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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신언근의원 신림~봉천터널 공사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신언근의원 신림~봉천터널 공사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신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현재 운영 중인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와 연계하여 남부순환도로 상습 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공사 중인 신림-봉천 터널(시흥IC~관악JCT)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터널 준공으로 지역 교통 흐름이 원활해 질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정된 공사기간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림-봉천 터널은 왕복 4차선 병렬터널로 건설(L=5.58km) 중이며 지난해 7월 개통된 강남순환도로 관악JCT에서 연결되어 남부순환도로 난곡사거리로 연결된다. 난곡사거리 쪽의 1공구는 두산건설이 대표사로 공사를 추진 중이고 관악JCT 쪽 2공구는 GS건설이 대표사로 시공 중인데, 서울시는 당초 2010년 착공하여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였으나 1공구 공사구간의 개발계획 혼선과 예산 부족으로 인하여 전체 개통은 2023년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상비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5,500억원 규모로 GS건설이 건설 중인 2공구는 공사 초기에는 예산 부족으로 진행이 저조하였으나 현재는 공사의 중요성을 고려한 예산 지원으로 약 36%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1공구는 현안 문제들이 대부분 해소되어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림-봉천터널공사 현장 시공사측은 특별한 안전관리를 자랑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첫 번째는 공사 중 터널내부의 작업자 파악을 위하여 터널공사장 입구에 점등식 출입자 확인 패널을 설치하여 운영 중인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어두운 터널 내에서 작업자간 식별이 용이 하도록 안전모의 색상을 공종별로 달리 하여 관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림-봉천터널의 적기 개통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 의원은 관악구의회 김정애 의원, 송정애 의원과 함께 공사 현장에서 진행상황에 대하여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내년도 예산 약450억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진동·소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학기간을 고려한 터널 발파계획 검토를 공사관계자에게 주문하면서 조속한 개통과 철저한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동 중에도 고화질 방송을 즐기자

    [서울포토] 이동 중에도 고화질 방송을 즐기자

    12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 스퀘어에서 KT 홍보모델들이 이동 중에도 끊김없이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이프 LTE 위성TV’를 선보이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LTE TV는 KT의 LTE 기술을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에 접목해 차량 이동 중 터널 진입 등 운전 상황에 관계없이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사설] ‘달리는 흉기’ 졸음운전, 더 두고 볼 수 없다

    광역버스의 졸음운전 사고가 국민들에게 또 한번 큰 충격을 안겨 줬다.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신양재 나들목 인근에서 지난 9일 발생한 광역버스 추돌 사고 현장은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던 사고 버스는 앞선 승용차를 추돌해 50대 부부를 숨지게 하고, 인근의 차량 6대도 연쇄 추돌해 16명이나 다치게 한 참극을 일으켰다. 사고 운전자는 사고 전날 16시간 넘게 운전한 뒤 5시간도 못 잤다고 한다. 예견된 인재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1년 전쯤 42명의 사상자를 낸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관광버스 추돌 사고와 흡사하다. 졸음운전으로 그런 큰 사고를 겪고도 사업주나 운전자는 달라진 게 없다. 자동차노동조합연맹은 “경기도 내 민간회사 운영 광역버스 2100여대 대부분이 졸음운전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속도로에는 지금도 수많은 ‘달리는 흉기’들이 생명을 위협하고 있을지 알 수 없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 못지않게 위험하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사고 2241건이 발생해 414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사고 한 건당 사망자가 발생할 확률)은 18.5%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1.1%)의 1.7배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은 광역·관광버스 등 대형 차량 운전자는 4시간 운전하고 30분 쉬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는 사업주나 운전자는 거의 없다. 인력은 부족하고 운행 시간이나 운반 시간은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있는 규정이라도 잘 지키고, 잘 지키는지 상시 감시하지 않는 한 졸음운전은 줄지 않을 것이다. 사업주와 운전자는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더 높이고 정부와 지자체는 차제에 졸음운전 사고를 줄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휴식 규정을 지키지 않아서 사고를 내는 사업주와 운전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또한 졸음 방지 장치, 긴급 제동 장치 등 안전장치를 빠른 시일 내에 갖추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경비가 문제라면 세제 지원과 함께 차량 출고 때부터 의무적으로 안전장치를 설치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어제 국무회의에서 차로 이탈 경고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시행령을 의결했다니 사후약방문 격이지만 다행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필요하다면 시민이 참여하는 국가위원회를 만들어 안전에 대응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이 약속이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관계 당국은 속히 후속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앞 버스·승용차 충돌사고…1명 사망, 3명 부상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앞 버스·승용차 충돌사고…1명 사망, 3명 부상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영동고속도로에서도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경기 여주시 강천면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인근에서 강릉 방면으로 향하던 고속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SM5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는 숨졌고, 동승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버스 운전자 최모(53)씨와 버스 승객 1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서울에서 강릉 방향으로 가던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에 설치된 경계석에 부딪치면서 치솟아 올라, 인천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의 운전석 쪽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역 경제 활성화 포럼] 가난한 中석탄도시, 빅데이터 산업 품고 미래도시로 우뚝

