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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일제에 유린당한 한서린 남산 기슭… 애국지사 동상 ‘혼’ 달래는 호국의 길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일제에 유린당한 한서린 남산 기슭… 애국지사 동상 ‘혼’ 달래는 호국의 길

    서울미래유산은 정치역사, 산업노동, 시민생활, 도시관리, 문화예술 등 5개 분과로 나뉜다. 정치역사분과 세부 선정 기준에 따르면 당시 흔적이 모두 사라지고 터만 남아 있는 경우 미래유산 선정보다는 표지석, 지도 표시 정도로 기념한다. 동상, 탑, 기념물의 경우 인물에 대한 평가보다는 예술적 가치만을 고려한다. 분묘의 경우 가옥에 비해 보존 중요도가 낮고 인물 평가에 따른 논쟁을 우려해 미래유산 선정에서 제외한다. 다음번엔 산업노동분과 세부 선정 기준을 알아본다. 서울시는 미래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을 서울신문·문화지평과 공동 주관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co.kr)에서 답사 코스 확인과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다음 답사는 경희궁에서 모여 돈의문터, 경교장, 충정아파트, 아현동 가구거리, 성우이용원 등을 돌아본다. “제가 문화재청 문화지킴이 활동도 하고 순찰을 하면서 이 지역 문화재도 수시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서울미래유산 탐방답사 8회차 모이는 장소가 지하철 3호선 동국대입구역 6번 출구 장충파출소 앞이었다. 플래카드를 걸고 있자니 한 경찰관이 다가와 말을 건넨다. 플래카드 거는 위치가 잘못돼서 지적하러 나온 줄 알았더니 괜찮으니 계속하란다. 경찰관은 자신을 서울 중부경찰서 소속 위시환 경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문화재 사랑은 물론 김성섭 중부경찰서장의 ‘우리 동네 바로 알기’ 시책까지 알려 준다. 거기다가 중부경찰서가 펴낸 ‘서중경(서울 중부경찰서)의 역사산책’이란 책자까지 한 권 건넨다. 책자는 지역 문화재와 동네마다 감춰진 이야깃거리를 140쪽 분량으로 소개한다. 김성섭 서장은 발간사에서 “동네 역사를 알아야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 시책을 펼 수 있다고 생각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치안에 인문학을 결합시킨 이런 발상이야말로 요즈음 말하는 융합인 셈이다. 1회차 정동 답사를 이끈 이필용(47) 서울미래유산해설사가 두 달 만에 기가폰을 목에 걸었다. 일제가 뽑아 버렸던 ‘장충단비’ 을미사변·갑신정변 때 희생된 영령 기려 이 해설사는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팀 매니저로 일하면서 짬을 내 한양도성 길라잡이 활동 등을 하는 베테랑 문화해설사다. 이 해설사가 일행을 처음 멈춰 세운 곳은 1900년(광무 4년)에 세워진 장충단비(서울시유형문화재 제1호) 앞이다. 장충파출소에서 불과 30여m 떨어진 곳에 있다. 이 비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인 을미사변을 비롯해 갑신정변, 임오군란 때 희생된 영령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을미사변 때인 1895년(고종 32년)에는 궁내부 대신 이경직과 시위대장 홍계훈 등 많은 병사들이 일본군에 의해 희생됐다. 고종은 이곳에 사전(祠殿) 1동과 부속건물 2채를 세워 장충단을 꾸몄다. 대한제국시절 봄, 가을 두 차례 지내던 제사를 일본의 통감부가 설치된 뒤 1908년 중단됐다. 1910년에는 장충단을 폐사하고 비석도 뽑아 버렸다. 항일 감정을 자극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조선총독부는 1919년부터 벚꽃을 잔뜩 심고 1920년대 후반에는 장충단공원을 조성했다. 뽑힌 장충단비는 1945년 해방과 함께 현 신라호텔 자리에 세워졌고 1969년 지금 자리로 옮겨졌다. 건물은 한국전쟁 때 소실됐다. 신라호텔 자리에는 일본의 조선총독부가 1909년 안중근 의사에게 저격된 이토 히로부미를 추모하기 위해 1932년 그의 이름을 딴 사찰 박문사를 들여놓았다. 이 해설사는 “일제가 박문사를 지으면서 경복궁 석재와 목재를 뜯어 왔고 경희궁 정문 흥화문을 가져와 정문으로 사용했다”면서 “심지어 상하이 사변 때 죽은 일본군 육탄 3용사 동상을 세워 대륙침략 정신교육 전진 기지로 삼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육탄 3용사는 아사히신문이 2007년 6월 13일 당시 보도가 엉터리였다고 오보를 인정한 바 있다. 이 해설사는 “박문사를 지은 일본 다이세이(大成) 건설이 후일 신라호텔까지 지었다”며 “이 역사적 연결성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천덕꾸러기가 돼 버린 ‘수표교’ 청계천 공사로 옮긴 뒤 돌아가지 못 해 장충단에 박문사를 짓듯 일제는 원구단을 허물고 철도호텔(현 웨스턴조선호텔)을 짓고 창경궁을 동물원인 창경원으로, 경희궁(경덕궁) 자리에 경성중학교를 세우는 식으로 우리 문화재를 짓밟았다. 