, 수입은 5개월 연속 감소한 데 이어 물가 하락 소식까지 겹치며 전 세계가 중국의 정체된 경제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지표는 중국의 경기 침체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25년간 세계 경제를 이끌어온 성장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된다는 의미로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우려스러운 위험요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짚었다. 중국 경제의 약화는 브라질산 대두부터 미국산 쇠고기, 이탈리아제 사치품은 물론 석유, 광물 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수요가 줄게 됨을 뜻한다. 캐나다 금융 리서치업체 BCA 리서치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은 전 세계 경제 성장의 약 40%를 담당했다. 미국의 비중은 22%이고 유로존 20개국은 9%에 그친다. 맥쿼리의 중국경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래리 후는 “중국의 경기 후퇴는 글로벌 경제 전망에 분명히 영향을 줄 것이다. 중국은 세계 1위 상품 소비국이기 때문에 그 영향은 아주 클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중국의 경제 문제를 언급하면서 ‘시한폭탄(time bomb)’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실제로 세계 경제에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최근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경종이 울렸다고 진단했다. 가디언은 중국 당국이 올해 초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풀었음에도 기대했던 ‘보복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고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이 더딘 데에 전문가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애덤 포센 소장은 “중국 경제 회복이 얼마나 미약한지 목격하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포센 소장은 중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리는 데에는 당국의 무리한 봉쇄 등 ‘제로 코로나’ 정책이 이유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전까지 중국 지도자들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라면 사람들을 어느 정도 풀어주는 정책을 펼쳤는데 제로 코로나는 이전과 너무나 동떨어진 방식이어서 중국 소비자와 소기업들이 겁에 질리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에서 가계 저축률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람들이 더 유동적인 자산에 쏠리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두려움을 나타내며 스스로 보험을 들어놓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데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도 한몫했다. 중국에서는 당국이 부동산 시장을 살리려 일부 제한을 풀고 있지만 최근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고조되며 부동산업계의 도미노 디폴트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비구이위안 디폴트 우려 고조…채권 최소 10종 거래 중단 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인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채권 최소 10종의 거래가 중단된다고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선전증권거래소와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공시에 따르면 2021∼2022년 발행된 위안화 표시 회사채 6종 등 비구이위안 회사채 9종이 14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 현지 언론은 비구이위안의 계열사 광둥텅웨건설공사의 회사채 1종과 비구이위안 사모채권 1종도 거래할 수 없게 된다고 전했다. 이번 거래 정지 처분은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지 수 일 만에 나왔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7일 만기된 액면가 10억 달러(약 1조 3300억원) 회사채 2종의 이자 2250만 달러(약 300억원)를 갚지 못하면서 10일부터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비구이위안의 모회사 비구이위안 홀딩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순손실이 450억∼550억 위안(약 8조 2000억∼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SCMP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비구이위안이 만기가 다가오는 채권에 대한 만기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비구이위안은 성명에서 채권자와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상환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투자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우려를 키우는 부분은 막대한 부채 때문에 중국 당국이 쓸 수 있는 경기부양책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중국의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82%에 달한다. NYT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손실 규모를 억제하면서 보다 느린 성장으로 점진적인 전환을 이루는 것이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이지만, 부채 문제로 정부 대응의 효과가 제한된다면 주택자금 폭락과 통제 불능의 자금 이탈 등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中, ‘외국인 투자유치 대책’ 발표…“국내기업과 차별 없앨 것” 이처럼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의 터널을 벗어난 뒤로도 경기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6.3%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 역시 올해 6월 기준 사상 최고치인 21.30%로 나타났다. 이는 16세~24세 사이 청년 5명 중 1명 이상이 실업 상태임을 의미한다.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경제 성적표가 이어지면서 중국은 내수 확대와 민간·외자기업 투자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제 부문 고위 인사들은 지난달부터 잇따라 기업 대표들을 만나며 ‘기업 친화적’ 제스처를 취하는 모양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10일 천춘장 부장 조리는 톈진에서 SEW유로드라이브, 에어버스, NXP반도체, 에어리퀴드, PPG, 폭스바겐(폴크스바겐) 등 외자기업 대표들을 불러 원탁회의를 열고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국무원은 외국인 투자유치 대책을 발표했다. 국무원은 “중점 영역에서 외자 유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서비스업 확대 개방 종합 시범지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조달 사업에 외자기업도 중국 국내기업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외자기업의 국민 대우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침도 내렸다. 국무원은 지식재산(IP)의 행정적 보호 수준을 높여 외자기업의 투자 권익을 지켜주고, 외자기업 내 외국인 종업원의 중국 거주 정책을 간소화해 편의를 봐줘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또 금융·세제 지원을 강화해 외자기업의 중국 내 재투자를 장려하고, 투자 유치 메커니즘도 손보라고 덧붙였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다자녀 가구, 남산터널 통행료 면제 조례’ 대표발의

    이종배 서울시의원, ‘다자녀 가구, 남산터널 통행료 면제 조례’ 대표발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11일 2인 이상 다자녀 가구의 혼잡통행료 감면 내용을 담은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올해 국내 합계 출산율이 0.78명으로 5년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다자녀 가구 지원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만큼 지원대상에 2인 이상 다자녀 가구를 신설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 힘을 보태고자 해당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현행 조례안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혼잡통행료의 부과·징수에 관해 위임된 사항들을 규정하면서 소방·구급·경찰자동차 등 긴급자동차를 비롯해 장애인자동차, 공무용자동차 등 대상을 한정해 혼잡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대통령 직속 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다자녀 가구 지원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까지 확대하는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지방자치단체도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탤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서울 혼잡통행료 징수 감면 대상에서 제외돼 있던 다자녀 가구를 포함해 남산터널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의 교통비 부담 완화한다면 다자녀 가구에도 경제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례 발의 취지를 밝혔다.
  • 태풍 오른쪽 위치한 강원 ‘극한호우’… 고성 22개 마을 주민대피령