    [지역 경제 활성화 포럼] 가난한 中석탄도시, 빅데이터 산업 품고 미래도시로 우뚝

    ‘21세기 원유, 빅데이터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자문회사 가트너가 수년 전 10대 미래전략기술로 빅데이터를 선정한 뒤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리콘밸리 거대기업 시스코는 빅데이터 전략을 추구하는 사물인터넷(IoT) 시장 가치를 2022년까지 14조 4000만 달러로 내다봤다.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빅데이터산업을 놓고 국가와 기업들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발걸음이 예사롭지 않다. 2014년 중국 국무원 승인을 거쳐 구이저우(貴州)성에 대단위 빅데이터 전문 신도시인 ‘구이안(貴安)신구’를 건립 중이다. 세계적인 빅데이터 관련 기업들을 중국으로 끌어들여 미래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심산이다. 지난달 23일 데이터 관련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는 구이저우성 중심도시 구이양(貴陽)시를 찾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데이터 도시의 면모를 돌아봤다.수도 베이징에서 2000㎞, 비행기로 3시간 남짓 남쪽으로 더 가야 나오는 구이양시는 숲의 도시다. 480만 인구를 가진 구이양은 산악지역에 있어 도심과 외곽을 잇는 도로가 교량과 터널이 대부분이다. 아파트 등 주거지는 깊은 구릉 속에 숲을 따라 지어졌고, 도심에는 데이터 관련 업체 빌딩들이 우뚝우뚝 솟아 있다. 하지만 수년 전만 해도 워낙 중국 남쪽 내륙지역에 있고 석탄과 철강 외에 별다른 산업이 없어 중국에서도 가장 가난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었다. 이런 구이양이 2014년 중국 정부로부터 빅데이터산업 국가급 특구인 구이안신구로 지정되면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빅데이터산업의 성공 조건은 우선 자연조건이다. 구이양은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해 연평균 14~16도를 유지하며 별도의 냉방시설이 필요 없다. 주변에 수력자원이 풍부해 전력 가격이 싼 것도 한몫했다. 숲이 많고 굴뚝산업이 많지 않아 미세먼지가 없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혔다.중국 정부는 이 같은 장점을 살려 구이저우성 내 구이양시와 안순(安順)시 중간지대에 구이안신구를 지정했다. 면적만 서울시(605㎢)의 3배에 육박하는 1795㎢에 이른다. 구이양 도심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다. 중국의 8번째 국가지정 신규 경제구역으로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빅데이터 비즈니스의 중심지 역할이 맡겨졌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시진핑 주석의 측근인 천민얼(陳敏爾) 구이저우성 당서기가 빅데이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법규를 제정하면서 힘이 실렸다. 신구 건설에는 3년 동안 700억 위안(약 11조 8125억원)이 투자됐다. 길이 560㎞의 도시 연결 도로망이 뚫렸고, 고속철도와 경전철 건설이 한창이다. 지난해 제2회 빅데이터 엑스포에 참석한 리커창 총리는 “기회를 먼저 잡는 사람이 미래를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는 사례”라며 빅데이터산업 선점을 독려했다. 구이안신구는 분야별로 구획을 정해 추진되고 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국가급 데이터 저장과 재난복구시스템(DRS)기지, 국가급 클라우드 컴퓨팅 응용기지가 조성되고 있다. 빅데이터산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3자 지불방식 등 서비스 기능 강화를 통해 앞으로 중국 서남지역의 택배 중간허브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구이저우 중심도시인 구이양과 새로운 도시 구이안신구에는 벌써 빅데이터 업체들의 입주가 러시를 이룬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규모,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빅데이터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퀄컴, 팍스콘을 비롯해 중국 통신기업인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콘 등이 이미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첨단 제조회사인 HTC, Sowei, Inspur와 화웨이 글로벌 DC, 애플 아시아태평양 DC 등도 동참했다. 쉬하오(徐昊) 구이양시 부시장은 “지난 1년 사이 100여개 업체가 늘어나 800여개 업체가 입주했다”면서 “앞으로 빅데이터 업체들의 입주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들 가운데 구이양 도심에 자리잡은 건강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롱마스터인터내셔널은 인터넷병원까지 갖춘 기업으로 뜨고 있다. 직원 수이찡은 “혈액을 채취해 휴대전화를 통해 직접 병원과 교통하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상품화했다”면서 “인공지능이 휴대전화와 접목해 진료하는 시스템으로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보안인증 응용기술 개발업체들이 모여 자신들의 기술을 홍보하는 블록체인 전시장에도 하루 1000여명이 오가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함께했던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 “구이양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전시장에는 20개의 보안인증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기업인들과 정부 기관들이 수시로 정보를 교류하며 응용기술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구이양 빅데이터 홍보전시관에서는 구이양과 구이안신구의 현주소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빅데이터 응용 전시센터, 서비스센터, 금융센터, 혁신센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놨다. 구이양에는 2년 전 중국 첫 빅데이터 거래소가 문을 열었고, 도시 전역에 외국인을 위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추진 중이다. 해마다 구이양에서 열리는 국제 빅데이터 엑스포도 붐 조성에 일조한다. 올해까지 벌써 세 번째 열렸다. 2회부터 중앙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며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엑스포에는 중국 국내외 350여개 데이터 관련 업체가 참석하고, 9만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미국 지열에너지 자격증(Installer 및 Designer)까지 가진 박재복 강원도 녹색국장은 “중국이 기업 중심의 데이터센터에 그치지 않고 정부가 공공서비스 영역의 빅데이터와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과 전문 인력을 유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놀랍기만 하다”면서 “한국도 수열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센터가 빠른 시일 내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구이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대형참사 낸 졸음운전 고작 5년 이하 금고형