장충단비 지근 거리에 수표교(서울시유형문화재 제18호)가 보인다. 이 해설사는 일행을 다리 아래로 안내했다. 대부분 다리 밑을 처음 구경한다고 웅성거렸다. 다리 상판을 이고 있는 교각에는 경진지평(庚辰地平) 각자(刻字)가 있다. 1760년에 글자를 새겨 넣고 네 단계로 수위를 관리했다. 수표교는 원래 청계천에 있었는데 복개공사 때문에 1958년 옮겨졌다가 1965년 현 자리에 놓여졌다. 엉뚱한 곳에서 천덕꾸러기처럼 서 있는 수표교가 언제쯤 청계천으로 되돌아갈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장충단에는 유난히 동상이 많다. 이준 열사, 유관순 열사, 외솔 최현배 선생 등 모두 일제에 항거한 이들이다. 중구는 장충단비~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수표교~이준 열사 동상~이한응 선생비~최현배 선생 기념비~유관순 열사 동상~3·1독립운동 기념탑~국립극장~김용환 지사 동상~자유센터로 이어지는 길을 ‘호국의 길’로 이름 지었다. 일제에 의해 철저히 유린당한 남산 기슭에 이들을 모셔 혼이라도 달래려 한 게 아닐까 추측한다. 조선 인조 때 만들어진 ‘국궁도장’활 쏘며 심신 수련하는 생활체육인 모여 남산 자락을 오르기 시작하다 보니 석호정 활터 표지석이 나타났다. 조선 인조 때인 1630년쯤에 만들어진 국궁도장이다. 1970년 서울시와 서울정도600년고증위원회의 배려로 표지석 자리보다 위로 올라가 남산순환도로 옆에 자리잡았다. 이날도 활을 쏘며 심신을 수련하는 생활체육인들이 여럿 나와서 국궁을 즐기고 있었다. 사대(射臺) 앞에는 습사무언(習射無言)이란 글이 보인다. 활을 쏠 때 말하지 말라는 궁도구계훈 중 하나다. 가로글씨지만 우에서 좌로 읽어야 한다. 표적까지는 145m, 쏘아 올린 살이 멀어지며 순식간에 육안에서 사라진다. 답사단은 남산순환로를 통해 서울 미래유산인 국립극장을 들른 뒤 자유센터, 반얀트리 서울 호텔을 지나 한양도성길을 제법 걸었다. 반얀트리는 과거 타워호텔이란 이름을 가진 자유센터 부속 숙박동이었다. 자유센터는 1962년에 열린 아시아반공연맹 임시총회의 회의장이었고 타워호텔이 숙박시설이었던 것이다. 이날 답사에 참여한 김수경(48) 소요재 대표는 “22살 때 타워호텔에서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인턴십을 했던 추억이 있다”며 “불의의 교통사고로 꿈을 접고 고향인 부산으로 귀향해 직조를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직물공예와 자투리 천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예술공예를 전문으로 하는 공방을 창신동에 두고 있다. 국립극장 내려오면 미래유산 ‘군락’ 테니스장·야구장·체육관·족발골목 등 이 해설사는 “이 두 건물 모두 근대 건축계 거장 김수근씨가 설계한 것”이라며 “김수근씨는 파괴된 한양도성에서 나온 성석을 기초석이나 옹벽으로 사용하는 저급한 역사 인식을 보여 줬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해설사는 서울KYC의 한양도성 목멱구간 해설사로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 도성 파괴를 늘 안타까워했다. 호국의 넋이 충만한 남산 기슭을 둘러보고 다시 원점으로 내려오는 장충단로에서 장충테니스장, 장충리틀야구장, 길 건너 장충체육관과 장충동 족발골목 등 서울미래유산 ‘군락’을 만났다. 인근에 있는 남산 1호 터널도 서울미래유산이다. 서울 요새화 계획에 따라 교통 기능보다는 방공호 목적으로 건립됐다. 이 터널로 인해 강남 개발이 가속화되는 등 건축사와 정치사적인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있다. 장충테니스장은 장호테니스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71년 지어진 우리나라 테니스 역사의 요람이다. 장충체육관은 우리 건축설계와 기술로 지어진 최초의 돔형 체육관이다. 남매와 함께 온 김연진 경기관광공사 과장은 “이런 프로그램이 서울에서만 이뤄지는데 도보길 역사탐방을 경기도에 접목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경 대표는 “이 프로그램은 ‘참된 미래유산’인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해 줄 보물지도를 그리는 일”이라며 “단순한 추억 찾기가 아니라 우리가 알고 지켜야 할 가치들을 들려주고 함께 보물지도를 그릴 때 서울미래유산 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예전부터 이 지역 답사를 마치면 늘 태극당 제과점 쪽 먹자골목에 있는 ‘닭한마리 돼지한근’이란 곳을 들른다. 이날도 답사단 여럿이 푸짐한 김치찌개로 허기를 채웠다. 아쉽게도 70년 전통의 태극당은 아직 서울미래유산이 아니다. 글 사진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
  • 활성단층 따라 달리게 된 수서~평택 KTX