    태풍 오른쪽 위치한 강원 ‘극한호우’… 고성 22개 마을 주민대피령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강타한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특히 태풍 진로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위치해 있는 강원 지역의 피해가 컸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40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이 물바다로 변했다. 6개 시군에서만 360건이 발생했고, 주민 837명이 대피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0시까지 강원 속초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2.8㎜가 쏟아졌다. 강원 영동 지역은 태풍 반시계 방향 흐름에 따라 부는 동풍이 바다 쪽 습기를 끌고 들어와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고성에서 하천 범람, 도로 침수, 산사태 위험이 잇따르자 군청은 주민대피령을 쏟아내다시피 발령했다. 고성 거진읍 거진1~11리를 비롯한 현내면 대진3~5리, 간성읍 금수리, 죽왕면 오호1~2리·삼포2리 등 22개 마을에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해서 쏟아지면서 강풍보다 침수 피해가 컸다. 특히 거진 10리 일대는 어른 무릎 높이 가까이 물이 차올라 차량 이동이 통제됐다.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았고, 상인들은 양동이를 이용해 가게 안으로 차오르는 물을 퍼냈다.다른 지역 주민들도 침수를 우려해 대피했다. 강릉에서는 강동면 정동진리 정동진천이 범람해 인근 주민 수십명이 고지대에 있는 썬크루즈호텔의 연회장으로 긴급 이동했다. 강릉은 2002년 태풍 루사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도로 곳곳도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됐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도로 57곳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됐다. 강릉에서는 헌화로 심곡항~금진항 구간을 비롯해 안목사거리~동해상사, 청량교차로~농산물시장, 경포교차로~수릿골, 진안상가 인근 등의 도로가 통제됐다. 삼척에서는 장호터널, 가곡면 오저리 등이 통제됐고, 시내버스는 도계, 태백~호산구간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운행을 중단했다. 고성 거진해안도로, 미시령 옛길, 공현진 교차로, 동광농고 아래 굴다리, 거진1리 마을길, 간성오호리 입구 굴다리 등도 통행이 차단됐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도로는 마비되다시피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역부족이었다. 119신고가 쇄도하면서 오후 8시 기준 총 426건의 소방 활동을 했다. 인명구조 4건, 대피 유도 13건, 배수 지원 12건, 나무 제거 등 안전 조치 300여건 등이었다. 절반 이상에 달하는 신고가 강릉, 속초, 고성에 집중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영월군 연하리에서는 차량 침수로 탑승자 2명이 고립됐다가 40여분 만에 구조됐다. 정선군 여량면에서도 도로 위로 쏟아진 흙과 돌이 쏟아지는 등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태풍이 빠져나가더라도 영동 지역은 11일까지 비가 예보돼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영동 중북부에 50∼150㎜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250㎜ 이상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영동 남부에는 10∼50㎜, 영서에는 50∼10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 목동운동장·유수지 원스톱 개발… 업무·상업시설 갖춘 클러스터로

    목동운동장·유수지 원스톱 개발… 업무·상업시설 갖춘 클러스터로

    “목동운동장 주경기장과 목동야구장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그 옆에 위치한 유수지 일대 부지도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25만여㎡에 달하는 이 넓은 부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9일 구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 914·915 일대 목동운동장과 목동유수지, 한마음공용주차장 일대 25만 1877㎡ 부지의 개발 방안을 두고 구는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이어 가고 있다. 해당 지역은 서울 서남권 지역의 대규모 미개발 부지로 양천구 외에도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등에서 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의견이 맞지 않아 부침을 겪어 왔다. 구는 해당 지역을 스포츠 시설 외에 업무·상업시설을 포함하는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구청장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해당 부지 개발 계획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해당 부지 개발 방향을 시 차원에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우선 1989년 준공 이후 34년이 된 목동운동장 주경기장과 목동야구장을 복합스포츠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야구장의 경우 빛과 소음공해로 인해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는 점도 고려됐다.유수지 일대를 새롭게 개발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2020년 개통한 국내 유일한 대심도 빗물터널인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과 기술 발달 등으로 유수지의 필요성이 줄어든 만큼 이 부지를 새롭게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이 가동되면서 폭우 시 목동유수지에 차는 빗물의 양이 더 줄었다”고 했다. 목동유수지 조성 당시와 비교해 현재 주변 거주 인구가 더 많아지고 향후 재개발로 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수지 개발 필요성은 더 높다고 이 구청장은 덧붙였다. 다만 폭우량이 과거와 달리 늘어나고 있는 만큼 유수지 면적 일부를 개발할 경우 유수지 바닥을 더 파서 기존 빗물 저장 면적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목동운동장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스포츠공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건강·스포츠 산업 클러스터와 호텔·컨벤션 시설을 갖춘 마이스(MICE) 시설로 만든다는 게 이 구청장의 목표다. 이 구청장은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 방안과 관련해 시와 적극 논의해 목동운동장과 목동유수지 부지를 양천구의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 행복한 광진, 구의공원 물놀이장 조성

    행복한 광진, 구의공원 물놀이장 조성

    서울 광진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 놀이공간 ‘구의공원 물놀이장’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구의공원 물놀이장에 어린이를 위한 이색 놀이시설을 마련했다. 여기저기 시원한 물을 뿜어 내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샤워 등이다. 수심은 20㎝ 미만으로 얕아 유아 또한 이용할 수 있다. 강변역, 동서울터미널과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남녀 탈의실을 마련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물놀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중간중간 그늘막을 설치했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안전 요원들을 배치해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 물놀이장은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매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정각부터 40분까지 운영하고, 20분간 휴식 시간을 갖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계속되는 무더위 속 어린이들이 동네 가까이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구의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했다”며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신나는 여름방학의 추억을 선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19 오기 전에 혼자 다 껐다…터널 대형 화재 막은 남성 정체

