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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식 전 국무총리(요즘어떻게 지내십니까)

    ◎“천직인 교육자로 되돌아와 마음 가볍죠“/“특성있는 가정교육이 건강한 사회의 기초”/서울시장 낙선 후유증 딛고 공식활동 재개 정원식(68).그의 함자 뒤에 붙여야할 직함이 마땅치않다.없어서라기 보다는 다채로운 경력 탓이다.전 교육부장관·국무총리,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전 민자당 서울시장후보,청소년대화의 광장 이사장,세종연구소이사장,안중근의사 기념관이사장,독서새물결운동 추진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5월 가정의 달을 마감하며 30일 성남에 위치한 세종연구소 이사장실에서 그를 만났다. 5월 들어 조심스럽게 교육과 관계된 공식활동을 재개했다는 얘기를 들은 터이다.지난해 6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한뒤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해 만나기가 쉽지는 않았다. 1주일에 3번 정도 찾는다는 연구소는 공기가 맑고 창밖으로 바라보이는 주변 풍광도 더없이 고왔다.그는 『이제 막 자서전의 에필로그로 준비중인 「낙선의 고배」의 탈고를 끝냈다』며 반갑게 맞았다.『주위에 도움이 될테니 선거때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내는 게 좋겠다』고 했더니독립된 책으로 낼 생각은 없고 자서전이나 회고록의 한 부분에 넣을까 싶다고 했다. 인생의 황혼기에 맞은 예기치 못한 패배는 그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것 같았다.곳곳에 「허무감」「응어리」「모멸감」과 같은 교육과는 거리가 있는 듯한 낯설은 용어들이 눈에 띄었다. 먼저 『어떤 직함으로 불렸으면 좋겠느냐』고 물어봤다.그는 『청소년대화의 광장 이사장이나 세종연구소장으로 불렀으면 좋겠다』며 웃었다.국무총리 시절,사석에서 스스로 천직으로 말한 교육자로 돌아와 있었다.오랜 외도 끝의 귀거래라고나 할까. ○낙선 뒷애기 자선전에 수록 ­공식활동을 재개했다고 하던데. ▲공식활동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고….가정의 달을 맞아 김포·평택과 같은 지방도시의 주부들과 만나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얘기하며 다니고 있습니다.일종의 강연이죠.지난주엔 공주에 다녀왔습니다.반응이 아주 좋아요. ­주로 어떤 내용입니까. ▲가정에서의 자녀교육입니다.내 전문분야이기도 하지만,교육은 어린시절 가정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오늘의 현상을 진단하고 나름의 치유책을 제시하는 거죠.결론은 가정에서 좀 더 힘써주길 강조하는 것입니다.오늘날 우리사회는 버릇없는 아이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자녀수가 적어 과잉 보호를 하고 있는 탓이죠.그러나 올바른 버릇들이기는 중요합니다.「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도 있잖아요.버릇은 한번 형성되면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심리학에선 이를 「불가역성의 원리」라고 하죠.매를 들땐 들고,칭찬을 할 때는 아낌없이 하고…. ­유태인의 가정교육에 관한 책도 내셨는데,외국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모두 다 본받을 수는 없지만,미국 가정교육의 특징은 자립심이나 독립심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일본은 요즈음 신미운동이 한창이예요.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아름답게 하자는 교육이죠.독일은 근검·절약하는 정신을,스위스는 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키워주는 교육을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이처럼 선진국들은 어려서부터의 가정교육이 그 나라의 특성을 이루고 있습니다.건강한 가정은 건강한 사회의 기초입니다.우리도학교성적을 올리는 가정교육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지혜로운 인간의 양성,나아가 우리의 특징을 세계에 알리는 교육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지식인들로 가득차 있다』며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지식은 풍부한 정보력을 갖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반면 지혜는 정보를 활용하고 창출하는 능력을 일컫습니다.따라서 지혜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으로는 결코 길러지지 않습니다.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구와 호기심을 적절히 충족시켜 주는 노력을 통해 길러지는 것입니다. ­강연은 현지 주부들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까. ▲청소년대화의 광장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입니다.이사장 자격으로 2∼3일 계속되는 프로그램의 한 과정에 참여하는 형식이죠.우리사회의 혜택을 누린 사람으로 헌신하고 봉사하고자 하는 소망에서,또 무너져 가는 우리의 여러 가정을 튼튼한 가정으로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게 요청되는 일 같기도 하고 해서 기꺼이 나갑니다. ­독서새물결운동 위원장직도 맡고 계시는데. ▲비슷한 차원의활동이죠.책읽는 사회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최근 「독서대상」을 제정했습니다.영예의 대상은 일선교사와 해당학교에 줌으로써 학교가 독서운동의 첨병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죠. ­세종연구소 이사장직도 교육과 연관이 있습니까. ○「청소년…」·세종연 출근 ▲인재를 기르는 점에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최근 우리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사무관 또는 서기관급의 공무원과 대기업 차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세계화 연구과정을 무료로 신설했습니다.국제정세에 눈뜨게 하고 안목의 확장을 꾀하는 게 주된 목표입니다.처음엔 강의도 없고,간혹 세미나에만 참석하게 하니 1주일 정도는 적응을 못하더군요.이젠 달라졌어요.스스로 어학공부도 하고,밤늦게 까지 남아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도 하고…. 그는 현재 단설대학원(학부는 없는 대학원)에 관한 교육법 개정 시행령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그렇게 되면 연구소 내에 「국제 정경대학원」을 설치할 계획이다.국제관계·통상·안보에 역점을 두는 2년의 석사과정이다.『시설,교수요원,자금 등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라며 모두들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여러 일을 하다보면 어떤 일은 소홀히 할 때도 있지 않습니까. ▲일주일을 3일씩 나눠 청소년대화의 광장과 세종연구소 일을 처리합니다.직책상 바쁘진 않아요.아직까지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담담하게 시장선거 낙선의 뒷얘기를 숨김없이 정리한 것을 보면 그는 이제야 낙선 후유증이라는 긴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온 듯 싶었다.『가끔 만나는 정치인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나는 교육자로 더이상 아무런 미련도 없다』는 대답으로 대신했다.우리나라 최초로 카운셀링 이론을 개척한 그는 「낙선의 고배」 에필로그도 이렇게 끝을 맺고 있었다.『평생 몸바치기로 마음먹었던 교육의 아카데미아를 떠나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던 사람으로서 다시 교육자의 자리로 돌아온 데 대해 마음가벼움을 느끼면서 이 글을 마치려 한다』.〈양승현 기자〉
  • 지하철 17개 공구 긴급 보강공사/5·6·7호선

