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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첫날 교통상황 보니 ‘고속도로 정체’

    추석 연휴 첫날 교통상황 보니 ‘고속도로 정체’

    한국도로공사는 26일 추석 연휴 첫날 오전 전국 고속도로에서 약 600만 명의 귀성객이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 오전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전국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곳곳이 정체돼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남이분기점, 남청주나들목→비룡분기점, 칠곡물류나들목→금호분기점, 북대구나들목→금호2교 북단 등 중부지방에서 대구에 이르기까지 123.8㎞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비봉나들목→행담도휴게소, 해미나들목→홍성나들목, 동서천분기점→서김제나들목, 무안나들목→목포요금소 등 89㎞ 구간은 차량 속도가 시속 10㎞ 미만인 곳이 있을 만큼 정체가 심각하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비룡분기점→판암나들목,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음성휴게소→진천나들목,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광주나들목→곤지암나들목 등 60.1㎞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괴산나들목→연풍터널 남단, 상주나들목→상주터널 북단 등 39.8㎞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역시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호법분기점→여주휴게소 등 37.4㎞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며, 중앙고속도로도 부산방향 만종분기점→치악휴게소, 제천나들목→죽령터널 남단, 칠곡나들목→금호분기점에 이르기까지 111㎞ 구간에 차량이 들어차 있다. 이날 낮 12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부산 6시간, 광주 5시간20분, 목포 6시간30분, 대전 3시간30분, 강릉 4시간10분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울→부산 6시간, 추석 연휴 첫날 교통상황 보니

    서울→부산 6시간, 추석 연휴 첫날 교통상황 보니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 오전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전국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곳곳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남이분기점, 남청주나들목→비룡분기점, 칠곡물류나들목→금호분기점, 북대구나들목→금호2교 북단 등 중부지방에서 대구에 이르기까지 123.8㎞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비봉나들목→행담도휴게소, 해미나들목→홍성나들목, 동서천분기점→서김제나들목, 무안나들목→목포요금소 등 89㎞ 구간은 차량 속도가 시속 10㎞ 미만인 곳이 있을 만큼 정체가 심각하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비룡분기점→판암나들목,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음성휴게소→진천나들목,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광주나들목→곤지암나들목 등 60.1㎞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괴산나들목→연풍터널 남단, 상주나들목→상주터널 북단 등 39.8㎞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부산 6시간, 광주 5시간20분, 목포 6시간30분, 대전 3시간30분, 강릉 4시간10분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울→부산 6시간, 추석 연휴 첫날 교통상황 보니 ‘주차장 방불’

    서울→부산 6시간, 추석 연휴 첫날 교통상황 보니 ‘주차장 방불’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 오전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전국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곳곳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남이분기점, 남청주나들목→비룡분기점, 칠곡물류나들목→금호분기점, 북대구나들목→금호2교 북단 등 중부지방에서 대구에 이르기까지 123.8㎞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비봉나들목→행담도휴게소, 해미나들목→홍성나들목, 동서천분기점→서김제나들목, 무안나들목→목포요금소 등 89㎞ 구간은 차량 속도가 시속 10㎞ 미만인 곳이 있을 만큼 정체가 심각하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비룡분기점→판암나들목,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음성휴게소→진천나들목,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광주나들목→곤지암나들목 등 60.1㎞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괴산나들목→연풍터널 남단, 상주나들목→상주터널 북단 등 39.8㎞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역시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호법분기점→여주휴게소 등 37.4㎞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며, 중앙고속도로도 부산방향 만종분기점→치악휴게소, 제천나들목→죽령터널 남단, 칠곡나들목→금호분기점에 이르기까지 111㎞ 구간에 차량이 들어차 있다. 이날 낮 12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부산 6시간, 광주 5시간20분, 목포 6시간30분, 대전 3시간30분, 강릉 4시간10분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뉴스 플러스-국제]

