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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새숲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억새숲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한국의 억새 감상 일번지’로 꼽히는 경기 포천 명성산과 산정호수 일대에서 11일, 12일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열린다. 올해 18회째로 ‘노래하는 억새숲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이 테마다. 올해 억새꽃 축제는 상동주차장이 메인무대다. 프로그램은 관광객 체험위주로 구성했고 편의시설과 볼거리 위주의 행사도 대폭 확대했다. 축제 첫째날에는 글루미써티스, 포춘아일랜드 공연과 억새노래자랑, 가노농악단, 시립민속예술단, 시립합창단 공연, 샌드애니메이션과 초청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포천예총과 연극협회의 공연과 미 2사단 군악대 공연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도 알차다. 명성산 등반대회와 캠핑동호회 정기캠핑 행사, 관광지 팸투어, 생생문화체험 등 포천의 관광과 문화유산 답사가 진행된다. 억새밭 빨간우체통(1년후에 받는 편지), 아웃도어·캠핑장비 전시, 조각공원의 포토존과 사진 전시회, 억새소원터널의 소원지 쓰기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궁예스토리길 길거리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주목을 끈다. 명성산(923m)은 궁예가 망국의 슬픔으로 산기슭에서 터뜨린 통곡이 산천을 울렸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등산로 곳곳에 궁예이야기, 울음존 등을 설치, 역사를 확인하는 재미도 더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구로 올레길에서 힐링해요

    구로 올레길에서 힐링해요

    주말 가족·이웃과 함께 도심 속 명품 올레길을 걸어보세요. 구로구는 지역 체육회와 함께 11일 명품 구로올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건강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명품 구로올레길 3, 4코스 걷기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새로 만들어진 코스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주민들도 많아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휴식공간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명품 구로올레길은 산림, 하천, 도심을 연결해 만든 총 길이 28.5㎞의 산책로다. 2011년 11월 착공해 2012년 말 산림형 1코스(계남근린공원), 2코스(매봉산~와룡산) 3코스(천왕산), 2013년 말에 하천형 3개 코스(안양천, 도림천, 목감천)를 완공했다. 올해 5월에는 도심형 2개 코스(중앙로, 디지털로)와 산림형 4코스(개웅산)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올레길 걷기대회는 오전 8시 푸른수목원을 출발해 천왕산, 생태터널, 개웅산 팔각정을 지나 천왕2지구 학교예정부지 광장으로 연결되는 산림형 3, 4코스에서 진행된다. 총 길이 2.2㎞로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다. 걷기 행사 후에는 천왕2지구 학교예정부지 광장에서 푸짐한 경품 추천 행사도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당일 행사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걷기 코스가 완만하고 경관이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성북구 도심 텃밭엔 이웃사랑 ‘주렁주렁’

    성북구 도심 텃밭엔 이웃사랑 ‘주렁주렁’

    “잘 익은 농산물 서리해 가세요.” 서울 성북구 도시농업팀 정도석(58) 소장은 7일 구청 앞 상자텃밭에서 농작물을 매만지며 “여기 20가지 작물을 심었지만 익은 채소·과일은 없는데 대부분 독거노인들이 새벽에 가져가는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통통하게 여문 가지와 방울토마토가 독거노인들의 입맛을 돋울 생각을 하면 뿌듯하다”면서 “노인들이 서리를 하기 위해 여기까지 걸어오면 운동도 될 테니 서리를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2012년부터 성북천변을 따라 벼, 기장, 수수, 토란 등을 상자텃밭에 심고 있다. 불법 주정차로 민원이 끊이지 않던 구청 주변은 매연 대신 잠자리와 나비들을 불러 모으는 공간이 됐다. 벼를 키우는 상자텃밭은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을 이용했다. 상자텃밭은 가로·세로가 1m로 정 소장이 직접 고안했다. 그는 구청 5층과 12층에 마련한 옥상텃밭도 관리한다. 특히 5층 텃밭에는 수세미 덩굴 터널, 생수통에 심은 도라지 등을 만들어 매주 3일씩 어린이 농작물 체험을 열고 있다. 썩은 나무의 밑동을 반으로 갈라 꽃고추를 심기도 했다. 제비콩, 달랑무, 돼지감자, 더덕, 목화, 꽈리, 기장, 수수 등도 추수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작물은 구 직원과 일반인에게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불우 이웃을 돕는다. 농작물을 가꿔야 하니 그의 출근 시간은 늘 아침 6시다. 구민들은 정 소장을 만나면 농작물에 대한 질문을 하기 바쁘다. 정 소장은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집에서 키우는 상추 잎이 너무 드세다는 것인데 상추는 아래쪽 잎부터 원을 그리듯 따주어야 한다”면서 “요즘에는 수세미를 키우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중간에 늘어지지 않게 지주를 잘 세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주민이 원할 경우 출장도 마다하지 않는다. 정 소장은 8일 구청 바람마당에서 ‘2014년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 장터’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어린이와 학부모 및 교사 등 300여명이 모여 올봄부터 정 소장과 함께 성북동 텃밭에서 가꾼 과실을 판매한다.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정 소장은 “어린이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먹거리에 대한 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이웃과 마음을 나누게 하는 것이 농업의 장점이기 때문에 상자 텃밭을 만들 수 있는 곳이라면 모두 푸르게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청약경쟁률 최고 72:1, 경보이리스힐 당리 ‘주목’