    ◎설계 잘못으로 부실시공 확인/일부구간은 철거 재시공/미착공 지역 설계 다시 하기로/“안전엔 이상없다” 시관계자 지난 89년 착공돼 현재 일부 구간이 개통된 서울 2기 지하철(5·6·7·8호선)17개 공구에서 처음부터 설계가 잘못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서울시가 기둥 90여개를 추가 설치하는 등 긴급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학재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장은 29일 지난해 5월 설계 잘못으로 5호선(강동구 상일동∼강서구 방화동) 5­50공구(강동구 둔촌역일대) 및 8­10공구(성남시 모란역 회차지점)등 4개 공구 터널천장에 균열이 발생함에 따라 대한토목학회(연구책임자 변근주 연세대교수)에 용역을 의뢰,2기 지하철 구조물 설계도를 전면 재검토한 결과,모두 7백63곳에서 잘못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적사항을 정밀검토한 결과 완공단계에 있는 1단계 공사구간(98.5㎞)의 지적사항 4백23곳 중 17개 공구에서 심각한 설계상의 잘못을 발견,지난 4월까지 긴급 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2단계 구간(61.5㎞)에서는 3백40곳에서 설계상의 잘못이 지적됐으나 공사를 착공하지 않아 설계를 다시 실시할 방침이다. 설계잘못으로 보강공사를 시행한 곳은 5호선이 11개 공구,7호선(도봉산∼건대입구) 및 8호선(잠실∼성남시 모란동)이 3개 공구씩이다. 주로 지반조사 및 설계하중계산,구조해석 등이 잘못돼 부실시공된 것으로 지적됐다. 하중을 잘못 계산한 상일역 회차구간인 5­49공구에서는 가장 많은 기둥 41개를 추가 설치했다.또 5­50공구에서는 11개,5­48공구(강동구 고덕역일대)는 5개,8­3공구(가락시장역 일대)15개를 각각 추가 설치했다. 8­10공구에서는 전동차 유치선 구간 45m를 전면 철거한 뒤 재시공했다. 특히 8호선 가락시장 역사의 경우 기둥 7개를 추가 설치하고,슬래브 70m를 보강하는 등 설계상의 잘못을 대대적으로 바로잡았다. 시는 이에따라 앞으로 3기 지하철 설계때는 설계감리제를 도입하고 설계자 상호간에 설계도면 교체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기지하철 설계 잘못에 따른 부실시공과 관련,설계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난 17개 공구에대한 보강 공사를 완료해 안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 연휴 귀경길 차량 몸살/경부·영동고속도 전구간 “거북걸음”

    ◎고궁·유원지 나들이 인파 북적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하오 전국의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는 연휴를 마친 귀경차량들로 극심한 몸살을 앓았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하오 들어 안성휴게소∼죽전휴게소,천안휴게소∼천안삼거리휴게소,회덕분기점∼남이분기점,기흥∼신갈IC,양재∼반포IC 등 곳곳에서 지체현상이 이어졌다. 중부고속도로는 예상과는 달리 비교적 큰 혼잡은 없었으나 호법분기점∼중부1터널,동서울톨게이트∼하남분기점 등에서 부분적으로 정체현상을 보였다. 영동고속도로는 용인IC∼신갈분기점,새말영업소주변 용전교차로∼영동2터널 구간에서 특히 혼잡했다.호남고속도로는 서대전IC∼회덕분기점 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으며 동수원 IC∼신갈 분기점에서 다소 지체됐다. 한편 서울 시내 경복궁 등 고궁과 유원지 등에는 마지막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나들이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이 붐볐으며 북한산·관악산 등 인근의 산과 계곡에도 초여름의 날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줄을 이었다.〈김상연 기자〉
  • 나카소네 전 일총리­이광요 전 싱가포르총리 「동북아정세」위성대담

