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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경길 고속도 예상밖 원활/성탄연휴 이모저모

    ◎관광지·고궁·극장가주변 하루종일 북적/“이땅에 평화를…” 교회·성덩마다 기도소리 성탄절이자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주요국도는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 달리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크게 혼잡하지 않았다. 특히 강원도의 스키장에서 돌아오는 영동고속도로와 24일 내린 눈으로 결빙구간이 많은 호남고속도로는 교통체증을 우려한 귀경차량의 분산운행으로 비교적 순조롭게 이어졌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은 경산IC에서 한꺼번에 몰려든 귀경차량으로 한때 교통혼잡을 이뤘으나 전구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였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하오 들어 북대구IC∼금호분기점,옥천IC∼대덕터널,대덕분기점∼죽암휴게소,서초IC∼한남대교구간이 붐비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정체구간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는 용전∼영동2터널,둔내톨게이트∼원주IC,소사휴게소∼만종 등 상행선구간에서 다소 지체현상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연휴를 맞아 서울을 빠져나간 30여만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귀경길에 오른 25일 하오 다소 붐비는 듯했으나 차츰 정상을 찾아 평소 주말에 비해 큰 혼잡은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 등 주요대도시의 중심가는 대체로 한산한 편이었으나 성당및 교회·극장가·백화점·고궁 및 위락시설주변은 하루종일 붐볐다. 한편 김수환 추기경은 이날 낮 명동성당 성탄미사에서 『성탄대축일을 맞아 구세주의 구원과 은총,그리고 사랑과 평화가 여러분과 이 땅에 가득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행락차량 몰려 귀경길 “체증”

    ◎시속 10∼20㎞ 운행… 심야까지 북새통 12월의 셋째 휴일인 17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는 귀경길 겨울행락 차량들로 밤늦게까지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경우 이날 낮 12시를 넘기면서 차량이 몰려들기 시작,서울톨게이트∼판교IC를 비롯해 천안IC∼안성휴게소,기흥IC∼죽전휴게소,회덕분기점∼옥산휴게소 등 곳곳에서 시속 10∼20㎞의 거북이운행이 이어졌다. 중부고속도로도 중부1터널∼곤지암IC와 일죽IC 인근에서 귀경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 밤늦게까지 몸살을 앓았다. 영동고속도로도 이날 하오 용평스키장 부근의 횡계IC와 새말IC∼만종분기점 등에서 차량이 붐비면서 혼잡이 계속됐다.
  • 옐친 “공산당 득세땐 내전”/총선 앞두고 경고

    ◎유권자에 신중 선택 촉구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5일 『과거로 되돌아갈 경우 내전이 재발한다』면서 17일 실시될 국가두마(하원)선거에서 공산주의자들에게 표를 던지지 말 것을 유권자들에게 촉구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미리 배포한 하오6시(한국시간 16일 0시)TV 연설원고에서 『과거로의 회귀는 러시아에 있어 터널의 끝에 있는 광명이 아니라 새롭고 더 끔찍한 내전의 발발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산당을 직접 지칭하지 않는 대신 「과거의 세력」이라고 언급하면서 『지난 70년의 끔찍한 결과가 그들의 실체를 잘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옐친 대통령은 또 지난 91년 해체된 소연방을 재건하자는 공산당의 요구에 대해 『옛 연방을 재건한다는 명목으로 우리의 이웃과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은 비극을 초래할 것』이라며 일축입장을 보였다. 그는 『대신 유권자들은 나의 통치기간중 시작된 개혁의 미래와 과거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연말안전 국민감시 강화해야(사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내무부가 서울을 제외한 14개 시·도 재난안전시설실태를 점검한 결과가 알려졌다.저수지·교량·터널등 무려 7백68곳이 붕괴위험에 당면해 있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정을 내린 것이다.그러나 더 답답한 것은 이를 보수하거나 정비할 예산이 지자체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그래서 내무부는 내년예산에 보수비를 우선적으로 반영하라는 지시를 내렸다.이것이 과연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응급정책인지 의문이 인다. 내무부는 지난 주말 「정부 재난관리관계관 회의」도 열었다.내무부와 시·도에 24시간 재난상황실을 만들고 육·해·공군 합동 탐색구조부대를 가동하며 96년부터 연차적으로 공익근무요원을 안전감시요원으로 투입한다는 원칙들을 정했다.모두 해볼만한 일들이다.그러나 이 대책들 역시 안전사고현장에 대한 실제적 대응책으로는 부족해 보인다.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사고가 일어났을때 충분히 대처하려면 보다 체계적 정책이 성립돼야 한다. 무엇보다 각종 재해의 원천에서 안전기준들을 확고히 정하고 이 기준에 어긋나는 시설물들이 존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사고후의 대책은 또 소요되는 비용 조달을 원활하게 하는 재정적 장치이다.이번 위험시설 조사만 했지 그에따른 보수정비를 내년사업으로 이월할수밖에 없다는 것은 아직도 안전에 대한 행정적 행동력은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따라서 안전기본법을 제정하여 위험에 대한 즉각적 조치들이 실행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수대교 붕괴사고후인 94년말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바 있으나 동법에서도 주요시설물의 유지·보수비나,이 비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강제보험가입제 같은 것은 반영되지 않았다.시설 설치후 관리체제도 책임을 분명히 명시하는 제도를 택해야 한다.재해보상 및 배상체계도 만들어야 한다.안전요원들도 그나름대로 전문적 훈련을 받아야 한다.이같은 장·단기적 대책과 함께 연말 안전을 위한 국민적 감시강화도 촉구한다.
  • 교량·저수지 등 768곳 붕괴위험/경북지역 최다 4백69곳