    대형참사 낸 졸음운전 고작 5년 이하 금고형

    음주운전 수준 중형 처벌 시급지난 9일 주말 나들이에 나선 50대 부부가 경부고속도로 서울 양재나들목에서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참변을 당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로 위의 흉기’로 불리는 졸음운전이 반복되고 있지만 일반 교통사고로 분류돼 처벌은 미미한 실정이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1만 62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해 457명이 숨졌다. 해마다 졸음운전으로 100여명이 숨지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피해 규모에 비해 처벌의 수위는 낮은 편이다.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 사고를 내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진다. 상해만 입혀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반면 졸음운전 사망 사고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과 형법에 따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된다. 처벌은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최대 형량이다. 지난해 7월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다쳤지만 사고를 낸 버스 기사는 1심에서 금고 4년을 받는 데 그쳤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50대 부부를 숨지게 한 버스 기사 김모(51)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순간적인 무의식 상태에서 사고를 내는 졸음운전이 음주운전보다 훨씬 위험하지만 단속이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한재경 교통안전공단 서울지역본부 교수는 “졸음운전자는 졸음의 정도를 측정할 수 없어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운전자의 근로환경 및 안이한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또 버스 졸음운전… 부부 목숨 앗아간 7중 추돌

    또 버스 졸음운전… 부부 목숨 앗아간 7중 추돌

    광역버스, 정체된 차량 들이받아… 서행하던 승용차 아래로 깔려… 재봉사 50대 부부 현장서 참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50대 부부가 참변을 당했다.9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415.1㎞ 지점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버스 1대와 승용차 6대가 추돌했다. 사고는 경기 오산을 출발해 서울 사당역으로 향하던 M5532번 광역버스가 버스 전용차로인 1차선이 아닌 2차선으로 달리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에 있던 K5 승용차 등과 잇따라 추돌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이 사고로 K5 차량이 1차선 쪽으로 튕기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다시 버스 아래에 깔리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 신모(58)씨와 설모(56·여)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부부는 고속도로 정체로 서행을 하다 참변을 당했다. 부부는 동대문구 청량리에서 재봉사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혈액 투석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의 조카는 “두 분이 주말에 자주 놀러 다니는데 오늘도 나들이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안다”며 오열했다. 버스승객 3명과 나머지 차량에 타고 있던 13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서울로 진입하면서 정체가 본격 시작되는 곳으로 추돌 사고가 잦아 ‘마의 구간’으로도 불린다. 차량 추돌 사고가 자주 발생해 갓길에는 항상 견인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는 곳이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버스 기사 김모(51)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운전 중 잠시 졸았다’고 진술했다”면서 “현장에 버스 급제동 흔적(스키드마크)이 없어 전형적인 빗길 교통사고라기보다는 졸음운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지역이 워낙 상습정체구역이라 과속을 하기 어렵다는 점도 경찰이 졸음운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다. 사고 수습을 위해 상행선 5개 차로 중 3개 차로와 반대편 1차로가 2시간가량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도로 위의 흉기’로 불리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면서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해 7월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봉평터널에서도 졸음운전을 하던 관광버스가 앞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추돌해 20대 여대생 4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5월에도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승합차를 들이받아 노인 4명이 숨졌다. 교통안전공단이 ‘버스 운전자 졸음·부주의 운전 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해 시범운영까지 했지만 상용화까지는 2~3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졸음운전 사고는 대부분 사망사고로 이어져 심각성을 더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3~2015년 7639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35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년 100명이 넘는 사람이 졸음운전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는 660건, 사망자는 93명에 이른다. 치사율도 14.1%로 고속도로 내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의 두 배에 달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또 버스 졸음운전… 부부 목숨 앗아간 7중 추돌