    ◎“남북대화 외국서 도와줘야 한다”/중의 APEC­WTO참여는 장기적 동아안보에 중요/일본은 아태지역서 경제분야 역할 증대 모색 바람직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전 일본총리와 이광요 전 싱가포르총리가 최근 도쿄와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위성대담을 가졌다.주일싱가포르대사관과 산케이신문이 후원한 도쿄의 제1회 아시아경제인전체회의에서 진행된 이 대담에서 아시아의 두 거물정치인은 북한 중국 미국 일본 안보체제등 최근 아시아지역의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다음은 대담 내용의 요약. ▷중국문제◁ ▲나카소네=중국은 아시아 태평양국가다.고립시켜서는 안된다.(중국과 대만의)마찰이 있어도 중국정부의 대응이 이성적이고 신중하기를 바란다. ▲이광요=92년 이전만 해도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이 모두 반소동맹관계였다.상황이 갑자기 변화했다.대만사태와 미·중 무역마찰등으로 미국과 중국의 관계변화가 초래됐다.이는 바람직하지 않다.중국이 이 지역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안보를 위해 중요하다.또 미래의 동아시아 안보를 위해서는 미국과 일본의 긴밀한 연계가 중요하다.중국은 홍콩 티베트 대만 인권 민주화 문제등으로 긴장요소가 있지만 커다란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중국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나 세계무역기구(WTO)등에 계속 참여시켜 나가야 한다. ▷북한정세◁ ▲나카소네=북한은 마치 블랙 홀 같다.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수 없다.김일성사후 정치체제가 확고하게 성립되지 않고 있다.북한이 긴 터널을 빠져 나오도록 해 줘야 한다.북한에 경수로를 제공하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해 북한을 국제사회에 참여시킨 것은 현명한 접근방법이었다. 한반도의 정전체제는 낡은 체제다.평화협정 체제로 가야 한다.그 과정에서 한국과 미국이 4자회담을 제의했다.4자회담의 협의과정에서 북한이 외부에도 자기 의견을 솔직히 제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남북대화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외부세력은 남북대화를 도와주어야 한다. ▲이=북한은 이성적인 집단이 아니다.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다.그렇다고 북한을 너무 몰아붙이면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깊게 다뤄야 한다.(아웅산테러사건등을 예시하면서)북한정권은 반인류적 정권이다.이런 범죄를 단죄하다 보면 더 큰 범죄가 저질러질 수 있다.한국과 미국이 신중하게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일안보체제◁ ▲나카소네=과거 냉전시대에는 군사적 억지력이 중요한 요인이었다.공산주의 붕괴후 안보환경이 변화했다.정치적 안정이 중요한 시기가 됐다.미·일안보 유대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치 안보적 안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것으로 본다.일본은 해외에 군대를 파견하려 하지 않는다.다만 미국과의 안보조약하에서 병참지원을 하는 정도다.일본도 아시아국가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따라서 아시아지역 발전이 일본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안다.일본은 과거 경제발전에 자신을 갖고 2차대전으로 나아간 경험이 있다.미래에 대한 교훈으로 삼아 공생해 나가야 하는 것으로 본다. ▷일본에 대한 기대◁ ▲이=중국과 아시아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은 발전속도가 떨어지고 있다.일본에 줄 충고는 아시아국가가 일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유럽연합(EU)이나 미국은 동아시아 노동력을 끌어 들이려 하고 있다.일본도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일본에 대해 인간적인 느낌,친근감을 느끼도록 하는게 중요할 것이다. 아시아지역의 무역형태가 자유화로 나아가고 있다.앞으로 자유화 대상으로 가장 큰 것이 중국이다.중국을 WTO등에 편입시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또 일본등이 APEC등에서 적극 활동함으로써 미국이 슈퍼 301조를 발동하는등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하도록 해 나가는게 중요하다.〈정리=강석진 도쿄특파원〉
  • 5세이하 승용차 탈때 아동보호장구 의무화/올 7월부터

    오는 7월1일부터 만 5세이하의 어린이가 자동차 뒷자리에 타더라도 유아 보호장구를 갖춰야 한다.지금까지는 옆자리에 탈 때만 보호장구를 비치해야 했다. 안개가 끼거나 눈·비가 내릴 때,터널을 지날 때는 반드시 전조등을 켜야한다. 경찰청은 17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아보호장구 장착 범위를 현행 운전자 옆좌석에서 뒷좌석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마련,국회의 의결을 거쳐 7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경찰은 또 밤에 도로를 운행할 때만 의무적으로 전조등을 켜도록 한 규정도 고쳐 안개가 끼거나 눈·비가 내릴 때,터널 통과시에도 반드시 전조등을 켜도록 했다. 유아 보호장구를 갖추지 않으면 2만∼3만원,전조등을 켜지 않으면 3만∼5만원의 범칙금을 물린다.
  • 연쇄 납치범 3명 검거/서울·충남 아산서

    ◎도주 3명은 전국에 수배/작년 3월 청송감호소 출소뒤 7차례 범행 서울 양재동 남녀 납치사건 등 빼앗은 택시와 승용차를 이용한 연쇄 강력사건의 범인 일당 6명 가운데 3명이 붙잡혔다. 경찰은 16일 김상빈씨(48·특수강도 등 전과 4범·은평구 신사1동)와 유제호씨(39·전과 4범·경기 안산시),장병일씨(35·전과 7범·충남 아산시 배미동) 등 3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주범격인 최승철씨(38·전과 6범·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와 육원균씨(31·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청동),복기완(36·전과 7범·마포구 성산동) 등 3명은 지명수배했다. 경찰은 「김이 거액의 채권을 팔러 다닌다」는 첩보에 따라 추적한 끝에 15일 하오 서울 종로3가 지하철역에서 김씨를,16일 하오 서울 동대문 이스턴호텔 앞에서 공범 유씨를 각각 검거했다. 또 16일 상오 11시50분쯤 충남 아산시 온천동 조흥은행 온양지점 현금 자동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려던 장씨를 검거했다.장씨는 경찰이 덮치자 도로변에 주차한 영업용 택시를 탈취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를 내고인근 지하건물에 숨어 있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범행에 쓴 쏘나타Ⅱ 택시에서 채취한 지문 20여개와,지난 1일 보람은행 광화문 지점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폐쇄회로 TV에 찍힌 화면을 통해 범인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이들의 범행은 지난 달 13일 이후 모두 7건이다. 지난 달 13일 0시20분쯤 서울 중구 남산동 남산빌딩 삼화제분 사무실에 들어가 경비원 박모씨(61)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 1백만원과 약속어음,채권 등 25억여원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범인은 최씨와 김·유씨 등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배된 육씨와 최씨 등은 청송감호소 동기로 지난 해 3월 15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밝혀졌다.〈김성수·강충식 기자〉 □범행 일지 ▲4월13일=서울 중구 남산빌딩에서 현금과 채권 등 25억여원 강탈.(육·최·김·유) ▲23일=서울 강동구 길동 사거리에서 윤모씨(26·여)의 흰색 아반떼 승용차 절취.(육·최) ▲26일=충남 아산시 권곡동 김모씨(52)집에 침입,40만원짜리 목걸이 강탈.(육·최·복·장) ▲27일=서울 강남구 수서동 광평터널에서 최모씨(40)의 쏘나타Ⅱ 개인택시 강탈.(육·최) ▲5월1일=서울 사당동에서 쏘나타Ⅱ 택시에 탄 김모씨(28·여)를 위협,현금 7만원과 신용카드 2장 강취.(육·최) ▲7일=쏘나타Ⅱ 택시로 방배동에서 20대 여자 2명 납치­택시기사가 신고(육·최). ▲10일=서울 양재동에서 남궁모씨(35)와 이모씨(26·여) 납치.남궁씨는 납치 50분 뒤 탈출.이씨는 은행에서 경찰에 구조됨.(육·최)
  • 「남녀 납치범」 아산서도 강도/모두 6차례 범죄