    지반 약한 단층 알고도 강행…철도시설공단 “내진 설계 충분” 이번 연말 개통 예정인 KTX 수서~평택 노선이 지진 위험이 있는 활성단층을 따라 달리도록 시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수서~평택 노선을 따라 신갈단층이 겹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층 위로 철로가 지나가는 구간은 수서에서 동탄까지 약 30㎞에 달했다. 이는 수서~평택 간 전체 노선 61㎞의 절반에 이르는 거리다. 신갈단층은 과거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고, 앞으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활성단층으로 분류된다. 실제 지난 2월 건설 중이던 용인정거장 터널에서 균열과 지하수 누수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균열이 발생한 이유를 진단한 결과 단층 때문에 지반이 불안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이유로 수서~평택 간 KTX 개통 시기는 지난달에서 연말로 미뤄졌다. 그러나 철도시설공단은 공사 전 진행한 지반조사에서 신갈단층 때문에 지반이 약하고 붕괴 위험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지만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단 측은 “내진 설계를 충분히 했다”고 해명했다. 전 의원은 “수서발 KTX가 통과하는 단층대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나우! 지구촌] 교통사고로 발 묶인 남녀, ‘터널 웨딩’ 화제

    [나우! 지구촌] 교통사고로 발 묶인 남녀, ‘터널 웨딩’ 화제

    최근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한 쌍의 예비부부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터널 안에 갇히게 되자, 터널 안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30분경 중국 바오마오(包茂)고속도로 안캉(安康)시 펑황산(凤凰山) 터널 출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들이 터널 안에 장시간 갇혔다. 차량 100여 대가 한 시간이 넘도록 터널 안에서 꿈쩍을 하지 않자 운전자들은 답답한 심경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 순간 놀라운 광경이 연출됐다.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예비부부의 결혼식이 터널 안에서 거행된 것이다. 신랑은 당일 새벽 5시경 신부를 데리고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중 터널 안에 갇혔다. 현지 풍습에 따르면 반드시 정오가 되기 전에 결혼식을 치뤄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이 조급해진 신혼부부는 급기야 터널 안에서 결혼식을 치르기로 한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하객들도 터널 안에 함께 갇혀있던 터라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이 치루어 졌고, 주변에 있던 운전자들도 이들의 결혼을 축복해 주었다. 결혼식을 치른 바로 직후인 오후 12시10분경 터널 운행이 재개 되었고, 신혼부부는 터널을 벗어났다. 이들의 사연이 SNS에 소개되면서 수많은 네티즌들의 축하인사가 연이어 올랐다. 신혼부부는 넘치는 축하 메시지에 감동하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사진=남방도시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naver.com
  • [형형색색 축제로 물드는 서울의 가을] 국가대표 꿈꾸는 ‘서울장미 축제’

    [형형색색 축제로 물드는 서울의 가을] 국가대표 꿈꾸는 ‘서울장미 축제’