    또 버스 졸음운전… 부부 목숨 앗아간 7중 추돌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9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415.1㎞ 지점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버스 1대와 승용차 6대가 추돌했다. 사고는 경기 오산을 출발해 서울 사당역으로 향하던 M5532번 광역버스가 버스 전용차로인 1차선이 아닌 2차선으로 달리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도로가 막혀 앞에 서 있던 K5 승용차 등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K5 차량이 1차선 쪽으로 튕기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다시 버스 아래에 깔리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 신모(58)씨와 설모(56·여)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나머지 차량에 타고 있던 16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발행한 곳은 서울로 진입하면서 정체가 본격 시작되는 곳으로 추돌 사고가 잦아 ‘마의 구간’으로도 불린다. 차량 추돌 사고가 자주 발생해 갓길에는 항상 견인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는 곳이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버스기사 김모(51)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운전 중 잠시 졸았다’고 진술했다”면서 “현장에 버스 급제동 흔적이 없어 빗길 교통사고라기보다는 졸음운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지역이 워낙 상습정체구역이라 과속을 하기 어렵다는 점도 경찰이 졸음운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다. 사고 수습을 위해 상행선 5개 차로 중 3개 차로와 반대편 1차로가 2시간가량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면서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해 7월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도 졸음운전을 하던 관광버스가 앞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추돌해 20대 여대생 4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5월에도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승합차를 들이받아 노인 4명이 숨졌다.  한편 전국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잇따랐다. 전남 순천시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황모(26)씨가 전신 화상을 입고 황씨 어머니도 손에 화상을 입었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등대 인근 해상에서는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여성 A(37)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주시 남평읍 남평교 인근 지석천에서는 지난 7일 실종 신고된 이모(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엽총 든 인질범을 1박2일 기다려준 경찰 230여명

    엽총 든 인질범을 1박2일 기다려준 경찰 230여명

    지난 4~5일 경남 합천에서 김모(41·경남 고성)씨가 초등학교 2년생 아들을 인질로 삼아 30시간 동안 벌인 인질극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아찔하고 긴박한 장면의 연속이었다. 특히 김씨가 칼에 비해 훨씬 위험한 큰 엽총을 갖고 있는 통에 아찔한 차량 추격전과 함께 무려 230여명의 경찰이 포위작업에 동원되는 이례적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4일 오전 10시 김씨는 초등학교로 찾아가 아들을 데리고 나온 뒤 파출소에서 엽총을 찾았다.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김씨는 오후 5시 5분쯤 합천군 봉산면 도로에서 처음 맞닥뜨렸다. 이때부터 그는 추격하는 경찰을 향해 엽총을 발사하며 7㎞에 걸쳐 광란의 질주를 했다. 김씨는 수년간 조수포획단으로 활동해 엽총을 다루는 솜씨가 능수능란했다. 119 구급차와 순찰차, 소형 화물차를 차례로 탈취해 황매산 터널 입구까지 간 김씨는 반대쪽에 경찰이 차단하고 있는 것을 알고 오후 7시 10분쯤 터널입구에 화물차를 세워놓고 경찰에 맞섰다. 경찰은 인근 경찰서 순찰차와 기동대 차량 등을 총동원해 터널 양쪽 입구에서부터 50여m 거리를 두고 3~4중으로 차단벽을 설치해 더이상 김씨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이곳은 합천군과 산청군 경계지역에라 합천경찰서장과 산청경찰서장이 모두 현장에 출동해 지휘했다. 경남경찰청 인질사건전문대응팀, 부산경찰청 소속 특공대(저격수) 13명이 현장에 긴급 배치됐다. 경찰대학과 경찰수사연수원 소속 위기협상전문가 경찰관 2명이 서울에서 KTX를 타고 현장에 급파돼 김씨를 상대로 휴대전화로 설득작업을 이어갔다. 흥분을 가라앉힌 김씨는 음료수와 빵, 담배를 요청했다. 경찰이 김씨가 요구한 물품을 트럭 바깥쪽 거울에 매달아 놓고 가면 그는 창문을 열고 차 안으로 가져갔다. 김씨는 빵과 우유는 아들에게 먹이고 자신은 담배만 피웠다. 김씨는 전처 A씨를 불러주면 아들은 풀어주겠다고 했다. 경찰은 서울에 있는 A씨를 현장으로 오게 했다. 김씨는 4일 오후 10시 24분쯤 아들을 풀어준 뒤 A씨를 자신에게 보내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A씨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경찰 쪽으로 와서 대화를 하도록 종용했다. 이에 김씨는 “경찰이 가까이 오면 목숨을 끊겠다”며 자신의 발가락과 엽총 방아쇠를 운동화 끈으로 묶어놓고 총구를 가슴으로 향하게 해 놓은 상태로 밤을 새웠다. 밤새 버티던 김씨는 경찰의 설득 끝에 5일 오후 4시 마침내 엽총을 버리고 경찰에 투항했다. 경찰은 6일 “가정사 얘기를 많이 들어줬더니 김씨가 누그러지더라”며 “특히 아들에 대한 애착이 많은 것 같았다”고 밝혔다. 투항한 김씨의 엽총에는 마지막 실탄 1발이 남아 있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40대男 엽총 겨누며 경찰과 이틀간 대치하다 붙잡혀