    서울 양재동 남녀납치 사건의 범인들은 서울에서 최모씨(40·강동구 고덕동)의 개인택시를 강탈하던 지난 달 26일 충남 아산에서 사흘 전에 훔친 서울 1어 3821 아반떼 승용차를 이용해 강도를 한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경찰은 범인들이 지난 달 26일 하오 2시40분쯤 충남 아산시 권곡동 이모씨(52·고교교사)의 집에 들어가 부인 김모씨(52)를 흉기로 위협,40만원 가량의 금목걸이 2개를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씨의 딸(16)은 『집 앞에 낮선 차가 서 있어 이상하게 여기며 현관문을 여는데 복면을 한 남자 두명이 튀어나와 망을 보던 한명과 함께 서울 1어 3821 흰색 아반떼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결국 범인들은 이날 승용차를 타고 서울로 도주,같은 날 하오 11시 40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수서역 광평터널 부근에서 최씨의 개인택시를 훔친 셈이다. 이로써 지난 달 23일 서울 강동구 길동 사거리에서 윤모씨(26·여·송파구 풍납동)의 서울 1어 3821 아반떼 승용차가 도난당한 이후 드러난 범죄는 모두 6차례이다.〈김성수 기자〉
  • 남산 1·3호 터널/9월부터 혼잡통행료/서울시 교통종합대책

    ◎2인이하 승용차 1천∼2천원선/버스전용차선 양방향 전일제/백화점·예식장 주차장 유과화/10부제 시행여부 새달까지 결정 오는 9월1일부터 서울의 남산 1,3호터널을 거쳐 도심으로 들어가는 1∼2인승 승용차는 현금으로 혼잡 통행료를 내야 한다.이에 앞서 7월부터는 이 터널에 3인승 이상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다인승 전용차선이 마련된다.〈관련기사 21면〉 또 7월부터는 모든 버스를 버스카드로 탈 수 있으며,8월부터는 현재 출·퇴근 시간대에만 적용되는 98.5㎞의 버스전용 차선제가 상·하행선 모두 24시간 운영된다.이와 함께 98년까지 1백63㎞를 전용차선으로 추가해 모두 3백㎞를 버스 전용차선으로 만든다. 이 달 중 시내 5천여곳의 상습불법 주차지역 보도에 차량진입 금지봉이 설치돼 불법주차가 원천 봉쇄된다. 서울시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교통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조순 서울시장은 이 날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버스와 지하철의 이용을 늘리기 의해 6개 분야의 43개 과제를 교통 종합대책으로 마련,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10부제의 시행은 6월까지 그 효과와 부작용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그러나 연말의 당산철교 철거,양화대교 구교의 전면 보수가 예정돼 있어 시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는 오는 8월까지 요금과 징수방안을 결정한다.통행료는 1천∼2천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는 러시아워 때 차량 운행속도가 시속 20㎞ 미만인 지역과 승용차의 통행비율이 60% 이상인 지역에도 혼잡통행료를 부과한다.요금은 집적회로 카드로 징수한다. 보도와 건축 후퇴선 지역의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진입 금지봉 2만개를 이 달부터 연말까지 모두 설치한다. 예식장 등 관람집회 시설이나 백화점 등 판매시설의 주차장은 모두 유료화시킨다.지금은 백화점에서 구입한 물품액수에 비례해 무료주차가 가능하다.특히 주차장 유료화를 따르지 않으면 백화점 대표 등을 형사처벌할 방침이다.주차장법을 이같이 개정해 줄 것을 이미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도심으로의 차량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다른 주차장도 모두 유료화하기로 했다.〈박현갑 기자〉
  • 요금징수는 보다 혜택 차별을(사설)

    서울시가 내놓은 96교통종합대책은 승용차 위주로 진전돼 왔던 서울교통대책이 이제는 더 밀고 갈 수 없는 한계에 왔음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우선 중요한 전환을 의미하는 것 같다.그러나 대안은 그동안 거론해 왔던 것 이상이 아니어서 이것으로 실제 개선이 이루어질 지는 의문이다. 그 대표적 사안이 바로 남산 1·3호터널에서 9월부터 혼잡통행료를 받겠다는 것이다.이 안은 여러 측면에서 설득력이 부족하다.1·3호 터널을 몇시간 억제한다고 해서 소통에 얼마나 도움을 줄 지부터 문제이고 이 여파가 또 다른 도심진입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아무도 말하지 않고 있다.그런가 하면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에서도 통행료가 5천원을 넘지 않는 한 통행료징수가 통과차량을 줄일 것 같지 않다는 앙케트조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결국 혼잡통행료 징수는 대체교통수단의 확대가 병행되고 전면적으로 동시 실시되어야만 다소간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방안에 불과하다. 그런가 하면 요금징수책은 너무 많이 들어 있다.전 시역 주차장 유료화,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인상조정,교통유발부담금 인상,특정시설부설 주차장 유료화 직권명령제 등이 나열돼 있는데 이들 항목 역시 요금을 올리는 것이 곧 승용차 억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좀더 분석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95년말 미연방 대중교통국이 세운 「나홀로차량 이용감소를 위한 도시주차운영방안」을 보면 카풀·밴풀차량이나 청정연료사용차에 온갖 서비스를 추가해 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주차우선권을 줄 뿐 아니라 기존건물의 주차공간을 최소화함으로써 나홀로차량은 아예 주차를 불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차별화 대책을 선택하고 있다.줄여야 할 차에의 징수보다 늘려야 할 차에의 서비스방법이 더 실질효과을 얻는다고 보는 것이다. 현재 버스 노선 및 운행구간의 자의적 운용,택시 승차거부,모든 불법주차행태,그리고 도로공사장 등의 기약없는 교통방해현상들은 사실상 현행규정의 단속을 통해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것이다.그간 행정이 방치하고 있었을 뿐이다.때문에 이번 개선책에서는 무엇보다 이런 문제에 대한 실천의지가 담겼어야 한다.
  • 시전역 주차장 모두 유료화/서울시 「교통종합 대책」 주요내용