    119 오기 전에 혼자 다 껐다…터널 대형 화재 막은 남성 정체

    “어느 소방관이든 똑같은 상황이 온다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겁니다” 지하차도 안에서 발생한 다중추돌 사고로 일어난 차량 화재를 조기에 진화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피해를 막은 남성이 육아휴직 중인 현직 소방관으로 밝혀져 감동을 주고 있다. 사건의 주인공은 수원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장 김광운 소방경이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지하차도에서 승용차 5대가 부딪히는 연쇄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충돌한 차량 중 세 번째 차량 엔진에서 갑자기 불꽃이 일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두 번째 차량으로 불길이 옮겨붙었다. 이를 본 김광운 소방경은 곧바로 사고 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꺼내 들었다. 김 소방경은 당시 사고 네 번째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고 충격으로 소화기가 찌그러져 쓸 수 없게 되자, 김 소방경은 지하차도에 비치된 소화전으로 뛰어가 휴대용 소화기 3대를 확보한 뒤 다시 화재 진압에 나섰다. 그의 재빠른 대처로 차량에 붙은 불은 10여분 만에 모두 꺼졌으며, 이후 차량 2대가 더 추돌했으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70여명과 진화 차량 20여대를 급파했으나, 이미 불은 모두 꺼진 상태였다. 소방은 사고 수습을 마친 오전 8시 46분 상황 종료를 선언했다. 만약, 김 소방경의 대처가 없었더라면 차들이 서로 붙어있어 다른 차량으로 불이 번지고 유독가스가 방출되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었다. 김 소방경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어느 소방관이든 똑같은 상황이 온다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소방경은 2017년 간부후보생 공채로 소방에 입문해 2022년 7월 송탄소방서 구조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5월 육아휴직에 들어갔다. 지난 2019년에는 경기도지사 표창, 화성소방서장 표창을 받는 등 뛰어난 활약을 해왔다.
  •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기조연설… “세계 평화 수도를 경기만에 건설하자”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기조연설… “세계 평화 수도를 경기만에 건설하자”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지난 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K-LDS’(Land Development Strategy)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서 ‘세계 평화의 수도를 경기만에 건설하자’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세미나는 권현한·정명채·김경원 교수가 발표를 했고, 정태웅·김경배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주 명예이사장은 “US뉴스가 한국의 국력을 프랑스나 일본을 앞서는 G6로 평가했다”며 “주변 국가들의 위협을 받는 한국이 생존하려면, 한반도가 세계정세를 주도할 기지가 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기만 일대(강화도·연평도·가덕도·덕적도·영종도)를 메워 세계의 중심 도시인 UN 시티(City)로 활용하는 것이 국토개조전략”이라며 “총연장 250㎞의 방조제를 설치하면 서울시 면적의 6.5배인 총 3,950㎢(약 12억평)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에 세계 최대의 항공과 항만 시설을 구축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물류 중심 지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강 수계에서 확보된 준설토를 활용해 방조제와 수심 15m 이내의 부지를 메워 토지 활용도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현재 UN본부는 특정 강대국에 치우치므로, 세계 경제와 인구의 3분의1을 차지하는 한·중·일 가운데로 옮길 필요가 있다”면서 “미·중 갈등의 접점에 있는 한국을 세계수도로 삼으면 3차 세계대전의 뇌관을 평화의 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방법으로 “총 60년간 단계별로 분양하고, 다국적기업과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등 건설비용 230조원을 제외한 3124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제2국민연금으로 활용하면 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환경 파괴의 우려에 대해선 “선진국들은 간척을 통해 국력을 신장했다. 네덜란드는 국토의 25%, 중국은 1만 2000㎢를 간척해 경제발전을 했다. 싱가포르는 2033년까지 820㎢로 확장하면 국토의 40%를 간척한 것”이라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UN 시티로 부상되기 위해 우선 아시아의 금융허브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법인세 기준 홍콩 16.5%, 싱가포르 17%지만 한국은 26%이므로 낮춰야 한다”며 “싱가포르는 동북아의 중심으로부터 6시간 이상 걸린다. 한국이 제대로 여건만 갖추면 명실상부한 동아시아의 금융허브가 될 것이고, 곧 세계의 금융허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는 4대 강국의 접점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라면서 “한국에 UN 시티를 건설하는 것은 전쟁의 뇌관을 제거할 뿐 아니라, 역설적으로 세계가 긴밀하게 협조하고 세계정부를 구현시키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물그릇을 키우는 전략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물그릇을 키움으로써 반복되는 가뭄과 홍수를 예방해야 한다”며 “모든 하천을 경암층까지 준설해 물그릇을 키우고 매립토를 조달하면 한국이 G2로 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충북 충주시의 한강과 경북 문경시의 낙동강을 연결하는 약 40㎞의 터널을 연결한 경부운하를 건설해 하천을 통한 내륙수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하천 골재를 확보해 한강 수계는 UN 시티 개발에 활용하고 낙동강 수계는 가덕 신공항 개발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 편견·낙인이 키우는 병… ‘정신질환 치료 인프라’ 새판 짜자[마음의 정책]