    ◎예산 4천억 확보돼 보강 손못대/내무부 14개시도 안전점검 전국의 교량과 저수지 등 7백60여개 시설이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8일 내무부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14개 시·도가 지난 6월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재난우려시설의 안전실태를 정밀점검한 결과 7백68개 시설이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자치단체가 이를 보수할 4천1백30억원의 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아직까지 보강공사를 하지 못했다. 위험시설은 저수지가 5백15곳으로 가장 많고,교량 2백26곳,옹벽 6곳,건축물 4곳,터널 3곳,육교 2곳 등이다.경북이 4백69곳으로 가장 많고,충북 65곳,경기 51곳,전남 39곳,충남 33곳의 순이다. 내무부는 내년 예산에 이들 시설의 보수 및 정비비를 우선반영하는 한편 공공시설물의 유지·보수를 위해 안전점검비와 유지보수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라고 일선시·도에 지시했다.
  • 대설(외언내언)

    아침에 일어나 문을 열고 밤새 내린 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걸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마을도 길도 나무도 온통 은백색에 파묻혀 신천지로 변한 정경이 주는 감동이다.「밤에 온 눈/아침에 문을 여니/하이얀 세상이 더 좋와요」(김광섭의 「설경」) 옛날부터 눈이 많이 오면 이듬해 풍년이 든다고 했다.보리를 많이 심던 시절엔 푸지게 오는 눈을 기다렸다.「눈이 보리의 이불」이었기때문.보리 싹을 눈이 덮어줘 동해)를 막아 주었던 것이다.정월 초하루 눈이 펄펄 내리면 서설이라고 했다.정초가 아니라도 결혼 첫날밤 눈이 오면 좋다고 했다.장례날도 마찬가지.눈은 순결과 정화의 상징으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힘을 갖고 있다. 그러나 폭설은 낭만적 시정과는 달리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 준다.지난해 설 연휴에 영·호남지방의 폭설로 2백53억원의 피해를 낸 적이 있다.수박·오이등 비닐하우스와 축사가 무너졌기 때문이다.강설량 관측사상 최고의 적설이었다. 93년 1월에도 영동지방에 1m가 넘는 폭설이 내려 1백여 마을이 고립되는 큰 재난을 겪었다.1m이상 눈이 쌓이면 야생동물인 노루 고라니 꿩이 굶어죽게돼 사람들이 주는 먹이에 생명을 의지하게 된다.우리나라에서 최고 적설량은 55년1월 울릉도의 2m95㎝.이웃집과 눈속에 터널을 뚫어 왕래해야 할 정도다. 오늘(7일)은 눈이 많이 온다는 대설이다.절기답게 며칠전부터 전남북과 중부 내륙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다.그러나 몇년째 계속되는 겨울 가뭄으로 전주지방은 격일급수제가,속초지방은 제한급수제가 실시될 정도로 물 사정이 급박하다.눈이라도 많이 내려 겨울가뭄을 해소시켜 준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부드러운 설편이 생활에 지친 우리의 얼굴을 어루만질때 우리는 부지중에 온화한 마음과 인간다운 색채를 띤 눈을 가지고…」 김진섭 수필의 한 구절이다.뇌물정국으로 지치고 허탈해진 사람들의 마음에 대설의 함박눈이라도 내려 위안을 주었으면….
  • 도심통행료 내년 7월부터 징수/남산 1·3호터널 시범시행/서울시