    ◎「혼잡료」 내년 시속 20㎞ 미만 지역 확대/교통량 자율감축업체 「부담금」 70% 경감/버스차선 감시카메라 9월 35대 설치/도심의 신축건물 주차장 설치규모 제한/7월 버스차선 27개 구간 84㎞ 신규 지정/저공해차 취득·등록세 경감… 경유차 중과 서울시가 13일 발표한 교통 종합대책은 ▲승용차의 수송 분담률 억제 ▲시내버스와 지하철 이용률 제고 ▲도심 통행속도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통량 줄이기 강화◁ ▲혼잡통행료 징수=9월부터 남산 1,3호 터널에서 1∼2인이 탄 승용차를 대상으로 거둔다.요금 및 징수시간대는 통행량을 15% 줄일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한다.요금은 1천∼2천원선.내년 상반기에는 러시아워시 운행속도가 시속 20㎞ 미만,또는 승용차 통행비율이 60%를 넘는 지역으로 확대한다. ▲주행세 도입=이달중 건교부 등 중앙정부에 건의한다.자동차세는 현행 세율을 유지하되 자동차 이용에 따라 부담을 늘리도록 한다.통행량을 10% 줄인다는 목표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올린다. ▲승용차 부제 운행=5∼6월 여론조사를 한 뒤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시행 시기와 방법은 별도로 검토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5월 중 상습 불법 주차지역 출입구에 차량 진입을 막는 시설을 설치한다.내년부터 단속을 전담할 교통운영 사업소 11개를 설치한다. ▲주차장 유료화 및 주차요금 조정=시 전역의 주차장을 유료화한다.7월부터 1급지(도심·부도심) 노상 주차장은 30분간 2천원에서 3천원,2급지(환승주차장) 노상 주차장은 30분간 1천원에서 1천5백원으로 50% 정도 올린다.도심의 교통량을 많이 유발하는 시설의 주차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신축 건물의 주차장 규모를 제한한다. ▲민간부문 교통량 감축=자율적으로 교통량을 줄이는 기업체에 교통유발 부담금을 현재 50%에서 70%까지 경감해 준다.백화점이나 극장,예식장 등 주차수요를 대거 유발하는 관람집회 또는 판매시설 주차장의 유료화를 강제할 수 있는 직권명령제를 도입한다.자율적 수요관리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교통유발 부담금을 1백% 더 물린다. ▲출·퇴근 시차제 도입=7월부터 시 산하 공사 임직원의 출·퇴근 시차제를,8월부터 시 공무원에 대한 자율적 근무시간제를 실시한다.기업체에도 자유 출·퇴근제 도입을 권유한다. ▷대중교통서비스개선◁ ▲시내버스 개선=8월부터 버스 전용차선 25개 구간 98.5㎞를 양 방향 전일제로 운영한다.7월까지 27개 구간 84㎞를 버스 전용차선으로 신규 지정하고 98년까지 53㎞를 추가한다. 버스 도착안내 시스템을 올 하반기 종로1가∼동대문 6㎞ 구간에서 시범 실시한 뒤 97년 모든 전용차선으로 확대한다.11월까지 3단계로 나누어 노선도 재조정한다.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를 보완할 수 있도록 기존 시내버스 업체에 신규 면허 우선권을 주고 고급화를 추진한다. 도시형 버스를 98년까지 매년 1천대씩 개선한다.좌석버스도 98년까지 전체 2천6백13대 가운데 1천3백대를 개선하고 나머지도 2001년까지 모두 개선한다. 10개 권역별로 시내버스 공영 주차장을 조성한다. 시내버스 사업을 산업합리화 대상으로 지정,합병 때 부동산 양도소득에 대한 법인세·특별부가세·양도소득세를 각각 50% 감면하는 등 세제혜택을 준다. 40만명의 지하철승객을 늘리기 위해 7월부터 역사공간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고 백화점에서 보너스로 승차권을 지급하도록 유도한다.올해 개통하는 8곳과 98년 개통하는 14곳 등 22개 신설 환승역의 시설을 개선한다. ▲택시 개선=98년까지 모범택시를 3천6백32대에서 2만대로 늘린다.12월까지 모범택시에 호출기 설치를 추진한다. ▷교통 장애요인 개선◁ ▲새로운 교통체계 도입=올해 강남구 57개 교차로에 새로운 신호체계를 시범 설치한다.올림픽대로와 내부순환 고속도로에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물류교통 체계 개선=1단계로 올해 개선이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한다. 2단계로 97년에 물류센서스를 실시한다.98년 이후 집배송센터를 건설하고 물류교통 정보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도로공사장 교통처리 개선=외곽에 자재 적치장을 확보하도록 하고 공사용 가설물 설치를 금지한다.4개월 미만의 공사는 여름방학을 이용하고 10일 이내 단기 공사는 야간이나 공휴일을 이용하도록 통제기준을 정한다. 8백15개 구간 5백8㎞의 이면도로를 일제 정비한다.일방통행 20개 지역 2백32㎞,좌회전이 금지된 25개 교차로,P턴과 U턴이 허용된 64개 지점의 차량 통행방법을 개선한다.98년까지 상습 병목·정체 구간을 개선하는 61개 사업을 실시한다. ▷교통환경 개선◁ ▲생활도로 종합 정비=보행권을 확보하고 긴급 자동차가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올해 28개 블록의 주택가 생활도로를 정비한다.98년까지 구청별로 매년 2개씩 1백개 블록을 개선한다. ▲무인 감시카메라 설치확대=9월부터 버스전용 차선에 감시카메라 35대를 설치한다.97년부터 교통신호 위반이 많은 교차로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 ▲자전거이용 활성화=3개 구간 4.9㎞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보한다.현재 운영중인 32개 역 외에 올해 안에 1백13개 역에 모두 5천4백5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한다. ▲교통공해 감축=매연 후처리장치를 올해 시 보유 차량 2천38대에 부착한 뒤 점차 확대한다.환경개선 부담금의 기본 부과금을 대폭 인상한다.저공해 자동차에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낮추는 반면 경유를 쓰는 자동차에는 무겁게 물린다.지프형 자동차도 승용차종으로 분류해 세금을 중과한다. ▷주차시설 개선◁ ▲지역단위 공용주차장 건설=올해 63곳에 모두 4천1백1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짓고 구청별로 2∼3곳씩을 건설한다.〈문호영 기자〉
  • 서울시 「교통종합대책」 배경과 문제점

