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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잠 부동산 경기/실수요 위주 “기지개”

    ◎대형호재 곳곳에… 「실명충격」 벗는다/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개발특수」 산재/값급락 따른 반발 매수세 일어… 반전 예상/주택/환금성 높은 지역 수요 증가,시세안정 지속/상가 「부동산실명제 시대의 부동산 경기는 어떻게 될까」.지난 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기지개를 켜며 올 해에는 활황까지 예상되던 부동산 시장이 「실명제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오는 7월1일부터 실시되는 부동산 실명제 시대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 전반이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물론 당장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침체로 보이지만 점차 실물 거래에도 이같은 영향이 파급되리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지난 연말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가 그동안의 긴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나 올 해 부터는 호황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었다.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준농림지의 이용 규제 완화,전반적인 경기 확장세의 지속에 따른 인플레 심리 등 그동안 잠자던 부동산 시장을 흔들어 깨울 수 있는 대형 호재들이 곳곳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여기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자본 자유화 조치에 따라 흘러 들어올 외국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릴 경우 부동산 경기는 활황 국면을 맞게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호황 국면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까지의 침체에서 벗어나 부동산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일치된 예상이었다. 지난 해의 각종 부동산 관련 지표들이 이를 반증한다.주택 매매 가격의 경우 92년은 전년에 비해 5%,93년에는 2.9%가 각각 떨어졌으나 지난 해 1·4분기에는 0.1%,3·4분기에는 0.2%가 올랐다.급격한 하락세에서 돌아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전세 값은 93년 2·4%에서 지난 해 4.6%로 상승률이 커졌다. 91년 상반기부터 내림세를 보인 토지가격도 하락세가 계속 둔화되면서 지난 해 4·4분기에는 처음으로 0.15% 오르기 까지 했다.올 해 부동산 경기의 활황을 점칠 수 있던 지수들이었다.5년 주기의 부동산 경기 순환과 맞물려 망국병인 부동산 투기가 재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있었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실명제 조치로 연초부터 부동산 가격이 뛸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은 여지없이 허물어졌다. 이사철과 인사철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 값이 오르는 것을 빼고는 토지거래가 거의 중단되고 아파트 매매가도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는 실명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명의신탁 금지를 골자로 하는 부동산 실명제 실시와 불법·편법적인 부동산 거래를 한눈에 가려 낼 수 있는 토지종합 전산망의 본격 가동으로 이제는 부동산을 사 두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망국적인 「투기놀음」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부동산 투기 심리가 사라지는 것이다. 지금의 위축된 상황은 그동안 「부동산=축재」라는 일반인의 정서에서의 일탈과정에서 오는 심리적 혼란과 관망 자세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 실명제와 토지 종합전산망의 가동으로 장기적으로는 종전의 투기 차원의 거래가 아닌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는 정부 당국자는 물론 부동산 업계의 공통된 전망이다. ▷부동산◁ 부동산 실명제의 영향을가장 많이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 분야다.실명제의 주요 골자가 명의신탁 금지고 그동안 명의신탁을 통한 토지소유자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당초 토지시장은 대규모 지역개발과 지자체장 선거 등의 요인으로 활황을 띨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부동산 실명제의 실시로 당장은 침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요인이 없어진 데다 명의신탁으로 갖고 있던 토지들이 대거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토지가격이 워낙 밑바닥 상태에 있어 장기적으로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져 회복세를 보이리라는 전망도 있다.올 해부터 각종 개발이 본격화되는 지역 주변의 땅값은 「개발 특수」도 예상된다. ▷주택시장◁ 미등기 전매가 성행했던 신도시나 재개발 지역의 아파트 매물이 늘면서 시장이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지역의 미등기 전매된 아파트들이 실명전환을 거쳐 정상 거래가 형성되려면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또 신도시·재개발 지역·조합아파트를 뺀 연립·단독 주택들은지금까지 거래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져 왔기 때문에 실명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그동안 주택 매매가가 계속 하락세를 보인데 대한 반발로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다소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집값 하락을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올 해부터 구매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서울과 수도권의 택지난 심화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이같은 상황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가져와 결국 집값의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 전세값의 경우 실명제와 상관없이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계속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실제로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평형별로 최고 1천5백만원까지 뛰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 품귀현상까지 보인다. ▷상가·사무실◁ 상가와 빌딩은 공급 물량이 계속 늘고 있다.가격의 안정세가 예상되지만 그 특성상 입지 여건에 따라 차별적인 가격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실명제로 환금성이 높은 지역에 자리한 상가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많지만 활황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현재 고속철도 사업 지역 및 지하철역 주변의 역세권은 꾸준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해외부동산◁ 지난해 말 외환제도 개혁과 함께 높아지기 시작한 해외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실명제 실시로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데 현대·대우·건영·동아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미국과 동남아 등지에 빌라와 별장 등 휴양 주택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에서도 나타난다. 이들 회사들이 겨냥하는 주고객이 현지인이 아니라 바로 국내 수요자들이기 때문이다. ▷회원권◁ 골프와 콘도미니엄 등 각종 회원권의 경우는 이미 기존의 투기 행위와 차이를 둔 변화가 진행돼 왔다.실명제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런 일반적인 예측과 달리 실명제 조치에 따라 투자 대상을 잃은 투기성 자금들이 몰리면서 값이 크게 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현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의지가 확고하고 최근 들어 투기보다는 소득수준의 향상과 문화적 욕구의 증대가 실수요를 창출해 왔다.때문에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아파트 준공후 분양제 도입/중대형분양가 97년 자율화

    ◎대형 관급공사 보험가입 의무화/감사원 부실공사 방지대책 정부는 아파트를 착공전 분양하는 현행 「선분양」제도에서 부실공사가 비롯된다고 보고 이를 「준공후 분양제」로 전환하기로 했다.또 중대형아파트에 대한 분양가를 자율화하되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해 오는 97년부터 미분양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11일 재정경제원,건설교통부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건설제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현재의 선분양제도를 준공후 분양제도로 바꿔 주택보급률이 높고 미분양아파트가 많은 지역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뒤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토록 권고했다. 또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서는 분양가격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중대형아파트부터 적용하되 아파트값이 폭등하지 않도록 97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터널·교량·댐·플랜트시설 등 대형관급공사 참여업체는 공사중 사고에 대비해 의무적으로 건설공사보험에 가입토록 하고 철근·레미콘·시멘트 등 주요자재에 대한 관급조달·구매제도도 앞으로 수요부처의 요청이 있거나 관급이 부적절한 경우 사급으로 전환토록 했다. 이와함께 낙찰후 계약파기등에 대비한 공사입찰보증금이 지난 93년 총 52만9천여건에 이르는데도 계약파기는 2건에 불과,현실성이 없어진데 따라 건설공제조합에서 업체의 입찰보증을 일괄,공사때마다 업체가 입찰보증금을 내는 불편을 없애기로 했다.
  • 부실감리 대우엔지니어링/한달간 정업 처분/건설교통부