    ◎요금 1천원∼2천원 검토/98년까지 22곳으로 확대 내년 7월부터 남산1·3호 터널를 거쳐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에 대해 도심통행료가 적용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온 「도심혼잡통행료」 징수를 위한 「도시교통정비촉진법 개정안」이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도심통행료 징수를 당초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남산1·3호터널에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시범 실시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한 뒤 98년까지 4대문 안으로 진입하는 22개 지점에,그리고 2000년 이후에는 34개 모든 지점에 통행료 징수 톨게이트를 설치,통행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정된 도시교통정비촉진법개정안은 도시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시장·광역시장 또는 시장이 자동차운행을 제한하는 것 외에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1일 도심 혼잡통행료징수에 따른 요율및 징수방식 등에 관한 세부안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통행료의 경우 1천원,1천5백원,2천원 등 3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요금을 확정할 방침이다. 징수방식으로는 내년부터 일부 시내버스에 시범 실시할 예정인 스마트카드(비접촉식 선물카드)방식이 도입된다.시는 이를 위해 이미 국내 12개 업체로부터 기술응모를 받아 기술심의를 하고 있다. 혼잡통행료 징수시간은 평일 상오 7∼10시,하오 5∼8시등 출·퇴근 시간대이며 토요일은 출근시간에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주차장 상한제 도입을 위한 「주차장법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도심 신축건물에 한해 주차장규모가 제한을 받게 됐다.지금까지는 주차장 하한제실시로 건물 면적의 일정규모 이상을 주차장으로 확보하지 않으면 건축허가가 나지 않았다.
  • 장성∼담양 25.3㎞ 구간 호남고속도 우회 4차선 신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광주광역시 외곽 장성에서 담양을 잇는 25.3㎞ 구간에 기존의 호남고속도로를 우회하는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도로공사는 이를 위해 총 5천7백여억원을 투자,내년말까지 기본설계를 마치고 97년 상반기중 공사에 들어가 공구별로 2001∼2003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우회 고속도로는 장성에서 담양에 이르는 구간을 3개 공구로 나눠 추진된다.1공구는 장성군 장성읍 수산리에서 장성군 진원면 진원리까지 8㎞ 구간이며 이 구간에는 유탕교 등 장대교 2개가 놓이고 3천1백50m의 장성터널,5백50m의 상림터널 등 터널 3개가 뚫린다.진원리에서 담양군 봉산면 유산리까지 8.3㎞에 이르는 2공구에는 영산교 등 장대교 3개가 들어선다.또 유산리에서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까지 9㎞의 3공구에도 유산교 등 장대교 3개가 건설된다.
  • 청계고가도 일부 구간 새달 1일까지 통제

    서울시는 26일 상오 6시부터 다음달 1일 하오 4시까지 1주일간 남산1호터널 입구에서 명동성당에 이르는 청계고가도로 4백m 구간 2개 차선을 보수공사로 인해 전면 통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광교 부근에서 남산 1호터널로 진입하려면 명동성당 수도원앞 진입램프를 이용해야 하며,남산1호터널에서 마장동 방향으로 운행하려면 영락병원앞 진입램프로 우회해야 한다.
  • 영동고속도 새말∼월정 4차선확장 착공/59.2㎞ 99년 완공예정

    한국도로공사(사장 박정태)는 24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인터체인지 건설현장에서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 기공식을 갖고 원주∼강릉간 1백25.8㎞에 대한 4차선 공사를 착공했다. 오는 2001년 완공될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에는 총 1조9천8백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이 구간에는 출입시설 8곳,터널 11곳,교량 1백10개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확장구간 중 원주∼새말간 18.7㎞는 이미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26%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97년말 개통된다.또 이번에 착공된 새말∼월정간 59.2㎞는 99년말 완공할 예정이며 월정∼강릉간 47.9㎞는 97년 착공된다. 원주∼강릉간이 4차선으로 확장·개통되면 3시간30분 걸리는 서울∼강릉간이 2시간30분 이내로 줄어들고 휴가철 교통지체 해소 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삼청터널 통행재개 오늘 하오 1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성북구 성북동을 잇는 삼청터널의 방수 및 벽체 보강공사가 5개월만에 끝나 25일 하오 1시부터 차량통행이 재개된다.
  • 남산터널 통행제한 25·26일·새달 3일