    청약경쟁률 최고 72:1, 경보이리스힐 당리 ‘주목’

    끊임없이 치솟는 전셋값으로 인해 차라리 웃돈을 보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쾌적한 주거조건을 갖춘 아파트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도시는 대구로, 전매제한이 없어지면서 평균 청약 경쟁률이 13.64대 1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도시는 부산으로 올해 들어 꾸준히 2천 가구 이상 거래되며 평균 청약 경쟁률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부산 내에서도 특히 사하구 당리동은 승학산 자락 아래의 배산임수 지형과 편리한 교통 조건으로 예전부터 우수한 주거환경을 인정 받아 왔다. 최근에는 대우 푸르지오와 벽산 블루밍, 동원 베네스트 등 3,400여 세대 특급 주거 벨트가 형성돼 사하구 내 최고의 주거 선호지역으로 손꼽힌다. 당리동 26-41번지 일원에 총 279세대 규모로 건설되는 ‘경보이리스힐 당리’는 뜨거운 분양 열기 속에 지난 1~2일 이틀간 청약 접수를 시행했다. 78㎡ 타입의 경우 최고청약률 72:1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전세대가 순위내 마감됐으며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정식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경보이리스힐 당리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돼있으며 지하철 1호선 당리역과 대티터널, 낙동대로, 을숙도대교 등의 편리한 교통 인프라는 물론,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우수한 입지 조건과 더불어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전매 무제한의 계약 조건도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경보이리스힐 당리의 계약은 10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3일간 진행되며 청약당첨자는 10월 10일(금)에 발표된다. 예비당첨자 및 내집마련 당첨자는 10월 18일(토)에 확인할 수 있다. 승학산 자락 아래 에코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전세대 남향위주 단지배치 및 풍부한 녹지를 자랑하는 웰빙아파트 경보이리스힐 당리의 견본주택은 사하우체국 맞은 편에 위치한다. 분양과 관련된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yeungbo.co.kr) 또는 전화(051-201-2200)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파에 막힌 합리적 중도… ‘박영선스럽게’ 물러났다

    계파에 막힌 합리적 중도… ‘박영선스럽게’ 물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지난 5월 8일 여성으로서 헌정 사상 첫 주요 정당 원내대표직에 오른 이후 147일 만인 2일 퇴장했다. 지난달 17일 탈당 파동 끝에 비상대책위원장직을 그만두고 이어 당무에 복귀한 뒤 15일 만에 당내의 강한 만류를 뿌리치고 ‘박영선스럽게’ 전격적으로 물러났다. 길고 어두운 세월호특별법 터널에서 빠져나온 셈이다. 박 원내대표가 선출된 뒤 당내 기대감은 상당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원내 지도부가 국가정보원 특검 등 주요 정치 현안을 주도하지 못한 점 때문에 의원 상당수가 정부 및 여당에 맞설 수 있는 강단 있는 원내대표를 원했고, 그렇게 선택받은 사람이 바로 대여 투쟁력이 있다고 평가받던 박 원내대표였다. 7·30 재·보궐선거 참패로 흔들리는 당을 재건하고 혁신할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되면서 정치적 입지를 확실히 다질 기회도 잡았다. 그러나 자신의 우려대로 그것이 독배였다. 당의 비상대권을 쥔 순간부터 가시밭길이 시작됐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두 차례 합의안을 이끌어 냈지만 유가족과 강경파의 반발에 직면했다. 특히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비대위원장 영입 무산 파동을 거치며 당은 극심한 혼돈 상태에 빠져들었다. 박 원내대표의 리더십과 당 장악력도 급격히 약해졌다. 회복 불능 상태에까지 도달했다. 특히 자신을 지지해 준 강경파 그룹 등이 속속 등을 돌리는 정치판의 냉혹한 현실을 맛보며 적지 않은 내상도 입었다. 비대위원장 영입 무산 파동 때 자신에 대한 사퇴 주장이 나오자 ‘탈당 검토’라는 의표를 찌른 승부수를 꺼내 들었지만 ‘세월호 협상 수습 때까지’를 기한으로 정한 ‘시한부 원내대표’를 택했다. 불명예 퇴진이라는 최악은 피하며 상황을 매듭지은 것이다. 대표적인 대여 저격수라는 강성 이미지를 벗어내고 ‘탈(脫)투쟁 정당’이라는 합리적 중도 노선으로 탈바꿈을 시도했지만 당내·외 상황에 막혀 ‘박영선표 정치 실험’은 일단 실패로 기록됐다. 하지만 이것이 개인적인 실패라기보다는 ‘계파 패권주의’가 만연해 있는 새정치연합 당 차원의 실패라는 시각도 있다. 고질적인 계파정치의 벽에 막혀 ‘원내 수장’으로서 역량 발휘를 제대로 못 했지만 재기할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도 나온다. 높은 대중적 인지도, 타고난 정치 감각, 불굴의 도전정신은 여전한 그의 자산으로 꼽힌다. 세월호협상을 매듭지은 뒤 당내에서 유임론이 나왔지만 단호하게 원내대표직을 버린 것은 향후 그의 운신 폭을 넓혀 줄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에비뉴엘동에 215개 수입브랜드 입점