    건설교통부는 9일 시공감리를 부실하게 한 대우엔지니어링에 오는 16일부터 4월15일까지 한달간 업무정지처분을 내렸다.올들어 감리부실로 업무정지를 당한 첫 사례다. 대우는 서울 지하철3호선 3의1공구를 감리하면서 시공자가 터널의 옆벽을 설계보다 얇게 쌓고 구덩이의 되메우기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지난 연말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었다.
  • 중앙고속도 안동∼영주 착공/25.5㎞구간 98년말 개통 목표

    대구에서 춘천을 잇는 중앙고속도로의 2단계 미착공 구간 중 안동∼영주간 25.5㎞의 공사가 9일 착공된다. 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천2백40억원을 투입해 오는 98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인터체인지 2개소(예천·영주)와 터널 1개소(보문터널),교량 26개 등이 들어선다. 2단계 미착공 구간 중 나머지인 영주∼제천(41.7㎞)은 오는 10월에,원주∼홍천(42.5㎞)은 올해 말 착공해 99년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 89년 10월에 착공된 대구∼안동,제천∼원주,홍천∼춘천 등 1단계 3개 구간 중 대구∼칠곡(6.1㎞)과 남원주∼만종(6.2㎞)은 지난 연말 개통됐다.
  • 터널위 바위 굴러 떨어져/경춘선 1시간 불통

    【춘천=조한종 기자】 5일 상오 8시15분쯤 춘천시 신동면 의암리 강촌역과 신남역 사이 의암터널옆 철도에 10t 가량의 바위가 떨어져 경춘선 열차가 상오 9시50분까지 1시간35분동안 불통됐다. 이때문에 상오 9시 춘천역을 출발하는 청량리행 등 왕복 두차례의 열차 출발과 도착이 1시간 남짓 늦어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청은 날씨가 따뜻해져 땅이 녹으면서 바위가 터널위에서 입구쪽 철도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교량관리 민간 위탁/특수공법 건설 3곳

    건설교통부는 특수공법으로 건설돼 관리에 전문기술이 요구되는 남해대교(경남 남해군)와 진도대교(전남 진도군),돌산대교(전남 여천군) 등 3개 교량의 유지·관리업무를 시공회사에 맡기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성수대교 붕괴를 계기로 제정해 오는 4월부터 시행하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교량·터널·항만 등 주요 시설물의 관리를 민간회사에 맡길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이번은 첫번째 민간위탁이다. 건교부는 현수교인 남해대교 및 사장교인 진도대교와 돌산대교는 여러 개의 강선들이 상판을 떠받치는 특수 구조로,정부에는 이를 관리할 전문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 건설업체 하도급 비리조사/정부발주 1백억이상 공사 27곳

    ◎공정위,오늘∼4월3일 실시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부터 오는 4월3일까지 정부가 발주한 1백억원이상의 공사 45건을 시공한 27개 건설업체의 하도급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과 삼성건설·쌍용건설·대림산업 등 4개사는 1차로 이날부터 조사하고 나머지 업체도 순차적으로 조사한다.이들 업체는 정부·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이 발주한 지하철·교량·터널·가스배관 등 국민생활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공사를 시공했다.공정위는 올해 이들을 포함,모두 1백개 업체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하도급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내용은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깎거나 늦게 주는 행위,물품구매를 강요하거나 선급금을 주지 않는 행위 등 하도급법 위반여부와 ▲2중계약,무면허하도급,도급한도초과 등 건설업법 위반여부 ▲기타 부실공사의 요인이 될 수 있는 사항 등이다.필요한 경우 발주기관과 공사현장도 조사한다. 공정위와 건설교통부가 합동조사반(4개반 37명)을 구성해 조사한다.건설업법 위반사항은 건설교통부에,저가하도급으로 부실공사가 우려되는 업체는 발주기관에 각각 통보하며,상습적으로 법을 어기거나 법 위반의 정도가 심한 업체는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고 검찰에 고발한다.
  • 러시아 원자로 2백기 해저에 보관(월드 뉴스라인)

    【오슬로 AFP 연합】 러시아는 해체된 핵잠수함에서 떼어낸 빈 핵원자로 2백여기를 노르웨이국경 동쪽으로 1백㎞ 떨어진 콜라반도의 한 해저터널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노르웨이의 아프텐포스텐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러시아는 콜라반도에서 핵원자로를 비우고 핵폐기물을 임시저장한 뒤 나중에 이 핵폐기물을 시베리아의 마야크로 보낼 예정이다.
  • 민간자본·경영효율 함께 활용/SOC확충 기본계획을 보면

    ◎5천억원이상 정부 심의거쳐 업자 선정/소규모는 부처결정… 50년까지 무상사용/사업자 선정 특혜시비 배제가 과제 우리나라도 도로·철도·항만·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건설에 민자유치 시대가 열린다.15일 정부가 발표한 「민자유치 기본계획안」은 턱없이 모자라는 SOC 시설을 빠른 시일안에 확충하기 위해 민간의 「자본」과 「경영효율」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 경제는 지난 80년대 중반 이후 고도성장과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차량과 물동량이 급격히 늘었다.그러나 SOC의 건설이 뒤따르지 못해 늘어난 물동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도로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손실이 연간 8조원에 이르며,철도의 경우도 이미 포화상태이다. SOC시설을 건설하는 데는 엄청난 재원이 소요된다. 국가 예산으로 감당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또 이를 유지·관리하는 데 정부는 민간 만큼 효율적이지 못하다.민자유치 방식을 도입할 경우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선진 외국은 공공시설의 건설과 운영에 민간을 끌어들이는 방식을 이미 오래전부터 활용했다.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유러터널 건설과 프랑스의 유료 고속도로 사업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일본의 경우도 지난 86년부터 「민간사업자의 능력 활용에 의한 특정시설 정비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을 만들어 공공투자 사업에 민간의 자본과 효율을 활용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면 부작용만 양산한다.민자유치 사업을 담당할 사업자의 선정 및 시설의 무상 사용기간,부대사업의 허용 범위 등과 관련한 특혜 시비를 배제하기 어렵다.민자유치 제도의 엄정한 집행이 정부의 과제이다.올해 처음 시행되는 민자유치 제도와 대상 사업의 내용을 소개한다. ◇대상사업 선정=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관한 정부의 중장기 계획,수익성,민자유치의 타당성 등 세가지 요건을 갖춘 사업 중에서 향후 3년간(95∼97년) 시행할 대상사업 목록을 제시하고 이중 주무관청이 당해연도 대상사업을 확정 고시한다.정부는 이번에 투자비가 1천억원 이상인 24개 사업(총사업비 17조 8천2백41억원)의 목록을 제시하고 이중 10개 사업(총사업비 9조9천1백49억원)을 올해의 대상사업으로 확정했다.이밖에도 투자비 1천억원 미만인 소규모 사업은 주무 부처가 자체적으로 대상사업을 선정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 지정=주무 관청이 사업신청자가 낸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자율적으로 지정한다.투자비가 5천억원 이상이거나,부대 사업비가 3천억원 이상인 대규모 사업은 재경원 장관이 위원장인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지정 방식은 공개경쟁 입찰과 협상(수의계약)이 모두 가능하다.재경원은 주로 협상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무상 사용기간=준공된 시설의 연도별 추정 순수익 합계액(5∼7%의 실질할인율 적용)이 투자비와 같아지는 시점까지로 하되 50년을 넘을 수 없다. ◇이용자 부담 사용료=사업시행자가 사업자 지정 때 제시한 사용료를 기초로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범위에서 매년 자율적으로 결정해 신고한다.시설 운영 중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주무관청이 조정할 수 있다.
  • 지하철 2개공구 터널 “균열”/서울 5.8호선 0.4㎜