    올해 60여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서울 중랑구의 ‘서울장미축제’가 또 한 번 도약을 꿈꾼다. 시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만들어 국가 대표급 축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중랑구는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서울장미축제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장미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중랑천 장미터널에서 해마다 개최된다. 올 5월 20~22일 열린 축제에는 관광객 64만명이 찾았다. 약 2억원의 축제예산을 투입해 산출된 총생산유발 효과가 91억 8730만원이나 된다. ‘잭팟’을 터뜨렸다는 평가다. 포럼에서는 축제준비위원회 관계자나 참여자 400여명이 참석해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를 듣고 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한다. 이날 발표는 ▲‘서울장미축제 우수 생산품 및 전통시장 부스 운영 결과 지역경제적 파급효과 분석’(김신표 한국경제예측연구소장) ▲관광마케팅형 축제 측면에서 바라본 서울장미축제 모니터링 결과 및 축제 성과(김설하 서울축제지원센터 연구원) ▲콘텐츠 측면에서 바라본 서울장미축제 발전방안(류재현 서울장미축제 감독)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서울장미축제는 과거 5000여명이 참여하던 지역 축제에서 64만명이 다녀가는 서울 대표 축제가 됐다”면서 “이번 포럼을 발판으로 서울장미축제를 세계인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vs ‘쇼핑왕 루이’, 고민에 빠진 시청자 ‘뭐 보지?’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vs ‘쇼핑왕 루이’, 고민에 빠진 시청자 ‘뭐 보지?’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과 ‘쇼핑왕 루이’가 첫 방송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애틋한 로맨스와 로맨틱 코미디의 대결, 시청자들은 어떤 드라마를 선택할까? 1. KBS2 ‘공항가는 길’ “삶에 두 번째 사춘기가 온다” 가을 분위기를 잔뜩 머금은 감성멜로 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방송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믿고 보는 배우’ 김하늘과 이상윤이 만났기 때문이다. 김하늘은 경력 12년의 부사무장 승무원 ‘최수아’ 역을 연기한다. 승무원 역할인 만큼 그녀의 몸매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김하늘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빨간 옷을 입고 나올 때마다 드라마가 잘 됐다”고 언급했다. 빨간 승무원 복을 입은 그녀가 이번에도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상대역 이상윤은 건축학과 시간강사 ‘서도우’ 역을 연기한다.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 타이틀을 가진 그가 건축학에 도전하며 지적인 이미지를 굳힐 예정이다. 가정이 있는 두 사람이 아이들 문제로 어떤 첫 만남을 갖게 될지, 이후 애틋한 로맨스를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 MBC ‘쇼핑왕 루이’ “돈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었던 남자, 날개 없는 천사같은 여자” OCN ‘38 사기동대’로 열일한 서인국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인국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할머니의 과잉보호를 받으며 외롭게 자란 ‘황금그룹’ 외손자 루이를 연기하게 됐다. 강아지 같은 매력의 소유자 루이를 보고 작품을 선택했다는 서인국의 눈썰미가 이번에도 빛을 발할지 기대가 된다. 눈길이 가는 또 다른 사람은 바로 서인국과 8살 차이가 나는 배우 남지현. 남지현은 앞서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엔젤아이즈’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최근 출연한 영화 ‘터널’, ‘고산자, 대동여지도’까지 흥행하는 운도 따르는 상황이다.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상경한 산골 소녀 ‘고복실’을 연기할 남지현이 이번에도 흥행 궤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 수목드라마인 KBS2 ‘공항가는 길’과 MBC ‘쇼핑왕 루이’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선로 무단침입한 행인들 기차에 받힐 뻔

    선로 무단침입한 행인들 기차에 받힐 뻔

    영국 북아일랜드 지역을 질주하던 기차와 충돌을 가까스로 피한 남성들의 영상이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의 교통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Translink)는 ‘다운힐 터널 안으로 무단침입한 행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북아일랜드 다운힐 비치 지역을 질주하던 기차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포착된 것으로, 기차가 터널 가까이 접어들자 터널 밖에서 위험을 알리는 안전요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윽고 기차가 터널 안으로 들어가자 어둠 속에서 선로 위를 달리는 두 사람의 형체가 화면에 잡힌다. 다행히 두 사람은 가장자리로 몸을 피해 가까스로 최악의 상황을 면하는 데 성공한다. 트랜스링크 측은 “기차선로에 무단침입하는 행동은 죽음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영상=Translin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광주지하철 2호선 2018년 착공, 2025년 완공 계획

    민선 6기 들어 건설 여부를 놓고 재검토 논란을 빚었던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2018년 3월 첫 삽을 뜬다. 순환선 방식인 지하철 2호선은 전체 구간이 41.9㎞로 이 가운데 서구 운천저수지∼금호지구∼풍암지구 간 4.5㎞ 구간이 우선 착공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도시철도 2호선의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결과 총사업비를 2조 1040억원으로 잠정 확정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에 들어갔다. 예비타당성 조사 시 총사업비 1조 7394억원보다 3646억원(7.7%)이 증가했다. 물가 상승분(2058억원)과 땅값 상승분(244억원) 등이 반영된 탓이다. 그러나 기본설계에서 총사업비 증가액이 7% 선에 그쳐 타당성 재조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정부와 협의를 마친 뒤 내년 초에 1단계 구간(유덕동∼광주역 17.06㎞)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전체 노선 중 애초 계획된 지상(노면) 구간 4.2㎞를 제외한 37.7㎞ 구간은 지하로 건설된다. 이 가운데 28.2㎞는 평균 깊이가 4.3m, 나머지 9.5㎞ 구간은 1m이다. 시는 실시설계 단계에서 사업비 절감을 위해 도로 굴착, 터널 시공 등에서 최신공법을 도입하고, 리히터 규모 6.5 이상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한다. 시 관계자는 “순환선인 도시철도 2호선이 2025년 완공되면 도시철도 수송 분담률은 현재 3.3%에서 12.07%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1994년 3월 1호선과 함께 기본계획 승인 뒤 2010년 12월 예비타당성 검토, 2011년 11월과 2013년 12월 두 차례 기본계획 변경을 거쳤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 중랑구 대표 축제, ‘장미축제’ 국가대표를 꿈꾼다