    편견·낙인이 키우는 병… ‘정신질환 치료 인프라’ 새판 짜자[마음의 정책]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 일부가 정신과 진단을 받고 치료를 거부한 환자들로 알려지면서 정신질환자 치료와 관리 체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행인을 무차별 공격한 최원종(22)은 3년 전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지만 스스로 치료를 중단했고, 지난 4일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 역시 2년 전 정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권유받았으나 제대로 치료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2016년 서울 강남역 화장실 살인 사건과 오패산 터널 총격 사건, 2018년 경북 영양군 경찰관 피습 사건과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2019년 임세원 교수 사건과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 올해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대전 고교 교사 피습 사건 모두 치료를 중단한 중증 정신질환자가 저지른 강력 사건이었다. 전문가들은 중증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낙인을 찍고 치료·회복 지원 노력은 게을리한 결과가 또다시 참사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조기 치료, 꾸준한 관리, 위기 상황 시 응급입원이 제때 이뤄졌다면 막을 수 있는 비극이었다는 뜻이다. 이해국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7일 “중증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질환을 특정해 보도하는 행태, 이로 인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질환을 숨기고 쉬쉬한다. 편견이 없어져야 치료 체계도 발달하는데 중증 정신질환은 출발부터 이런 기반 자체가 무너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정신질환 진단을 받을 경우 사회적 낙인이 가중되는 데 비해 복지서비스 혜택은 사실상 전무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신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이 법이 보장한 장애인 활동 급여 등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정신건강복지법 적용을 받는 정신장애인에게 장애인복지법까지 적용하면 ‘중복 적용’이 된다며 정신장애인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이 규제는 지난해 12월 들어서야 폐지됐다. 사회적 편견만 문제가 아니라 법적 차별도 실재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자의 면허·자격을 제한한 법률은 36개에 이른다. 2018년 인권위가 27개 법안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는데, 5년간 개선은커녕 자격 제한법이 더 늘었다. 이 가운데는 ‘정신질환자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없다(전문의가 인정하는 경우는 예외)’고 명시한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지사업법도 있다.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거주·치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취업조차 어려운 사회적 제약 탓에 정신장애인의 절반 이상(57.6%)이 무직자다. 정신장애를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커밍아웃’을 하기보다 질병을 숨기는 편이 정신질환 당사자에게는 더 이로운 것이다. 가족들도 당사자가 정신병원에 감금돼 지역사회에 발붙이지 못할까 봐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에 나타난 우리나라 정신장애인 평균 입원 기간은 2018년 기준 176.4일이다. OECD 평균(31.85일)의 5배가 넘는다. 게다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한국의 범죄현상과 형사정책’ 보고서에서 2021년 기준 정신장애 범죄자의 약 80%가 독신으로 살고 있으며, 약 78% 정도가 빈곤층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집계했다. 20~30대에 발병하기 때문에 경제·사회 활동을 하지 못해 늙은 부모가 장년의 정신장애인을 부양하는 사례가 많다. 챙겨 줄 가족이 없거나, 있더라도 지지 기반이 약한 상황이다. 정신건강 전문의들에 따르면 중증으로 악화해 입원할 정도가 돼서야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일이 흔하다고 한다.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가 병원에 오지 않을 때 사전에 연락하고 찾아가는 전문 서비스, 증상 악화 시 단기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쉼터, 정신질환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를 확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것은 편견 해소다. 환자가 자신이나 타인을 해칠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정신질환 치료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성명에서 “국내 정신병원의 병상은 2017년 6만 7000개에서 2023년 5만 3000개로 급감했다”며 “비현실적인 수가 시스템 때문에 급성기 정신질환을 담당하려는 병원 수가 줄고 있어 그 피해를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겪고 있다”고 밝혔다.
  • “잼버리 화장실 청소 일당 20만원”…한 총리도 직접 ‘청소’

    “잼버리 화장실 청소 일당 20만원”…한 총리도 직접 ‘청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운영 미숙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는 가운데, 각종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화장실 청소 등을 요구하는 ‘잼버리 알바 급구’ 글이 대거 올라왔다. 7일 알바천국, 알바몬, 당근알바 등 각종 구인구직 사이트에 잼버리 현장 아르바이트 인력 모집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해당 업무는 화장실·샤워실 청소 등 미화에서부터 식사 서빙, 텐트 철거 등까지 다양하다. 특히 화장실과 샤워실 청소의 경우 일급이 20만원으로 다른 업무 대비 높다.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시간 근무한다.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도 일당 12만 5000원을 지급한다는 잼버리 미화 알바 구인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근무 형태는 오전 조(06:00~14:00)와 오후 조(13:00~21:00) 등 총 2개조로 나뉜 경우도 있으며, 업체측에서는 5일 연속 근무 가능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 화장실 청소하러 왔다”…현장 방문한 한덕수 총리 최근 잼버리 행사 현장에서 화장실 청소 상태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4일부터 사흘 연속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장을 찾아 직접 현장을 챙겼다. 특히 한 총리가 직접 화장실 청소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 총리는 당시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저도 오늘 화장실에 남이 안 내린 물을 내리고, 묻은 것도 지웠다”며 “군대 갔다 온 분들은 사병 때 화장실 청소를 해봤을 것 아니냐. 누구에게 시킬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청소도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저도 여기 화장실 청소하러 왔다”며 “특히 화장실은 정말 책임지고 완벽하게 하라”고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강력히 지시했다. 이후 조직위원회 측은 전북도·김제·부안 공무원들을 청소에 투입했다. 하지만 화장실 청소에 강제 동원된 공무원들이 불만을 터뜨리는 등 화장실 관련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잼버리 1100억 예산 제대로 쓰였나…74%가 ‘운영비’ 이날 정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번 잼버리에 투입된 총예산은 1170여억원이다. 국비 302억원, 도비 409억원을 비롯한 지방비 419억원, 참가비 등 자체 수입 400억원, 옥외광고 49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무려 74%를 차지하는 869억원이 조직위 운영비로 잡혔다. 상하수도와 하수처리시설, 주차장, 덩굴터널 등 기반 시설 조성에는 235억원이 편성되는 데 그쳤다. 대집회장 조성과 행사 무대 설치에 30억원, 교육장 조성에 36억 4000만원이 투입됐다. 화장실·샤워장 등 야영장 시설 조성에는 이보다 적은 129억원을 썼다. 현장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시설비와 기반 시설 조성비를 합해도 조직위 운영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만 조직위는 “인건비를 포함해 운영비로 집행한 740억원도 대부분 야영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라고 해명했다. 조직위 예산 중 인건비와 운영비에 각각 55억원과 29억원이 할당됐다. 남은 656억원은 사업비에 투입돼 방역과 청소, 물자 보급 등에 쓰였다. 참가자들의 급식과 운영요원을 위한 식당 운영 등에 121억원, 잼버리 프로그램 운영비에 63억원이 투입됐고 텐트와 매트, 취사용품 등을 구입하는 데에 59억원이 들어갔다. K팝 등 공연 이벤트와 회원국의 항공기 지원비용에 각각 45억원이 투입됐다. 대회가 마무리된 뒤 그간의 투입된 예산 사용처와 준비 부족, 안이한 대응 등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보여 후폭풍이 예상된다.
  • 새만금 잼버리 예산 74% 조직위가 집행