    ◎크기… 안전사고 위험 서울 지하철 5호선 방이동 현대아파트 앞길과 8호선 성남모란시장앞 단대천변 등 2개 공구의 터널 천장 4백여m에서 허용치가 넘는 심한 균열이 발생,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10일 지하철 5호선 5­52공구 방이∼오금구간과 8호선 8­10공구 모란∼차량기지 구간의 터널 천장에서 각각 0.4㎜과 0.1∼0.4㎜ 가량의 균열이 상당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는 또 긴급조사 결과 균열이 계속 진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균열의 상태가 통상 발생하는 가로방향이 아닌 전동차 진행방향인 세로방향이라는 점에서 안전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에 따라 금명간 대한토목학회에 정밀진단을 의뢰,균열의 원인과 보수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최병렬 서울시장은 이와 관련,『속단할 수 없지만 상세한 조사가 필요한 상태』라면서 『정밀진단 결과 최악의 경우로 판단되면 별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부실공사 책임기간 지나도 보수해야”/4월부터

    ◎1종시설물 3년마다 정밀진단/건 교부 입법예고 앞으로 시장과 군수는 민간이 시공한 특수 교량이나 터널,21층 이상의 공동주택 등 1종 시설물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사용을 제한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부실하게 시공한 주요 구조물은 하자보수 책임기간이 지났더라도 시공업체가 보수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오는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10년이 지난 주요 시설 중 특수 교량과 고속철도·댐·21층 이상의 공동주택 등 「1종 시설물」은 3년마다 정밀 안전진단을,고속도로와 국도의 교량과 터널·16∼20층의 아파트 등 「2종 시설물」은 안전점검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정밀 진단은 장비를 이용해 구조물의 내력과 역학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것이며,안전점검은 육안으로 구조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점이 다르다.
  • 고속도·국도 귀경길 대체로 원활/대전∼서울 승용차로 4시간

    ◎설연휴 마지막날/일부구간 한때 정체 빚기도 설연휴 마지막날인 1일 고향을 찾았던 귀성객들이 귀경길에 오른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하오 한때 구간별로 심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으나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차량이 몰릴 것을 우려,설날에만 15만4천대의 차량이 서울로 올라오는 등 연휴기간이 길어 귀성객들이 분산된데다 버스전용차선제의 실시로 지난해에 비해 버스나 봉고차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오히려 충북 청원을 비롯,일부 구간에서는 상행선 보다는 하행선에서 더 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등 새로운 귀성 풍속도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동안 서울을 빠져나간 46만대의 차량 가운데 1일과 2일 새벽까지 경부고속도로 10만대,중부고속도로 4만5천대,신갈∼안산고속도로 4만5천대 등 모두 19만대가 집중적으로 몰렸다. 경부고속도로에는 이날 낮 12시를 넘어서면서 차량이 몰리기 시작해 하오 5시∼밤 10시 사이에 부산∼서울 8시간,광주∼서울 6시간,대전∼서울 4시간 정도가 걸려 평소보다 1∼3시간 가량 더 소요됐다. 이날 하오 죽암∼천안,회덕∼옥산구간이 시속 20∼30㎞의 서행과 지체를 반복했고 경부·호남 고속도로가 만나는 회덕 인터체인지와 중부·경부고속도로가 만나는 남이분기점에서도 자정까지 체증 현상이 계속됐다. 중부고속도로도 하오부터 곤지암∼중부 1터널을 비롯,진천 진입로∼일죽,동서울톨게이트∼하남구간에서 시속 30㎞ 미만으로 거북이 운행을 했으며 행락차량이 뒤섞인 영동고속도로 역시 새말∼원주 구간과 호법 진입로 부근에서 한 때 정체현상을 빚었다. 호남고속도로는 정읍∼이리진입로,서대전∼회덕진입로 구간에서 서행과 부분지체가 이어졌다. 국도인 경춘가도도 하오 2시이후 늦게 귀경길에 오른 귀경·행락 차량행렬로 판교쪽으로 나가는 고속도로 진입로 부근은 한때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그러나 이날도 버스전용차선은 원활하게 소통돼 부산∼서울 운행시간은 7시간,광주∼서울 6시간,서울∼대전 3시간 등으로 평소와 비슷하거나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더 걸렸을 뿐이었다. 또 이번에전국에서 적발된 버스전용차선 위반사례는 지난 신정때에 비해 연휴기간과 이용범위가 늘어났는데도 50여건이 줄어든 1백38건인 것으로 집계돼 전용차선제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 「혼잡통행료」 내년 2월부터 징수/「2인이하」도심 등 진입때 부과

    ◎서울시/홍보 거쳐 올10월 시범운영 내년 2월부터 서울 도심은 물론,강남·신촌·영등포·청량리 등 교통혼잡지역으로 진입하는 2인 이하의 승용차에 혼잡통행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29일 서울시내 주요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혼잡통행료 징수계획을 마련,내년 2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혼잡통행료를 전자식으로 자동 징수하는 「스마트카드」 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5월말까지 남산1호터널 및 3호터널에 징수기기를 시범설치한뒤 시민홍보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기기 검증을 위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이어 11월중으로 통행료 징수대상 도로와 액수를 구체화한 「혼잡통행료 징수조례안」을 제정한뒤 12월까지 전 징수대상 도로에 징수기기를 설치,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마트카드 시스템은 운전자가 사전에 「카드홀더」라는 소형 단말기를 차량 왼쪽 유리창에 장착한뒤 통행료 징수구간을 통과할 때 스마트카드를 넣으면 통과 지점에 설치된 전자감응 감지기가 작동돼 통행료를 자동 인출하는 방식이다.
  • 도심 빌딩·아파트 순식간에 “와르르”/가상 시나리오/서울 대지진