    40대男 엽총 겨누며 경찰과 이틀간 대치하다 붙잡혀

    40대 남성이 엽총을 겨누며 경찰과 24시간 대치하다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과 합천경찰서는 5일 초등 2년생 아들을 데리고 경찰과 이틀 동안 대치하던 김모(41·고성군)씨를 이날 오후 4시 50분쯤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쯤 전 부인 A(39)씨와 전화통화를 하다 다툰 뒤 ‘아들과 함께 죽겠다’며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로 찾아가 아들을 데리고 나온 뒤 진주경찰서 한 지구대에 맡겨 놓았던 엽총을 찾았다. 김씨는 엽총을 갖고 아들과 함께 화물차를 타고 합천방면으로 이동하다 오후 5시쯤 합천군 대병면 황매산 터널 부근에서 경찰과 맞닥뜨리자 대치에 들어갔다. 김씨는 경찰에 ‘이혼한 전처를 불러달라’고 요구하며 엽총 한발을 쏘기도 하는 등 경찰 접근을 막다 오후 10시 25분쯤 아들은 풀어줬다. 화물차에서 혼자 밤을 새운 김씨는 밤샘 과정에서 경찰 접근을 막기 위해 자신의 운동화 끈을 엽총 방아쇠에 묶어 놓고 쪽잠을 잤다. 김씨는 경찰이 주는 음식과 물을 거부한 채 담배만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김씨 요구에 따라 A씨가 서울에서 합천 대치현장에 오후 9시 55분쯤 급히 도착했다. 김씨가 전처 A씨를 자신에게 보내라고 요구했지만 경찰은 김씨가 엽총을 갖고 있어 사고 가능성을 우려해 김씨에게 총을 버리고 나올 것을 설득하면서 대치상태가 길어졌다.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 김씨가 대치를 풀어 이틀에 걸친 엽총 무장 대치상황은 다행히 사고 없이 종료됐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특공대와 인질협상팀 등을 동원하고 박진우 경남지방경찰청장이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하기도 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다. 김씨는 유해조수 포획단 소속으로 주민등록 거주지 파출소에 엽총을 보관해 놓고 있었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합천 엽총 인질극’ 40대 남성 검거…경찰 설득에 24시간 만에 자수(종합)

    ‘합천 엽총 인질극’ 40대 남성 검거…경찰 설득에 24시간 만에 자수(종합)

    경남 합천에서 엽총을 들고 초등학생 아들을 인질로 잡았다가 풀어준 뒤 경찰과 대치했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은 오랜 시간 설득 끝에 5일 오후 3시 50분쯤 A(41)씨를 미성년자약취유인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가 경찰과 대치한 지 24시간여 만이다. 경찰은 엽총을 갖고 경남 합천군 황매산 터널 입구 쪽 트럭에 타고 있던 A씨를 설득한 끝에 자수 의사를 확인하고, A씨가 트럭에서 내리도록 유인했다. A씨는 엽총을 두고 트럭에서 내려 20∼30m가량 걸어간 뒤 경찰에 순순히 검거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경찰 협상팀과 A씨 지인이 나서 자수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엽총을 압수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쯤 고성 집에서 타지에 사는 전처와 전화로 다툰 뒤 “아들과 함께 죽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후 학교에 있던 아들을 데리고 나와 이후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오전 10시 20분쯤에는 진주의 한 지구대에 보관 중이던 엽총을 출고한 뒤 합천 쪽으로 넘어왔다. 당일 오전 11시 전후로 A씨 전처와 A씨 아들 담임 교사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검문검색을 하던 중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엽총으로 위협하며 현장 주변 구급차·순찰차 등을 탈취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일 오후 5시쯤부터 경찰에 완전 포위돼 아들을 데리고 대치하는 과정에서 엽총을 아들과 경찰관에게 겨누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을 오후 10시 20분쯤 풀어준 이후에도 A씨는 전처를 보내달라며 엽총으로 자기 몸 쪽을 겨누고 경찰과 대치를 이어왔다. 경찰은 A씨를 인근 경찰서로 압송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합천 엽총 인질극 40대, 경찰과 대치 24시간 만에 검거