    새만금 잼버리 예산 74% 조직위가 집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전체 예산 1170억원의 74%를 조직위원회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야영장 조성에는 쥐꼬리 사업비를 책정해 예산 집행이 부적절했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 대회가 마무리되면 예산 사용처와 준비 부족, 안이한 대응 등을 놓고 네탓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정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잼버리에 투입된 예산은 1170여억원이다. 사업비는 국비 302억원, 도비 409억원을 비롯한 지방비 419억원, 참가비 등 자체 수입 400억원, 옥외광고 49억원 등으로 구성됐다.예산 사용은 조직위가 전체 예산의 74.4% 870억원을 집행했다. 조직위가 사용한 예산은 인건비 55억원, 운영비 29억원, 식당운영 121억원, 텐트·매트·취사용품 59억원, 공연이벤트 45억원 등이다. 반면, 단위대 그늘막에 사용된 예산은 5억 4000만원에 지나지 않는다. 침수대비 쇄석 포장 및 파레트 마련에도 21억원이 잡혔다. 특히, 야영장 조성과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설치에 119억원을 사용했지만 시설은 열악하기 그지 없어 국제적 망신을 샀다. 행사장 청소비와 분뇨처리에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환경이 열악해져 결국 공무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야 했다. 전북도와 부안군은 시설비 등으로 각각 265억원과 36억원을 사용했을 뿐이다. 상하수도와, 하수처리시설, 주차장, 덩굴터널 등 기반 시설 조성에 235억원이 사용됐다. 여성가족부와 전북도 등 공무원들이 잼버리 준비 활동을 명목으로 90여건의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것도 도마에 올랐다. 전북도청 관계자 5명은 2018년 5월 ‘잼버리 성공 개최 사례 조사’ 명목으로 스위스와 이탈리아로 6박 8일 출장을 다녀왔다. 인터라켄, 루체른, 밀라노, 베네치아 등 관광 명소가 포함됐지만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잼버리 개최 경험이 없다. 부안군은 잼버리 개최가 확정되자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을 통한 잼버리 개최지 홍보’를 명목으로 2차례 출장을 떠났다. 이에대해 정치권에서는 잼버리 예산의 사용처 조사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번 대회가 끝난 후라도 관계기관은 문재인 정권 5년간 이번 세계대회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고,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은 어떻게 지출했는지 철저히 검증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잼버리는 사실상 조직위원회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집행해 전북도가 개입할 여지가 무척 적었다”며 “대회가 준비 부족 등으로 난항을 겪자 일부에서 전북도에 책임 전가를 하려고 하는데 무책임한 처사”라고 해명했다.
  • 무더위와 싸우는 잼버리 참가자들 [서울포토]

    무더위와 싸우는 잼버리 참가자들 [서울포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4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지에서 수건을 이용하고, 반바지에 양산까지 쓰고 덩굴터널로 몸을 피해 더위와 싸우고 있다.
  • 세계잼버리 진흙탕 찜통 텐트 ‘리얼 생존게임’…대원 80여명 또 탈진

    세계잼버리 진흙탕 찜통 텐트 ‘리얼 생존게임’…대원 80여명 또 탈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에서 참가자 수십 명이 폭염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잼버리 개영식에서는 88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83명은 온열질환으로 잼버리 내 병원에서 의료진의 처치를 받았고 5명은 발목 골절이나 불안장애 등의 증상을 보여 원광대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잼버리 개영식과 불꽃 축제 등을 보기 위해 스카우트 대원 등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현장에 대기하던 경찰관과 119구급대원은 쓰러진 대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상황이 악화하자 조직위는 개영식 이후 많은 인파가 몰리는 부대 행사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영장과 인접한 부안과 고창, 김제경찰서에는 모든 경찰력을 동원하는 ‘갑호비상’이 내려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으로 여럿이 탈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참가자들은 개영식장에서 해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스카우트 조직위원회는 “중증 환자는 없는 상태”라면서 “추후 브리핑에서 구체적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전했다.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야영대회다. 새만금은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폴란드 그단스크를 꺾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159개국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3만여명 등 4만 3000여명이 모였다. 야영장 면적도 8.84㎢로 역대 대회 중 가장 넓다. 텐트는 총 2만 5000동이나 된다. 하지만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폭염 경보 속에 ‘찜통 텐트’에선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앞서 대회 첫날인 1일에도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 400여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같은 날 야영장 내 병원을 찾은 대원은 총 807명에 달했다. 이 중 실제 온열 질환 진단을 받은 대원은 2일 기준 72명이다. 대회 전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도 아직 복구되지 않아 텐트는 진흙탕에 설치됐다. 야영장이 경사로 없는 평지인 탓에 빗물이 채 빠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6년 전 개최지로 선정됐고 2000억원의 기금이 공사비로 쓰인 점을 들며 대비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리얼 생존게임”이라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증언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부 대원들이 대회를 중단하고 더위를 피해 서울로 향했다는 얘기가 퍼지고 있다. 이번 잼버리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한편 잼버리 조직위는 참가자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야영장에 그늘 쉼터 1722개소를 마련하고 덩굴 터널 57개 동, 7.4㎞를 조성했다. 허브 클리닉의 냉방 기능을 강화하고, 셔틀버스 운행 간격도 단축했다. 이외에도 잼버리 병원과 클리닉 등 야영지 내 병상을 50여개에서 150개까지 추가로 설치했다.
  • 현대건설, 1850억원 규모 수주…사우디 네옴시티 전력망 깐다