    ◎낮12시 진도6/한강교량·청계고가 잇따라 붕괴/제방 무너져 산강범람 침수사태/하오1시 진도7/지하철 폭삭… 도시가스 연쇄폭발/갈라진 지반틈 사람·한량들 매몰/밤되자 암흑속 추위·공포에 떨어 우리 서울은 지진에 어느 정도 안전한가.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일본 간사이(관서)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이 서울에서 발생했을 경우,지금까지 우리가 겪었던 어떠한 재난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처절한 결과를 상상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이들의 이같은 주장은 우리의 대형 건축구조물 거의 모두가 내진설계가 제대로 돼있지 않다는데 근거하고 있다.일본 간사이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을 계기로 우리도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서울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것을 가상한 시나리오를 엮어본다.이 시나리오는 한양대 김소구 교수,한국자원연구소 전명순 박사 등 전문가들과 김치운 상수도사업본부장,최재범 도시계획국장,박영호 민방위국장 등 서울시 관계자들의 의견을 참고로 구성했다.이는 어디까지나 가정된 상황이다. ○○년 ○월○○일 낮 12시.강진이 불행하게도 평화로운 우리의 서울을 강타했다.진앙지가 경기도 광주로 추정되는 진도 6의 수직형 강진이 한강변을 따라 엄습한데 이어 1시간의 여진끝에 진도 7의 가공할 파괴력의 대지진이 도심쪽을 맹타한 것이다. 경부선 새마을 열차가 방금 통과한 한강철교가 폭음과 함께 엿가락처럼 휘어진채 중간중간이 끊어지면서 시퍼런 한강 물속으로 잠겼다.한강철교에 이웃한 동작대교와 마포대교 등 강남·북을 잇는 대형 교량들 역시 잇따라 붕괴되면서 성난 물속으로 빠져들었다. ○사망·실종 40만명 이 순간 온 시민이 온갖 정성을 들여 모처럼 잘 가꾸어 놓은 한강시민공원 제방 곳곳은 힘없이 무너졌고 모래와 자갈을 동반한 강물은 물기둥을 이루며 무너진 둑 사이로 쏟아져 내려 한강변 주택가 곳곳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같은 시각 도심 한복판.동서를 연결하는 거대한 청계고가도로 역시 기둥이 뿌리째 뽑히면서 차도 상판이 순식간에 청계천 바닥으로 떨어졌다.교각과 상판은 10여m 아래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이웃한 크고 작은 건물과 질주하는 차량들을 무차별로 덮쳐 생지옥을 방불케 했다. 잠시후인 하오 1시쯤.이보다 더 강력한 진도 7의 대지진이 또다시 도심 한복판을 때렸다.핵폭탄과 같은 위력의 두번째 지진은 고귀한 인명은 물론 주위의 크고 작은 빌딩·터널·교량·아파트 등을 닥치는대로 파괴했다.대통령에 의해 비상사태가 선포되어 인명구조를 위해 민방위·예비군은 물론 군병력이 동원됐다. 이 시각 서울시청 지하 상황실.시장이 대단히 심각한 표정으로 민방위국 교통국 하수국 소방본부 등 관련실·국으로부터 피해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모든 한강교량의 통행금지.송수관로 파괴.도시구조물의 절반 파괴.단전·단수·통신 불통.가스공급 중단.화재발생 다수.지하철 운행중단 등…』 서울시의 피해상황 집계는 실로 엄청났다.무엇보다 인명피해가 가장 컸다.사망 10여만명,실종 30여만명,부상자 50여만명,이재민 1백여만명 등으로 우리가 일찍이 겪지 못했던 숫자다.이뿐만 아니다.한강교량 20개 1만8천9백86m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가 끊어지거나 파손됐다.터널 16곳 9천5백14m,고가차도 57곳2만2천여m,지하철 총연장 2백16·5㎞,아파트 50여만가구 가운데 절반가량이 피해를 입었다. ○곳곳 화염 휩싸여 이 시간 여의도 63빌딩.전망대를 향해 숨가쁘게 올가가던 엘리베이터가 모두 가장 가까운 층에 멈췄다.진도 4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멈추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엘리베이터 창문 너머로 강남·북에 우뚝 선 거의 모든 고층 아파트가 무너지고 도로 곳곳은 힘없이 갈라지고 내려앉았다.방금전에 폭삭 주저앉은 청계천 고가도로가 복개천이 갈라지면서 개천 아래로 추락했다.그뒤를 이어 승용차·버스 등 각종 차량들이 휴지처럼 찌그러진채 깊게 팬 웅덩이속으로 빠졌고 생지옥에서 뛰쳐나오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다. 종로와 을지로 일대를 지나는 지하철 1·2호선과 이웃 빌딩들도 중심을 잃고 흔들리다가 그대로 폭삭 내려앉았다.이 일대의 고층빌딩은 무너져 내리면서 이웃한 저층 건물을 덮쳐 곳곳에서 신음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도시가스의 연쇄 폭발로 도심지 곳곳은 시뻘건 불기둥이 하늘로 치솟고 그불은 통신구의 광케이불로옮겨붙어 주민들의 기본생활인 가스와 통신은 완전히 끊겼다.점심을 먹고 회사로 들어가던 직장인들,쇼핑을 나온 시민들은 진동이 없는 곳으로 파도처럼 움직이다 갈라진 땅속으로 빨려들어가거나 붕괴되는 콘크리트 더미에 파묻혔다. ○콘크리트속 아우성 도심지 곳곳의 빌딩 역시 화염에 휩싸였다.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면서 달려가지만 워낙 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불길을 잡는데 역부족이었다. 밤이 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강남과 강북을 연결해주는 지하보급품기지가 없는데다 모든 육로의 수송수단이 끊겨 서울은 생필품공급이 중단됐다.전기와 가스공급마저 끊긴 탓으로 시민들은 추위와 암흑속에 떨었다. 순식간에 우리의 서울은 폐허로 변했다.그러나 그 다음날 여명과 함께 생필품 보급이 시작되고 구조 및 복구작업이 본격화됐다. ◎“모든 건출물 내진설계 해야”/암반층 넓어 지진 일어나면 저층가옥 더 위험/지진공학 교수들 법규강화 요구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내진과 관련한 국내법규를 강화해야 한다는주장이 제기됐다. 20일 대한건축학회 소속 지진공학교수들은 지난 88년 제정된 건축법시행령과 그 규칙은 6층이상,또는 연면적 10만㎡이상의 건축물만 내진설계대상으로 정했으나 실제 지진이 발생하면 고층건물보다 저층가옥이 위험하다며 내진설계대상을 모든 지상건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원 이동근 교수는 『우리나라처럼 암반이 많은 지질에서는 저층건물의 위험도가 고층건물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그는 『89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지진이 났을 때 고층건물은 피해가 없었으나 저층구조물은 대부분 파괴됐고 지난해 일본 동북지방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주로 저층구조물의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정란 단국대교수도 『지난 85년 멕시코시티에 지진이 났을 때 미국인이 내진설계기준에 맞춰 지은 고층호텔과 미국대사관 등은 전혀 파괴되지 않았으나 그렇지 않은 건축물은 완전히 무너졌다』며 『지진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는 국내 저층건물도 위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88년 법을 처음 만들 때는 건설업체의 부담을 이유로 내진설계의 적용대상을 제한했지만 이제는 구조물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동전화/툭하면 불통/가입자 “짜증”/수도권 소통률 50%밑돌기도