    에비뉴엘동에 215개 수입브랜드 입점

    4개월 만에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롯데월드몰) 개장에 대한 승인이 떨어지면서 롯데가 분주해졌다. 해외 명품이나 SPA 브랜드 등이 물건을 발주하고 진열하는 데 2~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개장 시기는 16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2일 “계열사별 상황을 점검한 뒤 날짜를 조율해 다음 주 초 신동빈 회장의 재가를 얻어 (개장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몰은 에비뉴엘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 등 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은 총 33만 9749㎡로 축구장 47개 규모다. 롯데가 이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장담한 것처럼 롯데월드몰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 오락, 문화·관광 시설로 꾸며진다. 에비뉴엘동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명품관이 들어선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카르티에, 보테가 베네타 등 215개 해외 고가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특히 에르메스의 경우 롯데백화점에 처음 입점하면서 대접을 톡톡히 받았다. 7~8층에 들어서는 면세점에도 매장을 확보, 한 건물에 2개의 매장을 동시에 내는 기록을 세웠다. 영업면적만 1만 5000㎡으로 400여개 업체가 입점한 면세점은 2016년 월드타워동 7~8층에 들어서는 면세점과 합치면 세계 최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쇼핑몰동에는 유니클로, 자라, H&M, 에잇세컨즈 등 국내외 유명 SPA브랜드를 비롯한 270여개 패션 브랜드와 80여개의 식음료 브랜드가 들어선다. 5∼6층에는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이태원, 홍대 등 길거리 유명 맛집과 멋집을 들여놓은 ‘29 STREET’가 조성되고, 1930~80년대 서울을 재현한 먹거리 테마공간인 ‘서울서울 3080’도 꾸며진다. 엔터동 5∼11층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가 문을 연다. 총 21개 상영관에 4600개 좌석 규모다. 특히 가로 34m, 세로 13.8m 세계 최대 스크린이 설치된 ’수퍼플렉스G’ 상영관은 일찌감치 입소문을 탔다. 지하 1∼2층에는 국내 최대 수족관(1만 6000㎡)이 들어섰다. 85m 길이에 달하는 국내 최장 수중 터널을 자랑하며 약 5만 5000만 마리의 수중 생물을 선보인다.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교통이다. 개장 이후 하루 2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부에서 “그랜드 오픈처럼 대대적인 행사 없이 조용하게 개장하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교통 혼잡으로 이 일대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면 자칫 임시사용 승인이 취소될 수도 있어서다. 롯데는 시간당 700여대 주차를 허용하는 주차 예약제와 주차요금 완전 유료화 등을 시행하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개장 초기 혼잡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이클 펠프스(29)가 30일(현지시간)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은 펠프스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 내에서 음주 운전 중인 것이 적발돼 연행됐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선까지 침범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펠프스가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면서 “다만 테스트에 성실하게 응했다”고 말했다. 테스트를 마친 펠프스는 일단 석방됐다. 펠프스는 2004, 2008,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 수영 황제에 등극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뒤 은퇴했으나 지난해 가을부터 훈련을 재개해 올해 4월 선수로 복귀했다. 펠프스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19살에 불과했던 2004년 음주 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09년에는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됐다. 수영 황제 펠프스 체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영 황제 펠프스, 잘못했네”, “수영 황제 펠프스, 어쩌다가”, “수영 황제 펠프스, 상습범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물의 빚어…마이클 펠프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물의 빚어…마이클 펠프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이클 펠프스(29)가 30일(현지시간)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은 펠프스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 내에서 음주 운전 중인 것이 적발돼 연행됐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선까지 침범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펠프스가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면서 “다만 테스트에 성실하게 응했다”고 말했다. 테스트를 마친 펠프스는 일단 석방됐다. 펠프스는 2004, 2008,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 수영 황제에 등극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뒤 은퇴했으나 지난해 가을부터 훈련을 재개해 올해 4월 선수로 복귀했다. 펠프스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19살에 불과했던 2004년 음주 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09년에는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됐다. 수영 황제 펠프스 체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영 황제 펠프스, 왜 음주운전을 하고 그러나”,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에다 과속까지”, “수영 황제 펠프스, 막장 운전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정화 음주운전, 수영 황제 펠프스 과속 입건 ‘스포츠스타의 위기’

    현정화 음주운전, 수영 황제 펠프스 과속 입건 ‘스포츠스타의 위기’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가 음주와 과속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되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외신들은 “펠프스가 이날 새벽 1시 40분쯤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 내에서 차선을 가로질러 가는 등 난폭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적발 당시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두 배 가까이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반대 차선까지 침범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펠프스가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테스트를 마친 이후 일단 석방됐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1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고급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모범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현정화 감독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교통사고 당시 현정화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1%)을 훨씬 넘는 0.201%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현정화 음주운전, 수영 황제 펠프스 입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현정화 음주운전, 수영 황제 펠프스 입건..운동 천재들이 왜 이럴까”, “현정화 음주운전, 수영 황제 펠프스 입건..같은 날 입건된 것도 신기”, “현정화 음주운전, 수영 황제 펠프스 입건..술이 문제네”, “현정화 음주운전, 수영 황제 펠프스 입건..술 먹고 운전대 잡겠다는 건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현정화 음주운전, 수영 황제 펠프스 입건) 연예팀 chkim@seoul.co.kr
  • 현정화 음주운전, 펠프스도 입건