    합천 엽총 인질극 40대, 경찰과 대치 24시간 만에 검거

    경남 합천에서 엽총을 들고 초등학생 아들을 인질로 잡았다가 풀어준 뒤 경찰과 대치했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은 오랜 시간 설득 끝에 5일 오후 3시 50분쯤 A(41)씨를 미성년자약취유인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가 경찰과 대치한 지 24시간여 만이다. 경찰은 엽총을 갖고 경남 합천군 황매산 터널 입구 쪽 트럭에 타고 있던 A씨를 설득해 트럭 밖으로 유인한 뒤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소지하던 엽총은 경찰이 확보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고성의 한 초등학교에 있던 아들을 데리고 나와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과 맞닥뜨린 당일 오후 5시쯤부터 아들을 데리고 대치하면서 엽총을 아들과 경찰관에게 겨누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을 오후 10시 20분쯤 풀어준 이후에도 A씨는 전처를 보내달라며 엽총으로 자기 몸 쪽을 겨누고 경찰과 대치를 이어왔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오전 전처와 다투던 중 “아들과 함께 죽겠다”는 문자를 보낸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합천 엽총 인질극 40대 “전처 보내달라”…이틀째 경찰과 대치

    합천 엽총 인질극 40대 “전처 보내달라”…이틀째 경찰과 대치

    엽총을 갖고 초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인질극을 벌인 40대가 이틀째 경찰과 대치를 계속하고 있다.A(41)씨는 5일 정오 현재 경남 합천군 대병면과 산청군 차황면을 연결하는 국도가 지나가는 황매산 터널 안 트럭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아들을 돌려보냈다. A씨는 계속 이혼한 전처를 보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측에서 제공한 음식과 물도 먹거나 마시지 않고 있다. 경찰이 준 담배만 계속 피우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쯤 박진우 경남지방경찰청장이 현장을 방문, 설득 작업에 주력하는 경찰관 등에게 안전하게 사건을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박 청장은 “현장이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곳이 아니어서 다행이다”라며 “하지만 이른 시일 안에 사건을 종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A씨 상태를 고려해 최대한 자제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휴대전화로 A씨를 상대로 설득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또 황매산 터널 양쪽 4㎞ 떨어진 지점 도로 두 곳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합천 쪽에는 합천경찰서장, 산청 쪽은 산청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현재 현장 주위에는 경찰과 전경, 6중대 54명 등 총 231명이 동원됐다. A씨는 전날 초등생 아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가 밤 10시 20분쯤 아들은 풀어줬다. 아들은 별다른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쯤 고성에 있는 자신 집에서 전처와 전화로 다툰 뒤 “아들과 함께 죽겠다”고 문자를 보낸 다음 학교에 있던 아들을 데리고 나왔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0시 20분쯤 진주의 한 지구대에 보관 중이던 엽총을 출고해 합천으로 넘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합천 인질극, 40대男 아들 풀어준 뒤 경찰과 밤샘 대치 계속

    합천 인질극, 40대男 아들 풀어준 뒤 경찰과 밤샘 대치 계속

    경남 합천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엽총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 A씨가 전날부터 5일 오전까지 밤새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A씨는 합천군 황매산터널에서 오후 5시부터 아들을 볼모로 인질극을 벌였다. 지인과 경찰 협상팀의 설득으로 아들은 대치 5시간여 만인 전날 오후 10시 25분쯤 풀려났다. 아들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 전화를 이용해 계속 설득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새벽 1시 30분쯤부터 차 안에서 소지한 엽총 총구를 가슴으로 향하게 한 뒤 가수면 상태에 들어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쯤 고성에 있는 자신 집에서 전처와 전화로 다툰 뒤 “아들과 함께 죽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는 학교에 있던 아들을 데리고 나왔다. 이어 같은날 오전 10시 20분쯤 진주 한 지구대에 보관 중이던 엽총을 출고해 합천으로 넘어와 인질극을 벌였다. A씨는 유해조수포획단 소속으로 진주의 한 지구대에서 손쉽게 엽총을 출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대치하며 A씨는 계속 “이혼한 전처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허공에 엽총으로 위협 사격을 하기도 했다. 현장에 도착한 전처는 A씨와 전화통화를 했지만, 경찰은 안전상의 이유로 직접 대면은 허용하지 않았다. A씨의 목적은 ‘동반 자살’로 전해졌다. 경찰은 5일 오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합천군 황매산 터널 주변에서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해자 옷 태우고… 야산서 2시간 경찰 수색 지켜봐