    ◎기지국 늘렸어도 개선 안되고 “심한 잡음” 차량 및 휴대전화의 불통·혼신·잡음 등이 심해 가입자들의 불평을 사고 있다.특히 이동전화의 통화량이 많은 서울 광화문·영동·영등포 지역의 경우 최번시(통화량이 가장 많은 시간)인 상오 11시∼하오 1시,하오 6시∼7시 사이에는 일부 기지국에서 소통률(무선구간에서 연결되는 확률)이 최저 50%로 떨어지고 통화완료율(전화국의 유선구간을 통과해 통화가 성공하는 확률)은 20%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더욱이 최번시에 이들 지역에서 일반전화로 차량 또는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 경우 통화완료율은 10% 수준에 불과하다.10번 전화하면 1통이 겨우 걸린다는 뜻이다. 수도권의 다른 지역의 경우도 소통률은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나 통화완료율은 이동전화에서 일반전화로 걸 때 50∼60%,일반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걸 때 30∼40% 정도이다. 서울 을지로 3가에서 도자기 판매업을 하는 이종옥씨(45)는 『이동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하려고 가입했는데 급히 쓰려면 연결이 안돼 짜증스럽다』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이같은 최번시 이동전화 불통상태는 현재 기술로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첨단 이동통신기술인 「미니셀」(서비스지역을 세분한 기지국시스템)을 도입하거나,기존 아날로그시스템 채널보다 10∼20배 더 확대할 수 있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가 상용화되는 내년초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이동통신측은 『이동전화의 통화완료율은 미국 등 선진국도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다』며『통화완료율이 낮은 것은 이동전화가 서비스 바깥지역에 있거나,단말기가 꺼진상태,통화중,유선·무선구간 회선 가운데 어느 한쪽이 포화상태일 때 등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이동전화의 소통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 것은 휴대폰 등의 가격이 최저 25만원대로 떨어져 대중화를 부추긴데다,일반전화와는 달리 제한된 주파수로는 폭주하는 통화량을 감당할수 없는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이동전화 가입자는 93년말 현재 47만명.그러나 지난 1년 사이에 51만여명이 더 늘어 현재 총가입자는 98만1천여명에 달한다.이같은 가입자 폭주로 전국 평균 소통률이지난해 2월 92%에서 연말에는 73%로 떨어졌고 그 여파로 수도권지역의 통화완료율은 20∼30% 선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동전화의 교환회선 및 기지국 증설에 착수,올연말까지 1조1천4백억원을 투입해 교환기 1백72만회선,기지국 6백66개소를 증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통화체증이 심한 광화문에 10개,영동에 32개,영등포에 8개 기지국을 증설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니셀을 도입해 광화문에 9개,영동에 17개 미니셀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한다.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CDMA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올바른 이용법/통화 오래 끌면 모두 “피해”/11시∼하오1시·저녁6시∼7시 “가장 혼잡” 이동전화에도 교통체증 처럼 러시아워가 있다.수도권지역의 경우 전국 이동전화 가입자의 60%가 몰려 있어 통화적체 현상이 언제라도 일어날 소지가 많다. 이동전화는 한정된 주파수를 여러 사람이 교대로 나누어 쓰는 것이다.따라서 통화량이 많은 상오 11시∼하오 1시,하오 6시∼7시(겨울철 하오 5시∼6시)에는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통화중일때는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거는 여유가 필요하다.우리나라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러시아워에 미국 뉴욕의 가입자 보다 5∼6배 많은 2.14회를 걸어 통화적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잘 걸리지 않을 경우 계속적인 통화시도와 오랜 통화 점유시간도 통화품질을 떨어뜨리는 한 요인임을 알아야 한다. 이동전화는 전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터널·구릉지대·빌딩사이 등을 통과할 때는 통화가 끊기거나 잡음·혼신 등이 생길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 통화중 혼신이나 잡음이 생기면 「End」(종료)버튼을 누르고 다시 시도하면 된다. 이와함께 통화가능지역에서 「NO SVC」(서비스 안됨)표시가 자주 나타나면 안테나와 콘넥트간 접촉불량일 가능성이 크므로 간단한 점검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밖에 이동전화기 배터리에는 메모리기능이 있으므로 충전과 방전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체증 해소대책/「코드분할」방식 정착댄 다소 “숨통”/한국이통,「주파수 세분화」방안도 검토국내의 차량 및 휴대전화는 서비스구역을 여러개로 세분화한 셀룰러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따라서 이동전화가 어떤 서비스구역(셀)에 있더라도 호출이 가능하고 통화중에 이웃 셀로 이동해도 제어장치에 의해 계속 전화를 연결해 준다. 차량전화는 어디에 있든 각 셀의 기지국과 제어국을 거쳐 교환국의 홈메모리에 위치정보를 등록한다.차량에 전화를 하면 다이얼한 번호를 근거로 홈메모리내의 위치등록정보를 검색,차량이 있는 동시호출 영역내에 일제히 호출신호를 발사한다.차량전화는 호출신호를 수신하면 응답신호를 현재 있는 셀의 기지국에 보내고 이 신호를 받은 인근 제어국은 차량의 위치를 파악,그 셀에서 사용 가능한 빈 채널을 선택해 차량전화와 교환국에 채널지정신호를 보내 통화가 이루어진다.이같은 과정은 순간적으로 되풀이 돼 차량이 어디로 이동하더라도 통화는 계속되는 것이다.차량에서 전화를 할 때는 빈 채널을 잡아 회선을 연결하며 나머지는 같은 방법으로 통화가 이루어진다.이처럼 이동전화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주파수와 채널,기지국 등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이동전화는 북미지역 시스템인 AMPS(첨단이동전화시스템)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주파수는 8백MHz대에 모두 25MHz가 할당돼 있다.이 가운데 15MHz를 한국이동통신이 사용중이고 나머지 10MHz는 제2 이동전화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이 사용할 예정이다. 아날로그시스템을 이용중인 한국이동통신은 15MHz로 전국에 4백78개 채널(1개 채널당 30KHz)을 구성·운용하고 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채널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며 CDMA방식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이 주파수로 4천∼8천 채널을 확보,폭증하는 가입자의 수요를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수요 충족을 위해 주파수를 더 세분화,1개 채널당 현재 30KHz에서 12.5KHz 또는 6.25KHz로 낮춰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도심 진입차/내년부터 혼잡통행료 부과/건설교통부