    현대건설, 1850억원 규모 수주…사우디 네옴시티 전력망 깐다

    현대건설이 사우디 중부 전력청이 발주한 1억 4500만 달러(약 1850억원) 규모 ‘사우디 네옴-얀부 525㎸ 초고압직류송전선로(HVDC)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50억 달러(약 6조 4000억원) 규모 ‘아미랄 프로젝트’에 이은 성과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서부 해안의 전력 생산거점인 얀부 지역에서 네옴 신도시까지 총 605㎞ 구간에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해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207㎞의 송전선로와 450여개의 송전탑을 신설하는 포션1 사업을 수행하며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초고압직류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 전력을 고압 직류로 변환해 목적지까지 송전하는 기술이다.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송전에 유리해 차세대 송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구매·건설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함으로써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재입증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에서 첫 송전선로 공사에 착수한 이래 약 50년간 총 33건의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현재 수행 중인 사업을 포함하면 현대건설이 사우디에 건설하는 전력망은 총 2만여㎞, 지구 반 바퀴 길이에 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정부 및 발주처의 신뢰를 기반으로 아미랄 프로젝트 및 네옴 러닝터널 등 16개 대규모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사우디 전력망 확충에 기여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의 입지 또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수출 줄고 수입은 더 줄고… 무역수지 2개월째 ‘불황형 흑자’

    수출 줄고 수입은 더 줄고… 무역수지 2개월째 ‘불황형 흑자’

    하반기 들어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이어진 무역적자의 긴 터널을 벗어나면서 하반기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든 데 따른 ‘불황형 흑자’이고, 수출이 아직 10개월 연속 마이너스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기까진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세청이 1일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7월 무역수지는 16억 2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1억 2600만 달러 흑자에 이은 2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7월 수출액은 503억 3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5% 줄었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74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6% 감소하며 12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었다. 그런데 수입액이 487억 5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25.4% 급락하면서 흑자가 났다. 수출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데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무역수지가 개선된 것이다.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의 20%를 차지하는 원유 등 3대 에너지 수입액이 47% 감소한 9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이 흑자의 가장 큰 비결이었다. 원유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5.8%, 가스는 51.1%, 석탄은 46.3%씩 감소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철강 제품·반도체 장비 등을 중심으로 하는 비에너지 수입액도 390억 달러로 16.6% 줄었다. 반도체 수출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자동차가 7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을 올리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도 무역 흑자를 내는 데 보탬이 됐다. 자동차 수출액은 59억 달러로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판매 단가가 높은 국산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잘 팔린 덕분이다. 하지만 아직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수출액이 전년 같은 달 대비 플러스로 전환되기까진 몇 달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출 실적이 반등할 시기는 4분기 첫 달인 10월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무역수지 개선 흐름을 넘어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범부처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건설 ‘사우디 네옴-얀부 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 수주

    현대건설 ‘사우디 네옴-얀부 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 수주

    현대건설이 사우디 중부 전력청이 발주한 1억 4500만 달러(약 1850억원) 규모 ‘사우디 네옴-얀부 525㎸ 초고압직류송전선로(HVDC)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 50억 달러(약 6조 4000억원) 규모 ‘아미랄 프로젝트’에 이은 성과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서부 해안의 전력 생산거점인 얀부 지역에서 네옴 신도시까지 총 605㎞ 구간에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해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207㎞의 송전선로와 450여개의 송전탑을 신설하는 포션1 사업을 수행하며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초고압직류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 전력을 고압 직류로 변환해 목적지까지 송전하는 기술이다.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송전에 유리해 차세대 송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구매·건설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함으로써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재입증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에서 첫 송전선로 공사에 착수한 이래 약 50년간 총 33건의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현재 수행 중인 사업을 포함하면 현대건설이 사우디에 건설하는 전력망은 총 2만여㎞, 지구 반 바퀴 길이에 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정부 및 발주처의 신뢰를 기반으로 아미랄 프로젝트 및 네옴 러닝터널 등 16개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사우디 전력망 확충에 기여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의 입지 또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땡볕 잼버리’ 개막도 전에 온열질환자 속출…폭염 비상