    “北 풍계리 핵실험장 새로운 움직임” 북한 전문웹사이트 ‘38노스’가 지난 18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 판독 결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내 서쪽·남쪽 갱도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38노스에 따르면 서쪽 갱도의 새로 굴착된 터널 입구에 4개의 대형 차량이 주차돼 있었으며, 서쪽 갱도로 이어지는 경비대 보안 점검소에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의 차량이 발견됐다. 4차 핵실험 준비 가능성이 거론되나 구체적인 목적은 파악되지 않았다. 美 2분기 경제성장률 3.9% 확정 미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3.9%로 확정됐다. 미국 상무부는 이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수정치보다 높아진 3.9%였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2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2.3%로 잠정 발표됐다가 3.7%로 수정됐다. 미국 경제 주요 동력인 소비지출, 기업투자, 주택건설 증가가 성장률 제고에 기여했다. 소비지출은 3.6%, 기업투자는 6.2%, 주택건설은 9.3%로 성장했다. BMW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논란 폭스바겐에 이어 BMW까지 배출가스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독일 자동차전문지 아우토 빌트는 24일(현지시간) BMW의 일부 디젤차량 모델이 내뿜는 배출가스가 유럽연합(EU) 기준치의 11배에 달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BMW는 성명을 내고 “검사 통과를 위한 조작이나 속임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달린 폭스바겐 차량이 유럽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자정까지 47만대 서울 빠져나갈 듯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자정까지 47만대 서울 빠져나갈 듯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자정까지 47만대 서울 빠져나갈 듯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들어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늘어나면서 귀성전쟁이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부지방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천안분기점 등 41.7㎞ 구간은 차량 속도가 시속 40㎞를 밑돌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 구간도 시속 10㎞대인 곳이 있을 만큼 정체가 심하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오창나들목→서청주나들목 등 35.5㎞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괴산나들목→장연터널 남단 9.9㎞ 구간에서도 차량이 거북 운행을 하고 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서울을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승용차의 경우 부산 6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목포 5시간 20분, 대전 3시간 40분, 강릉 3시간이다. 도로공사는 오후 2시께까지 차량 2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모두 47만대가 서울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오후 7∼8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이후 점차 풀리겠지만 자정이 넘어서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서울~부산 6시간 30분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서울~부산 6시간 30분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서울~부산 6시간 30분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들어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늘어나면서 귀성전쟁이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부지방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천안분기점 등 41.7㎞ 구간은 차량 속도가 시속 40㎞를 밑돌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 구간도 시속 10㎞대인 곳이 있을 만큼 정체가 심하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오창나들목→서청주나들목 등 35.5㎞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괴산나들목→장연터널 남단 9.9㎞ 구간에서도 차량이 거북 운행을 하고 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서울을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승용차의 경우 부산 6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목포 5시간 20분, 대전 3시간 40분, 강릉 3시간이다. 도로공사는 오후 2시께까지 차량 2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모두 47만대가 서울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오후 7∼8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이후 점차 풀리겠지만 자정이 넘어서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현재 정체구간은 어디?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현재 정체구간은 어디?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현재 정체구간은 어디?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7~8시 절정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들어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늘어나면서 귀성전쟁이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부지방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천안분기점 등 41.7㎞ 구간은 차량 속도가 시속 40㎞를 밑돌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 구간도 시속 10㎞대인 곳이 있을 만큼 정체가 심하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오창나들목→서청주나들목 등 35.5㎞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괴산나들목→장연터널 남단 9.9㎞ 구간에서도 차량이 거북 운행을 하고 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서울을 출발해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승용차의 경우 부산 6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목포 5시간 20분, 대전 3시간 40분, 강릉 3시간이다. 도로공사는 오후 2시께까지 차량 2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모두 47만대가 서울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오후 7∼8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이후 점차 풀리겠지만 자정이 넘어서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귀성길 교통위반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무인 단속카메라를 통해 과속이나 전용차선 침범 등 교통위반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전북 무주군 적산면 부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연휴 동안 폐쇄회로(CC)TV 교통위반 단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구간은 ‘통영~대전 고속도로’ 통영 기점에서 163.5㎞ 거리인 무주군 적산면 사천리(642건)로 조사됐다. 이 구간은 정체가 심한 터널을 지난 뒤 도로가 넓어지는 곳으로, 교통 체증으로 답답함을 느끼던 운전자들이 갑자기 속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이어 ‘익산~장수 고속도로’ 하행 6.7㎞ 부근(전북 완주군 용진면 상운리)이 640건, 동해대로 장호터널 앞 500m 부근(강원 삼천시 근덕면)이 553건, 호남고속도로 하행 30㎞ 부근(전남 곡성군 석곡면 석곡리)이 551건, 경부고속도로 상행 413.5㎞ 부근(서울 서초구 원지동)이 495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추석연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2534건 중 안전운전 불이행(핸들 과대조작·전방주시 태만 등) 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1516건(60%)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호위반(250건), 안전거리 미확보(224건)이 그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연휴기간 통행량이 늘다 보니 CCTV 과속 적발도 늘 수밖에 없다”며 “고향 가는 길 들뜬 마음에 과속이나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실신한 순례객 수백명씩 뒤엉켜… 하지 기간 최악의 압사 사고

    실신한 순례객 수백명씩 뒤엉켜… 하지 기간 최악의 압사 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에서 24일(현지시간)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슬람권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이슬람 성지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 증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강풍에 무너져 최소 107명이 사망하고 230여명이 부상한 지 보름도 안 돼 메카 인근에서 다시 대형 악재가 터졌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로 사우디 정부도 안전 불감증을 이유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CNN 등 외신들은 이날 최소 717명의 순례객이 사망하고 80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사고는 미나의 204번과 223번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슬람권에서 매우 성스러운 행사 중 하나인 정기 성지순례(하지) 기간 일어난 최악의 압사 사고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이슬람 성지순례에 대한 불안 심리와 함께 전 세계에 부정적인 인식을 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현장에 있던 순례객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올린 화면에선 영상과 사진에 찍힌 사고 현장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옷가지와 신발, 소지품 등이 널브러져 있고 바닥에는 실신한 순례객들이 수백명씩 떼를 지어 누웠다. 시신과 부상자들이 뒤엉키고 가족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여성들이 시신 앞에서 오열하는 모습도 여과 없이 공개됐다. 아랍권 최대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이번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다. 수천명의 사우디 군인들과 야광조끼를 입은 구조대원들은 현장을 분주히 돌아다니며 부상자들을 이송하거나 심폐소생 등의 응급 처치를 했다. 사고 현장 상공에는 헬기가 날아다녔고 구급차 수십대의 사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사우디 정부는 10만명의 군경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들의 국적이 즉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이란은 최소 43명의 자국 순례객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인도도 최소 21명의 사망자를 확인한 상태다.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 메카로 성지순례를 많이 오는 국가들도 자국민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는 외교 분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은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 당국의 실수”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서 양국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이슬람권 국가들도 사우디 정부가 200만명 넘는 순례객이 몰릴 것을 알고도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 사우디에서 종종 발생하는 대규모 압사 사건에 이슬람권의 성지순례에 대한 불안감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크레인 붕괴 사고가 인재로 드러난 만큼 이번 압사 사고가 사전 예방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나면 사우디 당국은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앞서 2006년 미나 압사 사고로 362명이 사망했고 2004년 성지순례객 사이에서 충돌이 벌어져 244명이 숨졌다. 1998년에도 180명이 압사했다. 1994년(270명 사망)과 1997년(340명 사망)에도 압사 사고가 났고 1990년에는 메카로 향하는 보행용 터널에 사람이 몰리는 바람에 1426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하지는 금식월인 라마단이 끝나고 석 달 뒤에 닷새간 치러진다. 하지에 메카를 찾는 까닭은 메카에 ‘신의 집’으로 여겨지는 카바 신전이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교 신자들은 일생에 적어도 한 번은 성지순례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매년 수백만명이 메카에 몰리고 이때마다 인명 사고도 끊이지 않는 이유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사우디 성지순례 참사… 최소 717명 압사

    사우디 성지순례 참사… 최소 717명 압사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기간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은 순례객 700여명이 24일(현지시간) 성지 메카 인근에서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CNN 등 외신들은 이날 오전 메카로부터 5㎞ 떨어진 미나에서 발생한 사고로 적어도 717명이 숨지고 80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여럿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은 희생자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지난 22일 시작된 성지순례에서 메카 방문을 마친 이슬람교도 수십만명이 미나계곡에 몰리면서 벌어졌다. 목격자들은 하지 행사 중 하나인 ‘마귀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의식 도중 사람들이 뒤엉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수라장으로 변한 사고 현장에선 희생자와 뒤섞인 부상자들이 바닥 곳곳에 쓰러져 군인과 다른 순례객들의 도움을 받았다. 사우디 구조 당국은 4000명의 군인과 구조대, 220대의 구급차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역대 두 번째의 성지순례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1990년 7월에는 좁은 미나의 터널에 순례객이 몰리면서 1426명이 목숨을 잃은 최악의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는 외교적 분쟁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자국민 43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친 이란은 테헤란 주재 사우디 특사를 불러 항의할 예정이다. 하지는 메카의 카바 신전 가운데 있는 성석에 입을 맞춘 뒤 주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7바퀴 도는 행사로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순례객들은 메카를 떠나 미나계곡으로 옮겨 텐트를 치고 기도하면서 하룻밤을 보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바티칸 미술관 천장의 성화(聖畵)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바티칸 미술관 천장의 성화(聖畵)