    ◎다인승 차량 전용차선제 실시 내년부터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가 부과되고 다인승차량 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또 오는 3월부터 시청이나 구청 등 공공기관의 주차장이 유료화된다. 건설교통부는 18일 전국 시·도 교통담당국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각 시·도에 시달했다.혼잡통행료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서울 남산 1,3호터널에서 시범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시흥대로 등 도심진입 17개 도로축과 시계 30곳으로 확대한뒤 전국에서 실시할 방침이다. 3인승이상의 차량에 한해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다인승전용차선제도 도입,내년부터 남산 1,3호터널에서 시범 실시한다.다인승차량은 혼잡통행료가 면제된다.이를 위해 연내에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체의 교통수요를 줄이기 위해 통근버스를 운영하거나 카풀제,부제운행,대중교통요금지원 등을 실시하는 기업의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을 감축해 줄 방침이다.
  • 다단파 발파공법/선경,세계 첫개발

    선경건설은 17일 터널을 뚫을 때 기존 발파공법보다 비용은 3%,작업시간은 10% 줄일 수 있는 최신 공법인 「다단파 발파공법(SK­Cut)」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공법은 암반에 화약을 비스듬히 넣어 발파하는 1세대 각도 천공과 빈 구멍을 뚫고 화약을 수평으로 장약 발파하는 2세대 수평무장약 천공방식을 결합한 3세대 발파공법으로 미국과 일본,유럽에 특허를 출원했다.
  • 타클라마칸사막 동남단 호탄(서역 문화기행:7)