    ‘땡볕 잼버리’ 개막도 전에 온열질환자 속출…폭염 비상

    새만금세계잼버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영국에서 온 여학생 4명은 야영 현장의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실신하거나 고열에 시달리다 응급 후송됐다. 이들은 그늘이 없는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고 음식을 준비하다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스웨덴,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등에서 온 참가자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바다를 메워 야영장을 조성한 새만금세계잼버리 현장에 그늘이 없어 불볕더위 관련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정식 개막을 하기도 전에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대회 주최 측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잼버리 참가자 가운데 온열질환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1일 낮에만 10명이 추가됐다.환자 유형은 고열 5명, 온열 8명, 탈수 3명, 열사병 1명, 실신 및 열탈진 2명, 두통과 어지러움 1명 등이다. 나라별로는 영국과 스웨덴 각각 4명, 대한민국,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각각 2명, 미국, 독일, 폴란드, 벨기에, 포르투칼 각각 1명 등이다. 이들은 지난 31일부터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현장 적응 활동을 하던 중에 새만금지구의 뜨거운 열기와 높은 습도를 견디기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영내에 마련된 잼버리병원에 후송된 온열질환자들은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온열질환자로 분류되지 않은 많은 참가자들도 불볕더위를 호소하고 있어 온열질환자 발생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잼버리 주최 측과 전북도는 칡넝쿨과 등나무로 만든 그늘터널에 물안개를 분사하고 얼음과 차가운 물을 나누어주는 등 더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장거리 여행으로 피로감이 누적된 참가자들이 갑자기 불볕더위에 노출되다 보니 적응하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서울신문사와 국내 대표 박람회 전문 기업인 메쎄이상이 오는 3~6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를 선도할 건설·건축 신기술을 선보이는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건설, 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3 코리아빌드위크’ 전시 주간에 특별관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디지털 변혁 과정에 있는 건설, 건물 관리 분야는 물론 인테리어, 전기차 충전기 등 유관 산업 전시를 동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건축-무한 가능성의 디지털 시대로 전환’을 주제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프롭테크 분야의 기술 발전 현황과 더불어 다가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참여 업체로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선도 기업인 포스코이앤씨,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가진 LG유플러스, 모듈러 욕실을 구현한 새턴바스, 호반그룹의 벤처캐피탈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 10곳 등이 있다.포스코이앤씨는 빌딩정보모델링(BIM), 가상시공,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건설 현장에 접목한 ‘스마트 건설’의 사례를 선보인다. 스마트 건설 기술들은 신속성·정확성·경제성 면에서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건설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가령 드론을 활용해 지형 조사와 측량을 실시하고 3차원(3D) 도면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레이저스캐너를 통해 구조물의 시공 오차, 누수, 균열 등을 확인한다. 또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상 공사에 활용한 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터널 공사에 적용되는 자율보행 로봇은 낙하 위험이 있는 암반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사고를 방지한다. 이 밖에도 친환경 디자인으로 구현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클럽 더샵’과 식물원 카페 ‘플랜트리움’을 소개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서 침입한 도둑을 잡아 화제가 됐던 홈 폐쇄회로(CC)TV ‘우리집 지킴이’를 선보인다. ‘유플러스 스마트홈’은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1위 IoT 서비스 브랜드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 안을 확인하고 주요 영상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거나 집 밖에서도 가전제품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집 안에서는 AI스피커를 통해 말 한마디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가전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한 생활을 가능하게 해 준다. ‘우리집 지킴이’는 홈 CCTV와 현관문 열고 닫힘, 집 안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함께 제공하며, ‘펫케어’는 부재중일 때에도 반려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CCTV뿐 아니라 공놀이 훈련이 가능한 펫토이, 원격 급식기 등을 제공한다. 욕실 전문 제조업체 새턴바스는 미래 건축 트렌드로 주목받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유니버설 마스터 룸’을 선보인다. ‘유니버설 마스터 룸’은 침실과 욕실이 넓은 면적으로 개방돼 있어 휠체어 사용 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욕실과 화장실을 분리해 양변기와 세면기는 건식 영역에, 욕조와 샤워 부스는 습식 영역에 배치해 물을 사용하는 공간에서 사고가 날 위험성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까지 이동할 때는 동선을 따라 벽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낙상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장 제작 후 현장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어 건축 공사 현장의 공사 기간을 단축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호반그룹, 참가 기업 후속 투자 지원 호반그룹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곳과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호반그룹은 2019년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32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2020년에는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해 그룹의 각종 사업장에 유망 기업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참여 스타트업은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가 없는 실내와 지하 공간에서 정밀측위기술을 통한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텔라랩. 차량 데이터수집·가공솔루션을 보유해 효율적 차량 운용에 기여하는 자스텍엠. 프라이버시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윈도우 기술을 보유한 디폰, AI 건축설계 플랫폼 빌드잇과 친환경 모듈러 시스템 기술로 건축설계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하는 텐일레븐, 차세대 스마트락·보안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구하는 라오나크, 자율주행 드론과 AI 비전 기술을 결합해 건설시공 품질관리 플랫폼 ‘보다’(VODA)를 개발·운영하는 뷰메진, 가상현실 기술로 고객체험형 모델하우스와 2차원 도면을 3차원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에이디, 농업의 낮은 생산성과 계절적 제약 등을 극복할 프리시전 파밍 기술을 통해 딸기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쎄슬프라이머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산업현장 안전에 기여하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 건설일용직 근로자 구인구직 플랫폼 ‘가다’를 운영하는 웍스메이트 등이다. 호반그룹은 박람회 부대 행사로 ‘하이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통해 참가 기업의 후속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참관객에게 인테리어 무료 컨설팅 이번 ‘2023 코리아빌드위크’에서는 정부 정책과 건설·건축산업의 동향을 반영한 탄소중립건축 특별관, 건축공구 특별관, 인테리어 마감재 특별관, 일본목재 특별관 등이 선을 보인다. 산업의 최신 이슈를 바탕으로 한 전문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건축주 설계·시공 상담관’에서는 전원주택과 상가주택 전문 시공업체가 건축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며 ‘모듈러건축특별관’을 통해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건축 상담의 기회도 제공한다. 인테리어 수요자를 위한 ‘인테리어 컨설팅관’에서는 인테리어·리모델링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모두 코리아빌드 홈페이지(koreabuild.co.kr)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비롯해 ‘NEXTCON’, ‘공간디자인 페어’, ‘건물유지관리산업전’,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까지 총 5개의 유관 행사가 열린다. 2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전용 바코드를 발급해 빠른 입장과 무료 초청장 발송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오송 참사, 예천 산사태···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7월 이슈 [포토多이슈]