    2007년 11월 1일 필자의 새로운 학문적 여정을 여는 ‘한국미술의 탄생’이 찍혀 나오는 광경을 인쇄소 2층에서 내려다보며 ‘저 책이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혼자서 중얼거렸다. 이미 2005년 나의 운명을 결정지은 첫 그리스 여행에서 서양 미술 전체를 풀어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는 ‘세계 미술사의 정립을 위한 서장(序章)’이다. ‘세계의 조형예술 용으로 읽다’는 그리스 첫 여행을 생각하면 꼭 10년 만에 쓰는 셈이다. 꿈이 이루어져 현실이 된 것이다. 빙켈만이나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은 유명하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에 가지 않았다. 필자의 그리스 여행은 앞으로 서양 미술사에 등장할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필자가 그리스 여행을 하지 않았더라면 서양미술사학은 어둠 속에 영원히 머물러 있었을 것이다. 이제 비로소 진정한 ‘세계의 르네상스’가 올 것이다. 서양의 르네상스는 참된 르네상스가 아니었다. 코린트 주두는 물론 아칸서스도 잘못 알고 있으면서 어떻게 재생 혹은 부활을 이르는 르네상스라 할 수 있겠는가. 중세 미술에 비하면 르네상스 미술은 세속화됐다는 느낌을 가져왔다. 동양 미술사가 연꽃 모양을 실제 연꽃으로 잘못 알았던 것을 무량보주로 바로잡은 것처럼 잡초에 불과한 아칸서스라는 특정 식물이 서양 미술사를 지배했던 것을 만물생성의 근원인 영기잎, 즉 무량보주로 바로잡게 됐다. 그 계기를 마련한 ‘한국미술의 탄생’이 인쇄되고 있었을 때 바닥에 굴러다니는 광고 쪽지를 주워 보고는 깜짝 놀랐다. 꽤 높은 수준의 그림이었다. 하지만 어느 성당의 그림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천장의 네모 틀 안 그림 밑에 적힌 ‘성 미카엘이 가르가노 산에 현신하다’(S Michael In Monte Gargano Apparet)라고 쓴 것을 실마리로 오랫동안 추적해 이 그림의 화가를 천신만고 끝에 알아냈다. 체사레 네비아(1536~1622). 대천사 미카엘을 주제로 한 그림은 바로 로마시대 지도가 양쪽에 전시된 바티칸 교황궁 미술관 ‘지도갤러리’(gallery of Maps)의 120m나 되는 엄청나게 긴 궁륭천장에 그려진 화려하고 웅장한 그림들 가운데 있음을 알았다. 8년 전 인쇄소에서 주운 그림을 추적해 오늘 채색분석하고 있으니 운명적인 인연이 아닐 수 없다. 터널 볼트에 그려진 장식들은 체사레 네비아와 지롤라모 무치아노 등 매너리스트 화가들이 그린 것이다. 미카엘 대천사 그림의 위아래에는 여인으로 표현된 두 천사의 영기화생 도상, 구획마다 무량하고 다양한 보주의 조형들, 괴기한 조형들과 다른 형태의 용들이 수없이 많다. 사방 한 면을 채색분석해 보니 안 보이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즉 체사레의 그림 주변 그림들을 서양 학자들은 그로테스크라 부르고 쳐다보지도 않는다. 무엇인지 모르면 무조건 문양 혹은 장식이라 부른다. 그러면 성화를 유명한 화가가 그렸다면 서양 학자들이 그로테스크하다고 하는 조형들은 누가 그렸을까? 전혀 다른 양식의 그림을 한 사람이 그릴 수 있을까? 아마도 이름 없는 수많은 유능한 무명의 장인들이 참여했을 것이다. 유학자들이 말하는 ‘괴력난신’의 세계가 말 그대로 파노라마처럼 장엄하게 펼쳐지고 있다. 사람들의 시선은 대개 유명한 화가가 그린 미카엘 대천사의 현신을 보려고 가는 교황 일행 장면만이 눈에 보일 뿐이다. 그러나 그 장면을 화생하게 하는 그 주변의 그림들은 생명 생성의 놀라운 세계다. ‘주변’이 아니고 오히려 ‘주체’가 된다. 그 무엇인지 모를 조형을 최초로 밝혀 보여 드리려 한다. 미카엘 대천사는 천사들의 대군단을 이끌고 악마를 퇴치하므로 기독교는 물론이고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 수호신으로 경배한다. 그러므로 그림 양쪽의 천사는 아마도 미카엘 대천사가 이끄는 천사들을 상징하며, 나아가 성 미카엘 대천사의 영기화생을 웅변하는 것이 아닐까. 원래 미카엘 대천사는 미청년으로 묘사되다가 점점 여성적으로 나타난다. 마치 관음보살이 원래 대장부이나 점점 여성적으로 표현돼 가듯 천사들은 여성적으로 변화한다. 동서양의 같은 현상이다. 영기문은 생명이 생성하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므로 반드시 채색분석해 단계적으로 보여 드려야 한다. 필자가 천사의 영기화생을 단계적으로 채색한 것은 무려 50단계가 넘는데 그중 일곱 단계만 보여 드리기로 한다. 첫 번째 단계는 선으로 그린다 ②. 그다음, 실은 천사의 몸부터 채색해야 하나 끝부분부터 시작한다. 왜냐하면 끝의 영기문에서 천사가 화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릴 때 영기화생하는 조형 과정은 역으로 표현될 수밖에 없다. 끝 부분은 빨간 세 가닥 조형이 있는데, 동양에서도 용의 꼬리 끝을 이렇게 표현해 꼬리로부터 용이 화생하게 한다. 그런데 뜻 밖에도 용 같은 몸의 등에 작은 보주들이 표현돼 있지 않은가. 그 용 같은 꼬리와 몸은 놀랍게도 아칸서스라고 부르는 두 갈래 영기문 조형에서 나오고 있다. 즉 천사의 치마 같은 연두색 영기잎 부분에서 녹색 영기잎이 화생하고 다시 그 영기잎 갈래에서 용의 꼬리가 화생하고 있다 ③. 즉 천사의 두 다리는 용의 형태를 이루고 있으니, 천사는 용성(龍性)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한다. 용의 꼬리에 걸쳐 있는 빨갛고 커다란 제1영기싹은 만물생성의 근원으로 그 끝에서 아기 천사가 화생하고 있다. 천사 역시 현실에 없는 영기화생한 영기문이다. 마침내 하반신의 영기문에서 천사의 몸이 화생하고 ④ 다시 두 팔이 영기잎(아칸서스 모양)으로 변한다. 그 영기잎의 두 갈래 사이로부터 줄기가 제1영기싹 모양으로 도르르 말리며 나오고 ⑤, 그 끝에서 영기꽃이 피며 무량한 보주가 나오고 있다 ⑥, ⑧. 만일 필자가 보주를 몰랐다면 상태가 안 좋은 사진에서 작은 보주들을 찾아내지 못했을 것이다. 고려 사경 표지의 조형에서, 영기꽃의 씨방에서 보주가 무량하게 쏟아져 나오는 광경을 밝히지 못했더라면 이 르네상스 시대의 조형을 읽어 내지 못했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고려사경 표지를 읽어 내지 못하는 까닭은 씨앗(종자)이 보주로 승화한다는 진리를 모르기 때문인데, 아직도 연꽃이니 모란이니 보상화니 학자들마다 제각각 부르고 있다. 일본 대승사 소장 고려 사경 변상도의 표지 그림을 밝힌 적이 있다 ⑨. 마지막으로 날개 모양이 천사의 몸에서 영기문으로 발산하고 있다. 마치 동양 비천의 천의는 천의가 아니고 영기문이듯 날개는 날개가 아니고 제1영기싹으로 이루어진 영기문이다. 그 증거로 날개가 녹색으로 칠한 영기문에서 날개 모양이 화생하고 있지 않은가 ⑦. 좌우 대칭이므로 한쪽만 읽으면 전체를 읽을 수 있다. 장엄한 천사의 영기화생 광경이며 결국 무량한 보주를 발산하고 있다. 동서양이 이처럼 같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넓은 구획선에는 갖가지 모양의 보주들이 빼곡히 그려져 있다. 서양 학자들이 ‘달걀’이라 부르는 것들도 있고 ‘로제타’라도 부르는 모양도 있지만, 이미 언급한 것처럼 모두 보주, 즉 무량보주의 표현이다. 즉 천사로부터 발산한 무량한 보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 틀 위 중심에 영적 존재의 얼굴이 있고, 용의 입에서 양쪽으로 영기문이 발산하듯 아칸서스 모양 영기문에서 줄기가 화생하며 끝에서 무량보주꽃, 즉 영기꽃이 핀다. 