    현정화 음주운전, 펠프스도 입건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가 음주와 과속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되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외신들은 “펠프스가 이날 새벽 1시 40분쯤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 내에서 차선을 가로질러 가는 등 난폭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같은 날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뉴스팀 chkim@seoul.co.kr
  • 당신의 손 안녕하십니까? 손저림 원인과 예방법은

    당신의 손 안녕하십니까? 손저림 원인과 예방법은

    때론 거칠고 투박해 보여도 이 손 덕분에 아장거리는 아이의 손을 잡아줄 수 있고, 멀리 대처로 떠난 자식들에게 김치며 된장을 바리바리 싸줄 수 있고, 정교하게 반도체를 만들 수도 있고, 멋들어진 그림을 화폭에 담을 수 있다. 모든 이들이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온종일 스마트폰, 컴퓨터, 설거지, 청소, 아이 안아주기 등 쉴 틈 없이 써야 하는 것이 손이다. 그런데 특별한 사고가 있었던 것도 아니건만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손이 저리고 쑤신다. 통증과 질환이 아무 이유 없이 나타날 리가 없다. 손은 54개의 뼈와 수많은 힘줄, 인대, 신경 등으로 이뤄진 신체기관이다. 미세한 한 부분만 이상이 생겨도 통증이 나타난다. 아주 작은 통증도 생활에 큰 불편을 줌은 물론이다. 손목에 힘이 없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밤에 주로 저리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지난 5년 동안 발병률이 42%나 증가한 대표적인 손 질환이다. 집안일, 장시간 컴퓨터 사용 등에 따른 과도한 손사용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엄지 부위 힘줄의 손상으로 나타나는 손목건초염 등도 자주 나타나는 손 질환이다. 또한 팔꿈치를 지나는 신경이 눌리며 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척골신경 증후군과 목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한 흉곽 출구 증후군도 손 저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만, 당뇨도 손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은 1일 밤 10시 ‘저리고 시리고 쑤시고, 손 건강의 적신호’를 방영해 다양한 손 질환의 사례를 통해 손 건강의 중요성과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한 예방법까지 알아본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운전 입건 ‘과거 대마초까지?’

    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과속운전 입건 ‘과거 대마초까지?’

    ‘수영 황제 펠프스’ 미국 수영 황제 펠프스(29)가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은 “펠프스가 새벽 1시 40분께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에서 차선을 가로질러 가는 등 난폭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선까지 침범했다. 현재 조사를 마친 펠프스는 일단 석방됐다. 그러나 펠프스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살에 불과했던 펠프스는 2004년 음주 운전 혐의로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09년에는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되기도 했다. 수영 황제 펠프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영 황제 펠프스..저 세상 가고 싶나?”, “수영 황제 펠프스..사고 나는 거 한 순간인데”, “수영 황제 펠프스..스피드를 즐기나?”, “수영 황제 펠프스..왜 이러는지”, “수영 황제 펠프스..실망이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펠프스는 2004, 2008,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 수영 황제에 등극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뒤 은퇴했으나 지난해 가을부터 훈련을 재개해 올해 4월 선수로 복귀했다. 사진 = 펠프스 페이스북 (수영 황제 펠프스) 연예팀 chkim@seoul.co.kr
  • 경북 특산물 테마공원 조성 붐

    경북 시·군들이 지역 특산물 홍보 및 판촉을 위한 테마공원을 잇달아 조성하고 있다. 문경시는 2016년까지 문경새재 입구인 문경읍 진안리 초곡천 주변 3만 5000㎡ 부지에 총 81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오미자를 주제로 한 ‘오미자 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미자 공원에는 3층 규모의 오미자 테마관을 비롯해 테마관 시설지구·주제공원 시설지구·체험 시설지구 등 다양한 체험 활동 및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주요 시설로는 오미자 지압길, 오미자 터널, 오미자 언덕 등이 있다. 달고 시고 맵고 쓰고 짠 다섯 가지 맛을 지닌 문경 오미자는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시는 오미자를 1000억원대의 소득작물로 발전시키며 안전행정부로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칠곡군도 2016년까지 석적읍 중지리 일원 2만 5000여㎡에 꿀벌나라 테마공원을 만든다.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2층 규모의 꿀벌 주제관을 비롯해 벌꿀 관찰 및 생태 체험, 숲속여가활동 지구를 조성한다. 꿀벌 홍보·생태·축제관, 밀목수목원 등을 갖춘다. 군은 이 테마공원을 환경, 인문학, 예술 등을 결합해 상상력을 키우고 자연을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벌꿀 주산지인 칠곡은 2008년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영양군은 내년 8월 준공 예정으로 영양읍 삼지리 1만 3000㎡에 고추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봉화군은 2012년 6월부터 봉화읍 석평리에 76억원을 들여 지은 ‘은어·송이 테마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테마공원의 은어나라(5만여㎡)에는 은어 이야기길, 은어 스탠드 등이, 송이나라(27만 5000여㎡)에는 송이전시벽, 반딧불이 산책로, 송이 트레킹코스 등이 조성됐다. 상주시엔 2012년 외남면 소은리 곶감특구에 조성된 ‘상주 곶감 테마공원’이 있다. 100억원을 들여 3만여㎡ 터에 조성됐다. 시·군 관계자들은 “관광객 등이 즐겨 찾는 관광지 인근에 차별화된 지역 특산물 테마공원을 조성하면 브랜드 홍보와 판촉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산 사하구 주거선호지역의 마지막 기회잡자