    오송 참사, 예천 산사태···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7월 이슈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기후변화로 수십 년 만에 한 번씩 찾아오던 ‘극한 호우’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가 도래했다”며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오송 참사, 예천 산사태 등 이번 7월은 한국도 더 이상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게 되는 시간을 겪었습니다. 역사의 기록이자, 그날그날 가장 중요한 뉴스를 담은 서울신문 1면 사진들로 7월 한 달간의 핵심 이슈를 돌아봅니다. ◼ 2023년 7월 3일 자 1면 <기초수급 밖, 빈곤에 갇혔다>동생에게 명의를 빌려줬다가 50여명의 공동 명의로 얽힌 부동산을 처리하지 못해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인 홍상표(가명)씨가 아사 직전에 구조된 뒤 퇴원 후 거동을 못하는 누나의 기저귀를 정리하고 있다. ◼ 2023년 7월 3일 <이글이글 35도 폭염… 오늘부터 다시 장맛비>서울 낮 최고기온이 34.9도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4일 새벽 제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고 5일 차차 그치겠다. ◼ 2023년 7월 4일 <IAEA사무총장 日서 발표 “2년간 평가, 적합성 확실”>라파엘 그로시(왼쪽)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 도쿄 총리 관저를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최종 보고서를 전달하고 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폭발한 원전을 식히기 위해 생성된 오염수가 12년 만에 태평양으로 배출될 전망이다. ◼ 2023년 7월 16일 <“제발 살아 돌아오길…”>지난 15일 미호강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6일 119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미호강 수위가 ‘심각’까지 도달했지만 행정당국이 교통통제 등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침수가 돼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혔다. 이날 오후 현재 9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신고가 11명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 2023년 7월 17일 <대지 뚫고 솟아난 죽순처럼… 119년, 올곧게 걸어온 중도 정론의 길>갓 솟은 죽순은 묵은 비단에 싸인 듯 여리지만 잠깐 사이 마디를 굳게 짓고 뻗어 올라 100년을 굳건히 버틴다. 땅 위로 싹을 밀어 올리기 전 작달막한 몸피 아래 이미 대나무의 모든 성정을 갖추어 두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일상의 모든 것을 바꿔 버린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무사히 빠져나왔다. 하지만 긴장을 풀 수 없는 국제 관계, 경색된 남북 관계, 저성장, 사회분열 등 앞에 놓인 과제는 어느 것 하나 녹록지 않다. 그럼에도 전남 담양 죽녹원의 죽순들이 지반을 가르고 솟아 대숲을 이루듯, 대한민국은 내부에 축적된 저력을 바탕으로 앞에 놓인 위기를 뚫어 내고 쑥쑥 성장할 것임을 우리는 믿는다. 18일 창간 119주년을 맞은 서울신문은 대한민국의 탄생과 고난, 성장을 기록해 온 중도 정론지로서의 사명을 변함없이 올곧게 지켜 나갈 것이다. ◼ 2023년 7월 20일 <겨우 스무 살, 떠나면 안 될 전우를 잃었습니다>집중 호우와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에서 구명조끼도 지급받지 못한 채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린 해병대 채수근 상병이 실종 14시간 만인 19일 오후 11시쯤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은 20일 예천스타디움에서 채 상병을 후송하는 헬기가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며 이륙하는 모습. ◼ 2023년 7월 30일 <한낮엔 폭염, 저녁엔 폭우… 서울 하늘 도깨비 같은 여름 날씨>서울 낮 최고기온이 34.9도까지 오른 데다 습도마저 높아 도심 전체가 한증막으로 변한 30일 서울 남산에서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도심 모습. 높은 온도는 붉은색, 낮은 온도는 푸른색으로 표시된다(왼쪽 사진). 같은 날 저녁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앞두고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오른쪽 사진). 행정안전부는 이날 서울, 대전, 세종, 경기 등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오후 6시부로 가동했다. 폭우로 서울역~금천구청역 방향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구로역 구간 KTX 등 열차가 한때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31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 삼성전자, 낸드 위주 감산 확대… 하반기 ‘반도체 반등’ 앞당긴다

    삼성전자, 낸드 위주 감산 확대… 하반기 ‘반도체 반등’ 앞당긴다

    지난 1분기 메모리 감산을 공식화한 삼성전자가 하반기 낸드플래시 생산 규모를 대폭 줄인다. 시황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낸드의 재고를 줄여 하반기 D램과 낸드의 반등을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반도체 사업에서 4조원대의 적자를 냈지만, 적극적인 감산으로 적자폭을 줄이면서 사실상 메모리 불황의 터널도 빠져나왔다는 판단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0조 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28%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 7236억원으로 84.47% 줄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전체 실적은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은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적자를 일부분 방어하는 구조였으나, 2분기에는 DS 부문의 적자 규모가 줄어든 반면 MX사업부의 이익은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1분기에 4조 5800억원 적자를 낸 DS 부문은 2분기 4조 3600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MX와 네트워크 부문의 영업이익은 이전 분기 대비 22.8% 감소한 3조 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발표 직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는 하반기 반도체 시장 전망과 삼성전자의 대응 전략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메모리 감산과 관련, “수요 부진으로 상반기 메모리 재고는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지만, 생산량 하향 조정으로 D램과 낸드 모두 5월에 피크(정점)를 기록한 이후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에 더해 D램과 낸드 모두 제품별 선별적인 추가 생산 조정을 진행 중이며, 특히 낸드 위주로 생산 하향 조정폭을 크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K하이닉스도 전날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D램에 비해 낸드의 재고 감소 속도가 더디다며 낸드 감산 규모를 5~10%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D램 감산 지속 및 낸드 감산 확대와 함께 최근 SK하이닉스와 기술력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앞세운 실적 개선 방안도 내놨다. 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HBM 시장 선두업체로, HBM2를 주요 고객사에 독점 공급했고 후속으로 HBM2E 제품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며 “HBM3도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용량으로 고객 오퍼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며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 반도체로 꼽힌다. 삼성의 추가 감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다시 7만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6만 9900원에서 출발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2% 상승한 7만 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삼성전자와 같은 날 2분기 실적을 공개한 LG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19조 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앞질렀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매출 7조 9855억원, 영업이익 6001억원을 담당하며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 3조 1467억원, 영업이익 1236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등 주력 시장의 수요 둔화에도 수익구조 다변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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