마치 아래 천사의 영기화생을 간략화한 것 같다. 그 양쪽으로 놀랍게도 용 두 분이 꼬리가 얽히며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①. 사진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얼굴의 윤곽은 뚜렷하며 용의 배 부분에 연이은 제1영기싹 영기문이 있어서 용을 영기화생시키고 있음을 어렵게 찾아냈다. 이것도 고구려 벽화의 사신도 가운데, 특히 용의 영기화생 조형과 똑같다. 고구려 용이 연두색 제1영기싹이 연이은 영기문에서 화생하듯이 이 르네상스 시대의 용도 아칸서스가 아니라 연이은 제1영기싹 영기문에서 화생하고 있다. 그 꼬리도 빨간 제3영기싹이 아닌가. 그런데 서양 학자들이 그로테스크하다고 일축했던 엄청난 양의 조형들이 성당에 가득 차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성당에는 예수 혹은 마리아와 아기 예수가 경배의 대상으로 돼 있다. 그 두 존재는 이미 현실적인 인간이 아니라 불교의 여래와 보살처럼 영기화생한 만물생성의 근원임을 다음 회에서 증명할 것이다. 성령(聖靈)으로 잉태했다는 것은, 즉 성령화생(聖靈化生)이며 바로 영기화생(靈氣化生)을 뜻한다. 영기는 곧 성령이다. 그러면 왜 괴력난신의 세계, 그로테스크한 광경들이 사찰이나 성당에 많은가. 현실에서 본 형태로는 그러한 세계를 표현할 수 없다. 장인들은 하나님(神)처럼 새로운 조형을 창조해야 한다. 장인들은 보이지 않는 우주의 대생명력을 보이도록 창조해 표현했으므로 사제들이나 인문학자들은 알아보지 못했다. 그래서 장인들은 마음 놓고 진리의 세계를 조형적으로 표현해 왔다. 그 대생명력, 즉 성령이 바로 하나님이다. 기독교에서는 수호신 성 미카엘이 퇴치하는 악마들이 많지만 대표적인 것이 기괴한 용이다. 그러나 성당에 얼마나 용의 조형이 많은가. 영기화생하는 용을 보면 악마로 보이지 않는다. 특히 이 천장에는 형태가 다른 수많은 용 그림이 가득 차 있다. 성당이야말로 생명이 영원히 생성하는 거룩한 생명의 성전이 아닌가. 예수님이 바로 만물생성의 근원이 아닌가. “보라, 나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니 나는 세상의 생명이요 빛이니라.” 바로 이 선언이 이미지로 창조돼 우리가 수천 년 동안 보지 못했던 괴력난신의 세계, 그로테스크의 세계가 역동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러므로 중앙의 유명한 그림보다 무명의 장인이 그린 주변의 넓은 공간에 가득한 기괴한 조형들이야말로 영원한 생명 생성의 세계를 표현한 참된 성화(聖畵)들이라 할 수 있다. 현대 과학의 천문학, 생물학, 의학 등에서는 허블 망원경을 발명해 눈에 보이지 않던 더 멀리 있는 별들의 존재를 밝힐 수 있었고, 눈에 보이지 않던 바이러스를 전자현미경을 통해 볼 수 있었다. 그 도구들이란 불교의 말을 빌리면 방편반야(方便般若)라 할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관찰하기 위해 그 도구들이 탄생한 것이다. 목적이 도구를 만들어 낸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문·예술 분야에서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지만, 진즉 본 사람은 없다. 필자는 그 보이지 않는 조형을 눈으로 보고 조형 원리를 파악한 후에 사상과 연관시켜 공부하고 있다. 그런 후에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내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 주는 도구가 채색분석이다. 지금 채색분석을 통해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조형을 단계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 채색분석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분은 필자 홈페이지의 ‘학문일기’에서 ‘채색분석법(彩色分析法)이란?’을 검색해 읽어 보시기 바란다.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거북목 증후군’ 디스크로 악화되지 않으려면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거북목 증후군’ 디스크로 악화되지 않으려면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 주면서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주는 순기능 만큼 각종 문제점도 제기하고 있다. 영국의 더비대 연구팀은 ‘스마트폰이 불러온 질병 6가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디지털치매, 기억력 저하, 수면장애, 안구건조증, 손목터널증후군 등을 유발한다. 화인통증마취의학과 강남점 박정선 원장은 “담배나 술보다 중독성이 심각하다고 알려진 스마트폰은 중독이 심해지면 각종 질병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눈높이보다 아래로 내려다보다 볼 때 발병할 수 있는 거북목증후군은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정선 원장에 따르면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목 뒤와 어깨 근육이 경직되면서 목뼈의 C 커브가 1자 모양으로 변형되거나, 거북목 증후군 증세를 보일 수 있다. 또한 목뼈 앞 부분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경추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 가벼운 정도의 거북목 이라면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꾸준히 스트레칭 해주면 교정할 수 있다. 먼저, 두 손으로 바닥을 짚고 엎드린 다음, 목을 뒤로 젖히면서 상체를 들어올려 5~10초간 버티는 스트레칭으로 목뼈를 양옆과 앞뒤로 늘려주면 도움이 된다. 바르게 선 상태에서는 손을 오른쪽 머리에 대고 밀고, 목뼈는 손바닥 방향으로 밀면서 지탱해 5~10초간 버틴 후, 반대쪽도 같은 동작을 반복해주면 좋다. 만약 목통증이 극심한 수준이라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최선이다. 목통증 개선을 위한 비수술적 통증치료법으로는 DNA주사요법이 대표적이다. DNA주사는 인대와 힘줄의 재생을 촉진하는 성분을 주입해 손상된 부위를 회복시키는 주사요법이다. DNA주사로 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자세교정치료나 흔들리는 줄을 이용해 통증을 완화하는 슬링운동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빠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DNA주사나 슬링운동치료, 자세교정치료는 목통증 치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비수술적 통증치료 방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 마리 토끼 잡는 친환경에너지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각광