    서울 중랑구 대표 축제, ‘장미축제’ 국가대표를 꿈꾼다

    올해 60여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서울 중랑구의 ‘서울 장미 축제’가 또 한 번 도약을 꿈꾼다. 시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만들어 국가 대표급 축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중랑구는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서울장미축제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장미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중랑천 장미터널에서 해마다 개최된다. 올 5월 20~22일 열린 축제에는 관광객 64만명이 찾았다. 약 2억원의 축제예산을 투입해 산출된 총생산유발 효과가 91억 8730만원이나 된다. ‘잭팟’을 터뜨렸다는 평가다. 포럼에서는 축제준비위원회 관계자나 참여자 400여명이 참석해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를 듣고 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한다. 이날 발표는 ?‘서울장미축제 우수 생산품 및 전통시장 부스 운영 결과 지역경제적 파급효과 분석’(김신표 한국경제예측연구소장) ?관광마케팅형 축제 측면에서 바라본 서울장미축제 모니터링 결과 및 축제 성과(김설하 서울축제지원센터 연구원) ?콘텐츠 측면에서 바라본 서울장미축제 발전방안(류재현 서울장미축제 감독)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일부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축제를 꾸려왔지만, 앞으로는 구민 의견을 받아 축제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등 참여형 축제로 리모델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진구 구청장은 “서울장미축제는 과거 5000여명이 참여하던 지역 축제에서 64만명이 다녀가는 서울 대표 축제가 됐다”면서 “이번 포럼을 발판으로 서울장미축제를 세계인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826일간 마약 끊었더니… ‘비포 & 애프터’ 눈길

    826일간 마약 끊었더니… ‘비포 & 애프터’ 눈길

    마약 중독의 위험성 및 치료의 중요성을 한 눈에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화제가 된 사진은 미국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 올라온 것으로 한 여성의 상반된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사진을 올린 사람은 자신이 사진 속 주인공이라고 밝힌 여성이었다. 이 여성에 따르면 사진의 왼쪽은 2014년 6월 11일 헤로인에 중독돼 있던 당시 찍은 것이며, 오른쪽은 재활치료 후 헤로인을 끊은 지 826일 만에 찍은 사진으로 알려졌다. 마약에 중독돼 있을 당시의 사진은 푸석한 낯빛과 피부 트러블, 심한 다크서클 등이 눈에 띈다. 매우 피곤해보일 뿐만 아니라 언뜻 보아도 건강상에 큰 문제가 있어 보인다. 푸석하고 숱이 없어보이는 헤어스타일도 눈에 띈다. 반면 마약을 끊은 지 826일, 즉 2년하고도 96일 만에 찍은 사진 속 얼굴은 깨끗한 피부와 생기 넘치는 표정을 띠고 있으며, 머리카락에는 윤기가 흐른다. 이 여성은 댓글을 통해 “2014년 당시 법을 어겨 경찰서에 드나들면서 딸의 양육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면서 “딸은 내 세상의 전부였는데 이런 일이 발생한 뒤 깊은 절망감에 빠졌고 그 후 남자친구로부터 헤로인을 권유받아 마약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8개월 넘는 시간 동안 마약을 끊기 위해 스스로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법원의 소개로 재활병원을 찾게 됐다”면서 “마약에 중독된 당시는 악몽을 꾸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름은 공개하지 않은 채 24살의 여성이라고만 밝힌 그녀는 “누군가는 왼쪽 사진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내게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사진”이라면서 “나의 이 사진이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에 있다고 느끼는 마약 중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정형돈, 100억원 규모 한·중 합작 웹영화 참여 “정식 작가로 데뷔”

    정형돈, 100억원 규모 한·중 합작 웹영화 참여 “정식 작가로 데뷔”

    정형돈 작가 데뷔 소식이 화제다. 19일 영화제작사 에이치제이 필름 측은 “개그맨 정형돈이 배우 신현준과 함께 한중 합작 웹영화를 통해 작가로 정식 데뷔한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등 국내 대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치다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기약 없는 긴 휴식의 시간을 가져왔던 정형돈은 최근 ‘주간아이돌’로 첫 복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1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한중 합작 웹영화 작가로 파격 데뷔, 새로운 도전으로 복귀에 정점을 찍을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영화배우 신현준이 대표로 있는 한국의 에이치제이 필름과 중국의 뉴파워 필름(대표 류텐(陆添))이 공동 제작에 나선 코믹 판타지물로, 양국에 얼마나 큰 웃음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호기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한국 측 프로듀서에는 영화 ‘터널’을 기획한 유재환 PD가 맡아 더욱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도니형 똑똑해”, “잘됐으면 좋겠다 작가 잘할 것 같음”, “하고 싶은 거 다 해요! 응원할게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한중 합작 웹영화는 내년 상반기에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남미] ‘마약 배송 로켓포’ 차량 발견