    ◎실크로드 남로 중심… 명주·옥의 명산지/한때 열국우전의 수도… 토기·벽돌 파편 널려/동보고승 법현이 도닦은 찬목묘 유명… 바로 옆엔 이슬람 예배당 우루무치부근을 떠돈지 엿새째,지구의 지붕으로 불리는 천산산맥언저리이건만 또 한번 서역의 깊숙한 벽지로 날고싶었다.호탄(화전)을. 호탄은 곤륜산맥의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타클라마칸사막의 동남단.세갈래의 실크로드,그중 가장 환상의 코스인 남로의 중간지점이자 한나라때 서른여섯개의 열국중,남로의 최강국이었던 우전나라의 도읍지였고,「한서」의 「서역전」에선 「서성」으로 불렸던 곳이다. 우루무치에서 직항 2시간10분에 도착한 호탄비행장은 온통 잿빛 모랫벌이었다.과연 33만㎦에 달하는 중국 최대의 사막인 타클라마칸사막의 동남단답게 끝이 없는 모랫벌이 이어져 있으며 그 모래는 콩가루같은 미립자로서 바람이 부는 날이면 활주로조차 묻혀 이착륙이 어렵다고 했다. 호탄시내까지 11㎞의 공항로를 달리면서 필자는 깊은 생각에 잠겼었다.창밖에 하늘을 뚫는 포플러나무와 자작나무가서 있는데 그 잎새는 한결같이 잿빛으로 모랫바람이 휩쓸고 지난 자국들이었다.이런 모랫바람속 그 어디쯤에 화사한 꽃들이 피어서 꽃 따는 사람을 불렀고,또 이 사막 어디쯤에 꽃다운 비단을 짜 낸 뽕밭이 숨었을까? 그리고 이렇게 삭막한 모랫벌 그 어디쯤 깊숙한 골에 하얀 구슬,푸른 구슬이 묻혔을까? 그런가하면 인도에서 불경을 구하여 장안으로 돌아가던 현장법사가 기원645년에 이곳을 지났는데 그들의 발길과 그들의 말방울이 울렸던 곳은 어딜까? ○화향 5천여명 수도 수나라때의 시선집인 「전수시」에는 「우전에서 꽃 따기(우전채화)」라는 무명씨의 시가 이렇게 실려 있다. 「산천수이소,초목상동춘. 역여진유지,자유채화인.」 (산천은 비록 멀리 떨어졌지만,초목의 봄은 마찬가지. 하남땅 진이나 유지처럼,여기도 꽃 따는 사람 있어라) 그런가하면 현장의 「대당서역기」에 기록된 호탄은 1백여군데의 절에 5천여 화상들이 불도를 닦던 대승불교의 중심지로 그 사방을 둘러싼 뽕밭이 화려한 명주와 주단의 생산지임을 밝혔고,반고의 「한서」「서역전」엔 우전국이 장안으로부터 9천6백70리(4천8백35㎞)떨어진 곳에 3천3백의 호구와 1만9천3백명의 인구를 지닌 나라,특히 옥의 산지로 중원에 알려졌었다.「우전옥」,또는 「곤륜옥」으로 불리는 호탄옥의 성가는 1968년 하북에서 발굴된 한나라 중산왕의 「금루옥의」로 더욱 증명되었다.기원전 154년 2천4백89장의 연녹색 옥판으로 얽어 맨 시의,그것들이 몽땅 호탄의 옥이라 했다. 그래서인지 호탄을 에워 싼 두줄기의 강,백옥강과 묵옥강이 각각 동쪽과 서쪽을 흘렀다.옛날엔 이 두줄기 중간에 또 하나의 강 녹옥강이 있었다고 하니 강 이름으로 미루어서도 백옥·청옥·흑옥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겠다. 호탄시내에 도착한 필자는 처음으로 이방감을 느꼈다.우선 거리에서 만나는 십중팔구가 까무잡잡하면서 무성한 수염을 단 위구르사람들,그들의 오똑한 콧마루에 쌍꺼풀,달걀모양의 갸름한 얼굴에 푸르딩딩한 눈동자,거기다 다혈질의 말씨에 굴뚝처럼 뿜어대는 담배연기를 보면서 어리둥절했다. 필자는 서역땅에 들어 처음으로 필자가 서 있는 곳이지금 중국의 강토이면서도 중국의 한족이 아닌 서역의 원주민속에 깊숙이 들어왔노라는 사실과 이곳 서역의 남로 도처에서 최근 민족갈등의 충돌이 가끔 일어난다는 생각때문에 얼른 여관문을 두들겼다. 이튿날 우전국의 고도를 찾기로 했다.한나라때는 36개부족국가의 하나였지만 당나라때는 「안서사진」의 하나였던 그 도읍지는 아직도 확실치 않았다.혹자는 호탄시 남쪽 25㎞지점 카스강 서쪽언덕에 지금도 남아 있는 높이 6m,둘러 60m의 석탑근린을 두고 말하는가하면 혹자는 호탄시 서쪽 10㎞지점 요트칸(약특간)마을이라는 설이 있다. 그 두군데가 모두 우전국 도읍일 가능성은 있었다.거기에 남아 있는 폐허는 물론 거기서 지금도 출토되고 있는 기와조각·벽돌·질그릇·철제농구등이 그를 증언하고 있는데,특히 요트칸 유적지의 개울물에선 지금도 벽돌이나 질그릇 파편쯤은 쉽게 주울 수 있다는 말이었다. ○요트칸 유적지 찾아 필자는 그 말에 혹하여 요트칸을 찾기로 했다.호탄시에서 서쪽으로 10㎞라지만 아주 기름진 오아시스.가느니 굽이 굽이 농로요,농로를 따라 출렁이는 관개로,곤륜산에서 녹아 내리는 설수는 파랗고 차가웠다.게다가 농로는 자작나무가 목책처럼 늘어 섰거나 포도덩굴이 푸른 터널을 지어서 홀연 여기가 사막임을 잊게했다. 이윽고 「허톈셴바허치공사(화전현파합기공사)」라는 팻말이 보였다.거기서 좌로 돌아 또 한번 농로를 달렸다.마찬가지로 우거진 자작나무요 포도덩굴인데 길가엔 맨발의 개구쟁이가 흙투성이가 되어 뒹굴고,관개의 수문에는 빗장이 걸린 채 그 안으로 물살이 출렁거렸다.그 무렵 난데없이 「요트칸유적지」란 안내판이 보였다.필자는 습관처럼 사방을 둘러 보았지만 산 한자락도 보이지 않는 편편한 언덕일 뿐이었다. 마치 환토하느라 새흙을 옮겨놓은 논바닥을 방불케 여기저기 울퉁불퉁한 지면이었다.아닌게 아니라 버드나무 사이로 개울이 흘렀다.필자는 얼른 그 개울물에 손을 담았다.어렸을 적 뱀장어나 게를 잡았던 그 몸짓으로 개울을 뒤졌는데 당장 손끝에 잡히는 것은 빨간 토기의 파편이었다.풀잎무늬의 얇은 토기였다.또 한번 소매를 걷어 올리고 개울을뒤졌더니 월척의 붕어를 잡듯 큼직한 벽돌 하나가 잡혔다. 호탄박물관의 설명에 따르면 요트칸일대 10㎦의 유적지에는 그런한 영세한 파편들이 널려 있다고 했다.더구나 그 일대는 일찍이 홍적기의 침적된 지질인만큼 겨우 3m내지 6m의 지층속에는 상당한 질량의 박물이 잠겼을지 모른다고 했다.그동안 발굴된 도기·옥기·전폐등 특히 개원통보 같은 엽전이나 인면·수면의 도기로 보아 기원 3세기로부터 8세기에 이르기까지 중고시대의 궁궐이나 도시의 유적으로,그리고 당시의 주민들이 황색의 한족이 아닌 긴 얼굴,긴 눈썹에 푸른 눈,황갈 피부의 회골족,곧 오늘의 위구르족임을 추정하기에 충분했다. ○인도수행길 머물러 비록 묻히고 무너졌지만 정치의 유적을 답사한지라 이젠 우전국의 종교 유적지를 찾기로 했다.그것은 「커커마르무」(극가마일목)유적,한족들은 「찬목묘」라고 부른다. 그것은 동진때의 고승 법현(337?∼422?)이 기원399년 인도에 갈때 여길 경유하면서 불법을 닦다가 그렇게 명명했다는 작은 암자였다.호탄시에서 남으로 36㎞지점,바로파랗게 굽이치는 카라카스강 동쪽,80m의 벼랑위에 있었다.그 벼랑을 오르느라 그 산의 북쪽을 우회하여 나무 한그루 없는 능선을 탔는데 거기서 굽어보는 카라카스강 유역은 정말 스펙터클한 장관이었다.파랗게 강이 굽이치고 강가로 푸른 오아시스,오아시스는 젖줄 따라 허리띠처럼 뻗는데 그 배경은 온통 황갈색의 구릉들.그림으로는 단조로운 삼원색,그러나 영원의 구도였지만 지세로는 찬목묘가 천혜의 요새였다.발밑으로 벼랑,벼랑아래로 강물,강물밖으론 사막.그렇게 무한히 펼쳐진 곳에서 상과 무상은 날마다 피부로 오득했을 지 모른다. 찬목묘는 천연의 작은 2층석굴이었다.석굴의 높이 겨우 6m남짓,그 한쪽에 사다리를 가설했는데 그 2층까지 기어올라간 필자의 눈에는 침침한 골방 하나쯤의 공간,그러나 아무런 시야도 없었다.법현이 책상다리하고 앉았을 때 그 귓전에 들렸을 법한 강물 소리,유사의 소리를 생각하면서 사다리를 내려섰다. 그 석굴밖으로 이슬람교의 예배당인 마자(마찰) 두어칸이 있었고,산 허리를 돌아 카라카스강가에도 몇군데의 마자가 보였는데,여기 호탄 실크로드에 우뚝 선 커커마르무는 지금 종교의 금석을 한눈에 보여주는 박물관이었다.곧 불교의 유적에 이슬람의 마자가 공존한 사실말이다.바로 기원 10세기를 전후해서 불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했던 것이다.
  • 굴업도개발 7백50억지원/정부,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구체계획 마련