    경남 창원시 골프연습장에서 A(47·여)씨를 납치, 살해한 혐의로 지난 3일 검거된 심천우(31)씨와 그의 여자친구 강정임(36)씨의 도주극은 평범한 범죄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4일 새벽까지 이들을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저녁 8시 30분쯤 창원시 외곽에 있는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골프연습을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승용차를 타려던 A씨를 납치, 살해했다. 이들은 범행 뒤 전남 순천과 광주를 거쳐 이틀 뒤인 26일 밤 경남 함안으로 잠입했다가 경찰이 추적하자 차를 버리고 산으로 달아났다. 심씨와 강씨는 함안 지역 야산에서 2시간쯤 숨어 경찰의 수색 과정을 지켜본 뒤 남해고속도로로 내려와 산인터널을 걸어서 통과했다. 이어 마산 쪽으로 가다 고속도로변에 서 있던 화물차 운전자에게 5만원을 주고 차를 얻어타 27일 오전 6시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도착했다. 근처 모텔에 들어가 잠시 눈을 붙인 뒤 부산시내를 배회하던 이들은 택시를 타고 오후 7시쯤 동대구터미널에 도착해 근처 모텔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이어 다음날 오전 7시 20분 고속버스를 타고 동서울터미널에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한 뒤 중랑구 한 모텔에 장기투숙했다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심씨 등은 A씨로부터 체크·현금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410만원을 인출한 것 외에 A씨 가방에 있던 현금 10만원을 강취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들은 A씨가 갖고 있던 고급 시계와 금목걸이 등 귀중품은 바다 또는 도로변에 던져버렸고 옷가지 등은 태워 없앴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귀중품을 숨겨 놓았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쓰다 남은 237만원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심씨는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납치 강도 대상을 물색하던 중 가방을 든 여성이 고급 외제차에서 내려 골프연습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가방 안에 금품이 많이 들어 있을 것으로 보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카드연체 대금 2600여만원이 밀려 있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씨는 “고성 지역 국도변 한 폐업 주유소 안에 손발 등을 묶어 놓은 피해자와 함께 있던 중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와 보니 숨져 있었다”며 살인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 2명에 대해 특수감금과 강도살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심씨는 이번 범행 전에 경남 지역의 한 남성 부동산 재력가를 상대로 한 납치, 강도 계획을 세운 뒤 지인들에게 범행을 제의했으나 거절당하자 대신 A씨를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합천서 인질극 벌인 40대, 초등생 아들 풀어주고 경찰과 계속 대치

    합천서 인질극 벌인 40대, 초등생 아들 풀어주고 경찰과 계속 대치

    경남 합천에서 4일 초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40대 남성이 경찰과 대치 5시간여만에 아들을 풀어줬다.경찰은 이날 오후 10시 20분쯤 A씨가 황매산 터널 주변에서 인질로 잡고 있던 아들을 풀어줬다고 밝혔다. 아들은 다행히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엽총을 소지한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추가 설득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쯤부터 합천 관내에서 A씨와 대치해왔다. A씨는 처음에는 본인 화물차에 아들과 있다가 내린 뒤 순찰차에 올라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아들과 경찰관에게도 엽총을 겨누며 위협했다. 실제 위협용으로 허공을 향해 여러 발을 쏘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대치 과정에서 “전처를 불러달라”고 계속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처도 이날 오후 10시를 전후해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장에 저격수를 포함한 특공대, 협상팀, 지역 경찰관 등 230여명을 동원해 A씨를 상대로 설득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측은 “사고 우려 때문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A씨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창섭의원 서울제물포터널 공사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이창섭의원 서울제물포터널 공사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창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서울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 제1공구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은 신월IC에서 여의대로까지 7.53km에 이르는 구간을 지하화하는 터널 공사다. 이 사업은 인천~여의도 상습 교통 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계획되어 총 공사비 5,487억원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돼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업 중 제1공구에 해당하는 신월IC부터 목동운동장 입구까지의 4.28km 구간은 지상에 시민을 위한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거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현장을 방문한 이창섭 의원은 공사 관계자에게 공사장 안전관리와 주민 불편 등의 최소화를 당부하는 한편 주차장 건설 등 강서구 주민편의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정책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타고… 영동북부 경제 ‘부활의 꿈’

    고속도로 타고… 영동북부 경제 ‘부활의 꿈’