    서울 남산 1·2호 터널이 물청소관계로 25일과 26일,12월 3일 밤 시간대에 차량통행을 일시 통제한다. 통제시간은 ▲남산1호 신터널이 25일 하오 10시∼26일 상오 7시 ▲남산1호 구터널이 26일 하오 10시∼27일 상오 6시 ▲남산 2호터널이 12월 3일 하오 10시∼4일 상오 6시이다.
  • 서울 주요도로 시설물 53% 설계도면없이 관리/시의회 감사자료

    서울의 주요 도로시설물 가운데 남산1(구터널)·2호 터널 등 53%가 설계도면없이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14개 한강교량을 제외한 일반교량·고가차도·입체교차로·터널 등 도로시설물 1백75개 가운데 92개의 설계도면이 보관돼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반교량은 71개 가운데 양화교 청담1·2교 중랑교 목동교 등 45곳의 설계도가 없었다.
  • 불 공공근로자 오늘 총파업/연금제 개선책 반발

    ◎교통·병원 등 전분야 마비될듯/국철·국내항공은 이미 돌입 【파리 연합】 정부의 사회보장제도 개혁에 반대하는 프랑스 공무원 및 공공부문 종사자들이 24일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해 프랑스 전역이 큰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국철과 파리 지하철,항공운송등 교통 부문을 비롯,행정기관과 학교,병원,우체국등 거의 모든 분야의 공무원과 공공부분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파업은 전면행동개시 전야인 23일 밤 국철과 국내선 항공이 먼저 파업에 돌입함으로써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국철은 이날 하오 8시(현지시간) 파업에 돌입함으로써 야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25일 낮에야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선 항공인 에어 엥테르는 이날 하오 7시부터 제한 운항에 들어가 50% 이상의 항공편이 중단됐으며 25일 상오 7시까지 운항중단 사태가 지속될 예정이다. 파업이 본격화되는 24일에는 고속전철(TGV)과 유럽해저 터널을 통과하는 유로스타열차를 비롯한 국철 노선의 운행이 대폭 감축될 예정이며 파리 시내 지하철도 평균 80% 감축 운행될 예정이어서 출퇴근시 대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면 파업은 최근 알렝 쥐페총리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사회보장제도 개혁을 추진하면서 공무원 연금제 개선책을 발표한데서 비롯됐다.
  • 여권의 정국 해법(노 전대통령 구속 이후 대변혁 온다:3)

    ◎“깨끗한 정치·세대교체” 가속화 추진/노씨 사건 연루자 공천배제 불가피할듯/총선겨냥 새로운 당 창당 등 다각적 검토 노태우 전대통령이 구속에까지 이르게 된 비자금정국 어두운 터널의 끝은 어디 일까.정치권에는 어떤 변화가 몰려 올까.김영삼대통령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여권은 나름대로 풍향을 가늠하고 돌파구를 모색하느라 힘든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민자당의 김윤환 대표위원은 『여권이 그랜드 디자인에 따라 정교하게 움직여가고 있다』고 말한다.강삼재 사무총장은 『비자금사건은 정치권의 위기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위기를 반드시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여권은 노씨의 비자금사건에 대해 단·중·장기 세가지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 같다. 단기대책은 조속히 비자금정국을 수습하는 것이다.여권의 핵심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비자금 정국을 한없이 끌고갈 수는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더이상 질질끌면 국민들의 불신만 깊어진다.사건을 매듭짓고 국민불안을 불식해줄 비전을 보여줄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여권이 상정하는 검찰수사의 마무리시점은 11월말 쯤이다.물론 검찰이 수사를 서둘러 마무리해야한다는 주문은 아니다.김대통령이 성역없는 수사를 거듭 천명했듯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결과를 여권은 기대한다.다만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수사가 진전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사건에 연루된 여야정치인들이 「다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정치권에는 노씨나 재벌들로부터 돈을 받은 정치인의 명단이 괴문서로 나돌고 있고 흑이든 백이든간에 검찰수사로 의혹이 풀려야 된다는 것이 여권의 생각이다. 중기대책은 내년 총선전략과 맞물려 있다.여기에는 여권의 인적개편과 자기혁신이 포함되어 있다.여권은 현재 노씨사건이 불가피하게 인적구성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테면 노씨사건의 연루자는 다음 총선과정에서 도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과거와의 단절까지는 아니지만 부정적인 이미지의 과거인사는 공천과정에서 사실상 배제한다는 것이다. 자기혁신부분에 대해서는 당 운영방식의 변화뿐 아니라 근본을 뜯어고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자당은 노전대통령이 만든 당이다.민자당 간판을 내리고 총선에 대비해 명망있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영입‘이미지를 바꿔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새로운 당을 창당,공천자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지구당창당대회를 열어 자연스럽게 총선정국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여권의 장기대책은 제도적인 정비로 귀결된다.물론 제도정비는 「깨끗한 정치풍토」로의 선진화를 의미한다.여기에는 세대교체등 정치권의 풍토쇄신과 함께 대선전략도 묻어있다. 현재 민자당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치자금법,정당법,통합선거법을 손질할 생각이다.특히 주목되는 것은 여권이 돈안드는 선거와 지역감정 해소등의 방편으로 15대총선전에 선거구제를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중·대선거구로 바꿀 생각이 있다는 점이다.대선거구제는 지역적 과열억제와 유권자들의 사표방지등의 장점이 있다.그러나 지역적인 기반으로 정치권 세력을 분점하고 있는 일부 야당과의 대화가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여권은 또 15대국회가 구성된후라는 전제가 붙지만 권력구조문제도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다.이를테면 정·부통령제의 도입및 대통령 4년중임제와 내각제등을 15대국회에서 공론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권의 장기대책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세대교체의 의지다.이는 지역분할로 대표되는 3김시대의 청산이 그 요체다.노씨사건을 계기로 부각되고 있는 깨끗한 정치풍토정착,지역분할구도의 타파,선거제도의 개선등 제도정비를 요구하는 여론을 업고 한시대를 뛰어 넘으려는 구상인 것이다.
  • 구마고속도 옥포∼창녕 30㎞ 개통/4차선 확장