    ◎주민운영 감시시설 “절대안전” 역점/주변 임해관광지 개발… 보상 최대한 경기도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의 방사성페기물처분장입지를 확정한 정부는 시설지구개발계획 주민열람,지역협의회구성,공청회개최등 최종적인 부지지정고시를 위한 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관리시설지구개발계획(안)및 지역지원사업추진계획을 마련,주변지역주민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13일 마련한 시설지구개발계획및 지원사업계획에 따르면 처분장이 들어서는 굴업도는 절대적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처분시설로,주변지역인 덕적도등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모범마을의 하나로 가꾼다는 것이 기본적인 전제로 돼 있다.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총 7천억원을 투입,중저준위폐기물 20만드럼,사용후핵연료 4백MTU(사용후 핵연료의 질량단위·메트릭톤우라늄)를 수용할 수 있는 처분시설을 1단계시설로 완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이 시설의 사업비(시설건설비 제외)는 1천3백11억4천만원규모로 이중 3.3%인 42억8천만원이 토지매입및 보상비로 책정됐다.그러나 이 액수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것일뿐 정부는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보상을 원칙으로 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보상을 할 계획이기 때문에 실제보상비는 대폭 상향될 전망이다. 정부는 또 굴업도및 주변지역에 대해 향후 37년간 총 1천7백50억원을 투입,이 지역을 서부수도권 임해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면적 1백86만㎡(56만3천6백10평)의 굴업도지구에는 ▲폐기물이 들어가는 종합관리시설(7만9천9백94평) ▲항만 전력공급(7MW규모) 정비관리동 등의 공통지원시설(3만9천2백40평) ▲독신료(독신자용 숙소 1백6명분)·사택(10가구)·체육시설·홍보관등의 복지시설(4만6천6백37평) ▲녹지및 기타시설(39만7천7백39평)등 기능별로 크게 4부분의 시설이 들어선다. 종합관리시설중 중저준위폐기물처분시설은 사업부지 서측 바다밑(그림참조)에 지하로 깊이 들어가는 해저동굴처분방식으로 지어지며 섬의 남측 만지역에 건설될 항만시설및 인수검사시설과는 지하터널로 연결되도록 계획됐다.사용후 핵연료저장시설은 경수로형과 중수료형을 구분해서 저장할 수 있도록 2개 부지로 나누어 배치되며 개별시설은 수납및 저장시설 외에 수송차량이동공간및 완충지역으로서 시설물주위에 약 20m정도의 통제구역을 둘 계획이다. 공통지원시설중 항만시설은 2천∼3천t급 전용운반선 2척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고 간조때도 수심 6t이상을 유지하도록 준설할 계획이다.전망이 좋은 구릉지에 배치될 홍보센터는 전시관·영화관·휴식공간,주민운영의 환경방사선감시시설을 설치,섬에 상주할 88명의 인원 외에 하루 1백명정도의 방문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같은 시설외에도 오수처리시설·폐수처리시설등 환경보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주변지역 지원금은 올해 상반기중 일시에 출연될 특별지원금 5백억원을 비롯,건설기간 7년동안 연간 50억원씩 3백50억원,시설운영기간 7년동안 연간 50억원씩 3백50억원등 총 1천7백50억원이 소득증대사업및 공공시설사업·육영사업등에 투입된다. 정부는 22일까지 개발계획에 대한 주민열람및 의견제출을 마감하고 25일 인천시 중구 민방위교육장에서 공청회를 가진 뒤 2월중순까지 시설지구개발계획을 최종지정,고시할 계획이다.정부는 방사성폐기물과 관련된 연구소시설의 입지에 대해서는 덕적도·영흥도·대부도중에서 검토,처분장 고시와 동시에 확정키로 했다.
  • 지방세정 6월까지 완전 전산화/통반장·단체 등 지방선거 개입봉쇄

    ◎불공정행위 고발 「형사처벌협」 설치 ▷내무부◁ ◇4대 지방선거 준비=공직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은 물론 국민운동단체,통·이·반장 등의 선거관여를 원천봉쇄해 공명선거 분위기를 만든다.또 올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지방선거 지원단」을 설치,가동하고 선거인명부 전산화 등 선거업무를 차질없이 준비한다. ◇지방의 세계화=5천1백명의 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단기 해외연수를 실시해 세계화정서를 확산시킨다.또 「지방행정의 경영평가제」를 도입,행정의 경영 마인드를 정착시킨다.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단」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지역출신 해외교포를 해외의 「명예 주재관」으로 임명,자치단체의 국제교류를 내실화 한다. 이와함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활성화고 해외 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지방경제의 경제력을 강화한다. ◇지방자치 역량 제고=지방행정에 대한 중앙정부의 승인 및 사전보고를 대폭 감축하는 한편 예상되는 지역이기주의 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분쟁조정위원회」와 「행정협의회」 기능을 활성화 한다.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세원개발과 함께 지방자치복권 발행을 적극 검토한다.또 민·관 공동출자하는 제3섹터방식의 경영수익사업을 적극 권장한다.지방세정을 6월말까지 완전 전산화해 지방세 누수방지 및 국민의 신뢰를 회복한다. ◇재난대비=불안정교량 2천39곳과 소하천을 연차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119구급대를 모든 소방서에 확대 설치하고 129구급대를 시범적으로 통합운용,재난에 신속 대처토록 한다. ◇민생치안=범죄신고 및 자율방범체제를 활성시키고 유전자(DNA)분석기,첨단과학수사기기 등을 확충한다.「선거치안」 사회질서 문란행위에 강력 대응하고 「경찰통제선제」를 도입,불법및 폭력시위를 엄단한다.이와함께 주요국가에 인터폴 주재관을 파견하고 해상구조협력을 위한 국제협약에 가입하는 등 경찰행정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한다. ▷공정위◁ ◇공정한 경쟁질서의 확립=사업자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활동 규제가 심한 60개 사업자단체를 선정,경쟁을 제한하는 정관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한다.WTO(세계무역기구)의 출범에 따라 공정거래 제도를 국제 규범에 맞게 보완한다. ◇경제력집중 완화 및 독과점 남용행위 방지=30대 재벌 중 출자한도 관리가 면제되는 소유분산 우량기업의 기준을 설정,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반영한다.30대 재벌 소속 기업 중 작년 말 현재 계열기업간 상호지급보증 한도(자기자본의 2백%)를 넘는 1백6개 기업에 대해 오는 4월 말까지 한도 이내로 낮추도록 유도한다.3백16개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1백38개 독과점 품목 중 20개를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출고조절을 통한 가격인상 등의 행위를 방지한다.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지하철·교량·터널 등 주요 공사장 1백개소를 선정,하도급 실태를 조사,관련법규 위반 업체의 명단을 관계부처와 발주처에 통보한다.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불공정 하도급 거래가 빈번한 자동차·섬유·전자 분야의 제조업체의 실태도 조사한다.생활개혁 차원에서 끼워팔기,허위·과장광고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는 과징금을 중과하고,상습 위반 업체는 고발한다.고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검찰과 합동으로 「형사처벌 협의회」를 설치 운영한다.은행·보험·부동산 분야의 불공정한 약관을 시정하기 위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시정권고 불이행에 대한 벌칙을 강화한다.기업의 경쟁질서 준수 정도를 객관적 기준에 따라 평가해 그 결과를 직권 조사,대상 업체의 선정 및 우수기업 표창 등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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