    부산 사하구 주거선호지역의 마지막 기회잡자

    도시 생활의 편의를 누리면서도 자연이 선사하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타운은 많은 사람들의 꿈이다. 특히 자연 친화, 친환경 웰빙이 사회 전반에 걸쳐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친환경적인 요소를 갖춘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경보이리스힐 당리’는 부산의 명산 승학산 자락에 자리잡아 천혜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 지난 9월 26일 개관한 견본주택에 사흘 간 1만 4천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경보이리스힐 당리는 대우푸르지오, 벽산블루밍, 동원베네스트를 잇는 3,400여 세대 특급주거밸트의 중심으로 사하구 최고의 주거선호지역인 당리동의 마지막 자리로 꼽히고 있으며, 단지 바로 옆에는 트래킹 숲, 제석골 삼림공원, 지산농원이 위치해 있어 풍요로운 자연 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당리역, 대티터널, 낙동대로를 통해 부산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하며 낙동초, 당리중, 부산일과학고, 부산여고 등 전통적인 우수 학군이 밀집해 있어 자녀를 둔 가족에게도 매력적이다.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기준 78㎡ 이하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돼 있고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1층에는 필로티를 설계하여 개방감을 살린 것이 눈에 띄며 일자형 단지 배치로 동간 간섭에 대한 걱정도 없다. 한편, 경보이리스힐 당리의 공급 일정은 10월 1일 1순위 청약, 10월 2일 3순위 청약으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10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1차분)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전매 무제한이다. 견본주택은 사하우체국 맞은 편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51-201-2200) 및 견본주택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 영동, ‘대한민국 와인 1번지’ 꿈이 영글다