    두 마리 토끼 잡는 친환경에너지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각광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을 목표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와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한다고 밝힌 지 두 달이 지난 지금, 아직까지 ‘탄소배출’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때문에 건설사들 역시 아파트에 친환경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정부 정책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추세다.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한 단지들은 태양광시스템이나 빗물 시스템 등을 활용, 에너지를 충전해 공용 시설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단열 등에 최적화된 고성능 단열재나 차양 등을 설치해 가구당 전력사용을 줄여주며 환경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관리비를 절감시켜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소득에 비해 주거비용이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요즘 수요자들에게 관리비는 필수 고려 사항이다.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 문제 역시 계속 대두되며 ‘탄소배출’에 대한 문제가 계속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 역시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도 절감하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는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빗물 재활용 시스템, 태양열 시스템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 시스템이 다수 적용된 경기 김포시 운양동의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의 공용관리비가 인근 단지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의 지난 4월 공용관리비는 ㎡당 약 449원으로 같은 기간 운양동 일대 유사 단지의 평균 공용관리비 598원보다 저렴하다. 또한, 분양 열기가 뜨거운 세종시의 경우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도시로 지정되면서 일부 단지가 들어서는 생활권은 ‘저탄소 특화권역’으로 지정되며 공기오염원을 저감해주고 도시 내 열섬현상을 완화해주는 탄소흡수가로(O2터널)이나 저탄소 공원이 조성되는 곳도 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관리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시스템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관리비 절감 부분 등을 확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정부 역시 주택에너지 소비량을 2017년에는 2009년 표준주택보다 60%를 줄이고, 2025년에는 100% 감축해 ‘제로에너지 주택’을 공급할 계획임에 따라 분양시장에서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친환경 에너지 활용으로 관리비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에 대한 소개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B-1BL에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로 송정지구 첫 분양을 시작했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대기전력 자동차단 스위치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절약 효과를 낼 수 있게 구현했으며, 세대의 각 방마다 디지털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총 658가구, 전용면적 74㎡~84㎡로 전 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이루어지며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일조량이 우수하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실용적인 4베이 구조로 개방감을 넓혔으며, 다용도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다양한 수납공간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혁신평면으로 설계된다. 주방 대면형태의 공간 구성으로 대형평형 못지 않은 고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방에는 안방 WALK-IN CLOSET 의 수납공간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이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금호’ 역시 친환경 단지를 선보인다. 빗물재활용 시스템을 도입. 빗물을 저장하여 단지 내 조경수 및 청소 용수(공용)를 절약하는 수자원 재활용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한 100% 지하주차장으로 조성 돼, 지상에 차 없는 친환경 단지로 선보인다. 단지는 금호 20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5개 동, 총 60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기준 84~141㎡ 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운정신도시 A25블록에서 선보이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도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꾸미는 것은 물론 단지 쓰레기 이송설비 시스템과 빗물 재활용시스템이 적용되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된다. 단지 규모는 1956가구의 매머드급이며 전량이 일반에게 공급된다. 면적도 전용 74㎡와 84㎡로 100% 중소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구씨가 찾아가 다 들어드립니다”