    [여기는 남미] ‘마약 배송 로켓포’ 차량 발견

    멕시코 마약카르텔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가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미국과의 국경 인근에서 발사대가 장착된 차량을 압수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차량은 올블랙 밴으로 뒤쪽엔 로켓포처럼 보이는 길이 3m 가량의 굵은 파이프가 설치돼 있다. 차량 안쪽은 공기압축기(에어콤프레셔), 모터, 공기저장탱크 등이 설치돼 있어 로켓포는 실제로 발사가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로켓포처럼 무언가를 쏘는 데 사용된 게 확실하다"며 "현재로선 마약폭탄을 쐈다는 가설이 가장 힘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경 넘어 미국으로 마약을 보내기 위해 사용된 '마약미사일 발사대'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경찰은 "멕시코 소노라주의 아구아 프리에타에서 미국 애리조나로 마약을 보내는 데 사용된 발사대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약을 미사일처럼 포장해 미국으로 쏘아 보냈다는 것이다. 개조된 밴은 도난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멕시코와 미국 국경 주변에서 이런 장비가 발견된 건 최근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현지 언론은 "이에 앞서 멕시코 경찰이 뒤쪽에 로켓포처럼 생긴 발사대를 장착한 또 다른 차량을 국경 주변에서 발견해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마약카르텔의 마약운반은 갈수록 신출귀몰해지고 있다. 지하터널과 잠수함을 이용하는 건 이제 고전 수단이 됐다. 멕시코-미국 국경에선 드론을 이용한 '마약택배'까지 시도되고 있어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北 풍계리서 추가 핵실험 가능성”

    “北 풍계리서 추가 핵실험 가능성”

    서·남쪽 갱도에 사용 않은 터널 위장막 설치해 정보수집 차단 북한은 5차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38노스’가 17일(현지시간) 내다봤다.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5차 핵실험 후인 지난 15일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를 내놓으며 이같이 설명했다. 위성사진 판독 결과, 북한은 핵실험 이후 인공위성에 의한 구체적인 정보 수집을 차단하기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규모 위장막을 설치하는 등 비교적 낮은 단계의 핵실험 사후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태풍 ‘라이언룩’의 영향으로 함경북도 지역에 대규모 홍수피해가 발생했지만, 풍계리 핵실험장은 진입도로변 여울이 약간 넘쳐났을 뿐 별다른 수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달 27일 촬영한 위성사진과 비교하면, 북쪽 갱도 입구 주변에는 여전히 위장막이 설치돼 있었으나, 당시 있던 광차로 추정되는 물체는 보이지 않았다. 38노스는 북쪽 갱도에서 새로운 굴착 작업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분석했다. 38노스는 “4번째 핵실험이 이뤄진 북쪽 갱도에 터널이 더 있는지 알 수 없고, 서쪽과 남쪽 갱도에 사용하지 않은 터널이 있다”며 “이는 북한이 언제든지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또 빗길 사고…부산 곰내터널서 무슨 일이?

    또 빗길 사고…부산 곰내터널서 무슨 일이?

    지난 2일 유치원 버스가 넘어진 부산 기장 곰내터널 내에서 17일 봉고트럭이 넘어져 1시간여 동안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곰내터널 정관 방면 1천400m 지점에서 3.5t 봉고트럭(운전자 윤모·45)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왼쪽 벽을 들이받고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지만, 사고현장을 정리하느라 이 일대가 1시간 가량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 터널에서는 지난 12일 오전에도 트레일러가 빗길에 넘어져 운전자 이모(61)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 당시에도 사고수습을 위해 1시간여동안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오전 11시쯤에도 곰내터널에서는 유치원 버스가 빗길에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버스 안에는 5∼6세 유치원생 21명과 인솔교사 1명 등 23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해 2명이 찰과상을 입는 데 그쳤다. 경찰과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은 터널 구조상 전 구간에 미끄럼 방지 시설 공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현재 부산시와 터널 내 안전대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전남에 호우특보…계곡 고립에 주택·도로 침수까지

    광주·전남에 호우특보…계곡 고립에 주택·도로 침수까지

    추석 연휴 주말인 17일 광주·전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9시 1분쯤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 계곡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119구조대가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사다리와 튜브 등을 사용해 30여분만에 계곡에 고립된 주민 2명을 구조했다.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호우 경보 등 호우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침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 월곡동 우산시장과 영암군 삼호읍 상가에 침수 신고가 들어왔고 나주시 왕곡면 반남면의 한 주택도 침수돼 119구조대가 출동해 배수 작업을 벌였다. 도로 침수도 계속되고 있다. 강진군 성전면 풀치터널 앞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복구작업을 벌였다. 광주 하남산단 6,7,8번 도로도 침수돼 119 구조대가 출동해 배수 작업을 벌였다. 폭우로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5분 제주를 출발해 8시50분 광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1시간 가량 늦은 9시50분 도착했다. 여수와 연도, 백야도 등을 잇는 16개 항로 가운데 13개 항로가 악천후로 운항이 중단됐다. 청산도와 여서도, 덕우도와 황제도를 잇는 일부 항로도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광주와 나주, 담양 등 전남 21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린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강우량은 보성 157.5mm를 최고로 신안 압해도 157mm, 영광 140mm, 담양 134.5mm, 나주 132.5mm, 광주 120.9mm, 순천 105mm, 여수 40.9mm를 기록했다. 고흥은 오전 9~10시 1시간 동안 무려 95.5mm나 내리는 등 전남 동부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8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성길 정체 속 서해안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 등 잇단 충·추돌사고…6명 부상