    ◎승용차 이용 20%선 감축에 초점/혼잡료·주행세 도입 통해 차량유입 억제/주택가 주차장 부족문제 해결이 과제로 이번 교통종합 대책의 모든 초점은 승용차의 이용을 억제하자는데 맞춰져 있다.대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의 이용편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이다. 사실 서울의 교통여건은 폭발 직전의 상황이다.19.85%의 낮은 도로율에 자동차 2백8만대라는 통계가 이를 말해준다.도로의 65%는 수송분담률 14%에 불과한 승용차가 점령하고 있다.더욱이 전체 승용차의 87.5%는 나홀로 차량이다. 이 때문에 승용차의 이용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는 한 어떤 대책도 실효를 거둘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승용차 이용자에게 고통을 주는 정책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것이다. 서울시의 목표는 하루 3백50만대에 이르는 운행차량 가운데 20%선인 70만대의 운행을 막자는 것이다. 98년까지의 수송분담률을 지하철은 현재 29.8%에서 40%로,당초 32%가 목표이던 버스는 35%로 늘리겠다는 것이다.반면 현재 14%인 승용차의 분담률은 98년까지 10% 수준으로 낮출방침이다. 이를 달성하는 방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가격정책이다.혼잡통행료 징수,모든 주차장의 유료화,주행세 도입 등 직접적인 비용을 높여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남산 1,3호 터널의 도심진입 입구에서 1∼2명만 탄 승용차에 2천5백원에서 3천원 가량의 혼잡통행료를 부과한다. 또 직권명령을 통해 백화점이나 결혼식장,극장 등 다중이용 건물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한다.시내 주차장도 모두 유료화해 도심으로의 차량 진입을 억제한다. 주행세 도입도 계속 추진한다.시는 자동차세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휘발유와 경유가를 올려줄 것을 건의해 놓았다.그러나 재정경제원과 내무부에서 물가상승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자가용 10부제 운행은 구상단계라고 밝혔지만,오는 연말 당산철교 및 양화대교 구교가 철거될 경우 시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이 대책은 이미 생활화된 승용차 이용을 지나치게 죄악시하고 있다는 점,대중교통 이용시의 불편이 여전하다는 지적,운행되지 않는 승용차를 수용할 주택가 주차시설이 태부족하다는 등의 문제들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박현갑 기자〉
  • 데이트 남여납치 사건 범인 추가범행 드러나/7일 20대여자 납치

    서울 양재동 남녀 납치사건 당시 사용된 쏘나타Ⅱ 영업용택시가 지난 7일 새벽에도 20대 여자를 강제로 납치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지난 7일 상오 3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카페골목에서 20대 후반의 남자 3명이 서울 3하 2378호 영업용택시에 20대 여자를 강제로 태우려 하는 것을 택시기사 김모씨(31·서울 은평구 역촌동)가 발견,인근 방배 4파출소에 신고했다. 이 택시는 지난 달 26일 하오 1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광평터널 앞길에서 도난당한 차량으로 지난 10일 새벽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앞길에서 발생한 남녀 납치사건에 이용된 차량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방배경찰서는 당시 김씨의 신고를 받고 차량조회 결과 도난차량임을 확인했으나 30여분간 방배동 인근과 이수로터리 일대를 수색한 뒤 사건을 자체 종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 남한산성 순환로 4차선확장 개통/4백58억들여 4년 5개월만에

    【성남=윤상돈 기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변전소 앞과 중원구 상대원1동 제2공단을 연결하는 남한산성 순환도로가 11일 개통됐다. 너비 8m,길이 5.34㎞의 2차선이던 것을 너비 15m,4차선으로 확장한 이 도로는 4백58억원을 들여 지난 91년 12월 착공,4년5개월만에 개통했다. 성남 구도심지와 연결되는 진출입로는 수정구 단대동 성보여상 앞,산성유원지 입구,중원구 은행동 주공아파트,금광2동 통보아파트 입구,사기막골 등에 설치됐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복정동 약진로에서 구도심지를 거치지 않고 광주군과 분당 등지로 나갈 수 있어 구시가지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순환도로 중간지점의 검단산 터널 입구에 톨게이트를 설치,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이며 요금은 대형차 3백원,소형차는 2백원씩이다.
  •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5대강 수계 연결 추진

    ◎농림수산부/2016년까지 4조9천억 투입 전국을 가뭄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 5대강의 물줄기를 하나로 잇는 5대강 수계연결계획이 추진된다. 농림수산부는 2일 관계부처와 협의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 4조9천억원을 들여 5대강의 수계를 연결,수자원을 통합 관리키로 하고 타당성 검토를 위한 예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우선 남한강과 낙동강상류 사이 21㎞를 직경 4m의 터널로 연결,연간 4억9천3백만t의 충주댐 물을 경북 북동부지역에 보내 상습 가뭄을 해소시킨다는 구상이다. 5대강 수계가 연결되면 다목적댐이 몰려있는 강원지역의 물을 시화·대호·서화·금강·새만금호 등 서해안 일대의 담수호로 보내 인근 간척지에서 물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수 있게 된다. 또 여주쪽의 남한강에서 물을 끌어올려 아산호로 방류키 위해 양수장 1개소를 건설하고 폭 10m에 수심이 2m인 도수로 34㎞를 건설,우정호와 시화호·삽교호·대호로 연간 2억6천3백만t씩 용수를 공급한다. 농림수산부는 5대강 수계통합을 위한 19개소의 도수로 2백60㎞를 설치하는데 예비조사비 7억5천만원을 포함,1조3천3백억원이 투입되고 건설교통부에서 설계중인 영월댐과 적성댐 등 2개 다목적댐건설에 4천6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5대강 연결작업이 이뤄질 경우 서해안 및 남부지역의 41개 시·군이 만성적인 용수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염주영 기자〉
  • 승주군 선암사·민속마을 낙안읍성/고즈넉한 고찰…고향의 정취 물씬