    충북 영동, ‘대한민국 와인 1번지’ 꿈이 영글다

    26일 오전 10시 충북 영동군 영동읍 주곡리에 들어선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에선 달콤하고 향긋한 냄새가 향수처럼 은은하게 코를 찔렀다. 와인 구경을 하기도 전에 짙은 포도향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와인 생각을 은근히 부추겼다. 지동차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황간 IC를 빠져나와 10여분을 달려 도착한 평화로운 마을은 1959년 포도 재배를 시작했다. 포도의 주산지인 영동군에서도 가장 앞섰다. 지금도 주곡리 포도를 최고로 친다. 농가형 와이너리 1호인 컨츄리와인 김덕현(32) 대표는 “포도를 그대로 출하하는 것보다 와인을 생산하는 게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며 “나아가 영동을 전국에 알리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활짝 웃었다. 300㎡ 남짓한 시설은 발효실, 저온숙성실, 지하저장고, 시음판매장 등 4곳으로 나뉜다. 영동군에 있는 와이너리 규모는 엇비슷하다.연간 생산량은 3000병에서 많게는 1만 5000병에 이른다.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귀농한 김 대표는 “적정한 온도 유지가 생명”이라고 덧붙였다. 발효실은 20~25도, 저온숙성실은 7도, 지하저장고는 15도를 맞춰야 맛 좋은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단다. 컨츄리와인의 한 해 생산량은 1만 5000병, 매출 2억원을 웃돈다. 제조 체험을 위한 방문객은 한 해 6000여명에 이른다. 인구 5만명에 불과한 영동군이 ‘대한민국 와인 1번지’로 거듭났다. 군은 2008년 포도의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사양화로 사업 다각화의 필요성을 느껴 농가형 와이너리 육성에 나섰다. 일정 규모의 품종별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 제조를 경험한 농가에 발효 및 숙성통, 여과장치, 열수축기 등 와인 1000ℓ(750㎖, 1300병)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시설을 지원했다. 현재 영동군에는 모두 46곳의 농가형 와이너리가 있다. 전국 와이너리의 절반을 넘겼다. 영동지역과 함께 와인산업에 주력하는 경북 영천엔 18곳이 있다. ●‘100농가 와이너리’ 목표… 영동대와 무상 교육 영동에는 기업형 와이너리도 있다. 주곡리에 있는 와인코리아는 40여종의 와인을 연간 30만병 생산한다. 시중에 ‘샤토마니’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게 와인코리아 제품이다. 포도주 브랜드에 자주 등장하는 ‘샤토’(chateau)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포도주를 만들었던 성(城)을 뜻한다. 와인코리아와 농가 와이너리의 생산량을 모두 합하면 750㎖ 기준 연간 40만병쯤 된다. 영천의 연간 생산량은 25만병이다. 영동군은 와이너리 100농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와인 생산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포도밭에서 8월 중·하순 수확한 포도의 줄기 등을 제거하고 알을 으깬 뒤 효모, 설탕을 첨가해 발효기에 넣고 3주간 숙성시킨다. 이때 효모가 포도 속의 당분을 분해하며 탄산가스와 알코올이 만들어진다. 발효를 끝내면 저온숙성실로 옮겨져 3개월 뒤 찌꺼기를 거르고 원액만 뽑아내는 과정을 거친다. 이 원액을 라벨이 붙여진 병에 담으면 마침내 우리 포도로 만든 향긋한 와인이 탄생하는 것이다. 와인은 2010년부터 군이 열고 있는 와인축제와 체험을 위해 방문한 외지인들에게 불티나게 팔려 나간다. 군의 노력으로 곧 시중 마트에서도 농민들이 만든 와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마다 맛 독특… 국제소믈리에協 총회 만찬주로 영동지역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저마다 독특한 맛을 낸다. 탄닌 성분을 띠어 살짝 떫은 와인부터 와인 초보자들이 선호하는 단맛을 내는 와인까지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와인을 골라 구매할 수 있다. 컨츄리와인은 캠벨포도와 머루를 8대2 비율로 혼합해 순하고 부드럽다는 평가를 듣는다. 캠벨포도에서 나는 신맛을 머루의 향이 보완해 주기 때문이다. 컨츄리와인의 또 다른 특징은 저온숙성 비법을 통해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이런 차별성 덕분에 2012년 국제소믈리에협회 총회 및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이름을 드높였다. 매곡면 옥전리의 도란원이 생산하는 와인은 끌포도를 재료로 써 끝 맛이 오래가는 게 특징이다. 끌포도란 처음 나온 포도 열매를 제거한 자리에서 다시 자라난 포도를 말한다. 생산량이 적지만 당도가 일반 포도보다 4~5브릭스 높다. 따라서 일반 와인은 끝 맛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 같다는 지적을 받는 반면, 도란원의 와인은 끝 맛이 미끄러지듯 완만하다는 말을 듣는다. 도란원은 대나무통을 이용한 와인 제조 기술도 자랑한다. 도란원 와인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우리술품평회에서 과실주 대상을 받았다. 특히 와인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보졸레 시장 일행이 맛을 높게 평가해 기쁨을 더했다. 심천면 약목리에 위치한 시나브로는 화이트와인이 유명한 와이너리다. 떫은맛과 신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프랑스 와인센터연구소장인 슈샤 박사에게 극찬을 받았다. 영동군의 와인산업은 상당히 체계적이어서 일찌감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농민들은 영동대와 손을 잡고 운영하는 와인아카데미에서 무상으로 모든 것을 배운다. 수준별 3개 반으로 나눠 5개월간 운영된다. 신규반은 와인 제조 이론교육과 와인 서비스 매너를, 고급반은 와인 제조 기술과 재료 처리법을, 소믈리에반은 소믈리에 자격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인아카데미는 2008년 첫 수료생 28명을 배출했다. 지난해까지 327명이 거쳐 갔다. 군은 또 와이너리 농가를 대상으로 와인 선진국 해외 연수에도 열심이다. 지난해 20명이 보르도에 다녀왔다. 당시 농민들은 와인회사를 방문해 양조 첨가물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마케팅 전략도 익혔다. ●국내 첫 와인연구소 문 열고 품질 개선 힘써 지난 2월엔 40억원을 들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읍내에 와인연구소를 세웠다. 4만 9443㎡ 부지에 들어선 연구소는 연구동과 관리사, 창고, 와인저장고 등으로 꾸며졌다. 연구원 7명이 일한다. 고품질의 정통 와인과 기능성 와인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박재호(48) 와인연구소 품질관리팀장은 “영동 와인산업은 양적으로는 어느 정도 성장해 이제 질적 향상을 겨냥할 때”라며 “와인연구소는 농가에서 만든 와인들의 알코올 도수, 산도, 폴리페놀 함량 등을 분석해 품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또 와인 전시, 시음, 판매 코너를 갖춘 와인터널을 조성 중이다. 고품질 와인 생산을 위해 국산 목재를 이용한 오크통 및 오크칩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와인 상설판매장 건립도 추진한다. 2006년부터는 와인트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2만 5000여명이 이용할 만큼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테마열차로 평가받는다. 2005년 지정된 포도·와인특구다운 면모다. ●와인 체험 관광상품 만들어 유커 유치 등 차별화 와인 전문가들은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군과 농민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보완할 점도 많다고 지적한다. 김준철(62) 한국와인협회장은 “영동군의 의지가 강하고 행정적인 지원이 잘 이뤄지고 있다”며 “농가들의 연구 정신도 투철한 것 같다”고 반겼다. 이어 “그러나 아직 레드와인이 붉은색을 띠지 않는 등 제 색깔을 내지 못하고 캠벨포도를 많이 사용해 향이 너무 진한 점 등 아쉬움도 있다”면서 “포도를 외국산 품종으로 바꿔 보는 것도 개선하는 데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오명주(50) 영동군 와인산업팀장은 “단순한 먹을거리를 떠나 와인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까지 만들어 차별화를 꾀하겠다”며 “와인 족욕, 나만의 와인 만들기 등 체험시설을 갖춘 와이너리를 10곳까지 늘려 중국인 관광객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취재를 마치고 청주로 돌아오는 길에도 시음한 와인 맛이 혀를 맴돌고 있었다. 글 사진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산에서 중국을 만나세요