    15일 오후 3시 16분쯤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몽탄 2터널 부근(목포 기점 14㎞)에서 김모(29)씨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가 앞서 가던 마르샤, 싼타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7중 추돌사고가 났다. 사고로 싼타페 탑승객 3명 등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앞서 3시 6분쯤에도 이 구간에서 각각 3중, 2중 충돌사고가 나 30여분 넘게 차량 지·정체가 심화했다. 경찰은 귀성행렬로 차들이 정상 운행과 서행을 반복하던 중 첫 사고가 났으며 바로 뒤에 오던 차들은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했으나 다른 차는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북 학교·공공시설 ‘지진 무방비’…학교 내진 설계 18.7%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지역 학교 시설물들의 내진 적용 비율은 18.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지역 공공시설물 가운데 내진 기능(진도 6.0 이상의 지진에서 견딜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시설도 전체의 ⅓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1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내진 설계 대상 건물 2654채 가운데 내진 설계를 하거나 내진 보강을 한 건물은 496채로 18.7%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내진 적용률은 16.9%, 중학교는 18.6%, 고등학교는 20.8%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북에는 작고 낡은 건물이 많아 내진 비율이 낮은 편”이라며 “지난해 내진 관련 법령 개정으로 내진 설계 대상을 확대했고 그만큼 다른 지역보다 내진 보강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해 46억원을 들여 30개교 36채에 내진 보강을 했고, 올해도 66억원으로 17개교 19채에 보강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구의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시설물 1137채 가운데 내진 적용 건물은 359채로 31.6%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내진 기능을 갖춰야 하는 시설물은 경북 내에 3885곳이다. 그러나 내진 기능이 있는 시설은 1395곳으로 35.9% 수준이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공건축물, 교량이나 터널 등 도로시설 내진율은 더 떨어졌다. 도와 23개 시·군 청사와 산하 기관 건물 653곳 가운데 내진 기능이 있는 건물은 222곳(34.0%)이다.  교량은 2571곳 가운데 799곳(31.0%), 터널은 29곳 가운데 13곳(44.8%)만 내진 기능을 갖췄다.  환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병원도 48곳 가운데 23곳(47.9%)만 내진 기능을 적용했다.  도내 공공시설물 가운데 내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매립시설(저류시설·치수시설·처리시설·부대시설·매설관로)이다. 전체 37곳 가운데 30곳(81.1%)이 내진 기능을 갖췄다. 하수처리시설도 190곳 가운데 148곳(77.9%), 폐수처리시설은 4곳 가운데 3곳(75.0%)에 이른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은 5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7단계 사업까지 끝나려면 2045년은 돼야 한다”면서 “주요 시설 등은 먼저 내진성능을 보강해 강진이 왔을 때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원전 진도 6.5~7.0에도 끄떡없어… 댐·교량·터널 내진 비율 96% 넘어”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월성 원전이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의 내진 능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원전의 경우 발전소 아래 지점에서 발생하는 진도 6.5∼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특등급 내진 설계를 반영, 건설됐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월성 1∼4호기를 멈춘 것도 지진에 따른 자동 정지가 아닌 정밀안전 점검 차원의 수동 정지임을 강조했다. 다른 주요 국가 시설물도 진도 6.0 정도의 강진에는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국토부가 관리하고 있는 주요 시설은 내진 특등급 내지는 Ⅰ, Ⅱ등급에 맞춰 설계됐다. 공항시설인 비행장(활주로), 건축물(관제탑, 터미널)은 지진 강도 6.2~6.6에 버틸 수 있게 특등급으로 시공됐다. 공항시설 내진 비율은 지난해까지 100%였던 것이 올해 77%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9월 내진 설계를 적용한 공항 건물의 규모 기준을 1000㎡에서 500㎡로 확대하면서 그동안 제외됐던 창고 등 일반건물이 포함된 탓이다. 철도 교량과 터널, 역사 등도 대부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철도는 당초 진도 5.5에 맞춰 설계, 시공했으나 1999년 내진 기준이 6.0으로 강화되면서 교량에 댐퍼(용수철이나 고무와 같은 탄성체를 이용해 충격이나 진동을 약하게 하는 장치)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내진 보강 공사를 벌이고 있다. 호남고속철도는 처음부터 진도 6.0에 견딜 수 있게 시공됐다. 경부고속철도 충청권 이남에 대한 내진 보강공사가 끝나면 내진 비율은 100%로 올라간다. 댐은 내진 비율이 100%다. 다목적댐과 용수목적댐 가운데 규모가 큰 용문댐은 진도 6.3에도 견딜 수 있게 시공돼 있다. 도로시설물 중 국가가 관리하는 국도, 고속도로의 교량·터널의 내진 비율도 96.2%로 진도 6.0~6.5에 맞춰 건설됐다. 그러나 지진으로 원전 가동이 멈춘 것이 처음이어서 더 큰 규모의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일반 건축물이다. 1988년 내진 설계 대상 건축물 범위를 6층 이상 10만㎡로 설정했다가 지난해 3층 이상, 연면적 500㎡ 이상으로 강화했다. 이 기준에도 진도 6.0에 버틸 건물은 33%에 불과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외식·쇼핑·여가 한 곳에서... 장유신도시 스트리트 푸드타운 생긴다