    ◎승주군 선암사/선녀가 하늘나는 모양 승선교/화사한 봄꽃 속세를 잊게하고 국내서 가장 큰 「측간」도 볼거리/민속마을 낙안읍성/정겨운 초가·나지막한 돌담등 6백년전 그때 그모습 그대로/주말 전통혼례식… 관광객 붐벼 남녘은 요즘 꽃밭이다.길목마다 온갖 봄꽃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길손의 눈길을 끈다. 화사한 꽃과 어우러진 문화유산을 찾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겨봄직한 때다. 전남 승주군의 선암사와 낙안읍성은 남녘의 아름다움을 모두 간직한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군청에서 8㎞쯤 떨어진 조계산(887m)에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정감이 넘치는 절,선암사가 자리하고 있다.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때묻지 않고 고요한 사찰이다. 선암사에 오르는 길목은 녹음이 짙게 드리워져 터널을 연상케 하고 주변의 물소리와 새소리가 적막함마저 느끼게 한다. 일주문(해탈문)을 지나 경내에 이르면 온갖 봄꽃이 우선 반겨 맞는다.목련·벚꽃·동백꽃·개나리 등이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 절은 태고종의 총림.신라말도선국사가 창건했다 한다.정유재란 때 대부분 불타버렸고 순조 25년(1825)에 중건됐는데 대웅전·원통전·팔상전 등 20여개 동이 남아 있다. 특히 선녀가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모양의 승선교(보물 400호)는 절에 오르기 전 이 다리를 건너야 속세의 오염을 깨끗이 씻을 수 있다고 전해진다.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된 「측간」 또한 볼거리다.『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며 찾는 이에게 들려주는 지허 주지스님의 설법이 감명을 더해준다. 스님의 설법으로 흐트러진 마음을 추스린 뒤 승용차로 불과 10여분 거리에 사적 제302호인 「낙안읍성 민속마을」이 있다.요즘 관광객으로 붐빈다. 낙안읍성은 타임머신을 타고 600여년 이전으로 거슬러올라가면 볼 수 있는 그때 그 모습을 고이 담고 있다.정겨운 초가,한옥과 마당,대나무로 엮은 사립짝,낮은 돌담 등…. 조선 태조 6년(1397) 왜구침입 때 이 고장 김빈길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쌓았으며 인조 때(1626) 임경업 장군이 군수재직중 석성으로 중수했다 한다.1.4㎞의 성곽으로 둘러싸인 성내(4만1천평)에는 현재에도 원형을 그대로 유지,민속보존자료로 지정된 초가 9채 등 1백8가구가 실제 생활하고 있으며 민가와 동헌·주막 등이 당시의 마을형태를 잘 보여준다. 이곳에는 임장군의 영혼이 마을을 수호한다는 전설이 있어 매년 정월 보름에는 면민대제를 지낸다.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전통혼례식이 열린다.신랑이 말 타고 신부가 가마를 타는 혼례식이야말로 이곳의 풍경과 맞아떨어지는 볼거리다.〈승주(전남)=김민수 기자〉
  • 급경사 계단·엉망 표지판·여러번 환승/김포공항 승객 지하철 외면

    ◎유동인구 25만명의 4%만 이용/역∼로비 시설물 불편하게 설계/짐많은 승객 카트사용 등 못해 국제관문인 김포공항과 닿는 지하철5호선이 공항이용객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공항역에서 공항의 로비까지 이어지는 시설물이 불편하게 설계된 데다 출발지에서 공항역까지 지하철을 여러번 갈아타야 하기 때문이다. 17일 김포공항역에 따르면 5호선의 까치산∼방화구간이 지난 3월20일 개통된 이후 김포공항역을 드나드는 이용객은 하루평균 1만2천여명이다.김포공항의 유동인구(상주 3만명 포함)25만여명의 4%에 불과하다. 이용객은 짐이 없는 사람뿐이며,국제선 1·2청사로 이어지는 통로의 이용객은 드물다.외국항공사가 몰려 있는 국제선 1청사의 통로는 이용객이 아예 없다. 국제관문임을 감안해 6백억원이나 들여 역의 기둥과 바닥을 대리석으로 장식하고 인공폭포,만남의 광장,문화공간 등 최고급으로 꾸며놓은 부대시설은 아무 의미가 없어졌다. 당초 김포공항역은 전철의 정시성과 편리성을 감안해 하루평균 4만∼5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그래서5호선은 10분 간격으로 하루 왕복 2백14편(수송인원 7만5천여명)이나 운행하고 있다. 제구실을 못하는 첫째 이유는 공항로비까지 연결되는 시설물의 구조적인 결함 때문이다.지하에서 지상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의 경사가 급해 2∼3개의 짐이 있는 승객은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카터조차 사용할 수 없다. 특히 국내선 로비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45도에 가까운 급경사에 길이도 길어 자칫 사고의 위험성도 있다. 각종 표지판도 엉망이다.공항로비에서 전철로 연결된 지하통로가 대부분 로비의 끝에 있는데다,그나마 표지판도 잘 보이지 않아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이 통로를 찾기 어렵다. 김포공항역까지의 환승역도 너무 많다.1호선을 탈 경우 신도림역에서 갈아탄 뒤 다시 까치산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등 두세번을 갈아타야 한다. 김포공항역측은 『올 연말로 예정된 5호선의 2단계인 까치산∼여의도구간이 완공되면 환승역이 줄어들고 시내에서 오는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2단계공사가 연내 마무리되기 힘든 데다 밤섬∼마포로 이어지는 해저터널공사 역시 난코스여서 김포공항행 전철은 상당기간 파리를 날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전문가들은 일본의 간사이공항 등 선진국의 경우 짐을 여럿 지닌 승객이나 외국인들이 전철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표지판 등도 오해의 여지가 전혀 없이 확실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 은관 돌부처(외언내언)