    “진구씨가 찾아가 다 들어드립니다”

    “새솔초등학교 담벼락 옆에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공사를 해서 분진, 소음 문제가 심각해요.”(중랑구 신내동 주민 이모씨) “민자고속도로 건설 최초로 환경영향재평가를 하고, 서울시 부시장 주재로 중랑구청, SH공사, 국토교통부, 서울북부고속도로 등이 모여 관련 문제를 다루는 합동협의체를 만들겠습니다.”(나진구 중랑구청장) 16일 오후 중랑구 신내3지구 새솔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1차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 현장)’에서 120여명의 주민과 나 구청장은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공사 문제로 의견을 나누었다. 한 주민은 “신내3지구에 입주한 지 18개월이 됐는데 공사로 비산먼지(날림먼지)가 발생해 비가 오면 아파트 창틀이 까맣다”면서 “초등학교와 공사장의 거리가 20m에 불과해 고속도로가 완공돼도 소음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나 구청장은 “우선 주 2일만 공사토록 했고,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살수차 운행을 늘리게 했다”면서 “고속도로 건설 이후에는 방음터널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세종 도로의 일부로 통일 후 원산까지 연결될 주요 교통축이다. 2012년 7월 착공해 2017년 6월 말 완공 예정이며 공사의 34% 정도가 진행됐다. 총 50.6㎞ 구간 중에 2.63㎞가 중랑구를 지난다. 방음터널이 필요한 구간은 560m다. 신도시인 탓에 생활권이 안정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주민 김모씨는 “아파트 단지의 조경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나무가 방치되는 경향이 있고, 중학교가 너무 멀다”면서 “버스노선도 조정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구청장은 “환경관리 주체를 명확히 할 예정이고, 260번 버스가 아파트 단지를 돌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에 노선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 100% 분양 ‘금자탑’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 100% 분양 ‘금자탑’

    ’부산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가 100% 분양을 달성했다. 이는 부산의 소형 주거단지에서 보기힘든 이례적인 사례로,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부동산 업계 측은 전했다.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가 100% 분양을 달성 할 수 있었던 성공 요인은 인근에 문현금융단지가 있어 ‘신흥주거명당’으로 뜨고 있는 곳일 뿐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세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지역이며 분양면적 대비 최고수준인 실사용율 121%로 동급의 소형아파트보다 훨씬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와이드한 현관과 극대화한 채광과 통풍, 3면 개방형 구조로 이뤄져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백화점, 문현금융단지, 도심공원 등 상권이 발달해 있으며 여러 교육시설 및 학원가가 밀집해 우수한 환경을 갖고 있다.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는 지하철 범일역 5분, 문현역 10분 거리인 더블역세권에 위치했으며, 동서고가도로, 관문대로, 번영로 등 도시고속도로와 중앙대로, 황령터널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의 시공사인 창비건설은 시청역 이즈팰리스 센트럴 1차, 2차에 이어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 100% 분양 신화의 기세를 몰아 범내골역 이즈팰리스 허브도 오는 10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치 좋은 곳에, 구조 좋은 주거단지를 공급하기로 정평이 난 창비건설답게 이번 범내골역 이즈팰리스허브 또한 뛰어난 위치와 구조로 또한번 성공신화를 이어나갈 분위기다.부산의 교통 중심지인 범내골역에 인접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문현금융단지와 연접한 뛰어난 미래가치를가지고 있다. 현재 1단계를 완공하고 2,3단계를 준비하고 있는 문현금융단지에 가장 근접한 신축 주거단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문현금융단지 최적의 배후주거지의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 대표 문화, 쇼핑, 외식 공간인 서면 생활권을 모두 누림은 물론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소형아파트의 강자 답게 이번에도 놀라운 실사용률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겠다는 각오 또한 남다르다. 창비건설의 정민우 분양소장은 “연이은 성공신화의 핵심요소는 창비만의 구조와 평면에 대한 고민과 철학이며 이번 범내골역 이즈팰리스 허브에서도 소비자들의 기대를 능가하는 구조로 승부하겠다” 는 각오를 내비쳤다.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의 성공으로 벌써부터 10월 오픈예정인 범내골역 이즈팰리스 허브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는 것이 창비 모델하우스측의 행복한 비명이다. 범일역 이즈팰리스 베스트 모델하우스는 양정역에 인접한 양정동 264-1 M&S빌딩 4층에 위치해 있으며, 동일한 모델하우스에서 10월, 범내골역 이즈팰리스 허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범일역과 범내골역 이즈팰리스 분양 및 방문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51-852-9990)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스모스·메밀꽃 풍경… 60만명에게 추억 선물

    조용한 농촌 지역인 경남 하동군 북천면은 코스모스와 메밀꽃 덕분에 유명해졌다. 하동군과 북천면 주민들은 2006년 지리산 자락에 있는 북천면 직전리 논밭 11만 5000여㎡에 경관직불사업으로 농사 짓는 대신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심었다.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시작했다. 가을이 되자 울긋불긋한 코스모스와 하얀 메밀꽃이 활짝 핀 시골 마을의 정취와 풍경은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냈다. 넓은 꽃단지 중간을 가로지른 경전선 철도로 기적을 울리며 기차가 지나가는 환상적인 모습이 가요 ‘고향역’의 가사 분위기와 맞아떨어지면서 입소문과 언론 등을 통해 알려졌다. 군과 지역 주민들은 2007년에 꽃 재배 면적을 2배로 늘리고 9월 29일~10월 7일 제1회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시작했다. 첫 축제 때부터 관람객이 50여만명에 이르러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에는 60만 2000여명이 찾았다. 축제장 근처에 있는 북천역도 유명해져 코스모스 역이란 별칭이 붙었다. 하루 40~50명인 북천역 이용객은 축제 때가 되면 수천명에 이른다. 북천 코스모스 단지는 단일 재배지로는 전국 최대 면적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코스모스 40㏊와 메밀꽃 5㏊를 심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축제를 한다. ‘추억의 가을여행 꽃천지 북천에서’란 슬로건을 내걸고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각양각색의 박이 주렁주렁 매달린 600m에 이르는 희귀박 터널도 인기 있는 볼거리다. 특히 꽃밭 안에 자라는 무게 100㎏ 안팎의 슈퍼 호박 10개가 올해 처음 선보인다. 윤상기 군수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축제장에 심기 위해 씨앗을 갖고 들어와 심었다. 고구마 캐기 체험과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 시골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있다.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이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한다. 윤 군수는 “관광객들이 재밌게 축제를 즐기고 내년에 다시 찾아오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LH 등 공공 발주기관 ‘갑질’ 뿌리 뽑는다