    한·중 수교 이후 문화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 역할을 담당해 온 부산 차이나타운 축제가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선을 보인다. 부산 동구는 25일 ‘제11회 부산 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를 26일부터 3일간 초량동 차이나타운과 부산역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중 수교 22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의 대표적인 다문화 공간인 초량 차이나타운을 재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동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체가 되는 축제’를 주제로 문화놀이 한마당과 공연, 먹을거리 장터 등 재밌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상하이(上海)시 쉬후이(徐?)구 소속 예술단과 국내 유학 중인 학생들이 참가해 경극·변검, 홍등터널, 용 퍼레이드 등 대륙의 향기가 가득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또 동구의 자랑거리인 산복도로 이바구공작소에서는 차이나타운과 화교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화교 이바구뎐’이 펼쳐지고 초량동의 역사를 간직한 수정극장에서는 중국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차이나 시네마’ 행사도 마련된다. 올해 처음 선을 보이는 차이나타운 가요제에선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 가수의 인증서를 줘 가수의 꿈을 실현하게 해 준다. 구는 28일을 ‘제1회 중국 유학생의 날’로 선포하고 유학생들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차로 40분 거리에 비슷한 곤충생태원 조성 논란

    경북도가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리는 예천군 곤충생태원 인근에 또 다른 곤충생태원 건립을 추진하고 나서 중복 사업 논란이 일고 있다. 도는 내년까지 도비 17억 5700만원 등 총 35억원을 들여 상주시 함창읍 잠사곤충사업장 내 2만 2000㎡ 땅에 곤충테마생태원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에는 생태연못, 식물생태학습장, 멸종 위기 곤충 증식실이 들어선다. 도는 이를 통해 주민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멸종 위기 곤충 서식지를 복원해 곤충을 체계적으로 보전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곤충생태원 건립은 중복 사업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곤충생태원 건립 예정지와 차로 불과 40여분 거리에 예천군이 운영하는 곤충생태원이 있기 때문이다. 상리면 고항리에 2008년 문을 연 곤충생태원은 16만 5000㎡ 규모로 ▲수변생태연못 ▲동굴곤충나라(동굴 길이 110m) ▲비단벌레관(13만 마리) ▲세계 나비터널(66m) ▲곤충표본실(630종 20여만점) 등 곤충과 관련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들 사업에는 총 200억원 정도가 투입됐다. 매년 여름철에 ‘예천곤충페스티벌’이 개최되며 지금까지 전체 관람 인원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때문에 예천 곤충생태원 인근인 상주에 또 다른 곤충생태원이 건립될 경우 중복 사업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경쟁력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다. 예천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은 “도가 지역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예천 곤충생태원 인근에 유사한 곤충생태원을 짓겠다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둘 다 죽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이라면서 “사업 계획을 아예 철회하든지 차별화하든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서종원 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도의 곤충생태원이 예천군 곤충생태원과 상호 공통되는 시설이 없지는 않다”면서도 “꼬마잠자리와 붉은점모시나비 등 멸종 위기 곤충의 서식지를 조성하는 등 차별화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무직자/대학생 대출서비스, 정식등록업체 통해야 ‘안전’

    무직자/대학생 대출서비스, 정식등록업체 통해야 ‘안전’

    인플레이션과 청년실업, 전세대란 속에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무직자, 대학생, 휴학생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수입이 있는 직장인들도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라는 말이 있지만 당사자들은 끝없는 터널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다. 직장인 최OO(39) 씨는 전세금 때문에 속만 타 들어가고 있다.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통보를 받았지만, 지금 당장에 올려줄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미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상태인데다 현재 월급으로는 아이들 교육비와 생활비하기도 빠듯하다. 가족의 미래를 위한 ‘저축’이라는 단어는 남의 나라 얘기가 된지 오래이다. 사람을 바꾸는 대출업체를 표방하는 ‘론마음’은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직장인뿐만 아니라 대학생, 무직자, 여성/주부 등도 대출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세상, 사람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겠다는 마음으로 대출업계에 뛰어들었다”며 “수년간의 무직자대출, 대학생대출, 프리랜서대출, 주부대출뿐 아니라 자동차대출까지 금융컨설팅 업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용 가능한 대출 서비스로는 직장인대출, 무직자대출, 대학생 학자금 대출, 휴학생 대출과 졸업생 대학원생 대출, 취업자금 대출, 공익근무요원 대출, 프리랜서대출까지 다양하다. 최저 100만원에서부터 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만기일시상환, 부분일시상환, 중도상환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수수료가 없어 안심하고 대출을 받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업체 측은 “이 같은 대출상품은 국내 현존하는 수많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을 분석하고 기획하여 만든 노력의 산물”이라며 “사금융이나 대부업 회사가 아닌 저축은행 수탁법인으로 정식 등록되어있다는 점이 더욱더 신뢰할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대표는 “우리는 고객의 금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정식 등록된 저축은행 수탁법인이다. 직장이나 일정한 소득이 없는 무직자들의 경우, 신용대출을 받는 것은 어렵다고들 판단한다. 때문에 비싼 이자의 사금융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도 있는데, 신용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저축은행 이나 제2금융권을 통해 무직자 대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고객이 국내 현존하는 수많은 금융상품 중 가장 유리한 대출조건으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론마음’(http://loan-maum.com)에서는 저축은행과 정식수탁계약을 체결하여 취업자금대출, 여성무직자대출, 소액대출, 대학생대출, 무직자소액대출, 학자금대출, 무직자추가대출, 무직자인터넷대출, 저축은행무직자대출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평동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사하 저렴한 분양가와 브랜드 아파트로 ‘인산인해’