    ◎1일 교통량 8만7천대로 구마고속도로 옥포∼내서간 4차선 확장공사 구간중 1단계구간인 옥포∼창녕간 29.9㎞가 7일 개통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옥포분기점과 경남 창녕군 창녕읍 창녕교차로간은 차량의 설계속도(적정속도)가 시속 80㎞에서 1백㎞로 높아진다. 1일 교통처리용량도 2만4천대에서 8만7천대로 늘어나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와 주행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특히 급커브,급경사가 많아 상습체증 구간으로 지적돼온 달성터널 구간에는 경사도가 거의 없이 직선으로 달성 1,2터널을 만들어 교통안전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2단계 구간인 창녕교차로에서 경남 마산시 내서면 내서교차로까지의 34.4㎞는 오는 12월말 개통된다고 밝혔다.
  • 막바지 단풍인파 30만/주요도로 행락차량 몰려 밤새 체증

    10월의 마지막 휴일인 29일 내장산 등 전국 유명산과 공원에는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단풍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 때문에 경부·중부등 전국의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는 행락차량들로 밤 늦게까지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전국적으로 쾌청한 날씨를 보인 이날 전북 정읍 내장산에 8만여명을 비롯,오대산 국립공원과 소금강 등 전국의 유명산과 공원에는 평소보다 휠씬 많은 인파가 몰려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강원도 치악산에는 2만여명의 단풍인파가 몰렸으며 춘천의 등선폭포,청평사 홍천의 팔봉산등에도 10여만명의 행락인파가 이어졌다.계룡산 국립공원 대둔산 칠갑산등 대전·충남지역에서도 7만여명이 단풍놀이를 즐겼다. 서울 북한산과 도봉산,양평 용문산 등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가족단위 행락객 1만여명이 찾아 계곡과 능선을 원색으로 수 놓았으며 용인 자연농원에도 2만5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국화축제를 즐겼다. 이에 따라 하오로 접어들면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옥천∼죽전구간에서,영동고속도로는 당평∼영동1터널,현천∼만종,덕평∼신갈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이 계속됐다.또 중부고속도로는 중부휴게소∼중부터미널구간에서 정체현상이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빠져 나간 16만여명과 전날의 21만여대 중 일부가 한꺼번에 서울로 올라오면서 밤늦게까지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고 밝혔다.
  • 신공항고속도 「삼성 컨소시엄」서 건설/민자유치심의위 확정