    공사 발주 공공기관의 ‘갑질’ 관행이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 부당 삭감, 과업 전가, 부당 특약 등 공기업의 우월적 지위 남용을 막기 위해 ‘건설공사 발주자 불공정 관행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등이 설계 변경 시 신규 항목 단가에 낙찰률을 일방적으로 적용해 공사비를 정상 금액보다 10~15% 낮게 제시하는 내부 규정을 삭제하도록 했다. 국가계약법은 발주자 요구로 설계를 변경하면 신규 항목 단가는 발주자와 시공사가 협의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이들 기관은 내부 규정을 만들어 협의를 회피해 왔다. 또 통상 설계 가격의 ±2∼3%로 설정하는 공사 예정 가격을 0∼-6%로 설정한 LH,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에 대해 통상적인 수준(±2∼3%)으로 고치도록 했다. 터널 공사에서 나오는 잔돌 등을 쌓아 두는 가적치장 운영 비용도 설계 단계에서 공사 비용에 반영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설계를 변경해서 적용하도록 했다. 발주자가 공사비에 반영해야 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도 법이 정한 요율을 정확히 적용하고 진행 중인 공사에 적용된 요율이 낮으면 설계를 변경해 즉시 바로잡게 했다. 발주자가 부담하는 재해 방지를 위한 응급조치 비용을 시공사에 미루는 관행도 고쳤다. 발주 기관 책임인 지질 조사, 문화재 지표 조사, 건설 폐기물 처리 비용을 시공사에 전가하는 특약도 개선했다. 발주 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제한한 내부 규정도 삭제했다. 국토부는 민간 발주자와 시공사 간 불공정 관행도 개선했다. 표준화된 기준이 없는 지체상금률을 공공기관 발주 공사 수준(매일 계약 금액의 0.001%)으로 조정하고, 발주자가 시공자에 추가·변경 공사를 지시한 경우 원도급자의 서면 확인 요청에 대해 15일 안에 회신하도록 강제하는 등의 규정이 신설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교통 안전 행복 두배] “노인·어린이 사고 잦은 곳 특성 살펴 전통시장·골목길 등 교통시설 개선을”

    지방자치단체와 시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별 교통안전사고 줄이기 대토론회가 8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이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교통사고 감소 방안에 대해 초점이 맞춰졌다. 이수범(교통공학과) 서울시립대 교수는 ‘서울시 교통사고 감소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노인 교통사고와 어린이 교통사고가 경기도 다음으로 많다”고 지적한 뒤 “교통안전 취약자들의 특성과 사고 다발지역 특성을 고려한 시설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고 발생 빈도만 놓고 획일적으로 시행하는 시설개선 사업에서 벗어나 도로 이용자의 패턴을 고려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노인 교통사고는 재래시장과 공원 인근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한 뒤 노인들의 이동 행태에 따라 무단횡단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이들이 원하는 지역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또 “어린이보호구역의 주행 속도를 하향 조정, 사고가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골목길, 차량 사이 등 운전자 시야 확보가 안 되는 지역에서는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골목길 사각지대 반사경 설치, 불법 주정차 방지시설 확대 등의 시설 보강과 어린이 교통안전지도가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서울시의 장기 교통안전 목표를 제시하고 “교통안전 선진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12년 대비 50% 줄이고, 어린이 및 어르신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 제로(0)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강 과장은 2012년부터 교통사고가 잦은 곳의 시설을 개선한 결과 사고 건수는 26.5% 줄고 사상자 수는 30.7% 줄었다고 소개했다. 올해에도 교통사고가 잦은 곳 35곳의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는 17곳 3.6㎞ 구간에 무단횡단 금지 시설을 설치하고, 내년에도 77개 구간 37.4㎞를 추가 설치하갰다고 밝혔다. 동시에 보행자 편의를 고려해 횡단보도를 설치하거나 위치를 옮기겠다고 말했다. 또 응급차량 사고가 빈번하다는 지적에 따라 소방서 앞 응급차량 진출입 동선을 확보하고, 홍지문터널·구룡터널 등 8곳의 자동차 전용도로에도 비상 회차로를 만들기로 했다. 지난해 11곳의 어르신 보호구역을 지정·개선한 데 이어 올해도 10곳의 어르신 보호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47곳의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을 개선한 데 이어 올해 50곳의 어린이 보호구역을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시민들과 전문가가 함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자체와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토론회로 진행돼 지역의 특화된 교통안전 정책을 찾아내고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15 공직박람회-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국토교통부 ‘하늘부터 지하까지’ 국민의 삶 편하게

    [2015 공직박람회-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국토교통부 ‘하늘부터 지하까지’ 국민의 삶 편하게

    서울 종로에 사무실을 둔 건설회사 A차장은 출근하자마자 광주광역시 현장으로 당일 출장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서두르는 기색이 전혀 없다. 스마트폰으로 철도예약시스템에 접속, 왕복 KTX 기차표를 끊어 여유 있게 출발한 뒤 일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와도 시간이 남았다. 지난 4월 개통된 호남고속철도 덕분에 가능했다. 승용차를 이용, 당일 출장을 다녀왔다면 몸은 지칠 대로 지쳐 파김치가 됐을 테고 졸린 눈을 비비며 올라와도 밤늦게나 도착했을 것이다.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좁혀졌음을 새삼 느꼈다. 국토교통부가 펼치는 정책은 지하에서 하늘까지 뻗어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국책사업 추진부터 복잡한 지하상가도 찾아갈 수 있는 첨단 내비게이션 제작까지 다양하다. 주택문제를 진정시키고 주거복지를 확충하는 정책이 눈에 띈다. 올해는 주택시장 상황과 맞지 않는 규제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임대차시장을 안정시키는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 도입, 시행하고 있는 주택 바우처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임대주택 확대 공급에 매달리느라 밤샘작업도 비일비재하다. 100조원 규모의 도시주택기금도 운용한다.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확충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올해 국가 SOC 예산 26조 1000억원 가운데 23조원(88%)을 국토부가 집행할 정도다. 아름다운 국토·도시, 안전한 국토·도시만들기 정책 역시 국토부 공무원들의 손에서 나온다. 다목적댐이나 대형 터널, 대형 도로꺼짐 예방 정책 등이 국토부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내놓은 결과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도 주요 정책이다. 개발시대 국가의 고도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토개발 최일선 현장에 섰던 기관이다.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시작으로 31개 노선, 4100㎞에 이르는 고속도로, 13만 8400㎞에 이르는 국도를 건설했다. 고속철도를 비롯해 3590㎞나 되는 철도건설·유지업무도 국토부 몫이다. 광역철도망 구축이 완료되면 수도권의 웬만한 지역은 모두 전철로 오갈 수 있게 된다. 최근에는 통일시대에 대비, 남북철도를 잇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정책에 매달리고 있다. SOC 시설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회전교차로나 감응식 교통신호체계 확충,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 구축 등이 좋은 예이다. 교통사고 예방 정책의 컨트롤타워도 맡아 홍보와 제도개선에 전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수십년 만에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 5000명선을 깨뜨리는 데 성공했다. 무인비행기, 드론 등 종합항공산업 육성을 선도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정책에도 치중하고 있다. 국토부는 공룡부처, 힘있는 부처로 통한다. 직원만 3964명에 이른다. 국회의원이 중앙부처 과장에게 ‘로비’하는 부처가 국토부다. 업무의 다양성에 따라 일반 행정직은 물론 건축·토목·기계 등 기술직 공무원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국토부는 해마다 20여명의 사무관을 포함, 100여명을 신규로 공개 채용한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접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지원자가 많아 높은 경쟁을 거쳐야 한다. 5~6년 전부터는 여성 사무관 진입도 부쩍 늘었다. 특수 경력직을 중심으로 특채도 꾸준하다. 지난해 36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82명을 채용한다. 항해사, 항공교통관제, 수리·수문 분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채용한다. 현재 항공직렬(8급·46명)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항공직렬 공무원은 국토부가 직접 선발기준을 마련, 선발한다. 최정호 기획실장은 “국토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을 다루는 부처”라며 “젊은이들이 적극 지원해 끼와 기량을 맘껏 뽐내달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데스크 시각] ‘번 아웃’… 아무리 그래도/송한수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번 아웃’… 아무리 그래도/송한수 정책뉴스부 차장