    바둑기사 이창호의 별명은 「애늙은이」「돌부처」.바둑판앞에 앉으면 전혀 말이 없고 판세가 좋든 나쁘든 표정을 읽을수 없다.그래서 얻은 별명들이다.그의 기풍을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가늠할 수 없는 깊이,예측할수 없는 파격,상식의 틀을 깨부수는 담력,정교한 끝내기가 잘 어우러져 있다. 그렇다면 이창호바둑의 요체는 무엇인가.「기다림」이다.우주류의 거목으로 일컬어지는 일본의 다케미야도 중국의 1인자 마효춘도 그의 기다림에 지쳐 스스로 무너졌다.이창호의 「기다림」이란 무엇인가.시간을 끌며 상대의 진을 빼려는 얕은 수작이 아니다.그것은 극기의 고통이다.상대진영을 단번에 유린하려는 유혹을 이겨내고 내땅을 부풀리려는 욕망의 터널을 벗어난 무아의 경지다.그러면서도 그의 바둑속엔 자유가 숨쉰다.기존의 공식과 통설을 뛰어넘은 자유분방함이 상대를 압도한다. 이창호의 바둑이력에는 「최」자로 시작되는 신기록으로 뒤덮여 있다.최고승률,최다연승,최연소타이틀 획득,최다타이틀 보유 등등.이중에서도 세계최연소타이틀획득이 단연 빛난다.11살때 수졸(초단)의 대열에 오른 그는 14살때인 89년 KBS바둑왕전에서 우승,세계최연소로 타이틀을 획득했다.그전의 국내기록은 서봉수의 18살이고 일본기록은 조치훈의 19살. 그 이듬해 이창호는 스승인 조훈현의 벽을 뛰어 「이창호시대」를 선언했고 그 다음해엔 91년에는 동양증권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임해봉을 꺾고 세계정상에 우뚝 섰다.그는 지난3월 같은 기전에서 중국의 마효춘을 제압,세계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1살의 이창호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국무회의는 지난 16일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건전문화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이창호에게 훈장을 수여키로 의결했다.바둑기사로는 조남철,조치훈,조훈현에 이어 4번째의 경사.일부에서는 「너무 어린나이에 훈장을 받는 것은 좋지 않다」고 걱정하는 소리도 있지만 이창호는 훈장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훈장을 받았다고 우쭐 댈 성품이 아니기 때문이다.〈황석현 논설위원〉
  • 잠수교 전면통제/25일까지 밤 11시∼새벽 6시

    반포대교 상판 보수공사로 13일부터 25일까지 차량 통행이 적은 하오 11시부터 다음날 상오 6시까지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26일까지는 한강 교량을 비롯,터널·고가차도 등 7곳의 차량 통행이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된다. 통제되는 곳은 ▲잠수교 ▲마포대교 ▲상도터널 ▲구기터널 ▲혜화고가차도 ▲시흥 사거리∼기아대교 진입부 ▲퇴계로∼서울역 앞 고가차도 등 이다.〈강동형 기자〉
  • 중앙고속도 잔여 구간 2천년까지 모두 준공/건교부

    ◎서울 외곽순환도는 이달 착공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9일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간 미착공구간(인천시 계양구 귤현동∼김포군 고촌면 신곡리))4㎞,중앙고속도로 영주∼제천간 도로의 미착공구간(영주시 봉현면 대촌리∼풍기읍 수철리간 7.5㎞,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당동리간 4.17㎞)에 대한 공사를 이달 중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앙고속도로 대구∼원주구간은 오는 10월 발주예정인 죽령터널구간을 제외한 전구간이 착공돼 2000년까지 준공된다.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판교도 전구간이 오는 99년까지 개통될 예정이다.중앙고속도로 전구간 중 미착공 구간으로 남은 원주∼홍천(42.5㎞)의 4개 공구는 오는 6월 착공된다. 건교부 등은 이와함께 남북연결도로 가운데 신탄리∼월정리간(10.7㎞)을 처음으로 올해 안에 개통하고 발안∼수원(17.4㎞)등 국도 확포장 및 신설구간 34개 노선(총 연장 2백78.3㎞)도 연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국도 1호선 자유의 다리∼판문점,43호선 김화∼생창간과 함께 남북연결도로사업중 하나로 추진돼 온 신탄리∼월정리간은 지난 93년 착공,1백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 장엄한 「충무공 승전행차」에 시민들 환호

    ◎거북선 앞세운 벚꽃터널 행진 장관/풍물굿 흥겨움에 관중도 “덩실덩실”/하늘엔 오색 연막… 군항제 축제 절정 서울신문·스포츠서울·LG전자가 공동 주최하고 이충무공 호국정신선양회(이사장 곽익현)가 주관한 「충무공 승전행차」행렬 행사가 6일 진해시가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로 일곱번째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문화 육성을 위해 지난 90년부터 서울신문이 지원하고 있는 전국 7개 전국 향토문화축제 행사 가운데 올 첫번째이기도 하다. ○…군항제를 겸한 이날 충무공 승전행차행렬은 4백여명이 7만여그루의 벚꽃터널을 행진하면서 장관을 이루었다.길가 구경꾼들은 사물놀이의 풍물굿에 흥을 못이겨 덩실덩실 춤을 추며 행렬을 따르기도 했다. ○…충무공 승전행차행렬은 시가행진에 앞서 상오 11시부터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축식 행사때부터 관중들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취타대의 팡파르 연주에 이어 안골포해전의 승리를 알리는 파발마가 힘차게 운동장을 한바퀴 돈뒤 폭죽이 터지는 가운데 승전행차행렬이 운동장에 들어서 트랙을 도는 동안 학생·시민 등 관람석을 가득 메운 3만여 관중들은 열렬한 박수를 보내며 『충무공 이순신』,『진해군항제』를 연호했다. ○…시가행진은 운동장 안 본부석 앞에서 길고사를 지낸뒤 하오 1시30분 쯤부터 시작됐다.사물놀이­대고­영정­거북선­취타대­수군­이순신과 판옥선 등의 순으로 편성된 3백여m의 긴 행렬은 43명의 남원상고 취타대가 연주하는 장엄한 행악에 맞추어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행진에 들어갔다.행렬은 필승로∼남원로터리∼중원로터리∼중앙로∼북원로터리 등을 거쳐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오는 2.5㎞구간에서 1시간여 동안 계속됐다.행진 중간중간 거북선과 판옥선에서는 요란한 폭죽이 터지며 승전의 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졌고 공중에서는 축하비행선이 연막을 뿌려 축제분위기를 북돋웠다. ○…이날 경축 행사에는 김혁규 도지사와 김금도 경남경찰청장,김병로 진해시장,공민배 창원시장,김인규 마산시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호국 얼을 기리는 이같은 뜻깊은 행사가 계속 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서울신문사 등 관계기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진해=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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