    외식·쇼핑·여가 한 곳에서... 장유신도시 스트리트 푸드타운 생긴다

    최근 음식, 먹방, 외식과 관련된 문화가 붐을 일으키면서 푸드코트로 만족해야 했던 소비자들이 맛있는 음식과 유명 프랜차이즈를 찾아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고 이러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푸드 복합문화공간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푸드 복합문화공간이 뜨는 이유는 외식 프랜차이즈가 밀집해 있음으로 인해 업종 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고객의 체류 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 등 신선한 설계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 유명 프랜차이즈 입점 계약도 치열한 편”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분양을 시작하여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인 김해 장유신도시 네오 푸드앤조이 역시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관심을 얻으며 경남 김해시 대청동에 위치한 분양홍보관 또한 연일 북적이고 있다. 관계자는 13일 “현재 유명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커피,맛집 등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대형마트는 입점을 완료했다”며 “고객과 업체를 두루 만족시키는 네오 푸드앤조이만의 특·장점이 업주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유신도시 장유출장소 앞에 들어설 네오 푸드앤조이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으로 구성되는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다. 사방이 꽉 막힌 일반 상가, 쇼핑몰과는 다르게 채광과 환기가 자유로운 데다 상가에 딸린 오픈 테라스를 마련, 다양한 분위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와 대형마트, 노래방, 스크린골프장, 키즈카페, 패션매장 등 다양한 MD 구성과 모든 야외 테라스에서 이벤트, 축제,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열리는 760여 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 등으로 소비자들의 체류 시간을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장유IC(5분), 창원터널, 부산·마산복선전철의 장유역 경유(2020년 예상), 창원-부산간 신도로 등 탄탄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마산·창원·김해·진해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고려해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하더라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315대 규모의 대규모 주차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성정체, 오후 7∼8시 절정…서울→부산 6시간 20분

    귀성정체, 오후 7∼8시 절정…서울→부산 6시간 20분

    한가위 명절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려 ‘귀성전쟁’이 본격화됐다. 이른 오후 시작된 정체는 저녁 7~8시쯤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2시에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6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31.5㎞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등 총 12.2㎞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등 총 15.5㎞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한다. 대구는 5시간 20분, 광주는 4시간 50분, 목포는 5시간 30분, 강릉은 2시간 50분, 대전은 3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이날 2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27만대가 더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총합은 462만대로 예측됐다. 공사 관계자는 “오후 들어 정체구간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오후 7∼8시쯤 퇴근길 차량이 가세해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후 정체가 다소 풀리겠으나 밤새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귀성길도 점차 혼잡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등 총 18.3㎞,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등 총 3.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공사는 현재까지 17만대가 서울로 들어갔으며 자정까지 24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진 여파 부산시, 항만·교량 등 시설물 긴급점검

    강진 여파 부산시, 항만·교량 등 시설물 긴급점검

    부산시는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강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원자력발전소와 항만, 교량 등 주요시설에 대한 밤샘 긴급 점검을 벌였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서병수 부산시장 주재로 16개 구·군과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원전, 도시가스, 상수도, 도시철도, 교량·터널, 산사태 우려지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했다. 시설 점검에서 부산도시철도 운행이 1차 지진 때 5분, 2차 지진 때 2분가량 일시 정지된 것 말고는 별다른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고리 1·3·4호기는 정상가동 중이며, 고리 2호기와 신고리 2호기는 계획예방 정비 중으로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등 교량 154곳과 터널 22곳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을 벌인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사태 우려 지역 234곳도 구·군과 함께 점검했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진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피해사항 조사를 벌이고 도시철도와 교량, 터널 등 주요 도시시설에 대한 세부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탈핵부산시민연대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번 지진과 관련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최대 규모의 지진 발생으로 이미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근 승인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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