    엊그제 얘기다. 꽤나 가벼운 걸음이었다. 내겐 아주 중요한 약속이다. 취재원을 만나러 가는 길. 황당한 일을 만났다. 경복궁 쪽 동십자각 옆에서다. 횡단보도 빨간불은 도통 꿈쩍도 않았다. 발목을 단단히 잡히고 말았다. 시간은 자꾸만 가는데. 대체 무슨 사연일까. 행인 셋이 서성댔다. 웬 건장한 구릿빛 얼굴이 도로 군데군데 늘어섰다. 무전기를 손에 쥔 터였다. 한 사람이 우리에게 손짓했다. 횡단보도 초입을 겨냥해서. 한마디 말을 덧댔다. 가운데로 좀 모이라고. ‘뾰로통’ 행인 A는 헛웃음을 보냈다. “에이” 쓴소리가 살짝 새나왔다. 두 번째 경고마저 귓등으로 흘렸다. “가운데로 와 달라”는 말엔 김이 빠져 있었다. ‘귀요미’ 행인 B는 흠칫하다 따랐다. 나 또한 선뜻 내키지 않았다. 요즘 말로 짜증 제대로다. ‘아뿔사’ 싶었다. 약속이 일그러질지 모른다. 10시간과 같은 10분을 보냈다. 경찰 호위를 받는 세단들이 지나가서야 파란불로 바뀌었다. 누군가 높은 분이 행차하는데, 길을 터 주려는 동원이었던 셈이다. 행인 3명은 다시 걸음을 뗐다. 길을 지키던 ‘관찰자’는 외마디를 남기고 돌아섰다. “미안합니다”라고. 나 스스로에게 채찍도 때렸다. 조금이라도 더 일찍 나섰다면. 결과론적인 말일 뿐이다. 버금가는 아픔(?)을 안은 경험이 영화 후속편처럼 겹쳐 떠오른다. 새삼 2008년 6월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걸음이 제법 잽쌌다. 그만큼 바빴다. 곧바로 퇴근하는 터였다. 친구들과 모이는 날이었다. 장소는 청와대 옆 종로구 효자동. 세종대로 지하철 광화문역 옆엔 전경들이 온통 에워쌌다. 북쪽으로 향한 통행을 막았다. 이제 돌아가야 한다. 신문로 쪽을 택했다. 사직공원 쪽으로 더 걸었다. 조금 둘러 가는 길이긴 했다. 그런데 또 발목이 잡혔다. 약속 시간은 10분 뒤로 쫓아온 터다. 여차저차, 이런저런 사정을 하소연했다. 도무지 통하지 않았다. 그대로 물러설 순 더더욱 없었다. 자동차로도 20~30분이나 걸릴 길을 가라니. 터널을 지나고 서대문구 전역을 거쳐 ‘디귿’(ㄷ) 자로 돌아가란 소리냐며 따졌다. 기어이 지휘관을 불러서야 장막을 헤쳐 나갈 수 있었다. C는 어이없이 목숨을 내놓을 뻔했다. 경기 포천시에 산다. 지난달 감전 사고를 당했다. 서울 큰 병원으로 옮겨야 했다. 급기야 사설 구급차 신세를 졌다. 1분 1초를 다투는 처지다. 국도를 내달릴 때였다. 난데없이 승용차가 가로막고 나섰다. “진짜 환자를 태웠는지 증명하라”고 외쳤다. 문을 열어 보여 줘도 막무가내였다. “(겉으론 멀쩡한데) 위급한 게 맞냐”고 다그쳤다. 한 구급대원은 혀를 끌끌 찼다. 속으론 가슴을 쳤을지 모른다. 설령 뒤칸이 빈 구급차였더라도 환자를 태우러 가던 길일 수 있다. 공직사회의 숱한 노력에도 정부를 불신하는 국민은 줄어들지 않는다. ‘번아웃’(Burn-out)이란 게 있다. 한 가지 일에 너무 매달린 나머지 탈진한 상태를 가리킨다. 그렇다고 할 일을 내팽개치지 않아야 한다. 차라리 국민들부터, 특히 생명과 맞닿은 일엔 의심을 걷어 내자.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자. 시민들이 먼저 희망을 보여 주자는 뜻이다. 정부 역시 여전한 권위주의를 걷어 내는 것은 물론 구급차량을 둘러싼 의혹 등 불신을 초래하는 불편한 진실(?)에 눈을 감지 않아야 한다. 정부도 “국민들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먹히지 않는다”고 되뇐다. 마찬가지로 ‘번아웃’이다.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則不痛 不通則痛)이라고 한다. 핏줄이 통하면 아프지 않고, 안 통하면 아프기 마련이다.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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