    금강산 관광 중단 후 어려움 겪던 고성·속초·주문진 관광객 북적 양양TG 이용 차량 5배 늘어 교통체증 심해… 대체 도로 필요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던 강원 영동북부권 주민들이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활짝 웃고 있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양양뿐 아니라 고성·속초·주문진 등 영동북부권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동해안 횟집들과 일부 숙박업소는 예년 피서철과 주말 때보다 30% 이상 늘어난 손님들을 소화하지 못해 돌려보내는 일까지 생겨났다. 고성 봉포항 인근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김모(57)씨는 “금강산 관광길이 막힌 이후 어려움을 겪던 고성 지역 상경기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피서철에도 썰렁했는데 고속도로 개통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줘 반갑다”고 말했다. 숙박업소들도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속초 설악동 인근의 한 펜션업주는 “양양고속도로 개통 소식이 알려지면서 2주 전부터 예약이 폭주했다”면서 “1980년대 이후 수학여행 학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쇠락의 길을 걷던 설악동 관광경기가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다시 살아나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속초~삼척을 잇는 동해고속도로와 7번 국도 등으로 이어지면서 강릉 주문진까지 관광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주말마다 주문진 어항에는 관광객들로 북적이지만 지난 주말에는 더 많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말 동안 서울에서 가족들과 주문진을 찾은 조영란(58·여)씨는 “평소 영동고속도로로 고향 강릉을 찾았지만 새로운 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주문진을 찾았다”면서 “서울에서 가까워져서 앞으로 고향을 더 자주 찾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일 양양톨게이트를 빠져나온 차량은 1만 2000여대로 동해고속도로만 있을 때의 2500여대보다 5배가량 늘었다. 양양톨게이트를 빠져나온 차량들이 7번 국도를 이용해 속초 방면으로 이동하면서 이 구간에 있는 낙산, 설악, 정암리 해수욕장 등에는 평소보다 30%가량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서울~양양고속도로는 개통 첫날에만 34만대의 차량이 몰려 교통체증을 빚고 터널사고 위험 등이 불거지는 등 문제점도 드러났다. 서울~춘천 구간은 양양까지 완전 개통으로 지·정체가 더 극심해졌다. 장인기 강원도 국가도로철도계장은 “고속도로에서 국도와 지방도로를 연계하는 도로망이 빠른 시일 내에 이어지고 용역에 들어간 제2경춘고속도로 건설이 조기에 추진되면 지금과 같은 극심한 지·정체 현상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자치광장] 치산치수의 즐거움/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자치광장] 치산치수의 즐거움/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치산치수(治山治水)라는 말이 있다. 산과 물을 다스려 재해를 막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치산치수의 의미를 안전 분야로 한정하기는 어렵다. 하천을 주민 행복 공간으로 관리한다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우리 동대문구에는 크고 작은 하천이 많다. 청계천과 성북천, 정릉천이 흐르고 있는데, 그중 중랑천이 대표적이다. 이곳에 나가 보면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 위해 하천을 찾는 주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동대문구가 2014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 결과 주민걷기 실천율 전국 1위를 차지한 것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하천이 많은 환경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중랑천을 생활체육과 여가활동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시사철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처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중랑천 인근에 여름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3년 중랑천 야외 수영장을 개장했다. 개장 첫해 1일 평균 2000명의 주민들이 찾을 만큼 반응이 좋았다. 요즘도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또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도시 농부를 꿈꾸는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심 속 콘크리트 바닥에 익숙한 도시민들이 흙을 밟고 만지고 농작물을 가꾸는 체험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것이다. 중랑천변 군자교~배봉산 연륙교 3.4㎞ 구간에 펼쳐진 장안벚꽃길은 해마다 봄이 되면 하얀 벚꽃으로 장관을 이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동대문구는 장안벚꽃길을 서울 대표 명소로 만들기 위해 벚꽃이 만개하던 지난 4월 동대문 봄꽃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장안벚꽃길에 설치한 경관 조명이 행사 기간 중 밤 11시까지 벚꽃터널을 물들여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지난해 말에는 어르신을 위해 중랑천 제1·4체육공원 내에 게이트볼장을 새로 단장했다. 인조 잔디, 차광막, 쉼터 등을 설치해 비가 온 뒤나 여름철 폭염, 겨울철 한파에도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경기장으로 변신했다. 이 밖에도 중랑천은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고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있어 주말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중랑천이 동대문구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중랑천 현장을 둘러보며 37만 구민의 소중한 꿈과 희망이 성취되는 동대문구를 구상해 나갈 것이다.
  • 가수 길, 3년 만에 또 음주운전

    가수 길, 3년 만에 또 음주운전

    가수 길성준(39·예명 길)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길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쯤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BMW 차량을 직접 운전했다. 이어 남산 3호터널 북쪽 출구 방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갓길에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됐다. 한 시민이 차 문을 열어 놓고 잠들어 있던 길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길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65%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길씨는 “대리운전을 했다”고 변명하다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길씨는 2014년 4월에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으며 혈중 알코올농도 0.109%로 면허가 취소됐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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