    ◎새달초에 공사 시작 정부는 부산 수정산터널 축조공사 등 10개 사업에도 민자유치법상 경과조치를 적용,금융·세제지원과 출자총액제한의 예외 인정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또 수도권 신공항고속도로의 민자사업시행자로 삼성건설 등 11개 업체가 참여한 가칭 「신공항 고속도로주식회사」를 지정하고 2000년까지 2천억∼2천5백억원을 들여 인천시 중구 항동 매립지에 인천항 종합여객시설을 짓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제3회 민자유치사업심의위원회(위원장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선정된 사업은 ▲부산 수정산터널 축조공사 ▲인천 문학산 터널공사 ▲부곡 복합화물터미널 ▲양산 복합화물터미널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 ▲수원 종합버스터미널 ▲선산 공동정류장 ▲남해 공용여객터미널 ▲예산 청소년수련마을 ▲충주 칠금지구 관광지이다.이로써 민자유치 경과조치 적용사업은 지난 5월 제2차 심의위에서 선정된 31개 사업을 포함,41개로 늘어났다. 경과조치 대상사업은 민자유치법이 시행되기(94년 11월) 전에 개별법에따라 추진돼 온 사회간접자본시설 중 위원회가 선정하게 되며 대상사업으로 지정되면 공정거래법상 출자총액제한을 받지 않고 부동산 취득에 대한 주거래은행의 승인과 자구노력 의무도 면제된다.시설재차관 도입 허용과 부동산 양도시 특별부가세 50% 감면,투자준비금(투자액의 15%)과 차입금 이자의 손비 인정,유휴토지 판정 유예기간(3년) 인정,농지·산림전용부담금의 감면,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에 의한 신용보증(1백억원 한도)혜택도 받게 된다. 신공항 고속도로는 다음달 초 착공되며,순공사비는 앞으로 민간심의위원회가 결정하는 정부설계가로,통행료는 준공시점에서 확정된다.
  • 61억달러 말련 수전 1단계 수주/동아건설

    ◎1억달러 규모… 본공사 낙찰 유력 동아건설이 총 공사비 61억달러(약 4조9천억원)인 말레이시아 바쿤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의 1단계 공사를 따냈다. 동아건설은 20일 말레이시아 연방정부와 사라와크 주정부가 턴키베이스(설계·시공 일괄수주)로 공개경쟁 입찰에 붙인 바쿤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1단계 공사를 1억1백만달러(약 8백8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바쿤 수력발전소는 콘크리트 표면 지수판형 사력댐으로,댐 높이가 2백5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댐 너비는 3백m,발전용량 2백40만㎾로 공사기간은 6∼7년이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동아건설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의 본공사(공사비 60억달러)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이번에 동아건설이 따낸 1단계 공사는 본댐을 만들기 위해 강물의 유로를 바꾸는 가(가)배수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직경 12m의 수로터널 3개 라인,총 4.2㎞ 구간을 시공하게 되며 오는 12월 착공,97년 5월까지 준공된다.
  • “수도권 5개운하망 개발해야”

    ◎세종연,“교통난 완화·물류비 절감 효과”/서울∼수원 수원∼안산 서울∼전곡 광주∼평택 서울∼춘천 우리나라가 21세기 동아시아의 물류기지가 돼 세계경제의 중심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광평·경수·수안·경전·경천등 수도권지역 5개 운하망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도권의 주요하천들을 확장준설하고 터널로 연결시키면 2천5백t급 바지선(길이 1백10m,폭 11.5m)의 운항이 자유로워져 중량화물의 70%,전체 물동량의 25% 이상을 담당할 수 있게 돼 수도권의 교통혼잡과 오염문제 및 물류비용 문제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종연구원(이사장 주명건)은 17일 「수도권 운하망의 개발구상」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운하망 개발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부운하와 경평운하에 이어 서울과 수원을 잇는 경수운하,수원 안산간의 수안운하,서울과 전곡간의 경전운하,광주와 평택을 잇는 광평운화 및 서울과 춘천간 경춘운하를 합쳐 수도권의 운하망 개발에 따른 전망을총체적으로 다룬다. 수도권 운하망 개발구상에 따르면 경수운하는 길이 7.2㎞의 터널을 건설,안양천을 황구지천과 연결하고 한강물을 수원쪽으로 역류시킨다는 것이다.수안운하는 안산쪽으로 흐르는 동화천을 황구지천과 연결시켜 한강물을 서해로 흘려보내고 시화 방조제에 갑문을 설치,외해와 연결시킨다. 또 경전운하는 한탄강으로 흐르는 신천과 중랑천을 연결,두개의 갑문을 만들고 임진강과 한탕강에 댐을 건설해 연간 11억t이상의 1급수를 수도권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광평운하는 경안천과 진위천을 연결하는 10.3㎞의 터널을 만들고 이동저수지 하류에 높이 11m의 갑문을 세우고 경춘운하는 청평댐에 갑문을 만들고 북한강을 준설정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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