    구평동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사하 저렴한 분양가와 브랜드 아파트로 ‘인산인해’

    지난 1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사하가 우수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사하는 부산시 사하구로부터 승인받은 분양가보다 3.3㎡당 약 100만원 정도 낮게 분양가를 책정했다. 분양가는 층별, 향별로 차등화해 발코니 확장비 포함 3.3㎡당 610만~710만원대다. 분양 관계자는 “공영택지인 구평지구의 첫 분양 초기 완전분양을 통해 2차 사업의 성공기반을 만들기 위해 가격은 낮추고 상품경쟁력은 높였다”며 “이편한세상 사하는 서부산 최초의 이편한세상 아파트로 브랜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모델하우스에는 자녀를 동반한 젊은 가족들을 비롯해 이편한세상 사하 인근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젊은 직장인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본 방문객들은 저렴한 분양가와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상품경쟁력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상담을 받은 한 방문객은 “서부산에 처음으로 이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소식에 관심을 가졌다”며 “직접 와서 보니 큼직한 드레스룸과 주방 창고형 수납공간, 방마다 장롱이 필요 없는 붙박이장까지 설치돼 있어 매우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사하가 위치한 구평지구는 산업단지가 위치해 부산의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지역으로 주거지로서는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지난 1995년 2월 택지개발예정부지로 지정,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함께 공원, 공공청사,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대형마트 등의 중심상업지구가 함께 들어서는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편한세상 사하는 빅브랜드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되고 신도시 첫 분양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대부분의 세대에서 봉화산과 단지앞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고,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낮은 건폐율,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아파트 설계, 단지 곳곳에 테마가 있는 공원이 들어선 친환경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이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만의 차별화된 외관으로 집의 위상을 높여주고, 일반아파트보다 10cm 더 넓은 주차공간(일부세대 제외)을 제공한다. 이편한세상 사하는 넓은 중앙광장과 연계된 최고급 커뮤니티시설에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아이들의 학습공간 라운지카페 등을 단지 내에 조성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한층 높여줄 계획이다. 대림산업 이편한세상 사하가 위치한 구평지구는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구평지구 인근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포선(신평역~다대포)과 부산 서구 암남동 남향대교~사하구 구평동 감천항을 잇는 천마산터널이 2016년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홈플러스(장림점), 롯데마트(사하점) 등의 대형마트도 가까이 위치하고 구평초등, 장림초등, 장림여중, 영남중, 대동중, 대동고 등 주변 학군도 풍부하다. 이편한세상 사하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1,068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42가구, 72㎡ 182가구, 84㎡ 544가구다. 이편한세상 사하는 모델하우스를 성황리에 공개중이며 23일(화) 특별공급, 24일(수) 1순위, 25일(목)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0월 1일(수)이며 10월 6일(월)~8일(수) 3일간 당첨자계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2번출구) 인근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340-4번지에 마련됐다. 문의 : 051-961-33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내년 안전예산 2조 2000억 증액… 어디에 쓰이나

    정부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내년 안전 예산을 올해보다 2조 2000억원 늘어난 14조 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전문의가 탑승해 5분 내 출동이 가능한 ‘닥터헬기’, 악천후에도 구조가 가능한 연안구조정 도입 등에 쓰인다. 기획재정부는 21일 내년 안전예산을 올해(12조 4000억원) 보다 17.9% 늘렸다고 밝혔다. 올해 대비 안전예산 증가율은 내년 예산 전체 총지출 증가율 5.7%보다 3배 높은 수준이며, 분야별 증가율 중에서도 가장 높다. 늘어난 예산은 먼저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쓰인다. 경찰과 소방, 군 등 재난관련기관을 통합 지휘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하는 데 4년간 7000억원을 쓰고, 특수소방차와 소방헬기 등 소방장비도 보강한다. 응급질환 발생 시 전문의가 5분 안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닥터헬기 1대와 악천후에도 구조가 가능한 연안구조정 4척, 선박사고 대비를 위한 위치발신기 시스템 구축 등도 지원한다. 실험실 안전장비 구축과 디도스 공격 대응체계 고도화, 방사선 비상진료기관 장비 확충 등에도 예산을 쓰기로 했다. 재난피해 복구를 위해 농업인안전재해보험, 풍수해보험 등 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기관 재해대책비도 늘린다. 올해 시설물 정밀점검을 시행한 뒤 노후하거나 위험한 도로와 철도, 교량, 저수지, 터널, 항만 등을 정비하고 관련 방재시설도 확충키로 했다. 항만과 댐 등 재해 예방시설 구축·관리 예산도 6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안전 교육·훈련도 실전형으로 확대한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제정되는 4월 16일 ‘국민 안전의 날’에는 전 국민 대상 실전 중심 종합 재난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기관과 장학금 확대 등을 통해 재난관리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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